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운명과 인류의 미래 지은이: 후나이 유키오, 한기욱 옮김 출판사: 고려원 머리말 꼭 1년전 나는 <<미래의 힌트>>(산마크 출판사 간행, 1994년 3월)라는 원고를 쓰고 있었다. 그 책에서 나는 여태까지의 다른 저서와는 달리 알고 있는 것의 30퍼센트, 말하고 싶은 것의 30퍼센 트 정도를 썼다. 그 전까지는 알고 있는 것의 10퍼센트 정도밖에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은 획 기적인 변신이었다. 내가 그렇게 한 것은 하나의 시대적인 요청이었다. 그 덕택인지 <<미래의 힌트>>는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후 1년 동안 나는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과거의 60년 분 이상으로 중요한 것들을 1년 사이에 알아 버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 책에 쓴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고, 인류가 멋진 21세기를 맞이하 기 위한 스케줄>은 거의 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1년 동안 여러가지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지금 나는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 지금 마음에 걸리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 때문에 이번에는 알고있는 것과 말하고 싶은 것의 50 퍼센트 정도를 활용한 책을 쓰고 싶어졌다. 내 입장에서 쓸 수 있는 범위 내의 것은 모두 쓸 생 각이다. 이것 또한 시대적 요청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최근 몇 년에 걸친 나의 사고방식을 집대성한 것이 될 것 같다. 아마도 이런 종류의 책은 얼마간은 다시 제작될 수 없을 것이다. 집필에 열중할 시간도 없을 뿐 아니라 잠시 동안 쓸 필요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나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쓰고 싶다. <<미래의 힌트>>를 출판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내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독자가 정 확하게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사고 방식이 자주 오해받는 것 같아서 황금 연휴를 이용하여 <<미래의 힌트>>에 대한 해설서로서 <<삶의 참뜻>>(PHP 연구소 간행, 1994년 7월) 을 썼다. 이 책은 정말 알기 쉽게 썼다고 믿었는데 독자로부터 오는 편지나 질문을 보고 아직도 충분히 이해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이 책은 최근 몇 년 간의 졸저를 집대성한 것이다. 자꾸 반복해서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정확하 게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나는 지금부터 몇 년 간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 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 이유도 상세히 기술하였다. 인류의 미래는 90퍼센트 이상의 확률로 패러다이스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으면 파멸로 향하게 될 것이다. 작년 11월부터 이런 사실을 알게 되어 무척 걱정하고 있는 참이다. 간단히 말해 인류는 지금 이 책의 원제처럼 <미래의 분수령>에 놓여 있다. 그 의미는 책 안에 서 설명될 것이지만 앞으로 몇 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이런 사실을 마음에 새겨 두 고 그 의미를 음미하면서 읽어 주길 바란다. 오늘은 1995년 1월 2일이다. 작년 12월 29일부터 쓰기 시작한 이 책은 12월 29일과 30일, 1월 2 일로 제 2장의 원고를 완성했다. 여기까지는 만족스러웠다. 그 후에 이 <머리말>원고를 쓴 1994 년 1월 1일 도쿄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이 책의 <머리말>을 쓰는 지금(1995)도 쾌청 하다. 구름 한점 없다. 초하루인 어제도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이렇게 이틀 연속으로 쾌청한 날씨는 드물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좋은 징후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 나는 이 책에서 여러 가지 예측을 했다. 물론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일밖에 쓰지 않았지만, 예측의 결과에 대해서는 느긋한 기분으로 살펴봐 주길 바란다. 비록 신이 예측하고 방향을 설정했다 하더라도 100퍼센트 그대로 되지 않고, 또 정확하지도 못 함을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세상이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일선에 서서 그 움직임의 실체를 잘 파악하고 있고, 게다가 거시적으로 세상의 흐름을 파악해야 할 입장에 놓 인 인간이 신중하고 성실하게 정리한 이 책과 한 본 만나 보길 바란다. 제 4장에서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을 집약해 놓았다. 말하자면 이 책은 제 4장을 쓰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1장에서 제3장은 제 4장을 위한 정황 설명이다. 우선 제 4장부터 읽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여하튼 당신의 멋진 미래와 인류의 멋진 미래를 창조하는 데 이 책을 활용해 주길 바란다. 인류 에게 멋진 미래가 열릴 것을 염원하고 또한 믿으면서 <머리말>을 맺고 싶다. 후나이 유키오 제 1장 하늘의 이치와 땅의 이치 우리 회사(주식회사 후나이 종합연구소, 이후 후나이 종연으로 약칭)가 주최하고, 애가 중심이 되어 행하는 일반인을 위한 대규모 세미나를 <후나이 미팅>이라 한다. 매년 10월에 관동과 관서 두 개 지역에서 개최하며, 매회마다 수천 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후나이 미팅>에서는 매번 그 때의 시점에서 세미나의 대상자층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인물을 두사람 초청하여 대담을 나누고, 내가 총정리를 한다. 1992년 10월에 개최된 <후나이 미팅 92>때는 거품 경제의 후유증으로 일본 내의 기업인 모두가 고뇌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업정보에 가장 상세한 주식회사 노무라 기업 정보의 고토 미쓰오 사 장에게 기업의 실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또 당시, 새로운 정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던 일본 신당의 호소카와 모리히로 씨를 초청하여, 정치가로서의 포부를 들었다. 그리고 1993년 10월에 행한 <후나이 미팅 93>에서는 한치앞을 볼 수 없는 혼돈에 찬 세상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어려운 문제를 <알기 쉽게 정리하는 명인>인 조치 대학 의 와타나베 쇼이치 교수에게 해설을 부탁드리고, 추천한 EM(유용미생물군)의 개발자인 류큐 대 학의 히가 데루오 교수에게 EM의 효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부탁드렸다. 1994년 10월에 개최된 <후나이 미팅 94>에서는 사이버 붐의 불씨를 지핀 34세의 화제의 과학 자, 의학박사이며 이학박사인 아오야마 게이슈 씨를 초청하여, 현 시점에서 그가 가장 말하고 싶 은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했다. 이어서 최근 십수년, 예측이 모두 적중했다고 하는 서던 메 서디스트 southen methodist 대학 교수이며 경제학자인 라비 바트라 박사에게 1994년 10월부터 2010년까지를 예측해 달라고 했다. <후나이 미팅 94>는 1994년 10월 14일에 오사카의 난카이 사우스타워 호텔에서, 그리고 10월 28일에 도쿄 디즈니랜드 근처 NHK 홀에서 개최하였다. 10월 14일에 아오야마 씨와 라비바트라 씨의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요약하여 20분 정도 이야기했는데 호평을 받았었다. 이 <후나이 미팅 94>를 통해 인류는 21세기에 빛나는 시대를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원시 생활 로 역행할 것인가 라는 분수령에서 있음을 확신했다. 이 장의 <1. 세상의 기본 구조>에서는 내가 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인류가 오판하지 않을 수 있는 기본적인 사고 방식이라고나 할까, 이 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것을 집약했다. 그렇다 해 도 후나이 유키오라는 한 개인이 정리한 것일 뿐이다.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여기서 잠깐 정리해 보자. 이러한 경험을 가진 한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 로 하고, 이 책을 읽어 주시기 바란다. 보통 사람들은 평생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20여명 정도의 사람에게 인생 상담을 받게 된다고 한 다. 그런데 무슨 인연 때문인지, 나는 수천 명 이상의 사람들 그것도 주로 시대를 앞에서 이끌고 시대의 최첨단을 걷는 기업 경영자들에게 정말로 적나라한, 그리고 중요한 인생 상담을 해 왔다. 또한 경영자들이 절박한 상황에 처하면 상담을 받으러 가는 사람(일반적으로 역술인, 영능력자, 초능력자, 신들린 사람 등)을 수백명이나 알고 있고, 이런 사람들과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 하는 사이다. 지금도 몇백 명에 달하는,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수많은 영능력자와 초능력자들과 친하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20여 년 전의 일이다. 내가 고문을 맡고 있는 작은 기업이 새로운 점포를 내게 되었다. 나는 점 포의 레이아웃이나 상품 구성, 개점일 등을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정하고. 사장을 비롯한 임원의 동의를 받았다. 그런데 개점 예정 며칠 전에 사장에게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개점일을 바꾸고 싶다>라는 전화가 왔다. 나는 스케줄을 바꿀 수 없어서 개점일에 그 점포에 갈 수 없었다. 개점 일주일이 지 난후에, 그 가게에 가보니 점포의 레이아웃이나 상품 구성도 나의 의견과는 전혀 다른 가게로 변 해 있었다. 판매고도 별로 신통치 않았다. 당시 나는 인간이 덜 된 데다 억장이 막혀 사장 이하 간부에게 <분명히 나의 어드바이스를 받아들인다고 해 놓고 무엇 때문에 마음대로 바꾸어 버렸 는가>하고 따졌다. 결국 나중에 알았지만 사장이 늘 찾아가는 신(=신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 때도 그 신의 지시로 나의 어드바이스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의 나는 경영 컨설턴트로서 미숙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때는 <경영 컨설턴트는 역술인이나 신(?)에게 이실 수 없다. 무슨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바 로 의뢰하는 소비자와 고문 계약의 체결할 때, <사장님, 미안하지만 사장님이 가장 위급할 때 상 담하러 가는 신(?)이나 영능력자 역술인이 있으면 나에게 소개해 주십시오. 그 분과도 의논하여 어드바이스를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대부분의 사장은 기쁜 마음으로 절대절명의 순간에 조언을 해주는 신(?)을 소개해 주었다. 그 덕 분에 수백 명에 달하는 이런 종류의 사람을 알게 되었다. 그 중에는 정말 훌륭한 분들도 많아 내 가 이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많은 힘이 되었다. 여하튼 보통 사람의 수백 배에 달하는 사람들의 적나라한 인생을 알게 된 것은 독특한 나만의 경험이다. 그 결과 나는 누구보다도 인간 그 자체를 긍정할 수 있고 인간을 좋아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떤 사람도 어떤 일에 대해서도 부정하거나 욕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이든 포용하고 모든 것 에 적용되는 논리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를 <룰의 명인>이란 말들을 하는데 나의 특성을 잘 나타낸 말인 것 같다. 많은 진짜 인생을 보고 올바른 삶의 방식을 룰로 만들었다. 그 때문에 경영 컨설턴트라는 매우 어려운 일을 직업으로 삼아 거의 실패하는 일 없이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이 장에서는 이런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접하면 내가 룰로 만든 것 중에서 인류가 <미래 의 분수령>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꼭 알아 두어야 할 일들을 집약하 여 논할 생각이다. 되도록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서술하겠지만,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지는 않다. 그래서 이 책과 함께 나의 다른 저서 <<미래의 힌트>><<최고의 삶>><<앞으로 10년, 유쾌함의 발견>>등도 참고한 다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세상의 기본 구조 모든 것이 질서 있고 조화롭게 생성 발전한다. 모든것이 생성 발전하고 질서가 유지되는 기본 구조를 가진 것이 이 세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의 구조와 기본 룰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다. 여기에 관해서는 졸저 <<미래의 힌트>>의 서장 <세상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에서 상세히 논했으므로, 여기서는 요 점만 말하겠다. 다른 저서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서 논해지는 사실이나 룰은 어디까지나 그것을 쓴 시점에서 내가 인지하고 정리한 사실이며 하나의 설이다. 그 태반은 가설이라 해도 좋다. 과학은 가설로부터 출발한다. 비록 진실한 룰을 모른다 해도, 지적 생명체인 인간은 그 때의 지 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가설을 가져야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 또한 지식과 경험이 추가되어 자신의 가설에 모순이 발견되면, 새로운 사살과 경험을 포괄하여 지금까 지의 가설을 수정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늘 납득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지적 생명 체로서 올바른 과학적 사고법이며 올바른 삶의 방식이라 생각한다. 반드시 이런 사실을 이해하고 이 책을 읽어 주기 바란다. 위대한 하나의 존재 이 세상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주체성을 가진 위대한 의식과 의지를 가진 하나의 존재에 의해 창조되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위대한 의식과 의지를 가진 하나의 존재를 여기서는 편 의상 창조주라 부르기로 하자.) 창조의 네 가지 기본 룰 창조주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룰에 따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생성 발전하게 하자. -반드시 질서는 유지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다. 조화가 무너질 때 는 간섭하자. -구조는 단순하고 닮은 꼴로 하자. -변화나 창조의 기초는 <생각(의식과 의지)>에 의한 것으로 하고 <생각한 것>은 조건이 갖추 어지면 <실현>하도록 짜 놓자. 이와 같은 네 가지 이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현상이 존재하는데, 알면 알수록 그것들은 단순하고 알기 쉬운 원리로 되어 있는 것 같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창조주 자신을 포함하여 존재하는 모든 것이 생성 발전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며, 생성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조화로운 질서는 반드시 유지되게끔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질서나 조화가 파괴될 경우에는 그것을 중지시키는 간섭을 비롯하여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이 행해지도록 짜여져 있다. 이것은 몇천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삶과 자연 생태계를 연구하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리고 질서를 파괴하지 않게 하는 모든 방책이 그 짜임속에 미리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아오야마 씨의 <<아가스티아의 잎>>(산고칸 간행, 1994)이나 토론토 대학 교수인 조엘 휘턴의 <>-<<윤회 전생>>(진몬쇼인 간행, 1989)이란 제목으로 일본에 번역 소개 되었다-를 읽어 보면 <인간이란 미리 정해진 길을 걸어가는 존재>라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 하고 있다. <지구상의 인간은 에고를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존재이고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는 아 무렇지도 않게 질서를 파괴하는 지적 존재>라고 한다면, 그것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현명한 방 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하튼 창조주는 전지전능한 훌륭한 분이고 훌륭한 아이디어로 이 세상을 운영하고 있음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이것은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라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거시적으로는 인간은 안심하고 살아도 좋은 것이다. 2. 지구는 잔혹한 학교인가 <저 세상>과 <이 세상> 나는 지금까지 늘 인간의 존재 방식과 삶에 의문을 품어 왔다. 30년 전에 나는 아버지와 아내를 차례로 저 세상에 보냈다. 아버지의 사인은 암이었지만, 아내는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아요. 피 곤한 것 같으니 잠시 쉬겠어요>라면서 자리에 누웠다가 12시간 후에 급사했다. 아직 25세의 나이 로 어린애를 남기고 간 슬픈 여정이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나는 자연히 인생.운명.죽음과 같은 것들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공부하게 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운명이니 숙명론이니 하는 것은 물론이고 윤회나 전생과 같은 문 제에 관해서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일종의 망상이라고만 생각했다. 이런 종류의 공부를 시작하면서 스웨덴보리와 에드거 케이시를 알게 되었다. 그 후 미국에서 화 제가 되었던 <>나 <>과 같은 책을 몇 번이나 되풀이 읽었다. 그런 사정을 자세히 기록한 졸저 <<포용의 발상법>>(1979)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썼다. 나의 사고의 궤적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히 요약하겠다. (1)<>에서 놀란 점 여러 저서나 논문들 가운데서 가장 내 마음을 끈 것은 심리학자이며 철학박사이기도 한, 지나 서미나라 여사의 <>이다. 일본어로 번역하면 <내적인 세계> 정도가 될 것이다. 작년에 다마 출판사에서 도비시 린 씨가 번역하여 <<초능력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환생의 실례를 들어, 그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하려 한 것인데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이 책에서 브리디 머피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 시에 모레이 번스타인이라는 실업가가 있었는데, 이 사람은 오랫동안 최 면술을 취미로 연구해 왔다. 솜씨도 대단해서, 부근의 의사와 함께 편두통.불면증.히스테리성 마비 와 같은 장애를 산뜻하게 고쳐주고 있었다. 어느 날 1950년 번스타인은 금세기 최고의 예언가이자 기적의 인간으로 알려진 에드거 케이시를 알게 되었다. 그는 최면술에 의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환생의 문제도 다루고 있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버지니아 해변에 있는 케이시의 센터로 달려갔다. 그러나 케이시에 관한 여러 가 지 기록을 조사하고 그의 덕택으로 병마에서 벗어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번스 타인의 태조는 완전해 바뀌었다. 번스타인은 푸에블로 시로 돌아가서, 심리학자라면 누구나 알고 이는 에이지 리그레션 Age Regression(연령 퇴행) 실험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1950년 어느 가을 날, 그는 루스 시먼스라는 중년 부인의 히스테리를 치료하기 위해 에이지 리 그레션을 실시했다. 그녀를 최면 상태에 빠뜨리고, 점점 어린 나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릴 때, 부모에게 귀여움 받던 시절을 무의식 속에서 이끌어 내어 히스테리를 치료하는 요법은 널리 알려 진 방법이다. 그런데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어머니의 풍성한 가슴에 대해 속삭이듯 말하고 있던 이세스 루스 시몬스는 갑자기 고통스런 표정을 짓더니 뭔가를 물리치는 듯한 몸짓을 했다. 그리고 무엇에 눌 린 것처럼 신음을 뱉어냈다. <어두워. 괴로워. 숨이 막혀. 너무 좁아. 빨리 나가고 싶어. 빨리 여기서... .> 번스타인은 놀랐다. 이런 체험은 처음이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최면 심리학의 지식으로 그것이 어머니의 태내에서 태어나려는 순간의 기억임을 알게 되었다. 케이시 센터에서 공부한 직후였으므로,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이렇 게 말했다. <루스, 괴롭지 않습니다. 당신은 더 이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더 이전으로... . 그래요,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루스!>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오랫동안 신음 소리를 냈다. 그러다 갑자기 그녀는 전혀 다른 목소 리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누구? 누구지? 나를 루스라고 부르는 당신은? 농담하지 마. 나는 루스가 아니야. 나는 브리디 머피야.> 결론부터 말하자. 그녀는 사투리 섞인 말투로, 19세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브리디 머피의 생활을 이야기했다. 어딘지 모를 오래된 돌들이 편편하게 깔린 도시와, 도시의 입구에 코크라고 씌어진 표시와 거리를 달리는 쌍두마차 이야기를 하였고 무척 고풍스런 어투가 쏟아져 나왔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루스에게 최면 상태에서 한 말을 다시 물어 보았지만 루스는 브리디 머피라 는 이름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 후의 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두자. 번스타인은 환생의 가능성을 케이시 센터에서 알았기 때문에 그의 입장에서 루스가 최면중에 이야기한 것, 그 진실성을 가능한 한 증명해 보이고 싶 었다. 그래서 아일랜드에 코크라는 거리가 있고 그 거리에 오래된 돌이 바닥에 깔려 있고 20년 전까지 만 해도 마차가 달리고 있었으며, 또한 100년쯤 전에 이 거리에 머필이라는 잡화점이 있었고 거 기에 브리디라는 철없는 미인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어느 날 자택의 계단에서 떨어 져 죽었고 마을에서 좀 떨어진 곳에 묻혔다는 것을 알아냈다. 루스가 최면중에 사용한 의미 불명의 사투리의 수수께끼도 한세기 전의 아일랜드에서 사용되던 말이었다. 번스타인은 미국으로 돌아가 이러한 진기한 사실을 매스컴에 전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한 권 의 책을 쓰게 되었다. 그 책의 원제는<>이고, <<제 2의 기억>>이란 제목으로 고분샤에서 일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발매 후 5개월 만에 10쇄를 찍었고 20만 부가 팔렸다. 여하튼 1950년대의 미국에 신비 로운 열기를 더해 주었다. 학자에서 대중 일반까지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아일랜드의 실지 탐색, 에이지 리그레션 실험을 해 보려는 사람들이 속출하였다. 그 가운데 유명한 것을 한두 가지 소개하겠다. 브리디 머피의 이야기에 대해 가장 회의적인 태 도를 보인 매스컴 관계자였던 로스앤젤레스 미러 뉴스의 기자 조 그로버는 전생에 14세기 함부르 크에서 구두방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고 최면에서 깨어나서는 자기도 모르게 독일어를 구사했다. 최면중에 자신이 말한 독일어 녹음을 듣고 그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인디애나 주의 노버트 월리엄 부인은 1860년대의 남북전쟁 때 남군의 병사로 낫슈브포트 에서 가족과 농장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것을 최면 상태에서 말했던 것이다. 바로 그녀의 말에 대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녀가 전생에 남자였다는 것을 포함아여, 그녀의 말 모두가 사실이었음이 판명되었다. 여하튼<>이라는 책에는, 이렇게 나로서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가 다수 소개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바쁜 일상에서 조금 시간을 내어 노력하는 정도이니, 그렇게 열성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최근 10년 동안 이런 종류의 책을 100권 정도 읽 다 보니 조금은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만일 독자 여러분 가운데 관심이 있는 분은 다음과 같은 일본어 번역본을 참고로 권하고 싶다. -<<재생의 비밀 MANY MANSIONS>>(지나 사미나라 지음, 다가 아키라 번역, 다마 출판사 간행) -<<기적의 인간 EDGARCAYCE, MYSTERY MAN OF MIRACLES>>(조지프 미라드 지음, 도비시 린 번역, 가스미가세키 서점 간행) -<<초인 케이시의 비밀 EDGAR CAYCE, THE SLEEPING PROPHET>>(제스 스턴 지음, 다 나하시 요시모토 번역, 다마 출판사 간행) (2) 지식인일수록 운명에 흥미를 가진다(?) 나는 케이시에서 시작하여 스웨덴보리(1668-1772, 스웨덴의 귀족, 물리.천문.생리.경제 학자. 또한 18세기 최고의 예언자, 영매로 알려져 있다)나 노스트라다무스, 그리고 그리스도나 부처에까지 흥 미의 대상을 넓혀 갔다. 부정은 하지 않았지만 전생이 있고 또 인간이 환생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믿을 수 없었고 사후의 세계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유럽을 다니면서 여러 학자나 지식인들을 만나 보니 인간의 운명.숙명.사후의 세계에 대해 열심히 사색하는 사람이 무척 많았고, 일본에서도 마 찬가지임을 알았다. 많은 경제학자가 케이시나 스웨덴 보리를 알고 있고, 대기업의 사장이 <<훔 쳐 본 사후의 세계 LIFE AFTER LIFE>>(미국의 철학자이며 의학자인 레이먼드 무디 지음, 나 가야마 요시유키 번역, 효론샤 간행)과 같은 책을 애독하고 있는 것이다. (3) 사후의 세계나 내세는 실제하는가 바로 이즈음 거의 결정적인 책 한권이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지난 해 4월에 니가타 시에 경제에 관한 강의를 갔다가, 잠깐 틈을 내어 서점에서 우연히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구입했다. <<전생을 기억하는 20명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상.중.하 세권으로 된 이 책은 이마무라 고 이치 씨의 번역본 인데, 엮은이는 이안 스티븐슨이고 미국 버지니아 대학 출판국에서 나온 것이 다. <인간이 환생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증거를 들이대면 믿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라고 일찍이 <<오컬트 OCCULT>>의 저자로 유명한 소설가 콜린 월슨이 말한 적이 있다. 버지니아 대학의 사회심리학자 이안 스티븐슨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1954년부터 20년간 인도.알 래스카 등을 중심으로, 환생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서 2,000명 가까이 사 례를 조사한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들의 발표에 따르면 <그 대부분은 신용할 수 없다> 라고 말하면서, 어떠한 과학적인 메스를 가해도 속임수도 아니고 환각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 스 무가지 사례를 추출하였다. 그렇게 조사하여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으로, 환생을 사상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한 놀라운 기록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나도 환생을 긍정하게 외었다. 그 뒤 케이시에 환해 쓴 글들 을 다시 읽어 보니 생명의 불가사의함이나 환생의 목적등이 뚜렷이 부각되었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그러나 한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데에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조물주라든지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것은 하나의 자연이며 어떤 목적을 가지 고 태어나 살다가 죽는다. 그리고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하고 죽은 후에도 존재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것 같다. 죽음은 모든 것의 종말을 뜻하지 않으며 사후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인간의 인생관은 크게 변하게 된다. 앙드레 말로를 흉내내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관(철학)이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하여 나는 30년 동안 정말 여러가지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지금은 논리적.검증적으로 확 신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본질은 창조주의 분신 모든 존재의 본질은 창조주의 분신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아마도 창조주는 세상을 즐겁게 하고 창조주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생성 발전할 수 있게끔 여러 존재를 창조하고 구성했을 것이다. 그 때문에 모든 존재의 본질로서 창조주의 일부를 공유하고, 그 공유된 개개의 본질(분신)을 제 각기 생성 발전시키는 구조를 만들어둔 것이다. 언젠가는 각 개체의 발전된 분신 그 자체가 창조 주와 합체하여, 창조주 그 자신도 끊임없이 생성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구조인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인간의 본질도 창조주의 분신이다. 우리 인간의 본질은 창조주에서 분리하여 독립적인 존재가 된 이래로 광물.식물.동물로서 오랜 세월 경험과 공부를 축적하고 생성 발전한 결과, 지금 인간의 본질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나의 연구 결과이다. 우리의 본질은 지금도 생성 발전하고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신이라는 <고차원적인 존재>의 본 질을 갖추게 되고, 더 한층 생성발전한 후에 창조주와 합체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틀림없을 것이 다. 나의 이런 발언에 대해 훌륭한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이 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최고의 진리이다. 돌이켜보건대, 나에게 주어진 현세의 삶은 성실하게 살고 성실하게 일을 하는 것 자체였다. 그런 삶이 세상의 구조나 세상의 룰, 그리고 인간을 연구하는 행위이기도 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생에서 나는 오로지 일에만 매달려 열심히 노력해 왔다. 특히 최근 30년 동안은 다른 모든 것에 신경을 끊고 오로지 일을 통해 세상 사람의 현실적인 삶 을 연구해 왔다. 그리하여 지금 나는 여기서 제시하는 하나의 가설을 얻게 되었는데, 나는 이것이 진실 또는 진실에 가까운 것이라 확신한다. <이 세상>과 <저 세상>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있다. 우리 지구인 대부분은 죽으면 <저 세상>으로 가고, 얼마간 머 문 후에 <이 세상>으로 (다른 육체를 가지고)환생한다. 그것은 우리의 본질인 창조주의 분신-<영혼>이라는 말이 가장 알기 쉬우므로, 이후 <영혼>이 라는 말을 쓰겠다-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여 생성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시스템이 라 할 수 있다. <이 세상>과 <저 세상>에 관해서는 1986년에 발간된 졸저 <<위에 서는 자의 인간학>>(PHP 연구소 간행)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또 1990년에 같은 PHP연구소에서 발간한 <<후나이 유키오의 인간 연구>>에서는 더 자세히 설명해 두었다. 우선은 <<후나이 유키오의 인간 연구>>에 쓴 대강의 내용을 여기 소개해 둔다. 졸저 <<위에 서는 자의 인간학>>에서 생성 발전하는 관계라는 가설하에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다루었 다. 그 일부를 소개해 본다. 우리 고향은 아마도 <저 세상>인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본체는 영혼(의식체)이다. 이 지구라 는 학교에 공부하러 와서, 지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향수병에 걸려서는 안 되므로 학교에 입학할 때 일시적으로 고향의 기억을 지워 버린다. 이 학교의 생활은 제약이 있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척 생활하기 힘들다. 그 때문에 누구든 공부 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곳에서 인간은 육체라는 불편한 그릇에 갇히게 된다. <저 세상>에서는 보고 싶은 것은 뭐든 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기분도 그대로 알 수 있었다. 가고 싶은 곳은 어 디든 갈 수 있었다. 너무 편안해서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제약이 심한 이 세상의 그릇 안에 집어 넣어 영혼이라는 본체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이다. 이 학교나 기숙사에서는 그 누구도 노력 하지 않으면 밥을 먹고 살 수 없다. 다른 사람에게 뒤지고 싶지 않고 자신을 향상시키고 싶어하 도록 만들어 두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생활하기 힘들다. 이렇게 공부를 하는 사이에 이윽고 그 릇(육체)은 노화하고 고장을 일으키고 마침내 부숴진다. 그러면 인간은 그리운 고향인 <저 세상> 에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단지 학교에 들어갈 때 고향의 기억(저 세상의 기억)을 지운다. 또한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이 학교가 최고의 장소라는 인식을 심어 줄 필요가 있다. 그 때문에 학교에 들어갈 때 그릇(육체)을 가능한 한 소중히 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것을 자연 스럽게 인식할 수 있게끔 구성해 두었다. 또한 학교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고향에서 친했던 사람, 옛날 학교에서 알게 되었던 영혼들을 되도록 한 곳에 모아두지 않는다. 한 인간이 학교나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기록은 고스 란히 남아 있어서 재교육을 위해 학교에 들어갈 때 그 기록을 참고로 하여 입학일이나 ㅏ육체, 그리고 친구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것은 영혼 속에 저장된 다음, 저 세상(고향)에서 정리되면 그것은 영혼의 소유물이 되며 다시 학교에 입학할 때 그것을 활용한다. 대체로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 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우리 인간이 <저 세상>과 <죽음>이 존재의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편이 나올 것이다. 단지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본체인 의식 수준이 진화하여 높은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생과 사 의 원리 등이 서서히 우리 인간의 인식 범위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현 단계인 인간 적 상황이다. 인간은 야수보다 신에 한걸음 가까이 접근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 천지 자연의 이치를 조금은 알아야 하고, 또 더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위에 서는 자의 인간학>>에서 내가 제시한 이러한 가설은, 그후 토론토 대학의 조엘 휘턴 교수의 연구를 보고 거의 틀림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휘턴 교수는 난치병 치료가로 유 명한 의사이자 세계 최고의 최면 요법가라 할 수 있다. 그는 친구인 저널리스트 조 피셔 씨와 함께 몇백 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 전생과 중 간생(저 세상과 이 세상의 사이)을 밝혀 냄으로써,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관계를 역학적으로 증명했다. 그리고 1986년에 그 연구 결과를 뉴욕의 델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제목은 다음과 같다. 저자 JOEL WHITTON and JOE FISHER 제목 LIFE BETWEEN LIFE 부제 Scientific Explorations the Void Seperating One Incarnation from the Next 이 책을 읽어 보면, 1.인간의 본질은 <저 세상>과 <이 세상>을 오간다는 것, 2.<저 세상>에는 10개월에서 800년 정도 머문다는 것, 즉 평균 40년 정도 머문다는 것, 3.여러 인종과 민족으로 태 어난다는 것, 4.성별도 때때로 바뀐다는 것, 5.인간은 자신의 본질을 고양시키기 위해 <이 세상> 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 6.용서하고 봉사하는 것이 올바른 삶의 방식이라는 것, 7.우리의 본질은 죽지 않는다는 것, 8.<이 세상>의 어디에, 어떤 성별로, 언제 태어나는가는 자신의 영향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것 등이 정리되어 있다. 최면술은 지금 현재 100퍼센트 인지되고 있지 않으므로, 휘턴교수의 연구가 어떠하든 <과거 세 상>이나 <저 세상>의 존재가 증명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면 세상의 구조를 잘 이해할 수 있다. 그 리고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다>라는 것을 아는 편이 살아가는 데 좋다. PHP연구소에서 나오고 있는 <>의 금년(1990)년 9월호의 테마는 <살아간다는 것, 죽 는다는 것>이다. 그 서두에서 논픽션 작가인 나가오 사부로 씨는 <혼의 실재>라는 제목으로 1985년 8월 12일의 일본항공 점보기 추락사고를 다루고 있다.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될 절망적인 순간에 유서를 남긴 가와구치 히로쓰기 씨와 히로쓰기 씨의 죽음을 알면서도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그 죽음을 받아들인 부인 가와구치 게이코 씨와 장년 마 리코가 보여준 너무도 의연한 태도를 지적하면서, 그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는 가족 모두가 한결 같이 영혼의 불멸을 믿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빼어난 문장의 훌륭 한 에세이였다.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다. <영혼의 불멸>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구절에 이르러 나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내가 <<후나이 유키오 인간 연구>>를 출판하는 것도 현재의 인류가 이런 진리를 인식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상 소개한 졸저의 내용에 대해, 지금도 나는 <틀림없는 진실>임을 확신하고 있다. 지구와 지구인이 어느 시점까지 생성 발전하면 <이 세상>과 <저 세상>으로 오가면서 공부를 하는 방식은 불필요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점점 인색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런 단 계까지는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우리의 본질(영혼)은 영원한 존재이고 죽음이란 혼의 그릇인 육체가 사라지는 것이며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인간은 다시 <이 세상>에 새로운 육체를 가지고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태어난다고 믿어도 좋을 것이다. 그것은 창조주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존재가 생성 발전하는 커다란 연쇄 속의 위대한 작용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나는 지금 여기서 기술한 두 가지 사안, 1.우리의 본질(영혼)은 창조주의 분신이라는 것, 2.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영혼이 공부하는 학교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것은 커다란 연 쇄속의 위대한 작용이라 하였는데, 이 두 가지 외에도 여러가지를 알고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가운데 독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이어서 이책에 기술했다. 여기서는 우선, 이 세 상(우리의 영혼이 학습하는 학교)에 곤해서 내가 알게 된 것과 지금 느끼고 있는 의문에 대해 말 하기로 한다. 내가 알고 있는 한 99.9퍼센트의 인간에게 인생은 <번뇌.고통.슬픔의 장>이라 해도 좋다. 마음을 털어놓고 나에게 상담해 온 수천 명의 사람들 모두가 번뇌와 고통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들은 <세상 일을 알고부터 인생은 끝없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더 심한데 어떻게 하 면 좋을까요>라고 말한다. 인생은 <생로병사>라는 사고를 짊어지고 가는 것이라고 선인이 말한 바 있지만, 왜 인간은 이 렇게 고통스러워해야만 할까? 이것은 인생에 대한 나의 가장 큰 의문이다. 이 문제는 독자 여러분 각자가 자신의 경우를 돌아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잘 아는 몇사람의 인생을 살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사람들은 나에게 <후나이 선생은 모든 일이 순조로워 아무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 지만, 나 또한 보통 사람처럼 번뇌와 걱정이 끊이지 않는 인생을 살았다. 지금도 일반적인 관점에 서 보자면 많은 걱정거리를 끌어 안고 있다. 최근 들어 무슨 일이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고 걱정이나 고통을 <나름대 로 즐기는>방법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이런자세를 가지게 된 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번뇌.걱정.고 통.슬픔을 견디다 못해 <어쩔 수 없이>터득하게 된 하나의 방법이다. <이 세상>은 학교와도 같은 것이라고 하지만 창조주는 자신의 분신에게 도대체 왜 이런 고통. 슬픔을 수행하듯이 배우지 않으면 안 되게끔 짜 놓았을까 생각을 하면 의문은 점점 더 커져 갈 뿐이다. 지구, 또는 인생은 잔혹한 학교다. <이건 이상하다. 어딘가 뒤틀려있다. 이유를 충분히 히 생각 하고 대책을 마련해 보자>라는 것이 최근 수년 동안 내가 무엇보다도 열심히 사색해 온 문제이 다. 3. 하늘의 이치와 땅의 이치가 있는 것 같다 지구를 멋진 학교로 삼자 창조주는 세상 모든 존재를 생성 발전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 존재의 본질(영혼)은 창조주 의 분신이다. 따라서 창조주는 <분신들이 즐겁게 생성 발전할 수 있게 하자>라고 생각했을 것이 다. 이런 생각과 그 생각을 받쳐 주는 룰을 <하늘의 이치>라 부르기로 한다. 사실, 세상의 구조를 공부하는 내 동료들의 연구에 의하면 <세상은 하늘의 이치에 따라 만들어 져 운영되고 있다>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구상에서 슬퍼하고 번뇌하고 괴로워하면서 살아간다. 이것은 배움이나 즐거 움과는 전혀 다른 것이고, <하늘의 이치>의 룰과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고, 이 땅에도 특별한 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수년 전의 일이다. 나는 이런 사색의 결과를 1992년 4월 3일에 교토의 만슈도 홀에서 가진 주식회사 타카무라 균화 학 연구소 주체의 연구회에서 처음 발표했다. 내가 발표한 내용은 같은 해 PHP연구소에서 발간된 <<완결편, 후나이 유키오의 인간 연구>> 의 제 1장에 <21세기는 하늘의 이치 시대의 개막>(20세기까지는 땅의 이치 중심 시대. 지금부터 세상은 크게 변한다)이라는 제목으로 요약 게재했다. 현재, 나의 생각은 그 시점의 사고에서 많이 진전되었다. 단 큰 줄기는 변하지 않았다. 지금 내가 확신하고 있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구상의 존재의 본질인 영혼의 생성 발전 속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가속시키기 위해 <하늘의 이치>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구상에서만 통용되 는 <땅의 이치>를 지구를 관리 운영하는 직접적인 존재(예를 들면 특별한 신들)가 지구와 지구 상에서 배우는 영혼들의 집단의식과 의논하여 결정했든지, 아니면 지구상의 존재들이 살아가는 방식, 특히 인간의 삶의 방식이 서서히 <땅의 이치>를 만들어 내었든지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 한다. 지금 나는 이 두 가지 중 어느 쪽이 타당한지 모른다. 그리고 지금은 굳이 알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고생스럽게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땅의 이치>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은 엄연한 사실이므로, 그런 사실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 문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겠다. 단지 <땅의 이치>는 어디까지나 <하늘의 이치>가 허용하는 범위 내의 것이고, 도가 지나치면 자동적으로 <하늘의 이치>가 브레이크를 걸기도 한다. <땅의 이치>는 인류의 생성 발전에 도움 이 되지 않으면 폐지되어도 좋은 룰이다. 지금 나는 하루라도 빨리 인류가 성장하여 <땅의 이치>를 폐지하든지, 아니면 <땅의 이치>로 부터 탈출하는 것이 올바른 대응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더욱이 그 가능성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소개하기에 적합한 예가 없기 때문에 나의 개인 적인 일을 중심으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해 보겠다. 의식의 힘 의식으로 파동을 바꾸어 물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1992년 산로드 출판사에서 발행된 <<파 동 시대의 서막>>이라는 에코토 스구로 씨의 저서가 있다. 꼭 읽어 보길 바란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입문서이다. 나는 이 책에 씌어진 모든 것이 타당하다고 말하고 싶 다. 물질은 그 최소 단위부터 고유의 진동을 가지고 있고, 색채와 의식도 고유의 진동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MRA(공명자장분석기)로 정확히 측정될 수 있고, 그 측정치와 거기에 대한 대처법 은 이 세상과 인류를 위해 큰 축복이 될 것이다. 아마도 MRA는 금세기 최대 발명품의 하나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책 제 2부 7장에, 나를 수은 독소 파동을 기로 제거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을 보통 설명 하자면, 그 독소를 제거한 것은 <기>가 아니라 나의 <마음>또는 <의지의 힘>이다. 1991년 6월 7일의 일이다. 에모토 씨는 후나이 종연 도쿄 본사 수돗물의 수은 독소 파동을 으로 측정했다. 이 책에 기술되어 있는 것처럼, 유엔군이 이라크를 공격했던 날인 1991 년 1월 17일에 세계의 물의 태반이 MRA측정장치로 <마이너스 19>였듯이 그 수돗물 역시 마이 너스 19였다(이 책의 제 3부 1장 참조). 그 수돗물에 기를 불어 넣은 다음, 에모토 씨에게 측정을 부탁했다. 마이너스 13이 되었다. 무척 흥미로운 결과라 생각하여 다시 더 강한 기를 넣어 보았다. 이번에는 마이너스 9가 되었다. 나는 경영 전문가이면서, 그 이상으로 기의 달인(?)이다. 순간적으로 여러가지 기를 모을 수 있 고 기를 방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강렬한 기를 불어 넣어도 수돗물의 수은 독소 파동을 제로로 만들 수 없을 것 같아, 이번에는 의식을 집중하여 수은 독소 파동이 제로가 된 상태를 염 하고 그 실현을 확신 했다. 그 결과, MRA측정치는 제로가 되었다. 그것은 이 책에 기술된 그대 로이다. 이처럼 <기>와 <의식>까지 파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1992년 7월 27일에도 같은 측정을 해 보았다. 그 날은 에모토씨와 웨인스토크 씨(MRA 발명자) 가 새로 완성된 을 가지고 나를 찾아왔다. 다음은 에코토 씨가 91년 6월 7일 건에 대해 기술한 내용을 그대로 소개한다. 이미 말한 바처럼 걸프전쟁 이후 대기중의 수분을 비롯한 지구의 물이란 물은 특수한 지역을 제 외하고 파동적으로 심하게 오염되어 버렸다. 세계 어느 곳의 수돗물도 MRA로 측정하면, 수은 독 소 파동은 마이너스 21분의 19, 알미늄 옥소 파동은 마이너스 21분의 16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 다.(그 후 이 파동 수치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나는 최근에, 이 두 가지 금속 독소 파동을 멋 지게 제거할 수 있는 두 사람을 만났다. 그 중 한 사람은 후나이 종합연구소의 후나이 유키오 회 장이고, 또 한 사람은 기후 시에 사는 평범한 주부 Y 씨 이다. 후나이 선생에 관해서는 이미 아시는 분이 많겠지만, 그는 15년 이상 기를 연구해 왔고, 최근에 는 이 분야에 관한 헌신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기를 MRA로 측정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렇다면 수돗물에 포함되어 있는 수은 독소 파동을 제거하는 실험을 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최초의 실험에서 수은 독소 파동이 마이너스 19에서 마이너스 13으로 떨어졌고, 두번째는 마이너스 9, 그리고 세번째는 제로, 즉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기후 시 주부의 경우는 알미늄 독소 파동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최초 마이너스 16이 마이 너스 13으로, 두번째는 12로, 세번째는 2-3분 가량을 집중한 결과ㅏ 제로가 되어 버렸다. 두 사람 은 의식의 집중 방법에 대해 독자적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서로 다르긴 하지만, 소위 말하는 초능 력자와는 전혀 다른 타입이다. 단지 공통되는 것은 지구를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며, 그 때문에 까닭 있는 어떤 종류의 위기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뿐이다. 이처럼 우리는 훈련만 한다면, 파동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눈으로 체험한 것 이다. 나는 MRA를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내 친구인 나카무라 구니에 박사(기타사토 대학 조교 수)가 <<자기공명과 의학>>(VOL. 3, 1992)에 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공명자장분석기 MRA라는 가볍고 간편하며 비교적 값싼 질병 진단장치가 개발되었다. 이 기계 의 원리에입각해서 생각해 보면, 생체내에 발생하는 극조기의 양자론적 변조를 자장의 변화로 파 악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임상병리적 파라미터와 비교하여 검토해 봐야겠 지만, MRA의 유용성이 확인되는 그 날에는 현재의 의학적 지식과 상식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중략).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MRA-1은 오퍼레이터(조작자)의 몸을 증폭기로 삼아 대상물이 방출하는 미약한 전자파를 증폭시킨 것인데, 이것은 오퍼레이터의 잠재의식 등이 침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오퍼레이터가 어느 정도 숙련되어 있지 않으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난점도 있 다. 이 견해에 대해서는 나도 동감이다. 그는 이 논문의 결론에서 MRA의 출현은 21세기를 향한 <양자의학의 창설>의 도래를 예고하는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나 또한 파동 측정기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여하튼 수년 전부터 나는 의식이나 생각으로 파동을 바꾸어 물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 하게 되었다. <땅의 이치>에서는 이러한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나의 친구인 무술가 아오키 히로 유키 씨는 <기>로 사람을 날려 버린다. 인도의 성인이라는 사이 바바 씨는 의식으로 자기 마음 대로 물질을 공기 속에서 끄집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이 다. 나는 이런 비상식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을 몇십 명이나 알고 있고, 본인들의 양해를 구해 다른 책에서 소개한 적도 있다.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땅의 이치>는 파괴하는 것이 좋고, <하늘의 이 치>가 그것을 허용한다는 것은 <땅의 이치>를 깨뜨리는 사람이나 방법이 많이 발견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운명은 바꿀 수 있다 <기도>나 <생각>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 같다. 1992년 10월 27일의 일이다. 오전에 후쿠 오카 시에서 일을 끝낸 다음, 오후부터 쓰쿠시노 시에 있는 주식회사 야쿠시도를 방문했다. 이 회 사는 피부에 특효가 있다는 <존바유>와, 편식증을 없애고 혈액을 정화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하 여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돕는다는 <바이운탄>의 발매처이다. 두 가지 모두 값이 싸고 효능이 뛰어난 상품이다. 나의 애용품이자, 건강 비결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사장인 나오에 아키라 씨는 교토 대학 공학부를 나온 연구가인데, 스스로를 <인간 의도 연구 자>라고 부른다. 세상 사람들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여 연구하고 일하는 사람이다. 다이쇼 (19121926) 태생으로 훌륭한 인격자에다 신념가인데 인생 문제 전반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해 주 기도 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나오에 씨가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중에, 입안의 침이 산성인 사람에게 바이운탄을 한두 방 을 마시게 하면, 1분 후에는 100퍼센트 알카리성 반응을 나타내는 현상이 있다. 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실험해 보았지만, 나오에 씨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1만 명에 한 사람 정 도 알칼리성으로 바뀌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몸이 최악의 상태에 달했음을 말한다. 이 날도 나오에 씨는 <이건 거의 농담이지만, 만일 PH반응이 바뀌지 않는다면 가까운 시일 내 에 저 세상행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어요. 여러분은 건강하시니까 괜찮겠지요. 그러나 실험을 원하 지않는 분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나와 함께 회사를 방문한 20명 정도의 사람 에게 바이운탄의 효능과 알칼리성 반응에 관한 설명을 했다. 거기 있는 사람의 반이 시험을 해 보았다. 처음에 산성 반응이 나온 사람도 바이운탄을 한두 방 울 마시고는 1분 후에 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알칼리성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일주일 분량이라 는 한 병 43밀리리터를 모두 마셨지만, 그래도 나의 침은 산성 반응을 나타냈다. 나오에 씨가 깜 짝 놀랐음은 물론이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도 당혹스러워 했다. 그 날 밤, 아마가세 온천의 덴류소에 머물게 되었다. 주인 오바 레이조 씨는 나의 친구이다. 그 날, 나와 함께 야쿠시도에 가서 바이운탄과 알칼리 반응 실험을 처음부터 본 사람이다. 그 날 밤은 오바 씨의 호의로 가장 조용하고 아늑한 방에 머물게 되었다. 심야, 나는 명상을 하 면서 기원했다. <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지금 죽을 수는 없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특히 먹는 음식을 조심하겠습니다. 영혼의 그릇인 이 몸을 비우고 특히 먹는 음식을 조심하겠습니다. 영혼의 그릇인 이 몸을 지금보다 더 소중히 다룰 것이며, 오늘부터는 더욱더 이 세상과 인간을 위해 정성을 쏟 겠습니다. 나의 속병을 바꾸어 주십시오.> 나는 천지자연의 정령들에게 기도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바이운탄 한두 방울에 나의 침은 알칼 리 반응을 나타냈다. 최근에도 같은 경험을 했다. 1994년 11월 14일, 오사카에서 건강 관계 연구회가 열렸다. 나도 참 가 했는데, 거기에 키를리언 사진기가 있었다. 원리적으로는 키를리언이 발명한 방전 현상의 기록 사진인데, 생체 에너지를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셀마 모스가 쓰고 이무라 히로쓰기 니시무라 에미코가 번역한 <<생체 에너지를 찾아서 - 키를 리언 사진의 수수께끼>>(니혼쿄분샤 간행, 1983)를 비롯하여 키를리언 사진에 관한 많은 저술을 읽고, 연구자의 이야기도 들어 보았지만 사진기 실물을 본 것은 처음이다. 연구회의 멤버가 손의 키를리언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단 한사람만 제외하고 손가락에서 오라 (영기)가 나오는 모습이 사진에 선명히 드러났다. 모두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그런데 단 한 사람의 손가락에서는 오라가 관찰되지 않았다. 사진에는 지문밖에 나오지 않은 것 이다. 그 사람은 마음에 걸리는지 몇 번이나 다시 손을 찍어 보았지만, 역시 오라는 나타나지 않 았다. 여하튼 키를리언 사진에는 아무런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 바로 그 사람이 나이다. 사진을 찍어 준 전문가의 설명에 의하면, 극도로 피로에 지친 사람이나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을 제외하면 손가락에서 오라가 방출된다는 것이다. 나 역시 키를리언 장치에 대해 충분할 만큼 지 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아마도 그 때 나의 몸은 최악의 상태였을 것이다. 모두들 걱정해 주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특별 히 몸이 나쁘다는 자각 증상은 전혀 없었다. 그렇지만 걱정이 되어 그 날부터 며칠간, 덴류소에서 했던 것처럼 매일 아침과 밤에 기도를 올렸다. 그 덕분에 지금은 심신이 모두 건강하다. 지금은 아무 걱정도 않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난 일을 회상하고 있지만, 바이운탄 건이나 키를리언 사진 건이 일어날 그 당시에, 나의 몸은 최악의 상태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기도와 절제된 생활로 나는 그 상태를 극복 했다. 곤경이 찬스로 변한 것이다. 숙명이라는 <땅의 이치>가 깨뜨려졌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PH반응이나 키를리언 사진이 뭐가 그리 중유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아는 한 이 두 번의 에피소드는 대단한 사건 이다. 여기에 관해서는 이 책의 제 4장에서 상세히 설명할 테지만, 이렇게 우리는 숙명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바꾼 주위 사람도 여럿 알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 환경 문제의 일인자인 다카기 요시유키 씨, 발명가인 마사키 가즈미 씨, 건 축가인 아다치 이쿠로 씨 등은 자신의 진정한 사명을 깨닫고 난 다음, 현세의 숙명과 운세를 바 꾼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숙명을 바꾸었다. 여기에 관해서는 본인들이 발표를 허락한다면 언젠가 소개할 생각이다. 여하튼 그런 사실이 있다는 내 말을 신용해주기 바란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볼 때, <땅의 이치>는 조건만 갖추어지면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바꿀 수 있는 때를 살펴보 면, 그것은 상식적으로 보아 <하늘의 이치>에 따라 바꾸어도 좋을 때에 맞추어 바뀌는 것이므로, <땅의 이치>는 역시 <하늘의 이치>의 허용 범위 내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여하튼 지구상에는 <하늘의 이치>와 <땅의 이치>가 있는 것 같다. 그 둘이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가에 대해서 대강 이야기한 셈이다. 나의 설명을 참고로 하여, 반드시 독자 여러분도 각자의 <하늘의 이치>와 <땅의 이치>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 나름대로의 해석법을 발견 한다면 나에게도 가르쳐 주면 고맙겠다. 4. 땅의 이치를 읽는 법 미래는 우리가 만든다 <땅의 이치>를 읽는 법은 지구인은 미약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 이다. 미래는 우리가 정한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자. <<이성의 흔들림>>(산고칸 간행) <<아가스티아의 잎>>(산고칸 간 행)으로 유명해진 아오야마 다마히데 씨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다. 1993년 가을의 일인데, 그에게 아카스티아의 잎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5 천 년 전에 야자수 잎에 씌어진 기록대로, 아오야마 다마히데 씨가 이 세상에 태어났고, 거의 그 기록대로 살아왔다>라는 사실이다. 보모의 이름과 태어날 날짜와 요일까지 기록되어 있었다는 것 이다. 이것은 그의 저서 <<아가스티아의 잎>>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데, 만일 아오야마 씨의 말이 진실이라면, 우리 개개인의 삶은 적어도 수천 년 전부터 자세히 결정되어 있었다는 이야기 가 된다. 지구상에서 일어날 일을 세부적으로 정해 두었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사는가? 세상 일은 정말로 미래까지 100퍼센트 결정되어 있는 것일까? 여하튼 나에게 있어 아오야마 씨는 충분히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이었던 만큼, 깜짝 놀라면서도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아가스티아의 잎에는 그 운명을 바꾸는 방법 도 씌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오야마 씨의 저서인 <<아가스티아의 잎>>에 씌어진 내용이 진실이라 믿고, 나 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적어도 <하늘의 이치>차원에서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왜 냐하면 내가 가장 신뢰하는 에드거 케이시의 리딩 riding에 의하면,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생 각되기 때문이다. 나는 논리적인 인간이다. 자신의 어드바이스를 고객에게 납득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경영 컨설 턴트가 나의 직업이다. 보통 우리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던가, 아니면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설 득하지 않는 한 받아들이지 않는다. 늘 위험을 끌어안고 의사 결정을 해야만 하는 경영자 입장으 로는, 현상적으로 보이는 것이라 해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경영 컨설턴트는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모든 일을 이해하고, 또한 논리적으로 타인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일을 해나갈 수 없다. 나는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절대로 부정하지 않는다. 비판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 인간이 인식하고 있는 것은 너무도 적기 때문이다. 단지 새로운 정보가 내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논리체계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우선 의심하면서 대응해 나간다. 아요야마 씨의 <<아가스티아의 잎>>은 의구심을 품기에 당연한 내용이었다. 내 가 만일 아오야마 씨를 몰랐다면, 무시해 버렸을 것이다. 이런 내가 <이 세상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믿고, 더욱이 <그 존재가 하는 말은 100퍼센트 신용해도 좋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신용하는 사람이 바로 에드거 케이시이 다. 여기서 잠시 에드거 케이시에 관해 설명해 두자. PHP연구소에서 1986년에 발간한 졸저 <<위에 서는 자의 인간학>>가운데서, 나는 케이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에드거 케이시는 1877년, 미국의 컨터키 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적부터 심령과 교류하는 불 가사의한 능력이 있었고, 초등학교 시절에는 교과서를 베고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그 내용을 모 두 외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때문에 여러차례 월반을 하기도 했다. 그는 독실한 크 리스천이고 청렴한 사람이었지만, 결코 종교가도 아니고, 의사도 역사학자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의문에 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었다. 과거.현재.미래를 막론하고, 우주적 문제에서 지금 고뇌에 빠진 사람에 이르기까지 거침없이 그 해답을 내려 주었다. 또한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 등은 그의 말대로 하기만 하면, 100퍼센트 완치되었다 한다. 그는 1945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질병에 관해서는 8,985건의 질문에 대한 응답 기록이 남아 있다. 그 의료 처치에 관한 지시는 모두 구체적이었고, 약료법.외과 수술요법.운동요법.암시요법 등 다양하 다. 단 여기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그는 의사도 아니고 의학 연구가도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케이시는 어떻게 해서 그런 질문들에 대답할 수 있었을까? 그는 최면 상태에 들어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냈던 것이다. <이 사람의 놀라운 능력은 자기 스스로 최면 상태에 들어간 후에도 그 자리에 있는 다른 사람 과 여전히 그 잠재 의식을 유지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이 를테면 이라는 말처럼, 그 해답을 듣는 대상이 복수임을 나타내 는 어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리딩>이라 하고, 이런 리딩은 1901년부터 그가 죽기 전 해인 1944 년까지 행해졌다. 그러나 현재 정식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은 1923년 9월 이후의 것으로 1만 4,256건에 달한다. 그 리딩의 내용은 크게 나누어 질병의 진단과 의료 조치에 관한 피지컬 리딩, 인생 문제의 해결 을 위한 라이프 리딩(약 2,500건이 기록되어 있다), 그 외 지질.천문.철학.역사.정치 등에 관한 예 언까지 포함하는 월드 리딩이나 꿈에관한 리딩 등이 기록되어 있다. 나는 케이시를 알고, 그 리딩 의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인생관이 바뀌어 갔다. 왜냐하면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에드거 케이시의 리딩이 진실임을 단정하지 않을 수 없고, 그 리딩의 내용이 지금까지 몰랐던 <천지 자연의 이치>에 관한 많은 가르침을 주기 때문이다. 케이 시 연구자로 가장 유명한 학자는 1984년에 세상을 떠난 심리학자이면서 철학자인 지나 서미나라 박사였는데, 그녀는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이유를 들어 케이시의 리딩 내용은 모두가 진실이라 고 할 수는 없지만 한없이 진실에 가까운 것이라고 했다. -의뢰자를 포함하여, 케이시에게는 전혀 초면인 사람의 성격 분석과 생활 환경의 묘사가, 수백 마일이나 떨어진 수천 명의 사람에게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는 사실이다. -라이프 리딩에서 특정인의 능력이나 특성에 관한 예언이 거의 정확하다고 확인되었다. -리딩은 22년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일관성을 지녀 왔다. 다른 시기에 행했던 수백 건의 리 딩도 세부에 이르기 까지 일관성이 있다. -리딩에서 언급된 역사적 사실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일이라도 후일 많은 부분이 확인 되었고, 리딩에 의한 새로운 역사적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리딩에 포함되어 있고, 그것으로부터 추론할 수 있는 역사적.우주론적.철학적.심리학적 체계는 놀라울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케이시의 리딩 가운데서도 라이프 리딩에 대해 특히 경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죽음이 모 든 것의 ㅏ종말이 아님을 알게 되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라이프 리딩의 주요 원리는 인간의 생명은 영원하고 연속적이라는 것, 이른바 환생한 다는 것. 그리고 그 생명의 연속성 속에 인과율의 지배, 다시 말해 카르마 Karema의 법칙이 있다 는 것이 기본이라는 사실을 반복되는 사례를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케이시는 제 1차, 제 2차 세계대전의 시작과 끝을 정확하게 예언했고, 1933년에 <1954년 까지는 레이저 광선 장치가 만들어진다>라고 예언했는데, 그것은 맞아떨어졌다. 그는 예언에 대 해 거듭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미래의 일은 늘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으므로, 예언이 완전히 맞을 가능성은 낮다.> 그것만 보아도 <운명>이나 <운>은 우리의 책임인 것이다. 이상과 같다. 그 마지막 부분에서 <미래의 일은 늘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라는 데에 주 목해 주기 바란다. 모든 인간에게는 케이시처럼,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을 알 수 있는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 그것 을 직감력이라 하는데, 나는 케이시의 리딩이야말로 직감력이고 올바른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졸저 <<후나이 유키오의 <직감력>연구>>(PHP연구소 간행)에 이런 능력에 관한 케이시 의 예를 다음과 같이 적어 두었다. 나는 나름대로 케이시에 관해 오랜 세월 연구해 왔다. 최근에들어 케이시의 리딩은 직감력이며, 그것이 <올바른 해답>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케이시 리딩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케이시 자신의 본질 의식(초의식)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말 하자면 케이시는 다른 존재의 의식을 통하여 전하는 채널링 channeling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초의식을 통하여 리딩을 한 것이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약 1만 5,000천 건의 리딩 내용 중에, 엄밀하게 말하면, 한 건만이 주도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이 있다. 이 경우는 이야기 내용이 지리멸렬하다. 그러나 이것은 예외 중의 예외이다. 그 외에는 틀림없이 그의 본질 의식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케이 시는 자기 자신을 다른 존재에게 모두 넘겨 버리는, 이른바 채널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경고 하고 있다. 확실히 말하건대, 에드거 케이시는 채널러 channeler도 아니고 영매 mediumship도 아닌, 직감 능력자 intuitive였던 것이다. -체이시의 리딩 가운데, 적중률이 그렇게 높지 않는 것이 예언적인 부분이다. 예언적인 내용의 정보원은 아무래도 인류 전체의 상념체가 아닐까 싶다. 인간의 상념은 변화하는 것이므로 미래까 지 결정된 것은 아니다. 그녀 자신도 <미래의 전개는 늘 인간의 자유의지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예언이 완전히 적중 할 확률은 낮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미래는 인간의 상념에 의해 결정되므로 <미래는 우리 가 창조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케이시의 예언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 것은, 그 시점에서 알 수 있는 <이렇게 될 터인 미 래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예언이 적중되지 않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독자 여러분도 이제 내가 왜 에드거 케이시의 말을 믿는지 잘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의 리딩에 나오는 말처럼 <미래는 명확히 결정되어 있지 않다>고 추측되며, 그것이 <하늘의 이치> 인 것이다. <땅의 이치>도 괜찮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아가스티아의 잎 현상>은 <땅의 이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의 저자 조엘 휘턴 박사가 최면 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연구하게 되면서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태어나는 시점과 부모를 미리 정한다. 대체적인 인생 설계 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개개의 인간성이나 능력의 개발에 의해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정해지는 것 같다>라고 하는데, 옳은 말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땅의 이치 현상>을 어떻게 읽어 낼 수 있는가? 그 대답으로 <지구인은 아직 충분히 정신적으로 생성 발전된 지적 존재가 아니다. 대부분의 인 간은 에고를 중심으로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것을 위해서 세상의 질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파괴해 버린다. 그 때문에 하늘의 이치가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땅의 이치를 만 들어 지구나 인류의 동향은 물론 개개인마다 어느 정도 엄밀한 행동 스케줄을 설명하여, 거기에 따라 이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공부를 시키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이것은 개개인의 수준이 향상되면 그 사람의 <이 세상>스케줄은 자유도가 높아지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행동하게 되면, 세상속의 질서를 파괴하지 않고도 세상의 전체적인 생성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이러한 제약, 이른바 <땅의 이치>는 자동적으로 없어진다고 생각하 면 될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면서부터 나는 <땅의 이치>도 괜찮은 것이라고 그 존재 자체를 긍정하게 되었고, 편안하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5. <땅의 이치>에 대처하는 법 우량성인이 되는 것이 포인트인가 <땅의 이치>에 대처하는 방법은 인간성을 향상시키고, 모든 인류의 의지로 땅의 이치로부터 탈 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땅의 이치>를 읽는 법을 이야기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땅의 이치> 때문에 번민하고 고통받고 슬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인생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좋은 것이 아니 다. 즐겁게 살아간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도 이 세상에서 배울 건 충분히 배울 수 있다. 그 렇다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가. 우량성인과 불량성인 꼭 지금부터 1년 전(1993년 12월 하순-1994년 1월 상순)에 쓴 졸저 <<미래의 힌트>>에서 우량 성인과 불량성인이라는 개념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리 적절한 용어는 아닌 것 같지만 그대로 사 용하겠다. 우량성인이란 것은 <자신도 중요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중시할 수 있는 지적 생명체 성인>을 가리키는 말이고, 불량성인은 <그 무엇보다 자신이 중요하고 자기 중심으 로만 모든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별에 사는 지적 생명체(인간)>를 말한다. 이런 사고를 적용하면 지구인은 불량성인이다. 그리고 불량성에서는 그 별을 이끌어 가는 사람 들이 서로 에고이즘을 중심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항상 개개인은 <번뇌.괴로움.슬픔>속에서 인생 을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해답은 한 가지밖에 없다. 우리 지구인이 우량성인이 되는 것 외에는 <땅 의 이치>로부터 탈출할 길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서 <<미래의 힌트>>에서 소개한 에이메현 가와노에시에 사는 이시가와 미치코 씨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의 일부인데 중요한 사안을 하나 인용하겠다. <<미래의 힌트>>110 쪽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볼 수 있다. 그녀(이시가와 미치코 씨)는 남편 이시가와 요시오 씨와 함께 오랫동안 <우주학>을 공부해 온 사람인데, 훌륭한 자료를 하나 보내 왔다. 우주학은 나의 친구 세키 히데오 박사(박사는 우주 정보 연구와 사이버네틱스 과학 연구의 일인 자이다)가 연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또한 파동 연구가로 뛰어난 직감력을 가지고 있는 아다치 이쿠로 씨로부터도 <우주학에서 말하는 것 중에는 확률이 높은 정보가 많습 니다>라는 말을 듣고 많은 자료를 구경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지구인에게 깨달음을 주는 높은 지적 존재가 보낸 말도 있었다. 도쿄에 사는 나리토 요리노부 씨가 그 말의 중개자이다. 내용을 보건대 중개자가 된 사람은 훌륭한 인간성을 가진 사 람일 것이다. 그 가운데 우량성(계)이라는 말이 나온다. 거기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구는 불량성이 고 지구인은 불량성인이다. 허락을 받은 사항이니 그대로 싣기로 한다. 오늘날의 지구 인류는 최근에 여러 가지 학문을 만들어 내고 인간성을 보다 고양시키고 과학성 을 습득하여, 그것으로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는 듯이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인간성을 향상시키는 진정한 과학성이 결여되어 격심한 부조화와 파괴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간성의 향상이란 현실적인 모든 악을 물리치고 물질을 획득하는 생존경쟁으로부터 탈피하여 보다 커다란 선, 즉 자유와 사람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진정한 과학성이란 우주의 제법칙을 발견하고, 그것이 인류의 자유와 행복을 고양시키는 것을 말한다. 또한 그 과학성에 있어서 저차원적인 물질 과학만을 개발하였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하여 혜택을 입는 사람과 희생당하는 사람이 발생하여, 오히려 사회적인 모순이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오늘날의 지구 사회는 진정한 선의 확립이 없고, 오류로 가득찬 저차원의 과학성을 조장 하고, 스스로 불행한 미로에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 그 모든 것은 생명 그 자체를 위한 것이어야 하며, 만일 그 외의 작용을 한 다면 커다란 모순에 빠지게 될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 우주에 퍼져 있는 우량성계 사람들은 생명의 진화, 생명 그 자체의 행복에 기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가치를 두지 않는다. 지구 인류는 육체의 쾌락, 감각적인 쾌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때문에 서로의 이익에 반하고 선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타인을 재판하고 평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투쟁을 일으키고 정의를 위 한다는 명목으로 전쟁을 일으킨다. 지구 사회의 과학은 물질 과학이기 때문에 유한한 육체를 위해 존재하고 일시적 쾌락을 위해 쟁 의를 일으키며 평화를 위해 무기를 개발한다. 이것은 결코 생명을 위한 것이 아니다(이하 생략). 이런 글인데, 우리 지구인이 지금까지 <땅의 이치>에 사로잡혀 본뇌.고통.슬픔 속에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이 글을 통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여하튼 하루라도 빨리 우량성인이 되는 것이 <땅의 이치>에 대한 유일한 대처 방법이다. 열쇠는 <레벨의 룰>과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 <<미래의 힌트>>를 집필하고 1년간, 나는 해답을 찾으려 했지만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그 때문에 <하늘의 이치>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의 구조를 다시 조사해 보았다. 우량성인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룰을 재발견하게 되었다. 핵심이 되는 두 가지 룰을 살펴보자. 지구 사회의 과학은 물질 과학이기 때문에 유한한 육체를 위해 존재하고 일시적 쾌락을 위해 힘 을 다하며 악한 것에 많은 이익을 주고 분배를 위해 힘을 다하며 악한 것에 많은 이익을 주고 분 배를 위해 쟁의를 일으키며 평화를 위해 무기를 개발한다. 이것은 결코 생명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하 생략). 이런 글인데, 우리 지구인이 지금까지 <땅의 이치>에 사로 잡혀 번뇌.고통.슬픔 속에서 공부하 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 <땅의 이치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되며, 그것이 또한 <땅 의 이치>에 대한 유일한 대처 방법이다. 열쇠는 <레벨의 룰>과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 <<미래의 힌트>>를 집필하고부터 1년간, 나는 해답을 찾으려 했지만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그 때문에 <하늘의 이치>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의 구조를 다시 조사해 보았다. 우량성인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룰을 재발견하게 되었다. 핵심이 되는 두 가지 룰을 살펴보자. (1) 생성 발전의 룰에는 레벨의 룰이란 것이 있다 물질에는 고체.액체.기체와 같은 레벨이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생명체의 본질(영혼)에도 광물.식 물.동물.인간.신.제각각 본질에 어울리는 레벨이 있다. 이것은 불량성인의 레벨과 우량성인이 중심 이 되어 살고 있는 별과 우량성인이 중심이 되어 있는 별, 이것도 하나의 레벨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 가운데 우량이니 불량이니 하는 말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그다 지 좋아하지 않지만, 설명을 위한 방편으로 사용한 것이니 잠시 참아 주기 바란다). 이 세상의 생성 발전 과정을 보면 하나의 레벨 안에서는 나선적으로 천천히 성장한다. 그것도 오랜 주기, 중간 정도의 주기, 짧은 주기가 얽혀 있다. 거기에 대해 어떤 조건이 갖추어지면 레벨 이 하나 상승한다(예외적인 현상인데, 드물게는 한 단계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을 도표로 표시하면 <도표1>과 같다. 이 <도표>의 (A)가 불량성인의 레벨, (B)가 우량성인의 레벨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덧붙여 나는 현재가 (B)라는 이행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사고 방식으로는 현재 의 일을 논리적.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미래는 말할 것도 없이 한치의 앞의 예측도 불가능 하다. 생성 발전의 흐름이 (A)에서 (B)로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뒤 에서 논하기로 하겠다. (2) 레벨 상승의 수단에는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을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야자키 현 고지마라는 섬에 야생 원숭이가 살고 있는데 이 원숭이 연구에 고구마를 자주 이용 했다. 어느 날 암놈 원숭이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는 방법을 발견했다. 아마도 우연이었을 것이다.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으면 고구마에 붙어 있는 흙과 모래가 떨어져 나갈 뿐만 아니라, 적 당히 짠 맛이 들어 맛이 좋다. 한번 맛을 들인 암놈 원숭이는 항상 고구마를 씻어 먹게 되었다. 그것을 본 그 암놈의 가족(부모와 형제) 원숭이들이 이 새로운 습관을 흉내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여 고지마에서는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는 원숭이가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 고 어떤 어린 원숭이 하나가 그 습관을 실행하게 되었을 때, 고지마의 모든 원숭이가 영향을 받 게 되었다. 그리고 바다를 건너 다른 섬과 다카사키산의 원숭이들도 일제히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다. 그 습관을 실행하기 시작한 어린 원숭이 한 마리를 상징적으로 <백 마리째의 원숭이>라고 하는 데, 이것은 정보나 행동의 모델 패턴을 생각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소수가 향유하던 정보나 행동이 어느 일정수에 달하는 순간, 어떤 조건만 갖추어지면 눈깜짝할 사이에 사회 전체에 전파되는 것이다. 융은 이런 이유를 <집단 무의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이 현상을 이용 한 상품이나 붐을 다수 보아 왔다. 지금은 비록 일부 사람일지라도 멋진 삶을 사는 진보적인 사람의 수가 어느 임계점에 달하게 되 면, 그 멋진 삶을 사는 진보적인 사람의 수가 어느 임계점에 달하게 되면, 그 멋진 경향이 만인의 것이되어 사회 전체를 개선할 수 있다고 나는 믿게 되었다. 이것은 경영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말 하자면 조직 개선에 실로 효과 있는방법이다. 이상 두 가지 룰의 응용으로, <땅의 이치>에 대한 대처 방법도 밝혀진 셈이다. 극히 일부의 사람이어도 좋다. 깨달은 사람,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인간성>을 고양시키는 노 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는 뒷장에서 논하기로 하고, 인간성을 고양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어느 일정한 수에 달했을 때 지구인의 레벨은 우량성인에 합당한 것이 될 것이다. 이것이 <땅의 이치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이다. 아마도 거의 유일한 탈출법이고 보다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이 장은 이것으로 끝내겠지만, 지금부터 우리가 즉시 행동에 돌입하면 21세기에 지구인은 우량 성인이 되어 멋진 미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 반대로 지금까지의 발상과 행동을 지속하면 미래는 어두워질 것이다. 이 책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었으므로, 꼭 이해하고 넘어가길 바란다. 제 2장 드디어 분수령에 서게 된 인류 <근대=자본주의>는 붕괴를 향해 폭주중 오늘은 1994년 12월 30일이다. 어제<<아사히 신문>>에 마음에 걸리는 세 가지 기사가 있었다. 1면 머릿기사로 <일본은행이 구제, 니신구미 거액 예금이 9할>이라는 표제 아래에 <프로 투자 가의 돈, 공적 자금으로 전액 보증>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여기에 관해서는 11면에도 상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눈길을 끄는 기사는 다음과 같다. 거액의 회수 불능 융자로 경영이 파탄하여, 일반은행이 구제에 나선 도쿄교와 신용조합(본점:도 쿄 도 미나토 구)과 안전신용조합의 예금 잔고의 9할이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사 등의 금융기관 이나 유수기업이 높은 이자로 모집한 거액 예금이었음이 29일 밝혀졌다. 금융기관이 파탄했을 때 는 예금에서 1,000만엔까지 보증하는 예금보험제도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두개의 신용금 고에 대한 구제에서는 일본은행이나 도쿄 도의 공적자금을 새로운 은행이나 불량채권의 처리기관 에 넣어 1,000만 엔을 넘는 대형예금도 전액 보증하게 외었다. 두 신용조합의 경영상태는 이전부 터 생명손해보험 등 프로 투자가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금융기관이나 기업 등까지 공적 자금으로 구제하는 것은 앞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두개의 신용조합은)융자한 돈을 회수하기 위해 <자전거 페달 밟기식>으로 추가 융자를 계 속했고, 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이율로 대형예금을 끌어 모았다. 금융기관의 절도를 크게 일탈한 두 신용조합을 일본은행이 출자하여 신은행 방식으로 구제하는 데에 관해, 일본은행의 마 쓰시타 야스오 총재는 <지극히 이례적인 조치>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거품경제가 붕괴한 후로 경영이 악화된 금융기관이 많고, 신은행 방식 등으로 예금의 전액을 보증하는 구제책이 다시 발 동될 가능성이 많다. 위험을 무릅쓰고 고금리 예금을 받아들인 전문가까지 구제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 등 <예금자 보호>문제가 대두될 것 같다. 요컨대 금융기관의 절도를 벗어난 두 개의 신용조합의 구제에 대장성(재무부에 해당)이나 일본 은행이 정책적으로 나서는 것은, 신용조합이라고는 하지만 도산하면 현행의 금융제도에 대한 신 용이 일거에 무너질 것을 염려한 조처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경영이 파탄한 두 개의 신용조합을 구제하기 위해 일본은행이 200억 엔, 민간 금융기관이 200억 엔을 각각 출자하여, 1995년 1월 중에 두 개의 조합의 업무를 인계받는 새로운 은해이 설립될 전망이다. 물론 이것은 <이례적인 조처>이긴 하지만 반복될 위험도 있고 마침내는 자본주의의 근간인 금 융제도가 무너지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 때문에 <<아사히 신문>>이 1면 톱으 로 기사를 게재했던 것이다. 두번째 기사는 <실감나지 않는 경제회복>이라는 제목의 연재 기사이다. 이 기사의 내용을 보면, <미국의 1994년 실질 국내 총생산은 견실한 개인 소비와 설비투자를 바 탕으로 4.0퍼센트의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금리 인상이나 내년에도 예상되는 금리 인상으로 소비는 감속할 것이고 거기에 따른 일본의 수출에도 영향이 나타날 것이다. 은행 의 불량채권 문제나 충동적인 개인소비를 보면 일본의 경기도 요주의해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자본주의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나라 중의 하나인 일본에서도 여태 미루어 왔던 문제들이 이제 분출할 것이다. <어려운 세상이 왔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세번째 기사는 일본의 국채 잔고가 이미 200조 엔을 돌파했다는 뉴스이다. 나라의 빚인 국채의 발행 잔고는 1994년 11월 21일에 200조 엔을 돌파했고, 1995년 3월까지 205 조 에ㅌ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전후 초의 국채는 1966년 1월 28일에 <세입 보전채>로 발행한 적자 국채 700억 엔인데, 발행 잔고가 100조 엔에 달한 것은 17년 4개월 후인 1983년 6월 6일이다. 그후 11년 5개월 만에 200조 엔에 달했다(도표 2를 참조). 무서운 일이다. 나는 이러한 기사를 읽고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한 경제인으로서 등줄기가 오싹해지는 느낌 을 받았다. 이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될 것이다. 지금 내 책상 위에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네 권의 책이 놓여 있다. 내가 식은 땀을 흘린 것처럼 독자 여러분도 이 네권 중 하나만 읽으면 나처럼 될 것이다. 이 책들은 모두 1994년에 종합법령 (주식회사)에서 나온 것으로, 아사이 류가 쓴 <<95년의 충격>>, 라비 바트라가 쓴<<1995-2010 세계 대공황>>, 후지와라 나오나리의 <<대 세기말 경제 메가트랜드>>와 <<세계 메가트랜 드>>, 이 네 권이다. 제각기 부제를 달고 있다. 아사이 씨의 책에는 <공황인가 초 인플레이션인 가>, 라비 바트라 씨의 책에는 <자본주의는 폭발적으로 붕괴한다>, 후지와라 씨의 책에는 <초 파국 그리고 황금의 미래로><새로운 금융과 황금의 미래를 꿈꾸며>라고 되어 있다. 나는 이 세 사람을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들의 인간성이나 사고방식 또한 잘 알고 있다. 세 사람 모두 일본은행이나 대장성의 배경을 꿰뚫어 보고 있지만, <일본의 경기는 1995년부터 결코 좋아 지지 않는다. 1995년부터는 세계 공황으로 향해 갈 것이고 자본주의 는 손도 댈 수 없는 지경에 빠질 것이다>라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의견에 찬성하고 있다. 이 책 들의 내용은 무척 알기 쉽고 모두 베스트셀러 대열에 들어 있다. 나는 한 사람의 경제인으로서, 솔직히 말해 그들의 의견이나 예측을 믿고 싶지 않다. 그러나 늘 경제의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나 또한 그들의 의견과 거의 비슷하다. 한 사람의 경영 컨설턴트로서, 또한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세계 유일의 상장회사라고도 할 수 있는 세계 유수(?)의 경영 컨설턴트 회 사로 만든 인간으로서, 나름대로 경제나 경영에 관해서 그 실태를 숙지하고 있다. 물론 현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지금은 사회적 가치관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근대적발상>이 드러나게 무너 져 내리고 있고 근대, 궁극적인 형태의 자본주의 그 자체의 붕괴가 진행중이라 생각해도 틀림이 없다. 나의 판단으로는 우리가 이대로 근대적 사고와 행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 우 리는 번영과 파국이라는 기로에 놓여 있다. 가까운 시기에 우리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일단 길을 선택하면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 못한다는 것은, 인류가 이윽고 분수령에 서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장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말할 생각이다. 경기가 결코 좋아 지지 않을 것임은 제 3장에서 다룰 것이다. 여기서는 되도록 실제 현상을 중점으로 다룰 생각이 므로 독자 여러분은 객관적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또한 나는 경기가 좋아지지 않으리란 것을 즐거워하고 있고 자본주의가 붕괴한다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님을 말하고 싶다. 이런 사안들도 이 장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속출하는 모순 근대적 가치관을 고집하면 인류는 머지않아 파멸한다 지금부터 꼭 50년 전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태평양 전쟁의 말기에 접어들어 거의 매일 미 군기의 공습이 있었다. 먹을 것, 입을 것도 부족했다. 신발도 없어서 여름철에는 맨발로 학계에 다녔다. 자동차도 드물 었다. 물론 텔레비전이나 팩시밀리가 없었음은 물론이고 보통 가정에서 쓰고 있는 냉장고나 냉난 방기 따위는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로부터 불과 50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일본인은 호의호식에다 냉난방이 완비된 집 에서 문화적으로 쾌적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자동차가 여러 대 있는 집도 결코 드물지 않다. 이러한 것들이 <근대>라는 시대가 우리 인간에 게 베풀어 준 은총이다. <근대>라는 것은 봉건적 사회 관계를 극복하면서 출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가장 정확하다. 근대 화를 주도해 나간 나라는 유럽 특히 영국이다. 봉건제의 대표적 패턴인 농노제는 영국에서는 14 세기부터 사실상 사라졌고 15세기에는 봉건적 토지 소유제도도 붕괴 되었다. 개인이 봉건적인 사회적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아의 눈을 뜨기 시작한 시대에 일어났던 일이 다. 산업 혁명에 의해 인간은 거대한 생산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물질 과학의 발달로 쾌적함을 추 구할 수 있는 수단을 발견함으로써 <근대>는 급속히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일반적으로 <근대>를 아는 데는 세 가지 점을 이해하면 족하다. 그 하나는 데카르트에 의해 확 립된 근대 과학에 대한 이해이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졸저 <<위에 서는 자의 인간학>> 166쪽 부터 알기 쉽게 설명해 두었으니 그 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두번째는 <산업 혁명>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산업 혁명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서가 나와 있 고, 독자 여러분도 이미 잘 있을 터이므로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하겠다. 인간이 인류사상 처음으 로 거대한 생산력을 손에 넣은 혁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인데, 그것은 <프랑스 혁명>의 의의를 이해하는 것이다. <근대>의 핵심은 <자 아>이다. 그것은 자신이 무엇보다는 사상이다. 이것은 인간이 지적 생명체이고 육체를 가지고 각 자가 독립된 존재로 살아가는 이상 당연한 생각이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와 갖은 소중한 자아를 지닌 많은 독립된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여 사회 생활을 해나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 세 가지 방침을 정하고 확인한 것이 바로 프랑스 혁명이라 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프랑스의 삼색기는 자유, 평등, 박애는 나타낸다. 자아를 중시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유>를 지키고, 또한<평등>을 지향하며, 서로간에 <박애(우애)>의 마음으로 대하자고 자아에 눈을 뜬 근대인들이 서로 확인한 사건이 바로 프랑스 혁명이라고 나는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다. 여하튼 근대의 핵심인 이 세 가지를 논리적으로 이해하면, 근대란 정말 멋진 시대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근대의 생산 방식은 대량의 부를 생산해 내고 근대 과학은 물질만을 추구하는 것이었으 므로 인간의 자아 의식은 더욱 강렬해졌다. 바로 그것 때문에 사회적으로 많은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 다시 말해 최근 100년 동안 지구상의 대부분 사람들은 사회적인 통념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에 서, 다시 말해 벌을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아무리 사욕을 채워도 상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 려 그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것이 물질지상주의.이기주의.인류지상주의가 되어, 다 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환경을 파괴하건 말건 자신에게 안락과 이익을 주면 그만이라는 사고와 행동 패턴을 사회에 정착시켜 버린 것이다. 이것은 현대에도 변함없는 삶의 목표이고 가치관의 기준이 되어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부 자가 되고 싶다,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싶다(그리고 돈과 물질을 마음껏 손에 놓고 싶다), 쾌락을 추구하고 싶다와 같은 욕망으로 살아가고 있다. 결코 이러한 것들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욕구와 행동이 현 실적으로 많은 모순을 창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근본적인 모순을 즉시 해소하지 않으면 인 류의 존망이 위태로울 정도로 지구상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몇 가지 근본적인 모순점을 지적해 보자. 경기를 부양하는 것은 인류의 멸망을 앞당기는 일 근대가 산출한 궁극적인 사회 제도는 자본주의이다. <근대>자체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산출 했다. 그 가운데 자본주의는 물적인 모어 앤 모어 more and more(더 많이)를 추구하여 금전적인 이익과 얽혀 존재하고 있다. 공산주의는 물적인 모어 앤 모어 추구 경쟁에서 자본주의에 패배하 고 말았다. 여하튼 근대에서는 과학도 생산기술도 사상도 물적인 모어 앤 모어의 추구를 위해 봉 사해 왔다. 그 중에 가장 좋은 구조와 제도가 살아 남은 것이 자본주의다. 지금은 자본주의 사회이다. 여기서 <경기가 좋아진다>라는 것은 물적인 모어 앤 모어의 추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출현했다. 지구 자원의 유한성이다. 그 유한성 위에 지구의 조화가 성립한 다. 물적인 모어 앤 모어의 추구는 유한한 자원을 낭비하여 지구의 환경을 파괴한다. 즉 조화가 무너지는 것이다. 생산력이나 소비력이 적은 규모였을 때는 그것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도를 넘어 버렸 다.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하고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자연을 파괴하고 인류의 미래 를 파괴하는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은 이제 조정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거대해져 버 렸다. 그 때문에 최근에는 그것이 사회 문제로 부각하였다. 우선 여기서는 환경 문제에 관해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나의 친구, 다카기 요시유키 씨(네트 워크 <지구촌>의 대표)가 최근에 보내온 <지구촌 통신>의 일부를 소개하기로 한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이 인류가 지닌 가장 큰 모순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확대 경제는 소비 확대. 인구 증가.자원 고갈.환경 오염.환경파괴를 일으킬 것이다. 베이싱 니즈 basing needs(생존에 필요 불가결한 수요)ㅓ의 측면에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어 갈 것인지 살펴보자. (1) 식량 인구 증가와 농경지 감소 때문에 절대적인 식량 부족이 일어날 것이고, 식량의 대부분을 외국에 의존하는 나라(일본 등)는 도저히 견뎌내지 못할 것이다. 베이싱 니즈는 자급이 원칙이고, 특히 식량의 자급이 가장 중요하다. 농업 의존이나 공업화로 부터 점점 자연 농업.유기 농업.EM농법 등 영속적인 농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 소비자가 조금 값이 비싸더라도 국산품과 무공해 제품을 사먹는 것이 그것 을 촉진하는 실이다. (2) 에너지 석유는 40년, 가스는 100년, 석탄은 200년 정도로 고갈될 것이고 원자력 발전은 방사능 폐기물의 처리 문제로, 수력발전은 환경 파괴로 더 개발할 수 없으므로 절대적인 에너지 부족 현상이 일어 날 것이다. 현재의 에너지 대량소비 사회는 유지되지 못한다. 국가는 태양 에너지와 같은 클린 에 너지를 철저하게 개발하여 에너지 정책의 전환을 주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 또한 철저한 에 너지 절약, 단열 공사, 태양열 이용 등 주택이나 생활 스타일을 바꾸어야 한다. (3) 물 유기용제.중금속.다이옥신 등의 토양 오염과 수자원 오염이 심해지는 한편, 삼림 파괴.아스팔트 화.콘크리트화로 지하수나 수자원이 고갈 될 것이다. 일본은 현재 가난한 나라 사람보다 오십 배 나 더 많은 물을 사용한다. 현재와 같은 대량 소비사회, 쓰고 버리는 소비형 사회는 유지될 수 없 다. 대폭적인 절수가 필요하고, 또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4) 금속 동은 40년, 니켈은 70년, 코발트는 100년, 백금은 200년, 알루미늄은 250년 만에 고갈될 것이다. 이전에는 리사이클의 대상으로 소중히 다루어졌던 금속이나 광물조차 지금은 대랴ㄷ 소비와 쓰고 버리기 식이 유행하여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다. 금속은 분리 회수하여 재생해야 한다. 광고에 현 혹되지 말고 수리하여 소중히 사용하자. (5) 삼림 UN 식량농업기관인 FAO 보고서에 의하면 삼림은 성장량의 수 배의 빠르기로 소멸되어 가고 있고, 이대로 가면 100년 이내에 세계의 주요 삼림은 소멸될 것이다. 이제 목재나 종이의 대량 소비와 쓰고 버리기는 절대로 허락되어서는 안 된다. 나라의 정책이나 생활 스타일의 근본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 독일에서는 포장물 폐기 규제령으로, 종이뿐만 아니라 유리와 플라스틱 등 모든 포장물의 포장 을 생략하고 용기의 회수와 재생(재생율은 1995년에 80-90퍼센트)이 의무로 되어 있다. 이 독일의 시스템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효과적이다. 이상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여러분도 잘 아실 것이다. (6) 공업은 감속 정말 필요한 것 이외에는 점차로 팔리지 않게 될 것이고, 쓸모없는 일을 하고 있는 기업은 문을 닫을 것이므로 많은 사람이 실업자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실업자도 새로이 필요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농림 수산업, 재활용, 환경 보전에는 많 은 사람들의 손이 필요하다. (7) 도시의 붕괴 고층 빌딩, 고층 아파트, 대도시는 언듯 보기에 편리하고 쾌적하며 효율적인 것 같지만, 재해가 일어났을 때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이고 불가항력이다.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사실 인식이나 가치관으로 크게 변한다. 이를테면 컴퓨터에 열중 하는 어린이에게는 게임이 중요하지 숙제나 식사, 목욕, 주변 정리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렇지 만 그 어린이는 게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화재 발생시 미처 피하지 못하고 해를 입을 수도 있 다. 사실 이와 똑같은 일이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머니 게임.출세 게임에 열중하고 지구.어린이.생명.미래와 같은 것을 완전히 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늦기 전에 깨달은 사람부터 게 임을 그만두자. 이 같은 내용인데, 현재의 <지구 환경 실태>를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에게는 다카기 요시 유키 씨가 1994년 10월에 정리한 <<아름다운 지구를 어린이들에게>>라는 소책자를 권하고 싶 다. 진짜가 이용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진짜 기술>이나 <진짜 상품>이 앞을 다투어 등장하고 있다. 그런 것들에 관해서는 이미 발행된 졸저 가운데서 소개했지만, 이 책에서도 간단히 다루어 볼 생각이다. 진짜란 환경을 절대로 해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게다가 탁월한 효과가 있고 가격도 싸다. 거시적으로 보면 이보다 더 멋진 일도 없지만 만일 이것이 세상에 나타나면 기존의 과학 개념이 나 경제 구조에 큰 타격을 가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은 자본주의 체제이므로 매상과 이익이 필 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세력은 진짜가 세상에 등장하면 강력하게 저항한다. 자본주의 경제하에서는 매상이 떨어지고 이익이 줄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것은, 비록 그것이 거시적으로 보아 훌륭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당사자에게는 큰 타격인 것이다. 그 때문에 진짜의 대부분은 일반인들에게 알려 지지도 않고 또 보급되지도 않는다. 좋은 물건이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 곧 매장된다. 생성 발전의 관점에서 볼 때 이 것은 근원적인 모순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모순인 것이다. 본래 악인 경쟁을 <선>이라고 긍정해야 하는 자본주의 사회 경쟁이란 선인가 악인가? 거시적으로 볼 때, 바꿔 말해서 세상의 구조를 생각해 볼 때 경쟁은 쓸데없는 일이고, 악이라는 살실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그러나 ㅏ현실적인 정치나 경제계에서는 경쟁을 <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상품이나 기술의 질. 그리고 가격도 보장 받을 수 없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특히 양식 있는 지식인은 싸움과 경쟁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싸움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경쟁은 서로가 절차탁마하여 서로의 진보에 필요한 과정이다>라고 생각하 고 있다. 이 사고 방식은 굳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쟁을 부정하고 계획적으로 세상을 운용하려 했던 공산주의가 그 비능률성 때문에 붕괴되었고, 일본에서도 정부의 보호를 받는 공기업이나 농 업, 특히 관청이 비능률적이고 서비스가 좋지 못한 것이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확실히 이런 견해는 정곡을 찌르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거시적으로 보면 자연은 잘못된 환경을 만들었을 때만 경쟁이 생겨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경쟁보다는 서로 돕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조금만 공부를 해도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다. 여하튼 본래는 잘못된 것이고 이겨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는 경쟁을 선이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며 자본주의가 산출한 근본적인 모순인 것이다. 조금 더 생각해 보자. 경쟁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경쟁은 경쟁 상대의 불행을 즐거워해야 하는 본질적으로 인간에게 불행한 사태를 만들어 낸다. 진 사람들이 원한을 품으면 품을수록 이긴 자는 행복해지는 구조, 지적 생물인 인간의 양심에 모순되는 이런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 바로 경쟁이다. 타인을 불행에 빠뜨리고 타인의 원한을 사 면 자신도 불행해진다. 이것이 <하늘의 이치>이다. 자신이 불행해지고 타인도 불행해지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자본주의의 가장 큰 모순이다. 이렇게 하여 인간은 살아가는 과 정에서 더욱 번뇌하고 고통받고 슬퍼해야 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근대(자본주의)>가 산출한 모순의 중요한 측면이다. 우리가 이런 근대적 가치관 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인류는 머지않아 파멸에 빠질 것이다. 이것은 모순이 나타나고 있는 구체 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다. 누구라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금방 이 삼십 가지의 사례를 발견하기는 쉽다. 한두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의학이 발달할수록 환자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의료비 때문에 국 가와 공공단체의 재정이 파탄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이런 현상도 모순의 하나이다. 의료비는 점점 더 불어나지만 병원은 넉자로 도산될 지경이다. 한편 보통 사람은 병에 걸려도 쉽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것도 커다란 모순이다. 다른 예를 들어 보자. 농약과 화학 비료를 과용하여 계절에 맞지 않는 채소나 과일을 생산하고 나아가 방부제나 유해 착색 물질을 사용한 몸에 나쁜 농산물도 나돌고 있다. 이런 제품들을 출하 하면 소비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일반인들의 손에 들어간다. 그리고 농가는 돈을 벌고 소비자는 좋아한다. 그러나 농민의 양심은 무너져 내리고 그것을 먹는 사람들의 몸은 점점 더 나빠져 간다. 이것도 커다란 모순이다. 이런 일들을 하나하나 얘기하자면 나 같은 사람은 족히 100개도 넘는 사례를 들 수 있을 것이 다. 이런 모순들이 점점 더 많이 표면화 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근대, 즉 자본주의가 산출한 모 순들이다. 이런 사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그것은 간단하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된다. 어려 운 일이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젠 좀 즐거운 이야기를 해 보자. 다음 문장을 읽어 주 기 바란다. 현대는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시대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정당한 방법은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다. 그 때문에 신은 인간에게 양심 이란 것을 주셨던 것이다> 이 말은 교토 대학 시절,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이마니시 간시 선생의 말씀이다. 신은 양심 에 따라 살 수 있는 하나의 교재인 자연을 창조했다.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자 연은 공생에 의해 성립되어 있고 정상적인 경우 경쟁을 통해서는 절대로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 요컨대 <사람들이 경쟁을 최상의 방법이라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자기 만 좋으면 된다는 사고 방식을 버리고 서로 돕는 마음으로 양심과 자연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일본 경제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본격적인 디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디플레이션은 이윤의 증가를 기조로 하여 임금 상승을 유도하는 일본적인 경영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 <지구를 자연의 눈으로 조망해 볼 때 낮은 경제 성장도 나쁘지 않다>라는 사고 방식을 가져 보 는 것이 어떨까?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패전 직후처럼 비참한 상황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으로 서 충분히 먹고 살아갈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양심에 따라 지구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공부를 하자. 공부를 하면 할수록 희망은 더욱 커질 것이다. 나는 지금 <보다 거시적인 선으로 살아가자>라고 말하고 있다. 보다 거시적인 선이란 자신의 주변, 자신의 사회가 하는 것들을 다시 살펴보고 그것을 기반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를 생 각해 보는 시기여야 하지 않을까? 이런 에피소드가 있다. 어느 농가의 젊은이가 사고 방식을 바꾸고 싶어했다. 그 농가는 지금까지 많은 돈을 벌었는데, 그것은 계절에 맞지 않는 과일이나 ㅏ채소를 농약으로 키워 팔았기 때문이 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양심이나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졌다. 젊은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길 싫어한다. 양심이나 자연을 솔직하게 받 아들이려 하고 있다. 문제는 40대 중반 이후의 사람들이다. 이 세대는 일하는 법과 돈을 버는 법 은 잘 알고 있지만, 손해를 보는 것과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그러한 사람들이 옛날식으로 일 을 강요해 봐야 젊은 사람들은 절대로 따르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사물을 솔직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우라고 권하고 싶 다. 사물을 솔직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우라고 권하고 싶다. 솔직함이란 모르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 것이다. 머리로만 생각하고 <그런 일이 어디 있어>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럴지도 몰라> 라고 생각해 보자. 지금 세상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예를 들면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 정권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 협상을 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런 예상치도 못한 것들에 대해 일일이 놀라다 가는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자신의 머리를 유연하게 하던가 순수해지길 바란다. 45세 이상의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낸 지금의 사회는 솔직한 것과 새로운 것을 잘 인정하 지 않는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도 받아들여지기 힘들다. 무엇보다 눈앞에 드러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대이다. 85년 <쓰쿠바 과학전>을 했을 때의 에피소드다. 한 그루에 토마토가 1만 2,000개나 달리는 하이 포니카 농법을 본 농수산성의 관리와 대학 관계자들은 <안 본 것으로 합시다>하고 그 자리를 떠 났다고 한다.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현상이면 눈으로 보고도 인정하지 않는 편견의 상징적인 이 야기이다. 현재의 첨단 농업 기술은 EM 농법이나 수경 재배와 같은 농법을 보급시키려 하면, 농약이나 화 학 비료 메이커들이 반대하고 나선다. <보다 거시적인 선>으로 생각하고 에고를 물리치고 지금 새로이 등장하는 기술을 긍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21세기는 패러다이스이다. 이 글은 JR의 인기 잡지 <> 1995년 신년호의 권두언으로 발표한 것이다. 기자가 나 의 생각을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다. 내 이름과 사진이 들어가고 <보다 거시적인 선으로 21세기를 패러다이스로>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이 글의 내용처럼 독자 여러분도 각자가 사고 방식을 바꾸어 새로운 시대에 대처해 주시길 바란 다.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으로 이것보다 더 바람직한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 인류는 현 명하다. 때문에 반드시 변화할 것이다. 걱정일랑 거두어 버리자. 2. 예기치 못한 일의 속출 근대적 사고 방식으로는 한치 앞의 예측도 불가능, 미래는 완전한 불안 수많은 모순들이 속출하는 것이 요즘 세상의 특징이 되었는데, 거기에 필적하는 중요한 것이 하 나 있다. 그것은 예기치 못한 일이 속출한다는 것이다. 수년간 정치.경제.사회.기술.과학 등이 속출 한다는 것이다. 수년간 정치.경제.사회.기술.과학 등 각 분야에서 예기치 못한 ㅏ변화가 많이 일어 나고 있다. 이런 구체적인 사례에 관해서는 1994년 7월에 PHP 연구소에서 발간된 나와 히가 데루오 씨, 와 타나베 쇼니치 씨 공저 <<진정한 세기>>에서 한 장을 할애하여 상세히 설명해 두었다. 이 책 제 3장은 <지금 세상의 특성 - 예기치 못 한 일의 속축>이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진정한 세 기>>에 쓴 내용을 포함하여, 여기서는 간단히 <예기치 못한 일의 속출>에 관해 정리해 보겠다. 정치 -베를린 장벽의 붕괴 -소련의 소멸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실각 -클린턴 대통령의 상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해 -호소카와 내각 성립 -무랴야마 내각 성립 이것은 모두 최근 몇 년 사이(1989년에서 1994년 말까지)에 나로서는 전혀 예기치 못했던 정치 적인 주요 사건이다. 아마 독자 여러분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한번에 설명할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거기에 이 시대를 푸는 열쇠가 감추어져 있다. 경제 -미일 양국의 방대한 재정 적자 -1990년 2월의 도쿄 증권의 주가 폭락 -루블의 가치 격감 -1달러 100엔을 넘는 엔고 -일본의 거품경제 붕괴 -장기 불황 -일본의 디플레이션 정착 이상은 수년간 내 주변에서 일어난 경제적인 중대 사건인데,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것을 예기치 못했다. 단 나는 최근의 경제 사정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룰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해서는 나중에 말하기로 하겠다. 사회 -사아버 붐(불가사의한 현상을 허용한다) -EM 현상(이콜로지 ecology화) -상시 뇌파, 알파파, 세타파 인간의 속출 -총기 범죄 급증 -<이지매>등 에고 현상의 표면화 -소비 성향의 변화(낭비형에서 절약형으로) -기 붐 이상은 일본에서 일어난 일들 중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인데, 그 대부분은 나 자신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 있는 룰을 발견했다. 그 외 진짜 기술, 신기술이 속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직접 관계하고 있는 농업 기술에 한정해서 봐도, 하이포니카 농법.전자수 농 법.EM 농법.FTI 농법.FFC 농법.아제론 농법.이키룬 농법.만다 효소 농법.야노하라식 수경법, 시마 니시식 수경법과 같은 진짜 기술, 신기술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엄청나게 많다. 그 대부분은 수년 사이에 인지된 것들이다. 농업을 잘 아는 나로서도 전혀 예기치 못한 훌륭한 기술들이다. 이러한 기술이 좀더 완성되어, 세상에 등장하게 되면 식량 문제나 환경 문제, 그리고 건강 문제 등이 비약적으로 개선되고 해결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그 외 각 부문에서 많은 진짜 기술과 진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이전의 과학이나 기술 상식으로는 예견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알면 알수록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이러한 현상들과 병행하여 일본에서는 93년 여름 냉해와 94년의 혹서 등 전혀 예기치 못한 이상 기후가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전세계적으로도 몇 년 사이에 각지에서 이상 기후나 이상 현상이일어나고 있다. 거의 예기치 못 한 일들이었다. 이러한 현상들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룰이 있을 것이다. 그 룰은 또 어떤 것일까? 이상으로 정치.경제.사회, 그 밖에 내가 관심 있는 것들을 들어 보았다. 보통의 상식인으로서는 그 어떤 것도 예기할 수 없는 그런 현상들이 몇 년 사이에 속출했다. 게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내가 연구한 바로는, 세상의 모든 사상은 필연과 필요와 최선의 현상이다. 또한 짧은 기간으로 보면 이런 현상들은 하나의 룰(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세상은 어김없이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왜 최근 들어 예기치 못한 일들이 속출하는 것일까? 지금까지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나 는 <세상의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이라 보고 있다. 그 <흐름>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속출하는 것이다. 나의 추정으로는, 지구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1986년경 부터 제 1장에서 설명한 <도료 1>의 B시대, 이른바 <지금까지의 레벨>에서 <새로운 레벨>로 이행하게되었음을 말 해 준다(57 쪽 참조) . 지금까지의 사고 방식, 이른바 근대적 사고 방식으로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되었다. 하물 며 미래의 일이 근대적 발상법으로 보일 리가 없는 것이다. 이제 그것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읽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3. 대변화 진행중 중요한 예측이 잇달아 빗나간다 지금 인간이 변하고 기술이 변하고 과학이 변하고 있다 빗나간 예측 1994년 2월 27일 저녁부터 와타나베 쇼이치 씨 부부와 히가 데루오 씨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 가 긴자에 있는 긴자 다카마쓰 별관(스테이크 하우스)에 모였다. 다카마쓰 시의 소고 목장산 EM 쇠고기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자고 해서 모였다. 이 때 와타나베 삐, 히가 씨와 내가 나눈 이야기는 PHP 연구소가 작년 7월에 발간한 <<진정한 세기>>의 <제 4장>에 수록되었다. 거기에 내가 <1994년도 거의 냉해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 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1994년 여름은 혹서였다. 그 때문에 내가 하는 말이 맞지 않는다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적을 받았고, 때로는 이것을 들 어 웃음거리로 삼기로 했다. 이런 일을 비판하고 조소하는 사람도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외 었는데, 여하튼 나는 이 일로 많은 것을 배웠다. 쓸데없는 변명을 늘어 놓는 것 같아 그만두려 했지만, 이 책의 내용도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정 리하고 넘어갈 생각이다. 나는 기상 예측에 대해서는 아마추어이다. 상세한 것은 모른다. 다만, 내가 고문을 맡고 있는 회 사 중에 날씨에 따라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받는 의료품과 식품, 또는 가정전기 관련 회사가 많 다. 그런 회사에서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여름과 겨울의 기후를 예측하고 있다.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올라갈까요, 내려갈까요?>하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러면 나 는 <기상청에 물어 보세요>라고 대답도 아닌 대답을 하곤 했는데, 그러는 사이에 기상 예보의 명인(?)이 항간에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 사람 예측은 잘 맞는다. 몇십 년 동안 거의 틀린 적이 없다. 기상청 예보보다 신뢰할 수 있 다>라고 사람들이 말한다. 실제로 그런 화제의 주인공이 몇 사람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정보 를 얻으러 가는 기업도 많다. 불가사의한 것을 좋아하지만 세상에는 절대로 기적이나 불가사의는 없다고 믿고 있는 내가, 이 런 명인이라는 사람들을 여러 사람 소개받았다. 그래서 나는 그 사람들의 예측이 왜 맞아떨어지 는지를 조사해 보았다. 그 대부분은 사실 과학적인 수단으로 예측을 하고 있고 그렇게 맞아떨어 지는 이유를 나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다. 지금 나는 그런 친구가 20명도 넘는다. 1993년이 냉해였으니, 그 사람들에게 1994년의 기후를 예 측해 달라고 부탁해 보았다. 그들 대부분이 <1994년 여름도 냉해>라고 예측했다. 예측 자료도 제공해 주었다. 그것이 바로 1994년 2월 27일 밤의 나의 발언인 셈인데, 이 때 나는 <이렇게 예측을 잘하는 사람들이 한결같 이 확신을 가지고 하는 말이니, 1994년 여름도 틀림없이 냉해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던 것이 다. 오랫동안 경영자와 경영 컨설턴트로 인생을 보내 온 나의 행동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다른 사람을 부정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며 욕하지 않는다. 결점을 지적하지도 않는다(인간이란 자기중심적인 생물이기 때문에 타인을 알 수가 없다. 자녀나 부모조차 잘 모른다. 잘 모르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렇게 하면 원한을 산다. 되도록 남을 끌어안아 주고 그 장점 을 배우는 것이 현명하다). -감으로 어떤 일을 파악한다 하더라도, 거기에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없으면 절대로 발 표하지 않는다. -약속은 지킨다. 어떤 피치못할 사정이 생기더라도 일단 약속을 했으니, 그 약속한 상대의 양해 를 얻지 않은 이상 변경하지 않는다.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다. 사실 <<진정한 세기>>의 마지막 교정지가 내 손에 들어온 것은 1994년 5월 중순이다. 이 때 PHP 연구소의 담당자는 <올 여름에는 냉해가 없다고 하는데, 이 발 언을 없애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2월 27일 시점에서 나는 냉해가 될 것이 라고 확신했고, 또 그렇게 발언한 것이 하나의 사실이므로 그대로 두었다. 정직하게 사실은 사실 그대로 남겨 두는 것에 저작의 의의가ㅏ 있다. 잘못을 한다 해도 그 잘못을 하는 곳에 인간다움 이 있고, 그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면 되는 것이다. 예측 이 빗나갔다고 집착할 필요는 전혀 없다. 60권이 넘는 나의 저서에는 지금 시점의 지식이나 사고 방식에서 개정하고 싶은 곳이 많지만, 나는 책의 내용을 일절 바꾸지 않고 있다. 단지 시류에 맞 게 표현의 일부를 바꾸거나 부언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것도 최소한도에서 할 뿐이다. -변명은 하지 않는다. 착각 때문인지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다른 사람에게 많은 비난 을 받는다. 원한을 산다. 책임을 전가 받는다. 약속을 어겼다고 욕을 먹는다. 그러면 역시 마음에 걸린다. 그러나 나는 최근 10년 이상, 스스로 의도하여 타인의 발목을 잡는 일은 한 번도 하지 않 았다. 단언하건대 이 점에서는 자신이 있다. 지금은 시간적인 여유도 없으므로 변명은 그만두기로 한다. 최근에 나는 이런 식으로 살아왔지만 사실은 사실이므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 상 변명은 필요 없다. 상식이 변한 것일까? 이야기가 화제에서 벗어난 것 같은데, 이제 개인적인 일은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이 냉 해 예측이 빗나간 것처럼 최근에는 예측이 잘 맞지 않는다. 1993년 초에 사회당과 자민당이 연립 내각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정계 관계자 가운데 서 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내가 아는 국회의원이나 정치 평론가들도 <자사 연합은 생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다 1년 전쯤부터 <자사의 연합 가능성이 있다>라고 일부 사람이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극소수였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그로부터 몇 달후 자사 연립의 무라야마 내각 이 성립됐다. 1990년 2월,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을 때 선견지명이 있는 나와 친한 경영자나 경제학자들은 거의 모두가 <주가는 내려갈 수 있지만, 땅값은 절대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역시 주식 투자보 다는 토지 투자 쪽이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후 땅값이 계속 내려가 지금껏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정치나 경 제, 기상에 있어서 그 어떤 프로도 앞일을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중요한 예측의 태반은 빗나간 다. 상식이 바뀐 것일까? 과거의 경제적 상식이나 통계적 수단이 통용되지 않게 되었다. 아주 최근의 일이다. 그 이유는 몇 년 전부터 지구가 변하고 사람들이 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구나 사람들이 지향하 는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모순들이 속출하고 예측하지 못한 일이 속출한다는 것, 중요한 예측이 하나하나 빗나간다는 것, 이런 현상을 통해 사람들은 그 스스 로가 변했고, 또 변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는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나와 친한 후카노 잇코 씨의 대표적인 저서의 서론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그의 양해를 구했으므로 원문대로 옮긴다. 과학이 변하고 기술이 변한다 후카노 씨는 성실한 연구가이다. 최첨단 정보에 관한 상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긍정 적인 발상법>으로 나름대로 해석하여 발표하고 있다. 단지 기존의 상식에 도전적이고 자신이 소 개한 것에 대한 집착과 자신만만한 태도가 보이기도 하여, 일반적으로 이단자로 취급받아 왔다. 그러나 이 책의 독자라면, 그의 저서의 내용에 대해 약간의 의문을 가질지언정 그의 견해를 솔 직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단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저항감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만을 수년 전, 예를 들면 1990년 1월 1일의 당신이었다면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아마도 기분에 거슬렸을 것이다. 이것만 보아도 당신 역시 변해 가고 있고 사람들(세상)이 변해 가고 있 다는 것, 또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후카노 씨의 책을 읽어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 기 소개하는 후카노 씨의 저서는 모두 고사이도 출판사에서 발간된 것들이다. (1) <<우주 에너지의 초 혁명>>(1991년 10월 간행) 현재 지구가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석유.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는 탄산가스의 농도를 증가시켜 지구의 온난화를 일으키므로 대량 소비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원자력은 안전성과 폐기물 처리 문제가 미해결 상태이므로, 원자 력 발전의 추진은 세계적으로 제동이 걸려 있다. 그리하여 세계의 과학자들이 화석 연료나 원자력과 대체할 수 있는 청정하고 안전하며 가격이 싸고 동시에 충분한 에너지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를 뿐이지 사실은 그런 이상적인 에너지가 우리 주위에 엄연히 존재한다. 그것은 우리 주변의 <진공 상태의 공간에 무진장하게 존재하는 에너지>이다. 나는 그것을 <우 주 에너지>라 부르고 있다. 이 에너지는 추출하면 전기 에너지가 된다. 즉 우리 주변의 돌간으로 부터 무진장한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진공 상태에 에너지가 존재하고 우리 주변의 공간으로부터 무진장한 전기를 얻을 수 있다는 나 의 말을 여러분들은 믿을 수 없을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현대 과학 그 자체가 우주 에 너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이 그것을 인지하지 않는 것은 진공 속의 <우주 에너지>의 크기가 너무 보잘것 없어 서 검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은 진공 중에 이상적인 에너지가 충만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대 과학으로는 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존재를 모르고 있을 뿐이다. 즉 현대 과학은 큰 결 함을 가진 과학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 진공 속의 무진장한 에너지에 착안하여 이 에너지를 추출하여 이용하는 기술-이른바 입 력보다는 출력 쪽이 더 큰 우주 에너지(영구) 발전기-을 개발한 사람이 많았다. 우리가 그 존재를 모르고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우주 에너지 발전기>가 개발되자마자 에너지 지배 세력에 의해 모두 사장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의 정치나 경제를 이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그림자 세계 정부라 불리우는 소수위 거대 재벌 세력이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거대 재벌 세력은 석유나 원자력 등 세계의 에너지를 한 손에 장악하고 있다. 만일 무료에다 무 진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영구 발전기가 보급되면 에너지 지배 세력이 큰 타격을 입을 뿐만 아 니라 세계 경제와 사회는 큰 환란에 빠져들 것이다. 그림자 세계정부는 이러한 사태를 두려워하여,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우주 에너지 발전기 파 괴>와 <우주 에너지 은폐>를 자행해 온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 규모의 심각한 환경 오염과 에너지 위기를 반영하려 그림자 세계 정부는 지 금까지의 에너지 정책을 변경하려 하고 있다. 그 근거로 1991년 8월에 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교환 공학회의>에서 <우주 에너지와 그 장 치>에 관한 분야가 최초로 설립되어 연구발표한 것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미국의 정통과학의 학회가 <우주 에너지>및 <우주 에너지 발전기>를 공인했다는 의미 에서 획기적인 일이다. 이것은 학회의 배경에 있는 에너지 지배 세력이 우주 에너지를 공인했음 을 말해 준다. 이처럼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는 이른바 궁극적인 에너지는 우리 주변 공간에 무진장 널 려 있다. 이 책에서 이상적인 <우주 에너지>의 존재를 꼭 인식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 다. 1991년 8월 또한 이 책에 관해서는 나와 이노마타 슈지 씨가 다음과 같은 서문을 썼다. -신에너지 시대의 도래를 고하는 한 권의 책-후나이 유키오(주식회사 후나이 종합연구소 회장) 나의 친구 후카노 잇코 박사는 가장 주목받는 과학자 중의 한 사람이다. 21세기를 멋진 신세계 로 만들 수 있는 열쇠 <우주 에너지>에 관해서는, 통산성 전총연(전자기술 종합연구소)의 이노마 타 박사와 함께 권위자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공간 에너지>를 비롯하여, 최신 과학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그와 동시에 정확한 분석과 해설이 담겨 있다. 이 세상의 과학이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하고 올바른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 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미국 학회가 우주 에너지를 공인-이노마타 슈지(통산성 전자기술 종합연구소 주임연구과 일본 의식공학회 JPI 회장, 공학박사) 원자력 발전은 안전성과 핵폐기물 처리 문제를 안고 있고, 석유는 지구 온난화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 최근 무한한 클린 에너지가 진공 그 자체로부터 추출될 수 있음이 명백히 밝혀졌다. 올해 8 월의 보스턴에서 <제 26회 에너지 변환 공학회의>의 결론은 그 새로운 에너지 장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물리학으로는 불가능하고,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 이었다. 21세기를 향한 문명의 전환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21세기의 초 기술>>(1994년 5월 간행) 서기 2000년까지 몇 년밖에 남지 않은 현재, 현대 과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한편 으로 현대 과학의 발달은 심각한 환경 문제나 에너지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지구의 문명은 막다른 골목에 봉착하였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대로 무사히 21세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하고 불안해하고 있다. 지구 규모의 환경 문제 대부분은 화석 연료의 에너지 문제에서 기인하므로 에너지 문제가ㅏ 해 결되면 대부분의 환경 문제는 동시에 해결된다. 따라서 현재 위기 상황에 처한 문명을 타개하는 열쇠는 에너지 문제의 해결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 에너지 문제의 결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볼 생각이다. 첫째는 상온초전도 재료의 개발이라는 빅뉴스이다. 상온초전도 재료란 것은 평상적인 온도에서 전기 저항이 없는 재료를 가리키는 말이다. 상온초전도 재료는 꿈의 재료이며, 세계 각국에서 치 열한 개발 경쟁이 행해지고 있다. 또한 이 정보는 이 책에서 세계 처음으로 발표되는 것이다. 상온에서 전기 저항이 제로가 되는 상온초전도 재료가 개발됨으로써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전기의 대량 저장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대량의 전기를 아무런 손실도 없이 멀리 보낼 수도 있게 된다. 그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 신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까지는 전기를 저장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력 회사는 최대 사용 시의 수요량에 맞추어 발전 해 왔다. 또한 송전 때의 손실분을 미리 계상하여 전력을 생산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필요한 만큼 전기를 생산하고 지금까지 손실분의 전기는 발전하지 않아도 된 다. 따라서 발전기의 가동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다. 그 결과 발전할 때의 에너지 소비에 의한 환 경 오염은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것만큼 확실히 줄어들 것이다. 또 하나의 에너지 문제의 결정적인 해결책은 석유.석탄.원자력을 대신하는 에너지의 존재를 제시 하는 것이다. 현재 지구의 환경 오염은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의 대량 소비에 의해 주로 일어나고 있다. 그 때문에 석유.석탄.원자력을 대신할 청정하고 안전하며, 값싸고 충분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런 이상적인 에너지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 이상적인 에너지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 그 대답은 <우주 에너지>이다. 현대 과학이 우주 에너지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것은 우주 에너지의 입자가 너무 작아서 과학 적으로 검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간에서 우주 에너지를 추출하여 발전하는 우주 에너지 발전기는 최근에 개발된 것은 아니다. 사실은 니콜라 테스라라는 천재 과학자가 100년 전에 공간에서 에너지를 추출하는 장치를 개발하여 성공한 적이 있다. 테스라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이 우주 에너지 발전기 개발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런 장치는 세상에 보급되지 않는다. 세상에 보급하지 않았던 것은 이러한 장치가 보급되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게 될 세력들, 즉 세계의 에너지 자원을 장악하고 있는 <소수의 에너지 지배 세력>에 의해 보급이 저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구의 환경 문제와 에너지 문제가 극히 심각한 사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급을 저지해 온 에너지 지배 세력이 석유.석탄의 화석연료나 원자력으로부터 우주 에너지로도 에너지 전환을 결정했다고 한다. 현재 우주 에너지의 존재를 명확히 나타내는 장치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여기서 이것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따라서 지금부터 우주 에너지의 존재가 세상 널리 인식될 것임은 물론이고 우주 에너지 발전기의 보급이 시작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석유.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나 원자력으로부터 우주 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이 얘기가 에너지 혁명의 계기가 되고, 막다른 골목에 봉착한 지구 문명의 현상 타개에 작은 역할이나마 할 수 있기를 바란다. 1994년 3월 길일 후카노 잇코 이 책에서도 나는 <멋진 21세기의 도래를 예감케 하는 책>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추천문을 썼다. 이 책의 저자 후카노 씨는 나의 친구이다. 진솔하고 탐구심이 왕성한 과학자이다. 그는 우주 에너지 연구의 일인자이며, 석유나 원자력에 대체할 안전하고 청정한 우주 에너지를 이용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현대 과학의 변혁을 열심히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알게 된 최신 정보를 소개하고 우주 에너지 연구가로서 그의 지론을 마음껏 펼친 책이다. 본문 중에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의 이름도 몇 명 거론되고 있다. 아무튼 멋진 21세기의 도래를 강하게 실감케 하는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 매일 세상이 격변하고 있음을 느끼며 살아가는 나에게는 무척 소중한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3) <<잡병을 없애는 기적의 초 의료>>(1995년 1월 간행) 서양 의학, 즉 현대 의학은 일취월장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 과학의 진보와 함께 의학도 현저히 발달하였다. 의학이 발달하면 당연히 환자가 줄어들고, 국민 전체의 의료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현상은 그 반대이다.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 의료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덧붙여 1991년의 일본의 국민 의료비는 23조 5,000엔으로 가볍게 20조 엔을 넘어서 버렸다. 암.고혈압.심장병과 같은 3대 성인병은 아직 극복되지 않았고, 이러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매년 늘어만 가고 있다. 또한 전세계로 서서히 퍼지고 있는 에이즈는 치료법조차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의학이 발달해도 환자는 늘어나기만 하고 국민 의료비가 비싸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간단히 말해 현대 의학이 발달했다 해도 현대 과학의 발달, 특히 전자공학과 컴퓨터의 발달로 인하여 검사 기술.진단 기술.수술.치료 기술 등의 의료 기술이 발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의료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질병이 늘어나고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현대(서양) 의학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대 의학의 근본적인 결함이 어디에 있는가. 아무리 뛰어난 의사라 해도 질병의 진정한 원인이나 발생 메커니즘을 모른다면 근본적으로 질병을 고칠 수가 없다. 고작 발등의 급한 불이나 끄는 대중 요법의 의학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중 요법 의학이란 것은 병이 난 부분만을 치료하는 의학이다. 예를 들면 암의 경우, 암 세포만을 수술로 잘라내거나 항암제 투여, 방사선 조사에 의한 암 세포를 죽이는 치료가 행해진다.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 조사에 의한 치료는 확실히 암 세포를 죽이긴 하지만, 동시에 정상 세포도 죽인다. 이러한 치료는 암 세포를 죽여도 강력한 부작용이나 체력(자연 치유력)의 저하를 초래해 환자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최근에 유명한 텔레비전 사회자인 이쓰미 마사다카씨가 암과 처절한 투병을 벌이다 세상을 떠난 기억이 새롭다. 이쓰미 씨의 경우, 외과 수술,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 투여에 의한 서양 의학 최신 기술의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살아 남지 못했다. 이것은 서양 의학이 완전하지 않은 의학임을 국민에게 널리 알린 일이었다 할 수 있다. 일본인의 질병에 의한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지금부터 2, 30년 전만 해도 의학이 발전하면 가까운 장래에 암은 박멸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하여 암 연구를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아직도 박멸되지 않고 있다. 현대 의학은 암뿐만 아니라 신장병.고혈압.당뇨병.통풍.류머티즘.아토피(선천성 과민증).천식.근 위축증.정신병.에이즈 등의 난치병이나 만성병도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 그 반면에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처럼, 종래에 그리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았던 다양한 민간 요법은 각종 난치병이나 만성병 등에 놀라운 치료율을 나타내고 있다. 민간 요법으로 의사가 포기한 말기 암 환자가 기적적으로 회복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여기서 말하는 민간 요법이란 것은 현미 채식의 식사 요법, 각종 한방약에 의한 한방 요법, 효소.핵산.프로폴리스 등의 건강식품 요법, 초능력자에 의한 기 에너지 요법, 진언밀교 등의 법력에 의한 가지기도 요법, 우주 에너지에 의한 우주 에너지 요법 등이다. 서양 의학을 전공한 많은 의사들은 이러한 민간 요법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치료법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러나 아무리 서양 의학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더라도 서양 의학으로 완치할 수 없었던 난치병, 만성병이 민간 요법으로 치유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서양 의학, 즉 현대 의학이 완벽하지 못함을 여실히 증명해 준다. 서양 의학에 종사하는 의사 가운데, 서양 의학의 한계와 난관을 절감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그런 사람 가운데는 민간 요법을 도입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도 현대(서양) 의학이 만능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얘길 하는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서양 의학에 종사하는 의사에 대한 바람이다. 그것은 서양 의학이 결함을 가진 의학이라는 것, 서양 의학의 어디에 그런 결함이 있는가 하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보다 잘 이해하여 빨리 올바른 의학으로 변신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일반인들, 특히 현재 암 등의 난치병이나 만성병에 걸려 있는 사람들과 가족이나 친구들 가운데 환자를 둔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난치병이나 만성병이 왜 일어나는가. 민간 요법으로 왜 질병이 낫는가, 그리고 기본적으로 어떻게 하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알려 난치병이나 만성병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현재 건강한 분이라도 더욱 건강을 증진하는 방법과 질병을 예방하여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이 책을 통해 알고, 그것을 실천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1994년 10월 길일 후카노 잇코 이상 여러분이 그의 글일 읽으며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궁금하다. 나는 후카노 씨가 소개하고 있는 것, 생각하고 있는 것 모두가 100퍼센트 진실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렇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세상의 움직임, 변화, 이제부터 전개될 세상을 알 수 있다. 그는 멋진 사람이다. 이 세 권의 책의 서문을 읽는 것만으로 당신은 자신이 변해 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기술이 변하고 과학이 변해 가고 있다는 것, 즉 지구 전체에 커다란 변화가 진행중임을 알게 될 것이다. 4. 지금 분수령 직전 현상을 바르게 알자. 그리고 거시적으로 생각하자 여기서는 21세기의 인류가 진짜 시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인가. 원시 시대로 퇴행할 것인가, 지금 우리가 양자택일의 순간에 와 있음을 말하려 한다. 진짜의 직감력 내 주위에는 초능력자(?)라든지 직감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어떤 여유로 그런 특이한 사람을 많이 알게 되었는지 앞의 제 1장에서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런한 초능력자(?)나 직감력이 뛰어난 사람들 가운데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에드거 체이시 같은 사람이 그러하다. 그 이유도 최근에 나름대로 알게 되었다. 관심 있는 분은 졸저 <<후나이 유키오의 <직감력>연구>>를 참고해 주기 바란다. 인간 능력의 한계 때문일까. 아무리 직감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이 100퍼센트 옳은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구원이기도 하다. 나는 십 수 년 동안 이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왔다. 그 덕택에 지금은 그들이 알게 되었다는 사실들 가운데 무엇이 올바른지, 또 무엇이 그른지를 대체로 분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올바른 일을 알려 줄 경우는, 비록 자동 기술이기는 하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발언하는 자세가 무척 긍정적이다. 공포를 주는 듯한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항상 구원의 여지를 남겨 둔다. -말을 할 때 그들의 인상이 무척 좋다. -자신의 이야기를 강요하려 하지 않는다. -위에 선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가르침을 펴는 듯한 태도가 아니라 항상 겸허하다. 상대와 같은 입장에서 이야기한다. -자신의 말을 <절대>라고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또한 그 내용은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우리의 이성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이것이 진짜 직감력이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항상 올바른 직감력만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오히려 이것이 인간의 인간다움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라비 바트라의 예측법 두세 가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자. 우선 라비 바트라의 예측은 왜 잘 맞는가? 1994년 10월 28일, 마이하마의 NK홀에서 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그는 1978년 12월 5일에 오클리호마 대학에서 강연을 했다. 그 때, 1979년에 이란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이고 팔레비 왕이 축출되고 1980년부터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서 이것이 7, 8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그는 1978년에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붕괴>>라는 책을 출하했는데, 그 책에서 2000년까지 공산주의는 붕괴하고 2010년 까지 자본주의도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는 공산주의가 위세를 떨치던 시기였는데, 실제로 1991년에 공산주의를 이끌던 소련이 소멸하고 말았다. -나아가 그는 1987년에 <<1990년의 대공황>>이라는 책을 썼고, 여기서 1990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도쿄 시장의 주가 폭락과 그 후의 정세를 볼 때 정확히 맞아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라비 바트라 씨는 어떻게 그런 예측을 할 수 있었을까? 10월 28일에 NK홀에서 직접 그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그 때 그는 <명상을 통한 직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정확합니다. 매일 세 시간에서 여섯 시간 정도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단지 그는 이 직감으로 안 사실을 이성적(논리)으로 납득하기 위해 노력했고, 스스로 납득하여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것을 발표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올바른 직관의 이용법이다. 직감으로 알게 된 것을 이성(논리)과 분리하여 <직감으로 알게 되었으니 절대로 타당하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라비 바트라 씨의 대담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그의 말이 나의 직감이나 논리와 부합하기도 하므로 늘 주목하고 있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 뛰어난 직감력을 가진 사람들의 발언 가운데서 다가올 시대의 변혁에 대해 올바른 견해로 보이는 몇 가지 예를 여기서 소개하기로 한다. -지구는 머지않아 제 3레벨의 혹성에서 제 4레벨의 혹성으로 상승한다. 지금 이미 이행기로 들어갔다. 제 3레벨의 혹성에서 사는 주민들의 집단 무의식은 에고.대립.경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제 4레벨의 혹성 주민은 사랑.조화.호혜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 -근대(자본주의)는 2010년까지 붕괴할 것이다. 근대(자본주의)는 제 3레벨의 혹성 주민이 에고.대립.경쟁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결과로서 출현한 것이므로, 근본적인 모순을 조장할지언정 해결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모순이 절정에 달해 가고 있다. 따라서 근대는 머지않아 붕괴되지 않을 수 없다. -근대가 붕괴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일어난다. 혼란의 시기가 제 3레벨에서 제 4레벨로 이행하는 시기에 해당하고, 거시적으로는 1960년부터 2030년경까지, 미시적으로는 1986년부터 2000년 경까지 일어난다. -제 4레벨의 시대가 되면 진짜의 시대가 도래한다. 이행기는 진짜가 출현하는 시대이고, 막이 오르는 시기이다. -자본주의가 붕괴하지 않고 지구가 제 4레벨의 혹성이 되지 못 할 때는 머지않은 미래에 인류는 파멸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그때 살아 남은 인류는 원시 상태로 역행하는데, 이 길을 선택하는가 않는가는 2000년까지 결정된다. 이 다섯번째의 상황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다. 올바른 사고법 또 한 가지, 이러한 직감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예언 가운데 다가올 혼란기를 극복하기 위해, 또는 파멸의 길로 나아가지 않기 위해 독자 여러분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을 여기에 소개하기로 한다.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핵심, 혼란을 극복하는 핵심을 올바른 자세로 <사고>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고>에 대해 <확신>을 가진다. -인간에게는 현재 의식.잠재 의식.초 의식과 같은 세 가지 의식이 있다. 세 가지 의식의 서로 다른 역할을 알고, 그것들을 통합하여 <올바르게 사고하는 것>이 혼란을 무사히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로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는 열쇠이다. -현재 의식의 역할 은 현재의 시공간에서 정보를 얻어 현재의 상황이나 몸(육체)을 보다 올바르게 유지.관리.운영하는 것 이다. -잠재 의식의 역할은 과거의 시공간에서 정보를 얻어 모든 존재가 그 본래의 존재다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생산하고 컨트롤하는 것이다. -초 의식의 역할은 본래의 시공간에서 정보를 얻어, 그것들이 자연의 법칙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현재 의식과 잠재 의식에 전하는 것이다. 그로 인하여 사람들은 <올바르게 미래를 사고하고 확신>할 수 있다. 최근 알게 된 세 가지 주요 현상의 요점 여기서 이 장의 요점으로 들어가자. 지금까지의 내용은 현재의 사회 제도의 모순을 깨달아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에고이즘적인 삶의 태도를 버리고 인류 전체를 위한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누구나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은 100퍼센트, 어렴풋이나마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어려운 일이 한둘이 아니다. 이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보자. 물론 엄청난 일이 많을 테지만, 나는 최근 6개월 사이에 알게 된 세 가지 이유로 미래의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작년 후반은 나에게는 무척 바쁜 나날이었다. 그 시간을 통해 현실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1993년부터 내가 창업해 회장직을 맡고 있는 후나이 종연의 업적이 좋지 않아, 나는 회장 업무를 하면서 작년 9월 1일부터 영업 본부장직을 맡았다. 1981년 이후 처음이다. 그 때문에 우선 자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시간이 없어서 점심은 거의 먹지도 못했다. 식사 시간도 아까웠다. 고맙게도 후나이 종연의 업적이 회복되었기에 1994년 12월 31일자로 영업본부장직을 사임할 수 있었다. 4개월에 지나지 않았지만 영업본부장직을 한 덕택에, 현재 기업의 실정과 경제의 실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후나이 종연에서 정한 회장의 임무는 거시적으로 회사의 방향을 설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다. 한편 영업본부장은 눈앞의 업적 향상을 위해 지휘권을 가진다. 시간이 부족하여 고생스럽긴 했지만 명백히 다른 두 가지 직무를 겸함으로써 경제나 기업, 기업인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현재의 사회는 모순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모순이 표출될 것이다. 이것이 첫번째 이유이다. 그리고 이 사이에 유럽을 비롯한 해외도 자주 나갔다. 회장 자격으로 외채 발행의 조인에 참가해야 했고, 경영 컨설턴트로서 고문을 맡은 경영자들과 함께 일본의 유통업의 장래를 살펴보고 중국 및 동남아시아 각국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 갈 것인가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를 둘러보았다. 고문을 맡은 공장이나 가게에서 실무 지도와 현지 세미나도 열었다. 그 외 영업본부장 자격으로 후나이 종연 해외 비지니스의 어적 향상을 위한 해외 관련 회사를 방문했다. 그 모든 일이 신중한 의사 결정이 동반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세계의 큰 흐름을 나름대로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처럼을 한마디로 말하면, 지금 세계인의 지식인들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 방향을 크게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눈 앞의 이익만을 살피는 에고이즘에 빠져 점점 더 혼란을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간의 기분은 간단히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마음에 걸린다. 이것이 두번째 이유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세번째 이유가 있다. 지난 해는 졸저 <<미래의 힌트>><<진정한 삶의 방법>>등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러 서점에서 <후나이 유키오 코너>가 생긴 것을 보고, 나 자신은 깜짝 놀랐다. 그와 함께 많은 독자들의 바람도 있고 해서, 후나이 종연이 주최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반인을 위한 후나이 유키오 세미나와 나를 중심으로 한 미팅이 1994년 후반기에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되었다. 7월 1일 -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20여 회 이런 류의 연구회를 가졌고 거기에 참가한 사람만도 3만 수천 명에 달한다. 이러한 회합을 통하여 나는 사람들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느낌을 정리하자면, 선택하기에 따라서 21세기는 틀림없이 멋진 시대가 도래하리란 것이다. 다소 자신감도 느꼈다. 그 구체적인 방법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문제를 정리하자. 1994년 후반기에 내가 알게 된 구체적인 일들 가운데 중요한 것이 세 가지 있다. 하나는 경제와 기업이 놓인 현재의 상황이다. 모순 투성이다. 이런 현상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자본주의는 무너져 가고 있다. 두번째는 세계의 흐름이다. 일부 지식인은 잘 알고 있겠지만, 현재의 거대한 움직임으로 볼 때 금세기 안에 혼란은 더 가중될 것이다. 치안도 나빠질 것이다. 세번째는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난다는 것이다. 아직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지만 그들은 각성하여 행동에 돌입했다. 그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은 명백히 인류의 미래에 희망을 던져 줄 것이다. 미래에 절망하고 나약하게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 지금 왜 분수령인가 지금까지 말한 여러 가지 정보나 실정을 통해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면, 인류는 지금 번영인가 파멸인가로 갈라지는 분수령에 서있다. 일단 어느 쪽의 흐름이든 선택을 하게 되면 절대로 돌이킬 수 없게 된다. 다른 흐름으로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2000년 까지 우리는 어느 쪽에 흐름이든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직감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의견과 나의 감, 그리고 나의 이성이 일체화되어 얻은 현재에 관한 객관적인 인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몇년간은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여기서 왜 앞으로 수년간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어느 한 쪽의 흐름에 들어가면 왜 돌이킬 수 없는 것인지, 어느 한쪽의 흐름에 들어가면 돼 돌이킬 수 없는 것인지 간단히 정리해 보자. 다음 페이지의 <도표3>을 보자. 이 표는 다카기 요시유키 씨가 정리한 <<아름다운 지구를 아이들에게>>에서 인용한 것이다. 생물은 환경 속에서 균형을 취하고, 환경의 균형이 깨어지면 감소하거나 멸종하고 만다. 지금 어느 정도 생물이 멸종했는지 이 책에 의하면, <도표4>와 같다. 생태계는 어느 선까지 파괴되면 갑자기 파멸하기 시작한다. 1960년경부터 제 1기의 대붕괴에 들어갔는데, 인류가 <물적인 모어 앤 모어의 추구>를 위해 구태의연한 사고방식과 과학 기술에 집착하면 오존층 파괴.지구 온난화.삼림 파괴.산성비 등 환경 오염의 영향으로 금세기 말에는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종류의 경고 자료는 수없이 많이 나와 있다. 한 권이라도 좋으니 읽어 보기 바란다. 졸저 <<진정한 삶의 방법>>의 133쪽에서 146쪽에 걸쳐 <인간 붕괴가 세기말을 진동시킨다-우주선 지구호 SOS>라는 제목으로 중요한 것을 소개하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 <도표3> <도표4> 이것이 첫번째 이유이다. 이대로 가면 인구 증가와 환경 파괴로 인간이 멸망하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은 몇 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방향을 바꾸면 되겠지만... 다음에 두번째 이유를 설명하겠다. 현재 50억 이상에 달하는 인간 가운데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은 선진국이라 불리는 20여 개 국의 약 10역인 정도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가난하다. 그들은 최근에 선진국의 영향을 받아 <물질적인 풍족함>을 위하여 공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테면 일본인은 생활비로 볼 때 소말리아나 이디오피아 사람들의 100배 이상의 소비 생활을 하고 있고, 미국인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그것보다 수백배나 많다. 같은 인간으로서 이건 절대로 좋은 일이 아니다. 지금 눈을 뜨기 시작한 개발도상국들은 공업화와 경제 발전을 지상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10배의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는 생산과 소비를 매년 9퍼센트 확대하고 40년 후에는 일본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선진국은 에고이즘을 버리고 스스로의 경제 발전에 브레이크를 걸어 전력을 다해 환경 파괴를 그만두어야 하고, 동시에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을 도입하여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격심한 환경 파괴를 동반하는 개발 도상국의 공업화의 움직임은 폭발적으로 증폭되어 지구의 앞날은 절망적이 될 것이다. 홍콩이나 중국에 가서, 거기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세히 설명 할 것이다. 파멸의 방향으로 나아가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하리란 것을 불을 보듯 뻔한 일임을 알게 되었을 줄 믿는다. 인류가 번영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진짜 상품이나 진짜 기술을 즉시 채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고민은 일거에 해결될 수 없는 이유이다. 아무튼 인류는 먼 과거 몇 번인가, 현재의 문명에 가까운 상태로 과학이나 생활을 향상시킨 적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오파트(졸저 <<일본의 최전선>> 1993년 8월 PHP연구소 간행 참조)의 존재로도 충분히 증명된다. <<일본의 최전선>>에 게재한 오파트에 관한 글을 인용하자. 나는 일찍이 지구에는 현재와 거의 필적하는 고도의 문명이 존재했던 시기가 몇 번이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오파트 Out of place artifacts(특정 장소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공물)로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현재의 과학적 상식이랄까, 현대인의 상식으로는 먼 옛날 지구에 고도의 문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따라서 보통 사람은 고고학적 조사에서 너무 어처구니없는 물건을 발견ㅎ게 되면, 그런 것들을 오파트라 하여 조사 자료나 출토 목록에 기재도 하지 않고 무시해 버린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귀중한 오파트가 많다. 나와 친한 히로세 겐지로 씨는 진리 연구가로서 유명한데, 그는 다음과 같은 17건의 오파트를 들어 그 옛날 지구에 고도의 문명이 존재했다고 말한다. 여기서 소개해 보기로 한다. -바그다드 박물관에 있는 기원 전의 건전지 -아시리아 시대와 고대 이집트 시대의 수정 렌즈(전기 분해로 만드는 케시움 산을 사용하지 않으면 절대로 제조할 수 없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태양계 운행 표시 장치 -현대의 전문 외과의가 행한 것 같은 절단면을 보여 주는 고대 이집트인의 오른쪽 손목의 뼈(런던 대학 이집트학과 소장) -잉카 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플라티나(백금) 장식품 -고대 중국의 묘에서 출토된 알루미늄 장식품(슈슈 출토) -아프카니스탄 산지의 동굴 내부에 그려진 만 년 전의 정확한 성좌도 -인이나 유황이나 비바람에도 변질되지 않는, 인도의 델리와 독일의 본에 있는 오래된 철기둥 -콜롬비아 출토의 잉카의 황금제 항공기 모형(보고타 국립은행 전시) -제 3기 석탄층(수백 만 년 전)에서 출토된 정확한 형태의 입방체. 탄소.니켈동의 합금(1910년까지 찰즈부르크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미국 네바다 주의 핏셔 캐년에서 발견된 석탄층에 찍힌 구두 발자국(1천 500만 년 전으로 추정) -이스탄불의 토프카피 궁전에서 발견된 남극 대륙이 정확히 기록된 중세의 항해도(위성사진과 꼭 같은 것) -미국 콜로라도 주 록키 포인트 광산 은광맥 내에서 출토된 수백 만 년 전의 인골과 동으로 만든 화살촉 -인도에서 발견된 50배에 달하는 방사능을 쪼인 고대인의 뼈(벨리코프스키 박사 발견) -고대 로마, 페아로스 섬에 세워진 알렉산드리아 등대(높이 135미터, 하얀 대리것으로 만들었고 이동하는 반사경을 부착하고 빛은 400미터 앞까지 비쳤다. 기원전 250년부터 기원 1326년까지 그 자리에 서 있었고 지진으로 붕괴되었다) -고대 잉카의 5,000킬로미터의 길이에 달하는 하이웨이(협곡을 건너고 산맥은 터널을 뚫었다) -페루와 에콰도르의 지하에 파놓은 천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터널 망 그렇다면 이러한 고도의 문명이 왜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되었을까? 나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 결론을 말하기 전에 몇 가지 살펴볼 것이 있다. 지금 전문가들 사이에서 염려되고 있는 것이 지구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극 이동>과 <지자기 이변>이다. 극 이동이란 북극이나 남극의 위치가 바뀌어 지축이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어느 날 갑자기 일본이 북극이 되고 브라질이 남극이 되었다고 한다면, 아마도 지구에는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일출과 일몰 장소가 바뀐다. 기후가 바뀐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동식물이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극 이동이 과거 8,000만 년 사이에 약 170회나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암석의 자연 자기(지자기)의 잔류도를 분석해 보면 자기의 반전(극 이동)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으므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피터 카이저와 미국의 벨리코프스키의 설이 유명하고, 일본에서는 1971년 가을에 쿄토 대학 이학부의 호리에 세지 씨가 비와코에서 보링boring(지질 조사)을 하여, 200미터에 달하는 보링 코어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구 물리학의 큰 성과라 할 수 있는데, 지자기가 35만 년 전, 18만 년 전, 11만 년전에 약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지자기의 힘이 감소하여 마침내 소멸하면 상공의 자기권과 밴 앨런대 등의 베일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지구의 역전이라는 극 이동이 일어날 것이다. 최근의 연구에서 지자기는 2000년 동안 반감하였고, 특히 100년 동안 5퍼센트 이상이나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지자기를 감소시키는 요인은 인간의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 의식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스트레스에 의해 지자기와 역 방향의 자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여하튼 인간의 정신력으로 자계와 전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더 깊이 들어가면 전문적인 분야가 되므로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지만, 우리 지구인들이 계속 에고이즘에 빠져 있거나 경쟁을 긍정하고 스트레스를 느끼면, 바로 그 때문에 극 이동이나 지자기 이변이 일어날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다치 씨가 플레이아데스 사람에게 들은 정보에 의하면, 지금까지의 지구 문명은 고도로 발달한 시점에서 핵 전쟁을 일으켜 그것 때문에 육지가 함몰되기도 하고 인류가 거의 다 전멸된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것도 부정할 수 없다. 과거에 번성했던 지구 문명은 이렇게 하여 소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지금 상태대로, 지금의 스피드로, 지금까지의 사고 방식으로 우리가 지구상에서 계속 생활하는 한 빠르면 수년, 늦어도 수십 년 후에 지구의 극 이동 가능성이나 핵 전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큰 일이다.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사고 방식과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이상과 같다. 또한 <오파트>에 관해서는 난잔 히로시 씨의 저서<<오파트의 수수께끼>><<기적의 오파트>>를 참고로 하였다. 모두 후타미 쇼보에서 발간되었다. 그리고 지자기와 스트레스와 극이동에 관해서는 이 책의 제 4장에서도 언급할 생각이다. 여기서는 이 정도만 기억해 두면 좋겠다. 우리는 지금 분수령 직전에 서 있다. 아직 분수령을 넘지 않아다는 사실도 제 4장에서 말할 것이다. 이제 곧 분수령에 서게 될 인류는 그 의미를 충분히 생각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래를 번영으로 이끄는 흐름을 선택해야 한다. 5. 거시적으로 볼 때 현재 진짜 시대를 향해 진행중 그러나? 100퍼센트 안심할 수 없는 인류의 미래 여기서는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인류가 번영과 파멸이라는 양자택일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분수령을 지나 강으로 들어간 물처럼 한번 방향을 선택하여 움직인 후에는 절대로 돌이킬 수 없음을 강조했다. 나는 현재 90퍼센트 이상 인류는 번영의 길, 진짜의 시대로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꼭 1년 전, 나는 <<미래의 힌트>>를 쓰고 있었다. 거기에서 <지구인이 우량성인이 되는 스케줄>이란 제목으로 내가 생각하는 번영의 스케줄(제 4레벨의 스케줄)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였다. 그 목차는 다음과 같다. 지구인이 우량성인이 되는 스케줄 (1) 기성 관념의 파괴에서 시작된다 1. 불가사의한 일을 하는 인간이 출현한다 a. 물질화 현상을 일으키는 인간이 속출 b. 의식으로 물질에 영향을 끼치는 인간이 출현 c. 동식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인간이 급증 2. 사회 현상이 불투명해지고 불안 심리가 높아진다 a. 한치 앞이 불투명하고 예기치 못한 사태의 속출 b. 현재의 제도는 최후의 발악 c. 발악할수록 현 제도는 불리해진다 3. 획기적인 현상의 출현, 변화의 인지 a. 천재지변의 속출 b. 진짜의 출현 c. 우주 에너지가 인지되기 시작한다 d. 과학의 대 변혁 e. 지구 파동의 향상의 인지 (2) 지구인에 의한 <올바른 삶>의 인식 1. 보다 진화한 지적 생명체가 가르쳐 준다 2. 지구인의 직감력, 창조력의 향상 3. 불량성인형 인간의 도태 4. 머지않은 과거에 일어난 일의 올바른 논리적 인식 여기서 말한 (1)의 1.은 완전히 진행중이다. (1)의 2.도 다 아는 사실이다. (1)의 3.의 a, b는 실현되었다. 지금부터 (1)의 3.의 c, d, e가 진행될 것이다. (2)는 장래에 일어날 테지만 현재 예측이라기 보다는 예정대로 <진짜의 시대를 향해 행진중>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일말의 불안을 느끼고 있다. 그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인류의 미래, 그 모든 것은 우리의 사고와 행동으로 결정된다. 이 책 제 1장과 제 2장의 내용과 함께 될 제 3장, 제 4장의 내용을 꼭 인식하여, 절대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제 3장 지금은 이행기, 룰은 변했다 속출하는 깜짝 현상과 진짜를 구별하는 법 최근에 내 책들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 덕택으로 신문과 잡지에 자주 얼굴을 내밀게 된다. 1995년도 신년호 잡지만도 열개가 넘는 주간지, 월간지 등에 내 글이 실렸다. 예를 들면, <<주간 도요케이자이 신보>>의 신춘 특집호, <>의 신년호, 월간 <>의 신년호, 월간 <>에 실린 기사를 소개하겠다. 이 글은 제 1장, 제 2장을 정리하면서 제 3장의 이해에도 도움이 될 내용이므로 우선 전체적인 개관을 알아두기 바란다. 전자는 <중소기업의 경영자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실었다. <>은 PHP연구소에서 간행되고 있는데, 지금 가장 앞선(?)사람들이 읽는 잡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먼저 <<쇼코 저널>>의 기사부터 소개하겠다. 주제는 <21 세기형 기업의 조건>인데, 내 문장의 테마는 <양심과 자연에 따라 행동하는 기업>이다. 멋진 21세기의 도래 1972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메도우즈 조교수는 <지구인이 현상태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100년 후에 지구는 멸망한다>라는 <성장의 한계>를 발표했다. 그 후 1980년에 미국 정부가 발표한 <<서기 2000년의 지구>>라는 리포트를 시작으로 속속 발표된 <우리 삶의 방식과 지구의 위기>에 관한 연구나 경고성 리포트는 한결같이 우리 인류가 이대로 살아가다가는 큰 일이 벌어질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즉 인류가 지금처럼 눈앞의 편리와 풍족함만을 추구하고, 또한 자신만 좋으면 만사형통이라는 에고이즘을 추구한다면 인류는 21세기에 이르러 멸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나는 아마도 그런 방향으로는 나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보다 상위의 의지>라 할 수 있는 질서 유지 기능이 있어서, 위급할 때는 그것이 작용하게 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세상에서 일어나는, 내가 알 수 있는 모든 현상과 직접 체험, 그리고 공부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기반으로 나름대로 <세상의 모든 것에 통용되는 체계적.논리적.기본적인 사고 방식>을 만드는데 전력을 투구해 왔다. 그리고 지금은 세상의 구조와 기본 룰을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다. 먼저, ㅔ상은 주체성을 가진 하나의 의식과 의지에 의해 창조되고 움직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하나의 주체성을 가진 존재를 창조주라고 하자. 내가 창조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깨닫기 시작한 것은, 예일 대학 의학부 교수 해롤드 삭스턴 박사의 연구를 알고 난 다음부터이다. 박사는 그의 저서 <<생명장의 과학>>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우리가 현재 생명을 부여받고, 또한 우리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는 이 우주는 법칙과 질서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것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며 또한 제멋대로 혼돈 상태에 놓인 존재도 아니다. 우주의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의 위치와 움직임은, 어떤 종류의 전기력장에의해 결정됨으로써 조직되고, 그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다. 내가 제창한 이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거의 반세기에 걸친 엄밀한 실험이 거듭되어 왔는데, 단 한 번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 나는 박사가 연구한 생명장과 전기력장에 관해 상당한 시간을 들여 공부했고,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은, 생명은 모두 이런 <장>의 설계 아래서 태어나 형태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설계자는 유일한 의지를 가진 존재이며, 우주란 것은 전기력장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단일한 유니트라는 것이다. 그리고 창조주는 다음과 같은 룰로 우주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모든 것이 생성 발전하는 구조 -질서가 유지되는 구조 -생성 발전, 질서 유지의 방법으로써 <생각은 실현된다>라는 룰 -위 세 가지 조건에 맞게 세상의 구조를 단순하고 유사한 모습으로 해 둔다. 그리고 질서 유지의 방향은 거시적으로 보아, 보다 선한 방향(소생, 진짜)으로 나아가게 한다. 따라서 붕괴나, 거짓의 방향으로 질서가 나아갈 경우는 질서 파괴로 판단하고, 질서 유지 기능이 발동하도록 해 둔다. 이 세상이 이런 구조와 기본 룰을 가지고 있다면 이대로 가다가는 인류가 파멸할 것이라는 견해가 비등한 지금,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려 하는 <보다 상위의 의지>가 작용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을 명확히 알게 된 것은 80년대 말경이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 소련의 소멸, 중동에 평화의 움직임 등 우리가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마도 그것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난 것이고, 이미 지구는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인류도 이대로 가면 지구를 멸망시키고 자신도 멸망해 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21세기에는 99퍼센트의 확률로 멋진 꿈같은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확신하는 것이다. 그 때는 경쟁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1990년대에는 고난에 찬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쟁이 아닌, 독자적이고 고유한 장점을 가질 것 나는 농가에서 태어나 교토 대학의 농학부에서 자연과학을 공부했다. 내가 배운 대로라면 경쟁은 좋지 않은 것이다. 내가 교토 대학 시절에 가르침을 받은 이마니시 긴지 선생은 인류와 지구상의 모든 것은 결코 경쟁을 통해 생성 발전한 것이 아니며, 적자생존으로 그렇게 된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생성 발전은 경쟁이 아니라 공생과 협동의 결과이며, 따라서 다윈의 진화론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였다. 경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인류학이나 생물학.심리학.교육학등 모든 학문 분야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나 경제계에서는 아직도 경쟁은 선이라는 발상을 하고 있고, 기업은 격렬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그 결과, 이대로 가다가는 지구와 인류의 장래가 위험에 빠질 위기적인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경쟁은 결코 선이 아닌 것이다. 이 문제에 관련하여, 소련이 붕괴한 것은 계획 경제의 공산주의가 시장 경제, 자유 경쟁을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와의 경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 아니냐고 보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유럽에서 300여 년, 미국에서 200여 년, 그리고 일본에서 100여 년 동안 근대적 사고가 번영을 누렸다.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온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개체, 또는 자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가치관에 의해 성립한 시대이고 사회이다. 그러나 에고는 공동 생활을 파괴한다. 그 때문에 <근대>는 에고, 즉 개체의 확립을 위해 자유.평등.박애의 세 가지 조건을 갖추었다. 그런 의미에서 프랑스 혁명은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자유와 평등은 상반되는 것이다. 자유로우면 평등하지 않고, 평등하면 자유롭지 못하다. 에고는 절대로 박애와 동거할 수 없다. 그리하여 자유 쪽이 평등쪽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구조가 자본주의이고, 평등 쪽이 자유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 공산주의이다. 어느 쪽도 에고가 소중하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공산주의는 패배했지만 자본주의 또한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다. 즉 경쟁의 종말에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에게 패배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포함한 수백 년의 <근대>가 지금 붕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21세기에 성장을 이룩할 기업의 조건이란 진정한 의미에서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공헌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공생과 협동을 선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양심과 자연에 따라 행동하는 기업이다. 또한 자신만 좋으면 만사형통이라는 에고이즘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전체가 좋아질 것인가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업이다. 경쟁이 아닌 독자적인 기술과 고유한 장점을 가진, 게다가 고객이 기뻐하는 것을 많이 가진 기업이 발전해 갓 것이다. 강렬하게 생각하면 꿈은 실현된다 인간이란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히기 쉬운 존재이다. 경영자는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보다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커다란 방향>을 기준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다면 많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지구가 지금 변화하고 있음도 알 수 있고, 지즘부터는 <진짜> 기술이나 기업이 힘을 발휘한다는 것도 잘 알 수 있다. 물론 경영이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자연에 따라 살아간다는 근본적인 사고 방식과 함께, 눈앞에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중요시한다. 여기에는 세 가지 기본이 있다. 첫째, 장점을 만들고 발전시킨다. 즉 장점을 만듦과 동시에 그 발전법도 실천하는 것이다. 둘째, 신뢰 관계를 증대시킨다. 자기 회사가 취급하는 상품, 고객과의 관계, 또는 원료가 동식물이라면 동식물과의 신뢰 관계 등 모든 것의 신뢰 관계를 증대시킨다. 요컨대 어떤 회사가 소비자로부터 신뢰감을 얻게 되면 자연히 업적도 신장될 것이다. 셋째, 얼마나 잘 주는가이다. 에고이즘을 발휘하여 뭐든 자기 소유로 삼으려고 하고 자기만 돈을 벌려 하지 말고, 기브 앤 기브 give and give의 정신을 가지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실행하면, 창조주가 만든 전술한 룰에 따라 반드시 대가가 돌아온다. 그렇게 하루하루 신장해 나가면서 그 근저에서 자신의 양심과 자연의 섭리에 맞게 회사를 잘 이끌어 가면, 그 기업은 21세기에 크게 신장할 것이다. 그 때는 경쟁이 선이라는 발상이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유럽의 초엘리트들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는 내용이고, 지금부터는 서로 나뉘어져 싸움을 벌이는 경쟁의 시대가 아니라 서로 사이 좋게 통합해 나가야 하는 시대라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자 여러분은 세상과 인간을 위해 살아간다는 큰 전제하에 꿈을 품고 경영에 임해야 한다. 꿈을 가지기 위해서는 강해야 한다. 그리고 조금 공부해서는 꿈은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에 대한 불안만 가중된다. 열심히 공부할 때 비로소 꿈이 출현하는 것이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강렬하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실현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미지를 그리며 갈망하는 것은, 그 상념의 힘 자체가 지닌 강력한 에너지 때문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다음에 <>의 기사를 소개하겠다. 주제는 <인류의 삶의 방식을 생각한다>이다. 나는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것은 지구가 보내는 하나의 신호이다>하는 표제를 달았다. 그대로 소개하겠다. 왜 일본의 소비자 물가는 점점 내려가는가 1995년은 하루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해가 될 것이다. 나는 경영 컨설턴트로서 고문을 맡고 있는 기업의 리더에게 이런 어드바이스를 하고 있다. 경기는 불황의 바닥을 기게 되고 작년보다 더 나빠질 ㅏ것이다. 경기가 좋아진다는 것은 경제기획청과 은행의 생각일 뿐이라고 해도 좋다. 왜 경기는 좋아지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의 경기가 잘하면 현상 유지, 아니면 더 나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대폭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는데 그것을 또 인상할 것이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국가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나빠지고,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뉴욕의 주식 가가 내려가면 당연히 도쿄의 주식도 영향을 받는다. 현재의 일본 주가는 어떤 의미에서 공적 자금으로 지탱 되고 있으므로 늘 하락할 여지를 안고 있다. 반면에 현재로서는 주가가 올라갈 요소는 없다. 그와 더불어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것이 정치적 불안요소가 되어 경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의 경기가 나빠지면 엔고는 더 진행될 것이다. 엔고가 진행되면 소비자 물가는 내려간다. 소비자가 물가가 내려가면 디플레이션이 진행되고 경기는 더 나빠진다. 이미 일전의 소비자 물가는 시장만 잘 보면 소비자에게 매우 유리하게 되어 있다. 지금까지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높다는 것이 통설이었지만, 소비자의 구입 방법에 따라 ㅏ이제는 높다고 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쿄에서도 공공요금 이외는 선진국의 대도시 가운데서도 중간쯤에 속한다. 왜 소비자 물가가 내려가는가. 그것은 엔고 때문이다. 엔고로 제조업은 상당한 비용 감소 노력을 해야만 하지만, 한편으로 원재료가 싸지는 장점도 있다. 엔고의 장점과 단점에서 어느 것이 더 큰가 하면 역시 단점 쪽이 크다고 해야겠지만, 장점도 상당히 많다. 그 장점이 가격 파괴라는 현상을 낳았다. 소비자는 물가가 싸지면 기뻐하지만 이대로는 결코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다. 현재 개인 소비는 GNP의 60퍼 센트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전국 백화점의 매상고를 보면, 1992년 3월부터 전년 동월대비 마이너스로 전환하여 1994년 10월 현재, 무려 연속 31개월이나 적자를 갱신하고 있다. 전국의 체인스토어(슈퍼마켓)의 매상고를 보면 1992년 7월과 8월만 혹서 덕택에 매상고가 늘었고, 9월에 들어서는 다시 적자이다. 이런 현상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의 고객수나 판매수는 지난 해보다 늘어났지만, 상품의 단가가 내려갔기 때문에 매출 총액은 지난 해보다 적은 것이다. 이것이 가격 파괴, 또는 디플레이션의 실태이다. 의 확산으로 신장하는 기업 조건에 변화가 과거의 역사를 보면 한번 떨어진 경기는 반드시 상승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이번의 불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디플레이션의 진행이 멈추지 않는다. 이것은 대변화의 한 징후이다. 내 식으로 말하면 <근대>나 <자본주의>의 경제 제도가 붕괴되어 가는 징후처럼 보인다. <자본주의>가 붕괴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전제를 두면, 지금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은 모두 설명된다. 그렇다면 지금 일어나는 현상이란 무엇인가. 여기서는 간단히 요점만을 정리해서 소개하겠다. 1.사람들이 지구의 미래, 인류의 미래가 위험하다는 자각을 하기 시작했다. 일본인도 이상 기수가 2년이나 계속되면서,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나 사막화 현상이 결코 간과할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그 결과, 오존층에 구멍을 뚫으면서까지 경제 성장을 계속해도 좋은가 하는 반성이 일어났다. 그 일례로 일본 청년회의소가 제안한 <아깝다>라는 개념이다. <아까우니까 자동차는 10년은 타자> <아까우니까 에너지를 절약하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 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이란 류큐 대학의 히가 데루오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토양을 활성화시키는 <유용 미생물군>을 말한다. 은 대만이나 필리핀의 농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고, 일본보다는 오히려 해외에서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본의 농협에서도 을 판매하거나 EM농법을 지도하는 것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화학 비료에 의지해온 농가가 서서히 변하고 있다. 은 농약을 대신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유기 비료로 바꾸어 주는 등 다양한 힘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어느 자치 단체에서 실험적으로 사용해 본 결과 가정의 꽃밭이나 밭에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많은 자치 단체가 활발하게 이것을 도입하고 있다. 그 의 주역이 바로 여성이다. 주부들이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쓰레기를 유기 비료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경제보다는 생태학>이라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 움직임이 가속적으로 퍼져 나가는 시기가 바로 1995년일 것이다. 3. 은 과학적 근거를 가진 것이다. 그와는 달리 이상한 것과 불가사의한 것이 유행하고 있다. 이를테면 <풍수>라든지 <초능력 현상>과 같은 것이다. 사이 바바가 붐을 일으키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그 가운데는 <진짜>도 있지만 <가짜>도 있을 것이다. 나는 자신의 감성과 이성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조금 거리를 두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4. 불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기업과 도산하는 기업이 명확히 구분될 것이다. 신장하는 기업을 내 나름대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a. 경영자와 종업원이 명랑하게 일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양심에 부끄럽지 않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는 상품을 만들거나 팔지 않는다. 늘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마음을 쓰고 있다. b. 독창적인 오리지널 상품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그것을 판매하는 구조와 판매 루트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c. 현재의 시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에고>적인 발상과 행동을 지양하고 올바르게 사는 방법을 마음에 시길 때 이상과 같은 현상이 왜 <자본주의>붕괴와 관련 있는가? <자본주의>의 경제 제도란 경기가 좋아진다는 것을 대전제로 하며, 또한 그것이 목적 그 자체이기도 하다. 그런데 경기가 좋아지는 것과 개인 생활이 윤택해진다는 것이 다른 문제임을 사람들은 깨닫기 시작했다. 아무리 경기가 좋아져도 그것이 지구를 파괴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결국 개인의 생활도 붕괴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지구가 병들어 버린다면 그 어떤 풍요로움도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그 반대로 경기가 나빠져도 그만큼 물가가 내려가기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으로서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지게 되어 심신이 건강해진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간으로서 올바른 삶의 자세란 <에고>적인 발상과 행동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그것은 다시 말해 <인간은 지구와 지구상의 모든 존재에 대해 책임이 있음을 알고, 이것을 사고와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다>라는 것이다. <항상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고 행동한다>라는 말과도 같다. 사실 나의 주변에 있는 경영자나 의사, 변호사들 가운데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자본주의>의 붕괴는 지구 인류에 대한 하나의 신호가 아닐까? 1995년은 우리 인류의 <삶의 방식>이 시험대에 올라가는 해일지도 모른다. 이 두 기사를 여기 소개한 것은 필자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대처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지 큰 줄기를 독자들에게 먼저 알리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제 3장을 <현재를 읽는 법>이라 하고 싶다. 제 2장의 연장으로서 제 3장을 읽어도 좋다. 제 2장이 실정을 알리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정확하게 읽고 싶을 경우에는 <자본주의가 붕괴를 향하여 전진중>이란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여기서 내가 여러분에게 호소하고 싶은 것은 이미 <세상의 흐름은 변해 버렸다. 지금까지 통용되던 개념으로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현 상황은 새로운 흐름을 타고 움직이고있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여기서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흐름의 방향과 새로운 룰을 하나의 관점으로 설명하고 싶다. 독자의 의견을 기다리며, 우선 나의 견해를 밝히는 바이다. 1. 비상시와 평상시의 사이클이 없어졌다 지금까지의 사회 현상의 특징이었던 사이클 발상법으로는 최근의 사회 현상을 읽을 수 없다 전후 50년을 맞이했다. 1995년 1월 7일 아사히 신문의 <덴세진고>난을 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가 도쿄 도 내에서 15세부터 49세까지 400명에게 <전후 50년의 상식>을 조사해 보려고, 여러가지 사항을 물어본 결과, 재미있는 보고가 있기에 여기 소개한다. 응답자 중 10퍼센트가 <제 2차 세계대전 때 미국과 일본은 같은 편이었다>라는 대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연합군에 속했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거의 20퍼센트에 달했다 한다. <전후, 일본은 점령되지 않았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30퍼센트가 넘었고, 약 20퍼센트의 사람이 <일본군이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중국에 가지 않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다. 전후의 역사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만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역사조차 알 필요가 없을 정도로 1955년 이후의 일본은 평화로웠고,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조사 결과는 전시를 넘긴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덴세진고>에서는 <전쟁이란 것이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는 점에서는 미국이나 여타 나라와 다름없을 것이다. 게다가 최근 들어 냉전 구도가 깨어지고 세계의 질서는 윤곽을 잃어 버렸다. 지금 선 자리에서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난다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읽을 수가 있는데, 확실히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이 그렇고, 일본인은 특히 그렇다. 제 2차 세계대전의 당사국이며 세계를 상대로 싸워 패배한 일본인의 후계자인 지금 50세 이하의 일본인들이 제 2차 세계대전의 개요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다면 꽤 심각한 문제이지만, 그러나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선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사고 방식에 대해서만은 나는 대찬성이다. 왜냐하면 과거가 있으므로 현재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란 과거를 집대성한 것이다. 게다가 과거를 돌이켜보면 모두가 필연, 필요, 최선의 것이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라는 말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과거의 개념이나 사고법과 발상은 이미 거의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고 방식을 완전히 바꾸자 구체적으로 말해 보자. 내가 <세상이 바뀐 것 같다. 과거의 사고 방법이 통용되지 않게 된 것 같다>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것은 2년 전 1993년경인 것으로 기억된다. <도표 5> 평상시와 비상시 1. 평상시는 점점 길고, 비상시는 짧다 2. 생성 발전 속도가 급가속중 3. 비상시의 변화는 가치관을 180도 바꾸는 것처럼 보이지만? 1992년 5월 초에 원고를 쓰고, 같은 해 9월에 PHP 연구소에서 발간한 <<완결편. 후나이 유키오의 인간 연구>>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일부 가필한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지금 경제 상태와 경기는 매우 좋지 않다. 지금은 비상시 전기의 징후가 완전히 드러나고 있고, 한치 앞이 불투명하며, 보통 사람으로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속. 후나이 유키오의 인간 연구>> 제 2장을 다시 한 번 봐 주기 바란다). 비상시 전기의 특징은 한치 앞이 불투명하고 무너져 가는 구세력이 최후의 발악을 하며, 그 세력에게 불리한 일만 벌어진다. 한편 그와 병행하여 새로운 가치관이 대두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변한다(도표 5 참조). 그러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미래의 일을 쪽집게 도사처럼 알아 버리는 사람을 나는 알고 있다. 그 사람은 일본 장기신용은행에 다니는 시모가와 에지로 씨이다. 시모가와 씨는 최근 3, 4년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1990년 10월이다. 알고지내게 된 사연은 이러하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나에게 의논을 하러 온다. 비상시 전기의 특징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중동 문제.석유 문제 등의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중동 문제.석유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내가 아는 한도넨 사장인 나카하라 노부유키 씨이다. 나카하라 씨는 도넨의 경영자이면서 대학에서 강의하는 학자이기도 하다. 제 1차 석유 파동 이래로 중동 문제와 석유 문제와 석유 문제가 대두되면 반드시 그 이름이 지면상에 오르는 사람이 바로 나카하라 씨 이다. 그래서 나카하라 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점심 식사에 초대하였다. 그 때 나카하라 씨가 시모가와 씨를 소개해 주었다. 시모가와 씨는 주식이 어떻게 될 것인지, 토지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지,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예측했다. 그런 예측이 서면으로 기록되어 있고, 그 서면을 나카하라 씨가 나에게 보여 주었다. 이렇게 변화가 극심한 시기에 주가는 한때 4만 엔 정도로 올랐다가 갑자기 2만 엔 선으로 떨어질 것이며, 환율도 1달러당 160엔이 되었다가 다시 엔고 현상이 일어날 것임을 예견해 멋지게 적중시켰다. 여하튼 시기이든 동향이든 한결같이 정확하게 맞춘 사람이었다. 나카하라 씨가 <이 사람이 시세를 가장 잘 알고, 잘 맞추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를 나에게 소개시켜 주었는데,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그 때 그는 대담하게 세 가지를 예측했다. <대처 수상은 머지않아 실각할 것입니다. 고르바초프도 곧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그는 대체적인 시기까지 이야기했다. 그 다음에 그가 말한 것은 천재지변에 관해서이다. 이것도 맞는다면 나는 그를 100퍼센트 신용할 수밖에 없다. 어느 시기에 일본의 반은 바다에 잠긴다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고문을 의뢰한 회사 사장 등 약 600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코스모스 클럽 경영 연구회를 만들어, 매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모임을 가진다. 나는 매주 두시간 강의를 한다. 시모가와 씨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 다음달인 1990년 11월의 코스모스 클럽에 강사로 초청했다. 그 때 그는 <이번 달 안으로 영국의 대처 수상이 물러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때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하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예측한 대로 되어 버렸다. 그리고 <내년 8월경 까지 고르바초프가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것도 맞아떨어졌다. 이 사람은 일본의 은행.증권.생명보험 등의 업계에서 단 한 사람, 5분 전부터 100년 후까지 주식 상장을 예측 할 수 있는 전문가이다. 무척 논리적이고, 전부는 아니지만 예측의 약 90퍼센트는 정확히 들어맞는 사람이다. 나는 나름대로 그 사람을 연구해 보기로 했다. 내가 보기에는 시모가와 씨는 <세상일은 미래가 정해져 있으므로 그 룰만 발견하면 예측도 가능하다>라는 원리에 입각해서 예측을 하는 것 같았다. 그에게서 룰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고, 그럴지도 모른다고 납득하게 되었다. 그런데 작년에 학자들과 경영 전문가에 게 <시모가와라는 대단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시야에는 이 세상이란 하나의 룰에 따라 변화한다고 합니다. 앞날은 정확하게 결정되어 있다고 정말 그렇게 합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더니, 통계학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40-50년 미래의 일을 정확하게 맞추는 사람이 있다고 가르쳐 주었다. 무라야마 세쓰라는 사람이었다. 교토 대학의 명예 교수인 기시네 다쿠로 씨가 무라야마 씨의 사고 방식을 기반으로 <<문명론>>이란 책을 썼는데, 세상의 룰이 어떻게 정해지고 변화해 가는가를 정확히 나타내는 공식까지 만들고 ㅣㅇㅆ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라야마 씨는 65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일어난 일을 조사했던 것이다. 그는 세상이 1600년마다 변한다고 주장한다. 800년을 단위로 하여 <도표 6>처럼 변해 간다는 것이다. 800년의 마지막 100년이 변혁기이고, 또한 지구를 동과 서로 이분하여 동쪽이 좋아지면 서쪽이 나빠지며, 서쪽이 좋아지면 동쪽이 나빠지는 방식으로 어김없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는 여기에다 <법칙 사학>이란 이름을 붙였다. 무라야마 씨는 채도 많이 냈고, 기시네 씨의 저술도 있으니 이 글과 병행에서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1600년 전에 일어난던 일이 지금 아주 비슷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소련이 붕괴한다는 것도 무라야마 씨는 정확히 예측하였다. <도표 6> 무라야마 세쓰 씨에 의한 문명의 교대표 나는 흥미를 느끼고 작년 1년간 시모가와 씨와 무라야마 씨를 철저히 연구해 보았다. 그 결과 알게 된 것은 세상 일은 미리 정해져 있고 룰이 있으며, 모든 것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라는 것이다. 때문에 <미래의 일도 룰이 있어서 그 룰에 따라 정해진 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해도 좋다>라는 것이 시모가와 씨와 무라야마 씨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그러나 나 개인적으로는 앞일이 모두 결정되어 있으면 살아가는 재미가 없으므로 좀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다. 태어날 때부터 미래의 생이 어떻게 될 것인지 미리 정해져 있고, 언제 누구와 만나게 되고, 또 언제 결혼을 할 것인가가 미리 정해져 있다는 생각은 좋아 보이지만 어쩐지 좀 서글퍼진다. 이 글을 읽어 보니, 나는 1992년 5월 시점에서는 나도 과거를 연구하면 현재부터 미래까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이 세상 일이란 <반복이다. 사이클이 있다. 평상시와 비상시가 반복된다. 서양 문명과 동양 문명은 번갈아가며 성쇄를 거듭한다. 그리고 제각기 룰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이를테면 1986년경부터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는 동시에 비상시국에 돌입하였다. 당연히 사나이의 시대가 될 것이다. 패션과 음식, 예술 등은 쇠퇴할 것이다. 또한 지금부터는 동양 문명의 시대로, 유럽적인 발상이나 서양 과학은 쇠퇴하고 아시아적 사고방식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후인 1993년 5월에 원고를 쓰고, 같은 해 8월에 발간한 <<일본의 최전선>>(PHP 연구소 간행)에서 <지금은 비상시와 평상시가 반복한다는 발상법으로는 이 세상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없다. 세상은 크게 변화할 것 같다>라고 쓰고, 그 이유나 현상을 56쪽에서 108쪽에 쪽에 걸쳐 서술하였다. 그 동안 내 생각이 바뀐 것이다. 지금은 유사 이래의 변동기 <<일본 최전선>>의 56쪽 이후의 문장을 여기 소개하기로 한다. 유사 이래 수천 년의 지구 문명이 도달한 곳이 바로 <근대>이다. 근대는 산업적인 면에서는 산업 혁명 이후, 사상적으로는 프랑스 혁명 이후, 과학적으로는 데카르트 이후에 세계의 주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겨우 300년, 미국에서는 200년, 일본에서는 100년 정도의 역사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 동안 근대는 우리 지구에다 과거 수천 년 이상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그것은 산업면에서 경쟁을 선으로 삼아 물적인 모어 앤 모어의 도전 시스템을 만들었고, 과학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 인간에게 물질적인 생활에서 쾌적함과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그 결과 최근 들어 모순들이 여기저기서 불거져 나오기 시작하여, 환경 파괴뿐만 아니라 지구와 인류 그 자체도 파멸로 이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것은 <근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사상과 철학적인 측면의 <개체>, 또는 <에고>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인간들이 산출한 문명과 관련이 있다. 근대의 인간을 각자 자기를 중심으로, 자기를 가장 중시하는 관점에서 생을 영위해 왔다. 최근 들어 우리 인간은 <물질>과 <금전>과 <육체>를 특히 중시하며 살아왔는데, 그와 함께 기계론적인 세계관과 요소 환원주의적 방법론에 의해 성립되는 근대 과학이 인간의 오만을 조장하여, 자연 정복이나 남을 제압하는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결과가 나타났다. 크게 볼 때 지금까지 우리의 사고 방식은 <적인가 아군인가><맞는가 틀리는가>와 같은 의 사고 방식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300여 년 동안 동양이 서양에 압도당하면서 라는 근대적인 사고 방식에 물들게 되었다. 그것은 구체적인 과학적 방법으로서는 타당하다. 복잡한 현상을 작은 구성 요소로 나누어 연구함으로써,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요소 환원주의>와 일치되는 사고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비상시에는 평상시적인 것이 모습을 감추었다. 또 그 반대로 평상시에는 비상시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할 수 없었다. 였던 것이다. 이것이 과거 6000여 년동안 지구와 인류가 최종적으로 만들어 낸 결론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비상시적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적인 것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일은 유사 이래 수천 년 동안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바로 이런 시대를 일체화, 통합화의 시대를 일체화, 통합화의 시대 <요소 환원주의>에 대한 <요소 동화주의>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1년 사이에 내가 이런 사고를 가질 수 있었던가? 상식적으로 보아 1986년부터 틀림없는 비상시에 돌입하였지만 당연히 쇠퇴해야만 할 예술과 음악 활동이 왕성하고, 여성의 힘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눈으로 보아 왔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들은 평상시의 큰 특징이다. 그렇지만 제일선 선에서는 이러한 평상시 특성과 함께 비상시 특성도 하루가 다르게 강해져 가고 있다. 또한 세계를 둘러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건대 일본인이 대활약을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일본인이 대활약을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돈다. 일본인은 나중에 말하게 될 새로운 가치관을 가장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본인이 동양인이면서 메이지 이후로 서양적인 체제로 살아온 것과 관련이 깊다. 일본인은 지금 동양과 서양의 장점을 결합한 사고와 생활을 향유하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의 핵심은 가 아니라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아마도 지금부터는 <동쪽 문명의 시대>가 아니라 <동과 서를 합하여 그 장점은 모은 문명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것은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세상의 흐름 자체가 크게 변했다는 것을 전제로 두지 않으면 현재 일어나는 이러한 중대한 현상들을 올바르게 해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을 보통 과거에 집착한다. 그러나 집착하지 않는 인간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세상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사이클은 생성 발전의 기본 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결코 사라지지않을 것이다. 그것은 <하늘의 이치>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비상시의 사이클이나 800년 사이클은 효력이 떨어지고 있고, 현실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보다 거시적으로 새로운 사이클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다시 말해 레벨이 한 단계 상승하는, 사이클 패턴도 크게 바뀐 시점에 들어서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졸저 <<미래의 힌트>>에서 쓴 용어로 말하자면, 지구 사이클은 제 3레벨의 별에서 제 4레벨로 바뀌어 가는 이행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은 지구가 제 2레벨에서 제 3레벨의 별로 바뀐 이행기 이래, 몇억 년만의 변동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인류가 불량성인에서 우량성인이 될 이행기라 할 수 있다. 2. 지금까지의 가치관은 부정되고 있다 과학 기술과 논리적 추론이 기종의 가치관을 부정한다 현대 사회의 중추적인 위치에 속한 45세 이상인 남성들 대부분과 권위주의적인 학자. 지금까지의 상식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는 매스컴 관계자 이러한 세 종류의 인간들이 <자신이 진실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시류를 왜곡시키려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다.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이 사회에 많은 공헌을 했다. 단지 무엇 때문인지 머리가 굳어져 옛날의 개념이나 가치관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현재 사회를 리드하고 있다. 시류를 왜곡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사람들의 잘못된 인도로 지구와 인류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해 갈 가능성이 있다. 가능하다면 이 책을 통해서라도 지금까지의 가치관으로는 인류의 미래가 캄캄하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 주기 바란다. 신중히 읽어야 할 네 권의 과학서 지금 내 책상위에는 네 권의 책이 놓여 있다. 모두 내가 잘 아는 과학자들이 쓴 책이며, 독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과학서이다. 그리고 알기 쉬운 책이기도 하다. 발간된 순서대로 소개하기로 하자. 첫번째 책은 <<초상 현상에는 <절대 법칙>이 있었다>>이다. 저자는 이노마타 슈지 공학박사. 이 책은 1992년에 롱셀러 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노마타 씨는 의식이 물질이나 에너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많은 과학적인 사례를 통해 인지하고, 그 변환 관계를 <도표 7>의 공식으로 제시한 학자이다. 복소전자장 이론의 공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1994년까지 통산성 전자기술 종합연구소의 주임 연구관으로 많은 활약을 했다가 정년 퇴직하여, 지금은 일본 의식 공학회 회장과 우주 에너지 연구의 일인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서 이노마타 씨의 활약을 잠시 소개하기로 하겠다. 일시와 장소는 약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데 1995년 11월 10일 부터 15일까지 도쿄에서 세계의 저명한 의식공학 연구자 회의 (제 1회 의식.신의료.신에너지 국제회의)를 개최한다는 연락이 오늘 (1995년 1월 7일)왔다. 거기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칼 베커 교토대학 교수와 하야사카 이데오 도호쿠 대학 교수, 사사키 시게미를 비롯한 세계 제일선 과학자가 다수 참가할 예정으로 되어 있고, 재단법인 도덴 기념 과학기술 연구소가 주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후원 단체에는 통산성, 과학 기술청, 공학기술원, 그 외 각청 및 사단법인, 일본 공업기술진흥협회 등의 이름이 있었다. 하지만 그 중심 인물은 어디까지나 이노마타 씨이다. 여하튼 이노마타 씨는 많은 공학과 물리학 분야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표 7> 이노마타 슈지 씨가 만든 의식.물질.에너지 교환 관계식 그는 공간에서 무한한 그림자 에너지, 즉 우주 에너지, <기>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것에 관해 이노마타 씨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 무한히 이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에너지 그림자 에너지의 활용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림자 에너지의 활용을 <창조 에너지>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러한 에너지원으로서 초상적 영역이 아닌, 비초상적인 영역의 그림자 에너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 그림자 에너지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무의 세계>에 존재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만일 매장량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면 그 매장량은 무한대이다. 2. 그림자 에너지는 무료이다. 3. 그림자 에너지는 날씨에 괸계없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태양 에너지처럼 비가 오면 사용할 수 없는 그런 것이 아니다. 또한 우주 공간 어디에서든 이용할 수 있고, 석유 탱크나 전기의 송전선 같은 장치도 필요없다. 4. 그림자 에너지 자체는 비존재이므로 공해가 없다. 5. 종교적인 여러 현상과 초상 현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성스런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그림자 에너지는 원자력 에너지를 넘어서는 고차원 에너지이기도 하다. 화석 연료나 원자력 등 <물질 차원>의 에너지로부터 <의식 차원>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 바로 그것이 21세기를 향한 인류의 과제인 것이다. 내가 들은 바로는 그가 개발한 N머신이 실용 단계에 들어갔다고 한다. N머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이노마타 씨의 저서를 읽어 보기 바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림자 에너지 장치><창조 에너지 장치>를 말한다. 이 N머신에 의해 미국.인도.스위스 등지에서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나 <전하 보존의 법칙>과 같은 현대 물리학의 기본 법칙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데, 이 책 한권만 읽어 봐도 과학 기술이 크게 변하고 있음을 절감할 수 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모두 덴거 시로 씨의 저서이다. 두번째는<< <초능력>과 <기>의 수수께끼>>인데, <우주 구성의 근본 원리를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993년 고단샤 에서 간행되었다. 세번째는 <<여기까지 온 <저 세상>의 과학>>인데, <혼, 윤회전생, 우주 구성을 해명한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나는 소니SONY 명예 회장인 이부카 마사루 씨와 함께, 덴게 씨가 쓴 <머리말>앞에 <감상문>을 발표하였다. 나의 감상 겸 추천문을 여기 소개한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인류의 필독서 1994년 8월 후나이 유키오 나는 이전부터 덴게 시로 씨를 주목해 왔다. 진실(?)을 대담하게, 또한 냉정하게 관찰하고, 유머를 섞어서 그것도 논리적인 적합성을 가지고 주의 깊게 기술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덴게 시로 씨는 그의 본명이 아니라 다소 풍자적인 뜻이 담기 펜 네임인 것으로 한다. 1993년 2월, 고단샤의 블루 북을 통해서 << <초능력>과 <기>의 수수께끼>>라는 덴게 씨의 새로운 저서가 나왔다. 이 책을 읽고 덴게 씨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D라는 머리 글자의 이과계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 전자 공학 연구가, 대기업의 샐러리맨, 또한 중요한 직위에 있는 사람 등이다. 내가 덴게 시로 씨의 정체(?)를 알게 된 것은 역시 지난 해 5월이다. 내가 잘 아는 어떤 여배우가 <오늘 덴게 시로라는 분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실은 덴게 시로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고, 이 사람의 본명은 0000라고 하는데 00사의 간부 연구원입니다. 훌륭한 사람이세요. 선생님도 좋아하실 것입니다. 한번 만나 보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가르쳐 주었다. 덴게 씨는 바로 내가 상상한 그런 사람이었다. 과학이란 것은 모두 가설에서 출발한다. 과학자란 본래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체계적.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가설을 만들고, 또한 한 걸음 나아가는 그런 가설들을 통합하는 큰 가설을 만드는 데 협력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덴게 씨는 지금 일본에서 가장 최첨단에 선 과학자라 할 수 있다. 일본의 과학계는 보수적이다. 지금 발표했다가는 따돌림을 당할 그런 분야가 꽤 많다. <저 세상의 과학>도 그런 분야에 들어간다. 그 때문에 덴게 씨도 본명이 아닌 덴게 시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고 싶은 내용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온 <제 세상>의 과학>>은 <<미래의 힌트>>와 같은 책을 쓴 나로서는 정말 힘이 되는 저서이다. 저 세상이 존재하고, 우리의 본질에 과거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미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나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관계를 최면 상태를 이용하여 조사하는 연구가가 속출하고 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저 세상이나 과거 세계와 같은 존재를 긍정할 수 없다고 하지만, 만일 그런 존재를 부정해 버리면 과학은 죽어 버리고 만다. 덴게 씨는 앞의 저서 << <초능력>과 <기>의 수수께끼>>에 비해 더욱 신중하고 진솔하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물리학이나 대외 생리학의 최첨단의 연구 성과를 다루고 있다. <초 조건 이론>이나 <플랭크 스케일>과 같은 어려운 개념들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최첨단 이론과 관련하여 <깨달음>이나 <초능력>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멋지게 정리되어 있다. 생각해 보면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상에는 기적이나 불가사의란 것이 없어야 당연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많은 기적과 불가사의의 원인과 이유가 밝혀진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가면서 <베다 철학><역경><불교><도교><유교>등의 동양 철학이나. 융이 고민하면서 확립한 심층 심리학이 최신 과학의 결론들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저 세상>에 흥미를 가진 분은 꼭 이 책을 읽어 보기 바란다. 일거에 머릿속이 깨끗이 정리될 것이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이 시대의 필독서로서 꼭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부카 씨는 그 문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덴게 시로 씨의 <<여기까지 온 <저 세상>의 과학>>은 바로 이런 패러다임 시프트 Paradigm Shift(인식 체계의 전환)에 적응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재미있는 내용을 가득 담고 있다. 근대 과학.심층 심리학 그리고 동양 철학이라는 전혀 다른 세 가지 분야의 접점으로부터 대담한 추리를 전개하고, 우주의 근본적인 구성에 관한 수많은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설은 오늘날의 일반 상식과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기에 독자들 중에는 의문이나 반발감을 느끼는 분도 많을 줄 안다. 하지만 현재의 과학 레벨로서는 그 내용을 검증할 수 없고, 가설의 타당성을 논의해 보아도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다가올 패러다임 시프트와 함께 이러한 가설을 즐겨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편 덴게 씨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 세상>이란 보통 사후의 세계를 말한다. 그것은 또한 종교적이고 신비적인 울림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종교와는 전혀 다른 세계인 근대 과학, 특히 소립자를 취급하는 물리학 가운데서 <저 세상>이라는 개념이 제안되고 있다. 잘 살펴보면 그 내용은 종교나 <동양 철학>의 진수와 전혀 모순이 없는 이론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소립자 물리학의 개척에 관계한 많은 고명한 이론 물리학자들이 최신의 과학적 이론과 <동양 철학>의 유사성을 지적하고 있다. <아마도 이 우주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고, 우리가ㅏ 잘 알고있는 물질적인 우주(이 세상)의 배후에 또 하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저 세상)가 존재하는 것 같다.> <저 세상>과 <이 세상>이 표리 일체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종교적인 관점과 일치하는데, 과학 쪽이 제시하는 모델이 종교보다 양자의 관계를 더 엄밀하게 정의하고 있다. 이 <우주 모델>에서 <저 세상>에 간직되어 있는 것은 물질뿐만이 아니다. <인간의 정신>이나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만일 그렇다면 <투시><텔레파시><염력>에서부터 <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초능력>또는 <혼><윤회 전생>과 같은 종교적 개념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가능성이 나타난 셈이다. 그리고 <<성서>>나 <<반야심경>>등의 더 깊은 해석이 가능해지고 종교의진수가 보다 정확하게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소립자 물리학>과 <동양 철학>, 나아가 <심층 심리학>의 세 방향에서 조사해 볼 때 <우주 전체가 하나의 생명체가 아닌가>라는 놀라운 가설이 부상하는 것이다. 덴게 씨는 유명한 발명가이고, 모 대기업의 사장으로 연구소 소장도 겸하고 있는 기술자이다. 제일선의 과학자인 셈인데, 그가 엄밀하게 추론하여 도달한 많은 결론들이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해 보자. -<이 세상>모든 것은 <저 세상>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저 세상>까지 포함해서 생각해 보면 이 우주라는 <세상>은 하나의 몸으로서 분리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부분과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없다. -우주(세상)의 주체는 개개의 인간도 아니고, 눈에 보이는 <이 세상>도 아니며, 오히려 <저 세상>이라는 것이 더욱 자연스럽다. -우주(세상)는 전체로서 하나의 생명체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의, 게다가 제일선의 기술자이며 기술부문의 책임자이기도 한 한 사람의 과학자가 쓴 내용이다. 반드시 이 책의 입문서격인 << <초능력>과 <기>의 수수께끼>>도 읽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생각해 보자. 네번째 책은 마사키 가즈미 씨의 근저<<기적의 실현>>(산노 대학 출판부)이다. 마사키 선생은 10년 가까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분이다. 그는 발명가이고, 발명품만도 900여 개나 된다. 자신이 보유한 특허를 거의 무상으로 공개한 사람으로, 아마도 이 세상의 편익을 위해 가장 많이 공헌한 사람일 것이다. 내가 이 책의 집필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작년 11월 하순에 <<기적의 실현>>을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마사키 선생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왜 <<지구의 운명과 인류의 미래>>를 쓰기로 마음 먹었는지는 제 4장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이다. 여하튼 내가 무척 존경하는 분이다. 마사키 씨는 결코 거짓말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허세를 부려 발언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 완고하고 철저한 과학자의 이미지가 강한 사람이다. 그는 <<기적의 실현>>의 168쪽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소나무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공기를 정화시켜야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50년 이내에 소나무는 일본에서 모습을 감추고 말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가솔린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나 비행기 엔진을 발명했다. 그것은 공기 엔진이다. 지금까지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뒤집는 이론이고, 이미 발표한 나의 발명품 <신경파 자력선 치료기>에 이 원리의 일부를 이용하였다. 이미 50년 전에 생각해 둔 것이다. 1941년 25세 때, 소집 영장이 내게로 날아왔다. 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만일 내가 죽는다면 나를 대신하여 이것을 만들어 달라고 제작 방법을 일기에 쓴 후 소집에 응했다. 이윽고 전쟁이 끝나고 다행히도 나는 살아 남았는데, 당시만 해도 아직 공기가ㅏ 깨끗해서 이것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의 대기 오염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지금이 바로 이 공기 엔진을 개발하여 발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 순간, 신의 음성이 들려 왔다. <그것을 발표하면 자객의 습격을 받을 것이다>라고. 왜냐하면 가솔린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는 엔진이 개발되면 산유국으로서는 큰 위협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전에 마사키 선생으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었지만, 본인이 직접 책에서도 발표한 내용이므로 나도 여기 소개할 수 이게 되었다. 이 공기 엔진이야말로 진짜이다. 진짜 기술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렇게 과학과 기술의 제일선에서는 지금 대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물리학의 기본적인 법칙이 부정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여기 소개한 네 권의 책을 꼭 읽어 보기 바란다. 여기서 내 이야기를 잠시 하도록 하겠다. 내가 의식공학이나 그림자 에너지나 진짜 기술 등을 비롯한 우주의 구조에 관해 남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직업적인 문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인생의 사명과도 관련이 있다. 애석하게도 나는 아직 명확히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지만 관계가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나는 오랫동안 <기>를 공부해 왔다. 그리고 <기>를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정확히 측정할 수도 없지만, 공간에는 틀림 없이 <기>라는 훌륭한 에너지가 가득 차 있음을 오랫동안 실감해 왔다. 나는 지금 그 에너지를 <생각>만으로 자유롭게 이끌어 낼 수도 있고 이동시킬 수도 있다. 수년 전부터 자유자재로 그 에너지를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테면 <인간의 몸이란, 몸에 좋은 것은 직접적으로 받아들이면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물리적인 힘이 강해진다. 그 반대로 몸에 나쁜 것을 받아들이면 근육이 딱딱해지고 물리적인 힘이 약해진다>라고 할 수 있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은 이렇게 되어있다. 이 원리를 응용한 것이 키네시올로지 Kinesiology(운동과학)이고, 오링테스트 O ring test이다. 나는 무릎을 굽혀도 손가락 끝이 지면에 닿지 않을 만큼 몸이 딱딱한 사람에게, 공간으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모아 그 사람의 몸에 <생각>으로 충분히 주입시켜 줄 수 있다. 그렇게만 해도 보통 사람은 20센티미터 정도는 더 몸이 굽어진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으로 손끝이 땅에 닿는다. 그와는 반대로 늘 가볍게 손을 땅에 댈 수 있는 사람에게 나쁜 에너지를 주입하면 그 사람의 몸은 딱딱해져서 손끝이 땅에 닿지 않는다. 이러한 실험을 몇 년 전부터 강연회를 할 때마다 <기>가 실재하는 증명으로 청중들에게 보여 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몇만 명의 사람들이 이것은 목격했을 것이다. 모델이 되어 준 사람만도 몇천명에 달한다. 그 후 나쁜 에너지의 주입은 실험자의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지금은 전혀 시도하지 않지만, 좋은 에너지 주입 실험은 지금도 실시하고 있다. 왜 딱딱한 몸이 갑자기 부드러워져 굽는가? 나는 그 이유를 충분히 잘 알고 있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일반인들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권위 있는 과학자들의 설명이나 해설, 증명을 구하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다녔다. 그런 과정에서 나는 훌륭한 과학자를 많이 알게 되었고, 지금은 새로운 과학.새로움 기술.진짜 과학.진짜 기술.세상의 구조 등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것으로 최신 과학과 기술이 이전의 과학을 부정하면서 동시에 포괄해야 하는 사정에 대한 설명을 마찬가지로 하겠다. 관점을 바꾸어 보면, 이것은 지금까지의 과학적인 가치관을 부정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가치관 전환의 필요성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인류가 살아 남아 번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된 가치관이 180도로 바뀌어야 한다. 그런 사정을 지금부터 설명하기로 하겠다. 1994년 7월 25일의 일이다. 오전중에 독일의 산업 도시 슈투트가르트의 교외에 있는 커링 인터내셔널 공장을 시찰하고, 오후에 슈투트가르트에서 스위스의 취리히로 가는 국제열차를 탔다. 후나이 종연의 스위스 프랑 전환 사채의 발행 조인을 위한 취리히 방문이었는데, <조인식에 부부 함께 출석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스위스 은행측의 요망으로 결혼 30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를 동반한 해외 여행을 했던 것이다. 해외에 나가 익숙치 못한 스케줄에다, 나의 컨설턴트 업무상 회사 대표들과 만나면서 피로가 축적되었을 아내를 생각해서, 취리히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돌더 그랜드 호텔 DOLDER GRAND HOTEL 의 특실을 잡았다. 이곳은 스위스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호텔이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가 쉬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 왔다. 스위스 최고의 법률가로 알려진 월터 케니히 씨로부터 온 전화였다. 내일 만나자는 내용 이었다. 케니히 씨의 부친 역시 월터 케니히인데, 취리히 시장과스위스 국회의장을 역임한 유명한 정치가이다. 아들 월터 케니히는 일본에서 근무한 적도 있고, 유럽에서도 유명한 법률가이다. 그는 나의 저서를 모두 읽고 있는 후나이 신자(?) 중의 한 사람이다. 나의 친구인 기타리스트 가토 마사유키는 슈투트가르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 가토 씨가 케니히 씨 딸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인연도 있어서, 케니히 씨는 가토 씨와 함께 호텔로 찾아오겠다는 것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 돌더 호텔의 소유자는 바로 케니히 씨의 친척이었다. 우리 부부가 이 호텔에 숙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토 씨로부터 들은 케니히 씨는 <꼭 만나서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다음날인 7월 26일, 나는 노무라 은행 스위스 지점, 산와 은행 스위스 지점, 사쿠라 은행 스위스 지점 등에서 회합을 마치고 시간이 난 것은 밤 9시 반이었다. 그 다음날 오전중에 조인식을 해야 하므로 시간이 충분하진 않았지만, 케니히 씨를 만나고 싶어 밤 10시가 넘어서 그를 호텔로 불렀다. 만나자마자 케니히 씨는 다음과 같이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일본도 드디어 시류를 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번에 자민당과 사회당이 하나가 되어 무라야마 내각이 성립되었으니까요. 이것으로 일본의 99퍼센트의 일본인당과 1퍼센트의 공산당으로 구성되었으니 드디어 통합을 향하여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시간을 염두에 두면서 나는 심야까지 월터 케니히 씨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부터 세상의 흐름은 크게 <통합.공생.절약.공개.생태학>의 다섯가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고, 지금까지의 <분할.경쟁.낭비.비밀.경제>라는 자본주의적, 또는 근대의 중심이 되었던 가치관의 방향도 전환돼야 한다는 데에 완전한 의견 일치를 보았다. 알게 모르게 일본도 방향을 전환하고있다는 것이다. 유럽에는 월터 케니히 씨ㅊ럼 머리도 좋고 거시적으로 사태를 판단하는 초엘리트가 많다. 고맙게도 나는 그런 유럽인 친구를 몇 십 명이나 알고 있는데 그들은 세상을 충분할 정도로 잘 알고 있는데 그들은 근대적 가치관을 바꾸고, 세상을 충분할 정도로 잘 알고 있다. 그들이 근대적 가치관을 바꾸고, 세상의 방향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기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나 흘렀다. 이 부분에 대해 잠시 얘기해 보도록 하자. 여기서 소개하고 싶은 것은 젊은 저널리스트 나카지마 다카시 씨가 정리해 주어서, 얼마 전(1994년 11월)에 다이아몬드 사에서 출판된 나의 발언을 정리한 <<후나이 유키오의 인생 도장>>의 일부이다. 초엘리트의 존재 앞에서 말했듯이 세상은 변한다. 아니 변하고 있다. 벌써 변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이번의 변화는 메이지 유신이나 1945년(패전) 때의 변화보다 더 크다. 요컨대 인류가 지구상에서 생활하게 된 이후로 처음 경험하게 되는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이유로서 첫번째가 지금 말한 것처럼 기술과 과학의 변화이다. 이미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 셈이지만 어떻게 세상에 발표하면 좋을지 모르는 그런 단계이다. 두번째는 지금까지의 사고 방식으로 살아간다면, 다시 말해서 인류가 중심이 되어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고, 각자의 <에고>만을 중시하는 사고 방식으로 살아가면 앞으로 30년 사이에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때문에 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그리고 세번째는 사람들이 변했다. 또는 변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사람들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조금 이상한 이야기지만 가볍게 들어 주기 바란다. 나는 경영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히틀러라는 사람은 정말 너무도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내가 경영 컨설턴트가 되어 가장 최초로 배운 것은<히틀러(=프로이트) 정리>라는 것인데, 이것은 조직체로서 커지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가에 관한 정리이다. 이것은 <<후나이 경영법>>(비즈니스 사 간행)이라는 책에서도 말했지만 대단히 재미있는 내용이었고, 그리고 히틀러를 천재라고 생각했다. 그 때의 나는 <경쟁 전문가>였던 것이다. 지금은 경쟁을 싫어하지만 옛날에는 <경쟁 전문가>였다. 1980년까지 몇 만이 넘는 경쟁에 관한 어드바이스를 했고 누구에게도 진 적이 없다. 경쟁의 신과 같은 존재로, 일본의 소매업계에서는 <후나이에게 고문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우리 가게는 망하고 만다>라는 농담조의 말이 생기고, 모두들 나의 고객이 되었을 정도로 나는 경쟁의 전문가였다. 나는 전 세계에서 경쟁의 대가. 전쟁의 대가를 철저히 연구했다. 그 중에서도 히틀러라는 사람이 대단했는데, 그는 이런 말을했다. 군대에서 가장 낮은 계급이 병사이고 그 위가 하사관이다. 공포의 중사와 상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 위에 장교가 있고, 그 위에 참모, 가장 위가 장군 또는 제독이다. 이처럼 지위가 있다. 회사에서 평사원, 대리, 과장, 부장, 중역 사장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편 인간에도 초엘리트, 엘리트, 중, 하 거기에 졸이 곁들여진다. 졸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일을 하는 졸, 하나는 일을 하지 않는 졸이다. 이것은 히틀러가 한 말이다. 초엘리트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머리가 좋고, 뭐든 잘 알고 있고, 거시적으로 사태를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다. 엘리트는 머리는 좋지만 미시적으로 사물을 본다. 중은 머리도 보통이고, 거시적으로 보면 그 중에서도 상에 속하고, 미시적으로 사물을 보는 사람이 하에 속한다. 졸은 그렇게 머리가 좋지 않다. 그래서 히틀러가 하는 말은 군대에는 졸 중에서도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잘 어울리고, 하사관은 중간에서 하가 가장 좋고, 장교는 중간의 상, 참모는 엘리트가 좋다. 왜 내가 이런 말을 하는가 하면, 유럽의 위대한 인간과 속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일본인 가운데는 엘리트는 많지만 초엘리트는 거의 없다>라는 말을 많이 듣기 때문이다. 머리는 좋지만, 거시적으로 사물을 보는 인간이 적다는 것이다. 미시적으로밖에 사물을 보지 않는다. 히틀러는 유럽에서는 엘리트의 비율은 적지만 초엘리트는 0.1퍼센트 정도 있다고 말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유럽에는 0.1퍼센트 정도의 초엘리트가 있고, 그 외에는 중간의 하, 아니면 졸들이 많다는 것이다. 태반은 중간 급이다. 내 생각에 일본인 중에는 초엘리트가 0퍼센트, 엘리트는 약 50퍼센트, 중간의 상이 30퍼센트, 중간의 하가 10퍼센트, 졸이면서 일을 잘하는 사람이 10퍼센트 정도인 것 같다. 이에 반해 유럽인은 초엘리트가 0.1퍼센트, 엘리트가 9.9퍼센트, 중간 상이 10퍼센트, 중간 하가 60퍼센트, 일을 잘하는 졸, 일을 안 하는 졸이 각 10퍼센트 정도이다. 유럽에는 머리가 좋으면서 거시적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쇼와(1926-1989) 초의 일본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일본인 가운데서 가장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지금의 관료들이다. 도쿄 대학 법학부 졸업생이니 머리 하나만은 좋지만, 거시적으로 사물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대변화기에 일본을 그들에게 맡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내가 보건대 유럽의 초엘리트는 지금의 실정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이다. 99퍼센트가 <일본인당>이 되었다 그들이 최근 명확히 언급하는 사항이 있는데 첫째, 지금부터의 시대는 <통합>의 시대이다. 경쟁의 시대가 아니라 <공생>하고 <통합>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들에게 지금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롤펠러와 로스차일드의 통합이다. 지금까지 세계의 정치와 경제는 록펠러와 로스차일드라는 두 개의 재벌에 의해 좌우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니, 그 충격이 얼마만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유럽의 초엘리트는 이런 말도 한다. <일본은 1퍼센트의 공산당과 99퍼센트의 일본인당이 되었다. 이윽고 병합과 통합이 이루어졌다>라고. 세계의 조류와 하나가 되었으며, 자민당과 사회당이 하나로 뭉친 것은 일본인당이 되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부터 일본의 정책은 안정될 것이고 유럽과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최근 유럽을 여행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라는 도시에서 일을 마치고, 스위스 취리히까지 국제열차로 세 시간 동안 패스포트를 조사하러 오는 사람도 없다. 그리고 프랑스라는 나라는 의외로 비자 따위로 까다롭게 구는 편인데, 취리히에서 파리의 드골 공항에 들어가면 입국 관리소에 과 <그 외 사람들>이라는 두 종류의 개찰구로 분리되어 있다. 나는 그만 엉뚱하게 쪽을 통과하고 말았다. 패스포트를 제출했지만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지금의 유럽은 그렇게 되어 있다. 즉 통합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통합, 공생, 경쟁하지 않고 서로 돕기가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유럽의 초엘리트들이 주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고, 최근의 책에도 이런 내용을 적어 두었다. 그리고 세번째로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공개>의 시대라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고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다. 후카야 잇코 씨의 <<우주 에너지의 초혁명>>이라는 책이 있는데, 잘 팔렸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책이다. 나는 이노마타 씨와 둘이서 이 책의 추천문을 썼는데, 이 책의 내용은 아까 말한 것처럼 <공간에는 공해가 전혀 없는 우주에너지가 무진장 들어 있다. 그것을 잘 개발해 사용하면 좋지만, 그렇게 되면 세계 산업 자본의 중심이었던 인물들이 곤란해지므로 지금까지 그 사실을 숨겨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라는 내용이다. 이상과 같은 내용인데, 여기서 이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 보기로 하자. 환경은 같은 내용인데, 여기서 이제 내가 하고싶은 말을 정리해 보기로 하자. 환경은 망쳐도 상관없다. 지구의 유한한 자원을 탕진해서라도 무조건 편리하고 쾌적하고 풍족해져서 내 주변만 좋아지면 그만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목적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에고적인 금전욕, 소유욕, 권력욕, 명예욕, 육체의 쾌락 추구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책략을 쓰고, 타인을 함정에 빠뜨리고 착취해도 나쁘지 않다. 따라서 구체적으로는 <1. 분할해서 처리하자 2. 경쟁에서 이기자 3.열심히 낭비하자, 낭비야말로 진보의 편이다 4.중요한 것은 비밀로 해 주다. 공개할 때는 특허권, 저작권을 요구하자 5.돈이야말로 모든 가치의 절대적인 기준이다. 돈이 되는 일은 선이고,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일은 악이다.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자>라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가치관이다. 이렇게 사고하고 행동하게 되면 아무리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도 논리적인 추론으로 지구의 파괴가 진행되고 인류의 생존이 가까운 미래에는 불가능하게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제는 구시대의 가치관은 부정되어져야 하고, 또 현실적으로도 부정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것만 보더라도 현재는 역시 비상시가 아니라 이행기라고 해야 할 것이다. 3. 좋아지지 않는 경기가 진짜 기술을 세상에 내놓는다 거시적으로 보면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바로 거기에 큰 의의가 있다 경기는 좋아질 것 같지 않다 지금 세계 인구는 50억이 넘는다. GNP가 많은 순서대로 그 나라의 GNP총액과 인구를 비교하면 아마도 <도표 8>과 같이 될 것이다. 러시아의 GNP와 인구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러시아의 GNP는 좋아야 영국 정도, 나쁘면 스페인 이하일 것이다. 중국은 11억 8,800만 명의 인구를 끌어안고 4,420억 달러의 GNP수준이라고 한다. 이 <도표 8>의 상위 8개국 이외에 1인당 GNP가 높은 나라를 들면, 서유럽과 한국, 대만,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정도일 것이다. 그 총 인구수는 약 10억 정도로 추정된다. 아마도 세계의 총생산액의 80퍼센트 정도를 이 20퍼센트 이하의 사람들이 점유하고 있다 해도 좋을 것이다. 따라서 일본이나 대만, 한국을 제외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제국의 실질 경제 성장률이 연 10퍼센트를 넘는다고 해도, 원래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세계 경제 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문제는 미국, 일본, 그리고 서유럽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미 말한 것처럼 이들 나라가 지금 이상으로 경제 성장률을 높이게 되면 인류의 파멸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나라의 사람들은 가치관이나 의식이 변하고 있고, 각종 모순이 표면화되고 있으며, 거시적으로 볼 때 경기는 감속에서 하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다. 우선 일본 경제를 중심으로, 일본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미국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요점만을 들어 보자. -미국인의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많은 버릇은 간단히 해소될 것 같지 않다. 무역 수지 적자는 계속될 것이고, 미국의 대외 순 자산의 적자는 현재 6,0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것도 줄어들 것 같지 않다. -미일 사이의 무역 불균형은 계속될 것이다. 일본의 무역 흑자가 줄어들지 않는 한 엔고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엔고는 일본 국내에서 소비재의 디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킨다. GNP의 60퍼센트 이상이 개인 소비인 이상 디플레이션 때의 일본 경기는 좋아지지 않는다. -거품 경제가 가라앉은 다음, 일본의 국가적 부가 1.000조 엔 이상이나 사라졌다. 게다가 현재 불량 채권액은 100조 엔 이상이나 된다. 국채 잔고도 200조 엔을 넘어섰다. 이래서는 국가의 운영법을 근본적으로바꾸지 않는 이상 불황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무역 적자와 재정 적자)도 해소될 가능성은 없다. -미일 모두 정치가나 관료에게 기대를 걸 수 없다. 그렇다고 국민에게 특별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정치가, 관료, 국민 모두 거시적으로 사태를 바라보자 않는다. 일본의 경우를 들자면 지금의 재정 적자 상황으로 보아 대폭적인 세금 인상이 필연적인데, 공적 자금을 사용하여 주식 PKO price keeping operation(주가 유지)를 하고, 한편으로는 총액 30조엔에 달하는 종합 경기 대책을 실시한 후, 1994년 2월에 15조 엔의 감세와 경기 대책까지 실시하고 있다. 국민 또한 그것을 원하고 있다. 이상이 세계 2대 GNP대국인 미일의 경제를 중심으로 한 주요요인의 객관적 판단인데, 이것만으로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세부적인 요인을 여러 가지 들어서 논의할 필요조차 없다. 단기간의 주가 상승.엔저.소비 증가 등으로 일시적으로 경기가 회복될지는 모르지만, 거시적으로 미일 양국의 경기는 결정적인 요인이 없는 한 절대로 좋아질 수 없다. 거시적으로 보면 미일 양국민 모두 자본주의를 붕괴시키고, 경기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고, 정부나 관료도 이러한 국민의 여론을 의식하기 때문에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정책을 시행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거품 경제가 일어날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1988년부터 1989년에 걸쳐 땅값이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했다. 많은 일본인이 그 혜택을 보았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혜택을 입은 것은 아니다. 극소수의 사람 이외에는 이렇다 할 혜택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하여 이런 소외된 다수 사람들의 감정이 매스컴 등의 영향으로 <평생 일을 해도 집 한 채 가질 수 없다>라는 물만이 고조되어 갔다. 그리고 <대중의 절대적인 여론>에 따라 대장성 주도하에 <총량 규제>라는 토지 거래의 규제에 들어갔다. 결국 토지 매매가 둔화되고, 거기에 따라 당연히 땅값도 내려가기 시작했다. 땅값과 주가가 내려갔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1,000조 엔의 부가 3-4년 사이에 허공에 사라졌다. 이렇게 된 원인은 질투심 많은 일본 국민의 근성, 또 그것을 대표하는 매스컴과 관료의 미시적인 사고와 행동에 있다. 결국 그것으로 인하여 거품이 가라앉게 되었고, 현재의 불황을 초래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므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은 필연.필요.최선의 길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제 1장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이것은 <하늘의 이치>이다.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고 지적 수준이 높고 경제적 동물이기도 한 일본인, 더욱이 미국과 더불어 세계 GNP의 약 20페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인이 거품 경제를 만들어 낸 것까지는 이해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누구도 득이 될 수 없는 거품 경제의 붕괴를 왜 머리좋은 일본인이(대중의 절대적 여론에 따라) 절실히 바랐고, 매스컴과 정부를 끌어들여 그것을 실천했을까? <거품 경제의 붕괴>가 그 후 경제 운영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리란 것은 중학생 정도의 식견만 있어도 충분히 알 수 있을 텐데, 우수한 두뇌를 가진 과료까지 그 선봉에 서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 뿐만 아니라 거품이 가라앉은 후,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당사자인 경제인들은 왜 <거품의 재발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는가? 거품의 후유증을 빨리 치료하는 처방은 다시 거품 경제를 일으키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나 같은 단순한 두뇌의 소유자로서는 <왜 그런 발언을 할까?>하고 머리를 갸우뚱거리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이 모든 것에도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하늘의 의지(인간과 지구를 만든 존재)가, 세상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존재인 인간보다 훨씬 더 높은 존재의 의지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 의지는 아직도 작용하고 있다. <경제는 인간에 의해 운영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신에 의해 운영된다>라는 말을 최근 몇 년만큼 절실하게 느낀 적은 없다. 이 정도로 하고, 조금 미시적으로 일본의 올해(1995년)의 경기에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되는 미국의 실정을 살펴보자. 1994년 가을 이후로 나에게 들어오는 정보 중에 주요 내용들을 열거해 보겠다. 1. 1994년의 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는 600억 달러 전후가 될 것 같다. 더불어 1993년에는 593억 달러로, 미국의 무역 적자 전체의 512퍼센트를 차지했다. 전 무역적자의 50퍼센트 이상이 대일 적자이고, 또한 그 금액이 600억 달러 전후라고 한다면, <일분 누르기>와 <대일 수출 공세>가 미국 의회의 합의 사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 2. FRB (미 연방 준비 이사회)는 1994년 2월부터 연속 6회 금리를 올렸다. 국내 소비가 왕성하고 무역 적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도 억제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도무지 효과가 없다. 그래서 1995년 봄까지 FF federd found (연방 기금)금리를 1퍼센트 올려, 6.5페센트로 할 것이다. 그 결과 미국 채권시장의 이익 곡선은 장기 금리가 역전하여, 미국의 은행 경영은 심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금리가 오르면서 자금은 주식이나 투자 신탁에서 예금으로 옮겨 가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1994년 11월경부터 10만 달러 이하의 정기예금이 급증했다. 이러한 경향은 1995년의 주식 시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많다. 3. 다음은 최근 내가 들은 각종 소문이다. 주요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a. 중동의 산유국이 미 국채에 투자를 시작했다. b. 지방자치단체의 연금 펀드가 상품 선물 상장에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c. 파생적 거래의 손실이 서서히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오렌지군의 파산은 심각한 영향을 전세계에 끼칠 것이다. d. 미국의 경기는 회복되지 않았다. 기업재구축 restructing으로 대다수 국민의 소득은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패한 것이다. e. 미국 은행의 주된 대출 고객은 개인과 중남미인데, 중남미 정세가 불안하다. 1994년 말에 멕시코의 페소가 대폭락했다. 1995년은 미국의 금융제도가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 f. REIT (부동산 투자 신탁)가 전미국의 부동산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4년에 약 1.4퍼센트였지만, 2000년에는 5-10퍼센트가 될 것이다. 4. 다음은 나와 친하게 지내는 <기>전문가 보고이다. <최근 일본의 기가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점점 더 나빠진다. 특히 대도시 워싱턴은 기의 흐름이 악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인데, 독자 여러분 각자가 미국의 현상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생각해 주길 바란다. 나는 미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자본주의를 붕괴시키는 방향으로 전진해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정치, 경제, 국민, 모두 흐리멍텅한 채로 사태를 올바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것도 신의 도움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늘의 의지>에 의해 <경기는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견해다. 여하튼 1986년경 이후의 세상이 <하늘의 의지>에 의해 근대, 또는 공산주의 사회,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를 붕괴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면,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제 2장에서 설명한 모순의 표출도 예기치 못한 일이 속출 하는 것도, 모두 <근대>를 붕괴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이라 이해하면 모든 것이 잘 이해된다. 그렇다면 <하늘의 의지(상위의 의지)>는 왜 작용하기 시작했을까? 그 이유는 앞서 제 1장에서 상세히 설명했듯이 질서 유지를 위한 <하늘의 이치>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머지않아 인류가 파멸의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바로 그 때>인 것이다. <바로 그 때에는 인간보다 상위의 의지, 즉 하늘의 의지가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졸저 <<미래의 힌트>> 제 1장에는 이런 <(인간)보다 상위의 의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질서 유지 기능이 작용한다 처음에 <지금은 어려운 때>라는 말을 했는데, 이어서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다. <모든 것을 포괄하는 시선으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볼 때, 이 지구는 보다 상위의 의지나 질서 유지 기능의 작용 때문에 변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앞에서부터 꽤 비관적인 말을 하면서도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것은 세상에는 <보다 상위의 의지>가 있어서 결정적인 순간에 그것이 움직인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의 오랜 친구이자 문학박사 아오키 히로유키 씨는 학자이기도 하지만 무술가이기도 하다. <신체도>라는 무술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일본에 <기>의 붐을 일으키는데 그 계기를 마련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아오키 씨는 20세부터 지금까지 시합을 해서 진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었다. <22, 23세 쯤에, 시합 중에 우연히 상대를 노려보았더니 꼼짝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는 중에 노려보는 것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기합만 넣어도 상대를 뒤로 날려 버리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었다.>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거나 기로 날려 버리는 방법을 발견했으니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을 것이다. 여하튼 시합중에 아무도 그의 몸에 손을 대지 못한다. 몸에 접근하는 순가 기합과 함께 몇 사람이고 한꺼번에 뒤로 나가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것을 불가사의하게 생각한 전세계의 학자들이 1986년에 쓰쿠바에서 심포지움을 열어, 아오키 씨와 시합장에서 나선 상대방의 뇌파 등을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틀림없이 기로 상대방을 제압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는 그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 또한 오랫동안 <기>를 연구해 왔기에 이윽고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의 몸이란 참 재미있다. 몸에 좋은 것(기)을 지각하면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힘이 세진다. 그런 구조는 신이 아니면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반대로 몸에 나쁜 것임을 지각하거나 몸에서 좋은 것을 빼내면, 근육이 딱딱해지고 힘이 약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이것이 오링 테스트의 원리이다. 때문에 아오미 씨의 경우도 노려봄으로써 상대의 몸에서 좋은 기를 전부 빼앗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이 부동 가위 누르기의 원리이다. 그럼 이제는 나도 그렇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상을 논리적.체계적으로 찬찬히 파악하면 이렇게 본질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부동 가위 누르기 기술도 논리적으로는 무척 간단하다. 그런데 어느 날, 아오키 씨가 다음과 같이 물어 왔다. <최근에 대련을 하는데 두 사람에게 몸이 잡혀서 깜짝 놀랐어. 왜 그랬을까? 여태 없었던 일인데, 자네의 논리로 설명을 좀 해 줘> 나는 금방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말고, 상대방에게 당한 적이 없는가를 물어 보았다. 그러자 아오키 씨가 대답했다. <딱 한 번. 20대 때 나가토 현의 산에서 아직 가라데 초단밖에 안 되는 젊은이에게 당한 적이 있었지> <대련이라 해도, 만일 아오키 씨가 자동적으로 태세를 갖춘다면 그 두 사람은 정면충돌하여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야. 그래서 아오키 씨가 그들이 몸에 접촉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이지. 아마도 나가노 현의 젊은이도 같은 경우이겠지>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군. 나가노 현에서는 철골과 유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으니, 잘못하면 그 친구 목숨이 위태로웠다고 할 수 있어> 아오키 씨는 그렇게 회상하며 사태를 이해했다. 아오키 씨와 같은 명인, 천재에게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처럼 <상위의 의지>는 결정적인 순간에 재앙을 피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작용을 가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자연의 질서유지 기능의 발동이다. 때문에 지구와 인류가 파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보다 상위의 의지>가 작용하여 재난을 피하게 할 것임에 틀림없다.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 독자 여러분들도 잘 알게 되었을 줄로 믿는다. 나처럼 2, 30년에 걸쳐 수천 명에 달하는 사람과 마음을 털어놓고 만나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는 보다 상위의 의지가 작용한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사례를 백 가지 이상은 접할 수 있다. 이 장의 앞부분에 소개한 마사키 가즈미 선생의 저서 <<기적의 실현>> 22, 23쪽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이 이야기는 이전에 마사키 선생에게 직접 듣기도 했고, 전문지에 상세히 발표되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내가 직접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것은 주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직접 책을 통해 발표하고 있으므로 <결정적인 순간에 상위의 의지가 작용한 예>를 여기에 소개한다. 지난 1993년 1월 26일의 일이다. 나는 텔레비전 안테나를 조절하기 위해 옥상에 올라갔다. 그리고 내려올 참으로, 이층 지붕에서 아래로 설치된 사다리에 발을 올리려고 천장에 올라서자, 찌직하는 소리가 들렸다. 천장에 구멍이 뚫리고 판자 조각이 밑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이 보였다. <위험하다!>하고 생각하는 순간, 내 몸은 공중에 떠올라 이층으로 날아 내렸다.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가느다란 서까래 위에 서 있었다. 계단 아래 있는 여자가 <괜찮아요?>하고 물었다. 천장 위에서 <아, 괜찮아요>라고 대답하면서 아래를 보니 구멍 밑에는 금속 파이프가 삐죽이 나와 있었다. 떨어졌더라면 그 파이프에 다쳐 죽었을 것이다. 나중에 그 여자는 <찌직하는 소리가 들리고 천장에 구명이 나서 올려다보니, 한 남자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아내가 <어떻게 된 거예요? 하얀 페인트 선이 바지 춤에서 허리까지 줄처럼 그어져 있잖아요>라고 물었다. 허리까지 페인트가 묻었다는 것은 판자 구멍 속에 허리까지 빠졌다는 것이다. 며칠 후, 교토에 사는 H 씨에게 진찰을 받아 보았다. H 씨는 <어떻게 된 일이오? 몸이 비틀어져 있잖소. 빨리 교정하지 않으면 급속히 노화 현상이 진행될 것이오>하고 나에게 말했다. 정말 보이는 사람에게는 보인다고 감탄했다. 그리고 나중에 어떤 사람이 고보 대사도 절벽에서 떨어질 때, 몸이 붕 떠올랐다는 말을 해 주었다. 그리고 <당신이 아직 살아야 할 이유가 있으니까 신이 도와 준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런 예를 많이 알고 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자금을 구할 수 없다. 오늘 수표 결재를 못하면 도산하고 만다. 오랜 고생이 모두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것인가? 하늘도 무심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눈먼 돈이 들어와서 도산을 모면했다>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었다. 나는 최근의 저서 <<후나이 유키오와 천재들>>(미카미 하지메, 비즈니스 사 간행, 1994)의 165-167쪽에 <만다 효소>의 개발자인 마쓰우라 신고로 씨의 이야기가 게재되어 있다. 이것은 미카미 하지메 군의 <그 후로 순조롭게 풀려 나갔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마쓰우라 씨의 대답이다. 또한 이 책에는 아오키 히로유키 씨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은 아오키 씨와 마쓰우라 씨 등 내가 잘 아는 천재들을 해설한 책인데, 천재에 대해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읽어 보기 바란다. 그러면 미카미 하지메 군과 마쓰우라 신고로 씨의 대답을 여기에 다시 수록한다. 그 후로 순조롭게 풀려 나갔습니까? 아닙니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제품이 하나도 팔리지 않는 날이 많았습니다. 신칸센에서 한개도 못 팔 때도 있었지요. 무슨 수를 쓰든 <만다 효소>를 팔아서 돈을 인노시마에 보내지 않으면 부도가 나서 회사가 도산할 그런 외줄나기 같은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나는 도쿄의 싸구려 여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여관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는 가슴이 덜컹했지요 <드디어 부도가 났구나>하고 말이죠. 정말 그랬습니다. 아버지는 <11대나 이어온 마쓰우라 가문도 이것으로 마지막이구나>하고 달빛이 내려 비치는 집 주위를 하염없이 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이것도 신의 뜻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체념을 하자,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는 은행 부도를 막기 위해 사정을 하려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부도가 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들어오는 수표가 다 결재가 된 것이죠. 그럴리가 없다고 나는 여우에게 홀린 그분으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습니다. <예금 잔고 계산을 잘못한 게 야냐?> <우리에게 그만한 돈이 어디 있어요?> 아내의 대답이었습니다. 너무도 지당한 말이었지요. 돈이 있을 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조사해 보니 이전부터 묘목 판매로 거래를 했던 와카야마에 사는 사람이 착각을 해서 돈을 넣었던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연락해 보니 그것은 규슈의 거래처에 보낼 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바로 돈을 다시 송금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미 수표는 결재되어 버렸고, 나에게는 돈이라고는 한푼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미안합니다. 그 돈으로 은행이 수표를 결재해 주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무슨 수를 쓰든 갚아 드릴 테니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나는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그럼 쓰세요, 내년에 묘목이라도 주문하면 되잖겠어요> 나는 감격하여 그 자리에서 가족들과 함께, 그 사람이 사는 곳을 향해 무릎을 꿇고 감사의 절을 올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기적 같은 일이었지요. 나는 우리 집 부지 안에 있는 인노시마 열아홉번째 영지인인 릿코지에 모시고 있는 연명지장보살 님이 내게 힘을 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너는 효소 일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이니, 절대로 죽을 생각일랑 하지 말아라> 하고 말입니다. 그 날의 일을 계기로 나는 한층 더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 가지로서 보다 상위의 의지, 하늘의 의지에 관해 <결정적인 순간에 작용하는>사례의 소개를 마칠까 한다. 현재의 인류는 바로 이런 <결정적인 순간>에 놓여 있다고 해도 좋다. <하늘의 의지>가 <근대>를 붕괴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 그러나 그것이 <지금 자본주의를 붕괴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파악하면 모든 현상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고, 거의 정확하게 예측할 수도 있다. 이제 왜 자본주의는 붕괴되어야만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자. 사실은 간단하다. 누구든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냥 이대로 우리가 가치관을 바꾸지 않고 자본주의적 이익을 추구한다면, 지구 환경이 악화되고 질서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균형이 무너져서 지구상에 대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인간은 말할 것도 없고 지구상의 생물에게 커다란 위기가 닥쳐올 것이다. 더욱이 대부분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실을 보려 하지 않고, 애써 외면하려 한다. 여전히 <경기를 회복하자><돈을 벌자><나만 좋으면 된다>라는 논리로 환경을 파괴하고, 인간들의 스트레스를 증폭시키고 있다. 지금 세계적인 규모로 처절한 자연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 대기 오염, 수질 오염, 오존층 파괴, 산림 자원과 자원 훼손, 무계획적인 개발 등을 조장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993년에 냉해, 1994년에 혹서가 있었고,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태양 활동에 큰 이변이 없으므로 인간에 의한 자연 파괴가 주범임에 틀림없다. 자연 파괴 이외의 주요 원인으로, 나는 인간의 스트레스 증폭을 들고 싶다. 그 구체적인 이유는 제 4장에서도 다시 설명하겠지만, 여하튼 가솔린을 연소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문제다. 이것은 자본주의 경제 발전의 주된 방법인데, 공기 중의 이산화 탄소나 탄산가스의 농도를 상승시켜 마침내 지구의 기온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는 자신의 이익을 무엇보다 중시하기 때문에 훌륭한 진짜 기술이나 상품이 개발되어도, 기존 세력은 자신의 이익에 방해가 되므로 진짜를 억눌러서 세상에 내보내지 않으려고 애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인류는 <자본주의>또는 <근대>를 소멸시키지 않고서는 살기 좋은 지구와 멋진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것이 지금 <하늘의 의지>가 작용하게 된 이유이다. 엔고가 더욱 진행하여 1달러 80엔이 되면, 일본의 대기업은 진지한 자세로 진짜 기술에 관심을 쏟을 것이다. 기업의 사활을 걸고 <우주 에너지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천재지변이 자주 일어나고 흉작이 계속된다면, 농업 기술 관계자 전원이 발벗고 나서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 개발된 식량 저장 기술도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생선과 야채를 신선도를 유지하며 오래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지만, 아직도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현실을 <이것이야말로 신의 도움>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동시에 이것이 사람들의 자본주의적 사고 방식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내심 기 대를 품고 있기도 하다. 어째든 지금이 매우 특별한 시대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하늘의 의 지>가 작용한다는 것도 알아두기 비란다. 4. 진짜 기술과 진짜 노하우의 출현 인간의 고뇌와 고통과 슬픔이 사라진다 제 1장에서 말한 것처럼 말한 것처럼 <이 세상>에 태어난 이래로, 우리는 끊임없는 번민.고통. 슬픔에 사로잡혀 왔다. 우리들 대부분은 인생을 돌이켜보고 <인생이란 번뇌, 고통, 슬픔의 연속이 었다>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본래 인생은 즐거워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번뇌하고 고통받고 슬픈 인생을 살게 된 것은 <땅의 이치에> 속박되어 에고 중심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관해서는 이미 제 1장에서도 말했 다. 그런데 최근에 이러한 번뇌.고통.슬픔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줄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상품 등이 속출하고 있다. 이것에 관해서는 몇 년 동안 내가 쓴 책을 통해서 많이 소개해 왔다. 나는 그것들을 <진짜>라고 말한다. 그럼 <진짜>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진짜란 소생시키는 것 꼭 1년 전에 쓴 <<미래의 힌트>>제 4장의 시작 부분에 나는 <시류 인식과 진짜>를 간단하게 정리했다. 그 내용을 가필하여 여기 소개하기로 하겠다. 천천히 읽어 주기 바란다. (1) 세상에는 소생하는 것과 붕괴하는 것이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크게 나누어 소생 아니면 붕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은 최근에 깨달은 진실이다. 인간이나 동식물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소생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인간이나 동식물을 행복하게 해 준다. 반대로 붕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인간이나 동물을 곤란하게 만든다. 여기서 말하는 소생이란 문자 그대로 되살아난다는 말이다. 그것은 항산화력을 강화하여 면역력 을 높여 주고, 엔트로피를 감소시켜 주는 것이다. 붕괴란 그 반대로 산성화하고 부패하여, 엔트로 피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런 관계를 다음 페이지의 <도표 9>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중심축에서 좌측을 소생형, 우측 을 붕괴형이란 하면, 그런 것들은 자연그대로 소생하고 자연 그대로 붕괴한다. 이 <도표 9>에서 는 소생과 붕괴를 횡축으로 하고, 종축에 에너지의 높고 낮음을 배치하였다. 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별에도 여러 가지 레벨이 있음을 나름대로 가정해 보았다. 따라서 그 점 을 생각하며 이해해 주기 바란다. 우선 제 1레벨의 별에는 광물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제 2레벨의 별에는 동식물은 존재하지만 아직 지적 생명체는 출현하지 않았다. 제 3레벨의 별에는 지적 생명 체가 존재하고, 그 지적 생명체는 에고 중심으로 행동한다. 마치 지금의 지구와 같은 별이다. 제 4레벨의 별은 존재하는 지적 생명체가 또 다른 지적 생명체를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별이다. 지 구는 지금 제 3레벨의 별에서 제 4레벨의 별로 이행하는 과정에 놓여 있다는 것이 나의 기본적인 인식이며, 그것은 거시적으로 1960년부터 2000년까지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이행기의 한가운데인 셈이다. 그럼 <도표 9>를 다시 한 번 보자. <도표 9> 에너지표와 지구의 역사(이 도표는 패턴화한 것이다) 지구는 탄생한 후 오랜 세월 동안 소생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그 동안 제 1레벨의 별, 제 2레 벨의 별을 거쳤다. 그 때는 지적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도표 9>에서 보면 A-B의 시대이 다. 그런데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서 급속히 늘어나고, 또 에고중심의 행동을 하여 그 방향이 바뀌 었다. B-D가 제 3레벨의 별이었다. 그 가운데 C-D는 <근대>의 지구라 할 수 있다. 지금이 D점 을 조금 지난 곳이고, 이행기이다. 여기서 자연의 질서유지 기능이 작용하기 시작했다. 이제 곧 E 에 도착할 것이다. D-E, 이 때가 이행기이다. 그리고 E이후 지구는 제 4레벨의 별이 된다. 이것이 나의 설명인데 이 도표는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진정한 에너지 도 표는 나의 직감으로는 다음 페이지의 <도표 10>의 모양이 될 것 같다. 여기서 이 도표를 제시할 필요는 없지만, 과거 지구가 몇 차례나 제 4레벨에 도달할 기회를 놓쳤음을 말하기 위해 여기서 제시하기로 한다. 물론 그것도 필연, 필요에 의해서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류는 이번의 기회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며, 지구는 어김없이 제 4레벨의 별이 될 것이다. 그 이유로 지구가 스스로 파동 레벨 또는 에너지 레벨을 높이기 시작했다는 것, 다른 지 적 생명체인 우량성인의 인간이 도와 주고 있다는 것, 지구 인이 진짜 노하우 소생 방법을 발견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도표 10>상정할 수 있는 지구의 역사 내가 확실히 알게 된것은 진정한 자연의 섭리, 이른바 <하늘의 이치>에 따라 새생명체는 소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지구는 100퍼센트 <하늘의 이치>에 따르기 위해 급속히 방향을 전환 하고 있다. 따라서 세기말의 지구에 천재지변이 일어나 인류가 멸망한다거나 지구가 파멸해 버리는 일은 절 대로 없을 것이다. 지구의 의식, 정확히 말해 에너지 파동이 향상되면, 지구상의 거의 모든 것이 그와 함께 에너지 파동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정한 자연의 섭리(하늘의 이치)>에 따 라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럼 이제 지구가 제 4레벨의 별로 향하는 증거라 할 수 있는 소생에 대해 말해 보겠다. (2) 소생이야말로 진짜 포인트 최근 들어 진짜, 또는 진짜로 보이는 것이 속출하고 있다. 모든 것이 필연, 필요라고 한다면 이 것은 지구가 제 4레벨을 향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진짜>에 관해 내가 말하기 시작한 것은 몇 년 전부터이다. 그 사이 나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해 왔다. 1. <근대>가 끝나는 것은 <진짜 시대>가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외에 지구와 인류를 구할 방법은 없다. 2. <공업화 사회>다음에는 오는 것은 <정보화사회>가 아니라 <자연화 사회>가 온다. 그것이 진짜 사회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공업화 사회>다음에 오는 것은 진짜 농업의 시대일 것 이다. 내가 말하는 <진짜>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것으로, 근대 사회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업는, 또는 생각도 할 수 없는 것들이다. 내가 작성한 진짜의 조건이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a. 단순, 만능, 즉효, 부작용 없음, 제약 없음 b. 안전, 쾌적, 낮은 비용, 높은 질 c. 자연과 닮은 행동을 하고, 자연의 질서 형성 기능에 따른다. 이것을 알기 쉽게 말하면 자연 에 따라, 자연을 활용하여, 자연을 보다 좋게 사는 것이다. 이것을 소생이라 할 수 있다. d. 소생형이며, 자연 상태로 계속 소생시켜 준다. 구체적으로는 엔트로피를 감소시키고 항산화 력이 강해지고, 면역성을 높여 주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소생형이거나 소생시켜 주는 것이 바로 진짜의 핵심이다. 이상의 네 가지 조건을 모 두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해도, 소생을 향해 나아가게 해 주는 것도 진짜라고 할 수 있다. 그렇 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짜 기술이란 소생 기술 -진짜 노하우란 소생 노하우 -진짜 상품은 소생하면서 다른 것도 소생시켜 주는 상품 -진짜 인간이란 소생하는 인간, 다른 사람을 소생시켜 주는 인간 현재 진짜에 가깝든지, 진짜가 되는 과정에 놓은 것도 일단 <진짜>로 인정해 주고 싶다. 왜냐하 면 그런 것들은 지구가 제 4레벨의 별이 되었을 때 진짜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 진짜 기술의 방향 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내가 이 장에서 정의한 진짜는 존재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노마타 씨가 말하는 <그림자 에너지>, 마사키 가즈미 씨의 <공기 엔진>등은 틀림없 는 진짜일 것이다. 드디어 진짜가 출현한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의 일부를 들어도 EM 기술,아제론, 만다 효소, 아가리에 균, 이키룬, 바이오 효소와 같은 바이오 기술과 미생물이나 효소를 활용한 노하우도 진짜라 할 수 있고, 진짜를 지향 하여 급속히 개선되어 가는 과정에 놓인 기술들이다. FTI 농법이나 FFC 기술, 광침 기술도 진짜 기술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제일선의 AI(인공두 뇌) 기술이나 A.LIFE(인공생명) 기술을 보건대, 컴퓨터 기술도 드디어 진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 외에도 진짜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생각나는 대로 예를 들자면, 왼손 엄지에 끼는 것만 으로 어깨 결림이 낫는 것으로 평판이 자자한 <시타 링>이라든지, 만능 건강 식품이나 건강 음 료인 <전나무 차><류차><미네랄 소금><죽염><파파야퀘스트>등 수없이 많다. <기 접시>나 <미래>처럼 에너지를 모아 방출하는 접시도 있다. 후나이 종연에서도 작년부터 이러한 진짜와 진짜로 보이는 상품을 연구하여 사업에 활용하기 위 한 연구팀을 신설했다. 여하튼 내가 현단계에서 명확히 말 할 수 있는 것은 진짜 기술의 방향성 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하나가 바이오에서 파동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AI artificia lintelligence(인공두뇌)와 A.LIFE artificial life(인공생명)로 불리는 제 6세대, 제 7세대 컴퓨터이 다. 이러한 것은 구체적으로는 미생물이나 우주 에너지.물.공기.빛 거기에 세라믹이나 형태, 특수한 금속 등을 매체나 소재 또는 촉매로 이용하는 것인데, <자연의 힘>의 활용이 기술의 방향이 되 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1, 2년이 지나면 좀더 방향이 확실히 드러날 것이고, 기술적인 문제도 밝혀지고 있으므 로, 이러한 것들을 모아 한 군의 책으로 펴낼 생각이다. 지금 젊은 저널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나카지마 다카시 씨가 나와 함께 진짜 기술을 추적하고 있다. 머지않아 그의 저서 <<후나이 유키오와 진짜 기술(가제)>>(마카사쇼보 출간)이 출판될 터 인데, 그 책 속에는 <공침 기술><미생물 기술> 등, 주목할 만한 기술들이 자세히 기 술될 것이다. 우선 기술의 방향성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잘만 활용하면 인간의 번뇌.고통.슬픔을 제거해 줄 가능성이 많다. 세상은 지금 크게 변화하고 있다. 아마도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물자 부족에서 해방될 수 있 을 뿐만 아니라 질병으로부터도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환경 문제나 식량, 에너지 문제도 해결될 것같다. 이러한 현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즐거운 시대가 도래한 것같은 기분이 든다. 이러한 진짜 기술, 진짜 상품과 함께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진짜 노하우이다. 이를테면 뇌파를 10헤르츠(Hz) 이하로 낮추면 몸이 소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뇌내 모르핀 분비가 촉진되어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이 저절로 쾌유되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에 관해서는 전원 도시 후생 병원의 하루야마 시게오온장이나 사가 현립 병원의 야 야마 도시히코 외과 부장 등의 연구로 밝혀졌다. 나는 최근의 저서 <<지금부터 10년, 유쾌한 발견>>(산마크 출판사 간행, 1995)에서 이러한 노 하우를 자세히 다루었다. 진짜 노하우도 지금 속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노하우는 거의 무료로 가깝다. 진짜라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무료로 효과가 있는 진짜 노하우를 하나 선물하고 싶다. 다음 페이지의 <도표 11>의 도 형을 봐 주기 바란다. 하나의 형태가 그 형태에 맞는 독특한 에너지를 모은다는 사실을 최근 연 구로 알게 되었는데, 그 실험을 위해 내가 만든 것이 바로 <도표 11>의 도형이다. 지금까지의 나의 실험에 의하면, 이 도형은 공간으로부터 모든 존재물에 소생 효과를 주는 에너 지를 모으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실험중이므로 불완전하다고 해야겠지만, 이것은 거의 확실한 진짜 도형이다. 원한다면 실험도 해 보기 바란다. 진짜 기술이나 진짜 노하우가 속출하고, 또한 진짜 기술의 방향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도표 11> 소생화 효과가 있는(?) 도형 (후나이 유키오 개발, 의장 등록되어 있음) 이것이 필연적이고 필요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 한다면, 진짜 시대가 오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 실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상식 밖의 일이었다. 이러한 현상들을 살펴보건대, 이미 현 시대의 룰이 바뀌었 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뚜렷이 인식하기 바란다. 5. 결정적인 현상이 속출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이 열쇠인가? 이 책 제 1장에서 <땅의 이치>에 대처하는 방법은 <레벨의 룰>과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 (의 룰)>인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이 두 가지 룰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자. 지구는 존재하는 지적 생명체인 인간은 에고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있다. 이런 상태는 지금이 처음이 아니라 적어도 과거에 여러번 있었던 일이다. 제 2장에서 다룬 <오 파트>의 존재나 지자기와 극이동 (지축이 변하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극이 동에 관해서는 제 4장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므로, 여기서는 제 2장에 이어 오파트에 관해 다루기 로 하겠다. 오파트에 관해서는 후타미쇼보에서 나온 난잔 히로시씨의 저서 <<오파트의 수수께끼>>와 <<기적의 오파트>>를 읽어 보면 자세한 것을 알 수 있다. <<기적의 오파트>>에서 난잔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거 수세기에 걸쳐 세계의 과학자나 연구가들은 우리와 같은 인류와 문명이 몇만 년 전에, 때 로는 수억 년 전에 이 지구상에 존재했음을 말해 주는 크고 작은 기술적 문화적 산물을 발견했 다. 그러나 그런 <기적>과도 같은 놀라운 사물들이 발굴되건 발견되건, 체제적인 과학계는 과거에 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증거들을 한결같이 무시하고 묵살하고 억압하고 망각의 저편으로 밀쳐 내버렸다. 왜일까? 이유는 명백하다. 그런 불가사의한 발굴물이나 발견물은 체제적 과학계가 지금까지 건 설해 온 지구와 생물의 진화, 인류와 문명의 기원에 관한 과학 이론의 체계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들이 그 도전장을 받아들인다면, 그들이 굳게 신봉해 온 종래의 진화론적 세계관은 소리도 없이 무너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기적의 발견물을 우리들은 한마디로 <오파트>라고 한다. 영어로는 라고 적 지만, 사전에는 나오지 않는 단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그것을 산출한 시대나 문화 레벨에 맞지 않는 낯선 공예품>이란 의미의 영문 용어인 를 줄여서 만든 신조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지구와 인류의 문명의 역사를 믿는 한에서는, 그 산물이 속하는 시대나 장소에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과학 기술이나 문화 지식의 산물 일반을 총칭하는 용어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약 20년 전에 편의적인 분류 용어로 탄생한 것인데, 사실은 그 이전부터 오파트에 해당하는 사 물이 많이 발견되었다. 단지 우리가 기성의 역사관이나 세계관에 사로잡혀 그러한 오파트가 품고 있는 중대한 의의를 느끼지 못하고 있고, 고의로 눈을 감고 있을 뿐이다. 이 책에는 <<오파트의 수수께끼>>에 수록되지 않은 경이적인 오파트들이 다시 우리 앞에, 아 직 알려지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지구와 인류의 과거의 모습을 펼쳐 줄 것이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지구상에는 과거에 몇 번이나 훌륭한 문화와 문명이 발달했던 적 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 때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류가 멸망하여 다시금 원시 상태로 돌아가 고 말았다는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과거 몇 번에 걸쳐 인류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제 3레벨에서 제 4레벨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처했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그 때마다 인간들 사이에 결정적인 투쟁이 벌어졌든지,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강해지고 극 이동 등의 천재지변 때문에 인류는 멸망 직전 상태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원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것은 직감력이 뛰어난 내 주변의 친구들도 동의하는 사항이다. 직감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힘을 이용하여 미래의 일을 예측하거나, 모르는 일에 대한 해답을 이 끌어 내는 것을 인튜티브 컨세서스 INTUITIVE CONSENSUS 법이라 한다. 이 방법에 관해서는 졸저 <<후나이 유키오의 <직감력> 연구>>(PHP연구소 간행, 1993)에서 상세히 다루었다. 여하튼 우리가 제 4레벨로 상승할 것인가, 원시 상태로 퇴행할 것인가 하는 귀로에 있다는 것이 <인튜티브 컨센서스>의 결론이다. 단 현재 일어나고 있는 진짜의 출현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현상을 고려해 볼 때, 이번에는 무사히 제 4레벨로 이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아마도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의 룰이 작용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 몇 가지를 소개하기로 하겠다. 나로서는 무척 즐겁고, 확신을 갖게 하는 현상들이다. 즐거운 현상들 (1) 대중의 눈을 뜨게 하는 시스템의 출현 자화자찬격이지만, 소매업 컨설턴트로서 나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과거 30년 동안 혁 혁한 성공 사례를 몇천 건이나 올렸다. 과거 30년 동안 혁혁한 성공 사례를 몇천 건이나 올렸다. 지금도 제일선에서 컨설턴트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소매업에 관해서는 최근 20년간 실패한 예가 없다고 해도 좋다. 따라서 나는 소매업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소매업이란 무엇보다 먼저 소비자의 성향을 알아야 한다. 소비의 최전선인 소매업계의 상태를 살펴보면 사람들의 움직임, 사고 방식, 행동의 변화, 시 류등을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요즘 사람들(소비자)은 본질적으로 무척 양심적으로 행동한다 는 것이다. 한 예를 들자면 슈퍼마켓이라는 소매업 형태가 개발되었을 때,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 이 <물건을 도둑맞는 것>에 의한 손실이었다. 사실, 각 소매업자들은 <물건을 도둑맞는 것>에 의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 모했다. 그래도 물건을 도둑맞는 것에 의한 손실은 줄어들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세계 최고의 소매업으로서, 다른 경쟁 업체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는 월마트는 <고 객을 신용하는 것>과 <양심적으로 가격과 품질을 보증하는 것>, 이 두 가지 방침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그와 함께 물건을 도둑맞는 것의 손실 문제도 해결되었다. 월마트의 경영 법이 사람들의 양심을 고양시킨 것이다. 나의 부하 미우라 야스시 군은 지금 후나이 종연의 해외 관련 컨설턴트 부문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데, 일본인으로서 미국의 소매업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지금 <<고객 만족을 보증하는 경영법(가제)>>(비즈니스사 간행, 1995)이라는 책의 원고를 쓰고 있다. 그 시작 부분에서 그는 <월마트의 반품 보상 카운터의 행렬>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그의 책을 꼭 한번 읽어 주기 바란다. 여기서는 원문 그대로 옮긴다. 내가 월마트에 관해, 그리고 미국 유통업에 관해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91년 9월 의 한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월마트의 반품 보상 카운터의 행렬>의 발견이었다. 그 이전에도 월마트에 서너 번 가 본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별로 주의해서 보지 않아 깨닫지 못했다. 1991년 9월에 행한 후나이 종합연구소 주최의 미국 유통시찰 세미나에 나는 어드바이저 로 참가했다. 로스엔젤레스의 교외에 있는 월마트로 들어간지 얼마 후에, 어느 참가자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저 입구에 있는 카운터는 무엇입니까?> <글쎄요? 같이 가서 한번 볼까요.>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그 사람과 같이 그 카운터로 갔다. 그것은 반품 보상을 위한 전용 카운터 였다(다른 서비스도 행한다는 안내문이 그 카운터에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용률로 봐서는 반품 보상 전용 카운터라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여태 일본에서 반품 보상 전용 카운터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고 잠시 동안 그 카운터를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 을 알게 되었다. 1. 먼저 이 카운터는 가게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 가장 눈에 잘띄는 곳에 위치해 있다. 2. 구입한 상품을 든 고객이 카운터 앞에 줄을 서 있다. 그 때는 5, 6명이 줄을 서 있었다. 3. 카운터의 두 곳에 계산대가 설치되어 있고, 세 사람의 사원이 웃는 얼굴로 고객을 맞이한다. 4. 점원은 반품 보상 전용 계산기에 상품을 등록하고, 영수증을 발행하며, 그 손님에게 사인을 요구한다. 5. 사인이 끝나면 손님은 점원으로부터 현금을 돌려 받는다. 6. 돈을 받은 손님은 그냥 돌아가지 않고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에 해당하는 다른 제품 을 구입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반품이라기보다는 교환이라 해야 할 것이다. ㄱ환을 할 때도 먼 저 현금으로 처리해 주는 것이다. 7. 점원 가운데는 <반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사람도 있었다. 8. 반품된 상품은 벽면의 선반이나 카운터 내의 짐수레에 쌓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불어 난다. 9. 이 반품 보상 카운터의 벽면에는 창업자인 심 월튼 씨의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이 씌 어 있었다. <만족할 수 없는 상품은 언제든 즐겁게 반품해 주십시오. 영수증을 제시해 주시면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바꾸어 드립니다. 영수증이 없는 경우에도 본점에서 구입이 확인되면 수표로 우송해 드 립니다.> 10. 벽면에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텔레비전에는 반품 카운터가 비춰지고 있었다. 이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므로 항상 모니터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11. 이 카운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커다란 안내판이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다음과 같은 내용 이었다. 12. 월마트는 디스카운트 스토어(할인 소매점)라는 저가격 판매점으로, 백화점이나 고급 부티크 처럼 세심한 서비스를 중시하는 형태의 가게는 아니다. 이 정도로 상냥하고 관용적으로 반품 보상을 하면 누구든 만족할 것이다. 나는 문득 정신을 차 리고 나의 경험을 떠올려 보았다. <살 때는 아무리 마음에 들었더라도 사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불량품의 경우는 당연하 지만, 불량품이 아니라 하더라도 불만을 느낄 때가 있다. 흥분해서 사 버리거나 같은 것을 두번 사는 경우도 있다. 반품을 교환 하려면 그 때부터 불안하다. 반품을 받아 줄지 알 수가 없다. 상 품 하나를 들고 가게 안을 이곳 저곳 돌아다녀야 할 것이다. 교환은 또 그렇다치고, 절대로 현금 으로는 내주지 않을 것이다. 교환을 하면 더 비싼 것을 사라고 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도 기분 좋게 대해 주지 않을 것이다. 이번 구입은 실패다. 아예 포기하고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사도록 하자.> 마음이 약한 나는 이런 경험을 많이 했다. 그에 비한다면 이 월마트의 대응은 너무 바람직하고 관용적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보다 더 좋은 가게는 없겠지만, 파는 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것을 악용하는 소비자도 있을 수 있다. 판매자 는 그런 악용의 여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일까? 월마트는 자선 사업 단체가 아니라 수 익 사업을 하는 곳이다. 이런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나는 그 자리에 못이 박힌 듯이 그 반품 카운터를 계속해서 바라보 고 있었다. 이와 같은 문장이다. 이 정도로 고객을 신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실행하는 소매업은 아직까지 일본에는 없다. 애석한 일이다. 그런데 미국인은 이 월마트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 그 증거로 주식회사 다이에(업계 최대의 슈퍼마켓)나 이토요카도보다 훨씬 역사가 짧은 월마트의 연 매출액은, 1달러를 100엔으로 계산해 도 7조 엔을 넘는다. 다이에나 이토요카도보다 세 배나 넘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이익의 배수 는 더 늘어난다. 월마트의 종업원 수는 55만 명에 달한다. 종업원 수로 보아도 세계 제일이다. 월마트는 단 기간에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월마트의 성공 요인에 관해서는 나와 와타나베 쇼이치 씨, 히가 데루오 씨의 공저 <<진짜의 세기>>에 설명해 두었다. 나는 월마트에 손님이 물건을 슬쩍하는 따위의 상품 손실이 거의 없는 것은, <대중이 상대(여기 서는 월마트)의 양심을 순수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라고 보고 있다. 이것은 월마트뿐만이 아니다. 인간이란 본래 양심적이란 것을 최근 10년간 미국의 일부 소매업 과 소비자가 확실히 가르쳐 주고있다. 이것은 재정 적자와 무역 적자가 늘어나고, 범죄가 늘어나며, 치안이 불안한 미국의 사례인 만 큼, 월마트.노드스트롬.호디포.달러제너럴 등의 소매업이 경영 이념으로 어필하고, 판매 기술로 확 립한 것을 보여 준다. 이러한 모든 사례들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을 시사해 준다. 나는 이러한 사례를 통하여 리더가 잘만 이끌어 간다면 지금의 지구인들에게 제 4레벨로 상승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2) 젊은이들이 깨닫기 시작했다 나는 자주 강사로 초청을 받는다. 후나이 종연이 주최하는 세미나나 연구회에서도 자주 강연을 하고, 최근 20년 동안은 평균하여 1년에 200 수십 회(1 회 평균 2시간)나 강연을 해 왔다. 최근에도 강사로 초청받는 일이 많아서 일일이 응해 줄 수 없게 되었고, 거기에 따라 나의 강사 료와 청강료도 당연히 높아졌다. 이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본업으로 하는 기업의 경영 컨설턴트인데다. 주식 상장기업인 후나이 종연의 대표라는 입장도 있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의 강연료도 세미나나 연구회 등의 매상도 회사의 중요한 수익의 하나이 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다른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집이나 회사에 편지나 전화로 문의하는 일반인들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도저히 현실적으로 일일이 대응해 줄 수가 없는 실정이다. 그 내용은 고민.혼란.고통.슬픔 등 인생 문제에 대한 상담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경영 컨설턴트 범주 외의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 고 나 몰라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그런 질문에 대한 답으로써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이 다. PHP 연구소의 <<인간학 시리즈>><<인간 연구 시리즈>>, 비즈니스사의 <<시점 시리즈>>, 산마크 사의 <<지금부터 10년 시리즈>>등은 일반인 대상으로 씌어진 것이다. 그 후 이제 문의하는 일이 좀 줄 거라고 안심하고 있는데, 내 책의 내용이 좋았는지 아니면 나 빴는지, 이전보다 더 질문의 양이 늘어났다. 지금은 나에게 오는 편지의 반도 읽어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저술 활동을 하는 한편, 수강료를 파격적으로 낮추어 일 반인들을 위한 세미나를 중심으로 한 후나이 종연 주최의 행사를 벌이게 되었다. 한 회장에 1,000 명이 모이지 않으면 주최측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그런 세미나이다. 심한 경우에는 2,000명이 수 익 분기점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고맙게도 이제까지 한번도 주최측이 적자를 본 모임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이야기 를 들으러 와 주었던 것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나의 강연은 경영에 관한 것이 중심이었으므로, 어떤 경우에도 청중의 평균 연령이 45-55세이고 남성이 95퍼센트였다. 그리고 남녀 모두 기업의 경영자 아니면 간부들 뿐이었다. 그런데 최근의 일반 세미나의 강사로서, 나는 94년 후반기만도 20여 차례나 강연을 했고, 총중수 만도 이 시기에 3만 6,000명에 달했다. 나는 그런 강연에서는 거의 다음과 같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조한다. -인간으로 태어난 목적은 인간성을 높이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심에 따라 노력할 것, 자연의 질서를 깨뜨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 머리가 좋아지도록 노력할 것, 자신과 마찬가지로 타 인을 소중히 여기도록 노력할 것, 나면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거나 그런 행동을 하려는 욕 망을 버리도록 노력할 것을 권한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필욘, 필요, 최상의 선택에 의한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되어 있다. 이것을 명심하고 살아야 한다. -세상은 공평하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인과의 이치>가 작용한다. 주어지는 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저 세상>과 <이 세상>은 틀림없이 존재한다. 인생은 지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과거생 도 있었고 있었고, <저 세상>도 있고, 다음 생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이 세상에서 행하는 것은 자신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친다. 눈앞의 이익만 밝히거나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후회를 남기게 될 행동임을 명심하고 살아야 한다. -올바르게 살아가면 그 대가가 돌아온다. 인상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그 반대의 경우는 병이 찾아오고, 인상이 나빠진다. -감사와 긍정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고통도 슬픔도 즐거움도 자기 스스로 초래하는 것임 을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강조해 외ㅆ따. 그리고 <결코 양심에 반하는 일과 자연을 파괴하거나 질서를 깨뜨리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앞을 내다보며, 양심이 만족하고 세 상과 인간을 위해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관찰하고 행동해주길 바란다. 이것이 나의 부탁 이다>라는 말로 결론을 내린다. 물론 강연을 할 때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이야기하지만, 35세 이하는 1960년 이후에 태어난 사 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한 두 번에 거의 다 이해해 버린다. 그리고 여성들도 이 말을 잘 이해해 준다. 그러나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45세 이상의 남성(1950년경에 태어난 사람 들)인데, 이것이 지금 세상의 큰 흐름인 것 같다. 그리고 여성이나 젊은이들의 대부분은 조금만 신중히 공부를 해도 반양심적이고 반자연적인 행 동을 금방 그만두게 된다. 2, 3일 전의 일이다. <지금 일본의 젊은이들은 아무리 나라를 위한 일이라 해도, 절대로 전쟁에 는 참가하지 않을 애국심 없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세계 각국에서는 50퍼센트 이상의 젊은 이들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하는데도, 일본의 젊은이는 10퍼센트 정도만 싸우겠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와 있다>며 내가 아는 60대의 경영자들이 탄식을 했는데, 이것은 최근의 일본 젊은이들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말이다. 그들은 거시적으로 사물을 볼 줄 안다. 그러나 남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침략을 하거나, 싸움을 걸면 단연코 가만있지는 않는다. 다만 전쟁이라는 이유로 원한도 없는 인간과 무작정 싸우는 짓 은 안하겠다는 말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여하튼 양심에 눈을 뜨기 시작한 그들 사이에서 최근 들어, <고객을 위하지 않는 것은 만들고 싶지도 않고, 팔고 싶지도 않다>라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JT주식의 판매에 젊은이들이 반발하였고, 농가의 젊은이들은 아무리 돈을 벌 수 있다 해도, 사람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계절을 벗어난 채소나 과일에 저항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사 례를 많이 듣는다. 또한 이러한 일들에 관한 구체적인 사정이나, 그런 젊은이들에게 내가ㅏ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는 이 책에 이어서 산마크 출판사에서 발간될 <<지금부터 10년, 즐거운 발견>>의 제 4장 <모든 것을 긍정하면 즐거워진다>를 읽어 보기 바란다. 그 내용은 1994년 12월 25일의 아카바 회에서 행한 나의 강연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와카 바 회란 것은 수년 전에 뜻있는 젊은이들이 만든 모임으로, 내가 그 고문을 맡고 있다. 두 달에 한번, 짝수 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두 시간 정도 나의 강연을 듣거나, 여러가지 정보를 교환하며 즐겁게 <삶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멤버는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 약 100명의 모임으로, 20세부터 40세까지의 남녀가 반반 정도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임은 금전적인 것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평상시 잘 알고 지내는 인간성 좋은 사람들이 만든 모임이므로, 여기서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대로 하고 있다. 매번 나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나를 잘 아는 사람, 게다가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한 시간 반 정도 탁 털어놓고 한 말이 <<지금부터 10년, 즐거움의 발견>>의 제 4장이다. 따라서 이 글을 읽어 보면 내가 무엇을 생각했는지, 제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들의 실태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여하튼 지금 젊은이들은 공부를 통해 조금만 세상의 구조나 동향을 알면, 양심적인 사람이 된다 는 것을 나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이며, 전세계적인 현상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이러한 경향을 1994년에 해외 각지에서 경험할 수 있었 다. 정말 기뻐 일이다. 좋은 일은 빨리 전파된다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에 관해서는 제 1장에서 다루었다. 이것은 1940, 50년대의 중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에도 수록되었으니 기억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미야자키 현 고지마의 야생 원숭이들이 사람들이 던져 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는데, 그 수가 일정한 수준에 달하자 멀리 떨어진 다카사키 산이나 그 외의 장소에 사는 원숭이들도 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어딘가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개체수가 늘어나면, 어느 수에 달하는 시점에서 동종의 동물 모두 에 그 행동이 전파하는 현상을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이라고 한다. 그 후, 영국의 동고비라는 새가 우연히 우유 병을 감싼 비닐과 종이를 부리로 쪼아서 벗겨 낸 다음, 안에 든 우유를 마셔 버린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처음에 국지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참 이상한 일도 다 있다고 놀라는 사이에, 영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이것도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이라 하여, 그 후 이용어가 유명해졌다. 그런데 아직 나로서는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이 왜 일어나느가를 명확히 논리적으로 설명 할 자신이 없다. 그러나 원숭이나 동고비의 예를 통해, 좋은 일은 빨리 전파된다는 것을 알고 용 기를 얻었다.] 인간은 지혜를 가진 동물이고, 머리가 점점 좋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어딘가에서 멋진 일이 일어나면 우선 그 주변에 퍼져나가고, 마침내는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이다. 여하튼 무슨 일이 든 좋은 일이기만 하면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이 일어난다. 류큐 대학에 근무하는 나의 친구 히가 데루오 씨는 버스트 셀러가된 그의 저서<<지구를 구하는 대변혁2>>(산마크 출판사, 1992)에서, <자기 완결형의 이상 도시를 만들자>라는 제목으로 다음 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금 브라질에서는 정말 브라질다운 거대한 구상이 진행되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브라질의 농업은 전체적으로 작황이 부진하여 농민들은 자신감을 잃고 있다. 그 원인은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멋지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라는 모든 사람의 목표가 될 수 있는 모델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EM을 사용하여 그런 모델을 만드는 계획이다. 브라질에서 오래 생활한 오카다모키치 재 단의 이사장인 와타나베 데쓰오 씨가, 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추진하려 하는 사이클 농법이 바로 그것이다. EM은 농업에서 축산, 환경까지 폭넓게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이 모든 장점을 살려 서, 쓸데없는 쓰레기를 절대로 배출하지 않는 자기 완결형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거대한 계획이다. <농민은 작황이 부진하면 수입원을 잃게 된다. 그런 불안 요소 때문에 농업 발전이 저해되고 있 다. 다시 말해 희망이 없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면 수입도 늘고, 농장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 사이클 농법은 그것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와타타베 씨는 말한다. 사이클 농법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양계를 시작한다. 양계가 가장 소규모로 시작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EM을 사용하면 건강한 닭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그것으로 자금을 모은다. 모은 돈으로 토지를 구입한다. 토지가 비옥하지 못하면 닭똥을 이용하여 닭 모이를 생산한다. 그 러다 보면 토지는 점점 비옥해지다. 그와 함께 닭똥을 비료로 하여 채소와 과일을 재배한다. 양계 는 금방 본전을 뽑을 수 있으므로 그것만으로 생활이 가능하다. 돈을 모아서 토지를 사들이고 점점 확장하면서 다음으로 양돈과 양어장을 시작한다. 돼지의 분 비물을 EM으로 처리하여 연못에 넣으면, 동물성 플랑크톤과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식하게 되고, 그것을 먹이로 하여 물고기가 성장한다. 이 정도 레벨은 이미 아치바야의 16헥타르에서 실증된 것이다. 최종적으로 자기 완결형 농장은 다음과 같이 된다. 닭똥을 EM을 사용하여 돼지 먹이로 하고 돼 지똥을 탈수 EM처리하여 소의 먹이로 하고,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오줌이나 거름은 곡물이나 과 수.채소 재배에 이용하는 방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전체가 윤택해져 간다. EM을 사용하면 이와 같은 이상은 간단히 실현할 수가 있다. 요컨대 축산과 양식과 재배(과수.곡물.채소), 이 세 가지를 병행하면서 거기서 나오는 유기 폐기 물 일체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유효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이라면 양상치가 흉작이면 돼지를 팔 수 있고 닭을 팔 수 있고 달걀을 팔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작은 규모라도 생산자가 반 드시 수입을 얻게 되므로 경제적으로 안정된다. 또한 폐기물을 일체 내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절 감되고, 환경 오염의 염려도 없다. 와타나베 씨는 이런 자기 완결형 실험 농장을 많이 만들기 위해 우선 EM을 사용하여 사이클 농법을 추진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려 하고 있다. 지금 와타나베 씨의 산하에는 EM농법을 지 도할 수 있는 기술원이 40명 있는데, 2년 계획으로 300명까지 늘이고 2000년에는 브라질 전국토 에 5,000명의 기술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왜 그런 계획을 추진하는가 하면 EM의 브라질 보급과 동시에 재가 제안한 공해도 빈곤도 투쟁 도 질병도 없는 이상 도시를 브라질에 건설하는 것, 또한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에 통용 되는 미래 도시의 구상이라 할 수 잇는 계획을 실행하고 싶기 때문이다. 미래 도시라면 하이테크 로 둘러싸인 근대적 도시를 상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본래의 미래 도시는 자연과 융합하 고 조화되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런 도시가 아니면 진정한 공존공영 사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와타나베 씨는 2000년을 목표로, 도쿄의 10분의 1정도의 크기에 사이클 농법을 중심으로 학교와 은행을 비롯한 모든 도시기능을 갖추고 있는 인구 20-30만의 도시를 하나 만들고, 그것을 브라질 전체로 넓혀 나갈 생각이다. 이와 같은 내용인데, 내가 히가 씨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그의 거시적인 사고 방식과 정열적 인 실행력 때문이다. 내가 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의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는 일본인 이 속출하고 있다니 참으로 기쁜 일이다. 그 뿐만 아니라 시대의 최첨단에 서서 열심히 공부하고 사색하는 사람들이 즐겨 읽는 것으로 잘 알려진 PHP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이라는 잡지가 있다. 이 잡지는 1995년 1월 호에 <최근 독자가 읽은 감명 깊은 책>이라는 제목 아래 2개월 동안 앙케이트 조사를 한 결과를 <베스트 20>으로 발표하였다(도표 12 참조). 거기에 따르면 <<지구를 구하는 대변혁 1.2>>가 1위를 차지했다. EM 현상도 <백 마리째의 원 숭이 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의 <베스트 20>을 보면 사람들이 무엇 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세상이 좋아지리라는 생각이 든다. <도표 12> 최근 감명을 받은 책 이것으로 제 3장을 마치겠다. 이 책에서 지금까지 기술한 진짜의 출현, 과학이나 기술이 변한다 는 것도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이 될 멋진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실례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예를 보여 주는 것이다. 또한 알려주는 것이다. 그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제 4레벨의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늘려가는 것이다. 이러한 순서를 밟아 어느 지역이 좋아지면, 어느 순간 세상은 멋진 생각과 멋진 행동으로 가득 찰 것이다. 지금이 이행기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 에 있다. 미래의 번영을 위해 그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 제 4장 지금부터의 삶 질문과 대답 후나이 유키오의 진심 나는 제 1장에서 21세기에는 <하늘의 이치>가 중심이 되는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땅의 이치>에 잘 대처하여 <땅의 이치>를 없애든지, 그로부터 탈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 다. 제 2장에서는 현재 사회의 모든 현상을 예를들어 정리하고, 지금이 대변혁기임을 시사하였다. 변 혁하여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 방향은 두 가지밖에 없을 것으로 보 인다. 조금 과격하게 <번영인가 파멸인가를 선택하는 분수령에 지금 우리는 놓여 있다>라고 설 명했다. 제 3장에서는 시류가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 중 에서도 최첨단의 움직임은, 지구와 인류가 전혀 다른 레벨로 상승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지구와 우리 인류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게 되는 방법도 알아 두었다. 미래에 대 해 염려되는 바가 없지는 않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오늘부터 사고 방식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 면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래도 제 4장에서는 앞에서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들을 지적해 두겠다. 그리고 어 떻게 사고 방식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좋을지를 나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나도 보통의 인간이다. 자아가 강한 인간이다. 단지 이 책을 비롯한 최근의 저서를 보면 알겠지 만, 일의 성격과 나의 입장 때문에 많은 최첨단의 정보가 들어오게 되어 있다. 나는 오랫동안 훈련을 쌓아 왔기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이것 은 타인과 비교해서 알게 된 것인데, 의지력이 남달리 강하여 좋은 일이라 생각되면 바로 실천할 수 있고, 나쁘다고 생각하면 바로 그만둘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있다. 이런 특성을 가진 내가 미 래의 지구와 인류를 생각하여 어쩔 수 없이 펜을 들게 되었다. <지금부터 인류가 취해야 할 자세>에 관해 나름대로 생각도 정리되어 있다. 나는 아직 미숙하 여 <마땅히 그러해야 할 삶의 자세>또는 <지금부터 인류가 취해야 할 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은 한다. 최근 들어 매일 몇백 통의 편지가 날아온다. 그 가운데 약 반수는 <올바른 삶의 자세>와 <나의 삶의 자세>에 대한 질문이다. 그런 편지에 대한 답장 겸해서 나에게 던져진 질문에 대한 대답으 로, 나를 예로 들어 지금부터 <삶의 자세>에 대해 설명할 생각이다. 솔직하게 쓸 것이다. 거듭 강조하자면 이 책은 제 4장을 쓰기 위해 존재하게 된 책이다. 내가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을 집약한 내용이 이 제 4장임을 이해하고 읽어 주기 바란다. 1. 지금 몹시 마음에 걸리는 것 문제는 우리가 중요한 사실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 질문 : 나는 후나이 유키오 씨의 저서를 스무 권 가량 읽었다. 몇 번이나 거듭 읽었다. 내가 보 기에도 후나이 유키오 씨는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 관해서 논리적으 로 납득하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의 큰 흐름도 충분히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후나이 유키오 씨 가 지금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 바란다. 대답 :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일은 여러 가지이다. 그것들은 또 마음에 걸리는 일이기도 하다. 우선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을 다섯 가지 들겠다. <기적 실현>의 쇼크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기적 실현>>의 쇼크이다. 이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 보자. 제 3장에서 잠깐 다루었지만, 마사키 골프 타법이나 후치 패턴으로 유명한 마사키 가즈미 씨가 94년 11월 산노 대학 출판부에서 <<기적의 실현>>이란 책을 출간했다. 부제는 <욕망을 버리면 모든것이 가능해진다>이다. 마사키 씨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다. 훌륭한 인간성을 가진 사람으로, 많은 특허를 땄지만 거의 모든 것을 무상으로 공개해 버렸다. 나는 마사키 씨 때문에 후치도 배웠다. 그리고 세상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신이라는 인간 보다 상위의 지적 존재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것과 인간은 누구든 노력하면 과거와 미래를 모두 알 수 있다는 것, <생각>을 실현시키는 방법, <결정적인 순간>에는 보다 상위의 존재의 의지가 작 용하여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게 된다는 것, 인간으로 살아가는 목적 등을 들 수 있다. 그와 함께 후나이 유키오라는 인간이 태어난 목적과 사명 등도 마사키 씨 덕택에 나름대로 알 수 있게 되었 다. 이런 가르침은 <<기적의 실현>>을 읽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이 책의 내용 중에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황당 무계한 것이 많다. 예를 들면 <니가타의 친구 집에 두고 온 서류가 전화로 확인하는 그 순간, 오사카의 마사키 씨 집으로 텔레포트 teleport(염력으로 움직이는 것)되어 돌아왔다>라든지 <공중에서 대흑천상이 나타났다><배운 적 도 없는 피아노를 저절로 칠 수 있었다>등이다. 이런 일들에 관해서는 다수의 증인이 있으므로 모두 사실을 것이고, 원래 마사키 씨는 거짓말을 하거나 과대 포장을 하는 분이 아니다. 마사키 씨는 자신의 과거 세상에 관해 자주 이야기를 하 거나 책을 쓴다. 이 책에도 씌여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증명할 길이 없다. 마사키 씨가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쓴 내용임을 이해하며, 그의 책을 읽어 주기 바란다. 그런데 이 <<기적의 실현>>169쪽에서 173쪽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마사키 씨의 허락을 받았으므로 그대로 인용하기로 한다. 내가 쇼크를 받은 문장이다. 250년 후 지구 인구는 지금의 10분의 1이 된다 신은 인류가 이미 파멸의 길에 들어섰음을 나에게 알려 주었다. 지금부터 15년 전은 아직 구원 의 길이 있었다. 이 당시 초상 현상을 연구하는 나에게 신은 이렇게 고했다. <세계의 인류가 청결한 마음을 가진다면 인류는 아직 1000년 에서 2000년을 더 번영할 것이다. 너는 강연회를 열어 많은 인간을 계몽하고, 인간성을 높이는 데 힘써라.> 연구 활동에 바빴던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강연을 하게 된 것은 바로 그 때부터이다. 그 런데 최근에 들어서 신은 이미 때는 늦었다고 고했다. 이제는 인류의 구원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2003년 1월 5일, 세계의 곳곳에 수소 폭탄이 떨어질 것이다. 죽음의 재가 하늘의 뒤덮고 햇빛을 차단하여 지구의 기온이 내려가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250년 후에는 세계의 인구는 지금의 10분의 1이 되고, 350년 후에는, 1,000만 ㅁㅇ밖에 남지 않게 된다. 신이 나로 하여금 파라메모리를 발명하게 한 것도 인간이 집념을 버리고 죽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삐뚤어진 정신 에너지는 지구를 멸망시킨다 11만 년 전에 인류는 한 번 멸망했다. 지구가 하나의 커다란 자석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 데, 이 지구의 자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들어 특히 그 변화가 심해져서 지구의 북극과 자석의 북극에 상당한 차가 발생하고 있다. 그것이 어느 각도 이상이 되면 반전을 일으켜 지구 자장의 남극과 북극이 뒤바뀌게 된다. 만일 그렇게 되면 지구의 대가 상부에 있는 전리층이 소멸하고, 지구 표면에 다량의 자외선을 비롯한 태양의 살인 광선이 내리쬐어 지표상의 생물은 거의 사멸할 가능성도 있다. 1971년 가을에 교토 대학 이학부의 호리에 쇼지 씨에 의해 비와코에서 지질 조사를 했다. 호저 퇴적물의 조사와 함께 지자기도 측정했다. 그 결과 지자기는 35만 년 전, 29만 년 전, 18만 년전, 그리고 11만 년 전에 약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5000년에서 1만 년이 지나 현재의 상태로 회복된 것이다(도표 13참조). 그렇다면 지구의 지자기 소멸의 원인은 무엇일까? 지구 내부의 마그마의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인간의 정신적인 힘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1979년 7월 12일 밤 7시부터 경이적인 세계 시리즈 <초능력의 수수께끼 해명>이라는 일본 텔레 비전 프로그램에서, 정신파가 자계에 변화를 일으키는 실험이 행해졌다. 외계의 전계를 차단하기 위해 동판과 연판으로 감싼 실드룸 안에서, 초능력 소년이 발하는 자계 및 전계를 측정하는 것이 다. 실드룸 내부의 전자계에 변화가 일어나면 그것은 소년이 초능력을 발하는 것이 된다. 당연히 실험에서 소년이 평정할 때는 펜옷시로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외부에서 염력을 발하라는 말이 떨어지자 자계의 변화를 가리키는 펜이 크게 상하로 진동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전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인간의 정신력으로 자계가 변화한다는 것이 이 텔레 비전 프로그램에 의해 증명된 것이다. <도표 13> 지자기의 변화 또한 그 날의 실험에 의하면, 초능력 소년의 전두엽 부분에서, 25메가헤르츠에서 36메가헤르츠의 초단파가 위쪽으로 발사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 한 가지 근거로서 자석을 사용한 마사키 후치 패턴에 의해 인간성을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 로부터, 인간의 생명력 또는 정신력과 자력 사이에 뭔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만을 이 것이 사실이라면 세계의 수십 억에 달하는 인간의 정신 에너지의 총화는 지자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현대의 많은 인간들은 자기만 좋으면된다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지구에는 수억에 달하는 인간의 불평 불만, 오만, 원한, 저주, 비뚤어짐, 횡포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정신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바로 그런 에너지 때문에 지구 자장의 극전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고, 비뚤어진 정신 에 너지를 발하지 않는 것뿐이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또한 문명도 멸망한다는 것을 자각하지 않 으면 안 된다. 살아가면서 주변 사람들을 가능한 한 행복하게 해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인 식은 결과적으로 충실한 인생을 살게 한다. 여기에 적힌 내용은 이전에 개인적으로 마사키 씨에게 들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인간의 스 트레스와 지자기와 극이동의 관계도 몇 년 전부터 나 나름대로 연구도 하여, 잘 이해하고 있다. 거기에 관해서는 앞서 제 2장에서도 소개하였고, 졸저 <<일본의 최전선>>에도 주요 내용을 설 명해 두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오타루에 사는 연구가 무라마쓰 스케하 씨에 의해 기획 편집되고, 다마 출판사에서 1985년에 출간된 <<아크에리아스의 혁명>> 제 2호 와 1986년에 출간된 <<아크에리아스의 혁명>> 제 3호, 1988년에 간행된 <<아크에리아스 혁 명>> 제 4호에 실린 무라마쓰 씨의 글을 읽어 보기 바란다.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내가 쇼크를 받은 것은 마사키 씨의 이 책이 출간되고부터 지금까지, 몇십 명에 달하는 사람으 로부터 <신은 마사키 선생에게 이제 인류를 구원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는데, 정말일까요? 마사키 선생이 믿고 있는 것처럼 우리 인류의 미래는 멸망하는 길만 남았을까요?>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가진 훌륭한 분들로, 마시키 선생에 대한 신용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 수 있다. 이분들의 진솔한 태도와 질문을 대하는 과정에서 나도 쇼크를 받 게 되었다. 나는 마사키 씨로부터 이제 인류는 끝장이라고 신이 말씀하셨다는 말을 들어 알고 있었다. 나는 미래는 신이 정하더라도 반드시 그대로 되지는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마사키 씨의 말에 거의 귀기울이지 않았다. 단지 가까운 미래의 일에 대해서는 명확히 정해져서 바꿀 수 없는 일이 많이 있어, 그 때는 시 류에 따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인류는 파멸하여 다시 원시 상태에서 시작해야 할 운명>이라는 말은 믿을 수 없다고 간단히 정리했었다. 그런데 마사키 씨의 책을 읽은 많은 지식인들로부터 <걱정이다. 과연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 을 받고, <이미 인류는 분수령을 넘어 버렸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약 한 달 반 전에 나름대로 조사를 해 보았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아직 우리는 분수령 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빠르면 금년 3월경부터 수년 사이에 인류는 분수령을 넘어 번영(제 4레 벨의 인간이 되는 것)이나 파멸(원시인으로 퇴행하는 것)중 어느 쪽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리 고 분수령을 일단 넘어서면 절대로 되돌이킬 수 없고, 다른 흐름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이다. 이것이 나의 결론이다. <어떻게 그런 일을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2, 3년 내에 <<속. 후나이 유키오의 <직감력>연구>>라는 책을 내어 그 속에서 설명할 생각이다. 지금은 설 명할 여유가 없다. 여하튼 우리는 이미 분수령 앞에 서 있가.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 이것이 지금 가장 마음에 걸리는 일이다. 그 때문에 급히 이책의 원고를 쓰게 된 것이다. 지금 일본이나 미국에서 <<성스런 예언 THE CELESTINE PROPHECY>>(가도가와 쇼텐 간 행, 1994)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물론 픽션이지만 현재 인류가 분수령에 걸려 있 다는 것과 그 의미와 앞으로의 대처법에 대한 열쇠를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과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바를 잘 인지해 주기 바란다. 지금은 괜찮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는 대다수 사람들의 의식이 <에고 중심에서 보다 거시적인 선한 발 상>으로 바뀌고, 거기에 따른 양심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파멸로 나아가고 말 것이다. 아마 도 10년 내에 해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90퍼센트 이상의 확률로 우리 인간은 번영의 흐름을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그 래도 마음에 걸린다. 신이 마사키 씨에게 고한 것은 아마도 경고일 것이다. 마사키 씨가 저서를 발표하여 많은 사람 들을 놀라게 한 것을 하나의 경고로 해석하면 좋을 것 같다. 그 때문에 내가 <마음>에 걸려서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필연과 필요에 의해서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현재 가장 마음에 걸리는 일 이다. 자본주의의 붕괴 두번째로 마음에 걸리는 일은 <자본주의라는 근대는 틀림없이 붕괴할 것이다. 경영자로서 경영 컨설턴트로서, 이러한 현실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가?>이다. 최근 1, 2년 동안 내가 무척 아껴 온 청년이 두 사람 있다. 두 사람 다 나의 아들 같은 나이지만 훌륭한 인재들이다. 그들에게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 중 한 사람은 <<이성의 흔들림>>과 <아가스티아의 잎>>의 저자 아오야마 다마히데 씨이 다. 그는 진솔하고 용기있는 훌륭한 청년이다. 다른 한 사람은 앞에서 이미 소개한 후지와라 나오 나리 씨이다. 그도 용기 있고 훌륭한 인간성을 가진 사람이다. 후지와라 씨는 1960년 생이다. 1959년에 태어난 아오야마 씨와 동년배이다. 그는 도쿄 대학 경제 학부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청을 거쳐 솔로몬브라더스 아시아 증권에 입사하여, 1993년에 주식회사 우시노미야라는 금융 컨설턴트 회사 설립에 참가하였다. 거기에서 현재 전무 직책을 맡고 있다는 것이 공식적인 직함인데, 지금 일본에서 경제 정세를 읽을 수 있는 드문 인재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지금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라비 바트라의 저서 <<1995-2010 세계 대공황>>의 역자이 기도 한데, <<대세기말 경제 메가 트랜드>>와 <<세계 메가트랜드>>라는 주목받는 저서를 연달 아 세상에 내놓았다. 후자와라 씨는 매주 수요일 <<우시노미야 위클리(Weekly)>>라는 팩스 신문을 회원에게 보내고 있다. 매회 6,000자가 넘는 원고를 100퍼센트 그가 집필하고 있다. 구독자는 지금 5,000명 정도인데, 해설이 정확하고 알기 쉬ㅝ서 제일선의 경제인에게 인기를 누 리고 있다. 1995년 1월 10일 자에 실린 그의 기사를 본인의 허락을 얻어 그대로 게재한다. 내가 마름에 걸려 하던 일을 여기서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우시노미야 위클리>>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주식회사 우시노미야로 문의하시 기 바란다. 독립독행 어피니언, 침묵의 신년 옛날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나는데, 과거 몇 회에 걸쳐 해일 피해를 입은 산라쿠 지방에 지진이 일어나서 해일 경보가 발해졌다. 주민들은 모두 산으로 피난하여 혼란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두들 입을 꼭 다문 채 있는 힘을 다해 오로지 산위로 달려갔다고 한다. 한마디로 올해를 침묵의 신년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일본의 경기는 작년 11월경부터 급속히 악화되기 시작하여, 연말이면 늘 볼 수 있는 도쿄 우에노 시장의 인파도 예년의 3분의 1에 지나 지 않았다 한다. 해가 바뀌어도 거리에 들뜬 기운이 없고, 초하루의 텔레비전에 신년을 맞이하는 포부라든가 전 후 50년을 총괄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각오와 같은 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도호쿠의 하치노헤에서 진도 5를 넘는 지진이 두 번이나 일어나고, 연말부터 멕시코의 통 화 위기가 발생하더니 세계의 금융계에 큰 소동이 벌어졌다. 러시아에서는 체첸과의 내전이 쌍방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규모 전투로 발전하고, 옐친 대통령 의지도력 저하에 의한 군대의 사보타주(태업), 그리고 정부 내부에서 대통령을 공공연히 비난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4일부터 시작된 도쿄 주식시장은 전후 처음으로 개장 나흘 연속 하락을 기록하였고, 사회당의 분열은 거의 결정적인 것이 되었으며, 일본의 정국 또한 금년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될지 불투명 하다. 이런 형편없는 정월은 정말 오랫만이 아닐까 싶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심상치 않은 일들, 월급 하락, 실직, 수익 감소를 경험 하고, 엄청난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파악했다. 그런 느낌들이 올해의 신년을 이상한 침묵으로 감싼 것은 아닐까.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 다. 현재의 사회적 심리상태는 유리 세공처럼 아슬아슬하기 짝이없다. 필자도 과거 2년 반 동안 이런 원고를 쓰면서 정세를 분석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 고 보고 냉정을 잃지 않았을 뿐, 만일 정부가 말하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따라 느긋하게 있었다 거나, 전직에 목을 매고 있었더라면 굉장한 공포감에 시달렸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작년 본지 5월호는 노래나 부르면서 술이나 마시자는 풍류 기분이 가득했다. 물론 지금도 느긋하게 이야기할 수는 있다. 그러나 헤안 시대의 귀족처럼 사무라이라는 새로운 무사 계급의 출현으로 세상이 혼란에 빠지고 조정의 지위가 점점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살 벌한 현승을 직시하지 않고 최후까지 도망만 치면서 음풍영월하고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면, 너무 서글프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현재의 혼란을 불러일으킨 진범을 발견하기 위해 정열을 바친다는 것 또한 서글픈 일 이다. 이 세상은 좋건 나쁘건 운명 공동체이다. 사람들은 곧잘 정치가들이 나쁘다고 말하지만 그 런 정치가를 기르고, 한 표를 던져 준 것 또한 국민들이다. 정치가의 책임은 국민 한 사람 한 사 람의 책임이다. 정치뿐만 아니라, 담합 체질을 가진 꼼꼼한 관료 제도 등 세상의 모든 것은 무너 져야 할 때가 오면 자연스럽게 무너지게 되어 있으므로 조용히 지켜보면 되는 것이다. 생명이 붙어 있는 푸른 잎사귀를 따는 데는 힘이 들지만, 메마른 나뭇잎은 저절로 떨어지기 마 련이다. 메이지 유신이나 프랑스 혁명처럼 무리하게 무엇인가를 무너뜨리려 하면 괜한 마찰만 일 어날 것이고, 사람들 간에 윈한이 생기며, 그것이 자손 대대로 역사 속에 전해질 것이다. 원한이 원한을 낳는 악순환의 시대를 이제 종식시켜야 한다. 떠나는 자는 잡지 말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좋은 생각을 하면서, 조용히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 150년 만의 본격적인 디플레이션deflation(통화 수축) 시대로 전환하는 이 때에 오늘날의 일본인 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본인이라는 집단 의식을 냉정하게 벗어던지고, 각 개인이 독자적인 세 계관을 획득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후 50년째이다. 지금부터 반세기 전에 일본은 전쟁 수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일본인 과 일본의 자원을 거대한 피라미드로 쌓아올렸다. 전후 피라미드의 존재 목적은 전쟁 수행에서 고도 경제 성장으로 변경되었지만, 피라미드 그 자체는 변함없이 남아 있다. 지금 무너뜨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피라미드 그 자체이다. 아니, 무너뜨린다기 보다는 피라미 드를 해산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이 피라미드에서 탈피하고, 자기에게 맞게 살아가야 할 시대이다 미국도 일본에 대해 급속히 관심을 잃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일본이 스스로 변화를 추구 할 기회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런 침묵의 신년으로 상징되는 올해의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여, 거기에서 적극적인 의미를 발견해 내는 것이다. 적극적인 의미란 단순히 마음을 굳게 먹는다는 것만이 아 니라 나아가야 할 사회의 방향성을 응시하고,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불안한 시대에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요령은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하 는 것이다. 단순히 정신적인 도피 행동이 아니라, 다음 시대를 미래 지향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자신의 일상 생활을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구체적인 형태를 띨 때, 우리는 틀림없이 지금보다 안정된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일상을 바꾸면 좋을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대답이 다르다.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삶의 방식을 바꾸어 간다는 것 자체가 피라미드 시대의 발상이고, 그런 태도가 지금 종식을 고하 고 있다. 올해는 와야 할 것이 기어이 오고 만 해이기 때문에 담담하게 용기를 가지고 공부하며 생각하 고, 행동해야 한다. 필자는 올해에 드디어 일본은 달의 시대로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음력 1995년 은 1월 31일에 막이 열린다. 현재는 음력 1994년 섣달로 내년의 징후가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 내고 있다. 올해에는 많은 혼란이 일어날 것 같다. 하지만 달의 시대에 마음과 몸이 익숙해 지면 달빛에 비추어진 일본도 아름답지 않겠는가. 내년의 정월은 음풍영월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싶다. 실축 허축 세상의 일에서 멀고 먼 근대화 작년 말의 갑작스런 멕시코의 변동 상장제 이행은 세계의 금융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미국의 달러와 멕시코의 페소가 고정 상장제였고, 이 때문에 양 통화 사이에는 환율 리스크가 없다는 것 을 전제로 모두가 융자도 하고 증권을 샀으며, 직접 투자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외화 준비의 급 격한 감소로 인해 갑작스런 페소의 하락과 변동 상장제로 이행하여 결국 페소는 지난달 중순 이 래로 미국 달러에 대해 4할이나 가치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 영향으로 멕시코 정부가 발행하고 있는 수개월 단기 국채의 상환 자금이 조달되지 못하여, 환율 안정화를 위한 개입 자금 원조를 요청했다. 미국의 중앙은행 FRB와 일본은행은 만일 멕시코에서 채무 불이행이 일어나면 자국의 금융시스 템까지 파탄하기 때문에, 총액 1조 8,000억 엔의 자금 원조를 연말 연시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마쓰시타 일본은행 총재에게는 생각지도 않은 첫날 밤의 꿈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태는 그 후 한층 더 심각해질 뿐이었다. 일본의 금융기관과 사업 법인은 이 멕시코의 단기 국채를 상당량 사들였다 총액은 무려 수천억 엔에 달하고, 교환 예약을 해 두지 않은 곳도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일본은 진짜 괴물을 끌어안고만 셈인데, 이제 일본은 멕시코와 죽어 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살 수밖에 없게 되었다. 멕시코 정부 관계자가 뉴욕에서 급기야 일본의 투자가를 위한 설명회를 열고, 나아가 외무대신 이 일요일에 갑작스럽게 일본을 방문하여 자금 원조를 요청했다. 그래서 일본은 다시금 1,000억엔 의 융자를 했다. 사태는 그래도 수습되지 않았고, 어제는 멕시코의 주가가 하루에 무려 6퍼센트 이상이나 대폭락했다. 또한 이 주가의 폭락은 브라질로 파급되었다. 작년에 가장 이익률이 높았던 시장이었던 만큼, 이 폭락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나아가 그 여파는 베네수엘라와 다른 중남미 제국으로 파급되어 80년대의 중남미 채무 위기와 같은 상황, 혹은 그 이상의 심각한 상황이 연말 연시의 2 주일 사이에 일어나고 말았던 것이다. 간은 일을 반복하다가ㅏ 실패하면 이것만큼 사람을 맥빠지게 하는 일은 없다. 거기에다ㅏ 이번 에는 80년대와는 달리, 미국의 개인 투자가가 투자 신탁을 통해 대량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중 남미 전부가 채무의 지불 연기를 민간 은행단과 선진국 정부를 상대로 강압적으로 들고 나온 80 년대와는 경우가 다르다. 정권 시장에서 개인이 조달한 자금에는 <잠깐>이 통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혼란은 중남미에 머물지 않고, 전세계의 개발 도상국과 적자 선진국을 뒤덮었다. 홍콩 주 식도 하루에 2퍼센트나 대폭락했고, 인도도 폭락이 계속되고 있고, 일본은 통산성 대신까지 나가 서 차관을 주었다는 신문 보도도 있었지만, 정말 어떤 사태인지 잘 알고서 하는 행동일까? 그리고 러시아의 채권도 러시아 정부의 체첸 침공 이래로 폭락하고 있고, 이대로 가면 채무 불 이행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 러시아 채권을 열심히 사들인 사람이 바로 조지 소로스 씨이다. 같 은 식의 폭락은 싱가포르, 필리핀,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상하이 등지에도 파급되고 있다. 한편 선진국에서는 이탈리아의 리라와 스페인의 페세타의 하락이 이어지고, 캐나다 달러도 하락, 오스 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주가도 하락하여 적자국 주식의 매도 심리가 만연되어 가고 있다. 이런 모든 일의 계기는 작년 2월에 행해진 미국의 금융 긴축 정책이다. 과거 5년 정도 미국이 금융 완화로 넘쳐 흐르는 돈을 대량으로 해외에 분산해 투자한 것이 갑자기 미국으로 되돌아가면 서 일어난 사태이다. 미국에서는 유럽과는 달리 지금까지 금융의 해외 분산 투자가 일반적이지 않고, 미국 내에서의 분산 투자가 활발히 행해져 왔다. 그것이 80년대에 달러가 쌀 시기에 해외에 투자한 소수의 투자가가 많은 이익을 올렸다는 것이 선전되어, 너나 할 것 없이 해외 분산 투자 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금융 컨트리 리스크(투융자 대상국의 신용 위험도)에 대한 노하우가ㅏ 있는 것도 아니고, 역으로 증권 투자라는 가장 발 빠른 방법으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자국의 금융 긴축정책으로 국 내의 자금 유통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데다, 보조까지 맞추어 자금을 회수해 버렸으니, 상대국의 경제를 파탄시킴은 물론이고 자신의 목까지 조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개발도상국 시장의 폭락은 단순히 미국의 문제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렌지 군의 파산으로 상징되는 미국의 파생적인 파탄은 바로 미국의 자업자득이라고 내보려 둘 수도 있다. 그러나 개발도상국 시장의 파탄은 호경기를 맞아 근대화를 지향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다고 기지개를 켜고 있던 나라들에게 심한 타격을 가했다. 중국이나 멕시코가ㅏ 그 전형적인 예가 아 닐까 싶다. 정말 미국은 심한 짓을 한 셈이다. 개발도상국이 중진국으로, 중진국이 선진국이 되는 길이 이것으로 더욱 더 요원해졌으며, 서민 수준에서도 이런 상황을 피부로 느끼는 날이 곧 닥칠 것이다. 바로 그 때 맹렬한 반미 감정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엄청난 사태가 현재 진행중이 다. 정점관측, 금주의 상징 코멘트, 모선이 위험하다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역시 미국이다. 미국의회는 인플레이션이 될 염려는 없으므로 금리를 올려서는 안된다는 폭론을 내뱉고 있다. 실업률이 크게 낮아지고 물 가가 상승하고 무역 적자가 점점 불어나기만 하는 지금 시점에서, 인플레이션이 될 염려가 없다 니 기가 찰 노릇이다. 결국 경기가 좋아지고 금융 시장이 호황을 누려도 개인의 생활이 좋아지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금리까지 올리면 국민이 자신들을 곱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의원들은 느끼고 있을 것이다. 미국의 경제 운용도 드디어 진퇴유곡의 상황에 처하게 된것 같다. 현재 세계의 주요 금융 시장 에서 유일하게 큰 이익을 내고 있는 것은 일본 주식 시장이다. 달러 수익률을 보면 과거 1년간 일본 주식 시장은 15.6퍼센트에 달한다. 다른 나라들은 마이너스 아니면 한자릿수 이익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미국이하는 모선이 떨어지기 직전에 모두 팔려고 내놓은 것이다. 그렇게 발생한 이익으로도 자금 회전이 안 되었을 때, 미국 시장은 폭락할 것이다. 일본 쪽도 갑자기 불어닥친 멕시코 문제에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주센(주택금융 전문회사)의 재건 계획도 금년에 파탄에 빠질 것이고, 파탄 금융 기관의 구제도 예의 두 신용금고 의 구제 때문에 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쪽도 진퇴유곡의 상황이다. 금주에 발견한 재미있는 책 <<대 에도 리사이클 사정>>(이시기와 히데스케 저, 고단샤 간행) 일상 생활에서 쓸데없이 사용하는 물건이 너무 많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일본이 근대화되기 전 에도 시대는 적은 자원을 실로 유영하게 재활용했다. 지금도 에도 시대부터 있었던 고가의 벽지 에서 옛날의 귀중한 고문서가 많이 나오고 있다. 재활용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를 넘어서 풍성한 생활을 위한 지혜이다. 후지와라 나오나리 나처럼 경영이나 경제계의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은 후지와라 씨의 말을 잘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내 입장으로는 그처럼 명확히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가 힘들다. 그래서 여기에 나와 같 은 생각을 가진 후지와라 씨의 사외나 경제 사정에 대한 분석 내용을 소개한 것이다. 후지와라 씨가 쓴 내용은 나처럼 일선의 현장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경영자로서, 또 경영자에게 어드바이스 를 해야 하는 경영 컨설턴트로서는 매우 마음에 걸리는 일이기도하다. <자본주의나 근대는 변하 지 않을 수 없다>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큰 난관이기 때문이다. 의리의 결여 세번째로 마음에 걸리는 것은 나 자신이 너무 바빠서 <의리>를 잘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 를 들면 나에게는 매일 많은 편지가 날아온다. 팩스도 들어온다. 전화도 걸려 온다. 여러 가지 물 건이 우송되어 온다. 직접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전화는 거의 받을 수 없고, 편지나 팩스도 거의 읽을 수 없다.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 은 사람들에게 의리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당연히 나는 의리 없는 인간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원래 나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그런 인간이었다. 예를 들면 4년 정도 전까지만 해도 편지 를 받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바로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앞으로 얼마간은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의리 없는 인간으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의리가 없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 아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공기 오염 네번째로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 나는 도쿄의 도심지에 살고 있다. 당연히 집안의 공기도 오 염되어 있을 터이므로 작년부터 <라이브 에어 live air>나 <미도리노치카라(녹색의 힘)>를 집에 설치해 두었다. 이런 공기 정화기를 사영하고부터 우리 집안의 공기가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가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놀란 것은 정화기 회사의 기술 담당자로부터 일본의 공기, 특히 도로 주변의 공기가 오염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듣고서이다. 지방 역시 일부를 제외하고 오염되고 있고, 오염이 가속되고 있다고도 한다. 소나무가 메말라 가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상세한 오염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무척 마음에 걸리는 일이다. <책임 전가>와 <질책> 이상의 네 가지와는 조금 다른 문제이지만 일부 사람들의 사고나 행동에서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기록해 두고자 한다. 그것은 <책임 전가>와 <질책>이다. 수년 전부터 나는 책을 통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소개해 왔다.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진짜로 보이는 것이나 진짜다운 것을 소개해 왔 다. 충분히 조사하여 썼지만 그 가운데는 조사 부족 때문인지 혹은 진짜가 아니었기 때문인지, 특 정인에게 맞지 않는 것도 있었다. <후나이 씨, 당신 책에 실린 것을 보고 이용해 보았더니 전혀 효과가 없어요>라고 말하며 책임 을 추궁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소개를 했을 뿐 강요한 것은 아니다. 그 점을 오해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인간이란 자 신의 의지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의해 오는 사람이 많다는 점은 마음에 걸린다. 나는 최근 들어 <단서>를 달거나 절대로 틀림없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소개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일반 독자로서는 정보를 직접 접하지 못하게 되므로 손해다. 여하튼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풍조나 그런 사람이 많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또 하나는 <질책>이다. EM을 소개한 다음 라는 편지가 몇 통 날아왔다. 조사해 보니 그 사람이 경험을 했거나 또는 그런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쓴 <<궁극적인 삶의 방법>>(PHP연구소 간행, 1994)에 <암웨이는 절대로 나쁜 상품을 낼 수 없는 구조>라고 쓴 내용을 보고 <암웨이의 상품은 이 만큼 나쁘다><그런 멀티 상 법을 당신은 옹호하고 있다. 그만둬라>라는 많은 항의가 들어왔다. 하지만 암웨이에 관해서는 공생 구조의 한 예로서 얘기했던 것이고, 거기에 대해 흥미는 가지고 있지만 딱히 응원한 것은 아니었다. 만일 암웨이가 나쁜 상품을 판매하면, 그 회사는 망하고 말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말하자면, EM 이나 암웨이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름만 듣고 일방적으로 그것이 어떤 것이라고 <질책>하거나, 과거에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해 서 무조건 비난하고 결점만 든다면 문제가 있다. 어떤 것에도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다. 그런 장점을 잘 살려 세상을 위해 활용하려 노력하는 것 이 이 시대의 올바른 삶의 자게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책임 전가><질책><결점만 드는 것> 이 현사회 풍조에서 내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다. 2. 최근에 알게 된 새로운 정보 <생각>은 실현된다 질문 : 후나이 유키오 씨의 장점은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소개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에 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최근에 알게 된 가장 훌륭한 것을 한두 가지 소개 해 달라. 대답 : 나는 매일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운다. 최근 1년간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질문에 대 한 대답으로, 나름대로 독자 여러분이 꼭 알아 두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 두 가지만 여기 소개 하기로 하겠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생각>의 실현법 <생각>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나는 무척 기뻤다. <인간의 생각>은 강산 에너지를 발한다. 제 3장에서 의식과 물질과 에너지의 상관 괸계를 소개하였으므로 독자 여러분도 이미 알 고 있을 것이다. 나 자신도 <생각>으로 기(우주 에너지)를 꽤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고, 물질 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생각>에 의해 모든 레벨의 파동 에너지를 자유롭게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생각을 실현한다>라는 제 1장에서 말한 창조의 이치나 생성 발전의 구성 원리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이 세상에서 <생각>은 실현되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내가 지 구상의 룰, 또는 <땅의 이치>라 부르는 것이다. 그것은 제약이고 속박이다. 일반적으로 <생각> 을 실현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실현시키고 싶은 것을 영상화하여 그 이미지를 뇌에 그려 넣는다. -그 이미지화된 것을 실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 -반드시 실현된다고 굳게 결심한다. 나폴레온 힐, 조셉 머피, 풀 마이어 등의 성공교의 교조는 모두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도 지금까 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실행하여 왔다. 이것은 올바른 사고 방식이다.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은 지구가 제 3레벨에서 제 4레벨로 의 이행기로 들어선 10년 전부터는 <생각>을 간단히 실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단 세상의 질서 를 파괴하는 <생각>에는 <하늘의 의지(사위의 존재 의지)>가 작용하여 실현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그 반동이 강력하게 표출될 것이다. 또한 최근의 경제 현상을 살펴보면 세상의 질서를 파 괴하지는 않는다하더라도 인간의 생성 발전에 불필요한 것은 성공하지도 못하고, 실패하는 경향 이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소니는 1989년에 6,774억 엔을 들여 콜롬비아 픽처를 매수했다. 그리고 소 니 픽처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만들었지만, 1994년까지 3,000억 엔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다. 미쓰비시도 록펠러 센터 관련 산업에 약 2,000억 엔을 투자했지만 겨우 몇 년 만에 1,000억 엔의 손해를 보았다. 왜일까? 소니나 미쓰비시에게 과연 그 사업이 필요했는가가 중요하다. 불필요한 것은 성공할 수 없고, 결국 대손실로 이어질 뿐이다. 이제부터 멀티미디어가 일본 경제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고들 하자만, 인간의 행복이나 생성 발 전에 과연 그것이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인가를 검토하지 않으면, 지금의 시류로 보아 위험천만한 일이다. 지구의 현재 흐름으로 볼 때 기업이나 개인도 세상의 질서를 파괴하는 <생각>을 갖거나 근본적 으로 세상을 위해 불필요한 것을 만들거나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은 꾸지 않는 편이 좋다. 만일 아무렇게나 행동한다면 엄청난 반동에 휩싸일 것이다. 꿈을 이미지화하고 확신하고 강하게 생각한 후 어느정도 시간만 지나면 어떤 식으로든 거의 실 현되던 시대는 이미 1985년경에 종말을 고했다. 이것은 지구가 현재 이행기에 돌입했다는 하나의 증거이다. 지구 또한 하나의 의식 생명체이고 지구 자체의 의식 파동이 급속히 고양되고 있음을 가정한다면, 그런 결과는 당연한 것이다. 내가 알게 된 멋진 것이란 모든 사람이 현재의 시류에서 <생각>을 실현시키는 데 필요한 조건 들이다. 그것을 들어 보기로 하겠다. 지금부터는 누구든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 면 어떤 일이든지 생각대로 실현할 수 있다. -거시적으로 보아 인간을 위한 것. -거시적으로 보아 세상을 위한 것. -구체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고, 실현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는 것. -자신이 중심이 되든지, 중심에 가까운 위치에서 실현을 위해 진지하게 행동하는 것. -욕망의 영향을 끊는 것. 이상 다섯 가지이다. 바로 이 조건들만 충족시키면 마사키 씨가 말하는 것처럼 <불가능이 가능 해지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욕망을 끊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과 관련하여 금전욕, 명예욕, 육체의 쾌락욕이라 생각하면 대체로 맞아 떨어진다. 지금까지 인간으로 살아 온 목적은 이 다섯가지 욕망을 추구하고 그 성과를 손에 넣는 것이라 생각해 왔고, 또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데 그런 욕망의 추구는 거시적으로 보아 세상의 질서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것이 많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지금 우리는 가치관을 180 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 다. 그렇지만 강한 의지를 가지고 이 중 한두 가지라도 우선 실천해 보도록 하자. 갑자기 일이 풀리 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나를 예로 들어 말하자면 <미생물 기술이야말로 지구 소생과 인류 번영의 돌파구가 된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1992년의 일이다. 그래서 이것을 세상에 소개하여 현실적으로 활용하는 현장 을 머리 속에 이미지화 했다. 확신을 가지고 강렬하게 생각하자, 나는 곧 히가 테루오 씨(EM), 히 라이 다카시 씨(히라이 균), 카도바 마사요시 씨(아제론), 아가리에 유키노부 씨(아가리에 균)와 같은 천재들을 알게 되었다. 그 가운데 EM을 미생물의 대표격으로 소개했다. 재미있는 것은 눈깜짝할 사이에 EM은 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유명해져, 전세계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아제론이나 아 가리에 균 등 유용한 미생물 전체가 급속히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많은 문제가 있긴 하지만 나의 <생각>은 즉시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이 다 섯 가지 조건을 완전히 충족시킨 나의 강력한 <생각>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나는 최근에 하나의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생각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그것은 어느 나라의 끝에 붙어 있는 작은 섬을 여행하고나서부터 일어난 <생각>이다. 그 섬의 경치는 너무도 아름답고, 사람들은 소박하고 공부도 열심이었다. 지금 일본의 젊은이들 처럼 섬 주민들 거의 모두가 나의 말을 솔직하게 받아들여 주었다. 금전적으로 보아 그 섬의 주 민들은 그렇게 풍족하지 못했으며 레저 개발의 폐해가 속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섬 전체는 밝고 멋있었다. 나는 이 섬이 힐링 아일랜드(치유의 섬)가 되어 찾아오는 사람들의 심신을 치유해 줄 뿐만 아니 라 치안 상태가 좋고, 서로의 마음을 발전시켜 주는 제 4레벨로 도약하는 데 <백 마리째의 원숭 이 현상>의 발생지가 될 것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힘을 다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직 두 번밖에 가 보지 못했지만, 두 번째 갔을 때, 내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여 든 100명 가량의 섬 주민들에게 내 꿈을 이야기했다. 그 사람들 중에는 이 섬의 유지 들도 끼어 있었는데 모두가 내 말을 이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여하튼 다섯 가지 조건을 완전히 갖추고 있는 섬으로 보였다. 아마도 나의 꿈, 즉 <생각>이 실 현될 것이라 믿는다. 그런 확신이 지금 더욱 더 강해진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바쁘고, 또 여기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내가 절대적인 <중심>이 되기 힘들다는 데 있다. <중심에 가까운 입장>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여 부가 <생각>이 실현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나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중심적 인물이 이 섬에서 나타난다면 좋겠는데, 지금 나는 <그것 은 가능하다>고 맏고 있다. 독자 여러분도 꼭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실현해 보기 바란다. 실현되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숙명도 무너뜨리는 운명 결정법 두번째는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 이른바 자신의 운명을 만드는 방법>을 발견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지금 풍수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풍수란 무엇인가를 풍수 전문가에게 들 어 보자. 내가 잘 아는 일본 최고의 지관 미도 류지 씨가 풍수에 관한 몇 권의 책을 주었다. 그 가운데 그의 저서 << <풍수>의 비밀>>(고마쇼보 간행, 1994)을 보면, 책의 서두에 이런 문장이 실려 있다. 1994년 7월에 북조선(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김일성이 급사했다는 뉴스는 아직도 여러분 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 있을 것이다. 사인은 심장 때문에 죽을 것임을 알았다는 등, 매스컴을 통 해 많은 말들을 보도되기도 했다. 그런 뉴스가 오가는 가운데 한국에서 들어온 어떤 기사가 내 눈길을 끌었다. 뉴스를 통해 아는 분도 많을 테지만, 한국의 지관이 김일성의 운명을 예견했다는 기사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석간 신문에서 그 기사의 일부를 인용해 보자.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을 예견한 <<풍수학>>이 한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남부에 실 재한다는 김일성 시조의 묘를 감정하여, 그가 절대 권력에 오른 지 49년 후에 사망한다는 예언이 그대로 들어맞은 것이다(중략). 풍수의 대가인 손석우 옹은 작년 7월에 발간한 자신의 저서 < <터>>에서 김일성이 1994년 음력 9월 14일(10월 18일) 새벽까지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다>(<<석 간 후지>> 1994년 7월 21일) 예언은 30년 전에 책의 형태로 출판되어 있고, 이미 그 속에 언급되어 있었다. 이 <예언>덕분에 한국에서는 <<터>>가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그와 더불어 풍수 붐이 일어났던 것이다. 일본에서도 <풍수>가 은근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일본의 풍수는 <가상>이나 <묘상>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풍수>라는 제목을 단 책을 보면 한결같이 형태로 본 건축방법, 인테리어의 배치, 색 등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을 뿐이다. 그런 것을 풍수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또한 가상이나 묘상 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그러나 풍수는 결코 가상이나 묘상을 다루는 분야가 아니다. 풍수란 대자연의 힘을 읽고, 그것을 살리는 학문이다. 지금부터 상세히 설명하겠지만 우리 인간이 느끼거나 영향을 받고 있는 <기> 와 같은 것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땅에도 있는 것이다. 그 <대지의 기>의 작용을 읽고, 몸과 마음으로 그 힘을 받아들여 운을 끌어들이는 것이 풍수이다. 물론 가상이나 묘상도 풍수의 한 부분에 속한다. 그러나 그것은 풍수의 지엽적인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풍수를 배우면 배울수록 나는 거기에 감추어진 동양의 과학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다면 풍수의 본질이란 무엇일까? 알기 쉬운 실례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홍콩과 대만을 풍 수의 본고장이라고들 한다. 홍콩에만도 <지관>이라는 간판을 내건 사람이 수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렇게 풍수가 많은 이유는 집이나 빌딩을 새로 지을 때, 그 방위와 색 따위를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홍콩에서는 그것이 상식이 되어 있다. 홍콩에 가 본 사람이라면 근대적인 빌딩이 숲처럼 들어선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그리 고 그 빌딩의 대부분이 지관의 조언을 받아 세워졌다면, 아마 여러분은 놀랄 것이다. 입구의 방향 이나 위치는 물론이고 벽이나 바닥의 색깔에 대해서도 지관의 어드바이스를 받는 것이 보통이다. 풍수가 없으면 일이 안되는 상황이다. 이제 독자 여러분도 풍수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짐작했을 것이다. 어떤 기연의 덕택에 나는 최 근 6개월 동안 홍콩과 대만에서 유명한 지관이 나를 안내해 주었다. 1994년 11월에 홍콩에 갔을 때는 현지의 지관이 나를 안내해 주었다 여기저기를 둘러 보면서 설명도 해 주었다. 그 덕택에 여기서 말하고 있는 <멋진 방법>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운명을 스 스로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말을 하면 <원래 내 운명은 내가 정해 왔다>라고 말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 거시적으로 보면 자신의 운명은 자신 스스로 정하고 잇는 것 같다. 그러나 미시적으로 볼 때 한 사람의 인간은 부모와, 태어나는 일시, 장소, 죽을 때도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 같다. 태 어나기 전에 스스로 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인간 개개인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운명을 좋게 할 수 없을까 해서 풍수에 의존하는 것이 현재 풍수 풍수 붐 의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운명은 우선 숙명의 속박을 받는다. 아오야마 다마히데 씨의 <<아가스티아 의 잎>>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몇천 년 전부터 한 사람의 숙명은 결정되어 있는 것 같다. 숙명이란 부모나 생년월일, 사망 일시 등이 결정되어 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의 나의 연구에 의 하면 현재 지구상의 인류에게는 숙명이란 것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 다음이 운세이다. 이 운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생각>이라는 내부 요인과 <풍수>라는 외부 요인이다. 그 리고 이 내부 요인과 외부 요인이 뒤섞여 개인에게 영향을 끼친다. <생각>이란 무척 중요한 것이므로, 이를테면 불멸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하 는 것이 좋고, 가상이나 묘상을 중시하는 사람은 거기에 따라 집이나 묘를 만드는 것이 좋다. 흔히 명당이니, 불길한 땅이니 하는 말을 하는데, 이러한 언어는 토지 에너지의 질과 양이 모든 생물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고 방식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좋 은 운세를 만나고 싶으면 그 방면의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이 세상에는 이상과 같은 커다란 룰이 있다. 따라서 인간은 현실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그 대로, 자신의 미래와 운명을 만들 수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지금처럼 <생각>이 실현되기 쉬운 그런 시대에도 전술한 다섯 가지 조건 모 두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생각>이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방법은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운명을 만드는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 제 1장에서 말한 <땅의 이치>를 타파하면 된다. 여기서 왜 <땅의 이치>가 생겨났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그것은 지구상의 인류가 에고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인간은 솔선하여 인생을 배우려는 의지가 약하 다. 이래서는 안 된다. 또한 이 세상은 인간성을 고양시키는 학교이긴 하지만 학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 다. 그래서 <땅의 이치>를 만들어 사람들이 슬픔과 고뇌와 고통 등을 느끼게 하고, 그것을 통하 여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인생을 배울 수 있도록 지구 위의 인간 사회를 만들어 둔 것이다. 인생 수업을 하는 데는 고행도 필요하다고 보고 그렇게 세상을 짜 놓은 것이다. 말하자면 <땅의 이치>는 지구인이 제 3레벨의 별에 사는 지적 생명체이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구인이 제 4레벨의 별에 사는 지적 생명체가 되면 <땅의 이치>는 틀림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왜냐하면 더 이상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땅의 이치>는 <하늘의 이치> 가 허용하는 범위 내의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늘의 이치>로 볼 때 지적 생명체는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의 생각이나 행동으로 가 꾸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 4레벨의 인간적 특성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다 음가 같은 것이다. -자기 자신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히 요기고, 나와 남을 구별하지 않고 보다 거시적으로 사고하 고 행동한다. -모든 것, 모든 경우에서 무엇인가를 배운다. 그러니까 늘 무엇인가를 배운다. -어떤 경우에도 긍정하고,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다. -항상 뇌파는 10헤르츠 이하, 이른바 낮은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가 늘 방출되고, 뇌내 모르핀 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없다.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하나라도 좋으니 흉내를 내보자는 생각으로, 나의 경우 는 두번째의 <모든 경우에서 무엇인가를 배우자>를 선택했다. 늘 그렇게는 되지 않지만, 꽤 시간 이 흐른 다음에는 간단히 실천할 수 있었다. 거기에 과해서는 이 책과 거의 동시에 산마크 출판사에서 간행된 졸저 <<지금부터 10년, 즐거 움의 발견>>의 보장에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두었으므로 일독을 권한다. 그 결과, 재미있는 사실은 다른 세 조건도 자연스럽게 충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 나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남지도 모두 충족되는 것이 제 4레벨 인간의 특성인 것 같다. 마사키 가즈미 씨는 이것이 가능한 사람이어서 숙명으로 결정된 수명도 늘어난 것 같다. 또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세 잎 클로버를 네 잎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관해서는 그의 저서 <<기적의 실현>>을 보기 바란다. 일주일 전, 나가시마 시게오 씨와 두 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었다. 1994년도 교진의 센트럴 리 그 및 일본 리그 우승은 11월의 주니치 구단과의 최종전이 벌어질 즈음에서, 그가 제 4레벨의 인 간이 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1994년 9월 1일부터 후나이 종연의 회장직 겸 영업부장을 맡았다. 후나이 종연의 실적 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해 12월 31일 자로 영업부장직을 사임할 수 있게 되 었다. 업적이 회복되고 밝은 미래가 보이가 시작했다. 그 이유는 그 사이 반 정도는 제 4레벨의 인간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나같은 인간도 마음만 먹으면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방법을 익히면 그 사람의 운명은 그 사람의 운명은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 숙명이나 운세, 풍수 등의 외부적 요인도 초월할 수 있는 것이다. 꼭 실천해 보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의 운명을 창조할 수 있게 되면 아마 인류의 미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대로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 지금 가장 하고 싶은 말 올바른 삶의 방법을 알고 실행하자 질문 : 나는 후나이 유키오 씨의 책을 많이 읽었다. 강연도 몇 번 들어 보았다. 그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내용이 너무 다양해서 무엇부터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싶다. 후나이 유키오 씨는 나같은 청중에게 지금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있 을 줄 믿는다. 그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만 말해 달라. 대답 : 어려운 질문이다. 하고 싶은 말은 참 많다. 그렇지만 원하는 대로 두 가지만 말하겠다. 단순히 올바르게 살자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이 세상의 구조와 진리는 단순하다, 그러므로 단순하고 올바르게 살자> 라는 것이다. 졸저 <<후나이 유키오의 인간 연구>>와 <<속. 후나이 유키오의 인간 연구>>에서 세상의 구조 는 닮은 꼴이라는 것과 그것을 증명하는 프랙털 fractal(차원 분열 도형)이론에 대해 말했다. 세상 은 정말 단순하다. <인간은 소우주이다>라는 말은 타당하다. 전체는 개체를 표현하고, 개체는 전체를 표현한다는 말은 실로 옳은 말이다. 여하튼 이 세상의 삼라만상, 기적과 불가사의한 현상도 파동 이론으로 설 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진리란 그렇게 단순한 것이라 생각해 두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의 세상은 복잡하기 그지없다. 복잡해지면 조직체에서도 상품에서도 기술에서도 문 제가 노출된다. 그리고 무너져 버린다. 이것 또한 이 세상의 원리이다. 이를테면 금융업계에서 지 금 판매되는 파생 상품은 무척 복잡하다.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할 상품들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세법도 무척 복잡해졌다. 전문 세무사에게 부탁하지 않으면 납세자가 신고서조 차 정확히 작성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런 현상은 잘못된 것이다. 일본의 세제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말세라든지 근대 국가 제도가 망하게 될 것이라든지 하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수단이 너무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말하겠다. <진리는 단순하다. 세상의 구조또한 단순하다. 때문에 인간도 단순 히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라는ㄴ 것이 나의 지론이다. 세상의 구조가 단순하다는 증거를 하나 들어 보겠다. <인간은 올바르게 살면 운이 트인다. 건강해진다. 인상이 좋아진다. 잘못된 삶을 살면 운이 나빠 진다. 병에 걸린다. 인상이 나빠진다.> 인간사는 이렇게 되어 있다. 이 얼마나 단순명쾌한 진리인가. 따라서 인상이 좋아지고 건강해지 고 운이 좋아지는 단순한 삶의 방법을 택하면 되는 것이다. 그 방법의 상세한 이유나 실례는 최 근에 내가 쓴 책에 많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결론만을 말하겠다. 다음과 같이 살면 되는 것이다. -가능한 한 베풀어라. -양심에 따라 지구와 많은 존재들이 소생할 수 있는 일을 하라. -뇌내 모르핀이 많이 분비되도록 하자. 모든 것을 긍정하고 즐겁고 기쁘게 살아가자. -다른 사람이 기뻐하는 일을 하자. -다른 사람이 불행해지거나 원한을 품는 일은 하지 말자. 이상과 같다. 이것이 내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람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이다. 또한 모든 사 람들에게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성공보다는 행복하게 살자 나는 행복이나 성공에 관해서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한 인간으로서 행복해지고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이 두 가지는 인생의 최고의 도 전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 이야기를 처음 듣는 사람에게 한마디하라면, 나는 거침없이 <성 공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행복이 인생의 기본이다>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행복해야 해>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사를 보면 <성공>과 <행복>이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경우 가 많다. 나는 지금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인정함과 동시에, 모든 사람이 저 사람은 행 복하다고 인정해 주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성공의 개념과는 조건이나 정의 가 다르다. 이런 점에서 정말로 우리는 가치관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여하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우선 <행복의 여섯 가지 조건>을 알아 두어야 한다. 오랜 나의 경험을 통하여 만든 여섯 가지 조건인데, 이 조건들을 지향하면 행복해진다. 이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최근 내가ㅏ 후나이 종연의 사원에게 배포한 자료를 들어 보 겠다. 우리 회사에서는 매년 2회, 1월과 7월에 전 사원이 연수회를 가진다. 이것은 1995년 1월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전 사원과 그 해 4월 입사 예정자들을 모아 놓고 <1995년, 연초 연수회>강연을 할 때 전 참가자에게 나눠 준 요약서이다. 후나이 종연은 25년 전인 1970년에 내가 창업한 경영 컨설턴트 회사이다. 경영 컨설턴트 회사로 서는 세계에서 유일한 주식 상장 회사이다. 본점 소재지가 오사카이므로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상 장했다. 사원의 과반수는 지적 수준이 높고, 독특한 개성을 가진 경영 컨설턴트이다. 회사의 창업자이고 경영자이며 또한 한 사람의 건배 경영 컨설턴트로서, 내가 자신이 창업한 회 사 사원에게 어떤 말을 하는지 하나의 예로써 제시할 생각이다. 후나이 종연의 사원은 내 입장에 서 볼 때 아들이고 딸이다. 정말 사랑스런 사람들이다. 그런 점을 전제로 하고 읽어 주기 바란다. <1995년 연초 연수회를 맞이하여> 1995년 1월 5일 대표이사 후나이 유키오 1. 현재 상황 -현재의 문제점을 백 배 이상 상회할 가능성이 많다 (1) 1994년은 수익이 증가 (2) 1995년도 수익 증가 방침 (3) 회사의 지명도와 권위가 높아졌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관련 회사도 모두 순조 롭게 전진 중이다. (4) 실질적인 회사의 얼굴인 후나이 유키오에게 사람과 상품과 정보가 밀려들고 있다. (5) 자유인가, 관리 태만인가. 낭비. 치우침. 억지가 지나치게 많다. (6) 사원이 소시민화되고 샐러리맨화하여, 강렬한 개성과 큰 꿈이 사라지고 있다. 2. 장래의 방침 (1) 1995-1997년에는 다음과 같은 회사로 만든다. 이 목표를 위한 방향 설정과 새로운 분야는 회장이, 집행 관리는 사장이, 라인 분야는 고야마 전무가 중심이 되고, 가와구치 전무가 윤활유 역할을 한다. -후나이 종연만으로 연 매출 150억 엔, 경상 이익 30억 엔, 도쿄 주식 상장의 기반을 만든다. -일반 수준의 두 배 이상의 생산성과 1.5배 이상의 높은 급료를 확립할 수 있도록 사원의 질을 향상시킨다. -다음의 네 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후나이 종연의 사내 구조를 재구축한다. <1>지금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노하우를 사용한다. <2> 의뢰 회사의 업적을 바로 상승시켜 준다. <3> 고객이 원하는 바에 즉시 대응한다. <4> 어떤 상담에도 전면적으로 친절히 대응한다. (2) 1998년 이후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어피니언 리더 회사를 지향한다. -지식.정보.재혜.노하우의 종합 싱크 탱크, 종합 컨설턴트 회사로 만든다. -관련 회사군을 충실화하고, 문자 그대로 진짜 시대를 추진하는 기업의 중심이 된다. 3. 오늘과 내일 사이에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일 (1) 목표로 삼을 선배를 정하고, 그 사람의 성공 비결을 알 것 (2) 논리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이해할 것 -장점 개발법 -레터 Letter법 -긍정적 발상법 -기브 앤 기브 give & give법 -압축법 (3) 논리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 것 -의사 결정의 다섯 가지 조건 <1> 하고 싶은 것 <2> 세상을 위해 유익한 것 <3> 자신이 있는 것 <4> 책임질 수 있는 것 <5> 망설이지 않는 것 -행복의 여섯 가지 조건 <1> 장점을 발견하고 만들고 키워 나간다. <2>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3> 뭐든 좋아하고 소중히 생각한다. <4> 점점 제약에서 벗어난다. <5> 점점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된다. <6> 자신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진짜 인간의 체크 포인트 열 가지 <1> 자만하지 않고 겸허하다. <2> 부정하지 않고, 결점을 지적하지 않고, 욕을 하지 않는다. <3>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 <4> 자신의 주변을 소생시키고 밝게 하고 즐겁게 한다. <5> 늘 모든 것에서 배운다. <6> 불필요한 일은 하지 않는다. <7> 단순하다. <8> 검소하다. <9> 주기를 좋아한다. <10> 양심에 따라 살아간다. (4) 후나이 유키오의 특질인 위의 사항들을 몸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방하기 바 란다. -약속을 지킨다. -있는 곳은 항상 확실히 -겸허 -꾸준히 배운다. 4. 올해 꼭 바라고 싶은 것 (1) 약속을 지킨다(지킬 수 없을 때는 상대방의 양해를 구한다). (2) <보다 깊은 사랑>으로 모든 것에 대응한다. (3) 매일 편안한 마음으로 두 통의 편지를 쓴다. (4) 남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5) 미래 지향적으로 살아간다. 나는 <행복>이라든지 <진짜 인간>을 강조한다. <행복의 여섯가지 조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다른 것과 관련하여 이해해 주기 바란다. <의지 결정의 다섯 가지 조건>을 읽어 보기 바란다. 내 경험으로 볼 때 인간은 이 다섯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이상, 미래 지향적인 의지 결정을 내릴 수 없다. 그렇지 않을 때 는 실패할 경우가 많고, 다른 사람에 피해를 끼친다. 그렇지만 인간이란 살아 있는 한 누구나 미래 지향적으로 살아가야만 할 필연적인 역할을 맡게 되어 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이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시킴으로써 새로운 의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을 거의 탐욕적으로 갈구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사명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간은 이런 의지 결정의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 지향적으로 행동하면 할수록 행복을 위한 여섯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내 말 뜻을 잘 받아들여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것을 신년 초에 후나이 종연의 전사원에게 간곡하게 이야기했던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 이 내 말 뜻을 잘 받아들여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여기서 내가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은 <단순하고 올바르게 살아라>와 <성공보다는 행복을 추구 하여 살아라>, 이 두 가지인데 원래 이런 문제는 간단히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 생각을 말했음을 알아 주기 바란다. 독자 여러분도 <단순하고 올바르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 4. 지금 가장 지향하고 싶은 것 인간으로서 적극적으로 살자 질문 : 후나이 유키오 씨는 <진짜 시대>가 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진짜의 정의에 관해서 도, 미래에 대해서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가치관이 189도 바뀌어야 한다는 말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여하튼 진짜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고, 행 동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하에서 <진짜 시대>의 제언자인 후나이 씨는 구체적 으로 무엇을 목표로 하여 살아가고 계시는지, 구체적으로 지금 무엇을 가장 지향하고 있는지, 그 리고 그 이유를 설명해 달라. 대답 : 이 질문의 대한 대답은 이 책안에 다 들어 있다. 나는 지금의 인류가 원시 상태로 역행하 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지구나 인류에게 있어 멋진 21세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 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 지금까지와는 기본적으로 다른 자세를 가 져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고자 한다. 나는 최근 1년 동안 많이 변했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려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1년 전에, <<미래의 힌트>>의 원고를 쓰고 있었다. 그 때 나는 모든 것을 꽤 편안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 런 태도를 잘 나타내는 1994년과 1995년의 연하장을 여기 그대로 싣기로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비록 저에게는 어려운 해가 되겠지만 전세계도 일본도 멋진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많 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이루어지는 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마음으로부터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당신과 가족의 건강과 힘찬 활동을 기원합니다. 1994년 정월 후나이 유키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에는 세계를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느낀 대로 말씀드리자면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해가 될 테지만 의의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바른 자세로 살아갈 생각입니다. 모든 것을 좋아하게 되고, 어떤 경우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되도록 따지지 않고 모든 것을 깊은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당신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995년 정월 후나이 유키오 이 두 장의 연하장을 보면 알 수 있지만, 1년 전 (1994년 정월)만 해도 나는 편안히 인생을 받아 들이며 살아갈 생각이었다. 그것은 <<미래의 힌트>>의 <후기>를 보아도 알 수 있다. 그 <후 기>의 마지막 부분을 여기 옮겨 볼 생각이다. 이 책을 끝내면서 1994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도쿄 시로가네의 미야코 호텔에서 행해진 후나 이 종연 주최의 제 50회 경영 정책 세미나에서 내가 한 강연의 요약서를 싣도록 하겠다. 우리 나 라에서도 이름난 수백 명의 경영자를 모아 놓고, 내가 3일간 강연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다소 개인적인 일이 많지만 이해해 주기 바란다. <후나이 유키오의 최신 정보> 1. 1993년에 내가 새로이 알게 된 것 (1)모든 것은 소생형 아니면 파괴형 둘 중 하나이다. (2) 자연에 따르면 소생한다. (3) 인간을 소생시키는 것은 뇌파를 세타파나 델타파로 유지하는 것 (4) 지구의 파동이 지금 급상승중 (5) 세상의 구조 -생명체의 본질은 원자핵의 집합체이다. -중성자는 의식, 양자는 의지이다. -모든 현상과 존재물의 본질은 쿼크quark(가설적 입자)의 진동이다. -모든 존재와 사상은 여섯가지 파동 에너지의 복합파로 성립한다. 상호 간섭하면서 동조하고 있다. 여섯 가지 파동이란 자기파, 전자파, 전자기파, 기마네파, 딜리지파, 피고크파이다.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던 IBM이 가장 돈을 못 버는 회사가 되어 버렸다. 2. 1993년에 내가 확인한 것 (1) 질서 형성 기능과 질서 유지 기능이라는 자연의 2대 기능의 존재 (2) 조직체는 톱 TOP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것 (3) 세상 일은 <필연, 필요, 최상의 선택>으로 일어난다는 것 (4) 인간 최고의 능력은 직감력과 창조력이라는 것 (5) 머지않아 세상이 크게 변하리라는 것 -EM은 멋진 것이다. -파동 기술도 멋진 것이다. -우주 에너지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6) 지금은 <땅의 이치>에서 <하늘의 이치>로 이행하는 시기 3. 1994년 1월 18일의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말 (1) 에고 중심의 발상과 구성은 머지않아 사라질 확률이 높다. (2) 현실에 살면서 하늘의 이치에 따라 삶의 방식(소생법)을 취하는 것이 타당하다. -돈을 소중히 여긴다. -톱을 중심으로 일체화 -공생의 구성체를 만든다. -진짜와 장점을 만들어 그것을 신장한다. (3) 진짜 노하우는 세 가지 -장점 신장법 -감사와 긍정적인 발상법 -신뢰 증대법 <자료> 후나이 유키오의 두 가지 특성 1. 인물 특성 (1) 의지가 강하다. (2) 솔직하고, 배우기를 즐기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2. 삶의 특성 (1) 자연 그대로 (2) 논리적 납득 (3) 자신과 확신을 가지고 실행 (4) 깜짝 현상에 도전하고 극복 (5) 무엇이든 소중히 여긴다. 이 책을 읽고 이 1994년 1월 18일자의 <후나이 유키오의 최신 정보>를 애해해 준다면 나는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은 목적을 달성하는 셈이다. 이 세미나에서 마지막에 한 말이지만, 나는 지금 료 칸 스님의 육연관처럼 살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초연하게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유유히 길을 즐기며 엄하게 나를 다스리고 상냥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며 의연하게 지조를 지키고 태연하게 난을 극복한다 독자 여러분께서 보다 정진하여 올바르게 살고, 올바른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펜 을 놓는다. 1994년 2월 6일 료칸 스님의 육연관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내가 <있는 그대로, 이루어지는 대로>소극적으 로 살아가는 길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ㅏ. 지구나 자연은 원래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도 초연 하다. 아마도 <천지 대이변이 일어날 테면 일어나라. 죽어야 한다면 죽어 주마. 있는 그대로, 되는 대 로 살자.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즐겁게>라는 식의 태도였던 것 같다. 그런데 1995년의 나는 1년 전과는 크게 바뀌었다. 미래 지향적으로 미력이나마 나의 힘을 모두 쏟아부어, 지구와 인류를 위해 살아가자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행동하고 있다. 올해도 1월 18일, 19일, 20일의 사흘간, 도쿄 시로가네의 미야코 호텔에서 경영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흘간 나는 열한 개의 강좌 중의 네 강좌를 담당하는데, 제 52회 경 영정책 세미나에서 행할 나의 강연 요약서는 이 책과 <<지금부터 10년, 즐거움의 발견>>의 목 차가 될 예정이다. 그와 함께 1994년 12월부터 올해 1월에 걸쳐 쓴 저서의 목차이다. 나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이 책의 목차는 권두에 있으니 봐 주기 바란다. 그리고 바뀔 여지가 있지만 <<지금부터 10년, 즐거움의 발견>>의 목차를 여기에 게재한다. 이 책은 본서와 짝을 이루는 것인데, 일반 독자를 위해 정말 알기 쉽게 씌어졌으므로 함께 참고해 주기 바란다. 그와 함께 나의 자세는 1년 전에 비해 미래 지향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했음을 주목해 주기 바란다. <<지금부터 10년, 즐거움의 발견>> 목차 프폴로그 미래의 즐기는 법 -각자가 공부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살아가자 이대로는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 앞으로가 가장 어려운 시대 즐거움의 조건을 알았다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도 알았다 제 1장 즐기면서 살아가는 시대 -어떻게 하면 즐길 수 있는가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지금까지는 <고락>, 앞으로는 <즐거움>의 시대 <생각>의 실현법을 알게 되었다 즐거움의 과학적인 뒷바침이 생겼다 암도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면 막을 수 있다 병을 치료하는 의사, 병에 걸리지 않는 의사 뇌파로 알 수 있는 소생화, 붕괴화 양심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조직이나 동료를 만드는 것도 에고이다 우뇌를 사용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제 2장 즐기는 방법에도 요령이 있다 -달인들의 삶에서 배우자 식물과의 대화로 배운 소중한 것 자연과 어떻게 조화하는가가 포인트 지혜를 가진 것은 인간만이 아니다 고객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비싸게 팔리는 물건도 무료로 배포하여 평판을 얻다 변하는 톱 경영자의 조건 인간은 생명을 부여 받고 있다 신은 존재한다, 인간과 함께 있다 에고로부터의 탈출이 포인트 종교의 근본은 창조주 번성해도 모으지 않는 것이 훌륭하다 제 3장 즐기는 방법의 시점을 바꾸자 -세상이 변한다. 진짜 즐거움에 도전하자 대가를 치르고 있는 정치와 경제 지금은 거시적으로 보면 대변화의 시대 틀을 바꾸면 힌트가 속출 마음껏 시도하는 것이 좋은 세상 즐기면서 힘을 기르자 자본주의 사회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 전자 기술을 넘어서는 파동 기술 가능한 한 경쟁심을 버리자 죽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훌륭하다. 그것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증거 제 4장 모든 것을 긍정하면 즐길 수 있다 -후나이류, 즐거움의 발견법 포인트 사이 바바의 기적은 왜 화제가 되는가? <생각>은 좋건 나쁘건 실현된다 이대로 가면 인류는 원시인이 된다 <백 마리째의 원숭이 현상>이 일어난다 양심적인 인간이 늘어나고 있다 진짜는 <숙명>에 좌우되지 않는다 인생을 즐기자 납득하지 못하므로 불가사의한 일도 일어난다. 진짜 인간의 열 가지 조건 보장 매일 놀라고, 매일 즐겁다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즐거움의 본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이 되었다. 미래 지향적으로 즐기면서 세상을 바꾸어 보자 이 책과 중복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 이 책을 논리적인 책이라 한다면, <<지금부터 10년, 즐거 움의 발견>>은 현상에 대한 설명을 주로 하고 있다. 단지 공통적인 부분이라면 <이대로 그냥 살아서는 안 된다. 나도 힘이 닿는 한 적극적으로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꼭 함께 행동해 주기 바란다>라고 독자 여러분에게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하튼 1년간 나는 이렇게 많이 바뀌었다. 그 이유에 관해서도 앞에서 이미 자세히 논했다. 이것 또한 필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점을 전제로 하여 지금부터 말할 내가 가장 이루고자 하는 일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진짜 인간이 되자 10년 전부터 늘 나는 아집이나 아욕에 대해 생각해 왔다. 여기서는 이것을 뭉뚱그려 에고하고 하자. 에고에 관해서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은 에고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말들을 한다. 옳은 말이다. 인간인 이상 완전 히 에고를 벗어 던지기는 불가능한 일일 테고, 가능하다 해도 그런 상태로는 살아 남지 못할 것 이다. 육체를 가진 이상 에고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세상은 인간에게 최고의 배움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에고를 부정하거나, 에고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에고를 억제할 수는 있다. 또한 타인의 에고를 자신의 에고와 동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도 있다. 이 세상을 인간성을 고양하는 학교라고 한다면 그것은 우선 자신의 에고를 억제하고, 타인의 에 고를 인정하며, 또한 그런 에고를 조화시키려 노력해야 하는 터전인 셈이다. 그리고 이런 기본적인 이해를 기초로 하여 자신의 흥미를 보다 확대하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가 지고, 자신이나 타인 나아가 세계 전체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삶을 실천하는 것이 이 세상이라는 배움터가 그 생도인 인간에게 요구하는 내용이다. 지금 말한 이런 과정은 모두 인간성을 향상시키는 요소인데, 이렇게 할 수 없거나 혹은 실천하 는 과정에서 고뇌하고 고통스러워 하고 슬퍼하는 것이 제 3레벨의 인간인 것이다. 한편 즐기면서 이런 과정을 밟고 실천하는 것이 제 4레벨의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제 4레벨의 삶을 살아가는 인 간이 <진짜 인간>이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것은 본래 즐거움 속에서 생성 발전할 수 있도록 창 조주 또는 우주를 만든 위대한 존재가 이 세상을 구성해 두었기 때문이다. 이 점에 관해서는 제 1장의 설명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기 바란다.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나 자신이 즐기면서 이런 것들을 실천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빨리 진짜 인간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진짜의 특성을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았다. 앞서 말한 <진짜 인간의 열 가지 체크 포인트>가 나의 노력 목표이고 특성이다. 그것을 향하여 나는 노력한다. 현재 이 체크 포인트에 따라 나 자신을 검증하면 다음과 같다. -자만심이 사라지고 겸손해졌다. -무슨 일이든 부정하지 않고, 결점을 지적하지 않으며 욕을 하지않는다. -이 점은 아직 완전하 지 못하다. 때로 그럴 때도 있다. -자신과 타인을 똑같이 보고 행동한다. - 이 점에서는 낙제점이다. 아직도 나를 가장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내 모든 것으로부터 배운다. - 이것도 합격점이다. -내 주변을 소생시키고 밝게 하고 즐겁게 하는 일은 최근 들어 가능하게 되었다. -늘 모든 것으로부터 배운다. - 이것도 합격점이다.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이것도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불필요한 행동인지를 구별 못하는 그런 상태에 놓여 있다. -단순하게 산다. - 경영자이자 경영 컨설턴트일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얼굴을 내밀고 활동하 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나는 단순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나는 단순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를 자세히 관찰한다면 누구든 이것만은 인정해 줄 것이다. -검소하게 산다. - 나 자신은 검소하게 산다고 생각하지만 평가는 반반이다. -즐겨 베푼다. - 이것도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은 의심스런 눈으로 보는 편이다. 아직 속이 차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양심에 따라 산다. - 이 문제에 관해서는 1년 전부터 거의 완벽하게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상과 같이 의식적으로 이렇게 실천하려고 노력한 덕택인지 요즘 들어 하루하루가 즐겁고, 적 극적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머지않아서는 이런 체크 포인트가 없어도 <있는 그대로, 이루어지는 대로 살아가는 진짜 인간>이 되고 싶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먼 것만 같다. <거시적인 착한 인간>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들고 싶다 <나는 스스로를 진짜 인간으로 만들고 싶다>이런 자세 덕분에 적극적으로 즐겁게 살아가고 있 다. 그런데 최근에 나는 약간의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어릴 때를 제외하고, 대학을 나와 사회인이 되어 어느 정도 세상 물정을 알고 나서도 사회 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서 그냥 안락하게 살 아가고 싶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일을 할 때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살아왔다. 그런데 서른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래도 남의 눈에 띄는 것이 싫어서 가능한 한 조용히 지내려고 노력했지만, 최근 3년 동안 갑 자기 지명도가 높아졌다. 다 늦게 이런 일이 생겨 스스로도 곤혹스럽다. 여하튼 과거를 돌이켜보면 지금까지의 나는 싫고 좋고를 따질 겨를도 없이 살아왔다는 느낌이 든다. 에고가 강하고 배우기 싫어하는 제 3레벨의 인간이었던 내가 <위대한 의지>라고나 할까, 보다 <상위의 의지>에 의해 억지로 배움의 길을 가는 스케줄은 따라 살도록 예정되어 있었음을, 태어 나서 지금까지의 인생 역정을 돌이켜보면서 확신하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역할과 스케줄도 어느 정도 짜여져 있는 것 같다. 그 역할, 즉 나의 사명을 인식해 가는 것이 현단계의 나의 상태이다. 이런 내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정리하여 알리는 것이다. 그리고 내 말을 들어 준 사람들에게 그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도록 부탁드리는 일이 다. 물론 나 자신이 먼저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 <올바른 삶>을 내 식으로 말하면 진짜 인간을 지향하는 삶인 것이다. 이 책과 <<지금부터 10년, 즐거움의 발견>>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알리고자 했 다. 내가 가장 말하고 싶은 내용이 이 책을 진솔하게 읽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전달될 수 있으리 라 믿는다. 앞에서 나는 <이렇게 살아 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다. 이것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 자 한마디로 하면 <거시적으로 선한 사고 방식을 가질 수 있고, 거시적으로 선한 행동을 하는 인 간이 되어 달라>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나는 <거시적인 착한 인간>이라 부르고 싶다. 인간은 자기 중심으로, 현재 중심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아무리 에고이스트라도 자신의 가족이나 ㅏ 회사 친구 등 많은 주변 인물들을 생각하고 있다. <거시적 착한 인간>이한 편재의 문제를 처리할 때나 자신과 타인의 일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할 때, 스케일을 크게 잡고 세상 전체를 염두에 두고, 또한 미래까지 고려하여 선이라고 생각되는 방 향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누구나 미시적인 범위 내에서는 선이라 생각되는 행동을 한다. 단지 그것이 거시적으로 보아 선 인가 하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거 나 나중에 후회할 일을 해서는 안된다. 인간이란 행위하는 동물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미시적 착한 인간>에 머물러 있다. <거시적 착한 인간>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들어야겠다는 의미에서 이런 제언을 하는 것이니, 잘 음미해 주기 바란다. 한 사람이라도 더 <거시적 착한 인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쓰고 있다. 또 그 사람이 <거시적 착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쓰고 있 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시적 착한 인간>이 늘어나는 것이 인류가 처한 <미래의 분수령>인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 관해서는 독자 여러분에게 간절히 부탁드리는 바이다. 지금 진짜 시대의 서광이 보이고 있다. 훌륭한 진짜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간절히 바라는 두 가지 의미, <진짜 인간이 되는 것>과 <거시적 착한 인간이 되는 것>을 깊이 이해해 주기 바란다. 가능하다면 나와 같은 바람으로 이 시대를 살아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5. 독자가 알아 주었으면 하는 것 알고 있는 것을 100퍼센트 이야기 하고 싶은데 질문 : 나는 이 책을 머리말에서부터 제 1장, 제 2장, 제 3장, 제 4장을 순서대로 열심히 읽었다. 이 책은 후나이 유키오 씨의 최근의 저서들을 집대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책에는 후나이 씨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이나 알리고 싶은 것이 조금밖에 씌여 있지 않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후나이 씨를 진실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금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을 거리낌없이 말해주기 바란다. 대답 :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나는 최근 10년 동안 직감력을 기르는 훈령을 해 왔다. 지금 은 직감력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 주변에는 뛰어난 직감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 다. 이런 사람들도 인튜티브 컨센서스 Intuitive Consensus(직관의 여론)를 활용하여 가까운 미래 에 일어날 일에 대한 답을 내놓고 있다. 물론 그 내용도 잘 알고 있다. 단지 나는 불확실한 미래의 일을 발표하는데 무척 조심하고 있다. 나의 이성과 직감이 일치하고, 게다가 상대가 이해해 줄 수 있는 일 이외에는 쓰거나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것은 쓸 데없는 오해와 혼란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이 책은 널리 그 내용을 세상에 암시하는 일반서이다. 앞의 <머리말>에 쓴 것처럼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알리고 싶은 것, 말하고 싶은 것을 50퍼센트 정도 썼다. 사실 너무 많이 썼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이미 낸 저서 <<미래의 힌트>>에서는 30퍼센트 정도, 다른 곳에서는 10퍼센트 정도만을 썼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것을 100퍼센트 이야기한 부분이 있다. 그것은 내가 주최하는 <직감력 연구회>와 <진짜 연구회>에 관한 것이다. 모두 회원제 연구회로 후나이 종연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속한 회원들은 나를 100퍼센트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1994년 10월과 12월의 직감력 연구회의 텍스트와 1995년 1월의 진짜 연구회의 텍 스트 일부를 공개할 생각이다. 설명은 생략하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이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안 되겠지만 이 정도로 애해해 주기 바란다. <1994년 10월 후나이 종연 주최 직감력 연구회 텍스트> 1. 직감력에 관한 기본 인식 (1) 뇌내 모르핀 (2) 세타파, 델타파 (3) 파동, 진동 (4) 정보, 지식, 지혜, 직감 (5) 현재 의식, 잠재 의식, 초 의식 (6) 미래 예측과 확신, 창조력 2. 지금 내가 주목하고 있는 세 가지 (1) 몬토크 프로젝트 43. 8. 12 필라델피아 엘드릿지 호 노포크에 출현 83. 8. 12 파괴되다 (2) 인공 지능이라는 자기 학습의 구조 (3) 산화 환원 반응에 의한 촉매 반응, 비이온 반응유용 미생물군이나 파동에 의한 항산화 유발 작용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산화 환원 반응을 정지시킨다. 비이온화의 장이 출현한다. 그렇게 되면 나쁜 작용이 사라지고, 각종 소생 현상이 일어난다. 3. 생략 4. 꼭 읽어야 할 책 (1) <<인공 생명의 근미래>>(지지쓰신샤 간행) (2) <<수수께끼의 타임 워프>>(가쿠엔샤 간행) (3) <<에메랄드 타블렛>>(류오분코 간행) 5. 생략 <1994년 12월 후나이 유키오 주최 직감력 연구회 텍스트> 1. 인간의 두 가지 기본 능력 (1) 아는 것 -지식 -지혜 -감성 -직감력 이것들은 이성과 감의 일치가 필요하다. (2) 창조하는 것 -생각(기분)-지금부터는 생각, 이미지화, 확신이 가장 중요. -숙명-하늘의 이치에 따른 <생각>과 <행동>으로 숙명까지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 다. -운세 -풍수 등 숙명-<<아가스티아의 잎>>과 같은 땅의 이치의 굴레. 운세-세상의 흐름을 타는 것. 중국에서 전해지는 바로는 한 주기는 180년이고, 그것을 20년마다 로 나아가고, 그것이 반복한다. 1984년-2003년은 Age of 7-입의 시대(정보화 사회 : 여자가 강하다). 2001년-2023년은 Age of 8-손의 시대(로봇 사회 : 남자가 강하다). 풍수 등-좋은 기가 흐르는 땅과 좋은 방위에 집을 짓고 살거나 하는 것. 2. 근대인이 하는 일 (1) 사이 바바보다는 (2) 다도 보다는 <다락> (3) 보다 상위의 의지에 가만히 따른다. 3. 생략 4. 최근 내가 알게 된 직감에 의한 예측(꺼ㅐ 높은 확률로 맞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1) 나는 5년-15년 이후의 컴퓨터 세계를 알 수 있다. 지름부터는 제 5세대 컴퓨터 시대가 아니다. 제 6세대(AI), 제 7세대 (A-LIFE), 그리고 제 8세대 컴퓨터 시대가ㅏ 될 것이다-고미 다카시 (2) 2030년에는 인류는 거의 지구상에 생존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인류가 살아 남을 것인가는 앞으로의 몇 년에 달렸다 그것도 일본이 포인트가 될 것이다-후나이 유키오와 인튜티브 컨센서스 법 그룹. (3) 1999년 4월, 지구인의 본질 주파수는 10의 78*10조 제곱 헤르츠가 될 것이다. 지금의 지구 인의 본질 주파수는 10의 78*60제곱 헤르츠 전후이다-아다치 이쿠로 (4) 가까운 미래에 지구는 90퍼센트 이사의 확률로 <땅의 이치 중심 시대>에서 <하늘의 이치 중심 시대>로 바뀔 것이다-후나이 유키오(도표 14 참조). 5. 소생화와 직감력과 창조력을 뇌파로 살펴본다. -소생화 : 노화하지 않는다. 회춘한다. -직감력 : 배우지 않아도 올바로 안다. -창조력 : 생각만 해도 실현된다. 6. 생략 7. 생략 <1995년 1월 후나이 유키오 주최 진짜 연구회 텍스트> 1. 진짜 만들기의 포인트는 천재들의 활용 -마사키 가지미 <도표 14> <땅의 이치 중심 시대>에서 <하늘의 이ㅊ 중심 시대>로의 이행기 -나가키 에쓰오 -구로자와 아야 -아가리에 유키노부 -곤도 가지코 -전성자 -미야모토 야스오 -자카 도시히코 등 2. 이해-납득-확신의 과정이 창조의 기본 (1) 가설이라도 좋다. 모든 것을 끌어안는 논리 체계를 만들자. (2)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사고 방법을 설정하자. (3) 가설이라도 좋다. 실행해서 확인해 보자. 예) 고가와 도오루의 바이오 에너지 우에하라ㅏ 고지의 속독술 히가 데루오의 세라믹스 고미 다카시의 AI 미야자키 마사다카의 오링 테스트 미카도 다이지의 기의 논리 인식과 SET 3. 생략 4. 생략 5. 진짜 인간은 <있는 그대로, 이루어지는 대로, 즐겁게 살아간다> (1) 권한도 책임도 필요 없다. (2) 권한은 가지고 싶다. 책임은 지고 싶지 않다. (3) 권한도 책임도 스스로. (4) 권한을 준다. 책임도 진다. (5) 있는 그대로, 이루어지는 대로 (자만심이 없어지고, 타인을 부정하지 않게 된다), 적극적으 로. 고생, 불행을 통해서만 배워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미리 배우게 되면 (5)의 영역에 도달한다. (5)의 영역에 도달하면 숙명이나 운명을 <생각>으로 바꿀 수 있다. 6. 생략 7. 최근에 느낀 것 (1) 진짜 에너지나 치유 에너지는 <우주 레벨>-광침의 실험으로. (2) 긍정하고 포용하고 조화를 이루는 시대. 한 번 더 내가 지금 독자 여러분께 가장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 보겠다. 앞에서 말한 내용을 정 리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것은 내가ㅏ 지금 가장 알려 주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필요, 필연, 최상 몇 번이나 말했지만 세상이란 것은 그 속에서 일어난 모든 것이 필연과 필요와 최상이 되도록 짜여져 있다. 우연히 일어난 일도 필연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김없는 진리이다. 따라서 과거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느 수준까지는 거의 컨트롤 되어 있다 세상의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성 발전과 질서 유지이다. 그러나 그것을 깨뜨리는 존재가 ㅏ세상에는 많다. 현재 우리 지구인도 그런 존재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그 레벨에 머물고 있을 동안은 <하늘의 의지>라고 할까 <위대한 의지>에 의해, 그 존재의 행동과 스케줄은 거의 컨트 롤 되어 있다. 현재 우리 지구인도 컨트롤 되고 있다. 그 때문에 <땅의 이치>가 있고 <아가스티 아의 잎>과 같은 현상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진정한 <하늘의 의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하늘>은 아마도 하루라도 빨 리 인간이 컨트롤 받지 않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것은 인간으로 말하자면 제 3레벨을 졸업하고 제 4레벨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어느 레벨 이상이 되면 스스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세상의 구조는 세상의 생성 발전이나 질서 유지를 위해 기여하며, 해를 끼치지 않는 존재에게는 자유가 주어지도록 되어 있다. 그런의미에서 제 4레벨의 인간이 되면 자신과 지구의 미래를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빨리 그렇게 되고 싶다. 현재의 지구와 지구인은 제 3레벨에서 제 4레벨로 이행하고 있다 지구나 우리 지구 인류는 1986년경부터 제 4레벨을 향한 이행기로 들어갔다. 지금 이행기의 중 간쯤에 놓여 있다. 이행기는 요주의 과거에도 지구 인류는 몇 번이나 제 4레벨의 이행기로 들어간 적이 있다. 그 때마다 이행은 실 해하고 태반은 사멸하였고, 남은 인간은 다시 원시인이 되었다. 이행기는 다시 말해 테스트 기간이다. 이행기의 도중까지는 <하늘의 의지>로 스케줄이 잡히고, 거기에 합당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것은 진짜의 출현이라든지 초 에고의 출현, 환경 파괴 등이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이다. 이 때는 거시적이고 선한 발상법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지금부터 방향을 잘못 잡으면, 테스트에 불합격하게 되어 파멸로 나아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번영과 파멸의 분수령에 서 있다 이행기의 도중 마지막 단계에 인간은 분수령에 거세 된다. 분수령을 넘어서면 절대로 돌이킬 수 없다. 지금은 아직 분수령에 서 있는 상태이다. ㅏ아직 분수령을 넘지 못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이유는 지금 지구는 <하늘의 의지>에 의한 스케줄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1994년 12월의 직감력 연구회의 텍스트에 실은, 내가 상정한 이행기의 스케줄이 있다(도표 14 참조). 이것은 1년 전에 <<미래의 힌트>>의 원고를 쓸 때 정리한 것인데, 이 도표를 자세히 봐 주길 바란다.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멋진 21세기를 상정케하는 진짜의 속출과 지구 파괴를 가속화하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분수령을 넘어서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양쪽 현상이 다 빈발하고 있다. 그래서 분수령에 서 있다고 하는 것이다. 분수령에 선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부터 모든 것은 우리 인류의 사고와 행동에 달려 있다. 눈을 부릅뜨고 미래를 응시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도표 15> 2000년의 CO2 배기량 추계 멋진 미래를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인류의 장래를 결정하다. 오늘은 1995년 1월 16일, 오 늘 <<아사히 신문>>조간 제 1면 톱 기사는 <지구 온난화 방지 조약에 기초하여 이산화탄소 배 출량을 2000년에 1990년 수준으로 내리는 조약상의 약속이 실현되지 못할 전망>이라는 UN의 보 고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10단에 걸친 대형 기사이다. 거기에는 <도표 15>처럼 2000년의 배출량 추계표도 게재하고 있는데, UN의 보고서에는 여기에 기재된 15개국이 1990년 전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1992년에 체결된 조약의 약속을 선진 제국이 지키지 않는다니 분수령에 선 우리 인류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여하튼 우리는 <미시적인 착한 인간>이긴 해도 <거시적인 착한 인간>이 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 여기서 내가 가장 알리고 싶은 것, 즉 하고 싶은 말은 이제 더이상 인류에게는 여유를 부릴 시 간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사고와 행동의 연장선상에서 살아간다면 틀림없이 인류의 미래 는 위험에 빠질 것이다. 지금이 기회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므로 오늘부터라도 양 심에 따라 거시적으로 생각하고 올바르게 행동해 주길 바란다.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고 소생시키 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 이른바 거시적으로 선인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지금 90퍼센트 이상의 확신을 가지고 인류의 멋진 미래를 예견하지만, 지금으로부터 몇 년 후에는 <틀림없이 인류의 미래는 안전하다. 21세기는 정말 멋진 시대가 될 것이다>라고 100퍼센 트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지금부터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면서 노력해야 한 다. 이 책의 독자 여러분에게 기대하면서 이만 펜을 놓을까 한다. 맺음말 지금 내 나이 62세이고 이 책 또한 내가 세상에 내 놓은 62번째의 책이다. 묘한 인연을 느낀다. 나는 1950년대 중반의 30대부터 30여 년에 걸쳐 <인간이란?>하고 끝도 없이 물어왔다. 그런 의 문에 대해 조금이나마 대답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1980년경부터이다. 꼭 15년 정도 전으로, 45세 를 넘어서부터인 셈이다. 10년 전인 1985년경에 50세를 넘어서부터 그 <답>을 완전히 알게 된 것이다. 직감력이 개화한 덕분이다. 이 당시 나의 저서의 내용은 그 때까지 주류를 이루던 경영에 관련된 노하우에서 인간의 본질이 나 경영의 기본적인 사항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소중한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해(1994년)에는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인생에 대해 알게 된 경위나 내용을 돌이켜 보면, 누군가가 나에게 필연 적으로 가르쳐 준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지난 해 후반부터 인류의 미래에 대 해 강한 위기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이 책은 오랜 인간 연구와 삶의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것을 아는 범위 내에서 정리하 고, 말하고 싶은 것을 기록하며,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걱정을 떨쳐 버리기 위해 쓰게 된 것이 다. 지난 해 11월 하순부터 그 위기감이 더 강해지면서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구상을 마치고 12월 29일부터 집필에 들어갔다. 12월 29 일과 30일에 제 1장의 원고를 끝내고, 12월 30일과 31일, 그리고 금년 1월 2일에 제 2장을, 1월 7 일과 8일에 제 3장의 1-4를, 1월 4일-16일까지 제 3장의 5와 제 4장을 완성했다. 원래 다른 사람보다 배나 바쁜 데다가 작년 12월 말부터는 더욱 많은 일들이 생겼다. 또한 이 책과 함께 <<지금부터 10년, 즐거움의 발견>>의 원고를 정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작년 12월 22 일 이후는 매일 너댓 시간의 수면에다 식사 시간도 절약했다. 그렇지만 이 책과 <<지금부터 10년, 즐거움의 발견>>은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책이 되었다. 그 와 동시에 <어쩔 수 없이 쓰게 되었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나에게는 절대적인 필요성에 의해 씌 어진 책이다. 두 권을 쓰고 난 다음 머리 속을 정리해 보았다. 특히 이 책은 나의 삶 연구의 <정리>와도 같 은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나는 21세기 인류의 존재 방식에 관하여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인류는 머지않아 분수령을 넘어서게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9할 이상 <좋은 방향>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 신한다. 오늘부터 21세기의 인간은 멋진 지구를 만들면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는 강렬한 확신을 가지 게 되었다. 1995년 1월 17일 새벽, 아와지 섬을 진원지로 하는 진도 7의 강렬한 지진이 효고 현 남부를 중심으로 관서 지방을 덮쳤다. 사망자는 5,000명을 넘고, 직접적인 피해액만도 수조 엔에 서 10조 엔에 달하는 미증유의 대지진이었다. 후나이 종연은 오사카를 본거지로 하는 회사이고, 나의 어머니와 장남 일가족, 장녀 일가족 모두 다카라즈카 시에 살고 있다. 우리와도 직접 관계되는 일이었던 것이다. 후나이 종연도, 후나이 종연의 사원과 나의 일가족도, ㅓ나름대로 피해를 입었다. 그 때문에 이 지진 피해를 통하여 나는 누구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배운 내용을 두 가짐만 들어 보겠다 지진의 피해자들은 침착하고 질서정연하게 재난에 대처했다. 상호 부조의 정신을 발휘하여 괴로움을 참고 견뎠다. 그 태도는 외국이 ㄴ특파원이나 매스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예를 들면 나의 친구인 미국인 신문 기자는 꼭 1년 전의 로스앤젤레스 지진과 비교하여 <화합 과 질서 유지 정신의 승리입니다. 나는 일본인을 다시 보았습니다. 존경하고 싶을 정도입니다>라 고 말했다. 한국의 중앙일보는 관동 대지진 때에 공포에 빠진 일본인이 재일동포 학살을 자행한 예를 들면 서, <오히려 무서울 정도로 침착하여 그 학살을 자행한 민족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라 고 보도하고 있다. 고베에 살고 있던 이란인 친구는 오사카의 친구 집으로 피난을 갔는데 <일본인의 훌륭한 상호 부조 성신 덕택에 우리 외국인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기 짝이 없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물론 일부에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본인도 있지만, 대부분의 일본인은 변하고 있거나 또는 변했 음을 이번 지진을 통해 명백히 알 수 있었다. 천재지변은 고통스럽고 슬픈 일이지만 사람들이 좋 은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큰 구원이다. 관서 지방에 사는 나의 경영자 친구들 대부분은 기업 규모의 대소에 관계 없이 <일이나ㅏ 금전 보다도 인간에게 정말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를 이번 지진을 통해 배웠습니다>라고 하면서, 공생 의 정신을 발휘하여 힘차게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여하튼 피해자들은 생각보다는 밝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불행한 가운데서 얼 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도 몇 번이나 강조했듯이 앞으로는 지진처럼 예기치 못한 일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정말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할 것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런 일들을 어떻게 파악하고, 대 처하는가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미래 지향적으로 사고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 음으로 눈앞의 아집을 버리며, 거시적인 선인을 지향하고, 세상과 인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견실하게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게 하면 행복해지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다. 이런 진리를 잘 알면서도 오랜 세월 동안 에고와 아집을 중심으로 살아 온 우리이고 보니 이것 을 실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지만 가능한 한 노력을 기울이는 자세가 중요하 다. 이번 지진 피해자들이 그 모범을 보여 주었다. 지진의 교훈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독자 여러분도 꼭 노력해 주기 바란다. 지금은 1995년 1월 22일 저녁 7시이다. 도쿄는 비가 내리고 있다. 지진의 피해자인 관서 지방에 도 큰 비가 내리고 있다. 마음에 걸리는 일이 너무 많다. 불편함을 참으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르쳐준 피해자 여러분이 하루라도 빨 리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그리고 인류의 미래가 꿈으로 가득 찬 것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만 펜을 놓는다. 후나이 유키오 옮긴이의 말 이런 한자를 보신 분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역자가 만든 한자이니까요. 생과 사를 합해서 한 글자로 묶어 놓은 것입니다.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들이 길다 보면 개인적으로나 사 회적으로 지나온 길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비록 급사하는 경우에도 순간적 이나마 뇌리에 스치는 것이 많다고 봅니다. 한창 일할 나이에는 생존을 위한 <파워 게임>을 치르고 있는 중이니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면 당시에는 미처 눈에 뜨이지 않 았던 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과거에 승리한 일에 대해서도 <그 때 졌어야 하는데>하며 반성하 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즉 <파워 게임>에서는 이겼으나 참되고 너그러운 인생을 사는 데는 실 패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죽음을 앞두고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영적인 세계와 생사 문제, 우주의 질서, 우연, 숙명 등 불가사의한 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고 그런 것들을 알 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이게 됩니다. 역자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방면의 책을 탐독하거나 사색을 거듭해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명확 한 답이 나올 수가 없지요. 그러던 중 후나이 유키오가 쓴 <<지구의 운명과 인류의 미래>>를 읽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덮 고 나니 혼자 읽고 넘어가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번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책은 이제까지 읽은 수많은 미래서들에 담긴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 리가 현실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미래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인류의 미래는 흔히 얘기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머무르지 않고 더 나아가 <자연화 사회>로 발전 할 것이며, 그 때가 되면 진짜와 가짜의 기준이 바뀌어 버린다고 합니다. 저자는 1970년에 경영 컨설턴트 회사인 <후나이 종합연구소>를 설립하여, 그 계통에서 유일한 상장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처음에 이 회사는 유통업계화 정보관련업계 4,800개 기업체에게 자 문을 해 주고 각 분야에서 상당한 경상 이익을 올리며 비즈니스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경영과 관련된 일보다는 그것을 움직이는 인간에 과한 연구를 하는 것이 더 근본 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활동 방향을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자연화 사회에 대비하여 인 간의 직감력을 계발하고 인공적인 힘보다는 자연력을 이용하며, 성공하는 삶보다는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방향으로 인간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후나이 유키오는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자연화 사회란 것을 제기하였 습니다. 자연화 사회에서는 <에너지>면에서도 기존의 석유나 원자력이 아닌 자연 에너지가 이용될 것입 니다. 즉 우주선, 자기장, 공기, 기의 흐름이 에너지로 이용되며, 유용한 미생물 Effective Micro organism에 의한 농토 개량, 무공해 영농, 청정수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기존 질서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받는 억압 때문에 거시적인 개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자본주의의 붕괴와 더불어 지구 전체가 멸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는 이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소생시키려면 개개인의 의식이 이기.대립.경쟁보다는 사 랑.조화.호혜의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며 거시적인 입장에서 기존 질서와 운명이나 숙명을 조화시 킬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른바 서양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원론보다는 동양 사 회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일원론의 입장에서, 분석보다는 종합적 <어프로치>를 통해 현실을 진 단한 후 미래를 예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역자가 1970년에 펴낸 <<도전>>이라는 책에서 인류 사회는 농촌 사회 agraria로부터 중간 단계 를 거쳐서 공업 사회 industria혹은 산업 사회로 발전해 가며, 참된 혁명은 지속적이고도 단계적 인 작은 개혁들의 연속임을 강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왜냐하면 정치 혁명이 일어났다고 할 때, 그것에 뒤따라 경제 혁명이 일어나고 사회 문화 혁명도 뒷받침되어야만 비로소 진정한 혁명이 발 생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역자가 1967년 뉴욕 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70년에 <<도전>>을 썼을 때만 하더라도 6.25전쟁통에 먹을 것도 입을 것도 변변치 않아 이른바 자유 시장이나 미군 부대를 헤매고 다니 며 <모어 앤드 모어 more & more>를 외치던 어려운 시절의 그림자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그런 역경을 딛고 선진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기에 미래에 다가올 선진 개발 사회를 중심으로 그 책을 저술하기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진국이 된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하 는 문제까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농업 사회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면서 그것들을 새로운 산업 사회의 생활에 알맞 게 개량하여 계발해야 한다는 과제만은 잊지 않고 강조했습니다. 1990년대에 와서 21세기에 있을 우리나라의 변화에 대해 <<도전>>을 쓸 때처럼 예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무척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현재 인류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21 세기를 맞이해야 할지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둔 후나이 유키오의 책을 읽게 된 것입니 다. 특히 이 책은 21세기로의 이행기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은 물론이고, 어떻게 하면 지구 촌 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독자 여러분께 반드시 소개하 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공룡 시대에는 멸종된 생물이 0.001종이었으나 오늘날에는 1,000종 이상으로 보 고 있습니다. 인류도 자연 질서의 변화 속에서 지역별로, 혹은 시대별로 몇 번이나 감소되었다는 기록이 속출되고 있습니다. 불가사의한 현상의 속출을 합리주의나 이성 원리, 이원론 등의 분석학 적인 방법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 사회는 후진 상태에서 선진 상태로, 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개발되어 갈 것입니다. 그런데 현존하는 55억의 인구 중 선진국에 속하는 20개 국가의 인구만이 그 개발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나머지는 여전히 가난합니다. 하지만 언 젠가는 그들도 발전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의 질서 속에서 지구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걸까요? 일단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보면 이미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했으니, 통신 위성을 통해 전세계가 하나의 정보망이 되는 네트워크 시대의 주역이 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도 개인소득 1만 달러를 넘는 선진국 생활을 시작하였고, UN 비상임이사국이 되었으며, 국제화.세계 화의 물결 속에서 변신을 거듭하여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서로 돕 고 사는 지구촌 건설에 이바지해야 할 때가ㅏ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역자 생각으로는 지구촌 개발에 참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존하는 우주 질서를 파괴하지 않고 보존하는 방향에서 기술을 개발하면서 인간 계발도 함께 이루어 낼 수 있어야 인 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즉, 장ㄴ의 질서와 환경을 보존하면서 인간과 기술을 지구 촌에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대 행복한 21세기로의 생활을 지혜롭게 준비하시기 바라며, 이 책을 우리말로 옮겨 드리게 된 것을 더할 나위 없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