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사람의 마음을 읽자 나는 어렸을 때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에 관심이 무척 많았다(그 당시, 남들이 나 자신을 훤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강박관념도 있었다). 믿기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호기심은 사람의 몸짓을 파악하면서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상대방의 부정적 동작이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해야 한다-대화의 주제에 관해 전혀 관심이 없는지, 따분해하거나 지겨워하는지, 불안해하는지, 아니면 괜한 고집을 부리는지 등. 의식적 행위는 무의식적 행동을 통해 여과 없이 투과되어 버린다. 지그문트프로이드 흔하게 표출되는 부정적 몸짓은 다음과 같다. 어설픈 미소(입술이 뒤로 향하거나 이빨이 보이지 않을 때) 문에 기대어 선 자세가 앞이나 뒤로 향한 상태 양팔을 가슴 앞에 낀 상태로 있거나 발이나 무릎을 포갠 상태 주먹을 꽉 쥐거나 비튼 상태, 아니면 손을 주머니에 찌러 넣은 상태 손으로 코를 매만지거나, 입술을 굳게 다물어 버린 상태 목뒤를 매만지거나 주무르고 있는 상태 손이나 발로 뭔가를 툭툭 치고 있을 때 양손으로 뒤통수를 감싼 채, 뒤로 기대어 있는 상태(이런 모습은, 손가락을 빳빳이 세우고 있는 모습과 함께 특히 잘난 체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반면에, 호의적인 몸짓은 다음과 같다. 밝은 미소(이빨이 드러나도록 환하게 웃는 모습) 머리가 기운 상태(연인끼리의 대화 과정에서 자주 나타난다. 어떠한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는 개의 모습에서조차 파악된다.) 자세를 전방으로 기울이거나 의자의 가장자리로 몸을 기울인 상태 손을 편 상태로 있거나 손바닥을 내보인 상태(또한 두 손을 엉덩이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는 무엇을 원하든 '준비 완료'를 뜻하는 자세이다.) 손을 턱이나 불에 살며시 괸 상태(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뭔가를 생각하거나 파악할 때 나오는 자세이다.) 몸짓의 성향을 파악하려면 눈의 위치, 표정의 변화, 자세를 취하는 방식과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 대상, 목소리의 높낮이 변화에 대해 살 펴야 한다. 주의할 사항은, 특이한 몸짓이나 사고에 관계없이 돌발적으로 나오는 행동, 아니면 가려움 같은 사소한 여러 사항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동작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독창적인 몸짓에 대해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생각한 후에 자세를 개선하자. 동작이 마음 상태를 바꾸므로, 어디서든 마음가는 대로 실천해보자.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자세를 바꾸자. 기분은 어떻게 전환되는가? 자세를 바꾸면, 주위 동료에게로 정신이 분산되지 않고 집중력도 증대될 것이다. 앞쪽으로 자세를 취한 채, 머리를 숙이고 주위 동료와는 눈길도 맞추지 말고, 혀를 윗입술 방향으로 가볍게 내밀면서 업무를 시작하자. 거리를 둔 채 상대방을 관찰하자. 자세가 어떤지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자. 집에서는 TV 소리를 낮춘 채, 다양한 여러 동작을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은 방식이다. 잠시 후 소리를 높여 어떠한 내용인지 파악해 보자. 대화에서는 상대방을 관찰해야 한다. 현재 나타나는 상태로만 파악하자. 눈으로 파악되는 상황과 말하는 내용은 일치하는가? 상대방이 논의하고자 하는 의견의 주제를 바꿔 보자.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몸짓이 나타나는가? Part : 심리적 탐구 모두가 행하는 여가 활동이 있다. 바로 '분석'이다.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가 퇴근하여 길에서 좀 쉬려고 하면, 애 들은 더욱 유난히 날뛰고 그놈의 고양이는 왜 그리 울어대는지. 이제부터 내면의 이유를 되찾아 자신의 생활을 반추하여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과 사내 분위기를 파악하는 요령에 대해 배워보자. 자신을 정복하기란 달이나 화성에 도달하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칼융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이제부터 제시되는 요령을 실천하기 바란다. 차분하게 자신에게 물어보자. 과연 모든 일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자. 아니면 업무나 희망사항 중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자신만의 소망을 되새겨 보자. 다시금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 직관 및 심미적 재능에 다양한 양분을 공급하여 작문 실력도 만반의 태세를 갖춘다. 멈추지 말고 적어가면서 함께 실행해 보자. 단어나 문법이 틀리고 글씨나 철자가 엉터리라도 상관없다. 다시 검토하거나 정성 들여 쓰려고 하지 말자 여러 사항을 고려할 때, 이러한 연습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39번째 휴식 요령 참조) 23. 가끔씩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자 지금 책상에 앉아서 막 도착한 동창회 초청장을 읽고 있다 치자. 어린 시절 꿈이 되살아나 멍하게 상념에 젖어 웃어도 보고 한숨도 쉬면서 자신만이 꿈꾸던 세계를 가꾸어왔는지 스스로에게 되묻게 되고, 이런 저런 상념에 젖어 살아온 나날을 정리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비록 계획한 대로 인생의 목표에 이르지 못했을지라도 지금의 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설령 그것이 사소한 일이더라도 뜨거운 가슴, 냉철한 이성, 강한 집중력을 부여하라. 성공의 비밀이 바로 거기에 있다. 스와미 시바나다 자신의 소망을 이루었든, 아니면 미련만 남아 있든 간에 심란한 마음 상태에 젖어들면 '만약에...'라는 가정을 상정하여 자신에게 되물어 보자. 아래에 제시된 사항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반성하는 훈련을 위한 것으로, 자신이 선택한 길과 현재의 자기 모습을 비교해 보자. 다음 사항을 이용하여 자신의 성격을 파악해 보자. 1. 당신이 '시대를 이끈 위인'에 선정되어 자신의 일대기를 써야 한다고 상정해 보자. 2. 절친한 친구가 처음으로 당신과 관련한 장문의 편지를 그의 부모님에게 쓴다고 가정해 보자. 인생의 전환기라 생각되는 시점을 돌이켜 보자. 과연 두 가지 갈림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였는지, 그리고 이전과 현재의 인생이 달라졌는지? 가지 않은 길을 갔다면 어떤 인생이 펼쳐졌을지? 이제, 가지 못한 과거의 길을 더듬어 보자. '만약에...'라는 가정으로. 지금으로부터 5년, 10년, 아니면 25년 전의 내 인생이 어떠했는지 돌이켜 보자. 그리고 아래의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자. 1. 나의 어떤 점이 좋으며, 어떤 점은 싫다. 2. 나의 어떤 습관은 좋은데, 어떤 습관은 싫다. 3. 고교시절, 난 무엇에 가치를 두었는데, 이젠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다. 4. 지금의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무엇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5. 적합한 직업을 선택했지만, 무엇을 하였다면 더욱 행복하고 보람있었을 것이다. 6. 지금까지 이룬 최고의 성과는 무엇이다. 7. 무엇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쉽다. 8. 나 자신에 대해 가장 크게 실망한 적은 무엇이다. 9. 남을 돕기 위해 무슨 일을 했다. 10. 가장 감동적인 일은 무엇이다. 11.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일은 무엇이다. 12.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이다. 13. 내가 다른 사람이 된다면 누구가 되고 싶다. 14. 무엇은 내 인생의 최고 가치이다. 15. 나의 인생 철학은 무엇이다. 24. 목표설정 어떤 식으로 인생을 살고자 했으며,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가? 꿈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므로, 먼저 주변의 여러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자신만의 꿈을 적어내려 가보자. 이러한 동작에 의해 우선 좌뇌의 활동이 촉진된다. 좌뇌는 검토와 지식의 영역이므로 당신이 지닌 꿈과 소망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낸다. 적어 내려가면 원하는 사항이 뚜렷이 부각되어 놀랍게도, 정확한 목표가 제시되어 강한 자극을 받게 된다. 목표 설정은 시간관리와도 연결되는데, 그날 실행할 목차에는 단순히 그날의 목표만이 설정되어야 한다. 지금 꼭 추진하고 싶은 소망이 일상의 시가 관리 목차에 제시되어 있어야 한다. 취해야 할 조치를 적거나 그려보자. 이러한 사항을 '실행 목차'에 제시하여 한 계단씩 밟아나가자. 목표를 적어봄으로써 확신이 생겨 감정상태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목표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해내자. 당신이 작성한 목차에 의해 모든 사항은 명백해진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부정적 상황도 예상하면서 대처 방안을 정하여 실천해 나가자. 인생에는 두 가지 비극이 있다. 하나는 열정을 잃은 것이요, 또 하나는 열정을 지닌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 목표 설정의 목차는 '마인드 맵(Mind Map)'에서 제시된 형태로 실행되어야 한다. 체계적으로 적어보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쓰고 싶은 사항 (자신이 바꾸고 개선해야 할 사항을 포함하여 원하는 모든 항목)을 적어 내려가는 방식으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과정과도 동일하다.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일이나 공상적인 요소도 좋다. 대략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목차를 만들어보자. 이러한 작업이 끝나면, 평가 분석하여 우선 순위를 지정하자. 내 인생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인가? 이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 인격, 경력, 가족, 정신, 취미 활동, 인간관계, 자기계발, 여행, 사회나 지역에서의 자원 봉사활동, 경력, 성격, 성장 배경, 교육, 창의성 및 자신만의 공상세계 등. 중학교 때의 꿈은? 올 한 해의 목표는? 막연한 환상만으로 빈칸을 채우지 말고 작년에 이루지 못한 목표에 기준을 두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설정하자. 역으로 내 인생에 있어 생겨서는 안 될 사항은 무엇인가? 자신의 인생이나 예정된 하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를 지정하여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한 각 단계를 설정하자. 진행 : 생산성 : 행복 경고 : 진행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과정을 설정해야 한다. 결코 과정을 무시하지 말자.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람이 달성한 사람보다 더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행복을 찾는 과정이 원래 가장 불행한 법이다. 에릭 호퍼 즐거움은 목표를 이루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자부심에서 비롯한다. 즐거움이란, 목표를 이룬 결과보다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풀 굿맨 25. 자신만의 영혼을 가꾸자 당신에게 있어 인생이란 무엇인가? 과연 추구할 대상과 목표는 있는가? '인생의 의미'를 묻기 전에 인생을 사는 '나 자신의 의미'에 대해 물어보라. 빅터 프랭클 희귀한 곤충을 보호하고, 각 대학을 돌며 부정부패에 대하여 규탄하고, 오존층 보호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누가 뭐라든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기꺼이 인생의 행로를 바꾸는 사람들에게 경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비록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명확한 목표를 위해 헌신하는 그 열정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다. 여러분 자신도 열정을 지니고 있는지 자문해 보라. 고교시절까지만 해도 청운의 꿈을 지녔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으리라. 날마다 힘겹게 반복되는 일상에 찌든 인생이란 과연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회의에 젖어 있을 수도 있다. 뭔가를 갈구하는 내면의 소리나 뭔가 해야 한다는 감성의 소리를 외면해 버리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돈만을 추구하는 조직의 생리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대안책 마련에는 지레 겁을 집어먹고 있지는 않았는지? 행위가 우리의 존재를 규정하듯, 우리 자신 행한 행위를 규정할 수 있다. 조지 앨리엇 대안 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 자신이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는 아래에 제시된 질문 사항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는 : 1. 내 이름은 먼 훗날 무엇으로 다음 세대에 전해질 것이다. 2. 나는 무엇에 열정을 느낀다. 3. 무엇을 하면 돈을 받지 않고도 일을 해 나갈 것이다. 부유한 왕족의자제로 태어났다고 가정해 보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돈이 있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꿔버릴 수 있는 권력을 지녔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나, 일할 필요가 없는 인생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제, 임종을 맞이하는 순간이라고 가정해 보자. '인생의 의미'에 대해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어떤 학생이 당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과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니 즐거움과 괴로움이 숱하게 엇갈리고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일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어쨌든 그 모든 것들이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자신에게 말할 수 있을까?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적어내려 가보자. 고난으로부터 얻은 모든 긍정적인 것들에 대한 마음의 지도를 작성하거나 그려보자 : 당신이 배운 교훈, 당신을 도와준 사람, 당신에게 도움을 입은 사람, 새로운 관계, 개인의 성장, 삶을 떠받치는 이상. 회사의 대표가 직접 찾아와 당신에게 불우이웃돕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당신을 모금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가정하자. 목표한 금액을 예정된 기일 안에 모금할 수 있을까?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당신의 인생을 바꿀 만한 경험, 예를 들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경험을 했다고 가정하자. 당신이 지금 포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함이 자연의 법칙이다. 태양이 뜨고 다시 지는 단순한 모습을 보라. 생이 자신에게 부여한 단순한 업무가 마음을 즐겁게 하고 삶의 생기를 북돋운다."고 한 간디의 말을 되새겨 보자. 26. 자신과 대화하자 당신이 숭배하는 저명 인사 또는 죽은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니면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한다든지, 내밀한 비밀을 지닌 자신만의 신체 부위나 완전히 망가져 버리기 직전의 컴퓨터와 대화한다고 가정하면 어떨까? 이러한 대화 요령은 심리분석에 그 기반을 둔다. 먼저 그룹을 형성하여 일정 주제에 대해 상황을 설정한 다음, 서로간에 대화하는 요령이다.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사물(사실)에 대해 대화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다. 대화를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상대가 누구든 자신이 모든 대화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실례를 들어가며 익혀보자. 끊임없이 괴롭히는 영업실적 보고서와의 대화 나 : 이번 달은 정말이지 미치겠어. 난 네가 싫어. 실적이 어떻게 이 따위냐 말이야? 영업실적 보고서 : 흥, 이젠 의욕도 없잖아? 나 : 그래, 나도 이젠 지쳤어. 이놈의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고 더 이상 여력도 없어. 매일 시간에만 쫓겨다니고... 영업실적 보고서 : 그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생각이나 해봤어? 나 : 그 마라도 물론 맞아. 그래도... 허리신경통과의 대화 나 : 괜찮지? 오늘은 별반 무리를 안했잖아. 등 : 괜찮아. 약간의 통증 뿐이야. 그런데 오는 아침에는 홰 허리굽혀펴기 운동을 안했어? 나 : 미안, 출근 시간에 늦을까봐. 등 : 괜찮아. 그래도 허리굽혀펴기 운동을 해주면 훨씬 좋아. 지금이라도 해줄 수 있지? 나 : 안돼. 업무 시간이잖아. 등 : 그럼, 점심 시간에는 할 수 있겠지? 모두 나가니깐. 나 : 좋아. 이와 같은 대화를 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의식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하자. 대상은 무궁무진하다. 좀더 자세한 예를 들어보자. 사람 : 사장, 옛 사랑,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신의 아기, 미래의 사업동반자 사건 : 탄생, 죽음, 실직 내면 : 질병, 중독, 자신 있는 신체 부위, 자신 없는 신체 부위, 성 질병, 미각 감정상태 : 사랑, 증오, 질투, 행복, 죄책감, 두려움 대상 : 분실물, 갖고 싶은 물건 경력 : 새로운 직업, 마감일, 돈 나는 주로 '나의 존재와 이상' '10년이나 25년 후의 내 모습'과 같은 미래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데, 리차드 바크의 소설 '영원을 건네는 다리(The Bridge across Forever)에서 제시하는 '삶을 사는 요령'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인생의 기로에서 중대한 결심을 할 때는,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만의 경험이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만약 과거를 회상하기도 싫다면, 현재의 내가 20년 전의나 자신에게 충고하는 모습을 그려보자.) 자신과의 문답 과정은 무척이나 어색한 내용으로, 익숙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 가능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깊게 숨을 내쉬며 여유를 갖고, 자신이 설정한 대상과 대화를 나누자.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히고, 원하는 대상과 대화를 나눠보자. 내가 먼저 인사하고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보자. 무생물과 대화할 땐 대상을 의인화하여 하나의 인격체로 만들자. 만일 대화가 끊어진다면 자신이 얘기하고 싶은 주제만 이야기하자. 아니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더 좋은 주제는 있는지'에 대해 자신에게 되물어보자.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은 누굴까?'와 같은 사항도 좋은 질문이다. 27.자신만의 '의식의 흐름'을 감지하자 앤생이란 끊임없이 해답을 구해야만 하는 투쟁의 연속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대한 답변, 아니 최소한의 지침 정도는 이미 내면의 의식 깊숙한 곳에 잠재되어 있다.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는 60년 전에 이미 '의식의 흐름'기법을 도입하였는데, 이 기법은 '휴식 요령'에 그 무엇보다 정확하고 예리한 기술로 나타난다. 통제력을 잃는 것에 대비하라. 많은 사람들은 정작 그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낚시가 아니라는 것을 모른 채, 평생을 낚시하는 데 보낸다. 헨리 데이빗 소로 자신의 몸을 흐르는 물이나 호수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자. 의식적 표면 위에는 무엇이 떠다니며, 또 내재된 무의식 아래에는 무엇이 흐르고 있는가? 만일, 그 물 속에 뛰어든다면 자신의 심리적 흐름은 어떤 식으로 흘러갈까? 베일에 가린 생각, 감춰진 욕망, 미지에 대한 두려움, 여러 독창적 발상, 지난 시절의 꿈, 신년, 내재된 감정, 미래에 대한 막연한 감지 등이 교차되어 나타나리라. 이 기술은 편견 없는 객관적 시각, 혼동이나 미지의 상태를 수용할 때만 성공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어떠한 대상도 상관없으니, 상황에 맞게 단어. 형상. 감정. 낙서 등을 이용하여 떠오르는 아무 생각에서부터 개념을 잡아보자. 이러한 사항을 계속 적어나가되, 절대 멈추지 말자. 문법이나 철자, 글씨체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원한다면, '마인드 맵핑'이나 낙서 같은 이차원적 방법을 사용해도 좋다.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그냥 적어 내려가는 것뿐이다. 자신이 써 내려간 사항에 대해서는 읽지도 말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계속 적어 내려가자. '의식의 흐름'을 따라갈 때, 결코 쉬어서는 안 된다. 또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잡지에서 찾아낸 관심 있는 사람을 쳐다보면서 의식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사진 속에 있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의식의 흐름'을 진행해보자. Part 5 : 명상을 통한 자기계발 명상은 언뜻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도 않으며 분명하게 느끼기도 어려울 뿐더러 쉽게 파악 되지도 않는다. 내면을 투시하고자 하는 노력은 마음이 신체와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다.(특히, 이러한 과정에 수반되는 '끈기'를 배워야 한다.) 명상은 대개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하나는, 아무 생각 없이 마음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전통적 방식으로, 흔히 스님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절 뒷산 바위 위에 앉아 눈을 감고 가부좌를 틀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28번째 휴식 요령 참조). 다른 하나는, '단순 심상' '창의적 심상' '상상적 심상'이다. 즉 몽상이나 낮잠과 비슷하다.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창의적 심상으로, 신비롭고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29에서33번째 휴식 요령 참조). 심상이란 직 간접적인 여러 경험에 의해 생성되는데, 특히 책을 통해 다양한 형상이 떠오르게 된다. 모든 사람의 절대 비극은,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앉아 있을 권리를 빼앗겨 버린 것이다. 파스칼 명상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으로 괄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신진대사 활동이 안정됨에 따라 혈압이 내려가며, 스트레스가 감소됨에 따라 집중력이 증대된다. 고요한 명상 속에서는 욕망이 가라앉고 정서가 순화되며, 창의력과 정신력이 향상된다. 명상은 과거에 원기를 회복하기 위한 전통적인 휴식 요령이었다. 심리적 효과도 대단한데, 자아의 중심을 잡아 신체와 정신이 조화를 이루도록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내면을 정화시켜 평상심을 유지하게 만든다. 28. 마음을 비우자 전통적 명상 방식은 앉은 상태에서 길게 숨을 들이키며 마음을 비우는 상태를 뜻한다. 대개 다리를 꼰 결가부좌 자세나 무릎을 꿇는 전통적 자세로 진행되지만, 지금 당장 앉아 있는 의자 위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등을 꼿꼿이 세운 채 자연스럽게 곡선이 그려진 상태에서 시작한다. 로쉬 필립 케플루(Roshi Philip Kaplear)는 '단의 세 가지 기둥 (The Three Philars of Zen)'에서 "푹신한 방석 따위를 깐 의자를 앞으로 끌어당겨 등을 곧게 세우고, 엉치뼈 아래 부담을 주지 않게 상체에 무게를 실어 여유를 가지고 '반듯한' 자세에서 나오는 기를 느껴보라"고 전한다. 그는 또 "자세는 반드시 거대한 소나무나 웅장하기 그지없는 태산 같은 위엄과 숭고함을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슈은류 스즈키(Shunryu Suzuki)는 '단을 실행하는 초심자의 마음가짐 (Zen Mind, Beginner Mind)'에서 "머리로 하늘을 떠받치듯 반듯한 자세로 앉아야한다."고 말한다. 먼저, 신경이 분산되지 않는 장소에 의자를 갖다 놓자(창가보다는 벽쪽이 좋다). 발은 편하게 바닥 위에 올린 상태에서 손으로는 부드럽게 무릎을 쓰다듬어 보자. 아니면, 왼손을 포갠 상태로 무릎 위에 올린 후,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뒤집어보자. 이때, 손가락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붙여보자. 눈은 반쯤 감은 채, 부드럽게 사물에 집중하자 (사실, 눈을 감는 것이 더 좋다). 이제, 깊게 숨을 쉬면서 턱을 가볍게 끌어당겨보자. 인간이 불행한 이유는, 눈까풀이나 자동차 브레이크처럼 자신이 원치 않는 사고를 차단하거나 막아내는 기능이나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폴 밸러리 최종 목표는 상념을 비우는 것이지만, 초반에는 의식을 한 곳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맥박 수를 헤아리면서 호흡에 집중하자.(숨을 내쉴 때만 수를 세어보자: '넷'까지만 수를 세고, 처음부터 다시 헤아려보자). "영광(OM)"-가장 보편적인 주문 형태로, 신에게 전하는 최상의 소리-또는 "단일(One)"-허버트 벤슨(Herbert Benson) 의학박사와 미리암 Z.클리퍼(Miriam Z. Klipper)가 쓴 베스트 셀러 '여유의 느낌(The Relaxation Response)'에서 제시한 최고로 가치 있는 덕목-이라는 주문을 외워도 좋고, 당신 앞에 놓인 사물을 응시해도 좋다. 주의가 산만하고 시끄럽다면, 관심을 바꿔 버리자.(귀마개를 쓰든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다시, 슈은류 스즈키(Shunryu Suzuki)는 "망상 시에 잡념을 억제하려 들지 말라. 잡다하게 여러 생각이 떠오르면 사라질 때까지 그냥 내버려두라. 오래 걸리지 않는다. 멈추려고 시도하는 그 자체가 집중을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어떠한 생각에도 구애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아주 좋은 의견이다. 명상이란, 차분히 앉아서 좌뇌를 활동하게 하는 운동 방법이 아니다. 수 차례의 단순한 경험으로 결과를 판단하거나 집착하지 말자. 먼저 실행하고 그 다음에 생각하자. 29. 심상의 기본 저명한 최고경영자란 탁월한 운동 선수 등-뭔가를 이룬 사람은 의식 무의식적으로 심상을 체계화시켰다. 먼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내면이 원하는 느낌을 구도화시키면, 어느새 얼굴엔 환한 미소가 떠오르지 않는가? 이렇듯 '창의적 심상'을 단순화 시켜보자. 심상화란, 상상을 활용하여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모습을 의식적으로 창조해 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용납된다. 일에 지쳐 쓰러지기 직전이라도 무릎에 손을 얹고 '국가 무공 훈장'을 받는 화려한 상상만은 할 수 있다. 원하는 사항은 무엇이든 떠올려도 상관없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훨씬 더가치가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심상은 마음가는 대로든 계획적으로든 실행할 수 있다. 사크타 가웨인 (Shakta Gawain)은 '창의적 심상'에서 '실행'과 '수용'의 다른 두 가지 심상을 제시하고 있다. '실행 심상'은 상상의 주파수에 의해 자신의 마음이 조절되고 이끌려 가는 일종의 대본이며, '수용의 심상화' 는 사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발적 과정인데, 대부분의 형상에는 이 두 가지 요소가 함께 내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음식에 누군가 뱉지도 않은 침을 뱉었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이러한 형상의 힘은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안타깝게도, 최악의 상태는 부정적 사고가 지배적인 시점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는, 엄청난 부담감이 무의식적 사고를 자극하여 희한하게도 '자기 암시'를 결어버리기 때문이다. 즉, 모든 일은 내면이 제시한대로 나타난다. 긍정적으로 사고하든 부정적으로 사고하든, 그것은 당신의 몫이지만 결과는 아주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지속될 뿐이다. 할 수 있다고 믿든 말든, 당신의 생각이 인생을 결정한다. 헨리포드 아 점에 대해 상기하자. 상사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먼저 반항심이 생겨 태도가 불순해지고, 이윽고 날카로운 반목이 생기게 마련이다. 결국, 자신의상황만 어려워진다.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상사와 대화를 누는 모습을 형상화해보자. 반복하여 형상화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친밀한 관계는 형성되게 마련 이다. 자신의 태도가 먼저 바뀌면, 상사의 태도 또한 바뀌게 마련이다. 차분히 앉아 깊게 숨을 들이쉬면서 여유로운 마음 상태를 유지해보자. 하지만, 편안한 상태로 누워서 실행할 수 있는 자기만의 독특한 명상이 있다면(이때도 '등'만은 꽂꽂이 펴야 한다) 실행해도 무방하다. 조용히 눈을 감은 채로, 감미로운 음악을 들어도 상관없다. '안정된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마음 상태는 '잠을 깬 상태'와 '잠자기 전의 상태'로 구분된다. 너무 바쁘거나 갓 입사한 풋내기라서 감미로운 안정을 찾을 수 없는 상태라면 남들보다 더 빠르게,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자신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평상시보다 훨씬 느리고 깊은 호흡 조절에 의해 무상의 경지에 이를 수 있으리라. 만약, 그래도 되지 않는다면 깊게 숨을 들이쉬면서, '여유의 느낌 (The Relaxation Response)'에서 밝힌 '수동적 자세'(하든지 말든지, 또는 되든지 말든 지라고 생각해 버리는 자세)를 유지하며 아래에 제시된 사항을 실천해보자. 또한,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유'이므로 '수동적 자세'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 20에서10까지 거꾸로 헤아려 보자. 100번째 계단에서 내려온다고 생각하며 수를 세어보자.(이때, 약간의 숫자는 건너뛰어도 괜찮다.) 근육을 움츠린 상태에서 몇 분 동안 있다가 긴장된 근육을 풀어보자 (41번째 휴식 요령 참조). 안정된 상태를 접어들면, 자신을 자극할 수 있는 단어, 예를 들어 '여 유'나 '안정'과 같은 단어를 마음속으로 반복하자. 안정적인 상태에서 이러한 단어를 자주 되뇌이면 전체적인 명상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가끔씩 되뇌이자. 아직껏 '안정'은 되지 않고 잠만 온다면, 심상화 작업을 하기 전 몇 가지 사항을 되짚어 보자. 안될 때는 억지로 하지 마라. 어차피, 이생 그 자체 시도의 연속이다. 확신을 갖고 모든 사항을 긍정적으로 파악하라. 지금 떠오르는 형상은 가능성 그 자체로, 반드시 실현될 것임을 확신하라. 긍정적인 사고로 확신을 키워야 한다. 잡념이나 기타 망상이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더라도 상관없다. 극복하려들지 말고 그냥 사라져 버리도록 내버려두자(이러한 시기를 거쳐야 내성이 형성된다) 여유를 갖고 자신만의 형상화 과정에 다양하고 풍성한 색채를 그려나가자.(구체적인 경험에서 명확한 형상이 생성된다. 색상, 냄새, 분위기 등 연관되는 형상에서도 더욱 구체적인 사항이 떠오른다.) 기본적 주제에 흥미로운 사항을 가미해 나가자. 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객관적 사고(아니며, 내재된 감정)를 덧붙이자. 형상화 과정이 전혀 실행되지 않는다면, 자신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자. 아니면, 형상화된 내용을 적어보자. 안정된 상태에서의 구체적 답변은 대단한 효력이 있다. 형상화의 5단계는 아래와 같다. 처음 두 요소는 명상 시에 친구나 녹음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형상화 과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귀찮으면 아예 외워버려도 상관없다. 나머지 세 요소는 짤막한 과정이기 때문에 실행하면서 익혀보자. 1. 감탄을 자아내는 명상 먼저, 숨을 깊게 들이쉬며 마음의 안정을 찾자. 아니면, 마지막 100번째 계단에서 거꾸로 내려온다고 가정하거나 문을 형상화하여 각 사물을 연관시켜보자. 이제, 제시하는 사항을 참조하여 명상에 젖어들자. 문을 열면 해변 가에 웅장한 집이 한 채 있으며. 당신은 그 집의 맑은 유리창을 통해 해변을 가르는 물살을 보고 있다. 물살의 파동이 당신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모든 상황은 평화 그 자체이다. 이제 집을 나서 해변을 걷는다. 따사로운 햇살이 눈부시게 퍼지고, 모래는 마치 보풀스런 솜털처럼 부드럽고 상쾌한 바람이 불을 어루만진다. 밀려갔다 밀려드는 물살의 아름다움과 부드럽게 물살을 갈라놓는 햇살, 감미로운 갈매기의울음소리...지우고 싶은 기억이 떠오르면, 돌이라도 하나 집어들어 바다를 향해 힘껏 던져보자(따뜻한 계절이라면 수영을 할 수도 있다). 지난날의 상처, 병마, 괴로움을 파도에 실어 날려버리자.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정든 이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서로간에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며 화목하게 대화를 나눈다. 그들은 차례로 당신에게 다가와 안부를 전하고, 당신은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채 그들을 맞는다. 차츰 분위기가 고조되어 그들은 당신을 향해 환호성을 지르며 찬사를 보낸다. 2.완벽한 존재 먼저, 숨을 길게 들이쉬며 여유를 갖고 명상해 보자. 인간의 언어로서는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오솔길을 걷고 있다고 가정하자. 미풍이 두 뺨을 스치며 햇살은 아름답게 주위를 수놓고 있다. 주위에 만발한 꽃 내음과 이름 모를 산새들의 지저귐...이때, 멀리서 누군가가 당신에게 다가온다. 놀랍게도 그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그러나 현재의 나와는 전혀 다른 완벽한 나 자신이다. 완벽한 자신의 형상이 강건하고 확신에 찬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내 앞에 서 있다. 이제 당신이 '완벽한 자신'에게 다가서서 몸을 서로 합치시킨다. 항상 자신의 마음속에 새겨오던 바로 그 '완벽한 존재'이다.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경외감과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탈바꿈한 '완벽한 자신'이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간다. 3. 신성한 장소 자신이 창조하는 가상의 신성함에 바탕을 둔 사항으로, 다른 형상화 과정에 반복하여 적용할 수 있는 명상 요소이다. 마음속에서 새로운 형상이나 특이한 장소, 편안한 대상이나 안정적 정신상태 및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화려한 자신만의 공간을 그려내자. 이제 당신은 평온한 상태, 여유로움, 안정을 되찾을 것이다. 좀더 나은 형상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장소를 택해야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갖춘 곳이라면 야외나 실내 어디든지 상관없다. 그런 장소를 정했으면, 그곳을 맘껏 장식하자. 열대야의 해변가든, 목가적 풍경의 산봉우리든, 아니면 마법의 숲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온 환상적인 '월든 호숫가'이든, 꿈의 궁전이든, 그 밖의 어디든 상관없다. 당신은 그저 오솔길을 따라 길이 이끄는 대로 걷기만 하면 된다. 아니면, 거리를 걷다보니 도달한 곳이 고풍스런 건물이었는데, 그곳이 바로 타지마할(Tajmahal, 인도 아그라에 있는 화려한 대리석 영묘) 이어도 상관없다. 여러 장소를 떠올려 그 중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선택하자. 자신이 지정한 가장 신성한 장소에 빛이나 온도 등 원하는 사항은 뭐든지 당신 뜻대로 상정해보자. 4. 정신적 인도 이 또한 여러 상황에 적용 가능한 형상화 과정이다. 형상의 구체화에 의한 정신적 인도는 하늘이 우리에게 내린 고귀한 선물이다. '완벽한 존재'의 형상을 다시금 되새기며 명상을 시작하자. 인간이든 괴물이든, 아니면 보이지 않는 존재든 모양이나 형태와는 상관없이 '완벽한 존재'가 당신을 정신적으로 인도해 나간다. 서로 오붓하게 길을 걸어가다 또다시 누군가를 만난다. 이제, 당신이 모두를 인도할 차례이다. 어떤 대화든 상관없으니 이름도 묻고 ,질문도 하고. 서로 충고도 하면서 내면적 접촉을 시도해 나가자. 만일, 안내자가 말이 없다면 당신의 주관이라도 담백하게 이야기해 보자. 5. 티벳의 통나무 부정적 사고나 어려운 문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가끔씩 통나무가 떠내려가는 거친 물살의 강가에 앉아 있거나 그 주변을 따라 걸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가정해 보자. 잊어 버려야 할 기억이 있다면, 통나무에 매달아 강물에 떠내려 버리자. 통나무가 폭포에서 떨어져 물길을 따라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따라가야 한다. 그 밖에도, 떠올리고 싶지 않는 사실을 지워버리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내용을 종이에 적은 다음 구겨서 내팽개쳐 버리든지, 돌에 묶어서 강물에 던져 버릴 수도 있다. 얼룩진 웃옷이나 낡아버린 작업복을 벗어 던지듯, 자유로운 감정을 새롭게 받아들이자. 30.무의식의 형상화 '자발적 심상'은 무의식 저편에 어떤 사고가 내재되어 있는지의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의 형상화 과정이다. 자신만의 형상화 과정에 자연적인 줄거리를 부여함으로써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 능력이 함양된다. 여유를 가지고 단순하게 자신의 형상, 사고, 감정 등 모든 형상을 물 흐르듯 흘러가게 내버려두자. 이런 저런 객관적 판단은 사양한 채, 그저 의식만을 따라가자. TV를 떠올리며 마음의 채널을 연결한다. 편의 영화처럼 거대한 스크린 속에서 자신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목표가 달성되는 종결부를 연상하자. 자유롭게 공중을 떠나니는 빨간 풍선을 떠올리며, 바람 부는 대로 따라가 보자. 자신을 행운을 담은 과자(fortune cookie, 그날의 운세 등이 담겨 있는 중국의 과자) 접시라고 생각하자. 어떠한 문제든, 과자만 깨뜨리면 해답이 나온다고 생각하자. 예상치 않게 떠오르는 자연적 형상을 자신의 명상에 덧붙이는 연습을 하자. 예를 들어, 곧 있을 연례 모임에(아니면 출근시에) 입고 갈 옷은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사항 등-자신이 꿈꾸는 막연한 미래를 함께 형상화시켜 나가자. 형상이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존재는 더욱 커지면서 뚜렷해진다. 그럼, 여유를 가지고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차림새가 어떤지 다시 되돌아보자.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 의상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문제해결에 ;관한 사항으로는, 패트릭 패닝(Patrick Fanning)의 '변화에 대한 형상(Visualization for change)'을 참조하자. 지금 당신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으며 아래층을 향해 내려갈수록 더욱 심도 깊은 문제가 있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더 많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손에 쥐어보자. 31. 무의식적인 영상을 구체화하자 번뜩이는 형상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당신이 만약 뚜렷한 소신을 지닌 사람이라며, 이러한 자연적 의식 과정을 긍정적인 형상 과정으로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 연사가 대중 앞에서 성적인 농담을 자연스럽게 꺼내기란 상당히 어렵다.(또한, 상당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연설을 시작하기 전, 두 눈을 분산시키면서 멍하니 하늘을 응시하며 명상에 빠져들자. 두 번 정도 길게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면서, 잠시만이라도 자신만의 형상에 젖어들자. 이러한 형상화 과정은 태산도 움직일 수 있다. 순간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형상의 항목은 아래와 같다. 신체의 각 근육은 이완되어 있으며, 몸과 마음은 정육점의 고깃덩어리처럼 높은 곳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특히, 마라톤 경주 시에 좋은 형상이다.) 내 몸의 대부분은 깨끗한 물이다. (수분은 신체의 안정을 되찾는 기능을 수반한다. 오랫동안 침착하게 명상할 때 좋은 형상이다.) 색상에서 뿜어 나오는 기가 신체를 감싼다. 빨리 기를 흡수하려면 빨간 색을 보라. 빨간 색은 일반적인 상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파란색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안전하고 든든한 성벽으로 쌓인 신성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명상을 하자. 아직 중요한 업무를 추진중이라면, 제 시간에 이미 완벽하게 끝내버린 상태라고 가정해 버리자. 만족감 어린 얼굴로 영광의 순간을 만끽하는 자신의 모습을 연상하자. 사장의 얼굴 만면에 가득한 미소를 바라보자. 자연의 아름다움, 최고의 여름 휴가 등 과거의 경험에 반추된 긍정적 사고는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면서 훌륭한 명상이 된다. 여름날의 아름다운 추억 등 과거에 느낀 최상의 추억에서 깊은 의미를 되새기자.(이러한 형상에 의해,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고 따뜻한 체온이 감돌면서 여유가 생겨난다.) 32. 사무실에서의 형상화 지치기 전에, 먼저 근심과 갈등 요소를 탐색해 봐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상황에 처하기 전에 긍정적인 사고와 활력을 형상화시켜 성공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먼저, 사무실에서 깊이 형상화할 수 있는 예문으로 유용한 사고방식 요령을 제시 할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양성을 부가하여 문제에 대해 깊은 사고와 목표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실행해보자. 당신의 동의 없이는 그 누구도 당신의 내부에 침입할 수 없다. 엘리너 루즈벨트 현실에서 구현된다고 가정하고, 아래에 제시된 사항을 생생하고 정확하게 구체화시켜 나가보자. 먼저, 배경 화면을 잡고 목소리와 몸짓에 연관된 필연적인 자신의 감정 표현부터 파악한 후, 분위기를 따라가자. 이러한 조절 상태에 의해, 먼저 고요함과 확신에 찬 자신의 모습을 가출 수 있다. 이것은 대화에 있어 중요한 사항이다. 발주처의 전화, 고객과의 상담, 대표자와의 회의 등 중요 안건이 완벽하게 실행되고 있다. 인터뷰, 상담, 업무, 발표, 연설 등 다음 번의 '수행 업무'가 빈틈없이 진행된다고 형상화하자. 주의와 집중을 요하는 어려운 상황(징계 회부, 부하 직원의 도전, 까다로운 고객과의 상담, 연봉 협상 등)을 형상화하면서 원하는 대로 진행되리라는 암시를 걸자. 주요 업무(정책 협의, 세미나, 대표자 회의 또는 주요 안건에 대한 회의 등)를 자신이 직접 주관한다고 가정하고, 이러한 사항의 진행을 마음속에 그려보자. 문제점을 떠올리면서 해결책도 함께 떠올리자. 업무에 대한 긴장이 누적되어 있는 상태인가? 부담을 느끼는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자. 자존심을 손상 당했는가? 피곤에 지친 신경상태가 회복된다고 형상화하자. 난관에 봉착한 문제가 있다면, 모두 풀려가고 있다고 생각하자. 누군가를 심하게 몰아치고 흥분된 상태라면? 앞으로의 당신 행동은 어떠해야 되는지에 대해 형상화하자.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비디오로 감상한다고 생각하자. 자신이 저지른 행위를 뒤로도 돌려보고 천천히 돌려보며, 반성하는 자신만의 영상으로 편집해 보자. 업무가 마음먹은 대로 진행되지 않고, 계속 일에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면? 간단하다. 모든 사항은 문제없이 잘 진행된다고 간주해 버리자. 여유를 갖고 업무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여겨 버리자. 문제에 대해 실마리를 풀어 가는 자신의 모습이나 상사로부터 답변을 전해 듣는 자신의 모습을 가정해 보자. 이제, 결과 보고서를 찬찬히 바라보며 이룬 성과를 곰곰이 되새겨 보자. 자신을 계발하는 요령-상대방의 의도를 감지하는 듣기 요령, 단정적인 자기 표현, 빠른 업무처리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자신이 갖추고 싶은 모든 조건을 형상화하자. 이전의 자기 모습과 새로운 자신의 형상을 마음속에 그린 채, 하나로 합쳐 보자. 33. 자신만의 치료법 형상화하기 아무리 흔하고 대수롭지 않은 감기일지라도, 현재 당신이 병에 걸려 있는 상태라면 가장 소중한 것을 잃고 있는 상태이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 먼저, 고통 없이 모든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신체가 병균과 싸우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권장 되어온 치료법이다. 칼 시몬톤(Carl Simonton). 스테파니 매츄-시몬톤 (Stephanie Mattews-Simonton). 제임스 크레이톤(James Creighton) 등 일련의 저명한 의학박사들이 공동 저술하여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린 '병마로부터의 회복(Getting Well again)'에서는 초기암 환자들이 병마와 싸워 이긴 과정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버니 시걸(Bernie Siegal) 박사는 '사랑, 의약, 그리고 기적(Love, Medicine, and Miracles)'에서 '형상화'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있다. 마음을 한 사물에 집중함으로써, 이른바 "기적적인 치유(Miraculous re-coveries')"가 일어난다고 전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명상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병을 치유하는 데는 갖가지 방안이 있다. 개인적인 사항으로는, 이전의 경험을 통해 가장 효과적이라고 여겼던 방법을 형상화하는 것이다. 한 가지 기억할 점은, 소망을 형상화함으로써 자신에게 나타나는, 약효가 더욱 강해져서 완치의 효과가 더욱 크고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제, 화려하게 조화를 이룬 고대 삼나무 숲이나 황홀한 바닷가 풍경을 그려보자. 햇살이 따사로운 방울을 내뿜으며 고통스럽고 아픈 부위에 파고든다. 햇살의 에너지가 부드럽게 신체를 어루만지며 활력을 불어넣자. 몸은 마치 허공을 떠다니는 것처럼 생기가 돌며 여유로움에 빠져든다. 생동감 있고 활기찬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명상을 끝내자. 자신의 병과 맞서는 은유적 형상을 다양화시키자-피카츄 같은 요정이 당신의 혈액 속에서 게걸스럽게 병균을 집어삼키며 병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당신 자신을 '스타 워즈'에 나오는 전사라 여겨 병균과 전투를 벌이거나, 몸 속에 있는 작은 일꾼들이 병균을 청소하거나 정리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후, 신체의 각 부분이 회복되어 새로운 혈액이 공급된다고 여기자. 이제, 병균은 얼어붙어 버리거나 굶주린 상태로 대변과 함께 배설되어 버린다고 생각하자. 이제, 지정 부위에는 정화된 혈액만이 공급되어 원래의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의 자신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여러 대체 형상으로 고통을 치유할 수 있다. 신체의 지정 부위에 나타나는 고통이 얼어붙거나 녹아 내렸다고 가정하고, 고요함과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짙은 파란색을 응시하면서 지정한 부위에 쏠린 긴장감과 통증을 풀어버리자. 무엇보다도,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를 지정하여 크기를 줄여야 한다. 예를 들어, 통증을 작은 전구 모양으로 크기를 줄여 형상화한 다음, 통증의 크기가 느껴지는 부위를 생각하며 '하나'에서 '열'까지 헤아려보자. 고통이 크게 감소할 것이다. 자신의 병과 대화를 나눈 후(26번째 휴식 요령 참조) 신성한 자신만의 공간으로 형상의 장소를 옮겨서, 여유를 가진 채 이상이 있는 상처 부위와 대화를 나누자. Part : 적극적인 우뇌 활용 이제, 우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의견이 다른 경우이거나 확실히 답변을 할 수 없는 사항이라면 아래 사항에 대해 주목하자. 저명한 의학자들도 아직 뇌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하지 못할 정도로 그 범위는 광범위하다. 여기서는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설명하려 하지만, 아직 세밀한 부분까지는 정확하게 제시할 수가 없다. 특히, 좌뇌와 우뇌의 개념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간략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는데, 사실 뇌의 두 기능이 명확하게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는 자체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하게 정의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뇌의 기능이 서로 다르다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 훨씬 쉬우므로, 각기 다른 두뇌의 기능에 대해 파악해 보자. 정확히 말하면, 우뇌는 좌뇌의 활동영역에 관여하여 두뇌의 진행을 이끌어가야 한다. 특히, 사회적 활동에서 우뇌의 활동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뇌는 직관력, 창의성, 기인한 상황 대처능력 및 정신과 신체의 조화를 관장한다. 이러한 능력은 특히 업무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논리, 분석, 비판력에 치우친 교육은 정확한 한 가지 답이나 선택만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보자. 공을 던지기 전, 공이 어느 지점에 떨어질지 파악한다고 가정해 보자. 좌뇌는 물리력과 연산 방식으로 공이 튈 방향을 예측하는 데 반해, 우뇌는 공을 던져본 이전의 경험을 되살려 근사치를 예상하게 한다.(정말, 환상적인 조직이 아닌가?) 뇌는 환상적인 조직이다. 아침에 일어나 사무실 문을 들어서기 전까지 스스로 공백 상태를 유지해 나간다. 로버트 프로스트 대개의 사람들은 좌뇌로 일상의 많은 부분을 평가한다. 그러나 우뇌의 독창적 능력을 배양하지 않는 한, 통합적인 두뇌 활동을 광범위하게 배가시킬 수 없다. 우뇌가 활동한다는 사실을 어떤 식으로 알 수 있으며, 느낌은 어떠한가? 긴장하지 않는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행위'에 몰입하게 된다. 즉, 무아지경의 상태에 몰입하게 된다. 주변의 잡담이나 이야기 따윈 귓전에도 들리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무의식의 상태이다. 운동 선수들은 이러한 '무아지경의 상태'를 자주 체험한다고 한다. 최상의 상태에서는 내 자신마저 안개 속에 휩싸인다. 골프채를 귄 내 손목 외에는 이 지구상에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미키 라이트 시카코 대학의 심리학자 미할리 치즈제미하일리(Mihaly Csikszenmihalyi)는 이러한 상태를 '흐름'이라 정의하였으며, 그의 저서 '흐름(Flow)' 가운데 '선택적 경험의 심리학(Psychology of optional experience)' 장에서 한 번도 설명된 적이 없는 이러한 뇌의 '무아지경' 상태를 "현재의 일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은 상태"라고 명쾌하게 정의하고 있다. 시각적 효과를 제시하여, 두뇌의 부분적 역할에 대해 더 자세히 파악해 보자. (우뇌의 활용 방안을 강조하고 있지만, 또한 너무 우뇌 활용 적인 사람은 세심한 이라곤 전혀 없는 구제불능의 얼치기 스타일인 경우도 많으니 이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길 바란다.) 아래 그림을 의식하는 차이에 따라 좌뇌와 우뇌 활용의 인간 유형이 쉽게 분류된다. 먼저, 그림에 나타나는 'L'과 'R' 형상을 인식하는 의식의 차이점을 관찰해 보자. 좌뇌를 주로 활용하는 사람은 'L'자 형으로 쌓은 벽돌이 우선적으로 파악된다. 좌뇌가 좋아하는 직선, 논리 정연한 법 조항-이러한 사항이 좌뇌의 몫이기 때문이다. 우뇌를 많이 활용하는 사람은 환상적인 그림을 능수 능란하게 그려 나가는 화가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심미적인 곡선이 예술가적 기질을 나타내는데, 우뇌는 이러한 사항에 매우 민감하다. 이제, 자신이 어느쪽 뇌를 더 많이 활용하는 유형의 인간이지 파악되는가? 이 책을 모두 읽은 다음, 다시 이 페이지를 참조하여 자신의 유형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해 보자. 34. 요가에서 행하는 호흡법 요가에서는 호흡 법을 '프라나야나(Pranayana)'라 부른다(중국어로는 '치(Chi)'라고 부른다. 무엇보다도 호흡 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므로, 요가 자세를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수행자에게는 절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 호흡 법은 좌뇌와 우뇌를 가장 조화롭게 활용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흔히 '프라나(Prana)'라 불리는 프라나야나 (Pranayana)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생명력'을 의미하는 '기'와 같은 뜻이다. 따라서, 깊게 심호흡을 하면 할수록 공기 중에 떠도는 생명력이 자신에게 주입된다. 휴식을 취할 때는 호흡이 고르고 평온하지만, 선동을 하거나 화가난 경우에는 가파르기 그지없듯이, 실제로도 호흡은 마음의 상태를 반영한다. 호흡 조절의 예비 단계는 자신의 호흡 과정을 인식하는 것이며, 시작과 마무리 단계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특히 리듬을 훌륭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호흡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가능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한다고 느껴지자마자 곧바로 심호흡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대개 코의 한쪽 방향으로만 깊게 숨을 내쉬는 경향이 있다 (축농증 등으로 코 한 쪽이 막힌 경우에는 더 심하다). 코의 양 호흡기관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약하게 숨을 쉬는 방향으로 깊고 강하게 호흡을 조절하는 요령이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속독의 최고 천재(1분에 2만 5천 단어를100퍼센트 이해함)로 기네스 북에 기록된 하워드 버그(Howard Berg)가 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만일 코의 호흡 기관 중 한 부분이 심하게 막힌 상태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자.(주의 : 졸음이나 고통, 호흡 곤란을 느낀다면 곧 멈추기 바란다.) 먼저, 두 발을 평형으로 맞춘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심호흡을 해나가자. 중지는 이마에 댄 채, 검지로는 오른쪽 호흡기관은 내버려두고 왼쪽으로만 호흡을 진행하자. 다시 손가락을 바꿔 약지로 왼쪽 호흡기관을 막고, 오른쪽으로만 심호흡을 하는 식으로 방향을 바꿔가며 진행해보자. 권장하는 교체 시간은 1분 가량이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편안한 상태로 심호흡을 해나가자. 호흡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일어서지 말자. 다시 양 방향으로 심호흡을 하는 요령에 정신을 집중하자. 요가의 호흡 방법은 자신에 맞게 개선해 나갈 수 있다. 35. 직관력의 계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출발하면서 꼭 뭔가를 잊어먹은 것 같은 느낌을 가진 적이 있는가? 느낌, 아니면 육감, 뭐라 부르든 그것은 당신 자유이다 -직관은, 정보 또는 (논리에 근거하지 않은) 진보를 획득하는 불가해한 과정이다. 인간 정신의 가장 가치 있는 요소는 직관력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물론 남다른 직관력을 지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립 골드버거(Philip Goldberg)의 저서 '직관력의 날(The intuitive Edge)'에 제시된 '휴식과의 조화 요령'에 대해 별도의 교육을 필요로 한다. 아래에 그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였으니, 실행해보자. 예언을 실행해 보자. 펜과 종이를 준비하여 '오늘은 과연 누구누구에게서 전화가 올까? '오늘 옆자리에 앉은 미스 김의 복장은? '오늘 도착한 이-메일은? 등에 관한 예측 답안을 적어보자. 주위 사람의 배경을 묘사해 보자. '성장 지역은?' '어떤 학생이었는지?' '취미는?' 등의 질문 사항에 신중하게 대답해보자. 신속하게 결정하는 것을 연습해 보자. '오늘의 복장은?' '점심 식사는?' '오늘 저녁 할 일은?' 등과 같은 간단한 사항이라면 재빠르게 결정해 버리는 습관을 길들이자. 이 연습은 그 자체로 '휴식요령'이 될지 미지수이지만, 현재 앉은자리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효과적으로 개발하면, 사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중요한 선택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최선의 선택 또는 결정'의 요령을 제시할 것이다. 자, 이제 신속하게 선택하는 요령을 연습하자. '좋은 휴식 요령'이 될지 안될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다. 마지막으로, 켐덴 베네어스(Camden Benares)의 '까다로운 단의 세계(A Handful of zen)에 소개된 심상화 요령을 익혀보자. 먼저, 당신의 마음속에 TV가 존재한다고 가정하자. 현재의 TV에는 직관력 주파수가 잡혀 있다. 이제, 자신만의 직관력 채널을 돌려보자. 직관력 주파수가 잘 잡히진 않는다고? 그러면 아마도 이러한 '확신이 도움을 줄 것이다-"나는 외부로부터의 정보를 잠재적으로 쉽게 받아들인다." 36. 손으로 낙서하기 양손에 펜을 쥐고 그림을 그리는 기술로, 글을 쓰는 손을 따라 반대편 손도 동일하게 움직여야 한다. 평소에 주로 하는 낙서를 하되, 반드시 동일한 속도로 같은 모양을 그려보자. 양손은, 상하좌우 또는 앞 뒤 가릴 것 없이 서로 거울에 비치듯 늘 맞대어 움직여야 한다. 숙달되면, 양손으로 서로 다른 모양의 그림도 그려보자. 이러한 낙서를 '끄적끄적(doodle doodle)' 낙서라고 하는데, 조화와 균형에 목적을 둔 교육 두뇌학 운동 협회(Educational Kinesiology)에서 제시한 방법이다. 37. 마음가는 대로 형상 그려보기 이제부터 제시하는 연습 요령은 베티 에드워드(Betty Edward)가 '우뇌로 그림 그리기(Drawing on the right side of the right brain)'에서 제시한 것이다. 주로 좌뇌를 많이 활용하는 사람에게 하루종일 좌뇌 편향 업무(보고서 작성, 분석 및 경리업무)에 매달리게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이제부터 내 얘기에 주목하길 바란다. 이런저런 현상이 너무 어지럽게 떠올라 친근하고 확정적인 사항마저도 혼동되어 버린다면, 이러한 사항에 대해 좌뇌는 논리적 연관성을 찾으러 하며, 우뇌는 여전히 이런저런 형상의 모양이나 색상을 따라잡기에 급급하다. 이때 머리 속에 떠오르는 형상을 그대로 그려가기 시작한다면 (이 상황은 결코 미술적 재능이 요구되지 않음), 좌뇌의 기능은 한 순간에 멈추고 우뇌의 활동이 가속화된다. 이러한 훈련에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그러면 나중에는 시계를 손닿는 곳으로부터 치우게 되고, 자명종을 맞춰 시간을 확인하려는 유혹도 갖지 않게 될 것이다. 시간을 추적하는 기능은 좌뇌의 영역이다. 그러므로 만약 자구 시계를 보게 되면, 우뇌로의 기능 전환 과정이 방해받을 것이다. 잡지나 책 속에서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거나, 사진첩이나 도면 중 하나를 거꾸로 펼쳐놓자. 먼저, 무엇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규정하고, 어떠한 조뇌의 활동도 아예 차단한 채, 원하는 바를 그려나가자. 스케치를 끝내겠다는 생각 같은 건 절대 하지 말자(이건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미술적 재능이 없는 사람일수록 혼란스럽게 뒤죽박죽이 된 그림에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는 점이다. 종이의 맨 윗부분에서부터 선을 그어 나가자. 선이 서로 맞닿으면서 각각의 형태와 각도가 그려지면 한 번 힐끗 쳐다보자. 다시 하나의 형태가 만들어진 지점에서 가장 인접한 위치로 선을 이동해가자. 좌뇌의 영역으로 복귀하지 않기 위해서는, 각각의 모양이나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하려는 유혹 따윈 무시해버리고 끝내기 전까지는 들어올리려고도 하지 말자. 두뇌 전환은 쉽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연습에는 무엇보다도 인내가 필요하다. 사물을 확실히 규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갖지 말고 고요한 마음 상태를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 '이 선은 두 개의 작은 구멍 속으로 이어져야 한다' '코를 그리겠다'는 따위의 잡다한 생각을 절대 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마음가는 대로 그냥 그려나가자. 38. 은유법 활용하기 국어 시간에 '문학을 해석하는 도구로서의 은유법'에 대해 배웠으리라. 예를 들어, '그녀의 웃음소리가 온 방안을 환하게 밝혔다' '그녀의 영롱한 보석(눈동자)'등이 바로 이러한 은유적 표현이다. 당신의 국어 선생님은 이러한 표현을 가르치기 위해 아마도 빌빌 꼬인 새끼줄을 쥐고 뱀처럼 흔들어댔으리라. '바른 스키 인의 자세(Centered skier)'의 저자인 데니스 맥클루케이지 (Denis McCluggage)가 '산이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뒤엎어 놓은 접시이며, 스키 인은 맨 위에 놓인 체리이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타고 그냥 미끄러지면 된다"고 한 표현도 좋은 예이다. 은유법은 이미 당신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다. 달을 보고 사랑하는 여인을 떠올리는 마음이나 구름을 보며 양떼를 연상하는 경우가 바로 이에 속한다. 흔히 연설에서도 이러한 은유법이 사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별천지' '완전히 녹초가 된'이라든지, 광고에 나오는 '감동을 전하는 사랑의 휴대폰'이니 '허공을 휘젓는 그들만의 신발'등이 그 예이다. 선거에서도 자주 나오는 '민초의 열망' 같은 대목이 모두 은유적인 표현이다. 이제, 대화에서도 은유법을 활용하자. 아직까지, 최고의 언어 구사는 은유법이다. 진정한 천재만이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무엇보다도, 은유적 사고와 표현은 흥미롭기 그지없으면, 좌뇌와의 연결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파악하여 현재의 사실과 공통점을 찾아내는 인간만의 신비로운 두뇌 활동이다. 즉,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시킨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래에 제시된 사항을 따라 해보자. TV대담에서 관객들이 곤혹스런 질문으로 바브라 월터(Barbara Walters, 미국의 최고 인기 앵커)를 괴롭힌다고 가정해 보라. 이러한 문답은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좋은 계기도 된다-"무슨 꽃을 좋아하는지?" "그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밖에도 '동물' '채소류' '교통수단' '모자' '영화배우'등으로 대체시키면 자신의 내면을 정리하는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자신의 얼굴 모습, 애완견의 생김새, 구름, 돌, 채소, 나무씨앗, 옷가지, 커피잔등과 같은 친밀한 것들을 찬찬히 되새겨 보자. 갖가지 다른 방식의 은유를 통해 직장에서의 문제를 탐색해 보라. 예를 들어, "영업부서의 하이에나떼"라든지,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의 위치"와 같이 직장내의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자신만의 은유법을 개발해 나가자. 이러한 사고방식에 의해, 다른 각도에서 문제가 해석되어 새로운 해결 방안이 나타날 것이다. 39. 익숙치 않은 손 사용하기 이 방식 이야말로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우뇌를 무의식적으로 활용하는 가장 간단하고 빠른 방법인데, 익숙지 않은 손을 사용함으로써 창조적 언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왼손잡이라면 오른손으로 펜을 쥐자. 사용하지 않는 손을 활용하여 글을 쓴다는 것은 상당히 어설픈 동작으로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당시의 과거를 다시 떠오르게 한다.(글을 써본 후에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의 우뇌에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유아적 감정(그렇다고 유치한 것은 아님)으로 써 내려간 글에서 감춰진 내면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무엇을 쓰든 상관없으며, 양손을 번갈아 가며 쓴 내용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좀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려면, 양손을 바꿔가면서 내면 속 자신과의 대화를 적어내려 가보자. 처음에 시작하기 위한 몇 가지 주제를 예로 들어보자. 난 뭐가 되고 싶었는데... 난 무엇을 할 수 있었는데... 내 자신이 좋은 점은 무엇이다. 내 자신이 싫은 점은 무엇이다. 가장 흥미로운 일은 무엇이다.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일은 무엇이었지. 지금 가장 먼저 달성해야 할 임무는 무엇이다. 지금 내 기분은 무엇 같다. 무슨 일은 정말 싫어. 지금 무슨 일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내 어릴 적 우상은 누구였지. 나는 무엇이 제일 무섭다. 문제의 실마리는 무엇에 있다. 내 인생에서 최대의 실수는 무엇이었다. 살아가는 동안 무엇만은 꼭 해내야지. 인간관계는 어떠해야 하는데... 특히 무슨 능력은 뛰어나지. 이런 식으로 남을 도와주고 싶다. Part 7 : 몸은 자신의 자장 소중한 거처 하루종일 책상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정신적으로 과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특히,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거나 밤을 지샌 후에는 피로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사람은 원래 책상에 붙어 앉아 있도록 고안된 존재가 아니다. 40여 년 전에 이미 그든 휴즈(Gordon Hewes)는 "인류의 문명은 직립 자세에서 생성되었지, 결코 앉아서 만들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이전의 서구문명에서도 웅크리거나 무릎을 꿇고 앉는 형태는 보편적인 자세였다). 여기서의 휴식 요령은, 앉아 있는 상태에서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정신적 피로감을 줄임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긴장감을 완화하고 피로를 제거하는 것이다. 40. 손목뼈 터널 증후군 방지 최신식 현대 장비에 의한 부작용으로 여러 가지 '새로운 직업병이 생겨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키보드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손목 이상 증상으로, 과거의 테니스 앨모우(Tennis elbow, 테니스 선수의 팔꿈치에 오는 통증)와 어깨 결림증(Writer's cramp, 전문으로 글을 쓰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는 어깨통증)과 비슷한 유형인데, 컴퓨터 등 첨단 기계를 자주 활용하여 손목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져 생기는'새로운 직업병'이다. 손목뼈 터널 증후군을 얕보다가는 큰코다친다. 워싱턴 주 정부 산하 노동청 통계에 따르면, 근로자 10명 중 1명은 이러한 통증에 대해 심각하게 호소하고 있다. 치료비도 만만치 않은데다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직장까지도 그만둬야 하며, 계속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통증이 생겨 급기야는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월 스트리트 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노동자 보호 단체인 리버티 뮤추얼 그룹(Liberty Mutual Group)이 제정한 법규에는, 손목뼈 터널 증후군이 발생하면 해당 회사는 최소 20퍼센트 이상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법률이 통과되었으며, 미국의 여러 기업들은 이러한 손해 배상 청구에 5천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8시간을 책상맡에 앉아 있다는 자체가 아무런 부담감 없이 편하게 느껴진다며, 당신 스스로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바른 자세와 컴퓨터 사용에 적합한 손목 활용 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깨에 힘을 빼고 살짝 어깨를 낮추어 팔꿈치를 기준으로 윗부분과 앞부분이 직각을 이루도록 하자(앉은 자세가 바르고 책상의 높이와 자세가 일치되어야 직각을 이루는 팔자세가 나온다). 계속 손, 손목, 팔의 앞부분을 일직선으로 일치시킨 채, 자세를 약간 기울이자. 눈을 내리깔았을 때, 컴퓨터 화면의 맨 위쪽만이 보이도록 자세를 높여야 한다. 화면과의 거리는 50에서 60센티미터 정도 두어야 한다. 앉은 자세의 높이를 조절하고, 허벅지는 평행을 이루어야 하며, 두 발은 일직선으로 평형하게 일치되어 있어야 한다(두 발이 평형하게 일치되지 않는다면, 발 받침대 등을 사용하여 책상 높이와 일치시키자). 등과 허벅지가 일치하도록 등받이에 몸을 고정하자. 등받이에서 약간만 몸을 낮춰보자. 옆에서 볼 때, 등은 자연스럽게 완만한 곡선을 그려야 한다(필요하면 베개를 받쳐도 좋다). 자, 이제 부드럽게 컴퓨터 자판을 눌러보자. 인체 공학 연구가는 푹신한 패드를 키보드와 마우스에 받쳐놓고, 일직선으로 손을 고정하여 손목의 이상을 미연에 방지하라고 권유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컴퓨터를 사용하기 전의 자세로, 문제는 손이 '정신없이' 자판을 두드리고 마우스를 클릭해야 하는 작업중의 상황이다(물론,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한다). 가능하면, 자판을 다루는 중에 다른 업무를 조금씩 병행해나감으로써 워드 입력 작업은 쉬면서 하자. 주의 손목에 통증이 오면, 관련 부위를 사용하는 직업이나 자가 처방을 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제, 손과 손목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타이핑 작업을 하기 전에 먼저 손목을 가볍게 풀자. 손목을 가볍게 푼 후, 자신의 몸쪽으로 다시 가볍게 손에 있는 물기를 터는 것처럼 가볍게 흔들자. 다시 손을 넓게 펴서 손가락을 펼쳤다 접었다, 마치 안마하는 형상으로 동작을 취하면서 가끔씩 손목도 돌려보자. 단 몇 초의 '아주 짧은 휴식'이라도 좋으니, 자주(5분이든 10분이든 자기에 맞는 시간 주기로)짧은 휴식을 취해 손에 가해진 압박을 풀고 혈관으로 통하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자. 고무로 만든 공을 쥐고 손 운동을 해나가자(공은 힘을 가하기 좋도록 말랑말랑해야 한다). 양손으로 동시에 눌러도 좋은데, 여하튼 규칙 적으로 눌러줘야 한다. 아니면, 한 손가락씩 차례로 눌러도 좋다. 주변에 공이 없으면, 의자 등받이나 책상 모서리를 지고 손 운동을 하자. 또한, 가볍게 주먹을 쥐는 자세로 손을 펼치고 오므리는 동작은 좋은 운동이 된다. 다시 오른쪽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채, 손목을 낮추어 왼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쥐고 상하좌우로 흔들어 보자. 천천히 오른쪽 방향으로 손을 돌린 채, 잠시 동안 고정시키자. 아니면 두 손을 쫘악 펼쳤다 접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동그랗게 손목을 돌려보자. 한 번은 시계 방향으로, 또 한 번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번갈아 가며 운동을 반복해 나가자. 손과 손목은 많이 돌릴수록 좋다. 금속이나 칠보자기로 만든 중국산 건강 구슬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동시에 두 개의 공을 한 손에 쥐고 돌려보자. 손에 맞는 건강 구슬을 선택하여 돌리되, 너무 작은 구슬은 너무 쉽게 돌아가므로 손보다는 야간 큰 구슬을 선택하자.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니 활용하기 바란다. 41. 근육의 긴장을 풀자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가장 오래된 대중적인 '휴식 요령'이다. 이 방법은 1920년대 에드먼드 제콥슨(Edmund Jacobson) 박사가 발견한 단순한 요령으로, 한 부분에서 가가 신체의 부위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 가는 과정이다. 앉거나 누워도 상관없다. 깊게 숨을 들이쉬면서 긴장된 상태로 양다리를 한동안 들어 세운다. 이 자세는 여유로 움을 만끽하기 위해 온 신경을 자신의 근육에만 집중시키는 과정이다. 다시 숨을 내쉬면서 긴장을 풀고, 상쾌한 기분이 한꺼번에 물밀 듯 밀어닥치는 과정을 조용히 음미해보자. 다리와 발이 저려오면서 전해오는 긴장과 여유로움의 극적 반전을 받아들여 기쁨의 파장을 가슴 깊이 느껴보자. 다시 긴장한 채, 이러한 진행 과정을 전신(엉덩이, 배, 가슴 등어깨, 양어깨 및 손, 머리, 얼굴)으로 옮겨나가자.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다시금 반복해 나가자. 이 운동의 요점은 근육 긴장과 이완의 연속적 반복이다. 이러한 요령을 습득하면, 특히 신경 써야 할 근육과 간단하게 풀어줘야 할 신체 부위가 어딘지 파악할 수 있다. 숙달되면, 신체 전 부분의 긴장과 이완을 10초 내에 풀어내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근육의 이완 과정은 '휴식'의 전 단계로, 숙면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42. 셀프 마사지 휴식 요령 운동 전후에 마사지를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나 어쩌랴! 이러한 과정은 손상된 근육이 치유 받고자 하는 신체의 자연스런 욕구이다. 더구나 공짜다. 스스로 안마하는 과정은 본능적이고 즉각적 치료 요법으로, 운동 전 신체 근육의 손상을 방지하거나 민감한 근육을 풀어주는 예비 단계이다. 물론, 셀프 마사지는 다른 사람에게 받는 것처럼 편안하지 않고 (그러나 스스로 애완견을 쓰다듬는 것 같은 정신적 안정감은 있기도 하다)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손이 미치지는 못하지만,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 중요한 것은 분위기 조성인데, 주위가 어수선하다면 고개를 돌리거나 이어폰을 귀에 꽂고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눈을 감고 천천히, 그리고 길게 숨을 내쉬는 동작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자. 이제, 과거나 미래 따윈 하나도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필요한 부분에 자연적으로 정신이 집중되어 손이 가게 마련이니, 마사지하는 요령 따윈 떠올리지도 말자. 모든 상황은 여유 있게 해결될 테니, 결재 마감일 따위도 잊어버리자.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다만, 마음가는 대로 손만 움직이면 된다. 초보자의 경우는, 교본과 분석에 치중하여 좌뇌가 활동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게 되면 비판력이 형성되어 여유를 잃고 만다. 다만, 본능적인 직관에 따라 동작을 실행해 나가자. 무엇보다도 자연스럽게 행동하자. 힘을 가하기 전에 다음의 요령을 참조하기 바란다. 먼저, 마사지할 부위에 가볍게 손을 올린 후 손바닥으로 원하는 부위를 천천히 주무르며 힘을 가해 나가자. 그리고 더욱 깊숙하게 힘을 가해 나가며 신체 부위를 밀가루 반죽 주무르듯 눌러보자. 마지막으로,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하여 강하게 힘을 불어넣자. 신체가 원하는 부위에 더 한층 강하게 속도와 압력을 가하며 규칙적으로, 주물러 나가자. 특히, 근무 중에 이상이 느껴지는 신체 부위(특히 등 아래쪽, 어깨, 목, 머리쪽)와 통증을 방치해둔 부위에 신경을 집중시켜 나가자. 신체 내부에 강하게 힘을 주면 줄수록, 통증은 가중되지만 기분은 훨씬 상쾌해지는 '역설적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요법은 실천적인 침술 요법과 동일한 기법으로, 생명의 원동력인 '기'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게 되는 과정이다. 서구에서는 흔히 '동기유발 급소(trigger points)'로 지칭되는데, 근육이 뻣뻣해지고 긴장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부분이다. 마사지를 함으로써 긴장된 근육이 구석구석 풀려나가는 느낌을 받아보자. 지정 부위에 손끝과 손바닥을 활용하여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보자. 뼈를 중간 기점으로 지정하고 위아래 쪽을 10초에서 15초 동안 어느 정도 고통이 느껴지도록 눌러보자. 그러면, 이러한 압박에 의해 경직되거나 긴장된 부위 또는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가 깨끗이 씻겨나간다. 항시 이러한 느낌이 든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피로, 긴장, 스트레스, 나쁜 자세에서 비롯된 근육 통증에 엄청난 효력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다.(주의 : 만약, 고통이 심하게 느껴지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43. 손바닥으로 두드리는 마사지 약간 과격한 방식이므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삼가기 바란다. 신체 부위를 찰싹찰싹 때리게 되면, 우선 신선한 음향(또한, 연타로 때릴 때는 무엇인가를 규칙적으로 자르는 느낌)이 일며, 근육이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피부 세포 조직의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옷을 벗고 해나가면 더욱 효과적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실행할 수 있으니 부담감을 갖지는 말자. 마사지의 역효과라면, 외피 조직이 기분 좋게 쑤셔대는 감각뿐이다. 이 방법을 실행할 때는 손과 손목 부위의 힘을 빼야 하는데, 종종 너무 심한 가격으로 얼굴을 '우락부락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으니 얼굴 부위는 제외하자. 가볍게 쥔 주먹 또는 손을 펼친 상태에서 날(당수하는 자세로)을 세워, 신체 내면의 깊숙한 세포조직까지 내려치다가, 힘을 가해 주물러 보기도 하자. 신체를 내려치는 기분이 상쾌하지 않다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 따위 기분은 무시하고 손가락 끝을 세워 뼛속 깊숙이 주물러도 보고 때려도 보자(이러한 동작은 탈모 예방에도 좋다). 44. 자세를 개선하자 자체적으로 주름살을 제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바른 자세는 스스로 확립할 수 있으며, 그것은 당신을 젊게 만든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보기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건강해진다. 사실, 언짢은 기분과 근육통은 대개 나쁜 자세에서 비롯한다. 일단 신체 구조는 제외하더라도, 자세 교정만으로도 마음속의 여러 가지 잡념이 제거되어 지적인 활동 과정이 촉진된다. 여기에는 심리적 요소도 곁들여 있는데, 분위기에 따라 자세가 바뀌기도 하지만 자세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논제는 "바른 자세에서 새로운 정신력이 생성된다"는 요가의 기본 원리이다. 자, 우선 시도해 보자. 가슴을 버린 상태에서 숨을 깊게 내쉬자. 이때, 볼이 살짝 떨리면서 어깨가 아래위로 움직이고 등은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려야 한다. 다시 몸을 젖히면서 호흡을 확장하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기'의 전류를 흠뻑 느낀 후, 가슴을 낮추고 고개를 떨구어 보자. 깊게 숨을 내쉬며, 마음가는 대로 희미한 영상을 따라 나서 보자. 불안정한 자세는 호흡을 방해하므로 공기의 유입이 차단 된다. 넓게 보면 자세는 신체 조직의 배열이다. 탁월한 예술가를 숱하게 배출한 '알렉산더 응용 예술대학(Alexander Technique)'의 자료를 예로 들어보자. "사람들은 조명을 받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숨이 멎어버린다. 개를 끌고 산책을 하든, 사무실에서 일을 보든, 아니면 브로드웨이의 무대에서 노래를 하든지 간에 정확한 자세만이 이러한 무의식적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이러한 내용이 책으로는 발간되지는 않았지만, 교수진이 권장하는 허리 운동은 다음과 같다.(머리를 쉬게 하기 위한 요령이므로 종이로 만든 물건이 좋다) 먼저, 14에서18센티미터 정도의 높이로 책을 쌓아두자. 누운 다음 이 높이는 다시 조정할 수 있다. 허공에 머리가 매달린 것처럼 머리를 세운 채, 깊게 숨을 들이쉬면서 여유를 갖고 폭넓은 생각을 해보자. 다시 책을 뒤로한 채 정자세를 취해 앉아보자. 바닥에 손을 짚고 앉아, 팔을 낮추면서 반듯하게 바닥에 누워보자. 누운 상태에서 목 위치까지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올려 보자. 이 운동의 목적은 등에 무게를 실지 않고, 척추를 바닥에 완전히 밀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다시 무릎을 들어 오리며 두 발을 평형 하게 일치시키자. 머리와 목이 접히는 높이 부근에 있는 책에 머리를 누이자. 한 손으로는 머리를 고정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책 둘레를 감싸면서 높이를 조정하자. 알맞은 높이(대개 8에서12센티미터 정도)를 유지해야 불편함이나 긴장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래도 안정된 자세로 심호흡하며 전신의 체중을 바닥에 지탱한 후,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자. 10분 가량 이러한 자세를 취한 뒤, 바로 일어서지 말고 머리부터 천천히 일으켜 세우자. 주위 만약, 불편함이나 고통을 느낀다면 즉시 그만두기 바란다. 45. 등을 보호하는 휴식 요령 지금껏 허리가 한 번도 아파 본 적이 없다면, 이러한 기적에 대해 하늘에 감사해야 한다. 놀라운 사실은, 전체인구의 50퍼센트가 훨씬 넘는 사람들이 이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누구나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미국 경제계는 1997년 한 해 동안 직원들의 허리 신경통으로 인해 10억 달러에 이르는 생산성 손실을 입었다. 허리 신경통은 뚜렷한 이유 없이 고통을 주는 아주 까다로운 질환이다. 굳이 원인을 말하자면, 육중한 체중, 나쁜 자세 및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근육 수축을 들 수 있다. 먼저, 이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탈출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보자. 이전의 실행했던 간단한 동작이었는데, 문제는 최악의 상태에 이르러서야 실행하여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제, 간단한 응용 방법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보자. 어떤 일에 종사하든 항상 허리를 '곧게'펴야 한다. 엉덩이에 무게중심을 둔 채, 허리는 자연스럽게 곡선을 이룬 "일직선"상태가 되어야 한다. 허리를 '곧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의 무게중심을 엉덩이에 두어야 한다. 몸을 구부릴 때, 무게 중심을 상체에 실으면 허리가 휘어 진다. 상체는 절대 흔들지 말자. 흔들어야 될 상황이라면, 손으로 몸을 돌리자. 긴장된 상태로 허리에 힘을 가해야 한다면, 복부 근육을 수축하여 힘을 모은 상태로 허리를 지지해야 한다. 바쁘게 움직이며 업무를 행하는 경우, 손과 다리를 이용하여 허리를 지지해야 한다. (의자에 앉고 서는 방법에 관한 예문을 참조하기 바란다. 무릎을 곧게 편 채 서 있지 말자. 가능한 한, 다리 한 쪽을 앞으로 내민 상태로 체중을 지탱하여 서 있자. (이러한 동작이 자연스런 등의 곡선을 유지시킨다.) 이러한 자세에 의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작스럽게 일어나면 등이 휘어진다.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두 손을 의자의 손 받침대에 올려놓고 다리를 서서히 들어 복부를 끌어 당겨 몸을 의자 가장자리로 움직인 상태에서 상체를 허벅지 쪽으로 낮추면서 일어서자. 앉을 때는 두 손을 버팀목으로 하여 자세를 낮추자. 물건을 들어올릴 때는 무릎을 낮춘 상태에서 대상물 방향으로 몸을 웅크리면서 자신의 몸쪽으로 밀착시키자. 들어올릴 대상물을 잡기 위해 팔을 뻗게 되면 허리 곡선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지 않을 때 실행하는 조치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가벼운 물건을 내릴 때는 골프 선수들의 자세를 응용하자. 먼저, 다리 한 쪽을 앞으로 내세운 채 등을 들어올리면서 지면에서 발을 들어올리자(골프 가방으로 신체를 지지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직장에서도 허리를 들어올리면서 지면에서 발을 들어올려야 한다. 다리 한 쪽을 앞으로 내세우며 등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도록 해야 한다. (주위에 가구가 있다면 골프 가방 대신 살짝 기대어보자.)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이러한 자세가 너무 어색하다고 생각되면 (편하게 누운 자세에서 몸을 일으키는 동작을 먼저 연습한 후 실천하자) 가벼운 물건부터 들어올리자. 어떠한 상황이든 항상 등은 완만한 곡선을 그려야 한다.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주의 항상 부담감 없이 천천히 시작하자. 불편함이나 고통이 느껴지면 그 즉시 그만 두어야 한다. 현재 신경통이 있다면 이러한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에 먼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앞쪽으로 몸 기울이기 의자에 앉아서 어깨 넓이로 발을 평행하게 놓은 채, 앞쪽으로 천천히 몸을 굽힌다. 엉덩이에 무게중심을 두고 등이 완만하게 곡선을 그리도록 하자. 손은 아래로 내린 채, 상체의 긴장을 풀자. (이때, 무릎과 대화하는 형상화 과정을 진행해도 좋다.) 15에서 30초 동안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복부에 부드럽게 힘을 가해 나가거나 무름 주위를 반복해서 누르자. 골반 기울이기 누운 채로 무릎을 굽힌다. 상체를 천천히 눕혀 바닥에 닿게 한 다음, 다시 일으켜 세운다. 10에서 12회 정도 이러한 동작을 반복한다. 수동적인 자세로는, 누운 상태로 다리를 의자 위에 올린 채 허리 아래 부분의 근육을 반듯하게 유지하여 체중을 지탱한다. 대포알 굴리기 누운 상태에서 가슴 위쪽으로 무릎을 세운 다음, 두 손으로 감싸 쥔다. 마치 대포알을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한 다음, 앞뒤로 가볍게 굴러보자. 무릎 파도치기 누운 상태로 다리를 곧게 뻗는다. 천천히 한 쪽 다리를 올리며, 양손으로 무릎을 감싼 채 가슴 방향으로 끌어당긴(이 상태에서 무릎은 완전히 굽혀진 상태가 되어야 한다) 다음, 천천히 무릎을 좌우로 흔든다. 한 쪽 무릎 가슴 위로 올리기 누운 상태로 다리를 곧게 뻗는다. 천천히 무릎을 들어올린 다음 양손으로 쥔다. 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끌어당긴다 (이때, 무릎을 완전히 굽혀야 한다). 15에서 30초동안 무릎을 굽힌 상태로 다리를 바꿔가며 좌우 방향으로 수차례 반복해 나가자. 그 밖의 스트레칭 요령에 관해서는 46번째 휴식 요령을 참조하라. 여에는 '목운동' '어깨 움츠린 채 돌리기' '다리 꼬기' '발목 주무르기' '바드바자사나(요가 자세)' 등이 소개되어 있다. 복부 운동 복부와 등을 함께 사용하는 동작이지만, 복부 근육에 더욱 치중한 자세이다. 등을 완전히 편 상태로 윗몸 일으키기 자세를 취한다. 두 발을 모으고 팔꿈치를 세운 채, 두 손으로 가볍게 뒤통수를 미는 윗몸 일으키기 자세를 취한다(이때, 팔을 사용하여 몸을 일으켜 세우지는 말자). 배에 힘을 가한 상태로 몸을 일으켜 세우면서 어깨가 완전히 올라오게 한 다음, 다시 상체를 눕힌다. 이러한 자세를 25회 정도 반복하자. 복부 강화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임을 명심하고, 배에 힘을 가하면서 등을 끌어올리자. 46. 스트레칭으로 생기 불어넣기 조사에 따르면, 이 세상에는 수 만 가지의 다양한 스트레칭 기법이 존재한다. 여기서는 앉은 자세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실행할 수 있는 몇 가지 스트레칭 기법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트레칭 기법을 좀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면 밥 앤더슨(Bob Anderson)의 '스트레칭 기법(Stretching)을 참조하기 바란다. 사람들은 대개 바쁘다. 몸이 지끈거린다. 별로 재미없다. 기분이 별로다, 사내에서 꼴불견이다 등의 갖가지 변명을 해대며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려 한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니, 이러한 잡다한 이유를 먼저 글로 적어보자. 자질구레한 이유를 하나도 빠짐없이 적어 내린 후, 빡빡 구겨서 휴지통에 버려버리자. 그런 다음, 그 따위 변명 같지 않은 이유는 동네의 어느 한 귀퉁이 쓰레기 소각장에서 재도 남지 않고 타버렸다고 생각하며,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자. 자, 이제 스트레칭이 끝난 다음의 상쾌함-몸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앤돌핀-이 전신의 피로를 빨아들여 몸은 적당하게 데워져 있고, 근육은 시원하게 풀린 상태로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을 상상하자. (스트레칭은 마사지보다는 효력이 적다.) 스트레칭을 하기 전에 먼저 아래 상황을 상기해 두자. 천천히 시작하고 무리 없게 해나가자. 숨을 멎지 않도록 하자. 지속적으로 호흡을 조절하여 신체를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숨을 내쉴 때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해나가자. 긴장감이 든다면, 스트레칭을 멈추고 10에서 15초 정도 자세를 푼 상태에서 쉬어야 한다.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반복하여 스트레칭을 이어나가자.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 나가면서, 시간 변경이 필요한 시점은 따로 지정하여 실천해 나가자. 스트레칭을 해야 할 근육에 온 신경을 집중하자.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실행하자(이때, 허리는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려야 한다). 무게중심은 항상 허리에 두고 스트레칭을 해나가자. 시작할 때는 언제나 천천히 부드럽게 해나가자. 스트레칭을 하고서도 남아도는 힘은 체육관에서 소모시키자.(주의 : 만약 불편함이나 고통을 느낀다면 즉시 중단 하기 바란다.) 1. 양손을 맞쥐고 깍지를 낀다.: 눈 높이 정도에서 손바닥을 합쳐 팔을 뻗으며 깍지를 끼자. 그러면 팔과 허리 윗부분에 힘이 가해진다. 2. 깍지를 낀 채, 손을 뒤집는다: 깍지 낀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손바닥이 천장을 향 하도록 한다.이 방법은 팔과 옆구리 근육을 푸는 방법이다. 3. 깍지를 낀 채, 의자 뒤쪽(등 방향)으로 팔을 뻗는다.: 팔의 윗부분과 어깨 가슴의 근육 을 푸는 방법이다. 4. 팔과 어깨 윗부분의 근육을 푼다.: 오른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후, 천천히 허리 중심 위치까지 내린다. 왼손으로 부드럽게 오른쪽 팔꿈치를 쥐고 가볍게 끌어올린다. 팔과 어깨 윗부분을 풀기 위한 스트레칭 요령이다. 5. 또다른 방법으로 팔과 어깨 윗부분의 근육을 푼다.: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쥔 채, 왼쪽 어깨 위로 밀어보자(이때,오른손은 어깨 뒤쪽으로 향해야 한다). 방향을 바꿔서 팔, 등, 어깨의 윗부분을 쥐고 실행해보자. 6. 다리 꼬기: 먼저, 오른쪽 다리를 왼쪽 허벅지 위로 올린다. 왼손으로는 오른발을, 오른 손으로는 다시 오른쪽 무릎을 천천히 주무른 후, 가슴 방향으로 부드럽게 다리를 끌어올리 자. 자세를 바꿔 허벅지, 엉덩이, 허리 아랫쪽에도 이러한 자세를 응용해 보자. 7. 발가락 주무르기: 발을 곧게 뻗어 책상이나 아래쪽 서랍을 연 후 발을 올려놓자. 몸을 부드럽게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발가락을 주무르자. 두 발을 수건으로 묶어 실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발목 주위에는 어떠한 느낌이 오는가? 8. 목운동: 정면을 응시한 채 머리를 좌우로 돌리고 앞뒤로 제쳐보자. 그런데 목을 돌리 면서 머리를 완전히 뒤로 제치면 부상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자. 오른쪽으로 목을 돌 릴 때는 시선이 오른쪽 어깨를 향해야 한다(마찬가지로 왼쪽으로 돌릴 때는 시선이 왼쪽으 로 향해야 한다). 오른쪽, 왼쪽으로 번갈아 가며 목을 돌려보자(처음에는 천천히 돌려야한 다). 허리 위쪽과 어깨, 목을 위한 운동이다. 9. 어깨 움츠리면서 돌리기: 어깨 위쪽의 힘을 빼고 잠시 어깨를 움츠려 보자. 이러한 동 작을 수차례 되풀이한 후 움츠린 상태에서 앞뒤로 원을 그려나가자. 양 방향으로 돌리되 앞 뒤 반대로도 돌려보자. 어깨와 허리 윗부분이 강화된다. 47. 요가로 취하는 휴식 요령 TV를 보기 위해 2층 계단을 오른다고 가정하자. 이러한 동작은 약간의 신체적 운동은 될지는 몰라도 요가 자세는 아니다. 요가란, 육체적 운동을 관장하는 마음에 정신을 집중시키는 과정이다. 또한, 지적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존재를 관망하며, 정신과 육체를 일치시키고자 하는 비육체적인 '정신 수양'을 뜻한다.(요가의 의미가 원래 산스크리트로 어로 '정신과 마음의 혼연 일치'를 뜻하는 것도 이러한 연유이다.) 물론, 요가에는 수 백만 가지가 넘는 스트레칭 방법이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최고의 요령 몇 가지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요가는, 초보자가 활용하기 좋은 방식을 취해 가능하면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 좋다. 요가는 그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가를 취하기 전의 자세를 '아사나스(asanas)'라 부르는데, 몸을 유연하게 풀고 적합한 자세를 취하는 동작이다. 결코 자신의 자세를 평가하려 들지 말자. 부담 없는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신체의 리듬과 미세한 동작을 음미해 보자. 요가를 실행하면, 비례와 측정을 의식적으로 그려내는 초기의 감정단계가 무마되고 신체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내면의 목소리와 직관력을 불러일으키는 본래의 감성 단계에 몰입되어, 일상에 지친 하루하루의 서글픈 마음, 절망이나 좌절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인 인자를 씻어낸다. 즉, 요가란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면의 정제화 과정'이다. 예후디 메뉴힌의 '진정한 요가를 꿈꾸며'중에서 '프라나야나(pranayana)'는 호흡 요령으로서, 진정한 의미의 요가 방식이 이 단어에 함축 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동작 하나를 제대로 실행하는 데만도 최소한 1년에서 2 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그런데 앞서 직장에서의 신체와 연관된 호흡 방법은 이미 34번 째 휴식 요령에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하였다. 그 부분을 참조하여 제시한 대로 실행해보자. 요가의 실행은, 업무중에 탁월한 휴식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동작이다. 이에 따른 아래 4가지 동작은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할 수만 있다면 4가지 동작을 연속적으로 실행해보자. 그러나 그것들을 더욱 짧은 시간 안에 개별적으로 실행할 수도 잇다. 그렇다면 나는 유치해 보이지 않고 단아한 느낌을 주는 첫 번째, 두 번째, 네 번째 방법을 권장하고 싶다. 그것들은 또한 당신의 동료들에게 흥미로움과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다. 그런데 세 번째 방법인 '의자에 앉아서 몸 비틀기'는 그 반대의 이유로 인해 다른 사람들 눈에는 도무지 요가 자세 같지 않아 보인다. 더욱 다양한 자세를 배우고 싶으면, 실바(Silva)와 미라(Mira) 그리고 쉬엠 메타(Shyam Mehta)가 공저한 '아이엔가 방식의 요가(Yoga the lyenga way)를 참조하기 바란다. 시작하기 전에 먼저 참조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넥타이나 스카프, 혁대, 팔목과 옷깃의 단추를 푼다. 신발, 안경, 시계 따위는 벗어버리고 TV 화면은 꺼버리자. 코를 통해 자연스럽게 심호흡을 하자. 입술은 굳게 다문 채, 눈을 뜬 상태에서 여유롭게 호흡을 조절하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두세 번 반복한 후, 20초 정도 쉬는 것이다. 자세를 취하는 데 있 어 항상 완벽을 기하려고 노력하자. 최선을 다하되 긴장하지 말고 억지로 하려고도 하지 말 자.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자세에 온 정신을 집중하며, 신체의 느낌을 받아들이자. 주의 스트레칭 부위에 긴장감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중단하자. 생리중인 여성이나 임산부, 고혈압, 저혈압환자, 또는 정신적으로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요가를 실시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의나 요가 강사와 상담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