1.브프크사사사나(Vrksasana) 브르크사(Vrksa)는 원래 '나무'를 의미한다. 나무 모양의 자세를 취하게 되면, 신체가 균형을 이루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벽에 기댄 채 자세를 취해도 무방하다. 먼저, 두발을 모으고 선 자세에서 발목을 길게 뻗는 아치 자세를 취한다. 다음으로, 왼쪽 다리에 무게를 싣고 천천히 오른발을 들어올린다. 오른쪽 무릎을 굽히면서 오른발이 왼쪽 무릎 가장자리까지 오도록 끌어당긴 상태에서 발을 걸친다. 두 손을 마주보게 한 상태에서 일치시킨 다음, 머리 위로 세운다. 어깨는 칼날처럼 세운 다음, 좌우로 팔을 뻗어보자. 고르게 호흡을 취하거나 멈추면서 팔을 낮추고, 다리를 들어올리면서 숨을 내쉬자. 다시, 반대로 자세를 바꾸어 실행해보자. 2. 브르크사사나(Vrksasana)2 버라브하드라(Virabhadra)는 원래 인도신화에 나오는 전사의 이름이다. 이 자세는 용기를 얻기 위한 전사의 자세이다. 팔을 30센티미터 이상 벌린 다음, 두 팔을 수평으로 뻗어보자. 밖으로 뻗은 오른발을 안쪽으로 기울인 다음, 발 안쪽 방향 지각으로 가볍게 돌려보자. 숨 을 내쉬면서 오른쪽 무릎을 굽히고, 허벅지는 지면에 닳을 정도로 웅크린 채 앉는다. 발목 에 힘을 가하고 무릎 아래쪽은 수직이 되도록 하자. 고개를 돌리고, 시선은 오른손 끝을 향 하도록 하자. 팔을 길게 뻗은 채 들어올려도 보고, 주먹을 쥐어보기도 하자. 반대로 자세를 바꿔 반복해보자. 3. 브하라드바자사나(Bharadvajasana) 브하라드바자사나는 원래 현자의 이름이다. 이 자세는 신체 중심의 신경 조직을 자극하여 활력을 불어넣는다. 단순한 '몸 비틀기' 정도로 생각하면 무난하다. 여기에 적당한 긴장감을 가미하면 요가가 된다. 완전히 의자에 몸을 기댄 채, 발과 다리를 반듯하게 붙인 상태에서 상체를 세우고 가슴을 활짝 펴자. 두 무릎이 팔 받침대나 등받이에 닿을 정도로 몸을 완전히 오른쪽으로 돌린다. 숨을 들이키며 오른발을 살며시 들어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상체는 가볍게 오른쪽으로 돌리다. 이때 오른팔은 낮춘다. 양손으로 등받침대 위쪽 모서리 부분을 쥐는데, 왼손으로는 당기고 오른손으로는 등 받침대를 밀어보자. 가슴속 깊이 심호흡을 하면서 어깨를 밀고 당기자. 숨을 들이쉬면서 척추가 확장되고 머리가 올라간다고 느껴보자. 다시 숨을 내쉬면서 가볍게 몸을 틀어보자. 이제, 반대로 이러한 자세를 반복해보자. 4. 사바사나(Savasana) 요가 자세를 시행한 후, 휴식기간 동안 행하는 자세인데, 사바(Sava)는 원래 '시체'를 의미한다. 대개 사바사나(Savasana)는 바닥에 등을 완전히 기댄 채, 시체처럼 몸에 힘을 뺀 상태로 누워 있는 자세를 말한다. 그림의 자세에서 보듯, 다리를 올린 상태에서 거꾸로 혈액을 뇌 속으로 공급하는 자세 등의 여러 방법과 결합하여 신체 전 부분에 활력을 공급한다. 이러한 자세로 업무중에 쌓인 피로를 여유롭게 풀어보자. 먼저, 바닥에 누워 손바닥을 펼친 상태에서 부드럽게 팔을 뻗은 채, 의자에 걸치듯 발을 들어올리자. 그리고 심호흡을 하면서 부드럽게 눈을 감아보자. 이제, 정신을 신체의 각 부분에 집중하여 몸 전체가 밑바닥으로 가라앉는다고 느껴보자. 만약 신체의 한 부분이라도 부담감이 오면. 그 부위의 자세를 따로 조절하여 균형을 맞추자. 호흡에 신경을 쓰면서 이러한 자세로 5분 정도 휴식을 취하자. 주의 이처럼 단순한 방식의 요가 자세는 세밀한 자세보다 훨씬 흥미롭고 효율적인 자세이다. 이러한 동작을 배워보고 싶다면 한 두 가지 방법쯤은 더 가르쳐 줄 수 있으니, 머리를 빡빡 밀고 인도로 향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요가 강사들은 누구든 자문을 구하는 초보자를 반기게 마련이다. 굳이 강사를 추천 받고 싶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기 바란다. 사단 법인 한국 요가협회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77-5 영도 빌딩 402호 전화 : (02) 549-6342 위 연락처는 원서사의 '국제 요가 클럽'(미국) 대신 편집자가 조사하여 넣은 것임. Part 8 : 약식 에어로빅 휴식법 에어로빅이야말로 피로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최고의 휴식 요령이 될 것이다. 원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먼저 깊게 숨을 내쉬면서 단 몇 분내에 행할 수 있는 즉흥적이고 자연스런 에어로빅 요령을 알아야 한다.(여건이 허락지 않을 때는, 더 빨리 행하는 방법도 제시되어 있으므로 참조하기 바란다.) 다음에 제시하는 에어로빅을 행하면 근육이 풀리면서 신체의 활력이 배가되고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감소되며, 머리가 맑아지면서 명확한 사고를 할 수 있다. 조깅을 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다시금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마 밤벡 길게 보아 약식 에어로빅의 이로운 점은, 굳이 일정 시간 동안 에어로빅 복을 입고 땀을 내기 위해 의도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 자신이 느끼기에는 최소한의 운동량일지라도 체내에 축척 되면 얼마든지 신진대사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하니, 운동의 강도나 시간 따위는 생각지 말자. 활발하게 움직이다보면, 체중은 감소하게 마련이고, 곤히 잠들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해지고 혈색이 좋아지면서 건강이 증진되게 마련이다. 사실, 지금부터 제시되는 에어로빅 요령은 전반적인 에어로빅 프로그램에서 가장 간단하고 쉬운 운동이다. 만약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는 상태라면, 지금부터 제시되는 사항은 더 없이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먼저, 소기의 목표를 설정하여 하루 두 번,5분 정도 운동을 하다가 하루 세 번, 10분 정도로 발전시켜 실행하자. 자신에게 맞는 운동 조건을 선택하여 기분 전환을 목적으로 즐겁게 운동을 해나가자/ 나는 30에서 60초 가량의 단거리 경주를 즐긴다(마찬가지로, 에어로빅도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먼저 깊게 숨을 몰아쉬어 폐활량을 늘려가면서 반복적으로 심호흡에 몰입하면, 여유로운 상태에 집중력이 가미될 것이다.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운동 회수, 강도, 시간을 강화해 나가자. 그러면 창의성이 배가되는 '최고조의감정상태(Runner's high)에 이르게 된다. 주의 항상 천천히 예비운동을 하기 바라며, 신체의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멈추기 바란다. 제시한 요령이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편한 자세로 변형시키자. 48. 잘 걷는 것도 좋은 휴식이 된다 걷는 동작은 아주 일상적인 행위이지만 결코 가볍게 보아 넘겨서는 안 된다. 걷는 도중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비스러운 신진대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부족은 '도보 여행'을 통해 여러 지역을 탐험하면서 명상과 개척 정신을 함양한다고 한다. 잠시, 골치 아픈 서류 따윈 잊어버리고 무의식이 이끄는 길을 따라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걸어보자. 그냥 걷다보면, 불합리한 현실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문제 해결 방식과 갖가지 기발한 발상이 문득 떠오르게 된다. 이제, 마음을 비운 채로 막연히 떠오르는 형상 속의 사람(혹은 사물)과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는 놀라운 경험을 체험해보자. 걷는 데 있어 굳이 일정한 목적을 내걸 필요는 없지만, 원하는 주제를 정해놓고 걸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자신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길 하나쯤은 따로 지정해두고, 자신의 사고를 정리하는 통로로 이용하자. 두 다리가 어디론가 향하고 있을 때 사고의 흐름은 촉진된다. 헨리 데이빗 소로 뒷문을 통해 살짝 사무실을 나선 후, 맨 위층으로 올라가자. 빌딩 관리자에게 여유롭게 인사를 건넨 다음, 옥상으로 올라가 탁 트인 시가지 전망을 감상해 보자. 현재 서 있는 위치에서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아무도 모르게 살짝 거리로 나서보자. 경쟁사 제품이 시판되는 가게도 한 번 들러보고, 얼핏 스쳐 가는 표정들 속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나'하고 희로애락의 감정도 읽어보다가, 심장의 맥박이 힘차게 뛰도록 걸어보자.(걷는 것 자체를 운동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은 책을 잔뜩 넣은 배낭을 매고 걸어보자.) 49. 계단 오르기 단 몇 분이라도 가뿐 숨을 몰아쉬고 싶다면, 어슬렁거리며 천천히 걷지 말고 바람을 가르며 빠르게 걸어보자. 계단 오르기는 에어로빅의 응용 동작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저층 건물의 계단은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므로 운동하기에 불편하다. 그러므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현대식 고층 건물의 비상계단을 찾아보자. 그러나 단층 계단에서도 양발을 모은 채 한 계단씩 뛰어오르는 동작을 반복하면 충분히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무실에 부피가 크고 무거운 책이 있다면, 두어 권 정도 들고 나와도 좋다. 빠르게 움직이려는 본능적인 관성을 제어하면서 천천히 시작하려면, 몸의 동작을 둔화시킬 수 있는 뭔가를 지닌 채 실천해 나가자. 집중적으로 운동하고 싶다면, 한 번에 두계단씩 올라도 상관없다. 속도와 높이가 가중된 만큼 호흡을 조절해 나가자. 단, 계단을 내려갈 때는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게 천천히 내려가자. '계단 오르기'를 규칙적으로 반복해 나가면 몸이 점점 가벼워진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뛰고 싶다면, 계단을 힘차게 올라가 보자. 체중 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텝 조절 '계단 오르기'가 너무 형식적인데다가 별로 재미도 없고 절차(어느 발을 먼저 올려야 할지, 몇 계단을 오르는 게 좋은지 등)만 복잡하다고 느껴지면, 먼저 손을 엉덩이에 얹고 아무 발이나 상관없으니 한 발을 30센티미터 정도 내밀자. 양 무릎을 굽힌 채 발뒤축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자세를 낮추고, 다시 발을 뒤로 물리자. 이러한 동작으로, 발을 바꿔가며 스텝을 조절해 나가자. 힘겹다고 생각되면, 몸을 깊숙이 웅크린 채 두 손으로 몸을 떠받들어 몸무게를 지탱하자. 50. 아기처럼 엉금엉금 기어가기 에어로빅과 마찬가지로, 아기처럼 엉금엉금 기어가는 이 단순한 방법은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활용하는 자연스런 동작이다(실제로 아기가 이 자세를 취하면서 침을 흘리거나 음식을 개워내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동작으로 양 쪽 팔과 다리를 엇갈리게 번갈아 가며 들었다 내렸다하면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자극 받게 된다. 가끔씩 손을 서로 교차시켜 가면서 반대편 무릎을 어루만져라. 이때 시야를 교차시킴으로써 뇌의 기능이 더욱 통합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입김이 서리도록 충분하게 계속해보자. 왼발에 균형을 두고 왼팔과 오른다리를 한껏 뻗는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마무리하자(이때, 발과 팔의 위치를 바꿔가며 해보자). 이상은 '교육 근력학(Educational Kinesiology)'에 나오는 요령으로 신체의 양쪽 부위를 활발히 사용하여 좌뇌와 우뇌를 통합적인 기능을 활성화하는 운동기법 가운데 하나이다. 51. 근력 강화운동을 즐겨라 근력 강화운동으로 몸매를 가꿀 수 있고 상쾌하게 기분전환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런 운동을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신체나 감정 상태는 규칙적인 근력강화 운동에 의해 상당한 변화가 생겨나는데, 얼마든지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잇는 운동이다. 문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계획대로 실천할 수 있는 가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꾸준하게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대안 책을 찾아야 한다. 바로 책상에 앉아서 운동하는 방법이다. 신체에 무리한 부담을 주는 무거운 역기를 들어올리라는 것(사실 이것은 여건상 실행하기도 어렵다)이 아니고,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아령이라도 들고 지속적으로 반복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몸매가 탄탄하게 다져지고, 특히 폐활량이 엄청나게 강화된다. 먼저, 값싸고 가벼운 운동기구를 구하기 위해 운동용품점이나 할인점 등을 둘러보자. 헬스클럽 한 달 회비와 비교하면, 아령 한 쌍이 얼마나 하겠는가? 아니면 임시방편으로, 물을 가득 채운 주전자나 물통을 들고 실행할 수도 있다. 간략하게 요령을 소개하면, 신체의 조절 상태에 맞게 운동량을 조절하여 무조건 10회 정도는 반복하자. 이때, 운동 기구의 무게는 동작의 폭을 최대한 넓힐 수 있을 정도에 맞추는 것이 좋다. 맥박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운동하자. 피곤하면, 천천히 해도 좋다. 숨을 멈추지 말자. 피곤해지기 시작하면 아령을 들어올리면서 숨을 내쉬자. 허리는 반드시 '곧게'펴야한다. 앉아 있을 때, 등 모양이 자연스런 곡선을 그려야 한다. 절대 몸을 비틀지 말자. 기구를 양손으로 동시에 들어올리자. (아령의 무게가 각기 다르다고 느끼면서) 피곤해지기 시작하면, 한 손으로만 들어올려보자.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이 '휴식 요령'의 목적은 에어로빅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근육강화는 그 다음의 문제이다. 주의할 사항은, 막간을 이용하여 단 몇 초만이라도 예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줘야 한다는 점이다. 전체 운동 과정에 계속해서 이러한 응용동작을 접목시켜 나가자. 가벼운 기구를 이용한 운동은 어디서든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은 채로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몇 가지 요령을 다음에 소개한다. 주의 항상, 부담 없이 천천히 시작하고, 불편함이나 고통을 느끼게 되면 즉시 멈추자. 원 그리기 먼저, 아령을 든 두 손을 가슴 쪽으로 끌어올린 후 다시 바깥쪽으로 팔을 내뻗자. 즉, 가슴 안쪽으로 무게를 실은 다음 바깥쪽을 무게를 이동하는 방법이다. 좀더 다양하게 하자면, 엄지손가락이 안쪽으로 향하고 손등이 위로 향하도록 180도 돌려서 실행해 보자. 압박하기 1 무게 중심을 어깨에 둔 채 양 손을 귀 방향으로 올린 다음, 앞으로 밀어보자. 다시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다음, 어깨 뒤쪽으로 내려보자. 압박하기 2 기구를 들고 두 팔을 세운다.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 (귀 높이 정도에서 아령을 든 채) 몸쪽으로 끌어당긴다. 두 팔은 반드시 수평을 이룬 채 팔꿈치를 접은 상태여야 한다. 앞쪽으로 끌어올리기 기구를 든 두 팔을 일직선으로 뻗은 다음, 자신의 눈 높이까지 들어 올린 다음, 아래로 내린다. 측면으로 들어올리기 기구를 든 두팔을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자신의 눈 높이까지 들어 올린 다음, 아래로 내린다. 팔굽혀 펴기 반드시 바닥에서만 해야 하거나 어렵게 몸을 일으켜 세울 필요도 없다. 책상 모서리(또는 벽면)에 무게 중심을 두고, 팔굽혀펴기를 해보자. 삼두근을 발달시키려면, 책상에 손을 짚은 채 좌우로 머리를 돌리면서 팔굽혀펴기를 시행하자. Part 9 : 휴식 섞어찌게 지금까지 소개된 어떤 휴식법도 당신의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을 염려하여 여기에 적절하게 버무린 휴식 법을 소개한다. 이 휴식 법은 아마도 당신의 하루를 생기 있게 만들 것이다. 52. 기쁜 마음으로 흥얼거리기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원래 이상해야 재미가 있는 법이다. 우리는 과연 찰나적인 진동(vibrations)에 관해 얘기할 수 있을까? 세상의 대부분은, 그것이 고체든 액체든 아니면 기체든 간에 열, 빛, 음, TV 주파수와 같은 전자기파로부터 모든 물질에 이르기까지 진동 상태에 있다. 직관적인 파장은 'vibes(진동)'으로 묘사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다양한 '진동'의 향연장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에 반응하는 개념'을 파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고대 문화는, 부족인 들이 북을 치고 주술을 했던 것을 통해 진동의 효력을 포착하고 인식하게 한다. 당신은 아마도 다른 종류의 음(예를 들어, 바이브레이션)이 당신을 어떻게 다른 분위기로 몰아 넣는지를 경험했을 것이다. 어떤 음의 파장은 소리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놀라우리 만큼 멀리 퍼진다. '상음 주술(Overtone Chanting)'이라 불리는 고대 주술의 한 형태가 그 단적인 예로, 그것은 타악기가 직접 내는 듯한 진동음을 선사한다. 톰 케년(Tom Kenyon)은 '두뇌의 상태(Brain states)'에는 "이러한 효력은 뇌파상태의 급속한 번화 및 기분상태를 변화시키는 엔돌핀 같이 신체를 안정시키는 분비물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이러한 진행 과정은 매우 단순하다. 먼저 비음의 진동을 통해 갑상선을 진동시키자. 갑상선 상단에는 '뇌하수체'와 '시상 하부'라는 한 쌍의 중요한 선(glands)들이 위치한다. 갑상선을 진동시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선들을 진동시키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은 휴식 법은, 앞서 말했듯이 초자연적인 효력을 얻을 수 있다. 이 휴식 법은 그리 예뻐보이지 않아 꺼려할지 모르겠지만, 그 목적은 비음을 생성하여 뇌 깊숙이 전달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에 의해 가슴에서 생성된 비음은 바로 머리로 전달된다. 다시 복부에 힘을 가한 상태에서 숨을 들이킨 후, 내쉬면서 단번에 숨을 내뱉는다. '에~' '응~' '이~' '오~' '우~'같은 모음을 활용하여 천천히 자음과 결합시켜 단어를 만들어보자.(단, 실행 부위에 통증이 오면 즉시 멈추기 바란다). 여타 다른 음이 뇌세포 구석구석으로 동시에 파고드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신체의 각 부위에 일어나는 느낌은 어떠한가? 현재의 기분은 어떤가? 콧속은 간질간질하고, 귓속은 윙윙거리며, 머리는 가벼워지는가? 어떠한 유형이든 마음속에 나타나는 특정 색상이나 형태, 음정. 목소리는 있는가? 비록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겠지만, 세심하게 경청 해야 한다. 이처럼 단순한 '진동' 휴식법에서 더 나아가면, 편안하게 '콧노래'를 부르게 된다. 추산나 부다페스트(Zsusanna Budapest)는 '사무실의 여신(Goddess in the office)에서 "3분 동안의 콧노래만으로도 우리의 의식은 변화된다. 눈에 띄는 색상을 더욱 화사해지고, 시간은 나를 위해 움직이고, 사고방식이 바뀌면서 무엇보다 업무 효율이 증진된다"고 말한다. 콧노래에서 비롯한 에너지를 이마 위로 끌어올려 보자.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실행하면 훨씬 더 쉽다. 이때, 입술은 굳게 다물자. 53. 주문을 외자 전통적인 주술에 나오는 주문은 아니지만, 주문을 외움으로써 마음의 상태가 바뀐다. 굳이 특정 종교의 주문을 권장하려는 것은 아니며, 중세 시대의 주술을 연구하라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암시를 받아들이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주문'과 '자극' 두 부분을 말하고싶다. 여기서 말하는 '자극' 이란 자신만의 연출 방식에 따라 생성되는 '마음가짐'으로, 파블로프(pavlov)의 조건반사(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울렸더니, 나중에는 종소리만 들려도 침을 흘려댐)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자신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자극' 이라고 하면 으레 '자신의 몸을 꼬집는' 등의 자극을 생각하겠지만, 여기서 '자극'을 유발시키는 행위는 '어휘'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어휘를 활용한 자극, 즉 자신에게 거는 암시에 대개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 연인의 이름이 떠오르면 뇌세포는 즉시 상념에 젖어 괴로워하게 된다.) 여기서는, 신체적 접촉보다는 '어휘'를 활용하여 부정적 사고를 '제거시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덧붙이자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단어를 사용하여 잠재된 욕망에 자극을 주려는 것이다. 먼저, 추상적인 개념의 단어인 '스트레스'를 생각해보자. 주문을 외울 때는 이 단어를 '침착' '안정감'이라는 단어로 바꿔버리자. 그런 다음, 아주 침착하고 편안했던 과거를 회상하자.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면, 평화스런 세상의 풍경이라도 상상해보자. 이제, 안정에 접어든 상태에서 '침착'이나 '안정감'이라는 말을 계속해서 10초에서 20초 정도 마음속으로 외쳐보자. 마음에 이는 갖가지 상념을 이러한 어휘에 반복하며 연관지어보자. 자, 1에서2분 정도의 이러한 '주문' 과정이 끝나면, 숨을 고르게 쉬면서 속삭이듯 '새로운 마음자세'에 대한 암시를 걸어보자. 한 시간 가량 지난 다음 마음가짐은 어떻게 변했는가? 처음 상태 그대로라면, 다시 세부적인 단어와 표현을 정한 다음, 안정된 상태로 다시 주문을 걸자. 이러한 주문에 있어 최상의 단어란 없다. 단지,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어휘를 떠올려 자극을 추구해 나가는 진행 과정일 뿐이다. 이렇게 주문을 자주 외게 되면, 나중에는 한 단어만 활용해도 충분히 자신에게 암시를 걸 수 있다. 아래에 제시된 주문을 참조하자. "이번 일도 잘 될 수밖에 없어."(좌절감에 빠져 자신을 조절하기 어려울 때) "걱정 없어."(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혼란에 빠졌을 때) "그래, 시작해 보는 거야."(하기 싫은 일을 마지못해 해야 할 때) "파고들자."(단조로운 업무에 지겨움을 느끼거나 세부적인 사항에 깊이 몰두해야할 때) '의식의 흐름'이나 '무의식적 여행'을 마음속으로 되뇌인다.(어떠한 업무인지는 알지만, 아직까지 서툴러서 막연하게 두려움이 들거나 긴장될 때) "그래, 관두라지."(뭔가를 크게 탐내다 잃어버렸을 때) "간단히 처리하자."(원래 하고자 했던 일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울 때) "상관없어."(누군가 하고자하는 일에 찬물을 끼얹어 얼굴이 두꺼워져야 할 때) 우리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들("신이시여, 제게 힘을 주소서" "작은 것에 감사하자" "한계는 없다" "더 높이" "자랑스럽다" "해낼 수 있어" "계속 연습하면 문제없어"등)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주문은, 과감한 도전을 시도한 후 시련에 직면했을 때 자주 사용하는 자극적인 '자기 암시' 주문이다. 귀찮더라도 반드시 심호흡을 하면서 주문을 외워야 한다. 그러면 틀림없이 상황이 바뀔 것이다. 스트레스는 여유로운 심호흡 과정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먼저 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깊은 심호흡이 필요하다. (주문을 외운다면, 숨을 들이킬 때 상기하자.) 자신의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꾼 상태에서 이러한 '심리자극"을 실행하면 훨씬 안정된 기분을 얻게 될 것이다. 54. 대통령에게 이-메일을 보내자. 하루의 일과란, 물품도 주문해야 하고 집에 전화도 해야 하는 자질구레한 과정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잠시 짬을 내서 대통령에게 이-메일을 띄워보자. 편지나 이-메일 보내기는 분주한 업무중에도 얼마든지 실행할 수 있는 부담 없는 휴식법이다. 간단하게 뭔가를 적어본다는 것은, 아주 짧은 시간에 정신건강을 크게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휴식이다.(민주국가라고 확신한다면, 음성 메일도 남겨보자.) 미국에서는, 대통령에게 보낸 이-메일이 특별하게 관리된다. 에반 1.쉬바르츠(Evan 1.Schwartz)는 정통 사이버 잡지인 '위어드 (Weird)'지(1994년 12월호)에 기고한 '보통사람에게 힘을(Power to the people)이라는 칼럼에서 "임기중인 미국 대통령은 매주 5천 통 이상의 이-메일을 받는다"고 전한다. 대개의 우편물은 찾겠다는 주인이 나서지 않는 경우 6개월 후에 소각시키게 되는데, 백악관의 경우에는 이-메일로 전해온 메시지를 공식 문서로 분류해 CD-ROM으로 저장해둔다. 생각해보라, 당신의 이름과 기록 내용이 국가 역사의 한 부분으로 남는다는 사실과 미래의 정책을 이끄는 발상이 바로 당신에 의해서 제시될 수 있다는 점을, 당신이 보낸, 예산 집행 및 보스니아 관련 이-메일이 '대중 의견' 난으로 역사의 데이터 베이스에 기록된다고 생각해보라. 청와대도 이제 예전의 '권위주의'를 탈피해가고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당신의 '의견'이 전달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나온 역사가 어쨌건 '백성이 주인'이라는 진리에는 변함이 없다. 지레 주눅들지 말고 '가까운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듯 가벼운 마음으로 대통령에게 이-메일을 띄워보자. (참고로, 청와대의 대통령 이-메일 주소는 president@cwd.go.kr이다.) 진실 한마디 청와대에 편지를 보낼 때, 정책 수행 오류에 대해 따끔하게 충고하거나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 등에 따른) 개인적인 고충을 털어놓는 것은 좋지만, 절대 '근거 없는' 비방이나 모략을 일삼지는 말자. 최소한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대통령에게 이-메일 보내기'를 '좋은 휴식'으로 승화시킬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편집자 주 55. 완벽한 하루 불만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만족하지도 않게 그럭저럭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완벽한 하루를 그리면서 자신을 격려하고 희망을 불어넣자. 먼저, 오늘을 소중하게 만들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자. 즉각적인 반응이 올 것이다. 진급, 봉급 인상, 아니면 복권 당첨 등- 현실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전혀 없는 꿈일지라도 상관없다. 예를 들어, 사장이 당신의 영업계획서를 아주 흡족해한다든지, 당신이 수행한 업무에 대해 클라이언트가 칭찬을 한다든지, 연인 꿈 같은 주말을 보낼 계획을 말해온다든지, 아들이 지난달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해온다든지, 예전에 거래했던 고객이 사무실에 잠시 들러] 기대하지도 않았던 주문서 받고싶다고 한다든지, 점심 시간에 주문한 음식의 맛이 너무 황홀하다든지, 오후 내내 컴퓨터가 작동되지 않는다든지, 전화선이 먹통이 된다든지, 퇴근 후 '가정의 아늑함(대화, 신문보기, 독서, 재롱부리는 아이, 달콤한 잠 등)'에 대해 상상을 한다든지, 세상모르고 잠만 자거나 미뤘던 청소를 해서 활기찬 내일을 맞이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상상의 세계에 제한이란 없다. 이러한 상상의 세계에서 현재 당신이 추구하는 서너 가지 사항이 오늘 중에는 현실로 일어날 것이라 암시를 걸자. 집중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눈을 감고 깊게 심호흡을 한 다음, 상상의 기쁨에 빠져들어 보자. 마음속에 어떠한 반응이 나타나는가? '좋은 날이 될 거야' '모든 일이 예정대로 진행될 거야' 등의 긍정적 사고가 형성될 것이다. 모든 현실은, '생각한' 그대로 판가름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에픽테투스 이 순간 어떤 일이 진행되든 간에, 이러한 사항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위의 격언을 마음에 새기면서 생각의 폭과 깊이를 키워나가자. 56. '성지' 순례 심리 조절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성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빛바랜 가족 사진,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조약돌, 그 옛날 할머니가 쓰셨던 질화로, 할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고서등 갖가지 추억이 담긴 물건을 한 장소에 미학적으로 분류하여 정리해두자. 저마다 잠재된 자신만의 독특한 감흥에 따라 평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한 순례 장소로 만들어두자. 감성에 따라 성지를 옮겨 다니며, 그 물건만이 풍기는 독특한 감성에 취해보자. 피로와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겨나갈 것이다. 성지를 장식하는 과정에서, 먼저 그렇게 하는 의도가 '집중력'에 있는지, 목표 달성에 있는지, 아니면 사랑에 있는지를 고려해 감성의 중심점을 잡고, 자신에게 중요한(감명 깊은) 순서대로 배열해 나가자. 특히, 서로 강하게 대비되는 색상을 배열하여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바탕에는 숭고한 대지의 사진을 깔고, 사무실에서의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솔방울, 조개껍질, 자갈, 화석, 특이한 꽃 등을 장식하자. 아니면,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돈이 엄청나게 쌓인 사진이나 옥으로 장식한 갖가지 물건, 아니면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붙여둔 채 편안한 분위기의 성지로 지정하자.(당신의 성지에서는 실제로 '질화로 가에서 옛날 얘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의 음성이 들릴 것이다.) 너무 어수선하다고 여겨지면, 자그마한 핀을 만들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사진이나 엽서를 꽂아두고 바라보자. 시간이 많은 연휴기간이나 공휴일을 이용하여 성지를 장식하자. 57. 자기만의 의식을 거행하자. 보름달이 뜨는 언덕 위에서 홀로 발가벗고 춤을 춘다면? 극단적인 예이지만, 성장 배경에 맞는 자기만의 의식(ritual)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출근 직후의 커피 한 잔, 신문 보기, 발랄한 기분으로 인사 먼저 하기, 외식, 취침 전의 따뜻한 물 등. 사무실에서든 가정에서든 자기만의 독특한 '의식'을 훌륭한 휴식 법으로 연계시켜 나가야 한다. 여유를 찾게 되면 당연히 집중력이 향상되어 무엇보다도 상쾌한 감정이 지속된다. '과도기'는 하나의 목표가 다음의 활동으로 이어지는 불안한 시점이다. 특히, 직무를 바꾸게 되면 일정기간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자신만의 독특한 의식으로 스스로 활력을 부여하여 삶의 리듬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의식이란, 단순히 삶을 정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깊이 있게 투시하는 과정이다. 조셉 켐벨 업무 시작 전에, 해야할 일을 먼저 생각하고, 가능하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이러한 의식 과정을 통해 집중력이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차분하고 편안한 상태로 집무를 수행하자. 아래 사항 중에서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확인해보자. 사무실 둘러보기 간식 섭취 꽃에 물주기 요금 지불 가족사진 감상 낱말 맞추기 게임 실행 목차 만들기 신문이나 이-메일 읽기 옷깃이나 소매 단추 풀기 청소(책상 정리나 실내 공기 환기) 신문이나 관련 잡지 구독 업무가 끝난 후의성과 퇴근 후 및 주말 활동 신문 읽기나 주변 정리 의자, 복장, 포스터 및 관련 조명등의 상태 확인 형상화 및 자기 암시 반복 커피 마시기 화장실 가기 사진 복사 머리 빗기 스트레칭 업무 관련 서적 탐독 주의 미세한 차이일지라도, '변화를 주기 위한'항목과 '타성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위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또한(미세한 차이일지라도) 그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실행하는 특정한 의식(자신이 좋아하는 스웨터를 입거나 자신이 가장 아끼는 펜으로 서류를 작성하는 행위, 또는 음악을 들으며 업무를 보거나 독서를 하고, 프로젝트의 성격을 파악 등)에 대해 동료들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관찰해보자. 다시, 자기만의 의식과 이러한 사항에 대해 세부사항을 제시해두고, 집중력이 훨씬 높아지도록 직관력을 발휘하자.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을 내 인생의 마지막 임무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예를 들어보자. 화장실에 들른 직후 이전의 집중된 상태를 곧바로 회복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먼저, 책상 앞에 선 채로 심호흡을 하면서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파악해보자. 바로 긴장감이 느껴지는 부위가 창의력과 활력을 가로막고 있다. 이제, 앉아서 수행 목차를 차분히 읽으면서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자기만의 방식을 확인하자. 자신이 쓰고 있는 컴퓨터를 닦으면서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을 정리하고, 옷가지를 풀어 해치면서 생각을 정리해 나가자. 깊게 심호흡을 하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너무 즐거우며, 언제든 다시 시작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에게 신념을 불어넣자. 잠시 후, 바른 자세로 허리를 세운 후, 활력이 넘치는 자신의 기분을 느껴보자. 자신도 모르게 너무 빨리 끝난 업무에 대해 놀라며, 환한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자기만의 의식을 거행해 나가면서,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느껴보자. 일상에 찌들어 스트레스만 잔뜩 쌓인 자기 안에 '즐겁고 신명나는'생각을 불어넣은 후, 신체의 여러 동작이 차분하게 두뇌를 전달되도록 여건을 조성하자. 크게 향상된 집중력으로 맡은 바 임무에 몰두하자. 이제, 가벼운 긴장감이 수반되어 신체의 중심에 솟구치는 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58. 차를 음미하는 의식 여기 소개하는 차 마시기 의식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의식으로, 사무실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휴식 법이다. 차를 마심으로써,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일상에 필요한 수분 섭취 량을 보충할 수 있다. 차를 마시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방식은 고대 중국에서 맨 먼저 시작되었으며, 일본에서는 훌륭한 의식으로 계승되었다. 손님 접대와 시간 보내기 차원의 커피를 들이킬 때와는 달리 차를 마실 때는, 마음을 다 잡고 자신의 직무에 몰두해야 하는 일종의 성스러운 의식을 거행한다고 생각하자. 레몬, 박하, 스피아민트 차 등 자신의 심리 상태에 따른 독특한 향을 음미해 보자. 안정감을 찾기 위해서는 인삼, 카모밀라, 스컬갭, 박하 등의 차가 좋으며, 피로를 풀기 위해 카페인이 어는 정도 필요하다면, 커피나 홍차보다 카페인이 훨씬 적게 함유된 녹차(커피와 홍차의 카페인은 녹차의 4배)를 권하고 싶다. 녹차에는 건강 활성 요소가 많은데, 특히 노화 방지에 강력한 효과가 있다. 먼저, 자신이 애용하는 커피포트에 물을 넣어 끓여(끓인 물조차도 대화시 기분 상태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잔에 부은 다음, 코밑에 대고 심호흡을 하자. 수증기에서 발산되는 촉촉한 향이 얼굴 전체로 스며든다. 두 손으로 찻잔 주위를 감싸쥐고(뜨거우니까 조심하기 바란다) 수증기가 내뿜는 감미로운 열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면서, 활력과 창의성이 생성된다고 느껴보자. 아니면,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형상화나 신념을 떠올리자. 아주 특별한 자신만의 의식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커피숍이나 전통찻집에서 마시는 경우에는 '향'을 음미하는 즐거움을 누리기 어렵다. 예쁜 주전자와 머그 컵을 준비한 후, '경건한' 의식을 거행해보자. 59. 머리 속으로 완벽한 장면 연출하기 아주 이색적인 경험으로 자기만의 환상을 이야기로 줄줄이 엮어보자. 이 또한 아주 탁월한 휴식 법이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세밀하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방법은 멋진 영화배우나 위인의 사진을 쳐다보는 효력과 동일하다. 휴식이나 여가 활동을 취할 때마다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형의 인물이나 현실을 마음속으로 떠올려보자. 자연의 풍경, 생활 방식, 이상적인 가정, 여가 활동, 건강, 신체 조건, 스포트 카, 의상 등 자신이 꿈꾸는 화려한 세계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떠오르는 여러 몽상을 자기만의 디스켓에 저장해보자. 휴식 시간이 되면 떠오르는 자신의 완벽한 모습을 학창 시절에 배운 콜라쥬(신문광고의 스크랩을 발라 맞추어 선 또는 색채의 묘미를 나타내는 추상적 회화 기법) 기법으로 엮어 나가자. 가족이나 자신의 생활에 국한시켜 그려나가도 좋고, 인생의 큰 도화지에 여백을 채운다고 생각해도 상관없다. 그런데, 범위가 노무 크면, 콜라쥬 범위가 너무 방대하여 아주 어지러운 그림이 될 수도 있으니, 자신의 직무에 맞추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그렇다고 너무 단순한 방식으로 짜 맞춰 너무 빨리 끝내 버리지는 말자. 벽에 붙은 스냅 사진에서 떠오르는 착상을 엮어나가면서 완벽한 자신만의 세상을 그려나가자. 생각나는 대로 그려나가는 방법이므로, 어떤 제한은 없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주제와 영감에 상상의 나래를 더해가며, 두 가지 정도의 긍정적 사고를 함께 붙여나가자. 그림에 재능이 있든 없든, 먼저 대략적인 구도를 스케치해두자. 자신이 직접 그린 구도나 밑그림은 아주 뛰어난 콜라쥬의 기초가 된다. 가까운 곳에 가위, 풀, 종이 따위를 놓고 상상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다. 이렇게 그린 그림을 자신이 지정한 성지의 바닥 그림에 붙여나가자. 미술 시간에 발표하는 것처럼, 자신이 그린 콜라쥬의 의미를 가족 누구에게든 설명해보자. 콜라쥬 기법은 임무 완수에 적합한 의식을 불어넣는 휴식 요령이다. 60. 장난감 갖고 놀기 어린 시절, 가장 행복하면서도 어려웠던 고민은 어떤 장난감 고르기였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보게 되면, 나도 모르게 신경을 온통 그 장난감으로만 쏠린 나머지 다른 놀이에는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침울해지곤 하였다. 그러다가 원하는 장난감을 손에 쥐게 되자마자 원래의 쾌활함을 되찾았다. 장난감을 갖고서도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의식을 거행할 수 있다. 다른 일로 인해 정신이 해이해진 상태라면, 장난감에 신경을 집중시켜보자. 순간적으로 과거의 형상이 떠오르며, 일에 대한 집중력을 얻게 될 것이다. 즐겁게 시간을 허비했다면, 결코 헛되지 않다. 소렌 키에르케가르드 다시금 중요한 결정 사항에 대해 고려해보자. 어떤 장난감을 고를 것인가? 취미나 게임, 과학적 자료, 아니면 카드를 함께 동봉한 선물용,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조그마한 장난감? 먼저, 장난감 가게를 선정하여 여가 삼아 추억이 어려 있거나 기발한 장난감을 골라보자. 마음속에 먼저 와 닿는 물건이 공이든 퍼즐이든 게임기이든 상관하지 말고 골라보자. 손에 쥐고 돌리는 중국제 구슬, 염주, 정구공이나 요요, 크레용 등 어른도 사용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가미한 제조품에서부터 기름을 넣어 사용하는 호롱불 같은 물건도 좋고, 고양이 요람을 만들기 위한 실 다발도 상관없다. 자신의 생각보다 그 종류는 다양하다. '윌 스트리트 저널'최근호에 다르면, 정형외과 의료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로이스 메디컬(Royce Medical)은 수술대를 탁구대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유머의 가치를 잃지 말자. 유머는 스트레스 감소시킨다. 태엽이 감긴 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걸어다니는 갖가지 장난감도 많이 있다. 끝내, 웃는 사람만이 이긴다. 메리 페티본 풀 외딴 섬에서 홀로 1년을 보내야한다고 가정하고, 유일한 오락 수단으로 장난감 하나만 주어진다면(산드라 블록이나 톰 크루즈 같은 멋진 파트너가 아니라서 유감이다) 어떤 장난감이 좋을까? 당연히 스테레오그램 (stereogram)이다. 오락실 내에 북적대는 인파가 어떻게든 한 번 해보려는 가상현실의 3차원 전자오락게임이다.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이러한 스테리오그램(stereogram) 게임은 극도의 긴장감을 풀어주며 자신의 감지 능력을 정상상태로 되돌리는 두뇌활동이다. 최근 베스트셀러로 꼽혔던 '마법의 눈(Magic Eye)도 이러한 현상을 가미한 내용의 작품이다. 최근 이러한 유형의 작품은 서적이나 인터넷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게임의 명령어는 stereogram이나 SIRDS(Single Image Dot Steogram)이다. 그러나 가상공간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실제로 단 한 방의 미사일도 날릴 수 없으니,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하루 20분 정도씩 이러한 게임을 몰래 즐겨보자.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놀고자하는 마음이 거대한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린애 같은 마음으로 자신의 일을 들긴 사람 들이다.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도 대개 '호기심이 많고, 배우기를 즐기며, 자신이 추구하는 일에 주저 없이 열정을 쏟았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일, 아니면 재미있을 것 같은 일이라도 찾은 다음, 꿈을 세워 행동하자(그렇다고 유치한 행동을 하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앤 맥기-쿠퍼(Ann McGee-Cooper)는 '퇴근 후, 피곤함이란 없다 (You don't have to go home from work exhausted)'에서 "유치한 (childish) 행동이 아닌, 어린애 같은(childlike) 행위가 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힘을 불어넣는다"고 전한다. 거리에서 노는 아이들이 물리학의 최고 과제를 풀어준다. 이미 오래 전에 잃어버렸던 감각을 되살려 주었기 때문이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실전을 위한 복습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일만 하는 것은 '무덤'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휴식은 자주 취해야 한다. 신체의 흐름은 시공을 막론하고 한결같이 지속되는 영원한 진리이다. 무엇보다도, 일은 재미있게 해나가야 한다. 자주 휴식을 취함으로써, 신체의 흐름은 적당한 여유와 긴장감을 취할 수 있어 안정된 분위기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한다. 사실, 사무실 내에서 신체의 흐름을 따르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자신의 휴식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음의 방법(휴게실 설립하기)을 활용해보자. 휴게실 설립하기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지는 않는 사람이다. 헨리 데이빗 소로 열심히 일했다고 말하지 말고 어느 정도 해냈는지 말하라. 제임스 링 지금까지는 고객 만족이 최고의 쟁점이었지만, 앞으로는 직원들의 복지 문제가 최고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다. 직원들은 누구나 오전 9시 에서 오후 6시까지의 정해진 근무체계를 벗어나고 싶어하며, 직장에서도 일만이 아닌 '정신적 영양분'을 공급받고자 한다. 이러한 사항을 가장 잘 조절할 수 있는 기업이 '미래의 최고 기업'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껏 대부분의 사람들은'묻지마' 휴식을 취한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주기적인 휴식을 통해 신체의 리듬과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존재이다. 이제, 모든 사무실은 '휴게실' 또는 '발상 전환실'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휴식 상태에서 떠오르는 더 많은 '발상'을 잡아내야 한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휴게실에는 귀마개, 눈가리개, 분무기, 향수, 차, 건강식품, 팔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음악감상 및 여러 운동기구, 색다른 시계등 시간관리를 위한 여러 장치, (확인을 위한) 갖가지 색상의 견출지,(시간관리 기법-창의성, 스트레스 해소에 관련된) 서적 및 여러 장난감 등을 설치하고 비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브레인스토밍 기간중 맹목적인 반대론자에게는 물총 세례를, 정식 토론 전의 사전미팅에서는 서로 공을 던지고 받을 있는 조건이 형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에 햇살이 내려쬐면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이다. 물론, 벽에는 큼직하게 '휴게실 창립자'의 사진을 걸어놓고 동료와 함께 창의적인 담소를 나눠보자. 부담감 덜기? 힘든 상황, 효과적인 휴식 요령, 갖가지 일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휴식법(아니면, 재미있게 해본 휴식 요령에 대한 책자라도) 등에 대한 대본을 미리 연출해 두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집에 컴퓨터가 있다면, 아래의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 의문 사항을 확인해보자. 이 책의 생산성을 확고히 믿어 의심치 않기에 질문이나 질책, 비난도 상관 없다. onaroll@sprynet. com 또는 James Joseph, 출판사는 Berkley Books, 200 Madison Avenue, New York, NY 10016 감사의 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알아야 될 사항과 몰라도 될 사실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다. 이 책의 부족함을 일깨워 보충해준 로라 존스, 로렌스 내쉬, 파울라 맨텔, 애비게 일 무어, 에블린 그레이, 데이빗 스위프트, 의학박사인 마이클 미노래쉬노, 이블린 그레이, 루스 질랜드, 박사인 마이클 A, 야민, 리사 헬러, 케롤 만, 쟈넷 로손, 이나 스턴, 조던 탈 로, 사브리나 오데사, 다이아나 Y, 코올, 로리 크리크톤, 로드 도난 및 피터 반 젤레에게 감 사드린다. 또한, 이 책이 세상에 나오도록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버클리 출판사 편집자 데니스 실 베스크로와 그녀를 뒷받침해 준 마사 부쉬코 및 출판 간행인으로 후원자 역할을 훌륭히 수 행한 쉐리 바이코프스키등 세분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