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니 가렛 <지상에 날개 접은 천사> ◈ 1 두 사람은 헬리콥터의 형체가 사라지고 마침내 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때 까지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헬기 소음과 제 심장 뛰는 소리를 분간 못하고 있던 테스는 정말 헬기가 아주 사라진 것인지 믿을 수가 없었다. 이윽고 제이미가 몸을 돌려 세워 밝은 불빛 아래서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손을 들어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마치 그녀의 피부를 더듬어 음악이라도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처럼 그는 그렇게 리드미컬하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어느 순간 고개를 숙여 입술로 그녀의 입술을 가만가만 어루었다. 문득 고개를 든 그가 그녀의 얼굴을 뚫어질 듯 바라보았다. 그녀는 몸을 활처럼 휘며 그에게 매달렸다. 한동안 그는 그녀의 얼굴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저 내려다보고만 있었 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그녀의 눈물이 그의 손가락 사이를 타고 흘러내렸 다. 그가 그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녀의 눈에서는 여전히 눈물이 흐르고 있 었다. 그의 팔에 안긴 채 그녀는 생각했다. 지금 눈을 뜨면 온 우주가 우리 앞에서 다시 돌기 시작하겠지.... 제이미가 그녀에게 키스했다. 아주 깊고 긴 키스, 그녀 안에 잠자고 있던 뜨거운 갈망을 단번에 일깨우 는 키스였다. 그 무엇, 그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숨죽이고 있던 그 무엇이 그의 욕망에 화답하고 있었다. 그녀의 기억 속에 잠자고 있던 욕망이 그의 손길 아래 남김없이 깨어나고 있었다. 그와 헤어져 지내는 동안 이런 느낌은 기억 속에만 있었다. 그녀의 피가 얼마나 뜨겁게 끓어오를 수 있는지, 그 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 뜨거운 욕망이 쇠붙이를 녹여내리고 급기야 그녀 자신을 녹아들게 만 들 수도 있음을 그녀는 진정 까맣게 잊고 있었다. 마침내 그녀의 몸이 흐르는 물처럼 완전히 녹아들었다. 그 동안 두 사람 을 갈라 놓았던 세월은 어느새 저만큼 물러나 있었다. 그 동안의 세월을 잃 어버린 사람은 이들 두 연인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필요로 하던, 그들에게 주어진 강팍한 현실을 피해 서로의 휴식처가 되어 주었던, 그래서 사리는 단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었 던 현재진행형의 연인이었다. 그들 앞에 어제는 없었다. 내일도 없었다. 언제나 모든 것을 다 간직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만 존재할 뿐이었다. 테스는 그를 갈망했다. 주인의 뜻을 헤아린 그녀의 육체가 다시 한번 그 를 향해 활처럼 휘어들었다. 두 사람은 부드럽게 소나무잎으로 만들어진 쿠 션 위에 몸을 눕혔다. 그녀는 여전히 그와 얼굴을 맞대고 있었다. 그의 손이 조심조심, 마치 기타줄을 고르듯, 그녀의 몸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얼굴에서 얼굴을 떼지 않았다. 그녀의 몸이 그 에게 화답하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몸을 굽히는 그를 따라 화답하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몸을 굽히 는 그를 따라 깊은 숨을 들이쉬며 내쉬며 그녀의 몸도 바쁘게 움직이기 시 작했다. 그녀는 잔솔밭 같은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시간도 없고 바닥도 없는 아득한 곳으로 함께 떨어져 내렸다. 마침내 그의 육체가 닻처럼, 고향처럼 안전하게 그녀를 감싸안았 다. " 사랑해. " 그녀의 목에 대고 그가 속삭였다. 다시, 그녀의 어깨를 가리고 있던 머리 카락을 헤치며 속삭였다. " 당신을 사랑해. " 그리고 또다시, 그녀의 젖가슴 사이에 대고 속삭였다. "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 그가 그녀의 몸에서 몸을 일으키며, 당신을 사랑해, 큰 소리로 또 말했 다. 그의 목소리는 주위를 빙 둘러싸고 있는 산자락을 가로질러 골짜기로 울려 퍼졌다. 제 목 : 애니 가렛 <지상에 날개 접은 천사> ◈ 2 잠시 후 그녀가 말했다. 그가 손을 뻗어 그녀의 팔을 움켜쥐고 길고 부드 러운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더니 그녀를 번쩍 안아들고 안으로 들어가 난로 앞에 내려놓았다. 그도 그녀 옆에 길게 몸을 뻗고 누웠다. 영원을 생각하며 두 사람은 키스 를 나누었다. 그의 비밀을 다 알고 난 지금 테스는 좀체로 마음을 가눌 수 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부드러운 애무가 아우성치는 그녀의 고통을 조금씩 녹여 주 었다. 그녀는 평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다른 곳에 속해 있는 삶의 망령을 밀어 내고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들고 있었다. 그가 그녀의 이마에, 볼에 입맞추었다. 그의 입술은 이어 그녀의 귓볼을 따라 분주히 움직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의 목으로, 목에서 가슴으로 옮겨지고 있었다. 여름날처럼 뜨겁게 달구어진 그의 숨결이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일깨우기 시작했다. 그가 그녀를 안아들고 침대로 다가갔다. 그 다음 천천히 옷을 벗기기 시 작했다. 손으로는 스웨터를 벗기며 입술로는 브래지어끈 자국을 따라 부드 럽게 애무했다. 그녀는 침대에 걸터앉아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부르르 진저리를 쳤다. 그녀는 셔츠를 벗고 청바지를 벗는 그를 지켜보다 제가 먼저 그를 끌어당기 며 침대 위에 함께 누웠다. 두 사람은 마침내 침대 위에서 하나가 되었다. 그녀는 부드러운 그의 피부를 느낄 수 있었다. 비단실이 얽혀 짜이듯 알 몸의 두 남녀가 엉켜들었다. 그들의 육체는 두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리 듬, 냇가를 에워싸고 있는 산자락에서 밤하는 가득 별이 빛나고 나뭇잎들이 속살거리던 그 시절 이후 단 한 번도 잊지 않고 있던 리듬을 따라 한몸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제이미가 그녀를 향해 둥글게 몸을 말았다. 그녀가 그를 따라 활처럼 휘 어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육체에 수렁처럼 빠져들었다. 달콤하고 짜릿한 전율에 몸을 떨며 세상을 잊고, 언어를 잊고, 그는 그녀 안에서, 그녀는 그 안에서 물이 되어 흐를 때까지 서로의 육체에 탐닉했다. 처음에는 별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렇게 하나가 되었었다. 지금 두 사람은 빗소리를 음악삼아, 그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을 때까지 서로에 게 빠져들고 있었다. 제 목 : 류현정 <비밀을 사랑한 여자> ◑ 1 그녀는 부드러운 마룻바닥을 쳐다보다가 누워서 등으로 구르며 빌을 올려 다보았다. 그가 손을 내밀어 그녀의 얼굴에 흩어진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넘 겨주었다. 본능적으로 그녀의 두 손이 그의 손을 잡았다. " 앨리슨,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 그가 불렀다. 그의 거친 수염 사이로 페퍼민트 향 숨결이 그녀를 스치고 다음에 그의 부드러운 비단결 같은 입술이 다가왔다. 그녀의 피가 열정적으로 끓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가 집요하게 키스를 하 려는 것에 답하면서 그의 어깨에 매달렸고, 그가 등으로 구르자 그녀는 그 의 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녀의 마음 한 구석에서 이래선 안 된다는 외침이 들려 왔지만 그녀는 그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그는 매우 자극적이며,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감미로웠다. 그리고 달콤했 다. 영원 속에 있는 것처럼 그녀는 쾌락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음미했다. 그의 혀가 그녀의 입술을 자극한 후, 그녀의 입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와 서 그녀 자신도 알지 못한 말초신경을 자극했다. 단단하고 강한 그의 팔은 그녀를 조심스럽게 감싸 안으며 포근한 누에고치를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 당장 그에게서 풀려 나와야 한다. ....하지만 그녀는 혀를 그에게서 뺀 후 그가 입술로 그녀를 당기도록 했다. 두 사람의 가슴속에서 심장이 정신없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그녀는 야성 적인 쾌감에 몸을 맡겼다. 그가 입술을 떼자 그녀는 안타까운 신음 소리를 냈다. 그녀는 자신의 목에 그의 입술이 키스하는 것을 느꼈다. 그는 한 손을 아 래로 내려 그녀의 허리와 힝의 곡선을 만지면서 그녀가 거의 잊고 지냈던 느낌인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녀의 가슴은 그의 손길을 마약처럼 원하며 부풀어올라 그를 죄어 왔다. 극도의 흥분이 그녀를 덮치면서 그의 힝이 그녀에게도 밀착해 왔다. " 빌. " 앨리슨은 그녀가 미처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애원하듯이 속삭였다. 목을 핥던 그의 입술이 갑자기 멈추고 그의 몸이 뻣뻣해졌다. 그는 그녀를 한 쪽으로 밀고는 욕망으로 가득 찬 눈으로 그녀를 한동안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내 머리를 흔들며 욕설을 내뱉고는 일어서서 등을 돌 렸다. 그녀는 그의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잠깐 동안 그녀는 그대로 누워 정신을 수습했다. 서서히 욕망으로 취해 버렸던 그녀의 정신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제 목 : 류현정 <비밀을 사랑한 여자> ◑ 2 하지만 거기에는 또 다른 현실이 있었다. 완전히 헝클어진 머리칼과 욕망 으로 흐려진 그녀의 환상적인 눈빛과 키스로 인해 부풀고 젖은 그녀의 입 술, 착 달라붙는 스웨터 위로 불거진 그녀의 가슴이 그것들이다. 또 그가 얼마나 그녀를 원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는 다시 어색함을 느끼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 수 없었다. 그녀가 헛기침을 했다. " 저.... " 그는 방을 가로질러 그녀를 두 팔에 안았다. " 불은 켜 두고 위층으로 올라갑시다. " 그는 그녀의 스웨터 목 부분을 끌어내리고 부드러운 그녀의 목에 키스를 하며 혀로 핥았다. 전에도 맡은 적이 있는 희미한 꽃향기가 그의 감각을 자 극했다. 그녀에게서는 여름꽃 맛이 났다. 브래드의 입술을 목에 느낀 앨리슨은 신음을 했다. 방금 전, 그녀는 그가 가 버릴까 봐 두려웠다. 콘서트에서 몸을 밀착시켰던 것은 견딜 수 없이 환 상적인 고통이었고, 그가 키스할 때까지는 그 고통을 벗어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브래드가 그녀의 터틀넥 스웨터의 목 부분을 끌어내릴 때, 그녀는 그걸 입은 것을 후회했다. 단추가 달린 블라우스라면 더 나은 선택이었을 텐 데.... " 위층으로 갑시다. " 그녀의 얼굴에 키스를 퍼부으며 그가 속삭였다. 그녀가 돌아서서 가려고 했지만, 그가 뒤에서 그녀를 끌어안고 가슴을 감싸고 뒷목의 향기를 음미했 다. " 계단을 올라갈 동안도 풀어 주고 싶지 않아..... " 그가 그녀의 귀에 대고 애원했다. 그가 비논리적일 만큼 정열적으로, 자신이 그를 원하는 만큼 그녀를 원한 다는 사실이 그녀의 무릎에서 힘을 뺐다. 순간적으로 마루 바닥에 누워 그 를 당기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그녀를 첫 계단에서 밀어 올렸다. " 올라가면 훨씬 상황이 나아질 것 같은데..... " 그가 그녀의 스웨터를 벗겨 올리며 말했다. 그녀는 팔을 들었고, 그가 스 웨터를 벗겨 마룻바닥에 던졌다. " 정신 나갔어요? " 그녀가 숨을 헐떡이며 웃었다. 그들이 한 발짝 더 옮기면서 그의 손이 그 녀의 드러난 늑골과 배를 쓰다듬으며 가슴에 애간장을 태우며 가까이 다가 갔으나 절대로 그곳을 스치지는 않았다. 그녀가 고통스러워하며 그의 손을 이끌어 그리로 가져갔다. 그의 손이 올라가며 브라를 벗겨 내어 계단의 난간에 걸쳐두었다. 그리고 난 후 뒤에서 팔을 둘러 그녀의 가슴을 손안에 감싸쥐고 애무하면서 엄지손 가락으로 유두를 굴렸다. 다음 계단에 올라서서 그녀는 돌아서서 그를 마주보고는 그의 재킷과 티 셔츠를 벗기려 했다. " 아니, 안 돼요...... " 그가 다시 그녀에게 키스하며 그것을 저지했다. " 한 계단에서 하나씩만 합시다. 이러다가는 2층까지는 결코 못 갈 거요. " 그가 드러난 그녀의 가슴 곡선을 따라 내려가며 키스를 퍼붓자, 그녀는 머리를 뒤로 젖혔고 그는 혀로 유두를 살짝 건드렸다. 갑자기 그녀는 그의 티셔츠를 머리 위로 잡아당겼고, 그는 고개를 앞으로 숙여 주었다. 그의 가슴은 밝은 갈색의 곱실거리는 털로 수북히 뒤덮여 있 었다. 그가 그녀의 벗은 가슴을 그의 보슬보슬한 가슴으로 간질이며 좀더 세게 끌어안자, 이번에는 그의 근육의 단단함을 마음껏 즐길 수가 있었다. 그의 혀가 그녀의 귀 안으로 말려 들어가자 그 파장이 몸 전체로 관통하 는 느낌에 숨을 헐떡였다. " 우린 지금 그만 둘 수도 있소. " 그가 농담을 했다. " 당신은 계단 난간에 기대어 대롱대롱 매달리면 되고 난..... " 웃으면서 그녀는 그의 벨트 버클에 손을 갖다 대었다. " 아, 안 돼. 이번에는 내 차례요. " 그가 저항했다. 그들이 다음 발자국을 내디딜 때쯤, 그는 그녀의 바지를 벗겼다. " 빌어먹을 팬티스타킹.... " 제 목 : 류현정 <비밀을 사랑한 여자> ◑ 3 " 빌어먹을 팬티스타킹.... " 그가 나일론으로 덮인 그녀의 힝을 애무하며 불평했다. 그가 그녀의 몸 곳곳을 애무하면서 다시 위로 기어올라왔고, 그녀는 다시 그의 벨트에 손을 갖다 대었다. 그는 호출기를 떼어 내고 바지가 미끄러지 도록 신발을 벗었다. 그녀는 웃으며 그것들을 아래 마룻바닥에 던지고 다시 그를 쳐다보았다. 빨간 비키니 팬티 속에서 불끈 솟아 나온 그의 남성의 윤곽을 보며 환희에 찼다. " 빨간색? " 그녀가 손가락으로 그의 남성을 치며 놀렸다. 그는 눈을 감고 신음했다. 그녀가 손 전체로 그의 남성을 잡고 꽉 쥐었을 때,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정지시켰다. " 난 오늘밤은 자제력이 바닥났소. " 그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경고했다. 그건 상관없다. 왜냐하면 그녀도 그랬으니까.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는 전 에는 결코 느끼지 못했던 자기 안의 욕망이 커져 가는 것을 느꼈다.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브래드를 빨리 자신의 안으로 끌어들여 가지지 못 하면 폭발해 버릴 것 같았다. 계단을 다 올라서자, 그는 그녀의 나일론 스타킹을 벗겨 내고 마침내 그 녀를 만질 수가 있었다. " 오, 앨리스. " 그가 신음했다. " 당신은 당신의 감촉이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따뜻하고 촉촉한지 아시오? " 그녀는 그를 침실로 이끌어 그 위에 함께 쓰러졌다. 그녀는 다리로 그를 감싸려고 했지만 그는 갑자기 침대 모서리에 앉았다. " 이 양말---- " 그는 양말을 벗어 만지작거렸다. 마침내 그가 다시 그녀의 옆에 눕고, 그 녀의 몸을 아래로 아래로 더듬으며 그녀를 미치게 했다. 그녀가 다시 그의 단단한 것을 만지려 하자 그는 다시 피하며 그녀의 목, 가슴 주위를 키스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녀가 자신의 욕망을 감추지 못하 고 몸을 비틀어 대자 그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그 느낌이 그녀의 전신을 따라 요동치며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 파고들었다. 그가 만일 빨리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곧 죽 어 버릴 것만 같았다. " 브래드. " 그 느낌이 그녀의 전신을 따라 요동치며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 파고들었다. 그가 만일 빨리 자신의 안으로 들어 오지 않는다면 곧 죽 어 버릴 것만 같았다. " 브래드. " 그녀가 헐떡거렸다. " 제발..... " " 난 이걸 해보고 싶었소. " 그가 중얼거리며 다른 쪽 가슴으로 입술을 옮겨갔다. 그의 손은 그녀의 배를 쓰다듬으며 예기치 못한 흥분의 절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마침내 그가 그녀의 위로 올라가 그녀의 몸 속으로 강하게 들어갔다. 그 녀는 그와 만나기 위해 한없이 끓어올랐고, 결합으로 완성되어 충족되는 느 낌이었다. " 오, 당신을 사랑하오. " 그가 잠깐 멈추며 그녀에게 키스하려고 기대어 왔다. 그리고는 헐떡거리 며 그녀에게서 입술을 뗀 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를 보았다. 새어 들어온 달빛에 비친 그의 얼굴에서 열정과 부드러움의 완벽한 조화를 읽을 수 있었다.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어. 그녀는 눈을 감고 모든 감각을 집중시켜 열광 적인 그의 리듬에 맞추었다. 돌연 그녀의 한 부분에서 시작된 황홀경이 몸 전체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황홀경이 브래드의 몸까지도 전달되 는 것처럼 느껴졌다. 주위의 어둠이 수많은 불꽃으로 환해졌다. 잠시 후 그가 소리를 지르며 그녀의 안에서 분출하자 그녀는 또 다른 종류의 황홀을 맛보았다. 그는 그 녀 위에 쓰러졌다. 그리고 그녀는 서서히 고갈되어 가는 만족감에 취해 있 었다. 점차 그녀의 숨이 고르게 되고 정신이 맑아졌지만 그를 가도록 두고 싶지 않았다. 그가 짓누르는 무게가 영원히 계속 됐으면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 았다. 그가 몸을 떼자 그 무게는 사라졌다. 그건 상관없었다. 그는 계속해서 그 녀를 안고 있었으니까. " 앨리슨 " 그가 그녀의 머리 위에서 숨을 내쉬자 머리카락이 흩날렸다. 그의 손이 천천히 그녀의 허리에서 힝으로 내려갔다. 한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들어 그의 얼굴을 보게 하고 다시 키스를 했다. 보드랍고, 그리고 어느 때보다도 더 서두르며. 그녀는 그의 욕망이 다시금 그녀의 것에 도전하려고 부풀어오르며 그녀의 배에 부딪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 목 : 류현정 <비밀을 사랑한 여자> ◑ 4 뉴스가 끝나고 매건의 방문이 삐걱거리고 닫히자 그와 앨리슨은 서로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의 입술에 포개어진 그녀의 입술이 그의 피를 이제는 익숙한 방식으로 끓어오르게 했다. 그러나 이번의 그들의 키스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었다. 마치 그들이 이 세상의 모든 시간을 가진 것처럼. 그리고 오늘 밤 그는 그들이 즐길 수 있 는 한 모든 시간을 할애하기로 했다. 앨리슨은 그의 손이 그녀의 실크 점퍼 수트를 미끄러져 내리자 자신의 피 부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 부드러워. " 그가 그녀의 목에 키스하면서 중얼거렸다. " 정말 부드러워. " 이번에는 점퍼 수트의 지퍼를 내리면서 다시 말했다. 그녀는 그의 혀가 가슴의 꼭대기 부분을 따라서 지나갈 때 신음하며, 머 리를 적당히 낡은 쇼파의 천 위로 젖혔다. 그의 혀는 부드러웠고 따뜻했으 며 감질나게 했다. 여유 있게, 그는 그녀의 입술로 돌아가 키스를 하고 일어서서 손을 내밀 었다. 말없이 그녀는 그를 따라 층계를 올라갔다. 그녀의 방에 들어가자 그는 커튼을 열어젖뜨리고 달밤의 정취를 방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 난 당신을 보고 싶소. " 그가 창가에 서서 말했다. 천천히 그녀는 이불을 제치며 아직도 열려 있는 자신의 수트에 머문 그의 시선을 느꼈다. 그들은 몇 발짝 떨어져 있었지만 자신의 욕망이 커져 가는 것을 그녀는 느꼈다. 그의 시선을 그녀는 느꼈고, 그는 그녀의 것을 느꼈 다. 그녀의 입술이 자기도 모르게 벌어졌다. 그것에 화들짝 놀란 그녀는 혀로 입술을 축이고 천천히 지퍼를 마저 내렸다. " 절 보고 싶으세요? " 그녀가 속삭이며 실크 옷을 떨어뜨리고 그의 앞에 브라와 언어웨어만을 입고 섰다. " 오늘밤은 팬티를 입지 말아요. " 그의 시선이 닿는 곳마다 그녀의 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오늘밤을 위해 그 성가신 팬티를 자유롭게 벗어버리고 특별히 신 경을 써서 레이스가 아름다운 언더웨어를 고른 것을 생각해 내고 얼굴을 붉 혔다. " 팬티는 입지 않았어요. " 그녀가 대답했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 당신은 정말 아름답소. 당신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소. 당신이 지금 나의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아시오? " " 보여주세요. " 그녀가 당돌하게 속삭였다. 그는 미소를 지었고 치아가 수염 사이에서 빛났다. 눈 깜짝 할 사이에 그 는 그의 불룩 솟은 욕망을 감싼 비키니 브리프를 제외한 모든 것을 벗었다. 앨리슨은 숨을 삼켰다. 그녀는 그의 잘 단련된 근육질의 단단한 몸의 감 촉을 생각했다.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를 다시 느끼고 싶었다. 그녀의 손으로, 그녀의 몸으로. 제 목 : 류현정 <비밀을 사랑한 여자> ◑ 5 앨리슨은 숨을 삼켰다. 그녀는 그의 잘 단련된 근육질의 단단한 몸의 감 촉을 생각했다.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를 다시 느끼고 싶었다. 그녀의 손으로, 그녀의 몸으로. 그는 그들 사이의 간격을 좁히며 그녀의 팔을 잡고는 침대에 눕혔다. 그녀가 그를 그녀의 위로 잡아끌었지만 그는 약간 떨어졌다. 시선은 그녀 를 보며, 손은 그녀의 허리의 골짜기와 힝의 곡선을 더듬었다. 이 다정한 터치와 굶주린 눈빛 아래서 그녀는 황홀해져서 욕망에 휩싸였다. " 당신의 피부는 달아올랐어. " 그가 말했다. " 그건 달빛이에요. " 그렇게 말했지만 그녀는 그의 말이 옳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부의 불길은 반드시 밖에 그 증거를 내보이니까. 그의 팔의 근육을 쓰다듬고, 그의 가슴의 털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잡아 당겼다. 그는 그녀에게 숙여서 배를 혀로 핥았다. " 당신은 달빛 맛이 나. " 그가 말했다. 그녀가 얘기치 못한 전율에 몸을 아치 모양으로 뒤로 젖혔다. 천천히 그 가 그녀의 배 주위를 키스하다가 가슴, 목으로 옮기며 그의 혀가 닿는 곳마 다 불을 붙이면서 입에 도달했다. 그녀는 그를 끌어안고는 탐욕스럽게 그를 맛보았다. 그의 혀가 그녀의 입 술에 닿을 때 입술을 벌리고 그를 안으로 초대하면서. 그는 한 손을 그녀의 등을 내려 더듬으며 브라를 벗기려 했다. 그러자 그 녀는 숨이 넘어갈 듯 웃어댔다. " 이번에는 후크가 앞에 있어요. " 이렇게 말하며 그녀는 그가 이런 종류의 일에는 그다지 능숙하지 않은 것 에 약간 기뻤다. 그녀는 자신이 특별하길 원했고, 그를 어설프게 만들 수도 있기를 바랬다. 웃으며 그는 그녀의 브라를 풀고 손으로 가슴을 쥐었다. 한쪽 유두를 입 술로 조이며 혀로 간질이고는, 다른 쪽으로 옮겨가서 똑같이 반복했다. 황홀경에 빠져서 그녀는 그녀 속의 욕망의 참을 수 없는 흐름에 따라 머 리를 이리 저리로 흔들었다. 더 이상은 참기가 힘들었지만, 그를 그만 두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맹목적으로 그녀는 그를 더듬어서 그의 부드러운 브리프를 벗겨 내고, 그 로 하여금 자신이 그를 원하는 만큼 그녀를 원하도록 자극했다. 그의 힝이 그 사랑의 리듬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는 손을 아래로 뻗어 레이스 달린 언더웨어를 밀치고 그녀의 것을 손으로 애무했다. 제 목 : 류현정 <비밀을 사랑한 여자> ◑ 6 그의 힝이 그 사랑의 리듬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는 손을 아래로 뻗어 레이스 달린 언더웨어를 밀치고 그녀의 것을 손으로 애무했다. 그녀는 다시 그를 와락 밀쳐 내고 그의 동작에 이어질 상상이 미리 떠올 라 그것에서 후퇴했다. 그녀가 자극을 더 이상은 참지 못한다는 것을 그녀가 확신했을 때, 그는 마침내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자세를 잡고서 자신의 부드럽고 둥근 정욕을 그녀에게 밀어붙이며 그녀의 몸을 간질였다. 그녀가 몸을 앞으로 밀치려 했지만 그가 그녀를 누르고 손으로 허벅지를 마사지했다. " 당신 몸의 구석구석까지 알고 싶어. 내가 놓친 거라도 있소? " 이렇게 말하자 그 말을 나비처럼 그녀의 얼굴 전체에 흩뿌려 놓은 듯한 키스가 되어 내려앉았다. '발이요' 그녀는 이렇게 생각했지만 그에게 말하지는 않았다. 대신 다시 그를 밀어붙였고 이번에는 그도 말리지 않았다. 그녀의 흥분이 고조되고 그를 맞을 준비가 되었다. 그의 것이 그녀 안으 로 몇 번 밀고 들어온 이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느꼈지만 그가 그녀를 멈 추게 했다. " 아직은. " 그가 속삭이고, 자신을 영원 속에 진정시킨 다음, 다시 천천히 미치게 하 는 동작을 시작했다. 그녀는 몸을 그에게 전부 맡기고 그 달콤한 고통을 음미했다. 그의 표정 이 변한 것으로 보아 그도 이것을 알아챘음에 틀림없다. 그도 자신의 모든 자제력을 잃고, 그녀의 거칠고 억제할 길 없는 황홀경 속에 동참하는 것을 그녀도 알았다. 그녀는 예기치 못한 감정의 강한 절정에 숨을 헐떡이다가, 그의 율동적인 방출이 황홀경의 더 깊은 곳을 자극하자 모든 의식을 잃었다. 잠시 후, 다시 정신을 차려 보니 그녀는 브래드의 따뜻한 몸에서 떨어져 몸을 비틀고 있었다. 이렇게 1년, 아니 2년이라도 있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은 매우 따뜻하고 안전한 기분이었다. 그녀의 모든 문제와 걱정거리는 저 침실문 밖에 있는 것이다. 브래드는 그녀를 가까이 끌어안았다. 그의 가슴털이 그녀의 등을 간질이 고 수염이 목을 간질였다. " 난 당신이 가슴을 면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그녀가 그에게서 꿈틀거리며 장난을 치면서 말했다. " 당신이 부드러운 가슴을 좋아한다면. " 그가 그녀의 머리칼에 숨을 내 쉬었다. 몇 분 간 그들은 편안한 침묵 속에 누워 있었다. 제 목 : 김승호 <원마총①(보이지 않는 적)> ☞ 1 시간은 참으로 더디게 흘렀다. 최부자의 몸엔 가벼운 경련이 일었다. 욕 정이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끓어올랐다. 바로 그때였다. 이불 속으로 무언가가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다. 바람처럼 가볍게 파고드는 느낌. 바람은 따스한 느낌을 주면서 순식간에 온몸을 감쌌 다. 마침내 그분이 오셨다. 최부자는 행복감에 온몸을 떨었다. 그분은 얼굴 을 만져 주는 듯했다. 실제로 그분이 손이 있어서 얼굴을 만지는 것인지, 아니면 정신 속으로 파고들어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그분의 손길을 느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그만이었다. 최부자는 더없이 부드러운 손길을 받아들이며 아이 같은 천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분은 얼굴을 가볍게 쓰다듬고는 목과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다. 가슴에 뭉클한 감각이 와닿았고, 이 감각은 최부자를 금방 황홀경으로 몰아갔다. 그분은 계속해서 가슴을 애무했다. 그것과 동시에 저 아래 발바닥, 발가 락, 발등까지도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분의 몸은 신축적으로 늘었다 줄었다 할 뿐만 아니라 바람처럼 자유자 래로 움직였다. 그분은 최부자의 온몸을 동시에 더듬을 수도 있었다. 그것 은 단순히 몸의 표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신체의 내부 기관까지도 애 무할 수 있는 것이었다. 특히 성기를 비롯한 항문, 방광, 대장, 신장, 귓속 등 널리 퍼져 있는 쾌 감 부위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어 생명의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행복의 샘 을 부추길 수 있었다. 그분은 한 손으로 젖가슴을 정성스럽게 애무하면서 한 손은 발목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다. 최부자는 그분의 손이 무릎을 거쳐 허벅지 안쪽으 로 접근해 오자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기묘한 접촉이 이루어졌다. 목을 가볍게 끌어안는 느낌과 함께 입술이 포개지는 느낌. 귀신도 몸이 있고 입술이 있는 것일까? 최부자는 당 연히 그렇다고 알고 있었다. 그분은 손이나 입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한 것도 가지고 있었다. 남 자의 상징까지도 그분의 성기는 크기, 온도, 신축성, 강도 등 모든 것이 완 벽했다. 여성의 가장 깊은 곳에서 접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최부자는 깊은 동 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 감이 전달되었다. 제 목 : 김승호 <원마총①(보이지 않는 적)> ☞ 2 여성의 가장 깊은 곳에서 접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최부자는 깊은 동 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 감이 전달되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그러나 조금씩 더 강하게. 묘한 리듬이 최부자의 몸을 압도하고 있었다. 최부자는 아랫도리로 깊숙이 파고드는 강한 힘과 쾌감을 맛보며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으음, 아아. " 최부자의 행복한 비명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분은 최부자의 가장 은밀한 곳을 꽉 채우며 최부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 여 주었다. 여자가 무의식중에 바라는 미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만족시켜 주었다. 그리고 그분의 손, 혹은 성기라 해도 좋고 혀라고 해도 좋은 만큼 부드러 운 부분은 언제나 새로운 쾌감을 창출해 냈다. 지금은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잠시 후 그것은 항문 쪽을 자극하면서 인체의 비기(秘機)를 일깨우 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인간이 할 수 없는, 그분만이 할 수 있는 신비한 접촉이 이루 어졌다. 쾌감은 성기와 항문, 입술, 젖가슴 등을 자극하고 더 깊은 곳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쾌감은 일찍이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극한에 이른 것 이었다. 인간의 절정, 혹은 오르가슴이라고 하는 것은 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 었다. 최부자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전신은 허공에 떠있는 기분이었다. 마치 안온한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부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 인체의 내 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느껴지는 절대 쾌감은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게 하고 스스로를 행복의 덩어리로 느끼게 해주었다. 최부자는 전신을 떨며 울음을 터트리고 비명을 질렀다. 최부자의 몸은 몇 번이고 허공에 떠올랐다. 그럴 때마다 그분의 손은 부 드럽게 전신을 감싸안으면서 더욱 큰 쾌감 부위를 자극했다. 쾌감은 몸에서 영혼으로까지 퍼졌다. 지금 같은 순간에는 특별히 무엇을 성기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온몸이 곧 성기이고 성기가 곧 온몸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인간의 몸을 가진 최부자로서는 쾌감을 느끼는 데도 한계가 있었 다. 만일 최부자가 신선(神仙)처럼 강한 몸을 지니고 있었다면 쾌감도 더욱 깊었을 것이다. 최부자는 인간의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극한의 쾌감을 맛보고 기절하듯 잠 들어 버렸다. 제 목 : 김승호 <원마총②(유계탈출)> ☞ 1 청년은 절벽과 산 위쪽을 살폈다. 이곳은 아주 외진데다가 위험한 지역이 어서 여자가 도망칠 곳도 없었고, 소리를 친다 해도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곳이었다. 겁탈을 하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여자는 산길로 되돌아가려고 몸을 돌렸다. 그러자 한 청년이 길을 막아섰 다. " 아가씨, 이곳에서 조금 쉬었다 갑시다. " " 안 돼요. 빨리 가야 해요. " 여자는 잔뜩 긴장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두 청년은 피식 웃을 뿐이었다. 돌연 한 청년이 여자의 팔을 억세게 휘어잡으며 말했다. " 아가씨, 좀 쉬었다 가자는데 왜 이래. " " 이러지 마세요. " " 같이 좋자고 이러는 거야. " 청년은 여인을 힘껏 당겨 끌어안았다. " 안 돼요! " 여자는 놀란 것 같았지만 완강히 반항하지는 않았다. 여자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본 청년은 그 아름다움에 반해 제정신이 아니 었다. ' 세상에! 이런 여자가 있었다니! ' 청년은 여자를 품에 안았다. " 아악! 안 돼요. 이러지 마세요. " 여자는 낮은 비명 소리를 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여자의 목소리에는 남 자를 자극하는 요소가 들어 있었다. 비명이 아닌 신음 같은 소리. 여인을 끌어안은 청년은 여자의 입에 강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여자는 몸 부림을 쳤지만 오히려 청년의 행동을 부추기고 있었다. 여자의 몸은 낙엽 위에 뉘어졌다. 여자는 반항답지 않은 반항을 하면서 청년에게 몸을 내맡기다시피 했다. 청년은 여자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만일 여자가 반항을 심하게 했으면 옷을 찢어 버렸을 텐데, 여자의 반항이 대수롭지 않았기 때문에 차분히 단 추를 끄를 수 있었다. 다른 청년은 여자의 머리 쪽으로 가서 여자의 어깨를 꽉 잡고 있었다. 이 윽고 여자의 상체가 드러났다. 피부는 하얗고 매끄러웠다. 청년은 몸을 부르르 떨면서 한 손으로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여자의 하체를 더듬어 내려갔다. " 음, 안 돼, 안 돼요. " 여자는 간간이 반항하는 소리를 냈다. 여자의 어깨를 잡고 있는 청년은 침을 꿀꺽 삼키면서 몸부림을 쳤다. 아래쪽에 있는 청년은 이미 치마를 벗겨 내리고 있었다. 그러자 여자의 쭉 뻗은 다리가 드러났다. 청년은 연신 떨면서 여자의 하체를 탐욕스럽게 더듬었다. 그리고 여자의 아랫도리를 살짝 가리고 있는 팬티를 가볍게 끌어 내렸다. " 으음. " 제 목 : 김승호 <원마총②(유계탈출)> ☞ 2 " 으음. " 여자는 가냘픈 신음 소리를 내면서 몸을 뒤틀었다. 이는 반항이 아니라 남성을 기다리는 자세였다. 청년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청년은 자신의 바지를 내림과 동시에 여자의 몸 위로 엎어졌다. 청년은 자신의 몸이 깊숙한 동굴에 잠기는 것을 느끼면서 전신을 꿈틀거렸다. 이어 들썩거리는 동작들이 이어졌다. 청년은 몰아지경을 헤매면서 욕망의 늪으로 계속 빠져들었다. 이를 구경 하고 있던 청년은 여인의 어깨를 놓아 버렸다. 여자는 결코 반항하지 않았 다. 오히려 두 팔로 청년의 목을 휘감고 자신의 하체를 청년의 움직임에 맞추 어 움직이고 있었다. 이를 바라보고 있는 청년의 눈이 충혈되었고, 호흡이 심하게 거칠어졌다. 그 청년은 바지를 내리고 여자의 상체를 더듬었다. 아래쪽에 있던 청년은 절정을 향해 내달리고 있었다. 이윽고 자신의 욕망을 다 채운 한 청년이 옆으로 비켜나 친구에게 여자의 몸을 넘겨주었다. 위쪽에 있던 청년은 급히 아래쪽으로 내려가 여자의 몸에 엎어졌다. 여자와 청년은 함께 신음 소리를 냈다. 여자는 눈을 감은 채로 하체를 계 속해서 움직여 주었다. 새로 등장한 청년은 여자의 상체를 끌어안고 하체를 심하게 요동쳤다. 여자는 청년의 엉덩이를 잡아끌고 있었다. 청년은 울음 섞인 소리를 내면 서 하체를 더욱 급하게 움직였다. 여자의 몸놀림과 손놀림은 계속되었다. 청년은 쾌감의 늪에서 헤엄치면서 마침내 마지막 욕망을 분출시켰다. 그러나 육체의 향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기다리던 청년이 어느새 힘 을 회복하고 다시 여인의 몸을 파고들었던 것이다. 여자는 지칠 줄을 몰랐 다. 다시 등장한 청년은 힘이 더욱 강해진 것 같았다. 이제 두 육체는 서로 끌어안고 낙엽 위를 뒹굴었다. 시간이 얼마간 흐르자 다시 한 청년이 젖가 슴을 만지며 접근해 왔다. " 안 돼요! " 여자의 음성은 좀전과는 달리 몹시 앙칼졌다. 하지만 흥분할 대로 흥분한 청년은 앞뒤 가리지 않고 거칠게 달려들었다. 여자는 자신의 욕망을 다 채운 듯 청년의 갈망을 완전히 무시해 버렸다. 여자가 청년을 힘껏 밀쳐내며 말했다. " 잠깐만요. 조금 쉬었다 해요. " " .......... " 청년은 잠시 주춤했다. 여자를 강제로 덮치는 것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 했는지 청년은 마음을 진정시켰다. " 옷을 입으세요. " 여자는 미소를 지으며 상냥하게 말했다. 아직 욕망을 다 채우지 못한 청년은 마음이 다급했으나 잠시 후면 여자의 몸을 마음껏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에 옷을 입고 기다렸다. 세 사람은 모두 옷을 입은 상태가 되었다. 갑자기 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청년도 급히 일어났다. " 더하고 싶나요? " 여자가 물어왔다. " 그럼, 열 번쯤 하자고, 하하! " 청년은 여자의 어깨에 팔을 얹으면서 대답했다. 여자는 청년의 팔을 치워 내면서 다시 말했다. " 계속하고 싶다고요? 하지만 이젠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당신들은 이제 죽어야 해요. " " 뭐? 죽어? 그래, 죽도록 그짓이나 하자고. " 제 목 : 이광민 <왕제비②> ☞ 1 여관방 문을 잠근 동철은 침대 머리맡에 앉아 있던 그녀를 서서히 일으켜 세웠다. 그녀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렸다. 동철은 나긋나긋한 그녀의 몸 을 팔로 감싸안고 키스를 했다. 그의 손이 서서히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스커트 밑에 서 잠시 멈추었다. 이윽고 스커트의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몸이 굳은 채 서 있기만 했다. 동철의 손이 허리 부분에 달려 있는 단추를 끄르자 스커트가 그대로 그녀 의 엉덩이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다. 이어 동철은 무릎을 꿇고 그녀의 스타 킹을 내리기 시작했다. 도자기와 같이 하얗고 매끄러운 여자의 허벅지가 드 러났다. 동철은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이미 그녀의 눈은 감겨 있었다. 동철은 매 끈매끈한 살갗의 감촉을 음미하며 허벅다리에서부터 위로위로 더듬어 올라 갔다. 그의 손이 실크 팬티에 도달했을 때 여자의 입에서 뜨거운 입김이 쏟아졌 고 참을 수 없다는 듯 몸을 비틀었다. " 아...... 나, 난, 견딜 수 없어. 죽을 것만 같아........ " 그녀는 비명 비슷한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활처럼 뒤로 젖혔다. 그녀의 손은 어느새 자신의 팬티를 벗기고 있었다. 그녀는 동철의 바지와 팬티를 벗도록 거들었다. 그녀의 눈은 이미 풀려 있었다. 그녀의 두 손은 동철의 허리를 단단하게 조였고 될 수 있는대로 엉덩이를 동철의 그곳에 밀착시키려고 했다. 허리가 삐끗해질 정도의 흥분이 온몸을 전율시켰다. " 아.........., 계속해 줘요, 멈추지 말고. " 동철이 허리운동을 강렬하게 전개할 때마다 그녀는 쾌감에 저린 얼굴을 지었다. 그녀는 오르가슴이 점점 더 높아져가는 것을 느꼈다. 희열이 턱 밑 까지 차올랐을 때 갑자기 동철은 삽입을 빼버렸다. 애원하듯 동철을 바라보던 그녀가 동철의 위로 올라갔고 동철은 오만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요분질은 천지를 진동시킬 만큼 힘이 넘쳤다. 잠시 후 동철은 다시 그녀를 눕혔다. 이번엔 전희 같은 것은 아예 생략한 채 순식간에 그녀의 위로 올라간 동철은 그녀의 다리를 벌리면서 깊숙이 돌 진해 들어갔다. 마침내 오르가슴이 쌓일 만큼 쌓였을 때 그녀는 오로지 기쁨만으로 크게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 몇 번이 반복되었고 그때마다 그녀 엉덩이의 흔들림도 커졌고 신 음소리도 더욱 울음에 가까워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는 초점을 잃은 눈을 천장에 둔 채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손끝 하나 발끈 하나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마치 온 몸의 기운이 조금 전의 일을 통해 모두 빠져나간 느낌이었다. 방안은 마치 폭풍이 휘몰고 지나간 뒤처럼 삭막하고 허무감마저 들었다. 몸이 허전했다. 마치 온몸의 오장육부가 사라진 채 빈 껍데기만 바람에 휘 날리는 것 같았다. 그녀에게 있어 이런 태풍과도 같은 질풍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태풍에 실려 상공을 휘돌다가 떨어진 낙엽처럼 나뒹굴고 있을 뿐이다. 제 목 : 이광민 <왕제비②> ☞ 2 그녀의 손과 배가 동철의 몸 구석구석을 더듬고 있었다. 동철의 하반신을 가리고 있던 수건을 벗겨내고 남성을 애무하려던 그녀는 순간 놀랏 듯 아래 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신기한 물건을 다루듯 쓰다듬기 시작했다. " 제가 여러 남자를 봤지만 이렇게 잘 생긴 건 또 처음 봐요. " 동철은 속으로 '이 정도 물건도 없이 어떻게 제비생활 하냐'고 생각했지 만 그냥 픽 웃고 말았다. 동철의 물건을 본 후 그녀의 태도가 달라졌다. 스스로의 기분에 취한 듯 몸놀림이 더 빠르고 격렬해졌고, 입에선 점점 뜨거운 입김이 쏟아져 나왔 다. 그녀의 입김 때문일까? 잠자던 동철의 남성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 너, 이거 화나면 책임질 수 있어? " " 그럼요. " 상기된 표정으로 귓볼을 핥던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곤 동 철의 남성을 잡더니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동철도 여러 여자를 거쳤지만 이 여자처럼 맛있게 그리고 쾌감이 느껴지 도록 애무하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발끝부터 찌릿한 기운이 솟기 시작했다. 갈수록 그녀의 손동작이 빨라졌고 그만큼 동철의 남성도 기운을 차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동철은 항상 상대 여자를 위해 춤을 췄고 성관계를 가질 때도 상대 여자를 위해 테크닉을 발휘했다. 여자가 몇 번이고 오르가슴에 도달할 때까지 동철은 봉사해야 했다. 그것 때문에 가끔 갈증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었 다. 더구나 이 여자는 자기를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철은 다시 한번 돈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철의 남성이 팽팽해졌음을 확인한 그녀는 동철을 쳐다보았다. 동철은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녀에게 침대를 붙잡고 뒤돌아서게 했다. 그녀의 뒤에 선 동철은 손가락을 그녀의 입구에 대어 보았다. 그곳은 이 미 축축히 젖어 있었다. 그녀는 동철이 삽입하는 데 용이하도록 엉덩이를 뒤로 빼주었다. 동철의 남성이 그녀의 몸을 공격하는 순간 그녀의 입에선 '헉'하는 신음소리가 절 로 새어나왔다. 동철은 그녀의 허리에 손을 얹고 허리운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다리를 조 금씩 굽혔다 폈다 하며 동철과 보조를 맞추었다. " 이런 기분 처음이에요. " " 나도 그래. " 지금 이 기분은 불나비들과 비교해서 뿐만 아니라 아내 지혜와 비교해도 특별했다. 이 여자는 그들보다 훨씬 더 다양한 기교로 동철을 위해 봉사하 고 있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점점 깊어갈수록 동철의 호흡도 더욱 가빠졌다. 동철 은 머릿속이 텅 비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한 짜릿한 쾌감만이 머리끝에서부터 시작해 온 몸을 타고 흐를 뿐이었다. 벌써 자세가 다섯 번이나 바뀌었다. 처음엔 동철이 하는 대로 몸을 내맡 기던 여자도 점점 리드의 폭을 넓혀갔고 그때마다 동철은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 원래는 밖에다 해야 되는데...., 제가 특별히 허락할게요. 제 몸에다 하셔도 돼요. " 그녀는 신음을 내뱉는 중간중간 죽어가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면서도 허리 의 율동만은 격렬하게 이어갔다. 한참 후 동철이 침대에 눕자 그녀도 잠시 동안 움직일 줄 몰랐다. 가쁜 숨을 몰아쉬던 그녀는 이윽고 정신을 차린 듯 손으로 동철의 가슴을 쓰다듬 었다. " 최고였어요. " 그녀는 몸을 일으켜 동철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동철의 남성에 묻어 있던 액체들을 깨끗이 닦아주었다. 제 목 : 이광민 <왕제비②> ☞ 3 동철의 한 손은 그녀의 허리를, 다른 한 손은 그녀의 히프와 가슴을 번갈 아가며 애무했다. 그녀는 입에서 다시 더운 김을 뿜으며 격렬히 몸을 떨었 다. 동철의 남성은 다시 일어서고 있었다. 동시에 그녀의 히프를 강하게 끌어당기며 가장 깊은 곳에 접촉시킨 뒤 서 서히 밀어붙였다. 그녀의 입에선 연신 신음이 터졌다. " 아......, 나 어떡해. 아...... " 동철은 그녀를 번쩍 들어 침대 위에 눕힌 뒤 바로 덮쳐 눌렀다. 젖가슴이 드러나고 이미 동철의 입 안에는 그녀의 젖가슴이 한입에 들어와 있었다. 오른손으로는 또 다른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저항할 기력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 그저 몸을 내맡긴 채 연신 터지는 더운 입김과 신음만이 방안 가득 난무했다. 가슴을 애무하던 손이 멈추는가 싶더니 그녀의 아랫도리를 파고들었다. 그의 손가락이 아래 닿자 마치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악'하며 단발마 같 은 외마디소리를 내고는 숨고 못 쉬고 몸을 꼼짝도 못하였다. 그의 손이 몇 바퀴 도는가 싶더니 밑으로 미끄러졌다. 그녀의 입에서 봇 물이 터지듯 '흐흐흑'소리가 울려나왔다. 동철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신음은 마치 피아노가 연주자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음이 흘러나오듯 다양한 음색으로, 때로는 가늘게 때 로는 격렬하게 흘러나왔다. 그의 연주가 빨라지자 그녀는 얼굴을 도리질치며 동철의 연주하는 손을 당겨 빼고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기 손으로 팬티와 스타킹을 함께 벗어버 리는 것이 아닌가. 이때 동철은 그녀를 도와 스커트와 블라우스, 브래지어 를 벗겨주었다. 그리고 자신도 옷을 벗었다. 동철이 그녀의 몸을 덮쳐 누르자 그녀는 동 철의 목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살과 살이 맞닿는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동철의 몸이 그녀의 한쪽을 점령하고 어느 지점에 남성을 갖다대자 그녀가 움찔하며 전율했다. 동철이 서서히 남성에 힘을 가하며 그녀의 몸 속으로 진입하자 그녀의 입 에서는 '아.......'하는 긴 교성이 흘렀다. 마치 지구덩어리가 질 속으로 온통 몰려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다시 동철이 남성을 빼자 그 순간, 들어올 때와는 정반대로 뼛속의 모든 것을 끄집어가듯 전부 휘몰아 쫙 빠졌다. 그녀는 다시 '악'하며 몸을 떨었 다. 이렇게 같은 동작을 반복하던 동철은 이번에는 전체를 삽입하는 것이 아 니라 그의 왕성한 귀두만을 입구에서 조금씩 움직였다. 그때마다 그녀의 희 열과 교성은 그 무엇과도 형용할 수 없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던 그는 그녀의 교성이 달라지며 조급해지자 마치 말 이 질주하듯 내달았다. 이제 그녀는 자존심도 이성도 잃은 채 한 마리의 암 컷이 되어 온갖 교성을 질러댔다. 그녀의 표정과 교성은 무어라 형언하기 어려웠다. 잠시 동작을 멈추던 동철은 또다시 서서히 운동을 시작했다. 죽은 듯이 누워 있던 그녀의 손이 그의 목을 안는가 싶더니 이내 두 손이 마치 죽은 사람처럼 늘어졌다. 숨도 멎는 것 같았다. 잠시 후 동철이 그녀의 귀밑머리를 쓸어 올려주자 그녀는 실눈을 게슴츠 레하게 떴다. 동철은 또다시 서서히 삽입을 해갔다. 죽은 듯이 누워 있던 그녀의 입에선 극치의 교성이 터지고 있었다. "아...악, 으으....으음, 아악....나 죽어요. 그만해요. 아, 으으으...." 제 목 : 이광민 <왕제비②> ☞ 4 뭔가 말하려는 그녀의 입을 다시 덮쳐갔다. 그리고 목과 귀를 빨기 시작 하자 그녀는 온몸을 뒤틀며 몸을 떨었다. 동철은 그녀가 귀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계속해서 그녀의 귀를 빨아대자 그녀는 피하려고 몸부림을 쳤다. 그러나 그것을 놓칠 동철이 아니었다. 동철의 큰 손이 그녀의 풍성한 가 슴을 공략한 것이다. 그녀는 감성을 자제하느라 가쁜 숨을 헐떡이며 헉헉거 리고 있었다. 그러나 동철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그녀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드디 어 참았던 그녀의 교성이 터지고 말았다. " 음, 아....... 나 어떻게 해. " 이미 그녀의 마음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동철은 마지막 자존심마저 허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철은 입을 맞추며 가슴을 공격하던 손을 빼어 그녀의 치마 속을 재빨리 공략하여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 위에 손을 대었다. 순간 그녀는 양 무릎을 꼬아 붙이면서 강하게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강동철이 누구인가. 입으로 그녀의 귀를 다시 공략하며 장지를 그 녀의 아랫도리에 접근시킨 뒤, 그녀가 반항하는 몸동작을 따라가며 서서히 원을 그렸다. 그녀의 행동은 자연 동철의 동작을 도와주는 결과가 되면서 더 이상 자제 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마지막 호소를 했다. " 강사장님 오늘은 그만해요. 우리 다음에 만나서 하기로 해요. 오늘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요. 제발 부탁이에요. 그리고 누가 오면 어떻게 해요. " " 내가 내려가기 전에는 절대로 아무도 안 옵니다. " " 그래도 음, 음..... " 동철은 말하려는 그녀의 입을 막아 더 이상 말을 못하게 했다. 지구전으로 들어갈수록 여인은 더욱 흥분하고 사선을 넘나들며 포기와 항 복을 수십 차례 하면서 서서히 무너진다는 것을 동철은 너무나 잘 알고 있 었다. 마치 맹수가 먹이를 쫓을때 서서히 접근해서 그들이 제풀에 지쳐 떨어질 때 공격을 하듯, 동철은 조금씩 정점을 향해 접근해가는 위성처럼 그의 손 가락으로 원을 그려나갔다. 위성이 어느 지점에 이르면 인력에 끌려 갑자기 흡인되듯, 원을 그리던 동철의 손가락이 그녀의 깊은 곳에 이르는 순간 그녀는 '악'하고 자존심이 터지는 폭발음을 냈다. 이제 그녀는 자존심이나 불륜 같은 걸 생각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가버 렸다. 오직 정열에 불타는 육체만 넘실대고 있었다. 동철은 패잔병을 무장 해제시키듯 그녀를 하나하나 해제시키고 있었다. 그녀는 동철의 명령에 따라 아무 의식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제 마지 막 자존심을 지켜주던 한 조각의 천마저도 승리군은 용납하지 못했다. 그녀 는 엉덩이를 들어 승리군의 행동에 협조하고 있을 뿐이었다. 동철은 그녀의 육체를 탐욕스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고운 피 부와 풍만한 육체는 동철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동철의 눈길을 의식했는지 한 손으로는 양쪽 가슴을 한 손으로는 수줍은 밀림을 가린 채, 한쪽 다리를 세워 꼬면서 동철을 원망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동철이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자 그녀는 목마른 병사가 갈증난 혀를 적시 려는 듯 동철의 혀의 수분을 모두 빨아내고 있었다. 동철이 몸을 붙여가자 가슴과 아래를 가리고 있던 그녀의 손이 마치 덫처 럼 동철의 허리를 끌어안고 힘을 가해왔다. 이제 자존심도 수치심도 불륜 도 그곳에는 없었다. 오직 육체를 태우는 교성과 뜨거운 열기만이 방안 가 득했다. 제 목 : 이광민 <왕제비②> ☞ 5 동철이 놀란 눈으로 바라보자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표정을 지으며 품에 안겨왔다. 집안에서의 그녀는 고고한 향기를 내뿜는 유정이 아니었다. 그녀는 벌써부터 몸이 달아올라 있었던 듯 우선 샤워부터 하자며 동철을 끌 고 욕실로 들어갔다. 동철 앞이라는 게 전혀 부끄럽지 않은 듯 그녀는 입고 있던 원피스를 훌 훌 벗어던졌다. 그리고 한 뼘도 돼보이지 않은 분홍색 속옷마저 벗었다. 30대 초반의 농익은 여체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는 옷을 입었을 때와는 달리 의외로 풍만한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 탐스럽게 솟아오른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허리 밑으로 내려오면서 펑퍼짐하게 퍼져 있는 동그랗고 탐스러운 엉덩이가 동철을 자극하였다. 그녀는 마치 남편을 씻겨주듯 정성스레 동철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었 다. 그것조차도 애무하듯 조심스레 오랜 시간 씻어 내려갔다. 동철도 그녀 를 위해 정성껏 비누칠을 해주었다. 탄력 있는 피부가 동철의 손에서 미끄 러져 내려갔다. 샤워를 마치자 그녀는 준비한 잠옷을 건네주었다. 그들은 한쌍의 잠옷으 로 갈아입고 침실로 갔다. 침실은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게 꾸며져 있었다. 한쪽에 있는 간이소파엔 이미 양주와 안주가 준비되어 있었다. 동철은 그들 부부가 즐기던 침실에서 밤을 불사른다는 게 어색하다는 생 각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그녀의 대담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몇 잔의 술을 마시자 그녀가 동철의 가슴에 안겨왔다. 그녀를 더듬고 머 리카락을 쓰다듬던 동철은 유정을 안아서 침대에 눕힌 뒤, 잠옷을 헤치고 가슴을 애무했다. 동철은 그녀가 가슴이 성감대라는 것을 이미 춤을 추며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그녀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신음소리를 내며 스스로 걸치고 있던 잠옷을 벗었다. 다시 탐스러운 가슴이 드러났다. 계속 손으로 가슴을 감싸쥐며 문지르자 그녀는 참을 수 없다는 듯 손을 내밀어 동철의 얼굴을 붙잡고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얼굴에 밀어붙였다.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이 입과 코를 내리눌렀다. 자칫하면 이대로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녀는 팔에 힘을 주었다. 동철은 그녀의 몸을 약간 떠밀어 깊은 숨을 몰아쉬고 나서 입술로 그녀의 유방을 더듬어갔다.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혀끝으로 강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온몸으로 퍼져가는 육체적인 쾌감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숨을 토해 냈다. 동철이 한 손을 내려 그녀의 다리 사이를 만지기 시작했다. 이미 그 곳은 축축히 젖어 있었다. 동철은 젖꼭지를 혀로 애무하다 이빨로 살짝 깨물었다. 그녀는 오금이 저 려오는 듯 몸을 비틀며 강한 신음소리를 냈다. 그녀는 다리를 더욱 활짝 벌 리며 동철을 애원하듯 바라보았다. 동철은 그녀의 소원대로 격렬하게 몰아붙였다. 그녀 역시 30세라는 젊음 이 말해주듯 생사를 넘나드는 듯한 절정을 몇 고비나 넘기면서도 끈질기게 동철의 남성을 압박하고 있었다. 그녀가 절정에 올라 엉덩이에 힘을 줄 땐 동철의 남성도 잡아먹히는 느낌 이 들 정도로 그녀의 그곳은 강렬하게 조여들었다. 둘은 마치 한쌍의 사자 같았다. 수없이 서로 자세를 바꾸며 상대를 공격 했고 땀이 비오듯 했지만 전혀 지칠 줄 몰랐다. 이 밤이 지나면 온몸이 산 화해버릴 것 같은 격정이 계속되었다. 그녀는 소용돌이쳐 올라오는 절정감으로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동철 의 몸을 끌어안았다. 여자는 절정감에 울음을 토해냈다. 온몸의 뜨거운 열 기가 서서히 가라앉았다. 제 목 : 이광민 <왕제비②> ☞ 6 동철은 방안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를 강하게 안았다. 자석에 끌려오듯 그 녀가 품에 안겨왔다. 동철은 그녀의 가슴을 살짝 손으로 움켜쥐었다. 그러자 그녀는 눈을 감으며 깊은 숨을 내 쉬었다. 동철의 손이 그녀의 가 슴 위에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금세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녀는 한송이 여린 꽃처럼 이내 꺾어질 듯 흔들리고 있었다. 동철은 그 녀를 뼈가 으스러지도록 안았다. 순간 그녀의 입에서 '악'하는 외마디 비명 이 터져나았다. 이런 격렬한 포옹은 그녀로선 처음이었다. 휠체어에 탄 남편은 그녀의 몸 을 더듬을 수 있을 뿐 이토록 강하게 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녀는 남편 이외의 남자를 만난 적도 없었다. 포옹만으로도 뒷골 을 타고 올라오는 전율이 느껴진다는 것을 그녀는 그때 처음 알았다. 어느새 동철의 손이 치마 속으로 사라졌다. 그녀의 골짜기를 타고 올라가 자 입에선 긴 신음이 연신 흘러나왔다. 그곳은 이미 축축히 젖어 있었다. " 더 이상은 안 돼요. 제발, 제발..... "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듯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며 안겨왔다. 동철은 더욱 깊게 애무를 해갔다. 여자는 애무만으로도 충분히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동철은 그녀에게 가르쳐주었다. 몇 번씩이나 온몸을 뒤틀며 뜨거운 입김과 신음을 토해내던 그녀는 지친 듯 잠이 들었다. 잠든 그녀를 바라보는 동철의 얼굴엔 그녀에 대한 연민과 또 한 명의 여자를 낚았다는 희열이 교차했다. 제 목 : 이광민 <왕제비③> ▣ 1 그녀는 '악!'하고 소리를 질렀으나 그 소리는 입 안에서 메아리칠 뿐 밖 으로 튀어나오지 못했다. 그렇다고 눈을 뜰 수도, 돌아설 수도 없었다. 동철의 발기된 남성이 그녀의 히프 위에 그대로 압박해왔다. 그녀는 마치 전기봉에라도 감전된 듯 모든 것이 멎어버리는 것 같았다. 동철은 그녀를 돌려서 안았다. 그녀의 손은 허공을 헤매고 있었다. 뭔가 를 잡아 몸 중심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동철의 발가벗은 몸의 어느 것 하나 잡을 곳이 없었다. 동철은 그녀의 허리를 힘차게 안았다. 동철의 남성이 거추장스런 방해물 을 뚫을 듯이 강하게 아랫도리를 압박해 들어갔다. 손이 풀리는가 싶더니 이내 그녀의 가슴으로 옮겨가 강하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다시 '억'하고 소리를 지르며 몸을 움직이려 했으나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동철은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녀의 닫혀진 입이 저절로 열리며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동철의 오른손이 그녀의 엉덩이 곡선을 따라가며 부드럽게 움직였다. 허 공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던 그녀의 손이 동철의 목을 힘있게 감아왔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입은 더운 입김을 내뿜으며 동철의 입술을 찾았다. 동철이 다시 입을 맞추자 그녀는 하루종일 젖맛을 못 본 어린아이처럼 힘주 어 빨기 시작했다. 동철은 손을 내려 그녀의 스커트 호크를 푼 다음 지퍼를 내렸다. 그녀의 스커트는 힘없이 내려가 발끝에 걸렸다. 그녀가 스커트를 발로 치웠다. 동철의 손이 다시 그녀의 무릎 안쪽을 점령하더니 허락도 없이 가장 깊은 곳으로 쳐들어갔다. 그녀는 몸을 뒤로 젖히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나 이미 동철의 손에 그녀의 실체는 드러나 있었다. 그녀는 흠뻑 젖 어 있었으며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흘러나왔고 온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 동철은 그녀를 번쩍 들어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이내 그 큰 몸으로 덮쳤 다. 그녀는 마음이 급했던지 상의와 팬티를 훌훌 벗어던지고는 동철을 힘있 게 안았다.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녀의 가슴은 크게 고동치고 있었다. 그 위로 유두가 먹음직한 포도송이 처럼 잔뜩 부풀어올랐다. 동철은 그것을 한입에 삼켜버렸다. 그러고는 마치 포도씨를 고르듯 오물거렸다. 어느새 동철의 한쪽 손은 다른 한쪽의 포도를 애무하고 있었다. 돌출 부 분을 양 손가락 사이에 끼고는 살짝살짝 누르기도 하고 전체를 꽉 압축해 들어가기도 했다. 엄지와 검지로 꼭지를 거머쥐고는 살짝 누르다간 좌우로 비틀었다. 그녀 는 몸을 비틀며 요동을 쳤다. 입으로는 더운 김을 몰아쉬었다. 그녀의 젖무덤을 맴돌던 동철의 입술이 갈지자를 그리며 그녀의 몸을 훑 어 내려갔다.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는 참았던 서러움이 터지듯이 '아이구!' 하고는 얼굴 표정이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듯이 애무하는 동철의 손을 치우고는 동 철의 허리를 강하게 안아왔다.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①> ☞ 1 그의 손은 그녀를 더듬거리면서 그녀의 겉옷을 벗기어냈다. 그의 입술은 경탄의 미소가 저절로 흘렀다. 입가에는 벌써부터 침이 흘렀다. 개기름이 흐르는 두텁게 살이 찐 얼굴은 신기로운 물건을 보듯 찬탄에 감격했다. 그녀는 처음이었다. 잠을 자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성 앞에서 반라가 되 어본 적이 없었다. 여자 죽이는데 노련한 김과장은 그녀의 몸에서 풋풋한 들풀 냄새를 맡았다. 막 엄마의 품에서 떨어져 나온 속살이었다. 그는 그녀를 앞에 놔두고 무릎을 꿇었다. 종교가 없을 얼굴 모양인 그의 기쁨은 기도마저 읊조렸다. 두 손을 꼭 쥐며 생에 감사하고 있는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의 얼굴에 듬성듬성 난 짧은 수염이 파르르 경련을 했다. 그의 우악한 손에 그녀의 웃음과 치마가 바닥에 굴렀다. 속옷을 천천히 벗기면서 그는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떨었다. 사과 속살이 베이지 않게 살 며시 사과껍질만을 제거해야 될 양으로 세심히 움직였다. 그녀는 편안한 침대쿠션으로 자꾸 파고들었다. 술기운이 잠을 돋우고 있 었다. 그는 그러한 그녀를 아기 다루듯 하며 브래지어와 팬티차림으로 만들 어 놓았다. 그녀의 팬티와 브래지어는 그녀의 육체를 돋보이기 위한 장신구 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이 반라가 된지도 모르는 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잤 다. 자신의 방에서 자유스럽게 몸을 방치하듯 했다. 그 바람에 그녀는 두 다리를 편안하게 벌려댔다. 작은 팬티 사이로 그녀의 숲가지가 빠져 숨을 쉬듯 보였다. 그것을 본 김 과장의 정리되지 않은 큰 눈은 거칠은 불똥이 일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더니 그녀의 하체에 얼굴을 박았다. 숫처녀만이 풍기 는 진한 여심의 내음이 그의 폐부에 속절없이 쳐들어왔다. 들이켰다. 미세 한 향의 일부가 방 안에 흩어지길 안타까워하듯 남김없이 그녀의 내음을 코 로 빨아들였다. 그의 대뇌가 천천히 혼미해졌다. 자고 있던 그녀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얼굴이 도리질을 쳤다. 잠자리가 편하지 않은 무게를 느꼈던지 반사적으로 엉덩이를 사납게 흔들어댔다. " 비켜, 답답해 죽겠어. " 그녀는 다리를 허공에 차댔다. 그녀의 돌연한 발길질에 그의 코가 충격을 받았다. 그는 그만 방바닥에 쓰러졌다. 카펫 위에 코피가 떨어졌다. 사납게 일어났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몸을 옆으로 돌렸다. 그는 고개를 들었다. 휴지를 찾아 코를 막았다. 몸을 돌려 재차 그녀를 보았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잠에 빠져있었다. 그는 기괴하게 웃었다. 그녀의 호흡이 다시 평온을 되찾았음을 보자 그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 코를 더듬어 휴지를 바꿔 끼우면서 그는 코끝에 사라지지 않은 그녀의 냄새 를 만끽했다. 자신의 피와 섞여 현기증을 유발했다. 그의 기분은 유쾌했다. 그녀를 깊은 계곡에서 낚은 활어 같다고 생각했다. 순백한 얼굴이지만 잠 결에서도 앙칼진 발악을 하는 그녀를 접하자 몹시 마음이 설레였다. 잠시, 흐뭇해 하면서 그는 천천히 그녀의 반라를 바라보며 몸을 일으켰 다. 그녀의 향을 마신 그는 거세진 열기가 한층 배가됐다. 만지면 터질 것 같은 가슴이 흰 브래지어가 작은 듯했다. 오똑한 코와 선명한 눈썹, 붉은 입술이 상스럽게 크지 않았다. 입술은 물기가 마르지 않았다. 가는 세로의 줄이 나 있는 채 금방이라도 베어먹고 싶은 충동을 자아냈 다. 얼굴 전체는 안개 같은 솜털이 보송하게 있었다. 어린애 살같이 탄력 있는 피부가 눈으로 보아도 느껴졌다. 가는 목에 브래지어 밖으로 터질 듯한 융기. 그 아래로 그녀의 날개깃 같 은 겨드랑이의 체모가 조용히 보였다. 알맞게 살이 오른 몸은 긴 체구와 혼 합되어 귀족스럽게 보이게 했다. 가는 허리를 지나면 깊게 파인 그녀의 배 꼽이 장난스럽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짧은 천조각 같은 그녀의 팬티를 음탕하게 바라보았다. 깨끗한 백색 의 면팬티의 중앙에는 거무스런 빛이 속 내용이 무엇인지를 나타내 보이고 있었다. 그 아래를 조금 내려가면 세로로 홈이 파져 팬티 안의 실물의 가능 성이 엿보였다. 김과장은 옷을 천천히 벗었다. 작은 키에 유난히 배가 툭 튀어나온 자신 의 체구를 보자 그녀의 몸과 번갈아보면서 대책 없는 열등감이 나타났다 사 라졌다. " 그래, 급할 것 없어. 너는 이미 벗겨졌고 천천히 너를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먹어 줄 테니 까. 너를 잡수고 나면 나는 살맛이 증가될 거야. 너같이 깨끗한 여자 를 본 적이 없어. 오랄섹스에다 소녀경의 모든 체위를 동원해 너를 홍 콩가게 해줄게, 조금만 기다리라고. " 그는 술에 취해 잠든 그녀의 얼굴에서부터 발끝까지 손가락으로 선을 그 으며 좋아했다. 자신의 옷을 모조리 벗었다. 그의 것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 지 경색되어 있지 못했다. 그는 나무라듯이 남성을 툭툭 털었다. 여유 있는 얼굴을 만들면서 자신감 있어 했다. 배가 튀어져 나온 그의 체구와 비슷하게 그의 남근은 조악하게 작았다. 간신히 고개를 아래로 내밀어야 그의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샤워를 하고 나온 그는 냉장고에서 작은 양주병을 꺼내 목에 처넣었다. 그녀의 브래지어를 아주 느린 동작으로 들어냈다. 마친 인어의 비닐을 발라 내듯 했다. 브래지어가 사라지고 그녀의 물렁할 듯하면서 섬세한 근육질에 엮여 이리 저리 움직여지는 융기를 보자 그는 숨이 멎었다. 머리에는 사춘기 때 처음 본 색화가 떠올랐다. 그 그림이 그녀의 몸에 엎어져 그를 혼동의 수렁으로 몰고갔다. 심장의 고동이 그렇게 큰 줄을 깨달으며 그는 그녀의 팬티를 골반에서 미 끄럽게 내리기 시작했다. 그의 이마에 땀이 송송 솟았다. 두 다리를 세운 채 자고 있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팬티가 꼬깃꼬깃 말 린 채 매달렸다. 벗길까. 아냐. 그대로가 더 야릇해. 중얼거리면서 다가갔 다. 그녀는 그의 접근을 알기라도 하는 듯 두 다리를 책상다리를 해 벌려 침 대에 붙였다. 그러자 그녀의 비밀스런 꽃잎이 처연하게 그의 면전에 전시됐 다. 수북해. 내용물이 그득해. 그가 그녀의 숲언저리를 보면서 감탄했다. 그래, 팬티를 벗겨야 되겠어. 그림을 망치고 있잖아.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①> ☞ 2 그는 숨을 들이켰다. 고개를 숙여 자신의 남성을 보았다. 보이지 않았다. 손을 내려 남성을 더듬었다. 순간 소리치고 싶었다. 천천히 핏줄의 굵기가 형성되고 있었다. 그는 행복한 흥분의 격정으로 그녀에게 바짝 다가갔다. 한쪽 다리만 팬티를 빠져 나오게 하면 돼. 그러면 자연히 팬티 같은 것은 행위 도중에 침대 바닥으로 사라지게 되는 거지. 그녀의 다리는 길었다. 책 상다리로 누운 채 편안히 자는 그녀를 그는 색골의 수면자세라 생각했다. 한쪽 다리를 예각으로 꺾어지게 하자 그녀의 팬티가 똘똘 말린 채 길게 늘어났다. 그 사이로 그의 눈길은 쉬지 않았다. 그녀의 꽃잎 부위가 이상스 럽게 젖어 있었다. 그는 남성의 힘이 본격적으로 솟아나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비밀스런 부위 주변을 신비스럽게 하는 것은 침엽수림 같은 그녀 의 19살 호수 같은 심경으로 막 자라난 숲 때문이었다. 그의 이마에서 땀이 한 방울, 그녀의 순백의 숲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무심코 떨어졌다. 가까스로 그는 그녀의 팬티를 걷어냈다. 돕기라도 하듯 그녀는 침대를 가 로질러 누웠다. 긴 두 다리가 어렵지 않게 바닥으로 간댕간댕 흔들렸다. 그 는 급히 냉장고에서 작은 양주병 두개를 꺼냈다. 한 병은 그녀의 전라를 감 상하면서 목안 깊숙이 처넣듯 마셨다. " 걱정이야, 오늘만 널 섭렵하는 것으로 모자랄 것 같아. 난 시작도 하지 전에 너를 영원히 내것으로 하고 싶어 죽겠다구. 야 설순지. 정말 엿같이 예뻐, 세상의 모든 단어로 너의 육체를 표현 할 수 있을까. " 그는 그녀에게 걸어왔다. 벗은 자신의 하체를 두 다리 사이로 침잠하듯 다가섰다. 그리고 그는 작은 양주병을 땄다. 그는 설순지를 처음 보던 그날 부터 하고 싶은 성희를 그리고 있었다. 펜트하우스 잡지에서 나오는 색화같이 미끈한 백말의 여자를 타기 전에 양주를 부어 그 술이 마를 때까지 혀만을 사용하여 극락으로 여자를 보내는 것이었다. 그는 자고 있는 설순지를 야금야금 음미하고 싶었다. 서툴게 피스톤 운동으로 곧 끝날 성희를 싫어했다. 그는 나이답게 성희 패턴을 오랜 시간 끌 방법을 선택하고 싶었다. 만약, 그녀가 자신의 의도를 알아 주면 금상첨화였다. 온몸에 먼지보다 더 미미한 세포조각까지 진한 양주를 발라 온갖 그녀의 세포를 일깨워 뜨악한 감탄을 받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녀가 무방비로 자는 전라는 그의 의도를 알 턱이 없었다. 그녀의 몸이 얄궂게 열려진 채로 김과장이 샅샅이 현미경 같은 눈으로 조 사하며 침을 거푸 삼키고 있는 것을 몰랐다. 그는 손바닥을 오목하게 만들 었다. 그 안에다 양주를 부었다. 혀를 내어 찍듯이 맛을 음미했다. 그녀의 육체로 손을 향하자 그는 순간 혼돈에 빠졌다. 그녀가 그를 돕지 를 못했다. 그의 본능적인 공격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의 잠자는 육체는 사지를 완벽하게 공개한 채 부끄러운 애무 같은 것을 허용하지 않을 듯 뇌살적인 포즈였다. 그는 그녀의 그런 자태를 보자 회사훈처럼 암기한 술 애무 순서를 까맣게 잊어버렸다. 건강하고 부속 부위들이 강력한 공격이 아니면 함락이 될 것 같지 않아 보였다. 술을 부어 애무를 맛보고자 하는 40이 넘은 남자 놈이 망령스럽다 생각했 다. 젊음에 그는 주눅이 들어 버렸다. 어떻게 됐건 사납게 그녀의 급소를 치고 들어가지 못하는 그가 을씨년스럽게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그는 몸에다 양주를 발랐다. 작은 양주병이 모자라 한 병을 더 꺼냈다. 그의 머리 속은 옛날 영화에서 보았던 네로 황제가 자신의 눈물을 받던 화 학기구 같은 유리병을 생각했다. 술을 많이 뿌렸나 하면서 그는 자신의 몸 에서 떨어지는 술을 작은 양주병에 담으려 노력했다. 그는 그녀를 침대에 올려 뉘였다. 그녀의 몸을 관찰했다. 함락하기 직전 에 최후로 보는 것 같았다. 올랐다. 숨도 쉬지 않고 그녀의 몸에 엎어졌다. 몸을 뒤척여 자신의 것을 그녀의 깊은 샘에 디밀었다. 하지만 그의 툭 튀 어 나온 배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녀가 골반을 납작하게 침대 바닥 으로 밀착해 방문을 환영한다면 모를까. 그는 몸을 일으켜 무릎을 꿇었다. 앉은 자세로 그녀의 긴 다리를 자신의 허벅지에 얹어 시도했다. 역시 실 패였다. 그녀의 깊은 샘은 40대 후반의 남성을 곱사리 받을 만큼 숙달이 되 어 있지 못했다. 그녀로서는 몸에 징후가 없었다. 20전후의 남성이라면 모 를까. 그는 의욕은 나이를 떠나 있었지만 몸은 그렇지 못했다. 화간을 해야 할 나이였다. 어쩔 수 없었다. 가슴은 육욕에 타올랐다. 그는 노력을 끊이지 않았다. 그의 혀는 농밀하게 독사의 그것을 닮았다. 천천히 그녀의 몸에서 자연스 럽게 욕정을 끌어낼 수밖에 없었다. 그의 혀가 그녀의 머리를 젖혀 놓고 크 고 살이 복실한 귀를 핥았다. 그녀는 잠결에 중압감을 떨쳐내려 했다. 그는 전문가처럼 능숙하게 그녀 의 귀를 자신의 혀를 사용해 말았다. 그녀는 눈을 뜨지 못하고 팔을 뻗어 무의식적으로 그를 밀쳐내려 했다. 그가 참을 수 없게 만든 것은 그녀의 입술이 약간 벌려진 틈에 고운 구슬 같은 침을 만들며 혀를 내밀었던 것이다. 경험 많던 그는 서서히 그녀가 온 몸으로 자신을 받을 것으로 착각했다. 본능에 서면 늘 판단을 흐리게 했다. 두터운 가슴으로 그녀의 가슴을 두리뭉실하게 비비면서 그는 그녀의 입술 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림은 어울리지 않았다. 그녀의 육체는 그를 받 아들일 것 같지 않았다. 입술을 열지 않자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턱뼈를 눌렸다. 그러자 그의 혀가 그녀의 입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반기는 그녀의 혀는 아니었다. 그녀는 숨이 막혔다. 가슴을 짓누르는 가슴 압박과 입술을 막고 들어온 술냄새를 풍기는 혀가 그녀의 입에다 호흡을 토했다. 그녀는 눈을 떴다. 구역질을 할 것 같이 도리질을 했다. 순간 눈앞에 상상도 못한 김과 장의 얼굴을 보았다. 그는 그녀가 경악하고 놀라는 눈을 보자 손을 뻗어 그녀의 하체를 움켜잡 았다. 그녀의 온몸에 살갗이 벗겨진 채 소금이 뿌려진 것 같은 고통이 엄습 했다. 수치심이 그녀의 뇌리에서 숨은 소녀의 꿈을 산산이 찢어냈다. " 가만 있어. 그렇지 않으면 가만 놔두지 않겠어. " " 아파요. " 그녀의 숲이 우악스런 그의 손아귀에 잡혀 당겨졌다. 그녀의 뇌리는 본능 적으로 빠르게 회전했다. 할 말이 있어야 되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 아니, 과장님이 어떻게. " 그녀는 얼굴을 들어 그의 몸과 자신의 몸을 보았다. 아니, 이럴수가. 다 리를 모았다. 그러자 그의 손에 힘이 가해졌다. 하복부를 중심으로 살집이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 순지야, 가만 있어. 한 번만 하고 내려갈게. 알았어. 그렇지 않으면 가만 놔두지 않겠어. " " 아파요, 과장님. 손 좀 놔 줘요. " 그녀는 울음을 쏟았다. 하지만 그의 손길은 그녀의 숲에서 내려와 그녀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눈을 감았다. 갑자기 엄마의 얼굴이 급행열차처럼 왔다 가 사라졌다. 회사 동료사원들이 깔깔대고 웃고 있었다. 다시 엄마의 얼굴 이 나타나더니 그녀에게 모질게 욕을 해댔다. " 알았어요. 말 들을게요. 아파요, 천천히요. " " 진작 그럴 거지. " 그녀는 그의 얼굴을 보면서 소녀 같은 모습을 만들었다. 그녀는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육감에 귀를 기울였다. 이렇게 끝나서는 안 돼. 쏜살같이 지금의 처지와 비슷한 장면의 영화 필름이 스쳐 지나갔다. " 하지만 회사 애들에게 말하지 말아야 돼요. 특히, 영태씨에게. " " 알았어. " 그는 쾌재를 부르듯 얼굴을 부풀렸다. 그녀의 말을 들었지만 그의 손은 하체에서 머물렀다. 그녀의 핵심을 애무했다. 그녀는 손을 벌려 그를 안았 다. 곧 그녀는 그의 애무에 답을 하듯 길고 달콤한 혀를 내밀었다. 그가 그것 을 보자 자신의 입으로 빨아들였다. 일방적이었다. " 과장님도요. " 생각하지 않은 그녀의 변신이었다. 그는 숱하게 자신 앞을 지나친 여자를 그렸다. 너도 별 수 없는 여자야. 그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탐스런 혀가 이 끄는 대로 끌려갔다. 다시 그녀의 혀가 그의 입으로 미끄러져 왔다. 그녀의 손은 하체에서 놀 고 있는 그의 손을 잡아냈다. 그는 그녀의 심정이 농밀해졌다고 느꼈다. 그 는 적이 마음이 놓였다. 그는 손을 빼어 그녀의 유방을 보드랍게 쥐었다. 어느샌가 솟은 성징을 만지작거렸다. 부드럽게 그의 등을 쓸면서 그녀는 그의 혀를 원했다. 그의 혀가 몽롱하게 그녀의 입으로 들어왔다.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①> ☞ 3 하지만 그녀의 몸은 새로운 욕정이 살아나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애처롭 게 쓰러져 있는 그의 것을 살며시 잡았다. 아직 마르지 않은 액혼이 묻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불쾌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녀의 표시였다. 그녀는 순간 영태를 쳐다보았다. 뜻모를 모성애가 피었다. 액혼을 찍어 코로 가져가자 자신의 냄새가 물씬 했다. 그녀가 옷을 다 입었다. 화장을 하고 팬티를 찾았다. 팬티를 치마 안으로 올렸다. 영태는 그녀를 잡았다. 욕정이 솟았다. 조약한 팬티 때문이었다. 화장을 한 얼굴이 요염기를 받 아냈다. 사정없이 그녀를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죽이고 싶었다. 손을 그녀 의 치마 안으로 넣었다. 그녀가 영태의 손을 잡았다. " 아니 어떻게 하려구. " 영태는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 고정관념을 깨려고. " 영태는 말하지 않았다. 순식간에 정옥은 다시 옷이 벗겨졌다. 치마를 올 렸다. 작은 팬티가 걸렸다. 그것을 끄집어 내렸다. 그녀는 두 손을 뻗어 팬 티를 잡았다. " 싫어, 뒤로는. 유부장처럼은. " " 바짝, 엎드려. " 그녀는 영태의 사나운 말에 팬티를 살며시 놓았다. 싫지만은 않았다. 하 지만 부끄러운 생각이 치밀었다. 그 자세로는 사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남 자만을 위해 끌려다닌다는 생각이 섹스에 닳고 닳았던 그녀도 수치스러웠 다. 그런 자세로는 여자의 몸은 괄약근이 작동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은밀한 것을 들키는 여자만의 아픔이 있었다. 여자는 남자를 많이 상대한 것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뒤로는 숨길 수 없었다. " 이렇게요. " 정옥은 갑작스런 영태의 발작에 경어가 튀어나왔다. 영태의 손이 그녀의 희고 방만한 엉덩이를 후려쳤다. " 가슴은 바짝 침대에 붙이고. " " 이렇게요? " 동물적인 불안이 엄습했다. 하지만 곧 그녀는 자신의 혀로 입술을 빨며 안정을 취했다. 영태는 서툴렀다. 모른 척했다. 영태의 핏줄을 중지하고 싶 지 않았다. " 더 깊숙이. " 그녀의 여심은 어느샌가 영태의 행동을 기다리기라도 한 양 흥건해 있었 다. 영태는 그녀가 평편하게 뒤를 만들기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그녀 를 파고들었다. 헉하는 신음이 새었다. " 인사부장이 눈치를 챌 거야. " 동작이 맞추어 숨을 쉬면서 율동에 사이사이로 말했다. " 상관없어요. 그는 한 달에 한 번도 힘들어, 이해할 거예요. " 그녀는 눈이 뒤집혀 눈자위가 붉게 충혈이 되었다. " 영태씨, 키스를 해줘. " 영태는 편하고 쉽게 최대한의 공격을 했다. 그 바람에 그녀는 벽에 머리 를 몇 차례 부딪히고 말았다. 하지만 계속 그녀는 몸을 돌려 그의 입술을 받으려 했다. 그것은 그녀의 몸이 말할 수 없이 뜨겁게 번지는 것을 그에게 알리고 싶은 고마움에 대한 반사작용이었다. 그녀는 점점 달아올랐다. 두터운 허리가 버드나무 흔들리듯 움직이는 모 습을 영태는 본 적이 없었다. 손에 물칠을 하고 인절미를 마음대로 주무르 는 듯한 손이 연상됐다. 뒤로 된 채 뒷사정을 어떻게 그리도 잘 파악하고 있었는지 그녀는 정교한 암나사였다. 절삭육가 필요없는 수나사를 계속 밀어냈다. 끌어당기는 솜씨 는 드릴을 움직이는 기능공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순간 벽처럼 몸놀림을 정지했다. 그녀의 두 손은 매트리스를 잡고 는 온몸을 심하게 떨었다. 영태는 그 횟수를 샜다. 열 번이 되었을 때 그녀 는 멈췄다. 영태가 흔들렸던 시선을 고정했을 때도 그녀는 조금 전과 같은 자세를 유 지하고 있었다. 그녀의 웃옷이 어느샌가 벗겨져 있었다. 그녀의 두 손은 엄 마의 젖을 잡고 있듯이 가슴을 꼬옥 잡고 있었다. 정옥은 눈을 뜨지 않은 채 암캐가 엎드려 잠을 자듯 몸을 움직이지 않았 다. 그녀의 몸은 한치도 움직여서는 안 되는 듯이 아주 여리게 꺼져가고 있 는 오르가슴과 속삭이고 있었다.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①> ☞ 4 영태는 순지를 끌고 자동차에 엎어지게 했다. 그의 바지 벨트고리가 어둠 에서 빛났다. 쇠음을 내더니 벨트고리가 열렸다. 순지는 차 앞부분에 엎어 진 채 그에게 히프를 내 주고 말았다. 영태는 순식간에 그녀의 긴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그는 서둘러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내려 자유롭게 비열한 욕정을 열었다. 순지의 히프가 구름 사이로 나온 달빛에 허옇게 드러났다. 영태는 그 모습을 보자 숨이 가빠졌다. " 악! " 영태가 소리쳤다. 그만 급하게 서두는 바람에 그의 육체의 끝이 순지의 뒤 사타구니 아래 자동차 철판에 부딪혔다. 순지의 머리 속은 윙윙거렸다. 지금 자신이 무엇을 유도하고 있는지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녀는 차에 엎어진 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자신에 붙어 있는 사내 들의 표적이 징그럽게 싫었다. 누군가 그것을 도려 내갔으면 했다. 그녀에 게는 또다시 충격의 폭풍우가 밀려왔다. 영태의 손이 순지의 엉덩이를 마음대로 조정했다. 그녀의 야릇한 모습이 여리게 빛이 났다. 익숙하지 않은 근육이 자연히 오무려졌다. " 윽! " 두 번째로 영태는 실패를 했다. 풍만한 순지의 순수한 육체는 그를 환영 하지 않았다. 영태는 너무 서두른 탓이라 생각했다. " 날 반기란 말야. " 영태는 순지를 작부처럼 취급했다. " 오빠, 추워요. " 순지는 당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맹세한다 하여도 순지는 영태 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물며 그녀가 소녀적인 사랑과 남자의 사랑을 교환하고 싶었는데 그것은 아니었다. 순지는 깨달았다. 사랑의 성에는 그녀 홀로 있다는 것을 느꼈다. 침을 모 았다. 착각이었다. 그와 키스를 한 것이 더러웠다. 수도 없이 침을 모아 뱉 었다. " 오빠, 너무 추워요. " 그녀의 목소리는 영태를 움직이게 하기에 너무도 소녀적이었다. 그녀의 마음은 침울했지만 그렇다고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뒤를 쳐다보는 순지의 얼굴이 남자를 원하는 듯이 요염했다. " 차 안으로 가요. 그래야 내가 처녀라는 것을 알 것 아니에요. 이렇게 당하는 것처럼 하고 말 거예요. 나도 하고 싶어요. 오빠에게 저를 주고 싶어요. " 그녀는 조용히 말했다. 그러자 영태는 움직였다. 아무리 거칠은 남자라도 여자가 좋게 응하겠다고 하면 곱게 움직이는 것이 남자였다. 영태는 그 말 에 풍족한 여유가 들었다. 성희를 앞둔 사내의 태도들은 대동 소이했다. 그는 몸을 낮추더니 재차 반복했다. 하지만 그의 뜻대로는 되지 않았다. 순지가 쉽게 용납할 수는 없었다. " 아니, 나도 하고 싶단 말이야. 시시하긴. " 순지도 놀랐다. 시시하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그녀도 의아했다. 영태는 그 말에 행동을 멈췄다. 순지가 먼저 차에 들어가자 영태는 벨트를 풀은 채 들어왔다. " 옷을 벗어, 오빠부터 어서요. "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①> ☞ 5 사랑을 잃으면 여자 또한 아름다움을 포기했다. 여자에게 사랑을 제거하 면 세상은 삭막해질 것이다. 그녀에게 애교와 귀여운 열정이 사라졌다. 순 지, 그녀는 어디서 배웠는지 창녀처럼 몸가짐을 했다. 더 이상 영태를 대접하고 싶지 않았다. 내숭도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모르 는 바에 까발리는 수밖에 없었다. 사랑의 애교도 삶의 문화에 큰 비중을 차 지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베풀 수 없는 것이었다. 성애를 음식 맛보듯 손쉽게 하는 그런 류의 사람들은 인간기계로 살 수밖 에 없다. " 오빠, 마음에 들어요. " 순지는 위기를 느끼면 변신을 할 수 있는 여자였다. " 멋있어. " 순지는 잔인하게 그를 비웃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을 그를 거짓 된 마음을 주어 미치게 하고 싶었다. 그것으로 그녀는 그가 고백한 사랑이 란 말에 현혹된 마음을 보상받고 싶었다. 그녀는 순진하고 순수해도 가녀린 여자였다. 여고 때 불량기 많은 친구들 의 대화와 육체놀림이 불쑥 생각났다. 남자가 빨리 여자를 믿게 할 여자의 포즈를 아무리 정숙하고 순결한 여자라 하더라도 모르지는 않았다. 그녀는 차에 들어가더니 웃옷을 벗었다. 그녀의 시선은 한치도 영태의 충 혈된 눈을 피하지 않았다. 그리고 치마를 깨끗이 벗었다. 그녀는 의자를 뒤로 밀어붙이고 공간을 마련했다. 그러자 영태도 의자를 밀고 공간을 크게 했다. 영태는 와이셔츠부터 시작해서 바지, 팬티, 양말까 지 벗었다. 순지는 영태를 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정염의 그림자는 없었다. 그녀는 길자와 미연이 가 말해준 말들이 메아리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영태를 보더니 다리를 쉽게 했다. 그녀의 안중에는 그의 육체가 들어오지 않았다. 무엇인가 궁리를 했다. " 자, 실내등을 켜요. " 영태를 곱게 말을 따랐다. 육체의 상식이었다. 남자가 큰소리를 치지 않 으면 여자가 큰소리를 쳤다. 항상 큰소리를 치는 쪽을 따르는 것이 성교 전 의 법칙이었다. 누구든 육체의 공간에 들어오면 그 룰을 싫든 좋든 따라야 했다. 큰소리 를 치는 쪽이 늘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었다. 실내들이 켜지자 그녀의 핑크 빛 꽃잎이 영태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그가 서서히 움직임과 동시에 그녀는 다리를 극도로 벌려댔다. 그녀의 한 손은 핸드백 고리를 열었다. 그가 입맛을 다시며 옷을 모두 벗은 채 종교의 식이라도 하듯 눈을 살며시 감고 그녀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쳤다. 그의 호흡이 그녀의 꽃잎에 닿는 다 싶었을 때 순지의 왼손은 영태의 혀 를 잡아 급소에 이끄는 동작을 취해 주었다. 영태의 뇌리는 순지가 순수하 든 아니면 창녀든 상관할 윤리는 이미 까마득히 없었다. 오로지 섹스에 충만하고 싶은 일념만이 있었다. 이 순간에 세상의 남자는 동일했다. 여자의 육체 앞에서 느끼는 감정은 획일적이었다.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①> ☞ 6 그녀의 하체를 뚫어져라 응시하며 천천히 옷을 벗었다. 그녀는 하체를 움 직여 묶인 두 팔을 풀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마지막 옷을 던지면서 사내 는 그녀의 두 다리를 침대 모서리에 묶기 시작했다. 그녀는 몸의 모든 힘을 동원하여 발악을 해보았지만 공중에서 허우적댈 뿐이었다. 그녀의 탐스럽고 깨끗한 육체는 두 팔과 두 다리를 부끄럽게 벌 린 채 사내를 향하고 있었다. 사내는 그녀의 아래로 휘파람새를 날려 보내는 것처럼 입을 오무려 바람 을 불었다. 그녀의 숲이 휘파람새를 안 듯 바람에 날렸다. 앙증맞았다. 아직은 그녀의 꽃잎들은, 그녀의 몸은 사지가 묶인 채 억울 하게 남자를 받을 자세였다. 최후로 모든 세포들을 자극하여 두 팔과 다리 를 움직여 보았다. 하지만 사내는 그녀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예기치 않은 뇌쇄적인 자태로 더욱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녀는 최악의 상태였다. 그녀의 움직임은 낯선 사내의 욕정을 곤두서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내는 그녀와 함께 발악을 하고 싶었다. 사내가 천천히 그녀의 숲을 스쳤다. 그녀의 온몸에 나 있는 연하디 연한 깃털을 닮은 흰노란 솜털이 일그러지 지 않게 우유빛이 나신을 비행하도록 허용한 듯했다. 사내의 두 손이 그녀 의 가슴 아래 부위에 조용히 갈비뼈가 드러나게 추켜올리듯 매만져 갔다. 다음 순간 사내의 그녀의 입에서 양말을 빼내더니 술을 한 모금 머금었 다. 그녀의 살집이 많은 듯한 입술을 벌리더니 사내의 입에 머금고 있는 술 을 부었다. 사내의 손이 그녀의 코를 누르자 그녀는 식도를 움직여 술을 약 넘기듯 삼켰다. 그녀의 목을 타고 술이 넘어가자 몸 안에 작은 기생충들이 우글대 는 것 같았다. 심하게 구토증을 느꼈다. 몸부림을 쳤지만 알코올이 혈관으로 침잠했다. 사내는 자신도 목을 축이 듯 술병을 들어 칼칼거리며 목을 들어 술을 쳐넣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사내의 얼굴이 희색이 만면하여 극도의 자제감을 가 진 채 그녀의 눈 속을 비집고 들어오려 했다. 사내는 그녀의 입을 빼앗듯 빨았다. 그녀는 비릿하다고 느꼈다. 피할 수 없음에 절망의 늪을 생각했다. 사내는 잠시 멈췄다. 다른 한쪽의 유두가 발기되지 않음이 못마땅했다. 사내는 번갈아가며 자근자근 씹어댔다. " 아, 그만. " 사내의 냄새나는 입이 그녀의 주름 하나 없는 시원한 목과 가슴을 연결하 여 핥더니, 다시 유징을 심하게 잡아당겼다. 그녀의 몸에 저주와 함께 쾌락 이 이율배반을 동반한 채 일어났다. 그녀의 하체는 그녀가 호흡으로 느껴도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사내는 그 의 자라 같은 혀로 그녀가 떨고 있음을 감지했다. " 안 돼요. " 하지만 그녀는 묶여 있어서 피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소리를 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사내의 열기가 미끄덩하게 그녀의 미로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했다. " 읍. 흐읍. " 그녀는 자궁에서부터 솟은 헛구역질을 뱉았다. 형체도 없는 신음이 계속 식도를 타고 나왔다. 사내는 그것을 그녀가 자신을 뜨겁게 환영하는 것이라 느꼈던지 힘을 가했다. 순간, 그녀의 순수의 빛인 순결이 가차없이 파열됐 다. " 악. 아파요. " 허공에 부딪는 소리가 들렸다. 극히 짧은 외마디였다. 눈물이 그녀의 눈에 고드름을 키우려다 말고 공중 에서 스톱한 냉정한 얼음에서 출발한 한 방울의 물 같았다. 그녀는 손목과 발목이 사나운 자국이 나는 것을 무릅쓰고 골반에 힘을 모았다. 골반이 밑 으로 빠지자 심하게 침대쿠션이 깊어졌다. 체위가 불안해지자 사내의 공격 이 강한 쇠막대로 변했다. " 아아악. " 비애와 슬픔이 염치없이 끼어드는 낯이 두꺼운 기쁨, 쾌락을 찍어 눌렀 다. 그녀의 눈꺼풀이 극도로 늘어났다.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②> ☞ 1 남자의 눈은 글래머인 홍니나의 전라를 보더니 형용하기 힘든 눈빛을 했 다. 긴 머리를 풀어헤치자 그녀의 머리는 허리 부근까지 내려왔다. 그녀의 여체는 고풍을 풍겼다. 어느 한곳 현대적으로 깎고 자른 성형의 흔적은 없었다. 하지만 현대적인 분위기가 없었지만 화려했다. 부드러운 선, 마치 부드러운 능선을 오르는 것이 등반가에게는 더욱 힘든 산행임을 알고 있느냐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여체는 풍만하고 원하는 대로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는 탄력이 있었다. 남자의 손이 그녀의 가슴으로 다가오면서 떨었다. 그녀의 손이 남자의 뿌 리로 부드럽게 나아갔다. 니나는 남자가 부드럽게 거세공포를 느끼는 흥분 을 감지했다. 니나는 남자를 여의사의 손길로 다루었다. 어린 남자에게 전희를 요구한 다거나 그녀가 원하는 애무를 하게 하는 것은 그날은 그녀가 행하고 싶지 않았다. " 해도 돼요? " 니나는 웃었다. " 마음대로. " " 어디로? " " 자, 올라와. 그래. " 니나의 육체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는 듯이 여심을 방치하자 그의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본능적으로 어린 남자가 몸서리를 쳐대려 하자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녀의 뜨거운 열기가 남자를 곧바로 현기증세 같은 희열을 주더니 그만 어린 남자는 단 한번도 왕복을 하지 못하고 그녀의 조이는 힘에 그만 기를 빼앗기고 말았다. 니나는 두 번째 방으로 갔다. 그녀에게 남자는 귀여운 장난감 같은 존재였다. 사랑을 고백할 그런 나이 도 지나 있었고, 그녀가 여자해방 일에 더욱 촉각이 곤두섰기 때문에 자신 의 여체에 대하여 어린 남자를 접하여 강한 매저키즘을 얻는 것으로 만족했 다. 그녀는 성기중심적인 성희를 계속했다. 어린 남자들이 여자에 대하여 알 리 만무했기에 그것을 스스로 터득을 하기 전에 유도를 하면 어린 남자들이 하물며 여자를 몰이해 만약에 성폭력의 씨앗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그녀 의 또 다른 성희롱이었다. " 회장님, 제가 누울게요. " 회장님이라 부르는 것은 이미 그 남자가 두 번째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몇 명 안 되는 남자들을 5회 정도 만났다. 그리고 끝이었다. 그 이유는 어 리지만 여성상위를 하기에 좋은 남자를 가지고 있었다. 여성상위를 하기 좋은 대상은 미국 남자보다는 한국 남자의 체형이었다. 짧지만 굵어야 그 여성상위의 핵심인 해바라기 돌리기가 가능한 것이다. 해 바라기 돌리기를 하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교접에 이르는 기쁨에 들떠 교 성과 신음을 질렀다. 이것을 보더라도 신음과 교성은 음모가 깃들여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누 군가가 성행위에 있어서 패권을 잡는 쪽이 신음을 요구하고 그 반대쪽은 신 음과 교성을 지르지 않으면 안 되는 철칙이 여자와 남자의 비밀을 푸는 열 쇠였다. " 회장님, 저 죽어요. 그만, 해요. " " 왜 이렇게 힘이 빠졌어. 다른 여자를 만났지? " " 아니에요. 그러면 회장님에게 어떻게 된다는 것을 잘 아는데, 그렇지 않아요. " 니나는 남자를 올라타고 자신의 몸을 빙빙 돌려댔다. 이때 그녀의 괄약근 은 단 일초라도 힘을 빼지 않았다. 니나는 이것을 사용하여 남자를 복상사 하게 한 적도 있었다. 물론, 미국에서 일이었지만 미국 남자들은 쉽게 당할 수 있는 체형이었 다. 잘못되면 순간적으로 새끼줄처럼 꼬여 혈관이 끊어질 것 같은 차단이 오는 것이다. " 그만요, 회장님. " " 알았어, 풀어 줄게. "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②> ☞ 2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온몸으로 인호를 보고 있었다. 그 녀의 눈빛은 그가 오기를 기다리듯 열렬했다. 그는 일어났다. 술을 한 모금 더 넘겼다. 자제의 끈이 우두둑 뜯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가 다가가자 그녀는 천천히 침실로 뒷걸음질을 쳤다. 은 은히 음악이 흘렀다. 라벨의 볼레르라는 기억이 스치자 그녀의 손에서 검은 안대가 그의 눈을 가렸다. 그는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손이 안대의 끈을 단단해 했다. 어둠의 불안이 더욱 한곳으로 몰 려가는 핏줄기의 세기를 강하게 했다. 그녀의 떨리는 손이 웃옷을 벗겨냈다. 그의 코 가까이 그녀의 숨 맛이 느 껴졌다. 그 호흡이 그의 입술에 닿았다. 머리 뒤에서 희미한 희열이 가늘게 흔들렸다. 벨트에 그녀의 손이 손님처럼 왔다. 곧 바지 지퍼가 열리는 소리가 사악한 문을 여는 것처럼 울렸다. 그가 손 을 뻗자 그녀의 손이 그의 입을 가로막아 십자가 되게 했다. 바지가 저절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바닥에 있던 먼지들이 놀라 아우성치는 물결을 만들었다. 중심을 잡으면 서 그는 기다렸다. 잠시 사각팬티가 정강이를 차갑게 내려갔다. 이어 그녀의 손이 양말을 걷어냈다. 일어서며 그녀의 시선이 부끄럽게 오 른 것을 만지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가 일어서자 그녀의 숲에서 향이 그 의 몸으로 달려드는 것을 허락했다. 그와 바로 서면서 그녀는 로열핑크빛 매니큐어를 바른 긴 손톱으로 아슬 하게 흔들렸다. 그의 남성이 극도로 일어섰다. 갑자기 하복부에 팽팽한 긴 장이 고였다.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를 던질 때까지 그는 소년처럼 떨었 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술을 부었다. 그리고 그를 뒤에서 안고 가슴과 하부 의 숲을 부드럽게 부볐다. 그의 순수와 대화하고 싶었지만 인내를 하며 거 친 숨을 마셨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를 안아볼 수 없음을 생각하며 기뻐했다. 그의 목에 혀를 들이밀자 그가 얼굴을 돌렸다. 그녀의 혀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입으로 들어갔다. 감미로웠다. 부드러웠으며 전혀 거칠지 않았 다. 그녀가 그의 혀를 자근거리며 씹자 그가 몸을 돌려 안았다. 그의 손이 일 순간에 그녀의 가슴을 확인하듯 더듬고는 움푹 파인 그녀의 히프를 어루만 졌다. 손을 돌려 그녀의 숲으로 가자 그녀는 어렵게 신음했다. " 인호씨, 아직은. " 그녀의 짙은 숲 아래 비밀스런 곳은 돌기가 잘 발달되어 있었다. 이미 흥 건하게 요동을 쳐댔다. 처음이었다. 그녀로서는 남자와 이렇게 되어 보기는 어렵게 참은 후에 다다른 떨림이었다. 온몸이 능숙하게 흥분으로 감싸진 것은 인호의 눈에 안대를 해서 그럴 것 이라 믿었다. 그녀는 여자의 입장이었지만 파울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다시 그를 안는다면 그가 언제고 그가 하자는 대로 할 것이었다. 그녀의 손이 앞가슴을 쓰다듬으며 단단한 그의 어깨를 매만졌다. 그의 입 술이 목마르듯 그녀의 귀에 이르는 목줄기를 더듬었다. 순간 그녀의 몸에 불이 번졌다. 뜨거웠다. 그의 두 손바닥이 가슴을 주무르듯 하며 목으로 갔다. 그녀는 돌연 자신 도 모르게 하체를 밀착시켰다. 경직된 그의 것이 기분좋게 아무렇게나 그녀 의 하반신 곳곳을 건드렸다. 몸을 더 밀착했다. 그러자 그녀의 깊은 곳에서 물이 왈칵하고 내렸다.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가 진한 흥분으로 그녀를 적셨다. 가는 목이 계속 그의 뚜렷한 입술과 함께 돌고 있었다. 참을 수 없었다. 그의 호흡이 그녀의 살갗에 부딪혀 콧소리 비슷한 신음을 만들었다. 당황 했다. 더 이상은 그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가 생각나지 않았다. 다시 그 의 손길이 히프에 머물다가 숲으로 왔다. 힘이 빠졌다. " 인호씨. 잠깐, 나도 수면안대를 하래. " 그녀는 인호를 침대로 이끌었다. 그가 계속 그녀의 핑크빛 무드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녀는 거부했다. 이미 절박한 모습을 그가 알게 하고 싶지 않 았다. 그러나 그를 막을 수 없었다. 그녀의 두 눈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와 그녀는 어둠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가 하면 그녀도 따랐고, 그녀가 하면 그대로 그가 답습을 하 면서 오래도록 절제한 젊음을 불러 시간을 침대기둥에 잠그어 놓은 채 열락 에 돌았다. 그는 그녀를 쉬게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쉬게 할 수 없었다. 오래도록 육체의 종착지를 맴돌면서 그와 그녀는 서로의 은밀한 부분을 모조리 열었다. 어둠이 그와 그녀를 치열하게 만들었다. 방황의 욕정은 어 두운 실내에서도 가고자 하는 곳을 쉽게 찾아들었다.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③> ☞ 1 " 정말이에요, 교수님. 그래도 교수실에서 옷을 벗기는 싫어요. 교수님, 밖으로 나가요. " 여대생은 명교수의 손을 잡아 빼려다 그만 급소를 찔린 듯한 표정이었다. " 헛, 교수님. " 명교수의 얼굴은 눈을 감고 몽롱한 표정이었다. 여대생은 늪에 서서히 빠 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 자, 책상으로 올라가. " " 진짜로는 싫어요, 교수님. " " 알았어, 오늘은 탐색만 할게. " " 아파트로 가요, 아니면 모텔이라도. " 여대생은 명교수를 반기면서도 장소 걱정이 대단했다. 여자는 장소에 따 라 성욕이 격감되는 것을 육감적으로 아는 걸까. " 알았어, 오늘은 그림만 볼게. 여기가 교수실인데 내가 삽입을 하겠어? " 여대생의 손이 하부를 가렸다. 치마 안에서 명교수의 손이 말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 그만요, 교수님. 누가 오면 어떡해요. " 여대생의 말소리는 속삭였다. 그의 행동을 저지하는 것은 아니었다. 찍었 다는 말을 계속 되뇌였다. " 자, 히프를 들어봐. " 여대생은 히프를 들어 쉽게 스타킹이 벗기게 했다. " 팬티만은 벗지 않을래요, 제발. " " 알았어, 그럼 보여만 줘." " 그렇게 보고 싶어요? " " 너무 예쁠 것 같아. " 여대생은 명교수의 책상으로 기어 올라갔다. 명교수는 빠른 걸음으로 몸 을 움직여 책상 앞 의자에 앉았다. 지영은 그녀의 뒷모습만 볼 수 있었다. 명교수가 책상서랍에서 서류용 가위를 꺼내 들었다. 그의 손이 치마를 들 치고 삼각의 작은 허벅지 부분의 팬티를 잘랐다. 그의 한 손이 계속 그녀의 늪을 탐험했다. 여대생은 저항을 포기한 듯했다. 명교수의 손이 떨리면서 여대생의 블라우스를 벗기어 냈다. 이어 그는 앞 가슴에 있는 브래지어 고리를 열었다. 희뿌연 가슴이 몽실하게 올랐다. 작지 않은 키에 알맞은 몸집을 한 여대생은 목을 뒤로 젖혔다. 그러자 명 교수의 입술이 여대생의 가늘고 흰 목을 애무했다. " 교수님, 손은 나중에요. " 여대생의 손이 그의 팔을 잡았다. 짧은 미니 스커트 밖으로 잘린 팬티자 락이 보였다. 그의 손이 팬티를 내리려 했지만 여대생의 손은 팬티자락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힘이 들어간 손은 아니었다. 명교수의 손이 여대생의 가슴을 보드랍게 감쌌다. 가는 허리에 입술을 대 자 여대생은 허리를 비틀었다. " 그만, 교수님. " 여대생의 치마가 한껏 올라갔다. 그녀의 잘려진 팬티 사이로 숲이 보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그의 손이 미니 스커트를 올리자 여대생은 명교수의 머리 를 잡아당겼다. " 교수님, 다른 학생에게 말하시면 안 돼요. " " 교수님, 계속 이렇게 앉아 있어야 돼요. " 여대생은 앉아 있기를 힘들어 했다. 허리 윗부분이라도 눕고 싶었다. 그 말을 들은 명교수는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서류들이며 책을 바닥으로 쓸어내 렸다. 지영은 이 소음을 이용하여 셔터를 계속 눌렀다. 여대생은 책상 위로 뉘여졌다. 얼굴은 명교수를 보려고 들었다. 그는 그 녀의 온몸을 정면으로 보고 있었다. 서둘러 와이셔츠를 벗었다. 마른 골격 이 그를 사납게 보이게 했다. 성교를 모르는 소년의 얼굴처럼 여대생의 전 라 앞에서 당혹하는 모습이었다. " 교수님, 빨리요. " 여대생의 목소리가 애절했다. 이미 그와 동류하기로 마음을 먹어서인지 그녀의 요구는 그의 행동보다 앞지르고 있었다. 어린애같이 아양을 부리듯 이 양팔을 머리 뒤로 올려 겨드랑이의 짙은 체모를 보이며 그를 현란시켰 다. 앗. 지영은 하마터면 혀를 씹을 뻔했다. 명교수가 바지를 벗어던지고 알 몸이 된 것이었다. 여대생은 그 모습을 보고는 숨을 가빠하면서 짧은 치마 를 벗어 바닥으로 던졌다. " 마치 움직이는 예술 같아. " 그 말을 들은 여대생은 명교수를 수컷으로 보는 시선이었다. 일을 벌이는 기대감이 그녀의 몸에 뜨겁게 열기를 만들고 있었다. 그는 양손으로 그녀의 발끝에서부터 손바닥으로 안쪽 피부를 부드럽게 숲까지 오르는 애무를 반복 했다. 그러자 그녀의 허리 피부가 도드라지면서 소름이 끼쳐왔다. 자연스럽게 그 소름은 그녀의 발바닥을 오무리게 했다. 그녀는 심하게 세련되지 않게 허리를 흔들었다. 그의 혀를 당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그녀는 두 다리를 그 의 볼품없이 마른 히프를 얽었다. 환영한다는 표시였다. 경직되었을 그의 남성이 곧바로 그녀의 늪으로 향하지 않았다. 그는 나이 에 맞게 서둘지 않았다. 지영은 다시 셔터를 눌렀다. 지금의 상황은 남녀의 호흡이 귀를 닫게 강요해 행위 이외의 모든 잡소리를 차단하고 있었다. " 자, 지금 어때? " 명교수가 여자의 상태를 자상하게 묻고 있었다. 허물어질 듯하면서도 여 대생은 즐기고 싶었다. 그녀도 남자가 원하고 있는 시간끌기를 알아챘다. " 아, 싫어요. 교수님이 강의실에서 늘상 말하던 오랄섹스를 체득하고 싶어요. " 가는 허리와는 다르게 어느새 크게 부풀은 여대생의 가슴이 심하게 흔들 렸다. 그녀의 입술이 그의 턱을 더듬었다. 그의 손바닥이 가슴의 핵심을 거 칠게 비비며 지나갔다.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③> ☞ 2 한 차례 성희가 끝나자 털보는 쉬지 않았다. 흥건한 그녀의 숲과 늪을 털 이 수북한 그의 가슴으로 그녀의 하체가 부딪히며 내려오게 했다. 얼굴부터 그의 가슴, 그리고 잠시 후면 다시 창대하게 솟을 그의 심볼 부 분을 비비는 것이야말로 그녀에게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상식적 성애를 깨버려야 한다는 즐거움을 주기에 넉넉했다. 생각하고 표현할 겨를이 없었 다. 그의 손, 행동에 그녀는 평생 꿈꾸었던 열나는 사랑, 그리고 며칠이라도 알맞은 남자와 밀폐된 밀실에서 사랑만을 목표로 하여 추구하고 싶은 심정 을 부드럽게 계속 쏘아대고 있는 것이었다. 시향과 털보는 말, 신음, 교성, 그리고 오르가슴이 찾아왔다 밀려갔다는 정보전달 따위는 불필요했다. 노련하고 전문가인 털보가 이끄는 시향에게는 오르가슴이 늘 곁에 부르기만 하면 달려올 것 같은 열띤 분위기였다. 얇은 시트를 걷으면 광폭하게 떨리고 싶은 오르가슴보다는 오르가슴을 내 지르기 전의 상황을 연속적으로 지속하고 싶은 핑그르 온몸이 휘감기는 그 현상에 있었다. 털보의 육체는 시향을 적어도 체위를 서너 번을 바꾸어 오르가슴을 연속 적으로 즐기게 하기에 정신적, 물리적으로 단단했다. 시향은 오르가슴의 횟수를 골반의 흐느낌으로 세고 있었다. 심박사, 이형 사는 하나에서 끝이 났는데 털보는 그녀에게 경악스런 오르가슴에서 스스로 가 하늘로 붕 뜨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했다. 털보는 시향을 여인천국에서 강제로 데리고 올 때부터 자신이 있었다. 자 신과 사랑을 하고 나면 다시는 다른 남자를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여자는, 진정 기뻐 눈물을 흘리게 하는 남자를 배신하지는 않는 다는 불변의 진리를 털보는 잘 알고 있었다. " 아저씨, 그만. " 시향은 눈물을 흘렸다. 슬픈 마음이 아니었다. 기쁨이었다. 더 이상 기쁨 을 즐기고 싶지만 그녀의 온몸에 세포들이 그만 쉬라는 소리를 들었다. " 아저씨, 그만해요. " 그녀의 입은 교태라든가 신음을 지르는 요염한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가 몸에 비밀스런 것을 알지 못하고 성욕을 좇은 것이 몸을 바짝 타게 해 등신 불이 아닌 성신불이 되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그녀가 등신불같이 스스로의 몸에 불을 지르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스스 로 성신불이 되고자 털보에게 몸을 맡겨 열락의 끝까지 몰기를 원하지는 않 았지만, 그녀의 온몸에 불길이 자궁으로부터 시작하여 뜨거운 열기로 화하 는 것을 더 이상은 참아내지 못했다. 단순한 오르가슴에 대하여 눈을 깜박거리며 양볼은 보조개를 만들며 희열 을 맛보는 것으로도 기쁨과 슬픔을 결정하곤 하지만, 털보의 몸을 맞고 있 는 시향의 몸은 오르가슴이 한 계단, 한 계단씩 쌓아올려져 탑이 이루어지 고 있었다. 다비식을 하기 위해 장작더미를 하나, 둘 쌓는 것처럼, 오르가슴이 하나 의 다비식을 거행하기 위해 그녀의 몸 밑으로 깔려 하늘 가까이 층계를 만 들고 있었다. " 그만, 야. 됐단 말야! 그만, 이 짐승 같은 놈아! " 제 목 : 박이요 <여자는 여자도 그립다③> ☞ 3 그녀는 쉽게 명준마의 가슴에 안겼다. 명준마는 서둘러 혜정의 옷을 벗겼 다. 그러자 혜정도 그의 가운을 벗겨냈다. 여학생을 보냈다는 말에 그녀는 그에게 무엇인가 봉사해 주고 싶은 모성애가 발동했다. 가운을 펼치자 그의 남성이 이미 완전한 상태였다. 옷을 모조리 벗은 혜 정은 그의 손이 돌아다니는 대로 편하게 놔두었다. " 아, 싫어요 벌써부터 마지막 성감대를 살피면. " " 너는 허물어지지 않는 불꽃을 닮았어. " " 천천히 즐겨요, 교수님. 제가 교수실에서 하다가 만 그것을 하게 해주세요. " 혜정은 마음 편하게 그와 교수실에서 못다한 오랄을 해보고 싶었다. " 누워요, 침대 위로. " 명교수는 내심 좋았다. 69자세가 되어 헤정이가 극치점을 달릴 때 조애심 이가 밖에서 들어오게 될 것이었다. 그러면 혜정은 육체가 뜨겁게 가고자 하는 욕망의 길을 막지 못할 것이었다. 그는 혜정의 애무를 받으면서 자신도 그녀의 늪을 헤맸다. 혜정은 대담했 다. 나이 차가 있는 성행위는 애무에 집중되는 것이 사랑방정식처럼 자연스 럽게 뜨거워지기 마련이었다. " 그만, 교수님. 그만. " 명교수의 집중적인 늪수색으로 오히려 봉사를 하겠다던 혜정이가 먼저 무 너지고 있었다. 그녀는 얼굴을 들고 명교수의 애무에 그의 애무를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 그만, 아악! " 혜정의 오르가슴을 표현하는 신음은 마치 그녀를 누군가가 목숨을 끊으려 하는 것같이 절박한 교성이었다. 그때였다. 밖에서 침실안을 엿보던 조애심 이가 천천히 방으로 들어오면서 팬티를 방바닥으로 던지고 있었다. 명교수는 눈을 감고 희열에 취해 있는 혜정을 뉘였다. 그리고 여성하위방 식으로 그녀를 공략하고 있었다. 그때 조애심은 혜정의 몸 위로 올라 엎어 졌다. 두 손과 두 무릎을 혜정의 몸에 닿지 않게 했다. 혜정은 느끼지 못했다. 그녀는 계속되는 희열의 나라로 빠져들었기 때문이었다. 명교수가 힘을 가 속했다. " 교수님, 좋아요. 조금, 더. 예, 조금 더. 더. " 명교수는 무릎을 꿇은 채였다. 혜정의 두 팔이 허공을 헤매고 있었다. 조 애심을 대신 혜정은 안았다. 밑에 있는 혜정은 명준마가 위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조애심을 강하게 안고 말았다. 애심의 얼굴에 혜정의 얼굴을 뜨겁게 비볐다. 명교수는 조애 심의 두 다리를 들어 주었다. 짧게 시간이 흘렀다. 혜정은 몹시 들떠 있었다. 너무 좋았다. 아직 공격 이 끝나지 않은 명교수를 어린애가 엄마에게 칭얼대듯 움직여대고 있는 그 를 보고 싶었다. 혜정은 기분이 쾌적하여 기쁨을 준 장본인을 보고자 눈을 떴다. " 아아아아.....아...아아! " 조애심을 본 혜정의 온몸은 순식간에 벼락에 몸을 태우는 느낌이었다. 혜 정의 눈은 크게 떠진 채 정지되었다. 명준마와 조애심은 발악하듯 하는 혜정을 그룹섹스에 참여시키기에 열중 했다. 거친 반항을 했지만 조애심과 명준마는 혜정을 그룹섹스에 강제로 참 여시켜 흐느껴 울게 하고 말았다. 제 목 : 베티나 크란 ♥독신자 클럽♥ #2 마침내 그의 혀가 그녀의 민감한 틈과 아픔을 느끼는 중심을 찾아냈다. 그녀가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미처 깨닫기도 전에 그는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달콤하게 조금씩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속옷은 점점 더 그 녀의 몸에서 벗겨져나갔다. 허리, 갈비뼈,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따라. … …그는 그녀의 반응 하나하나를 탐닉하며 오직 키스만을 이용하여 속옷을 벗겨냈다. 그녀는 어떤 감각은 탐닉하고 어떤 감각은 구걸하며 몸을 뒤틀고 요동쳤 다. 그녀의 손은 그의 벗은 어깨 위로 올라갔고 그녀의 손가락은 그의 머릿 결을 훑었다. 그가 그녀의 몸 위에서 그의 몸을 펴자 그녀의 다리는 그의 길고 근육질인 다리를 탐닉하며 서로 뒤엉켰다. 눈을 뜨니, 부드러운 조명 아래서 그의 굶주린 검은 눈이 그녀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녀가 그의 얼굴에 나타난 굶주림을 알아보고 옴짝달싹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의 입이 그녀의 가슴에 내려와 젖꼭지에 찰싹 들러붙 었다. 그녀는 숨을 헐떡거리며 그의 입이 움직이는 것을 내려다보았다. 흥 분되어 딱딱해진 젖꼭지를 빨고, 간질이고, 무는 것을. ……갑자기 그녀의 모든 근육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그의 몸이 자기와 함께 있다는 것 을 확인하고 싶어 몸을 움직였다. 그녀는 그를 끌어당기며 속삭였다. "지금…… 지금…… 지금." 그는 몸을 굽혀 그녀를 덮으며, 그녀의 벌어진 다리 사이의 공간에 확고 히 자리잡았다. 그러고는 자신을 그녀의 몸에 맞추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몸을 그녀의 민감한 몸에 매번 다르게 비비며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그녀가 그의 이름을 자꾸 속삭여 부르며 그녀의 다리를 그의 것에 휘감고 몸을 활처럼 휘자, 그는 시간이 왔다는 것을 알고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그 녀 안에 들어갔다. 그녀는 숨을 가다듬으며 조용해졌고 힘차게 두 번, 그리고 세 번째 밀어 넣는 걸 느꼈다. 그것은 그녀가 잘 알고 있는 것이었으나 이번 것은 매우 달랐다. 충만감, 촉촉한 열기, 해일처럼 밀려드는 감정, 달콤한 타오름… …. 그것은 그녀의 육신 속을 통과하는 간지러움이었다. 그녀는 다리로 그 의 다리를 힘껏 감싸며 그를 환영하고, 요구하고, 더 깊은 곳으로 불러들였 다. 갑자기 그는 거기에 있었다. ……그의 모든 것이…… 그녀의 것이…… 뜨겁고, 충동에 끌리고 있는 그 가. 그가 그녀 안에서 잠잠해진 뒤에도 그녀는 아직 심장 박동을 느끼고 있었 다. 휘몰아치는 감정의 혼란 속에서 그것이 그의 심장 박동이라는 것을 깨 달았다. 그녀 안의 …… 그녀와 합쳐진 심장……. 그녀는 조용히 눈을 뜨 고, 자신의 어깨에 파묻힌 그의 머리를 들고 눈을 바라보았다. 그도 그녀의 것을 느꼈을까?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그녀는 이런 친밀한 순간을 상상하 지 못했다. 가슴 대 가슴, 합쳐진 몸, 뛰는 두 심장……. 둘이 하나의 몸인 것 같았다. "하나처럼 뛰는 두 심장." 제 목 : 베티나 크란 ♥독신자 클럽♥ #1 그의 입술이 덮치자 달콤한 키스를 기다리며 그녀는 그의 혀를 받아들였 다. 그러자 그들 사이에 남아 있던 마지막 벽도 허물어졌다. 그의 손이 그 녀를 더듬기 시작했다.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그녀의 옷 속을 애무하기 시 작했다. 그의 입술은 그녀의 입 속에 뜨거운 불길을 남기며 젖가슴으로 미 끄러졌다. 그녀는 자지러질 듯 가쁨 숨을 몰아쉬며 그의 손이 젖꼭지를 스 치며 젖가슴을 애무할 때마다 몸을 떨었다. 그는 아주 부드럽게 혀를 놀리 며 그녀의 젖꼭지를 애무했다. 쾌감에 울먹이며 그녀는 더 강한 자극을 찾 아 그를 향해 몸을 휘었다. 그는 그녀의 팽팽한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자신의 몸 밑에서 파도치고 있는 그녀의 육체를 달랬다. 그녀는 절반은 불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절반은 그 불꽃이 점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불타듯 이글거리는 눈으로 그는 마침내 그녀의 옷 앞자락을 휙 잡아당겼다. 옷이 찢어지고 그의 입술이 옷 에 가렸던 그녀의 한쪽 가슴에 덮치자 그녀는 뿌듯한 만족감에 신음했다. 그의 몸이 주는 압박감으로 그녀의 몸 속에서 열기가 솟아올랐다. 그녀의 손도 그의 몸을 쓰다듬으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의지와는 상관 없이 그녀의 육체는 점점 다가오는 폭풍을 열망하며 조여 들기 시작했다. 좁은 스커트 속에서 다리를 한껏 벌리고 그녀를 압박해오는 그의 몸짓을 느꼈다. 그는 그녀의 욕망이 한껏 모아진 뜨거운 곳을 정확히 찾아냈다. 그녀의 허리에서 퍼져나오는 열기의 중심인 부푼 봉우리에 압박 해오는 육체를 느끼며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단단하고 감미로운 쾌 감이 찾아들 때마다 그녀는 바짝 긴장하곤 했다. 그녀는 더욱더 그의 육체 를 갈망했다. 마침내 그가 몸을 굽히며 그녀의 욕망을 채워주었다. 팽팽한 육체를 넓게 벌리며 그녀의 몸 깊숙히 들어갔다. 그녀는 몸 위에 어지럽게 물결치며 모든 감각을 마비시키는 쾌감에 숨을 헐떡였다. 한순간은 둥둥 떠다니는 듯했고 다음 순간 너무도 강렬한 느낌에 파묻히고 있었다. 그녀의 심장은 불규칙적으로 뛰고 육체는 녹아버리는 것 만 같았다. 그 순간 뜨거운 흥분 속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너무나 엄청난 것이었다! 마지막 남은 이성의 절망적인 빛이 의식의 어두운 구석들 을 비추었다.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고 있었다. ……절정 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 충동적이고 동물적인 쾌감이 자신을 몰고 가는 곳이 어디인가를 깨달 았다. 그것은 금단의 열매, 자아의 파멸이었다. 갑자기 그녀는 움직임을 멈 추고 가쁜 숨을 토해 내고는, 감각적 유혹과 필사적으로 싸우며, 온 힘을 다해서 육감적 쾌락에서 벗어나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귀족다운 자태는 생각만 해도 몸을 떨리게 하는 매력이 있었 다. 젖가슴이 흥분되어 팽팽해지자, 그녀는 코르셋 위로 드러나 보이는 분 홍빛 젖꼭지를 내려다보았다. 갑자기 혐오감이 든 그녀는 서둘러 젖가슴을 가렸다. "이 정도로 충분해." 제 목 : 주디스 맥노트, 주드 데브르 외 ● 사랑의 노래 ● 한동안 그는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기만 했다. 그의 두 눈은 그녀의 얼굴 구석구석에 취한 듯 가물거렸다. 그에 맞서 그녀는 결코 잊을 수도 없고 싫 증이 나지도 않을 그의 얼굴을 대담하게, 눈도 한 번 깜박이지 않고 뚫어지 게 살펴보았다. 천천히, 처음에는 망설이며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다가왔다. 그의 입술은 따뜻했고, 그녀의 입술에 꼭 맞게 완벽하게 만들어진 듯했다. 그녀의 손이 그의 목덜미를 꼬옥 감싸안았다. 마치 구름을 타고 둥둥 떠 다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단단하게 굳어 있던 근육들이 뛰기 시작하는 그의 상체를 그녀는 다른 한 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녀를 품안에 편안히 안고선 그는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갔다. 복도 쪽으 로 난 옥양목 커튼을 지나 침대로 다가갔다. 조심스럽게 그녀를 내려놓고 나서도 그는 그녀를 풀어 주지 않았다. 그의 몸의 뜨거운 열기가 그녀의 온 몸에 전해졌다. 그는 그녀의 입가에서부터 부드럽게 키스를 하기 시작하더니 그녀의 턱과 목 아래로 내려갔다. "엠마." 그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그의 목소리에 신비롭고 달콤 한 온기가 그녀의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는 듯한 느낌이 일었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서툴고 급하게 그의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마치 그녀의 손가락들은 그녀의 몸의 일부분이 아닌, 독립적으로 따로 떨어 져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단추가 모두 풀어지자 가슴이 두근거 리는 걸 도저히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녀는 그를 느끼고 싶었다. 피부에 닿는 그의 피부의 감촉을 느끼고 싶었다. 숨을 내쉴 때마다 그의 뜨거운 열 정이 느껴졌다. 그도 마찬가지로 그녀의 옷을 풀기 시작했다. 마침내 어깨 하나가 드러나 고, 이어서 다른 어깨도 드러났다. 아직 불이 밝히지 않은 차가운 방에서 그녀는 숨을 헐떡였다. 그러다가 이내 한기가 사라지고, 그녀의 피부에 와닿은 그의 피부의 열기에 몸이 후 끈해졌다. 그녀의 가슴 사이로 그의 입술이 내려갔다. 천천히 음미하는 듯이 그녀의 젖가슴을 덮었다. 마치 그의 몸을 더욱 가까이 끌어당기는 것처럼, 절대로 그가 가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는 듯이 그녀는 두 손으로 그의 등을 껴안았 다. 더 많은 옷들이 떨어져 나갔고, 옷감이 찢어지는 소리에도 신경쓰지 않았 다. 그밖의 다른 건, 지금 이 순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만, 서로 의 몸을 가깝게 더욱 가깝게 밀착시키고 싶을 뿐이었다. 아주 잠깐 동안 그녀는 그의 모습을 보려고 두 눈을 떴다. 그는 완벽했 다. 모든 점에서 완벽했다. 어둠속에서 번들거리는 피부와 조각을 한 듯이 아름다운 그의 골격에 그녀의 시선이 사로잡혔다. 그도 눈을 뜨고 있었다. 그녀의 몸을 보면서 그가 숨을 멈추었다. 그리고 는 두 사람은 또 다시 서로의 몸을 만지고, 쓰다듬으며 하나가 되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영원히 그럴 것처럼……. 제 목 : 돈 펜들턴 ☞킬러(마피아 전쟁)보란과 리디 데비시☜ 그녀는 침대에 몸을 던지듯이 누우며 두 손으로 유방을 감싸고 날씬한 두 다리를 천천히 꼬았다. "그처럼 아양과 교태를 부릴 필요 없어!" 보란이 말했다. "당신은 누구에게나 그렇게 해보이나?" "아무도 싫다고 말한 사람은 없어요." 그녀가 분명히 말했다. 보란은 방바닥에 무릎을 끓고는 한쪽 팔로 욕정에 불타는 여체를 안아 그 의 뜨거운 입술로 온몸을 핥기 시작했다. 그의 입술은 그녀의 터질듯한 유 방을 애무하다가 이윽고 목을 지나 뜨거운 입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기분이 좋아요?" 잠시 후 여인이 숨을 헐떡이기 시작하며 사나이의 등을 손바닥으로 쓰다 듬어 내려갔다. 보란은 그녀의 한쪽 다리를 굽히고는 두 손으로 허벅지를 애무하면서 무릎에 키스했다. "당신, 다리를 좋아해요?" 그녀가 흥미롭다는 듯 물었다. "당신 다리를 좋아하지. 그러나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틀려. 나는 당신이 잘 느끼는 곳을 찾고 있어." "어머, 나는 온몸의 어느 곳에서나 잘 느껴요." 그녀가 재빨리 말했다. 그는 손으로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그의 손이 허벅지의 맨 위쪽에 닿자 그녀의 구부리고 있던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듯이 파르르 떨 렸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가쁜 숨을 몰아 쉬는 것이었다. 보란이 싱긋 웃 었다. "정말로 더욱 민감한 곳도 있나 봐요." 그녀는 시인하는 듯 웃으며 말했다. "이봐요, 당신 나와 함께 침대에 눕지 않을래요?" 대답 대신 그는 여인을 안아 엎드리게 한 후 그녀의 등을 따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예민한 부분을 더듬어 나가자 여자는 다시 숨 을 몰아 쉬었다. "어서요……." 그녀가 못 참겠다는 듯이 그에게 말했다. "어서!" 그녀는 갑자기 일어나서 보란의 목을 껴안기 무섭게 입술을 찾았다. 그들 은 꼭 껴안은 채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는 서로의 다리를 휘감으면서 키스 를 계속했다. 그녀는 율동적으로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몸을 밀칙시켰다. 뜨 거운 입술에서 입을 떼며 보란이 말했다. "그래, 계속해! 침대 위에서는 아주 적당한 운동인 것 같군." "그래요, 교수님!" 그녀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빨리 강의로 들어가요." 그녀는 다시 그의 입술을 빨았다. 풍만한 유방이 그의 가슴에 물결처럼 밀어닥쳤다.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그의 목을 껴안고 있던 손을 내려 두 사람의 몸 사이에 밀어 넣으며 보란의 그것을 찾아 헤맸다. 그러나 보란은 몸을 피하며 말했다. "아직 부족한 것 같은데?" "뭐라구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된다는 거예요? 지금 나는 미칠 지경이라 구요." 그러자 그는 그녀의 옆에 누워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뜨거운 혀로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더욱 숨을 거칠게 몰아 쉬며 몸을 비틀어서 그에게로 밀 어 붙였다. 이윽고 그는 여인을 다시 침대에 똑바로 누이고는 일어서서 그 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애원했다. "어서요, 제발 부탁이에요." 보란은 만족스럽게 웃었다. "이제 여자가 되었군." 이렇게 말하며 그는 그녀 위에 덮쳤다. 그녀는 허리를 높이 올리면서 그 를 맞았다. 그녀의 두 다리와 두 팔은 세찬 힘으로 그를 끌어당겼다. "좋아요, 좋아요." 하며 여자는 중얼거렸다. 그녀의 허리는 경련을 일으키는 것처럼 심하게 파도쳤다. 잠시 후 그녀는 나른한 듯이 중얼거렸다. "나는 여자예요." "물론이지. 내가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나?" 보란이 지친 듯이 말했다. 제 목 : 돈 펜들턴 ☞킬러(마피아 전쟁)-보란과 발렌티나☜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서로를 강렬하게 끌어안았다. 보란은 어깨의 통증 을 약간 느꼈으나 더욱 세게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떨고 있는 그녀 의 입술에 자신의 젖은 입술을 갖다 댔다. 그녀의 입술은 격렬하게 그의 입술을 빨아 들였으며 그녀의 가냘픈 몸은 스스로를 지탱할 수 없는 듯 그에게 완전히 기대어져 있었다. 보란의 손이 그녀의 허리 부분을 더듬자 그녀는 더욱더 그에게 몸을 밀착시키면서 그에 게서 입술을 떼고 말했다. "전 당신을 보낼 수 없어요. 맥. 어쩔 수 없나요." 그는 말 없이 그녀를 안고 침대로 걸어갔다. 그녀는 그에게 안긴 채 뜨겁 게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그는 그녀를 침대 위에 누이고는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겨 나가기 시작했다. 그가 그녀의 조그만 어깨에 입술을 갖다 대자 머리카락을 감싸쥔 그녀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보란의 입술이 벗겨진 그녀의 상체를 따라 목을 타고 내려와 젖꼭지를 더듬었다. "아아……."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가늘게 새어 나왔다. 보란은 그녀의 젖꼭지에 입술을 댄 채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제가 도와 드릴께요." 그녀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보란의 옷을 벗기려 하자 그는 가만히 그녀 의 손을 밀어내고는 스스로 옷을 벗었다. "맥, 당신을 사랑해요." "고마워, 발렌티나." 그는 부드럽게 말하면서 그녀 옆에 누웠다. "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그녀가 헐떡이면서 말했다. "당신은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야." "사랑해요, 맥!" "나도 당신을 사랑해." "오, 맥…… ……." "발렌티나…… ……." 그리하여 맥 보란의 휴식은 끝이 났고 다시 바빠지게 되었다. 제 목 :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3 넓은 장식용 벨트를 풀면서 그녀는 고르지 못한 그의 숨소리를 들었 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의 눈동자를, 따뜻함이 전해져 오는 그 녹 색 눈동자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의외의 느낌에 깜짝 놀랐다. 아랫도리가 촉촉해졌어! 이 남 자가 욕정을 참으며 전율하는 모습이 나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 어! 이번에는 그녀 쪽에서 적극적으로 그의 입술을 탐했다. 한손으로 그 의 뒷머리를 잡고 자기에게로 끌어당겨 촉촉한 입술에 키스하면서 그 녀는 다른 한 손으로 바지 허리를 풀었다. 그녀의 따뜻한 손가락이 팬 티 위로 불룩 솟은 그의 그것에 닿자 그가 움찔하며 전율했다. 커다랗 게 팽창된 그의 남성이 팬티속에 갇혀 생명력으로 고동치고 있었다. 에드위나는 그 포로에게 자유를 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했다. 그녀는 스스로를 타일렀다. 천천히, 천천히…… 그의 억센 남성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어! 오, 이런 감미로움이 영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에드위나는 부드러운 그의 음낭을 살며시 손 안에 쥐어보고는 털이 북실북실한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었다. 그가 눈을 감았다. 점점 가빠 지며 헐떡이는 그의 숨소리와 억눌린 신음을 그녀는 느낄 수가 있었 다. 그의 바지가 벗겨져 내렸다. 충족을 갈구하는 이 다급한 욕정을 두 사람 모두 더 이상 참을 길이 없었다. R.L.은 발에 걸리적거리는 바지에서 살짝 빠져 나와서 그녀를 번쩍 들어올려 팔에 안았다. 그리고는 침실이 있는 이층으로 가기 위 해 카펫이 깔린 계단을 올라갔다. 그녀는 그의 팔에 안겨 목을 끌어안 고 따뜻한 가슴에 뺨을 갖다댔다. 빠르게 고동치는 그의 심장 소리가 들렸다. 마치 꿈속에서처럼 공중에 붕 떠가는 느낌이었고 그와 함께 계단을 올라가면서 방금 지나온 층계가 차례차례 허공으로 떨어져내리 는 것만 같았다. 주위는 너무나 조용했고 이곳이야말로 그녀가 갈망했 던 은신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맨발로 침실문을 밀었다. 널찍한 방이 신비스러운 어둠 속에 잠겨 있었다. 황금색 실크 시트 가 반듯하게 퍼져 있는 푹신한 침대 위에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를 내 려놓았다. 그리고는 가만히 그녀 곁에 누웠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이 마에, 입술에, 귓볼에, 목덜미에 젖가슴에 차례로 키스 세례를 퍼부었 고 그의 세심한 입술이 스치고 지나가는 곳마다 숨겨져 있던 감각이 일제히 되살아났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부드럽게 그녀의 안으로 들어갔다. 그 러나 일단 그의 것을 몸 속에 받아들이자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의 등을 손톱으로 할퀴며 그를 조금이라도 더 깊숙이 느끼 기 위해 다리로 그의 엉덩이를 감았다. 처음에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그가 차츰 격렬한 리듬에 몸을 맡 겼다. 에드위나에겐 그의 동작 하나하나가 감미로운 음악이었고 황홀 경을 향한 아기자기한 여정이었다. 사랑을 나눈다는 것, 그것은 부정 에서 긍정으로 돌아서는 것이며 하나의 부활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일 부분이 새로 태어나고 있는 동안 또다른 일면은 사라지고 있는 듯한 묘한 아이러니를 절감했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솟아올랐다. 입에서는 부드러운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녀의 매끄러운 우유빛 살결과 기쁨의 샘이 넘치는 탄력 있 는 육체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의 남성과 완벽하게 하나로 용해 되어 있었다. "오, 그래요!" 그녀의 신음은 울부짖음에 가까웠다. "오, 날 가져요. R.L.! 날 자져요! 가져요!" 그녀의 호소에 R.L.은 미친 듯이, 격렬하고 다급하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에드위나는 마치 고통을 참는 사람처럼 눈살을 잔뜩 찌푸리고 절정 을 향해 치달았다. 그러나 감겨진 눈 속 깊이 황홀한 기쁨이 불꽃처럼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오르가슴에 도달했다.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거역할 길 없는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뒤흔들었 다. 제 목 :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2 아랫도리의 욕망은 이미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블랙! 예스!" 블랙! 얼마나 기막힌 빛깔인가! 얼마나 도발적이고 자극적인 색인 가! 가발 스탠드에 핀으로 꽃혀 있는 미녀 모델들의 생명 없는 눈동자가 말없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 사랑스러운 것들! 새 친구가 왔다! 흑인 미녀가! 그는 얼굴에, 팔에, 상반신에도 짙은 갈색 파운데이션을 발랐다. 근 육이 불거진 다리에는 검은 색깔의 톡톡한 팬티 스타킹을 신었다. 발 기한 음경이 그 속에 갇혀 있었다. 인조 손톱을 붙인 뾰족한 손끝으로 자기 가슴을 요염하게 할퀴며 그 가 거울 속의 제 모습을 바라보았다. 온 몸이 검은 색으로 빛나는 마 호가니 같았다. 거울 속의 진홍색 입술이 웃고 있었다.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할 시간이야. 오, 그래! 머리에 관을 쓰는 일만 남았어! 그는 오비의 부드러운 검은 머리카락을 스탠드에서 벗겨내어 마치 대관식을 하듯 엄숙한 표정으로 머리에 썼다. 성적인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어 갔다. 그래, 사랑스러운 것! 조금만 참으면 재미를 보게 해줄게. 그는 핑크색이 감도는 길고 두꺼운 플라스틱 음경을 꺼냈다. 그리고 는 팬티 스타킹의 엉덩이 부분을 내리고 허리를 굽혀 엎드렸다. 그는 뒤에서 다리 사이로 사정없이 그 음경을 삽입하면서 거울을 통해 쾌감 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보았다. 그는 팬티 스타킹을 다시 올리고 천천히 엉덩이를 돌리며 신음 소리 를 냈다. 이번에는 립스틱을 사용하는 대신 그가 애용해 마지 않는 잭나이프 를 꺼냈다. 그는 마치 그것이 성스러운 물건이라도 되는 양 엄숙하게 입맞춤을 하고는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섰다. 그런 다음 팬티 스타킹이 입혀진 허벅지에 날카로운 칼끝을 대고 천천히 그었다. 나일론이 찢어지면서 칼끝이 스친 자리에 피가 배어져 나오자 그가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검은 피부에 빨간 피, 그래! 이 절묘한 조화! 레드 앤 블랙, 블랙 앤 레드, 블랙 앤 레드……. "오비, 오비, 오비……." 그의 절규가 경기장의 함성처럼 귓속에 울려 퍼졌다. 온 몸의 피가 혈관에서 달음질을 쳤다. 피, 피, 피! 날카로운 칼끝이 마치 살아서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칼끝이 부드럽게 속삭이면서 사타구니의 불룩한 부분을 가르자 음경 과 고환이 툭 불거져 나왔다. 흥분이 극도에 달해 손도 대지 않았는데 어느덧 절정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오르 가즘에 그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걸쭉한 정액이 포물선을 그리며 멀리 날아갔다. 우연히도 그것은 오비의 얼굴 사진에 튀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마치 진한 우유빛 눈물 같았다. 제 목 :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1 어쩌면 그건 술기운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거의 전희에 가까웠던 블루스 때문이었을런지도 모른다. 원인이 어디에 있었건 간에 그는 현관문을 채 닫기도 전에 그녀에게 와락 달려 들었다. "잠깐만요!" 그의 굶주린 입술과 조급한 손길을 밀쳐내려고 애쓰며 에드위나가 말했다. "우선 2층에 올라가 보세요. 레슬 리가 있을런기 모르잖아요" "그앤 여기 없소. 할렐루야가 하는 말을 당신도 들었잖소. 레슬리는 당신 집에 있어요."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쥔 채 그가 단정적으로 말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냥 가만히 있어요" 그가 장난스럽게 명령을 내렸다. 그가 손끝으로 그녀의 입술을 만지 더니 가만히 입을 벌리게 해 손가락으로 입 안을 더듬기 시작했다. 천 천히 그녀가 그의 손가락을 빨아들였다. 이상하게 흥분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그녀는 다리가 풀리는 걸 느 꼈다. 그녀의 입 안을 부드럽게 손으로 흙으며 그는 자기를 목마르게 원하는 그녀의 입술을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고개를 낮추었다. 두 사람의 입술이 하나로 겹쳐졌다. 가벼운 입맞춤에서 서로의 맛을 확인 하는 단계를 거쳐 키스는 점점 격렬해져 갔다. 그의 손가락들이 천천히 춤을 추듯 그녀의 어깨를 거쳐 아래로 내려 오더니 실크 블라우스 위로 봉긋 솟은 젖가슴을 원을 그리듯 어루만졌 다. 깃털처럼 가벼운 그의 손놀림이 그녀를 점차 거친 흥분 속으로 몰 아 넣었다. 에드위나는 그의 목에 매달려 자신의 몸을 그에게 좀 더 밀착 시켰다. "오, R.L. 당신을 느끼고 싶어요. 네, 그렇게. 아, 정말 미칠것 같 아!" 그가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눈은 감겨 있었고 입술은 반쯤 벌어져 있었다. 황홀한 도취가 그녀의 얼굴을 휩싸고 있었다. 그는 캐 시미어 스커트 아래로 손을 넣어 팬티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서는 그녀 의 몸속으로 손가락을 깊숙이 밀어넣었다. 그녀의 온 몸이 활처럼 휘어졌다. "오, R.L. 그래요!" 그녀가 미칠 듯한 쾌감으로 몸을 떨며 신음을 내질렀다. "오, 그거예요!" 그의 내부에서 힘이 폭발하더니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이 그의 허리에 서부터 아래로 맹렬히 번져갔다. 그녀의 여성에서 솟아 나는 아련한 향내가 코로 스며드는 것만 같았다. 에드위나는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는 다리를 꼭 붙여 그의 손 가락을 자기 안에 가두고는 손을 그의 아랫도리로 가져갔다. 팬티 위 로 불룩 솟아 있는 그의 남성을 한 손으로 만지며 다른 손으로는 바지 지퍼를 내렸다. 갑자기 두 사람 모두 더 이상 한가하게 뜸을 들일 수가 없을 만큼 다급해졌고 2층의 침실도 그들에겐 너무 멀었다. 그들은 두 명의 레슬 러처럼 맞붙어 상대방의 옷을 정신없이 벗기기 시작했다. "천천히." 블라우스 단추가 투두둑 떨어져 날아가는 걸 보고 그녀가 헐떡거리 며 말했다. "쉬!." 그는 걸신들린 듯 그녀의 입술을 탐내며 스커트를 벗기려고 안간힘 을 썼다. 그녀도 느닷없는 광기에 휩싸여 그가 했던 것과 똑같이 거칠고 다급 한 손놀림으로 그의 옷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그녀는 그의 단단한 남성을 쥐고 주무르며 서로에게 정신없 이 키스를 퍼부었다. 그가 그녀의 여성 성의 핵심에서 신비롭게 솟아나오는 벌꿀과 몰약 을 맛보기 위해 얼굴을 그녀의 다리 사이에 파묻자 그녀는 희열에 찬 신음을 토하며 몸을 꿈틀거렸다. 그 역시 부드럽게 축 늘어진 고환을 만지작거리는 그녀의 손길에 자기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 소 리를 냈다. 그러나 막상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갈 때는 서서히 부드럽 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녀는 그 느낌에 완전히 몸을 내맡기고 눈을 감았다. 부드러운 서 풍의 신이 자기를 푸른하늘 높이 불어올려 하늘 위를 둥둥 떠가고 있 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솜사탕 같은 구름이 그녀를 간질이고 어루만 지다가 이내 옆의 새털구름한테로 보내면 이번에는 새털구름이 그녀를 쓰윽 쓰다듬고 얼렀다. 멀리 다른 구름들고 뚝 떨어진 곳에 조그맣고 둥그런 구름이 하나 보였다. 그녀는 팔을 쭉 뻗으며 천천히 위로 움직 여갔다. 구름에 손이 닿자 그녀는 마치 비치볼처럼 폭신한 양 옆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그 위로 두둥실 몸을 띄웠다. 그녀는 입을 벌리고 그 구름나라에 열린 달디단 금단의 열매를 맛보았다. 바로 그순간 성난 천둥이 우르르 꽝 하는 굉음을 내며 산산히 흩어졌다. 어두운 하늘을 번개가 날카로운 빛으로 쩍쩍 갈랐다. 그녀는 졸지에 아래로 사정없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세찬 바람이 얼굴을 때렸고 머리칼을 마구 헝 클어 놓았다.공중제비를 돌아 아래로 떨어지느라 속이 완전히 뒤집히 는 것 같았고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때 커다란 날개가 퍼덕이며 점점 가까워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둠속에서 집채만한 매가 그녀에게 와락 덤벼들어 그녀의 몸을 홱 낚아챘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그 매를 붙잡고 매달렸다. 이렇게 서로를 격렬하게 부둥켜 안은채 그들은 둘이 함께 죽음의 불구덩이를 향해 아래로 아래로 떨어져 내려갔다. "아, 죽을 것 같아!" 그녀가 황홀경에서 소리를 내질렀다. "죽겠어. 이러다가 정말 죽고 말 거야. 아, 나 죽어." 그 순간 땅이 움직이고 하늘이 갈라지며 생명의 액체가 뿜어져 나왔 다. 그들은 부둥켜 안은 채로 서로에게 기대어 허물어져서는 한동안 그 냥 그러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숨결이 불처럼 뜨거웠다. 아직 발기 상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그의 음경을 몸 속에서 어렴풋이 느끼면서 에드위나가 나른한 만족감에 싸여 천천히 눈을 떴다. 아, 이 나른함 만족감에 견줄 수 있는 건 세상에 아무데도 없을 거 야. 그녀는 진한 갈망이 어느새 서서히 고개를 드는 걸 느끼며 스스로 놀라고 있었다. 그 황홀한 순간이 왜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것일까? 매 순간을 그 런 진한 열정으로 살아갈 수는 없을까? 그녀는 이런 저런 공상을 하며 한숨을 포옥 내쉬었다. 마치 그가 그녀의 이런 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 같았다. 아랫도리가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그가 양손을 침대에 짚고 천 천히 상체를 들어 올렸다. 에드위나가 그를 쳐다보며 웃었다. 그가 다정스런 눈길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자, 우리 안의 독을 몽땅 풀어버렸으니 지금부터는 진지하고 여유 있는 사랑을 할 수 있을 거요." 그녀의 목에 살짝 입맞춤을 하며 그가 나직이 속삭였다. 그녀는 자기 안에서 그의 남성이 서서히 준비가 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마치 그말에 대답인 양 그녀가 그의 목에 매달렸다. 푹 신한 구름 위를 두둥실 떠가던 느낌이 머릿속에 맴돌면서 그녀를 벌써 부터 달뜨게 했다. 그녀가 손가락으로 그의 등을 후볐다. "너무 여유를 부리진 말구요!" 그녀가 뜨거운 음성으로 속삭였다. 몸 안의 거인은 이제 완전히 잠에서 깨어나 있었다. 제 목 : 유홍종 ◐ 그림자사냥 ◑ ③ 채도윤의 귀에는 그녀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의 눈 앞에는 황 홀한 먹이가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거침없이 고개를 떨어뜨려 그녀의 유두를 입에 물고 힘차게 굴렸다. 강렬한 자극이 그녀의 온몸에 소 용돌이쳤다. 그가 그녀의 몸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곳이 거기였다. 그녀는 채도윤이 어려서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지 못한 탓으로 알았다. 그가 너무나 자기 젖가슴에만 매달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몸매 가운데 가장 매혹적인 곳이 바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국에서 삼류 모델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사진 작가들이 가장 찍고 싶어 하는 곳이 자신의 바스트였다. 그러나 그녀는 가슴을 공개하지 않았다. 채 도윤이 한 말 때문이었다. '여자는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드러내선 안 돼.' 그 말이 사실인지 그녀는 아직 몰랐다. 그러나 채도윤의 그 한마디로 그 녀는 가슴을 드러낸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지금도 그는 마치 굶주린 아이처럼 젖을 먹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의 입 에서는 참을 수 없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온몸에 짜릿한 자극이 왔다. 그것 이 신호였다. 그녀의 몸은 비로소 열리기 시작했다. 채도윤은 재니 리의 몸 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아이…… 너무……." 그녀는 숨이 찬 듯 겨우 말했다. 그의 면도가 안 된 턱수염과 뺨은 민감 한 살갗을 수세미처럼 문질렀다. 까칠까칠한 구레나룻이 살갗을 파고들 때 마다 그녀는 몸을 뒤틀었다. 신음 소리가 걷잡을 수 없이 새어 나왔다. 그녀는 이미 독오른 남자의 뱀을 손아귀에 단단히 틀어쥐고 있었다. 그녀 는 매번마다 한움쿰밖에 안 되는 것이 어떻게 요술 방망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자기 손 위로 넘쳐나는지 신기하게만 여겨졌다. 정말 불가사의 한 일이었다. 이윽고 그의 입술이 늑골을 지나 편편한 아랫배로 미끄러져 내렸다. 제니 리의 삼각지대 둔덕 위로는 무성한 잡초들이 거칠게 우거져 있었다. 그녀는 채도윤을 위해 일부러 손질을 안 했다. 까칠한 감촉과 함께 프랑스제 겔랑 향수 냄새가 은은히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녀가 그를 위해 그곳에 뿌려 놓은 고급 향수였다. 그 아래 무성한 잡초 사이로 물기를 머금은 길고 검붉은 입술이 탐스럽게 열린 채 잔잔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성난 뱀이 늘 서성거리거나 드나드는 바위 틈 서식처가 그곳이었다. "오우! 감온." 제니 리는 정사 때 자주 영어를 썼다. 그녀의 한국말 감정 표현이 익숙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두 손을 뻗쳐 굴 속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머리 결을 부드럽게 쓸다가 갑자기 움켜잡았다. 그러나 그녀는 조금도 서두르지 않고 자기 취향대로 그녀의 몸을 구석구석 살피고 감촉하고 즐겼다. 그러는 동안 제니 리는 늘 참지 못하고 먼저 서둘렀다. 이윽고 그녀의 손이 독사의 머리를 낚아채어 어두운 동굴 속으로 깊이 밀 어넣었다. 독사는 좁고 긴 미로의 어둠 속을 거침없이 스며들었다. 벽에 닿 았을 때 그녀는 두 다리를 부르르 떨었다. 표정은 고통을 견디는 모습이었 다. 그와 함께 독사는 굴 속에서 숨쉴 빈틈이 없이 팽창했다. 제니 리의 고통 스러운 표정과 괴성은 그를 더욱 성나게 만들 뿐이었다. 그때 그의 입술은 여자의 귓가에 있었다. 그녀는 두 손으로 여자의 목을 감싸안고 두 팔을 기 둥처럼 받치고 있었다. 그의 귀에는 그녀의 입질 소리가 계속 들렸다. 발음 이 분명하지 않았다. 그녀의 함성이 커질수록 그의 체온도 높아졌다. "아직도 아니야?" 제니 리가 겨우 눈을 뜨고 말했다. "아직." 남자의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방울들이 그녀의 입 속으로 스며들었다. 짠 소금기였다. 이미 그녀의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머리카락은 젖어서 가닥을 이루고 있었다. 제 목 : 유홍종 ◐ 그림자사냥 ◑ ② 방문이 닫히자마다 남재섭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순이의 손은 따뜻했다. 그녀이 강렬한 눈빛이 그를 바라보았다. 입술은 약간 열린 채 흰 치아가 드 러나 있었다. 두 사람은 이미 주차장에서 목계가 된 상태로 방으로 들어왔 기 때문인지 목적이 정해져 있어서 마음의 간격이 조금도 없었다. 이윽고 그녀는 침대 위에 다리를 좁히고 앉았다. "제가 벗을 까요?" 그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는 이미 그녀의 눈빛에 사로잡힌 포로가 되어 있었디. 여자와 이렇게 쉽게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대체로 두 사람이 오기 까지는 감정을 수습하는 정서적 절차와 단계가 필요한 법이었다. 그런데 남 재섭은 지금 순이와는 예기치 않았던 급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려가 앉은 채로 옷을 천천히 벗어서 바닥에 내던졌다. 그녀이 블라우스 속에는 브래지어가 없었다. 그녀이 젖가슴은 지난 밤 불빛에서 보았던 것봤 더 희고 고왔다. 스커트가 내려간 다음 그녀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그를 올 려다 보았다. 그녀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 그이 옷저고리를 벗기고 혁대를 풀었다. 그의 몸매 역시 운동을 한 탓인지 채도윤처럼 매끄럽고 탄탄했다. 바지가 흘러내 리자 천막이 높았다. 이윽고 그녀의 손이 천막 속으로 깊이 들어왔다. 두 사람은 동시에 침대 위로 쓰려졌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남재섭의 입술이 그녀이 입술에 격렬 하게 부딪쳤다. 그 다음 그의 입은 거칠게 그녀이 유두를 자극했다. 그날밤 그녀이 유두에 키스한 이후 남재섭의 머리속에는 계속 그 이미지가 타다 남 은 욕구 불만의 숯덩이처럼 미진하게 남아 있었다. 그는 잠시 고개를 들어 그녀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젖꼭지는 마 치 강렬한 전기에 감전된 듯 곤두서 있었다. 매끄러운 허리와 치골 사이의 삼각지대는 보기에도 거친 잡초가 무성했다. 그는 현기증을 일으켰다. 그녀 는 숨을 크게 쉴 때마다 아랫배의 근육이 크게 오르내렸고 젖가슴이 규칙적 으로 부풀었다. "난, 재섭 씨가 그날 밤 여기에 키스 한것을 기억하고 있어요" "알고 있었군요" "그날 만일 재섭 씨가 몇 초만 더 그랬더라도 전 어쩌면 참지 못했을 거 예요. 하지만 그날 밤은 제가 취했던 것은 사실이예요" 순이가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유두를 잡아 올리며 말했다. 남재섭은 배 위까지 무성하게 뻗친 그녀의 잡초를 바라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녀가 벗기 전까지는 그런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불과 십여 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그녀는 그가 지금 자신의 어느 부분을 감탄하고 있 는지 알고 있었다. 잠시 후에 그의 코가 잠깐 그곳에 닿는 듯시더니 이내 뜨거운 돌기가 거 침없이 하체 안으로 파고 들어 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그가 너무 서두른 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의 행동을 저지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눈 을 감았다. 채도윤은 그녀의 첫 남자였다. 그 후에는 다른 남자와는 잠자리 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때문에 두 번째 남자인 남재섭을 받아들인 순간 그녀는 그를 채도윤으로 착각했다. 처음에는 낯선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컸지만 행위가 시작되면서 성애의 느낌과 감각은 채도윤으로 대입되었다. 이 남자가 채도윤이라는 생 각이 들면서 갑자기 그녀의 살갗은 쾌감이 높아졌다. "오, 하니! 굿..." 그녀는 체온이 갑자기 오르자 발성이 커졌다. 남재섭은 낯선 여자로 인한 긴장과 놀라움에 고조되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욕망을 분출 시키 고 말았다. 잠시 후에 그는 그녀의 옆에 몸채를 눕혔다. 순이는 눈을 뜨고 베게를 가슴에 안았다. "처음이라 긴장했나봐요. 한숨 주무세요" 남재섭은 그녀의 말대로 한동안 잠들었다. 그가 눈을 떴을 때 순이는 베 개를 끓어안은 채 잠들어 있었다. 그는 실연한 여자의 외로움의 채워 준 자 신의 입장이 별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침대에서 나왔 다. 남재섭은 그녀가 꿈꾸고 있는 동안 방에서 급히 빠져나오고 말았다. 제 목 : 유홍종 ◐ 그림자사냥 ◑ ① 그는 그녀의 등뼈와 잔등을 타고 내려가 옆구리에 닿았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렸다. 그가 그처럼 자신의 몸을 사랑해 준적은 없었다. 그 간 정사를 치를 때마다 그가 즐기는 곳은 늘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그녀의 분홍빛 유두 주위는 점차 갈색의 선명한 빛깔을 띠고 있었다. 소 연은 쇼결이었기 때문에 가슴 부위에 상처나 키스의 흔적이 두려워 그가 입 을 땔 때마다 신경을 쓰고 주의를 주었다. 때문에 그는 그녀이 가슴을 한 번도 마음대로 본적이 없었다. 그녀는 쇼 쿠대에 나설 때는 다른 쇼걸처럼 젖꼭지 주위를 분장해서 도발 적으로 돋보이게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만큼 피부 관리를 잘했을 뿐만 아 니라 누가 보아도 감탄할 만큼 관능적이었다. 가슴뿐만 아니었다. 그녀의 좁고 높은 허리 부터길게 뻗어 내려간 다리는 어느 모델들의 각선미보다 빼 어났다. 황치수는 작은 돌기들로 이루어진 갈색의 분화구 부위를 자신의 혀로 조 심 스럽게 쓸면서 나선형으로 올라갔다. 불길은 그녀의 가슴에서 솟구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이제 거림낌 없이 그녀의 젖가슴을 크게 부풀려 높게 융기를 만들었다. "아아, 더 세게 해봐" 그녀는 지금까지 그렇게 센 혀의 감촉을 받아본적이 없었다. 그는 이 젖 꼭지에 침을 바를 수 있는 특권을 가진 남자가 지금까지 자기뿐이었다는 것 을 긍지로 여기고 있었다. 그것이 여우굴의 어린 마담과 다른 점이었다. 여우굴의 어린 오 마담은 자기 몰래 딴 남자와 슬금 슬금 바람을 피웠다. 그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깊게 따지지 않고 묵인해 주었다. 그가 소연 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그녀가 자기 이외의 남자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았다 는 점이었다. "너, 솔직히 말해 봐. 여기에 입 댄 남자는 나 밖에 없지?" 그이 말에 소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그녀이 말을 믿었다. 그는 앞으 로 이 예쁜 젖가슴을 물고, 깨물고, 침을 바르고 문질러대는 남자는 자기 밖에 없을 거라고 믿었다. 그 믿음은 그에게 소중했다. 그리고 그는 그녀이 순결을 사랑했다. 그의 손은 차츰 그녀의 허리에서 아래로 내려갔고, 그의 입술 역시 하강 을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가 잠시 다리를 움츠렸다. "거긴 안돼, 그 더러운 놈들이..." 그녀가 다시 흐느꼈다. "난 네가 지금 이렇게 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기뻐. 그 일은 잊어. 내 가 네 상처를 모두 잊게 해 줄게" 그녀가 그의 말에 두 다리를 크게 넓혔다. 겉으로는 별다른 상처의 흔적 이 보이지 않았다. 소보한 털로 둘러쌓인 채, 길게갈라진 입술들은 물기를 머금고 아주 조금씩 흐느끼듯 떨리고 있었다. 그곳에 그녀의 슬픔이 깃들어 있었다. 그는 새삼스럽게 가슴이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됐어, 이젠 들어와" 그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힘차게 뻗은 자신의 뼈를 그녀의 가장 깊은 살속 속에 묻었다. 살과 뼈가 맞닿았다. 그가 더 이상 그녀를 밀어낼 곳은 없었다. 그녀의 동굴은 빈틈 하나 없이 가득했다. 두 사람은 마음이 편안했 다. 이렇게 두 사람의 살이 함께 맞닿고 있는 한 외로움과 두려움은 있을 수 없었다. "됐어, 이젠 움직이지 마" 그는 그녀의 명령에 복종했다. 지금까지 그들은 한 번은 그렇게 맞닿은 채 움직이지 않은 적이 없었다. 두 사람은 침묵 가운데 오랫동안 머물러 있 었다.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몰랐다. 두 사람은 그런 상태로 조금씩 체온이 점차 놓아지면서 조금씩 위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둘이는 똑같이 정 상에서 폭발했다. 긴 흐느낌과 애틋한 마음과 연민의 감정, 그리고 외로움으로 그녀의 눈에 서 끝없이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이제 놈들로 부터 당한 추 악한 악몽들이 황치수의 지극한 사랑으로 깨끗하게 닦아졌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악몽을 머리 속에서 지웠다. 그리고 그와 함께 깨끗하고 순결한 잠 속으로 빠져 들었다. 제 목 : 장순장 ▩칠공주▩ ① 그의 손이 유리의 등을 쓰다듬다가 차츰 어루만지는 듯 변하고 있었다. 불쾌감과 두려움으로 유리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너, 브래이저 하고 다니니?" 그가 유리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유리는 너무도 창피한 나머지 얼굴이 홍당무로 변하고 있었다. "......." "괜찮아. 아저씨한테는 말해도 돼." "......." "왜, 내가 아빠가 아니라서 그러니? 그래서 싫은 거니? 이제 넌 나를 아 빠라고 생각해야 돼." "......." "어서 말을 해봐." 그가 술에 취한 눈을 치뜨며 무섭게 유리를 노려보았다. 유리는 점점 더 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그는 이미 이성을 잃은 듯 하였다. 그래도 유리는 차마 대답할 수가 없었다. "너 정말 혼나볼래?" 그가 재떨이에 거칠게 담배를 눌러 껐다. 그 모습에 유리는 몸을 더욱 움 츠렸다. 그는 금방이라도 유리를 때릴 기세였다. ".....하고 다녀요." 유리는 고개를 잔뜩 구부린 채로 모기만한 소리로 대답했다. "그럴 줄 알았어. 너는 너희 또래 애들보다는 유달리 가슴이 커." 그가 유리의 가슴 쪽을 슬며시 바라보았다. 유리는 더 이상 그렇게 앉아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에게서 벗어날 별다른 방법도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왜 브래이저를 안했니?" 유리는 울고 싶었다. "어서 말해 봐." ".....불편해서요." "그래.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거야. 그리고 유리, 너 그거 하니? 이를테면 한달에 한번씩 하는 거 말이야." 그가 유리의 등을 감싸안으며 말했다. "......." 유리는 그 대답만큼은 정말 할 수가 없었다. 너무도 수치스러웠기 때문이 었다. "창피하니?" "......." 유리가 고개를 끄떡였다.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음흉스러운 그의 태도로 보아 무조건 거부해 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그녀에게 몸을 더욱 밀착시키며 바짝 붙어 왔다. 유리는 그 순간 숨이 턱까지 막혀 오는 것을 느꼈다. 그가 유리를 등 뒤에서 뼈가 으스러질 듯 껴안고 있었다. "으음......" 처음 들어보는 이상한 소리였다. 유리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불쾌감이 느껴졌다. 몸을 비틀어 그에게서 빠져나오려고 안간 힘을 써보았지만 허사 였다. 그가 힘껏 유리를 껴안고 놓아주려 하지 않았다. 그의 손이 유리의 옷 안으로 파고 들어왔다. 유리는 저항할 수조차 없었 다. 그저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파르르 떨며 흐느끼는 것이 전부였다. 그의 입술이 유리의 목에 닿아 있었다. "고것 참 싱싱하구나." 그가 뱀의 혓바닥처럼 혀를 움직이며 유리의 목에 고약한 침 냄새를 발라 댔다. 그의 손이 좀더 안으로 들어와 이제 막 물이 오르기 시작한 유리의 가슴을 쥐어뜯었다. 그의 입에서 거친 숨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유리는 그 소리가 마치 짐승의 헐떡이는 소리처럼 들렸다. "싫어요. 자꾸 이러지 말아요." "뭘 이러지 말라는 거야. 잠자코 아저씨가 하라는 대로 가만히 있는 거 야. 알았어? 아저씨 화나면 무서운거 알지? 말 안들으면 두들겨 패서 지하 실에 가둘 거야." 그의 협박에 유리는 몸을 바들바들 떨 수 밖에 없었다.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유리의 웃옷은 그의 거친 손에 의해 찢기듯 벗겨졌다. 유리의 울음소리는 점점 커졌다. 그는 유리를 자빠뜨린 후 본격적으로 그녀를 더듬기 시작했 다. 유리는 빠져나오려고 안간 힘을 쓰며 상체를 비틀었지만 소용이 없었 다. "요것 봐라. 지 엄마 닮아서 앙탈 부리기는......" 유리는 그가 너무도 혐오스러웠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항했다. "이년이 그래도....." 그가 유리의 왼쪽 뺨을 사정없이 갈겼다. 그 순간 유리의 눈 앞이 번쩍했 다. 울음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유리는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 다. 어렴풋이 그의 신음소리와 입 냄새가 느껴졌다. 유리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그가 좀더 위로 올라와 유리의 입 술을 찾았다. 도톰한 그의 혀가 입 안으로 들어왔다. 처음에 유리는 이를 악물어 필사적으로 방어했지만 역시 소용이 없었다. 그는 더 거칠고 우악스 러워졌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쩌면 이럴 수 있을까. 어머니는 어쩜 이런 남자와 살을 비비면서 살았을까' 유리는 어머니마저도 원망스러웠다. 유리는 그때까지 뜨고 있던 눈을 아 예 감아버렸다. 그리고는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냈다. 혀를 내밀어 유리의 입안을 휘젓고 다니던 그가 오른손으로 유리의 검정 치마를 벗겨내렸다. 있는 힘을 다해 다리를 꼬아서 유리는 그의 손길을 저 지했다. 그것은 알 수 없는 본능적인 힘이었다. 다시 한번 짝 하고 뺨을 때 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 년이 그래도." 유리는 정신이 혼미해졌다. 뺨을 맞은 것보다도 그의 우람한 체구에 짓눌 리는 압박감이 더 고통스러웠다. 유리의 다리는 힘 없이 풀어졌다. "가만히 있어. 아프지 않게 할테니까." 유리는 아무런 기력도 남아 있지 않았다.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 이 느껴졌다. 차라리 정신을 잃고 싶었다. 맨 정신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가 없을 것 같았다. "눈을 떠 봐! 너도 곧 익숙해질 거야. 이제 어른이 되는 거라구. 이 아저 씨가 너를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거야." 악몽이었다. 알몸이 된 유리는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 짓누르고 있는 그 를 영원히 증오하리라 생각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너도 이 맛을 알게 되면 하루도 배기지 못할 거 야. 넌 나한테 고마워하게 될걸." 유리는 눈을 뜰 수도 감을 수도 없었다. 뻣뻣하게 굳어만 가는 육신을 그 는 잠시도 놓아주려 하질 않았다. 유리는 죽고만 싶었다. 이대로 언제까지 있어야 하는 것일까. "처음이니까 조금 아플거야. 하지만 참아야 돼. 그러면 다음부터는 훨씬 쉬울거야." 그는 어느새 벗었는지 옷을 홀딱 벗고 있었다. 그의 피부가 유리의 피부 와 마찰을 이루었다. 유리는 여전히 불쾌감과 두려움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 었다. 그의 살갗에서 땀 냄새와 술 냄새가 혼합되어 흩어져 나왔다. 유리는 다시 한번 그 냄새에 구역질을 느꼈다. "그래도 여자라고 젖어 있는데.... 좋구나. 이래서 모두들 영계를 찾는다 니까." 그는 입가에 능글맞은 웃음을 띠고 있었다. 유리는 주먹을 힘껏 말아쥐었 다. 그의 체중이 유리의 몸 위로 더욱 무겁게 실려왔다. 숨이 컥컥 막혀 왔 다. 유리는 울부짖었다. 마치 자신의 아랫도리가 날카로운 칼에 의해 찢기 는 것만 같았다. 어딘가의 살점이 떨어져나가 피가 솟아나는 것만 같았다. "가만히 있지 못해!" 그녀는 자신의 몸 속으로 파고드는 것에 대해 이질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몸은 송두리째 그의 수중에서 무 참하게 능욕당하고 있었다.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육중한 그의 체구에 눌 려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무언가가 일시에 밀려들어왔다가 일시에 밀려나가는 느낌이었다. 유리는 갈수록 더 큰 통증을 감당해야만 했다. 그녀는 이제 반항할 힘조차 남아 있 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지쳐서 아예 꼼짝할 수도 없었다. 그가 그녀의 몸 위에서 바둥거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헐떡거리는 숨 소리도 짙어졌다. 유리는 자신을 포기한 상태였다. 모든 것이 그에게 달려 있었다. 그는 마치 유리를 죽일듯한 기세였다. 끊임없이 그는 달려들었고 유리의 가슴과 머리카락을 쥐어뜯었다. 유리는 갈수록 만신창이가 되어갔다. 자신 의 살점을 도려내는 그의 그것이 벅차서 유리는 더 이상 감당할 수가 없었 다. 정신이 혼미해졌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만 같았다. "아, 아...... 조금만 참아라....." 그는 마지막 안간 힘을 쓰고 있었다. 그 소리를 들으며 유리는 급기야 까 무러치고 말았다. 그는 유리의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고서야 그녀의 몸 위에서 벗어났다. 제 목 : 장순장 ▩칠공주▩ ② 유리는 잠이 오지 않아 이리저리 뒤척거리고 있었다. 그 때 안방에서 그 여자가 나와 화장실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 여자는 양변기에 걸터 앉았을 것이다. 유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욕실문을 열어놓은채 여자 가 소변을 보는지 물줄기가 거침없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지 말아요. 누가 보면 어쩔려고 그래." 그 여자의 목소리다. "보긴 누가 본다고 그래. 괜찮아." 짐승 같은 아저씨의 목소리. 유리는 몸을 잔뜩 웅크리고 밖의 동정을 살 피기 위해 소리나는 쪽으로 귀를 세웠다. "이제 그만 해요." "난 더하고 싶은데..." "오늘 만 날은 아니잖아요." "이것 봐. 섰잖아." "하여간 못 말린다니까. 지금이 몇 번째인지 알아?" "자기도 싫지는 않잖아." "그래요. 그럼 이번이 마지막이야. 알았지?" "그래. 나도 더 이상 하자는 소린 안할께. 이리 와." "여기서?" "어때.....걱정하지 말라구. 자고 있을 거야." 그가 여자를 어르고 있는 듯 했다. 여자는 더 이상 거부하지 않았다. 한 동안 적막이 흘렀다. 유리는 그들이 키스를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적 막도 잠시, 쪽쪽 소리가 들려왔다. 유리는 자신도 모르게 숨소리를 줄이고 있었다. 여자와 남자는 어느새 유리가 있다는 것엔 아랑곳하지 않고 음흉한 행위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아아, 터질 것만 같아요." "으음...... 자기......" 남자와 여자는 헉헉거리고 있었다. 유리는 숨이 막혀왔다. 알 수 없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맑은 물이 흘 러내리고 있었다. 거실에선 끊이지 않고 남녀의 질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더럽고 추하 다고 생각하면서도 유리는 소리나는 곳에서 잠시도 귀를 떼지 못했다. 유리 는 남녀의 그 행위가 끝나야 잠이 올 것만 같았다. 그러지 않고서는 신경이 곤두서서 한숨도 잘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유리는 손으로 자신의 물컹한 젖가슴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다가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가랑이께를 어루만졌다. 물기가 흠뻑 배어나와 있었다. 유리 는 그것이 왜 나오는지 영문을 알지 못했다. 그저 기분이 묘하고 이상할 뿐 이었다. 몸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끼며 유리는 눈을 감았다. 거실에서는 쉴 새 없이 여자와 남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유리에게는 어느 순간부터인 지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자신의 손 끝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하듯 유리는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그 녀는 민감해졌다. 그리곤 겉잡을 수 없을 만치 팽창되어진 자신의 신체적 변화에 스스로도 놀라고 있었다. "으음......" 아주 짧고 여린 신음이었다.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형언할 수 없는, 온 몸이 터질 것만 같은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흠뻑 젖어 미끌거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엔가 이상한 기운 으로 몸을 최대한 수축시켰다. 스스로도 감당하기 힘든 희열이었다. "아아......" 마지막 한숨을 토해내며 유리는 온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 다. 자위를 처음으로 경험한 유리는 그저 그 기분이 더 없이 좋을 뿐이었 다. 거실에선 더 이상 남녀의 신음은 이어지지 않았다. 유리는 나른함을 이 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다. 제 목 : 장순장 ▩칠공주▩ ③ '어떻게 된 일일까?' 그가 가슴이 답답하여 눈을 떴을 때, 바로 옆에 장미가 누워 있었다. 그 는 다시 한번 눈을 감았다 떠본다. 여전히 그의 곁에는 꿈이 아닌 상태로 장미가 누워 있었다. 심한 갈증과 아파오는 머리 속에서 어젯밤 일이 오래된 필름처럼 가물가 물 떠오른다. '아!...' 그는 망설이고 있다. 아니,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눈을 꼭 감아본다. 그 러나 어느새 그의 손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쓰다듬고 있었다. 그 가 느다란 부딪힘에 장미는 잠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그녀는 눈을 뜰 수가 없 었다. 왜 이렇게 까닭없이 가슴이 뛰는 것일까. 그녀의 심장이 저절로 벅차 올랐다. 그녀의 심장은 남자의 체온으로 인해 끝없이 부풀어올랐다. 그에게는 이제 망설임이란 남아 있지 않았다. 그가 장미의 귀에 대고 부 추기듯 뜨거운 콧바람을 불어넣었다. 그가 그렇게 다가오자 장미의 귓볼은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잠이 든 척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가 다가올수록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처럼 편안해지는 것 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체취가 장미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점점 진해지는 그의 모든 것이 장미를 형언할 수 없이 행복하게 만들었다. "아...!" 그의 손이 장미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고 있었다. 장미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깊게 들어마셨다. 숨을 들이마시자 가슴의 도톰한 언덕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았다. 그의 손은 장미의 블라우스 안으로 파고들어와 브래지어 위에서 다시 한 번 망설였다. 그러다가 툭 불거져나온 부분을 일으켜세우듯 그가 잡아당겼 다. 장미는 꿀꺽 하고 마른 침을 삼켰다. 그의 손은 좀더 안으로 들어와 그녀 의 맨 살을, 수줍어 붉게 물든 가슴을 더 뜨겁게 달구어내고 있었다. 그의 입술이 다가와 장미의 가슴을 경직되게 만들었다. 장미는 들어마셨던 숨을 주체하지 못하고 푸욱 내뱉었다. 그 소리는 남자를 돕고 있었다. 그의 손은 장미의 온 몸 곳곳을 더듬어가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지나쳐 갈 때마다 장미의 몸에서 블라우스와 스커트가 차례로 벗겨져나갔다. 그녀는 그의 움직임이 지나쳐갈 때마다 고통스러워했다. 너무나도 참을 수 없는 그의 감미로운 손짓에 그녀는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왜 그러한 기분이 드는지 그녀는 알지 못했다. 그저 남자와 여자의 몸이 맞닿으면 당 연히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녀의 위로 남자가 올라왔다. 남자의 몸은 단단했다. 그리고 그의 몸에 서 흘러나온 땀냄새가 흥건하게 그녀의 코 끝을 어지럽혔다. 그녀는 더는 자신을 자제할 수 없었다. 그녀는 살며시 눈을 떴다. 그의 얼굴이 그녀의 얼굴에 바짝 다가와 있었 다. 그녀와 남자의 눈이 마주쳤다. 그 때 남자가 먼저 흠칫 놀란 표정을 지 었다. 그러자 남자의 동작은 일시적으로 멈추었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남자에게 눈으로 이야기했다. '사랑해요. 선생님.... 선생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난 아무래도 좋아요. 난 오래 전부터 이미 당신 것이었으니까.' 그녀가 남자의 등을 손으로 살며시 더듬었다. 그러자 남자의 움직임이 다 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의 억센 숨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파고 들었다. 그 녀는 자신의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입술이 바싹 말라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당신의 여자가 된다니 기뻐요.' 그녀는 남자의 등에 손가락을 곧추세웠다. 그녀의 몸은 가뭄에 의해 땅이 갈라지는 것처럼 혼란스러워졌다. 하지만 어느 부위에서도 그와는 정반대로 오아시스의 유일한 물기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남자는 그녀를 메마르게 만 들다가 다시금 땀으로 기름지게 만들었다. 그녀는 그의 혀 끝에서 묻어나는 물기가 그지없이 좋았다. 남자의 서툰 그 몸짓이 좋았다. 남자가 그녀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다가왔다. 다가오는 만큼 소녀는 더 혼미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녀를 아프게 만들었다. 그녀는 마치 자신이 그의 일부가 되어버린 기분이었다. "선생님....." 그녀는 갈증을 감당하기에는 벅찬 나이였다. "......" "아파요, 선생님.... 아......" 그녀의 입에서 저절로 힘에 겨운 신음이 흩어져나왔다. 그러나 남자는 말이 없었다. 그는 그녀를 더 아프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다가서는 그를 마다하지 않았다. 비로소 그의 여자가 된다고 생각하 니, 그에 의해 어른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쁨과 감격이 그녀의 가슴을 터질 듯이 메꾸어 놓았다. 그의 몸에서 흘러내린 땀방울이 그대로 그녀의 알몸을 적시고 있었다. 그 녀는 숨쉬기 곤란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남자는 그녀를 가만 놔두 지 않았다. 그의 몸은 불같이 뜨거웠다. 뜨거운 만큼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 어디에도 정신을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현기증을 느꼈다. 숨이 턱 에까지 차올랐다. 그녀는 그에게 자신을 모조리 내맡기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그 어떠한 동작도 스스로 일구어내지 못했다. 아니 낼 수가 없 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녀는 쑥맥인채 누워 있었다. "아....." 남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신음 비슷한 한숨을 내뱉고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나갔다. 그녀도 더는 아프지 않았다. "선생님......" 그녀는 더는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 저 그와 한 몸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을 뿐이었다. 초점을 잃고 있던 그녀의 눈은 차차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녀의 몸에는 여전히 남자의 체취가 흠뻑 묻어 있었다. 제 목 : 장수장 칠공주④ 민수는 예린의 알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상상하였다. 상상할수록 가슴이 묵직해졌다. 욕실에서 나온 그녀의 나이트 가운 안으로 브래지어와 팬티가 희미하게 드러나보였다. 또한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머리카락이 그를 더 흥분하도록 만들었다. 예린이 침대 위로 올라왔다. 그는 달아오른 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얘린 의 몸을 더듬었다. "아이, 이러지마 나 내일 일짝 나가봐야 해" "나 지금 하고 싶어" 하며 그가 예린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맞추었다. 싱그러움과 달콤 함이 느껴졌다. 예린은 한동안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입술은 더 없이 촉촉했다. 순간 뜨거움과 강렬하게 느껴졌다. 남 자는 비로소 적극적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 혀를 깊숙히 넣은 채 이리저리 헤집고 돌아다녔다. 그렇지만 예린은 특별 한 기교 없이 무감각하게 그를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갈증을 해소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의 손이 예린의 가슴을 봉긋한 갈증의 근원을 찾고 있었다. 그의 입술이 목을 핥다 가 좀더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혀끝으로 정성껏 예린을 일으커 세웠 다. "이러지 말라니까. 내일 해도 되잖아. 오늘은 안되겠어" 그녀가 짜증을 섞어가며 말했다. "잠깐이면 돼" "그럼 알아서 해. 난 잘테니까" "...." 예린이 말을 마치고 피곤이 섞인 호홉을 내뱉었다. "사랑해" 다시금 귓가로 올라가 귓볼을 애무하며 그가 말했다. 예린은 잠깐 몸을 움츠리다가 잔잔한 호홉을 만들었다. 민수는 계속해서 그녀의 살갗에 진득한 타액을 뭍혀냈다. 하지만 예린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자고 있는 것일까' 그녀는 어느새 알몸이 되었다. 여자에 의해 남자는 비로소 흔들릴 수 있는 것이다. 삭만한 사막과도 같 았던 남자의 가슴에 여자는 한가닥 기쁨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아래로 아래로 그녀의 하얀 허벅지살에 자신의 아래가 얼핏 닿을 때마다 짜릿한 경직이 느껴졌다. 민수는 참지 못하고 다리를 오므리며 예린의 허벅 지에 자신의 경직된 일부를 자지러들듯 밀착시켰다. 포만감이 느껴졌다. 하 지만 목마른 쪽은 민수 분이었다. "아...아!" 민수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녀는 어떠한 움직임도 제 스스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신음소 리 또한 전혀 입 밖으로 쏟아내지 않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목석 같은 예린의 알몸 위에서 그 는 잠시 멈칫거렸다. 그 정도의 확인을 받아들였다면 최소한 몸이라도 꿈틀 거렷을 것이다. 민수는 포기 하지 않았다. 주체할 수 없이 달아오른 그의 은밀한 일부는 더더욱 그랬다. 지금 이순간을 포기하고 만다면 수치스러울 것 같았다. 어떡해서든 예린을 무너뜨리고 말겠다는 오기가 발동했다. 그는 더더욱 거칠게 예린을 다루었다. 그래야만 자신의 욕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아아... 예린아..." 그가 의도적으로 신음소리를 쏟아내었다. 그 속에는 예린이 자신을 끌고 안고 발버둥치리라는 기대가 섞여 있었다. 그는 틈을 내어 예린의 표정을 살폈다. 목석과도 같았던 예린의 몸에서 물기가 가득 배어나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예린의 알몸이 스탠드의 조명을 받아 윤기 있 게 빛나고 있었다. 여자는 흠뻑 젖은 상태였다. 더 이상은 기디려 줄 수가 없다고 그는 판단했다. 그는 분출하고 싶은 폭 발하고 싶은 욕구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흠뻑 젖은 채 아무런 반응도 일으키려 하지 않는 예린의 몸속으로 그는 쉽게 들어갈수 있었다. 달아오른 이상 끝은 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이 남자였다. "아..." 알 수 없는 쾌감이 산더미처럼 밀려와 그의 가슴을 한껑 벽차게 만들어 놓았다. 분명 있어야 했던 여자의 발버둥이었다. 그러나 이 여자에게선 찾을 수가 없었다. "아... 예린아" 생명의 아련한 근원이 그의 입에서 가슴에서 강렬하게 분출되어 에린의 몸 속으로 흘러들어갔다. 그 순간 에린의 잠잠했던 알몸이 희미하게 움찔거렸다. 그것이 전부였다. 그녀의 몸은 쌀쌀맞기 그지 없었다. 무능력한 자신을 그는 인정할 수가 없었다. 에린의 몸에서 처참하게 짓밟 힌기분이 었다. 제 목 : 장순장 칠공주⑤ 말을 마침내 동시에 남자가 여자에게 숨가쁘게 달려들었다. 민수와 수연의 호홉소리도 그와 동시에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키스를 하는 것 같은데 어느새 여자의 목을 타고 남자의 입술이 가슴을 향하고 있었다. "아.." 여자의 갈라진 입에서 질퍽하게 젖어진 커다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혜린의 신음소리는 나를 미치게 만들어..." "빨리 끝내요" "보채지마, 걱정하기 않아도 된다니까" 여자를 안정시키며 남자가 저돌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거친 신음소리 가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수연과 민수에게까지 들려왔다. 소리가 들러오는 곳에 귀를 쫑긋 세운 채 둘은 야릇한 흥분 속에서 덩달아 도취되고 있었다. 남자는 여체에 매료되어 질퍽한 땀으로 흠뻑 젖어들어 가고 있었다. "미칠 것만 같아. 아아..." 여자의 입에서 자지러질 듯한 신음이 흩어져 나왔다. 신음소리를 주워듣는 민수와 수연의 맞잡은 손 사이로 진땀이 배어나왔 다. 그러는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듯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지더니 금방 굵은 빗줄기로 변했다. "젠장, 하필 이럴 때 비가 온담" 남자는 달아오르다가 말고 비를 피해 사라졌다. "우리도 돌아갈까?" "..."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있을때도 그녀는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괜찮겠어?" "...." 빗줄기는 더더욱 굵어져 그들의 옷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앞, 뒤, 옆, 가릴 곳 없이 사방 일 미터가 채 보이지 않는 빗속이었다. 그러다 둘 사이의 빗줄기는 무색하게 사그라들었다. 그 무엇도 남녀 사이에 서 희망처럼 교감의 일치를 방해할 수는 없었다. 빛줄기가 굵어지면 질수록 그들은 불길 같은 전율을 자제하지 못하고 간 절하게 서로를 더듬었다. 그에게 있어 수연은 미지의 세계였다. 수줍은 미래였으며 알 수 업는 기 쁨의 줄기였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폭우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 지고 있었음에도 그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폭우만큼 강렬하게 여자와 남자는 뒤엉켜 격렬한 몸부림을 일구었다. 여 체의 유연한 몸부림은 얼굴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아, 수연인 나를 참을 수 없게 만들어" "아아! 즈음..." 민수는 계속해서 수연을 탐험해 들어갔다. 더 깊고 진득한 곳으로, 아득 한 곳으로 다가갈수록 몽롱함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죄악이라고 해도 좋다. 헤아릴 수만 있다면.... 둘은 발광하듯 몸부림 쳤다. 그럴수록 끈끈한 타액이 온몸으로 스며들었 다. 남녀 사이의 유일한 희망은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졌다. 더 많은 것을 민수는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수연은 자신의 억제하지 못하고 불길처럼 타오르는 자신의 육체를 민수에 게 내던지고 있었다. "아... 오빠, 이대로 죽을 것만 같아. 어쩌면 좋아. 으음..." 수연의 몸부림은 희열에 가득 찬 울음 소리 같았다. 그녀의 눈가에서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뜨거움이 물이 되어 흘러내렸 다. 수연은 울고 있었다. 발버둥치고 있었으며 자지러들고 있었다. 이제 더는 견디지 못할 것만 같았다. 민수도 마찬가지였다. 한곳에 모든 감각이 집중되어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었다. 뒤엉켜 몸부림치는 둘의 속도는 놀랄 만치 빨랐다. 그러다가는 어느 지점 에선지 추락하기 시작했다. 급격하게 선회하며 추락하는 것은 남자였다. 여자의 이완작용으로 남자는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일순간 미친 듯이 도 리질하던 남자의 가슴은 여자의 몸 속에 맑은 생명의 빛을 쏟아부었다. 여자는 연악한 가슴속에 절정의 쾌감을 간직하며 서서히 식어갔다. 제 목 : ♥♥한 사람을 위한 사랑 그의 부드러운 공격으로 그녀는 조금씩 숨이 가빠왔다. 그녀가 그가 따뜻 한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지 못했음이 틀림없었 다. "오! 나이얼, 미안해요. 너무 작어서요" 그녀는 그의 따뜻한 시선을 마주보지 못한 채 말했다. "당신은 완벽해, 스카이. 내 손안에서 아늑하게 둥지를 틀고 있는 당신의 가슴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라구. 마치 작은 하얀 비둘기 같아" 그는 고개를 숙여 그 보랏빛 적꼭지에 키스를 했다. 그이 따뜻한 입술이 그녀의 가슴 여기저기에 키스를 퍼부었다. 하얀 린네 르 베개 위로 그녀의 검은 머리가 아름답게 물결쳤다. 그의 큰 손이 그녀의 비단 같은 피부를 어루만지며 미끄려져 내려 갔다. 그녀는 몸이 끈적끈적해짐을 느꼈다. 그녀는 나른했지만 동시에 거대한 어 떤 힘이 가득 차는 것을 느꼈다. 그는 사랑을 확인하는 말들을 부드럽게 속 삭였다. 그의 손가락이 부드럽게 그녀의 몸을 더듬자 그녀는 깜짝 놀라며 숨을 몰 아쉬었다. 그리고 그녀는 새로운 촉감, 자신의 부드러운 다리 사이의 딱딱 한 그의 남성을 알게 되었다. 부드럽게 그의 무릅이 그녀의 다리를 벌리게 했다. 고동치는 그의 뿌리가 그녀의 여성의 끝에 닿았다. 두려움과 흥분이 몽롱한 상태에서 그녀는 그가 하는 말을 들었다. "꼭 한 번 당신을 아프게 할 것야. 스카이, 그 이후에는 결코 다시는 고 통스럽지 않을거야" "예, 예, 오 제발" 그녀는 숨을 몰아쉬었다. 심지어는그녀가 갈구하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었는지 알지도 못한채. 그러나 그것은 몹시도 원하면서 놀라운 열정으로 가 득 착 그녀에게서 깊은 고통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들이 서로 사랑할 때 서로의 정열을 비춰주었던 그의 은빛 눈과 그녀의 푸른 눈이 마주쳤다. 한 동안 시간이 정지한 것 같았다. 순간, 그의 격렬했던 움직임도 그의 숨소리 도 멈추었다. 그녀는 기쁨의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잠시 숨을 가다듬은 후에 그는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었다. 그는 부드럽 고 숱이 많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가 다시 입을 열었을때 그의 부 드렁누 목소리는 살짝 떨리는 기미가 있었다. "고마워, 스카이, 내 사랑. 사내가 처녀에게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을 주어서 고마워" 스카이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돌아누웠다. "지금까지 사는 동안 당신을 기다려왔어요. 나이얼 버크. 이제 저를 떠나 지 말아요. 돔의 아내가 되느니 차라리 당신의 정부가 되겠어요. 당신이 가 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 갈거예요" 그가 한숨을 쉬었다. "당신을 지금 떠나게 할 수 없어, 스카이 당신이 나와 함께 있었다는 이 유로 당신의 결혼을 무효로 만들거야. 돔에게 당신을 돌려 보낼 생각은 없 어. 아침에 우리는 나의 아버지 성으로 떠날거야. 당신 남편은 바람난 수탉 이야. 돈 좀 있고 새롭고 고상한 신부가 나타나면 그이 부푼 허영심도 가라 앉을거고" "나를 떠나지 않는다고요?" 그녀의 눈이 행복감으로 반짝였다. "오, 나이얼! 사랑해요. 너무 사랑해요!" 그들의 육체는 다시 한덩어리가 되어 녹아 들었다. 스카이는 폭풍처럼 자 신의 휩쓸고 지나가는 이 새롭고 즐거운 흥분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그녀의 몸은 열정적으로 새로운 스릴을 찾고 있는 그이 모든 손길에 예민하게 반응 했다. 그는 드러누워서 그녀를 자기 위로 올라오게 했다. 그는 그녀가 수줍어하 는 모습이 즐거웠다.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가 짓궂게 웃었다. "아니야. 지금은 오히려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어야 해" "그렇지만, 나이얼. 난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그녀가 거부했다. "나를 만져봐, 스카이 그게 가장 좋은 출발이야" 그녀는 그이 몸의 양쪽에 두 발을 벌리고 앉았다. 그러나 그의 시선을 마 주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그이 가슴을 만졌다. 그의 검은 머리는 부드러웠고 그의 피부는 매끄럽고 따뜻했다. 그녀의 손은 어깨 쪽으 로 움직여 갔다. 근육이 잘 발달된 팔로도 옮겨 갔다. 그리고는 갑자기 용 기를 내어 그녀는 가슴으로 그의 볼을 애무했다. 나이얼은 조용히 숨을 몰 아쉬며 그녀의 다음 동작을 기다렸다. 그녀는 천천히 가슴으로 그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딱딱한 젖꼭지를 그이 입술 사이에 넣었다. 스카이는 곤두선 젖꼭지가 그의 따뜻한 입 속에 있는 겄을 발견하고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의 혀가 그녀의 온몸에 전율을 일으키며 젖꼭지를 애무했다. 그녀는 눈을 반쯤 감은 채 몸을 뒤틀었다. 그는 두팔로 그녀를 안았다. 그녀는 자신이 다시 누워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그는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으 남성에게로 가져갔다. 그녀는 격렬 하게 그를 애무했다. 그는 신음소리를 토해 내며 그녀의 검은 머리 속으로 엉커들었다. 그녀의 몸에서 나는 비누냄새와 살냄새가 그를 미치게 했다. 다시 한번 그는 자신의 거대한 칼을 그녀의 달콤한 칼집에 넣었다. 그녀의 팔은 그가 그녀를 껴안고 있는 것만큼이나 꼭 그를 껴안고 있었 다. "다리를 벌려, 스카이" 그이 목소리는 낯설었고 날카롭고 쉰 목소리였다. 그의 말대로 하자, 그 는 자신의 부드러운 몸 속으로 더 깊이 뚫고 들어오는 그를 느꼈다. 그녀는 부드럽게 비명을 질렀다. 드디어 그녀의 세게는 환희의 혼돈 속에서 폭발했 다. "나이얼! 오 나이얼" 그녀는 마침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이 런 감정의 고조을 통제할 수 있을 만큼 경험이 풍부했지만 그 역시 그녀와 의 사랑을 멈출 수는 없었다. "조금만 더! 스카이, 오 스카이. 난 멈추고 싶지 않아!" 그가 불분명하게 중얼거렸다. "안돼! 안돼! 멈추지 말아요. 제발" 그녀가 미친 듯이 속삭였다. 그녀는 이 놀라운 세계를 떠나고 싶지 않았 다. 더 깊이... 더 빨리... 그들은 서로에게 몰입했다. 그들이 절정에 이르 렀을 대, 그녀는 즐거움 반, 슬픔 반의 뒤섞인 감정으로 비명을 질렸다. 그 역시 낮은 신음 소리를 토해 냈다. "오, 스카이! 당신은 완벽해어. 내사랑. 정말 완벽해! 당신을 사랑해" 그녀의 푸른 눈은 지쳐서 반쯤 감겨 있었지만 사랑으로 빛이 났다. "아들을 갖게 해줘요. 나이얼!" 그녀는 갈구하듯이 속삭였다. 그는 부드럽게 그녀의 볼을 어루 만졌다. 제 목 : ♥♥만날 날이 멀지 않다. 그의 목소리는 낮게 가라 앉아 있었다. 그녀의 눈은 점점 커졌고 그녀의 숨은 목구멍에 걸러 있었다. 스카이는 말을 할수가 없었다. "스카이, 내 사랑 스카이" 그는 그렇게 속삭이면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제프리는 정열적으로 키 스를 했다. 그의 혀가 마침내 그녀의 입술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자 전율이 그녀의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스카이, 내 사랑 스카이" 그가 다시 그녀의 목에 입술을 비비며 중얼거렸다. 그녀의 저항이 약해지 고 있었다. 그녀는 기분좋게 몸을 떨었다. 그가 그녀의 가운의 작은 진주 단추를 끌렀다. 그는 한팔로 그녀의 가는 허리를 꼭 꺼안았고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작은 완벽한 가슴을 애무했다. 그의 따뜻한 입이 그녀의 가슴 위의 피지 않은 꽃망울을 찾았다. 그는 그녀 가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때까지 능숙하게 그녀의 가슴을 애무 했다. 그녀의 입에서 작은 저항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러자 그는 황 홀경에 빠진 자신의 보물을 안고 침대로 옮겨 갔다. 그곳에서 그는 다시 사 랑의 행위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그녀의 다른 쪽 가슴을 애무하면서... 그녀의 몸은 그가 불붙인 정열로 무기력해져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 은 그의 유혹에 강하게 반항하고 있엇다. 절망적으로 그녀는 그를 멈추려고 애썼다. 마침내 그녀는 소리를 낼 수 있었다. "제프리 안돼요! 오, 제발 안돼요!" 한동안 그는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녀는 가녀린 손으로 그의 머리를 끌어당기면서 다시 부드럽게 외쳤다. "제프리! 오, 안 돼!" 그가 조용히 말했다. "말해 봐" 스카이는 무기력하게 그를 쳐다보았다. 그를 멈추기 위해 논리적인 이유 를 대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버거웠다. 그들의 눈이 마주치자 그가 조용히 말했다. "당신은 늘 도덕적인 여인이었기 때문에 지금 수줍어하는 것뿐이야. 난 그걸 알고 있어. 난 내 아내가 사라져버리기를 바랄 수는 없어. 아니,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어. 당신을 사랑해. 수절하는 미망인의 내면에는 관능적이고 정아려적인 또 다른 모습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난 알아. 내가 당신을 갈구하고 있는 것만큼이나 당신도 날 원하고 있어" 스카이는 얼굴을 붉혔다. "서로가 즐기는데 무엇이 그렇게 잘못된 거지, 스카이" 그녀는 여전히 무슨 말인가를 하려고 애쓰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말 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다. 제프리 사우스는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의 카드피스(샅에 차는 주머니, 15-16세기 남성용 반바지 앞 에 불룩하게 담:옮긴이)에 갖다 대었다. 스카이는 자신의 손가락 밑에서 딱 딱해진 그이 성기를 느낄수 있었다. "오, 제프리" "구걸하지 않게어, 스카이" 그는 그녀를 무너뜨릴 무기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자신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가 없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그녀를 이기고 싶었 다. 왜냐하면 그 승리야 말로 훨씬 더 달콤한 것이기 때문이엇따. 나는 그 녀를 사랑한다! 그는 당당하게 그렇게 생각했다. 오 내사랑, 내가 당신이라 는 귀중한 선물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오! 마치 그의 말없는 애원이 그녀가 들었다는 듯이 그녀가 작게 흐느끼며 말했다. "오, 제프리. 그래요! 맞아요! 저도 당신을 원했어요! 그래요! 그는 침대에서 그녀를 일으켜 세운 다음 부드럽게 그녀의 가우을 벗겼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녀가 떨리는 손을 내밀더니 그의 어지럽허진 셔츠를 벗 겼다. 그들은 함께 그의 반바지와 긴 양말을 끌어내렸다. 그리고는 침대위 로 쓰려졌다. 그는 그때 그냥 그녈르 갖고 싶었다. 그러나 어떤 힘이 그를 붙드는 것 같았다. 그는 주춤했다. 그녀가 빨리 일을 치르도록 하지 않았 다. 그녀의 항복은 기다릴수록 더욱 좋을 터였다. 스카이는 수줍게 누워 있었다.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조금은 혼란스럽게 한 것이 마치 자신이 하녀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제프리는 침대 아래로 내 려가 그녀의 오른발을 부여잡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발등에, 발끝에, 뒤꿈치에, 그리고 발바닥에도 키스를 했다. 그의 입술은 천천히 그녀의 잘 빠진 종아리로 거슬러 올라왔다. 그리고는 오목하게 패인 무릎 안쪽과 길고 부드러운 허벅지에도 입을 맞추었다. 그는 다시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왼쪽 다리에도 똑같이 키스를 했다. 그는 다시 그녀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한번 더 잘익은 과일 같은 그녀의 젖가슴을 열심히 빨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는 개척되 지 않은 땅이었다. 그는 어느 한 구석이라도 놓치고 싶지가 않았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부드러운 배 위를 지나갈 때는 그는 두 손으로 그녀 의 엉덩이를 꼭 움켜쥐었다. 그의 혀는 그녀의 배꼽에서 짓궂게도 한참을 머물렸다. 그리고는 다시 그녀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찾아 아래로 미끄려져 내려갔다. 그녀의 몸은 그를 받아들이기 위해 이미 열러 있었다. 그는 능숙하게 그 녀의 몸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스카이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 그는 강하 면서도 부드러웠다. 그는 넘칠 정도로 그녀를 가득 채웠다. 그녀의 안에는 고통과 쾌락이 석여 있었다. 그녀는 큰 사랑은 알았었지만 지금과 같은 정열은 몰랐었다. 그녀는 탈진했다. 다른 어떤 것이 남아 있을 여지가 없었다. 그는 그녀를 절정으로 몰아갔다. 매순간 더 이상 높이 올라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믿으면서 그녀는 절정에서 절정으로 옮아 갔다. 그 녀의 닫힌 눈썹 뒤의 세계는 흩어진 유리족각이 만드는 무지개처럼 펄쳐졌 다. 마침내 그는 활홀경 속에서 스카이를 만났다. 그리고는 천천히 의식을 회복했다. 그리고 그녀의 위에서 간신히 굴러 내려왔다. 한참동안 그녀를 단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간신히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는 부 드럽게 그녀를 두 팔안에 품었다. 어느 여자도 스카이가 했던 것처럼 자신 을 만족시키지 못했었다. 그리고 스카이처럼 자기 자신의 전부를 주었던 여 자도 없었다. 제 목 : 김성종 ♥가을의 유서 중 "방황하는 연인들"♥ 지도는 너무 오랫동안 욕실문을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눈이 아팠 다. 그가 안경을 벗고 손등으로 눈을 비비고 있을 때 욕실문이 열렸 다. 그는 재빨리 안경을 도로 끼고 정면을 응시했다. 욕실 앞에 서 있는 송아는 그때까지 그가 보아온 그녀와는 사뭇 달 라보였다. 다른 여자로 착각할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까만 눈이 더욱 까맣게 빛나고 있었고, 키가 아주 커보 였다. 그녀는 타월로 앞을 가리고 있었는데 그것이 너무 작아 겨우 젖 가슴과 하복부만 가려져 있을 뿐이었다. 하복부를 가리고 있는 타월 옆으로 그녀의 하체가 둥글게 퍼져나와 있는 것이 보였다. 피부는 눈 처럼 희었다. 옷을 입고 있을 때의 그녀의 모습은 완전히 성숙된 아름 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앳된 모습은 찾을 길이 없었고, 거기에는 남 자의 손길을 기다리는 성숙된 여체만이 있을 뿐이었다. 머리칼을 한데 모아 한쪽 어깨 앞으로 흘러 내리게 한 다음 그녀는 한 손으로 그것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다른 한 손은 타월을 붙잡고 있었는데 그것이 곧 밑으로 떨어질 것만 같아 지도는 조마조마했다. "눈 감아요. 보지 말아요." 그녀가 몸을 흔드는 바람에 하복부의 은밀한 부분이 살짝 드러났다 가 사라졌다. "모델노릇을 하려면 똑똑히 해야지." "싫어요!" 그녀가 획 돌아섰다. 자기도 모르게 돌아선 것 같았는데 그 바람에 타월에 가려지지 않은 뒷모습이 완전히 드러났다. 가는 허리와 옆으로 퍼진 엉덩이, 그리고 미끈하게 뻗은 두 다리가 지도의 눈을 어지럽혔 다. "어머나!" 그녀는 어쩔 줄 모르면서 도로 돌아섰다. 지도는 놀라서 자기도 모 르게 일어섰다. 이윽고 그가 그녀 쪽으로 다가가려고 하자 그녀가 다 급한 목소리로, "그대로 앉아 있어요." 하고 말했다. 그는 주춤거리며 도로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그녀는 타월로 앞을 가린 채 발끝으로 소리없이 걸어왔다. 그가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이르자 그녀는 멈춰섰다. 타월은 이제 손 끝에 대롱거리 고 있었다. 그가 손을 뻗어 타월을 들고 있는 손을 잡자 마침내 그녀 의 손에서 타월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잠시 얼어붙은 듯이 그를 내려 다보다가 그의 손길이 몸에 닿자 비로소 떨면서 두 눈을 감았다. 지도는 그녀의 젖가슴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시선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발끝까지 쳐다보고 난 그는 갑자기 모성을 그리워하는 아이처 럼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젖가슴에 입을 갖다댔다. 그녀는 허리를 뒤틀면서 가슴을 앞으로 밀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의 머리를 감싸안고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지도는 그녀의 젖가슴 으로 이동했다. 그녀의 호흡이 점점 가빠지고 있었다. "보기만 한다고 했잖아요." 그가 송아를 침대 위로 쓰러뜨리려고 했을 때 그녀가 말했다. 그러 나 그 말을 항의라기보다는 힘없는 중얼거림에 불과했다. "약속은 언제라도 깰 수 있는 거야. 그러니까 약속이라는 말이 존재 하는 거야." "그런 궤변이 어딨어요." 그녀는 침대 위로 뛰어오르더니 시트로 온몸을 덮었다. 머리 끝까지 시트를 덮어쓰고 난 그녀는, "에이, 더러워. 냄새가 막 나요." 하고 말했다. 그러나 시트를 걷어치우지는 않았다. "창문에 커튼을 좀 쳐요. 방이 너무 밝아요." 지도는 창문 쪽으로 다가가 커튼을 쳤다. 방 안이 갑자기 어두워지 자 그는 마음놓고 옷을 벗을 수가 있었다. 그가 완전히 옷을 벗고 침 대 쪽으로 돌아섰을 때 그녀가 시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들어오면 안 돼요!" 그녀는 소리치면서 시토로 몸뚱이를 말았다. 지도는 기를 쓰고 그 안으로 파고들었다. 마침내 그가 그녀의 몸 위에 그의 몸을 실었을 때 그녀는 그의 코에 걸려 있는 안경이 마음에 걸리는지 말없이 그것을 벗겨냈다. 지도도 송아도 이성을 경험하기는 그것이 처음이었다. 그들은 두려 움을 안은 채 마치 시간에 쫓기듯 허둥지둥 일을 치렀다. 송아가 처녀 를 상실하는 고통스러움을 음미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맞고 있을 때 지 도는 어느새 일을 끝내고 슬그머니 옆으로 나자빠지고 있었다. 그것은 일을 치르기 전의 흥분된 감정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싱겁기 짝이 없는 한순간이었다.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 그처럼 설레이면서 기다려왔던 것이 바로 이 런 것이었을까. 그녀는 너무 싱겁게 끝난 대 대해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 같은 감정은 곧 지도에 대한 열정으로 서서히 바뀌어 갔다.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의 정액이 몸 속에 남아 있는 것을 뚜렷이 느끼면서 떨리는 희열 속으로 잠겨갔다. 제 목 : 김성종 ♥가을의 유서 중 "방황하는 청춘"♥ #2 순간적으로 그녀의 두 눈이 커지면서 입까지 저절로 벌어졌다. "어머나!" 그녀는 속으로 부르짖으면서 얼른 시선을 돌려버렸다. 그러나 다음 순간 남자의 손길이 어깨에 와닿자 다시 고개를 홱 돌려 그것을 쳐다 보았다. 이번에는 시선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뚫어지게 그것을 응시했 다. 남자의 하복부 아래쪽은 유난히도 짙은 그늘 속에 싸여 있었다. 그 리고 그 속에서 무슨 괴물 같은 것이 꿈틀거리며 일어서고 있었다. 그 것은 오싹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고 흉물스럽고 공격적으로 보였다. 그녀가 지도한테서 받았던 인상과는 전혀 딴 판이었다. 그런데도 그녀 는 그 앞에 노출되어 있는 자신을 피하고 싶은 생각이 일지 않았다. 온몸을 짜릿하게 하는 전율과 함께 그 실체에 한번 부딪쳐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다. 남자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잡아 일으켰다. 힘주어 당기지도 않았 는데도 그녀는 자석에 이끌리듯 그가 이끄는 대로 몸을 일으켰다. 그 리고 남자 앞에 반듯이 섰다. 그들은 그렇게 서서 서로를 열심히 쳐다 보았다. 눈에 익을 때까지 그렇게 쳐다보고 있는 동안 그녀는 두려움 같은 것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황홀한 기쁨이 그 자리를 채워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앞으로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될지 도 모른다 하고 그녀는 속으로 말했다. 아니, 이미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연 이럴 수도 있는 것일까. 나는 부도덕한 여자일까. 아, 제발 그런 것은 생각지 말자. 지금 그런 생각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 인가. 그녀는 남자가 팔을 벌리는 것을 보고 그 품 속으로 뛰어들어 안겼다. 나체로 서서 남자의 품에 안기는 느낌은 드러누워 안겼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남자가 두 팔로 허리를 감자 그녀는 그의 목을 힘 차게 끌어안았다. 그 바람에 그녀의 젖가슴이 그의 가슴과 밀착되어 밀가루 반죽처럼 뭉개졌다. 그녀는 남자의 그 흉물스러운 것이 하복부 를 찌르는 것을 느끼고는 더욱 힘주어 그의 목을 끌어당겼다. 그러자 남자의 두 손이 그녀의 둥근 엉덩이를 밑에서 받쳐들어 앞으로 당겼 다. 그들은 동시에 상대방의 입술을 찾았다. 그녀는 아기가 젖을 찾듯 이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의 입 속으로 파고들어 갔다. 두 사람의 육체는 끈적거리는 땀으로 덮여가고 있었다. 그 땀이 식 을 사이도 없이 새로운 땀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는 손에 묻어나는 땀을 기름처럼 그녀의 몸에다 문질러대고 있었다. 그 어떤 일도 이렇게 무서운 집념을 가지고 파고들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품 안에서 꿈틀거리는 여체를 으스러지게 껴안 았다. 허리가 부러질 것만 같았기 때문에 송아의 입에서는 자지러질 것 같은 신음소리가 계속 새어나오곤 했다. 그녀는 몽롱한 의식 속에 잠겨 어디론가 둥둥 떠내려가고 있는 기분 이었다. 그녀는 눈을 뜰 수가 없었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거역 할 수도 없었고 도망칠 힘도 없었다. 남자가 뭐라고 말했지만 무슨 말 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기분이 어때?" 남자가 그렇게 물은 것 같았다. 그녀는 그 물음이 마음에 들지 않았 다. 어떻게 그런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단 말인가. 지금의 이 감정과 느 낌을 어떻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비바람 소리와 천둥 소리에 가위눌리듯 그때마다 남자는 잔인할 정 도로 난폭하게 그녀를 밀어붙이곤 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부드럽던 그 의 움직임이 시간이 흐를수록 난폭해지고 있었다. 그 난폭함에 자신의 육체가 갈가리 찢기고 해체되는 것을 느끼면서 그녀는 뜨거운 눈믈을 흘렸다. 그녀는 그 난폭함에 오래오래 매달려 있고 싶었고, 그 난폭함 이 그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갑자기 끝나버릴까봐 겁이 났다. "넌 아주 근사한 계집애야…… 너무 멋진 애야…… 이제부터 넌 내 거야…… 알았어? 내 거란 말이야……." 그는 계속 뭐라고 중얼대고 있었다. 중얼대지 않고는 만족할 수가 없는 모양이었다. "저를 버리시면 안 돼요…… 버리면 죽여버릴 거예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밖으로 말이 되어 나오지는 않았다. 그녀는 몸이 그의 몸 위에 실렸을 때, 그래서 그녀가 그의 배 위에 걸터앚아 그를 내려다볼 수 있었을 때 그녀는 비로소 한숨을 돌릴 수 가 있었다. 그리고 조금 여유 있게 그를 내려다볼 수가 있었다. 그녀 는 미소를 띤 채 애정 어린 눈으로 그를 내려다보면서 한 손으로 땀에 젖은 그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무슨 땀을 이렇게 흘리세요?" 그는 웃으면서 그녀의 배를 어루만졌다. "땀으로 목욕할 기회는 흔치 않아." "죽는 줄 알았어요." "기분이 어때?" "너무 너무 좋아요." 그녀는 상체를 숙여 남자의 땀에 젖은 가슴에 얼굴을 비벼댔다. 땀 냄새가 기분 좋게 몸 속으로 스며들어 왔다. 순간 "큰일났구나!"하는 생각이 쿵 하는 충격과 함께 그녀의 가슴을 쳤다. 제 목 : 김성종 ♥가을의 유서 중 "방황하는 청춘"♥ #1 그녀의 입가에 얼핏 미소가 스쳐갔다. 그녀의 허리가 드러났다. 스 커트를 더 밑으로 끌어내리자 가는 허리로부터 퍼져올라온 둔부의 풍 만함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이제 스커트는 그녀의 엉덩이께에 걸려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쩐지 빨리 벗겨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안타깝게 보였다. 그는 그것을 마저 벗기기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위에 입고 있는 블라우스는 아직 그대로 상체를 가리고 있었다. 그는 스커트를 그대로 둔 채 블라우스부터 벗겼다. 블라우스 안에는 브래지 어만 걸려 있었다. 후크를 벗겨내자 그것이 밑으로 흘러내렸다. 그는 그녀의 등허리를 쓰다듬다가 껄끄러운 턱으로 거기를 밀어보았다. 그 러자 온몸에 파들파들 경련이 일었다. 그가 스커트를 벗기려고 하자 그녀는 그것이 잘 벗겨지도록 몸을 들 어주었다. 스커트와 함께 연분홍 팬티가 벗겨지다가 그것은 엉덩이에 걸려 그대로 남고 스커트만 밑으로 끌어내려졌다. 스커트를 다리에서 완전히 뽑아내자 엉덩이 위에 낙엽처럼 덮여 있는 팬티가 눈에 거슬렸 다. 그대로 손을 대지 않고 버려둔다는 것은 그녀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방어를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다. 아니, 포기라 기보다는 그가 공격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표현이 옳았다. 그는 천천히, 약간은 두려운 빛을 보이면서 팬티에 손을 가져갔다. 문득 거 기에 덮여 있는 연분홍 팬티가 애처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내가 큰 죄를 짓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러나 그의 손은 이미 팬티를 끌어내리고 있었다. 엉덩이가 탐스럽게 부풀어 있었기 때문에 조그만 삼각 팬티는 잘 벗 겨지지가 않았다. 아까처럼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주었지만 그것은 찢 어질 것처럼 팽팽하게 늘어났다가 간신히 언덕을 넘어왔다. 이윽고 그 것을 다리에서 뽑아내자 그는 잠시 뒤로 물러나 숨을 가다듬으면서 그 녀의 나체를 감상했다. "멋지구나." 그는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그것은 숫제 탄력의 덩어리라고 해야 옳을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 는 갓 건져올린 생선 같은 싱싱함이 있었다. 그와 함께 향내를 머금은 실그러움이 있었다. 손을 대기만 하면 발작을 일으키거나 터져버릴 것 만 같았기 때문에 그는 거기에다 섣불리 손을 가져가기가 망설여졌다. "정말 멋진데…… 이렇게 멋질 수가 있을까." 중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마침내 그의 손이 그녀의 탄력 있는 엉덩이 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송아는 그의 손길이 몸에 와닿기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수술용 칼로 피부를 가르는 것 같은 섬뜩함을 느꼈다. 그래서 몸을 움츠렸으나 그 느낌은 금방 따뜻함으로 변하더니 이윽고 열기 속으로 그녀를 몰아넣 는 것이었다. 너무 갑작스런 변화에 그녀는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고, 숨쉬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자연 입이 벌어지면서 호흡이 거칠어졌다. 몸에 와닿는 느낌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중압감까지 느껴지기 시작했 다. 그녀는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병태는 그녀의 둥근 엉덩이에 무수히 입을 맞추었다. 너무나 탐스러 웠기 때문에 입을 맞추지 않고는 그대로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엉덩이 위에서 한참 동안 움직이던 그의 입은 이윽고 밑으로 내려가 허벅지와 장딴지를 거친 다음 발뒤꿈치에서 잠시 머물더니 도로 위로 올라와 또 엉덩이를 애무하는 것이었다. 옷이라는 것이 얼마나 거추장스러운 것인가를 느끼면서 그는 천천히 자신의 몸뚱이를 가리고 있는 옷가지들을 벗겨나갔다. 그의 몸에는 전 체적으로 털이 많았다. 팔과 다리는 물론 가슴과 배에도 시커먼 털들 이 자라고 있었다. 동양인치고는 좀 드문 모습이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과 벌거벗은 모습은 너무나도 대조적이어서 서로 다른 사람처럼 보일 정도였다.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지성적인 데 반해 벌거벗은 모습은 한마디로 짐승 같았 다. 거기에는 지성미라고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고 그 대신 먹이를 눈앞에 둔 야수 같은 탐욕만이 번득이고 있을 뿐이었다. 송아는 그의 벌거벗은 모습을 한번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가 몸을 덮쳐 오기 전에 갑자기 상체를 일으키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 바람 에 둔부의 곡선이 더욱 풍만해지면서 가는 허리가 뒤틀리고 젖가슴이 흔들렸다. 그가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짐승처럼 털에 덮여 있는 남자의 육체 는 아직 거기에 익숙하지 못한 어린 여자의 눈에는 우선 공포의 대상 일 수밖에 없었다. 옷을 입고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그 낯선 모습에 그녀는 순간적으로 온몸이 얼어붙는 것을 느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 녀의 시선은 재빨리 하복부 아래쪽을 훑었다. 당연히 있어야 할 그것 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거기에 존재하고 있는가를 보기 위해서였다. 제 목 : 이주원 ♠불나비의 외출 - 순결♠ 동철의 오른손이 슈미즈속을 지나 브래지어 속의 수줍은 듯 숨어 있는 핑 크빛 도는 젖꼭지를 살며시 잡고 부볐다. 그러자 이내 민의 신음이 증폭되 면서 거선의 엔진에 발동이 걸리듯 온몸이 서서히 달아오르며 거친 호흡이 터지는 것이었다. 동철은 둘의 사이를 차단하고 있던 마치 선녀의 날개옷 같은 속치마를 벗 기고 팽팽하게 덮고 있던 브래지어 끈마저 손을 뒤로 돌려 풀고 있었다. 미 스 민은 몸을 돌려 동철의 행동을 돕고 있었다. 여성의 신비를 체험한 동철의 행동도 이미 전의 동철은 아니었지만 물론 두 번씩이나 동침 아닌 동침을 하고 난 미스 민의 태도 또한 상상을 초월하 고 있었다. 동철이 생각해도 그간 한 달만에 그변화는 대단한 것이었다. 이제 이들은 점점 자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동철의 두툼한 입술이 그녀의 입에서부터 서서히 목줄기를 타고 내려가 유방 주위를 맴돌며 마치 아기곰이 놀이공을 혀로 핥고 물듯이 자근자근 물어갔다. 미스 민은 흥분을 자제하지 못하고 신음과 거친 호흡으로 균형을 잃어 가고 있었다. 이때 주위를 맴돌던 아기곰은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터질듯이 부풀어 있 던 연자홍색의 젖꼭지를 입안에 물고 마치 장난스런 아이들의 꽈리 놀이하 듯 우물거렸다. 이때 터질듯이 터질듯이 터지지 않던 그녀는 이내 이성을 잃고 마치. "아아아…… 난 몰라, 아아아, 아이고…… 나 난 몰라 아…… 아." 이제 더운 열기는 온 방안을 덮이고도 남을 정도로 뿜어대고 있었다. 이 제 요조숙녀도 순진한 여인도 열기에 밀려 어디론가 없어진 지 오래다. 동 철은 멈추지 않고 한 손으로 나머지 유방을 마치 감촉 좋은 테니스공을 유 린하듯 주물러 나갔다. 이내 그녀의 입에서는 울음이 터지고 있는 것이었다. 흥분을 억제하지 못하던 그녀는 거친 신음소리와 함께 울고 있는 것이었 다. 이내 동철은 하던 동작을 멈추고 물었다. "정말 후 회없지……?" 그녀는 흥분하여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동철을 안아 왔다. 이제 동철은 도저히 더 참을 길이 없었다.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던 리본같은 팬티 위에 손을 대었다. 그러자 그녀 는 양다리를 꼬아 동철의 손을 삼켜버리듯 물어들었다. 동철은 마치 매미 날개 같은 껍질을 젖히고 손을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 태고의 숲에서는 질펀한 음수가 내를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의 손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미끄러지고 마는 것이다. 그녀는 미친듯이 요동을 하며 허리를 틀며 양다리를 꼬며 격렬한 신음 소리를 토해 냈다. 이제 동철은 그 매미날개 같은 리본을 탄력있는 히프선을 지나 밑으로 밀 어내렸다. 그러자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던 밀림이 수줍게 드러났다. 참으로 신비 했다. 그 하다못해 뼛, 속이라도 들여다보일 것 같은 눈부실 정도의 흰 속 살 위에 봉긋이 수줍게 나 있는 새까맣고 윤기 흐르는 천년의 숲, 그것은 신비에 가까웠다. 그 사이를 가르고 흐르는 신비의 샘은 가히 신의 작품 중 의 으뜸이라 아니할 수 없다. 동철은 입에서는 탄성을 지르듯 아…… 하는 신음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를 시샘하며 성토라도 하듯이 팬티 속에서 자제력을 잃은 남성이 요동을 치며 배꼽밑을 처들고 팬티 위에 고개를 내밀고 마는 것이 아닌가. 이제 더 이상 그에게 거추장스러운 팬티의 효력은 그 가치를 상실하고 마는 순간이 다. 자제력을 잃은 동철의 우악스러운 손에 의해 팬티는 바람빠진 고무튜브처 럼 저쪽 한 모퉁이에 딩굴고 마는 신세가 되었다. 아! 이제 서로가 서로를 확인하는 순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말 그대로 태초의 인간 아담과 이브로 돌아가는 순간이다. 그녀는 도저히 눈을 뜨려고 해도 뜰 수가 없었다. 동철은 수줍은 듯이 오므라져 있는 다리를 벌리려 하자 이제까지와는 달 리 그녀는 강하게 오므리고 저항하는 것이다. 동철은 여성 특유의 보호 본 능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도했으나 역시 잘 되지 않았다. "왜 그래? 여태 잘 하다가." "몰라, 몰라, 나 어떻게 해?" "괜찮아, 잘 할께, 겁내지마. 자……" 그래도 그녀의 다리는 벌어지지 않았다. 막상 아담과 이브가 되어 결정적 순간이 되자 그녀는 걱정과 겁이 나는 모양이다. 동철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몸을 타고 올라가서는 한 다리를 그녀의 양 다리 속을 밀어서 무 너뜨리며 순발력을 이용해 사이를 점령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남성을 가져 다 위에 겹쳐 눌러 갔다. 그러자 그녀는 강하게 신음을 토했다. 동철은 상체를 유방 위에 살며시 포옹하며 양 어깨를 포근히 감싸 안았다. 얼마 뒤 동철은 물었다. "자, 이제 준비됐지?" "으음." 그녀는 눈을 뜨지도 못한 채 신음인지 대답인지 모를 이상한 대 답을 했다. 그러나 그것을 동철은 허락이라 생각했다. 동철은 서서히 엉덩 이를 들어 요철을 맞추려 애를 썼다. 그러나 자리가 잡혔나 싶어 서서히 압력을 가해도 옆으로 삐치며 마음같 이 잘 되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황 여사와의 성경험밖 에 없었으나 그때마다 잘 교접되었었다. 그러나 압력을 가하려 할 때마다 그녀는 통증을 느끼 듯 신음을 했고 몸 을 뒤로 뺐다. 그러면 영락없이 그녀는 엉덩이를 옆으로 돌리곤 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동철은 비로소 그녀와의 차이를 알게 됐다. 그렇다. 그녀는 경험이 많고 자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성숙된 여인이요, 미스 민은 순수한 처녀일 것이란 생각이 그것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미스 민은 겁이 났다. 그도 그럴 것이 마치 방망이 같은 것이 온몸을 밀어 올리듯 부서운 위력으로 밀치고 들어 오는데 온통 하체가 다 파괴될 것 같은 생각에 약간의 통증만 느껴도 자꾸 몸을 트는 것이었다. 그때 동철은 손가락을 이용 입구를 확인하고 있었다. 그녀는 흥분하여 하체는 완전히 분비물로 뒤범벅이었으나 질속은 활화산 같은 용광로였다. 동철의 손이 어느 부분에 닿자 그녀는 강하게 신음을 했다. 동철은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그녀의 다리를 조금 더 벌리고 손가락으로 위치를 확인한 다음 남성을 서 서히 가져다 정위치에 맞추었다. 그리고 남성의 귀두구를 약간 대고는 더 이상 힘을 가하지 않고 그녀를 안심시켰다. "자, 괜찮지." "음." "조금만 참아. 그러면 괜찮아." "음." 바로 그 순간 그녀의 상체를 감싸안으며 동철은 강한 힘으로 밀어붙였다. 좁은 용광로를 파고든 것이다. 그 순간 "악!"하는 비명과 함께 그녀는 상체 를 세우며 참다못해 동철의 턱을 물었다. 그러나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상 태였다. 하지만 동철은 하체를 빼지 않았다. 그대로 그녀의 상체를 감싸 안은 채 그녀를 포옹하며 키스를 했다. 그녀는 고통을 참느라 애를 썼다. 그러면서 도 동철을 받아들인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동철이 서서히 상하 운동을 시작하자 미스 민의 고통은 절정에 달하는듯 무척 괴로워했다. "아악……! 아이고, 왜 이렇게 아푸지, ……악!" 동철이 하던 동작을 멈추고 그녀에게 물었다. "하지 말까?" 그러나 그녀는 이를 악문 채 고개를 가로저었다. 처음 갖는 성생활에서 동철은 온전히 받아들이겠다는 그녀의 마음을 충분 히 읽을 수가 있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강 선생님! 제가 아무리 괴로워해도 멈춰서는 안 돼요. 비록 제가 죽는 다 해도 오늘 전 선생님을 받아들일 거예요." 그녀는 머리맡의 수건을 입에 갔다 물고는 다시 행동에 옮길 것을 눈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동철은 좀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다시 시작했다. 그녀가 괴로움과 통증을 참는 것이 가히 눈물겨웠다. 동철은 황 여사와 전혀 다른 압박감 속에 귀두구에 느끼는 감촉이 그렇게 감미로울 수가 없었다. "아…… 아 아……" 동철은 드디어 처음으로 온몸이 녹아 내리는 희열을 느끼며 전신의 골수가 그녀의 체내에 남성을 통하여 한껏 사정하고 있는 것 이었다. 동철이 행동을 멈추자, 그녀가 입에 물고 있던 수건을 빼며 지금 통증을 참을 때와 전혀 다른 마치 큰일을 치른 성숙된 여인의 얼굴로 미소를 지어 주었다. 그러는가 싶더니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것은 아마 그통 이나 통증이 아닌 이제까지 지켜온 순결의 파계를 의미하는 눈물이다. 동철은 아직도 식지 않은 그의 남성을 깊숙한 그녀의 용광로와 같은 체내 에서 서서히 거두고 있었다. 그녀는 마치 온 우주가 질구를 통해 들어왔다 빠져나가는 허탈감과 함께 쓰라린 통증과 마치 고춧가루를 휘져어 놓은 것 같은 화끈거림을 참다못해 침대 밑으로 내려앉는가 싶더니, 방바닥을 엉금엉금 기는 것이다. 동철은 자기 앞에서 창피한 생각도 없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울면 서 기어다니는 그녀를 보며 애석한 생각과 얼마나 통증이 심하면 그럴까 하 고 그녀의 잘 생긴 히프를 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의 히프에서 선혈이 낭자한 피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침대 위를 보자 침대시트가 온통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제 목 : 이주원 ♠ 불나비의 외출 - 변신 ♠ 동철은 그녀의 한쪽 팔을 끼고 부축해 가며 까페를 나왔다. 택시를 잡아타고 세운상가 아파트로 온 동철은 방에 들어가기가 무 섭게 그녀를 침대에 쓰러트리고 무섭게 덮쳐 눌렀다. 그러자 지혜는 아까와는 달리 동철의 몸을 강하게 저항했다. 그날의 악몽이 뇌리를 스친 것이다. "가만 있어 봐요. 또 그날처럼 아프면 어떻하죠? 난 죽어요. 죽어." "괜찮아, 이제 그렇게 아프진 않을 거야. 매일 그러면 어떻게 살 아." "그래도 싫어요. 무서워요. 그냥 이렇게 안고만 있어요, 네!" 그녀는 애원하다시피 동철에게 사정을 했다. 그러자 동철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동철은 더욱 강하게 그녀를 포옹하며 입을 맞추었 다. 그녀도 더운 김을 입으로 토해 내며 괴로은 표정을 지었다. 동철 은 여기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한 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며 입 으로 그녀의 귓볼을 빨기 시작했다. 그녀는 신음을 지르며 귀를 피하 려 했다. 그러나 동철은 더욱 강하게 애무해 가자 그녀는 동철의 목을 두 팔로 강하게 감아 안으며 몸을 비비 꼬며 격렬하게 신음을 해왔다. "몰라, 몰라! 나 어떻게 해. 아프면 어떻하지, 응?" 동철은 가슴을 애무하던 손을 빼서 그녀의 치마를 올리고 팬티속으 로 손을 집어넣었다. 이내 계곡은 음수로 인해 팬티가 다 버려진 상태 였다. 가운데손가락이 외음부를 서서히 자극하자 그녀는 다리를 꼬며 어찌 할 바를 몰라 했다. 다시 손을 윗부분으로 올려 음핵 위에 손가락을 대자 그녀는 "악……!" 소리와 함께 몸이 경직 되면서 호흡을 멈추는 것이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애무하자 그녀는 키스하던 입술을 때고는 고개를 마구 흔들었다. 동철은 손가락을 조금 내려 대음순과 소음순을 서서히 문질러 갔다. 참다못한 그녀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돌리며 숨을 몰아쉬며 완전 발광 에 가까운 몸짓을 해댔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동철은 황 여사를 통해 여성의 성감대며 흥분 의 도를 완벽하게 알고 있었으며 성의 기교까지도 이제 도사가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녀는 실험 대상이었으며 연주자가 악기를 다루 듯 손가락을 능숙하게 움직이는 연주자의 손가락에 따라 그녀는 소리 를 내는 악기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동철은 다시 질 입구 속에 장지를 1Cm정도 넣은 다음 리드미컬하게 움직여 가자 그녀의 입에서는 교성이 터지며 자기의 손으로 자기의 팬 티를 벗어버리고는 동철을 끌어안고는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그래도 연주를 계속해 갔다. 그러자 그녀 손이 동철의 발기될때로 된 남성을 거머 잡으며 원망스럽고도 애원에 찬 눈빛을 하며 잡아당기며 마치 앙 탈을 하듯 눈을 흘기며 몸을 흔들었다. 그때 동철이 몸을 떼며 "자 꾸겨지니 옷을 벗어요."하고는 자신도 옷을 벗었다. 그녀도 체면이고 아픔이고 생각없이 급하게 옷을 벗어 던졌다. 동철은 침착을 잃지 않고 큰 타월을 그녀의 몸 밑에 갔다 깔 았다. 이제 그녀는 자기의 능력이나 자존심을 상실한 채 동철의 지시대로 잘 조련된 물개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동철이 그녀의 양다리를 벌리게 하고 안쪽을 확보한 남성을 그녀의 질 입구에 대고 힘을 주려 하자 그녀는 두 손을 뻗쳐 동철의 허리를 잡은채 강하게 저항했다. "또 왜 그래?" "그때 처럼 아프면 어떻하지 응? 어떻하지?" "이제 괜찮아, 조심해서 잘 할게." "진짜 잘 해야 돼 아프게 하면 안 돼. 나 죽어." "알았어. 내가 하는대로 가만히만 있어." "알았어." 그녀는 대답을 하면서도 두려운 빛이 역력했다. 동철은 귀두구를 그녀의 질 입구에 흐른 분비물에 칠한 다음 질입구 에 정확히 갔다 대고 양쪽 소음순을 손가락으로 벌린 다음 질속에 귀 두구만 묻었다. 그러고는 더 이상 넣지 않고 서서히 전진 후퇴를 반복 했다. 그러자 미스 민은 다시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자신이 베고 있는 베개를 마구 잡아뜯었다. 이렇게 해서 그녀의 공포를 희석시킴과 동시 에 흥분을 이끌어 내고 별안간 삽입해서 올 통증을 줄이기 위해 충분 하게 성기에 분비물을 일체시키는 것이다. 동철이 그렇게 계속하며 다음 3단기어를 넣었다. 입은 키스를 하며 한 손은 손가락을 이용해 그녀의 젖꼭지를 살짝살 짝 압력을 주며 누르기도 하고 비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밑에서는 살짝살짝 압력만 가할 뿐 깊은 삽입을 하지 않 았다. 그러자 그녀는 연신 신음소리를 지르며 마치 미친 사람처럼 베 개를 꼬집고 비틀던 손을 내려 동철의 허리를 강하게 잡아 당기는 것 이 아닌가! 이때라고 생각한 동철은 예고도 없이 남성을 강력하게 밀 어붙였다. "악!"하는 단발마같은 그녀의 소리를 들으며 성기를 완전히 넣은 채 그녀의 동작을 살폈다. 잠시 후 그녀가 눈을 떴다. "어때? 괜찮겠어. 다들어갔는데 아무래도 좀 아플 거야." 그녀는 말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동철은 완전히 성기를 밖으로 빼지 않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눈치를 계속 살폈다. "아아악……! 왜 이리 아프지? 아아…… 그만해. 그만하면 안돼. 응…… 응 응……." 그러나 동철은 멈추지 않고 아무 소리도 안 한 채 계속 서서히 운동 해 갔다. 그녀는 먼젓번보다 상당히 의식이 있었으며, 그때보다 통증 이 확실히 덜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다. 상대의 처지와는 달리 동철은 상당히 빨리 절정에 오를 것 같았다. 그녀의 질속은 확실히 탄력이 있으면서도 꽉 조이는 질감이 그를 더욱 빨리 흥분케 했다. 그때 그녀의 입에서 동철에게 용기를 주는 한마디 가 나왔다. "이제 조금 덜 아픈 것 같아요." "참을 수 있겠어?" "네,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철은 한참 기분이 오를 때 그와 같은 반응이 나오자 그렇지 않아 도 조심을 하며 답답해하던 그가 달리라는 신호라도 받은 자동차처럼 질주하기 시작했다. 이는 마치 마포나 광화문 무교동까지 막혔던 차가 종로 2가를 지나 청신호를 받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격렬하게 운동을 하던 동철의 입에서도 신음이 흐르고 있었다. "아이구…… 아 아 윽……! 흐흐흐흐흠……." 마치 암수 사자가 서로 사랑의 포효하는 듯했다. 그러던 동철이 긴 신음을 내며 그녀를 강하게 포옹하며 동작을 멈추 었다. "됐어요." "흐흠……." 동철의 입에서 대답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자신 이 그를 만족하게 했다는 생각에서 적이 기쁘기도 했고 다행이란 생각 이 들기도 했다. 제 목 : 이주원 ♠ 불나비의 외출 - 월요일의 여인 ♠ 동철은 그녀를 번쩍 들어 침대 위에 눕힌 다음 순간의 짬도 주지 않 고 그녀를 덮쳐 눌러갔다. 그녀의 유방이 드러나고 이미 동철의 입안 에는 그녀의 유방이 한 입 들어와 있었다. 바른손으로는 또 다른 유방 을 만지며 애무했다. 이미 그녀는 제 정신이 아니었고 저항할 기력을 이미 상실한지 오래 였다. 그저 몸을 내맡긴 채 연신 터지는 더운 입김과 신음만이 방안 가득 난무했다. 유방을 애무하던 손이 멈추는가 싶더니 그녀의 팬티 속을 파고 들었 다. 그의 손가락이 음핵 위에 닿자 마치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악……!"하며 단발마 같은 외마디 소리를 내고는 숨도 못쉬고 몸을 꼼짝하지도 못하였다. 이게 얼마만이던가! 그 막아 놓았던 봇물이 지금 막 터지려는 찰라인 것이다. 그의 손이 몇 바퀴 돌리는가 싶더니 밑으로 미끄러졌다. 그녀의 입에서는 이윽고 봇물이 터지듯 "흐흐흑……!하며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가로저으며 몸 을 비트는 것이다. 동철의 손가락이 움직일 적마다 그녀의 신음은 가늘게도 격렬하게도 몸을 떨며 마치 피아노를 연주하는 연주자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음 이 흘러 나오듯 그녀의 신음소리는 다양한 음색으로 멈췄다 터지기도 하고 흐느끼기도 했다. 그의 연주가 빨라지자 그녀는 몸을 가로저으며 동철의 연주하는 손을 잡아당겨 빼고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신이 자 기의 팬티와 스타킹을 함께 벗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때 동철은 그 녀를 도와 그의 스커트와 블라우스, 브래지어를 벗겨 주었다. 그리고는 자신도 옷을 벗었다. 동철이 그녀의 몸을 덮쳐 누르자 그 녀는 동철의 목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살과 살이 맞닿는 감촉이 그렇 게 좋을 수가 없었다. 동철의 몸이 그녀의 안쪽을 점령하고 어느 지점 에 남성을 갖다 대자 그녀는 한 손을 내려 그의 성기를 잡고 정확한 위치를 잡아 주려다 말고 눈을 번쩍 뜨면서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무릎 끓고 앉아 있는 동철의 남성을 주시하는 것이다. 그 리고는 혀를 내두르는 것이다. 그러던 그녀는 감격한 듯 동철의 가슴에 힘있게 안기는 것이다. 동 철은 두 번째로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다. 대구 황 여사도 그랬던 것 이다. 동철은 그녀를 다시 쓰러뜨리고는 몸을 덮쳐 갔다. 그녀는 동철의 남성을 잡고는 질 입구에 대고 돌리며 분비물을 칠한 다음 어느 한 부분에 갔다 조금 삽입시켜 주는 것이다. 동철은 벌써부 터 조급했으나 이제야 자기의 자리를 찾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동철이 서서히 남성에 힘을 가하며 그녀의 몸속으로 밀어 넣자 그녀 의 입에서는 "아……!"하는 긴 교성이 흘렀다. 마치 지구덩어리가 질 속으로 온통 몰려들어오는 느낌이었다. 그 순간 들어올 때와는 정반대 로 순간에 뼛속의 모든 것을 끄집어 가듯 전부 휘몰아 쫙 빠졌다. 그 녀는 다시 "악……!"하며 몸을 구부렸다. 이렇게 몇 번 같은 동작을 하던 그는 이번에는 전체를 삽입하는 것 이 아니라 그의 왕성한 귀두구만을 질입구에서 전진 후퇴하는 것이다. 정확히 말해서 18번을 한 다음, 처음과 같이 두 번 이 성생활도 이제 자기 기분대로 하는 게 아니고 반대편 00를 해주는 것이다. 18번을 얕 게 할 때 그녀는 미친듯이 얼굴이 찌그러들며 그의 허리를 잡아당겼 다. 그러나 동철은 정확히 18번을 그렇게 한 다음 두 번은 폭풍이 몰 아치듯 하는 것이다. 그때 그녀의 희열과 교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던 그는 그녀의 교성이 달라지며 조 급해지자, 마치 경마가 질주를 하듯 내닫는 것이다. 이제 그녀는 자존 심도 이성도 잊은채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 온갖 교성을 질러 대는 것 이다. "아이쿠……! 아이쿠 아이 좋아, 아이 좋아, 나 죽겠네……! 나 죽 어, 아이구 으으에에어이…… 으으으윽……, 음음음으……." 그녀의 표정과 교성은 무어라 형언키 어려웠다. 잠시 동작을 머추던 동철은 또다시 서서히 운동을 시작했다. 죽은 듯이 누워 있던 그녀의 손이 그의 목을 안는가 싶더니 "으으으으윽 악 악악으으……." 그녀의 두 손이 마치 죽은 사람처럼 늘어졌다. 숨도 멎는 것 같았다. 잠시 후 동철이 그녀의 귀밑머리를 쓸어 올려 주자 그녀는 곱게 실 눈을 게슴츠레하게 떴다. 동철은 다시 또 서서히 삽입을 해 가는 것이다. 죽은 듯이 누워 있던 그녀의 입에서 또다시 가느다란 교성이 흐르고 있었다. 동철은 마치 가속력이 붙은 자동차처럼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다. 그녀의 입에서는 또다시 격렬한 몸 동작과 교성이 터지고 있었다. 이때 동철이 키스를 하자 그녀는 그의 혀를 미친 듯이 빨았다. 이때 한 손으로 유방을 잡으며 젖꼭지를 잡아 누르며 격렬히 운동을 하자, 자연 잡고 돌리는 결과가 되어 위에서는 입으로 중간에선 유방을 밑에 서는 격렬히 성의 극치로 몰아가는 것이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한 그녀 의 입에서는 극치의 교성이 터지고 있었다. "아……, 악……! 악 으으……! 으음, 아악…… 악악…… 악…… 나 나 죽어요……! 그만해요. 그만해. 아 악 으으으……, 으으으으……, 이제 그녀는 그 격렬하게 지르던 교성도 못 지르고 모기만한 소리로 으……! 소리만 여운을 남길 뿐이다. 동철은 삽입을 빼지 않은 채 휴 지를 말아 그녀의 엉덩이 밑에서부터 붙여 올려 닦으며 남성을 그의 몸에서 빼냈다. 그리고 그의 성기를 자듯 닦은 다음, 다시 휴지를 말 아 그녀의 성기 위에 놓은 다음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했다. 제 목 : 이주원 ♠ 불나비의 외출 - 금요일의 여인 ♠ 그녀는 지금까지 남편 이외의 남자를 상대해보지 못한 그런 여자였 다. 도저히 술이 취했다고 해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 지 않았다. 그녀는 핸드백을 거머쥐고 비틀거리며 방문 쪽으로 나왔 다. 방문과 현관 사이에 욕탕이 있었다. 막 방에서 내려서서 신을 신 으려는 찰나 동철이 욕탕문을 열며 알몸으로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이 다. 그녀는 혼비백산해서 신을 신으려다 말고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 녀는 한쪽 방구석에 가서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서 있다. 동철은 몸에 물기를 제거하던 면수건을 집어던지고 그녀에게 다가갔 다. 그녀를 뒤에서 안았다. 그녀는 "악!"하고 소리를 질렀으나 입안에 서 메아리칠 뿐 밖으로 튀어나오질 못했다. 그렇다고 눈을 뜰 수도 돌 아설 수도 없었다. 동철의 발기된 성기가 그녀의 히프 위에 그대로 압박하여 왔다. 그 녀는 마치 전기봉에라도 감전된 듯 모든 것이 멎어 버리는 것이었다. 동철은 그녀를 순간적으로 돌려서 안았다. 그녀의 손은 허공을 헤매고 있다. 발가벗은 어느 곳 하나 잡을 곳이 없었다. 동철은 그녀의 가는 허리를 힘있게 안았다. 동철의 남성도 마치 거 추장스런 방해물을 뚫을 듯이 압축해 들어갔다. 손이 풀리는가 싶더니 그녀의 유방을 강하게 압축해 갔다. 그녀는 다시 "억"하고 소리지르며 몸을 움직이려 했으나 마치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꼼짝도 할 수 없었 다. 동철이 그녀의 입에 키스를 했다. 그녀의 닫혀진 입이 열리며 더운 김을 몰아쉬고 있는 것이다. 동철의 오른손이 그녀의 히프를 곡선을 따라 열심히 움직였다. 허공 에 자리를 잡지 못하던 그녀의 손이 동철의 목을 힘있게 감아왔다. 그 와 동시에 입에서는 더운 입김을 확확 뿜으며 눈 못뜬 송아지가 엄마 젖을 찾듯 눈을 감은 채 그의 입을 찾고 있다. 동철이 다시 입을 맞추 자 그녀는 하루종일 젖맛 못 본 어린아이처럼 힘주어 빠는 것이다. 동철이 손을 내려 스커트 걸이개를 푼 다음 쟈크를 내렸다. 그녀의 스커트가 힘없이 내려가 그녀의 발 끝에 걸렸다. 그녀는 발을 옮겨 그 것으로부터 완전 해방이 됐다. 동철의 손은 다시 그녀의 안쪽을 점령한 다음 가장 깊은 곳으로 그 녀의 허락도 없이 쳐들어 가는 것이다. 그녀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이미 동철의 손에 의해 그녀의 실체는 드러났다. 이미 그녀의 분비물에 의해 팬티는 다 젖어있었으며 동철의 손마저 집어 삼킬 듯 요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흐르고 있었다. 동철이 그녀를 번쩍 들어 침대에 뉘이고 그 큰 몸을 덮쳐 갔다. 그녀는 마음이 급했는지 상의와 팬티를 벗어던지고는 동철을 힘있게 안아갔다.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닌 것이다. 동철은 입을 내려 그녀의 젖무 덤을 맴돌더니 갈지자로 훑어 내려갔다. 그녀의 유두는 먹음직한 포도 송이처럼 잔뜩 부풀었다. 그는 잘익은 포도송이를 한 입에 삼켜 버렸 다. 그리고는 마치 포도씨를 고르듯 오물거렸다. 그녀의 몸이 비틀어질 듯 요동을 하며 더운 김을 몰아쉬었다. 동철 의 한쪽 손은 다른 한돌쪽의 포도를 애무하고 있다. 돌출 부분을 양 손가락 사이에 끼고는 살짝살짝 누르기도 하고 전체를 꽉 압축해 들어 가기도 했다. 그가 엄지와 검지로 꼭지를 거머쥐고는 살짝 누르다가 좌우로 비틀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참았던 서러움이 터지듯이 "아이구……!"하고는 얼 궁이 오만상으로 찌그러드는 것이다. 그녀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듯이 애무하는 동철의 손을 치우고는 동철의 허리를 강하게 안아왔다. 동철은 그녀의 양다리 안쪽을 점령한 후 아까부터 하늘을 찌를 듯 발기된 그의 남성을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 갔다 대었다. 그녀의 허 리가 한 바퀴 원을 그리는가 싶더니 위로 치솟으며 그의 남성을 한 입 에 삼켜 버리는 것이다. 그녀로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동 철이 가만히 있자 그녀는 미친 듯이 몸을 움직였다. 그녀의 입가에선 교성이 막 흘러 나왔다.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던 그녀는 이제 힘이 떨어졌는지 동철을 애원 하듯 쳐다보며 몸을 흔들었다. 동철은 온 몸에 힘을 한곳에 모아 그녀의 질속으로 밀어 넣었다. "악……!"하며 그녀는 허리를 굽혔다. 그녀의 자궁구가 동철의 남성에 치받치는 것을 동철은 느낄 수 있었 다. 그러나 동철은 멈추지 않고 점점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미친 듯이 교성을 질러대는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그녀의 표정은 오만가지였다. "아악……!, 아이쿠 으악……, 아, 아 으으음…… 악! 아이쿠, 좋 아…… 아이쿠, 아이구 미미, 미치겠네. 아이고 나죽어 아이구, 아이 쿠, 악 아 으으으 어이이억 에에 아 악 아이쿠 아이쿠 아 억 어 이이 이 이 아이쿠 나 죽어 고 고만해 고만해! 아악 아아……!. 그렇게 미친 듯이 오열하던 그녀는 한줌의 기운도 온몸에 남아 있지 않은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동철이 그녀의 다리를 들고 넓적다리까지 묻은 분비물을 닦아 주고 있었으나 이미 그는 죽은 몸과 같이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다. 제 목 : 강태기 ◈사랑하는 여자들 ☞ 관계◈ 승혜는 가느다란 신음과 함께 내 목을 안고는 입술을 포겠다. 입술 은 따뜻했다. 그리고 이내 미끌거리는 혀와 함께 미리 준비한 듯한 뜨 거운 입김을 뿜어냈다. 오랜 입맞춤이었다. 걸치고 있던 타월이 바닥 에 떨어졌다. 승혜를 안아 침대에 반듯이 눕혔다. 에덴의 그 모습으로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흰 시트가 깔린 침대에 누운 승혜의 알몸은 밝은 빛이었다. 목이 말 라 물을 마셨다. 조물주가 빚어낸 걸출한 작품을 나는 찬찬히 뜯어보 았다. 명작이었다. 나는 침대 아래에 무릎을 세우고 가만히 그녀의 유방에 손을 올려 놓았다. 누웠어도 젖무덤은 그대로 살아 있었고, 따뜻한 체온을 간직 한 유방의 감촉은 손바닥으로 전달되어 왔다. 좁쌀 같은 돌기가 보이는 젖꽃판 가운데로 돋아난 유두를 손가락으 로 만지자 비로소 여자는 가늘게 움직였다. 나는 두 손가락으로 비비 듯 젖꼭지를 만지다가 입술을 갖다댔다. 승혜는 꼭 다문 입술 사이로 신음을 토해냈다. 입술로 유두를 조금 물자, 아득한 고향의 그리운 냄 새가 났다. 유방을 거칠게 만지며 마사지를 하듯 문지르는 데 비례해 여자의 꿈틀거림도 그대로 반응했다. 손을 아래로 내려 승혜의 부끄러운 그 부분에 이르렀다. 까만 윤기의 나스르르한 음모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을 때 숨결은 더 거칠어졌고, 그녀의 희고 기름한 손이 그것을 가렸다. 나는 가린 그 손을 치우고 다시 힘을 주어 누르듯 어루만졌다. 애완견의 털을 쓰다 듬는 것보다 더 보드라웠다. 신음이 다시 어어졌다. 손가락으로 깊은 골짜기를 열어 명주실처럼 반들거리는 숲을 헤치자 거기는 이미 분홍색으로 젖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분홍색으로 젖어 있는 그 중간에는 예민한 곳이 있었다. 손가락 끝으로 거기를 둥그렇 게 그리듯 만질 때 승혜는 괴롭게 몸을 꿈틀거렸다. 핵을 만지는 그것으로도 양에 차지 않아 집게손가락을 그 아래의 속 으로 넣어 둥글게 돌릴 때에는 비명 비슷한 신음을 질렀다. 거기에서 는 36.5도 이상의 체온이 도사렸다. 내 손을 빼냈으므로 나는 다시 좁 쌀만한 가운데의 가장 반응이 심한 그곳을 참을성 있게 둥글게 만지며 눌렀다. 얼마간을 그렇게 하려니 드디어 탄성과 함께 무릎이 오무려지고 뜨 뜻한 액체가 질금거리며 나와 손가락을 적셨다. 그때 그녀의 성기는 다시 수축을 했다. 승혜는 두 팔로 내 머리를 얼싸안아 뜨겁고 사납게 입술을 빨며 뱀 처럼 혀를 내 입안으로 넣었다. 그래도 나는 멈추지 핞고 한 손으로는 아래의 민감한 그 돌기를 만졌다. 거기는 여전히 충분히 남자를 받아 들이기에 넉넉할 만큼의 애액이 미끌거리고 있었으며 숨결은 뜨겁고 가빴다. 신음이 커지고 울음과도 흡사한 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왔다. 뜨겁게 자란 물푸레나무 같은 남자의 상징이 분홍색으로 열려 있는 그 안으로 깊숙이 들어감과 동시에 칼로 피부를 찢는 듯한 날카로운 비명이 들렸다. 그 비명은 한동안 괴롭게 이어지다가 주기적인 신음으 로 변했다. 숨이 막힐 듯 잦아지기도 했다가 다시 거세게 일어서 요분질이 맹렬 해지기도 했다. 그것은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는 소리와도 흡사했다. 해도 너무하는 이 범죄적인 고성 때문에 나는 조바심이 일어 저어했 다.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잘못 제작되었는지 침대는 불규칙하게 심히 삐거덕거렸다. 그것도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었다. 지루하지는 않은 여행이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그녀는 즉각 정 직하게 반응을 했다. 그러니까 온몸이 성감대로 이루어진 여자였다. 그녀의 얼굴은 땀으로 반들거렸고, 눈동자는 이미 사람의 그것이 아 닌 귀신의 눈이라도 되 양 흰자위만 허옇게 반으로 감기고, 이를 앙다 물고 있는 표정은 괴로움에 시달려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 고 있었다. 몇 번째인지도 모를 행동, 즉 다시금 두 다리가 위로 들려 져 발바닥이 천정을 향했다. 감탕질은 바야흐로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듯했다. 침대가 출렁거리고 그런 상태가 얼마간 이어지다가 이제 승혜는 모 든 것을 포기한 사람이 되어 흐느끼는 소리를 내었다. 그 동작은 진지했다. 머리며 등을 휘어잡고 할퀴다가 스트립쇼의 쇼 걸마냥 아랫도리의 요분질이 정기적인 성격으로 천천히 변해 심호흡으 로 마감하며 이내 조용히 평정을 찾았다. 기이한 일은 승혜의 성기는 손으로 쥐고 있기라도 한 듯 옥죄었다 풀리는 일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마지막으로 남자의 성기가 그대로 삽입된 상태에서 승혜의 옥문이 풀어졌다가 옥죄듯 꼭 오므라들며 좁아짐을 느낀 뒤 아득한 기분이 되면서 내 성기의 끄트머 리에서 무엇인가 참고 있었던 것이 나왔다. 그때 그녀는 다시 한번 몸 서리를 쳤다. …… 그리고 다시는 올라올 수 없는 아득한 곳으로 떨어졌다. "정말 처음이예요. 정말 처음이라구요. 정말이예요…… 태어나서 이 렇게 감동적인 건 정말정말 첨이에요. 진짜진짜 제일 짜릿했어요." 그녀는 내 성기를 만지며 정말이라는 말을 세 번 강조했다. 제 목 : 강태기 ◈사랑하는 여자들 ☞ 여자◈ 사람의 얼굴은 천차만별이지만 세미의 얼굴에도 각별한 느낌이 있었 다. 화장기 하나 없이 비누로 깨끗이 씻어낸 얼굴과 목덜미에서는 청 결한 냄새가 났다. 더러는 벌레가 먹은 자국이 진 배춧잎 같은 무공해 를 떠올리게 했다. 그녀의 오른팔은 내 목을 감고 왼손은 내 혁대를 끄르고 있었다. 그 러고는 안에 숨은 상징을 만지더니 꿈틀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어머나!" 세미가 내 아래를 벗겨내고 아까 손가락을 핥을 때처럼 맹렬하게 송 이버섯 같이 생긴 거만한 그것을 입으로 이끌어 나갔다. "저리로 가요, 네?"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만을 남겨놓고 실내등을 껐다. 달빛이 들어 왔다. "누우세요." 나를 침대에 눕힌 뒤 미스 진은 오랫동안 애무에 탐닉했다. 그녀의 비음이 섞인 음성은 끊어질 듯 이어지며 목을 마르게 했다. 그녀는 솔 직한 여자였다. "선생님이랑 승혜언니를 이해할 수 있겠어요." 나직히 속삭이며 팔배개를 베었다. "아저씨, 조금만 만져 줘요…." 미스 진의 꽃잎은 충분히 젖어 있었다. 예민한 부분에 손이 닿는 순 간부터 감격해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레슬링을 하는 사람마냥 내 위로 올라와 귓밥을 핥으며 다시 몸을 떨었다. 내 목을 끌어안았 다. 승혜와 숙자가 무르익었다면 그녀는 아직 피어오르는 5월의 신록같 았다. 탄력도 마치 풍선을 연상케 했다. 음모도 보리밭처럼 가지런했 다. "승혜언니는 나쁜 사람이예요. 선생님도 그래요." 불을 켰다. 세미는 불끈 솟아 공중으로 향한 내 것을 놀라운 눈으로 쳐다보다가 베시시 웃었다. 그리고는 그것을 콧구멍에 대고는 이리저 리 비비다가 혀끝으로 건드리며 또한 입술 끝으로 가볍게 대기도 했 다. "선생님이랑 승혜언니가 왜… 아저씨를 두고 싸우는지를 알겠어요." 그녀가 맹렬한 동작으로 키스를 퍼부을 때마다 내 몸은 공중에서 분 해되는 듯 짜릿했다. "일어나 앉으세요." 그녀가 일으키는데로 나는 상체를 일으켰다. 그녀가 하는 대로 내버 려 두었다. 세미는 내 다리를 옆으로 벌려 그 위에 자신의 두 다리를 올려 벌리고는 상체를 뒤로 젖혀 두 팔로 체중을 의지했다. 그리고는 아랫도리를 내 하체와 밀착시키고는 다시 한 손을 가져와 내 상징을 잡았다. "여기에 대고… 해… 주세요…." 미스 진은 내 성기의 귀두를 자신의 가장 예민한 거기에 대고 천천 히 문질렀다. 이어 참을 수 없는 은밀한 비명이 입밖으로 새어 나왔 다. 남자의 예민한 부분과 여자의 예민한 부분이 부드럽게 마찰해 가 는 동안 일시에 미끌거리는 액체가 은밀한 어느 곳에서 반짝거리기 시 작했다. 그럴 때마다 여자는 가늘게 몸을 떨었다. "난 죽겠어요. 어쩌면 좋아요." 나도 참지를 못하고 어느 깊숙한 곳을 향해 그것을 삽입하려 애썼 다. 그럴 때마다 미스 진은 몸을 뒤로 빼며 깊은 삽입을 허용하지 않 고 신음만을 토해내며 혓바닥으로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다시 숨찬 포옹을 풀고 그녀는 내 허벅지 위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는 무릎 아래의 다리를 침대 밑으로 내려뜨리고 몸은 침대에 곧게 누 워 내게 방바닥에 무릎을 끓은 채 삽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여자의 아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였다. 대개의 여자들은 은밀한 곳은 잘 뵈주지 않으려 하는데 비해 미스 진은 그렇지 않았다. 스스럼없는 적극적인 동작이었음에도 추하다는 생각은 결코 생기지 않았다. 그녀에게서는 그러한 동작이 아주 자연스 레 느껴졌다. 젖어 번들거리는 미스 진의 뜨거운 부위를 가운뎃손가락으로 가볍게 어루만지자 극도로 흥분한 그녀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가 나 를 약올렸듯이 나도 송이버섯의 끄트머리로 좁쌀 같은 곳에 대고 오랫 동안 비벼 문지르자 일정한 주기를 두고 액체는 침대보를 적시며 흘렀 다. 최후의 행위를 시작하려는데 요란스레 전화벨이 울렸다. 제 목 : 강태기 ◈사랑하는 여자들 ☞ 애인◈ 미스 진은 나를 침대로 이끌었고, 나는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얌전히 거기 눕혀졌다. 예상한 것처럼 내 혁대를 끌른 그녀는 바지를 벗겨내 렸고 천정을 향해 빳빳하게 성난 팬티 속의 그것을 꺼내며 탄성을 질 렀다. "꼭 대포 같아요!" 미스 진은 침대 옆의 미리 준비를 해 두었던 모양으로 김이 나는 커 다란 타월의 물기를 짠 뒤 그것으로 거대한 포신을 닦았다. 그리고는 침대 옆에 무릎을 꿇어 천천히 그것을 핥기 시작했다. "홍두깨예요. 이렇게 멋진 줄은…… 맙소사!" 그녀는 무슨 생각이 들어 그러는지 벌떡 일어나 라디오를 켜 볼륨을 높였다. FM에서는 말러의 교향곡이 나오고 있었다. 핫팬티만을 입고 미스진은 침대로 올라와 다시 내 옆으로 누웠다. "원래 음악을 들어가면서 하나?" "아녜요. 우리 오피스텔은 벽이 얇아 옆집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음악을 크게 트는 거죠." "남자가 오면 음악부터 틀어야겠네?" "남자라뇨? 제가 만약 그랬다면 천벌을 받아요. 이 집이 생긴 이래 로 남자라고는 당신이 첨예요. 제가 거짓말하는 거 보신적이 있으세 요?" 여자가 귓가에서 속삭였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마세요. 천천히 오랫동안… 해주세요." 모로 누워 내 얼굴 앞에 커다란 눈이 보이는가 싶더니 다시 나를 안 고 입술을 포겠다. 미스 진에게는 미스 진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프레쉬한 냄새가 났다. 내 입안에서는 그녀의 혀가 감돌았고 그녀의 손은 내 상징을 쥐고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마른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홧홧한 숨결이 뜨겁게 느껴졌다. 손길은 가만히 있지 않고 음경을 쉴 새 없이 쓰다듬다가 갑자기 몸 을 활처럼 구부려 입술을 그리로 가져가 다시 핥았다. 그녀의 핫팬티 는 내 눈 앞에 있었다. "벗겨 주세요…." 단추를 끌르고 지퍼를 조금 내리자 불빛에 까맣게 빛나는 거웃이 드 러났다. 예상한 것처럼 팬티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지퍼를 다 내리 자, 거기엔 처녀의 수줍은 그것이 젖은 채로 기다리고 있었으며, 무성 한 숲을 손가락으로 헤집자, 수풀 사이로 감춰진 클리토리스가 보였 다. 진으로 된 핫팬티를 벗기는 데에는 힘이 들었다. 내가 몸을 움직여 위로 오르자, 자연히 그녀는 누운 자세에서 내것을 입에 넣은 형국이 되었고, 나는 위에서 그녀의 예쁜 꽃잎을 내려다보게 되었다. 미스 진의 켈라티오라는 것도 빼어난 것이어서 흡사 벌레가 스멀스 멀 기어 다니는 듯했다. 눈 앞에 보이는 옥문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 은 강물처럼 입술을 벌려 젖은 채 미끌거렸고, 지방질 두터운 성기의 겉면이 불룩 솟아난 곳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렸다. 잔디는 부드러우면 서도 까칠하게 느껴졌다. 나는 손가락 끝에 침을 묻혀 꽃잎을 조금 열어 부끄러이 숨어 있는 가장 예민한 그곳을 문질렀다. 역시 여자의 몸 전체가 꿈틀거렸다. 나는 여자의 신음도 무시하고 다시금 그곳을 건드려 이젠 손가락 끝 으로 눌러 둥근 원을 그리는 것처럼 좌우로 돌리며 희롱했다. 여자는 정말 그것을 못 참겠는지 발목으로 두 다리를 꼬아 몸을 비 틀어 방어했다. 그러나 나는 그것도 빗장을 풀어 이번에는 다리를 벌 리게 해놓고서 안심하고 문지르다가 아예 가운뎃손가락을 흥건히 젖은 그 안으로 집어넣었다. 여자의 질 속은 충분히 젖어 있어 기름한 것이 침투해도 조금도 불 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대신 여자의 몸놀림이 거세지고 신음 또한 거칠어졌다. 손가락이 질벽을 건드리기도 하고 전진과 후퇴를 거듭함 에 따라 여자의 야릇한 비음도 거기 비례해 더욱 간절해졌다. 그렇게 손가락이 미스 진의 속에서 노니는 동안에도 내 엄지는 쉬지 않고 여 자의 예민한 거기를 문질렀다. 얼마간을 그렇게 여자를 고통스럽게 했을까. 아악, 하는 비명에 가 까운 달콤한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여자는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려웠는 지 순식간에 옥문 주위가 번들거리도록 액체를 조금씩 쏟아내기 시작 했다. 이제 액체는 충분히 분비되어 속에서 손가락을 빼고 손바닥만으로 두텁게 살이 오른 거기를 눌러 상하로 움직였다. 손가락의 어느 부분 으로 연한 살갗이 닿는 게 느껴졌다. 여자가 몸을 움직였다. "제가 할래요, 위에서…." 여자는 숨가쁘게 내 위로 올라와서 엉덩이를 들어 송이버섯을 조심 스레 쥐어 어느 부위에 닿게 했다. 그리고는 한손으로 침대 바닥을 짚 고 내 것이 거기에 정확히 들어가게 되자 두 손으로 바닥을 짚은 다음 서서히 상하 운동에 돌입했다. 피스톤이 실린더 벽을 훑으며 압축과 배기, 그리고 폭발의 순서를 밟듯이 주기적으로 움직였다. 지름 굵은 피스톤은 실린더의 벽을 위아 래로 왕복하기 시작했다. 실린더 벽에 엔진 오일이 있어 윤활유의 구 실을 했다. 그것은 아주 알맞게, 때로는 흡족하게 분비되어 피스톤의 왕복 운동에 도움을 주었다. 침대의 쿠션이 두 몸을 보조했고, 남자의 위에서 목마르게 상하 운 동을 하는 미스 진의 표정은 괴로워 보였다. 이를 앙다물고 온몸으로 번지는 고통을 수렴하며, 눈을 반쯤 감은 채 때로는 고개를 가로젓기 도 했다. 여자의 교성이 커졌다. 신음소리를 뭉뚱거리는 데 밀러의 위대한 교 향악은 너무 왜소했다. 오히려 교성에 묻혀 잘 들리지 않는 음악이 돼 버렸다. 위에서 꿈틀거리며 동작하는 여자는 온몸으로 땀이 베어 반들반들 빛이 났다. 무릎을 꿇어 운동하던 여자가 자세를 조금 바꿔 이젠 편하 게 걸터앉았다. 움직이던 자세도 아까처럼 상하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말을 타고 전진하듯 몸을 앞뒤로 움직여 저 깊숙한 곳에 감춰진 마지 막의 보물을 찾는 양 애타게 갈구하며 몸을 떨었다. 여자의 신음은 자제력을 완전히 잃고 있었다. 울부짖는 소리로 변해 야릇하게 괴성을 지르며 침대가 출렁거리게 아픔을 호소하며 밀러를 짓밟아 뭉갰다. 그러자 남자와 여자의 성기가 맞닿은 그 부분이 젖어 살끼리 미끌거리며 말을 탄 듯한 여자의 몸놀림이 한결 수월해진 것 같아도 여자의 소리는 더 커져만 갔다. 아까 내 성기를 닦아주던 타월이 보여 나는 엉겹결에 그걸 여자의 입에 갖다댔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여자는 비명을 참 지 못하고 수건을 뱉어내며 달콤하면서도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다가 강하게 부정하듯 고개를 흔들기도 했다. 엑스터시. 비몽사몽이었다. 미스 진은 몸을 부르르 떨다가 옆으로 쓰러지듯 누 워버렸다. 숨결이 아직도 야생마처럼 거칠었다. 나는 쓰러진 여자를 꼼짝도 못하게 내 수중에 두고는 이번에는 그녀 가 조금 전까지 나를 학대했던 것처럼 나도 사남게 위에서 그녀를 다 루었다. 온 몸이 땀으로 번들거리고 미끌거렸다. 여자는 내 밑에서 빠져나오려 발버둥을 치다가 혹은 동조하기 위해 교성을 지르다가 오느 순간 몸을 위로 솟구치듯 힘껏 엉덩이를 들어올 리다가 이내 잠잠해졌다. 그리고는 제멋대로 풀리고 헝클어진 머리를 흔들다가 이상한 소리를 냈다. 흐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우는 것인지는 모르나 얼마간을 그렇게 땀 에 젖어 반응이 약해지다가 마지막 힘을 다시 이끌어올려 두 다리를 허공으로 뻗어 허우적거렸다. 나는 나무 등걸이 쓰러지듯 그 옆으로 누워 천정을 바라보았다. 여 자가 개처럼 내 얼굴을 핥았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자, 여자는 누운 채로 머리맡의 티슈를 몇 장 뜯 어 내것을 닦고, 자기의 분비물을 닦았다. 제 목 : 브라이언 다마토 ["뷰티"중 - 모독당한 신]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밖이 캄캄했다. 미나즈가 집에 왔다. 나는 그 녀에게 집 열쇠를 주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침대 가로 오더니 내 옆에 바싹 달라붙었다. 나는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나는 지금까지 그녀의 새로운 얼굴에 한 번도 키스하지 않았 던 것이다. 우리는 키스를 나누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에 난 점까지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녀의 얼굴을 매만지니 온기가 느껴졌다. 물론 원래 피부만큼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꽤 따뜻한 편이었다. 만약 그녀의 수술 사실을 몰랐다면 감쪽 같이 믿었을 것이다. 탄력성이 약간 다를 뿐 정 말 똑같았다. 물론 전에도 전문가의 입장에서 매만져본 적이 있다. 나는 부드러운 손길로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싶었다. 바로 나의 작품이기 때문에. 아직도 좀 약한 피부였지만 솟구쳐오르는 성욕을 느낀 나는 그녀의 얼굴을 매만지며 소유하고 싶었다. 그녀에게 키스를 하는 순간 나는 그녀의 입술 모양을 살짝 바꾼 뒤얇디 얇은 인조 피부로 막을 씌운 - 에 매료돼면서 그녀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녀의 입 속은 여전히 그녀만의 것이었다. 그녀의 혀는 원래 그녀 의 것이었으니까.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유일한 것. 내 혀로 그녀의 혀 를 햝는다는 것은 너무나 친밀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가 어린애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녀의 얼글에 밀칙하면서 이런 식으로 그녀를 소 유한다는 것은 어떤 예술가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 모름지기 작가 는 자기 작품의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고 화가나 조각가들도 - 그가 피 그말리온이 아닐지라도 - 그런 느낌을 가지리라고 생각하지만 나의 이 런 행동은 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그녀는 흥분했다. 우리는 서로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나는 천천 히 그녀의 사리를 벗겼다. 그녀가 내 밑에 누워 있는 동안 벗기는 게 힘이 들었지만 그녀가 침대 위에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주었다. 그녀의 목에 들렀던 기다란 실크가 돛을 펄럭이며 항해하는 것처럼 그녀의 몸을 돌고 또 돌았다. 드디어 그녀는 짧은 블라우스 - 이것은 거의 홀터 탑과 다를 바가 없었는데 - 와 슬립 스커트만 걸치고 있었 다. 나는 슬립을 벗긴 뒤 몸을 구부렸다. 왜냐하면 그녀가 내 옷의 단추 를 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의 사리 블라우스를 벗기고 브라 의 후크를 풀었다. 그녀의 브라는 검은색으로 레이스로 장식된 것이었 다. 순간, 나는 마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흥분을 억누를 수 없었다. 이렇게 큰 젖가슴은 처음 대했지만 그것은 인도 특유의 완벽 한 얼굴과 썩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그녀는 마치 카주라호의 사원에 있던 여자들처럼 보였다. 온통 가무잡잡한 피부를 지닌 그녀는 시간을 초월한 모습처럼 보였 다. 그녀는 인도 여자답게 온몸에 털이 많았다.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도 섬세한 감촉의 털이 온몸에 검은색의 줄무늬를 이루고 있었다. 등 에는 마치 그레이하운드처럼 아름다운 V자형 무늬의 털이 나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는 순간 감당할 수 없는 흥분감을 느꼈 다. 그녀의 검은색 유두는 정말로 단단하고 신비스러워 보였다. 나는 아주 오랫동안 그녀의 유두를 빨면서 그녀의 가슴을 게걸스레 집어삼 키려 했다. 그러자 그녀는 몸부림을 치면서 내가 어서 그녀의 늪으로 들어오길 바라고 있었다. 나는 용케 침대 요 밑에 있던 콘돔을 꺼내어 힘겹게 이빨로 포장을 뜯었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나를 보고 재미있다는 듯 킥킥거렸다. 마침내 그것을 착용한 나는 그녀의 몸에 올라탔다. 그녀의 몸은 청바지처럼 꽉 끼었다. 나는 나의 그것을 그녀의 늪으로 아주 부드럽게 밀어넣었 다. 나는 바로 그 순간의 여자 얼굴을 지켜보길 즐기는 사람이다. 그녀는 정말로 흥분된 표정이었다. 그녀는 흥분과 행복에 겨운 얼굴 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섹시한 얼굴에 대해서 성적 으로 흥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황홀감을 나타내는 은근한 표정이다. 우리는 여성 상위의 체위가 되도록 몸을 굴렸다. 내 몸 위로 올라오 는 순간 그녀는 너무나 흥분된 표정이었다. 나는 양손을 이용해 그녀 의 그곳에다 갖다댔다. 한 손으론 그녀의 가장 민감한 앞쪽을, 또 다 른 한 손으론 뒤쪽을 더듬거렸다. 나는 사내다움이 물씬 풍기는 이런 방법을 이용해 나 자신의 면모를 새로이 하면서 마치 섹스에 관해서라면 도가 튼 사람임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세, 이성을 좋아하고 섹스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이라면 그런 신음 소리를 내지 않을 재간이 없었을 것이 다. 나는 완전한 황홀경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우리는 절묘한 리듬을 살려 몸을 마구 흔들었다. "으흐흠…… 으으흐흠…… 으으으흐흐흠……." 그녀의 입에서는 조그마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녀는 오르가슴을 느끼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래, 거기, 거기." 내가 말했다. 그녀는 가만히 나의 몸에 걸터앉아 온몸을 파르르 떨며 오르가슴을 느끼고 있었다. 마치 은밀한 혼자만의 섹스를 즐기는 것처럼 말이다. 그녀는 정말로 환한 얼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정말 감미로웠다. 나는 완전한 오르가슴의 단계 에 돌입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잠시 가만히 있다가 살며시 그녀의 늪에 서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콘돔을 뺐다. "이번에는 내가 올라타고 싶은데." 내가 말했다. 그녀는 뒹굴면서 아래로 내려갔다. 나는 나의 그것을 그녀의 젖가슴 사이에 대고 위아래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이런 테크닉을 이용할 경우 에는 눈빛의 교감이 정말로 중요하다. 나를 올려다보는 그녀의 눈빛은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그녀의 얼굴에도 비벼대고 싶었다. 아니, 나의 얼굴이자 나의 최고 예술 작품에 말이다. 그것은 정말 방 자한 태도였지만 사실 나는 그런 태도를 지닌 막돼먹은 놈이다. 나는 내 물건이 살아 있는 나의 조각 위에서 꿈틀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한참 동안을 그러다가 드디어 최고의 성적 흥분을 만끽했다. 그리고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불규칙한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사정을 한 그것 으로 부드럽게 녀의 얼굴에 문질렀다. 움푹 들어간 그녀의 눈두덩이 도, 입가도 문질렀다. "이래도 괜찮아?" 내가 물었다. "좋아요." "나도 너무 좋아." 제 목 : 김 랑 ★ 대두목 1 ★ ② 향숙이 태혁의 목을 끌어안았다. 태혁이 향숙의 브레지어를 벗겨냈다. 자그마한 젖가슴이 얼굴을 내밀었다. 보일듯 말듯 희미한 젖꼭지가 너무나 귀여웠다. 태혁 은 향숙이 놀라지 않게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태혁은 젖가슴에 얼굴을 가만히 가져다 댔다. 쿵쿵거리며 심하게 뛰고 있는 심장소리가 들렸다. 태혁은 얼굴을 들어 향숙의 얼굴을 잠깐 쳐다본 후 팬티를 벗겨 냈다. 반사적으로 다리를 오무렸던 향숙이 태혁이 천천히 허벅지를 쓰다듬자 다리를 벌렸다. 팬티를 마지막으로 몸에서 떼어낸 태혁은 향숙의 손을 잡고 자신의 몸을 더듬도록 유도했 다. 가슴과 등어리를 만지게 하고 히프를 만지게 했다. 그러면서 태혁도 향숙의 볼록한 히프와 부드러운 배를 쓰다듬었다. 태혁이 향숙의 목에서부터 가슴으로 주욱 금을 긋듯 입술로 애무를 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긴장하고 있어서인지 신음소리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향숙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 태혁은 가슴에서 자그마하고 솜처럼 부드러운 젖꼭지를 잠깐 입에 머금었다가 배로 내려 와 배꼽에 입을 맞추었다. 향숙이 숨을 들이쉴 때마다 배가 위로 올라왔다 내쉴 때는 밑으로 내려갔다. 태혁은 다시 위로 올라와 향숙의 입술에 격정적으로 키스를 퍼부었다. 그때까지도 반응을 보이지 않던 향숙이 태혁의 목을 껴안고 들릴락 말락 가는 신음소리를 뱉아냈다. 태혁은 향숙의 무릎사이로 자신의 한쪽 다리를 집어넣어 사이가 벌어지도록 한 뒤 향숙의 다리를 자신의 다리 위로 걸치게 했다. 향숙이 태혁을 쳐다보며 억지로 조금 웃었다. 태혁은 향숙의 눈에 입을 맞춘 후 향숙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태혁이 향숙의 입에 입을 맞추고 나서 가슴을 더듬거렸다. 「가슴도 요만해졌네. 이거 탁구공이잖아」 「오빠는 왜 갑자기 만져요?」 향숙이 태혁의 손을 치웠다. 「네가 교태를 부리니까 그렇지」 「어머머 생사람 잡네」 「알았어 가만히 있어. 가슴 좀 더 만지게」 「밝힘증에 걸렸나봐. 징그러」 「뭐? 징그러? 내가 징그러? 저리가」 「아니예요. 농담이야」 향숙이 깔깔거리며 태혁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볐다. 태혁이 갑자기 향숙의 몸 위로 올라갔다. 「왜 그래요?」 「너 옷벗기려구」 「옆 방에 아까 그 사람들 있잖아요」 「안 들리게 하면 되잖아」 「미쳤나봐. 비켜요」 「옷 찢어지기 전에 벗길 때 순순히 벗어. 그게 좋을걸」 「미쳤어. 왜 이래요?」 태혁이 향숙의 브라우스와 속내의를 한꺼번에 돌돌 말아 위로 치켰다. 향숙이 태혁의 손을 위에서 떼어내기 위해 잡아 흔들었지만 어느새 태혁은 향숙의 웃도리 를 다 벗겨냈다. 향숙이 가슴을 손으로 가리고 몸을 활처럼 움츠렸다. 제 목 : 김 랑 ★ 대두목 1 ★ ① 「비켜요. 오빠 나빠」 향숙이 목소리를 죽여 애원했지만 태혁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브래지어를 벗겼다. 「오빠……」 「네가 오빠라고 부르는게 빨리빨리 하라는 소리처럼 들린다. 알았어 빨리 할게」 「진짜 나쁜 사람이야」 향숙이 가슴을 가리고 태혁을 흘겨보았다. 「밑에도 내가 벗겨줄까 아니면 네가 벗을래?」 「싫어요. 안 벗을거야」 「가슴은 뭐하러 가리냐? 하도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통째로 삼켜도 삼켜지겠다」 「그만해요 진짜」 「빨리 벗어」 「싫어」 「그럼 나 먼저 벗지 뭐」 태혁이 껴입은 옷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몽땅 벗어버렸다. 「난 다 벗었어. 너도 빨리 벗어」 「빨리 불꺼요」 향숙이 애가 타는 듯이 말했다. 「너 안 벗으면 난 불켜놓고 계속 이렇게 빨가벗고 있을거야」 태혁이 웃으며 말했다. 태혁의 아랫도리를 무심코 쳐다본 향숙이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키득거리고 웃었다. 「흉칙해」 「뭐 흉칙? 남의 거북이를 흉칙하다고? 너 거북이한테 혼 좀 날래?」 태혁이 불을 끄고 향숙에게 덤벼 우왁스럽게 치마와 팬티를 벗겨 버렸다. 향숙이 이불을 끌어당겨 덮으려는데 태혁이 이불을 한쪽 구속으로 던져 손이 닿지 못하도 록 하고 향숙을 껴안았다. 「흉칙하다 했겠다」 태혁이 향숙의 목에다 입술을 가져다 대는데 향숙이 까르륵 하고 자지러지게 웃었다. 「왜 웃어?」 「간지럽단 말이예요」 「이 판국에 간지럽다구?」 태혁이 어이없는 듯이 말했다. 「지금부터 웃으면 밤새도록 잠 못 자도록 할거구 무드잡으면서 분위기 있게 하면 한번만 할거야. 어떤게 더 좋아? 계속 웃는다면 밤새 하고 싶다는걸로 간주하고……진짜 계속 웃으 면 색정인줄 안다」 「아유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 향숙이 태혁의 팔을 꼬집었다. 「으…… 성감대야 계속 꼬집어 줘」 태혁의 말에 향숙이 깔깔거리고 웃었다. 「이것 봐 내 거북이가 목을 완전히 뺐잖아 」 태혁이 자신의 아랫도리로 향숙의 배를 쿡쿡 찌르며 말하자 향숙이 또다시 웃음을 터뜨렸 다. 「어 웃네? 좋아 그렇다면 밤새 해보지 뭐」 태혁이 향숙의 가슴을 더듬기 시작했다. 제 목 : 윤 산 ♨ 블랙커피 1 ♨ ② "정양아." 차를 세우고 라이트와 시동을 꺼버린 김이명이 마른침을 꿀꺽 목안으로 삼키고는 정양을 와락 끌어 안았다. 불안한 마음으로 떨고 있던 정양이 기겁을 할듯 그를 뿌리쳤으나 계집질에 이골이 난 사내 를 그녀가 당해낼 길이 없는 것이다. 소리를 질러보아도 듣지 못하는 산속 그것도 방음이 너무나도 잘된 고급 승용차 안이었다. "살려 주세요. 제발!" 김이명의 품에서 안간힘을 쓰는 정양이 절망의 소리로 내뱉었다. 그러나 김이명은 정양을 눕히고 있었다. 그리고는 숙달된 기교로 그녀의 몸에서 바지를 걷어 냈다. 정양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김이명은 멈추지 않았다. 그의 손이 그녀의 하복부에서 가슴으로 분주하게 이동과 이동을 게걸스럽게 거듭하고 있었 다. 정양은 눈물이 났다. 노름에다 술독에 빠져 딸을 다방으로 보낸 아버지가 원망 스러웠고 처음 몸을 주었던 체육 관 관장과 마담 언니가 떠올랐다. 지조를 지켰던 순결이 자신의 생각과는 아무런 상관도없이 더럽혀지고 있는 것이다. 이십이라는 어린 나이에 비대해진 졸부의 배설을 위하여 희생되는 것이다. "정양아 네가 그래도 나를 만난것을 큰 행운이라고 봐야재." 김이명은 자신의 얼굴을 정양의 드러난 가슴에 문질러 대면서 새는 소리처럼 중얼거렸다. 정양은 두눈을 감았다. 발버둥쳐도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절망이 그녀로 하여금 차라리 눈을 감게 하는 것이다. 울지 않으려는 마음과는 달리 자꾸만 두 볼을 적셔드는 눈물이 차라리 그녀는 원망스러운 것이다. 김이명의 몸이 그녀를 파고 들었다. 고통은 없었으나 혀를 깨물고 싶은 혐오가 가슴팍에서 거세게 일어섰다. 그러나 김이명의 그것이 녹아 없어지듯 그녀의 몸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 부실한 정력 때문인 것이다. 아니 과잉소비해 버린 정력의 한계였다. 김이명은 줄어드는 그것을 다시 세우려는듯 거칠게 정양의 몸을 더듬어 갔다. 그러나 다시는 팽창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애처롭게 그녀의 몸을 문질러 대도 꺼저버린 불씨가 다시 소생할 기미가 없다. 김이명은 크나큰 절망이 왔다. 젊고 아름다운 여자의 몸이 아직도 포효할듯 누워 있는데 팽창은 기력을 잃고 쉬어 있는 것이다. 아직도 젊은 마음을 나이든 육신은 따라 주질 않는 것이다. 김이명은 어쩔 수 없이 정양의 몸에서 몸을 일어 세웠다. 제 목 : 윤 산 ♨ 블랙커피 1 ♨ ① 담배를 피우고 앉아 있는 사내가 민양을 자신의 곁으로 끌어 않혔다. 민양은 그의 곁에 앉으면서 차를 따라 사내들에게 돌렸다. 그리고 나자 곁의 사내가 민양의 드러난 허벅지위에 음탕하게 손을 얹었다. 이것은 타진이었다. 민양은 사내의 손을 내버려 두면서 속으로 뇌까렸다. 자신이 사내의 손을 내버려둔 탓에 사내는 다시 허벅지에 올려 놓았던 손을 가슴으로 올릴 것이다. 그녀의 예감은 오랜 다방 생활속에서 터득한 나름대로의 해탈이었다. 예측한대로 사내의 손이 거침없이 그녀 가슴위로 올라왔다. 그것은 기본이었다. 민양은 그래도 내버려 두었다. 사내는 그녀의 가슴을 몇번 주물러대더니 일행들을 향하여 "오매 가슴이 몽실몽실 풀려있는 것을 본께로 언저녁에 어떤놈이 젖살을 찐허게 풀어줘버 렸능갑써." 하고 내뱉는다. 그의 소리에 일행들이 깔깔웃는다. 일행들의 그런 웃음에 기가 오른 사내가 다시 민양의 가슴에 올려 놓았던 손을 그녀의 사 타구니로 뻗어갔다. "젖은 이쁘게 생겼는디 어디 꼬추는 제대로 달렸는가 검사를 해봐야재." 하면서 음탕하게 웃는다. 민양은 그래도 내버려 두었다. 그리고 속마음으로 "그래 이 오살할놈아 만져봐라. 냄새 펄펄 나는 것시 뭐시 그렇게 좋다고 허천허천 했쌌 냐?" 하고 중얼 거렸다. "아따 그것도 제대로 달려 부렀는디 우리 어디 가서 연애한번 할끄나?" 민양의 사타구니에서 손을 뺀 사내가 다시 일행들을 둘러보면서 음탕하게 우스개 소리처 럼 물었다. 일행들이 다시 크게 웃자 민양이 보따리를 대충 챙겨싸면서 입을 열었다. "갈때 가더라도 다방에 신고식을 하고 가야지라. 새서방님 생겨서 신방 차리고 올란다고 라." 민양이 들어서자 한중늙은이 사내가 민양을 곁으로 끌어 앉혔다. 민양이 차를 따라 사내들에게 돌리자 그녀를 곁으로 끌어 앉힌 사내는 은근슬쩍 민양의 허 벅지로 손이 올라왔다. 그리고는 사내는 일행들을 향하여 민망스럽게 웃고는 민양의 가슴을 주물렀다. 그러나 성이 차지 않는지 그녀의 웃옷단추 하나를 풀더니 그속으로 손을 집어 넣고 브래지 어 사이로 손을 끼었다. 민양은 상관하지 않았다. 이미 이골이 나있는 그녀였고 중늙은이들의 차배달은 주물탕이 따라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물탕을 즐기는 사내가 찻값과 팁을 책임 지는 것이다. 그러니 민양으로서는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해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젊은 사내들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주물탕이 심하지도 않고 따뜻한 말도 건네줄 줄도 안다. 사내는 웬일인지 격분하면서 민양의 사타구니로 손을 집어 넣었다. 순간 민양은 심상치 않는 공포를 사내에게 느끼면서 사내의 손을 붙잡았으나 사내의 손은 거칠게 그녀의 사타구니를 휘집고 있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형패가 내 매형 되는 사람인디." 사내가 민양의 사타구니에서 손을 빼면서 내뱉았다. 그의 손가락에는 붉은 피가 묻어져 나왔다. 민양은 자신의 사타구니에서 뜨겁게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선혈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사내의 손가락에 묻어나오는 피를 보자 공포에 떨었던 마음이 사라지고 오 히려 묘한 평정이 왔다. 민양은 서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는 사내들을 향하여 거친 분노로 내뱉았다. 제 목 : 윤 산 ♨ 블랙커피 2 ♨ "이 잘난놈들아? 세상이 모두 푹푹 썩어 가는데 우리 에게만 깨끗하라고. 심정 사나운대로 허 면은 에이즈라고 칵 쏟아 놓고 싶은데 이 더러운놈들아 니기들은 오입 한허냐? 안허는놈 있으면 어디 손들고 나서봐. 내가 상으로 공짜 X한번 줄께. 이 더러운 새끼들아?" 사내들은 일시에 기가 꺾인듯 조용했다. 민양은 이런 사내들을 보자 울컥 눈물이 솟구쳤다.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리는 붉은 선혈이 스타킹을 적셔 내리고 발등으로 흘러 내렸다. 사내의 손이 여자의 그것을 찢은 것은 기본 수칙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었다. 민양은 억울하고 분했다. "이 더러운놈들아, 다방년이 네놈들 아버지와 붙든 네놈들 매형을 붙어 먹든 그것이 무슨 잘못 시냐? 눈에 불켜고 달라드는 사내새끼들 잘못이재?" 이렇게 퍼부어 대던 민양은 밖으로 나왔다. 벌초의 오토바이가 보이지가 않는다. 검은 밤만이 그녀의 울분과 비통을 묻으려는듯 침묵하고 있었다. 멀리서 또는 가깝게 반란처럼 일어서는 불빛만이 밤을 거부하려는듯 현란하게 떠 있었다. 한줄기의 바람이 밤의 침묵을 뒤흔들면서 그녀의 맞은 편에서 불어왔다. 민양은 어둠속을 걸었다. 눈물이 두볼을 적시고 사타구니에서는 통증이 곤욕스럽게 걸음을 뒤뚱 거리게 한다. 오랜 다방생활을 떠돌았으나 지금처럼 절망적인 적은 없었다. 형패의 방종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자신은 그렇게 길들여져 있었고 사회가 당연한것처럼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만이 고통을 당해야 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다. 민양은 가까운 약국으로 가서 약을 사서 먹었다. 그리고 포장마차로 가서 소주를 마셨다. 이런 그녀를 포장마차 주인 사내는 음탕스럽게 접근했다. "…… 내가 정양을 좋아허고 있는 것을 하나님이 알아주는것 같은디." 절망에 떨고 있는 정양쪽으로 고개를 돌린 형패가 마른침을 꿀꺽 목안으로 삼키면서 말했다. 정양은 견딜수 없는 불안으로 고개를 내저었다. "제발 이러지 말고 돌아가요. 제발요!" "어째서 이러크름 내숭을 떨었쌌냐? 나 안좋아허는 여자가 어디가 있것냐? 너도 날 좋아허고 있는디. 니 눈빛만 봐도 알수가 있는디." 형패는 혐오스럽게 내뱉었다. 정양은 그의 소리에 어이가 없었다. 그는 자유스러운 착각속에서 꿈을 꾸고 사는것 같았다. 그러기에 여자들에게 스스럼없이 손을 뻗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정양은 생각했다. 이런 그의 착각과 스스럼없는 행동이 곧 정양에게 가해졌다. 그는 정양에게로 달려들어 그녀의 가슴을 풀어 헤쳤다. 정양은 그를 뿌리치면서 소리를 내질렀다. 그러나 거센 그의 손길이 정양의 앙탈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었다. 정양은 악착같이 그의 손길에 저항했다. 그럴수록 더욱 거세어지는 형패의 손길이 어느새 정양의 하복부로 치닫고 있었다. 탈진하고 지친 정양의 가냘픈 기력이 몽롱한 의식속에서 본능적인 저항만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런 그녀의 탈진을 보자 형패는 악귀처럼 웃었다. 이제는 그녀를 갖는 것이다. 아무런 저항도 받지않은채 그녀를 안는 것이다. 그토록 간절해했던 그녀다. 이제는 자신이 그녀를 챙겨주고 아름답고 젊은 그녀를 승용차에 태워서 과시하며 즐기는 것이 다. 그러나 그가 정양에게서 욕심을 다채우고 나자 정양은 투명한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하복부를 손으로 쥐어 뜯고 있었다. 지독한 증오가 깃든 눈빛이었다. 아니 살의가 보여지는 눈빛이었다. 그녀는 그런 눈빛으로 자신의 하복부를 쥐어 뜯는 것이다. 마치 형패가 점유했던 자신의 부위를 도려내버리고 싶다는 증오심이 그녀의 얼굴 전체에 깊게 깔려 있는 것이었다. 이런 그녀를 보자 형패는 섬짓한 느낌이 왔다. 조금전에 앙탈을 부리던 그녀는 아니었다. 무언가 돌이킬수 없는 상황으로 그녀가 와버린 듯한 절망감과 허탈감이 그녀의 표정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형패는 이런 그녀에게서 걷잡을 수 없는 불안이 왔다. "정양아 왜 그래?" 형패는 멈추지 않고 자신의 하복부를 뜯어내고 앉아 있는 정양의 손을 붙잡으면서 물었다. 그러자 정양은 소리없이 의자 등받이에 등을 내리면서 히쭉 웃었다. 이런 그녀의 표정에서 형패는 다시한번 가슴에 섬짓함을 담았다. 분명 그녀는 정상이 아니다. 자신의 과욕이 그녀의 정신을 분열시키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생각이 미쳐오자 형패는 서둘러 정양의 벗겨진 몸에 옷을 주어 입혔다. 제 목 : 사랑에 관한 다섯 마디 1. 사랑이 일어서자 고통도 일어섰습니다. 사랑이 주저 앉자 고통도 주저 앉았습니다. 사랑이 눕자 고통도 누웠습니다. 2. 참다못한 사랑이 고통에게 말했습니다. "저리 좀 떨어져! 너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멀리한단 말야!" 3. 그러자 고통이 말했습니다. "너랑 나랑은 쌍둥이인 걸. 내가 곧 너고 네가 곧 나야. 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네 자신도 포기해야 해." 4. 사랑과 고통은 손을 잡고 사람의 마을로 갔습니다. 사랑이 찾아든 가슴은 이내 고통으로 일그러졌습니다. 5. 사랑은 고통마저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만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언제나 활짝! 제 목 : 사랑을 시작하는 법 BEST 5 ☞ 하나 당신의 사랑이 그녀(그)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세요. 느낌 전달은 물건을 통해서든 말을 통해서든 아니면 잔잔한 눈빛을 통해서든 간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멀리 있는(사랑을 해 보신 분이라면 매일 만나는 사람인데도 멀게만 느껴지는 감정을 경험하신 적 있으실 거예요.) 그녀(그)에게 나를 인식시키세요. 사랑의 시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인식으로부터 시작되니까요. ☞ 둘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또한 관심을 끄세요. 세상에서 미움보다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고 가장 비참한 사람은 버림받은 사람이 아니라 잊혀진 사람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녀(그)를 사랑한다면 관심의 대상이 되실 수 있도록 애쓰세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귀찮아 하지 않도록 센스 있는 관심을 보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공주병(왕자병) 환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관심을 보여도 별로 성과가 없다고요? 그럼 그 사람 이름을 자주 불러 보세요. 또한 그 사람이 당신의 이름을 자주 불러 주도록 노력하세요. 이렇게 서로 이름을 부르는 사이에 당신의 말 한 마디는 다른 사람의 말과는 차별성을 지니게 되어, 사랑하는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답니다. ☞ 셋 사랑을 시작할 때는 짜증을 부리시면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은 화난 모습이 아름답고 개성있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그건 둘말이 있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랍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짜증을 부리게 된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가 어려워집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가 없을 때 그녀(그)에게 나에 대한 험담을 하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그렇다고 위선을 떨리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학교에서건 회사에서건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만은 없는 일입니다. 어떤 때는 견딜 수 없는 불쾌감 속에 빠져 있을 때도 있고, 때론 불쾌지수가 높은 사람으로부터 모욕을 당할 수도 있겠지요. 그 때, 당신은 그 기분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해소하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만약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오셨다면 사랑을 시작할 때는 다른 방법을 구상해 보세요. 짜증을 내서는 결코 사랑을 얻을 수 없답니다. ☞ 넷 위의 세 단계를 무난히 넘기시면 데이트를 하시게 되겠지요. 이제 자연스럽게 접촉하세요. 사랑은 스킨십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건 단순한 섹슈얼한 성적 본능과 관계된 것은 아니랍니다. 동성간의 관계에서도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더 많은 스킨십이 이루어진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어떻게 그녀의 손을 잡을 수가 있어? 그녀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고 얼굴이 빨개지는데…" 그럼 저는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은 왜 그녀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고 얼굴이 빨개집니까?" 이 질문에 자신이 만족할 만한 답을 얻으신 분이라면 해결책을 스스로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렇게 거부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있겠지요. "어머머, 뭐 저런 남자(보통)가 다 있어? 징그럽게 손은 왜 만지니? 저질이야!" 이런 반응을 보이는 분들은 앞의 분처럼 진정으로 걱정해 주어야 할 경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결벽증 환자가 아닌 다음에는, 이런 대사가 쓰이는 곳은 연인과 함께 있는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일 테니까요. 자, 이제 자신에게 솔직해지세요. ☞ 다섯 언제나 용감해야 합니다. 이 다섯번째야말로 사랑을 시작하는 가장 큰 계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위의 네 단계를 모두 이루셨다고 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사랑은 이뤄지기 어렵답니다. 마음으로 하는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는 플라토닉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다고요? 그렇다면 상대방도 플라토닉한 것만을 추구합니까?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에로스적 사랑을 나누는 어떤 이에 대해서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으십니까? 이 질문에 자신있게 '예!'라고 대답하실 수 없는 분들은, 당신을 위해서 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항상 용기를 가지고 그녀(그)에게 다가서야 합니다.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라는 속담에서의 '미인'은 단순한 겉미인을 일컫는 것은 아닐 겁니다. 여러분이 용감해지면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미인이 될 테니까요. 제 목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안녕하세요 ? 소설속의 사랑 운영자입니다. 97년 한 해 동안 '소설속의 사랑'을 아끼며 끊임없이 성원해 주신분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97년말 '소설속의 사랑'의 자료를 정화 하였으며, 현재는 새로운 데이타를 등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98년 한 해에도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관심을 바랍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길 빕니다. 그럼... 추신)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zpiini2로 E-Mail을 남겨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제 목 : 【섹스에 관한 몇가지 잡담】 ♥ 나의 그곳은 상당히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미경험자가 아니어도 상 당히 헤맨다 그런데 처음이었던 그는 너무 나 당황하며 "없어. 없어!" 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갑자기 분위기가 깨지고 말았다. ♥콘돔 착용도 익숙치 않은 듯 어느 샌가 벗겨져 버렸다. 발사 직전에 알았기에망정이지 위태로운 순간이었다. ♥하는 도중에 핸드폰으로 친구에게 보고하던 미경험자 너무 까분다. ♥아르바이트하던 곳의 3살 연하의 남자와 함께 술을 마시러 갔는데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내가 먼저 유혹했다. 모든 것을 내가 리드하고 "자, 들어와 봐" 했는데도 문지르기만 할 뿐. 다음날에는 "저 여자, 내 가 해줬어"라고 떠들고 다니고 정말 최악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 사귀던 그와 키스를 했더니 분위기가 좋아져 나도 처음 이었지만 "해도 좋아" 라고 말했더니 "오늘은 그만두자" 라 고 그와는 그대로 헤어졌다. 제 목 : ●광고 속의 숨겨진 섹스 이야기●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들에 의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각종 광고들은 이제 현대인들은 이제 현대인들의 삶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 으며 광고산업은 21세기 최고의 '황금산업' 으로 탄탄하게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광고 제작업체들은 넘쳐나는 광고들 속에서 이른바 '눈에 튀는' 광고 를 만들기 위해 전쟁을 방불케 하는 '광고전'을 펼친다. 최근에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세계적인 톱 스타들이 국내 광고에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섹시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지닌 세 계 정상급 여배우나 모델들을 등장시킨 세스 어필한 광고들이 줄을 잇 고 있어 주목된다. 앞으로 광고시장이 전면 개방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세계적 톱 스타들 의 국내 광고시장이 전면 개방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세계적 톱 스타 들의 국내 광고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광고에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 다. 그 중에서 최근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에로티시즘적인 요소들에 의한 자극적인 이미지 창조다. 에로티시즘 광고들은 제품의 특성을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성적 호기심을 은밀하게 자극 하는 카피나 관능적 모델들을 기용해 그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극대화 시킨다.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너무 야하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라는 이유로 에로티시즘적 요소들을 가미시킨 광고들은 종종 도마위에 올라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서도 에로틱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광고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광고들이 급격히 늘어나기시작한 것은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 국내 광고 시장에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 90년대 중반 부터 이다. 물론 국내에 외국의 유명 배우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90년 대 중반의 일은 아니다. 이미 80년대 말부터 간간히 홍콩의 유명 배우 들이 국내 C.F. 에 등장했다. 그 효시는 바로 주윤발이다. 영화<영웅본색> 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주윤발은 국내 모 음료회사 광고에 출연, "사랑해요"를 외쳐대 며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그 이후에는 장국영, 알란탐, 유덕화 등이 속 속 진출했다. 이들은 국내 광고에 출연해 많은 돈을 벌어들임과 동시 에 한국이라는 나라에 자신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심는데 성공했다. 광 고주들도 국내 배우나 모델들에 비해 몸값은 비싸지만 광고 효과가 좋 은 외국의 스타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95년도 들어서면서 이러한 양상은 더욱 심화되다. 광고주들이 홍콩 배 우들이 아닌 세계적 톱 스타들까지 국내 광고 시장에 불러들이기 시작 한 것이다. 이것을 부채질한 것은 바로 천정부지로 치솟은 국내배우들 이나 모델들이 몸값이다. 세계적 톱 스타들의 몸값과 국내 정상급 배 우들의 몸값이 대등해진 것이다. 여기에 국내 스타들은 여러편의 광고 에 겹치기 출연해 광고 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외국 스타들은 거의 겹 치기 출연하는 경우가 없어 그 배우의 신선한 이미지를 독점할 수 있 다는 점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작년에 태런트 김지호는 화장품 광고를 비롯해 여러 편의 광고에 겹치기 출연하며 자신의 몸값 을 1억원이 훨씬 넘는 선으로 끌어올렸다. 95년 한해 국내 광고에 출연한 세계 정상급 스타들은 줄잡아 10여명이 넘는다. 드봉의 이지업 화장품 광고에 출연한 '해넌 도허티'를 비롯 한 미약품 알에 마인의 '브룩 실즈', 롯에 칠성음료의 '클라우디아 쉬퍼', 도난방지 시스템 세콤의 '피터 포크' 코오롱상사 르페의 '줄리 델피', 대우자동차의 '칼 번수타인', 태평양 비타민 샴푸의 '킴 배신저', 베이 직 청바지의 '미키 루크' LG전자 심포니홈의 '맥컬리 컬킨', 현대전자 의 '앨빈토플러' 코오롱상사 아더딕슨의 '피어슨 브로스넌', 한불화장 품으 '브래드 피트', 제일모직 카디날의 '리처드 기어' 등 모두 내노라 하는 쟁쟁한 스타들이다. 이들은 모두 국내 배우들과 엇비슷한 개런티 를 받았다. 95년도에 가장많은 개런티를 받은 스타는 리처드 기어와 브래드 피트로 이 둘운 각각 4억원을 개런티로 챙겼다. 나머지 배우들 은 1억~2억원 정도를 받았다. 국내 최고의 C.F.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최진실과 이승연이 3억원이 넘는 몸값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해 외 톱 스타들의 몸값은 결코 비싼 것이 아니라는 것이 광고주들의 생 각이다. 95년 국내 광고에 출연한 해외 톱 스타들중 태평양의 비타민 샴푸 광 고에 출연한 킴베신저, 드봉 이지업 광고에 출연한 섀넌 도허티, 알로 에 마인 광고에 출연한 브룩 실즈, 르페 광고에 출연한 줄리 델피는 모두 헐리우드 최고 스타급 여배우들로서 섹시미를 한껏 과시하며 국 내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헐리우드의 악동으로 소문난 섀넌 도허티가 출연한 이지업 광고는 20대 초반을 겨냥한 제품으로 섀넌 도 허티가 가지고 있는 청순하면서 섹시한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태평양의 비타민 샴푸에 출연한 킴 베신저는 특 유의 뇌쇄적인 눈빛으로 국내 남성들의 시선을 잡아끄느데 성공했다. 코오롱 상사의 르페 광고에 출연한 줄리 델피 엿시 특유의 화려한 과 능미를 마음껏 선보였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우로 꼽히는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남성 화장품 광고와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부드러운 눈빛 하나로 전 세 계 여성들을 사로잡은 리처드 기어가 출연한 제일무직 카디날 광고도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브래드 피트와 리처드 기어가 가지고 있는 섹시한 매력이 성공 요인. 이처럼 영화나 다른 매체를 통해 국내인들 에게 섹시하면서 관능적인 매력을 선보인 스타들이 출연한 광고는 대 부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96년 들어오면서 해외 톱스타들의 국내 광고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된다. 한화 이맥스 광고의 '샤론 스톤' , 동산 C&C 섹시마일드 샴푸의 '맥 라이언', LG 패션 마에스트로의 '신디 크로포드', 현대자동차 티뷰 론의 '지나 놀린', LG 패션 티피코시의 '바네사메이'. 동서식품 맥스웰 의 '금성무' 삼립식품의 누네띠네의 '스캣맨 존', 청바지 베이직의 크 라우디아 쉬퍼' 등이 국내 광고시장에 합류했다. 이들 역시 95년도에 국내 시장에 진출한 스타들과 거의 같은 개런티를 받았다. 섹시 스타 샤론 스톤과 맥라이언이 4억원을 받았으며 톱 모델 신디 크로포드가 3억원을 챙겼다. 나머지 스타들도 모두 1억원을 훨씬 윗도는 개런티를 받으며 국내 광고시장을 화려하게 수 놓앗다. 96년도에 이들이 출연한 광고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관능바람' 이 불어닥쳤다는 것이다. 90년대 이전에 제작한 국내 광고들은 야릇한 카 피 정도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그친 반면 세계적 스타들이 출연한 광고들은 야릇한 카피에 비쥬얼. 즉 스타들의 관능미를 눈요기 거리로 제공해 주었다. 그 대표적인 광고로는 영화 <원초적 본능>에 서 뇌쇄적인 관능미로 전세계 남성들을 사로잡은 샤론 스톤이 출연한 한화 이맥스 광고와 톱 모델 신디 크로포드가 출연한 마에스토로 광 고, 지아 놀린이 출연한 현대자동차 티뷰론 광고, 클라우디아 쉬퍼가 등장한 베이직 진 광고 등이 있다. 한화 에너지의 휘발유인 이맥스 광고에 출연한 샤론스톤은 세계 최고 의 섹시 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30대 중반의 나이를 무색 케 할 정도로 요염한 관능미를 유지하고 있는 샤론스톤은 '강력한 휘 발유=맥스'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의 머리속에 선명하게 기억시켰다. 이 광고에서 그녀는 아슬아슬한 원피스를 입고 나와 영화 <원초적 본 능>의 한 장면을 패러디 한다. 이 장면에서 소비자들은 그녀의 강한 본능적 관능미에 푹 빠져 버린다. 강한 휘발유는 이멕스라는 컨셉을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소비자들은 샤론 스돈의 본능적 몸짓 에 의해 자연스럽게 전달 받는다. 마지막 멘트에서 샤론 스톤은 나즈 막한 목소리로 "강한 걸로 주세요" 라고 말한다. 소비자들은 이 멘트를 통해 다시 야릇한 느낌을 받는다. 물론 여기서 강한 것이란 이맥스를 말하는 것이지만 소비자들에게는 그 이상의 의 미로 남는다. '강한 것=이맥스=남자(?)'라는 이미지가 아주 쉽게 연상 되는 것이다. 이 멘트는 소비자들에게 야릇한 성적 상상을 불러일으키 고 이백스를 확실히 기억하게 하는 작용을 했다. 야릇한 멘트와 샤론 스톤의 섹시한 이미지, 그리고 제품의 특성이 절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광고이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2차 이맥스 광고에도 샤론 스톤이 출연해 이번에도 야릇한 멘트와 섹시한 육체로 오너드라이버들의 강한 것네 대한 본능적 욕구를 채워 주고 있다. 2차 광고의 멘트는 "강한 휘발유 이멕스, 그 강력함에 반했어오." 지나 놀린이 출연한 현대자동차의 티뷰론 광고도 소비자의 성적 호기 심을 자극하는 것에서는 결코 이백스의 광고에 뒤지지 않는다. 이 광 고에서 지나 놀린의 모습은 희미하게 처리돼 거의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묘한 상상을 하게 하는 야릇한 목소리가 소비자들에게 크레 어필됐다. 자동차가 거칠게 질주할 때마다 흘러 나 오는 이 신음소리와 같은 목소리는 티뷰론이라는 자동차에 제압(?) 당 하는 여성을 상상하게 하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강렬하게 자극했다. LG패션 남성복 마에스트로 광고 '남자 느낌' 편에 출연한 신디 크로 포드는 슈퍼모델 다운 늘씬한 몸매로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국내 남성 신사복 광고에 여성이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직접 옷 을 고르는 남성들이 많아졌다는 트렌드를반영한 모델 전략이다. 즉, ' 여자들이 좋아하는 패션' 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남성들의 구매욕구를 높인다는 광고 전략이다. 이 광고의 스토리는 신디 크로포드가 속살이 비칠듯말 듯 한 슬립 차림으로 거실을 거닐다 마에스토로를 입어보고 황홀해 하면서 옷 주인인 남자에게 안긴다는 것. 이 광고도 모델로 다 져온 신디의 섹시한 몸매를 그대로 보여주며 소비자들의 성적 호기심 을 불러일으킨 다음 제품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마에스트로=신디의 황홀한 몸매'라는 등식을 성립시켜 소비자 들의 구매욕구를 강렬하게 자극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신디의 정열적이고 뜨거운 눈빛과 묘한 웃음이 이 광고의 백미.베이직 청바지 붐을 일으킨 플라티늄 광고에 출연한 클라우디아 쉬퍼는 완벽 한 육체미로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다. 잡지의 광고나 카탈로그에만 모 습을 보인 그녀는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로 플래티늄 청바지의 이미지 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꽉 끼는 진속에 감추어진 쉬퍼의 터 질듯한 몸매가 너무나 육감적으로 보이는 이 광고는 젊은층에서 대단 한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동산 C&C의 섹시마일드 샴푸 광고에 출연한 맥라이언은 맑 고 발랄한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시켰다. 또한 LG 패션의 티 피코시 광고에 출연한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바네사 메이는 자유분 방하고 파격적인 이미지로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맥 라이언은 동산 C&C의 화장품 모델로 다시 기용돼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관능 바람 더욱 거세질 듯 올 한해에도 역시 외국 탑 스타들의 국내 진출은 줄을 이을 것으로 보 이며 광고의 곤능화 바람도 더욱 거세어질 전망이다. 벌써 TV나 잡지 를 통해 섹시 스타들을 기용한 광고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 대표 적인 스타들은 바로 피자 마일드 광고에 출연한 신디 크로포드와 린다 에반젤 스타, 그리고 GV2 광고에 출연한 러시아계 슈퍼모델 나탈리아 세마노바. 미국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피자헛 광고는 이미 국내 광고 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신디 크로포드와 린다 에반젤 스타를 출연시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린다 에반젤 스타는 이 광고에서 다 양한 컬러로 머리 색깔을 바꾸며 섹시미를 한껏 과시했다. 신디는 피 자의 가장자리에 치즈를 넣어 부드럽게 만든 치즈 크러스트 피자를 먹 으며 알쏭달쏭한 말로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얼마나 부드러운 데..." 섹시한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 멘트는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내 소비자들이 이 피자의 가장자리를 꼭 먹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 끼게 한다. 현재 세계 모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나탈리아 세마노바가 출연 한 GV2의 광고는 세마노바의 육체적 매력과 약간은 염세적인 듯한 분위기 때문에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 주목할 만한 광고는 바로 지오다노의 '구김없는 면바지' 광고 다. 홍콩의 모델들이 출연한 이 광고를 처음 대하는 소비자들은 당황 하게 된다. 멘트가 한 마디도 없기 때문에 도대체 무슨 광고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클레이 애니메이션과 같은 엉성한 움직임과 사람인 지 마네킹인지 구분이 아가는 모호함, 그리고 강의실인지 침실인지 모 르는 이상한 세트가 낯설기만 하다. 속옷 차림의 남녀 모델이 침대 위에서 싸운다. 여자 모델은 싸우다 눈 물을 흘린다. 이 장면을 본 소비자들은 야릇한 상상을 하게 되다. 남자가 바지를 집어주자 여자가 구겨서 집어던진다. 남자는 팬티 차림 으로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뻔뻔스럽게 바지를 입는다. 그리고 '구김없는 면바지' 라는 자막이 흐른다. 상상하기 어려운 반전 이다. 소비자들은 이 장면에서야 이 광고가 옷 광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너무 엉뚱해 보이는 소재이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확실히 제품의 특성을 전달해 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옷 차림 남녀의 노출된 몸보 다는 그 남녀가 벌였을 그 이전의 일(?)을 상상하며 묘한 기분을 느끼 게 되고 이묘한 기분은 지오다노의 구김없는 면바지로 이어지는 것이 다. 올해에는 지금까지 열거한 스타들보다 더 많은 정상급 스타들이 국내 광고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의 진출과 더불어 광고의 관능화 바람도 그 농도가 훨씬 더 짙어져 갈 것으로 예상된다. '흑진주' 라고 불리는 슈퍼모델 나오미 켐벨과 현재 세계에서 가장 섹 시한 남우로 꼽히고 있는 레너드 디카프리오 등이 국내 광고에 곧 등 장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내 모델들이 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즐겁기만 하다. 세계 최고의 섹시녀들과 섹시남들 이 펼치는 관능미 대경을 안방에서 편안하게 지켜 볼 수 있다는 점에 서 말이다. 제 목 : ▶ 섹스 테크닉 ◀ [ 가슴을 애무하는 연습 ] 이불을 둘둘 말고 그 위에 걸터앉아 가슴을 애무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쯤이 가슴일까?' 하고 생각하며 만진다. 그연습은 빈틈 없이 잘되고 있 으므로 빨리 진짜를 경험해보고 싶다. [ 경험자에게서 직접 지도를 ] 먼저 경험한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지 배우고 있다. `이렇게 하면 좋아 해' `응?' 이렇게?` 하며 남자끼리 허벅지라든가 가슴을 서로 만지면서 물론 알몸이 아니고 옷은 입은 상태이지만 [ 우선은 내것을 애무해 본다 ] 원래 몸이 유연하기 때문에 `어쩌면 페라치오가 될지도...' 하고 생각도 해 보았다. 그랬더니 멋지게 성공! 나자신도 깜짝 놀랐다. 손과는 또다른 쾌감의 세계 를 발견하였다. 물론 그 모양이란 너무나 한심스럽지만. 제 목 : ¢ 강한 남성이 되기 위해 ¢ `첫경험때 너무 빨리 되어 버리면 스타일 구기는 거야' 라는 생각에 나는 매일 밤 샤워를 할 때 그것을 단련하고 있다. 준비물은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 집에는 바가지같은 것이 없어서 컵을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 교대로 넣 는다. 차가웠다 뜨거웠다 효과만점! 이것으로 약한 자극에는 끄덕없다. `강한 남 성' 이 되었을 것이다 << 비디오로 공부 >> 아직 경험은 없지만 예습만은 확실하게. 그래서 매일 에로물을 본다. 일주 일에 10편 이상 빌려서 이상 빌려서 동네 비디오점의 에로물 코너는 제패했 다. << 남자도 가슴은 가슴 >> 신체검사를 하는 날, 뚱뚱한 남자는 인기만점. 왜냐하면 가슴이 있기 때문. 진짜 여자 가슴을 만지는 일이란 좀처럼 없으니까. 이때 모두들 그녀석의 가슴을 주물럭주물럭 말랑말랑해서 기분이 좋다. 제 목 : ▶데이트 그 성공은? <<식사 때는 이렇게>> 어떤 것을 주문할 것인가? 그래, 뭘 먹을까? 라고 그가 물으면 항상, 00씨와 같은 것으로요. 라고 한다면 너무 단조롭다. 그렇다고 메뉴를 보고 가장 비싼 것을 주문하는 것을 주문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차라도 한잔 들지요, 뭐 와 같은 분위기로 카페에서는 간단한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요리는 주강 것을 주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계산은 그에게 하도록 한다. <<매너에 위반되는 방법은 당장 바꾸자>> 사랑은 맹목적이라고 하고 사랑을 하게 되면 곰보자국도 볼우물로 보이게 된다고 한다. 그 리고 의외로 당신의 이상한 버릇을 보면 남성으로서는 오히려 귀엽게 보일지 모른다. 그러 나 그 버릇이 에티켓을 무시한 것이라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중에 그것을 깨닫게 된다면 모처럼의 연애도 일순간에 사라져 버릴지 모른다. 교제 중에는 상대 남성은 당신에 대해 항상 관찰안을 번쩍이고 있다. 에티켓이나 매너 등과 같이 딱딱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침을 튀기며 말을 한다거나 커피에 프림을 넣고 스푼 으로 교양없이 저어선 안된다. 특히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자칫하면 절교로 이어질지 모른다. <<그는 이렇게 먹는 것을 싫어한다>> 대개 식사의 매너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먹는 것도 예쁘게 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흔히 있는 나이프와 포크를 잘 쓰기만 해도 평소의 당신의 식사매너를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접시 속을 지저분하게 먹는다든가 냅킨을 구겨서 접시 속에 놓는 일이 다. 이것은 흔히 볼 수 있는데 매너로는 빵점이다. 입안에 먹는 것을 넣어두고 얘기하는 것 도 주의하자. 맛있다는 감탄 정도는 상관없지만 하루의 일과를 한없이 노닥거리는 것은 오 히려 마이너스이다. 입 안에서 마구 뒤섞인 음식물이 상대에게는 그대로 보이므로 주의하자.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무리 유명한 요리를 알고 있더라도 에티켓이 없다면 상대 는 경멸하게 마련이다. 제 목 : ● 점을 찍었으면 구애작전을● <<써클작전>> 만약 당신이 학생이라면 우선 써크을 이용해라 한다. 마땅한 써클이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은 그 소극성이야말로 애인이 생기지 않는 원인이다. 이것은 반성해야 한다. 아무튼 어떤 써클이라도 좋으니 써클이라도 좋으니 써클에 들어가 거기서 열심히 즐겨본다. 적극적인 인간이 되면 화제도 풍부해지고 남들과 얘기할 기회도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 써클내의 귀여운 후배와 가까워질 찬스가 생기는 것이다. <<이성을 보면 찬스로 생각하라>> 불을 보면 불이 났다고 생각하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성을 보면 사랑의 찬스로 생각하라. 이것이 연애의 계기를 만드는 원칙이다. 그리고 그 찬스, 즉 이성과의 만남에서 모든 것이 시작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한다. 모름지기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것은 만남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 만남이 있어야만 연애의 새싹이 돋게 된다. 연애는 하고 싶지만 기회가 없다고 한탄하는 여러분! 실망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라. 그러면 미쳐 몰랏던 기회가 여기저기에 많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애써 그 기회를 불러들이라. 이것이 바로 연애의 시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말을 걸때는 당당하게!>> 만남이 있어도 말을 걸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학교, 직장, 카페, 레스토랑, 레코드 가게, 미용실, 약국 등등 장소는 달라도 말을 거는 원칙은 같다. 아무튼 부담없이 당당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면장이나 커피 자판기에서 뜻밖의 구애를...>> 비즈니스맨은 하루의 반을 회사에서 보낸다. 그리고 직장에서는 구애 찬스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역시 일할 때는 남의 눈이 있으니까. 그래서 잠시 사무실에서 벗어나 세면장이나 커피 자판기 앞에서 기다리는 작전은 어떨지? 물론 그녀가 그곳에 오는 시간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녀가 오면 태연하게 손을 씻는다던가, 커피를 마시면 되다. 그러면 그녀는 이 사람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라는 의문에 잠길 것이다. 그때 당신은. "미안해요, 곧 끝나요. 제가 마신 찻잔 정도는 씻어야죠." 하며 미소를 지어본다. 이것으로 당신은 성실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을 것이다. <<여자친구의 효과적인 활용법으로 공략한다.>> 만남의 비용은 함께 낸다. 당신이 만일 여자라면 혼자서는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여자친구와 함께 가면 ok. 마음에 맞는 여자친구 두, 셋이서 같은 직장남성을 영화에 청해보면 어떨까? 남성 쪽도 이런 청을 받으면 기분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은 비용은 함께 나누어 내야한다. 남성쪽에서 여자 몇을 청하기 어려운 것도 비용이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친구의 오빠도 좋다] 오빠가 있는 여자친구는 없는가? 만일 있다면 그 오빠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물론 그 오빠에게 구애해도 좋겠지만 그 오빠의 친구나 그 친구의 친구를 알 수도 있다 당신의 여자친구나 그 오빠를 생일날에 초대한다던가, 놀이에 청한다. 그때 친구와 같이 오도록 한다. 친구의 친구 중에 어쩌면 장래의 멋진 애인이 있을 지도 모른다. [친구를 통한 간접 구애작전] 애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역시 직접 구애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그러나 기회를 만든다든가, 말을 걸어보는 수단을 차마 쓸 수 없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간접적인 구애방법을 쓰면 된다. [여자친구와 친하게 지내면 이롭다.] 비록 남자친구가 없더라도 여자 친구라면 4~5명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여자친구들 사에는 남자친구가 많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때는 그저 보이프랜드라도 된다. 보이프랜드가 많은 여성은 그만큼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그래서 그같은 여자친구를 평소에 많이 만들어두자. 함께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고... 이렇게 하면 그녀를 통해서 몇 사람의 남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때 그녀의 남자친구라도 관계는 없다. [안심할 수 있는 상담소 소개] 여자친구도 없을 경우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 이때는 결혼상담소를 통해 상대를 소개받는 것도 좋다. 결혼상담소에서 소개받는 사람은 결혼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때 비록 그 남성이 결혼 상대로는 맞지 않더라도 남성을 이해하는데 그 사귐은 헛되지 않은 것이다. 사귀다보면 결혼까지는 이르지 않더라도 깊은 우정으로 맺어질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뜻에서 결혼 상담소에서 믿을 만한 남성을 소개받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연인을 만드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연애의 찬스는 무한대] 1대1이 안되면 복수대 복수의 작전으로 한다. 1대 1의 구애작전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복수대 복수의 작전도 있다. 이때 누가 그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하고 상의하는 것은 금물이다. 탁 터놓고 우리 그쪽 자리로 옮겨도 되느냐고 말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카페든지 술집이든지 관계는 없다. 그리고 서점에서 자주 만나는 마음에 드는 여성, 그녀에게 구애하려고 일단 마음을 먹었으면 우선 그녀 곁으로 가서 그녀가 보고 있는 책과 같은 것을 뽑아든다. 그러면서 "어때요, 이책 재미있나요?" 하고 말을 걸어본다. 이어서 "차례를 보니 재미있을 것 같군요." 라며 읽어본다 그리고 끝으로 "저도 읽어보겠어요. 그런데 이 서점에는 자주 오시지요. 다음에 만날 때 이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라며 여운을 남겨둔다. [막연한 라이프 스타일을 버려라.] 연애의 찬스를 무한히 확대하려면 막연한 라이프스타일을 버려야 한다. 이제까지 아무 생각없이 걷고 있던 길, 만화를 보며 탔던 전철이나 버스, 잘 가던 레스토랑... 생각해보면 여기저기에 이성과의 만남의 기회는 널려있다. 오늘까지 그것을 놓치고 있었을 뿐이다. [전철, 버스는 만남의 공간.] 통근이나 통학버스나 전철, 이곳은 이성과의 설래는 만남이 많은 곳이다. 가슴 설레는 이성을 찾았으면 당신은 아침마다 그녀와 같은 시간, 같은 차에 타도록 한다. 통근버스나 전철은 시간이 일정하므로 이렇게 하면 대개 어김없이 만나게 된다. 거기서, "지금, 몇시에요? 마침 시계를 차지 않아서요." 라로 넌즈시 물어보면 된다. 이것이 구애의 첫걸음이다. 여기서 대화가 안되더라도 또 내일이 있으니 걱정할 것은 없다. 우선 이렇게 해두면 다음날의 아침에, "아, 어제 아침에는 고마웠어요, 시간을 몰라서..."하고 부담없이 말을 걸 수 있다. [공통화제를 가질 수 있는 곳.] 지적이고 예술적인 만남을 바란다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때는 말을 거는 데 주의해야 한다. 관내에서 너무 아는 척해서는 안되며 그녀가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저기 고호의 풍경화는 어떻던가요?" "고대 몽골의 유물도 볼만했지요?" 등등. 간단하게 말을 걸어본다. 그러면 대개 좋다라든가 그저 그렇다든가 등의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화가나 작품에 대해 화제를 모아, "저기 차라도 함께 하며 얘기른 나눌까요?"라고 청해본다. 이 방법은 영화관이나 음악회 등 공통적인 화제가 확실한 곳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우연을 필연으로 바꾸는 만남의 기술.] 붐비는 카페나 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남성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는 것이다. 물론 자리가 없어서 자리가 빌 때까지 양해를 구한다. 그리고, "이곳은 항상 이렇게 붐비나요?" 라고 먼저 말을 꺼내고 그대로 눌러앉는다. 이렇게 다음날도 거기서 만날 수 있게 되면 우선 제1단계는 성공한 셈이다. 점심때 자주 들리는 카페나 퇴근때 들리는 가게는 만남의 기회가 많다. 이때 먹거나 마시는 것은 뒤로 미루고 거기서 자주 만나는 남성을 기다려본다. 만일 그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가능한 한 그가 앉는 자리 가까이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어머, 또 만났군요?" 라고 말을 건다. 그러면 그도 나를 알아보게 된다. [노력을 아끼지 말라.]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하나의 상식이다. 물론 일확천금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역시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연애도 마찬가지이다. 노력없이 애인은 생기지 않는다. 애인을 갖고 싶으면 무조건 노력을 해야 하며 우연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제 목 : ◆사랑을 이루기 위해...◆ [찬스는 기다리면 오지 않는다.] 우연한 찬스라 해도 이성광의 교제의 계기가 되는 우연한 기회란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찾아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노력해서 스스로 우연의 찬스를 만들도록 한다. 흡사 우연과 같은 필연적인 찬스를... [손쉬운 카피작전.] 실천적 구애작전으로는 직장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에게 조금이라도 당신의 존재를 알리는 일이다. 그래서 카피작전을 한다. 그가 카피를 하려고 복사기 앞으로 간다면 당신도 곧 복사기 앞으로 간다. 이때 카피할 것이 없다면 적다한 종이를 들고가면 되다. 알겠는가? 찬스는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거기서 우선, "저도 카피를 뜨려고요?" 하며 가까이 간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다음에는 제 차례에요?" 이때 그럼 먼저 하라는 말 대신 그렇게 하라는 대답이 돌아와도 실망할 것은 없다. 다시 시도하면 된다. 아무튼 당신의 친절함과 상냥함을 내보일 수 있는 손쉬운 어필작전이다. [남성이 잔업을 하면 동정심을...] 잔업작전도 효과적이다. 그가 잔업을 하면 함께 하도록 한다. 이때 다른 사람이 있어도 관계는 없다. 별로 잔업할일이 없더라도 서류를 정리한다든가 검토하면 된다. 그리고 커피도 뽑아다 준다. 이렇게 말을 거는 계기는 얼마든지 만들어 질 것이다. 그러면 자연히 알뜰한 여성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제 목 : 이것이 대화술이다. <<의미가 분명하지 않은 미소는 짓지 않는다.>> 뭔가 질문을 받았을 때는 의미가 분명하지 않은 미소를 지어서는 안된 다. 상대가 그것을 비웃음으로 받아들이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 가가 비뚤어지는 미소가 될 수도 있다. <<어려운 화제일 경우는?>> 정치, 경제, 문학, 예술같은 화제는 가능한 한 피한다. 그때는 그녀에게 의견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에티켓이다. 여성은 그의 말을 듣고 있으면 되다. 또 문학작품이나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면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을 화 제로 삼고 비평가같은 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원활한 데이트 대화이다.>> 드라이브, 그리고 영화를 본다. 이것을 즐겁게 지냈지만 왠지 오늘의 데이트는 서운하기만 하다. 이렇게 생각되는 일은 없는가? 만일 있다면 그것은 대화가 없었기 때 문이다. 여기서 데이트에 보다 충실하기 위한 대화에 대해 생각하기로 한다. <<듣는 사람은 그때 맞장구를...>> 이야기에 열중하다보면 두 사람의 대화가 어느틈에 여성 중심이 되기 도 한다. 이때는 남성은 슬기로운 듣는 쪽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맞장 구를 치면서 계속 그녀의 말을 끌어 낼 수 있다면 우선 합격이다. 그런데 이 맞장구가 생각보다는 어려워서, "응, 그렇지!", 그래" 등을 계속한다면 여성쪽에서는 참으로 내말을 듣고 있을까? 라는 의심 이 들어 얘기에 신이 나지 않는다. 이때는 이를테면, "아, 그래, 그것 굉장하군!" 이라든가, "아, 그래, 그것 틀림없어!" 와 같이 간단한 말을 끼워넣어 가는 것 이 상대는 얘기하는데 신이난다. 이렇게 하면 그녀동 이 사람 앞이라면 무슨 말이나 솔직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듣는 태도로 기분이 좌우>> 이를테면 남성에게, "00씨 요즘 늦게 들어온다던데 노름을 하나요?" 라고 했다 하자. 그 녀는 노름을 하면 밤새기를 한다는 패턴에서 만일 결혼하게 되면 번번 히 귀가가 늦을 것이라는 불안이 뇌리를 스쳐 엉겹결에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을 들은 그는 기분이 나쁘다. 이런 대화가 계속되면 만나도 재미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노름을 탓하기 전에, "당신은 카드놀이를 잘한다면서요, 나에게도 가르쳐줘요." 라고 복선 을 깔아둔다. 그러면서 기회를 보아, "너무 늦게 오면 걱정이 되요. 좀 더 일찍 돌아오세요." 한다면 그도 기분이 나쁘지 않고 이 충고를 진솔하게 받아들일 것이 다. 제 목 : 얘기할 때의 버릇으로 보는 성격 판단법. 그녀는 어떤 모양으로 말을 하는가? 말할 때의 그의 버릇은? 이에 대한 철저한 체크로 그녀의 성질이 급하다든지 그에게 낭비벽이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대화에 '저'라든가 '있지 않아요'가 많다: 소심하고 조심성이 있으나 친절하고 상냥하다. 혼잣말을 한다: 남을 사랑하기 보다 남에게 사랑받기를 좋아하는 응석 받이이다 맞장구를 잘 친다: 머리회전이 빠르고 행동파이며 세상살이가 원만하 다. 상대의 눈을 보지 않으며 말을 한다: 마음이 약하며 초조한 성격이다. 뭔가 숨기고 있는 수 가 많다. 턱을 내밀며 말을 한다: 이런 사람은 남녀 모두 이성운이 없다. 비록 애인이 생겨도 오래가지 못하며 종종 상대가 바뀐다. 말하며 혀를 내민다: 명랑한 성격이며 외향적이며 낙천적이다. 때때로 눈을 감고 말한다: 잠시 눈을 감는 것은 상관없지만 눈을 감고 말하는 것은 마음이 바르지 않고 박정한 수가 많다. 말이 빠르다: 머리 회전이 빠르지만 자칫 침착성이 없는 것이 흠이 다. 그래서 오버센스를 하거나 액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 지나친 몸짓이나 손짓을 한다: 자아가 강한 사람이며 음욕이 왕성하고 몸가짐에 흠이 있을 수 있다. 비교적 말이 많다. 윗눈짓을 하며 말한다: 상대의 행동에 따라 속이거나 거짓으로 대하려 는 생각이 있으면 이런 눈짓을 하게 된다. 프라이드가 강하다. 천천히 말한다: 사려깊은 수도 있지만 자칫 우유부단함이 될 수도 있 다. 곁눈질을 하며 말한다: 말할 때 이런 버릇이 있는 사람은 성격적으로 음흉하고 의심도 많은 편이다. 주의 해야 한다.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을 한다: 남성의 경우 사고를 당하거나 벼에 걸 리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는 가정에 고생이 많다. 손발을 움직이며 말한다: 결단력이 모자란 경향이 있다. 또 경박한 면 도 있다. 눈을 자주 깜박인다: 성질이 급하고 무엇을 하나 실패하는 수가 많다. 자주 입술을 깨문다: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을 가질 때 이런 모습이 나 타난다. 금전면의 트러블에 조심해야 한다 자주 입가를 닦으면서 말을 한다: 현실주의, 실질본위주의자가 많다. 그러나 육욕묜에 자네를 잃을 수 있다. 제 목 : ▶▶동 정 IX◀◀ "히로시, 이제 그만, 제발 그만해." 나미애는 마치 열병에라도 걸린 사람모양 몸을 떨면서 입으로는 자제 를 외치고 있지만 행동은 반대였다. 히로시는 그녀의 계곡 입구에 있는 손가락에 조금 힘을 주면서 안으로 들이밀었다. 그러자 좁은 계곡 사이에 끼어 있는 히로시의 손가락에 이상한 조임이 주기적으로 움찔움찔하면서 한없이 안으로 들어갈것만같은기분이었다.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타액은 계속되어 밖에 있는 히로시의 손가락을 모두 적셔놓았으며 그녀의 계곡 주위에는 알수없는열기가발산되었다. "히로시 이제 그만, 더이상 넣으면 안 돼." "나미애 누나, 조금만 이대로 있어줘." "아…… 안 돼. 이제 그만, 아…… 아." 히로시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계곡 주위를 손바닥으로 지긋이 눌러보았 다. 히로시의 감정은 폭발 일보 직전이었다. 무엇이 될 것만 같았고 그리고 갈증을 풀어버릴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히로시는 가쁜 호흡을 내쉬면서 그녀의 깊은 곳에 들어가있는 손가락 을 움직여 보았다. 부드러운 살갗이 사방을 조이면서 그녀의 깊은곳에서 흘러나오는 미끌 미끌한 체액이 완전히 손가락을 적신 상태에서 이곳저곳을 눌러보았 다. 그러자 그녀는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이상한 신음을 토하면서 자기 의 허리를 좌우로 흔드는가 하면, 또한 그녀의 은밀한 곳을 들어올리 면서 무언의 압력을 요구하였다. 히로시도 그녀의 동작에 맞추어 손바닥으로 지긋이 그곳을 누르면서 들어가 있는 손가락으로는 윗부분을 슬며시 눌렀다.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두 다리를 바싹 조이면서 전신을 부르르 떨었 다. "아…… 히로시." 나미애는 알 수 없는 황홀경으로 빠져들면서 목구멍에서 나오는 신음 소리를 토해냄과 동시에, 발기된 자신이 성기에서는 불쑥불쑥 무엇인 가 액체가 밖으로 솟아나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히로시는 처음으로 느끼는 이 기분을 어디에도 비유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아직도 나미애의 손은 히로시의 성기를 붙잡고 있으며 점점 줄어드는 물체에 따라 그녀의 손도 차츰 조여들고 있었다. "아…… 아 나미애." "히로시." 한참을 지난 다음 히로시는 자신의 그곳에 알 수없는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나미애 역시 히로시의 성기에서 처음 보는 타액이 흘러내리고 있음을 알았다. 히로시는 나미애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붉어진 상태였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여기저기 맺혀 있었다. 그녀도 히로시를 바라보다가 최초의 능동적인 행동으로 히로시를 와락 껴안으면서 말했다. "히로시, 오늘밤 일은 우리 두사람만의 비밀이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를 으스러지게 끌어안을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는 이렇게 하여 자기의 동정을 나미애의 손에다 최초로 쏟고 말았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이성의 실체를 파악할 수는 있었지만 그러나 남녀 간의 성의 깊이를 알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제 목 : ▶▶동 정 VIII◀◀ 히로시가 들어간 방은 깨끗이 정돈되어 있었다. 한낮이어서인지 사방은 조용했다. 방금 들어간 손님의 방에서는 목욕을 하는지 물소리만 요란하게 들릴 뿐이다. 히로시는 알 수 없는 흥분과 스릴을 느끼면서 귀를 옆방에 대고서 그 들의 말소리를 들으려 노력하였건만 여전히 물소리뿐이다. 히로시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면서 혹시 춘방을 볼 수 있는 곳이 없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전혀 그런 곳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몇 번을 망설이다가 방에서 나올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때 욕실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두 남녀의 대화가 어렴풋 이 들리는 것 같았다. 이 여관은 오래된 건물이다. 더구나 목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근래에 지은 현대식 건물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들의 대화를 정확히 들을 수는 없었지만 때로 말뜻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시간이 없어, 빨리 회사에 들어가야 돼." 여자의 목소리다. 그러자 다시 남자의 말소리가 들렸다. 여자의 목소리는 이십 세 전후의 젊은 여인의 목소리가 분명하며, 다 음 말은 정확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긴장하여 가장 소리가 잘 들리는 곳을 찾아 귀를 바싹 가져 갔다. 다시금 그들은 조용하여졌다. 히로시는 다소 실망하고서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느꼈다. 그러나 그때 갑자기 여자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아…… 아 그곳을 빨면 부끄러워." "으…… 음 괜찮아." "아…… 다끼모도. 이제 그만 이제……" 그리고는 다시 알아들을 수 없는 신음 소리가 한참 들리고서 또 다시 여자의 비명이 들린다. "아…… 아 다끼모도." "알았어. 조금만." "아…… 나는 당신이 좋아." "나도 마찬가지야." 그리고는 다시 말소리가 끊기면서 무엇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히로시는 잔뜩 긴장한 가운데서도 자신의 중심은 벌써부터 잔뜩 부풀 어 있었다. 히로시는 바지를 반쯤 내리고서 자신의 손으로 성난 심볼을 꽉 쥐고서 전후로 마찰시키고 있었다. 숨은 가쁘고 눈은 충혈되어 있었으며 전신경은 옆방에 가 있었다. 그때 다시 남녀의 신음 소리가 들렸다. "아…… 이제 마지막이야." "으…… 음." "조금만 으…… 음 조금만 더." "아…… 아 다끼모도." 그러자 여자의 신음 소리와 동시에 남자의 끙끙거리는 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리며 다시 주위가 조용해졌다. 히로시는 자신의 불기둥을 다시 한번 꽉 움켜쥐고서 머릿속에는 수만 가지의 상상을 그리다가 드디어 자신도 폭발하고 말았다. 으…… 윽." 자연히 히로시는 기어드는 신음을 토해내면서 그대로 한참을 서 있었 다. 잠시 머리가 어지럽고 중심이 흔들렸다. 다소의 현기증을 느끼면서 빠져나온 히로시는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하고 있었다. 첫째는 어떻게 하면 실지로 여자와 관계를 갖을 수 있느냐이고, 다음 은 그런 남녀 간의 성관계를 볼 수는 없을까였다. 과연 어른들이 하는 남녀의 관계란 무엇인가. 상상은 되면서도 확실한 것은 없고, 어떻게 하여 저런 절망에 가까운 신음 소리가 나오게 될까 의심스러울 뿐이었다. 히로시는 그때부터 여러 가지로 연구하였다. 오늘도 사전에 볼 수 있게 만들었으면 그들의 관계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두 남녀의 신음 소리가 귀에 울리면서 끝없는 추측만 무성 하여졌다. 히로시는 그날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에 들어가 은밀한 곳에 구멍 을 뚫었다. 목조 건물이기에 별로 어려움은 없었다. 며칠을 눈여겨 본 결과 대부분 남녀의 출입이 잦은 시간은 낮 시간이 많았고, 또한 그들이 들어오면 대체적으로 아래층에 있는 방을 사용한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 히로시의 머릿속은 텅 비어 있다시피 하였다. 오직 남녀간의 관계에 대한 상상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었다. 어쩌다 책을 보아도 그런 내용의 책이 대부분이며, 특히 나미애 누나 가 보고있는 책들 중에서도 출산이나 남녀 간의 애정이 담겨있는 책 을 볼 수밖에 없었다 제 목 : ▶▶동 정 VII◀◀ 히로시는 우선 자기가 만들어놓은 비밀 구멍을 찾았다. 커튼을 조금 벗기고 한쪽 눈으로 옆방을 주시하였다. 그러나 분명 두 남녀가 있어야 할 텐데 여자는 보이지 않았고, 남자 혼자 있었다. 그것도 옷은 다 벗어버리고 팬티 하나만 걸치고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 다. 침대 끝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그 남자는 아무리 자세히 보아 도 이제 이십 세를 조금 넘은 대학생 정도의 나이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는 피우던 담배를 끄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물컵에다 물을 따라마셨 다. 그 남자의 신체는 잘 발달되어 있었으며 모두가 근육질인데다 팬티의 앞부분이 완전히 들춰진 발기 상태였다. 히로시도 벌써부터 긴장과 흥분으로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때 마침 욕실에서 여자가 나왔다. 그녀는 큰 타월로 자신의 앞을 가리고서 남자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히로시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여자의 나이였다. 히로시의 눈에 들어온 그녀의 나이는 아무리 보아도 삼십은 넘어보였 다. 백옥같이 하얀 피부의 그녀는 히로시가 보아도 정말로 아름다운 육체 를 갖고 있었다. 히로시는 호흡이 정지될 것만 같았다. 여자의 앞부분은 볼 수 없었지만 기다란 머리카락이 그녀의 등허리 중 간까지 내려와 있고 뒤에서 보는 그녀의 엉덩이는 풍만하고 요염하기 이를 데 없었다. 히로시는 몸을 바싹 벽에 대고 더 자세히 그들을 보았다. 그때 남자가 그녀의 허리를 껴안으며 키스를 했다. 그녀가 욕실에서 나왔을 때 잠깐 얼굴을 보고서 아직까지 여자는 등을 지고 앉아 있었다. 그때 남자가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허리에서 손을 내려 히프를 감싸 안더니 힘껏 자기 앞으로 끌어당겼다. "다마에 부인." "야쓰다." 그들은 더이상 대화를 이어가지는 않았다. 여자가 상대방 남자의 목을 끌어안음과 동시에 남자는 여자를 옆으로 앉혔다. 그리고 여자는 두 다리를 걸친 채 침대에 눕게 되었다. 남자가 다시 그녀의 위에서 키스를 하였다. "야쓰다, 목욕하지 않을거야." "다마에 부인." "야쓰다, 우리들의 관계는 비밀이야."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마에 부인." "아…… 아 야쓰다." 히로시는 입안의 침이 꼴깍 넘어갔다. 그때 야쓰다라는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빨았다. 그러자 여자는 신음을 하면서 상대방 남자의 등허리를 어루만졌다. 얼마나 지났는지 여자가 걸치고 있던 타월은 바닥에 떨어졌고, 전라의 그녀는 전신을 몸부림쳤다. 남자는 다시 그녀의 가슴을 내려와 배꼽을 빨더니 점점 밑으로 내려갔 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한 손이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자기의 심볼을 움켜잡았다. 히로시는 다시 구멍에다 눈을 댔다. 제 목 : ▶▶ 동 정 VI◀◀ 그러자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여체의 전면이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남자의 입은 배꼽을 지나 점점 내려가는가 싶더니 여자의 검은 털이 무성한 곳을 핥고 있다. 남자는 다시 팔을 뻗어 그녀의 두 다리를 치켜올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입으로 그녀의 은밀한 곳을 빨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비로소 처음으로 여자의 은밀한 그곳을 정면으로 볼 수 있었 다. 검은 숲이 무성하게 보였다. 그리고 여자의 그곳에서는 지난날 나미애의 그것과 같은 음액이 흘러 나오고 있으며 반쯤 열린 여자의 은밀한 곳은 검붉은색이 선명하다. 남자는 그곳을 자신의 혀로 핥고 있으며 그녀의 반쯤 보이는 얼굴에서 는 신음 소리와 함께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두 손은 침대의 시트자락 을 움켜쥐었다. "아…… 야쓰다. 이제 기다릴 수 없어." "다마에 부인, 정말 아름다워요." "야쓰다." "다마에 부인" 히로시는 눈이 피로하였다. 벌써 십 분은 지났다. 다시 바른쪽 눈을 구멍에 댔다. 여자는 더이상 참기 어려웠는지 몸을 일으켜 상대방 남자의 허리를 끌 어안는다. 그리고는 한 손을 앞으로 뻗어 남자의 팬티를 벗겼다. 그러자 적황색의 거대한 남자의 성기가 정면으로 뻗어 있으며, 여자는 그것을 한손으로 어루만지며 절규하다가 갑자기 자세를 바꾼 다. 즉 남자가 침대에 눕고 여자가 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 우람한 남자 의 성기를 두 손으로 어루만지는가 싶더니 슬그머니 입속으로 집어넣 었다. 그리고는 반쯤 들어갔다 다시 나오며 때로는 여자의 입이 옆으로 돌 면서 남자의 성기를 빨았다. 히로시는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두 남녀의 관계를 하나도 빼지 않고 보고 있었다. 여자의 입 속에 들어간 남자의 성기가 밖으로 잠깐 비칠 때는 여인의 타액으로 인하여 반짝거리고 있으며, 남자 역시 알 수 없는 신음 소리 를 토해냈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마에 부인, 이제 그만 하십시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야쓰다." 남자는 그때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여자를 번쩍 안아 침대 중앙에 눕혔다. 여자가 두 다리를 반쯤 세우고서 옆으로 벌리는 자세를 취하자 남자 가 그 위에 덮치고 있다. "아…… 아 야쓰다." "다마에." 그때 여자는 한 손을 밑으로 뻗어 남자의 성난 심볼을 움켜잡더니 그 녀의 은밀한 곳으로 유도한다. "야쓰다." "다마에 부인." 남자는 여자의 손에 잡힌 자신의 성기를 여자의 그곳에다 서서히 밀어 넣었다. 히로시의 심장은 멎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처음 보는 남녀간의 성교 가 신기하게만 생각되었다. 어떻게 저렇게 큰 것이 여자의 몸 속으로, 그때 여자가 절규한다. "야쓰다, 아…… 아 야쓰다." "다마에 부인, 지금 기분이 어때요?" "아…… 너무 좋아." "어떻게 좋아요, 다마에 부인." "말할 수 없어. 아…… 아 야쓰다." 그때부터 남자는 여자의 아름다운 육체 위에서 처음보는 율동을 시작 했다. . 제 목 : ▶▶ 동 정 V ◀◀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어느때는 그녀의 가슴을 빠는가 하면 또 한 그녀의 입에다 키스를 한다. 그러자 여자의 허리도 전후좌우로 움직이면서 계속 신음했다. "야쓰다, 야쓰다, 아…… 아 마지막이야." "다마에 부인, 나도 절정입니다." "아…… 아 야쓰다." "부인……" 그때 여자가 남자의 허리를 꽉 조이는가 싶더니 이상한 소리를 질렀다. "야쓰다, 아…… 마지막이야." "다마에 부인." 히로시는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정신이 아찔하며 이마에는 땀이 맺힌다. 여자는 아직도 남자의 허리를 꽉 조이고서 신음을 계속하고 있으며 몇 번을 이리저리 몸을 비틀고서야 남자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팔이 스르르 풀어졌다. "아…… 아. 야쓰다, 너무 좋았어." "다마에 부인." 그러나 남자는 아직도 정상에 도달하지 않은 것 같았다. 몇번이나 여자의 얼굴에 젖어 있는 땀을 핥고 나서 그녀의 허리를 껴안았다. "으…… 윽 다마에." "야쓰다." 히로시는 눈이 아찔했다.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의 정액이 밖으로 쏟아져 나와 있었다. 여자가 절정에 허덕일 때 히로시의 성기에서는 정액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때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등에다 한 손을 올리고 그녀의 옆으로 다가앉았다. 그리고는 슬며시 그녀의 상체를 끌어당기며 자신의 가슴으로 안았다. 아유꼬 역시 고개를 숙인 채 살며시 안겨오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가 히로시의 코로 스며들었다. 히로시는 그녀를 안고 있는 팔에 조금 힘을 주면서 더욱 끌어안았다. "아유코." 히로시는 아유꼬의 얼굴을 한 손으로 들어올리면서 물었다. "야유꼬, 키스해도 될까?" 그녀는 다시 밑으로 고개를 숙이려 했다. 그러나 히로시는 살며시 자기 입술을 아유꼬의 입에 댔다. 아유코의 입술은 반쯤 열린 상태에서 정지되어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등에 두르고 있는 팔에 힘을 가하여 그녀를 살며시 잔디 위에 눕혔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을 그녀의 위에 반쯤 걸친 상태에서 다시 입술을 빨았다. 그녀는 더욱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 눈을 내리깔았다. "아유꼬, 사랑해." 그녀는 눈을 살며시 뜨면서 지금까지 내리고 있던 양팔을 히로시의 허리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힘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키스는 상당히 길었다. 히로시는 잠깐 입술을 떼면서 그녀의 새까만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날 좋아해?" 그녀의 최초의 반응이었다. 제 목 : ▶▶ 동 정 IV ◀◀ 히로시는 눈으로 대답하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입에다 키스를 하였다. 그리고는 그녀의 입 속으로 자신의 혀를 넣어보았다. 아유꼬 역시 지금까지의 태도에서 벗어나 다소 적극성을 띠면서 히로시의 혀를 받아들였다. 히로시는 감격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 속은 풋풋하면서도 향그러웠다. 히로시는 그녀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바른 팔을 그녀의 가슴 위에다 올려놓았다. 그녀는 다시 눈을 지그시 감고서 가쁜 호흡만 내쉬었다. 히로시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서 그녀의 가슴을 슬쩍 만졌다. 아유꼬가 갑자기 놀라면서 허리를 꿈쩍한다. 히로시는 뭉클한 것을 손 끝에 느꼈다. 히로시 역시 목이 타고 가슴이 뛰었다. 그는 다시 한번 아유꼬의 입을 빨면서 그의 바른손으로 그녀의 엷은 티셔츠를 밑에서 슬그머니 걷어올렸다. 그리고는 그 안에다 자기 손을 집어넣고서 점점 위로 올렸다. 그녀의 가슴은 몹시 뛰고 있었다. 처음으로 닿는 것은 그녀의 브래지어였다. 히로시가 그녀의 하얀 브래지어 속에 손을 슬쩍 넣었을 때 그녀가 말했다. "히로시 안 돼." 그녀는 눈을 더 지그시 감으며 히로시의 허리에 두르고 있는 팔에 더욱 힘을 가했다. 그러나 히로시의 손은 그 상태에서 엉거주춤 멈춰 있는 상태였다. "아유꼬,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렇지만 아직은……" 그녀는 가쁜 호흡을 들이마시며 히로시의 다음 행동에 몹시 긴장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다소의 시간 여유를 둔 다음 마지막으로 그녀의 브래지어를 걷어올리면서 그녀의 가슴을 살며시 잡았다. "아…… 그러면 안 돼." 아유꼬는 조금은 당황하는 표정으로 히로시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가져갔다. 히로시는 지금 자신의 손 안에 들어 있는 그녀의 가슴을 그대로 쥐고서 그녀의 입에 더욱 열열한 키스를 하였다. 히로시는 손에 들어 있는 그녀의 가슴의 감촉이 자난날 나미애와는 다른 것 같았다. 나미애의 가슴이 완전한 한 여자의 성숙된 것이라면 아유꼬의 가슴은 어떤 미완성의 작품인 양 그 크기에서 나 탄력면에서도 조금은 대조적이었다. 나미애의 가슴이 완전히 익어버린 붉은 사과라면, 아유꼬의 그것은 아직 푸른빛을 떨쳐버리지 못한 덜 익은 사과라 표현할 수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마치 어린아이 주먹 정도의 크기로 조금은 딱딱했으며, 가슴의 끝에있는 꼭지도 덜 익은 포도송이같이 아직은 굳어 있었다. 히로시가 아유꼬의 가슴을 쥐고 있는 동안 그녀의 입술을 타는듯이 뜨거웠고 심장은 몹시 두근거리고 있었다. "히로시, 이제 그만." "아유꼬, 부탁이야. 조금만 더." "안 돼.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이야." 히로시는 잠시 망설였다. 자기의 완전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러나 그녀의 풋풋한 향기와 무엇보다 그녀의 마음을 읽었고 이 정도의 허락만으로도 히로시의 기분은 만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유꼬라는 존재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기 앞에 와 있는 점을 느낄 수 있다는데서 그는 마지막으로 진한 키스를 남기고서 그녀의 몸을 일으켰다. 아유꼬 역시 히로시와의 오늘 있었던 일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녀 역시 히로시를 사랑하고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그리고 히로시보다 아유꼬의 사랑이 더 깊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들은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었다. 히로시와 아유꼬는 조금 전 있었던 일로 인하여, 지금까지 서로 막혀 있던 장애물이 걷힌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숲속을 걸어오면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마주잡은 두 사람의 손은 힘이 들어가 있었고 끈끈한 땀에 젖을 수밖에 없었다. "아유꼬, 나는 아유꼬뿐이야." 아유꼬는 눈웃음으로 히로시의 대답에 응했다. 그들은 숲속을 벗어나기 전 다시 한번 끌어안았다. 그녀의 입술에서 향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가슴에 와닿는 아유꼬의 가슴은 지난날의 그녀와는 전혀 달랐으며 그녀의 곡선미에 히로시는 다시 한번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아유꼬, 사랑해." "정말 믿어도 돼?" 히로시는 그녀의 가냘픈 허리를 힘껏 껴안았다. 제 목 : ▶▶ 동 정 III ◀◀ 어머니께서 가운데 누우시고 양옆으로 히로시와 나미애가 눕게 되었다. 그들은 긴 여행으로 인하여 일찍 잠이 들었다. 히로시가 눈을 뜬 것은 아침 일곱 시경이었다. 주위를 돌아다보니 어머니는 안 계시고 나미애 누나만 아직도 자고 있었다. 히로시는 어쩔 수 없이 자고 있는 나미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몹시 더웠는지 덥고 있던 요를 걷어내고서 슈미즈만 걸친 채 그대로 자고 있었다. 그녀의 슈미즈는 허벅지를 지나 허리에 걸쳐 있으며, 붉은색 팬티가 요염하게 그곳을 가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지난날 나미애와의 일들이 상기되었다. 히로시를 보고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는 나미애의 반라는 다시금 히로시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그곳이 빳빳이 일어서며 호흡이 가빠질 수밖에 없었다. 뭉클한 가슴이 살짝 가리어 옆으로 나와 있고, 그녀의 아름다운 하체는 요염하고 색정스러웠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중심을 꽉 움켜쥐었다. 터질것만 같았다. 그때 나미애는 몸을 돌리면서 눈을 슬며시 뜨고 주위를 살폈다. "히로시, 깨어 있었구나." "으…… 응, 나미애 누나가 이제 막 눈을 떴어." "그래, 내가 몹시 피곤하였나 보다." "어머니는 절에 가신 모양이지?" "그래, 새벽 일찍 가시는 것을 보았어." 나미애는 그때야 히로시의 시선이 자신의 은밀한 곳에 와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슈미즈를 밑으로 내리면서 얼굴을 붉혔다. "아…… 이제 밥을 지어야겠구나." 나미애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갈 때까지 히로시의 눈길은 그녀를 떠나지 않았다. 나미애가 나가고 난 다음 히로시는 마치 허망한 꿈에서 깨어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머니께서는 여덟 시가 넘어서야 돌아오셨다. "히로시 잘 잤니?" "네, 어머니." "오늘은 저산 계곡의 맑은 물에 가서 목욕을 하자구나." "그래요, 어머니." 그들이 점심을 먹고 절 입구의 계곡에 다달은 것은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 두 시경이었다. "자 히로시, 목욕을 하는 게 어때." "그래요, 어머니." 계곡물은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군데군데 상당히 깊은 응덩이도 있었다. 어머니는 편편한 바위 에 앉아서 히로시를 불렀다. "히로시, 이리오려무나. 내가 옷을 벗겨주마." 제 목 : ▶▶ 동 정 II ◀◀ 어머니께서 가운데 누우시고 양옆으로 히로시와 나미애가 눕게 되었다. 그들은 긴 여행으로 인하여 일찍 잠이 들었다. 히로시가 눈을 뜬 것은 아침 일곱 시경이었다. 주위를 돌아다보니 어머니는 안 계시고 나미애 누나만 아직도 자고 있었다. 히로시는 어쩔 수 없이 자고 있는 나미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몹시 더웠는지 덥고 있던 요를 걷어내고서 슈미즈만 걸친 채 그대로 자고 있었다. 그녀의 슈미즈는 허벅지를 지나 허리에 걸쳐 있으며, 붉은색 팬티가 요염하게 그곳을 가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지난날 나미애와의 일들이 상기되었다. 히로시를 보고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는 나미애의 반라는 다시금 히로시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그곳이 빳빳이 일어서며 호흡이 가빠질 수밖에 없었다. 뭉클한 가슴이 살짝 가리어 옆으로 나와 있고, 그녀의 아름다운 하체는 요염하고 색정스러웠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중심을 꽉 움켜쥐었다. 터질것만 같았다. 그때 나미애는 몸을 돌리면서 눈을 슬며시 뜨고 주위를 살폈다. "히로시, 깨어 있었구나." "으…… 응, 나미애 누나가 이제 막 눈을 떴어." "그래, 내가 몹시 피곤하였나 보다." "어머니는 절에 가신 모양이지?" "그래, 새벽 일찍 가시는 것을 보았어." 나미애는 그때야 히로시의 시선이 자신의 은밀한 곳에 와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슈미즈를 밑으로 내리면서 얼굴을 붉혔다. "아…… 이제 밥을 지어야겠구나." 나미애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갈 때까지 히로시의 눈길은 그녀를 떠나지 않았다. 나미애가 나가고 난 다음 히로시는 마치 허망한 꿈에서 깨어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머니께서는 여덟 시가 넘어서야 돌아오셨다. "히로시 잘 잤니?" "네, 어머니." "오늘은 저산 계곡의 맑은 물에 가서 목욕을 하자구나." "그래요, 어머니." 그들이 점심을 먹고 절 입구의 계곡에 다달은 것은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 두 시경이었다. "자 히로시, 목욕을 하는 게 어때." "그래요, 어머니." 계곡물은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군데군데 상당히 깊은 응덩이도 있었다. 어머니는 편편한 바위 에 앉아서 히로시를 불렀다. "히로시, 이리오려무나. 내가 옷을 벗겨주마." 제 목 : ▶▶ 동 정 I ◀◀ 히로시는 어머니 곁으로 다가섰다. 상의서부터 바지를 벗고 이제 남은 것은 팬티 하나뿐이었다. "어머니, 이제 됐어요." "아니, 팬티는 벗지도 않고." "이대로 하고 싶어요." 히로시는 부끄럽게도 그때 중심이 완전히 부풀어 있었다. 어머니도 그것을 보셨다. 어머니는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우리 히로시가 언제 저렇게 컸을까." 하면서 자신도 치마만 걷어올리고 발을 물 속에 담갔다. 히로시는 나미애를 보았다. 그녀도 얼굴을 붉히면서 어머니 옆에서 물속에 발을 집어넣었다. "나미애, 우리 히로시가 많이 컸지." "네…… 히로시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에요." "정말 그렇구나, 세월도 빠르지." 히로시는 깊은 웅덩이에서 물장난을 치면서 어머니 쪽보다는 나미애의 걷어올린 미끈한 다리에 시선이 자꾸만 쏠렸다. 히로시는 그날 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어머니와 나미애 두사람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들 역시 잠자리에 들었다. 히로시가 어렴풋이 눈을 뜬 것은 주위의 움직임 때문이었다. 아직도 밖은 어두웠다. 어머니께서 일어나시며 옷을 입고 계셨다. 히로시는 그대로 누워서 주위의 동정을 살피고 있었다. 어머니가 모기장을 들추고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실 때 나미애도 잠깐 일어났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어머니의 발소리가 멀어져가고, 나미애는 곧바로 자리에 누웠다. 히로시는 숨을 죽이고서 얼마 동안을 그대로 있었다. 주위는 다시 적막에 감싸였다. 히로시는 가만이 눈을 뜨고서 나미애 쪽을 바라다 보았다. 나미애의 모습이 뚜렷하지 않았다. 다만 그녀의 형태만 들어올 뿐이었다. 그녀와 히로시의 사이는 팔 하나의 거리였으며, 그녀의 숨소리가 다시금 고르게 들렸다. 히로시는 몸을 슬쩍 일으켜 그녀의 옆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 반쯤 걸친 것을 제치고서 몸을 옆으로 뉘였다. 자기도 모르게 한숨이 새나왔다. 히로시의 손은 아직도 떨리고 있었으며, 어느 곳으로 먼저 가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숨을 죽이면서 자신의 한쪽 손을 그녀의 허리에 올려놓았다. 부드러운 그녀의 속옷의 감촉이 느껴졌다. 히로시는 아직도 자신의 손을 위로 올릴까 밑으로 내릴까 망설이고 있었다. 히로시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의 손은 드디어 나미애의 가슴 근처에 가 있었다. 아직도 그녀는 고른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히로시는 손가락을 모아 그녀의 브래지어 속으로 슬쩍 밀어넣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이 손에 닿았다. 조금 더 힘을 주어 위로 올리자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이 손 안에 들어왔다. 히로시는 슬쩍 그것을 쥐어보았다. 너무나 부드럽고 탐스럽다고 생각되었다. 히로시는 다시 그녀의 젖꼭지를 만졌다. 히로시는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다시 조용해지며 나미애의 숨소리가 들렸다. 히로시는 그때 몸을 반쯤 일으키고 그녀의 가슴에다 슬쩍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다시 그녀의 가슴 전체를 손 안에 살짝 쥐었다. 그러자 나미애의 몸이 조금 움직이는가 싶더니 잠이 깼다. "히로시." 제 목 : ▶▶ 동 정(후) X ◀◀ 그녀의 목소리는 입 안에 잠긴 듯 나직하면서 긴 여운을 남겼다. "나미애 누나." 그녀는 이미 잠에서 깨어났으며, 히로시의 접근을 알고 있었다. "나미애 누나, 어쩔 수 없었어."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나미애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히로시 이러면 안 돼." "나미애 누나." 히로시는 더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 그는 완전히 상체를 그녀의 위에다 누르면서 그녀의 허리를 껴안음과 동시에 입술을 다시 한번 빨았다. 그녀는 아직도 입을 열지 않았다. 그렇다고 뿌리치지도 않았으며 아직도 자신의 가슴을 쥐고 있는 히로시의 손을 밀어내려 하지도 않았다. "히로시, 이럴 수는 없어." "나미애 이해해줘, 어쩔 수 없어." "이러다 어머니께서 아시면." "절대로 비밀은 지킬 수 있어." "그렇지만 이것은 불행이야." "그래도 나는 참을 수가 없어." 그녀의 호흡은 거칠고 얼굴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그것은 히로시도 마찬가지였다. 히로시는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의 끈을 뒤에서 풀었다. 간신히 히로시가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었을때 그녀의 한 손이 자신의 가슴을 감쌌다. 히로시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손은 히로시의 힘에 밀려났고 지금까지 나미애 입술을 빨고 있던 히로시의 입은 그녀의 가슴을 입에 품었다. "아…… 아. 안 돼, 히로시." 그러나 히로시는 그 말에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슈미즈 끈을 밑으로 끌어내리면서 마지막 왼쪽의 가슴마저 밖으로 꺼낸 다음 그것을 쥐고 말았다. 히로시가 그녀의 가슴을 빨면서 한쪽 가슴을 손으로 감싸쥐자 그녀의 입에서는 다시 한번 신음 소리가 나왔다. "아…… 아. 히로시, 그만 이제 그만." "나미애 누나." 그때 히로시는 완전히 자기 몸을 그녀의 위에 올리고 있었다. 히로시의 발기된 중심은 그녀의 은밀한 곳에 닿아 있었다. 히로시가 다시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자 나미애의 신음 소리는 목 안에 잠기고 말았다. 히로시는 자신의 혀를 그녀의 입술에 밀어넣었다. 그녀는 그것을 받아들이지도 내뱉지도 않은 상태로 계속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뒤채었다. 히로시의 숨은 턱에 닿아 있었다. 그는 나미애의 가슴을 쥐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자신의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단단한 히로시의 중심이 그녀의 팬티 위에 꽂혔다. 나미애는 계속 신음하면서 자꾸만 히로시의 중심을 자기의 은밀한 곳에서 피하려 하였다. "히로시, 이러면 안 돼, 마음을 진정시켜." "나미애 받아줘." "안 돼, 그것은 안 돼." 이미 서로의 대화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팬티에 손을 가져갔다. 제 목 : ▶▶ 동 정(후) VIIII ◀◀ 그리고는 자신의 손을 그녀의 팬티 속으로 넣었다. 부드러운 그녀의 음모가 잡혔다. 히로시는 그것을 만졌다. 그녀의 계곡은 알 수 없는 열기로 달아올라 있었다. 히로시는 마음이 급했다. 자신의 손이 조금만 내려가면 그녀의 은밀한 곳을 만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비경보다는 팬티를 벗기는 것이 급했다. 그의 손이 나미애의 팬티 앞부분을 끌어내리고서 다시 손을 그녀의 엉덩이에 들이밀어 가까스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팬티는 허벅지에 걸려 있었다. 그녀는 몸부림쳤다. "히로시 안 돼, 그것은 죄악이야." "나미애, 어쩔 수 없어." "안 돼, 히로시." 히로시는 그때 자신의 발을 올려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기고 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을 다시금 그녀의 비밀스런 곳에 가져갔다. 그녀는 이미 미끌거리는 액체를 흘리고 있었으며, 그녀의 말과는 반대로 흥분 상태의 열기에 가득 차 있었다.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은밀한 곳에 들어가 있었다. 크지도 적지도 않은 그녀의 꽃잎은 수축 작용을 거듭하며 계속 음액을 흘렸다. 히로시는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는 그녀의 상층 부위를 지긋이 눌렀다. "아…… 아, 히로시." 그녀의 탄성은 긴 여운을 남겼다. 그때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히로시의 혀를 빨아들였다. 히로시는 갑자기 지난날 여관방에서 보았던 남녀 간의 정사 장면이 떠올랐다. 동시에 그들의 나신과 행위의 모습이 선명히 떠오르며 숨이 막히고 전신이 떨려왔다. 그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은밀한 곳에 들어가 있는 손을 슬며시 뽑아내고서 자신의 딱딱한 그것을 그녀의 중심에 밀어넣었다. 그러나 그때 나미애는 두 다리를 조이면서 한사코 히로시의 그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지금 히로시의 중심은 그녀의 음모 사이에 걸쳐 있었다. "나미애, 받아줘." 그녀는 대답대신 머리를 흔들었다. 히로시가 마지막 고지에서 허덕이며 다시 그녀의 유방을 빨았다. "히로시, 그만. 이제 그만해." "안 돼. 나미애, 더이상 참을 수 없어." "히로시, 너는 나의 모든 것을 체험했어." "아니야, 나는 완전한 관계를 원해." "그것은 안 돼." "어쩔 수 없어. 나미애 받아줘." "좋아, 그러면 이렇게 하자." "어떻게." 제 목 : ▶▶ 동 정(후) VIII ◀◀ "이 상태에서 너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없겠니?" "무리는 하지 않을 게, 가만히만 있어줘. 그리고 다리에 힘을 빼." 히로시는 그 말과 함께 그녀의 양다리를 벌려보았다. 조금 틈이 생기는 것 같아서 히로시의 중심은 그녀의 은밀한 곳에 밀착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의 꽃잎 속으로 자신의 성기가 삽입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녀의 음모를 지나 나미애의 비경 입구에 닿아 있을 뿐이며, 그녀의 그곳에서 흘러나온 음액이 자신의 성기에 묻을 정도였다. 두 사람의 몸은 불덩이같이 달아올랐고, 서로가 땀을 비오듯 흘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마지막 힘을 쓰면서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은밀한 곳에 넣어 보려 몸부림쳤다. "히로시, 잠깐만." 히로시는 잠시 동작을 멈췄다. 그러자 그녀의 손이 밑으로 내려오면서 히로시의 성기를 잡았다. 그리고는 그것을 한번 꽉쥐더니 자신의 음액이 묻어 미끌거리는 히로시의 심볼을 상하로 문질렀다. 히로시는 미칠 것만 같았다. 마치 그녀의 손 안에 들어있는 자신의 성기가 나미애의 그곳에 들어간 착각이 들었다. 따뜻한 그녀의 음액과 부드러운 그녀의 손길이 몇 번을 움직였다. "아…… 악, 나미애." 히로시는 드디어 사정을 하고 말았다. 히로시의 몸은 몇 번을 꿈틀거리더니 그대로 나미애의 위에 쓰러졌다. 나미애 역시 히로시의 약점을 이용한 것이다. 자신의 손으로 히로시의 성기를 희롱함으로써 상대방을 자극하여 절정감을 맛보게 하는 것이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과거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다음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미애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나미애는 히로시의 가쁜 호흡이 어느 정도 진정될 때까지 그 상태로 기다렸다. 자신의 그곳은 히로시가 마지막 숨을 헐떡일 때 무엇인가 뜨뜻한 액체가 분출되는 것을 느꼈다. 밖은 벌써 밝아 있었다. 히로시의 어머니가 돌아올 시간이었다. 그녀는 슬며시 히로시의 몸을 옆으로 밀면서 몸을 일으켰다. 히로시는 눈을 감은 채 아직도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미애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그곳을 수건으로 훔치고 히로시가 쏟아놓은 타액도 깨끗이 정리하였다. 히로시의 말은 논리에 맞지 않는 말이었다. 그때 아유꼬의 손이 부드럽게 히로시의 등을 쓰다듬었다. "히로시, 너는 정말 장난꾸러기구나." 그녀의 말뜻은 히로시의 요구를 못 이긴 척 들어주려는 뜻이 담겨 있는 말이었다. 히로시의 손이 천천히 움직였다. 아유꼬는 피하지 않았다. 그때부터 히로시의 가슴은 고동치고 있었으며 눈은 충혈되어 있었다. 아유꼬 역시 가슴에 파문이 일었고, 긴장과 기대가 섞인, 이를테면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드디어 히로시의 손이 아유꼬의 은밀한 곳을 보호하는 얇은 옷감에 닿았다. 아유꼬의 숨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히로시의 손가락은 그녀의 엷은 팬티끈을 들추고서 조심스럽게 움직여 골짜기의 사이에 닿고 말았다. "아…… !"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부드러운 음모를 만지다가 조금 더 내려갔다. 따뜻하고 미끄러운 액체가 손가락에 닿았다. 제 목 : ▶▶ 동 정(후) VII ◀◀ 아직도 그녀의 몸은 굳어 있었다. "아유꼬, 긴장을 풀어." "그렇지만." 그녀의 입은 반쯤 열린 상태였다. 히로시는 격렬한 입맞춤을 하였다. 아유꼬는 힘껏 히로시를 껴안았다. "히로시는 지금 어떻게 돼 있어." "아유꼬, 만져보고 싶어?" "무서워, 히로시." "무서울 것 없어." 히로시는 그녀의 오른손을 끌어다 자신의 하복부에 가져갔다. 그녀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무서워, 히로시." "아유꼬, 절대로 무섭지 않아." 히로시는 그녀의 손을 자신의 부풀어 있는 곳에 끌어다 놓고서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부드러운 손을 자신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심장은 몹시 뛰고 있었다. "아…… 아. 이렇게 히로시." 그녀의 말은 앞뒤가 없었다. 아유꼬의 손에 들어간 자신의 성기는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으며 달아오른 상태였다. 히로시는 그때부터 그녀의 엷은 웃옷을 벗기고 있었다. 아유꼬의 브래지어 끈이 떨어져 나가면서 자신의 옷도 하나하나 벗었다. 히로시의 손이 자신의 팬티를 마지막으로 벗을 때 그녀 역시 남은 것은 눈이 부실 정도의 하얀 팬티 하나가 걸쳐 있었다. 히로시는 보았다. 오랜 만에 탐스런 가슴과 아름답고 신비로운 아유꼬의 여체를 보았다. 그녀의 가슴은 일 년 전 그것보다 완전히 성숙되어 있었다. 크기도 달라졌지만 그녀의 젖꼭지 주위가 엷은 분홍색이 배어 있으며 잔털이 가신 완전한 여자로써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아유꼬 아름다워." "히로시." 히로시는 그녀의 상체를 슬며시 뉘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마지막 남은 팬티를 서서히 밑으로 내렸다. 히로시의 눈에 들어온 아유꼬의 나신은 이제 막 잔털이 사라져가는 신선한 여체 그대로 였다. 아직 완전히 익은 과실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빨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초가을의 사과와 같았다. 히로시는 그녀의 가슴에다 자신의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그녀의 봉오리진 유방에다 입을 대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하체에 내려가 있는 자신의 손으로 아유꼬의 은밀한 곳을 더듬었다. 그녀는 아직도 눈을 지그시 감고서 히로시의 심볼을 꼭 쥔 채 가뿐 호흡만 내쉬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 잡힌 자신의 성기는 일정한 시간을 두고 맥박을 치고 있었지만, 그녀의 손에서 어떤 동작도 더이상 기대할 수는 없었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당연할 것이다. 최초로 겪어본 이성관계에서 더이상의 무엇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였다. 히로시는 몸을 살짝 옆으로 돌리면서 그녀의 하체를 다시 한번 관찰하였다. 그녀의 짙은 눈썹은 역시 그녀의 은밀한 곳과 연결되는지 아유꼬의 그곳은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었다. 지금 히로시는 그곳을 손바닥으로 누르고 있었으며, 중지의 손가락 하나가 그녀의 계곡 속에 들어가 있었다. 제 목 : ▶▶ 동 정(후) VI ◀◀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고, 얼굴색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지만 완전히 평온을 되찾은 표정이었다. "그냥 만지고 있을 때 기분이 이상할 때가 있어." "어느 것이야?" 히로시는 실지로 손을 뻗어 그녀의 비경을 어루만졌다. 비밀의 장소는 아직도 촉촉히 젖어 있었다. 그녀는 차츰 눈을 슬며시 감으며 호흡이 가빠졌다. "여기?" "좀더…… 살살." 그녀는 더욱 히로시의 몸을 끌어안았다. 히로시가 만지고 있는 곳은 그녀의 은밀한 곳 입구의 위에 있는 곳이었다. 히로시는 조금 더 손을 아내로 내려 그녀의 그곳을 지긋이 눌렀다. 그러자 아유꼬는 "아…… 아!"하고 신음을 하면서 히로시의 허리에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히로시의 중심을 움켜쥐었다. "히로시도 가르쳐줘." 응석이 담긴 목소리다. 히로시는 다시 기분이 좋아지며 자신의 중심은 그녀의 손 안에서 불끈불끈 맥박을 쳤다. "아유꼬, 아는 대로 해봐." 그녀의 손이 어색하게 움직였다. "좀더 꽉 잡아."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자신의 손놀림과는 대조적이었다. 비록 서툴기는 하지만 신선하고 부드럽다. 히로시는 그녀의 손놀림에 때로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면서도 아직 정상에 이르지는 않았다. 아유꼬 역시 히로시의 손이 자신의 가장 민감한 곳을 만질 적마다 몸전체에 반응을 보이곤 했다. 아유꼬의 그곳은 처음보다 커지고 알 수 없는 열기와 함께 계속하여 느른한 음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상기된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기분이 어때?" "말할 수 없어." 그녀의 이마에는 다시 땀방울이 맺히며 호흡은 점점 가빠졌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의 비경 전체를 살며시 누르며 아유꼬의 질 속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에 힘을 주어 짓눌러 보았다. 그녀는 갑자기 히로시의 중심을 꽉 움켜쥐었다. "아…… 아, 히로시." 그녀의 입에서는 쥐어짜는 듯한 신음 소리가 나왔고, 양다리에는 힘이 들어갔다. 히로시는 그 상태로 움직임을 멈추고 한참 있었다. 그녀의 몸이 빳빳해지는가 싶더니 전신의 맥이 풀렸다. "아…… 히로시." 그녀의 탄성은 다시 한번 길게 여운을 남겼다. 히로시는 그녀의 뜨거운 입김과 함께 자신도 억제할 수 없는 정상에 도달하고 있음을 느꼈다. 아유꼬도 히로시의 요구를 곧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손이 히로시의 중심을 꽉 쥐었다. 마지막으로 몇 번 흔들어주자, 히로시는 정신이 아득해옴을 느꼈다. 히로시도 폭발한 것이다. "으…… 윽 아유꼬." 제 목 : ▶▶ 동 정(후) V ◀◀ 히로시는 그녀를 힘껏 끌어안았다. "괜찮아?" "응." "뭐가 많이 나온 것 같애." "눈을 감고 가만히 있어." 그날 히로시는 완전한 성인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아유꼬 역시 완전한 한 여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히로시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아유꼬는 몸을 반쯤 일으켜 히로시의 가슴에 안겼다. "사랑해." "아유꼬,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 언제 또 만날 수 있어?" "언제라도." "그러나 언젠가 히로시가 대학에 가게 되면." "그래도 우리는 변치 않아." 그녀는 벌써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자신은 진학을 할 수 없는 처지이고 히로시가 만약 대학을 가게 되면 그곳은 현재 이곳이 아닌 도꼬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방학 때 만날 수 있어?" "그동안 참을 수 있어?" 히로시는 웃었다. 지금 당장의 일도 아닐 뿐더러 여자의 심리란 것이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믿을 수가 없다는 아유꼬의 표정에서 그는 다시 한번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였다. "걱정할 것 없어, 나는 아유꼬뿐이야." 그녀는 다시 한번 히로시의 품 속으로 파고들면서 자신의 얼굴을 그의 가슴에 묻었다. 히로시가 고등학교 삼학년이 되었을 때 나미애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불행한 결혼이었지만 나미애의 신혼초에는 누가 봐도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결혼식을 올리던 날 히로시는 이상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녀가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히로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알 수 없는 슬픔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의 표정은 곧 맑아지면서 행복한 웃음을 되찾고 있었다. 히로시 역시 마음껏 축복해 주었다. 그녀가 떠난 다음 히로시는 지난날 그녀와의 추억이 다시금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는 잊어버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자기에게는 아유꼬가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다. 히로시가 고등학교 삼학년이 되면서, 그는 정신적인 긴장이 언제나 감돌았다. 물론 그의 머릿속에는 진학 문제의 비중이 가장 컸다. 아유꼬 역시 근래에 와서는 히로시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읽고 있었다. 그의 진학은 자신에게도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며칠에 한번씩 만나던 것이 차츰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아유꼬는 참았다. 오히려 히로시의 잦은 접근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었다. 그녀 역시 바쁘긴 마찬가지였다. 취직 시험에다 견학이 많았고, 때로는 가정일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하여 그들이 그 해를 보낼 때쯤 히로시는 다행히 일류대학은 아니지만 자기 전공 과목을 살려 문과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히로시의 어머니께서도 반가워하셨고 무엇보다 아유꼬의 기쁨이 크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유꼬의 마음은 한편으로는 그와 떨어져야 한다는 점이 몹시 괴로웠다. 제 목 : ▶▶ 동 정(후) IV ◀◀ 그간 히로시의 여관은 다미애 누나가 결혼을 한 다음 지배인격인 남자를 채용하였다. 그 사람은 나이가 많았다. 오십이지만 그 아저씨는 어머니쪽의 친척되시는 분으로써 히로시도 몇 번 본 적이 있는 아주 건실한 분이었다. 히로시가 대학에 합격하고 도쿄로 떠날 때쯤 그 아저씨께서 도쿄에다 히로시의 하숙까지 잡아주셨다. 히로시는 요즘 매일같이 아유꼬를 만났다. 이제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서로 아쉬움도 있었겠지만 히로시는 그녀의 입장을 잘 알고 있었기에 또 다른 동정심이 있었다. 그녀의 직장은 봄이래야 결정될 것 같았다. 가정 형편으로 대학에 갈 수 없는 그녀의 심정과 또한 히로시와 떨어져야 하는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하여서는 히로시의 따뜻한 손길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할 것이다. 오늘도 그들은 만났다. 그녀의 표정은 다소 우수에 젖은 듯 보였으며 근래에 와서 말이 적어진 것도 사실이었다. "아유꼬, 걱정하지 마." 그녀의 눈을 들어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서글픔이 담겨 있었다. "우리는 헤어지는 것이 아니야." "알고 있어." "그럼 왜 그래?" "그래도 뭔가 허전해." "나를 믿어, 나는 아유꼬뿐이야." "알았어, 안 그럴게." 그녀의 기분이 다소 풀렸다. "직장이 결정되면 연락해." "알았어, 히로시 사랑해." 그녀는 다시 히로시의 품에 안겼다. 히로시는 그녀를 힘껏 끌어안으며 키스를 하였다. "언제 떠나?" "이제 삼 일 남았어." 그날도 그들은 서로의 뜨거운 육체를 나누었다. 아유꼬는 이제 완전히 성숙한 여자였다. 따라서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녀의 기교도 능숙하여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이제 서로의 체위와 습관, 그리고 동작 하나하나에 서로가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능숙한 기교는 때때로 히로시를 리드할 때도 있었다. 제 목 : ▶▶ 동 정(후) III ◀◀ 히로시는 걸음을 천천히 하여 스미래를 기다렸다. 그녀는 새삼스럽게 묵례를 하면서 미소를 띠었다. 그들이 약 십오 분 정도 걸어서 전철역에 도착한 것은 여덟 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전철은 대만원이었다. 두 사람은 사람에 떠밀려 간신히 전철에 오를 수 있었지만 차는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대로 몇 분이 지난 다음 겨우 문이 닫히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되도록이면 그녀를 비좁은 공간에서 자신의 몸으로 보호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워낙 많은 인파 때문에 손 하나 사이의 공간도 허용치 않았다. 히로시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감싸며 밀려드는 인파를 저지하려 했지만 허사였다. 결국은 스미래와 마주 선 채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얼굴이 자신의 목덜미에 와 있었다. 히로시의 바른손은 책가방을 든 채 그녀의 허리에 끼여 움직일 수가 없었고 그녀 역시 신의 백을 주체하지 못하고 겨우 히로시의 가슴 위에다 올려놓을 정도였다. 열차의 진동이 점점 더해지고 따라서 인파의 전체 흐름이 이리저리 밀릴 뿐 개인적인 차는 전혀 용납되지 않는 밀집 상태였다. 그녀의 한 손은 히로시의 양다리 사이에 끼여 요지부동이며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그러나 히로시가 가장 괴로운 것은 스미래와의 사이에서 본능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잇는 자신의 그곳이었다. 이것은 고의적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본능이었다. 자신의 팽팽한 중심은 그녀의 하체 사이에 그대로 끼여 있는 형편이며 자제를 외면한 채 오히려 점점 팽창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를 보았다. 젖어 있는 그녀의 표정은 다소 상기된 채 눈을 밑으로 깔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에서는 중년 여인의 체취와 향기가 났다. 자신의 몰염치한 행동을 그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러나 이것이 고의적인 행동이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을 것만 같았다. 스미래는 성숙한 중년 여인이다. 남녀의 관계에서도 히로시보다는 많은 경험이 있고, 그리고 총각인 히로시의 마음과 자제를 넘어선 그의 행동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위치다. 히로시는 솔직하기로 마음먹었다. "부인 죄송합니다." "이해할 수 있어요." 그녀 역시 히로시의 사과의 뜻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고의는 아닙니다. 괴로우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세요."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확실히 자기보다는 위에 있는 대답이다. 오히려 상대방을 위로하는 말투였다. 그때 전차가 다시 출발하면서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다. 그러자 스미래 부인의 손이 종전의 자리에서 조금 움직이는가 싶더니 히로시의 중심에 와닿았다. 그리고는 살며시 그것을 쥐엇다. 그것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라는 신호 같았다. 그녀의 손이 다시 한번 히로시의 중심을 힘껏 쥐었다. 히로시의 기분은 묘한 욕망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는 스미래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을 조금 밑으로 내렸다. 그래도 책가방은 사람의 사이에 끼어 그 상태로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손으로 받치며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표정은 묘하게 변하고 있었다. "정말 이해하시는 겁니까?" 스미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양볼은 상기된 채 붉게 물들어 있었고, 자신의 중심이 들어가 있는 그녀의 하체는 전보다 조여든 느낌이었다. 전차가 움직일 때마다 그곳은 알 수 없는 흥분 상태로 고조되고 그녀의 손은 차츰 강약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증폭시키고 있었다. 제 목 : ▶▶ 동 정(후) II ◀◀ 그때 스미래 부인이 물었다. "항상 이런 상태인가요?" "아닙니다. 이런 일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오늘 학교 수업은 몇 시에 끝나요?" "네 여섯 시경입니다." 히로시는 그녀의 다음 말을 기대했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히로시는 자신이 용기를 내어 물어보았다. "제가 오늘 부인을 만나고 싶다면 허락하시겠습니까?" "저는 학생보다 삼십 분 전에 끝나요." 허락한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대답했다. "좋습니다. 제가 부인의 시간에 맞추겠습니다." 그때 다시 그녀의 손이 히로시의 심볼에 힘을 가했다. 무언의 승낙이다. 히로시는 말할 수 없는 흥분 상태가 돼버렸다. 그는 스미래의 허리에 있는 손에 힘을 가하여 그녀의 허리를 힘있게 끌어당기며 그녀의 귀에 뜨거운 신음을 토했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Ⅹ ● 이불 속에서 뒤척이던 요시꼬의 손이 마사오의 이불 위에 올려지자 똑바로 누워 있던 마사오의 가슴에 무게가 느껴졌다. "와꼬는 자?" "예, 자요." "마사오, 이리로 올래?" "……." "자, 이리로 바짝 와. 그러면 얘기가 더 잘 들릴 거야." '요시꼬는 스무 살이 다 되어 간다. 마사오보다 훨씬 연상이다. 게다가 친구의 누나다. 마사오가 사랑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나이는 결코 아니다. 요시꼬도 마사오를 어린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초대했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지금 망설이는 기미를 보이면 오히려 이상하다. 지나치게 뻣댄다고 생각할 우려도 있다. 아마 잠든 동생의 잠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의도일 것이다. 마사오는 그렇게 해석했다. 그렇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요즘 동경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는 요시꼬와 보다 밀접해지고 싶다는 바람도 있다. 요시꼬의 권유는 마사오가 원하던 것과 맞아떨어지는 것이었다. '지나치게 허물이 없는 것 같군. 더구나 남이 알게 되면 좋을 게 없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마사오는 요시꼬의 세번째 부름에, "예" 하고 대답을 해버렸다. 마사오는 나까가와가 잠이 깨지 않도록 살며시 움직여 요시꼬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고, 요시꼬는 뒤로 물러나며 자리를 내주었다. 요시꼬의 이불은 따뜻했다. 달콤한 향기가 났다. 마사오는 똑바로 누워 있기만 했다. 이불 속에서 움직이던 요시꼬의 한 손이 마사오의 가슴 위에 놓임과 동시에 다른 한 손은 마사오 머리 뒤의 베개와 어깨 사이를 비집고 나가 마사오의 반대쪽 어깨를 안았다. 요시꼬 쪽에 있는 마사오의 손에 그녀의 아랫배가 느껴졌다. 마사오는 엉겁결에 얼른 손을 뺐다. 그러자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요시꼬의 얼굴이 다가왔고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요시꼬의 속삭임이 마사오의 귓가에 흘렀다. "넌 외아들이니까…." 요시꼬의 속삭임이 이어졌다. "항상 엄마에게 안겨서 자지 않니?" 마사오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혼자 내 방에서 자요." "그래? 뜻밖이구나. 훌륭한데." "보통이죠, 뭐." "형이나 누나, 또는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지 않아?"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건 요시꼬에 대한 아첨이기도 했다. 그 말을 들으면 요시꼬가 만족하리란 꿍꿍이속이 있었다. 사실상 아무리 원해 봤자 불가능한 것은 아예 원하지도 않도록 길들여 진 마사오는 형제 자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마사오 친구 중에도 외아들이 몇몇 있었다. 그 아이들도 모두 형제나 자매가 있었으면 했다. "그럴 거야." 마사오를 안은 요시꼬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Ⅸ ● "내가 누나가 되어 줄까?" "예." 마사오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친누나라면 몰라도 친구 누나에게 이렇게 이불 속에서 안겨 있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또 한편 감미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그 팔을 거부하고 싶지도 않았다. "훨씬 전부터…." 왠지 요시꼬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난 와꼬보다도 네가 더 귀엽다고 생각했어." "거짓말." 그런 입에 발린 말에 넘어갈 만큼 어리석지는 않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기 위한 대답이었다. 요시꼬가 한참 돋구려는 분위기를 깨뜨리는 대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사오는 반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친동생이 제일 귀여운 거 아니에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지금… 내 기분은… 그래." 요시꼬는 떠듬떠듬 말을 마치더니 마사오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얼굴은 더욱 더 가까와져 숨결이 마사오의 귀를 간지럽혔다. 요시꼬는 마사오의 친구 관계로 화제를 돌려 여자애들과의 교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애를 좋아하니?" "좋아한다고 할 정도는 아니에요." "그러면 그 애보다 다에꼬가 더 좋아?" "다에꼬는 중학생이라서 이제 어른 같아요." 마사오의 가슴만 어루만지던 손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었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Ⅷ ● 그러다 위로 다시 돌아온다. 조금 있다가 또 아래로. 그렇게 하면서 조금씩 내려가 배를 만지기 시작했다. "저녁 밥을 별로 먹지 않았지만 괜찮아요." 배를 만지는 것을 의식한다는 보고의 말이었다. "그런데 배가 홀쭉하구나." "늘 그래요. 염려하지 마세요." "그러면 괜찮지만." 그 순간 마사오에게 밀착해서 어깨를 감싸고있던 요시꼬의 팔에 힘이 들어가면서 배를 만지던 손이 미끄러져 마사오의 불룩한 몸덩이 위에 닿았다. 손바닥이 팬티 위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마사오가 그걸 전혀 예상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은 안길 때부터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아마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요시꼬의 손놀림은 조금 전보다 훨씬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마사오는 당황했다. 수치심에 낯이 붉어졌다. 머리가 혼란하고 가슴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요시꼬의 손이 별 생각없이 우연히 그곳에 닿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만일 그렇다면 요시꼬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재빨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자신을 재촉했다. 그러나 마사오는 손도 발도 허리도 움직이지 못하고 요시꼬에 안긴 채 떨리는 목소리를 억누르면서 나지막히 말했다. "손을 치워 주세요." "왜?" 요시꼬의 입이 마사오의 귀에 와 닿았다. 동시에 손바닥은 아직 부드러운 마사오의 그곳을 꽉 쥐었다. "너와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 요시꼬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연상의 여성이 자신에게 들뜬 목소리로 말하는 건 마사오에게 처음이었다. 마사오는 눈을 감은 채 말했다. "그런 짓을 하면 이상한 기분이 돼요." 이상한 일이었다. 마사오 자신의 목소리도 매우 떨리고 있었다. 말은 일단 그럴듯하게 안정을 찾았지만 목소리는 떨렸다. 자신도 확실히 그것을 의식했다. "그래?" 요시꼬의 뺨이 마사오의 빰에 밀착됐다. 마사오의 몸은 부풀기 시작했다. 요시꼬의 손은 또 움직였다. 한 번 떼었던 손이 또 마사오를 죄고들었다. 요시꼬의 손길을 피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는데도 마사오는 도저히 도망칠 수 없었다. 마사오는 가만히 있었다. 요시꼬도 이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사오는 옆에서 잠들어 있는 나까가와가 걱정이 되었다. 요시꼬의 손아귀 안에서 마사오는 완전히 단단하게 부풀어올라 꼿꼿이 섰다. "아!" 요시꼬의 손 동작이 멈추는 순간 그녀의 호흡이 마사오의 입술을 스쳤다. '나는 여기서 체험하게 되는 걸까?' 마사오는 스스로 안 된다고 다짐했다. '나도 요시꼬 누나의 것을….' 그러나 손은 움직이지 않았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Ⅶ ● 손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말을 듣지 않았다. "아, 어떻게 하면 좋지?" 뜻밖의 말이었다. 게다가 요시꼬는 신음소리까지 내고 있었다. "모르나요?" "처음이야. 아, 안타까워." 요시꼬는 입술을 요구해 왔다. 직전에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린 마사오는 요시꼬의 입술을 피했다. 본능적이었다. 요시꼬의 입술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받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하다. 그러나 키스는 정해진 연인 사이에서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마사오로 하여금 그렇게 행동하게 했다. 요시꼬는 마사오의 뺨에 키스하고 굳이 입술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잠시 두 사람은 움직이지 않았고 시간은 멈춰 있었다. 마사오의 몸은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지만 절실한 욕망을 느끼진 않았다. 오히려 마사오는 차분해져 있었다. 지금부터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의미로 요시꼬를 강하게 좋아하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건 마사오에겐 두려운 예감이었다. 마사오는 자신을 격려하며 몸 전체로 요시꼬를 향해 그녀의 어깨에 손을 둘렀다. 요시꼬의 손은 마사오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마사오는 마음의 동요를 가라앉히려고 애썼다. 그러나 불가능했다. 마사오는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였다. "나, 저쪽으로 갈께요." 요시꼬는 고개를 저었다. "조금만 더." 숨이 넘어갈 듯 절실한 목소리였다. 요시꼬의 손길은 굳어 있었고 어색하게 움직였다. 호흡은 거칠고 몸전체가 큰 파도처럼 느껴졌다. '이 누나는 처녀구나.' 틀림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직 남자의 몸을 맞은 적이 없는 여자를 그렇게 부른다는 걸 안 것은 아주 최근이었다. 그건 '소녀'라는 로맨틱한 말과 달리 새로운 의미를 갖고 있었다. 그 말 자체를 남 앞에서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또한 안면 있는 여자를 이런 식으로 생각한 적도 없었다. 자신이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이 또 다시 동요를 느끼게 했다. '그러니까 모르지. 나도 몰라. 더구나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구.' 그런 짓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몰랐다. 모르는 이상 방법은 스스로 찾아내야만 했다. 자신이 그 결론에 도달한다면 새 세계가 열릴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만 그건 우등생으로서 할 짓이 못 된다. 그것은 타락의 시작을 뜻한다. 부모에게 알려지면 두번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요시꼬의 손은 마사오가 일찌기 맛볼 수 없었던 상큼한 맛을 선사하고 있었다. 이 생각에 미치자 마사오는 갑자기 강렬한 욕망에 휩싸였고 요시꼬를 꽉 껴안고 뒹굴고 싶어졌다. 이성이 마사오를 꾸짖었다. 마사오는 요시꼬의 손목을 힘껏 나꿔채 자신의 몸에서 떼어냈다. 요시꼬에 대해서라기보다도 자신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Ⅵ ● "나, 저쪽으로 갈래요." "내가 싫으니?" 그건 연상의 여자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요시꼬의 목소리에는 한 여자가 한 남자의 심정에 호소하는 울림이 녹아 있었다. 그런 요시꼬의 마음에 한 남자로서 상처를 입혀선 안 된다고 마사오는 생각했다. "누나가 싫은 건 아니에요." 떨리는 목소리였다. 마사오 자신도 요시꼬와 공범자이고 요시꼬 혼자 부끄러운 짓을 한 것은 아니라는 걸 밝힐 목적이 있었기에 마사오의 목소리는 떨렸던 것이고, 이제 마사오 자신이 직접 그 사실을 요시꼬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마사오는 요시꼬의 아랫배 쪽으로 손을 뻗었다. 조심스럽게 손을 놀리며 속옷 위로 여자의 바로 그곳이라고 생각되는 부근에 손바닥을 가만히 대었다. 가슴이 격렬하게 고동쳤다. 여체와의 첫 접촉이었다. 어머니 몸의 기억이 머리 속에 남아 있었다. 그곳은 따뜻했다. 요시꼬가 마사오의 손바닥을 밀어냈다. "누구에게 말할 거니?" "아니요. 누나도 비밀이죠?" "응. 비밀이야." 마사오의 손바닥에 남아 있는 불룩한 느낌이 쉽사리 가셔지지 않았다. 이불을 젖히고 직접 보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쳤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누나, 안녕히 주무세요."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Ⅴ ● "마사오?" 센쯔루의 목소리였다. 그녀가 목욕탕에 들어오다니. "응-?" 어깨까지 물이 차도록 탕 속에 재빨리 몸을 숨긴 마사오는 짐짓 자다 깬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도 들어간다. 괜찮지?" 아무 거리낌 없는 센쯔루의 말을 듣자 마사오는 그만 말문이 막혀 버렸다. '당치도 않아.' 그러나 그것은 생각뿐이었다. 거부할 수가 없었다. 겁장이라고 조롱당할 것만 같았다. 흰 그림자가 뿌연 살색으로 바뀌자 곧 목욕탕 문이 열렸고 센쯔루가 들어섰다. 오른손을 앙징맞게 흔들며 탕 안으로 들어선 센쯔루는 알몸이었다. 왼손 끝에 가까스로 걸려 있는 분홍빛 수건은 그녀의 젖가슴이나 은밀한 곳을 가리기는커녕 센쯔루의 하얀 피부와 어울려 마사오의 두근거리는 가슴을 더욱더 요동치게 만들었다. 볼록 솟은 두 개의 젖가슴, 그리고 아랫배의 엷은 수풀, 그것은 센쯔루의 하얀 알몸에 조화를 이루며 새겨진 자연의 무늬 바로 그것이었다. "곤란한데." 가슴의 설레임과는 정반대로 마사오는 애써 태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 센쯔루는 비스듬히 양다리를 모아 쭈그리고 앉아 바가지로 물을 떠 어깨에 끼얹었다. "난 엄마하고도 같이 목욕을 하지 않는데…. 친구들이 알면 큰일난다구." "말하지 않으면 모르잖아." 센쯔루의 하반신은 잘 보이지 않았다. 두번째 바가지의 물로 앞을 씻은 센쯔루는 태연하게 몸을 일으켰다. 역시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엷은 수풀이 보였다. 여자가 이 이상 대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동네에 사는 센쯔루 또래의 여학생들은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행동이었다. 도시의 여학생은 다 이런가? "자, 옆으로 좀 비켜 주실까?" 도리가 없다. 이미 마사오가 들어가 앉아 있는 탕속으로 막무가내로 비집고 들어오 려는 그녀를 지금 쫓아낼 수는 없다. 마사오가 자리를 물리자 센쯔루가 그 자리를 채우며 들어왔다. 물이 넘치고 몸과 몸이 마주 닿았다. 센쯔루가 먼저 말을 꺼냈다. "엄마와 목욕하는 것과 나와 하는 건 의미가 달라." 무언가 의미 심장한 듯한 말을 마치면서 센쯔루는 슬그머니 몸을 돌려 마사오와 마주 앉았다. 투명한 물 속에서 센쯔루의 젖가슴이 흔들리고 빨간 젖꼭지가 보였다. "누나는 불량 소녀야?" "불량 소녀? 후후, 그럴지도 모르지." 센쯔루는 물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사오의 어깨를 껴안았다. 미끈한 젖가슴의 감촉이 마사오의 가슴에 찌릿하게 와 닿았다. "걱정하지마. 모두들 알고 있어. 너하고 같이 목욕한다고 당당히 말하고 들어왔으니까."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Ⅳ ● 마사오는 몸이 부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단단해져서는 안 된다. 단단해지는 걸 보여서는 큰일난다. 그러려면 그 전에 센쯔루에게서 떨어져야 한다. "난 이제부터 씻을래." 마사오는 등을 돌리고 기세등등하게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손과 수건으로 앞을 가리면 센쯔루에게 지게 되므로 몸을 돌린 채 잘 움직여야만 했다. 마사오가 비누를 묻혀 몸을 닦기 시작하자마자 센쯔루는 일어나 탕밖으로 나왔다. "등을 닦아 줄께." "아니야. 나 혼자서 해도 돼." 마사오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자, 뽐내지 말고." 센쯔루는 마사오의 수건을 빼앗아 등을 닦아 주기 시작했다. 마사오는 조심스럽게 양손을 무릎 위에 바르게 놓았으나 센쯔루의 눈마저 가릴 수는 없었다. 센쯔루에게 보일 게 분명했다. 아직 마사오의 그곳에는 검은 숲이 없었다. 다리 사이에 그것만 불룩 나와 있을 뿐. 그러나 센쯔루는 이미 어른이 된 표시로 그것이 있었다. '두 살 아래니까 도리가 없지.' 수치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런 것이 있는 편이 더 꼴불견이다. 지금 당장 두려운 건 단단하게 커지는 것인데 다행히 그런 예감은 없었다. 센쯔루는 힘껏 등을 닦아주고 나서 물을 끼얹어 주었다. "자, 이번엔 네가 날 닦아 줘." "알았어." 마사오는 잡념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는 걸 보이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센쯔루의 등을 열심히 닦아 주었다. 센쯔루의 상체가 앞뒤로 흔들렸다. 수건으로 힘껏 문질러댄 탓에 희고 매끄러운 어깨가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마사오는 센쯔루의 닿아내린 머리카락에 비누가 묻지 않도록 조심했다. "마사오, 내 몸매 어떠니?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 거 같애." "무슨 대답이 그러니? 예쁘지 않은 모양이구나." "아니야. 아까부터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난 이제 어린 소녀가 아니다. 너도 알지?" "알아." "그런데 말이야, 엄마도 그렇고 어른들은 모두 날 아직 어린애라고 생각해." "어른이 보면 그렇겠지." "그래서 너랑 같이 목욕하러 당당하게 들어올 수 있었던 거야, 이 바보야!" 그랬구나. 그럴 수도 있지. 그때였다. 센쯔루가 갑자기 일어나 마사오를 마주보며 섰다. 그때까지도 마사오는 센쯔루가 자기보다 키가 크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마주서 보니 키는 거의 똑같았다. 센쯔루는 빛나는 눈으로 뚫어지게 응시하며 얼굴과 얼굴이 닿을락 말락할 정도로 마사오에게 다가서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Ⅲ ● "아주 싫어하는 녀석에게 내 입술을 빼앗겼어." "…." "걱정하지 마. 입술뿐이었어. 그렇지만, 싫어. 마사오, 네가 깨끗하게 해 줘." 센쯔루는 입술을 내밀고 두 눈을 감았다. 두 손이 올라와 마사오의 양팔을 잡았다. '아직 씻는 중인데.' 마사오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그런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하면 틀림없이 화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자, 빨리." 입술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마사오는 센쯔루의 물기 머금은 입술을 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다에꼬 생각이 났다. '다에꼬, 미안.' 마사오는 자기 입술을 뾰족히 내밀고 센쯔루에게 입맞춤을 했다. 그러자 센쯔루의 얼굴이 조금더 앞으로 나왔다. 코와 코가 맞부딪쳤다. 포옹은 하지 않았다. 입술을 빨지도 않았다. 마사오는 숨을 멈추고 있었다 센쯔루도 분명히 그랬을 것이다. '누가 보면 곤란한데.' 마사오의 생각이었다. 십 초 정도 지났을까 센쯔루에게서 얼굴을 떼자 센쯔루는 눈을 뜨고 마사오의 팔을 잡은 채 정면으로 마사오를 그윽히 쳐다보며 말했다. "고마워." 싫다는 말을 하려다 말고 마사오는 입을 다물었다. 센쯔루가 화를 낼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밤 자기 집에서 잘 것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진 셈이다. 이윽고 마사오는 탕 속에서 나왔고 용감하게 센쯔루 곁을 지나 탈의장으로 올라가 유리문을 닫았다. 그제서야 마사오는 안심이 되었다. 그러자 마사오의 몸은 그때부터 서서히 일어서기 시작했다. 이제 센쯔루가 볼 염려는 없다고 안심했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 후 마사오는 자기 방에 들어가 창문에 맞닿은 책상 앞에 앉았다. "센쯔루 누나." "왜?" 하는 대답이 들리고 센쯔루가 잰걸음으로 다가왔다. "물이 뜨거워?" "아니. 그게 아니라, 오늘은 들어오지 않을 거야?" "응? 또 같이 하고 싶어?" "……." "그러면 들어갈게." 센쯔루는 곧장 탈의장으로 들어섰고 마사오는 후다닥 탕 속으로 들어갔다. 순식간에 옷을 벗은 센쯔루는 전과 달리 수건으로 은밀한 곳을 가리고 있었다. 탕 안에 들어서는 태도도 전과 같이 태연한 것이 아니라 여자의 조심성이 배어 있었다. 그렇지만 물은 마찬가지로 넘쳤고 두 사람의 어깨는 마주닿았다. 이번엔 마사오가 몸을 사리지 않은채 드러내놓고 물 속의 센쯔루의 젖가슴을 들여다보았 다. 수증기 서린 전등빛을 어슴푸레하게 받은 젖가슴은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여름보다도 커졌나 봐?" "그건 그래. 커지기만 한 게 아니라 이젠 진짜 어른처럼 됐어. 너 한번 볼래?"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Ⅱ ● 센쯔루는 그렇게 말하며 허리를 폈다. 그러자 센쯔루의 상체가 물밖으로 드러나면서 물기에 젖은 젖가슴이 더욱 매끈하게 보였다. 물방울이 똑똑 떨어져내리는 젖꼭지는 여름보다 더 붉은빛이 또렷했다. "와! 정말." 마사오는 저도 모르게 입에서 탄성이 튀어나왔다. "소녀 젖가슴은 다 이래?" "그래. 엄마와는 다르지?" "응." "만져 볼래?" "싫어. 사양할래. 신성한 곳이니까." "신성한 곳? 젖 담아두는 그릇일 뿐이야, 이 바보야. 하긴 여자가 더 바보스러우니까. 아기를 키우기 위해 이런 쓸데없는 것이 커지다니!" 센쯔루는 물 속으로 다시 몸을 담갔다. 어쩐지, 저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태연하게 보여 줄 수 있지.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Ⅰ ● 숱이 적고 보들보들한 음모 속의 분홍색 주름이 펼쳐졌다. 선홍색이었다. 왼쪽에 작은 원추형의 돌기가 있었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어머니의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자그마하고 색도 엷었다. 전등빛을 받아 빛나는 건 넘쳐흐르는 투명한 액체임이 틀림없다. 마사오는 이미 친구에게서 여자가 욕정이 생기면 액체가 솟아난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이젠 알았어?" "잘 모르겠어." 센쯔루는 손을 떼고 다리를 오므렸다. "몰라도 돼. 신부될 사람의 것을 보면 되지. 자, 그만." "내가 나를 줄게." "정말? 좋아. 약속해." 제 목 : 【 뻘 】Ⅶ 차는 어느 한적한 모텔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모텔 방에 들어가기까지 그녀는 그 어떤 거부의 몸짓도 하지 않았다. 우리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눈에서 강렬하게 빛나는 욕망의 빛을 난 정확히 보아냈다. 천천히 그녀의 옷을 벗겨나갔다. 그녀는 눈을 감고 그저 내 손길에 온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실 한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자 그녀는 슬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는 능숙하게 내 몸에 감긴 옷들을 벗겨나갔다. 나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를 어루만졌다. 남자를 잘 알고 있으나 오랫동안 남자를 느끼지 못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다시 눈을 감았다. 그녀의 세찬 심장박동이 느껴졌다. 그녀를 안아 침대 위에 부드럽게 내려 놓았다. 입술로 그녀의 목덜미를 핥았다. 그녀는 가늘게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신음에 뒤이어 둥글게 원을 그리며 입술을 점차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러자 그녀의 목이 뒤로 한껏 젖혀졌다. 그녀의 몸에 소름이 돋았다. 입술이 허벅지에 이르자 그녀의 몸이 꿈틀거렸다. 심장박동이 점점 더 빨라지면서 그녀의 온몸이 팽팽하게 조여졌다. 그녀의 깊은 곳에서는 이미 뜨거운 샘이 솟고 있었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의지로는 손가락 하나 꼼짝할 수 없을 만큼 나른한 쾌감에 젖어 들어갔다. 나는 부풀대로 부풀어올라 터져 버릴 것 같은 그녀의 몸속으로 서서히 진입해 들어갔다. 그녀의 팔이 목 뒤로 감겨왔다. 호흡이 빨라지면서 절정으로 치닫자 그녀의 손톱이 내 등을 파고 들었다. 그녀의 비명이 나른하게 들려왔다. 그 날, 그녀는 난생 처음으로 성적인 쾌락이 어떤 것인가를 알았다고 수줍게 말했다. 물론 그럴 것이다. 난 어떤 여자든 내게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려면 육체 관계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내 생각은 타고난 신체적인 조건(?)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 그 후, 그녀는 기회만 생기면 미친 듯이 전화를 해댔다. 물론 난 그녀에게서 목표한 만큼의 돈을 빌려내기 전까지는 그녀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그녀가 남편에게서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했을 법한 아주 자잘한 일들까지 챙기고 보살펴 주었다. 다섯번째 만났을 때였던가. 그 날도 그녀가 모는 쥐색 캐피탈을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다. "자기 부탁 하나해도 돼?" 나는 무척이나 궁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마주 보았다. "이런 얘기해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 "말해 봐." "저기……." 그녀는 꽤나 뜸을 들였다. 제 목 : 【 뻘 】Ⅵ "저기, 지금 이대로 나한테 해 줄 수 있어?" 남녀가 육체의 선을 넘어서면 여자들은 대부분 대범해진다. 난 처음에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나한테 지금 입으로 해 줄 수 있느냐구?" "……?" 그녀는 지금 내게 오럴섹스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달리는 차 안에서…….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게 가능한 일인가? 운전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 오럴섹스라니, 나는 설마하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때 그 여자가 이 얘기도 해 줬었어. 왜 그런 말을 해 줬는지는 몰라. 어쩌면 나보고 남편에게 그렇게 해 주라는 뜻이었는지도 모르지. 그 여자는 달리는 차 안에서도 남편의 성기를 애무해 줬대." 기가 막혔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여자를 만났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 오럴섹스라니, 정말 대단한 여자였다. 나는 멀건히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그런 나는 안중에도 없는 듯 운전을 하면서 스커트를 들췄다. 그리고는 속옷을 벗어 버렸다. 스커트를 들추고 속옷을 벗어 버리는 동작들이 한 번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난 감탄할 뻔했다. 프로는 돈이다. 돈만 나온다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그러나 지금까지 상대가 요구하는 어떠한 요구도 다 받아 주었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의 오럴섹스는 좀 망설여졌다. 그때 난 그녀에게서 돈이 나올 만큼 다 나왔다면 아마 그녀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나는 수금을 끝낸 상태가 아니었다. 그렇다. 나는 프로다. 고객이 원하는데 마다할 수 없다.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고 도전해 보는 거다. 나는 그녀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머리를 처박았다.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 대로 시도했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달리는 차 안에서는 할 수가 없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해 주는 것은 가능할 지 몰라도 남자가 여자에게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그러는 중에 그녀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발갛게 얼굴에 홍조를 띠며 입술을 바르르 떠는 그녀는 더 자극적인 움직임을 갈망했다. "차를 갓길로 대." "싫어. 달리면서 할 거야." 그녀는 오히려 더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할 수 없었다. 나는 손을 사용하기로 했다. 민첩하고 자극적인 나의 손놀림에 그녀는 쾌감과 흥분 속으로 맹렬히 빨려들고 있었다. 그녀가 흥분으로 치달을수록 액셀러레이터를 밞은 발에 점점 더 힘이 가해졌다. 그녀는 성적 만족을 위해 달려가고 있었고, 나는 돈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녀가 절정에 이르렀다 싶었을 때 추월 당하는 차들로 짐작컨대 우리는 140킬로가 넘는 속도로 달렸다. 어떻게 내가 그런 상황에서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 줄 수 있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진다. 한마디로 목숨을 건 쾌락이었다. 제 목 : 【 뻘 】Ⅴ 나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그녀에게 주입시켰다. 맥주까지 한 잔씩 마시자 그녀는 다소 안심을 하는 것 같았다. 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며시 그녀를 안았다. 그녀는 몸을 꼬며 내 가슴을 밀어냈다. 목덜미에 입술을 갖다 대자 그녀는 더 이상 밀어내지 못하고 숨을 가쁘게 내쉬었다. 블라우스의 단추가 하나하나 풀어질 때마다 그녀의 고운 살결이 드러났다. 나의 남자가 서서히 솟아올랐다. "저… 잠깐만요. 믿어 주세요. 저… 이런 거 처음이예요. 우리 결혼하고 하면 안 될까요?" 순간 난 당황했다. 그러나 그녀의 말을 백 프로 믿을 수도 없었고, 또한 솟아오른 나의 남자를 통제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어 버렸다. "이제 어쩔 수 없어. 살살 할게." "무서워요. 어쩜 좋아요?" 그녀는 거의 울상이 되었다.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그녀는 눈을 감았다. 나는 그녀의 감은 눈 위를 입술로 살짝 찍어 누르고는 단숨에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그녀의 성벽은 의외로 단단해 잘 열리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귓볼을 혀로 살살 간지럽혔다. 그녀는 목을 위로 틀었다. 다시 그녀의 입술을 공략해 들어갔다. 이번엔 처음보다 쉽게 입술이 열렸다. 그녀의 입속은 달콤한 향내로 가득한 것 같았다. 나는 그녀의 입안 구석구석을 혀로 훑고 지나갔다. 그리고는 입술로 그녀의 목덜미를 한번 순례하고 나서 점점 아래로 끌어 내렸다. 작은 유두가 입술을 간지럽혔다. 입술이 유두를 지나 점점 밑으로 향하자 그녀가 나의 머리를 잡아 올렸다. 나는 그녀의 오른손을 붙잡아 내 남성을 쥐어 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손을 떨치며 몸을 움츠렸다. 나는 솟아오른 내 남성을 이번엔 그녀의 허벅지에 대고 문질렀다. 그녀는 심하게 떨고 있었다. 나는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공략했다. 그녀의 몸이 점점 뜨거워졌다. 나는 서서히 그녀에게 들어갈 준비를 했다. "자, 긴장하지 말고 다리를 벌려 봐." 숨소리가 점점 더 거칠어지면서 그녀는 내 어깨를 움켜잡았다. "헉-!" 순간 그녀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내 어깨를 떠다밀었다. 뭔가 다른 느낌 때문에 당황하여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고통스러운 얼굴이었다. 금방 그녀의 두 눈에 눈물이 고여 출렁거렸다. 그녀는 내 몸을 밀치며 일어나 얼굴을 두 손에 묻은 채 욕실로 향했다. 그녀를 따라 욕실로 갔다. 그녀는 욕조 안으로 들어가 물을 틀었다. 샤워기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자 붉은 피가 점점 연분홍색을 띄며 물 속으로 퍼졌다. 침대로 돌아온 나는 담배를 입에 물었다. 제 목 : 【 뻘 】Ⅳ 욕실에서 흐느낌이 들려왔다. 결국 나는 처녀를 건드렸다는 죄책감 때문에 그녀에게서 수금할 생각은 엄두도 내지 않고 그대로 그녀를 포기하고 말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여성들을 만나왔지만, 그 중 숫처녀는 3, 4명에 불과했고, 더구나 그 나이까지 처녀를 간직한 여자는 구경미라는 여자 단 하나뿐이었다. 그래서 더 그녀가 잊혀지지 않는지도 모른다. 나는 호텔로 들어서면서 그녀가 어색하지 않도록 어깨를 감싸주었다.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는 옷을 훌훌 벗어 던졌다. 그녀는 고개를 돌린 채 나를 외면했다. "이러기엔 너무 빠르지 않아요?" "사랑에는 기회가 있는 겁니다. 그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거부하지 마세요. 그리고 수줍어 하지도 마세요. 당신을 가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음껏 같이 즐기고 싶습니다. "혼자만의 즐거움을 싫습니다. 호응해 주십시오." 그녀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의 남자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향해 꼿꼿이 서 있었다. 나는 그녀의 옷을 한꺼풀 한꺼풀 벗겨 나갔다. 그녀는 내 손길을 거부하지도, 그렇다고 도와 주지도 않았다. 다만 고개를 숙인 채 내게 온몸을 내맡겼다. 그녀의 핑크색 브래지어가 꽤 선정적으로 보였다. 나는 두손으로 그녀의 히프를 감싸 바짝 내 다리 사이로 당겼다. 그녀는 부풀어오른 나의 남성이 몸에 닿자 내 등 근육을 한 움큼 움켜잡았다. 이윽고 둘의 거친 숨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웠다. 참을 수 없을 만큼 강하게 꿈틀거리는 나의 남자를 그녀의 입 안에 밀어 넣었다. "음음음……." 그녀는 흥분으로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난 과감히 그녀의 입에서 남자를 끌어냈다. 아쉬운 눈길을 보내는 그녀를 욕실로 이끌었다. 난 그녀의 몸에 손으로 비누칠을 하기 시작했다.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몸매였지만, 여유가 있어서인지 몸을 가꾸는 편인 것 같았다. 손이 그녀의 몸 위를 부드럽게 미끌어질 때마다 그녀는 몸을 꿈틀거렸다. 그녀를 안아 물기도 닦지 않은 채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혀로 서서히 그녀를 쾌락의 세계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손가락에서 팔꿈치로, 목으로, 풍만한 가슴에서 다시 점점 아래로 곤두박질쳐갔다. 괴성이 들렸다. 그녀는 내 머리카락을 움켜 쥔 채 점점 힘을 가해왔다. 방 안은 온통 그녀의 신음과 알아듣지 못할 흥얼거림으로 가득찼다. 나는 서서히 그녀의 깊은 샘을 찾아갔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몇 번의 도전이 헛수고로 돌아가자 난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정상위 체위에서 나의 남자를 받아들여야 할 그녀의 샘이 그 자리에 없는 것이 분명했다. 그때 거친 숨소리와 함께, 제 목 : 【 뻘 】Ⅲ "당황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며 그녀가 헤매고 있는 나의 남자를 잡았다. 그리고 허리를 높게 들어 올렸다. 그제서야 나의 남자는 제자리를 찾아들었다. 그녀는 허리를 든 채 재빨리 베개를 자신의 허리 밑으로 밀어 넣고는, "전 밑이에요." 라고 말했다. 난 처음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그녀의 얼굴만 내려다보았다. "난 다른 여자와는 달리 밑에 있다구요." 그녀의 그곳은 다른 여자들보다 밑에 있었던 것이다. 많은 여자들을 상대해 왔지만 이런 여자는 처음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의외로 내게 조임과 적절한 긴장을 느끼게 하며 나와 동시에 절정에 올랐다. 그녀는 밑에 있어서 불편한 것 외에는 다른 여자와 다른 것은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이후로 그녀는 사흘이 멀다하고 연락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내가 가게에 가는 것을 꺼려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해도 괜찮은 거야?" "괜찮아, 우린 서로 노터치 하기루 했으니까." "그래도……." "그게 아니라, 내 국민학교 동창들이 모여서 계를 하거든. 남편은 내가 만나는 남자 친구 들은 다 동창인 줄 안다구. "신경 안써도 돼." 그녀는 술기운 때문인지 등받이에 상체를 젖힌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잠이 든 것 같지는 않았다. 차가 모텔 주차장으로 들어서자 그녀가 눈을 떳다. "어디에요?" 그녀는 차창 밖으로 모텔 건물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거 왜 이러시는 거예요? 제가 김사장님을 얼마나 믿었는데……. 이러지 말고 차 빨리 돌리세요." 기호는 그녀를 차에서 내리게 하기 위해 갖은 수단과 협박을 다했다. 그러나 그녀는 의외로 완강하게 버텼다. 이대로 돌려보냈다간 다음 약속도 없이 실패할 것이다. 어떻게든 오늘 내로 해치워야 한다.' 한 시간 이상을 차 안에서 실랑이를 하다가 기호는 작전을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기호는 차를 주차장에서 뺐다.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기호가 포기한 것으로 생각한 것 같았다. 해는 이미 저물어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모텔 앞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 버린 탓이었다. 기호는 인적이 드문 국도로만 차를 몰았다. 얼마나 달렸을까. 갑자기 차가 섰다. 그녀는 사방을 둘러보았다. 산길에서의 어둠은 평지보다 짙어 아무 것도 구별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불안감이 목젖까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기호는 숨도 제대로 못 쉬는 그녀를 뒷좌석으로 끌었다. 제 목 : 【 뻘 】Ⅱ 그녀의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부들부들 떨며 필사적으로 반항했다. 그러나 남자의 힘을 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호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 제발…." 그러나 기호는 아무 말도 않고 그녀의 속옷을 찢어 버리듯 벗겨냈다. 그리고는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녀는 두 팔로 가슴을 부둥켜 안 듯 감싸고 다리를 바짝 오므렸다. "소용없으니까 다리 벌리지 그래요. 공여사. 우리 좋은 게 좋은 거잖아. 다 아는 처지에 왜 그래요?" 그녀는 눈만 동그랗게 뜬 채 두 다리를 더 바짝 조였다. "이거 말로 할 때 협조하면 좋잖습니까. 내가 꼭 이래야겠어요?" 기호는 그녀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녀는 비명도 못지르고 그대로 다리에 힘을 풀어 버렸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호는 그대로 그녀를 덮쳐 버렸다. "어허, 빨리 올라오라니까요." 그녀는 나의 재촉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편으로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았던 나는 그녀의 발걸음에 내심 안심이 됐다. 방에 들어서자 바로 옷을 벗어 버리는 나를 보고 그녀는 깜짝 놀라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건강한 여자였다. 왜 다른 남자의 몸이 보고 싶지 않았겠는가. 그것도 사소한 것까지 챙겨 주며 아픈 마음을 달래 주던 잘 생기고 여유있는 남자의 몸을……. 제 목 : 【 뻘 】Ⅰ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반짝이는 눈빛이 언뜻 비쳤다. 나는 살며시 그녀의 손을 얼굴에서 떼어내고 나의 알몸을 보였다. 그리고는 애써 외면하는 그녀를 안았다. 그리고는 꼭 다문 입술을 혀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러나 마술처럼 그녀의 입술이 열리기 시작했다. 격렬하고도 달콤한 입맞춤에 굳어 있던 그녀의 몸이 서서히 옷을 벗겼다. 벗기는 매순간 순간마다 그녀는 가늘게 한숨을 내쉬며 몸을 떨었다. 그녀의 몸은 좀 여윈 듯했지만 그런 대로 볼륨이 있어 보였다. 빈약한 가슴에 비해 쏙 들어간 허리 곡선과 히프의 아름다움은 가슴의 빈약함을 커버하기에 충분할 만큼 굴곡과 탄력이 있었다. 그녀를 안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손에 비누칠을 하여 정성을 다해 몸을 씻겨 주었다. 그녀는 목을 뒤로 젖힌 채 가늘게 신음을 토해냈다. 물기도 닦지 않은 그녀를 안아 욕실을 나왔다. 그리고는 침대에 그녀를 어린애 다루듯 조심스럽게 내려 놓았다. 땀이 흐르도록 그녀의 몸에 묻어나온 물방울을 혓바닥으로 훑어내렸다. 정성어린 애무에 비해 그녀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그럴수록 난 그녀의 몸을 더욱 더 깊이 파고들었다. 그녀의 샘이 촉촉이 젖어들었다. 서서히 그녀의 몸 속으로 진입해 들어가자 그녀는 숨을 한 번 들이마신 채 눈을 꼭 감다. 나 혼자만의 폭풍이 지나갔다. 그녀의 몸에서 내려오자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Ⅹ ♥ 방공호 속 여기저기서 두런거리던 말 소리가 순간적으로 뚝 그쳤다. 부시럭대는 소리마저도 없었다. 호 속에 몇 사람이나 들어와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마사오는 순간 센쯔루의 가슴팍을 파고들었다. "무서워?" "아니." 센쯔루도 마사오를 힘껏 껴안았다. "마사오, 내가 무섭지 않게 해 줄께." 센쯔루는 그렇게 속삭이며 손을 움직여 바지 위에서 마사오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마사오는 센쯔루의 귀에 입을 바싹 갖다대고 들릴락말락 속삭였다. "남들이 보면 어떻게 해?" "괜찮아." 센쯔루는 바지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뜨거운 입김이 뺨에 훅 끼쳐왔다. 주위 사람들은 모를 거라고 생각하자. 마사오는 센쯔루의 가녀린 손아귀 안에서 부풀기 시작했고 센쯔루는 마사오를 꽉 움켜잡았다. "마사오는 용감하구나. 그걸 알고 싶었어." 조금 건방진 듯한 말이었지만 그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센쯔루야말로 대담하구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센쯔루의 손 안에서는 마사오의 뜨거운 몸이 식을 줄 모르고 침묵의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때때로 센쯔루의 손가락이 꼼지락거리거나 느슨해졌다간 다시 죄어들고 하는 힘이 전해질 때마다 마사오의 가슴은 걷잡을 수 없이 들끊었다. 갑자기 호 속은 떠들썩해졌고 센쯔루는 마사오에게서 손을 떼었다. 마사오는 재빨리 단추를 꿰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 호에서 나와 집 안으로 들어갔다. 센쯔루의 어머니도 뒤따라 돌아왔다. 센쯔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한 표정으로 어머니 앞에서 마사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건 위장일까, 진실일까? 마사오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때 나도 센쯔루에게 손을 뻗었어야 하는 건가?' 물어볼 것을. 센쯔루는 그걸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제 늦었다. 검은 천으로 둘러쳐진 어두운 전등 밑에 마주앉아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보았다. 센쯔루의 눈은 지난 정월의 밤과 다름없이 맑고 투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자기 어머니를 대할 때의 센쯔루는 다시 '아이가 되곤 했는데, 그 점이 바로 센쯔루다운 모습이었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Ⅸ ♥ 다에꼬를 마중하려고 마사오는 집을 나섰다. 두 사람은 숲길로 들어가 잡목이 유난히 우거진 어두운 곳으로 이끌려갔다. 누가 먼저 이런곳을 택한 건 아니었다. 두 사람의 발걸음이 둘을 이끌었을 뿐이었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두 사람은 입맞춤을 했다. 마사오가 다소 거친 손놀림으로 다에꼬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하자 다에꼬가 갑자기 얼굴을 떼었다. 서로의 얼굴을 보게 되었을 때 다에꼬가 급하게 말했다. "내 가슴은 작아. 친구들보다 성숙하지 않았거든…, 빨아 줘." 대담한 눈빛이었다. "빨거나 만져 주면 커진대." 역시 연상이었다. 그러나 되바라졌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주위에 인기척은 없었다. 큰길에서도 멀었다. 다에꼬의 젖가슴을 빤다고 해도 남에게 들킬 염려는 없었다. 다에꼬의 가슴이 열렸고 하얀 젖가슴과 어린 버찌 같은 젖꼭지가 나타났다. 마사오는 몸을 낮춰 다에꼬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다에꼬는 나지막히 '아!' 하는 소리를 내고 마사오의 어깨를 껴안았다. 지금은 입술로 맛보는 다에꼬의 젖가슴이다. 아직 풍만하지는 않지만 마사오는 혀 끝으로 다에꼬라는 여자를 느꼈다. "이쪽도." 다에꼬가 다른 쪽 가슴을 내밀었다. 마사오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건 쾌락이라기보다 비밀스러운 의식이었다. 다에꼬도 어떤 기분인지 헤아릴 만큼의 여유가 마사오에게는 없었다. "이제 됐어." 다에꼬가 얼굴을 든 마사오의 입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선 따위는 보지 않아.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알아." 다에꼬가 이끄는 대로 또 한 차례의 키스를 나누었다. 어느 때보다도 깊숙한 키스였다. 방공호 속의 센쯔루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마사오가 상급 군사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센쯔루가 성의 세계로 인도해 주겠다는 약속이되어 있었다. 그 약속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망설임과 고민 끝에 용기를 낸 다에꼬가 스스로 가슴을 허락했다는 생각이 들자 마사오의 손길은 과감히 움직여 다에꼬의 다리 사이로 뻗쳤다. 다에꼬는 마사오의 과감한 손놀림을 눈치채지 못한 채 키스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저항을 받으면 멈출 준비를 하면서 마사오의 손은 점점 더 나아갔다. 다에꼬의 치마 밑을 파고들어간 마사오의 손이 아래에 닿았다. 차갑고 팽팽했다.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갑자기 다에꼬의 몸이 굳어졌다. 마사오의 웃옷을 꽉 쥐었다. 입술놀림이 멈췄다. "무얼 하는 거야?" 떨리면서도 윽박지르는 듯한 목소리였다. '속이지 않는 게 낫다. 보통때처럼 솔직한 게 좋다.' 마사오는 그렇게 판단하고 분명하고 또렷한 어조로 대답했다. "다에꼬, 만지고 싶어." 또렷한 목소리였다. "……." 다에꼬는 대답하지 않았다. 마사오의 손을 떼려고도 하지 않았다. 마사오도 멈칫했다. 이렇게 되면 다에꼬의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았다. "…안 돼?" 마사오는 애원하듯 다에꼬의 귀에 속삭였다. 다에꼬는 역시 대답하지 않았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Ⅷ ♥ 몸이 굳어진 채로였다. 내가 지금 껴안고 있는 건 다에꼬의 껍데기가 아닐까? 다에꼬는 이제 나에게서 떠나 버린 게 아닐까? 그러나 여기서 어물쩡하게 끝내 버릴 수는 없었다. "확인하고 싶어." 다에꼬가 여자인 걸 확인한다는 뜻이었다. 자신과 다에꼬가 이제는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는 의미도 있었다. "정말 확인하는 것뿐이지?" "응." 다에꼬는 고개를 살며시 가로저었다. 거부였다. 그러나 그 움직임에는 부드러움이 담겨 있었다. "왜?' "부끄러워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니까." 마사오의 손은 같은 자리를 더듬고 있었다. "나니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논리에 맞지 않는 말이었다. 본래가 윤리에는 맞지 않는 요구였으니까. 다에꼬의 손이 부드럽게 마사오의 등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마사오, 넌 참 장난꾸러기구나." 마사오의 요구를 못 이긴 척 들어 주려는 뜻이 담겨 있는 말이었다. 마사오의 손이 다시 움직였다. 다에꼬는 피하지 않았다. 마사오의 등을 어루만지던 다에꼬의 손놀림이 멈칫하는 듯싶더니 이번에는 마사오의 등에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몰랐다. 마사오는 안긴 상태가 되었다. 마사오도 왼팔로 다에꼬의 등을 껴안았다. 다에꼬의 몸 전체가 뒤로 기울어지는 느낌이었다. 마사오의 심장의 고동이 빠르고 격심해졌다. 거기에 다에꼬 가슴의 파문이 겹쳐 왔다. 마사오는 그녀의 몸이 뜨겁게 달아오름을 느꼈다. 어느 사이엔가 다에꼬의 머리가 마사오의 목에 뉘어져 있었고, 다리 사이는 더욱 따뜻하고 부드러워졌다. 마침내 마사오의 손가락은 다에꼬의 비경을 보호하는 얇디얇은 옷감에 닿았다. 마사오는 갑자기 한 손으로 다에꼬의 몸을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그곳에 손바닥 전체를 대었다. 옷감은 부드러웠다. 따뜻했다. 부풀어오름을 느꼈다. "부탁이야. 이제 그만해." 다에꼬의 목소리는 아까와는 달리 연상의 여자에게서 느낄 수 있는 위엄이 사라져 있었다. 그 대신 애처로움이 배어 있었다. "조금만 더." 혀를 꼬부려 그렇게 대답한 마사오는 손바닥을 세게 밀었다. 따뜻함이 퍼졌다. 그리고 그 손바닥에 다에꼬의 빠른 숨결이 전해졌다. 다에꼬의 거친 호흡은 떨리고 있었다. 마사오는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움직여 골짜기 사이의 입구를 찾아내고 말았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Ⅶ ♥ "아!" 다에꼬는 신음소리를 내며 갑자기 다리를 오므렸다. 마사오의 손가락이 다리 사이에 끼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따뜻함은 뜨거움으로 변했다. 뜨거움 속에서 따듯한 습기가 전해져 왔다. "안 돼, 마사오." "싫어?" "아니. 그렇지만…." 마사오는 다시 용기를 냈다. 손을 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더욱더 다에꼬의 다리가 마사오를 조여왔다. 손가락에 힘을 넣어 안으로 안으로 움직였다. "아!" 다에꼬는 신음소리를 냈다. "안 돼. 안 돼." 다에꼬는 지금 기분이 좋은 거구나. 남자처럼 여자의 몸에도 쾌락이 숨어 있다. 그 쾌감을 지금 다에꼬가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건 이미 요시꼬에게서 확인한 바였다. 그 체험이 마사오의 대담한 행동을 뒷받침했다. 마사오는 속삭였다. "풀어. 힘을 주지 마." "안 돼. 안 돼." 다에꼬의 몸은 경직된 채 그대로 있었다. 두 팔로 마사오를 힘껏 껴안고 있었다. 정말 싫다면 마사오를 밀쳐냈을 것이다. 마사오는 발로 다에꼬의 한쪽 발을 바깥으로 밀었다. 다에꼬의 다리는 벌려지고 마사오의 손은 자유로와졌다. 마사오는 자유로와진 손을 위로 가져갔다. 서두르는 게 좋았다. 마사오의 손은 재빨리 비경을 감싼 부드러운 옷감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다에꼬는 역시 피하지 않았다. 몸을 비틀지도 않았다. 마사오의 손은 수풀이 난 다에꼬의 언덕에 이르렀다. "마사오." 다에꼬는 마사오의 이름을 불렀다. 책망하는 울림도 그 속에 있었다. 그것뿐 아니라 친밀감도 배어 있었다. "다에꼬."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Ⅵ ♥ 마사오도 다에꼬의 이름을 부르며 손놀림을 계속했으나 이윽고 다에꼬의 살이 둘로 나뉘고 따듯한 물기가 스며나오는 곳에서 손을 멈추었다. 센쯔루의 말이 생각났던 것이다. '주의하지 않으면 처녀막이 찢어진다.' 다에꼬는 마사오를 껴안은 채 모든 걸 마사오에게 내맡기고 있었다. 빠른 숨소리와 한숨소리가 섞여 마사오의 머리를 감쌌다. '이제 됐어. 이 이상을 바라는 건 위험해.' 마사오는 조심스럽게 가운데 손가락을 움직였다. 부드러운 꽃잎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신비스러웠다. 마사오의 가운데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다에꼬는 몸서리를 쳤고, 더 욱 세게 마사오를 파고들었다. 다리를 힘껏 오므렸다가는 늦추곤 했다. 다에꼬의 다리 힘이 늦추어질 때마다 마사오는 앞으로 나아갔고 이윽고 비경의 모든 것을 손바닥으로 감지했다. 용암의 못이었다. "마사오, 이제 그만해. 부탁이야." "그래." 마사오는 마지막으로 다에꼬의 비경을 살며시 밀어 그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손으로 느낀 뒤 손을 뺐다. 밖으로 나오자 손가락에 바깥 공기가 서늘하게 와 닿았다. 다에꼬의 어깨를 껴안은 채 마사오는 입술을 찾았다. 다에꼬가 피하지 않으면 허락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다에꼬의 입은 보통때와는 달리 열려진 채 마사오를 받아들였다. 그것도 격렬하게. 격정적인 입맞춤이 끝나자 다에꼬는 마사오의 어깨를 가볍게 깨물더니 주저하듯이 속삭였다. "마사오는 어떻게 되어 있어?" 이제까지와는 다른 친밀한 정감이 어려 있었다. 그때 마사오는 불현듯 물었다. "만져 볼래?" 다에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왜?" "무서워." "무섭지 않아." "아니야. 무서워. 다음에….' "정말, 다음에?" "응. 그때는 용기를 낼께. 화내지 마." "화낼 리가 있어? 다에꼬도 화나지 않았지?" "지금보다 훨씬 더 마사오를 좋아하게 될 거 같아." 그날 저녁 마사오는 어머니에게 말했다. "다에꼬는 선보지 않는대요."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Ⅴ ♥ 식사를 마치고 두 사람은 다에꼬의 공부방으로 들어갔다. 마사오의 청이었다. 어쩐지 거실은 불안했다. 둘만 있게 된 다에꼬의 방은 은밀하게 밀폐되어 있는 동굴 같았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포옹하며 키스하기 시작했다. 다에꼬는 전혀 경계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집 안에 두 사람 외엔 아무도 없고 마사오를 신뢰하고 있는 때문일까, 아니면 마사오와 같은 바람을 그녀도 갖고 있는 것일까. 마사오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이미 지난번에 그녀의 비경에 손이 닿았었으니까 오늘은 허락을 받지 않고 손을 뻗어도될지 모른다. 새삼스럽게 허락을 받으려고 하면 오히려 다에꼬는 수줍어서 머리를 가로저을지도 몰라.' 마사오는 다에꼬의 귀에 속삭였다. "만져도 돼?" 다에꼬는 아무 말이 없었다. 마사오의 품안에 가만히 안겨 있을 뿐 이었다. 마사오가 어디를 만지고 싶다는 것인지 그건 이미 알고 있을 것이었다. 마사오는 다에꼬를 거세게 끌어안으며 다시 한번 속삭였다. "만져도 돼?" 다에꼬는 사이를 두고 고개를 조금 끄덕였다. 갑자기 마사오 가슴의 고동이 빨라졌고 반사적으로 손이 움직였다. 다에꼬는 마사오의 손을 거부하지 않았다. 마사오는 한 손으로 다에꼬를 껴안은 채 상체를 기울여 다에꼬를 눕혔다. 마사오의 손은 곧장 다에꼬의 팬티 속으로 미끄러져들어갔고 동시에 비경에 닿았다. 다다미 위에 누워 있었으므로 지난번보다 훨씬 부드럽게 나아갈 수 있었다. 마사오의 손은 기쁨에 떨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다에꼬의 희생이 전제된 것이어서는 안 된다. 마사오는 다에꼬의 기분을 확인하고 싶었다. "좋아?" 다에꼬는 끄덕였다. 다행이었다. 더구나 다에꼬는 마사오의 손을 환영하고 있었다. 결코 마사오의 일방적인 쾌락은 아니었다. 그러자 이번엔 어떻게 하면 다에꼬가 더 기뻐할까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그건 다에꼬를 위해서였다. 마사오는 손가락을 비경의 위로 옮겼다. 음습한 계곡 상류의 작은 싹이 손가락 끝에 느껴졌다. '혹시 이것이….' 마사오는 그것을 살짝 눌러 보았다. 그러자 다에꼬가 작게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축 늘어뜨렸다. 도망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마사오는 멈췄다. "싫어?" 다에꼬는 대답하지 않았다. 마사오는 다시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 "그, 그만해." 괴로와하면서 다에꼬가 호소했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Ⅳ ♥ "싫어?" "아니, 그렇지만 아파." 마사오는 다른 곳으로 손가락을 옮겼다. 그곳은 더욱 따뜻했다. 손가락이 계곡의 물기에 미끄러져서 빠진 듯했다. 두 개의 꽃잎이 느껴졌다. '여기는 전에도 와 본 곳이다. 지금은 그걸 재확인하고 있을 뿐이야.' 지난번에는 마사오가 바로 여기까지 왔을 때 다에꼬의 손을 요구했었고 다에꼬는 '다음에 라고 말했었다. 어쩌면 지금 다에꼬는 마사오의 그때와 같은 요구를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마사오는 다에꼬에게 속삭였다. "다에꼬도 해 볼래?" 다에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무서워." "무서울 건 없어." 드디어 다에꼬의 한 손이 마사오의 등에서 떨어져 몸 앞으로 왔다. 그녀의 손은 마사오가 이끄는 대로 용기를 한껏 내어 움직이고 있었으나 손길에는 주저함이 역력했다. 여러 번을 망설이던 끝에 다에꼬의 손이 드디어 마사오에게 닿았다. 손바닥이 바지 위에 머문 채 움직일 줄을 몰랐다. 마사오는 다에꼬의 따뜻한 계곡에 이별의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 다에꼬의 손을 쥐었다 놓았다 하며 어색해 하는 다에꼬의 손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다에꼬의 손놀림이 조금 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다. 마사오는 다에꼬의 귀에 귓속말을 했다. "더 세게…." 다에꼬는 마사오의 말을 따랐다. "더?" "그래, 더 세게."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비밀스런 대화였다. 두 사람만의 그런 대화는 둘 사이가 비밀스럽고 깊은 관계로 들어갔다는 것을 더욱 짙게 느끼게 했다. 마사오가 물었다. "어때?" "……." "조금 더 움직여 봐." 마사오는 다에꼬에게 그렇게 말하고 사랑의 말을 속삭였다. 다에꼬를 안심시키기 위함이었다. 지금의 행동이 관능의 유희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였고, 또한 다에꼬의 손놀림을 재촉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에꼬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다에꼬 스스로가 마사오를 탐험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 마사오는 자기 자신이 다에꼬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제는 주저할 것이 없었다. 마사오는 다에꼬에게 마지막 확인을 받았다. "다에꼬, 너 날 좋아하지 않는구나?"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Ⅲ ♥ 불량스러운 말투였다. 마사오는 곧 뒷말을 이었다. "좋아하긴 하는데 무서워서 그러지?" 다에꼬는 고개를 주억거렸다. 안심이었다. 이제 모든 건 확인된 셈이었고 남은 건 마사오의 남자다움을 발휘하는 것뿐이었다. "괜찮아. 무서운 게 아니야. 난 다에꼬를 원해. 다에꼬도 날 원하고, 맞지?" 말을 마치자마자 마사오는 서두르기 시작했다. 먼저 비경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부드러운 벽부터 없애야 했다. 마사오가 거칠게 달려들어 다에꼬의 팬티를 벗기려 하자 다에꼬는 저항했다. 그러나 그 저항은 약했다. 오히려 다에꼬의 허리놀림은 마사오를 거드는 편이었다. "부끄러워." "우리뿐인 걸." 마사오는 반듯하게 누워 있는 다에꼬의 곁에 엎드렸다. 마사오의 몸에서 떨어진 다에꼬의 손이 하얗게 드러난 자신의 아랫배를 가렸다. 두 다리는 굳게 닫힌 채로였다. "마사오, 제발. 왠지 내키지를 않아." "그냥 보기만 할게." 짧은 시간이 아주 길게 흘렀다. 이윽고 다에꼬의 애처로운 목소리가 어색한 분위기를 깼다. "나와 헤어지지 않을 거지?" "물론." "마사오, 키스해 줘." 다에꼬는 응석을 부리듯 마사오를 졸랐다. 마사오가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자 다에꼬는 눈을 감고 격정적으로 마사오의 입술을 빨았다. 자신을 벗기 위함이었다. 마사오의 요구에 따르려고 애쓰는 것이 역력했다. 천천히 팔을 푼 마사오는 다에꼬의 아래로 내려갔다. 다에꼬의 굳게 감겨 있던 다리가 스르르 풀렸다. 구릉을 가리고 있던 손도 간단히 벗겨졌다. 그러자 한 포기의 어린 풀이 분홍색 꽃잎과 어울려 마사오의 눈에 들어왔다. 마사오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다에꼬의 양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두 손을 다에꼬의 소중한 곳으로 가져갔다. 양쪽 문이 닫혀 있는 사이로 가느다란 세로선의 틈바구니가 보였다. 마사오는 양손으로 그 문을 열었다. 작은 연못에 물이 넘쳐흐르고 수면은 잔잔하게 떨리고 있었다. 마사오는 다에꼬의 정원 안에서 선명한 산호색 꽃 한송이가 숨쉬는 것을 발견했다. 가늘게 떨고 있었다. 그러자 연못의 수면이 다시 흔들렸고 다에꼬가 흠찟 놀라는 기색이 있었다. 마사오는 다에꼬를 올려다보았다. 다에꼬의 입술이 오므라들어 있었다. 마사오의 입술을 요구할 때의 그것이었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Ⅱ ♥ '다에꼬의 정원은 날 요구하고 있어. 그것이 남자와 여자인 거야.' 마사오의 입술이 부드러운 꽃잎의 안쪽에 닿았고 맑은 샘물이 솟아나오는 연못의 한가운데로 나아갔다. "마사오, 아!" 다에꼬는 마사오의 머리를 잡아 끌어당겼다. "이리로 올라와, 마사오." 다에꼬는 거의 울다시피했다. 서둘러 아랫도리를 벗은 마사오는 다에꼬의 몸 위로 올라갔다. 다에꼬는 마사오의 등을 꼬옥 감싸안았다. "다에꼬는 이제 마사오의 신부야." 그렇게 말하고는 입술을 찾았다. 키스하는 동안에도 몇 번이나 손의 위치를 바꾸어 마사오와 보다 밀착되게 포옹하려고 애썼다. 마사오는 얼굴을 떼고 다에꼬의 내려감은 두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눈을 떠." 까만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더니 다에꼬의 갈색 눈동자가 드러났다. 이제 다에꼬는 마사오를 향해 감춘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었다. "날 믿어?" 다에꼬는 주저없이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마사오 너도?" "응, 믿어." 이번엔 마사오가 끄덕였다. 다에꼬의 눈을 더욱 그윽하게 내려보며, "괜찮겠어?" 목소리를 낮추었다. 다에꼬는 끄덕이는 대신에 천천히 눈을 감았다. 분명하게 승낙한 것이었다. 마사오의 가슴은 한층 더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호흡도 가빠졌다. '당황해선 안 돼. 다에꼬 자신은 승낙했어도 몸이 본능적으로 거부할 수 있어. 부드럽고 차분하게 나아가야 한다구. 비참한 마음이 들게 해선 안 돼.' 마사오는 주의깊게 움직였다. 다에꼬는 소극적이었지만 마사오에게 협력했다. 이제는 모든 걸 각오한 것 같았다. 방은 밝았다. 유리창 너머 창 밖엔 오후의 태양이 비치고 있었다. 그 밝은 빛이 어쩐지 다에꼬를 슬프게 하는 것만 같았다. 잔인한 빛이었다. 첫번째 시도에 다에꼬는 마사오 밑에서 낮게 신음하며 몸을 뒤척였다. 피하려는 의도였다. 마사오는 다에꼬를 탓하기보다도 자신의 초조함을 부끄러워했다. 몇 번의 시행 착오가 계속되었다. 다에꼬는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마사오의 손놀림에 따라가기는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다. "마안해. 나도 어쩔 수가 없어." 아직 이르다는 하늘의 암시일까?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게 현명한 것이 아닐까? 그렇지만 마사오는 다시 한번 시도했다. 다에꼬는 힘겹게 소리를 지르며 몸을 비틀어 위로 빠져 버렸다. 몇번째인가 마사오의 몸이 다에꼬의 비경에서 벗어났을 때 마사오는 폭발할 듯했다. 마사오는 움직임을 멈추고 자제하며 다에꼬를 껴안았다. 제 목 : ♥ 뜨거운 왕국 Ⅰ ♥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다. 간신히 참고 호흡을 고르게 했다. "왜 그래?" 다에꼬는 의아해 했다. 마사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알아차렸던 것이다. 마사오는 그 귓볼을 가볍게 깨물고 나서 겨우 입을 떼었다. "안 되겠어." "왜?" "지금 이대로 다에꼬 안에 들어가면 끝나 버릴 것 같애." 마사오의 말대로라면 육체적인 일체감에 따른 충족을 맛볼 수 없다. 더구나 다에꼬는 처녀를 잃었다는 슬픔과 임신에 대한 불안을 갖게 될 것이다. 마사오는 아랫배로 다에꼬의 화원을 누르고 있었다. 두 사람의 육체는 이제 막 불붙으려는 참이었고, 마사오는 조금만 자극을 줘도 폭발할 게틀림이 없었다. 다에꼬도 마사오가 지금은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상당히 여유를 되찾은 듯했다. 손이 마사오의 등을 어루만졌다. 제 목 : ◆ 금잔화 ◆ 다음 순간, 그녀를 와락 끌어안은 그는 그녀의 가늘게 떨고 있는 입술을 찾았다. 그리고 조금은 이유를 알 듯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사랑의 본능을 마시려고 하였다. 그녀는 잠시 동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하늘이 한 바퀴 도는 듯한 느낌일 뿐...... 열정적으로 강하게 다가온 그의 입술과 예기치 않았던 접촉! 그녀는 본능적으로 그에게 반 응했고, 본능적으로 그에게 밀착되었다. 정신마저 아득해져 그녀는 그의 힘센 손이 그녀의 머리칼과 허리를 감싸고 있는 것도 잠시 동안 의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잠시 후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아우성치고 있는 어떤 저항의 목소리를 들 을 수 있었다. " 이건 아냐. 이건 틀린 거야. " 배신의 비수가 가슴을 도려내고, 영원히 치유받지 못할 상처로 쓰러졌던 지난날의 아픔이 불현 듯 날카로운 날을 세우며 그녀의 의식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울부짖었다. " 믿지 마라, 그 누구도 믿지 마라! " 여전히 그녀를 힘껏 포옹한 채 그는 고개를 들었다. 그녀도 그의 품에 안긴 채로 두려움에 떨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서서히 그녀의 얼굴에는 곤 혹의 안개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비로소 확실히 알게되었다. 그가 내게 입을 맞추었다. 그토록 자신감과 우월감을 가진 사내가 나에게 이런 짓을..... ' 그녀는 아주 서서히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마음속으로 소리치기 시작했다. ' 넌 이미 실패를 경험했어. 만일 네가 이 남자와 정말로 사랑에 빠지게되면, 넌 정말이지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될 정도로 철저한 고통 속에 빠지게 될 거야. 돌아서라. 바보처럼 떨 고 있지만 말고 이 사람에게서 돌아서. ' 마음속 절규의 힘에 의해 그녀는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밀어냈다. 그에게 싸늘한 시선을 한 번 보내고 그녀는 몸을 홱 돌려 문쪽으로 재빨리 뛰었다. 그러나 그녀는 불과 몇 걸음도 뛰지 못하였다. 곧바로 달려와 그녀의 팔을 잡은 조자경 때 문에 다시 그 자리에 설 수밖에 없었다. " 가지 마요. 제발, 가지 말아 줘요. " " 가게 해 주세요. " 그녀는 조자경이 하필 그녀의 다친 쪽 팔을 힘껏 움켜쥐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아픔을 참아 내고는 그의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을 마주 바라보았 다.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느꼈다. 그에게 그토록 쉽게 입술을 허락하고 그토록 쉽게 반응했던 자기자신에 대한 모멸의 느 낌, 이 느낌만으로도 더 이상 그의 방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었다. " 제가 비록 작고 보잘 것 없는 여자지만...... " 그녀는 한바탕 회오리바람 같은 상념의 수렁에서 겨우 빠져나와 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보며 말했다. " 하지만 당신 같은 분의 장난감이 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아요. " 제 목 : ◑ 부부의 시효 ◐ Ⅳ 정확하게 말하면 그 동안 딱 한 번 같은 압박감을 경험했다. 외간 남자 쿠키를 받아들였 을 때다. 그러나 그 경험은 벌써 사라졌다. 쿠키와는 이미헤어졌다. 헤어진 시점에서 그 남자의 기억은 여자의 육체로부터도 사라진다. 여자에게 과거의 남자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가도 같다. 그렇기에 쿠키에게 안겼던 몸을 요우헤이에게 안긴다는 저항감은 없었다. " 꿈이 아니야. " 요우헤이의 숨결이 유키에의 귀에 닿았다. " 하지만 꿈 같아요. " 유키에는 속삭였다. 유키에는 무서울 정도로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단순한 부부관계가 아니었다. 모든 의미에서의 정신적인 환희를 동반했다. 입술을 겹쳤다. 요우헤이도 흥분을 참지 못하는지 거칠고 정열적이었다. 게다가 유키에의 성감도 2개월 반의 공백을 되찾으려는 듯이 끓어 넘치고 있었다. 2개월 반의 금욕이 솟아오르는 성감을 흘러 넘치게 했다. 요우헤이의 손이 팬티를 벗기려 하고 있었다. 유키에는 요우헤이의 손을 도왔다. 감출 것이 없어진 하체를 유키에는 스스로 벌리고 있었다. 요우헤이의 것으로 채워질 것을 기대하며 유키에는 참을 수가 없게 되었다. 요우헤이의 얼굴이 유키에의 하반신으로 미끄러져 갔다. 유키에는 멈추게하기 위해 요우헤이의 팔을 잡았다. " 싫어요. " 유키에는 고개를 저었다. " 왜? " " 당신을 가지고 싶어요. " 요우헤이의 직접적인 애무를 유키에는 싫다고 한 것이다. 요우헤이가 불능이 되었을 때 유키에는 애무로 어느 정도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런 가운데 잘 될거라는 기대를 가져보기도 했지만 요우헤이는 늘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지는 것이었다. 그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 유키에는 오늘밤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었 다. 애무하는 사이에 다시 불능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한 불안 때문에 유키에는 빨리 가능한 상태일 때 요우헤이의 몸이 들어오기를 바랐던 것이다. 요우헤이는 유키에가 원하는 대로 했다. 유키에의 촉촉함을 확인한 후에 요우헤이는 곧장 밀고 들어왔다. 유키에는 울부짖었다. 서서히 갈라지고 꿰뚫어지고 채워진다. 2개월 반만에 돌아온 그 감각은 유키에의 온몸을 불덩어리로 만들었다. 전희를 생략한 만큼 오히려 민감해졌다고 할 수 있었다. 자제할 여유도없이 상승하는 성감이 흘러 넘쳤다. 끝없는 도달감이 온 후 그것이 어느 사이엔가 거대한 엑스터시의 동굴이 되어 있었다. 그 동굴 속에서 유키에는 이 세상의 것이라고 믿기지 않는 쾌락을 느꼈다. 폭풍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유키에는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 감미로운 마비감의 여운과 기분좋은 피로감을 느끼면서 유키에는 장미빛 세계에서 장미의 꿈을 꾸고 있었다. 눈을 떴을 때 유키에는 변해 있었다. 요우헤이와 유키에는 함께 목욕했다. 거울에 비친 유키에는 자신이 봐도 너무나도 여자답고 예뻤다. " 이제 괜찮아. 정상을 되찾았어. 내일도 서로 사랑할 수 있어. " 요우헤이가 탕 속에서 유키에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 오늘 밤새도록 당신을 받아들이며 사랑하고 싶어요. " 제 목 : ◑ 부부의 시효 ◐ Ⅲ " 일종의 조건반사처럼 나는 중대한 비밀을 감춘 채 당신을 안고 있고, 당신은 적에게 안겨 있다는 강박관념이 나의 육체를 무기력한 남자로 만들었어. 하지만 이제는 거런 벽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어. " " 당신의 오랜 비밀을 다 말했기 때문이죠? " " 내 비밀을 듣고 나서도 당신이 등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야. " " 어깨의 짐을 내릴 수가 있었던 거군요. " " 무엇보다도 큰 도움은 낮에 당신이 한 말이야. " " 제가 무슨 말을 했는데요? " " 당신을 사랑해요. 나는 당신 편이에요. " " 아내로서 당연한 말을 한 것 뿐인데요..... " " 우리들은 서로 사랑하고 있고, 서로 동지라는 것을 실감한 거야. " " 그래요? " " 이게 증거야. " 요우헤이는 재빨리 유키에의 손을 스스로 하복부로 이끌었다. " 뭐하는 거예요.... " 라고 웃던 유키에의 얼굴이 놀란 표정으로 바뀌었다. 유키에의 손이 닿는 곳은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요우헤이의 그 부분이었다. 요우헤이와 유키에는 서로를 바라다보았다.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증인과도 같이 요우헤이는 심각한 얼굴이었다. 유키에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크게 뜬 눈을 움직이려고 하지도 않았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듯이 유키에는 약간 난폭하게 요우헤이의 그부분을 만졌다. 유키에는 즉각 남편의 그것이 팽팽하게 뻗어 있음을 감지해냈다. 그 이상으로 회복한 거대함을 유키에는 확인하지 않고서는 못 배겼다. 심장을 파헤치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 여보.... " 울어버릴 것 같은 감동이 유키에의 머리를 강타했다. 가슴속에 뜨거운 것이 치밀어왔다. 동시에 유키에의 중심부에 전류가 흘렀다. " 유키에.... " 요우헤이는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하게 유키에를 끌어안았다. " 정말 믿어지지 않아요. 꿈이 아니죠? " 유키에는 남편의 부활을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을 것 같았다. 유키에의 중심부를 요우헤이의 딱딱함과 크기가 압박했다. 그것은 두 달만에 돌아와 유키에의 육체에 불을 붙이는 강렬한 압박감이었다. 제 목 : ◑ 부부의 시효 ◐ Ⅱ " 여보, 어서.... 다음으로.... 제발..... " 유키에는 그렇게 부탁했다.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해 달라는 것이 아니었다. 그 다음 애무로 넘어가 달라는 뜻이었다. 그 점은 요우헤이도 알고있었다. 요우헤이는 유키에를 똑바로 눕혔다. 스탠드의 불빛이 땀에 젖은 유키에의 나체의 하얀빛을 더해주고 있었다. 유키에는 하복부의 검은 숲을 두손으로 감쌌다. 요우헤이에 의해 젖혀진 그 손은 곧바로 머리 위의 베개를 찾고있었다. 이미 유키에의 성감은 최고로 달아올랐다. 그 상태에서 유키에는 클리토리스에 요우헤이의 입술이 닿기를 기다린다. 요우헤이는 일부러 자세를 가다듬는데 시간을 끈다. 유키에의 기대감은 커지고, 기다릴수록 그 성감은 증가한다. 유키에는 애타게 기다리면서 기다린다는 사실 그 자체로 인해 흥분한다. 언제나 그러면서도 오늘처럼 남편의 애무를 기다린 적은 없는 것 같았다. 유키에는 흥분 속에서 여자의 본능적인 행복을 느낀다. 요우헤이의 혀와 입술이 유키에의 허벅지에 닿았다. 직접 클리토리스에 오지 않는 것은 유키에를 애태우게 하려는 계산에서였다. 서로를 잘 파악하며 애무의 과정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 점이 권태기를 모르는 부부다웠다. 요우헤이의 입술과 혀는 유키에의 양쪽 허벅지를 새가 골짜기를 날아다니듯이 교대로 이동 했다. " 아아..... " 유키에는 아직도 더 기다려야 했다. 힘을 준 다리가 안쪽으로 꼬이고 만다. 양쪽 엄지 발가락이 침대 위에서 그림을 그리듯 움직인다. 유키에는 허리를 꼬며 안타까움을 참는다. 새는 클리토리스 근처까지 와서 골짜기를 넘어버린다. 유키에는 자기가 먼저 꽃잎을 새에게 밀어붙이고 싶어졌다. 그런 욕구가 애원하는 듯한 몸짓으로 나타난다. 새는 겨우 나는 것을 멈추고 날개를 쉬게하려는 듯이 꽃잎에 내려앉았다. 기다리던 순간을 맞고 유키에는 초조감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숨을 멈춘 유키에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 아.... " 유키에는 동시에 베개로 얼굴을 덮었다. 요우헤이의 입술이 꽃잎을 고정시키려는 듯이 약간 강하게 빨았다. 혀끝이 분홍색의 싹을 깨끗이 씻어내듯이 리드미칼하게 움직였다. 울려퍼지는듯한 성감이 유키에의 몸 중심부에 파고들었다. 그 느낌을 완전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유키에는 허리를 들어올렸다. 유키에의 신음소리가 높아졌다. 요우헤이의 얼굴이 하복부에 묻혀 있는 것만으로도 유키에는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라는 것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장미빛으로 물든 머리 속에 유키에는 남편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그려본다. 성감은 눈 깜짝할 사이에 타올라 절정에 다다랐다. 유키에는 소리를 지르며 남편에게 그것을 알렸다. 절정에 다다랐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도달한 오르가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알리는 종소리에 불과했다. 물론 요우헤이도 잘 알고 있었다. 요우헤이의 혀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이제 본격적인 전희에 들어가는 것이다. 요우헤이의 손가락이 삼각대의 숲을 떨치고 들어갔다. 유키에의 샘을 가득차게 했다. 한편으로는 분홍색의 싹에서 진주로 커진 유키에의 그 부분에 요우헤이의 혀가 멈추지 않고 애무를 계속하고 있다. 이 이중 성감의 상승효과가 유키에의 몸속에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며 끓어오르는 뜨거운 물을 퍼져나가게했다. 몸속이 끓어오르듯이 뜨거워지면 감미로운 마비가 오며, 주전자에서 김이 새어나오듯 오르 가즘이 천장을 뚫고 지나가며 극한대에 이른다. 유키에의 허리는 들어올려진 채로였다. 상체를 비틀며 신음하다 못해 유키에는 전신을 좌우로 꼬려 했다. 그러면서 유키에는 얼굴에다가 베개를 필사적으로 눌렀다. 베개 밑으로 보이는 것은 춤추듯이 흐트러진 머리카락 뿐이었다. 그러나 절정에 도달하는 순간만은 유키에는 베개 밑에서 얼굴을 내보인다. " 아아, 여보! 사랑해요! " 유키에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것이었다. 제 목 : ◑ 부부의 시효 ◐ Ⅰ 요우헤이의 입술과 혀는 오른쪽으로 원을 그린다. 엉덩이의 갈라진 중심부분에서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의 오른편으로 가는 코스를 정확하게 따라갔다. 요우헤이의 입술은 호흡이 약간 느껴질 정도의 닿을 듯 말 듯 미묘한 느낌을 준다. 혀가 오히려 강렬해서 그 움직임을 정확히 전해준다. 허리에 도착해서야 처음으로 입술이 부드러운 그 부분을 빠는 것이었다. 요우헤이의 입술과 혀는 같은 코스를 왕복한다. 엉덩이의 갈라진 부분에 돌아오더니 이번에는 왼편으로 같은 방식으로 원을 그리며 나아간 다. 그 다음은 그 일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애무치고는 기술적으로 단순했지만 요우헤이의 방법은 조심스러웠다. 엉덩이를 기점으로 해서 좌우의 허리로 V자를 그리는 것처럼 요우헤이의 혀와 입술은 참을 성 있게 이동을 하는 것이었다. 요우헤이의 입술과 혀는 좌우 허리의 파인 곳과 엉덩이의 갈라진 곳의 세개의 점에서 머물 고 있다. 그 세 개의 점에 있어서만은 입술은 흡인력을 발휘하고 혀끝의 움직임도 격렬해진다. 그것은 대단한 기교여서 유키에의 성감을 자극한다. 이 세 개의 점을 연결하는 성감대에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지는 유키에도 몰랐다. 하지만 그곳에 최고의 성감대가 있다는 것을 그 동안의 섹스를 통해 알수 있었다. 유키에는 그 성감대를 소중히 하고 싶었다. 그것이 최고라면 다른 성감대는 필요없었다. 요우헤이도 유키에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감대를 우선하게 된다. 단조로운 부부의 성생활에도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일정한 곳을 애무의 주대상으로 삼는 것 에 대해 요우헤이와 유키에는 불만을 느끼지 않았다. 평소처럼 유키에는 성감에 강한 자극을 받고 있다. 요우헤이의 입술과 혀가 어떻게 자극하며 지나갈 것인지 유키에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 다. 유키에의 신경은 뜨거운 기대감으로 그 같은 애무를 기다린다. 그 뜨거운 기대감은 결코 배신당한 적이 없다. 기다리고 있기에 유키에가 받는 자극은 더 뜨거운 것이다. 파헤쳐진 성감은 달콤한 전류가 되어 유키에의 몸의 중심부로 전달된다. 몸의 중심부까지의 길이가 짧아서인지 전류는 뜨겁고 날카로웠다. 유키에에게는 참지 못할 즐거운 고문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하복부를 침대에 강하게 밀착시키지만 그것도 오래가지는 않았다. 허리가 튕기듯이 허벅지가 점점 더 떨리기 시작했다. 등을 젖히면 요우헤이의 밑에 있는 다리가 경련을 일으켰다. 반대로 엉덩이가 올라갈 때에는 젖가슴 위쪽만이 침대에 닿았다. 유키에는 껴안고 있는 베개에 머리를 박았다.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도 달콤한 신음소리에서 동물소리와도 같은 신음소리로 변해갔다. 소리를 죽이기 위해서 유키에는 얼굴을 베개에 비비기도 하고 이빨로 물어뜯던 부분을 입 에 넣기도 한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에는 새로운 성감에 의하여 그런 억제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드디어 유키에는 기절한 사람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남아 있는 건 격렬한 신음소리와 허리의 떨림뿐이었다. " 여보, 어서.... 다음으로.... 제발..... " 제 목 : ★ 사랑이 빛나는 아침 ★ Ⅱ 지퍼가 그녀의 손안에서 주르르 내려갔다. 그녀는 손가락을 그 입구로 들이밀며 거기서 발견한 것에 만족한 듯 미소지었다. 조나스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그녀는 손바닥을 허리띠 안쪽으로 집어넣고 청바지를 조나스의 엉덩이 아래로 끌어내렸다. 조나스는 자신의 맨 허벅지를 따라 내려가는 그녀의 부드럽고 따뜻한 손바닥의 감촉에 몸을 떨었다. 그는 아래를 내려다봤고 이제 그의 남성은 꼭 끼는 팬티 아래서 묵직하게 일어나 있었다. 버리티가 그의 청바지를 벗기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앟았다. 그가 문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버리티, 난 이게 그다지 좋은 생각 같지 않아. 위층 우리 침실에 올라가자고. 누가 지나 다가 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할 거야." 조나스는 자신의 남성이 그녀의 손안에 감싸이자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아, 맙소사……." 그녀의 손톱이 그의 묵직하고 박동치는 남성을 따라 절묘하게 움직였다. "버리티, 이건 미친 짓이야." "고문, 이걸 고문으로 생각해요." "그래, 이건 고문 그 자체야. 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는 깊은 숨을 몇 번 들이마시며 약간이나마 자제심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버리티는 정말 손놀림이 좋단 말야. 그는 황홀했다. 그녀는 어떻게, 그리고 그의 어느 부분을 만져야 할 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손가락이 와 닿는 것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버리티가 그를 놓자 조나스는 상실감으로 욕설을 중얼거렸다. 그는 그녀가 시작한 것을 끝내게 만들려고 그녀에게 손을 뻗으려 했다. 하지만 수갑 사슬은 짧았고, 조나스는 신음하며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눈앞의 관경이 그를 다시 황홀경으로 이끌었다. 버리티는 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녀가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그녀는 감질나고 고문하듯 느리게 단추를 풀며 부드러운 가슴 곡선을 천천히 드러내 보였다. 그녀는 단추를 다 푼 다음에도 셔츠를 벗지 않았다. 그 셔츠는 그냥 자유롭게 걸쳐져 있었기 때문에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붉은 젖꼭지들이 드러났다가 숨어 버리곤 했다. 조나스는 숨바꼭질을 하는 팽팽한 그녀의 젖꼭지를 굶주린 듯, 삼킬 듯 응시했다. 그녀는 그만큼이나 달아올라 있었다. 그 사실은 그를 거의 끝까지 몰아갔다. 하지만 그는 아직 방출할 수 없었다. 그는 스스로 자제했다. 빠르고 계획되지 않은 절정으로 이 상황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는 버리티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 보고 싶었다. 그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지 알아야 했다. 그녀가 청바지 뒷주머니에서 부드러운 채찍을 꺼내 들자,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당신은 감히 그러지 못할 거야." 그가 속삭였다. "내가 못한다구요?" 그녀는 그를 빤히 노려봤는데, 얼마나 집중을 했던지 얼굴에 주름이 잡혔다. 제 목 : ★ 사랑이 빛나는 아침 ★ Ⅰ 그리고 그녀는 시험삼아 채찍을 휘둘렀다. "맹세컨데, 버리티, 그 채찍을 가지고 뭔가 하기만 해봐. 그러면 난…… 아, 하나님……." 벨벳 술이 사랑스럽게 그의 남성 위에 감겼고 움찔거리는 그의 남성을 따라 간지럽히며 움직였다. 조나스는 몸을 뒤로 꺾었다. 그녀는 술을 다른 쪽으로 끌어당기며 작은 벨벳 술로 그의 열망에 찬 남성을 자극했다. 조나스는 새로운 고지를 향해 달음박질쳤다. "나쁘진 않죠, 초능력자에게는." 그녀는 놀리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조나스는 절박하게 헐떡거렸고 다시 한 번 깊은 숨을 들이켰다. "버리티, 나 좀 살려줘. 내가 자유롭게 되면 당신은 이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거야." "당신이 날 침대 기둥에 묶던 날 밤, 내가 복수할 거라고 경고했잖아요." 그녀가 채찍을 비틀자 그 술이 그의 남성 주변에 더욱 팽팽하게 감겼다. 그런 다음 그녀가 부드럽게 당기자 그 술은 조나스에게서 마지못한 듯 풀어졌다. "버리티, 당신은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몰라." 그는 간신히 말을 내뱉었다. "내가 모른다구요?" 그녀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제 채찍 술 대신 그녀의 뜨겁고 작은 입술을 이용했다. 조나스는 그녀의 머리를 내려다봤고 자제심을 유지하기 위해 영웅적인 전투를 벌였다. 그의 육체의 모든 근육이 이 노력 덕분에 팽팽히 긴장했다. 그의 모든 세계는 그를 자신만의 개인적 사유물로 여기는 불꽃 머리의 잔소리쟁이로 채워졌다. 그는 자신의 아이가 그녀 안에서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 떠오르자 세상을 향해 만세를 부르고 싶었다. 그가 막 폭발할 거라고 생각했을 때, 버리티가 그를 놔줬다. 그는 무섭게 숨을 쉬며 절정에서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 얼마 안 되는 자제력을 회복했다. 그는 버리티가 우스꽝스런 작은 채찍을 내려놓고 청바지를 벗어 던지는 모습을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어 우아하게 팬티를 내렸고, 조나스는 이를 갈았다. 조나스는 폭발 일보 직전이었다. 그녀가 그로부터 멀어질 때 그는 흘린 듯 달콤하고 섹시한 그녀의 엉덩이를 응시했다. 그는 질리지 않고 하루 종일이라도 이 광경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버리티는 다른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녀가 그를 향해 긴의자를 끌고 왔다. "그게 뭐야?" 그녀가 긴의자를 그의 다리 쪽으로 밀자 그가 다그쳤다. "다리를 벌려요." 그녀가 명령했다. 제 목 : ■ 여자는 같은 방법으로 두번 사랑하지 않는다 ■ Ⅲ 다락문이 열렸다. 나지막이 발소리가 들렸다. 가쓰라가 사다리 아래에 온 듯했다. "올라올수 있어요?" 고오헤이는 사다리 위부분을 눌러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조금 숨을헐떡이면서 올라온 가쓰라의 몸에서 비누냄새가 나고 있었다. 목욕을 한 모양이었다. 상기된 볼이 옛날의 가쓰라처럼 보였다. 가쓰라는 목욕 가운을 잠옷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 그 위에다 덧옷을 걸치고 있었다. 목욕가운 옷자락 사이로 엿보이는 가쓰라의 흰 맨발이 고오헤이의 눈길을 끌었다. "바깥은 춥죠?" 그의 손을 잡고 사다리를 올라온 가쓰라에게 물었다. "눈이 또 내리기 시작했어요" 고오헤이는 가쓰라의 손을 놓지 않았다. 가슴으로 전해오는 그녀의 체온이 고오헤이를 자꾸만 조급하게 했다. 다락방은 두 사람만의 공간이었다. "가쓰라...." 고오헤이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가쓰라는 이미 고오헤이에게 기대고 있었다. 오랫동안 두 사람 사이에 가로놓였던 벽이 허물어졌다. 고오헤이가 원하는 대로 가쓰라가 움직였다. 두 사람은 억제해왔던 사랑의 욕망을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상체를 뒤로 젖힌 가쓰라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것이 고오헤이를 더욱 자극했다. 가쓰라의 긴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있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면서 호흡이 가빠졌다. "힘들어?" 정신을 차리고 움직임을 그만두려던 고오헤이의 몸을 가쓰라가 강하게 끌어당겼다. "아녜요, 괜찮아요" 그녀의 얘기가 고오헤이를 더욱 자극한 것 같다. 눈이 내리고 있다는사실을 의식하게 된 것은 두 사람이 나란히 눕고 나서였다. 가쓰라는 고호헤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사랑의 행위를 나눌 때 그녀의 몸에서 느껴지던 선율이 고오헤이의 가슴에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눈내리는 밤풍경과 그것은 어딘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로마의 호텔에서 처음으로 가쓰라를 안았을 때보다 좀더 분명하게 그녀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오헤이는 두 사람이 서로의 몸을 불태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쓰라의 귓가에 속삭였다. "아무것도 걱정할 것 없어, 우리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고오헤이의 손이 닿자 가쓰라의 몸이 다시 가볍게 떨려오기 시작했다. 낮에 본 가쓰라의 얼굴이 바뀐 것 같았다. 고오헤이의 젊음이 가쓰라의 영혼을 흔들어 깨웠다. 그들의 몸이 또다시 달아올랐다. 가쓰라는 입을 살짝 벌린 채 눈을 감고 온몸으로 고오헤이를 받아들리고 있었다. 밖에는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당신의 체취를 제 몸 안에 담아두고 싶어요" 가쓰라가 대담하게 나왔다. 고오헤이 역시 가쓰라를 원하는 마음이 강렬했다. 두 사람은 서로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가쓰라는 고오헤이의 가슴에 머리를 묻고 바라보았다. "뭘 보고 있어" 고오헤이가 웃으며 말했다. "잘 기억해두고 싶어요, 당신의 얼굴도, 눈도, 코도, 입도......" 이야기에 열중하는 가쓰라의 입을 고오헤이가 입술로 막았다. 두 사람의 젊은 몸이 부드럽게 겹쳐졌다. 고오헤이는 가쓰라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눈을 뜨고 싶어요. 눈을 뜬 채 당신을 바라보면서..." 가쓰라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눈을 감고 있었다. 희열이 가쓰라의 온몸을 달아오르게 했다. 그녀는 머리를 좌우로 가볍게 흔들었다. 마지못해 하는 듯한 그 몸짓은 가쓰라가 절정에 가까와졌다는 증거이다. "더요, 당신을 더 느끼고 싶어요. 더......." 가쓰라의 요구에 고오헤이도 화답했다. 오랜 행위가 끝났다. 두 사람의 가슴에는 이제부터 한 달 동안 계속될 이별의 괴로움으로 가득 찼다. 가쓰라가 미소지으며 고오헤이에게 목이 마르다고 했다. 고오헤이는 입 안에 가득 물을 머금어 가쓰라의 입으로 조금씩 흘려넣었다. 다락방에서 밤을 지낸 이후 어느덧 그것은 두 사람에게 습관이 되었다. "너무 행복한 것이 오히려 두려워요" 몇 번이고 고오헤이의 입을 통해 물을 받아마시면서, 가쓰라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고오헤이는 밤이 될때까지 가쓰라의 집에 있었다. 가쓰라의 부모님과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는 내일로 다가온 고오헤이의 출발이 화제가 되었다. 부모님은 이미 고오헤이를 사위로 대우하는 것 같았다. 가쓰라는 부모님의 마음이 약해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부모님은 하세구라와 파혼하고 쇼오이치와의 과거를 가지고 있는 딸이, 마침내 고오헤이와짝을 이룬 것을 지켜보면서 딸의 행복을 마음 속으로 빌고 있었다. 제 목 : ■ 여자는 같은 방법으로 두번 사랑하지 않는다 ■ Ⅱ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완전히 어둠에 잠긴 후 가쓰라는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방문이 열렸다. 요란한 물소리 때문에 가쓰라는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알몸에 실내복을 걸치고 욕실 문을 나서던 가쓰라는 소스라치게 놀라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방안에 기타자와 쇼오이치가 들어와 있었다. 더구나 옷을 절반 가량 벗은 상태였다. 숨 돌릴 새도 없이 쇼오이치가 가쓰라에게 덤벼들었다. 밖으로 도망칠 틈도 없었다. 그 순간에 가쓰라는 방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가쓰라의 저항은 필사적으로 격렬했다. 그러나 쇼오이치는 힘으로 가쓰라를 압도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싸움은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기력에도 한계가 드러났다. 가쓰라는 결국 실신하고 말았다. 쇼오이치는 무방비상태의 그녀를 범했다. 무자비한 행위였지만, 사내는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사냥감을 잡은 사냥개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듯이, 쇼오이치는 가쓰라를 침대로 옮긴 다음 뺨을 때려서 의식을 회복하게 했다. 정신을 차린 가쓰라가 일어나려는 것을 자빠뜨리고 나서 그녀가 다시 실신할 때까지 농락했다. 젊은 남자의 행위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의 행위는 남녀간의 성행위에 익숙한 중년남자의 행위로 보였다. 가쓰라는 아침까지 실신과 의식회복을 반복했다. 마치 누더기처럼 참혹한 모습인채 가쓰라는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눈을 떴을 때 가쓰라는 심한 통증을 느꼈다. 몸에 전혀 감각이 없었다. 몸을 일으키려 했으나 균형이 잡히질 않았다. 쇼오이치는 옆 침대에서 잠자고 있었다. 얼굴엔 흡족한 표정이 깃들어 있었다. 가쓰라는 다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게 당해 버린 자기 자신이 저주스러웠다. 가쓰라는 뺨 위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가쓰라는 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왔다. 사전에 계획된 것임에 분명했다. "가쓰라" 등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가쓰라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서도 그것이 쇼오이치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증오심이 가쓰라의 온몸을 떨리게 했다. 쇼오이치는 가쓰라의 옆으로 다가와서 바다를 보았다. 쇼오이치는 미소를 지었다. "어젯밤 일로 화가 나 있군" 처음으로 쇼오이치의 목소리에 감정이 섞여 있었다. 그가 부드러운 말투를 쓰고 있는 것은, 어젯밤의 행동에 대해서 꺼림칙한 생각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쓰라는 뛰어가기 시작했으나 얼마 못가서 고오헤이에게 잡히고 말았다. "가쓰라 씨" 어깨에 손을 대고 억지로 돌렸더니 그 바람에 가쓰라의 몸이 고오헤이의 몸에 부딪히고 말았다. 돌연히 가쓰라를 안게 되자, 고오헤히는 갑자기 입술을 눌렀다. 계산된 행위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수 없는 무언가가 고오헤이를 강하게 만들었다. 가쓰라는 전신으로 저항하며 꿈틀거렸지만, 고오헤이가 양손을 등 뒤로 돌려 꼭 껴안고 놔주지 않았다. 고오헤이가 탐하듯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입술을 빨았다. 입술이 떨어질 때 가쓰라가 손을 빼서 고오헤이의 턱을 쳤다. 맞고도 또 한 번 가쓰라를 껴안았다. 고오헤이는 가쓰라의 등 뒤에 손을 대고 조이듯 껴안고 있었다. 남자의 뜨거운 호흡을 등줄기로 느끼면서 가쓰라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로마의 호텔에서 고오헤이에게 처음으로 모든 것을 내맡겼을 때의 감각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그것은 아주 먼 기억 같기도 하고, 가쓰라의 육체가 기억하고 있는것 같기도 했다. 가쓰라의 상체를 얼마간 떼어놓고 쳐다보는 고오헤이의 얼굴이 괴로워보였다. 제 목 : ■ 여자는 같은 방법으로 두번 사랑하지 않는다 ■ Ⅰ 야마토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면서 미야코의 소매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한 손으로는 포동포동한 미야코의 팔을 애무하면서 다른 한 손은 재빠르게 허리띠를 끄르고 있었다. 미야코는 침대에 몸을 반쯤 걸친 채 남편이 하는 대로 몸을 맡겼다. 야마토는 허리띠가 몸에서 떨어지자 미야코를 뒤로 돌게 했다. 상체를 일으키고 미야코의 등에 입술을 대고 애무했다. 야마토의 혀가 등을 타고 허리까지 내려간다. 미야코는 눈을 감고 입을 약간 벌렸다. 야마토는 그 부분이 미야코가 가장 쉽고 민감하게 느끼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윽고 야마토가 피곤한 듯이 침대에 누웠다. 이번에는 미야코가 혀로 핥아주길 원했다. 미야코는 침대 끝에 무릎을 끓고앉아고 힘이 가득히 야마토의 몸에 혀를 감았다. 한참 후에 야마토가 손을 뻗어 미야코를 끌어올렸다. 미야코는 남편에게 안긴 채 눈을 감았다. 야마토는 미야코에게 기대며 위로 올라갔다. 미야코의 육체는 복잡한 생각과는 달리 쉽게 불붙어 올랐다. 야마토는 미야코의 다리를 안으로 굽히게 했다. 미야코는 새우처럼 팽팽히 상체를 뒤로 젖히고 환희로 가득한 채 야마토의 몸을 받아들였다 이튿날 아침 야마토는 조금 일찍 출근했다. 몸 속에서는 지난 밤의 자취가 떠나지 않았다. 미야코에게 남편과 잠자리를 보내는 것은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과 같았다. 야마토는 미야코의 첫번째 남자였다. 야마토로 인해서 육체의 환희를 알았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괴상한 짓에도 익숙해지면, 지옥의 밑바닥을 봐야만 몸이 직성을 풀게된다. 고오헤이는 가쓰라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나는 평생 당신과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낼 거야" 가쓰라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입술은 부르르 떨리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가쓰라는 고오헤이에게 안겼다. 고오헤이가 가쓰라의 몸을 안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들은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있었다. 입술이 겹쳐졌다. 가쓰라는 눈을 감았다. 고오헤이는 가쓰라의 마음을 빨아들리려는 듯 입술을 탐했다. 그들은 더이상 서 있을 수 없어 풀밭 위에 무릎을 끓었다. 두사람은 오랜 키스를 나눈 후, 헐떡거리며 풀밭 위에 누워 있었다. "당신 마음이 나를 향해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요?" 고오헤이가 몸을 일으켜 가쓰라를 쳐다보고 말했다. 가쓰라는 눈을 내리깔아 고오헤이와 마주잡은 양손을 보았다. 풀 냄새때문에 숨쉬기가 곤란한 듯 했다. "저는 더이상 제 마음을 속일 수 없어요. 하세구라 씨에게 파혼해달 라고 하겠어요" 고오헤이가 가쓰라를 끌어당기듯 안았다. "한 번 더 해도 괜찮아?" 두번째의 키스는 부드러웠다. 가쓰라는 몸에 힘이 빠져 윗몸을 약간 뒤로 젖히고 고오헤이를 받아들었다. 잠깐 사이에 날이 저물어 벌써 푸른 하늘에는 별이 총총 박혀 있었다. 희뿌연 안개 속에 멀리 있는 산줄기가 어슴프레 보였다. 고오헤이가 가쓰라를 와락 꺼안았다. 두 사람의 젊은 육체가 참을 수없을 정도로 서로를 갈망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눈앞엔 침대가 놓여있다. 고오헤이가 가쓰라를 쓰러뜨려도 그녀에게는 저항할 힘과 의사가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것을 알고 있기에 고오헤이는 필사적으로 자신을 억누르고 있었다. 서로를 부둥켜안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두 사람의 가슴 속에서 깊어만 간다는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고오헤이는 가쓰라를 안고 있던 팔을 푸는게 가능하지가 않았다. 지금, 자신의 팔 안에서 부드러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는 가쓰라에게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지 불안하기 그지 없었다. 그같은 불안감이 가쓰라의 경우엔 훨씬 더했다. 오늘밤 고오헤이에게 몸을 열어주고 싶다고 생각한 가쓰라는 문득, 마조레 호수의 호텔에서 하세구라를 기다리던 때의 자신을 떠올렸다. 요전 여행에서 흰색 잠옷을 준비하여 하세구라를 만나러 왔던 자신이 오늘은 고오헤이로 그 대상을 바꾸었다는 것이 수치스럽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가쓰라는 하세구라에 대한 사랑이 진실한 게 아니었다는 변명을 스스로를 되돌아본다. 고오헤이의 가슴에서 다시 불타오르고 있는 것이 있었다. 고오헤이는 가쓰라를 안고서 천천히 침대에 눕혔다. 부둥켜안은 상태에서 고오헤이의 손이 가쓰라의 드레스 단추를 풀었다. 그리곤 슬립을 걸치고 있는 가쓰라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어색한 동작으로, 고오헤이는 가쓰라의 몸에서 옷을 하나씩 벗겨내기 사작했다. 눈을 감은 채 가쓰라는 떨고 있었다. 그녀는 고오헤이의 손끝에 자신을 맡기고 있었다. "오, 아름다운...." 태어난 이래 처음 열린, 가쓰라의 눈부신 육체를 보고 고오헤이는 감탄을 토했다. 그제서야 가쓰라가 방안에 켜 있는 전등을 의식했다. "불을 꺼요" 고오헤이는 머리맡에 놓여 있는 스탠드의 스위치를 눌렀다. 가쓰라가 손을 내밀어 고오헤이의 웃옷 단추를 끄르려 했다. "후회하지 말아요" 거친 숨소리를 토해내며 고오헤이가 속삭였다. "당신두요" 고오헤이의 몸이 가쓰라의 맨살에 닿았다. 살과 살이 맞닿으며 가쓰라의 몸의 떨림이 고오헤이에게로 그대로 전해왔다. 가쓰라가 갑자기 비명과 같은 신음을 내뱉었다. 젊은 육체는 최초로 격렬한 미지의 세계로 떠나갔다. 가쓰라는 정성을 다해서 고오헤이를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고, 고오헤이는 자기의 모든 정열을 가쓰라에게 바쳤다. 불태우고 불태워도 아쉽기만 한 밤을, 두 사람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다시금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서로를 껴안은 채 잠이 들었다. 제 목 : ▶소녀의 숲◀Ⅴ 요시베이는 끄덕였다. 초보자처럼 배우는 편이 좋다. 미찌꼬도 그러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요시베이의 손은 그 뜨겁고 보드라우며 복잡한 화원의 작은 지름을 맴돌기 시작하였다. " 아아, 좋아요. " 미찌꼬가 속삭였다. 신음하는 한편 요시베이를 애무하였다. " 난요. " 미찌꼬가 속삭여왔다. " 오른쪽 안쪽이 좋아요. " 요시베이는 두 개의 손가락을 그곳으로 가져 갔다. 손가락 끝은 매끄러운 부분과는 달리 조금 까칠한 느낌을 주었다. '어?' 그곳을 만지자 미찌꼬는 신음소리를 크게 냈다. '좋아하는구나.' 그곳에 애무를 집중하였다. 아주 작은 알갱이가 그 부분에 있는 것 같았다. 미찌꼬는 경련을 일으켰다. " 아아, 거기 거기. " 나쁜 병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불쑥 떠올랐다. 아무튼 화류계의 여성이 아니던가? '의문이 있으면 묻는 게 제일이다.' "저, 이건 누구에게나 있나요?" 요시베이는 미찌꼬가 마음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귓가에 그렇게 속삭였다. "까칠하죠? 걱정 말아요. 병이 아니예요." 미찌꼬는 요시베이의 불안을 금방 알아차렸다. 화를 내지도 않고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아직 남자를 알기 전부터 있었어요. 유미꼬 언니는 없던데. 난 그곳을 만지면 아주 좋아요. 내 즐거움을 위해 중요한 곳이죠." 요시베이는 안심한 뒤 끄덕이며, "어떻게 좋아요?" "몽롱해지는 느낌. 그리고 조금 괴롭기도 하구요." 미찌꼬는 다리를 요시베이에게 감고 요시베이의 그것을 자신의 피부로 이끌었다. 뭔가 한 마디 해야 할 것 같았다. "저, 내가 너무 빨리 끝나면 어쩌죠?" "마음 쓰지 말아요. 대신 금방 기운을 차리면 되죠 뭐. 자, 침착하게 서 둘지 말고." 요시베이는 끄덕였다. 미찌꼬의 의사대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 목 : ▶소녀의 숲◀Ⅳ 마음 먹고 바지를 벗었다. 가만히 있으면 미찌꼬가 벗길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럴 가능성이 더욱농후해지는 것이다. 요시베이는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으므로 돌아서서 바지를 내린 후 그대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미찌꼬는 이불을 다독거린 뒤 부엌으로 나갔다. 이불은 미찌꼬의 체취로 가득했다.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이 이불 속에서 그 기둥서방이 늘 자나?' 스릴이 느껴졌다. 불안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기둥서방이란 언제 들이닥칠 지 모른다는 것을 책을 통해 요시베이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부딪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그 경우, 비록 미찌꼬와 관계를 맺지 않았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어진다. '그때는 그때야.' 요시베이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인생을 언제나 돌다리를 두드리며 건너듯 사는 건 재미없다. 요시꼬에 대한 죄의식은 키스할 때부터 가슴을 파고 들고 있었다. '만일, 이런 것을 본다면.' 두 번 다시 말도 붙일 수 없을 것이다. 미찌꼬가 부엌에서 돌아와 에이프런을 벗고 머리 맡에 앉았다. "자요?" 요시베이는 눈을 감았다. "자려구요. 그런데 이불 속에 드니 오히려 잠이 달아나네요." "그럼 함께 누워 자장가라도 불러 줄까요?" 미찌꼬는 옷을 입은 채 요시베이의 옆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요시베이를 꼭 끌어안았다. 미찌꼬는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요시베이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이제 난 이 사람과 맺어질 지 모른다. 이렇게 될 것이 전부터 내정되어있었던 것인가?' 미찌꼬는 요시베이의 유두를 만지작거렸다. '지난 번에도 그랬다.' 경쾌함이 전신에 퍼지기 시작했다. 유두가 딱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자, 이쪽을 봐요. " 요시베이가 눈을 마주치자 미찌꼬는 키스를 했다. 짧고 강렬한 키스 후, "난 달라요."라고 속삭였다. "난 당신을 좋아하고, 잊지 못했어요." "영광이예요." 유두를 떠난 미찌꼬의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요시베이의 그것은 이미 미찌꼬의 손에 갇히기를 기대하며 일어서고 있었다. "전 이대로 잤으면 해요." "좋아요. 자요." "......" 미찌꼬는 얇은 천 위에서 요시베이의 그것을 잡았다. "자, 이런데도 잘 수 있어요?" 승리감에 찬 목소리였다. "만족하고 나면 푹 잘 수 있죠." "됐어요." "애인에게 의리를 지키려구요? 아니면 기생은 싫어요?" "그런 게 아니예요." 요시베이는 미찌꼬를 안았다. "나도 당신이 좋아요." 요시베이는 손을 뻗어 미찌꼬의 허리로 가져갔다. 상황은 진행되고 있었다. 요시베이의 손이 미찌꼬의 피부에 닿았다. 그곳은 뜨겁게 젖어 있었다. 요시베이의 손이 젖은 꽃잎의 봉우리에 닿자 미찌꼬는 길게 신음을 하며 요시베이를 끌어안고는, "세게 만지지 말아요."라고 했다. 제 목 : ▶소녀의 숲◀Ⅲ 키스를 하고 요시꼬의 유방을 만지는 중에 요시베이는 또다시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요시꼬의 손을 이끌어 그것을 알리자 요시꼬는 그것을 쥐고서, " 왜? " 이상하다는 듯 속삭였다. 요시꼬의 지식으로는 방사 후 한동안은 얌전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시베이가 대답했다. " 역시 요시꼬를 원하고 있으니까. " " 내가 서툴었던 게 아니예요? " " 그렇지 않아요.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또 원하는 거죠. " " 오늘은 안돼요. " " 둘이 어딘가 가고 싶어요. " " 저도요. 이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어요. " 요시꼬는 요시베이의 그것을 꼭 쥐었다. " 이제 난 처녀가 아닌 것과 진배없어요. " " 아뇨. 아직 그렇지 않아요. " " 정신적으로는 이미 아니예요.당신이 오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같아요. " 요시베이는 요시꼬의 유방을 드러냈다. 요시꼬는 거부하지 않았다. 유방에 입을 대고 유두를 깨물었다. 요시꼬는 요시베이의 머리를 안고 있었다. 요시베이는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 아아. " 요시꼬는 몸부림쳤다. 유방은 보통 때보다도 탄력이 있는 것 같았다. 유두도 처음부터 단단해져 있었다. 생리 때문인 것 같았다. " 저. " 요시베이는 말했다. " 여기에 키스 마크를 내도 돼요? " 말없이 요시꼬는 끄덕였다. 요시베이는 유방 윗쪽을 강하게 빨았다. 입을 떼니 약간 붉어져 있을 뿐이다. 곧 없어져 버릴 것 같았다. 좀더 세게 빨았다. 이 번에는 피가 배었다. 요시베이는 그것을 쓰다듬었다. " 언제까지 남아 있을까? " " 나도 여기에. " 요시꼬도 요시베이에게 말했다. " 그래도 돼요? " " 될까요? " 요시베이는 눕고 요시꼬는 요시베이의 그것에 얼굴을 가져갔다. 요시베이는 눈을 감았다. 요시꼬는 그것의 중앙부를 강하게 빨았다. 작은 고통이 느껴져 왔다. 거기에는 쾌감도 섞여 있었다. 요시꼬가 입을 땠다. " 됐어요. " 상체를 일으켜 보니 혈관이 달리고 있는 곳에 입술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 정말. " 평소와 달리 요시꼬의 말과 행동이 좀 대담해진 것 같았다. 다음 번에 맺어질 결심을 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생리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제 목 : ▶소녀의 숲◀Ⅱ ' 이미 돌이킬 수 없다. ' 순간 요시베이는 정지했다. 어떤 감각을 가져 온 것인가? 중학교에 입학한 후 쭉 동경해 오던 여자의 몸을 이제 알 수 있었다. 자신에게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임을 의식하며 엄숙한 마음조차 갖게 된 것이다. " 어서요. " 기꼬는 재촉했다. 요시베이는 기꼬가 이끄는대로 움직였다. 열기가 온 몸을 감쌌다. 매끄러운 세계를 느낀다. 경쾌함이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문득 꼭 맞는 고무에 쌓이는 느낌이 들었다. 고무의 수축이 느껴진다. 그리고 열기가. 기꼬는 신음하였다. " 좋아요. " 떨리는 목소리로 기꼬가 속삭였다. 경련이 전해져 왔다. 요시베이는 다시 정지했고 기꼬도 움직이지 않았다. '마침내 난 여자를 알았다. 이것이 여자인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말했다. 기꼬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에 맞추어 요시베이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폭발하듯 예상 이상의 쾌감이 요시베이를 도취시켰다. 요시베이는 다시 정지하여 기꼬의 움직임을 막으며, " 아아, 나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 잠깐요. " 기꼬가 신음했다. " 1분만 기다려요. " 기꼬는 요시베이의 입장을 고려하여 요시베이에게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자신을 상승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몸은 움직이지 않고 내부만 움직였던 것이다. 그래도 요시베이는 한계를 느끼며 폭주를 막기 위해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1분이 지났을까? " 요시베이 씨. " 기꼬가 외쳤다. 동시에 몸을 크게 젖히며, " 이제 됐어요. 생각대로 해요."라고 빠르게 말했다 . 기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음을 안 요시베이는 책임감에서 해방되어 기꼬에 맞추어 세차게 움직였다. 기꼬는 계속 큰 소리를 지르며 요시베이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요시베이를 강렬한 감각이 강타했을 때 기꼬는 목구멍에서 짜내는 듯한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경직시켰다. 후회는 없었다. 도취감에 싸여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 본 감각이었다. 왜 이제까지 자신이 그것을 동경해 왔는지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제 목 : ▶소녀의 숲◀Ⅰ 요시베이의 손가락은 기꼬의 뜨거운 세계를 드듬고 기꼬는 요시베이의 그것을 꼭 쥐고 있다. 신음하며 기꼬가 속삭인다. " 조금 위를. " " 음. " 요시베이의 손이 움직였다. 지시받은 것을 모욕이라고 생각지는 않았다. 기꼬는 연상이니까. 기꼬가 익숙한 것에도 불쾌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사랑보다는 이질적인 심리에 의해 일이 진행되고 있었으니까. 기꼬의 리드를 받는 것은 그만큼 기꼬의 책임을 크게 하여 자신의 부담이 적어지는 느낌을 주었다. 청순한 소녀의 순결을 빼앗는 껄끄러운 느낌 대신 서로를 즐기는 것이라는 심리가 증폭되었다. 기꼬가 지시한 곳은 화구보다 조금 윗쪽이었다. 요시베이의 손은 뜨거운 계곡을 미끄러져 그곳에 다다랐다. 예상보다 컸다. 흥분 상태 때문일 것이다. 그곳을 '살살 어루만지는 편이 좋다'라는 지식이 있다. 미찌꼬에게 익힌 지식이다. 기꼬는 신음했다. " 아아, 좋아요...... " 기꼬는 속삭이며 허리를 들었다. 동시에 요시베이도 힘차게 전진하였다. " 아앗. " 기꼬는 신음 소리를 내며 요시베이에게 매달렸다. 방금 전까지 일부분에 느껴지던 열기가 전신으로 퍼지며 쾌감이 밀려 왔다. " 고마워요. " 뜨거운 숨결을 토해 내며 느낌을 그대로 말했다. 그것은 음탕한 말이었다.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 한편으로 기꼬는 요시베이의 민감한 부위를 간지럽혀 갔다. 뜨거운 여체를 느낄 수 있었다. 불덩이를 안고 있는 듯 하였다. 그리고 요시베이는 기꼬의 그 흐트러진 모습에서 어떤 종류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전념하고 있다'라는 느낌의. " 저. " '지금이 결단의 순간이다!'라고 요시베이는 생각하였다. 요시꼬를 배신할 것이냐 말 것이냐이다. 혼자 기다리고 있을 요시꼬, 아 그녀의 모습이 가슴에 떠오른다. 죄의식과 함께 그와 동시에 그런 자신을 반발하고 싶은 느낌도 강하다. ' 그녀를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서라도. ' 아까부터 생각하고 있던 구실이었다. 또 다른 구실도 한 가지 있었다. 그 반대의 구실이다. '그녀와 좀더 아름답게 맺어지기 위해서라도 지식이 필요하다' 요시베이는 기꼬의 뜻에 따라 상체를 일으키면서, " 앞으로도 요시꼬를 사랑할 거예요. " " 좋아요. " 신음하며 기꼬는 끄덕인다. " 난 욕심 없어요. 당신을 빼앗진 않을 거예요. 당신과의 일도 영원히 비밀이예요. 당신들 사이를 방해하진 않아요. " 요시베이는 기꼬 위에 앉았고 기꼬는 요시베이의 그것을 자신의 뜨거운 화구로 이끌었다. 제 목 : 【특보!!!】SEX 스타일Ⅱ ▶ 남성의 섹스 어필 ◀ 남성의 성적 매력은 어디에 있는가? 여자에게 성적 매력이 있듯이 남성에게도 여성울 끌어 당기는 성적 매력이 있다. 실제로 성적 매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우선 여성은 남성의 어느 부분에 성적매력을 느끼는가? Ⅰ. 첫째는 가슴이다. 다만 어떤 가슴이나 성적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고 두껍고 넓어야한다. 동양인에 있어 가슴에 털이 있는 것은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 Ⅱ. 둘째는 등이다. 이것은 가슴과 앞뒤를 나타내는 것이데 거기에도 믿음직스러운 느낌이 있어야만 한다. 등뼈가 울퉁불퉁 하거나 튀어나와 있다면 그야말로 남자로서는 가엾기 짝이 없다. 이와 같은 이유로 팔도 중요한 섹스 포인트이다. 이외에 엉덩이, 어깨, 허리도 역시 섹스어필의 체크포인트이다. 다만 뚱뚱하게 살이 쪄 있다든가 튀어나온 배는 그만큼 매력이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몸을 체크 했으면 다음에는 잠자리에서의 어필 정도를 체크해야 한다. 그러면 어떤 모양으로 섹스에 임하면 좋은가? 옷은 입은체 바진만 벗는다면 그야말로 강간을 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여기서는 역시 팬티만 입은 나체로서 전희를 한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주의할 것은 이때 양말을 벗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의외로 잊는 수가 많다. 그리고 거기서 체크해야 할 것이 팬티이다. 삼각팬티나 보통팬티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당연히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입자. 하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물어볼 수는 없으므로 삼각팬티가 아닌 보통팬티를 입으면 우선 문제는 없다. 물론 삼각팬티도 좋지만 스타일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보통 팬티 중에 흰색보다는 색깔이 있는 것으로 선택한다. 이것은 흰색이라면 왠지 어린아이 같은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이 스포츠를 잘 한다는 것은 대단히 인기를 끄는 조건의 하나이다. 그리고 스포츠에는 땀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땀은 여성에게는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이다. 그런데 땀은 여성에게는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이다. 그런데 땀은 섹스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땀이 너무 많다면 오히려 더럽고 불결하다는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수가 많다. 여름에는 그렇지 않다도 땀을 많이 흘린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취가 심한 사람은 미리 오데코롱을 사용하자. 다만 너무 강한 향기는 피하고 샤워 뒤으니 상쾌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선택한다. 제 목 : 【특보!!!】SEX 스타일Ⅰ ▷ 여성의 섹스어필 ◁ 섹스어필과 귀여움은 여성으로서는 큰 무기이다. 이것으로 비교적 자연스럽게 애정표현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강조하기도 쉽다. 다만 그러기 위해 진한 화장이나 너절한 복장은 피하자. 이와 같이 부자연스럽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너무 치장하거나 자의식이 지나친 것은 오히려 남성을 멀리 할 뿐이다. 엉덩이와 가슴은 매력의 원천이다. 성적 매력이라는 점에서 남성의 시선은 여성의 가슴이나 엉덩이에 집중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야 한다.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없다면 이 처진 엉덩이나 유방을 올리는 스트레칭으로 개선할 수 있다. 성적인 매력은 남성을 글어당기는 큰 요소이다. 그러나 남성의 관심은 그것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자칫하면 여성은 이것을 잊기 쉽다. 그러면 보다 매력적인 여성일라면 성적 매력 외에 어디를 강조하면 좋은 것일까? 예를 들면 응석을 부리거나 조르거나 어리광을 부리는 것, 토라지는 것은 여성만이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허용된 자기 연출법이다. 지나친 섹스어필보다 이러한 해위에 의해 여성다움을 어필하는 것이 남성으로서는 오히려 귀엽게 생각된다. 응석을 부리거나 조르거나 어리광을 부리는 것도 그 나름의 요령이 있다. 예를 들면 응석을 부릴 때는 고개를 약간 귀울이고 눈짓을 위로 하는 것이 응석을 부리는 느낌이난다. 그리고 토라질 경우에도 눈만은 항상 온순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참으로 화를 낸 표정이 되므로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외에 울거나 웃거나 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있지만 이것은 모두 평소에 그 나름의 훈련이 중요하다. 거울을 보면서 충분히 연구하면 좋다. 여성의 속옷 특히 팬티는 남성의 것과 비교하여 종류가 많다. 그리고 당연히 그것을 입는 때오 장소가 있다. 그리고 그 팬티 하나만으로도 남성에게 강한 충격은 준다. 예를 들면 검정리본이 달려있는 팬티는 과연 섹시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입고 그의 앞에 나타난다면 그는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틀림없이 그 방면에 도가 트인 여자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직 나이가 젊은 여성이나 소녀와 같이 팬티에 만화가 그려져 있는 것이나 여러 가지 무늬가 있는 것도 섹스 어필하는 점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처럼 흥분된 기분이 그 만화를 보는 순간 사라질 것이다. 그저 벗기기만 하면 좋은 것은 아니다 제 목 : 『 확실한 SEX 』 ▶ 예민한 여성의 몸에 감싸인 베일을 슬기롭게 벗기는 방법 여러 가지 감정을 들여 하나하나 장애물을 벗겨내고 최후의 한 장에 이른다. 꿈에서 보던 그것도 앞으로 시간문제이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려면 당황하기 때문에 마지막 하나를 벗기는 기본 테크닉을 확실히 습득해야 한다. 앞이 터져 있는 셔츠나 블라우스 단추는 한손으로 재빠르게 풀어야 한다. 이것이 기본이다. 한 손에 단추를 쥐었다면 다른 손은 그녀의 모발이나 목덜미 또는 등을 가볍게 터치해야 한다. 그녀의 앞에 정승같이 서서 두손을 사용하여 무뚝뚝하게 벗겨서는 안된다. 이 기본 테크닉은 선 상태에서 옷을 벗기려 할 때도 그녀를 침대에 뉘이고 벗기 때에도 요령은 같다. 선 상태에서 벗길 때의 당신과 그녀의 위치는 당신이 그녀의 약간 비김 앞에 오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목덜미에 키스라는 것도 매우 쉬워진다. 셔츠나 블라우스는 뒤에서 벗기는 방법도 있다. 등허리는 손으로 감출 수도 없으며 매우 무방비한 곳이다. 완벽하게 정복되었다는 마음을 갖게 되어 더 한층 들뜰 것이다. 뒤에서 벗길 때에는 귀나 목덜미에 대한 키스가 불가결하다. 귓가에서 살작 달콤한 속삭임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셔츠나 블라우스 뿐만 아니라 스커트나 내의도 역시 뒤에서 벗기는 것이 좋다. 이때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듯이 두 팔을 돌려 가볍게 속옷의 단추를 푼다. 이때 갑자기 팬티가 나타나더라도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된다. 원피스와 같은 등허리에 지퍼가 달린옷은 어떻게 벗기면 되는가? 이것은 case by case 로 앞에서도 뒤에서도 할 수 있다. 앞에서 벗길 때에는 짙은 키스를 하면서 벗긴다. 등허리에서 허리로 지퍼를 천천히 내려야 한다. 그녀의 뒤에서 벗기려면 목덜미에 키스를 하고 젖가슴의 애무도 잊어서는 안된다. 지퍼에 손을 가지고 가서 가볍게 끌어내려 벗기는 것이 요령이다. 서서히 발가벗겨지는 그녀의 등허리에도 살짝 키스를 한다. 이것으로 그녀의 흥분도는 단번에 높아진다. 침대나 바닥에 누워 있을 때는 슬립의 어깨끈을 벗겼으면 그녀에게 어깨를 살짝 들어올리게 한다든가, 허리를 들게 하여 벗기는 것이 요령이다. 다리까지 벗기면서 차례로 몸 아래쪽으로 키스를 해 가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 선 채로 슬립을 벗길 경우는 더욱 간단하다. 슬립의 어깨끈을 어깨에서 벗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슬립은 자연히 아래로 벗겨진다. 두 어깨의 끈이 벗겨졌으면 다음에는 손을 떼기만 하면 된다. 브레지어는 뒤에 있는 후크,에 주의한다. 브레지어에 달린 후크는 그녀의 등에 손을 돌려 풀어도되고 뒤에 서서 풀어도 된다. 벗기는 흐름속에서 임기웅변으로 하면 된다. 벗길 때에느 두 손을 쓰는 것이 무난하다. 한쪽 손으로 멋있게 풀으려 하면 의외로 풀어지지 않으므로 시간만 걸린다. 이렇게 되면 그녀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녀의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또 등을 아무리 찾아도 후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당황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뒤에 있는 후크의 경우가 더욱 그렇다. 앞이나 뒤에서도 상관없으니 침착하게 풀면 된다. 스타킹은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스타킹을 벗기는 것은 서서보다는 누워서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스타킹은 매우 민감하다. 벗길 때 잘못하면 줄이 나간다거나 흠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두 손을 써서 올이 스러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벗기면 되는데 이때는 그녀의 허리를 약간 올리도록 하면 된다. 그러나 급하다고 한손으로 돌돌 말아서 벗긴다거나 발로 부벼서 벗긴다면 보기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최후의 하나는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드디어 최후의 하나만이 남았다. 빨리 벗기려는 마음으로 서두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것도 스타킹처럼 주의를 해서 다루어야 한다. 보통 그녀는 누으면 부끄러워서 엎드리는 경우가 있다. 아무튼 이것을 벗기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팬티를 벗길 때에는 한손으로 끌어당기지 말고 두손으로 천천히 부드럽게 벗겨야 한다. 이때 가장 나쁜 것은 발로 부벼서 벗기는 일이다. 무릎가지 내려온 팬티를 발가락에 걸어서 벗긴다는 것은 그야말로 상대 여성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Ⅹ 책상에 엎드려 묶여 있는 여인의 둔부와 샅이 정미의 눈에 너무나 선명히 드러나고 있었다. 헌병들과 특무 기관 사복들의 눈이 이상한 흥분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군용견 담당자인 듯한 헌병이 불독을 끌고 여인 뒤로 가서 받침대 위에 올라가게 했을 때야 정미는 어떤 잔학 행위가 벌어지려 하는가를 비로소 확연히 알았다. 심장이 분노로 부풀어 터질 것 같았다. 온몸의 혈관이 굳어 버리는 듯했다. "자, 감방에 갇힌 년놈들이나 그리고 너……." 한 사복이 말을 하면서 정미를 손으로 가리키고 나서 말을 이었다. "이제부터 벌어지는 일을 똑똑히 봐 두라구. 남의 일만은 아니니까 알겠나?" 잔인한 순간이었다. 망아지만한 불독의 수컷 부분은 보기만 해도 자지러질 것처럼 거대했다. 불독의 큰 몸통이 묶인 여인의 등 위에 겹쳐졌을 때, 여인은 숨이 넘어갈 듯한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그러나 책상이 약간 흔들리는 듯했을 뿐 불독의 몸 아래에서 여인이 벗어날 길은 없었다. 불독의 침범이 처음엔 여의치 않았다. 불독은 안타까운 듯 여인의 몸집 위에서 버등거렸는데 여인의 양 어깨와 옆구리께에 불독의앞발톱이 뻘건 핏줄기를 몇 줄기씩 그었다. 여인은 계속 비명을 질러 댔다. 끝내 불독이 성사시켰을 때 여인의 비명은 뚝 그치며 몸부림이 일시에 정지되었다. 그러나 그 직후 다시 창자를 후벼파는 듯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모두들 숨을 죽이고 이 잔악한 능욕을 주시하고 있었다. 감방에 갇힌 수감자들도 시선을 떼지 않고 보고 있었다. 샅 부분에서 노란 소변 줄기가 주르르 검은 수초를 타고 흘러내려 불독이 올라선 받침대를적셨다. 여인의 비명이 몇 번인가 헉, 헉, 멎었다. 그것은 어떤 자백을 들어내기 위한 고문도 아니었다. 오로지 성가학을 위한 가학일 뿐이었다. '악귀, 악귀들!' 정미의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마스다는 그런 정미를 힐끗 보면서 특유의 미소를 입가에 띄우고 있었다. 그 미소는 너도 이제 당해봐라, 하고 말하는 듯했다. 불독이 상체를 돌려 정미의 머리와 반대쪽으로 머리를 두었다. 정지된 상태에서 시간이 흘렀다. 여인의 샅께에 피가 흘러내려 하얀 허벅지를 빨간 줄기로 물들이고 있었다. 그대로 정지된 상태의 시간이 길어지자 군용견 담당인 듯한 헌병이 불독의 목걸이에 걸린 쇠사슬을 앞으로 잡아당기며 불독의 몸집을 여인의 몸에서 떼어놓으려 했다. 불독이 받침대 아래로 뛰어내리자 여인의 몸은 책상에 묶인 채 책상과 함께 불독에게 뒤쪽으로 끌려갔다. 분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그 잔인한 결합은 이루어져 있었던 것이다. 책상째로 끌려가면서 여인은 숨이 넘어갈 듯한 비명을 질러 댔다. 헌병과 사복들이 달려들어서 겨우 분리시켜 놓았다. "저건 공비야. 소흥 안령 산맥에서 잡아왔지. 중국 계집이라구." 그 여인은 미사였다. 반월산의 신사군은 중국 남부 지방을 장개석군의 항일전에 맡긴 채 북쪽으로 이동해 왔다. 진령 산맥을 넘고 황하를 건너 태원 부근을 우회하여 만리 장성을 통과한 뒤 열하성을 가로질렀다. 외몽고를 거쳐 하이라일 부근을 지나 대흥 안령 산맥을 넘었다. 소흥 안령 산맥에 아지트를 두고 흑룡성 일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주로 하얼삔이나 치치하얼 등에서 북안을 거쳐 손오, 신무둔, 흑하 쪽으로 가는 군용 보급차량을 습격했다.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Ⅸ 물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북안에도 밀정을 파견하고 있었고 손오에도 파견했으며 흑하,신무둔에까지 유격대원들을 잠입시키고 있었다. 미사는 자유 매춘부로 가장하고 손오 부근에 왔다가 잡힌 것이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수고값은 단단히 받으셨겠죠? 좀처럼 보기 힘든 구경을 하셨을테니까." 사복 하나가 헌병에게 말했다. "말씀하신 대로 단단히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오. 그런데 저 백계 러시아 금발 계집이제법 반반하게 생겼군요." 군용견 담당자인 듯한 헌병이 의미있는 듯한 말을 했다. "별거 아니에요. 오히려 중국년이나 만주 게집들이 나아요." "어디 빈방이 없소?" "그야 있지요. 알았습니다. 저건 소련 스파인데 꽤 독한 년이에요. 하지만 이제는 퍽 양순해졌습니다. 독하게 굴어봤자 돌아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뿐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깨달았기 때문이요." "자, 나가." 마스다는 정미를 재촉했다. 정미는 지하실 계단을 올라 위 사무실로 나왔다. 정미를 의자에 앉힌 뒤 마스다도 소파에 몸을 묻고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불을 붙인 후 천천히 빨아들였다가 천천히 내뿜었다. 그 표정은 이제부터 정미를 어떤 방법으로 못살게 굴까를 연구하고 있는 것 같았다. 헌병들 3명이 동쪽에 있는 문안으로 사라졌고 잠시 뒤 백계 러시아 여인이 지하실에서 끌려나와 똑같은 문안으로 사라졌다. 마스다는 담배를 다 피우고 나서 정미가 산 새 가방을 열었다. 그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서 책상 위에 늘어 놓았다. "야, 이거 재미있는데! 모두가 검은 색깔 아니야? 편상화까지 두 켤레가 있고 말이야. 이 칼은 또 뭐야……." 마스다는 득의만만해서 혼자말로 지껄였다. "내 직감이야말로 신통하지." 마스다는 몸빼, 블라우스 등을 하나하나 들어올려 살피고 나서 다시 책상 위에 놓았다. "너, 위안소 계집이지?" "맞아요. 그런데 내가 무슨 죄가 있다는 거에요?" "이 물건이면 탈주의 증거로 충분해!" "탈주라고요? 내가 왜 탈주를 하죠? 갇힌 몸이라든지 묶여 있는 몸이래야 탈주하는 거 아니에요? 나는 자유로운 몸이에요." "자유라고? 어디서 기가 막힌 말 한마디는 잘도 배웠군." 백계 러시아 여인이 끌려들어간 도어 안쪽에서 여자의 비명이 날카롭게 새어 나왔다. 헌병 셋이 비정상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 도어 안쪽에서 백계 러시아 여인은 동시에 세 사나이를 상대하고 있었지만 물론 정미가알 까닭이 없었다. 입과 항문 그리고 정상적인 여자의 부분을 세 헌병이 동시에 공격해 댔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호신부적으로 황금털이야말로 몸에 지니고 다닐만 하지 않겠어?'라는 말과 함께 여인의 황금빛 수추가 세 헌병의 호신용으로 뜯겼을 때 여인이 비명을 질렀던 것이다.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Ⅷ 최경숙은 뻣뻣이 굳어진 창자의 아픔 속에서 생각했다. 다께다의 지시가 없는데도 아라이 일등병의 다음 행동이 이어졌다. 그는 경숙의 검은 몸빼와 팬티를 함께 싸 움켜쥐었다. 최경숙은 있는 힘을 다해 몸부림치며 저항했으나 몸빼와 함께 팬티는 무릎 아래로 끌어내려졌다. 다께다는 옆에서 거들지도 않고 우뚝선 채 아라이가 최경숙과 몸씨름하며 웃도리 벗기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하체와는 달라 워낙 저항이 심해서 웃도리를 제대로 벗길 수 없자 아라이 일등병의 주먹이다시 명치를 급습했다. 몸의 근육까지도 굳어져 버리는 듯한 아픔 속에서 최경숙은 알몸뚱이가 되어갔다. 완전히 옷을 벗기자 아라이는 다시 끈을 들고와 그 다음 발목을 똑같이 묶은 뒤 천장을 향해 눕게 했다. 견딜 수 없는 아픔 속에서도 최경숙은 몸을 뒤집어 엎어지려 했다. 그러나 아라이의 발길이 최경숙의 의사대로 하게 놔두지 않았다. 발끝을 허리 밑으로 집어 넣어 다시 천장을 향해 반듯이 눕게했다. 하복부가 완연히 드러난 부끄러움도 부끄러움이지만 등뒤로 돌려 묶여진 손이 자기 체중에눌려 아파서 견딜 수 없었다. 서석 주재소에서 당한 일들이 연달아 상기되어 가면서 최경숙의 가슴을 무수한 바늘로 찔러댔다. "어허. 벌써 이런 일을 당한 경험이 있는 년이구나?" 다께다가 말했다. 다께다의 눈에 최경숙의 양쪽 허벅지와 치부위에 난 화상 자국들이 띄었던 것이다. "전력이 있는 년이야. 하긴 그런 년이니까 무서운 줄 모르고 되는 대로 씨부려댔겠지!" "어디 다른 곳은 성한가 볼까?" 다께다는 최경숙의 허리께에 웅크리고 앉았다. 손을 뻗쳐 최경숙의 균열을 더듬었다. 최경숙은 물에 막 오른 고기처럼 몸을 팔딱팔딱 뛰었지만 다께다의 잔인한 손길을 뿌리칠수는 없었다. "이거 어떤 작자가 마메(콩을 일컫는 말)를 지져 댔군. 아주 변형돼 버렸어!" "어디요?" 아라이 일등병이 호기심에 차서 물으며 다께다 오장 맞은 편에 구부리고 앉았다. 최경숙은 그때 서석 주재소에서 이틀 만에 풀려나 남의 힘으로 집까지 운반되어 온 뒤 왜 자살해 죽지 못했나 하고 뼈저리게 후회했다.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Ⅶ 죽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서석 주재소에서 더할 수 없는 잔인한 능욕을 당하고도 살아 있는 자신이 저주스러웠다. 자궁 입구에 입은 상처가 지금 아물기는 했지만 겉도 속도 달라진 그런 육신을 가지고 무엇때문에 아직 살아 있었는가! 아라이 손길이 다께다가 확인한 변형된 곳을 두번째로 확인했다. "누구한테 왜 이렇게 당했는지 신문해 볼까요?" "그것도 좋겠지." 다께다는 대답하고 나서 자신의 손가락조차 대기에 부끄러울 곳을 마디 굵은 손가락으로 우악스럽게 유린해댔다. "그래도 제 구실은 하겠어." 다께다의 입에서 이런 말이 흘러 나오자 아라이는 스스로도 확인해 보겠다는 듯이 다께다의동작을 그대로 흉내내서 했다. "발목을 풀어" 다께다의 명령에 따라 아라이는 발목을 풀었다. 최경숙은 자기 몸에 닥칠 일을 알았다. 서석 주재소에서 화상을 입는 고문을 당했으나 사나이에게 직접 능욕만은 당하지 않았었다. 이 자들은 지금 자기를 능욕하려는 것이다. 최경숙 머리 속에서 풍랑이 일었다. 그녀는 아직까지 남자라고는 남편밖에 몰랐다. 순결을 지닌 채 결혼했고 결혼한 뒤 집안의 며느리로서 정숙하게 처신해왔다. '제발 그것만은! 제발…….' 최경숙은 외쳤으나 의미를 알아들을 수 없는 콧소리가 되어 새어 나왔을 뿐이었다. 아라이는 익숙한 동작으로 발목의 결박을 풀고 두 다리를 벌린 뒤 양손으로 발목을 꽉잡고고정시켰다. 다께다가 군복의 혁대를 풀었다. 손이 으깨어지는 듯한 아픔이 계속되었다. 다께다가 가해대는 압력과 자기 체중이 눌러대는 무게로 손가죽이 시멘트 바닥에 비벼져 살갗이 볏겨지고 쓰라렸다. 실제로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으나 경숙에게는 한없이 긴 시간이었다. 몸 위에서 압력이 사라졌다고 생각한 잠시 뒤 새로운 압력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아라이가 다께다와 자리를 바꾼 것이다. 욕정을 채우고 난 두 사람은 숨을 돌리며 담배를 피웠다. 최경숙은 그런 상황에서도 몸을 돌려 엎어졌다. 이번에는 아라이도 그녀의 의사대로 하게 내버려두었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치욕의 눈물을 보이기 싫었으나 멈추게 할 길이 없었다. 눈물은 시멘트 바닥과 콧등을 적셨다. "이제는 정신이 좀 들었겠지?" 다께다가 아라이에게 몸을 돌려 눕히게 한 뒤 얼굴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최경숙은 눈을 감고 고개를 모로 돌린 채였다. "입마개를 풀어 줘. 그래야 대답할 수 있으니까." 아라이가 최경숙의 입마개를 풀었다. "어때? 보통 여자로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즐거움을 맛본 것이?" "악귀! 악마!" 최경숙은 외쳤다. "네 몸을 귀여워해 준 것이 악귀란 말이냐? 빗나가도 너무 아득하게 빗나간 말이로군. 정말 악귀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깨닫게 해줄까?"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Ⅵ "네가 이미 악마라고 했으니 악마인 것을 보여 줘야지!" 창고 안의 탁한 공기를 가죽 채찍이 가르며 최경숙의 하복부께의 살갗을 찢어져라 하는 듯내리쳤다. 최경숙은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그 비명은 작업장까지도 새어 나갔을 것이다. 작업장으로 통하는 문이 있기 때문이다. 다께다는 하복부와 양 허벅지, 그리고 그 세곳의 합치점을 중심으로 3대, 4대, 5대 계속 내리쳤다. "정신 상태가 해이한 채로 성실한 작업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정신이 해이한 자에게 기합을 넣어야 하겠는가, 놓아줘야 하겠는가?" "악마, 독귀!" "이거 아무래도 헌병대로 가고 싶은 모양이로군." 다께다는 아라이에게 바늘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아라이는 최경숙의 머리맡에서 양 어깨를 찍어누르고 다께다는 배 위에 걸터 앉았다. 왼손으로 오른쪽 젖무덤을 꽉 거머잡자 유두 있는 부분이 손아귀 사이로 탄력있게 솟아올랐다. 아직까지 아이를 낳지 않은 최경숙의 유두는 핑크빛으로 고왔다. 그 유두 한복판에 바늘 끝을 댔다. 날카로운 아픔이 뇌수까지 뻗쳐오자 최경숙은 다시 짤막하게 끊기는 비명을 질렀다. 비명은 계속되었다. 바늘은 서서히 유두 안쪽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5센티 가량의 바늘이었는데 반쯤인 2.5센티쯤을 완전히 유방 속으로 묻어버린 다께다는 더 이상 찔러넣지 않고 바늘 끝께를 잡고 동그라미 그리듯 돌려댔다. 최경숙은 숨이 넘어가는 것 같았다. 비명을 지르고 있는지 안 지르고 있는지조차 스스로 알지 못할 만큼 그 아픔은 심했다. 그때 옆방인 작업 반장실로 누군가가 들어오는 기척이 났다. "반장님, 여자 하나가 쓰러졌습니다. 반장님." 여자의 목소리가 작업 반장실로 통하는 도어를 통해 새어 들어왔다. "뭐냐?" 다께다가 소리쳤다. "여자 하나가 쓰러졌습니다." "알았다. 이 년을 감시하고 있어." 다께다는 아라이에게 명령하고 작업장으로 통하는 도어를 열고 밖으로 나갔다. 벽 앞에 무릎꿇고 앉아 있는 여자들 다섯 가운데, 가운데 있는 여자가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 나머지 여자들의 얼굴은 창백하다 못해 하얗게 질린 채 고통으로 마비되어 있었다. 그녀들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간 다께다는 쓰러진 여자의 어깨를 발길로 걷어찼다. "일어나!" "여기 끌려온 것들은 누구나 한 번씩 다 겪은 일이야." 발길로 채인 여자는 애써 일어나 다시 꿇어앉았다. 발길에 채인 아픔 때문인지 눈에 눈물이 어려 있었다. 이런 상황이 벌어져 있는데도 작업대에 앉아 있는 여자들은 부지런히 바늘을 놀리고 있었다. 그녀들 앞을 서너번 오가던 다께다가 멈춰 섰다. "일어서." 여자들은 일어서려 했다. 그러나 일어서려는 동작을 취하기 시작했을 뿐인데 일어선 여자는없었다. 겨우 오금을 펴는 시늉을 했을 뿐 털썩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등을 벽에다 기댔다. "일어섯." 다께다는 소리쳤다.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Ⅴ 하지만 마찬가지였다. 다께다는 반장실로 들어갔다. 창고로 가서 가죽 채찍을 들고 나왔다. "일어서지 못해!" 주저앉아 벽에 기댄 여자를 가죽 채찍으로 후려치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매가 무서워 결사적으로 일어서려 했다. 그러나 오금을 펼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다께다는 말 안듣는 짐승떼를 몰아치듯 여자들을 가죽 채찍으로 후려 때렸다. 여자들은 되도록 덜 아프게 맞으려고 몸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일어서려고 했다. 어깨가 얼얼하도록 맞고 나서야 겨우 일어서서 벽에 기댔다. "다리를 주물러" 여자들은 이제 살았다는 듯이 다리를 주물렀다. 그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다른 명령이 내릴 때까지 그대로 서 있어!" 명령을 내려 놓고 다께다는 다시 창고로 돌아갔다. 창고 안에서는 아라이가 경숙의 유두를 퉁기면서 수치스러운 모욕을 주고 있었다. "어때? 내가 내리는 어떤 명령에라도 순순히 복종할 마음이 되었느냐?" 최경숙은 굳게 입을 다문 채였다. 고개를 모로 돌리고 눈을 감은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좀더 지독한 고통을 맛보고 싶은 모양이지…… 대개 이 정도면 다 꺾이는데 독한 년이잖아?어쩌면 아나키스트가 아닐까?" "죽여라, 차라리 죽여라." "어어, 이 계집 봐라. 죽기가 아주 쉬운 줄 아는 모양이지. 막상 죽이려고 하면 살려 달라고 애걸복걸할걸. 하긴 너 같은 년 하나 죽여받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뿐이야. 너희 가족은 네가 이곳에 끌려온지도 모르고, 알아보려 해야 알아볼 길도 없게 돼 있어. 모든 것은 군사 기밀에 속하니까. 소원이라면 죽여줄 수도 있지. 내가 너를 죽이고도 탈주로 보고하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눈 뜨고 고개를 바로 햇!"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Ⅳ 다께다는 이연옥의 머리채를 잡아 방향을 바로잡았다. 위치는 정면을 향했어도 눈은 뜨지 않았다. "입 벌렷!" 이연옥은 다께다의 명령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온몸에 소름이 오싹돋았다. "입 못 벌리겠어!" 거부하면 다시 육체의 고통이 가해지리라. 육체의 고통으로 몸을 지켜낼 수 있다면 육체의 고통을 당하겠지만 그렇게도 되지 않을 것이다. 이연옥은 독약을 먹기 직전의 기분으로 입을 벌렸다. 그 입 안으로 혈맥이 불거진 다께다의 남근이 침범했다. 다께다는 이연옥의 머리채를 거머잡은 채 앞뒤로 힘차게 흔들어댔다. 다께다가 흔들어대는 대로 이연옥의 머리는 다께다의 아랫배에 부딪쳤다 떨어졌다 하는 동작을 되풀이했다. 이연옥의 고개가 아플 만큼 같은 동작을 반복시킨 다께다는 갑자기 몸을 떼어내고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무릎꿇고 앉아 두 손을 앞으로 짚어!" 이연옥은 명령대로 자세를 취했다. 아직도 입 안에 이물이 꽉차있는 느낌이었다. 다께다는 연옥의 뒤쪽으로 돌았다. 연옥의 허리께를 양손으로 잡고 번쩍 쳐들었다. 기묘한 자세가 되었다. 네 발 짐승의 모습이 된 것이다. 다께다는 그 뒤에서 침범했다. 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연옥은 수치로 얼굴이 벌개졌다. 짧은 결혼 생활동안이었지만 남편에게도 그런 자세로 자기 몸을 맡긴 적은 없었다. 수욕을 채우고 난 다께다는 이미 힘을 잃은 자기 물건을 다시 이연옥의 얼굴 앞에 들이댔다. 희뿌연 액체로 젖어 있는 다께다의 남근이 눈에 뛴 순간 연옥은 눈을 꽉 감았다. 다께다는 왼손으로 연옥의 머리를 꽉 거머잡고 다시 뒤에서 범하기 전과 같은 동작을 되풀이 시켰다. 희뿌연 액체에 젖은 그대로. 이연옥은 계속 구역질을 해대며 다께다의 손이 흔드는 대로 이마로 다께다의 아랫배를 들이받고 있었다. 오물을 먹는 기분과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 다께다는 발목께에 내려가 걸려 있는 군복 바지를 끌어올렸다. "옷 입어." 다께다는 명령했다. 연옥은 이제야 끝났구나, 하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그것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끝난것은 자기의 정조일 뿐이었다. 이연옥은 자기가 지금 그 순간 하나의 암컷으로 변신했다고 생각했다. 이제 자기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사람 모습을 한 암컷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Ⅲ 형무소 안의 여죄수에게도 이런 짓을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하복부안에 아직도 이상 감각이 남아 있었다. 입 안도 마찬가지였다. 이연옥은 옷을 입었다. 그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시작이었다는 것은 바로 뒤에 증명되었다. 2, 30분 쉰 뒤에 다께다의 명령에 따라 군복을 차곡차곡 개서 쌓기 시작하여 20벌쯤 정리했을까 싶었을 때 창고 안으로 다른 군인이 들어왔다. "너냐, 사나이가 그리워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년이?" 굵직한 목소리가 모욕의 말을 퍼부어 왔다. 반사적으로 쳐다보니 제8작업반 반장이었다. 8작업반의 고무로 오장은 며칠에 한 번씩 이곳에 들르곤 해서 이연옥도 알고 있었다. "이곳에 올 때마다 너를 보았었지. 꽤 반반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었어." 이연옥은 들은척 만척 작업을 계속했다. "이봐, 사내에 대한 한을 실컷 풀어야 정신이 가라앉지 않겠어?" 고무로 오장은 여전히 일만 하고 있는 이연옥의 어깨를 잡아 나꿔챘다. 거칠은 동작이었다. 이연옥은 뒤로 나자빠졌다. "귀머거리냣!" 뒤로 나자빠진 이연옥을 내려다보며 고무로는 소리치고 나서 옷을 벗으라고 명령했다. 다께다는 자기 손으로 몸빼를 끌어내렸으나 고무로는 손하나 대지 않고 이연옥을 알몸으로만들려 했다. 이연옥은 명령대로 했다. 아직도 몸 안은 이물질이 완전히 가셔지지 않은 상태였다. 고무로는 다께다가 범할 때 취했던 자세와 똑같은 자세를 취하게 했다. 그러나 침범하는 곳은 다께다가 침범한 그곳이 아니었다. "앗!" 연옥은 자기도 모르게 짤막한 비명을 지르고 마치 짐승처럼 앞으로 기어 달아났다. 등뒤 쪽에서 고무로의 웃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1미터쯤 달아나서 연옥은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앉았다. 그녀는 두 무릎을 꽉 붙인 채 두 손으로 젖가슴을 감싸고 벌벌 떨고 있었다. 고무로는 남편도 모르는 미지의 처녀지에 오욕의 말뚝을 박으려 했던 것이다. "다께다에게 들으니 넌 과부라던데 네 남편이 그쪽 길만은 닦아놓지 않은 모양이로구나. 좋아, 좋아. 그래야 더 보람이 있지." 고무로가 이내 연옥 옆에 바짝 붙어서게 되었다. "달아나 어디까지 달아날 테냣!" 상상도 못했던 일이기에 연옥은 두려움이 뭉게뭉게 일기 시작했다. "하긴 싫어, 싫어, 거부하는 것도 다른 맛이 있긴 하지만……." 연옥은 고무로가 요구하는 것을 끝까지 거부할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고무로가 몸에 손을 대어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했을 때 몸짓으로 거부를 표시했다. 그러나 결국 고무로가 두 손으로 잡아주는 자세대로 둔부를 쳐들지 않을 수 없었고 남편마저도 모르던 세계를 고무로에게 유린당하고 말았다.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Ⅱ 욕조에 몸을 담근 옥란을 본 순간 특별반원은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옥란은 사나이를 보았으나 아무런 충격도 받지 않았다. 능욕당하는 데는 이미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다. 남녀의 행위 자체가 옥란에겐 아무렇지도 않을 만큼의 정신 상태까지 바뀌어 있었다. 특별반원은 함께 욕조 속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이 들어가자 물이 넘쳐 흘렀고 좁았다. 특별반원은 옥란을 안아 왔다. 옥란의 유방을 조심스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옥란에게는 색다른 자극이었다. 그때까지 숱하게 겪어온 일본 군인들은 들어오자마자 대뜸 행위부터 시작해서 어처구니없이끝나고 말았다. 시간을 들인 애무를 받아본 일이 없었다. 육체에 가하는 성적 학대는 무수히 받았으나 마치 애인끼리의 행위가 같은 그런 애무를 받아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하체는 무감각해져 있었지만 상체 감각은 아직 완전히 마비되어 있지 않았다. 거기에 생전 처음 인간다운 애무를 받자 옥란의 마음에 미묘한 변화가 일었다. 남자의 손이 하체로 와서 검은 수초 지대를 이리저리 누비며 부드러운 살갗에 애무를 가했다. 그러나 이미 그 부분은 무감각해져 있어 유방을 애무할 때 느끼던 미묘한 마음의 변화를 일지 않았다. 옥란의 마음이 어떤 상태로 되든 상관없이 특별반원은 하고 싶은 대로 그녀의 육체를 조심스럽게 애무한 뒤 옥란의 팔을 끌어 욕조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옥란은 거부하지 않았다. 제 목 : ♠ 일본여자 한국여자 ♠ Ⅰ 새삼 거부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사나이는 옥란의 몸 위로 자기 몸을 실어왔다. 일본 군인들은 모두 콤돔을 배급받아 콘돔을 착용해야만 여자와 접촉하게 돼 있었다. 군인들은 콘돔을 '돌격 일번'이라고 불렀다. 이루 셀 수 없을 만큼 무수한 사나이를 겪었지만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군인에게 몸을 맡긴적이라곤 도망치다가 황하가에서 잡혀 세 사람에게 능욕당했을 때 이외에는 없었다. 옥란은 고향에 있을 때 꼭 한번 사나이를 알았다. 그것은 순결을 뺏길 때의 한 번이었으므로 고통, 미묘한 흥분, 장래에 대한 불안이 뒤섞인것이었다. 그때 물론 사나이는 옥란의 체내에 사정했다. 그 뒤 무수한 사나이를 겪고 나서 황하가에서 체내에 세 사나이의 정액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옥란에게는 두 번째였다. 그리고 지금 욕실에서 특별반원의 정액을 세번째로 받게된 것이다. 몸 안의 감각은 어느 정도 살아 있었다. 옥란은 완연히 온기있는 육체를 감지할 수 있었다. 제 목 : 【자가진단】당신의 바람끼는? 『 ○ , □ , △ , ╂ 』 위 모양 중 자기가 좋아하는 모양 두 개를 순서대로 골라보세요 이 두 가지 모양의 조합이 제대로 당신의 잠재적인 바람끼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에는 조합별로 11가지 타입으로 분류됩니다. 1. ○ 과 □ 를 선택한 사람 가정면이나 사업면에서 안전제일주의를 취한다. 비록 바람을 피우고 싶은 생각이 있더라도 가정을 버리고까지는 하지 않는다. 바람은 어디까지나 들뜬 마음으로 그친다. 후에는 반드시 가정으로 돌아온다. 즉 어디까지나 가정, 일, 취미, 체면이라는 틀에 얽매여 있는 신중파다. 2. □ 과 △ 를 선택한 사람 누구에게나 그 사람의 마음을 맞춰줄 수 있다. 첫 대면인 사람에게도 오랜 친구와 같이 사귈 수 있다. 따라서 섹스에 대해서도 그다지 저항없이 즐기는데 그 반면 상대가 결혼을 의식하여 속박하면 180도로 달라지는 수도 있다. 3. ○ 과 △를 선택한 사람 상대에 대한 동정이 은연중에 나타나거나 그저 놀이의 기분으로 한 섹스로 지위를 잃게 되거나 사회적 체면을 잃게 되는 수가 있다. 특히 원형, 세모, 십자형, 네모로 기입한 사람은 위험하다. 바람을 피울 바램이 강해서 그것으로 가정을 망칠 수 있다. 4. △과 ○ 를 선택한 사람 경솔한 행동은 특히 삼가야 한다. 사소한 일이라도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며 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이 성격이 이성면에 나타나면 처음분터 결혼을 전제로 한 것으로 생각하여 그애로 믿어버리므로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 5. ○ 과 ╂ 을 기입한 사람 이성간의 변화를 지나치게 미화해서 강한 애정이나 섹스에 대한 욕구가있더라도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고 싱겁게 끝난다. 그리고 만남도 로맨틱한 여행이나 시, 음악, 그림과 같은 동호회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수가 많고 친밀한 우정이 싹트더라도 그것은 그저 아름다운 사귐으로 끝난다. 6. ╂ 과 ○ 을 기입한 사람 남녀교제를 매우 잘하며 놀기를 좋아한다. 상대를 알게 모르게 리드하며 섹스테크닉도 뛰어나다. 비록 바람을 피우더라도 상대에게 눈치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능숙하며 따라서 헤어지는 것도 능숙한 타입이다. 7. △과 ╂ 을 기입한 사람 일단 섹스의 쾌감을 맞보게 되면 그대로 빠져들어가 버리는 타입이다. 또 여러 가지 유혹에 약하고 특히 섹스면에선 두드러진다. 남편이라면 사창가를 드나들게 된다. 8. ╂ 과 △ 를 기입한 사람 성격은 온순하다. 그러나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친구나 가족 그리고 사업이나 지위 등을 버리면서까지 거기에 빠져드는 면이 있다. 이것이 서로가 진실이라면 상관없지만 상대가 그저 놀이로 생각한다면 결국 자기만 상처를 입고 손해를 본다. 9. □ 과 ╂ 을 기입한 사람 ( ╂과 □ ) 웬지 가까이하기 어려운 사람이지만 사귀는 동안에 그사람의 좋은 점을 알게 되는 타입이다. 자기자신에게도 엄격하고 상대에게도 엄격한 성격이기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어른스러운 편이다. 10. △과 □ 을 기입한 사람 바람끼가 많은 타입이다. 그러나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는 신중파이기도 하다. 때문에 애인이 모르게 일시적으로 놀아나는 수가 많다. 즉 위험을 무릎쓰고 현재의 애인을 잃을 정도의 용기는 가지고 있지 않다. 11. □ 과 ○ 을 기입한 사람 현상제일. 가정제일주의 타입이다. 현재의 애인을 정성껏 사랑하여 결혼후에도 아내를 극진히 생각하고 결코 무리한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타입은 젊을 때의 연애 경험이 적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 바람을 피우는 수가 많다. 제 목 : 【특보】여기까지오면 섹스도 바로 눈앞 『 여기까지오면 섹스도 바로 눈앞에 있다』 Ⅰ. 여자의 싫다라는 말의 참뜻 남자에게는 어딘가에 강간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싫다고 하는 그녀를 바닥에 넘어뜨려 키스를 하고 애무를 하는 등 강간과 같은 일을 한다. 그런데 남자는 그렇지만 여자는 어떤가? 여자 역시 그런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자가 일종의 강제적인 키스나 접촉을 허락하는 것은 호의를 가지고 있는 상대인 만큼 그렇게 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그라면 무슨 일을 해도 흥분되는 것이다. 다만 이것도 정도가 문제다. 정말 싫은데 억지로 한다면 그것은 모든 것을 파국으로 몰고간다. 따라서 남자는 뭐니 뭐니 해도 정통적이고 신사적으로 여자를 다루어야 한다. 이와같이 여자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싫다고 한는 것이 정말 싫어서 그러는 것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 점은 확실히 그 뉘앙스를 알지 않으면 따귀를 맞을 수 있고 애무도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여자가 싫다고 할 때 그 말을 하게 된 심리상태는 복잡하지만 몇 가지 타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즉 좋아한다든가 싫어한다는 그 참뜻이 애매하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호기심과 도덕관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싫다고 하는 말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 지를 슬기롭게 그리고 빠르게 읽어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면 이 분류에 대해 좀더 자세히 분석한다. 먼저 좋아하면서도 싫다고 말하는 경우인데 이때는 괜찮아라고 가볍게 대응하면 된다. 그리고 정말 싫어할 경우인데 이것은 말투가 다르다는것에 주의한다. 그리고 호기심이 있을 때는 본질적으로는 OK이므로 유혹하면 된다. 그녀로서도 싫다고 했는데라고 말하면서도 결국은 그대로 내맡긴다. 그리고 도덕심에서 나오는 싫다라는 말은 말소리가 약간 나즈막한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거부의 표시이므로 억지로 치근덕거리면 그녀는 저사람은 오직 나의 육체에만 마음이 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므로 특히 주의한다. 또 판독하기 어려운 싫다라는 말도 있다. 이때는 우선 가볍게 대응해가는 것이 좋다. 2. 섹스를 위한 마음의 준비 처녀라면 우선 그에게 맡겨라. 당신이 처녀라면 그 마음은 기대하는 것보다 불안쪽이 많다. 키스나 육체적인 접촉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가 되면 그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옷을 벗을 때는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하는가? 자칫 잘못하여 이상한 소리를 내면 어저나' 와같은 불안이 생긴다.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다. 누구나 처음에는 다 그런 것이니까! 오히려 잘 모르는 그 점이 당신의 귀여움이 될 수 있다. 그는 틀림없이 잘 리드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에게 맡기면 된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경솔하고 안이한 생각으로 키스나 육체적인 접촉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여자에게 연애는 평생의 역사이며 남자에게는 단순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깊이 마음속에 새겨 둘 필요가 있다. 교제도 상당히 진척되어 이제는 이 훈련도 끝나가고 있다. 그도 역시 섹스를 기대할 것이다 어쩌면 오늘 쯤은... 하고 생각하며 마음속에는 불안과 기대가 교차퇼 것이 뻔하다. 그런데 그 기대에 대한 불안이라는 것은 이미 경험이 있는 여성과 경험이 없는 여성은 상당히 다르다. 될데로 되라고 맡겨두는 여성도 많을 것이다. 그러면 지금의 그와 섹스한는 것이 그로서는 처음이 아니다라는 불안이 마음구석에 스치게된다. 그래서 혹시 그가 자기를 ㄹ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도 생긴다. 그리고 이른바 처녀를 바라는 것이 남자쪽의 강한 성향이다. 이것은 남성만의 생각이고 이런 남성이 많은것도 사실이다. 한편 여성으로서도 정신적 처녀성을 중시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진 남성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 과거를 털어놓을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침묵을 지킬 것인가? 그러나 과거는 과거이다. 그런 것에 얽매이거 있다가는 사랑은 진전되지 않는다. 말할 것인가의 여부는 최종적으로는 자신이 결정할 일이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그는 결국 알게 된다. 그러므로 그것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지금의 당신이 가장 좋다라는 생각을 몸과 마음으로 표현하는 쪽이 훨씬 바람직하다. 아무튼 과거에 대해 말해버렸기 때문에 그가 당신에게서 멀어졌다든가 과를 캐묻는 그러면앞으로의 교제는 생각해보라. 참으로 당신과의 교제를 원한다면 그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일것이다. 제 목 : ▼日本[ 배신의 계절]▼ Ⅳ 한창 키스가 진행되는 도중에 팬티 속에 있던 가게야마의 손이 팬티 고무줄에 닿았다. ' 벗기는구나. ' 이미 가게야마는 전라다. 셔츠를 입고 있을 때 사지코는 불만을 토로했다. 가게야마의 행동을 거리낄 이유는 전혀 없다. 또 사지코 자신이 가게야마의 그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확실히 의식하고 있었다. 그래도 잠시동안 사지코는 가게야마에게 협력하지 않았다. 거꾸로 허리를 요에 대고 방해하는 자세를 취했다. 제스처가 아니라 역시 본능적으로 벗겨지는 것에 두려움이 있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다. 게다가, ' 애를 먹여 볼까? ' 하는 장난스런 기분도 포함되어 있었다.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현재 사지코에게 있어서 일생이 관계된 중요한 때이다. 좀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 신을 두려워하는 심리도 있고, 혼란스런 상태이다. 자신이 지금 보통 심리상태가 아님을 의식하고 있다. 극도로 흥분된 소용돌이 속에 놓여져 있다. 그런 가운데 사지코는 자신을 직시하고, 상대방을 놀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 참 나도 이상하다! ' 예상대로 사지코의 몸에 걸치고 있는 마지막 옷이 벗겨지기 시작하고, 사지코의 몸의 무게가 도중에서 그것을 방해하고 있으므로 가게야마는 힘을 쓰고 있었다. 물론 가게야마가 강인하게 나오면 짧은 순간에 그 목적을 도달할 것이다. 가게야마가 무리하게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그 기대 속에서 장난기가 발동한 것이다. 그것은 언제 가게야마가 돌변해서 이제까지의 부드러움을 내던질지 지켜보고 싶은 심리도 있었다. 이제 가게야마가 그렇게 되어도 그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사지코가 응석을 부리고 있는것을 그녀 자신이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키스는 계속되고 있었다. 아마 이 갑작스런 키스는 사지코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이 아닐까. 그런 유치한 가게야마는 아니지만, 그것은 분명히 손으로 하고 있는 생생한 작업을 입술에의해 허락을 구하고 있는 것일 게다. 가게야마의 왼손이 사지코의 어깨에 힘을 가했다. 그 힘에 의해 사지코의 몸이 가게야마 쪽으로 움직이자 그녀의 허리에 대고 있던 가게야마의 손이 미묘하게 움직여 팬티의 반이 벗겨졌다. 가게야마의 손은 직접 사지코의 엉덩이를 애무했다. 그 손을 한층 뜨겁게 느낀 것은 엉덩이가 차갑기 때문일 것이다. 왼쪽 손에 들어가 있던 손의 힘이 느슨해지며 사지코의 몸은 이번에도 또 자연스럽게 똑바로 눕게 되었다. 사지코는 손을 움직였다. 차츰 팬티는 아래로 아래로 벗겨져 내려갔다. 그동안에 가게야마는 얼굴을 사지코의 가슴에 묻고 가벼운 키스를 퍼부면서 그 입술은 유방에 닿았다. 유두를 물었을 때 사지코는 경련을 하며 무의식중에, " 아! " 신음소리가 새나왔다. 한편 얼굴의 위치가 내려간 만큼 가게야마의 손은 아래로 뻗어 사지코의 몸에 걸치고 있던 마지막 팬티는 깨끗이 벗겨졌다. 두 사람 모두 태어난 그대로의 자연스런 모습이 되었다. 제 목 : ▼日本[ 배신의 계절]▼ Ⅲ 똑바로 누워 있음으로 유방의 솟아오른 부분이 서 있을 때보다도 낮다. 그러나 이미 많은 여자를 애무한 경험이 있는 가게야마는 그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잠시 머리칼 이야기를 나눈 후 가게야마는 또 입술을 요구해 왔다. 그것을 계기로 말에 의한 대화는 중단되고, 몸과 몸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가게야마의 혀가 사지코의 혀 끝을 스쳤다. 희미하게 닿았다가 물러났다. 사지코의 혀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사지코는 망설임없이 그것을 쫓아 혀를 음미했다. 희미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그 유희를 즐겼다. 이제 가게야마에 대해서 경계심을 전혀 품고 있지 않다. 모든 것을 맡길 심정이었다. 키스하면서 가게야마의 손은 머리를 쓰다듬고 목줄기를 타고 내려가 어깨를 애무하고, 가슴에 닿았다. 유방을 손바닥으로 감쌌다. 사지코의 유방은 그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손바닥 전체로 감싸듯이 해서 유방을 차츰 강하게 쥐었다. 그렇게 느낀 순간, 살짝 그것을 느슨하게 했다. 해방감과 함께 또 강하게 애무받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 바램대로 가게야마의 다섯 개의 손가락은 구부러졌다. 잠시 그것을 반복한 후, 가게야마는 유두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간지러움 비슷한 쾌감으로 사지코는 간헐적으로 몸을 떨었다. 저절로 몸이움직였다. 마침내 가게야마는 입술을 떼고 사지코에게 볼을 비볐다. 그 수염을 볼에 느꼈다. 조금 아프지만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그 통증도 자극이 되어 몸으로 퍼져들었다. 한쪽 손은 아까와 똑같이 사지코의 머리를 대고 있다. 무거울 게 분명하지만,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가게야마의 오른팔은 유방에서 떨어져 겨드랑이 아래를 애무하고, 옆구리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곳은 미끈한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귀에 뜨거운 숨결을 느꼈다. " 살결이 고와. " " ...... " 아까부터 가게야마는 칭찬만 하고 있다. 그 하나하나를 종합하면 사지코는 이상적인 여자라는 이야기다. 다분히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지만, 역시 자신의 몸매에 자신감이 있었으므로 기쁨을 느꼈다. 가게야마의 손은 허리에 도달하여 팬티에 닿았다. 이번에는 허락을구하지 않고 팬티 안쪽으로 손을 넣었다. 사지코는 가만히 있었다. 가게야마의 손은 앎은 팬티 속에서 허리 부분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사지코는 가게야마에게 매달려 숨을 죽이고 있을 뿐이다. ' 드디어! ' 이제 거부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단지 너무 젖어 있는 것이 부끄럽다. 가게야마가 오해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희미하게 있었다. 가게야마의 손은 오랫동안 허리 주위를 애무하고 있다가 마침내 앞으로 돌았다. 아랫배를 애무한다. 풀숲이 그 손가락에 닿는 것을 시지코는 느꼈다. 떨리는 목소리로 사지코는 중얼거렸다. " 나를 놀리고 있는 거죠? " 가게야마의 고개가 좌우로 흔들렸다. " 아니야. " 가게야마의 목소리도 쉬어 있었다. " 좋아해. " " 거짓말. " 가게야마는 이미 결혼했고, 나이도 상당히 차이가 난다. 보통 연인끼리의 맹세야말로 거짓말일 것이다. " 아니, 정말이야. 그 점만은 믿어도 돼. " 사지코는 그 말에 만족했다. 새삼스럽게 그 이상의 것을 바라지도 않고, 또 처음부터 그런 마음도 없었다. 가게야마의 손바닥은 좌우로 움직였다. 풀숲이 애무를 받음에 따라 묘한 자극이 생기고, 피부에 희미한 전류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찾아왔다. 가게야마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 손은 좌우로 움직일 뿐이었다. 사지코의 피부가 가게야마의 손을 음미하고 있는 것과 똑같이 가게야마도 사지코의 그곳을음미하고 있는 것일까. 사지코의 그곳은 머리색깔보다도 검다. 목욕탕에 들어갔을 때 젖은 그곳이 전등에 빛나 짙은 감색을 발하고 있었다. 동성과 목욕탕에 들어갔을 때, 특별히 본 것은 아니지만, 친구의 그곳은 역시 눈에 띄었다. 지도의 모양도 색깔도 가지각색이었다. 사지코는 보통보다 색깔이 짙은 것 같다. ' 머리칼을 보고 이 사람은 예쁘다고 했는데 여기를 보면 어떻게 말할까? ' 무슨 말을 할게 분명하다. 듣고 싶다. 하지만 먼저 물을 수는 없다. 상황은 조금씩 진전되고 있었다. 가게야마의 손은 부드럽고 그곳을 좌우로 움직일 뿐이다. 상하로는 움직이지 않았다. 상하로 움직여 그 움직임의 폭을 조금 크게 하면 꽃봉오리에 도달하게 된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사지코의 기분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으면 팬티 속의 손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일까. 그러나 이제 사지코는 알몸과 마찬가지였다. 가게야마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있는 자세이다. 가게야마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그와 동시에 가게야마의 얼굴이 비틀어지고, 격렬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아까의 물결이 완만하게 계곡으로 흐르는 것과 달리 일변해서 거센 파도의 키스 세례였다. 소년같은 키스이다. 타액이 강하게 빨려 들어가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그것에 반응해서 자연히 사지코의 손은 가게야마의 등에 힘을 주었다. 제 목 : ▼日本[ 배신의 계절]▼ Ⅱ 그러므로 이케다 몸에 대한 공포감도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오히려 사지코의 손바닥에서 비어져나와 구부리려고 해도 즉시 그 힘을 튕겨 뻗치는 강인한 그것은 늠름한 생물체로 부각되었다. 한편 사지코를 계속 부드럽게 애무하고 있는 손도 이제 침입자가 아니었다. 사지코에게 봉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같은 개개의 부분뿐만 아니라, 이케다 그 자체가 사지코에게 있어서 타인이 아니었다. 좀더 응석부리고 싶은 존재였다. 좀더 밀착하고 싶은 기분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말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졌다. " 정말로 나를 좋아해요? " " 그럼, 좋아해. " 이케다는 사지코의 이마에 살포시 키스했다. " 언제 진짜 내 애인이 될 거야? " 진짜 애인이 된다, 그 말은 이것을 내 속으로 들여보내고 싶다는 말임에 틀림이 없다. " 가까운 시일 내에요. " " 언제? " " 이제 곧. " 왜 그것이 지금은 안 되는 것일까,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낡은 사고방식은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역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싶었다. 애정을 좀더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된 후의 자신이 어떻게 될까? 불안하기도 했다. 사지코 친구 중 몇 사람은 간단히 그 새로운 세계에 들어갔다. 사지코는 자신이 성적으로 민감하고, 욕망이 강한 것도 알고 있다. 그러니까 한층 무서운 것이다. " 그럼, 기다릴게. " 거기서 대화는 끝나고, 이케다의 손이 미묘하게 움직이며 폭이 넓어졌다. 그에 응해 사지코의 호흡이 빨라지며 커졌다. 아까보다도 훨씬 심한 폭풍우가 엄습할 것 같은 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야에도 확실히 느꼈을 것이다. ' 어떻게 하지? ' 그러나 이제 사지코에게 이케다의 손을 뿌리칠 이성은 남아 있지 않았다. 사지코는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의식이 희미해졌다. 몸이 몇 초 간격으로 작게 떨렸다. 드문드문 자신을 억누를 것 같은 감각을 이케다에게 전했다. 사지코의 어깨를 안은 이케다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렇게하지 않으면 사지코가 달아나 버리기 때문이다. 이케다가 속삭였다. 즉시 그말의 의미를 알았다. 사지코는 멈추고 있던 손을 움직였다 '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이제부터 쭉 사랑할 것이다. ' 결혼하게 될지 헤어질지 그것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앞으로 깊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아직 이케다에 관해서 그렇게 많이 알고 있지 않지만, 그것 만큼은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있었다.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은보다 깊이 사랑하기 위한 소중한 길인 것이다. 손바닥에 뭉뚝하게 부풀어오른 것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이케다는 생생한 신음소리를 냈다. 그 목소리와 손바닥 안의 감각이 사지코의 몸을 자극시켜 한점에 집중하고, 게다가 이케다의 애무와 융화되어 갑자기 사지코의 온몸이 경직되었다. 심한 격감이 밀려왔다. 사지코는 이케다에게 매달려 있었다. 제 목 : ▼日本[ 배신의 계절]▼ Ⅰ 솔직히 고백해도 되지만, 처음에 '처음'이라고 말했었다. 새삼스럽게 번복하는 것은 이상하다. 이야기는 거기서 끊기고, 마침내 이케다의 애무는 미묘해졌다. 그리고 허리를 흔들며 사지코의 다리를 더듬어 부드럽게 사지코를 열기 시작했다. 다시 사지크의 호흡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무의식중에 이케다를 세게잡았다. ' 이것이 페팅이다. ' 그렇게 생각했다. 아키노와 할 때는 자신이 놓여진 상황과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눈이 사지코 내부에 있었다. 그만큼 마음이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달콤한 분위기와 타오르는 정열이 흘러넘치고 있다. 이케다는 사지코의 손놀림을 막았다. ' 왜? ' 사지코의 의문이 통했는지 이케다는 속삭였다. " 끝날 것 같아. " ' 글쎄, 그뿐만이 아닌 것 같은데. ' 아키노는 오로지 중심부분을 겨냥했다. " 부끄러워. " ' 그런 것 같지 않다. 아까 나를 그렇게 흐트러놓고서. 지금도 나는 또 흐트러지려 하고 있는데.... 자기만 점잔을 빼는 건가? ' 사지코는 이케다에게 거슬러 손을 움직였다. " 이런 거 싫어요? " " 안 돼. " " 싫어요? " "그럼, 너도..." 부끄러움 속에서 사지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케다는 다시 속삭였다. " 함께 하자. " 그를 위해서는 사지코의 손이 조금 휴식할 필요가 있음을 가르쳐 주었다. 사지코는 고분고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사지코에게 있어서 이케다는 타인이 아니었다. 모든 것을 이케다 앞에 드러내놓고 있는 것과 똑같았다. 이케다가 사지코의 의지에 반해서 자신의 내부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뢰가 생겼다.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Ⅹ 소냐는 입술을 요구하는 냄새나는 얼굴에서 고개를 돌리고 힘껏 뿌리쳤으나 쉽게 손목을 잡혔다. 사나이는 그 손을 자기 하체로 가져갔다. 듬뿍 침칠을 한 혀가 귓속을 간지르다가 뺨과 목덜미로 미끌어짐에 따라 25세의 젊은 유부녀는 숨을 몰아쉬면서 몸을 뒤틀었다. 그 목소리와 표정은 혐오의 표현이 아니었다. "뭐가 배크만이야, 이하녀 같으니라구." 이미 승부가 결정 났다고 보았는지 배크만 노인은 여자의 흰살을 애무하면서 주름 투성이인 입술을 일그러뜨렸다. 주위를 둘러싼 볏단 어딘가에 쓰러뜨리면 일은 간단할 것이고 소냐도 그러기를 기대하고 있는듯하지만, 그렇게 빨리 절정으로 향하는 것은 65세 노인의 아집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소냐가 응한는 것은 한 달에 두서너 번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10일 동안을 여체 없이도 참을 수 있기 위해 천천히 시간을 두고 탐해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트랜실바니아 농민에게 있어서 생존을 위하여 불가결한 것이었고 지금도 관광객이 줄을 잇는 농민들의 성채 안쪽 가축용 건초와 볏짚을 저장하는 창고 안이다. 전란 때의 피난처로 사원 바깥쪽에 2중 3중으로 방벽을 쌓았던 성채도 지금은 투르나바, 비에르망 등의 시가에 원형을 남기고 있을뿐, 이곳 브레스코 마을에는 교회당이나 식량저장고 등의 약간 잔해로 보존되고 있는데 불과하다. 그러기에 남녀가 정을 통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너는 안드레스크의 여자가 아니야. 내 하녀야. 변소 청소를 하고 내 아랫도리를 입으로 닦아주던 계집이야. 알고 있겠지?" 드디어 입술을 뜷고 들어온 혀를 받아들이면서 여자는, "네 맞아요. 저는 하녀에요, 촌장님." 이곳에 끌려오기까지의 저항도 잊고 소냐는 외치고 있었다. 성채는 마을에서 좀 떨어진 곳에있다. 아무리 큰소리를 질러도 듣는 것은 늑대 정도일 것이다. 남편은 산넘어 아버지 집으로 가서 모레까지 돌아오지 않는다. 2 년전까지 근무하고 있던 촌장집에서의 나날과 앞으로 짚단에서 벌어질 광경이 겹쳐 소냐는 기대로 몸을 떨었다. 모든 것을 잊고 입술과 혀를 서로 주고받다가 겨우 떨어지자 소냐는 몇걸음 뒤로 물러났다. 건빵과도 같은 남편의 따위는 이미 염두에 없었다. 하녀 시절 반년 동안의 쾌락이 뇌리에 떠올랐다. 고용되었을 때 소냐는 여덞명의 마을 남자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촌장도 그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소냐의 방을 자기 침실 옆에 마련해 주었다. 촌장은 일부러 방문을 열어 복도에서고 보이도록 하고 아내와 몸을 섞었다. 소냐는 곧 그 의미를 간파했다. 옷을 미니 스커트로 갈아입고 블라우스의 옆단추를 두어 개끄르고 촌장 앞에서 어정거렸다. 그날중으로 부엌에서 관계를 맺었다. 촌장은 절대로 밤에 요구하지 않았다. 반드시 낮, 그것도 거실이나 부엌이 아니면 창고에서 요구하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통 장소나 시간에는 이미 감각이 무디어졌던 것이다. "네가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것은 어느 때였더라?" 털 외투는 그대로 두고 바지만을 벗으면서 촌장은 물었다. "..... 사람이 있을 때에요. 옆방에 부인이나 손님이 있을 때." 이렇게 말하면서 소냐도 벗었다.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Ⅸ 흰 브래지어와 팬티 바람이 되었다. 몸이 뜨거웠다. 차안에서 억지로 마신 브랜디가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브래지어와 팬티는 소냐의 마지막 정숙이었다. 보통 때는 비키니박에 입지 않는다. 흥분이 고조되자 소냐는 빠른 말로 지껄였다. "..... 당신은 나를 노팬티로 만들고 마루에 엎드리게 했어요. 엉덩이만을 높이 들게 하고, 그리고 손님과 이야기하는 도중에 그 사람을 남겨놓고 나한테 건너왔어요. 그리고는 시간이 없다면서 짐승처럼 엉덩이에다." "그래,그래... 자, 코트를 입어." 소냐는 브래지어와 팬티 위에 모피 코트를 걸쳤다. 알몸일때보다도 더 에로틱했다. 작은 체구였으나 살이 토실토실하고 머슈마로보다도 더 흰 피부에 알콜 기운이 붉으스레하게 돌아 유부녀의 매력을 한층 더 짙게 풍겼다. " 이봐." 촌장은 허리를 앞 으로 내밀면서 말했다. 남근이 직립해 있었다. 아내 앞에서는 그렇지 못하지만 25세인 유부녀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소냐는 머리를 그덕였다. 무표정했다. 보통 음란한 행위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이것이 노인의 욕망을 부추였다. "이봐" 다시 한번 재촉하는 바람에 소냐는 손을 그의 하체로 가져갔다. 노인은 나직하게 신음했다. 넓은 창고 안에서 떡 버티고 서서 유부녀의 애무를 받는다. 견딜 수 없는 자극이 아닐수 없었다. "남편에게도 이렇게 하나?" "물론이에요. 식사 후에는 반드시 해요. 아침에도 점심에도 또 저녁에도. 사람이 없으면 밭 한가운데서도 하구요. 텔레비젼을 보면서도...." 손에 잡은 것에 없이 커졌다. 소냐는 말을 계속했다. "내 손은 기묘해요. 알고 있겠죠? 쥐고만 있어도 일이 치러져요. 남편은 종종 이손에..." 소냐의 손끝이 버섯 모양의 것에 와 닿자 촌장은 몸을 뒤로 젖혔다. " 어서 계속해." 소냐는 그것을 쥔채 볏짚더미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먼저 드러눕기 전에 떠밀려 쓰러졌다. 촌장이 그 얼굴위로 올라왔다. 하녀를 욕보이는 기분이었다. 소냐는 들어오는 것을 대담하게 받아들였다. 브래지어와 팬티 벗겨졌다. 묵직한 젖가슴이 좌우로 드러났다. 촌장이 거기에 입을 가져갔다.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Ⅷ "나중에" 소냐는 애원했다. 자신의 외설스러운 말에 육체가 반응하고 있었다. "애무는 나중에라도 좋아요. 그러니 어서." "알았어." 촌장은 여자의 허연 두 다리를 양 팔로 안았다. 마침내 두 사람은 몸을 섞었다. 노인의 동작에 따라 소냐도 허리를 움직였다. 남편과는 상상도 못한 체위였다. 사방으로 땀이 튀었다. 끈적끈적한 살의 접촉임이 한없이 계속되었다. 짚단에 파묻혀 상기되었던 촌장의 눈에 기괴한 다섯 개의 그림자가 비쳤다. "누, 누구요, 당신들은?" 겁먹은 질문이었다. "그..... 여자를 이리 줘야겠어..." 감정이 전혀 섞이지 않은 목소리였다. "뭐라구?" 그러자 좌우에서 두 그림자가 앞으로 나왔다. "무슨 소릴....." 입을 열었을 때 무언가가 펄쩍 날았다. 고양이만한 크기의 그림자였다. 촌장의 얼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비틀거리면서 그는 일어섰다. 안면에 검은 구멍이 뜷려 있었다. 두눈과 코가 그 속으로 사라졌다. 구멍 밖으로 털이 난 꼬리 하나가 늘어져 있었다. 고양이의 것인 듯했다. 기괴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속으로 들어갔다. 구멍 깊숙한 곳으로. 촌장의 배 언저리에서 부드러운 것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소냐는 자기를 내려다보는 다섯 개의 그림자를 백치 같은 표정으로 맞이했다. 유방과 아랫도리를 감추는 것도 있었다. 아랫도리에는 촌장의 것이 매달려 있었다. 그림자들이 소냐를 둘러쌌다. 손이 뻗쳐왔다. 젖가슴을 만졌다. 넓적다리를 더듬었다. 아랫도리를 밀어붙였다. 목에 와 닿았다. 얼굴을 덮어 씌었다.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Ⅶ 유두가 딱딱해지고 아랫도리가 근질거렸다. 처음 여체를 더듬는 듯한 호기심에 찬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묘한 쾌감이 소냐를 엄습했다. 죽음의 쾌감이었다. 이미 살아서는 여기를 나갈 수없다. 그들에게 살해될 것이다. 이것이 흥분을 고조시켰다. 이왕 죽는다면 절정에서 목숨을 던지고 싶었다. 소냐는 몸을 꼬기 시작했다. 네 개의 그림자가 바로 위에 있었다. 그러나 넷이라도 여체를 다루는 데는 충분한 효과를 발휘했다. 묘하게 딱딱하고 넓은 혓바닥이었다. 애무당한 보람이 있었다. 밑에 와 닿았을 때 소냐는 '더러워' 하고 내뱉었다. 상대는 이에 개의치 않고 혀를 움직였다. 소냐도 그렇게 했다. 뺨을 홀쭉하게 하고 계속했다. "좋은 몸을 가졌군, 여자." 굵은 목소리가 말했다. "40대같이 잘익은 여자야. 충분히 즐겁게 해주지." 배를 애무하던 혀가 움직였다. "그 일은 내가 맡지"라고 말한 것은 아랫도리를 탐하던 그림자였다. "아니, 내가" 욕정을 얼어붙게 하는 목소리가 위에서 내려왔다. 여자의 소리였다. "그거 재미있군." "하나가 더 늘어나는군." "기다려, 기다려. 젖은 단지를 맛본 뒤라도 늦지 않아." "일본에서의 싸움에 대비하여 정기를 양성해 둬야지." 소냐는 뒤로 돌려졌다. 둔부가 높이 쳐들렸다. 여덟 개의 손이 와들와들 떠는 둥근 살을 눌렀다. 격통이 소냐를 절규케 했다. 그 감각은 위에까지 도달했다. 소냐가 다시 절규했다. "그것만은 싫어." 눈물이 쏟아졌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두 번째,세 번째, 네 번째가 들어왔다.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Ⅵ 배가 찢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은 대관절 어떵 체위를 취했길래 유부녀를 동시에 공격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한꺼번에 움직였다.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쾌감이 소냐를 꿰뜷었다. 일생에 한 번밖에 경험할 수 없는 감각이었다. 인간 아닌 것과의 체험은 고통도 쾌락으로 바꾼다는 것을 소냐는 알았다. 네 개의 신음소리가 겹치고 뱃속에 뜨거운 액체가 분출됐다. 에개의 막대가 빠졌을 때 소냐는 절망의 소리를 외쳐댔다. "그럼...." 서릿발 같은 여자의 목소리를 다른 목소리가 제지했다. "기다려. 이대로 네 먹이가 된다면 싱거워. 라이만에게도 맛보게 히는 것이 어때?" "그것 재미있겠군." "이리 와, 라이만." 소냐는 눈을 뜨고 있었다. 감으려고 했지만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보아서는 안돨 것을 보게 될 예감이 공포를 초월하여 어떤 종류의 용기를 불어넣었다. 라이만이 다가왔다. 뒤로 돌아선 채로 천천히. 촌장의 코트를 입고 있었다. 촌장처럼 맨발을 벗고 있었다. 다리가 좌우로 벌어졌다. 그 사이로 라이만이 들어왔다. 그것이 홱 고개를 돌렸다. 얼굴없는 촌장이. 아니 얼굴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코트 밖으로 드러난 허연 배 한가운데 이빨을 세우고 있는 검은 고양이의 얼굴이.... 소냐가 절규했을 때 그것이 털썩 여체위에 쓰러졌다. 욕구가 치밀었다. 그 두툼한 입에 입술과 혀를 빼앗기고 싶다. 돌처럼 탄탄한 손으로 가슴을 만져 주었으면 싶다. 전신을 애무해 주었으면 좋겠다... 카트리느는 옷을 벗기는데도 저항하지 않는다. 속옷이 벗겨지고 하체에 외기가 와 닿았다. 사나이-청년은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어디서 본 얼굴이라고 카트리느는 생각했다. 누구보다도, 아니 연인보다도 더 그리운 사람. 청년의 얼굴이 다가오기를 기다릴 사이도 없이 카트리느는 대담하게 다리를 열었다. 마음보다도 육체 자체가 기대에 불타고 있었다. 녹아들 것 같았다. 조용히 입술이 와 닿았다. 감촉보다도 기대에 찬 환희에 카트리느는 몸을 뒤로 젖혔다.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Ⅴ 청년은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는 굶주리고 있었다. 짐승이 내장을 탐하는 듯한 애무였다. 어디나 할 것 없이 전신이 타액으로 범해졌다. 망아의 경지에 이른 카트리느의 두 다리 사이로 청년이 들어왔다. 손으로 그것을 쥐었다. 한번 만져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꿈이 아닌가 생각했다. 카트리느는 청년의 이름을 불렀다. 아빠. "안돼요....,이런 데선...." 오른쪽 벽과 이어진 한 방에서 허덕이는 소리가 들렸다. 구도는 말없이 다가가 손잡이에 손을 얹었다. 최근에 급조한 문이었다. 3평쯤 되는 방 한구석에서 여체가 떨고 있었다. 여자 위에서 50대 남자가 허연 유방을 입에 물고 있었다. 크고 탐스러운 가슴이었다. 남자는 군복, 여자는 흰옷을 입고 있었다. 군인과 그에게 딸린 간호사인 모양이다. 백의의 옥자락이 크게 쳐들리고 거기서 드러난 허벅지가 남자의 손을 한껏 즐겁게 해 주고 있었다. "안돼요.... 모두.... 돌아올거예요" 여자가 사나이의 머리를 안고 가슴에 밀어붙이면서 말했다. "그러기에 나는 더더구나 불타는 거야" 사나이는 여자의 가슴에서 머리를 들고 대답했다. "남편이.... 남편이....." "녀석은 괜찮아." 사나이가 말했다. "녀석은 소위, 나는 대위야. 내가 너한테 집념을 가졌다는 것은 녀석도 알고 있어.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짐짓 자리를 피한거야." "하지만..." 하고 말하는 입을 사나이의 입술이 막았다. 잠시 입술을 즐긴 뒤 사나이는 여자의 하반신으로 이동했다. 면 내의에 손을 대고 끌어내리자 여자는 흐느끼며 허리를 비틀었다. 사나이는 재빨리 그녀를 원위치로 돌리고 기세있게 머리를 들이댔다. 혓소리가 들렸다. 끝도 없이. 여자는 몸을 틀었다. 아아,아아, 하고 울면서 비밀스러운 곳을 사나이의 얼굴에 밀어붙였다. "여보..... 여보...... 용서해줘요...... 아아......'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Ⅳ 그 소리에는 실감이 있었다. 사나이응 크게 기뻐했다. "그래, 남편을 불러. 구해 주러 올지도 모르니까. 그러면 우리가 관계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겠어." "안돼요. 그런....." 당황하여 상체를 일으킨 여자의 하체에서 사나이가 심하게 머리를 흔들었다. 여자는 저항도 잊고 몸을 뒤로 젖혔다. "빨,빨리.... 어서...." 애원에도 불구하고 사나이는 다음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얼굴은 흠뻑 젖어 있었다. 간호사도 군인도 이성을 잃고 있었다. 모두 미쳐 있었다. 전시중의 인간이다. 군인과 간호사다. 해서는 안될 행위를 하는 스릴이 두사람의 욕정을 더욱 부채질했다. 사나이가 바지를 내렸다. 여자는 잠자코 바라보고만 있었다. 사나이가 여자의 두다릴를 어깨에 메고 공격을 가했다. 모두 눈을 감고 있었다. "여보" 하고 여자는 신음했다. 두 사람의 욕정을 심화시키기 위한 소리였다. 남편을 의식하고 지르는 소리는 아니었다. "여보, 아아 여보, 나는 대위민에게 당하고 있어요. 아아 용서해 주세요, 여보..." 사나이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지고 여자의 목소리는 낮게 깔렸다. 절정이 밀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권력 그 자체가 범하는 듯한, 처참하고 더러운 자극으로 가득찬 광경이었다. 무슨 목적으로 과거를 재현시키는 것일까. "안돼요, 이런 것은. 부탁이에요." 그러면서도 여자는 두 다리로 사나이의 머리를 계속 조여 나갔다. 전신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사나이는 둔부를 공격하면서 오른손을 뻗쳐 여자의 가슴을 만졌다. 두 손ㅁ가락이 유두를 움켜쥐자 하얀 액체가 나왔다. 모유였다. 사나이는 그것을 손가락에 발라 여자의 가슴에 문지르고 다시 입에 밀어넣었다. 여자는 자진해서 입을 벌려 대담하게 핥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였다. 눈이 보이지 않는 칼이 갑자기 빛난 것 같다. 사나이의 손과 허리에 빨간 선이 그어졌는가 싶더니 그것이 두 동강으로 절단되었다. 붉은 피가 여자의 허벅지와 사나이의 얼굴, 그리고 배후의 벽에도 튀었다. 원인이 무엇인지 구도도 알 수 없었다.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Ⅲ 사나이가 악 소리를 지르며 뒤로 물러나는 순간 그 목이 공중에 날았다. 절단면은 찢어진 자루와 같은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뒤에서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고 검은 피가 분수처럼 치솟아 여자의 배와 가슴을 물들였다. 여자가 눈을 크게 뜨고 절규했다. 필사적으로 닦으려 했으나 피는 먹물처럼 번져 흰 살에 얼룩을 만들었다. 여자는 흔들리는 가슴을 움켜쥐고 도망하려했다. 무릎을 끓은 자세대로 사나이의 허리가 따라왔다. 급격한 충격에 여자의 하체가 사나이의 것을 삼킨 채 조개처럼 닫혀졌던 것이다. 여자는 곧 손목이 잡혀 가까이 있던 검정색 캐딜락에 태워졌다. 차 안에 선글라스의 사나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왜 이러는 거예요?" 여자의 목소리에는 조롱하는 투가 깔려 있었다. 사나이는 이미 욕정에 불이 붙어있었다. 여자의 손을 잡아 옆자리에 앉히기가 바쁘게 입술을 겹쳐 왔다. "으으......." 여자는 신음했지만 거절하지는 않았다. 당연한 듯이 침입하는 혀를 자진해서 받아들였다. 부하들의 시선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니, 그 때문에 더욱 흥분되는 것 같았다. 스커트 밑으로 손이 들어오자 여자는 그 손을 더 깊은 곳으로 이끌었다. 그 안은 헝겊으로 덮여 있었다. "너희들은 돌아가. 운전사, 덴킨으로 가." "네." 운전사가 차를 출발기켰을 때 뒷좌석의 두사람은 정신없이 입술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얼마후 차는 '덴킨'이란 네온이 명멸하는 러브호텔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방에 들어갈때까지 사나이는 계속 여자의 얼굴을 핥고 있었다. 여자는 곧 침대에 쓰러뜨려졌다. 그 모습을 가장 원시적인 표정이 들여다보았다. "잠깐만요, 샤워 정도는 해야 하지 않아요?" 이렇게 밀하는 여자도 황홀항 표정이었다. 허리와 둔부를 사나이가 쓰다듬기 쉽도록 움직이고, 거친 손이 비밀스런 곳을 건들이려 할 때만 안돤다는 듯이 살짝 비켰다. 사나이는 참지 못했다. 거친 숨을 토해 내면서 두 사람은 벌거숭이가 되었다. 점 하나 없는 아름다운 나신에 사나이는 숨을 죽였다. 허리에 파고든 검은 헝겊만을 남기고 여자는 침대에 누웠다. "그, 그것도 벗어." 사나이가 신음하듯 말했다. "당신이 벗겨주세요."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Ⅱ 나른한 목소리로 여자는 대답했다. 그리고 두 손으로 풍만한 가슴을 밑으로부터 받쳐 올리면서 한쪽 무릎을 세웠다. 사나이는 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충동에 이끌려 여자의 ㅘ반신에 머리를 가져갔다. "멀쩡하게 생긴.... 계집이긴 한데.... 너, 아마추어가 아니지?" 사나이는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예사 여자가 아닌 것만은 확실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하고 사나이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생각했다. 섹스를 미끼로 금품을 강요할 수도 있다. 독신인지 유부녀인지 모를 23,4세쯤 되는 여자이지만 어쨌든 그녀의 집에까지 칩입하여 강도를 가장하고 금품을 요구할 수도 있다. 좌우간 이 여자는 일찍이 보지못한 최대의 먹이임에는 틀림없다. 천천히 팬티를 벗기는 동안 여자는 나직한 신음소리를 계속 토해냈다. 사나이에 대한 봉사는 손으로 했다. 가느다란 손끝이 방망이 끝에 와 닿을 때마다 사나이는 몸을 떨었다. 여자는 자진해서 한쪽 다리를 들고 팬티를 벗었다. "너.... 이름이 뭐야?" 사나이가 신음하듯 물었다. ".....히토미... 히토미에요." "남편도 있어?" "그래요. 오늘은 잔업이라 늦게 돌아와요." 유부녀란 말이 사나이를 더욱 부추겼다. 남편이 없는 동안에 남자 사냥에 나서는 여자다. 말만 하면 어떤 포즈라도 취할 것이다. 어떤 비인간적인 행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싫다해도 시키고야 말겠다. 그러다 보면 타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이 여자는 그런 타입이다. "남편이 있는데도 이런 일을 하는거야? 이 바람둥이." 그러면서 두 다리 사이를 계속 공격했다. 흥건히 침을 바르고 참을 수없이 이를 세웠다. 여자가 경련하는 것도 개의치 않고 두 팔로 움직이지 못하게 누르면서 마음껏 공격했다. 흰 살을 보라빗 반점이 더럽혀 나갔다. "안돼요.... 그럼데다 키스하면 안돼요. 남편이 보면...."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하면 되잖아? 이제부터 충분히 즐겁게 해 주겠어." "사실은 나도 그걸 원해요." 대담한 말이었다. "너... 보통 여자가 아니로구나...." 사나이가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어디서 일했어? 남편은 네가 이러는 걸 알고 있어? 아니면 비밀이야?" 여자는 잠자코 얼굴을 사나이의 하체로 가져갔다. 사나이는 급격한 사정감을 애써 저지하려 했다. 제 목 : ♠日[요마록]인간과 요괴의 섹스♠Ⅰ 아직 그래서는 안된다. 여자의 약점을 잡아 쾌락에의 봉사를 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앞으로도 계속 나하고 어울리는 거야. 매주 이 호텔에 와야해. 아니면 모든 것을 일러바치겠어." "안돼요." 그 나직한 소리를 사나이는 애원으로 받아들였다. 재빨리 허리를 움직이며 여자의 다리 사이로 침입했다. 뜨겁고 습한 그곳은 약간 힘을 가한 것만으로도 쉽게 사나이의 것을 삼켰다. 입과는 또다른 만족감이 전신에 퍼졌다. 여자는 상기되어 있었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과 처음 대하는 사나이와의 쾌감이 하나가 되어 자신ㄴ도 알 수 없는 뜨거운 열기로 크게 꿈틀거리고 있다. 무엇을 해도, 무엇을 요구해도 응했다. 여자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본명을 알고 싶어." 사나이는 여자의 목에 혀를 미끄러뜨리면서 말했다. "말했지 않아요?히토미라고." "성이 뭐냔 말이야." "미나미카제예요,미나미카제 히토미.... 아아....." "주소는 어디야?" "......." 가오루의 눈동자에 욕정이 타올랐다. 구도한테서 느꼈던 굶주림과 살의를 능가하는 성욕의 비등이었다. 가오루는 신음하면서 구도의 목에 매달렸다. "어서.... 빨리 안아 주세요." 겨우 이말만을 했다. 구도는 잠시 동안 그녀를 바라보다가 가볍게 안아다 침대에 뉘었다. 가오루는 눕는 동시에 둔부를 쳐들어 상대를 유혹했다. 청바지가 팽팽히 당겨서 주름 하나 없다. 거기에 드러난 팬티의 자국이 더없이 에로틱했다. 가오루의 강한 성격을 아는 동료나 친구라면 경악을 금치 못했을 음난한 행위였다. "어서 벗겨 주세요." 다이내믹하게 좌우로 흔드는 살 덩어리 너머로 들리는 뜨겁고 낮게 깔린 목소리. 잠시동안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구도는 무슨 결심을 했는지 침대로 다가가 가오루의 청바지를 벗겼다. 살에 파고든 팬티는 연한 청색이었다.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아주 작은 팬티였다. "아아......." 가오루의 신음소리를 신호로 구도의 손이 엷은 나일론을 가만히 끌어내렸다. 비밀스러운 곳이 나타났다. 흰 점액이 분비되어 있었다. 제 목 : ★섹스에 강해지자!★ 사람의 욕심이라 하는 것은 영원히 끊일 줄을 모르는 것이다. 오늘 오백원을 벌게 된다면 내일은 다시 천원이나 만원을 벌기 바라는 것이다. 소위 황제가 되면 신선이 되고 싶다는 말이 있듯이 온종일 왔다갔다 하면서 그저 이득이 있는 곳으로만 곧장 나가는 것이고 밤이 되면 더욱더 노래를 찾고 색을 고르는 등 외입과 외박, 도박 그리고 마시는 것을 골고루 갖추면서 밤새도록 마음껏 미치도록 즐기게 된다. 그러나 한 번도 자기의 정신과 체력이 이미 점차적으로 소모된다는 것을 주의하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것이니, 이야말로 죽음을 향한 전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정신력은 연령의 증가에 따라서 점차적으로 쇠퇴하기 마련이고 영원히 청춘을 간직할 수 없으며 오직 선천적으로 천품이 뛰어난 사람이거나 후천적으로 보양을 제대로 한 사람만이 쇠퇴의 현상을 십년이나 팔 년 정도 더 보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성품이 부족하고 후천적으로 훌륭한 보양을 하지 않고서 온종일 그저 애욕의 길에만 빠져들게 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이름이 알려지게 되고 재물을 취하게 되었으나, 정신과 체력 역시 다 소모될대로 소모해져 모습과 정신이 초체함으로 미녀 앞에서도 한탄만 할 분이니 구름떼처럼 많은 여자를 대해서도 즐길 수 있는 복이 없다. 이와 같은 인생에 부슨 흥미가 있겠으며 밤중에 스스로 생각해 볼 때 모름지기 후회하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관당에 있는 오금창의 주인인 하시는 금년 마흔살이었다. 평소 부지런하고 향학에 열심이어서 졸업 후에는 즉시 기사로 발탁승진 되었으며 매일같이 일을 함에 있어서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적당히 넘기지 않아 주인에게 높이 인정을 받아 다시 영반으로 오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 동료읭 질투를 받고 모함과중상을 입게 되자, 그만 울분을 참지 못하고 사퇴를 한 이후 스스로 공장을 차리게 되었다. 그 규모는 별로 크지는 않앗고 자금도 역시 적으나 평소의 인연에 의지하고 또한 자기의 공장운영 능력에 힘입어 적극 투자한 나머지 몇 년 사이에 이미 소기업을 중소기업으로 만들 수 있었으며 지금은 홍콩에서 몇 째로 손꼽히는 기업가가 되었다. 그 규모는 별로 크지는 않았고 자금도 역시 적으나 평소의 인연에 의지하고 또한 자기의 공장운영 능력에 힘입어 적극 투자한 나머지 몇 년 사이에 이미 소기업을 중소기업으로 만들 수 있었으며 지금은 홍콩에서 몇 째로 손꼽히는 기업가가 되었다. 이 공장에서 나는 물건은 무척 많앗으며 또한 판로도 넓어졌다. 그리고 공장의 사원들만 하더라도 천 명이 넘는데 매년의 이득이 매우 풍성한 편이었다. 그러나 하씨는 한평생 부지런한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어도 게으름을 지극히 싫어했으며 회사 안의 모든 사무는 자기가 친히 돌보고 행했으며 이십여 년 동안 한번도 남의 힘을 빌린 적이 없었다. 젊었을 때는 힘이 좋고 정력이 여전히 충만한 상태라 물론 일을 이겨낼 수가 있었다. 그러나 수십 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생을 하게 됨에 따라 쇠퇴현상이 점차 드러나 수십 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생을 하게 됨에 따랄 쇠퇴현상이 점차 드러나게 되었다. 동시에 부모가 원래 강한 사람이라 그 선천적인 자질에 있어서도 원래 부족함이 없어 신원의 기초는 본래 매우 탄탄한 편이었다. 비록 출세를 하여 여자를 수명씩을 거느리게 되었으나 평소의 절약을 습관으로 해왔기 때문에 보양을 할 줄 몰라 그 쇠퇴해짐이 심한 편이었다. 그리하여 아내와 교함을 가지게 될 때마다 매번 힘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중도에 무력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제서야 재빨리 의사를 초청하여 약을 복용하거나 많은 음식을 먹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간혹 발기하여 어쩌면 즐길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면 뜻맊에도 일단 아내와 접촉을 하게 되었을 때에는 즉시 힘이 빠지곤 하였다. 그러니까 일 년 내내 즐거움을 가질 수가 없게 됐으니 비단 상대 여자들이 크게 원망의 소리를 할 뿐만 아니라 본인 자신도 크게 고통스럽게 여기게 되었고 고생하여 돈을 모았으나 복을 누릴힘이 없다고 크게 탄식하면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자수 장양단과 용호 활력단을 2개월밖에 복용하지 않앗는데도 점차 활력이 솟구치게 되었고 또 야밤에도 양기가 서는 현상을 보게 되었다. 이것은 근년에 일찍이 없었던 일이었다. 그러나 더욱더 마음을 굳히고 약을 복용하게 되었는데 4개월째 되자 수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게 되고 호르몬의 분비 역시 정상적으로 되어서 즉시 아내와 즐기도록 한 바, 즉각적으로 기세가 솟아오르면서 단전이 따뜻해지게 되었고 일거에 딱딱해졌다. 또한 딱딱하고서도 오랫동안 있어, 이와 같은 현상은 젊었을 때 있던 현상인데 다시 이 꿈을 되찾게 된 것이라 하며 크게 기뻐했다. 비단 이와 같은 많은 종류의 환자들을 소개하여 우리 의원으로 찾아와서 진찰을 받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그와 동시에 매년 몇 번씩 찾아와서 약을 지어가곤 했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평소에 보양을 하는 것이 인삼과 녹용을 삶아 먹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제 목 : ★성기가 단소한 사람의 열등감★ 신체의 각기관은 그 발육상황이 반드시 정상적인 비레에 의해서 생장되는 것은 아니다. 몸통은 비대하나 사지 오관의 발육이 매우 가늘고 작은 사람도 있고 반대로 몸체는 매우 마르고 해소해도 성기는 매우 굴고 긴 사람도 있다. 의학잡지에 많이 실려 있듯이 체구가 당당한 장사가 매우 단소한 성기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모양이 뾰족한 창 같아서 여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본인은 몇십년 동안 신벼을 치료하면서 몸집이 건장하고 체구가 당당한 남자가 도리어 성기가 해소하여 고민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발육 불량과 성기가 단소한 환자가 고민을 털어놓는 것을 들어보면 평상시 감히 유흥업소에 가서도 여자에게 접근을 못하고 특히 수영장이나 공공욕실 등에서 김히 신체를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감히 여자친구와 친밀해지지 못하는 이유도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애인에게조차고 감히 성기를 보여주지 못한다. 이러한 괴로운 심정은 같은 입장에 처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 어떤 환자는 애인에게 그의 성기가 가는고 작은 것이 발견되어 헤어지게 되자 열등감에 사로 잡혀 감히 결혼도 못할 뿐 아니라, 여자 친구를 사귈 용기조차 잃고 산다. 결혼 후에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여자 친구를 사귈 용기조차 잃고 산다. 결혼 후에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해도 역시 큰 문제가 발생해 이혼의 비극을 염려한 까닭이다. 옛날의 아내들은 관습상 내실의 문밖을 나가지 않았다. 남편에게 시집을 가서 처음부터 끝까지 예의를 준수하여야 했다. 물론 아내가 운이 좋아 정력이 강한 남자에게 시집갔을 때는 당연히 일생이 행복하다. 그러나 불행하게 바보이거나 혹 결함 있는 남편에게 시집을 갔다면 스스로 처량한 일평생을 한탄할 뿐이다. 그러나 현대하회는 완전히 다르다. 눈 딱 감고 혼인하여 평생 봉건사상을 따르는 시대는 이미 완전히 사라졌다. 현재의 관습은 남녀가 평등하게 공개적으로 교제하며 부부간에 만약 성적 불만이 있다면 언제든지 이혼을 제기할 수 있다. 이것은 이미 보편화 되어 있다. 성기가 단소한 원인 중 일부분은 선천적 발육 불량 때문이고 대부분 어렸을 때 지나친 수음으로 신장 기능이 쇠약해져 형성된 것이다. 구제할 방법은 당연히 적당한 약물을 사용하여 신장의 호르몬을 강화시켜서 정상적 발육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천천히 켜져서 자라게 된다. 그러나 환자는 인내심으로 복용하여야 할 뿐 아니라 성욕을 억제해야 한다. 그리고 일체 여자 생각을 없애야 약의 효력이 나타나며 그때야 비로소 매우 빠르게 만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옥문을 바라보고 탄식이 많으면 번뇌가 많게 되고 마음은 있으나 힘이 없게 되면 더욱더 수치를 느끼게 된다. 한사람의 신체기관은 하나의 완전한 기계와 같다. 만약에 오랫동안 쉬게 되거나 또는 너무 놔두고 평소에 보양을 할 수 없게 된다면 많은 병폐가 발생하게 된다. 심지어는 모든 부속이 작동을 상실하게 되어 완전히 운동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기계는 강철로 만든 것일지라도 이와 같은 폐단이 있게 마련인데 더군다나 사람은 피와살로 만들어진 몸이닌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젊고 힘이 좋으며 정력이 충만하게 되었을 때 근본적으로 하늘이 얼마나 높고 땅이 얼마나 두터울지도 모른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 전에 수음을 지극히 즐거운 일로 여기고 때론 매일 두 전 세 번씩 수음을 하면서도 피로한 줄을 모르게 된다. 그리고 결혼 이후에는 다시 색욕에 탐닉하게 되어 하룻밤에 세 번 네 번 그일을 시도함으로써 체력적으로도 지치지 않는 한 그만두려고 하지 않는다. 더구나 이튼날 거뜬히 일을 할 수 있다. 이 무렵에는 나이가 젊고 체력이 강하니까 한 시기는 그런대로 지탱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진다. 하지만 사람은 무쇠가 아니고 세월은 사정없이 흐르는 것이다. 영원한 청춘을 간직할 수 없는 것으로 점차 중년으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체력은 덩달아서 급격히 쇠퇴하기에 이른다. 중년인의 대다수는 가정적인 책임을 지게 되고 온종일 노심초사하면서 생활을 위해 골치 아프게 머리를 쓰기 때문에 이미 약해진 몸을 더욱더 가속화시켜 쇠퇴하도록 만든다. 처음에는 그저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허리가 시큰거리고 등이 아프면서 머리가 어지럽고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가슴이 뛰면서 손발이 차거워지는 등 노고에 견디지 못하다가 차츰 여색에 대해서 흥미를 일으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설사 억지로 흥분을 한다 하더라도 역시 발기는 되어도 딱딱하지 못하게 죄고 오래 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때는 성교를 하는 중에 중도에서 물렁해지거나 조루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병폐는 일찍이 지나친 성욕을 즐기고 절제를 몰랐던 결과의 소치이다. 남자와 여자의 성증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 남자는 15~16세와 30세 사이에 성욕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써 거의 매일 같이 그 욕정을 풀려고 하고 하루도 빠뜨리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35세가 지난 이후에는 차츰 냉담해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내들은 25세 이전에는 성애에 대해서 별로 강렬하지 못하고 평소에 남편과 교합을 가진다하더라도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정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십오륙세 이후에는 발육과 성지식이 이미 성숙할 대로 성숙하게 된다. 이때 육욕에 대한 욕구는 대다수가 매우 강렬해지는 것이다. 만약에 이때 남편의 성능이 이미 쇠퇴해지게 된다면 물론 아내는 만족감을 느낄 수 없다. 따라서 문제가 남아지게 되는 것인데 부부의 감정이 결렬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더욱더 두려운 것은 아내가 육욕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른 남자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간통을 하는 가정비극을 낳게 만든는 것이다. 생리적인 욕구는 모든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만약 한 쌍의 부부에게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있다면 , 물론 육체노동을 해서 하루 벌어 하루 먹는다 하더라도 반드시 영구적인 은애를 유지할 수 있으며 쌍방은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도 똑같이 유쾌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만약에 남편된 자의 성능이 쇠퇴해지게 되고 정력이 부족하여 정상적인 성애를 누릴 수 없게 된다면 은의옥식의 사치와 호화를 누린다 하더라도 반드시 그 욕정을 매우기는 어려워 조금이라도 다른 남자의 유혹을 받게 된다. 이 경우 매우 쉽게 다른 사람의 품에 몸을 던지게 되는 것이다. 아내가 간음하게 된다면 비록 바다와 같은 아량이 있다 하더라도 친구들에게 부끄러움을 사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떠한 남자들도 참고 견딜 수 없는 치욕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지혜스럽고 현명한 방법은 일찍이 의사를 찿아 약을 복용함으로써 한시 바삐 원기를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있도록 치료해야한다. 그래야 사업에 있어서도 정상적인 발전이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감정과 가정의 행복 또한 유지되고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은 값을 따질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내 대장부는 첫째는 곤궁함을 두려워하고 둘째는 병을 두려워하며 셋재는 아내를 잘 다스리지 못해 바람이 나는 일을 두려워한다고 할 수 있다. 소위 죽을 지언정 마누라가 바람 피우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는 말이 바로 이것이다. 본래 부부의 도리는 마땅히 서로 손님처럼 받들고 서로 존중하면서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고 참을 줄 알아야 가정은 환락적인 분위기에 충만하게 되고 백년해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가련한 노릇은 남자의 성기능이 일찌감치 쇠퇴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아내는 성적인 안위를 얻지 못하고 보채며 종알거리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빨을 꽉 다물며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처가 비교적 보수적이고 의지가 굳은 사람이라면 그런대로 그런 모든 육욕의 고통을 견뎌낼 수 있겠지만, 만약에 처가 열정적이고 새로운 조류의 여성이면서 의지가 굳지 못하거나 정신적으로 개명되고 또 육욕의 향락에 열중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쉽게 외간 남자의 유혹에 넘어가 수시로 간음하는 일을 저지르게 되거나 한사코 부부의 인연을 끊고서 다른 사람의 품으로 뛰어드는 일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은 실로 남자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치욕이다.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은 환경의 영향 탓으로 대다수가 어릴적부터 수음이라는 악습을 가지게 되고 종일 많은 음란한 책이나 잡지에 탐닉하여 온 머릿속이 음란으로 가득차기 쉽다. 그리하여 빈번히 자위 행위를 함으로써 타오르는 욕정을 끄려고 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가 바로 정이 발육할 때이다. 신상의 기초가 아직도 견고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쉽게 상해를 입을 수 있고 이로 인해서 그 정상적인 발육에 지장을 주게 됨으로써 신선이 위축된다. 그 결과 양기는 대다수가 발육이 건전하지 못하게 되는데 가장 보편적인 현상은 짧고 가늘다거나 구부러진다거나, 포경이 되고 무력해진다거나, 또는 사정함이 무력해지고 변을 보려고 할 때 정액을 흘린다거나, 오줌을 누게 된 이후 정액을 떨어뜨리거나 밤에 몽정을 하게도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설사 그 양기의 발육이 정상화 하더라도 크면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게 되는 수가 있으며 또한 지나치게 상해를 입힌 나머지 정관이 이완되어 조루라는 증상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여색을 대하기만 해도 정액을 흘리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이 오래 계속되면 정신적으로 좌절감을 느끼게 되고 얼굴은 누래지거나 청황색을 띠게 되며 허리는 시큰거리고 등이 아픈가 하면 머리가 띵하고 눈이 가물가물 거리면서 일을 하더라도 흥미를 느낄 수 없고, 온종일 마음이 불안해지면서 병이 나 아픔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인생에 전혀 즐거움을 느낄 수 없게 된다. 남자된 사람으로서 이와 같이 쇠약한 병폐를 가지게 될 경우 그 심정은 반드시 고뇌에 차게 되고 열등감을 가지게되니 어찌 경망되게 들먹일 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만약에 부모가 한시 바삐 어린손자를 보고 싶은 기대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아들을 장가보내게 된다면 자식을 그르치고 며느리마저 좋은 밤을 헛되이 보내게 되니 부부간에 무슨 감정이 일어나겠는가. 사람은 살아 생전에 건강이 최고인 것이다. 건강이 있어야 정신이 있는 것이고, 정신이 있어야 만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으며 보람있는 생활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해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쇠잔해진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히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더욱더 의사에게 가르침을 받기는커녕 감추려 한다. 치료할 용기를 갖지 못하고 줄곧 병을 숨기거나 의사를 꺼리는 가운데 하루라도 넘길 수 있으면 넘기고 보자는 심정이 되어 온종일 괴롭고 즐겁지 않은 고통을 참으면서 한평생 여자 친구와 사귀지도 못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사람은 실로 천하에 가장 우둔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불효에는 세 가지가 잇는데 후손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고 하였다. 자식이 없으면 야밤에 스스로 생각해 볼 때 당연히 조상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고 부모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되는 것이다. 그리고 남들은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아들 딸에 대한 정이 깊을 뿐만 아니라 가정이 따뜻한 분위기에 휩사여 있는것을 보지 않을 수 없는데, 자기의 외롭고도 초라한 홀아비 같은 신세라 비단 조상과 부모, 친지와 친구들을 대할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헛되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고 자신을 평가하게 된다.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Ⅹ 마치 김이 나는 것 같았다. 구도는 목욕 타월을 풀어 던지고 재빨리 여자의 둔부를 안았다. 가오루에게 있어서 둔부 너머에 있는 것은 젊었을 무렵의 아버지였다. 이것은 과연 마음으로부터 원하던 것이었을까. 침입당한 순간 뜨거운 파도가 목까지 치밀어올랐다. 형용할 길 없는 충족감에 잠길 틈도 없이 그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가오루는 비명을 질렀다. 쾌감은 언어를 초월하는 것이다. 이대로 죽었으면 행복할 것 같았다. 그러나 땀에 흠뻑 젖어 자기 것을 삼키려 하는 여자 자위대원의 둔부를 바라보면서 구도는 냉업한 표정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더구나 안겨 있는 동안에 가오루의 의지는 무언가에 속박되어 있었다. 역시 함정일까. 하지만 어떻게? "지금이에요. 지금 넣어주세요. 당신을 주세요!" 가오루는 비명을 질렀다. 꿈틀거리는 생물은 탄력 있는 허벅지에도 허리에는 유방에도 사정없이 감겨 새빨간 혀로 자극하기 시작했다. 혐오보다도 쾌감이 전신을 꿰뜷었다. 뱀 두 마리가 젖먹이 아기처럼 젖꼭지를 물고 빨았다. 그것을 떼어놓으려는 가오루의 손은 허공에서 정지되고 그녀는 뜨거운 입김을 토해 냈다. 뱀 몇마리가 겨드랑이를 핥았다. 그녀는 겨드랑이의 털을 깍지 않아 숲이 무성 했다. 몇 개의 혀가 핥기만 했지만 했는데도 검은 털이 타액으로 축축하게 젖고 그것을 다시 뱀의 혀가가 핥아먹었다. 전신을 뱀한테 내맡긴 채 가오루는 위를 향해 방향이 돌려졌다. 뱀의 공략은 실로 훌륭했다. 뱀도 그것을 알고 공격했다. 상대가 누구이건 육체는 환희하고 있었다. 인간의 존엄 같은 것은 그림자도 없었다. 몇마리가 가슴에 달라붙어 자유자재로 꿈틀거리고 있었다. 목을 조이는 고통에 신음하자 세 마리가 입쪽으로 머리를 돌렸다. 여자는 거기 있었다. 바닥과 벽의 접점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있었다. 그 엉덩이가 상하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겜배에는 보았다. 보라색 팬티가 무릎까지 벗겨져 내려오고 브래지어는 겨우 왼쪽 어깨에 매달려 있었다. 겜배에가 처음보는 고혹적인 젖가슴이고 엉덩이었다. 여자는 그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어대고 있었다. 영하의 땅속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있는 전나의 유부녀. 그러나 겐베이의 눈을 휭둥그러지게 만든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허리인 듯한 부분은 벽과 바닥의 접점에서 통나무와 같은 두 개의 다리를 바닥에 던지고 있었다.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Ⅸ 즉, 여자의 엉덩이 밑에. 그리고 엉덩이는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다. 겐베이는 보았다. 접합면에서 비스듬이 치솟아 여자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있는 거대한 것을. 야한 비키니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고 엄청나게 큰 남근에 엉덩이를 맡기고 있는 것은 전라의 유부녀다. 낯이 익은 이웃집 여자다. 반쯤 벌려진 여자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살짝 엉덩이를 들었다. 여자는 김이 나는 거대한 남근 입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입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컸다. 입술을 뾰족하게 하고 혀만을 사용했다. 여자의 얼굴이 흥분으로 상기되었다. 손톱을 세우고 이로 깨물었다. 천장에 설치된 라이트의 불빛이 여자의 엉덩이를 요염하게 떠올렸다. 여자는 가장 민감한 부분에 혀끝을 밀어 붙이면서 엉덩이를 겐베에 쪽으로 돌렸다. 쉴 새없이 엉덩이가 움직이고 흐르는 액체가 무릎 안쪽에 고였다. 반영음이 들렸다. 겐베에의 시야를 가리고 있던 빨간 안개가 걷히는 듯했다. 목소리였다. 그것도 환희의 목소리. 얼음 속의 것이 여자의 애무로 지르는 소리였다. 겐베에는 눈을 크게 떴다. 노출부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빠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확실히 알수는 없었으나 어딘가 수상했다. 여자는 자위의 쾌감에 반쯤 미쳐있었다. 발정한 암캐와도 같은 소리를 지르면서 봉사를 계속했다. 여자의 손놀림이 더욱 빨라졌다. 자잘한 기교를 포기하고 다이내믹하게 하체 전부를 비벼댔다. 겐베에는 걷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지퍼를 내렸다. 바지안의 것이 잔뜩 성을 내고 있었다. 그는 이것을 붙들고 여자한테 다가갔다. 전부터 그렇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손가락이 둔부로 파고들자 여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젖어있는 자기 손가락을 떼었다. 남편밖에 모르는 부분을 여자가 내밀었던 것이다. 겐베에는 주저없이 그리로 다가갔다. 몸을 들이밀자 여자는 격렬하게 몸을 흔들었다. 압도적인 몸이었다.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Ⅷ 첫날밤이었다. 처음 남자를 아는 23세의 육체는 아니다. 일찍 성경험을 했고 쪼 농담도 짙었다. 학교때 관계를 가진 것이 최초이고 다음에는 이웃 농가의 아들과 잠자리를 같이했다. 소문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대신 만날때마다 농후한 섹스에 빠져들곤 했다. 나미는 자기 육체에 남자를 발광케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전나가 된 나미의 겨드랑이에서부터 발가락까지 애무하지 않고는 관계를 하려하지 않았다. "멋진 몸이야" 땀내가 나는 이부자리에서 가슴을 입에 물고 첫남자는 칭찬했다. "깨물어 먹고싶어." 이것은 참억새 풀숲에서 탐스러운 그녀의 대퇴부를 안고 올리며 토해 낸 두 번째 남자의 말이었다. 유체에는 자신이 있었다. 신장 173센티, 체중 55킬로, 바스트 90, 히프 92센티나 된다. 국민학생 무렵부터 농사와 수영으로 단련된 몸은 남자들이 노골적인 찬사를 털어놀지 않을 수 없는 여체로 결실해 있었다. 몸집이 유난히 큰 여자였다. 게다가 나미는 지식도 풍부했다. 남달리 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했던 것이다. 자진하여 남자의 허리에 두다리를 감고 조였다. 풀숲에 도착하기 전부터 하반신을 드러내고 참지 못하게 만든 일도 있다. 다쓰오와도 처음은 아니었다. 농부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다쓰오는 별다른 취미를 갖지 않은 반면에 원시적인 성의 행위에 대해서만은 놀랄 정도로 탐욕스러웠다. 미숙한 테크닉을 보충하고도 남을 농후한 행위에 나미는 몇번이나 오열하고 도움을 청했다. 나미는 곧바로 다쓰오에게 빠져들었다. 그 남자가 지금 이리 오고 있다. 남편으로서 떳떳이 나미를 품기위해서. 앞으로는 매일같이 그 일을 치룰 수 있다. 집안에서도 밭한가운데서도 다리를 벌리면 남편은 반드시 침입해 올 것이다. 오늘밤엔는 어떤 체위로 도전해 올것인가. 빳빳하게 풀을 먹인 흰 시트 위에서 나미는 자신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손톱을 세워 보았다. 예리한 자극을 느낄수있었다. 나미는 더욱 힘을 주었다. 탕! 하고 살의 섬유가 끊어지는 감촉이 전해져 왔다. 유두에 피가 맺혀 나미는 얼굴을 찌푸렸다. 다쓰오가 혀로 그 피를 핥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복도에서 소리가 나는 바람에 나미의 망상이 사라졌다. 가슴이 떨렸다. 큰 기대 때문이었다.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Ⅶ 정상위로 돌입할 남편을 상상하고 나미는 신음했다. 문이 여렸다. 잠옷 차림의 남편이 들어왔다. 나미를 보고 그 눈이 멎었다. 나미는 이부위로 허벅다리를 내놓고 있었다. 표정을 잃은 남편에게 나미는 생긋 웃어 보였다. 지금처럼 음탕한 표정도 다시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남편은 입으로 애무를 시작했다. "내 다리에 입맞추고 싶으세요" 하고 나미는 신음하듯 물었다. 남편은 대답과 그 다음 행위에 대한 자신감이 끈끈한 액체같은 소리가 되어 나왔다. 유부녀가 보일수 있는 가장 음란한 순간이었다. "응" 남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좋을 대로 하세요" 나미는 다리를 쳐들었다. 허옇고 탐스러운 살을 전등빛이 비추었다. 남편이 다가와 나미의 발목을 붙잡았다. 나미의 몸이 경련했다. 남편이 발가락을 입에 물었던 것이다. 소름이 돋을 듯한 자극이 등을 직격했다. 이전의 남편과는 다른 감각이었다. 간지러운 자극이 발가락 사이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발끝이었는데도 그 자극은 뇌에까지 전해졌다. 나미는 소리질렀다. 정신없이 이불을 걷어첬다. 허리까지 치켜져 올라간 잠옷 바로 밑에 검은 삼각주가 있었다. 남편은 그 위에 허리를 얹었다. "아아..... 여보...." 나미는 두 다리를 높이 쳐들면서 신음했다. 남편의 시선이 붉으스레한 살의 틈새에 집중했다. "아아,아아.... 미워요. 일부러 약을 올리다니.... 아아.." 그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둔중한 얼굴이 고잔을 밀어붙였다. "......!" 나미의 육체가 경련했다. 무섭기까지 한 쾌락이었다. 머리속에서 거대한 종이 메아리치고 있다. 다시 한번 절정이 왔다. "놀라워요.... 당신."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Ⅵ 나미는 두 팔로 남편의 얼굴을 끌어당겼다. "좀더, 좀더. 네,그래요. 좀더." 남편은 그 희망에 부응했다. 나미는 길게 한숨을 쉬고 실신했다. 시라이시 다쓰오는 발걸음을 죽이고 침실의 문앞에 섰다. 나미의 육체가 기다리고 있다. 안을때마다 욕정을 배가시키는 육체였다. 반응이 놀라웠다. 누구한테 조련을 받았는지 그에 대한 질투도 잊게 하는 음탕그러움이 있었다. 그것을 내보이면서 이것이 무었이냐고 물으면 방망이라고 대답한다. 거기서 나오는 것이 무어냐고 물으면 꿀이라고 속삭인다. 그걸 마시게 해 달라면서 흔들어대는 허리의 움직임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이다. 오눌밤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쓰오는 방긋 웃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나미는 벌써 다른 남자와 자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몸울 제공하고 있었다. 굴복의 증거였다. 나직한 허덕임에 고통의 신음 소리가 섞인 것을 알고 다쓰오는 아내의 하반신에 눈길을 보냈다. 아내가 방망이라 부르던 것이 있었다. 작열하는 분노가 시야와 뇌에 떠올랐다. 그것을 새치기당한 분노가 다쓰오를 미치게 했다. 비호같이 달려가 놈의 허리를 힘껏 걷어찼다. 농사로 단련된 다리는 웬만한 가라데나 축구 선수보다 훨씬 더 강하다. 타이밍만 맞으면 기왓장 몇 개정도는 충분히 깨뜨릴 수있다. 사나이가 뒤로 나가 자빠졌다. 나미는 앗 소리를 질렀다. 다쓰오가 형용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힌 것은 그 다음 순간이었다. 그는 비로소 눈앞의 사나이가 자기와 같은 잠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떡 버티고 선 다쓰오 앞에서 사나이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얼굴이 이쪽으로 향했다. 다쓰오는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얼굴이었다. 나미가 비명을 질렀다. 사나이가 다시 나미를 옆으로 뉘고 하체를 끌어안았다. 필서적으로 가리는 손을 뿌리치고 허리를 밀어넣었다. "아앗!" 나미는 상체가 뒤로 젖혀졌다. "어떠냐, 내 아내가? 굉장한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아?"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Ⅴ 하체의 정복자가 말했다. "너,너는 .... 누구냐?" 겨우 다쓰오의 성대가 움직였다. "모르겠냐? 나는 바로 너다." 사나이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웃었다. 그 웃음 소리에 나미의 신음소리가 겹쳐 묘한 하모니를 이루었다. '오늘은 아내를 데리고 돌아가겠네, 싫증이 나거든 다시 오겠다. 다른 여자를 준비해 두거라. 우리는 굶주려 있으니까" "......" "잘 있어. 오랜만에 만난 이승의 여자. 더구나 아주 훌륭한 육체를 가졌어.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맛보곘다." 마지막 말에 담긴 가공할 의미의 공포조차 깨닫기 전에 다쓰오의 눈앞에서 두 육체가 갑자기 밑으로 가라앉았다. 돗자리가 깔린 마루 밑에는 땅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돗자리가 크게 갈라지고 마루에 직경 1미터나 되는 둥근 구멍이 뜷리는가 싶자 그 밑에는 한없는 나락의 심연이 있었다. 사나이와 나미는 맺어진채로 그 구멍위에 떠 있었던 것이다. 지에가 엷은 웃음을 떠올리고 바라보았다. 그리고 갑자기 코트를 벗기 시작했다. 스웨터도 벗고 슬랙스의 지퍼를 내렸다. "왜 그러지?" 이렇개 묻는 말에 기대 비슷한 것이 깔려 있었다. "우리,사랑을 나눠요." 지에는 한마디로 대답했다. "죽기전에 한번 미쳐 보는 거에요. 당신은 늘 대낮에 숲에서 그래보고 싶다고 했지 않아요? 여기가 최고의 무대예요. 새와 짐승들이 보는 앞에서 마음껏 즐기는 거에요. 어차피 그들에게 먹혀 뼈만 남을 몸인 걸요. 천국에서 만나도 다시는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여기서 실 컷 즐기자는 거에요. 무엇이든지 해주겠어요." 스기누마는 머리를 끄덕였다. 반쯤 미친 눈이었다. 죽음의 공포가 성욕을 부추켰다. 느닷없이 지에를 끌어안고 입술을 겹쳤다. 지에도 여기 부응하여 머리를 틀었다. 입술을 맞추기 쉽도록. 혀를 섞는 소리가 길게 이어졌다. 두 사람의 손이 서로 상대의 하반신으로 내려갔다. 반쯤 벗겨진 지에의 슬랙스는 쉽게 그의 손을 받아들였으나 스기누마의 것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지에의 허리를 감았던 팔을 놓고 자신의 지퍼를 내리려 했다. 지에의 손이 그것을 뿌리치고 지퍼를 찾았다. 그 감촉에 스기누마는 환희했다. 지에는 바지위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스기누마는 거칠게 숨을 토하면서 신음했다.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Ⅳ 지에가 천천히 지퍼를 내렸다. 속옷마저 벗기고 기세있게 솟아나온 상대의 것을 수치도 없이 손에 쥐었다. 아무도 없다고는 하나 대낮의 광장이다. 대담무쌍한 행위였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흰 목을 스기누마의 입에 밀어붙이면서 지에가 물었다. "애무해줘. 그리고 나서 입으로." "좋아요, 그러죠' "응, 그래." 지에는 상대의 것을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더이상 못참겠어" "벌써 그러면 안돼요" 지에는 쭈그리고 앉아 입으로 봉사하기 시작했다. 스기누마는 또다시 신음했다. 지에의 기교는 일품이었다. 상대의 반응을 확인한 지에는 입을 떼고 물었다. "어떻게 할래요? 내보내겠어요?" "........" "좋아요." 지에는 혀 끝에 기교를 다했다. 3초도 되지않아 스기누마는 방출했다. 지에는 두 손으로 유방을 쳐들고 몸을 비틀었다. 엉덩이 중간에 걸려있는 슬랙스를 스기누마의 손이 마저 내렸다. 팬티 밖으로 검은 것이 비어져 나와 있었다. 더할 나위 없이 에로틱한 광경이었다. 여윈 타입의 지에지만 나신이되면 뜻밖에도 바스트와 히프가 풍만했다. "어때요. 내몸이? 보기만해도 탐이나죠? 당장 나를 껴안고 싶지 않아요?" 지에의 손이 스기누마의 하체로 뻗었다. 스기누마는 지에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지에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스기누마는 곧 힘을 회복했다. 지에가 슬랙스를 벗었다. 배후위를 취했다. 팬티만은 입고있었다. 스기누마의 욕정을 부취기 위해서였다. 풍만한 둔부를 천천히 흔들었다. 스기누마는 무릎을 꺽고 앉았다. 구손을 팬티에 대고 천천히 내렸다. 계란과 같은 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Ⅲ 윤기있는 살을 타액이 더럽혔다. 그는 열심히 움직였다. 지에는 하체의 동작을 그치고 쾌락을 탐하기 시작했다. 스기누마는 직접 혀로 애무하지는 않았다. 오직 손가락으로만 자극하고 둔부와 허벅다리를 타액으로 더럽혔다. 지에는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소리를 계속 질러댔다. "으음,으음...." 스기누마도 신음했다. "안돼요, 싫어요.... 아직이에요, 좀더 내몸을 더럽혀줘요" 구도는 히토미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 풍만한 육체가 떨고 있었다. "아아, 아아." 히토미는 격정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연속음을 내뱉었다. 찍어질 듯 입이 크게 벌어졌다. 거기서 흰 이빨이 드러났다. 격정으로 히토미의 육체는 요마로 화하고 있었다. 구도는 재빨리 왼손을 히토미의 무릎 밑에 대고 가볍게 안아 올렸다. "아, 아, 아, 아..." 소리는 단속음으로 변해 있었다. 아직은 괜찮다. 그러나 곧 울부짖음으로 바뀔 것이다. 야수의 울부짖음으로, 구도눈 히토미의 치료에는 의사도 간호사도 여성만을 동원하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지 신경이 쓰였다. 격렬하게 허공을 차는 다리가 어깨와 턱에 와 닿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도는 히토미를 껴안고 침대로 점프했다. 드러난 하체에 억지로 한쪽 다리를 집어넣고 두 손을 꼭 눌렀다. 그러자 무서운 힘이 반발했다. 하체가 완전히 열리면 구도의 근력으로는 도저히 대항하지 못한다. 갑옷을 뜷고 알래스카 불곰의 경골도 수도한 발로 부러뜨리는 파워가 발휘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역시 괴물이라 부를 것이다. WUG, WUG WUG...... 괴이한 소리가 석였다. 울부짖음과 비슷해졌다. 남은 시간은 아주 적었다. 구도의 오른손이 그녀의 하체 깊숙이로 뻗었다. 히토미는 몸을 뒤틀었다. 미쳐 날뛰는 이차원의 피를 구도의 염이 서서히 진정시켜 나갔다. "아아...." 히토미는 두팔로 힘껏 그의 목을 감고 얼굴을 밀어올렸다. 이와 이가 마주쳐 딱딱 하고 소리를 냈다. 예리한 통증과 뜨거운 것이 입 안에 퍼졌다.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Ⅱ 예리한 통증과 뜨거운 것이 입안에 퍼졌다. 아직 이빨 그대로였다. 찢어진 잇몸을 히토미는 혀로 핥았다. 두 사람의 입술이 모두 피로 물들었다. 구도는 히토미의 머리를 베개에 밀어붙이고 힘껏 입술을 겹쳤다. 히토미에게는 구도밖에 없고, 그에게도 히토미밖에 없는 것이다. 피로 범벅이 된 입 안에서 혀가 짐승의 교미를 교환했다. 구도는 피 묻은 입술을 히토미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유두가 빨갛게 피로 물들었다. 피 냄세가 풍겼다. "피, 피투성이에요.... 피투성이가 됐어요, 우리는......" 구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우리 둘이 모두." "여긴 우리 뿐이에요. 좀더 강하게 애무해주세요, 거기를." 히토미의 손이 누르는 바람에 구도는 머리를 그녀의 하체로 가져갔다. 꿈틀거리는 살의 골짜기와 나직한 언덕에 짙은 숲이 우거져 있었다. 격정으로 촉촉해진 비밀스런 곳에 구도는 얼굴을 밀어붙였다. 그의 눈에 흰 빅과도 같은 얼굴이 떠올랐다. 구도는 바르르 더는 살과 살 사이에 입을 가져갔다. 히토미는 아아, 하고 신음하면서 구도의 허리를 붙들었다. 펠라티오의 흥분 때문인지 히토미의 그곳은 뜨겁게 젖어 있었다. 하얀 액체가 분비되고 있었다. 구도는 그것을 정성껏 입에 물었다. 히토미도 교묘하게 혀를 사용하고 있었다. 구도의 반응을 확인하고는 대번에 깊숙이 입에 물었다. 구도가 뜨겁게 불탔다. 마스미는 자위를 계속하면서 계단을 올라가 정면의 문레 손을 댔다. 끼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퀴퀴한 냄세가 코와 위를 찔렀다. 이 세상에는 있을 수 없는 냄세였다. 마스미는 새우처럼 허리를 구부리고 토했다. 등뒤에서 끈끈한 소리가 들렸다. 전신을 경련시키면서 마스미는 얼굴을 들었다. 네모진 공간을 어둠이 가득 메꾸고 있었다. 그 한구석에 빨갛고 작은 광점이 깜빡거리고 있었다. 단순한 발광체가 아니란는 증거로 그 빛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욕정이었다. 풍만한 여체가 자위하고 있는 것을 보면 누구든지 흥분한다. 육욕을 만족시키려는 감정이 눈에 나타났다. 제 목 : ♠日[요마록2]인간과 요괴의 섹스♠Ⅰ 그렇다면 빨간 광점은 인간과도 같은 육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빨리 들어와, 애무해 줄테니. 인간으로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모두가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리 없는 의사가 전달되었는지 마스미를 필두로 일곱 명의 여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았어. 좋구말구, 남편과 연인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해 주세요. 미치게 해주세요. 마스미는 안으로 들어왔다. 몸은 아직 떨리고 있었다. 위도 경련을 계속하고 있다. 치솟는 구역질이 하체에서 분출하되는 정욕을 불태워 나갔다. 마스미는 주저없이 어둠속으로 걸어가 떡 버티고 섰다. 거기가 지정석이어서가 아니라 하체의 자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서서히 광점이 이동해 왔다. 높이 있던 광점이 갑자기 아래쪽으로 흘러 부드러운 살에 착지하는 소리가 일제히 들렸다. 그것들의 신장은 50센티도 채 안되는 것 같았다. "벗어......" 소리가 말했다. 수백 개의 소리가 일제히 명했던 것이다. 마스미는 니트 바지의 벨트로 손을 가져갔다. 그것을 지체없이 클렀다. 스웨터와 블라우스를 벗어던지자 흰 브래지어와 팬티에 감싸인 19세의 나신이 나타났다. 손으로 누르면 터질것만 같은 싱싱한 몸이었다. 여기저기서 옷 벗는 소리가 들렸다. 일곱명의 여자가 옷을 벗었다. 소녀가, 유부녀가 모두 어둠의 생물앞에서 속옷 바람의 나신을 드러냈다. 마스미의 몸이 꿈틀 움직였다. "싫어요, 안돼요." 도로-구도가 수림으로 뛰어든 '도카이도 자연보도' 입구의 바로 옆에 정거한 트럭 조수석에서 히토미는 덤벼드는 사나이를 필사적으로 떼밀었다. 사나이는 야간 운송차의 운전사였다. 두툼한 입을 벌리고 노골적으로 혀를 내밀고 있었다. 혀끝은 이미 히토미의 뺨과 입술을 핥고 있었다. 오른손이 흘러내린 지퍼 밖으로 드러난 흰 팬티 언저리에서 꿈틀거리고, 왼손은 검은 머리채를 휘어잡고 입술을 뺏으려고 미쳐 날뛰고 있었다. "다시는 안돼요, 한 번 허락했지 않아요?" "그걸로는 부족해." 사나이의 입이 마침내 히토미의 귓볼에 닿았다. 제 목 : ▼성도착증[에로티카]▼Ⅱ 그의 입술과 그의 손도 따라갔다. 그의 코도 마찬가지였다. 망각을 찾아 그녀의 육체로부터 방사되는 마약을 찾아 그녀 몸의 냄새속에 파묻히는 것이었다. 엘레나는 두 다리사이의 겹쳐지는 살속에 작은 점을 갖고 있었다. 때때로 그의 손가락은 다리사이를 따라 올라가 여우 숲 뒤에서 그녀의 그곳이 아닌 그 작은 점을 만지기를 원하는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그리고 그점을 만지면서 그저 우연히 그녀의 그곳을 만지게 된것처럼 했다. 그는 머리를 그곳에 파묻고 나무 샌들 냄새에, 바다 조개 냄새에 취한다. 그녀의 털, 여우 숲의 애무 때문에 털 한가닥이 그의 입으로 빠지고 다른 한가닥이 잠옷속으로 빠져 들어가 나중에 그가 발견하곤 했다. 그들의 털은 자주 섞였다. 나중에 목욕을 할 때면, 엘레나는 피에르의 털이 그녀 속에 있는 것을 발견하곤 했다. 그의 털은 길고 두꺼우며 더 강했다. 엘레나는 그의 입이 모든 은밀한 곳 후미진 곳을 발견하도록 했고 그곳에 머물도록 했다. 엘레나는 팽팽히 부풀어 오르는 정도로 언제 피에르가 그녀를 관통할 만큼 충분히 단단한가를 알아냈다. 또한 언제 그가 그녀의 예민한 손가락들에 단지 반응할 수있는지를, 언제 그가 마스터 베이션하기를 원하는지를 알았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손에 마취되었다. 눈을 감고 자신을 그녀의 애무에 내맡겼다. 한 번 혹은 두 번 마치 꿈 속처럼 계속 손을 움직이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는 수동적으로 누웠다. 만지작거림을 보다 더 잘 느끼며 증가되는 긴장 '그래, 그래' 하고 중얼거렸다. '그래'하는 것은 그녀의 손이 열정적으로 더 재빨리 움직여 그를 박동시켜 달라는 의미였다. 그녀의 손가락은 빨리 바동하는 심장의 속도로 내달렸고 그의 목소리는 애원했다. "지금, 지금, 지금" 그녀는 그의 쾌락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 않은채 그에게 몸을 굽히고, 머리를 숙여 그녀의 입을 페니스에 가까이 가져다 대었으며 그녀의 손은 움직이기를 계속했다. 동시에 페니스의 끝이 그녀의 혀에 스쳐 닿을 때 마다 핥았으며, 그의 몸은 경련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녀의 손과 입에 닿도록 위로 올려졌으며, 끝에까지 다다른 정액은 마치 모래 위에 깨지는 작은 파도처럼, 또하나의 파도로, 그녀의 손의 해안에 소금기 어린 거품의 작은 파도로 터져나왔다. 레일라는 엘레나의 손을 그녀의 젖가슴에 머물게 했다. 엘레나는 애무하기 시작했다. 레일라는 웃 양복을 열어버렸다. 그녀는 속에 블라우스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나머지 몸은 꽉 끼는 스커트로 조여있었다. 그러자 레일라의 손이 미묘하게 엘레나의 옷 속으로 달려왔고 스타킹과 속옷사이의 빈틈을 더듬거렸다. 엘레나는 왼쪽으로 가만히 돌아누웠다. 그래서 그녀의 머리가 레일라의 젖가슴 쪽에 얹혔고 그녀는 그 젖가슴에 키스했다. 그녀는 메어리가 눈을 뜨고는 성을 낼까 봐 불안했다. 제 목 : ▼성도착증[에로티카]▼Ⅰ 가끔 그녀는 메어리를 쳐다보았다. 레일라는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엘레나에게 돌아누으며 속삭였다. "우리 가끔 만나 함께 있자꾸나. 너도 그러길 바라지? 내일 우리 집으로 올래? 메어리는 그곳에 없을 거야." 레일라는 그녀를 들이켰다. 엘레나의 입은 레일라의 목으로 내려갔고 그녀의 검은 옷 틈새로 양 젖가슴이 보였다.. 젖무덤에 키스하려면 단지 실크 옷을 약간 밀어내기만 하면 되었다. 엘레나는 손가락들을 실크옷으로 덮여진 엉덩이로 가져갔다. 풍만한 엉덩이, 단단한 허벅지를 느끼면서 그녀를 애무했다. 안타깝게도 부드러운 피부와 실크옷은 서로 하나의 상태로 녹아들었다. 애무는 오래갔다. 엘레나의 다리사이에서 그녀의 혀는 민첩하고 날카롭게 찔러대는 것 같았다. 엉덩이가 엘레나의 얼굴에 토째로 닿았다. 엘레나는 손으로 엉덩이의 모양을 즐기고 있었으며, 지금은 손가락을 작고 좁은 구멍으로 집어넣었다. 그때 그녀는 레일라의 키스로 야기되는 매번의 수축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레일라가 혀를 움직이는 그쪽에 손을 대고 있는 것 같았다. 비주는 그녀를 더듬는 혀로부터 몸을 빼어 그녀에게 환희를 주는 손가락에로 옮겼다. 엘레나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자신을 얹혔다. 그녀의 성기를 엘레나의 것에 붙이고는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움직였다. 이제 남자처럼 엘레나에게 두 성기가 꽉 부딪치는 것을 느끼도록, 서로 결합하도록 꾹꾹 눌러댔다. 제 목 : ●정력맨 만들기-여자가 뼝가요!●Ⅱ [낙지와 황소성기를 삶아 먹게 된다면 죽을지 살지를 모르게 된다.] 진기한 보품은 효과가 높지만 보통사람들이 먹을 수 잇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시장에는 매우 하찮은 육류가 있기마련인데 이것들을 알맞게 배합한다면 그 공효는 실제에 있어서 진기한 보품보다 조금도 못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고환까지 달린 소의 성기 한 개, 낙지 두 마리, 진피 두 쪽, 붉은 대추 다섯 알, 생강 한 냥을 준비해 소의 성기를 깨끗이 씻은 이후에 잘라 감비처럼 만들어서 깨끗한 술에다가 볶아 물기를 뺀 이후에 들어올려 다시 생기름 세 냥에다가 볶아 생강과 소의 성기를 함께 완전히 익도록 튀긴다. 거기다가 다시 쌍주 두 냥을 끼얹은 후에 즉시 낙지와 진피 등의 약재를 돌솥 안에 넣어서 뜨거운 불에 반 시간 동안 끓여 다시 느릿한 불길에 세 시간 고와서 약재료가 완전히 익어 버릴 때 먹을 수가 있다. 그 즙에다가 브랜디를 섞어서 마시게 되면 더욱 기묘하다. 매주에 두 번 먹을 수 있다면 그야마라로 불가사의 한기적을 나타낼 것이다. 소의 성기에 고환까지 고와서 먹는 것은 호르몬의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역시 소위 이형보형의 뜻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낙지에도 많은 호르몬과 단백질 그리고 철분 등의 성분이 섞여 있다. 민간의 아내들은 산모의 젖의 양이 모자라게 될 때 종종 낙지국을 마시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그 젖의 질과 양이모두다 좋아진다. 거기다가 붉은 대추가 있어 피를 왕성하게 하고 생강이 잉ㅆ어 한기를 몰아내며 진피가 있어서 기를 운행시켜 주기 때문에 신을 보호한다. 여기서 처방의 각종 배합된 재료는 하나같이 서로 상부상조하는 효능이 있다. 고로 신화가 부족하여 발기가 힘들거나 딱딱하지 않고 오래가지 않는 사람이 마시게 될 때 차츰 정자를 왕성하게하고 그야말로 용정호맹 하여 그 위풍이 대단해지는 바 절대 그것이 값싸고 흔하다고 해서 얕볼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중년인의 체력은 점차 퇴화되어 비단 아름다운 아내로 하여금 만족할 수 없게 만들 뿐 아니라 그 심정이 고뇌에 차게 된다. 때문에 더욱더 초조함과 열등감 그리고 그 심정이 고뇌에 차게 된다. 때문에 더욱더 초조함과 열등감 그리고 부끄러움의 고통에 빠지게 된다. 만약 이와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그 결과는 실로 상상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렇게 피폐하고 무기력한 상태는 실로 수화부제에 명문진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마땅히 먼저 의사에게 가르침을 받아서 신수를 조절하고 보양하여 자양이 있고 몸을 보하는 약재를 많이 복용함으로써 수화상제해야 한다. 그런 연후에 설명한 보품을 많이 먹어 진화를 보하고 충족시켜 준다면 얼마 후에 자연히 그대로 하여금 다시 위풍을 떨칠 수 있게 할 것이고 부부의 금실을 회복시켜 줄 것이다. 제 목 : ●정력맨 만들기-여자가 뼝가요!●Ⅰ [수탉의 고환에 부추를 섞어 볶아 먹게 되면 부부의 금실이 매우 좋아진다] 중년인이 신이 허해지는 것은 가장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는 나이가 점점 듦에 따라 체력이 쇠퇴해지는 자연적인이치라 할 수 있으며 실로 수치스러운 일은 아니다. 물론 가장 유효하게 보하고 구제하는 방법은 적시에 전문의사에게 가르침을 받아 약물을 써서 신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이와 같이 신화를 풍부하게 하고 자양있게 하는 식물을 골라서 반찬으로 삼아 더욱더 많은 도움이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먼저 의사에게 청해서 신수를 풍부히 하도록 해야 증가된 허화를 감당할 수가 있다. 그런 연후에 신활 ㄹ보하는 식품을 먹어야 부작용이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의리를 알지 못하고 자기의 화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마구 개고기, 새우, 게 ,굴, 양고기 등 활기를 보하고 양기를 튼튼히 하는 음식물을 먹음으로서 양기를 튼튼하게 하여 빳빳이 서게 하는 효과를 얻으리라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상 수화상제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마구 화를 보하는 식품만 먹었기 때문에 불에다 기름을 가한 격이 된다. 때문에 효과를 볼 수는 있으나 지구력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신홤나 너무 왕성하게 되고 신수가 부족하게 되면 신수가 화를 제압할 수 없는 데다가 화의 기세가 너무나 거센 나머지 대부분이 삽입하자마자 사정하는 등 조절할 수 없게 된다. 그야말로 반짝하고 사라져 버리니 한탄해 보아야 아무 소용이없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상반된 결과는 실로 신을 보하는 도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무릇 신이 허한 자는 대체로 허화는 여유가있어도 신수가 부족한 편이다. 허화라는 것은 연료 없는 불과 같아서 실로 굳굳함으로 오래 지속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만약에 단순히 화만 보하고 양기만 튼튼히 하면서도, 신수에 자양분을 주어 풍부하게 하지 않고 그 황의 기세를 조화시키지 못한다면 발기한다고 하더라도 그저 한번 삽입하느 순간 즉시 사정해 버리고 만다. 이 책자에실려있는 중년인을 치료하는 각종이 처방과 약제는 대다수가 화를 돋구고 양기를 돕는 보품으로써 독특한 효과가 있다고 하겠으나 반드시 먼저 신수를 풍부히 한 이후에 먹어야 일을 그르치는 것을 면할 수가 있다. 이제 한 가지 도움이 된는 염가의 보품을 소개하여 선택하도록 하는 바이다. 생계자 수탉의 고환 이십 알에 부추를 깨끗이 씻어서 절단해 넣어 끓게 한다. 땅콩기름 한 냥을 깨끗이 씻어서 절단해 넣어 끓게 한다. 땅콩기름 한 냥을 솥에 넣어 끓게 한다.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생계자를 넣고 약간 취기는데 너무 익히면 안 된다. 그 후에 부추를 넣어 함게 볶는데 약간 익게 되었을 때 즉시 쌍증주 한냥을 따라 다시 한번 볶은 후에 접시에 담으면 되는 것이다. 거기다가 술을 같이하게 된다면 더욱 더 효험이 신속한데 잇달아 두세 번을 먹게 된다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약성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부추... 맵고 약간 신맛이 있는데 핏속으로 스며들어 기를 운행하도록 하고 신장을 보양하는 동시에 위장을 좋게 하고 또한 간장과 신장을 보하면서 명무의 화를 돕게 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한다. 계자... 수탉은 양에 속하고 그 고환은 호르몬의 정화가 모인 것이다. 그 양기를 취득함으로써 충분하다 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볶을 때는 약간의 술을 가하여 그 화의 기운을 증강시킴으로써 즉시 신통한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제 목 : ◆성기를 강철로???◆Ⅱ [특별히 조제한 개고기는 성기를 강철로 변화시킨다] 개고기를 세 번 불에 그을리게 되면 신선도 그 맛을 탐낸단, 속담이 있다. 이 말은 광동인들이 개고기의 맛 좋음을 형용하는 것인데 정말 이와 같이 맛이 좋은 것일까? 개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알 것이므로 본인이 더 쓸데없이 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실로 개고기는 구수한 맛 이외에도 신을 보하고 양기를 튼튼히 하는 효능을 갖추고 있다. 적당히 굽게 되면 신이 허한 사람에게는 무상의 보품이 돌 수가 있다. 그러나 만약에 신수가 부족하고 인간관폐가 조숙한 사람들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많이 먹게 되면 보호받지 못하고 덕을 보기 욱더 상반된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 마련이다. 개고기는 화에 속하기 때문에 수가 부족한 사람이먹어서는 안 된다, 이 점은 여러분들이 개고기를 먹기 정에 응당신중히 한번쯤 고려해 볼 일이다. 본초비요에 적힌 약서에 관한 기록에 의하면 개고기는 새콤하면서도 짭짤한 것이 비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장을돕는데 비장과 위가 따뜻해지게 된다면 허리와 신장이 도움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더욱 신고를 돕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개고기는 비단 신화를 조보할 뿐 아니라 비장과 위가 허한 사람이 먹을 때는 더욱더 도움이 된다. 만드는 방법을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저 맛이 좋은 것을 탐내서 어떠한 효능을 필요로 하지않고 그저 된장에 마늘 등을 배합하여 더욱더 구수하게 만들어 먹는다. 그러나 좀더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 부자를 다소간 배합하게 된다면 너무 조보하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부자는 십이경락으로 돌게 되고 개고기를 열두 곳의 내장으로 나누어 흡수시키기 때문에 어떠한 경락 부분이 흡수를 너무 많이 해서 해를 입는 일이 없게 된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한 사람이 백 근이나 되는 무게를 지게에 지게 된다면 물론 고생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열두 사람이백 근이나 되는 무게의 물건을 나누어 지게 된다면 그야말로 수월한 노릇이 아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개고기를 삶을 때 부자를 넣어 배합을 한다면 혈기가 왕성한 젊은이가 먹는다 하더라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신이 허한 환자가 있는데 이미 신수를 풍부하게 해놓았으나 다만 신화가 부족하여 무력하게 되었을 때나 발기는 돼도 견고하지 못할 때 개고기의 화를 강화하는 효능을 훕수하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에 의해 만들어 먹으면 자연히 과거의 위풍을 되찾을 수 있게 할 것이다. 개고기 한덩이, 개 성기(고환 포함) 한덩이,, 백호초 스무알, 혹호초 스므알, 흑료두 네냥, 생강네 냥, 진피 두 쪽을마련한다. 그리고 먼저 고기와 재료를 잘라서 물기가 빠지도록 볶는다. 여기에 소주 두 냥을 붓는 것이다. 그런후 다시 물과 다른 재료들을 함께 넣고 따뜻한 불에 세시간을 끓이게 된다면 개고기는 어느덧 익세 되어 먹을수 있다. 육수는 정수가 모인 것으로 술에 타 마실 수가 있다. 먹고난 이후에 전신이 따뜻해져 오는데 잇달아 서너 번을 먹게 된 이후에는 불두덩이가 뜨끈해지면서 성기가 꿈틀거리게 되며, 일단 성기가 발기하게 된다면 딱딱하기 이를데 없다. 설사 평소에는 힘이없던 사람도 이와 같이 고와서 특별히 만든 개고기를 먹게 된 이후에는 즉시 열화봉으로 변하니 그 묘함은 형언할 수가 없는 것이다. 최후로 역시 여러분들에게 깨우쳐 주고 싶은 것은 만약에 이와 같은 종류의 양화를 보호하는 개고기를 만들어 먹게 되었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자기의 신수가 부족하냐, 그렇지 않느냐를 알아야 한다. 부족할 때는 반드시 수화주조를 일으키게 되어 허화가 더욱더 왕성해지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좋지 못한 결과를낳게 되기 때문이다. 더욱더 한 가지 특별히 설명해 둘 것은 결코 사람들에게 개고기를 먹자고 주창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개고기의 효능에 대해서 그저 사실대로 논했을 뿐이고 중국 의학 서적에 하나같이 그토록 기재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일 뿐이다. 제 목 : ◆성기를 강철로???◆Ⅰ [참새고기를 식사 때 밥과 함께 먹으면 큰 침대가 다 부서지게 된다] 중년인은 온종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노심초사하며 일을 한다. 더욱 대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긴장된 생활 때문에 체력이 특별히 쉽게 떨어져 성의 능력이 영향을 받아 덩달아 쇠퇴하게 되는 것이다. 간혹 가다가 흥이 나서 아내를 위로하려 할 때 종종 발기하지 않거나 힘이 없는 현상이 생겨 그만 비웃음을 감당해 낼 수 없는 처지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중년인이 명문진화가 부족하다는 것과 마땅히 화를 보하는 약으로 보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제 서술할 참새의 생식기을 끓여서 밥과 함께 먹는다면 완전히 명문진화를 크게 보하는 최고의 묘품이 된다. 중년인이 명문진화가 부족하다는 것과 마땅히 화를 보하는 약으로 보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제 서술할 참새의 생식기를 끓여서 밥과 함께 먹는다면 완전히 명문진화를 크게 보하는 최고의 묘품이 된다. 이는 순전히 화를 보하고 양기를 돋구는 보품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먼저 신수가 좋아지도록 치료를 한 이후에야 먹기 시작해야지, 그렇지 않을 때는 반드시 골치가 아프게 되고 혓바닥이갈라지면서 눈이붉어지게 되고 목이 건조해지면서 뜨거워지는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참새의 고기는 달고 따뜻하여 양기를 튼튼히 하고 정수에 도움이 되며 허리와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소변을 줄이며 남자 단소와 무력을 치료할 수가 있다. 참새고기에 브랜디, 진피, 생강즙, 기름, 소금을 약간 섞어서 밥이 끓게되었을 때 솥에 데우는 것인데잠시 후면 즉시 밥삼아 먹을 수가 있다. 대강 매일 저녁식사 무렵에 이를 먹게 되고 잇달아 서너 번을 먹게 된다면 불두덩이가 따뜻해지고 성기가 끔틀거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비록 춘심이 발동하더라도 함부로 교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거기다가 다시 한두번 을 먹게 되어 화후가 충분하게 되었을 때 그날 밤 먼저 분주를 국자로 세 국자, 브랜디를 한 국자, 생계란 하나를 술잔 안에 넣어 희석시킨 이후 단숨에 마시고 한 시간을 기다린 이후에는 아내와 즐거움을 가질 수가 있게 된다. 이때는 즉시 일어서게 되고 그 기세는 웅장하고 위풍이 당당하여 만약 조금이라도 조절할 줄 아느 방법을 안다면 충분히 오래 싸우고도 피로하지 않게 된다. 게다가 마음껏 흥을 낼 수 있고 단번에 옛날의 못난 꼴을 씻을 수 있게 된다. 제 목 : ◆오랄섹스-진정한 섹스인가?◆ [결혼 전에 (오랄)섹스를 하는 것은 어떤가? 이것은 지정한 성교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안 된다고 해야겠으나 이는 미혼자들에게는 너무 깊이 들어간 질문이다. 성혼이 선포되기 전까지는 상호간에 생식기를 손대는 일은 안 된다. 기혼 여성의 다수가 오는날 남편과 만나기 전의 (오락)섹스로 인한 죄의식과 수치감으로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 미혼자들은 흔히 (사랑은 맹목)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혼전 교제가 항상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맹목적인 것이다. 우리는 갓 결혼한 여자가 파혼으로 헤어지긴 했으나 전에 (오랄)섹스까지 즐기며 깊이사귀었던 남자의얼굴을 마주 대할 수가 있겠는가 하고 묻고 싶다. [여자의 유방을 입으로 애무하는 것은 어떤가?] 이것은 대부분의 부부들에 있어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성교의 한부분이다. 많은 여성들이 이를 매우 즐기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아내를 자극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제 목 : ▼부부간의 성교횟수▼ [부부간의 성교 횟수는 얼마나 되는가?] 결혼 생활의 섹스 조건 분야에 종사하는 조사자나 저술자들의 대부분이기준으로서의 평균치 발표를 꺼리고 있다. 사람은 평균적인 것이 아니고 개별적이며 게다가 많은 복잡한 요인들이 고려되어야만 한다. 부부의 연령은 얼마나 되며 비좁은 방에 어린이들을 기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침실의 비밀을 즐기고있는지,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지, 아니면 힘든 노동일을 하는지, 아내가일하고 요리를 만들며 집을 보는지, 부부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는지, 그들이 지금 생뢀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지 기독교인인지, 그들의 기질은 어떤 것인지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5천 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뽑아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교의 평균 빈도수는 1주일에 2~3회로 나타났다.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작성한 보고서는 3.3일만에 1회, 즉1주에 약 2회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느낀 회사 간부직원 6천 명의 성생활을 조사한 기사에 따르면 평균 1주일에 1회로 밝혀 졌다. 전 결혼 기간을 통해 1주 약 3회가 평균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당신들 두 사람에게 즐거움과 충족감을 가져다 주는 횟수라면 얼마가 되든지 간에 그것이 바로 당신에게 맞는 평균치이다. 무의식적으로 주고 나누고 즐기는 것이다. 제 목 : ▶남편의 손가락을 이용◀ 남편이 손가락으로 내 음핵(클리토리스)을 자극하면 즐거움을 느끼는데 이것이 왜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가? 우리들은 모두 좋건 나쁘건 성장 환경에서 영향을 받는다. 과거 어느 곳에선가 당신은 (내가 즐기는 모든 것은 죄악이거나 불법이거나 살찌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 금욕주의자들처럼 즐거움은 곧 죄악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이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일들을 많이 주었는데 부부의 성생활도 그 중의 하나이다. 성경에도 부부간에 음핵 자극을 금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 구약성서 13장 4절은 오히려 이를 허용하고 있으며 (솔로몬)의 노래도 이를 묘사하고 있다. 사실상 자극을 당신에게 전달하는 것 외에 음핵이 왜 거기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성교에서 음핵을 자극하는 기교가 얼마나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실례로서 조사에 응한 기독교 목사 중 92%가 음핵자극에 찬성했다. 당신은 민감하고 사려깊는 남편을 만나 그같은 경험을 즐기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제 목 : ★[동정]올리지않은 이야기★Ⅳ 히로시는 누나의 등 뒤로 돌아가서 그녀를 껴안았다. 나미애는 어디에 거는지 전화 다이얼을 돌리고 있는 중이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등 뒤에서 그녀를 껴안았지만 자기의 양손이 나미애의 불룩한 가슴 근처에 더 올라갈 수는 없었다. 나미애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그대로 전화를 걸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뒤에서 나미애가 약 3분 정도의 전화를 걸고 있는 사이 그대로 껴안고 있을 수 있었다. 히로시의 기분은 평소와 달랐다. 그녀의 불룩한 가슴에서 느껴오는 알 수 없는 촉감이 우선 좋았고,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이 히로시의 중심으로 집중되어 나미애의 탄력있는 엉덩이에 접촉되었기 때문이다. 히로시는 그런 상태로 한참을 더 있었다. 근래에 와서 히로시는 사랑이 무엇이고, 남녀 간의 애정과 때로는 성욕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자고 나면 발기된 자기의 중심 부위를 손으로 만지작 거리게 되고, 그럴 때는 여자와의 관계를 맺는 장면까지 상상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마지막 절정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고, 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 관념이 항상 머릿속을 지배하였다. 혼자 그런 상상을 할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자는 제일 먼저 나미애 누나이며, 그 다음으로는 같은 동네에 사는 아유꼬(亞由子)였다. 그러나 아유꼬는 아직 어린 나이였다. 그대신 나미애 누나는 한참 피어나는 22세의 처녀로서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다. 그렇게 예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녀의 황홀한 육체에서 히로시는 말못할 감정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또한 나미애 누나와는 때때로 같은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는 경우라든지 또는 히로시의 아버지를 만나러 미국에 가실 때 같은 때가 그런 경우였다. 그리고 히로시의 목욕도 어머니보다는 나미애 누나가 많이 하여 주었고, 학교에 갈 때면 대부분 나미애 누나가 옷을 입혀주는 경우가 많았다. "히로시 더운데 목욕하지 않을래?" "좋아요. 그대신 누나가 도와줘야 해." 그날도 히로시는 누나를 따라 욕실로 들어갔다. 때로는 그녀 자신도 히로시와 같이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날은 나미애 누나의 도움을 받아 히로시 혼자서 목욕을 하게 되었다. 오후 2시경이어서인지 여관에는 손님도 없었고 히로시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한 지 3일째였다. "히로시, 빨리 묙욕을 끝내고 어머니 문병 가야지." "네, 누나도 같이 가요." "그렇게 하자구나.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으니 빨리 다녀올 수 있겠구나." 히로시는 상의를 벗고 이제 막 바지를 벗고 있었다. 그러나 옷을 벗고 있던 히로시가 갑자기 손을 멈추고 말았다. "히로시, 왜 옷을 벗지 않는거지?" 그러나 히로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얼굴색이 빨갛게 달아오를 뿐이었다. "빨리 옷을 벗으라니까. 누나가 도와줄까?" 나미애는 탕 속의 물에 자기 손을 넣었다가 곧바로 히로시의 허리띠를 풀기 시작하였다. "히로시, 오늘따라 왜 그러는거야?" 히로시는 점점 얼굴이 붉어지면서 숨소리만 씩씩거릴 뿐이었다. 히로시의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조금 전 나미애 누나를 뒤에서 껴안았을 때부터 히로시의 중심은 잔뜩 부풀어 있었으며 아무리 진정시키려 노력하여도 원상대로 되지가 않았다. 히로시는 지금 본능적인 수치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서 얼굴만 붉히면서 나미애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을 뿐이었다. 나미애는 그것을 보고서 히로시가 주춤거리게 된 동기를 알았으며, 그러나 전혀 내색을 하지 않고 가만히 히로시를 자기 앞으로 끌어당기면서 말했다. "히로시, 팬티에 무엇이 이렇게 묻어 있지?" 히로시는 더욱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부드러운 손으로 히로시의 팬티를 천천히 내리면서 히로시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히로시는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미애 누나가 자기의 발기된 중심을 만져주었으면 하는 욕심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나미애는 히로시의 욕심대로 그의 성기를 만지기는 커녕 오히려 조심스럽게 그 주위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히로시의 팬티를 벗겼다. 히로시는 다소 불만이었다. 누나의 아름다운 손으로 그곳을 만져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무너져서 다소 섭섭하게 생각되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히로시, 이제 탕 속으로 들어가." "누나는 목욕하지 않아?" "나도 할거야." 제 목 : ★[동정]올리지않은 이야기★Ⅲ 그러면서 나미애는 수건에다 비누를 칠하려고 돌아섰다. 히로시는 돌아서 있는 나미애 누나의 탄력있는 히프에 전신경이 집중되었으며 그녀의 아름다운 곡선미에 도취되고 있었다. 누나는 비누칠을 다하였는지 다시 돌아서면서 히로시에게 눈짓을 했다. "자 히로시, 이제 탕에서 나오렴." 히로시는 탕 속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역시 히로시의 심볼은 조금 전 그 상태로 우뚝 서있었다. 나미애는 조금은 놀란 기색이었지만 그러나 애써 모른 척하고서 히로시의 등허리에서부터 천천히 비누칠을 하기 시작했다. 나미애의 비누 묻은 손이 히로시의 엉덩이를 지나 항문 쪽으로 움직일때 히로시는 알 수 없는 쾌감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녀의 바른손이 가슴을 지나 아랫배에 와 있을 때쯤 히로시의 기분은 알 수 없는 상황에 도취되어 있었다. 그러면서도 히로시는 최후의 기대감을 갖을 수 있었다. 나미애 누나가 의식적으로 나의 성기에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그러나 목욕을 시켜줄 수밖에 없듯이 히로시의 그곳도 어쩔 수 없이 만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었다. 나미애는 히로시의 뒤를 전부 씻은 다음 히로시를 정면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다시 한번 비누칠을 하고서는 위에서부터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녀는 할 수 없다는 듯이 히로시의 중심 부위를 슬쩍 만지더니 그곳에다 비누칠을 하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눈을 지그시 감고서 알 수 없는 꿈속으로 찾아들었다. 히로시의 머릿속은 텅빈 듯하면서도 찡하고 울려오는 듯하였으며 나미애의 손이 히로시의 중심과 양쪽으로 처져 있는 구슬을 만지작거릴 때쯤, 히로시의 기분은 최고에 달하였으며 자신도 알 수 없는 신음소리와 함께 무의식적으로 나미애 누나를 껴안았다. 그러나 나미애는 전혀 반응이 없이 히로시의 그곳을 씻은 다음 말했다. "자 히로시, 이제는 샤워를 해야지." 히로시는 마치 꿈속에서 깨어나듯 눈을 슬그머니 뜨면서 나미애의 눈을 바라보았다. 나미애의 표정에서는 별다른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지만 그녀 역시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만은 확실하였다. "자 히로시, 이제는 샤워를 해야지." 히로시는 마치 꿈속에서 깨어나듯 눈을 슬그머니 뜨면서 나미애의 눈을 바라보았다. 나미애의 표정에서는 별다른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지만 그녀 역시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만은 확실하였다. "히로시, 이제 탕 속에 들어갔다 나와야 해." 나미애는 다시 한번 히로시를 바라보고서 큰 타월을 집어들었다. 그러고서 서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이 시야에 들어오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나미애가 마지막 팬티를 밑으로 내리면서 한 발을 살짝 들어올렸다. 그녀의 은밀한 곳은 검은 털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었으며, 아름다운 가슴과 히프의 곡선미가 너무나 현란하였다. 히로시가 탕 속에서 나왔을 때 나미애는 타월로 그를 감싸면서 머리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물기를 닦았다. 그녀의 손이 다시 한번 히로시의 중심 부위를 닦을 때 히로시는 나미애 누나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나미애는 역시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는 듯 히로시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고서 두 눈을 슬며시 내리깔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도 타월로 자신의 중요한 곳을 가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알 수 없는 쾌감에 사로잡혀 한숨을 내리쉬면서 그녀의 눈이 자기를 보아주기를 바랬지만 역시 기대에 어긋나고 말았다. 제 목 : ★[동정]올리지않은 이야기★Ⅱ 히로시는 섭섭하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히로시는 자기 방으로 가서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팬티 하나만 입고서 책상에 걸터앉았다. 그때 마침 나미애 누나의 발소리가 히로시의 방문 앞을 지나갔다. 조금 있으니 샤워하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렸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또다시 나미애의 나신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히로시가 국민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하여도 나미애와 같이 욕실에 들어가면, 나미애는 먼저히로시의 옷을 전부 벗긴 다음, 자신은 아슬아슬하게 그곳만을 살짝 가린 팬티에다 브래지어만 걸친 채 히로시를 먼저 목욕시켰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히로시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면 히로시의 목욕이 끝났다는 신호이며, 그때부터 자신도 중요한 부분을 가리고 있던 두 가지를 서서히 벗은 다음, 샤워물을 틀었다. 그러나 히로시는 그때만 하여도 물 장구를 치고 나미애를 향하여 물을 튀기면서 장난에 여념이 없었던 철부지였었다. 그러나 중학교에 들어가고서부터는 그 양상이 전혀 달라졌다. 예를 들면 한참 나미애가 비누칠을 하여 그녀의 손이 자기의 중심을 만질 때쯤은 아랫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앞으로 내밀면서 그놈을 빳빳이 세워 나미애의 코 앞에 내민다든가, 또는 나미애의 부드러운 손을 끌어다가 자꾸만 그곳을 만지게 할 때도 있었고, 나미애 자신도전과 달리 자기의 중요한 곳을 벗을 때는 돌아서서 은밀한 곳을 히로시의 정면에 노출시키기를 꺼려하는 눈치가 역역하였다. 하지만 히로시가 나미애의 아름다운 육체에 넋을 잃어버릴 정도는 아니었으며 호기심 반, 동경심 반, 장난 반 정도의 아직도 이성을 느끼기에는 충분치 못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에 와서는 밤에는 물론이요, 낮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것이 불쑥불쑥 일어서며 특히 잠을 자고 일어나면 두 손은 자연히 그곳을 만지게 되고 이상야릇한 신음 소리가 나오면서 전신을 꼴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을 본다거나, 심지어는 나미애 누나가 화장실에 들어가 소변을 볼 때면 곧바로 그곳이 불쑥불쑥 일어서는 것을 도저히 자제할 수가 없었다. 지금 나미애는 한참 목욕중인 모양이다. 샤워 소리가 갑자기 끊기고 간간이 물을 끼얹는 듯 조용한 느낌이 든다. 히로시는 지금, 자신이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최대한 발기 상태가 되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자기 손으로 팬티를 반쯤 내리고서 그곳을 유심히 내려다보았다. 빨간 핏발이 선 그곳은 자신이 보아도 아직 완벽하게 자랐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러나 우뚝선 모습 자체에서 하나의 남자로써의 가치를 지닌 채 끝에서는 맑은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으며, 주위에는 아직도 완전히 자라지는 않았지만 검은 모발이 수없이 자라나고 있었다. 히로시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는지, 오른손으로 그곳을 만지면서 몇 번이고 힘을 주어 꽉 움켜쥐었다가 풀어놓곤 하였다. 그러나 히로시 자신은 아직도 그것을 어떻게 애무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다만 그것을 힘주어 쥐었다 놓았다 할 때마다 이상야릇한 감정이 들게 되면 무엇인가 금방 터질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히로시는 그런대로 몇 분을 있다가 가슴을 펴고 크게 호흡을 들여마신 다음 다시 팬티를 입고서 욕실로 걸어갔다. "나미애 누나, 히로시야 들어가면 안 돼?" 그러나 욕실 안에 있는 나미애는 대답이 없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욕실에 노크를 하면서 말했다. "나미애 누나. 나야." 역시 대답이 없다. 히로시는 용기를 내어 욕실문을 슬쩍 열고서 안으로 들어갔다. 남쪽을 향하여 놓여 있는 탕 속에 나미애가 들어가 있었다. 처음 히로시를 발견한 나미애는 다소 당황하는 눈치였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히로시, 팬티를 벗고 샤워부터 하고서 탕에 들어오는 것이 순서야." 그녀가 다소 장황한 말로써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려한다고 히로시는 생각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말에 따라 샤워를 틀어서 머리에서부터 불을 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도 히로시의 눈길이 자꾸만 나미애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웬일일까. 나미애는 가슴이 반쯤 물 속에 잠긴 채 히로시의 샤워하는 모양을 지켜보고 있었다. 히로시가 샤워를 마치고 나미애에게로 다가서자 그녀는 두 손으로 가슴을 살짝 가리고서 탕 속에서 일어났다. 제 목 : ★[동정]올리지않은 이야기★Ⅰ 그러나 정작 가려야 할 그녀의 은밀한 곳은 그대로 노출된 채 탕에서 한 발을 들어올리면서 밖으로 나왔다. 히로시는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찔했다. 그녀의 은밀한 곳은 무성한 숲에 가려 있었으며, 물에 젖은 그녀의 음모는 물방울을 떨어뜨리면서 마치 빗으로 빗은 듯이 밑으로 향하여졌고, 히로시의 숨결이 끊어질듯 막혀오는 것은 다름아닌 그녀의 은밀한 곳 때문이었다. 나미애가 탕 속을 나오면서 한 발을 들어올렸을 때 순간적으로 보였던 그녀의 그곳이, 붉은 빛깔로 너무나 아름답고 신기했기 때문이다. 나미애는 그 순간 히로시와 눈이 마주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더욱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는 듯 말했다. "히로시, 이제 탕 속으로 들어가려무나." 히로시는 아무 말없이 그녀의 지시대로 탕 속에 들어갔다. 히로시는 탕 속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나미애의 나신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녀는 하얀 목덜미에서 등허리를 거쳐 탄력있는 엉덩이와 쭉뻗은 허벅지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곳도 빼놓을수 없는 아름다운 곳선미를 그리고 있었다. 나미애는 돌아서서 자기의 앞부분을 씻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동작이 평소와 같지 않고 조금은 당황하고 있는 듯했다. 히로시는 생각하여 보았다. 비록 자신이 나이는 어리지만 남자의 입장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부드럽게 풀어주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녀의 불안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나미애 누나, 나 좀 씻겨주지 않을래?" "으응, 그래 이제 탕에서 나와도 되겠구나." 그녀는 다소 놀란 기색이었지만 히로시가 웃으면서 탕에서 몸을 일으키며 그녀 앞으로 다가서자 역시 그녀도 웃었다. "자, 이제 누나가 비누칠을 할 차례구나." "그래, 나는 누나가 좋아." "나도 히로시가 귀엽단다." 이건 어디까지나 무의식적으로 어린애 취급을 하자는 말투다. 히로시는 그러나 나미애의 앞에 서서 물었다. "누나, 여자는 왜 남자와 달라." "글쎄, 그거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거란다." "하느님이 그렇게 만들었다구. 그러면 남자와 여자는 실지로 어떻게 다른거야?" "으…… 응, 그것은 말이다. 네가 크면 자연히 알게 될거야." "그러나, 누나, 나는 실지로 어떻게 다른지 누나를 만져보고 싶은데."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지금은 목욕을 하는 시간이야." "잠깐이면 돼, 나는 누나의 몸을 한번만 만져보고 싶어." "글쎄 꼭 안 될거야 없지만 다음 기회에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 히로시는 끈질기게 졸랐다. 그러면서 그녀의 앞으로 더욱 다가섰다. 아무리 중학생이지만 어느새 히로시가 이렇게 이성에 눈을 뜨게 되었고, 더구나 지금 자기 앞에는 히로시의 성난 그것이 우뚝 서 있는 마당에 나미애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나미애는 두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었으며, 두 손으로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앞에 서서 발기된 자기의 성기를 노골적으로 표출하면서 자꾸만 그녀의 검은 숲에 가려져 있는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누나, 그렇다면 할 수 없지. 그러나 나는 누나의 벗은 모습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를 않는 것이 이상하단 말이야." "그거야 히로시가 자꾸만 커가고 있다는 증거야." 히로시는 아직도 그런 자세로 있는 나미애를 다시 한번 관찰하면서, 한 손을 그녀의 목에다 휘감았다. "누나, 다른 것은 부탁하지 않을게, 누나의 가슴을 한번만 만져볼 수 없을까?" 나미애는 붉어진 얼굴에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히로시 그러면 안 돼." "어째서 안 된다는 거야, 나는 누나가 좋아." 히로시는 마지막 용기를 내어 그 말과 동시에 그녀가 가리고 있는 가슴에 한 손을 댔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나미애 역시 새삼스럽게 어느날 히로시가 이성으로 변하여 있다는데 놀라면서 말했다. "그건 안 돼, 어머니가 알면 큰일 날거야." "시골에 가신 어머니가 어떻게 이 일을 알 수 있어. 누나는 거짓말쟁이야." 그러나 나미애는 자신의 가슴을 파고드는 히로시의 손을 밀어내기보다는 갑자기 히로시를 와락 끌어안았다. "히로시 이러면 안 돼." 히로시는 나미애의 품에 안겨버렸지만 그러나 그것은 서로가 포옹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 히로시는 서 있는 상태였고, 나미애는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자세였다. 히로시의 중심이 나미애의 가슴에 정면으로 부딪쳐 있고 나미애의 입은 히로시의 아랫배에 와 있었다. 히로시는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나미애 누나가 당황한 나머지 히로시를 끌어안아 버렸지만 히로시의 심볼은 나미애의 가슴에 닿아 있으며 그 부드러운 감촉과 탄력있고 아름다운 신비의 물체에 자기의 성기가 성난 자세로 꿈틀거리고 있으니, 나미애의 목을 끌어안고 있는 히로시의 팔에는 자연히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가 격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더욱 힘을 주면서 나미애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녀의 가슴에다 배를 대고 가쁜 숨을 몰아쉬자 나미애가 히로시의 엉덩이를 바짝 끌어안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히로시가 무엇인가 마지막 안간힘을 쓰는데 나미애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면서 말했다. "자, 이젠 목욕을 해야지." 그리고는 재빨리 히로시의 몸을 떠밀면서 팬티를 입었다. 그리고는 브래지어 역시 입은 다음 조금은 안심이 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수건에 비누를 잔뜩 칠하여 히로시의 등허리부터 문지르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멍청한 시선을 나미애에게 주면서, 무엇인가 이루어질 것을 놓쳐버린 아쉬움과, 그 상태가 조금만 더 지속되었다면 폭발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고조된 불만을 삭일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그날 밤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눈만 감으면 나미애의 황홀한 나신이 어른거리고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과 그리고 검은 숲 사이에 가려져 있는 은밀한 그곳이 상상되면서, 자꾸만 손가락으로 자신의 중심을 붙잡고서 이리저리 몸부림쳤다. 그것은 그날밤만이 아니고 거의 매일밤 그런 악몽에 시달리다보니 절대적인 수면부족에다 눈에 띠게 얼굴이 수척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나미애 누나는 어머니가 안 계시는데도 평소와 같지않게 히로시와 한자리에 들기를 꺼려하고 있었다. 제 목 : ◆애인을 뽕가게 하는 방법 (2)◆ 〔5〕연인의 안경알을 당신의 깨끗한 손수건으로 말갛게 닦아 준다. 세상이 더 잘 보이도록. 〔4〕대한민국에서 파는 껌이란 껌은 종류별로 모두 한 통씩 사 모아 연인에게 선물한다. 그래 봤자 한 2만원? 〔3〕접대가 많은 비즈니스맨인 그에게〈컨디션〉과〈헬민〉을 챙겨 준다. 다음날 만나 어깨를 툭 치며 말한다. "쌩쌩하구만!" 〔2〕졸업을 앞둔 연인에게 넥타이를 선물한다. "조만간 넥타이 맬 일이 생기길 바래." 〔1〕사라지기 전에 한번쯤 수인선 기차를 타러 간다. "장난감 기차처럼 귀엽지 않니?" 황소가 들이받아 넘어갔었대. 어쩌구저쩌구....... 제 목 : ◆애인을 뽕가게 하는 방법 (1)◆ 〔5〕축제 때 연인을 5백원 받고 파트너 없는 친구에게 빌려 준다(진짜 뿅감......) 〔4〕편지 쓸 때의 애칭을 따로 만든다. "쥴리엣, 로미오는 지금 그대가 몹시....." 〔3〕오페라 티켓을 예매한 뒤 아무 날 아무 시는 무조건 비워 두라고 이른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말해 주지 않는다. 계속 물으면 이렇게만 말해 둔다. "그냥 뭐 좋은 일야" 〔2〕때로는 여자인 당신이 키스를 리드한다. 아무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그의 허리를 껴안고 벽 쪽으로 밀어 붙인다. 그리고 그의 입술에 당신 입술을 포갠다. "자기 얼었어?" 〔1〕"Sometimes I love You. Sometimes I Hate You. Because I Love You....." 제 목 : 『한국 남성의 성생활 』 유부남의 73%에 달하는 사람이 혼외정사의 경험이 있다 한국 성인 남성의 성(性)생활을 조사한 한국판 '킨지 보고서'가 나왔 다. 비뇨기과 전문의 이윤수 박사가 서울에 사는 성인 남자 2천1백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보고서는 ◆첫경험 ◆성욕망 ◆성생활 ◆성적 장애 등 한국 남자의 성에 대한 국내 최초의 종합 보고서다. 첫경험면에서는 고교 졸업 직후인 만 19세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 진 사람이 21.3%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 62.5%가 만 17∼21세 때 첫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 첫경험 상대는 ★약혼자나 배우자가 28.4% ★직업여성이 25.7% ★여 자친구가 24.7% ★애인이 17.3%로 순으로 조사되었다. 첫경험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여성이 약혼자나 배우자,애인일 경우는 50%이상 만족을 표시했고 반대로 상대가 직업 여성인 경우는 후회스 러웠거나 불만스러웠다는 반응이 50%를 넘었다. 성생활 횟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20대가 주 3,4회를 한다는 응답이 27.2%로 가장 많았으며 주 2회가 24.9% , 주 1회가 20.7% , 월 2회가 13.6%로 밝혀졌다. 30대에서는 주 2회가 41.9%이고 주 1회가 26.2% , 주 3,4회가 18.6% , 월 2회가 8.4% 정도의 성생활을 한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40대는 주 1회가 39.1% , 주 2회가 33.5% 이며 월 2회가 14.4% , 주 3,4회가 6.0%이다. 50대는 주 1회가 32.7%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월 2회가 27.2% , 주 2회가 16.3% , 월 1회가 8.2%이다. 60대 이상은 주 1회가 24.5%나 됐고, 월 1회가 17.3%, 월 2회가 16.3% 인 반면 전혀 하지않는다는 응답도 16.3%나 됐다. 성관계의 대상에 대한 질문으로 고정적인 상대의 성적 매력을 묻는 질 문에는 좋다는 답변이 30.8%이고 좋지 않다는 응답에는 4.4%로 응답 했다. 그에 반해 보통이라는 답변은 53%나 됐다. 성관계를 누가 먼저 요구하느냐의 질문에는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이 먼저 요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상대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남자는 23.3%이며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63.7%이고 특히 기혼남성의 절대다수에 달하는 87.8%가 배우자 이외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대답했고 실제로 72.9%에 달하는 기혼 남성들이 다른 여성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성기에 대한 만족도는 약간 열등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19.2% 이고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은 12.3%이며 열등감이 심하다는 응답은 3.5%으로 조사되어 대부분의 남성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불만족스러 움을 표시했다. 보통이다라는 대답은 58.6% 이 설문조사 도태로 이윤수 박사는 다음과 같은 상관관계를 도출해냈 다. 여성이 성행위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성적 매력이 많을수록 남자의 사 정시간은 길어진다. 자신의 성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정력에 자신감을 보이는 남성일 수록 성관계 횟수가 많다. 성적 욕구가 강한 여성일수록 루프나 피임약등을 이용하며 스스로 피 임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폭음(소주 2병이상)하거나 담배를 많이 피울수 록(하루 2갑이상)에는 그렇지 않은 남자에 비해 2,3배의 성적 장애가가 나타난다. 제 목 : ♠캔디의 육체적 욕망♥Ⅷ 캔디는 다시 눈을 감은채 몸을 앞으로 내밀어 그의 얼굴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드디어 그의 입술을 찾아내어 진한 입맞춤을 했다. 그들의 술잔이 엎어졌다. 캔디는 '그까짓 술잔은 신경 쓰지 마.조금도 중요하지않은 물질에 불과한 거니까 말야'라고 말할 생각이었으나, 그럴 필요는 없었다. 놀라움으로 두어 마디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내던 정원사가 캔디의 키스를 받아들이고, 나아가 한쪽 손을 그레스 속에 집어넣어 가슴을 더듬고 다른 손으로는 캔디의 허벅 다리 사이를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오, 에마뉴엘." 캔디는 소리 질렀다. "이토록이나 날 원하다니! 이토록이나!" 그러나 일의 진행은 예상해 두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랐다. 캔디는 그제서야 정말로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가 너무 조급하게 캔디의 속옷을 벗기려 한 나머지 흰색의 조그마하고 예쁜 팬티를 찢어 버렸기 때문이다. "오,에마뉴엘, 부탁이야. 여기선 안돼. 지금은 안돼. 이러지 마." 캔디는 재빨리 그를 뿌리치고 차고의 문을 향해 달렸다. 그는 쫓아와서 다시 덤벼들었다. 캔디는 밖으로 뛰쳐나왔으나, 두 사람의 실랑이는 뒤뜰의 중간쯤에 이를 때까지 계속되었다. 캔디는 진달래가 우거진 곳에 이르서야 겨우 그를 진정 시킬 수 있었다. "오늘밤..." 캔딘느 속삭였다. "자정에 날 찾아와." 그러면서 그들이 지금 있는 곳 바로위에 위치한 자신의 침실을 가르켰다. "오, 에마뉴엘, 난 네가 날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알아." 캔디는 자신의 아랫도리를 그의 다리에 밀착시키며 말했다. "난 그일을 '완벽히' 해내고 싶어. 그러니 자정에 내 침실로 와' 캔디는 그 말을 되풀이한 뒤, 그에게서 슬쩍 벗어났다. 뒷문을 토해 집 안으로 들어가면서도 그녀는 그에게 한 손을 흔들었다. 다행스럽게도 바로 그 순간에 아버지의 커다란 플리머스가 대문 앞 차도로 들어서고 있었다. 정확히 자정에 에마뉴엘은 도착했다. 그들이 계획한 대로, 지붕을 타고 와서 캔디의 창문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캔디의 모습은 도발적인 그림, 바로 그것이었다. 장밋빛 조명에 물든 비단 베개위에는 금발이 황금 불꽃처럼 펼쳐져있고, 반짝이는 검정 나이트가운은 몸에 착 달라붙어서 어딘지 모르게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곡선을 드러냈다. 가슴과 허벅다리는 탐스러웠으며, 허리와 사지의 곡선은 유연하고 매끄러웠다. 정원사는 캔디의 자태를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그는 그모습을 현실이라고 믿기어려웠다. 이 아름다운 아가씨가 반쯤 눈을 감은채 양팔을 벌리며 속삭일때는 영화나 전설속의 한 장면처럼 여겨졌다. "어서 와. 난 네가 꼭 올 거라고 생각했어." 정원사는 아침에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다. 그리고 신발도 여전히 운도화를 신고 있었기 때문에 양탄자가 깔린 바닥을 소리나지않게 걸어와 침대 옆에 다가섰다. 그는 두팔로 캔디를 껴안았다. 제 목 : ♠캔디의 육체적 욕망♥Ⅶ "에마뉴엘, 옷을 벗어, 빨리," 캔디가 소리 죽여 말했다. "큰 소릴 내서는 안돼!" 큰소리가 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캔디는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대며 눈을 휘둥 그렇게 떴다. 에마뉴엘은 순식간에 침대로 기어들어 캔디를 열정적으로 껴안으며 가운을 단숨에 어깨까지 걷어올렸다. "오, 넌 날 무척 원하는구나!" 캔디는 눈을 감은채 중얼거렸다. 그녀에게는 이 추상적인 느낌을 구체화시켜야 한다는 생각만 또렷할 뿐, 그 밖의 다른 생각 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정원사의 손이 사타구니를 더듬은 데 이어 은밀한 곳까지 들어오자 캔디의 몸이 다 소 뻣뻣해졌다. 캔디는 그를 위해 기꺼이 고통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쾌락이라니...! 그녀는 이런 상황에 쾌락이 끼여들어도 되는 것인지 미심쩍었다. 그래서 그의 손을 붙잡아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았다. 대신 왼쪽 가슴을 내맡긴 채 잠시 만족감에 젖어들었다. 정원사는 그 젖가슴에 입을 붙인채 필사적으로 빨아대고 있었다. "오, 에마뉴엘, 내사랑" 캔디는 그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그러나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끼인 그의 뜨겁고 무례하고 딱딱한 물건이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어서 젖가슴의 희생에서 비롯된 경이감을 어느정도 파괴했다. 캔디는 다시 눈을 감고 메피스토 교수의 말을 떠올려 보았다. '남자의 욕구는 몹시 깊고....... 시리도록 아픈 것이다.' "오, 에마뉴엘, 나로 인해서 네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정원사의 못이 박힌 손가락이 캔디의 조그마한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서 자극하자 캔디는 두 팔로 갑작스럽게 그의 목을 휘감으며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몸이 다시 한 번 뻣뻣해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의 손을 붙잡고 싶은 욕망을 애써 몰아냈다. 왜냐하면, 이런 것이 바로 사랑의 대가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는 것이 아름답고도 가 슴떨리는 특권에 이르는 열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원사는 캔디의 몸 깊숙한 곳까지 자신을 찔러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 순간 성큼성큼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복도에서 들리지 않았다면 말이 다. "젠장." 캔디가 매우 이상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빠야!" 캔디는 두손으로 정원사의 가슴을 거칠게 밀었다. "아빠야!" 제 목 : ♠캔디의 육체적 욕망♥Ⅵ "난 원해!' 곱사등이는 한 손을 캔디의 엉덩이에 댄 채 캔디의 청바지 옆 단추를 끌렀다. 그런 다음 재빨리 손을 캔디의 팬티 속, 달콤한 습지로 집어넣었다. "오, 안돼요!" 캔디는 소리 질렀으나, 이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의 뭉툭한 손가락이 기름에 빠진 공기돌 같은 조그만 클리스토리스를 건드렸다. 캔디는 체념하고 몸을 뒤로 젖혔다. 마음이 너무 넓은 캔디는 이게 그에게 그토록이나 중요한 일이라면 그의 바람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캔디는 눈을 감고 머리를 다시 소파에 기댔다. 가능한 한 오래 참아 낼 생각이었으나, 한계점에 이르기 전에 그의 얼굴이 캔디의 몸을 비벼대며 가슴에서 배로, 배에서 다시 허벅지로 옮아갔다. 그와 동시에 그는 팔을 앞으로 구부려 캔디의 청바지와 팬티를 벗겼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 옷들을 옆으로 끌어내렸다. "안 돼요, 안 돼요!" 캔디는 가쁘게 숨을 쉬었다. 그러나 곱사등이는 곧 청바지와 팬티를 무릎 아래까지 벗겼다. 적어도 손가락 대신 혀를 사용할 수 있게는 된 것이다. 이 사람에게는 이게 무척 중요한 일이구나. 그 생각이 캔디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무척 말이야. 그 사이에 그는 청바지와 팬티를 완전히 벗기는 데 성공해서, 이제 그 옷들은 캔디의 가냘픈 한쪽 발목에 걸려 있었다. 곱사등이는 캔디의 다리를 바르게 한 다음, 캔디 바로 앞의 바닥으로 내려와서 캔디의 두 다리를 자신의 목에 둘렀다. 잠시후, 그의 입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굉장한 꿀단지 안을 파고 들었다. "이게 그토록이나 중요하다면야!" 캔디는 이 말을 되풀이해서 중얼거리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몸을 비틀어 그에게서 벗어났다. "오, 가여운 사람." 그리고는 대단히 정렬적으로 두 손으로 그의 머리를 붙잡았다. "그런데 왜?" 캔디는 두 손으로 그의 얼굴을 붙든 채 슬픈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며 물었다. "왜?" '널 먹고 싶어!" 곱사등이가 목쉰 소리로 말했다. 그는 캔디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넙적다리에 얼굴을 묻었다. 조그맣고 이상한 소리가 그의 목에서 흘러나왔다. "오, 가여운 사람." 캔디의 목소리에는 슬픔과 연민이 배어나왔다. "난 당신의 절규를 견딜 수 없어요." 캔디는 한숨을 내쉬고 나서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그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제 목 : ♠캔디의 육체적 욕망♥Ⅴ "함께 침대에 들어가는 게 좋겠어요." 캔디의 말이 끝나자마자 곱사등이의 태도는 눈에 띄게 고분고분해졌다. 캔디는 욕실 거울 앞에 서서 옷을 벗었다. 체념한 채 도살의 순간을 기다리는 양이나 되는 것처럼 셔츠의 단추를 천천히, 조심스럽게 끌렀으며, 셔츠를 바닥에 떨구고 나서는 브래지어를 벗었다. 이윽고 거울 속의 여자가 알몸을 드러냈다. 캔디는 자신의 대단한 미모와, 옷을 벗은 자신의 몸매를 들여다볼 때면 언제나 그러하듯이 젖꼭지가 버찌 씨처럼 융기해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동경과 회한이 담긴 한숨을 조용히 내쉬었다. 그이는 나를 몹시 원하고 있어! 캔디는 생각했다. 그래, 내 잘못이야. 젠장! 그리고는 부드럽게 물결치는 머릿결을 매만지며 곱사등이가 자신에게 느끼는 격렬한 욕망을 상상해 보려 애썼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거울 속의 자신을 흘끗 쳐다보며 자신의 아름다움에 새삼 얼굴을 붉혔다. 아울러 자신의 희생이 '미녀와 야수'적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고는 가볍게 몸을 떨었다. 잠시 후, 캔디는 침대로 돌아갔다. 알몸의 곱사등이는 모로 누운 채 뱃속의 태아처럼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캔디는 잠시 곱사등이 앞에 서 있었는데, 마치 휘황한 빛을 발하는 발가벗은 천사가 최고의 선물을 가지고 찾아든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는 들리락말락하게 '가여운 사람, 가여운 사람........' 하고 중얼거리며 재빨리 침대의 시트 밑으로 기어들었다. 캔디는 곧바로 곱사등이를 꼭 껴안았다. 그러나 곱사등이의 머릿속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엉뚱하고 괴상한 생각들로 가득했다. 부서진 인형과 온전한 인형이이 섞여 있는 상자, 갖가지 배설 방식, 전갈들, 강철 솜 돼지 탈, 이상한 금속 마구 등등. 제 목 : ♠캔디의 육체적 욕망♥Ⅳ 인쇄된 그림은 철사에 매달려 높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캔디로서는 떼내기가 쉽지않았다. 처음에는 손이 닿지 않아서 선 자세로 한참동안 시도를 해야했다. 한 발은 뒤꿈치를 들고 발가락으로만 서고, 다름 한발은 발레 댄서처럼 옆으로 뻗은 채 몸을 위로 팽팽히 늘인 캔디의 모습은 유연하고 아름다웠다. 장딴지 근육은 탱탱했으며, 플라넬 셔츠가 허리 위로 부드럽게 올라가서 등의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귀엽고 예쁜 엉덩이의 근육은 금방이라도 청바지를 찢고 밖으로 튀어나올 듯이 팽팽하고 탐스러웠다. 오, 못 내리겠어!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며 캔디는 마지막 시도를 했다. 내가 못 내리면...... 그가 어떻게 생각할까. 젠장, 내 잘못이야! 곱사등이는 캔디가 그림을 내리려고 안간힌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러다 맨살이 드러난 캔디의 허리얼핏 본 순간, 갑자기 잿빛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다음과 같은 생각들이 뇌리에 떠올랐다. 즉, 그가 알게 된 모든 여자들은 상대가 자기의 육체를 탐욕스럽게 갈망하고 몹시도 필요로 하기를 원했다는 점이었다. 이와는 반대되는 참되고 정신적인 교감을 이루기위해 사람들이 솓아붓는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아름다움이 너무 강력하고 거부할 수 없는 것이어서 결국 복잡한 남성들이 단순한 동물로 영락해서..... 먹히게 된다는 점이었다. 이윽고 그림을 내리는 데 성공한 캔디가 그것을 소파로 가지고 왔을 때, 곱사등이의 눈은 달라져 있었다. 붉은 핏발이 서 있는 듯했으며, 매우 밝게 빛났다. 캔디는 그 사실을 즉시 눈치챘다. 그래서 약간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소파에 앉은 다음, 그림을 가르키며 빠르게 재잘거렸다. "굉장히 훌륭하죠? 이 사람을 보세요 이 구석에 있는 사람 말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지어....." 기침이 나와서 잠시 말을 멈춘 캔디는 자신을 탐욕스럽게 바라보는 곱사등이의 번뜩이는 눈초리에 몹시 얼굴을 붉혔다. 캔디는 마음의 평정을 되찾기위해 아름답게 굽이치는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얼궁을 약간 위로 쳐들었다.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캔디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래 내 잘못이야, 젠장!' 곱사등이의 조그만 눈동자가 활활 타올랐다. 그는 돈을 생각하고 있었다. "사랑해!" 그는 재빨리 말했다. 그 말은 참으로 이상하게 들렸다. "오,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캔디는 애원하듯 말했다. 마치 이런 상황을 각오하고 있었기라도 한 듯한 어조였다. 그러나 눈길은 여전히 책에 고정되어 있었다. "당신을 몹시 원해!" 그가 캔디의 팔꿈치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제 목 : ♠캔디의 육체적 욕망♥Ⅲ 캔디는 알아챌수 없을 만큼 미세하게 떨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으로 그의 손을 감쌌다. "그런 말 하면 안돼요" 캔디는 부드럽지만 위엄있게 말했다. "너를 먹고 싶어!" 그는 다른 손을 캔디의 싱그러운 왼쪽 가슴에 얹었다. 캔디는 그의 손을 꼭 쥐면서 그에게로 얼굴을 돌렸다. 눈이 감긴 얼굴에는 고통의 표정이 드러났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작지만 단호한 목소리였다. "널 먹고 싶어. 빨고 싶어!' 그가 가슴을 누르면서 말했다. 작고 귀여운 젖꼭지가 조그만 버섯처럼 융기했다는 것을 캔디는 느낄 수 있었다. 캔디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불쑥 일어섰다. "제발,제발 이러지 말아요." 캔디는 잠시 서 있다가 창가로 걸음을 옮겼다. "왜 이래야 하는 거죠?" 캔디는 햇빛이 없는 어두운 하늘에 대고 하소연했다. "왜? 왜? 캔디가 고개를 돌려 그 말을 반복하려 할 때 곱사등이의 목 소리가 먼저 날아들었다. "이것 때문에?" 그가 대답을 강요하듯 말했다. "이것 때문에?" 그는 얼굴에 비참한 표정을 드러낸 채 한손을 들어 머리 뒤편의 곱사 등을 가르켰다. 캔디가 응급한 상황을 맞은 간호사처럼 재빨리 달려왔다. "아, 가엾은 사람. 아녜요. 절대 그 때문이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다시 그의 곁애 앉은 캔디는 그를 두 팔로 안았다. "당신은 바보 같아요!' 캔디는 눈을 감고서 얼굴을 그의 얼굴에 기댔다. 그러는 동안 손으로는 그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난 알아차리지도 못했는 걸요" "그럼 왜? 그는 대답을 요구했다. 왜?" 그를 쓰다듬고 만지는 캔디의 모습이 보다 편하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왜냐구요?" 캔디가 한숨을 쉬었다. '잘 모르겠너요. 여자란 으레 그러는 거예요. 자기가 뭘 원하는지, 뭘 갈망하는지 모릅니다. 오, 난 모르겠어요. 짐작컨대, 완벽한 사랑을 원하고 있지나 않은지 모 르겠어요' "이것 대문에?" 곱사등이는 어깨를 심하게 으쓱거리며 그 말을 되풀이했다. "그렇지 않아요." 캔디는 부드럽게 속삭이면서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코로 그의 볼을 지그시 눌렀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게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과 뭐가 다른가요? 난 푸른 눈동자를 가졌고, 당신과 마찬가지에요. 그게 있다고 해서 다 른 사람과 뭐가 다르겠어요?" 제 목 : ♠캔디의 육체적 욕망♥Ⅱ 그는 몸을 꼼지락거리며 한쪽 팔을 캔디에게 뻗었다. "오, 잠시만 있게 해다오 리비아는 잠도 제대로 못자게 하거든." 그리고는 간청하듯 덧붙였다. "잠시 내 곁에 있어 주렴. 내 솜사탕" 그가 결혼하기 전에 늘 캔디라는 이름 대신에 불렀던 솜사탕이라는 말을 들은 것은 결혼한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캔디의 눈가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맺힐 것만 같았다. "오, 가엾은 사람." 캔디는 중얼거리며 그에게로 바싹 다가갔다. "그래, 네 따뜻한 온기를 내게 주렴." 그는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 "내게 네 온기가 얼마나 필요한지 아니? 리비아는 무척 차갑단다." "네 진짜 온기를 다오." 그는 캔디의 두 가슴 사이에 머리를 파묻고는 캔디를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네 진짜 온기를 다오." 그는 캔디의 스웨터와 브래지어를 올린 뒤, 캔디의 가슴을 입으로 가져갔다. 램프의 불빛속에서 보니, 그의 얼굴은 다른 사람의 얼굴과 분간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 때문에 더욱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서 캔디는 그를 어르고, 머리를 어루만지고, 한숨을 내쉬었다. "오, 가엾은 사람. 오, 가엾은 아가." 그러는 동안에 잭의 손은 가만있지않았다. 캔디의 스커트 밑을 더듬더니 다리를 따라 올라가서는 달콤한 습지에 머무르는 것이었다. "내게 네 진짜 온기를 모두다오." 그렇게 말하는 그의 한손은 캔디의 조그만 클리토리스에 머물렀고, 다른 한손은 캔디의 하얀 팬티를 슬며시 벗기고 있었다. "내 진짜 온기를 모두 드릴께요." 캔디는 속삭였다. "오, 당신은 간절히 내 온기를 원하고 있군요." 그가 캔디의 옷을 벗기고 자신도 옷을 벗는 동안에 캔디는 소리 한점 내지않고 조용히 누워 있었다. 그러나 그가 캔디의 팽팽한 처녀막을 염두에 두지않고 자신을 캔디의 몸 안으로 밀어넣으려고 했을 때, 캔디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이 소리를 복도를 지나치던 간호사가 들은 것이 틀림없었다. 그 길로 캔디는 병원을 뛰쳐나와 집으로 향하였다. 잠시있으려니 한 늙은 우체부가 방문하였다. 노인의 눈을 들여다 보기위해 캔디는 허리를 구부려야만했다. 노인은 키가 아주 작은 것이었다. 그런 자세 때문에 캔디의 가운이 상당히 열게 되었고, 노인은 뜻하지 않게 바로 코앞에서 캔디의 갸름한 목과 눈이 부시게 싱그러운 젖가슴을 바라보게 되었다. "아니, 그런식으로 해선 안돼요 고개를 들어요." 제 목 : ♠캔디의 육체적 욕망♥Ⅰ "하! 감탄사를 토해 낸 노인은 물기에 젖은 눈을 연신 깜박거리면서도 최대한 눈을 가늘게 떠서 캔디의 풍만한 가슴을 훔쳐보았다. 노인은 빛을 등진 채 서 있었기 때문에 고개를 쳐들었다해도 눈 속의 티가 캔디의 눈에 뛸 리는 없었다. 캔디는 충동적으로 노인의 재킷의 옷깃을 붙잡고 방안으로 데리고 갔다. 그녀는 노인의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가장 적합한 빛을 받을 수 있는 자세를 찾으려 애썼다. 한동안 이런 노력이 계속된 결과, 마지막에는 캔디가 소파에 앉고 노인은 캔디의 무릎을 베고 눕는 자세가 되었다. 노인은 고분고분 캔디의 말에 따랐다. 그리고 지금, 노인의 몸위로 캔디가 몸을 숙이자 캔디의 왼쪽 젖가슴이 거의 통째로 가운에서 빠져나와 노인의 얼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노인은 힘없이 손을 뻗었다. 그러나 손은 젖가슴을 약간 벗어났다. 캔디가 노인의 눈에서 티를 제거하기 위해 온 정신을 쏟고 있는 동안, 노인은 애절한 눈길을 캔디의 젖가슴에서 떼지않은 채 이따금씩 병든 물개처럼 힘없이 손을 내뻗곤 했다. 얼마 후 노인은 손 놀림을 멈췄으나, 그의 입에는 침이 가득 고여있었다. 노인의 충혈된, 깜박거리는 눈을 들여다보던 캔디가 활기차게 말했다. "금방 빼내 드릴테니 움직이지 마세요." 캔디가 이리저리 자꾸만 몸을 들썩이는 바람에 느슨하게 걸치고있던 가운의 앞자락이 활짝열리게 되어 이제는 젖가슴 두 개가 모두 드러나게 되었다. 덜 익은 젖가슴은 호기심을 한껏 품고 있는 듯했다. "움직이지 말아요! 티가 보이는 것 같아요!" 노인은 그때까지는 캔디의 말에 따라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 후, 캔디가 갑작스럽게 몸을 앞으로 기울인 탓에 환상적인 젖가슴이 얼굴 바로 앞까지 닥쳐오자 노인은 마침내 자제력의 허울을 벗고 필사적으로 캔디의 열린 가슴으로 파고 들었다. 노인의 뜻밖의 행동에 깜짝 놀란 캔디는 처음에는 꼼짝않고 앉아있었다. 그 말라깽이 노인은 몇초 동안 캔디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코를 비벼대면서 뜻 모를 말들을 사납게 중얼거렸다.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Ⅹ 붉은 등불 아래서 잠이 든 여자의 등과 엉덩이가 온통 붉게 보였다. 진수는 여자의 등을 손으로 쓸어보았다. 그러자 여자는 조금 움찔하였다. 다음에는 그녀의 매끄러운 허벅지를 더듬었다. 여자가 엉덩이를 약간 뒤로 뺐다. 잠이 든 여자의 몸이 따뜻했다. 그는 여자를 돌려 뒤로 눕혔다. 잠이 들다 말았는지 여자는 콧소리로 투정을 부렸다. 그는 그녀의 가슴을 찾았다. 빈약한 가슴에 건포도처럼 어둡고 작은 돌기가 놓여있었다. 진수는 그 돌기에 혀를 대고 혀를 움직여 핥아보았다. "음" 여자는 콧소리를 내더니 잠에 취한 얼굴로 힘들게 눈을 떴다. 진수는 여자의 귀를 물었다. "잠도 안 자?" 여자는 쉰 듯, 잠긴 듯한 목소리를 내었다. 진수가 여자의 젖꼭지를 젖을 먹는 아기처럼 빨아대자 여자는 깨득거리며 웃었다. 진수는 한 손을 움직여 여자의 아랫배를 더듬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조금씩 커지더니 긴 한숨을 내뱉었다. 진수는 여자의 유두를 살짝 물었다. 여자는 긴 탄식과 같은 소리를 내었다. 어느새 여자의 젖꼭지가 동그랗게 솟아올라 있었다. 그녀의 손이 진수의 머리칼을 헤쳤다. 진수는 혀 끝에 힘을 주어 그녀의 유두를 핥았다. 여자의 아랫도리를 더듬던 진수의 손에 물기가 느껴졌다. 그녀는 뜨겁고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여자가 몸을 돌렸다. 진수는 몸을 일으켜 여자의 엉덩이에 자신의 몸을 붙였다. 진수는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여자의 등이 진수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거렸다. 진수는 몸의 움직임을 빠르게 혹은 느리게 하였다.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Ⅸ 여자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여자는 진수의 동작에 맞추어 몸을 움직였다. 여자의 신음소리가 조금씩 커졌다. 여자의 몸이 진수의 몸에 부딪혀 튕기듯 앞으로 나갔다. 진수는 여자의 어깨를 잡아당겼다. 여자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고통인지 희열인지 모를 소리를 질렀다. 진수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노를 그녀의 몸에 쏟아부었다. 그녀는 흐느꼈다. 진수가 몸놀림을 더욱 빨리 하자 그녀는 울음을 터트렸다. 땀이 진수의 이마에서, 등에서 흘러 떨어졌다. 그가 몸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여자는 진수의 어깨를 감싸며 진 수의 움직임에 동작을맞추었다. 진수가 몸을 급히 또 느리게 몸을 앞뒤로 움직이자 몸짓을 맞추던 여 자가 이빨사이로 신음소리를 내었다. 진수는 잠을 자고 싶다고 생각했다. 진수는 몸짓을 더욱 빨리했다. 여자는 한꺼번에 숨을 토해내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여자가 내뿜는 숨에서 그는 불쾌한 담배 냄새를 맡았다. 진수는 다른 방에서 여자의 비명을 '듣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겼 으나 더 이상 신경을 쓰지않았다. 여자는 갑자기 눈을 떠 진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진수를 힘 주어 끌어안으며 다급한 푸념처럼 급히 말을 뱉었 다. "나 어떡해, 나 어떡해." 그리고 목에서 울려나오는 신음소리를 자그맣게 질러대었다. 진수는 숨이 찼고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듯 떨렸다. 여자는 손을 입에넣어 자신의 울음소리를 막았다. 진수는 반사적으로 몸을 흔들며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눌렀다. 여자는 '엄마'를 부르며 고함처럼 비명을 질렀다. 진수의 요추가 칼로 긁히듯 서늘한 느낌이 들었고 그 느낌은 그대로 뜨거움이 되었다. 그는 아랫배가 뜨거워서 어쩌지 못했다. 그는 이를 악물고 배에 힘을 주었다. 뜨거움이 심해 진수는 더 움직이지 못하고 온몸을 떨며 앞으로 쓰러졌 다. 빨간 백열전구 '펑' 소리를 내며 터졌다. 붉은 유리조각이 수만개의 가루로 부서져 반짝이며 날렸다. 방안에 어둠이 내렸다. 그리고 어두운 방안에는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만이 가득했다. 천천히 어둠에 눈이 익숙해졌다. 여자는 벌써 이불을 끌어안고 잠에 빠져들었다. 진수는 눈을 감았지만 여전히 잠이 오지않았다. 정신만 더 맑고 깨끗했다. 진수는 어둠속에서 여자의 얼굴을 보았다. 화장기가 없이 잠이 든 여자의 얼굴은 처음보는 것처럼 낯이 설었다. 진수는 깨어진 백열전구 유리조각에 발을 조심하여 옷을 찾아 입었다. 그리고 조용히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Ⅷ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열렸어요" 진수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대답하며 돌아보았다. 문이 열리며 비쩍 마른 젊은 여자 들어왔다. 여자를 보며 그는 놀랐다. 여자는 자신의 어머니와 너무도 닮아 있었다. "아래층에서 이 방으로 가라고 해서 왔는데요" 그가 쳐다보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여자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이리 와 앉아요" 진수는 침대에서 옆으로 약간 물러나며 이 여자가 왜 왔는가를 짐작하려 하였다. "내가 알고 있던 사람과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요" 여자가 진수의 눈을 피하듯 고개를 돌렸다. "그럼 다른 여자를 불러드릴까요?" 여자가 말하는 것을 듣고 그때서야 여자가 왜 방애 들오왔는지 알았다. "아뇨. 그러지 말아요" 느닷없이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녀의 얼굴을 가까운 곳에서 보니 진수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얼굴과 많이 달랐다. 몸ㅁ매가 신경질적으로 마른 것만을 제외한다면 전혀 달랐다. 그러나 이상하게 어머니의 냄새가 났다. "자꾸 보시니까 이상해요" 여자가 수줍어하는 것이 닳고 닳은 직업적인 여자처럼 느껴지지 않게 했다. "씻어요" 진수가 제안하였다. 여자가 일어서서 위에 걸친 잠바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머니에 대한 두려운 감정을 벗어버리고 싶었다. 그는 일어나 와이셔츠를 걸쳤다. 텔레비젼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텔레비젼에서는 스포츠 뉴스를 하고 있었다. 프로야구 경기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욕조의 문이 열리고 속옷만을 입은 여자가 나왔다. "아직도 그렇게 앉아있어?" 여자가 물으며 침대안으로 파고들었다.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진수가 여자를 쳐다보며 말했다. "얘긴 나중에 해도 돼" 그녀가 말했다. 진수는 끌리듯 옷을 벗고 시트 속으로 들어갔다. 여자가 속옷을 벗어 침대 아래로 던졌다. 여자의 차가운 손이 그의 속옷을 헤집고 아직 움츠려져있는 성기를 쥐었다. 진수가 놀라 몸을 꿈찔거렸다.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Ⅶ "어머, 되게 순진하신가부다" 여자가 낄낄거렸다. "아저씨 잘생겼다." 여자가 귀에다 속삭이며 팬티를 벗겨 침대밖으로 던졌다. 자신이 조정할 수 없이 너무 급히 일 벌어지는 통에 진수는 어리둥절했다. "잠깐, 잠깐. 너무 서둘지 마." 그가 여자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 자기의 얼굴을 가까이 했다. "난 키스는 안 해" 여자의 말에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며 얼핏 정신을 차렸다. 그는 그녀의 얼굴에서 자신의 얼굴을 약간 멀리하며 누웠다. "가만히 있어." 여자가 차가운 손으로 그의 성기를 부드럽게 쥐었다. 그리고 앞뒤로 움직이며 경직되기를 기다렸다. 성기를 만지작거리던 여자가 단념하고 노골적으로 짜증을 냈다. 진수는 자신의 성기를 여자의 엉덩이에 밀었다. 여자는 놀라 몸을 뒤틀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몸을 뒤틀어 누우며 손을 내밀어 진수의 성기를 잡아 자신의 몸에 들이대었다. 몸 한끝이 서늘해지며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여자가 숨을 멈추며 머리를 들어 몸의 아래쪽에 무슨일이 생기는가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진수가 급히 배를 내밀어 여자에게 무너졌다.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Ⅵ 그녀가 다가와 진수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내가 말하면 믿어줄래?" 그녀의 가슴은 부드러웠다. 진수의 손에 꼭 맞는 크기의 그녀 가슴은 물이 가득 든 풍선처럼 탄력이 있었다. 진수는 침을 삼켰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다가오며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한손으로 진수의 아랬배를 더듬었다. "말해 줘" 그가 거친 숨을 쉬며 그녀에게 부탁했다. 그녀가 손을 잡아 진수를 방으로 끌어들였다. "난 영진이야" 그녀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몸을 더듬고, 그의 옷을 벗겼다. "오년전의 교통사고......" 그녀는 그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려고 하였다. 그러나 잘 풀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힘을 주어 잡아당겼고 단추들은 힘없이 떨어져나갔다. "나도 거기 있었어." 그녀는 드러난 진수의 가슴에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핥았다. 진수는 여린 쾌감에 온몸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진수의 옷을 벗겨 방 한쪽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 자신의 몸으로 진수를 밀어 침대위에 쓰러뜨렸다. 그리고는 그의 혁대를 풀었다. "차가 벼랑 아래로 떨어져 부서졌지." 그녀는 진수의 아랫배를 핥았다. 그러면서 바지를 당겨 내렸다. "남편은 충격으로 튕겨나가고 나만 차안에 있었지." 그녀는 진수의 허벅지를 빨고 핥았다. 쾌감 같기도 하고, 고통 같기도 한 감각으로 온몸이 경직되었다. "부서진 차 안에서 부서진 몸으로 여섯 시간." 그것은 견뎌낼 수 있는 쾌감이 아니었다. 견뎌낼 수 없는 쾌감. 그래서 그것은 차라리 고통이었다. "죽은 것은 남편이 아니라 나였어." 진수는 천장의 연속 무늬가 맴을 돌아 어지러웠다. 눈을 감았다. 두려울 만큼 큰 쾌감에 온몸이 떨었다. '그만둬'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녀가 진수의 몸위로 올라왔다. "남편이 나를 죽이기 위해 꾸민 일은 아니었지만, 그는 반년도 못되어 새로 결혼했어" 그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겼다.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추고, 이를 드러내 가볍게 물었다. "그럼 너는 누구지? 내게 느껴지는 체온, 부드러운 피부, 나를 아득한 쾌락속에 빠트리는 너는 누구지?" 그녀는 뜨거운 숨을 그에게 쏟아부었다.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보랏빛 팬티를 잡아내렸다. "나는 당신을 위해 잠시 허가된 환상일 뿐이야. 실재하는 환상."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마른 듯한 그녀는, 그러나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벗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녀가 급히 진수를 잡아당겼다. "실체와 환상은 달라. 당신은 환상이 아냐." 진수는 혼잣말을 하듯 그녀에게 속삭였다. 그는 영진이의 가슴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진수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몸 안 한 구석에서 불꽃이 일어나듯 뜨거움이 번져나갔다. 열기는 마치 용암처럼 진수의 혈관을 타고 맹렬하게 온몸으로 뻗어나갔다. "당신이 죽음인가?" 그가 그녀의 귀에 속삭이듯 숨을 불어넣었다. "난 그저 당신에게 죽음을 두려워 말라고 충고하는 거야." 그는 그녀의 피부가 주는 부드러운 감촉을 느꼈다. 진수는 허리를 젖히며 나는 듯 몸을 올렸다. "당신은 그때 그 버스에 올랐어야 해. 그것은 당신을 위해 준비된 사고였지."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Ⅴ 그녀가 다가와 진수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내가 말하면 믿어줄래?" 그녀의 가슴은 부드러웠다. 진수의 손에 꼭 맞는 크기의 그녀 가슴은 물이 가득 든 풍선처럼 탄력이 있었다. 진수는 침을 삼켰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다가오며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한손으로 진수의 아랬배를 더듬었다. "말해 줘" 그가 거친 숨을 쉬며 그녀에게 부탁했다. 그녀가 손을 잡아 진수를 방으로 끌어들였다. "난 영진이야" 그녀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몸을 더듬고, 그의 옷을 벗겼다. "오년전의 교통사고......" 그녀는 그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려고 하였다. 그러나 잘 풀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힘을 주어 잡아당겼고 단추들은 힘없이 떨어져나갔다. "나도 거기 있었어." 그녀는 드러난 진수의 가슴에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핥았다. 진수는 여린 쾌감에 온몸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진수의 옷을 벗겨 방 한쪽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 자신의 몸으로 진수를 밀어 침대위에 쓰러뜨렸다. 그리고는 그의 혁대를 풀었다. "차가 벼랑 아래로 떨어져 부서졌지." 그녀는 진수의 아랫배를 핥았다. 그러면서 바지를 당겨 내렸다. "남편은 충격으로 튕겨나가고 나만 차안에 있었지." 그녀는 진수의 허벅지를 빨고 핥았다. 쾌감 같기도 하고, 고통 같기도 한 감각으로 온몸이 경직되었다. "부서진 차 안에서 부서진 몸으로 여섯 시간." 그것은 견뎌낼 수 있는 쾌감이 아니었다. 견뎌낼 수 없는 쾌감. 그래서 그것은 차라리 고통이었다. "죽은 것은 남편이 아니라 나였어." 진수는 천장의 연속 무늬가 맴을 돌아 어지러웠다. 눈을 감았다. 두려울 만큼 큰 쾌감에 온몸이 떨었다. '그만둬'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Ⅳ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녀가 진수의 몸위로 올라왔다. "남편이 나를 죽이기 위해 꾸민 일은 아니었지만, 그는 반년도 못되어 새로 결혼했어" 그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겼다.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추고, 이를 드러내 가볍게 물었다. "그럼 너는 누구지? 내게 느껴지는 체온, 부드러운 피부, 나를 아득한 쾌락속에 빠트리는 너는 누구지?" 그녀는 뜨거운 숨을 그에게 쏟아부었다.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보랏빛 팬티를 잡아내렸다. "나는 당신을 위해 잠시 허가된 환상일 뿐이야. 실재하는 환상."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마른 듯한 그녀는, 그러나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벗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녀가 급히 진수를 잡아당겼다. "실체와 환상은 달라. 당신은 환상이 아냐." 진수는 혼잣말을 하듯 그녀에게 속삭였다. 그는 영진이의 가슴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진수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몸 안 한 구석에서 불꽃이 일어나듯 뜨거움이 번져나갔다. 열기는 마치 용암처럼 진수의 혈관을 타고 맹렬하게 온몸으로 뻗어나갔다. "당신이 죽음인가?" 그가 그녀의 귀에 속삭이듯 숨을 불어넣었다. "난 그저 당신에게 죽음을 두려워 말라고 충고하는 거야." 그는 그녀의 피부가 주는 부드러운 감촉을 느꼈다. 진수는 허리를 젖히며 나는 듯 몸을 올렸다. "당신은 그때 그 버스에 올랐어야 해. 그것은 당신을 위해 준비된 사고였지."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Ⅲ 그녀가 몸을 옆으로 돌리며 그의 어깨를 물었다. 고통은 신경을 타고 쾌감으로 변해갔다. 그녀는 신음 섞인 숨을 쉬며 몸을 뒤틀렀다. 파도가 밀려오듯 쾌감이 밀려왔다. 숨이 막혔다. 그는 막히려는 숨을 억지로 몰아쉬며, 아랫배에 힘을 주어 흩어지려는 자신의 몸을 긴장시켰다. 그녀는 그의 어깨를 잡아당기며 몸을 활처럼 휘었다. 그리고 화살을 쏘듯 몸을 튕기며 팔을 펼쳤다. 진수의 허리를 감은 그녀의 다리가 주는 경련이 그에게 전해졌다. 진수는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 자기의 몸을 지탱한 두 팔에 힘을 주지 못했다. 몸의 아랫쪽으로 뜨겁고 서늘한 기운이 한꺼번에 몰아쳤다. 그는 막힌 신음을 뱉으며 그녀의 몸 위로 쓰러졌다. 그녀는 그의 등을 끌어안으며 숨을 고르게 했다. "왜, 내게 열성이야?" 진수가 영진에게 물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내게는 당신이 삶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야." 진수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며 큰소리로 웃었다. 그녀가 가슴에 안겨왔다. "이제 내가 어떻게 해야 되지?" 그녀가 진수의 젖꼭지를 부드럽게 애무했다. "죽음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으면 돼" 그가 그녀의 머리칼을 어루만졌다. "죽음은 어때? 고통스러워?" 그녀는 고개를 들어 진수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은 순결하도록 아름다웠다. "아니, 좀 따분해. 그러나 고통은 아냐." 그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지나온 시간 동안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 생각해 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길게 한숨을 쉬었다. "난 살아 있었던 이유가 없어." 그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뭐?" 영진이가 몸을 일으키며 다시 물었다. "난, 세상에 남겨둔 게 없어" 영진이가 그의 얼굴을 보며 미소지었다. "누구나 다 그래" 진수는 눈을 떴다. 제 목 : ▲선배 아내와의 비밀정사▲Ⅱ 어린 날 쳐다보던 밤하늘을 다시 보고 싶었다. 여우비를 맞으며 뛰어놀고 싶었다. 자신을 닮은 아이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그리하였듯 해가 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가 누구야?" 영진이는 진수의 느닷없는 질문에 놀랐다. "누구?" "나를 데리러 오는 자들. 그들을 만나보고 싶어." 영진이가 웃었다. "당신은 안돼. 그들이 당신을 만나면 당신은 그 자리에서 죽게 돼." "어머?" 의아해 하는 여자에게 그가 머리를 숙였다. "이진수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이는 서울에 가셨는데요." 진수는 들고있던 꽃을 내밀었다. "오늘은 사모님을 만나뵈러 왔습니다." 여자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꽃을 받았다. "고맙습니다." 여자가 그의 깁스한 팔을 쳐다보자 그는 누렇게 변하고 얼룩이 짙게 배어 있는 석고 덩이에 마음이 쓰였다. "부러졌습니다.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진수가 어색해 하며 말했다. 여자가 미소를 지었다. "절밖에 세워두실 겁니까?" "들어오십시오." 그녀는 옆으로 비켜섰다. "인터뷰를 하시려는 것은 아니실 테죠?" 그녀가 진수를 소파로 안내하며 물었다. 진수는 어떻게 말을 꺼낼까 망설였다. "커피를 드릴께요." 여자는 일어서서 부엌으로 갔다. 그러고는 곧 꽃병에 꽃을 꽂아 가져오더니 텔레비젼 위에 올려놓았다. "이번에 하신 계약이 잘못되어 오신 것은 아니겠죠?" 여자가 웃었다. 이가 눈부셨다. "아닙니다. 그것이 아니라......." 진수는 머뭇거렸다. 주전자에서 물 끓는 소리가 들렸다. "잠깐만요." 그녀는 미소를 띄우고 부엌으로 갔다. 진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고 그녀 또한 화가임을 기억했다. 그녀가 쟁반에 두 잔의 커피를 받쳐 들고 왔다. 커피 냄새가 향긋했다. 제 목 : ▼정력맨이 되기위한 몇가지 조언▼ Ⅰ.섹스 횟수는? 중년을 넘기면서 성욕이 점차 즐어드는 것은 생리적으로 아주 자연스런 일입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성기능이나 성교 횟수와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성교 횟수에 대해 쓴 대표적인 고전으로 손사막이 쓴 '천금방'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남자의 성교 횟수를 20대는 4일에 한번, 30대는 8일에 한 번, 40대는 16일에 한 번, 50대는 3주에 한 번 꼴로, 그리고 60대 이상은 건강을 위해 되도록 삼가야 한다고 했습니다만 60세가 넘었더라도 체질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또 실제 성생활과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다만 성교가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적정선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대게 나이와 성교의 횟수는 거의 관계가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 나이는 20, 30대면서도 건강한 60대보다도 못한 정력을 갖고 있는 남성이 있는가 하면 60대의 노인이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정력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아닙니다. 나이보다는 각사람의 생리와 건강 상태에 따라 판별해야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성교를 한 다음날 피곤하다든지 하는 후유증이 없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즉 성교를 한 다음날 피곤을 느끼지 않는 주기면 알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Ⅱ.그녀와의 만족스러운 섹스를 위해 지나친 수음은 성기능 장애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입니다. 욕정을 참지 못하고 수음을 하거나 절도를 잃어서는 안됩니다. 대게 지나친 수음은 음정을 부족케하고 명문화가 쇄약해 내 분비 호르몬 부족으로 음경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게 만듭니다. 이럴 때의 치료법은 신을 보익하고 정을 보태서 양을 강하게 만들면 됩니다. 임포테츠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으로는 두충에 검은 수탉을 곤 음식, 미꾸라지탕, 양고기 죽, 양기석에 소의 신장을 섞어 만등 죽, 두충에 돼지 꼬리를 섞어 만든 음식 등이 썼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문의를 찾아가 하루 빨리 치료를 받는 일입니다. Ⅲ.아∼주 긴 섹스를 하기위해 성행위를 할 때 사정이 너무 빨리 이루어지는 것을 '조루'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 여성의 성기를 보거나 성기에 가볍게 닿는 것만으로도 사정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성기능장애의 대표적 증상 가운데 하나로, 한방에선 '조설'리라고 부릅니다. 조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내의 사랑과 이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내는 실망하거나 원망하는 듯한 태도나 행동을 보여 주어서는 절대 안되며 남편이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조루 환자는 당분간 성생활을 중단하고 아울러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음주와 흡연을 되도록 삼가도록 하십시오. 조루를 치료할 때 콘돔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콘돔을 이용하여 성교를 하면 남자가 흥분했을 때 귀두의민감성을 떨어 뜨려 성교 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온욕을 번갈아 하는 것도 조루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냉수욕을 15분쯤 한 뒤 다시 온수욕을 15분쯤 합니다. 이를 매일 한 번씩 하면 사정을 억제하는 능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Ⅳ.만족스러운 섹스를 위해 몽정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정신을 가다듬어 잡념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과욕을 부리지 말고 자신이 갖고 있는 성문제를 해결하기 휘해 적극 노력해야 합니다. 지나친 색욕을 피하고 성의 충동을 줄이거나 통제해야 합니다. 잠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조종하고 잠자기 전에 다리를 씻고 옆으로 눕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자면서 손을 생식 기관 위에 올려 놓지 말 것과 다리 부분은 너무 덥게하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맵고 짜고 신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하고 담배와 술은 물론 커피도 되도록 줄이도록하고 지나친 노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몽정이 자주 나타나면 물리적인 치료보다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Ⅴ.시도 때도 서다니 대단하군 음경의 이상발기는 성기능 장애 중에서 비교적 드문 현상입니다. 이는 성욕이 없어도 음경이 발기하여 오래도록 수그러들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속시간을 몇 시간에서 며칠, 심지어는 한달을 넘을 수도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이를 '양강'이라고 합니다. 발기 지속의 매커니즘은 아직까지 완전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환자는 우선 혹시 자신의 병력에서 음경이상 발기의 원인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음경 발기가 6시간 이상 지속되면 위험합니다. 음경발기 이상은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요하며 발기지속 치료를 계속하고도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좋아졌다 해도 정상적인 성기능을 되찾지 못하는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Ⅵ. 조루 우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하지만 조루가 심하지 않다면 식이요법을 사용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몇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백과(은행)9-12g, 부피 45-80g, 멥쌀 적당량을 넣어 죽을 끓여 드십시오,. 머저 백과의 껍질을 없애고 부피와 멥쌀을 솥에 넣은 다음 적당량의 물을 넣고 달입니다. 매일 한 차례씩 아침에 먹으면 신기와 폐기를 보익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돼지 등뼈 5백g, 황화태 50g, 파, 마늘, 생강을 넣고 만든 유초황화저요도 조루에 좋은 음식입니다. 먼저 돼지 등뼈를 자른 뒤 속을 미워내고 깨끗이 닦은 다음 요리하기 좋을 정도로 썬다. 황화채는 물에 불렸다가 썹니다. 솥에 식용유를 넣고 파,마늘, 생강을 볶은 다음 돼지 등뼈를 넣어 함께 볶다가 익어서 색깔이 변하면 황화채, 소금, 설탕을 넣고 다시 볶습니다. 그런 다음 검분가루를 넣어 탕즙을 만들어 먹습니다. 이 음식은 신을 보익하고 정액을 보존하는 기능이 있어 정관이 튼튼하지 못해 생긴 조루나 포텐츠 환자에게 좋습니다.. 제 목 : ★[SPECIAL]섹스 체위 Ⅱ★ Ⅰ.후배위 - 기본 여성은 네발달린 동물처럼 두팔과 두다리로 바닥에 엎드린다. 이 때 여성의 히프는 위로 향하듯이 들려 있어야 하고 남성은 여성의 뒤에서 무릎을 끓고 삽입한다. 이 자세는 후배위의 기본자세로서 매우 동물적이고 자극이 강한 체위이다. 피스톤 운동을 할 때 클리토리스에 자극은 가지 않지만, 동물의 암컷과 수컷이 된 것 같은원초적인 흥분이 오르가즘으로 인도할 것이다. Ⅱ.후배위 - 저항감이 강한 여성에게 적합한 후배위 이 체위는 후배위이기는 하지만 매우 초보적인 체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후배위에 대한 저항감이 강한 여성에게 적합한 체위이다. 여성이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양다리를 벌린다. 그리고 그 위에 남성이 엎드려서 삽입한다. 이 체위는 남성의 페니스로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 없고, 게다가 여성이 바닥에 엎드려 있는 상태라서 손으로 애무할 수도 없다. 따라서 애무 포인트는 입을 이용한 여성의 목 등이 중심이 된다. Ⅲ. 후배위 - 동물의 교미자세와 비슷한 체위 후배위는 동물의 교미자세와 비슷한 자세로 원초적인 느낌이 강한 체위이다. 이 체위는 남성에게는 동물적인 느낌과 정복감을 만끽하게 하며, 여성기를 확실히 보면서 섹스를 할 수 있다는 매력(?) 이 있지만 반대로 여성에게는 동물적이라는 데 대한 혐오감과 성기를 적나라하게 남성에게 드러낸다는 수치심 때문에 다소 저항감이 있는 체위이다. 따라서 이러한 여성의 심리를 고려한다면 갑자기 이 체위로 섹스를 하는 남성은 좀... 특히 섹스 경험이 적은 여성 일수록 저항감이 크므로 다른 체위 도중 부드럽게 이 체위로 바꾼다든지 하는 기술이 필요하겠다. 또한 이 체위는 결합력은 깊지만 피스톤 운동만으로는 클리토리스에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손을 사용하여 클리토리스와 유방을 애무해야 한다. Ⅳ. 입위 - 벽이나 테이블을 이용한 입위 남성이 여성의 뒤에 서서 섹스하는 체위이다. 여성이 벽이나 테이블 등을 잡고 서면 남성이 여성의 등 뒤에서 십입, 피스톤 운동을 하는 체위로서, 보다 깊은 삽입과 용이한 피스톤 운동을 위해서는 여성이 가능한한 몸을 앞으로 굽히고 히프를 뒤로 치켜 올리듯이 빼내는 자세가 좋다. 여성이 손으로 벽이 아닌 바닥을 짚을 정도로 몸을 숙인다면 결합력은 최고가 될 것이다. 물론 이 자세로 여성이 오래 버티지는 못하지만 짧은 시간동안에도 강한 성감을 느낄 수 있는 자세이다. 남성은 손으로 여성의 히프를 잡고 피스톤 운동을 하며, 중간에 클리토리스나 유방을 애무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 체위는 침실이외의 장소에서 옷을 입은 상태에서 섹스를 할 수 있는 자세로서 보통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자극과 흥분을 경험할 수 있다. Ⅴ. 입위 - 힘없는 남성은 피해야 할 입위 이 체위는 힘없는 남성이나 체중이 많이나가는 여성은 피해야 할 체위이다. 왜냐하면 남성이 서서 여성을 들어 올린 채 섹스를 하는 체위이기 때문이다. 이 체위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마주보며 서는 입위상태에서 여성이 한쪽다리씩 남성의 허리를 감고 매달리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좌위상태에서 그대로 일어서는 방법이다. 두 방법 모두 여성은 남성의 목에손을 두르고 다리는 남성의 허리를 감아야 한다. 남성이 허리만 움직이지 말고 여성의 체중을 이용해서 페니스를 질속 깊숙히 찌르듯이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깊숙한 삽입이 가능하지만, 허리가 약한 사람은 삼가야 할 체위이다. Ⅵ. 입위 -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섹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마주보고 선 자세로 행하는 섹스이다. 남녀가 신장차이가 있는 경우, 남자는 무릎을 많이 구부려야 하고 여자는 까치발을 들어야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하지만 안전지대가 아닌 장소에서 급히 섹스를 하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체위이다. 어떠한 장소에서건 속옷만 내리면 바로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여성이 양다리를 벌리고 선다. 그리고 남성이 무릎을 구부리고 아래로부터 찌르듯이 페니스를 삽입한다. 이때 페니스가 위를 향하고 있지 않으면 삽입이 어렵다. 남성은 피스톤 운동이라기 보다는 찌르는 둣이 질과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준다. 페니스의 삽입시 여성이 한쪽 다리를 들어주면 삽입이 수월해지고 운동도 쉬워진다. 성 운동은 여성은 회전운동, 남성은 상하운동이 추가 된다. Ⅶ. 입위 - 색다른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입위 에로영화를 보면 남성과 여성이 화장실이나 욕실 컴컴한 골목길 등에서 선채로 섹스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남성이 여성을 벽으로 밀어부치고,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를 내려 삽입하는 섹스는 남성에게는 새디즘, 여성에게는 메조키즘의 감각을 불러일으켜 다른 어떤 섹스보다 묘한 흥분을 자아내는데, 이 체위가 입위이다. 그러나 입위는 서서하는 섹스이기 때문에 다른 체위에 비해 남녀 모두 자세가 불안정하다는 것이 가장 큰 결점이다. 자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결합력이 약하고 페니스가 빠지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남성은 여성의 몸을 지탱하기 위해 상당한 체력을 소모하게 되므로 오랜시간의 SEX는 어렵다. 이러한 결점을 고려한다면 입위는 침실보다는 거실, 욕실 혹은 야외에서 짧은 시간에 색다른 섹스를 경험하고 싶을 때 활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제 목 : ★[SPECIAL]섹스 체위 Ⅰ★ Ⅰ. 좌위 - 의자에앉아서도 섹스를... 늘 침대위에서만 섹스를 해왔다면 이제는 다른 장소, 욕실이나 거실에서도 시도해 보자. 색다른 흥분과 신선한 자극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의자에 앉은 남성위에 여성이 양다리로 남성의 허리를 휘감으며 앉아 섹스를 하는 좌위. 좌위는 원래 피스톤 운동을 하기에 적절한 자세는 아니지만 스프링이 좋은 침대나 의자위에서는 스프링의 반동을 이용하여 리드미컬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서서하는 입위로 자세를 바꿀때도 적절한 체위이다. Ⅱ. 좌위 - 섹스도중 손으로 애무하기에 가장 적합한 좌위 섹스는 성기의 결합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입으로 또는 손으로 상대의 성기나 성감대를 애무함으로써 흥분은 더욱 고조될 수 있다. 섹스도중 손으로 애무하기에 가장 적당한 좌위를 알아보자. 여성이 다리를 벌린 상태로 무릎을 끓고 반쯤 일어서고, 남성도 여성을 마주 보며 마찬가지의 자세로 일어서 결합한다. 처음부터 이 자세를 취하기 어려우면 정상위로 섹스를 하다가 이 체위로 바꾸면 된다. 반대로 이 체위에서 정상위로 바꾸어 마지막의 절정부분을 장식하는 것도 좋은 응용이다. 이 체위는 남녀 모두 양손이 자유로워 섹스를 하면서 서로를 애무하는 데 전혀 지장을 받지않는다. 서로 꼭 껴안고 섹스하므로써 친밀도를 높힐 수도 있다. Ⅲ. 좌위 - 여성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좌위 이 체위는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감싸안는 자세이다. 남성이 다리를 쭉 펴서 앉고 여성을 그 위에 뒤로 앉혀 결합하는 것이다. 단, 이 체위의 결점은 페니스의 방향과 질의 각도가 맞지 않아 여성이 몸을 앞으로 구부리지 않으면 결합이 어렵고 일단 결합된 페니스도 빠지기쉽다는 점이다. 그리고 페니스의 자극은 질의 앞벽이 중심이고 클리토리스에는 거의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손으로 자극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체위는 섹스 자체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데 굳이 이 체위를 소개하는 것은 왜일까. 그것은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감싸 안음으로써 심리적인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마주보고 포옹하는 것도 좋지만, 남성이 뒤에서 여성을 꼭 껴안아 주는것만큼 포근하고 안정감을 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수치심을 느끼는 여성이라면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깐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이 체위는 다른 어떤 체위보다 남성의 손이 자유로뤄 여성의가슴이나 여성기를 애무하기에 가장 좋은 체위이기도 하다. 또 여성주도로 성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위이기도 하다. Ⅳ. 좌위 - 영화의 카섹스에 등장하는 체위 흔히 영화의 카섹스 장면에 많이 등장하는 체위가 바로 이 좌위이다. 남녀가 앉은 자세로 섹스를 하는 것이다. 좌위의 장점은 다른 체위에 비해 허리의 부담이 적으며 그만큼 체력 소모도 많지 않다는데 있다. 또한 복부에 부담을 적게 주기 때문에 암산부의 섹스 체위로도 적당하다. 임산부도 섹스를 한다? 물론이다. 유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 초기와 조산의 우려가 있는 임신 후기를 제외하면 임산부도 가벼운 섹스는 가능하다. 그리고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서로의 몸을 자유롭게 애무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다른 체위는 페니스와 질의 결합력이 그다지 강하지 못하고 질의 앞이나 뒷부분만을 자극할 수 있는데 비해, 좌위는 앉는 방법에 따라 페니스와 질의 결합력이 매우 강하여 깊은 결합감을 느낄 수 있다. 동시에 클리토리스가 받는 자극도 다른 체위보다 훨씬 강렬하다. 다만 대부분의 좌위는 남성이 여성의 몸을 지탱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남성이 섹스에 완전히 몰입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마지막의 절정단계에서는 그다지 권할 만한 체위는 아니다. Ⅴ.측의 - 후측위 남성과 여성이 옆으로 눕는 것은 전측위와 동일하지만 후측위는 여성이 등을 남성쪽으로 향하게 하여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결합하는 형태이다. 삽입요령은 동일하지만 페니스가 여성의 항문으로 삽입되기 쉬우므로 손으로 잡고 질로 삽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측위도 격렬한 피스톤 운동시 페니스가 빠져나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페니스가 일단 빠지면 왠지 섹스의 열기가 식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자유로운 손과 입을 최대한 이용해서 여성의 등과 가슴 클리토리스 등을 애무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Ⅵ. 측위 - 전측위 남성과 여성이 서로 마주보고 성기를 결합하는 이 측위는 섹스의 열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한 체위에서 다른 체위로 바꿀 때 중간과정으로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단 주의할 점은 남성이 넓적다리를 여성의 양다리 사이에 끼우고 결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페니스의 앞 끝만 삽입된 상태가 되어 자구 빠져 나온다. 그렇다면 여성이 다리로 남성의 다리를 휘감으면 더욱 효과적이겠다. 섹스에도 적극적인 여성이 아름답지 않을까? Ⅶ. 측위 - 변강쇠가 아닌 한 휴식도 필요해... 측위는 말 그대로 남성과여성이 옆으로 누워서 섹스를 하는 자세이다. 측위는 크게 남성과여성이 마주보고 눕는 전측위와 여성이 남성에게 등을 보이며 눕는 후측위로 나뉜다. 측위는 가벼운 섹스를 원할 때 이용하는 체위로서 옆으로 눕기 때문에 격렬한 허리운동이 제한되며, 결합력도 약해서 페니스가 쉽게 빠진다. 격한 피스톤 운동에는 적합하지 않은 체위이다. 따라서 이 체위만으로느 오르가즘을 얻기 어렵다. 그렇다면 측위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정상위에서 다른 체위로 바꿀 때 옆으로 누워 가볍게 피스톤 운동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변강쇠가 아닌 한 처음부터 끝가지 격렬한 섹스만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금새 섹스를 끝낼 생각이라면 이 체위가 필요없겠다. 하지만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를... 그리고 측위의 또한가지 효용성. 남성의 사정후 여성이 오르가즘의 여운에 빠져들고 있을 때 남성이 바로 페니스를 빼내면 여성은 제대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없다. 섹스에 이기적인 남성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사정후 페니스를 바로 빼내지 말고 이 체위를 하면 여성도 절정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제 목 : ■여성이 주도하는 섹스 - GOOD!!■ ▶여성상위 - 결합력이 가장 강한 여성상위◀ 여성상위의 자세에서 결합한 채로 여성이 다리를 앞으로 뻗으며 몸을 완전히 뒤로 젖혀 눕는다. 이렇게 남녀 둘다 누운 상태로 서로 손을 잡고 잡아당겨 페니스와 질을 강하게 결합시킨다. 이 체위는 정상위 상태에서 남성이 뒤로 누워도 가능하지만, 여성상위 상태에서 여성이 뒤로 눕는 편이 여성이 남성위에 올라타는 셈이 되어 페니스와 질의 각도가 더 잘 맞는다. 결합력이 강해 성감도 강해진다. ▶여성상위 - 뒤로 하는 여성상위◀ 앞의여성상위의 자세에서 여성이 등을 돌리고 앉는 체위이다. 잘만 조절하면 페니스와 질의 각도가 일치되어 강하게 결합될 수 있는 체위다. 그러나 여성이 지나치게 몸을 앞으로 숙이면 페니스가 빠지기 쉽고 피스톤 운동도 어렵다. 이때는 남성이 여성의 히프를 잡아서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이 남성의 얼굴을 보지 않게 되므로 여성상위에 저항감을 느끼는 여성에게 적합한 체위 이다. ▶여성상위 - 여성의 대담성이 필요한 여성상위◀ 누워 있는 남성위에 여성이 올라타고 앉는 체위이다. 이 체위는 여성이 수치심이나 부담을 느껴서는 제대로 섹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 정도 대담성이 필요하다. 이 체위는 완전히 여성이 섹스의 주도권을 쥐고 적극적으로 섹스를 리드해 나가게 된다. 여성은 결합한 채로 남성위에 똑바로 앉든지, 몸을 앞으로 숙이든지, 몸을 뒤로 젖히든지지,허리를 회전하든지 하면서 자신이원하는 부분에 원하는 만큼의 자극을 자유자대로 줄 수 있다. 남성은 손으로 여성의 유방 등을 애무할 수 있으며, 신음소리를 내며 알몸을 뒤흔드는 여성의 흐트러진 모습은 남성으로 하여금 흥분을 자아내게 한다. ▶여성상위 기본자세◀ 여성상위의 기본으로 누워있는 남성위에 여성이 엎드리는 자세이다. 여성이 위에 있으므로 당연히 섹스의 주도권은 여성이 쥐어야 하겠다. 그러나 그다지 섹스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 있어서 여성상위는 낯설고 부끄러울 것이다. 처음에는 몸을 겹친 채 꼭 껴안고만 있어보자.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긴장이 풀리면, 남성이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리드해 나간다. 여성도 부끄러움을 잊고 점차 주도적으로 점차 주도적으로 섹스를 이끌고 나가게 될 것이 다. ▶여성상위 섹스의 주도권을 여성이...◀ 이제는 섹스에도 여성상위의 바람이? 여성상위는 말 그대로 남성이 아래에 그리고 여성이 위에서 섹스하는 체위를 말한다. 따라서 섹스의 주도권은 당연히 여성이 쥐게 된다. 그러나 섹스의 주도권을 여성이 쥐게 됨에 따라 정신적으로 만족감을 얻지 못하는 남성도 있다. 여성상위는 여성이 남성위에 엎드리는 자세와 남성위에 올라타고 섹스하는 자세가 있다. 그 중 남성위에 올라타는 여성상위 체위는 클리토리스와 질내부 깊숙히 까지 강하게 자극 할 수 있고, 더군다나 그 자극을 여성이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남성으로서도 거친 숨소리를 토해내며 황홀경에 빠지는 상대여성의 모습을 똑바로 보면서 흥분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여성상위는 사정의 타이밍을 늦추어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이체위는 적극적인 여성이 아니면 소화해내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다소 부끄러운 느낌 속에서 남성의 리드에 이끌리던 여성이 갑자기 환한 불빛아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는 느낌이랄까? 설령 남성위에 올라가긴 해도 아무래도 소극적이 되기 쉬운 자세이다. 처음부터 여성상위를 취하지 말고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섹스에 열중하게 되었을 때 이 체위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겠다. ▶정상위 - 쿠션을 이용한 정상위 일반적인 정상위는 페니스와 질의 각도가 일치하지 않아 삽입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한 것이 바로 이 체위이다. 여성의 둔부에 쿠션이나 베게를 바치고 허리를 들어 올림으로써 여성기와 페니스의 각도가 어느 정도 일치되는 효과가 있고, 게다가 여성기가 노출됨으로써 남성은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흥분이 고조된다. 단, 여성의 둔부에 쿠션을 놓을 때는 히프 아래쪽 (다리쪽의 히프)에 놓아야 한다. 히프 윗쪽(허리쪽)에 놓으면 질의 각도가 아래로 향하여 페니스와의 각도가 더욱 나빠진다. 제 목 : [여성을 위한 SEX]Ⅱ ● 남성이상심리 집중탐구(피터 팬 신드롬) ● 애인을 위한 처방전(SEX를 위한 첫걸음) 웬디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피터에게 안기려 했다. 그러자 그는 홱 몸을 돌렸다. 자기 스스로도 홰 그렇게 했는지 몰랐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 다. 피터는 설령 놀리에서라도 절대로 남에게 자기 몸을 만지게 하지 않았다. 웬디는 그를 위로하려고 했었으나 웬일인지 피터는 위로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피터 팬 인간을 사랑한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웨디가 겪은 이 좌절을 이해하리라. 그들의 '사랑의 버버칙'에는 모두가 당혹하게 된다. 그 법칙이란 이런 것이었다. '나에게 가까이 오지마. 내가 좋다고 할 때까지 나의 감정에 깊이 들어오지 말아줘. 네 기분 을 나더러 알아 달라고 기대하는 것도 곤란해. 나를 건드리려면 내 스케줄에딸서 해줘.' 그들의 이같은 암묵의 선언은, 여자의 자발성을 뭉게버린다. 자연스러운 애정이야 말로 어른 의 애정 관계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언이 암묵의 것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애정은 더욱 더 복잡 미묘 하게 되고, 이 선언이모순에 찬 것이기 때문에 서로 사랑을 주고 받는 것마저 불가능하게 되어 버린다. 상대방이 당신에게아무런 기대도 갖지 않느데, 당신은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당신의 애정을 바치면 된단 말인가. 피터 팬이 언젠가는 반드시 멋잇는 사랑의 파트너가 괼 것이 틀림없다고 믿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당신은 그의 어린애 같은 생떼를 견뎌 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그것이 없으면 도저 히 참을 수가 없으리라. 바로 그런 이유로 당신은 온힘을 다해 참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좋은 게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신은 사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 다음은 피터 팬이 인간에게 여성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테크닉을 소개하겠다. 【첫째】그는 과장된 반응을 보이고, 당신에게 "잘못했어요."하고 말하게 하거나, 반대로 "당신 탓이 아니에요." 하는 위로를 받음으로써 죄악감에서 도피하려고 한다. - 해서는 안 될 일 - ` 마치 엄마처럼 "최선을 다 했으니까 당신 탓이아니예요." 운운하며 달랜다. ` 그의 독선적인 이론에 그렇다고 맞장구를 친다. ` 마음의 고통을 낫게 해 주려고 지나치게 동정한다. - 해야 할 일 - ` 실패한 지금 어떤 기분인가를 물어 보고 "이 다음에 어떻게 할거예요?" 하고 물어 본다. ` "달리 방법이 없었나요? 그래도 배운게 있지 않아요? 다음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하 고 물어 본다. ` 너무 치근덕거리며 당신을 성가시게 하면 방을 나가 버린다. ` 당신이 저질렀던 실패담을 들려 준다. ` 당신이 동정해 주지 않는다고 그가 화를 내면 "나로선 어떻게도 할 수가 없어요. 당신이 책임이니까요" 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둘째】그가 당신에게 있어 중요한 기념일(얄혼, 결혼, 생일등)을 잊어 버린다. - 해서는 안 될 일 - ` 이것 저것 암시를 주고 생각나게 해주려고 한다. ` 고의적으로 훌륭한 선물을 사 갖고 와서 그를 부끄럽게 만든다. `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나 기념일을 연출하려고 한다 ` 잘 기억하고 있는 다른 남성과 비교한다. 【세째】 - 해야 할 일 - ` 살그머니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커다란 달력에 빨간 표시를 해둔다. ` 그로하여금 그 날이 생각나게 하도록 만든다. 가령 전날 밤에 "내일 저녁엔 우리의 기 념 저녁 식사를 해요" 라는 등 분명하게 말한다. ` 생일이나 설날이든가 어렸을 때의 가장 즐거웠던 추억을 얘기해 달라고 그에게 부탁한 다. 【네째】그는 파티에서 자기만 안상에 남게 하려고 애쓴다. 특히 여성에게는 크게 흥분한다 - 해서는 안 될 일 - ` 그에게 알아 듣게 하려고 다른 남자와 시시덕 거린다. ` 그에게지지 않겠다고 당신도 차티의 인기 여성이 된다. 만약 그렇게 되어 그가 무시당하 면 그는 그것을 그는 그것을 당신 탓이라고 말할 것이다. `귀가하는 차 속에서 그가 얼마나 나빴던가를 고시랑거리며 책망한다. ` 박력도 없는 위협을 한다. "당신하고 다시는 파티에 가지 않겠어요. - 해야 할 일 - ` 당신이 하는 말을 그가 들어 줄 수 없다면 두 번 다시 파티 등에는 가지 않도록 한다. ` 그가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을 저지르면 누군가 여성(남성은 안된다)에게 집에까 지 차로 바래다 달라고 부탁한다. ` 알맞은 때를 보아 (대개는 파티 다음날) "다른 여자와 내 눈앞에서 키스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난 정말... 두 번 다시 그러지 말아요" 하고 말한다. 【다섯째】전희가 필요하다고 보는 당신의 기분에 무신경하다. - 해서는 안 될 일 - ` "그가 좋다고 생각하면" 하고 하는 대로 내버려 둔다 ` 당신도 즐거운 척 한다 ` 멋있다든가 솜씨 좋다든가 하며 부추기거나, 잠자리에서 본격적으로 섹스 논쟁을 한다 - 해야 할 일 - ` 새로운 테크닉을 시도함으로써 섹스를 신선하게 한다 ` 때때로 은밀하게 당신 쪽에서 이끈다. ` 어떻게 해 달라는 것을 섹스 도중에 말과 제스처로 알린다. 당신이 싫어하는 쪽이 아니 라 당신이 해 주었으면 하는 쪽으로 그의 눈을 돌리게끔 유도한다 제 목 : [여성을 위한 SEX]Ⅰ 『친구를 위한 처방전』 친구가 피터 팬 인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면 이런 식으로 도와 주었으면 한다. (1) 장단을 맞춰 주지않는다 : 그의 무신경한 언동이나 태도에 동조하지 않는다. 독선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사고 방식을 조장하게 되니까. 차라니 적극적인 무시의 테크닉을 쓴다. 그의 곤란한 언동을 적극적으로 무시하여 동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 우정 있는 설득,온건한 지적 : 언동이나 태도를 하나하나 부드럽게 지적한다. ` " 난 정말 네가 걱정이야. 그런데 너의 행동을 납득할 수 없을 때가 있어." ` "'해치울 거야, 울려 줄 거다' 따위 말을 하니까 좋은 애들은 달아나 버리는 거야. 좀더 상 냥하게 굴면 어때?" ` 강간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 나는 섹스를 함께 즐기는 기분이 드는 여자가 좋더라. 일방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대는 싫어." 하고 한마디 쏘아 준다. ` "너무 겉치레를 많이 하는 건 너한테 안 어울려, 워낙 볼품이 좋으니까." ` 어째서 모두들 달아 나느지 잘 모르는 것 같군. 너무 자기 자랑만 하기 때문이다. 개네들 마음에 들고 싶지? 그럼 남의 얘기를 더 잘 듣도록 해." ` "때때로 네가 무서워진다. 운전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자살이라도 할 작정인가" 하고 생각는 때가 있어. 이 같은 온건한 지적에는, 도와 주려는 기분과 그를 생각해 주는 마음시가 들어 있다. 그의 결점을 지적하는 경우라도 상냥하게 그를 받쳐 주는 마음이 중요하다. (3) 유머가 있는 지적 : 그가 따끔하게 느낄 유머를 가지고 지적한다. ` "자네는 온 세계 여자들의 왕이 될 작정인가?" ` 강간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이렇게 말한다. "남자의 고마움을 가르쳐 주는 것도 좋지만, 그녀 또한 여자의 고마움을 실컷 가르쳐 줄지 도 모르겠군. 자네한테 키스 같은 것도 해 주지 않겠노라고 말이야." 제 목 : 【에이즈 똑바로 알자】 에이즈란 말이 거론 될 때마다 동성에는 가장 먼저 비판받는 일탈적이고 범죄적인 행위로 일반인들에게 각인 되어 왔다. 또한 동성애자는 반란자, 유배자처럼 사회에 개상하는 소수집단으로 여겨져 왔다. 과연 동성앵자란 어떤 사람들인가? 표면적 현상으로 볼 때 그들은 동성과의 성체험을 통해 성적인 쾌감에 도달하는 사람을 뜻 한다. 이 말은 처음, 19세기 후반 카로리 마리아 벤커트란 인물이 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말이 과학적 개념으로 사용되기 까지는 20세기 초반을 기다려야 했으며, 대중들 의 손에 쥐어지기까지는 다시 반세기를 경과해야 했다. 이 말의 쓰임새는 시대에 따라 달랐고 지금도 꾸준하게 바뀌어 가고 있다. 동성애에 대한 정의는 이제 과학자 들과 의학자들의 손으로 넘어가 심리적 양성성이냐 성역 할의 전도 때문이냐 아니면 호르몬이나 뇌구조의 탓이냐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뜻을 명확히 정의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폴 러섹은 그의 저서에서 인간의 역사의 서술이 이성애자들에 의해 주도 되어 왔기 때문에 과거에 살았던 모든 중요한 인물들이 모두 이성애자였다는 가정이 성립되어 왔다고 주장한 다. 그는 각 시대마다 습관과 관습이 다르듯 성에 대한 태도, 행위, 정체성도 변하는 것이며 고 대 아테네 사회에서는 자유로운 성인 남자 시민에게 소년, 노예, 외국인, 여자는 모두 '능동 적'인 남성에게 적합한 '수동적'인 성적 파트너로서 즉, '여성들'로 간주되었다는 것이다. 동성애에 대해서 찬성을 하든 그건 각자 개인의 생각에 맡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교적 사상이 깊게 뿌리 박혀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는 동성애자를 마치 더러운 벌레 보듯이 하였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져 용납은 할 수 없지만 약간은 이해할 수는 있다는 듯한 연민의 눈길로 바뀌었다. 은연중 우리의태도가 바가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중 문화속에 나타난 동성애 대중문화. 특히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동성애는 이미 우리에게 낯선 소재가 아니다. 그들은 대중적인 상업성으로 관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다양한 동성애를 그려낸다. 얼마 전 개봉되었던 '버드 케이지'는 코믹 연기의 대가, 로빈 윌리암스가 출연해 평범하지않 은 게이부부(아먼드 콜드먼과 앨버트)의 헤프닝을 보여준다. 자신의 전처 아들을 위해 정상적인 가정으로 위장을 하면서부터 헤프닝이 시작되는 이 영화 에서는 보수적인 이 사회가 바라보는 게이문화와 이를 기존문화와 융합시키고자 하는 연출 자의 의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또 다른 게이 영화인 '필라델피아'는 사회적 위치가 높은 변호사를 동성애자로 등장 시킴으 로써 그 동안 아웃사이더로만 치부되어 왔던 동성애자들에 대한 시각을 바꿔준 계기가 되었 다. 총명하고 장래성 있는 앤드류 배깃(톰행크스 분)은 우수한 성적으로 법대를 졸업하고 가장 이름있는 버버률 사무소에 근무하는 촉망받는 변호사이다. 그러나 어느날 그에게 찾아온 에이즈라는 병 때문에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회사 에서 해고 당한다. 이 영화에서는 동성애자들이 부딪치는 사회적 권익에 대한 박탈감을 표현하고 이를 다시 되 찾기위해 노력하는 모습등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인정 받고자 하는 동성애 자들의 바램을 표현했다. 제 목 : [남성을 위한 SEX] 【 이럴땐 여자가 꼭 필요하다. 】 1. 너무너무 섹시한 제임스 돈 팬티를 자랑하고 싶을 때. 팬티를 바지위에 입으면 미풍양속 방해죄로구속 되려나? 2. 1인용 침대가 유난히 넓어 보일 때. 이 운동장 같은 침대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고작 숨 쉬기 밖에 없다니... 3. 어느날 불쑥 여자의 달콤한 말이 듣도 싶다. "어쩜 자기 오늘 차인표보다 더 멋진데. 신 애라도 안 부럽다" 4. 때론 밥도 싫다. 술도 싫다. 그냥 여자만 좋다. 그런 날 있잖은가? (나만 있나) 5. 영화, 연극, TV드라마 총 망라해서 나를 자극시킬 때. 샤론스톤이 나오는 CF를 보고 나 서 강한 걸로 넣어 달라는데 이일을 어쩌나... 6. 새벽에 번뜩 잠이 깼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니. 그저 어두운 천장만 바라볼 뿐 7. 스마일, 폭소, 박장대소, 이렇게 웃기 위해. 여자의 재롱에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 8. 무언가를 선물받기 위해. 야한 속옷이나 양수, 지갑, 벨트 등등 9. 무지무지 외로울 때. 오늘도 난 혼자라는 사실에... 10. 놀랍고 쇼킹한 그 무엇을 기다릴 때. 맨날 붙어 다니느 남자 녀석들한테 쇼킹한 걸 바랄 수가 있겠는가? 11. 엄마가 필요할 때. 남자는 때론 진짜 엄마가 아닌 또 다른 엄마가 필요하다. 왜? 어리광 부리고, 떼 쓰고 싶으니깐... 12. 화가 잔뜩 나서 뭔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을 때. 여자한테 폭발시키는 건 비겁한가? 그래도 나의 화를 다 받아 줄건만 같은 그녀. 13. 칭찬받고 싶을 대. "당신의 튀어나온 배, 처진 히프를 볼 때면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14.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을 때. 사랑하다 죽어도 좋다! 15. 그녀를 만나기 전의 설레임을 위해. 그녀를 만나기100M넌 장미꽃 한다발을 안겨줄까. 거울 속에 보이느 나의 모습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멋져. 16. 상상력과 공상력을 키우기 위해. 그녀는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샤워중이면 어디를... 취침중이면 어떤 잠옷. 그녀가 무얼할 지 생각만해도 짜릿짜릿. 17. 결혼하기 위해. 아무리 세상이 벼했다고 해도 결혼은 여자와 하고 싶다. 18. 여자를 존중하고 싶을 때. 여자가 노벨문학상을 타고,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할 때 여자가 존경스럽다. 이런 존경심을 쏟아 붓고 싶을 때 19. 어깨위에 수북히 쌓인 비듬의 무게를 느낄 때. 그녀가 있다면 후~욱 불어 날릴텐데. 20. 변화를 추구하고 싶을 때. 남자만 있는 세상이라면 일년내내 청바지와 운동화 뿐이겠지. 하지만 그녀가 있다면 포마드에 멋진 양복으로 멋을 내야지. 21. 봄만 되면 푸석푸석한 나의 얼굴. "어머, 자기 요즘 계절타나봐. 오늘 밤 내가 오이팩 해 줄게" 역시 그녀밖에 없다. 그녀는 나의 모든 것(송송 뜷린 피부까지 포함해서)을 틀림없이 사랑하고 있다. 22. 나와 똑 같이 생긴 아이를 갖고 싶을 때. 23. 날아 다니는 먼지도 보일 만큼 '쨍'하고 날시 좋은 토요일 오후 아무 약속도 없을 때. '빌어먹을, 소나기라도 퍼 부어라'라는 심정을 모두 이해하기를. 24. 놀고 싶을 때. '달걀 다섯알 삶고, 사이다 옆에 차고 놀러가고 싶을 때' 25. 다음 날 입고 나갈 와이셔츠 다릴 때 "미치겠다. 나에게 빳빳하게 다려있는 와이셔츠가 아니면 여자를 달라" 26. 음담패설할 때 "난 우리 옆방 미스김 '그날' 뭐 쓰는 줄 알아. 날개 쓴다." 이런 얘기를 할 때 그날이뭔지. 날개가 뭔지. 멍청하게 쳐다보는 자신을 발견할 때 27. 되게 할 일 없을 때. 먹다 죽은 귀신은 때갈도 좋다는데. 섹스하다 죽은 귀신도 때갈이 좋을까 갑자기 궁금할 때 (하여튼 되게 할 일 없다니깐) 28.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29. 팬티 속에서 작은 반란이 일어날 때. "미안하다. 너를 쉬게해 줄 수 없는 나를 원망하 렴." 30. 등이가려워서 효자손을 찾을 때. 31. 고감도 고품격 남성잡지 타게트를 볼 때 32. 한여름 수영장에서 여자의등에 오일 발라주는 남자를 봤을 때 (어이 짜식..부럽다) 33. 출장 중 여관방에서 나오는 에로비디오를 볼 때.(불러 말어) 34. 갑자기 마스터베이션이 지겨워 질 때. 35. 야밤에 한적한 한강 시민공원에 서 있는 결렬히 파도치는 차를 볼 때. 36. 퇴근 후 혼자 사는 나의 방에 들어서는 순간 욱~ (노총각 냄새가 진동할 때)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Ⅹ 붉은 등불 아래서 잠이 든 여자의 등과 엉덩이가 온통 붉게 보였다. 진수는 여자의 등을 손으로 쓸어보았다. 그러자 여자는 조금 움찔하였다. 다음에는 그녀의 매끄러운 허벅지를 더듬었다. 여자가 엉덩이를 약간 뒤로 뺐다. 잠이 든 여자의 몸이 따뜻했다. 그는 여자를 돌려 뒤로 눕혔다. 잠이 들다 말았는지 여자는 콧소리로 투정을 부렸다. 그는 그녀의 가슴을 찾았다. 빈약한 가슴에 건포도처럼 어둡고 작은 돌기가 놓여있었다. 진수는 그 돌기에 혀를 대고 혀를 움직여 핥아보았다. "음" 여자는 콧소리를 내더니 잠에 취한 얼굴로 힘들게 눈을 떴다. 진수는 여자의 귀를 물었다. "잠도 안 자?" 여자는 쉰 듯, 잠긴 듯한 목소리를 내었다. 진수가 여자의 젖꼭지를 젖을 먹는 아기처럼 빨아대자 여자는 깨득거리며 웃었다. 진수는 한 손을 움직여 여자의 아랫배를 더듬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조금씩 커지더니 긴 한숨을 내뱉었다. 진수는 여자의 유두를 살짝 물었다. 여자는 긴 탄식과 같은 소리를 내었다. 어느새 여자의 젖꼭지가 동그랗게 솟아올라 있었다. 그녀의 손이 진수의 머리칼을 헤쳤다. 진수는 혀 끝에 힘을 주어 그녀의 유두를 핥았다. 여자의 아랫도리를 더듬던 진수의 손에 물기가 느껴졌다. 그녀는 뜨겁고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여자가 몸을 돌렸다. 진수는 몸을 일으켜 여자의 엉덩이에 자신의 몸을 붙였다. 진수는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여자의 등이 진수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거렸다. 진수는 몸의 움직임을 빠르게 혹은 느리게 하였다.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Ⅸ 여자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여자는 진수의 동작에 맞추어 몸을 움직였다. 여자의 신음소리가 조금씩 커졌다. 여자의 몸이 진수의 몸에 부딪혀 튕기듯 앞으로 나갔다. 진수는 여자의 어깨를 잡아당겼다. 여자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고통인지 희열인지 모를 소리를 질렀다. 진수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노를 그녀의 몸에 쏟아부었다. 그녀는 흐느꼈다. 진수가 몸놀림을 더욱 빨리 하자 그녀는 울음을 터트렸다. 땀이 진수의 이마에서, 등에서 흘러 떨어졌다. 그가 몸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여자는 진수의 어깨를 감싸며 진수의 움직임에 동작을맞추었다. 진수가 몸을 급히 또 느리게 몸을 앞뒤로 움직이자 몸짓을 맞추던 여자가 이빨사이로 신음소리를 내었다. 진수는 잠을 자고 싶다고 생각했다. 진수는 몸짓을 더욱 빨리했다. 여자는 한꺼번에 숨을 토해내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여자가 내뿜는 숨에서 그는 불쾌한 담배 냄새를 맡았다. 진수는 다른 방에서 여자의 비명을 '듣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겼으나 더 이상 신경을 쓰지않았다. 여자는 갑자기 눈을 떠 진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진수를 힘 주어 끌어안으며 다급한 푸념처럼 급히 말을 뱉었다. "나 어떡해, 나 어떡해." 그리고 목에서 울려나오는 신음소리를 자그맣게 질러대었다. 진수는 숨이 찼고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듯 떨렸다. 여자는 손을 입에넣어 자신의 울음소리를 막았다. 진수는 반사적으로 몸을 흔들며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눌렀다. 여자는 '엄마'를 부르며 고함처럼 비명을 질렀다. 진수의 요추가 칼로 긁히듯 서늘한 느낌이 들었고 그 느낌은 그대로 뜨거움이 되었다. 그는 아랫배가 뜨거워서 어쩌지 못했다. 그는 이를 악물고 배에 힘을 주었다. 뜨거움이 심해 진수는 더 움직이지 못하고 온몸을 떨며 앞으로 쓰러졌다. 빨간 백열전구 '펑' 소리를 내며 터졌다. 붉은 유리조각이 수만개의 가루로 부서져 반짝이며 날렸다. 방안에 어둠이 내렸다. 그리고 어두운 방안에는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만이 가득했다. 천천히 어둠에 눈이 익숙해졌다. 여자는 벌써 이불을 끌어안고 잠에 빠져들었다. 진수는 눈을 감았지만 여전히 잠이 오지않았다. 정신만 더 맑고 깨끗했다. 진수는 어둠속에서 여자의 얼굴을 보았다. 화장기가 없이 잠이 든 여자의 얼굴은 처음보는 것처럼 낯이 설었다. 진수는 깨어진 백열전구 유리조각에 발을 조심하여 옷을 찾아 입었다. 그리고 조용히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Ⅷ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열렸어요" 진수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대답하며 돌아보았다. 문이 열리며 비쩍 마른 젊은 여자 들어왔다. 여자를 보며 그는 놀랐다. 여자는 자신의 어머니와 너무도 닮아 있었다. "아래층에서 이 방으로 가라고 해서 왔는데요" 그가 쳐다보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여자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이리 와 앉아요" 진수는 침대에서 옆으로 약간 물러나며 이 여자가 왜 왔는가를 짐작하려 하였다. "내가 알고 있던 사람과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요" 여자가 진수의 눈을 피하듯 고개를 돌렸다. "그럼 다른 여자를 불러드릴까요?" 여자가 말하는 것을 듣고 그때서야 여자가 왜 방애 들오왔는지 알았다. "아뇨. 그러지 말아요" 느닷없이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녀의 얼굴을 가까운 곳에서 보니 진수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얼굴과 많이 달랐다. 몸ㅁ매가 신경질적으로 마른 것만을 제외한다면 전혀 달랐다. 그러나 이상하게 어머니의 냄새가 났다. "자꾸 보시니까 이상해요" 여자가 수줍어하는 것이 닳고 닳은 직업적인 여자처럼 느껴지지 않게 했다. "씻어요" 진수가 제안하였다. 여자가 일어서서 위에 걸친 잠바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머니에 대한 두려운 감정을 벗어버리고 싶었다. 그는 일어나 와이셔츠를 걸쳤다. 텔레비젼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텔레비젼에서는 스포츠 뉴스를 하고 있었다. 프로야구 경기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욕조의 문이 열리고 속옷만을 입은 여자가 나왔다. "아직도 그렇게 앉아있어?" 여자가 물으며 침대안으로 파고들었다.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진수가 여자를 쳐다보며 말했다. "얘긴 나중에 해도 돼" 그녀가 말했다. 진수는 끌리듯 옷을 벗고 시트 속으로 들어갔다. 여자가 속옷을 벗어 침대 아래로 던졌다. 여자의 차가운 손이 그의 속옷을 헤집고 아직 움츠려져있는 성기를 쥐었다. 진수가 놀라 몸을 꿈찔거렸다.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Ⅶ "어머, 되게 순진하신가부다" 여자가 낄낄거렸다. "아저씨 잘생겼다." 여자가 귀에다 속삭이며 팬티를 벗겨 침대밖으로 던졌다. 자신이 조정할 수 없이 너무 급히 일 벌어지는 통에 진수는 어리둥절했다. "잠깐, 잠깐. 너무 서둘지 마." 그가 여자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 자기의 얼굴을 가까이 했다. "난 키스는 안 해" 여자의 말에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며 얼핏 정신을 차렸다. 그는 그녀의 얼굴에서 자신의 얼굴을 약간 멀리하며 누웠다. "가만히 있어." 여자가 차가운 손으로 그의 성기를 부드럽게 쥐었다. 그리고 앞뒤로 움직이며 경직되기를 기다렸다. 성기를 만지작거리던 여자가 단념하고 노골적으로 짜증을 냈다. 진수는 자신의 성기를 여자의 엉덩이에 밀었다. 여자는 놀라 몸을 뒤틀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몸을 뒤틀어 누우며 손을 내밀어 진수의 성기를 잡아 자신의 몸에 들이대었다. 몸 한끝이 서늘해지며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여자가 숨을 멈추며 머리를 들어 몸의 아래쪽에 무슨일이 생기는가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진수가 급히 배를 내밀어 여자에게 무너졌다.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Ⅵ 그녀가 다가와 진수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내가 말하면 믿어줄래?" 그녀의 가슴은 부드러웠다. 진수의 손에 꼭 맞는 크기의 그녀 가슴은 물이 가득 든 풍선처럼 탄력이 있었다. 진수는 침을 삼켰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다가오며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한손으로 진수의 아랬배를 더듬었다. "말해 줘" 그가 거친 숨을 쉬며 그녀에게 부탁했다. 그녀가 손을 잡아 진수를 방으로 끌어들였다. "난 영진이야" 그녀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몸을 더듬고, 그의 옷을 벗겼다. "오년전의 교통사고......" 그녀는 그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려고 하였다. 그러나 잘 풀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힘을 주어 잡아당겼고 단추들은 힘없이 떨어져나갔다. "나도 거기 있었어." 그녀는 드러난 진수의 가슴에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핥았다. 진수는 여린 쾌감에 온몸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진수의 옷을 벗겨 방 한쪽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 자신의 몸으로 진수를 밀어 침대위에 쓰러뜨렸다. 그리고는 그의 혁대를 풀었다. "차가 벼랑 아래로 떨어져 부서졌지." 그녀는 진수의 아랫배를 핥았다. 그러면서 바지를 당겨 내렸다. "남편은 충격으로 튕겨나가고 나만 차안에 있었지." 그녀는 진수의 허벅지를 빨고 핥았다. 쾌감 같기도 하고, 고통 같기도 한 감각으로 온몸이 경직되었다. "부서진 차 안에서 부서진 몸으로 여섯 시간." 그것은 견뎌낼 수 있는 쾌감이 아니었다. 견뎌낼 수 없는 쾌감. 그래서 그것은 차라리 고통이었다. "죽은 것은 남편이 아니라 나였어." 진수는 천장의 연속 무늬가 맴을 돌아 어지러웠다. 눈을 감았다.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Ⅴ 두려울 만큼 큰 쾌감에 온몸이 떨었다. '그만둬'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녀가 진수의 몸위로 올라왔다. "남편이 나를 죽이기 위해 꾸민 일은 아니었지만, 그는 반년도 못되어 새로 결혼했어" 그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겼다.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추고, 이를 드러내 가볍게 물었다. "그럼 너는 누구지? 내게 느껴지는 체온, 부드러운 피부, 나를 아득한 쾌락속에 빠트리는 너는 누구지?" 그녀는 뜨거운 숨을 그에게 쏟아부었다.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보랏빛 팬티를 잡아내렸다. "나는 당신을 위해 잠시 허가된 환상일 뿐이야. 실재하는 환상."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마른 듯한 그녀는, 그러나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벗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녀가 급히 진수를 잡아당겼다. "실체와 환상은 달라. 당신은 환상이 아냐." 진수는 혼잣말을 하듯 그녀에게 속삭였다. 그는 영진이의 가슴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진수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몸 안 한 구석에서 불꽃이 일어나듯 뜨거움이 번져나갔다. 열기는 마치 용암처럼 진수의 혈관을 타고 맹렬하게 온몸으로 뻗어나갔다. "당신이 죽음인가?" 그가 그녀의 귀에 속삭이듯 숨을 불어넣었다. "난 그저 당신에게 죽음을 두려워 말라고 충고하는 거야." 그는 그녀의 피부가 주는 부드러운 감촉을 느꼈다. 진수는 허리를 젖히며 나는 듯 몸을 올렸다. "당신은 그때 그 버스에 올랐어야 해. 그것은 당신을 위해 준비된 사고였지."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Ⅳ 그녀가 다가와 진수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내가 말하면 믿어줄래?" 그녀의 가슴은 부드러웠다. 진수의 손에 꼭 맞는 크기의 그녀 가슴은 물이 가득 든 풍선처럼 탄력이 있었다. 진수는 침을 삼켰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다가오며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한손으로 진수의 아랬배를 더듬었다. "말해 줘" 그가 거친 숨을 쉬며 그녀에게 부탁했다. 그녀가 손을 잡아 진수를 방으로 끌어들였다. "난 영진이야" 그녀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몸을 더듬고, 그의 옷을 벗겼다. "오년전의 교통사고......" 그녀는 그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려고 하였다. 그러나 잘 풀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힘을 주어 잡아당겼고 단추들은 힘없이 떨어져나갔다. "나도 거기 있었어." 그녀는 드러난 진수의 가슴에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핥았다. 진수는 여린 쾌감에 온몸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진수의 옷을 벗겨 방 한쪽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 자신의 몸으로 진수를 밀어 침대위에 쓰러뜨렸다. 그리고는 그의 혁대를 풀었다. "차가 벼랑 아래로 떨어져 부서졌지." 그녀는 진수의 아랫배를 핥았다. 그러면서 바지를 당겨 내렸다. "남편은 충격으로 튕겨나가고 나만 차안에 있었지." 그녀는 진수의 허벅지를 빨고 핥았다. 쾌감 같기도 하고, 고통 같기도 한 감각으로 온몸이 경직되었다. "부서진 차 안에서 부서진 몸으로 여섯 시간." 그것은 견뎌낼 수 있는 쾌감이 아니었다. 견뎌낼 수 없는 쾌감. 그래서 그것은 차라리 고통이었다. "죽은 것은 남편이 아니라 나였어." 진수는 천장의 연속 무늬가 맴을 돌아 어지러웠다. 눈을 감았다. 두려울 만큼 큰 쾌감에 온몸이 떨었다. '그만둬'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Ⅹ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녀가 진수의 몸위로 올라왔다. "남편이 나를 죽이기 위해 꾸민 일은 아니었지만, 그는 반년도 못되어 새로 결혼했어" 그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겼다.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추고, 이를 드러내 가볍게 물었다. "그럼 너는 누구지? 내게 느껴지는 체온, 부드러운 피부, 나를 아득한 쾌락속에 빠트리는 너는 누구지?" 그녀는 뜨거운 숨을 그에게 쏟아부었다.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보랏빛 팬티를 잡아내렸다. "나는 당신을 위해 잠시 허가된 환상일 뿐이야. 실재하는 환상."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마른 듯한 그녀는, 그러나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벗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녀가 급히 진수를 잡아당겼다. "실체와 환상은 달라. 당신은 환상이 아냐." 진수는 혼잣말을 하듯 그녀에게 속삭였다. 그는 영진이의 가슴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진수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몸 안 한 구석에서 불꽃이 일어나듯 뜨거움이 번져나갔다. 열기는 마치 용암처럼 진수의 혈관을 타고 맹렬하게 온몸으로 뻗어나갔다. "당신이 죽음인가?" 그가 그녀의 귀에 속삭이듯 숨을 불어넣었다. "난 그저 당신에게 죽음을 두려워 말라고 충고하는 거야." 그는 그녀의 피부가 주는 부드러운 감촉을 느꼈다. 진수는 허리를 젖히며 나는 듯 몸을 올렸다. "당신은 그때 그 버스에 올랐어야 해. 그것은 당신을 위해 준비된 사고였지."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Ⅲ 그녀가 몸을 옆으로 돌리며 그의 어깨를 물었다. 고통은 신경을 타고 쾌감으로 변해갔다. 그녀는 신음 섞인 숨을 쉬며 몸을 뒤틀렀다. 파도가 밀려오듯 쾌감이 밀려왔다. 숨이 막혔다. 그는 막히려는 숨을 억지로 몰아쉬며, 아랫배에 힘을 주어 흩어지려는 자신의 몸을 긴장시 켰다. 그녀는 그의 어깨를 잡아당기며 몸을 활처럼 휘었다. 그리고 화살을 쏘듯 몸을 튕기며 팔을 펼쳤다. 진수의 허리를 감은 그녀의 다리가 주는 경련이 그에게 전해졌다. 진수는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 자기의 몸을 지탱한 두 팔에 힘을 주지 못했다. 몸의 아랫쪽으로 뜨겁고 서늘한 기운이 한꺼번에 몰아쳤다. 그는 막힌 신음을 뱉으며 그녀의 몸 위로 쓰러졌다. 그녀는 그의 등을 끌어안으며 숨을 고르게 했다. "왜, 내게 열성이야?" 진수가 영진에게 물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내게는 당신이 삶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야." 진수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며 큰소리로 웃었다. 그녀가 가슴에 안겨왔다. "이제 내가 어떻게 해야 되지?" 그녀가 진수의 젖꼭지를 부드럽게 애무했다. "죽음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으면 돼" 그가 그녀의 머리칼을 어루만졌다. "죽음은 어때? 고통스러워?" 그녀는 고개를 들어 진수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은 순결하도록 아름다웠다. "아니, 좀 따분해. 그러나 고통은 아냐." 그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지나온 시간 동안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 생각해 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길게 한숨을 쉬었다. "난 살아 있었던 이유가 없어." 그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뭐?" 영진이가 몸을 일으키며 다시 물었다. "난, 세상에 남겨둔 게 없어" 영진이가 그의 얼굴을 보며 미소지었다. "누구나 다 그래" 진수는 눈을 떴다.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Ⅱ 어린 날 쳐다보던 밤하늘을 다시 보고 싶었다. 여우비를 맞으며 뛰어놀고 싶었다. 자신을 닮은 아이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그리하였듯 해가 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가 누구야?" 영진이는 진수의 느닷없는 질문에 놀랐다. "누구?" "나를 데리러 오는 자들. 그들을 만나보고 싶어." 영진이가 웃었다. "당신은 안돼. 그들이 당신을 만나면 당신은 그 자리에서 죽게 돼." "어머?" 의아해 하는 여자에게 그가 머리를 숙였다. "이진수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이는 서울에 가셨는데요." 진수는 들고있던 꽃을 내밀었다. "오늘은 사모님을 만나뵈러 왔습니다." 여자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꽃을 받았다. "고맙습니다." 여자가 그의 깁스한 팔을 쳐다보자 그는 누렇게 변하고 얼룩이 짙게 배어 있는 석고 덩이에 마음이 쓰였다. "부러졌습니다.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진수가 어색해 하며 말했다. 여자가 미소를 지었다. "절밖에 세워두실 겁니까?" "들어오십시오." 그녀는 옆으로 비켜섰다. "인터뷰를 하시려는 것은 아니실 테죠?" 그녀가 진수를 소파로 안내하며 물었다. 진수는 어떻게 말을 꺼낼까 망설였다. "커피를 드릴께요." 여자는 일어서서 부엌으로 갔다. 그러고는 곧 꽃병에 꽃을 꽂아 가져오더니 텔레비젼 위에 올려놓았다. "이번에 하신 계약이 잘못되어 오신 것은 아니겠죠?" 여자가 웃었다. 이가 눈부셨다. "아닙니다. 그것이 아니라......." 진수는 머뭇거렸다. 주전자에서 물 끓는 소리가 들렸다. "잠깐만요." 그녀는 미소를 띄우고 부엌으로 갔다. 진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고 그녀 또한 화가임을 기억했다. 그녀가 쟁반에 두 잔의 커피를 받쳐 들고 왔다. 커피 냄새가 향긋했다.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Ⅰ "어떻게 타야할지 몰라서......" 그녀가 말꼬리를 흐렸다. "좋습니다. 아주 좋군요." 차를 마시기 전부터 칭찬을 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사모님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래서는 안 되는 줄 알지만....." 여자가 쳐다보았다. 여자의 눈에 놀라는 빛이 역력했다.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진 마십시오. 그저 바라보고 싶을 뿐입니다." 그녀는 긴장하였다. "그러시면 안돼요." 진수는 눈을 감았다.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알았다. 진수는 눈을 떴다. "첫눈에 반해버린 사랑을 믿지않습니다. 지금도 믿지 않습니다." 그녀가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손끝이 떨리고 있었다. "그저 바라만 보면 됩니다. 제가 두려우시면 나가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나가겠습니다." 여자가 진수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인듯했다. "그이가 오실 때가 됐습니다." 그녀가 빠르게 말하며 일어섰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아뇨, 오늘은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여자가 돌아보았다. "제가 친구에게 진 화백을 붙들고 있도록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고 가만히 서 있었다. 진수가 일어서서 그녀의 손에 들린 커피 잔을 받아 테이블 위에 놓았다. 여자는 갑자기 부지런히 집안을 돌아다니며 방마다 불을 켰다. 진수는 창밖을 보았다. 창밖 멀리 희옷을 입은 어린아이와 남자가 서있었다. 진수와 눈이 마주치자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녀는 위층의 모든 등을 켜고 다시 응접실로 내려왔다. 그리고 커튼을 닫았다. 그녀는 진수 앞에 섰다. 그리고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 거죠?" 그녀의 질문에 그는 할 말을 잃었다. "아무것도, 그저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싶을 뿐입니다." 그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녀는 진수를 외면하려는 듯 고개를 돌렸다.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겁니다. 그저 희미한 기억으로만 존재할 겁니다." 그는 목이 메어옴을 느꼈다. 여자가 일어섰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포도주를 한 병 꺼내 두 개의 와인 글라스와 함께 들고 왔다. 그녀는 와인 글라스에 포도주를 따라서 그대로 들이켰다. "제 남편은 좋은 사람이에요." 진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시 한 잔을 따라 목이 마른 듯 급히 들이켰다. "이름이 뭐죠?" 여자에게 물었다. "이름요?" 여자는 혼잣말처럼 되물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힘없이 웃었다. "오혜란." "너무 오랫동안 잊었던 이름이에요. 마치 타인의 이름같아요." 그녀는 다시 한 잔을 따라 들이켰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진수는 전축 옆으로 가서 디스크를 골라 틀었다. 그녀는 다시 한 잔의 와인을 들이켰다. 진수는 그녀의 손에서 와인 잔과 병을 빼앗고 그녀의 손을 잡아 끌었다. 느리고 부드러운 음악이 흘렀다. 진수는 그녀를 안고 음악에 맞추어 몸을 움직였다. 그녀가 몸을 진수에게 기대왔다. 당신을 만져봐도 됩니까? 당신이 존재하는지 의심이 갑니다. 내가 어떻게 당신을 찾아냈던가? 당신은 내 삶의 의미입니다. 당신은 내 인생의 이유입니다. 미친 소리 같지만 진실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행복한 고백이었다. 전화벨이 울렸다. 여자가 진수에게서 떠어져 느린 동작으로 전화기를 들었다. "네, 그래요. 그럼, 언제 오실건가요?" 여자는 전화를 받으며 진수를 살폈다. "알았어요, 준비할게요." 여자는 조용히 전화를 끊었다. "혜란 씨." 제 목 : ▶더러운 SEX의 향락◀Ⅰ+① 진수가 그녀를 불렀다. "네?" 그녀가 쳐다보았다. "그냥 불렀어요. 예쁜 이름이군요." "그래요?" 그녀가 수줍어했다. "당연히, 당신의 이름인걸요." 그녀가 똑바로 쳐다보았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날 어쩌자는 거죠? 가세요. 나가요." 그녀는 갑자기 큰소리로 말했다. 진수는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그녀가 목에 매달리며 입을 맞추었다. 그는 그녀를 힘주어 안았다. 그녀는 목에 매달려 가녀린 새처럼 떨었다. 진수는 그녀의 손을 끌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그녀의 침실이 문이 열린 채 있었다. 그는 방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손을 놓았다. 넓은 창을 통해 붉은 달이 떠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왜 결혼을 하지 않는 거죠?" 그녀가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진수는 그런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그녀가 천천히 침대위로 쓰러졌다. 진수는 손으로 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나는 일생을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죠. 그러나 너무 늦었어요."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Ⅹ "그럼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면 공부가 잘될 수 있을까?" "그건 한 가지 뿐이에요." "그래. 그게 뭔데?" 히로시는 순간적으로 망설이는 표정이다. "선생님하고......" "나하고 어떻게?" "키스하고 싶어요." "뭐? 키스를...." 그녀는 깜짝 놀랐다. 대답이 궁해지고 갑자기 말문이 꽉 막히는 느낌이었다. 당돌하기도 하지만 솔직한 그의 대답에 노처녀의 가슴은 이상하게도 울렁거리고 있었다. "제 소원이에요. 선생님." 그녀는 뭔가 골똘이 생각하는 표정이다. "그러면 공부가 잘될 것 같으니?" "네....." "그럼 한 가지 약속할 수 있어?" "뭔데요?" " 우선 키스 이상은 요구하지 않기로 하고 또..." "그리고요?" "비밀은 지킬 수 있니?" "그건 염려 마세요." 그녀는 말이 끝나고서도 조금은 후회하는 듯한 표정이다. "허락하시는 거죠?" 선생님은 대답 대신 얼른 두 눈을 살며시 감았다. 받아들인다는 뜻이었다. 히로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생님은 그때 꼬고 앉아있던 두 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자세를 바로 잡았다. 히로시는 다소 떨리는 마음으로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매혹적인 각선미를 바라보다가, 양손을 벌려 그녀를 힘차게 끌어안으며 그녀의 입에다 자신의 입을 댔다. 향긋한 냄새와 함께 그녀의 혀가 닿았다. 선생님은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내며 자신도 히로시의 허리를 바싹 끌어당긴다. 히로시가 그녀의 혀를 찾아 힘들게 빨아들이자, 그녀는 더욱 그를 끌어당기면서 알 수 없는 신음소리를 또 토한다. 히로시는 지금 빳빳하게 서 버린 자신의 심벌이 바지를 뜷고서 뛰쳐 나올 것만 같았고, 그것은 그대로 그녀의 배꼽에 닿아있었다. 히로시는 떨어지고 싶지가 않았다. 이 천재일우의 기쁨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다. 그는 반대로 자신의 혀를 그녀의 입속으로 넣어보았다. 선생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을 받아들였다.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Ⅸ 히로시는 뼈가 으스러지게 그녀를 끌어안았다. 또 다른 욕심이 고개를 쳐들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한손을 앞으로 돌려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만졌다. "안돼! 이제그만! 선생님은 약속을 지켰어" "선생님 잠깐만요." 그녀는 더 이상 그를 밀어내지않고 바라보고만 있다. "선생님?" "으응. 히로시." "선생님은 제 나이 또래의 마음을 이해하시죠?" "어느정도...." "그럼 이런상태에서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어떻게?" "저는 미쳐 버릴것만 같아요." "어쩔수 없어. 자. 오늘은 이만..." "그럼 약속해 주시겠어요?" "무슨 약속을....?" "다음에는 제 요구를 받아주세요." "그건 그때가서 결정할 일이야. 자 이제 자리에 앉아." 두 사람은 떨어져 앉았다. 그러나 히로시는 히로시대로 그녀의 향긋한 입 냄새와 뭉실한 유방의 감촉, 그리고 요염한 그녀의 자태가 어른거리고 있었고, 그녀는 그녀대로 뜻밖에 제자의 키스를 받고서 새삼스럽게 히로시를 하나의 남성으로 느끼고 있었다. 딱딱한 말뚝이 자신의 배에 와 닿는 느낌을 저버리지 못하였다. 조금은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자, 오늘은 아무래도 이만 끝내자."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Ⅷ 영어 선생님을 찾아갔다. 아직 시간은 다섯시도 되지 않았다. 토요일은 언제나 그랬지만 오늘은 유독 시간이 빨랐다. 히로시가 영어 선생님 집에 들어섰을 때 선생님은 목욕 중이었다. 그는 거실 소파에 앉아 선생님의 목욕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파 위에는 그녀가 벗어 놓은 옷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히로시는 이상하게도 욕실의 물소리와 그녀가 벗어 놓은 옷에서 뜨거운 욕정을 느꼈다. 한참 지나서야 욕실 문이 살짝 열렸다. 그녀는 거실 소파에 히로시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서 미소만 띄운 채, 어쩐일 인지 밖으로나오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 물에 젖은 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와 있었고 그녀의 가슴은 거의 노출되어 있었다. "아.... 어떻게 하지?" 그녀는 약간 당황한 표정이다. "히로시! 눈 좀 감아 줄래? 히로시는 대강 짐작이 갔다. 옷을 전부 벗어 버리고 욕실에 들어간 그녀는 선뜻 밖으로 나서지를 못하고 있었다. 지금 소파에는 팬티 하나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히로시는 어쩔 수 없이 눈을 감았다.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서 한참 있으니 영어 선생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이제 됐어" 히로시는 눈을 떴다. 그의 앞엔 짧은 슈미즈 한만 걸친 그녀가 천천히 머리를 만지고 앉아 있었다. 벌린 허벅지 사이로는 분홍빛 팬티가 선명하게 보이고, 팔이 위로 올라갈 때마다 그녀의 겨드이에 무성하게 나 있는 털이 보였다. 히로시는 숨이 컥 하고 막히는 느낌이었다. 전과는 달리 조금은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표정에서 여자를 느꼈다. 그리고 뭔가 자신을 유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었다. "방학하면 어디 가지?" "아직 미정이에요" "왜? 피서 안가?" " 나는 예외니까 아직 모르겠어요." "공부 때문에? "네.... 선생님은요?" "글쎄, 히로시 과외 공부만 안면 멀리 여행이라도 가고 싶지만...." "일주일간 시간이 있지 않아요?" "너무 짧아." "미안해요, 선생님. 저 때문에...." "사과할 건 없어. 대신 공부나 열심히 해." 그녀는 머리 손질을 다하고서, 방에 있는 화장대 앞에 앉아 무엇인가를 얼굴에 발랐다. "들어와." 히로시는 천천히 일어나 그녀의 방으로 들어섰다.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Ⅶ 그녀의 뒷모습과 거울에 비치고 있는 앞모습이 그의 눈에 선명히 들어온다. 요염한 엉덩이가 의자에 걸쳐져 있고, 탐스러운 유방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이 불룩 나와있으며, 아직도 덜 마른 머리에서는 향기가 스며들고, 싱싱한 두 다리가 곡선미를 그리고있었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호흡이 거칠어졌다. 그는 서서히 발은 옮겨 그녀 뒤에 바짝 다가섰다. "아... 선생님." 그녀는 다가오는 히로시를 빤히 바라보다가, 어느 정도 예상이라도 하였는지 자신을 뒤에서끌어안은 그의 두 손을 마주잡으면서 옆으로 얼굴을 돌렸다. 향기로운 머리 냄새와 향긋한 체취가 물씬 풍겨 왔다. 옆으로 돌린 그녀의 얼굴이 묘하게 거울을 비치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감싸쥐고 말았다. "선생님이 그렇게 좋아?" "네...." 그녀는 오늘 따라 몹시 부드러웠다. 어느 정도 계획적인 행동 같기도 했다. 사실 그녀는 저번에 그 일이 있고서 혼자 무척 고민을 한 것이 사실이었다. 히로시의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많은 과외비도 부담이 갔지만, 이제 막 사춘기에 눈뜬 히로시가 공부보다는 이성을 그리워하고 있으니, 그것을 해소하지 않는 한 공부는 진전이 없을것 같았다. 그녀는 사춘기 소년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며, 자신이 그 대상이 되어 있기 때문에 봉사하기로 결심하였던 것이다. 더구나 그녀 자신도 아직 동정을 빼앗기지 않고 있을 히로시에게서 싱그러운 풋과일 같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비밀이 보장되고 있었다. 그녀가 오늘 자기 욕실에서 샤워를 한 것도 어느 정도 계산된 행동이었다. 여자는 처녀고 유부녀를 막론하고 목욕을 한 다음 한결 아름답게 보이게 마련이며, 때로는무한한 욕정을 남자로 하여금 느끼게 하는 것이다. "어디가 그렇게 좋아." "선생님의 전부가요." "그 대신 다시 한번 약속할 수 있어?" "뭔데요?" "절대로 비밀이야?" "저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선생님." "으... 음. 그리고 또 한가지." "말씀하세요." "이번 한 번 뿐이야." "......." 히로시의 입에서는 시원한 대답이 없었다. "왜 대답이 없어?" "알겠습니다." 히로시는 속으론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그러나 한 번 열린 여자의 그것이면,두 번 세 번 아니 몇 번이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Ⅵ "여기도 만져 보고 싶어?" "네...." 히로시는 그녀의 슈미즈 끈을 벗기고 풍만한 유방을 두 손으로 감쌌다. 히로시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선생님도 볼이 뜨거워지면서 자신의 혀를 세게 빨아들였다. 방금 목욕을 한 그녀의 살결은 그를 미치게 하였다. 풍만한 유방이 너무나도 요염하게 거울에 비치고 있다. 히로시는 어쩔 줄을 몰랐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밑에서 뜨거운 열기와 함께 뭐가 금방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 그녀는 몸을 돌려 정면으로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히로시는 처음으로 그녀의 유방을 입에 물었다. 입안이 가득 차고도 그대로 밖에 노출되고있었으며, 유두가 빳빳하게 서 있는 것이 마치 빨간 앵두와 같았다. 히로시가 오른쪽 유방을 세게 빨아들이자, 그녀는 머리를 뒤로 제끼면서 신음 소리를 낸다. "으...음." 그녀는 눈을 밑으로 내려 유심히 그곳을 바라보다가, 슬그머니 자신의 손을 팬티 속으로 집어 넣었다. "어마! 이렇게 커졌어?" 그녀는 부드러운 손으로 히로시의 심벌을 꼭 쥐어 본다. "한 가지 물어도 돼?" "네.... " "여자 친구와 이런 적 있었니?" "저는 여자 친구가 없어요." "그럼 한 번도 여자와 이런 관계를 가져 본 적이 없어?" "없어요" "그럼 진짜 숫총각 그대로야?" "네...." "어머, 그래." 그녀는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그녀는 히로시의 팬티를 밑으로 끌어내린 다음, 두 손을 모아 그의 털과 심벌을 번갈아 만져 보며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선생님의 눈에 비친 히로시의 심벌은 조금은 미완성품이었다. 히로시의 그것은 빨갛게 물든 것이 곤두섰는데 이제 막 포경이 벗겨졌고, 힘줄이 가늘게 뻗어 있었으며 끝에서는 맑은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유심히 바라보면서 한 손으로는 그의 음모와 밑에 있는 두 개의 탱자 같은 것을 주무르고 있었다. "히로시가 이제는 어른이나 마찬가지구나." 히로시는 그것만으로도 터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녀는 히로시의 오른손을 뻗게 하고 자신의 허벅지를 살짝 벌려 준다. 두 사람은 그 상태에서 한참 동안 애무가 이어지고 있었다. 히로시는 가운뎃 손가락 하나를 그녀의 꽃잎 속으로 스스로 밀어 넣었다. 그는 이마에 땀이 주르르 흐르고 호흡이 몹시 거칠어졌다.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Ⅴ 그 안은 분화구처럼 뜨거웠으며, 알 수 없는 액체가 엄청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더구나 히로시의 손가락은 그녀의 교묘한 숨소리와 함께 빡빡하게 조였다가 다시 느슨하게풀어지곤 하였으며, 부드러운 살결이 수없이 엉켜 있는 기분이었다. "좀더 넣어 봐!" 히로시는 다시 조금 더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녀의 입이 반쯤 벌어지고 이상한 신음소리와 함께 히로시를 꼭 끌어안았다. 히로시는 지금 폭발 직전이었다. 또 다시 선생님의 손이 자신의 성기를 주무르며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다. "아....안돼요, 선생님." "왜, 금방 나올 것 같니?" "네, 그대로 계세요." "그렇게 하고 싶어?" "네. 곧 나올 것만 같아요." "저기 침대에 가서 누울래?" "네..." 히로시는 가신히 참고서 그녀의 침대에 누웠다. "이리 올라와 봐." 히로시는 그녀의 위로 올라탔다. "그렇게 빨리 나올 것 같니?" "네... 이제 조금 나아졌어요." "절대 비밀이야, 약속할 수 있지?" "약속해요." "자.... 그럼." 그녀는 재빨리 히로시의 심벌을 한 손으로 쥐더니 자신의 그곳으로 인도한다. "허리를 내려 봐." 히로시는 얼떨결에 미끌하면서 자신의 심벌이 그녀의 뜨거운 분화구속을 파고들었다. "그대로 가만히 있어 봐." "네..." "지금도 금방 나올 것 같아?" "네..." "마음을 진정하고 서서히 움직여 봐." 그러나 히로시는 마음과 몸이 따로 따로였다. 그녀의 깊은 곳은 뜨거웠고, 때로는 꽉꽉 조여들 때마다 그는 기절 할 것만 같았다. 그녀는 히로시의 허리가 빳빳해지고 입에서 비명이 터지자, 그의 전신을 꽉 감싸안는다. 히로시는 드디어 터지고 말았다. 그는 아직 성에 대한 깊은 상식이 없었지만, 이것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였으며 선생님에게 미안했다. "어떠니, 기분은?" "미안해요." "뭐가?" "나 혼자만.... "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Ⅳ "괜찮아, 총각 때는 다 그럴 수 있어. 그런데 그렇게 좋으니?" "네,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그녀는 사랑스러운지 히로시의 얼굴에 무수히 키스를 퍼부으며 흐르는 땀을 혀로 핥고 있었다. "자, 내가 씻어 줄게." 선생님은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가서 찬 물수건을 가져온다. 완전히 나신인 그녀의 육체는 정말 매혹적이었다. 쭉 뻗은 두 다리와 요염한 엉덩이, 그리고짙게 덮여 있는 음모와 풍만한 유방은 가히 히로시의 머릿속이 빙빙 돌 정도였다. 그녀는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고서 곧바로 그의 심벌을 닦았다. "많이 나왔구나." 그녀는 지금 두 다리가 약간 벌려진 상태에서 물끄러미 그의 심벌을 바라본다. 히로시의 눈길이 자연히 그녀의 사타구니에 멎어 있었으며, 까만 음모 사이로 빨갛게 벌여진 곳에서 하얀 정액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히로시는 또다시 그곳이 빳빳해지고 있었다. "어마, 또 이렇게 커지네." 그녀의 탄성이다. "또 하고 싶어?" 히로시는 머리를 끄덕였다. " 그렇게 좋아?" "네... 선생님은 불만이 많죠?" "왜?" "그렇다고 생각돼요." "나도 좋아. 처음으로 히로시의 동정을 내게 주었으니." "하지만..." "하지만?" "선생님은 아직." "그런 것도 알아?" "책에서 봤어요." "그래? 하지만 아직 히로시는 어려." "저도 할 수 있어요." "호...호." 히로시는 자존심이 상했다. 아직도 어린애 취급하고 있는 선생님이 불만스러웠다. 선생님은 그때 히로시의 그곳을 전부 닦은 다음 고개를 숙여 서서히 빨고 있었다. 그녀의 두 다리는 자연히 벌어져 있었고, 요염한 그녀의 꽃잎은 그의 코앞에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향해 얼굴은 가져갔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곳을 살짝 벌려 보았다. " 아...." 그는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무성한 음모를 제끼고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를 벌이자, 붉게 물든 그곳이 살짝이 열리며 하얀 음액과 함께 살결이 뒤엉켰는데, 그 안은 무척 복잡하였다.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Ⅲ 그는 난생 처음 여자의 그곳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수시로 씰룩씰룩 거리며 그때마다 안에서는 음액이 흘러나오고, 조그맣게 뜷린 구멍은 열렸다 닫혔다 하고 있었다. 그녀는 히로시의 입이 그곳에 닿자마자 자신의 엉덩이를 휘두르면서 괴로운 신음을 내뱉는다 . "아..... 조금 더, 더 세게. 으....응?" 그녀는 미친 듯이 히로시의 심벌을 빨고 있었으며 그곳이 또다시 벌렁거린다. 히로시는 천천히 그녀의 음모에 묻어 있는 음액을 핥은 다음 혀로 음부의 부위를 핥아 보았다. 뭔가 요상한 냄새가 나고 있었는데, 다시 혀끝으로 그녀의 구멍에 대보았다. 그녀는 기절할 듯이 숨을 할딱이며 자신의 그곳을 더욱 밀착시켜 온다. 히로시는 그에 따라 조금 더 혀를 밀어 넣으면서 세게 그것을 빨아 보았다. "으....음 나., 좀 어떻게 아...." 히로시는 점점 자신이 생겼다. 그는 입술 전체로 그의 음부를 감싸면서 혀끝을 더욱 깊이 밀어 넣고서 돌려보았다. "아....미쳐. 나는 미칠 것 같아. 히로시." 그때 그녀는 절망적인 신음 소리와 함께 그곳이 바싹 오므라들고 있었으며 전신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아.... 나는 죽어. 정말 죽을 것 같아." 히로시는 그렇게 계속 빨아대다가 이상한 감촉을 느꼈다.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서 살짝이 얼굴을 떼고 그곳을 더욱 벌려 보았다. 아, 그곳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뜬물같이 하얀 정액이 많이 흘러나오고 있었으며 움찔움찔 조였다 펴졌다 한다. 그녀는 최초로 히로시의 입으로 오르가즘을 맛보았던 것이다. 그녀는 지금까지의 자세를 바꿔 그를 자신의 위에 오르게 한다. 그녀는 히로시의 입술 언저리에 묻어 있는 정액을 빨면서 뜨거운 키스를 한다. 히로시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서 서서히 그곳에 자신의 심벌은 넣었다. " 아....좋아. 정말 좋아...." 그녀는 탄성을 내지르며 자신의 풍만한 다리로 히로시의 허리를 꽉 낀다. 히로시는 서서히 밀고 당겨 보았다.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고 있었다. 그녀는 히로시의 허리를 끊어질 듯이 조이며 또다시 정상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그녀의 하체가 요란스럽게 파도치고 있었으며 뜨거운 입김을 그의 얼굴에 퍼붓더니 이내 끊어질 듯 숨결이 가빠진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자지러지는 비명과 함께 서로를 꽉 끌어안았다. 얼마 동안 죽은 듯이 부둥켜안고 있던 그들은 서서히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아....히로시." "선생님..." 그녀는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듯이 히로시의 입술을 계속 빨아댔다. 그녀는 한참 후 히로시의 몸을 옆으로 뉘고서 다시 깨끗이 닦아준다. 그녀의 그곳은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으며, 옆으로 갈라진 무성한 털 사이로는 두 사람의 액체가 계속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이마와 유방 사이로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고, 눈자위는 감길 듯이 실눈을 뜨고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그날 밤 아쉬움을 남긴 채 헤어졌다. 앞으로 일 주일 동안은 볼 수 없는 이별이었다. 히로시는 만족하면서도 다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Ⅱ 그녀의 육체가 선명하게 드러나 보였다. 사모님은 들어서자마자 우선 수건으로 자신의 얼굴보다는 히로시의 머리와 얼굴을 닦아준다. "무슨 소나기가 이렇게 쏟아지지." "글쎄요. 저 때문에 공연히...." "그것이 어떻게 학생 때문인가. 우연이지." 히로시는 그녀의 표정을 살폈다. 가슴은 착 달라붙어 융기돼 있었고 밑에 있는 스커트는 그녀의 곡선미를 선명히 나타내고 있었다. 히로시는 숨이 꽈 막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닦은 다음 자신의 머리로 옮긴다. "학생, 좀 기다려." 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얼마 후 젖은 옷을 벗어버리고 단단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서 나타났다. 단추가 앞에 달려 있는 잠옷 비슷한 것인데, 바쁘게 입고 나오느라 제대로 잠그지도 않았다. "어떻게 하지, 옷을 갈아입어야 할 텐데?" "괜찮습니다. 조금 있으면 마르겠지요." "안 돼요. 그렇게 있으면 감기 걸려요." 그녀는 얼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모양이었다. "자, 우선 위부터 벗어요." "네..." 그는 위 티셔츠를 벗었다. 그녀는 다시 히로시의 목덜미며 등에 흐르는 물을 닦아주고 있었다. "학생. 좀 크겠지만 선생님 잠옷으로 갈아입어요." 그러나 그 말이 끝까지 제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히로시의 가슴에 흐르는 빗물을 닦고 있을 때, 히로시는 그녀의 허리를꽉 끌어안고 말았던 것이다. "아.... 학생. 갑자기 왜 이래요?" "아..... 사모님." "이거 놓아요. 이러면 안 돼" "아.... 사모님. 저는 사모님이..." "안 돼, 학생! 이러면 안 돼." "아.... 사모님. 저는 사모님을..." "안 돼, 학생! 정말이야." 그녀는 뜨거운 히로시의 입김을 이리저리 피하며 그의 품을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었지만히로시는 더욱 그녀를 껴안았다. " 사모님, 저는 사모님이 좋습니다." " 그건 안 돼요. 나와 학생은..." "알고 있습니다, 사모님" "그럼 이거 놓아요." "안 됩니다. 저는 여기서 물러설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안 돼. 이거 놓아요." 제 목 : 【NEW】▼동정『신판』1편▼Ⅰ "여기서 물러나면 저는 두 번 다시 이 집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습니다." "괜찮아. 나만 비밀을 지키면..." "그럴 수 없습니다." " 절대로 말하지 않을게 약속해요." "그건 사모님의 생각이고,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나를 어찌하려고...?" "이대로 조금만 계십시오." "학생과 나는 처지가 달라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모님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만약 사모님이 끝까지 이러시면...." "........" "전 죽어 버리겠습니다." "뭐......?" "정말입니다." 그녀의 팔에는 갑자기 저항이 풀리는 느낌이다. 히로시는 이때다 하고 그녀의 입술을 더듬어 처음으로 키스를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는 입을 제대로 열지 않고 있었다. 그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학생?" '네 사모님." "그럼 키스만 받아들일게" "네, 좋습니다." 드디어 히로시의 입 속으로 그녀의 혀가 들어왔다. 히로시는 너무나 황홀하여 정신이 아찔했다. 사모님의 혀를 힘껏 빨아들였다. 그는 미친 듯이 그녀의 허리를 꼭 끌어안고서, 자신의 입 속으로 들어온 그녀의 혀를 계속빨았다. 그는 자신의 혀를 그녀의 입속으로 깊이 밀어 넣으면서 또다시 신음을 했다. 처음에는 다소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히로시의 혀를 그녀도 빨아들인다. 히로시의 하체는 벌써 빳빳하게 일어나 그녀의 엷은 옷을 압박하고 있었으며, 사모님의 탐스러운 유방은 벗은 히로시의 가슴에 밀착되어 있었다. "자.... 이제 됐어요." 그녀는 히로시의 혀를 빨아들이다가 이런 말은 하였다. 그러나 히로시는 거기에서 물러설 수는 없었다. 더욱 그녀의 허리를 조이면서 귓가에 속삭였다. "사모님, 사랑합니다." "아.... 안돼요, 그것은."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Ⅹ 그녀도 조금씩 자제력을 잃어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너무나 사랑합니다. 사모님." 히로시는 그녀의 귓가에 뜨거운 입김을 쏟으며 귀뿌리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아.... 안돼. 정말 안 돼요." 그녀의 입에서는 계속 이런 말이 나왔다. 그러나 히로시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거부하지는 않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오른손을 앞으로 돌려 스스로 그녀의 유방을 더듬었다. " 아... 안돼, 학생." "사랑합니다. 사모님." 그는 천천히 그녀의 앞에 있는 단추를 하나하나 끄르고 있었다. 드디어 그녀의 아담하고 탐스러운 유방이 시야에 들어오고 있었다. 그는 그것을 살며시 주물러 보았다. "으.... 음, 학생. 이러면, 이러면 안 돼." 그녀는 더운 입김을 히로시의 얼굴에 쏟으면서 자연히 머리가 뒤로 젖혀진다. 히로시의 두 손은 그녀를 붙잡을 필요가 없었다. 두 손을 앞으로 돌려, 한 손은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고, 한 손은 계속 앞단추를 끄르고 있었다. 드디어 그녀의 단추가 다 풀려 아름다운 여체가 나타났다. 밑에는 깜찍한 팬티 하나만 남게 되었다. 히로시는 그녀를 옆에 있는 소파 쪽으로 이끌었다. "아.... 안돼. 이러면 안 되는데." 어느덧 그녀는 자신에게 묻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갈등에 허덕이고 있는 증거였다. 그러나 그녀의 두 손은 어느새 히로시의 목을 끌어안고 있었다. 그녀의 육체는 눈부시게 희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연약하고 왜소하게 느껴졌지만 드러난 나신은 그렇기가 않았다. 그녀의 아담한 유방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이 탐스럽게 솟아 있었고 그 밑으로는 깨끗한배와 어느 곳 하나 티가 없는 살결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요염한 엉덩이와 허벅지 밑으로두 다리가 곧게 뻗어 있었다. 히로시는 그런 그녀의 유방에서 너무나 큰 청순함과 신선함을 느꼈다. 그녀의 하체에서는 청순하면서도 요염한 여체를 발견하였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탐스러운 두 유방이 자신의 가슴에 와 닿는다. "으....음." 히로시는 신음하였다. 따라서 그는 조금은 다급해진 손으로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마저 벗어 버렸다. 이제는 히로시의 심벌이 정면으로 뻗어 그녀의 팬티 갈라진 곳에 닿는다. "아..... 학생." 그녀는 또 한 번 신음하면서 스르르 감긴 눈자위가 붉게 충혈 돼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허리를 한손 위로 받치면서 살그머니 팬티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의 손에는 다소 곱슬곱슬한 느낌을 주는 그녀의 부드러운 음모가 잡힌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Ⅸ 히로시는 손바닥을 펴고서 전체적으로 그녀의 음부를 감쌌다. 너무나 뜨거웠다. 사모님의 음모는 영어 선생님과 같이 무성하진 않았지만 적당히 그곳을 뒤덮고 있었다. 그리고 털이 더 긴 것 같았으며, 이상하게도 곱실거렸다. "으....음 학생." "네 사모님." "어떻게 하려고...." "저는 더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아....안돼. 그러면 안 돼, 학생." 그녀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하고 있었다. 말로는 안 된다고 외치지만 몸의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살그머니 지금까지 쥐고 있던 그녀의 사타구니에 손가락 하나를 그녀의 입구 쪽에대 보았다. 뜨거운 음액이 철철 넘치고 있었으며, 팬티에도 많이 묻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 학생. 나는, 나는 몰라." 히로시는 미칠 것만 같았다. 뜨뜻한 액체가 손에 묻고 있었으며, 점점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었다. 그녀는 전신을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킨다. "아....나 몰라. 나는...." "아.... 아, 사모님." 히로시는 그곳이 몹시 뜨겁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지난날 영어 선생님보다 더 많은 음액이 흘러나오고 있었으며, 자신의 손가락이 끝없이 들어갈 것만 같았다. 히로시는 여기저기를 지그시 눌러 보기도 하고, 또한 무언가 뾰족이 내밀고 있는 것을 비벼보았다. "으...음. 나는, 나는 몰라요." 그녀는 숨이 끊어질 것만 같았다. 히로시는 그때 순간적으로 지난날 부부간의 뜨거운 장면이 연상되었다. 그녀의 불만스런 하소연과 선생님의 비관적인 대화가 머릿속에 선명하게 떠올랐다. 그는 손을 슬그머니 뽑아내고, 이번에는 자신의 빳빳한 심벌을 그곳에 밀착시켰다. "아....아, 학생. 으...음." 그녀는 뜨거운 히로시의 심벌이 그녀의 갈라진 사이에 닿자 묘한 울음소리를 내질렀다. 그러나 아직 자신의 심벌은 그녀의 사타구니에 닿았을 뿐 들어가지는 않았다. "아... 사모님." "으 ....음, 학생." "여기 조금만 벌려 주세요." "으음, 나 몰라, 학생." "조금더요." 드디어 그녀의 양다리가 옆으로 벌어지고 있었으며, 히로시의 심벌은 제 곳을 찾은 듯 뜨거운 음액 사이로 서서히 밀고 들어간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Ⅷ "으......윽. 학생, 아......학생." "사모님, 아 ....." 두 사람은 서 있는 자세에서 그대로 결합된 채 서로가 절망적인 신음소리를 토해 낸다. 그녀는 히로시의 심벌이 자신의 꽃잎 사이로 밀고 들어오자 그의 입술을 물어뜯듯이 빨아대며, 처음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이리저리 요동치고 있었다. 그녀는 또다시 히로시가 허리를 바짝 끌어당기면서 천천히 전후 운동을 시작하자, 그대로 전신이 굳어 버릴 것 같이 빳빳해지면서 그의 목을 꼭 끌어안고서, "으 ....음. 아 .... 아 몰라. 몰라, 으 ....음." 그와 동시에 그녀의 꽃잎이 빡빡하게 조여들고 있었으며, 곧이어 전신에 힘이 빠지고 있음을 느꼈다. "아 .....아, 좋아. 정말 좋아, 학생." 그녀는 히로시의 심벌이 자신의 깊숙한 곳에 파고든 지 얼마 안 되어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참아왔던 욕정의 찌꺼기가 한꺼번에 터지고 말았다. 히로시는 전에 영어 선생님과의 관계와는 반대로 여자가 먼저 클라이맥스에 올라 전신을 부르르 떨자 조금 마음을 놓았다. 그녀는 땀으로 목욕을 하고 있었으며 아직도 마지막 여운이 남았는지 주기적으로 전신을 떨고 있었다. 히로시는 조금은 지쳐 있는 그녀를 바싹 끌어당겼다가 두 다리를 번쩍 들어 안고서 자신이소파에 앉았다. 그녀는 실눈을 가늘게 뜨고 히로시를 내려다보고, 조금은 부끄러운 듯 살짝이 미소를 띠며그의 입술을 비빈다. 히로시는 오늘 따라 이상하게도 강했다. 터질 듯 터질 듯 하면서도 이를 악물고 참았으며, 어떤 때는 창 너머로 쏟아지고 있는 비 풍경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욕정의 불길을 늦추고 있었다. 히로시는 꿈에도 그리워하던 사모님과 이렇게 될 줄은 미처 생각치 못했다. 그는 아름답게 솟아 있는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유두를 혀로 살살 빨면서, 두 손은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끌어당겼다. 조금 전 서서 할 때보다 안정된 듯한 느낌이며, 무엇보다 더 깊숙이 자신의 심벌이 들어가있었다. 또 한 가지는 그녀의 요염한 사타구니를 볼 수 있었으며, 조금만 몸을 뒤로 빼면 그의 딱딱한 심벌이 그녀의 음모를 헤치고 뜨뜻한 음부 사이에서 들락거리고 있는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자신의 심벌이 그녀의 꽃잎 속을 파고들 때면 반대로 느른한 음액은 밖으로 밀려나오고 있었으며, 심벌이 빠져 나올 때는 그녀의 꽃잎이 조여들고 있었다. 여자는 한번의 오르가즘으로는 지금까지 참아왔던 욕정이 풀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히로시가 바라보고 있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그녀도 내려다보고 있었으며, 그녀의 눈빛은 반대로 히로시의 꼿꼿한 심벌에 주시되어 있었다. " 학생이 이렇게 성장한 줄 몰랐어." "저도 사모님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빠듯하게 밀고 들어오는 히로시의 심벌에서 눈을 뗄 줄 모르고 있었으며, 또 다시 자신의 엉덩이로 떡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그녀의 두 팔은 히로시의 목을 끌어안고 있었으며,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전신이 요동을 치더니 두 번째 찢어지는 신음 소리가 들렸다. 그때까지 참고 있던 히로시도 드디어 터져 나오고 있었다. 두 사람은 죽어라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끝없는 절규를 내지르고 있었다. 여자의 그곳이 꽉 조여들면서 뜨뜻한 음액이 솟구칠 때, 히로시 역시 지금까지 참았던 욕정이 폭발하면서 불뚝불뚝 용솟음치며 그녀의 깊은 곳에 쏟아 넣고 말았다. 그녀는 축 늘어진 자신을 히로시에게 기댄 채 죽은 듯이 늘어져 있었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Ⅶ 아직도 밖에서는 천둥 번개가 밖에서는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그녀는 한참 후 실눈을 뜨고서 히로시의 얼굴을 바라본다. "학생?" "네, 사모님." "지금 몇 살이지?" "열 일곱이오." "여자 친구가 많은 모양이지?" "없습니다, 여자 친구는." "거짓말." "경험이 많은 것 같은데." "처음입니다." "정말?" "정말입니다, 사모님." "그런데 이렇게..." "사전 지식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책이나 비디오에서...." 히로시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였고, 영어 선생님과의 관계를 말 할 수는 없었다. " 그런데 사모님?" "으 ...응." "사모님은 너무나 뜨겁습니다." "부끄러워." 그녀는 히로시의 얼굴에 키스를 하면서 얼굴을 붉혔다. "학생?" "네, 사모님." "한가지 약속해 줘." "말씀하십시오." '절대 비밀이야." "그 점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정말 믿을 수 있을까?" "사모님이 저를 버리시지 않는 한..." "안심이야, 학생. 그렇다면 안심할게." "그 대신?" "그 대신?" "저는 사모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건 .... " "아닙니다. 앞으로도 저는 사모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고, 그리고 계속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그러다 누가 알면 어떻게 하지?" "남이 알 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Ⅵ 두 사람은 늦은 여름 해가 지고 여덟 시가 지나서야 겨우 몸을 뗐다. 여자의 몸이 히로시에게서 떨어져 나갈 때 그녀의 사타구니에서는 진한 정액이 흘러나왔고,그녀는 히로시의 무릎에서 벗어나 그의 손을 이끌고 욕실로 향했다. 무르익은 중년 여인의 나신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아담한 그녀의 육체는 너무나 황홀하였다. 그녀의 손에 이끌려 욕실에 들어섰을 때, 그녀는 자신보다 히로시의 몸을 먼저 씻어 주고 있었다. 수건에 비누를 칠한 다음 그의 전신을 씻겨 주고는, 그녀의 부드러운 손은 다시 히로시의 심벌은 씻어 주고 있었다. 서 있는 히로시는 눈을 지그시 감고서 그녀의 부드러운 손이 다시 자신의 것을 주무를 때 그의 남근은 일어서 있었다. "아.....사모님." 그녀는 놀랐다는 듯이 쭈그리고 앉아 있는 자세에서 히로시를 올려다본다. 그녀는 물로 그곳을 깨끗이 씻은 다음 자신의 입으로 히로시의 심벌을 빨아들인다. 그녀는 오랜 세월 동안 불만에 싸여 있다가 남자의 신비한 그것을 대하게 되자, 끝없는 욕정의 늪에서 헤어날 수가 없었다. 그녀의 꽃잎에서는 또다시 음액이 흘러나오고 전신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히로시는 지금 사모님이 자신의 심벌을 입으로 빨아들이자, 두손을 뻗어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주무르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 상태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참아왔던 욕정의 불만을 달래고 있었으며그녀의 흡입력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가 눈을 떴을 때 사모님은 두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끌어안으면서 정신없이 빨아대다가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학생?" "네, 사모님." "학생은 정말 대단해." "뭐가요?" "정력도 그렇고, 또 나이보다 무척 어른스러워." "그건 사모님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이제 완전한 남자야." "어떤 점이 그렇게 생각되십니까?" "마음도 그렇고 또한 신체적으로 그래." "고맙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어떻게 그렇게 참을성이 많은지 ..... 이것도 완전한 성인과 같애." 히로시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선생님보다 학생이...." "제가 더 좋다는 말입니까?" 그녀는 고개만 끄덕였다. "저를 놀리시는군요?" "사실이야, 학생." "믿기지 않는데요." "선생님은, 선생님은 말이야..." "선생님이 어떻다는 겁니까?" "불구야. 이런 관계를 가질 수가 없어." "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Ⅴ 그녀는 그때부터 또다시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히로시를 꽉 끌어안았다. "아.... 미칠 것 같아, 학생." 그녀의 육체는 뜨거웠고 화산이 폭발하듯 한번 터져 버린 욕정의 분화구는 멎을 줄 몰랐다. 그들은 또다시 끝없는 천국의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아름다운 엉덩이를 들게 하고 이번에는 뒤에서 시작했다. 욕실에서의 자세로서는 안성맞춤이었다. 사모님은 욕실에 있는 동그란 의자를 잡고 자신의 요염한 엉덩이는 히로시를 향하여 치켜들고 있었다. 곱슬거리는 음모 사이로 그녀의 사타구니가 벌겋게 열려 있었다. 많은 음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으며, 뜨겁게 충혈된 그녀의 꽃잎은 반쯤 벌어져 있었다. 히로시는 뒤에서 자신의 심벌을 그곳에 대고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빠듯하게 밀고 들어가는 자신의 심벌을 내려다보면서 그는 여자의 가는 허리를 꽉 껴안았다. "으....음." "아....." 두 사람은 동시에 신음하고 있었다. 히로시도 그렇지만 그녀 역시 너무나 좋았다. 이제 막 피어나는 학생의 심벌은 싱싱하고 지칠 줄 몰랐으며, 아직 때묻지 않은 동정의 그것이 세차게 들락거릴 때마다 그녀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그는 상상 밖으로 기교도 있었으며, 인내심도 강하였고, 크기도 알맞았다. 딱딱한 몽둥이 같은 것이 지금 자신의 뜨거운 분화구를 들락거릴 때마다 그녀는 지금까지 참아왔던 욕정이 한꺼번에 폭발하고 있었으며, 남편에게 얻을 수 없었던 불만을 마음껏 해소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히로시대로 눈을 지그시 감고서 지난날 영어 선생님과 비교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여 영어 선생님보다 사모님이 좋았다. 글래머형인 그녀에게서는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풍만하고 요염하기야 이를 데 없지만, 그러나 아담하고 청순한 맛은 사모님이 더 좋았다. 영어 선생님과 같은 여자는 어떻게 보면 구라파 쪽의 체격이 큰 서양 남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제 사춘기의 소년인 히로시에게는 오밀조밀하고 아담한 이 여자가 훨씬 더 좋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그곳에서는 끈끈한 액체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녀는 요염한 엉덩이를 사방으로 휘두르며 마지막 절정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한치의 여유도 없이 그녀의 꽃잎이 조여들 때마다 히로시는 숨이 막힐 것만 같았으며, 주위를 감싸고 있는 그녀의 음모는 흐르는 정액에 모두 젖어 있었다. 그녀는 끙끙 앓고 있었으며 뜨거운 신음 소리가 욕실 전체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다시 한 번 빠듯한 조임과 함께 그녀의 엉덩이는 하늘로 치켜 올라가는 듯하더니, 금방 땅이 꺼질 것 같은 한숨이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그녀는 죽어라 하고 의자를 붙잡고서 기절하는 듯 자지러지는 한숨을 토해 냈다. 히로시도 마지막으로 그녀의 사타구니에 자신의 심벌을 끝까지 밀어 넣은 다음 가는 허리를줄어라 하고 끌어안았다. 그녀의 여체는 몇 번이고 부르르 떨고 있었으며, 그때마다 히로시의 심벌을 꼭 조이고 있었다. 거의 울음에 가까운 신음 소리가 줄어들면서 서서히 원상태로 돌아오고 있을 때, 히로시는마지막 한 방울까지 그녀의 깊은 곳에다 정액을 쏟아 버렸다. 히로시는 줄어든 자신의 심벌을 그녀의 꽃잎에서 빼냈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Ⅳ 곧이어 그녀의 음부에서 하얀 정액이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내렸으며, 지금까지 벌려져 있었던 음부가 점점 조여들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니 듯, 그 상태로 마지막 여운을 달래고 있다가 간신히 몸을 일으켜 히로시를 힘껏 끌어안았다. "고마워. 그리고 너무나 좋았어, 학생." "저 도요, 사모님." "정말 좋아, 학생." "저도 너무나 좋습니다," 그녀는 실눈을 뜨고 히로시를 바라보면서 만족한 미소를 띠었으며 그의 입술을 더듬고 있었다. "어쩌면 그렇게 정력이 좋아?" "그건 사모님이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아니야. 타고난 체질이야." "사모님이야말로 그렇습니다." "학생도 그렇게 내가 좋아?" "네.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아..... 학생." "개학하면 점심 시간에 와도 되죠?" "그건 안 돼. 누가 보면 어떻게 하려고 ....." "주의하면 되죠 뭐!'" "그래도 위험해." " 그러면 언제 만날 수 있어요?" "내가 사전에 알려 줄게." 그들은 두 사람만의 비밀을 약속하고 있었다. '배고프지? 자, 어서 나가. 저녁 줄게." 그들의 비밀이 언제까지 보장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남편의 성적인 불구가 그녀를 어쩔 수 없이 정욕의 늪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고, 또 한편은 이제 사춘기의 소년으로서 끝없이 솟구치는 욕정의 대상을 자신의 선생님 부인인 그녀로 정하게 된 것은 무슨 인연이었을까? 그들은 무더운 여름밤을 지새우는 동안 끝없는 정욕에 서로를 불태우고 있었으며, 그날밤 비는 계속 퍼붓고 있었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Ⅲ 새로 들어온 가정부는 20세쯤 됐는데 그 모습은 매력적이었고 행동도 얌전했다. 요시다는 그녀에게 어느 날 악의에 찬 못된 일을 한 적이 있었다. 욕실에서 한참 물을 끼얹고 그리고 비투칠을 하고 있던 그녀는, 치마에 물이 묻을까봐 허벅지 위에까지 올리고서 한참 요시다 몸을 씻기고 있었다. 요시다는 그때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비치는 깜찍한 팬티를 발견하고서 실로 묘한 충격에 휩싸였다. 저 속에는 분명 어머니보다 더 아름다운 신비한 무엇이 있을 것 같았게에, 그녀가 정신없이 자신의 몸을 닦고 있을 때 요시다는 오른손을 살며시 뻗어 그곳을 만지고 말았다. 그녀는 깜짝 놀라며 주위를 살펴 본 다음 눈을 흘겼다. " 요시다, 이게 무슨 짓이야." 요시다는 얼굴이 붉어졌으며 숨결이 가빠졌다. 그녀는 이미 그때부터 요시다가 사춘기에 접어든 걸 알고 있었다. 마음씨 착한 그녀는 그 후로는 어느 정도의 버릇없는 장난을 눈감아 주는 정도였다. 더구나 그녀는 어떤 경우 요시다를 욕실로 끌고 들어가 옷을 전부 벗긴 다음 비누칠을 하기 직전 우선 샤워를 할 때, 요시다의 그곳을 부드러운 손으로 만지며 자기만의 의미있는 미소를 띨 때도 있었다. 요시다가 어머니와 같이 목욕하는 것을 그만둔 것은 가정부가 들어온 후부터였다. 그러나 그 가정부는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집에서 나가고 말았으며 서운한 것은 요시다였다. 다음으로 요시다가 여성을 느낀 상대는 요시다보다 한 살 위인 오유미였다. 요시다가 어머니와 같이 목욕하는 것을 그만두었을 무렵 오유미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 요시다가 학교에서 돌아온 어느 날, 어머니는 경단이 담긴 찬합을 건네면서 오유미 집에 갖다 주라고 하셨다. 요시다는 기꺼이 심부름을 했다. 오유미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물건을 나눠준다는 것이 기뻤기 때문이다, 아직 그때까지 요시다는 오유미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초인종을 누르자 나온 사람은 오유미였다. 가운을 입고 붉은 허리띠를 두르고 있었다. 물기에 젖은 머리카락이 유난히 빛을 발했고, 양 볼이 발그스레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방금 목욕을 했구나." 요시다는 짐작할 수 있었다. 어머니가 일러준 대로 말을 전하고 찬합을 내밀었다. 오유미는 의례적인 말과 함께 찬합을 받은 뒤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우물에 수박을 담가 놓았거든, 어머니가 돌아오시면 잘라 줄 거야. 이제 금방 오실 텐데 기다리다가 먹고 갈래?" 요시다는 마루로 올라가 앉아 무심결에 발을 흔들고 있었다. 오유미는 요시다의 옆에 무릎을 끓고 앉았다. 머리에서 향기가 났다. 그 냄새를 맡자 요시다는 현기증 같은 아찔감을 느꼈다. 앉아 있는 모습도 여자다웠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Ⅱ "어때? 우리 자전거 여행가지 않을래? 가스미 산기슭에 우리 친척이 있거든. 어제부터 가을 축제래. 우리 누나도 가 있어. 하루 묵을 예정인데 자전거로 갈 거야. 지금부터 가면 천천히 가도 저녁 무렵엔 도착할걸." 요시다가 가스미로 가고 싶어진 건 축제에 흥미가 있기 때문이 아니었다. 자기는 보통 사람이나 즐기는 축제 따위로 들뜨지 않는다는 엘리트 의식이 그에겐 이미 싹터 있었다. 단지 페달을 밟으며 가을 들판을 달려, 알지못하는 미지의 마을로 향한다는 데 낭만적인 꿈이 있기 때문이었다. 즉시 어머니의 허락을 받을 작정이었다. 어머니는 기꺼이 승낙했고. 요시다가 털 자전거에 멸치 꾸러미를 묶어 주었다. 신세를 질 농가에 보내는 선물이었다. 당시 멸치나 말린 포는 귀한 물건이었다. 요시다는 자전거에 공기를 넣고 기름을 칠했고 히로시게와 함께 출발했다. 가스미 산기슭이 고요한 정적에 휩싸인 그날 밤, 자전거 여행으로 지칠 대로 지친 요시다는 히로시게와 함께 이불 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히로시게의 누나인 요시꼬도 한 방에 나란히 깔린 이불에서 같이 잠자리에 들었다. 요시꼬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신부 수업 학원을 다니는 누나로, 요시다와는 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그 방에는 그렇게 세 사람뿐이었고, 어쩌다보니 요시다가 요시꼬의 바로 옆에서 자게 되었다. 가장자리에서 자는 게 편했으므로 먼저 이물 속으로 들어간 히로시게, 세 사람의 잠자리를 그렇게 결정해 버린 것이다. 이불 속에서 세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시꼬는 얼마 전 요시다가 히로시게 집에 놀러갔을 때 마치 친동생처럼 보살펴 주었고, 저부터 요시다는 그녀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조잘거리던 히로시게는 맨 먼저 잠이 들었고, 요시다와 요시꼬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방은 약간 어두웠고 창문에서 빛이 조금 들어올 뿐이었다. 요시꼬의 하얀 얼굴은 아주 가까이에서 요시다 쪽으로 향해 있었는데, 그건 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 사람들의 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그마한 소리로 이야기하기 때문일 거라고 요시다는 생각되었다. 이불 속에서 뒤척이던 요시꼬의 손이 요시다의 이불 위에 올려지자, 똑바로 누워 있던 요시다의 가슴에 무게가 느껴졌다. "자?" "예, 자요." "요시다, 이리로 올래?" "... " " 자, 이리로 바짝 와. 그러면 얘기가 더 잘 들릴 거야." 요시꼬는 스무살이 다 되어 간다. 요시다보다 훨씬 연상이다. 게다가 친구의 누나다. 요시다가 사랑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나이는 결코 아니다,. 요시꼬도 요시다를 어린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초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망설이는 기미를 보이면 오히려 이상하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Ⅰ 지나치게 뻐긴다고 생각할 우려도 있고, 아마 잠든 동생의 잠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의도일 것이다. 요시다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요즘 동경 비슷한 것을 품고 있는 요시꼬와 보다 밀접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요시꼬의 권유는 요시다가 원하던 것과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지나치게 허물이 없는 것 같군. 하지만 남이 알게 되면 좋을 게 없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면소도 요시다는 요시꼬의 세 번째 부름에 "예"하고 대답해 버렸다. 요시다는 히로시게가 잠이 깨지 않도록 살며시 움직여 요시꼬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고 요시꼬는 뒤로 물러나며 자리를 내주었다. 요시꼬의 이불은 따뜻했다. 달콤한 향기가 났다. 요시다는 똑바로 누워 있기만 했다. 이불 속에서 움직이던 요시꼬의 한 손이 요시다의 가슴 위에 놓임과 동시에, 다른 한 손은 요시다 머리 뒤의 베개와 어깨 사이를 비집고 나가 요시다의 반대쪽 어깨를 안았다. 요시꼬 쪽에 있는 요시다의 손에 그녀의 아랫배가 느껴졌다. 요시다는 엉겁결에 얼른 손을 뺐다. 그러자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요시꼬의 얼굴이 다가왔고 이제까지는 전혀 다른 요시꼬의 속삭임이 귓가에 흘렀다. " 넌 외아들이니까...." 요시꼬의 속삭임이 이어졌다. " 항상 엄마에게 안겨서 자지 않니?" 요시다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오, 혼자 내 방에서 자요." "그래? 뜻밖이구나. 훌륭한데." "보통이죠, 뭐." "형이나 누나, 또는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지 않아?"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건 요시꼬에 대한 아첨이기도 했다. 그말을 들으면 요시꼬가 만족하리란 꿍긍이속이 있었다. 사실상 아무리 원해 봤자 불가능한 것은 아예 원하지도 않도록 길들여진 요시다는 형제 자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요시다 친구 중에도 외아들이 몇몇 있었다. "그럴거야" 요시다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친누나라면 몰라도 친구 누나에게 이렇게 이불 속에서 안겨 있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또 한편 감미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그 팔을 거부하고 싶지도 않았다. "훨씬 전부터.... " 왠지 요시꼬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 난 동생보다 네가 더 귀엽다고 생각했어." "거짓말."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Ⅹ 그런 입에 발린 말에 넘어갈 만큼 어리석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기 위한 대답이었다. 요시꼬가 한참 돋구려는 분위기를 깨뜨리는 대댭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반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친동생이 제일 귀여운 게 아니에요?" "그럴지도 .... 모르지만 ... 지금 내 기분은 ... 그래." 요시꼬는 떠듬떠듬 말을 마치더니, 요시다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얼굴은 더욱 더 가까워져 숨결이 요시다의 귀를 간지럽혔다. 요시꼬는 요시다의 친구 관계로 화제를 돌려 여자애들과의 교제에 초점을 맞추어갔다. " 그애를 좋아하니?" "좋아한다고 할 정도는 아니예요." "오유미도 중학생이라 이제는 어른 같아요." 요시다의 가슴만 어루만지다가 다른 곳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었으며, 그러다 다시 위로 올라온다. 조금 있다가 또 아래로, 그러다 다시 위로 올라오는 것을 몇 번이고 반복한다. 결국은 그녀의 손이 조금씩 더 내려가 배를 만지기 시작한다. "저녁밥을 별로 먹지 않았지만 괜찮아요." 배를 만진다는 의식적인 보고의 말이다. "그런데 배가 홀쭉하구나." "늘 그래요. 염려하지 마세요." "그러면 괜찮지만... " 그순간 요시다에 밀착해서 어깨를 감싸고 있던 요시꼬의 팔에 힘이 들어가면서 배를 만지던 손이 미끄러져 요시다의 불륙한 불덩이 위에 닿았다. 손바닥이 팬티 위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요시다가 그걸 전혀 예상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안길 때부터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아마 그렇지는 않을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요시꼬의 손놀림이 조금 전보다 훨씬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요시다는 당황했다. 수치심에 낯이 붉어졌다. 머리가 혼란하고 가슴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요시고의 손이 별 생각 없이 우연히 그곳에 닿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만일 그렇다면 요시꼬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재빨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자신을 재촉했다. 그러나 요시다는 손도 발도 허리도 움직이지 못하고 요시꼬에 안긴 채 떨리는 목소리를 억누르면서 나지막이 말했다. "손을 치워 주세요." " 왜?" 요시꼬의 입이 요시다의 귀에 와 닿았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Ⅸ 동시에 손바닥은 아직 부드러운 요시다의 그곳을 꽉 주었다. " 너와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 요시꼬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연상의 여성이 자신에게 들뜬 목소리로 말하는 건 요시다에게 처음이었다. 요시다는 눈을 감은 채 말했다. "그런 짓을 하면 이상한 기분이 돼요." 이상한 일이었다. 요시다 자신의 목소리도 매우 떨리고 있었다. 말은 일단 그럴듯하게 안정을 찾았지만 목소리는 떨렸다. 자신도 확실히 그것을 의식했다. "그래?" 요시꼬의 뺨이 요시다의 뺨에 밀착됐다. 요시다의 몸은 부풀기 시작했다. 요시꼬의 손은 계속 움직였다. 한번 떼었던 손이 또 요시다를 죄고 들었다. 요시꼬의 손길을 피하고자 마음 먹으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데도 요시다는 자신의 그곳이빳빳하게 서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 ......" 요시꼬의 손동작이 멈추는 순간 그녀의 호흡이 요시다의 입술을 훔쳤다. '나는 여기서 체험하게 되는 걸까?' 요시다는 스스로 안 된다고 다짐했다. '나도 요시꼬 누나의 것을 ....' 그러나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아, 어떻게 하면 좋지?" 뜻밖의 말이었다 게다가 요시꼬는 신음 소리까지 내고 있었다. "모르시나요?" "처음이야. 아, 안타까워." "이쪽으로 더?" 요시꼬의 향기로운 입술이 서서히 다가왔으며 살며시 요시다의 입술을 빨아본다. "아 ... 요시다." 그러나 요시다는 입술을 벌리지 않았다. 요시꼬의 입술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받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하다. 그러나 키스는 정해진 연인 사이에서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요시다로 하여금 그렇게 행동하게 했다. 요시꼬는 요시다의 입술과 뺨에 키스하고, 굳이 더 이상은 요구하지 않았다. 잠시 두 사람은 움직이지 않았고 시간은 멈춰 있었다. 요시다의 몸은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지금부터는 요시꼬를 너무나 좋아하게 될 것만 같았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Ⅷ 그건 요시다에겐 두려움이었다. 요시다는 자신을 격려하며 몸 전체로 요시꼬를 향해 그녀의 어깨에 손을 들렀다. 요시꼬의 손은 요시다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요시다는 마음의 동요를 가라앉히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불가능했으며 요시다는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였다. "누나는 정말 아름다워요." 요시다는 말을 하고선 자신을 의심했다. 사실은 그런 말을 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 "나, 저쪽으로 갈래요." 이 말이 진실이었지만 그 말은 나오지 않고 엉뚱한 말이 쏟아져 버렸다. 요시꼬는 새삼스럽게 어떤 용기라도 얻은 듯한 표정이었다. "요시다?" "네." "이해해 주겠니?" "무엇을요?" "이곳을 한번 만질 수 있겠니?" 요시다는 대답 대신 눈을 딱 감아 버렸다. 요시꼬의 부드러운 손길이 천천히 밑으로 향하였으며 어느덧 팬티 위에 놓여졌다. "아 ... 요시다." 그녀는 무척 숨이 가쁜 모양이다. 요시다의 가슴은 몹시 뛰고 있었으며 머릿속은 윙윙 돌고 있었다. 요시꼬의 손이 포근하게 그곳을 감싸는 듯하더닌 조금 힘있게 움켜쥐어 본다. '정말 이상하구나." "으 .....음." "살아 있는 물체 같구나." 요시꼬의 손은 이제 조금은 용기를 얻은 듯 딱딱한 물체의 전신을 꼭 쥐어 본다. "어떠니, 기분은?" "모,,,르....겠는데요." '아무 감정도?" "그저 멍멍할 뿐이에요." "너 손 좀 빌릴 수 있니?" 그녀는 말과 행동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곧바로 요시다의 바른손을 이끌어 자신의 가슴 위에 올려 놓는다. "만져 봐, 응?" 요시다는 아직도 눈을 감은 채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자 요시꼬는 자신의 브래지어를 살짝 들어 올리고서 요시다의손을 안으로 밀어 넣는다. 요시다는 땀에 젖어 있는 자신의 바른손을 그대로 빼내려 하였다. 그러자 요시꼬는 뜨거운 입김을 토하면서 속삭인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Ⅶ " 난 요시다가 좋아." "하지만...." " 만약 네가 손을 빼내면 나는 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 거야." 요시다는 그녀의 말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는 요시꼬의 젖무덤 가장자리에 살며시 손바닥을 폈다. "고마워, 요시다" 그녀의 손길은 더욱 대담해 졌으며 서서히 요시다의 팬티 속으로 파고 들었다. "누나." "요시다." 그때 옆에 있는 히로시게가 뒤척이면서 반대로 돌아눕는다. 두 사람은 깜짝 놀라서 순간적으로 원위치에 돌아갔다. 그때부터 요시다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알 수 없는 불안이 엄습했다. "나 저쪽으로 갈게요." 요시꼬는 고개를 저었다. "조금만 더." "안돼요 옆에 히로시게 때문에." "괜찮을 거야. 조금만 더 응?" 그러나 요시다는 마음이 불안하고 전신이 떨리고 있었다. 그는 요시꼬의 절실한 부탁을 외면하려 노력하였다. 요시꼬의 손길은 굳어 있었다. 호흡은 거칠고 전체가 큰 파도처럼 느껴졌다. '이 누나는 처녀구나.' 틀림없을 거라고 생각되었다. 아직 남자의 몸을 받은 적이 없는 여자를 그렇게 부른다는 걸 안 것은 최근이었다. 그 말 자체를 남 앞에서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또한 안면 있는 여자를 이런 식으로 생각한 적도 없었다. 자신이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이 또다시 동요를 느끼게 했다. 그러니까 어떤 이유이든지 더구나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구. 그런 짓이 무엇인지 확실히 모랐다. 어찌됐든 우등생으로 할 짓이 못된다. 그것은 타락의 시작이다. 부모에게 알려지면 두 번 다시 집에 돌아 갈 수 없다. 그러나 요시꼬의 손길에 요시다는 강렿한 욕망에 휩싸였고 요시꼬를 꽉 껴안고 뒹굴고 싶어졌다. 이성이 요시다를 꾸짖었다. 요시다는 요시꼬의 손목을 힘껏 낚아채 자신의 몸에서 떼어냈다. 요시꼬에 대해서라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나, 저쪽으로 갈래요." "내가 싫으니?" 그건 연상의 여자 목소리가 아니었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Ⅵ 요시꼬의 목소리에는 한 여자가 한 여자가 한 남자의 심정에 호소하는 울림이 녹아 있었다. 그런 요시꼬의 마음에 한 남자로서 상처를 입혀선 안 된다고 요시다는 생각했다. "누나는 싫은 건 아니에요." 떨리는 목소리였다. 요시다 자신도 요시꼬와 공범자이고, 요시꼬 혼자 부끄러운 짓을 한 것은 아니라는 걸 밝힐 목적이 있었기에 요시다의 목소리는 떨렸던 것이고, 이제 요시다 자신이 직접 그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요시다는 요시꼬의 아랫배 쪽으로 손을 뻗었다. 조심스럽게 손을 놀리며 속옷 위로 여자의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되는 부근에 손바닥을 가만히 대었다. 가슴이 격렬하게 고동쳤다. 여체와의 첫 접촉이었다. 어머니의 몸의 기억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그곳은 따뜻했다. 요시꼬가 요시다의 손바닥을 밀어냈다. '누구에게 말할 거니?" "아니오. 누나도 비밀이죠?" "응 비밀이야." 요시다의 손바닥에 남아 있는 불룩한 느낌이 쉽사리 가셔지지 않았다. 이불을 젖히고 직접 보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쳤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누나, 아나녕히 주무세요." 요시다는 요시꼬가 줕들 여유를 주지 않고 단호하게 일어서, 히로시게가 자고 있는 이불로 돌아와 누웠다. 눈을 감았다. 부풀대로 부풀어 딱딱해지는 것을 남에에 들킨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제 평생 동안 요시꼬 누나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거야.' 요시다는 똑바로 누운채 움직이지 않앗다. 다음날 아침. 요시꼬의 태도는 여느 때와 똑같았다. 지난밤을 생각게 하는 낌새가 전혀 없었다. 잊어버린 것일까? 진짜 요시꼬는 자고 있었고 다른 요시꼬가 요시다를 희롱한 것일까? 오유미도 요시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둘은 응접실 바닥에 마주앉았다. 서로 말이 없었다. "저녁때나 돼야 오실 거야." 요시다의 어떤 행동을 재촉하는 듯한 오유미의 달콤한 목소리가 어색한 분위기를 깼다. 요시다는 그런 예상이 착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남자로서의 용기를 저버리면 안된다는 의무 같은 느낌이 들었고, 오유미가 뭔가를 기다리듯이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확인하자 두 팔을 벌려 그녀를 맞아들였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Ⅴ 역시 오유미는 요시다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껴안은 채 입맞춤을 했다. 실내에서는 처음 해 보는 키스였다. 밖에서 보다 훨씬 더 포근했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시간이 길어졌다. 그럴수록 요시다의 가슴은 더욱더 둬근 거렸고,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허둥대기 시작했다. 껴안고 있던 두 사람이 동시에 바닥에 쓰러진 건 바로 그때였다. 요시다의 자세가 흐트러지자, 그에게 몸을 싣고 있었던 오유미도 함께 쓰러진 것이었다. 요시다의 손이 우연히 오유미의 가슴에 가 닿았다. 요시다는 손을 떼지 않았다. 거절당하면 어른스럽게 뺄 생각이었고 그 다음으로 나아갈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유미는 약간 몸을 비틀며 피하려는 듯하더니, 곧 멈추고 젖가슴을 요시다의 손에 맡겼다. 작은 가슴이었다. 기억에 있는 기요미의 가슴과 달리 연약한 느낌이 들었다. 요시다는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고 오유미는 그때마다 움찔거리며 요시다의 팔을 잡은 손에 힘을 주곤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요시다는 이윽고 젖가슴에서 손을 떼고 입술도 떼었다. 두 사람은 서로 발을 감은 채 다다미 위에 누웠다. 오유미를 배웅하려고 집을 나섰다. 두사람은 숲길로 들어가 잡목이 유난히 우거진 어두운 곳으로 이끌려 갔다. 누가 먼저 이런 곳을 택한 것은 아니었다. 두 사람의 발걸음이 그들을 이끌었을 뿐이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두 사람은 입맞춤을 했다. 요시다가 다소 거친 손놀림으로 오유미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하자, 오유미가 얼굴을 떼었다. 서로의 얼굴을 보게 되었을 때 오유미가 급하게 말했다. '내 가슴은 작아. 친구들보다 성숙하지 않았거든.... 빨아줘." 대담한 눈빛이었다. "빨거나 만져 주면 커진대." 역시 연상이었다. 그러나 되바라졌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주위에 인기척은 없었다. 오유미의 젖가슴을 빤다고 해도 남들에게 들킬 염려는 없었다. 바람이 불었다. 나뭇가지와 잎이 흔들렸다. 오유미는 나지막이 '아' 하는 소리를 내고 요시다의 어깨를 껴안았다. 국민 학교 때 오유미의 밋밋한 가슴을 본 적이 있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Ⅳ 그때하고는 다르다. 지금은 입술로 맛보는 오유미의 젖가슴이다. 아직 풍만하지는 않지만 요시다는 혀긑으로 오유미라는 여자를 느꼈다. '이쪽도' 오유미가 다른 쪽 가슴을 내밀엇다. 요시다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건 쾌락이기보다 비밀스러운 의식이었다. 오유미도 어떤 기분인지 헤아릴 만큼의 여유가 요시다에게는 없었다. "이제 됐어." 오유미가 얼굴을 든 요시다의 입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선 따위는 보지 않아.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알아 " 오유미가 이끄는 대로 또 한 차례의 키스를 나누었다. 여느 때보다도 깊숙한 키스였다. 요시다의 귀에서 새소리가 멀어졌다. 햇살이 수 놓는 무늬도 요시다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고 욕정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방공호 속의 기요미 생각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전쟁이 끝나기 전 요시다가 상급 군사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기요미가 성의 세계로 인도해 주겠다는 약속이 되어 있었다. 그 약속은 패전으로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망설임과 고민 끝에 용기를 낸 오유미가 스스로 가슴을 허락했다는 생각이 들자, 요시다의 손길은 과감히 움직여 오유미의 다리 사이로 뻗쳤다. 오유미는 요시다의 과감한 손놀림을 눈치채지 못한 채 키스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저항을 받으면 멈출 준비를 하면서 요시다의 손은 점점 더 나아갔다. 오유미의 치마 밑을 파고 들어간 요시다의 손이 아래에 닿았다 차갑고 팽팽했다.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그러자 갑자기 오유미의 몸이 굳어졌다. 요시다의 웃옷을 꽉 쥐었다. 그러고는 입술놀림이 멎었다. "무얼 하는 거야." 떨리면서도 의아한 목소리였다. '속이지 않는 게 좋다. 보통 때처럼 솔직한 게 좋다.' 요시다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고는 분명하고 또렷하게 말했다. '오유미, 만지고 싶어." 또렷한 목소리였다. " ....." 오유미는 대답하지 않앗다. 요시다의 손을 떼려 하지도 않았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Ⅲ 요시다도 멈칫했다. 이렇게 되면 오유미의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았다. " ...... 안돼?" 요시다는 애원하듯 오유미의 귀에 속삭였다. 오유미는 역시 대답하지 않았다. 몸이 굳어진 채로였으며, 얼굴이 더욱 붉게 물들고 있었다. '내가 지금 껴안고 있는 것은 오유미의 껍데기가 아닌가?" 그는 불안했으며 그녀가 나에게서 떠나 버린 게 아닌가 하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어물쩍하게 끝나 버릴 수는 없었다. " 확인하고 싶어." 오유미가 여자인 걸 확인한다는 뜻이었다. 오유미가 이제는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는 의미도 있었다. "정말 확인하는 것뿐이지?" "응 " 오유미는 고개를 살며시 가로저었다. 거부였다 그러나 그 움직임에는 부드러움이 담겨 있었다. "왜?" "부끄러워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니까." 요시다의 손은 같은 자리를 더듬고 있었다. '나니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논리에 맞지 않는 말이었다. 본래가 논리에는 맞지 않는 요구였으니까. 오유미의 손이 부드럽게 요시다의 등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 요시다, 넌 참 장난꾸러기구나." 요시다의 요구를 못 이긴 척 들어 주려는 뜻이 담겨 있는 말이었다. 요시다의 손이 다시 움직였다. 오유미는 피하지 않았다. 요시다의 등을 어루만지던 오유미의 손놀림이 멈칫하는 듯싶더니, 이번에는 요시다의 등에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몰랐다. 요시다는 안긴 상태가 되었다. 요시다도 왼팔로 오유미의 등을 껴안았다. 오유미의 몸 전체가 뒤로 기울어지는 느낌이었다. 요시다의 심장의 고동이 빠르고 격샘해졌다. 거기에 오유미 가슴의 파문이 겹쳐 왔다. 요시다는 그녀의 몸이 뜨겁게 달아오름을 느꼈다. 어느 사이엔가 오유미의 머리가 요시다의 목에 뉘여져 있었고, 다리사이는 더욱 따뜻하고 부드러워졌다., 마침내 요시다의 손가락은 오유미의 비경을 보호하는 얇디얇은 옷감에 닿았다. 요시다는 갑자기 한 손으로 오유미의 몸을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그곳에 손바닥 전체를 대었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Ⅱ 옷감은 부드러웠다. 따뜻했다. 부풀어오름을 느꼈다. "부탁이야. 이제 그만해." 오유미의 목소리는 아까와는 달리 연상의 여자에게서 느낄 수 있는 위엄이 사라져 있었다. 그대신 애처로움이 배어 있었다. "조금만 더." 혀를 꼬부려 그렇게 대답한 요시다는 손바닥을 세게 밀었다 따뜻함이 퍼졌다. 그리고 손바닥에 오유미의 빠른 숨결이 전해졌다. 오유미의 거친 호흡은 떨리고 있었다. 요시다는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움직여 골짜기 사이의 입구를 찾아내고 말았다. " 아....!" 오유미는 신음 소리를 내며 다리를 오므렸다. 요시다의 손가락이 다리 사이에 끼여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오유미!" 이번은 요시다의 한숨이 터졌다. 뜨거운 늪지에서 따스한 습기가 전해졌다. "안돼, 요시다!" "싫어?" "아니,그렇지만...." 요시다는 다시 용기를 냈다. 손을 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더욱더 오유미의 다리가 요시다를 조여왔다. 손가락에 힘을 넣어 안으로 안으로 움직였다. "으.....음!" 오유미의 신음 소리가 들렸다. " 안돼, 정말 안돼!" 오유미는 지금 기분이 좋은 거구나. 남자처럼 여자의 몸에도 쾌락이 숨어 있다. 그 쾌감을 지금 오유미가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입에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육체는 황홀한 신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이미 지난날 요시꼬에게서 확인한 바 있었다. 그 체험이 ㅇ다의 대담한 행동을 뒷받침했다. 요시다는 속삭였다. "풀어 힘을 주지마." "하지만....." 오유미의 몸은 경직된 채 그대로였다. 두 팔로 요시다를 힘껏 끌어안고 있었다. 정말 싫다면 요시다를 밀쳐 버렸을 것이다. 요시다는 발로 그녀의 한쪽 발을 바깥으로 밀었다. 오유미의 다리는 벌려지고 요시다의 손은 자유로웠다. 요시다는 자신의 손을 위로 가져갔다.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는 재빨리 비경을 감싼 부드러운 옷감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Ⅰ 가늘게 떨고 있었다. 그리고 연못의 수면이 다시 흔들렸고 오유미가 흠칫 놀라는 기색이 있었다. 요시다는 오유미를 올려다보았다. 오유미의 입술이 오므라들어 있었다. 요시다의 입술을 요구할 때의 그것이었다. '오유미의 정원은 날 요구하고 있어. 그것이 남자와 여자인 거야.' 요시다의 입술이 부드러운 꽃잎의 안쪽에 닿았고, 맑은 샘물이 솟아 나오는 연못의 한가운 데로 나아갔다. "요시다, 아!" 오유미는 요시다의 머리를 잡아 끌어당겼다. 오유미는 거의 울다시피 했다. 서둘러 아랫도리를 벗은 요시다는 오유미의 몸 위로 올라갔다. 오유미는 요시다의 등을 꼬옥 감싸안았다. " 오유미는 이제 요시다의 신부야." 그렇게 말하고는 입술을 찾았다. 키스하는 동안에도 몇 번이나 손의 위치를 바꾸어 요시다보다 밀착되게 포옹하려고 애썼다. 요시다는 얼굴을 떼고 오유미의 내려감은 두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 눈을 떠 " 까만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더니 오유미의 갈색 눈동자가 드러났다.. 이제 오유미는 요시다를 향해 감춘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이었다. "날 믿어?" 오유미는 주저 없이 턱을 크게 끄덕였다. "요시다 너도?" "응 믿어." 이번엔 요시다가 끄덕였다. 오유미의 눈을 더욱 그윽하게 내려다보면서 "괜찮겠어?" 그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오유미는 끄덕이는 대신에 천천히 눈을 내리 감았다. 분명히 승낙하고 있었다. 요시다의 가슴은 더욱 뛰기 시작했다. 호흡도 가빠졌다. 당황해선 안 돼. 오유미 자신은 승낙했어도 몸이 본능적으로 거부할 수도 있어. 부드럽고 차분하게 나아가야 한다구. 비참한 마음이 들게 해서는 절대로 안돼. 요시다는 주의 깊게 움직였다. 오유미는 소극적이었지만 요시다에게 협력했다. 이제는 모든 것을 각오한 듯 했다. 방안은 밝았으며 유리창 너머 창밖엔 오후의 태양이 비치고 있었다. 그 밝은 빛이 어쩐지 오유미를 슬프게 하는 것만 같았고 잔인한 것 같았다. 첫 번째 시도에 오유미는 요시다 밑에서 낮게 신음하며 몸을 뒤척였다. 피하려는 의도였다.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Ⅹ 요시다는 그런 오유미를 탓하기보다도 자신의 초조함을 부끄러워했다. 몇 번의 시행 착오가 계속되었다. 오유미는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으며 요시다의 몸놀림에 따라가기는 하면서도 본능적의로 비 밀의 문을 열지 않았다. "미안해, 나도 어쩔 수가 없어." 아직 이르다는 암시일까? 하늘의 뜻에 따르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요시다는 다시 한 번 시도했다. 그녀는 힘겹게 소리를 지르며 몸을 비틀어 위로 빠져버렸다. 몇 번째인가 요시다의 몸이 오유미의 비경에서 벗어났을 때 요시다는 폭발할 듯 했다. 요시다는 움직임을 멈추고 자제하며 그녀를 껴안았다.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으며 간신히 참고 호흡을 고르게 하였다. "왜 그래?" 그녀는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지금 그녀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여기저기 맺혀 있었다. 오유미는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요시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알아차렸던 것이다. 요시다는 그 귓볼을 가볍게 깨물고 아서 겨우 입을 떼었다. "안 되겠어." "왜?" "지금 이대로 오유미 안에 들어가면 끝나 버릴 것 같애." 요시다의 말 대로라면 육체적인 일체감에 따른 충족감을 맛볼 수 없다. 더구나 오유미는 처녀를 잃었다는 슬픔과 임신에 대한 불안을 갖게 될 것이다. 요시다는 아랫배로 오유미의 화원을 누르고 있었다. 두 사람의 육체는 이제 막 불붙으려는 참이었고 요시다는 조금만 자극을 줘도 폭발할게 틀 림없었다. 오유미도 요시다가 지금은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상당히 여유를 되찾는 듯했다. 손이 요시다의 등을 어루만졌다. "나 때문이야?" '아니 내가 처음이라 너무 흥분했어." '어떻게 하지?" " ..... " 유치한 질문이었다. 요시다가 처한 상황을 아직 오유미는 모르는 것 같았다. 요시다는 수치를 느끼면서 부드럽게 오유미를 껴안았다. 오유미는 요시다의 뺨에 입을 맞추면서 거듭 졸랐다. " 난 요시다의 여자가 되고 싶어." "아기가 생길지도 몰라." "괜찮을 거야. 알아봤어." "정말?" "응." "날 좀더 가라앉혀야겠어. 실패하면 곤란하니까." 오유미는 그 '실패'의 의미도 몰랐다. "그러면 지금 이대로 가만히 있어." 오유미의 목소리엔 역시 안도의 빛이 있었다. 또 요시다의 등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내가 무겁지 않아?" "이상하지? 조금도 무겁지 않아." 요시다는 눈을 감았다. 오유미의 꽃잎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따스한 촉감이 요시다를 촉촉이 적셨다. 가느다란 신음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Ⅲ 방안이 너무 밝았다. 오유미의 몸에서 내려와 나란히 곁에 누운 요시다는 오래 전부터 오유미에게 묻고 싶었던 말을 생각해 냈다. "오유미는 ...... 자기 손으로 만져 본 적이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는데 .....?" 소녀들 대부분이 그런 행위를 한다는 걸 요시다는 책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친구들끼리도 종종 그런 얘기를 하곤 했다. 의학서에는 남자든 여자든 지나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써 있었다. 요시다는 곧 덧붙였다. "난 그런 적이 있거든." 오유미가 수치심으로 거짓말을 할까봐서였다. 결국 그녀는 조금 끄덕이고 나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가끔." "남자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 "잘 알지는 못해." "알긴 아는구나?" 오유미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오유미는 어떻게 해?" 요시다는 오유미를 손으로 기쁘게 해 주려는 생각이 있었다. 이대로 결합하면 곧바로 요시다 혼자 폭발해 버려서, 그녀를 고통스럽고 굴욕스럽게 만들게뻔했다. 결합을 하든 그만두든 그전에 그녀를 즐겁게 해 주고 싶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을 오유미에게 직접 듣는 것이 가장 빠를 것 같았다. "아이 부끄러워." "부끄러워하지 마. 우리들은 뭐든지 서로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좋아." 요시다의 손은 그녀의 몸을 더듬었다. 비밀의 장소는 아까보다 더 많은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요시다의 손은 골짜기를 따라 얕은 여울 속을 헤맸다. 그녀는 더욱더 요시다의 몸에 달라붙었고 호흡이 빨라졌다. "여기?" 오유미는 끄덕였다. 역시 요시다의 짐작 그대로였다. "이렇게?" "좀더 .... 살살." 작은 소리이긴 했지만 비로소 오유미는 스스로 자신의 요구를 분명히 하기 시작했다. 이제 요시다가 자기 생각대로만 행동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아 ...." 신음 소리와 함께 요시다를 꽉 붙들고 있던 그녀의 한쪽 손이 요시다의 몸에서 떨어져 아래로 내려갔다. 요시다가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그녀 스스로가 요시다의 뜨거운 물건을 움켜쥐고 있었다. "요시다도 가르쳐 줘." 응석이 담긴 목소리였다.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Ⅱ 요시다는 문득 수습책을 생각해 냈다. 서로 애무하는데 기쁨을 얻으면 되는 것이다. 한번 폭발하고 나면 요시다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고, 그 뒤라면 오유미의 몸에 깊이 들어가도 여유를 가질 것 같았다. 요시다는 소곤거렸다. "알고 있는 대로 해 봐" 그녀의 손이 어색하게 움직였다. 조금씩 움직이다가 간혹 손이 떨어지기도 했다. 요시다는 오유미의 귓볼을 가볍게 깨물며 말했다. "더 꼭 잡아." 오유미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요시다 자신의 손놀림에 오유미의 손길은 전혀 그 느낌이 달랐다. 요시다 자신의 손으로 주던 자극과는 전혀 다른 신선한 감각을 느끼게 했다. 요시다의 집게손가락 끝에 애무하던 오유미의 그곳은 처음보다 커지고 단단해졌다. 몸 전체에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때로 오유미의 손놀림이 멈추곤 했다. 자신의 몸 속에 들어가 있는 요시다의 손끝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 자 이제부터 오유미는 가만히 있어." 요시다는 한 손으로 오유미의 어깨를 껴안고 차근차근 세심하게 오유미를 탐하기 시작했다. 오유미의 뺨이 점점 상기되었고, 문득 요시다는 자기 몸 한 부분이 강하게 주어지는 걸 느꼈다. 오유미는 계속 신음 소리를 내며 양다리를 오므리려고 했다. 몸 전체에 경련이 일어났다. 다시 한 번 신음소리가 나고, 이번엔 오유미가 요시다의 집요한손길을 피하려 했다. '도달한 것이다.' 요시다의 직감이었다. 손가락을 떼어서는 안 된다. 애무를 늦추어서도 안 된다. 더욱더 강하게 오유미를 껴안으며 손가락에 힘을 넣었다. "아, 요시다, 요시다." 목에서 쥐어 짜내는 듯한 신음 소리가 이어졌다. 그러고는 요시다에게 더욱더 달라붙더니 그만 몸이 굳어졌다. 요시다의 손가락은 오유미의 몸 속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요시다 자신도 오유미의 손아귀에 꽉 쥐여 있었으므로 거의 극치에 다다라 있었다. "오유미 ...." 오유미는 요시다의 요구를 곧 알아채고 손을 빠르게 움직였다. 요시다는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꼈다. 요시다는 마침내.... 폭발한 것이다. "이제 됐어." 제 목 : 【NEW】▼동정『신판』2편▼Ⅰ 오유미를 힘껏 껴안으며 요시다가 말했다. 허무나 후회스러움은 생기지 않았다. 오유미를 향한 사랑과 기분 좋은 피로가 그윽히 밀려왔다. '이 정도면 ....' 요시다는 자신에게도 그렇게 속삭였다. 어떤 풍요로운 기분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으며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다. "괜찮아?" "음." 정상에 도달한 뒤에 오유미가 싫증이 나지 않을까 했던 불안은 깨끗이 사라졌다. 그녀의 애무를 받으면서 오히려 지금까지보다도 오유미가 훨씬 더 사랑스러웠다. 넘치는 애정 속에서 요시다는 그녀에게 속삭였다. " 눈을 감고 가만히 있어." "뭐 하려고?" "깨끗이 해야지. 자, 눈을 감고 가만히 있어." 그녀는 요시다의 말을 고분고분 따랐다. 요시다는 몸을 살며시 일으켰다. "불안해." "뭐가?" "요시다가 날 싫어할까 봐" "그 반대야. 아까보다도 훨씬 더 좋아." "그런데 왜 아까 그만두었어?" 아무래도 오유미의 불안은 요시다가 오유미 안으로 들어가려다 도중에 그만둔 때문이었다. "오유미 때문이 아니야." 요시다는 솔직히 자신의 약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유미의 손을 자신의 뜨거운 불기둥으로 인도했다. "이래도 아직 모르고 있어?" 오유미는 방금 전과는 달리 요시다의 그것이 부드럽고 작게 오므라든 것을 깨달았다. 오유미가 요시다를 만지작거리자 요시다가 살짝 고개를 쳐들었다. "어머, 또?" "또 하고 싶어졌어." "..... " " 이번엔 괜찮아. 도중에 그만두지 않을 거야." 요시다의 같은 반 패거리 중에는 몰래 유곽에 출입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공부에는 도무지 취미가 없는 애들이었다. 그중 한 아이가 창녀촌에 가기 저에 스스로 방출해 두는 일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창녀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그 이유를 경험 없는 아이들도 충분히 납득했었다. 요시다가 그 말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그 말대로 된 것뿐이었다. "정말? 내가 싫어서 그만둔 게 아니었어?" "정말이라니까." "그러면..... 좋아."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Ⅹ 오유미는 갑자기 대담해졌다. 이제까지 계속 요시다의 요구에 따라서 수동적인 자세로 따라오던 오유미의 최초의 적극적인 의사 표시였다. "정말 하고 싶어?" "그렇다니까. 이제 이렇게 되니까 완전히 요시다의 여자가 되고 싶어." 얼굴은 상기되고 눈은 빛나고 있었다. 오유미가 그렇게 결심한 건 분명했다. 이대로 헤어지면 도중 하차였다. 구분을 확실히 짓고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싶었던 것이다. "이제부터는 별게 아니야." "싫어 이대로 끝나면 싫어. 불안해." 요시다의 욕정은 되살아났지만 아까보다는 훨씬 이성적이었다. 오유미의 처녀성을 손상내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요시다는 오유미에게 키스하고 뜨거운 비경에 손을 대보았다. "믿어도 돼?" "그래. 우리는 이제 남남이 아니야. 무리하지 않는 게 좋아." "이제는 뭐든지 요시다 맘대로 해." 그녀는 무척 행복한 표정이었으며 다시 두 손으로 요시다의 목을 끌어안는다. 그날, 요시다와 오유미는 결국 결합할 수 없었다. 의지로는 협력하는 듯 했지만 본능적으로 오유미는 피했고, 요시다가 그걸 이기려면 많은 억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오히려 둘 사이의 사랑의 분위기를 해칠지도 몰랐다. 그리고 이미 오유미의 애무로 최고의 기쁨을 얻었기 때문에 욕망도 그다지 절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로 만족하자." 그때였다. 갑자기 후미에의 얼굴이 요시다 쪽으로 다가오더니 입술이 요시다의 입술에 와 닿는다. 순식간이었다. 요시다는 반사적으로 얼굴을 돌려 그 입술을 떼려고 했으나, 이미 키스한 이상 그럴 필요는없다고 곧 생각을 바꾸었다. 요시다는 움직이지 않았고 후미에는 요시다의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네가 아무리 그래도 난 절대로 빨지 않아.' 요시다는 눈을 뜬 채였다. 후미에의 귀가 보였으며 빨간 색이 반투명함을 주었다. 후미에는 몸을 꺽은 채 요시다의 입술을 계속 빨고 있었다. 어느새 혀가 들어왔다. 혀는 요시다의 입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교가 넘치는 혀놀림이었다.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오유미의 키스와는 달리 그녀의 움직임은 다양했다. 몸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요시다는 팬티 차림이었다. 오유미와 달리 경험이 풍부한 후미에는 곧 눈치챌 것이 분명했다.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Ⅸ 솟아오르는 불기둥을 그녀에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것보다 무뚝뚝하게 대하면서 그곳은 반대로 뜨거워진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요시다는 새삼스럽게 마음과 육체가 서로 다르게 반응하고 있는 데 대하여 몹시 의아하게 생각했다. 아직까지도 그녀는 뜨겁게 입술을 빨고 있었다. 아랫도리가 부풀어오른 것을 의식한 요시다는 입술을 떼면 후미에가 그곳을 보게 될까 봐 그녀의 어깨에 양손을 돌려 그녀의 입술을 자신도 빨기 시작했다. 역습이었다. 요시다는 그제야 오유미가 그전의 오유미로 돌아갔음을 느꼈다. 용기를 낸 요시다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겨 부드럽게 감싸안고 키스를 했으며 그녀도 응했다. "요전의 일 후회하지 않아?"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후회하지 않아. 요시다는?" "아니, 나도 후회하지 않아." "그러면 .... 괜찮아?" "지금?" "응." "여기서? 싫어.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해?" "아무도 안 와/" "그래도 ...... 지난번처럼 하면 괜찮지만....." 요시다가 다시 한 번 하나가 되고 싶어한다는 걸 오유미는 직감하고 있었다. 이제는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요시다는 그녀의 허리를 다시 한번 바싹 끌어당기면서 자세를 갖추었다. 오유미가 요시다의 몸에 실리면서 자연스럽게 바닥에 몸을 뉘였다.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가 귀에 가득했다. "좋아?" "응." "여기 만져도 돼?" "응." "전보다 더 많이 나왔는데." " 부끄러워." 뜻하지 않게 사람이 불쑥 나타나더라도 오유미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요시다는 윗도리를 벗어 두 사람의 허리를 덮었다. 오유미가 떨리는 목소리로 재차 물었다. "아무도 오지 않을까?" "괜찮아. 내가 신경 쓰고 있으니까. 오유미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꽤 오랜만의 만남이었다. 오유미의 매끈한 맨살이 전해지다, 요시다는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오유미는 가만히 받아들였다.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Ⅷ 오유미와 달리 경험이 풍부한 후미에는 곧 눈치챌 것이 분명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오유미도 해 봐." 대답은 없었지만 오유미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시다가 먼저 오유미의 꽃잎에 도착해 따뜻한 체온을 손으로 감쌌다. 요시다의 기대 이상으로 오유미는 흥건해져 있었다. 손이 젖었다. 오유미는 짧게 신음하며 요시다에게 밀착해 왔고 손은 이미 바지 위로 요시다를 누르고 있었다. '왜 이제까지 걱정을 했을까?' 오유미도 요시다처럼 직접 요시다를 만지기 위해 바지 단추를 풀려고 했다. 그러나 좀체 잘 되지 않았다. 손이 굳어져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결국 오유미는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으로 호소해 왔다. "좀 풀어 줘." "네가 한번 직접 해 봐." 요시다가 오유미를 도와주려면 자신의 손을 오유미의 비경에서 떼어야만 했다. 그것이 싫었다. 그리고 모두를 오유미의 동작에 맡기고 싶었다. 오유미의 손가락이 다시 꼼지락거리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단추 몇 개가 풀렸다. 오유미의 손놀림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요시다는 가만히 있었다. 겨우 오유미는 요시다를 직접 쥐었다. 그러나 오유미는 요시다를 밖으로 꺼내려고 하지 않았다. 애무 방법도 잊었는지 꽉 쥔 채 가만히 있었다. 오유미의 다음 동작을 재촉하는 뜻으로 요시다는 오유미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오유미는 계속 소리를 내면서 비로소 요시다를 밖으로 꺼내려고 했다. 그러나 부풀어서 단단해진 그것은 좀처럼 오유미 생각대로 되질 않았다. 오유미가 요시다를 너무 조심스럽게 다루기 때문이었다. 요시다는 허리를 끌어 오유미를 돕고 싶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조금 비틀거나 구부려도 돼." "그렇지만 ...." "괜찮아." 그제야 오유미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힘겹게 요시다는 밖으로 나왔다. "아 이제 됐다." 정말 안심한 듯한 오유미의 목소리엔 기교를 부리지 않는 순진함이 베어 있었다. "다른 여자와 이렇게 한 적 있어?" "아니." "유혹하는 여자가 있어도 넘어가선 안 돼." "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너뿐이니까." "정말?" "그럼, 정말이지." 오유미의 머릿속에는 분명 후미에가 있었다.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Ⅶ 길에서 만난 후미에의 말이 충격적이었을 거라는 사실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요시다는 그녀의 반응을 살피면서 손놀림을 한곳으로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그녀는 요시에에게 달라붙어 기쁨을 맞이할 자세다. "여긴 어때?" " ..... " "좋아?" " ...... 응 ......" "여긴?" "아까가 더 좋아." 상기된 목소리다. 그녀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쾌락을 얻으려 한다는 사실과 쾌락이 오유미의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지를 요시다는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요시다는 더 나아갔다. 부드럽고 섬세한 손놀림이었지만 집요했다. 그녀가 이번엔 도망치려 했다. 요시다가 허락하지 않았고 끝까지 쫓아가자 신음 소리로 호소했다. "아...... 이제 됐어." 더 계속하면 어떻게 될까? 전에는 여기서 그만두었던 것이다.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러나 요시다는 더 이상 손가락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녀는 요시다를 껴안은 채 호흡을 가다듬었으며 요시다가 속삭였다. "다음에도 이렇게 하고 싶어." "응." " 좋아?" " 난 이제 요시다의 여자야." 그의 여자라는 말은 보통때와는 달리 생생한 느낌으로 퍼져 왔다. 갑자기 자기도 그녀도 어른이 된 느낌이이다. "약속했어." "응 그 대신 아무하고도 하면 안 돼." "그럴 리 없어." 오유미는 다시 요시다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이네 나 잘하지?" "그래." 그녀의 가슴은 몹시 뛰고 있었고 반쯤 감긴 눈자위는 다소 충혈 되어 있었다. 그녀의 아담한 유방은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 한 떨기 장미였다. 오유미는 요시다의 손끝이 그녀의 유두를 살짝 주무를 때마다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요시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 내며 더욱 목을 끌어안았다. 요시다는 오유미의 유방을 더듬으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황홀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Ⅵ 요시다는 오유미의 허리를 힘껏 끌어당기면서 서서히 자기 침대 쪽으로 그녀를 이끌었으며, 드디어 두 사람은 그 침대 위에 쓰러지고 말았다. 요시다가 그녀의 위에서 뜨겁게 입술을 빨고 있을 때 오유미는 실눈을 뜨고 요시다를 올려다보았다. "누가 오지 않을까?" "걱정할 것 없어. 오후에나 오실 거야." 요시다는 그녀의 자켓과 그 안에 있는 하얀 색 블라우스의 단추를 열고는 손을 뒤로하여 브래지어 고리를 벗겼다. "아.... 요시다. 뭐 하는 거야?" '보고 싶어. 그리고 만지고 싶어." 드디어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이 드러났으며 영원한 비밀을 간직한 듯 수줍게 두 무덤이 나타났다. 연분홍색 유두의 끝이 뾰족하게 솟아 있으며 어린아이 주먹만한 것이 너무나 아름답고 요염했다. 요시다는 그것을 한참 내려다보다가 얼굴을 그곳에 묻었다. "요시다, 부끄러워." "오유미, 정말 사랑해.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워." 요시다는 그녀의 유방을 빨았다. 그곳에는 향긋한 냄새와 함께 살아있는 뜨거운 욕망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요시다가 그녀의 유방을 빨자. 오유미는 어쩔 줄을 모르고 전신을 부르르 떨더니, 요시다의 목을 더욱 힘껏 끌어안았다. "요시다, 그만....." "아 ..... 사랑해, 오유미." "제발, 요시다. 이제 그만....." 하지만 요시다는 미칠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불같이 뜨거워진 욕망을 억제 할 수가 없었다. 요시다는 어쩔 수 없이 오른손을 뻗어 그녀의 은밀한 곳을 찾아 아래로 내려갔다. 이미 허벅지를 지나 삼각 지점에 이르고 있었다. 요시다의 손이 오유미의 팬티 위 두툼한 곳을 만지자, 그녀는 더욱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애원하듯 소리쳤다. "요시다, 제발 그만해. 정말이야." "부탁이야..... 오유미, 정말 사랑해." "하지만 부끄러워, 요시다." "부끄럽긴, 우리는 사랑하고 있어." 요시다는 그러는사이 오유미의 팬티를 허벅지 중간쯤 내리고 있었다. "오유미 부탁이야., 제발 한 번만, 응." "안돼, 불결해." " 불결하다니, 사랑하는 사람의 애정 표시야." "하지만 어떻게 그곳을...." 요시다는 그녀의 입술과 유방을 번갈아 빨았으며 어쩔 줄 모르다가 얼굴을 들어 밑을 내려다 보았다. 오유미의 아름다운 하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요시다는 어쩔 수 없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녀의 손을 이끌어 뜨겁게 성이 난 심벌을 쥐게 하였다.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Ⅴ "어머.... " "쥐어 봐." 오유미는 어느 정도 각오하였는지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였고 무엇보다 요시다를 사랑하고 있었다. "더 세게 응, 부탁이야. 오유미." "으음, 너무나 뜨거워. 그리고....." "그리고 뭐야?" "이렇게 클 수가...." "이제 오유미 차례야." "무슨 뚯이야?" "오유미가 이곳을 만졌으니 나도 그곳을 만지게 해 줘." "하지만 어떻게...." "뭐가 어때서?" "남자와 여자는 다르잖아." "그건 하느님의 조화일 뿐 다를 게 뭐 있어." "자, 조금만 벌려 봐 응." 그녀는 몇 번을 망설인 끝에 두 다리를 조금 벌렸다. 요시다는 드디어 자신의 가운뎃손가락을 그녀의 꽃잎 입구에 천천히 밀어넣었다. 그녀의 계곡은 완전히 늪지대였다. 그 늪지대를 훑고 지나가자, 그녀는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며 신음을 토해 냈다. 요시다 역시 숨이 컥컥 막힐 정도였으며 머리가 빙빙 돌았고, 현기증이 날 것만 같은 너무나 황홀한 느낌이었다. 요시다는 미칠 것만 같았다. 자신의 욕망을 어떻게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드디어 자신의 팬티를 내리고 그녀의 두 다리를 벌리려 하였다. 이미 그녀는 정신이 나갈 정도로 혼미한 상태였다. 그녀 역시 알 수 없는 욕망에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오유미의 팬티가 땅에 떨어지고 요시다의 몸이 위에서 수직으로 내리누를 때 그녀는 반사적으로 두 다리를 오므렸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본능일 뿐, 요시다의 욕구를 거절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있었다. "제발 부탁이야. 오유미." "요시다, 오늘 따라 왜 이렇게 급해?" 하지만 결국 요시다는 그녀의 두 다리 사이를 파고들었으며, 불같이 심벌이 그녀의 꽃잎 입구에 도달하고 말았다. 요시다는 자신의 손으로 불기둥을 쥐고서 그녀의 계곡 입구에 대고 서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동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요시다의 불기둥은 서서히 침몰하고 있었으며, 그곳은 너무나 뜨겁고 황홀하였다. 요시다는 갑자기 피가 한곳으로 모이는 느낌이었다. 오유미는 갑자기 그곳이 빡빡하게 찬 듯한 기분이었으며, 따뜻한 기운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오유미, 사랑해." "나도 사랑해."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Ⅳ 그때 갑자기 밖에서 벨이 울렸다. 누가 찾아온 모양이었다. 그녀는 머리맡에 있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시간은 밤11시가 지나고 있었다. 이 시간에 찾아올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더구나 이렇게 날씨가 궂은데 누구일까 하고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걸어갔다. 마사꼬는 전등을 켜고 대문을 열었다. '아, 요시다.' 거기에는 비에 흠뻑 젖은 채 요시다가 서 있었다. 그녀는 너무나 반가웠다. "어서 들어와' 요시다는 아무 말 없이 안으로 들어서면서 마사꼬 선생의 요염하고 아름다운 전신을 바라보았다. "웬일이야, 이런 궂은 밤에...." "죄송합니다, 선생님." 요시다의 눈에 비친 마사꼬 선생의 모습은 너무너무 황홀하게 느껴졌다. 하얀 잠옷 차림의 마사꼬는 정말 아름다웠다.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난 가슴과, 눈이 부실 정도의 곡선미가 요시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었다. 마사꼬는 수건으로 요시다의 젖은 머리와 얼굴을 닦았다. 이때 요시다의 호흡은 정지될 것만 같았다. 마사꼬는 뜨거운 커피를 끓여 왔다. 그녀는 요시다의 표정에서 무엇인가 찾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웬일이야, 요시다." "죄송합니다." "학교는 왜 나오지 않았지?"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왜 몸이 아파서?" "아닙니다." "그럼?" "그냥 괴로울 따름입니다." "무엇이?" " 며칠 동안 나 자신을 반성해 보았습니다." "어떤 반성을?" "잊어 보려 노력하였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잊어 보려 했다는 거지?" 마사꼬는 심각하게 변하는 요시다의 표정에서 무엇인가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그때 요시다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푹 숙였다. "선생님....." 그는 흐느끼기 시작하면서 솔직히 고백하고 있었다.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Ⅲ "선생님 저는 선생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마사꼬는 당황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제자의 순수한 고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지고한 사랑에 모독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요시다의 입장에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순수한 사랑이었다. 그녀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진실한 애정의 솔직한 표현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었다. 마사꼬는 흐느끼는 요시다의 얼굴을 들어 자신의 붉은 입술을 가져갔다. "아.... 이렇게 순수하고 따뜻한 것을." 마사꼬는 요시다의 뜨거운 입김에서 지금까지 누구에게서도 느껴 보지 못한 사랑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안식의 보금자리인 것을 감지했다.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 언제나 바람같이 나타났다가 순간의 아픔을 남겨 놓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린 영원한 플레이보이 남편, 아직까지 따뜻한 애정을 받아보지 못한 유년 시절과 그녀의 가정 생활에 비교하면 요시다의 사랑은 너무나 순수하였다. 마사꼬는 요시다의 얼굴에 흐르고 있는 눈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입술로 빨아들였으며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요시다." "네...." "조건이 있어." 그녀는 아직도 떨고 있는 요시다를 자신의 품속으로 끌어안았다. 그리고 뜨겁게 키스를 하였다. "병을 고치도록 노력해 봐,." "네...." "약속해." "약속하겠습니다." " 그래야만 우리들의 사랑은 꽃피울 수 있어." 그녀는 요시다의 젖어 있는 옷을 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요시다의 숨결은 무척 거칠어졌으며 너무나 흥분되어 있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닿을 때마다 요시다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바지가 내려가고 이제 남은 것은 팬티 하나 뿐이다. 마사꼬는 요시다의 손목을 부여잡고 창가에 있는 침대 쪽으로 천천히 이끌었다. "경험이 있어?" 요시다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하얀 슈미즈가 밑으로 내려지면서 풍만한 유방이 불빛에 반사되고 있었으며, 너무나 아름다운 여체를 감상할 겨를도 없이 자신을 와락 껴안는다. "아...... 요시다." "마사꼬 선생님." 두 사람은 뜨겁게 끌어안았으며 입술을 빨아들였다. 요시다는 모든 것을 그녀에게 맡긴 채 마사꼬의 가는 허리를 힘껏 끌어안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등뒤에서 미끄러지듯 밑으로 향하다가 요시다의 팬티 속을 파고든다. "아 .... 선생님." 그녀의 부드러운 손은 요시다의 딱딱한 물건을 살며시 주면서 전신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Ⅱ 그녀는 뜨거운 입김을 내뿜으면서 그의 귓속에 속삭인다. "여기 만져 보고 싶어?" "네....." "그럼 이쪽으로." 마사꼬는 요시다의 오른손을 끌어다 자신의 뜨거운 곳에 댄다. 요시다는 그녀의 부드러운 팬티의 감촉과 함께 뜨거운 불두덩이를 감싸쥐어 보았다. 뜨거웠다. 그리고 그녀의 치모가 느껴졌으며 살며시 두 다리를 벌려 준다. 요시다는 그녀의 패티끈을 살며시 밑으로 내리고서 계곡 사이로 손가락을 들이밀었다. "아.... 요시다." 두 사람은 침대 위로 동시에 쓰러졌다. 붉게 물든 그녀의 입에서는 가쁜 탄성이 터져 나왔고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요시다는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을 슬슬 빨기 시작하였으며 상체를 그녀의 위에 실었다. 그녀는 몸부림을 치면서 요시다의 뜨거운 물건을 자신의 깊은 곳에 대고서 허리를 힘껏 끌어안았다. "요시다!" "선생님" 요시다의 뜨거운 물건이 그녀의 깊은 늪 속을 파고들 때 두 사람은 동시에 탄성을 내질렀다. 요시다는 마치 꿈속을 헤매는 느낌이었다. 뜨거운 마사꼬의 꽃잎이 꽉꽉 조여들 때마다 정신이 아득하기만 하였다. 그녀는 너무나 뜨거웠다. 그리고 자극적이었다. 그녀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였고, 붉게 물든 눈자위와 반쯤 열린 입에서는 끝없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조금만 더...." 마사꼬는 죽어라 하고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고 마사꼬의 하체가 심하게 요동치면서 요시다의 얼굴을 감싸쥐었을 때 그의 입에서는 끊어질 듯한 신음이 새어나왔다. 요시다의 허리가 점점 빨리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마사꼬의 입에서는 기절할 것 같은 탄성이 이어지더니, 곧바로 요시다의 끝없는 절규가 터지고 만다. "아.... 마사꼬...." '으.....음, 요시다." 요시다는 갑자기 죽은 듯이 마사꼬의 몸 위에 엎어지고 말았으며, 마사꼬는 그런 요시다의 전신을 힘차게 끌어안으면서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는 무엇인가 아쉬운 듯하였으며, 옆으로 내려가려는 요시다의 몸을 그대로 끌어안고 있었다. 그녀는 요시다의 입술을 빨아들이면서 속삭인다. "어때 기분은?" "너무나 황홀합니다." "경험이 많은가 보지." "아닙니다." "거짓말." 그녀는 귀엽다는 듯이 요시다의 귓밥을 빨면서 자꾸만 자신의 유방을 그의 입으로 가져간다. 제 목 : 【NEW】▼동정『신판』3편▼Ⅰ 요시다는 그것을 입으로 빨아들인다. 아직도 그의 뜨거운 것은 그녀의 깊은 늪 속에 빠져 있었다. 요시다는 소년이다. 더구나 그는 성욕에 굶주려 있는 결핵 환자였다. 너무나 요염한 마사꼬의 그곳은 뭔가 아직도 아쉬움에 차 있었다. 요시다의 물건이 서서히 일어서고 있었으며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마사꼬는 그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예상하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그곳에 뜨거운 물체가 점점 그 크기를 더하고 있었으며 이제는 꽉찬 느낌이 든다. 마사꼬는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차피 제2라운드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벌써 이렇게 커졌어." 그녀의 눈을 살며시 감겼고 호흡은 또다시 거칠어지고 있었다. "좋아, 요시다...." 요시다의 허리는 사방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시다는 가쁜 숨을 진정시키면서 마사꼬의 얼굴 표정을 읽고 있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붉게 물든 그녀의 얼굴 표정은 요시다의 움직임에 따라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요시다는 처음으로 그녀의 귀뿌리를 빨면서 속삭였다. "선생님, 너무나 매혹적입니다." "요시다, 나도 너무나 좋아." 요시다는 조금 전보다 자신이 리드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길게 혀를 빼고서 그녀의 귓속을 후볐다. "아..... 요시다, 미쳐, 정말 미칠 것 같애." 그녀는 어쩔 줄 모르면서 죽어라 하고 요시다의 허리를 끌어안더니., 사시나무 떨 듯이 첫 번째 경련을 일으킨다. 요시다는 그녀의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발견하고서, 또다시 힘껏 자신의 뜨거운 물건을 스르르 밀어 넣었다. 그녀는 두 번, 세 번째 탄성을 내지르면서 마치 기절한 듯 전신에 힘이 쭉 빠졌으며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 흘렀다. 그녀는 무수히 키스를 퍼부우면서 만족한 미소를 띤다. "정말 대단해, 요시다." 하지만 요시다는 두 번째 사정을 하지 앓고 그대로였으며, 처음과는 달리 자신이 생겼다. "아직 안 했어?" "네..." "정말 대단한데." 그녀는 아직도 자신의 깊은 곳에서 불뚝불뚝 치솟고 있는 뜨거운 물체를 느꼈는지, 너무나 사랑스런 표정으로 바라본다. "어떻게 할 거야?" "지금 이대로가 제일 행복합니다." '아..... 요시다. 사랑해." 그녀는 뜨겁게 키스를 한다. "내려갈까요.?" "아니 괜찮아." 제 목 : 【NEW】▼동정『신판』4편▼Ⅲ "무겁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아. 너무나 좋아." 요시다는 그녀의 허리를 꽉 끌어안고서 또다시 유방을 빨아들이다가, 살며시 그녀의 나신을 배 위에 올려놓았다. 두 사람의 자세가 완전히 바뀌었다. 마사꼬의 요염한 유방이 코앞에서 어른거렸다. 그녀는 아름다운 미소로 요시다를 바라보면서 그 풍만한 가슴을 그의 입에 갖다 댔다. 요시다는 달콤한 그녀의 유방을 계속 빨았으며 가는 허리를 꽉 끌어안았다. 요시다의 숨결이 또다시 거칠어지고 그의 하체가 심하게 요동칠 때 마사꼬는 살며시 속삭인다. "자세를 바꿀까?" 요시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요시다의 두 팔은 잡고 일으켰으며 자신은 요시다를 자기 몸으로 인도한다. 그녀는 두 다리를 벌려 요시다의 허리에 감았으며, 요시다는 서 있는 상태에서 그녀의 깊은 늪 속에 자신의 불기둥을 밀어 넣었다. "요시다....." 그녀는 입을 벌리고서 또다시 허덕이기 시작했다. 요시다는 마사꼬를 내려다보면서 서서히 율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끝까지 닿는 느낌이었으며 마지막 안간힘을 쏟고 있었다. 두 사람은 끝까지 닿는 느낌이었으며 너무나 황홀하였다. 두 사람의 탄성이 계속 터지면서 마지막 절정의 문턱에서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떨어질 때 밖에서는 가을비가 계속 퍼붓고 있었다. 일요일 아침에도 비는 계속되고 있었다. 요시다는 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아직도 잠들어 있는 마사꼬의 얼굴은 무척 행복한 표정이었고, 주위의 모든 것들이 지난밤의 격전을 치를 어지러운 상태 그대로였다. 그는 자신의 팔을 베고 잠들어 있는 마사꼬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살며시 침대 시트 자락을 들추어보았다. 그곳은 마치 태풍이 지나간 다음의 잔잔한 호수와 같았다. 그녀의 나신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워 보였다. 제 목 : 【NEW】▼동정『신판』4편▼Ⅱ 살짝 옆으로 비껴 있는 젖무덤은 전체가 분홍빛에 물들어 있었다. 그 밑으로 깜찍한 배꼽이 있었으며, 조금 더 내려간 곳은 무성한 숲이 천고의 비밀을 감싸고 있는 듯 잠들어 있었다. 쭉 뻗은 두 다리의 각선미가 너무나 황홀하였다. 요시다는 자신도 모르게 하체가 뜨거워지면서 불뚝 일어섰다. 또다시 심한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살며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벌써 해가 떴어?" "아니에요. 계속 비가 오고 있어요." 그녀는 잠시 창 밖을 주시하다가 곧바로 자신도 시트 자락을 들추며 얼굴을 안으로 파고든다, "어머, 언제부터 이렇게 돼 있어?" 마사꼬는 전장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요시다의 대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그녀는 부드러운 손으로 그것을 살며시 감싸안으면서 뜨겁게 키스를 한다. "그렇게 좋아?" "네..." "피곤하지 않아?" "전혀" "우리 욕실에 가서 샤워할까?" "네." 욕실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요시다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성욕을 느꼈다. 너무나 요염한 마사꼬의 부드러운 손길이 자신의 몸을 씻어 줄 때 그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제 목 : 【NEW】▼동정『신판』4편▼Ⅰ 평소에는 왜소해 보였던 마사꼬가 옷을 벗은 전라의 상태에서 상상 밖의 풍만한 여체였다. 청순하고 지성미 넘쳤던 그녀의 인상과는 달리, 한번 불붙을 욕정은 뜨거운 활화산이었다. 매혹적인 목덜미의 곡선을 따라 아담한 유방이 출렁거렸으며, 잘록한 가는 허리를 지나 요염한 히프는 너무나 풍만하였다. 검푸른 숲속에 가려져 있는 비밀의 문이 한번 열리고 나서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격랑의 바다였으며, 곧게 뻗은 하체의 각선미는 황홀의 극치였다. 마사꼬는 요시다의 심벌을 정성 들여 씻은 다음 그곳에 살짝 키스를 한다. " 아..... 대단해. 이렇게 우람할 수가?" 그녀는 마치 보물을 다루듯 어루만지다가 결국 임 안에 품고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요시다는 처음으로 여자의 입이 자신의 그곳을 빨아들이자 정신이 아찔했다. 숨이 컥 막힐 것만 같았으며 곧바로 사정할 것만 같았다. 그의 머리는 빙빙 돌고 있었다. 그는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소리를 질렀다. "아.... 그만, 그만이오!" 요시다는 그녀의 입에서 자신의 것을 빼내고 말았다. "왜 그래?" "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요시다는 샤워를 틀고 시원한 물을 전신에 뿌렸다. 조금은 진정이 되는 기분이었다. 요시다는 옆에 서있는 마사꼬를 뒤에서 살며시 포옹하고, 그녀의 유방을 감싸안고서 귓밥을 빨았다. "아.... 요시다." 제 목 : ■ 남편의 제자와 그런일을 (실제 상황) ■ Ⅲ 상위권 씨름선수를 잇달아 탄생시킨 유명한 도장에서, 이름을 말하면 누구든지 알고 있는 유명한 씨름 선수P와 신참 제자 때부터 사모님과의 관계가 계속되고 있었다고 한다. 이 놀랄만한 실태를 증언한 한 것은 이 도장의 전 씨름 선수였던 A다. 씨름꾼들 사이에서는 "사모님은 날씬한 형을 좋아한다"고 공공연하게 속삭여 왔지만, 이 A도 현역시절에는 날씬한 형이었다. 그도 사모님과 남녀의 관계에 있었지만, 무엇보다 쇼크였던 것은 후배인 P와 사모님과의 관계를 알았을 때였다고 한다. 그후 A를 도장내의 문란한 성 관계에 지쳐 씨름계를 떠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으로 몰렸다고 한다. A는 스스로의 체험을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나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그 도장에 입문했다. 같은 중졸의 동기생과 씨름꾼은 2명뿐이었다. 스승은 갓 독립하여 임대 맨션에서 살고 있었다. 스승 부부와 유아였던 두 아이 그리고 제자 2명 등 6명으로 새 생활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사모님과 나는 나이가 10살도 차이가 나지 않았다. 스승은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으며, 우리가 아이를 목욕탕까지 데리고 가면 사모님이 목욕타월을 갖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모습이 요염했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흥분한 일도 있다. 사모님은 평소는 화려한 복장을 많이 입었으며, 특히 새하얀 미니스커트를 매우 좋아했다. 방에 누워서 사모님이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옆으로 지나가는 것을 자는 체하고 밑에서부터 스커트 속을 들여다보곤 했었다. 사모님과 내가 남녀의 관계를 맺게된 것은 입문한 지 3년째 되는 겨울이었다. 독립가옥으로 이사하고부터 1층을 씨름판으로 개조하고, 2층에 제자의 방이 있고, 그 안쪽의 두 방이 스승 부부의 주거였다. 그날 도장에는 씨름꾼들이 거의 없었다. 스승은 후원자와 골프를 치러 이른 아침부터 외출하고 있었던 것이다. 점심 식사 후에 사모님이 아이를 재우라고 하기에 나는 안방에서 재우고 있었던 것이다. 사모님도 감기기미로 누워 있었다. 아이를 재우면서 우연히 이불이 젖혀지면 적외선의 붉은 빛 저쪽에 사모님의 스커트 속이 완전히 보였던 것이다. 처음에는 그대로 팬티차림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은 장난을 치는 생각으로 발바닥을 간질이곤 했다. 사모님은 정말로 자고 있었는지 어떤지 몸을 뒤치듯이 하고 발의 위치를 바꾸곤 했다. 그렇지만 전혀 일어날 기미가 없기 때문에 나도 점점 에스컬레이트해서 장딴지로부터 넓적다리로 올라갔다. 그때 나는 아직 동정이었다. 무의식중에 손을 뻗어서 팬티너머로 사모님의 그 부분의 갈라진 금을 따라서 만져버렸던 것이다. 그때 사모님의 상태가 변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양 무릎을 세우듯이 하고 왠지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무의식중에 나는 사모님의 팬티에 손을 넣어버렸다. 털이 보이는 데까지 왔을 때 사모님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안의 침실로 달려가 버렸다. 나는 큰일을 저질렀구나하고 생각했다. 스승님이 아시면 쫓겨난다고 생각한 순간 시골에 계시는 부모의 얼굴이 떠올랐다. 사모님의 뒤를 쫓듯이 침실로 가봤더니 사모님은 더블베드 속에서 이불을 머리로부터 덮어쓰고 있었다. 제 목 : ■ 남편의 제자와 그런일을 (실제 상황) ■ Ⅱ "죄송합니다" 하고 말을 걸었으나 대답이 없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은 침대 옆에 팬티가 벗어 던져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사모님은 느닷없이 이불을 밀어젖혔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나는 사모님 위에 덮치고 있었다. 사모님은 상체를 일으켜 내 바지를 무릎까지 내렸는가 생각했더니, 내 그것을 손으로 잡았다. 그러자 아까 까지 무서운 나머지 조그맣게 되어 있던 그것이 순식간에 커지고 말았다. "처음이지. 하는 방법은 아나? 호호호" 사모님은 그렇게 다정하게 말하면서 자기의 그 부분을 보이듯이 다리를 벌렸다. 정신없이 위로부터 올라타자 다정하게 손을 곁들어 주어서 무사히 도킹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고 있었더니 "천천히 움직이란 말이야" 하고 자기도 허리를 움직여서 도와주었다. "오늘은 위험한 날이니까 안에서 하면 안돼. 참을 수 없게 되면 일찌감치 말해 줘" 하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아, 더 이상 못 참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사모님은 내 몸을 밀 듯이 하고 떨어지더니 그것을 잡고 흔들어 주었다. 그런 다음에 갑자기 제정신이 들었는지, "스승님이 돌아오면 큰일이야. 빨리 방으로 돌아가라. 이 일은 절대 비밀이야" 하고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방으로 돌아오자 저녁식사도 하지 않고 아침까지 이불을 덮어쓰고 잤다. 이튿날 아침에 나는 스승의 얼굴을 정면으로 볼 수 없었는데도 사모님은 태연했다. 나는 '또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도 '절대로 탄로 나지 않겠지'하는 걱정이 더 강했다. 그렇지만 성에 눈뜬 것은 틀림없었다. 그렇지만 사모님과 두 번 다시 잘못을 저지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터키탕에 다녀 돈으로 여자를 샀다. 그러나 그로부터 반년 후에 어떤 러브호텔 앞에서 사모님이 택시를 타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이다. 더구나 내 후배인 P와 함께 타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멀리서 뒷모습을 보아서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P에게 확인했다. 처음에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고 있었지만 강하게 위협하자 "딱 한번만 호텔에 갔습니다." 하고 자백했다. 나는 "이 새끼 두 번 다시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 이것이 아무래도 사모님 귀에 들어간 모양이었다. 그 직후에 사모님이 감기에 걸려서 누워 있다고 하기 때문에 침실까지 약을 갖다주러 갔다. 그랬더니 "옆방의 텔레비젼 밑에 팁봉투가 들어 있으니까 가지고 와 주지 않겠니?"라고 말했다. 옆방에서 찾아 가지고 침실로 돌아오니 사모님은 속옷을 벗고 가슴은 전부 드러내고 있었다. 팬티 하나만으로 가운을 손에 들고 있었다. 나는 보지 않는 체하고 팁봉투를 내밀었다. 그러자 사모님은 "몰라, 부끄러워, 보지 말아" 하고 갑자기 나에게 달려들어 안았다. 분명히 말해서 속이 뻔히 들여다보였지만, 이런 상황이 되면 여기 욕망을 이길 수가 없었다. 그대로 드러누으듯 침대에 쓰러져 버렸던 것이다. 전번과 달라서 나도 터키탕에서 프로 여자들과 단련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리드해 주자고, 사모님의 속옷을 벗기고 그 부분에 키스를 했다. 제 목 : ■ 남편의 제자와 그런일을 (실제 상황) ■ Ⅰ 놀라면서도 그런 대로 기뻐해 준 것 같았다. 나는 정상위로 하려고 했지만, 사모님은 "내가 위로 올라가도 좋으냐? 그러는 편이 쾌감을 느낀단 말이야." 라고 했다. 펠리티오도 해주는 등 결국 사모님의 리드로 일관했다. 어쨌든 허리를 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전번보다는 시간이 길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금방 끝나버렸다. "이젠 못 참겠습니다"하고 외치자 사모님은 허리를 들어서 내 그것을 빼 주었지만 너무 힘이 있어서 사모님의 얼굴까지 그것이 튀어가고 말았다. 그후 사모님은 "이것으로 맛있는 것이라도 사먹고 와"하고 지갑에서 3만엔의 용돈을 주었다. 요컨대 이것은 P와의 일에 대한 '입막음 섹스'였던 것이다. 사모님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은 나보다도 P라는 것을 곧 눈치챘다. 왜냐하면 나는 P가 없을 때에 부르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래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곧 사모님과 P의 사이가 굉장한 소문으로 퍼져서 도장 내외에 퍼져 버렸다. 그것에 신경을 쓴 P가 갑자기 도망쳐 버린 일이 있었다. 그런 경우 평소의 사모님은 참으로 냉정하게 척척 대처하는데 그때만은 큰 소리로 울부짖는 등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내 가슴에 매달리듯이 하고 자기 자신이 찾으러 가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난처했었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7시전에도 P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스런 얼굴로 돌아왔던 것이다. 사모님은 매우 기뻐했지만 주위의 씨름꾼들은 머쓱한 느낌이었다. 사모님과 P의 관계는 이것을 고비로 더욱더 노골적으로 되어갔다. 씨름군들의 눈을 꺼리지 않고 함께 차로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아이들을 우리에게 맡기고 저녁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사모님과 나와의 '입막음 섹스'도 계속 되었다. 물론 P가 5회이고 내가 1회라는 비율이었다. P의 형편이 나쁜 때 나를 부른다는 느낌이었다. 사모님과 호텔 방에 들어가면 "A군 샤워를 하고 와"라고 하며, 내가 샤워를 하고 나오면 사모님은 성인용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여러 사람들에게 들리기 때문에 도장에서는 소리를 낼 수 없어서...." 그렇게 말하고 호텔에서는 마음껏 쾌감을 나타내는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스승님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최고참이라 미독 하고 있었는지 나를 보고 "이상한 소문이 나고 있는데 매스컴에 탄로 나면 큰일이다"하고 의논한 일도 있다. 차마 "나도 사모님과 관계가 있단 말입니다"라고는 말할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스승님을 배신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이런 생활에서 발을 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문란한 도장내의 성 관계에도 지치고 양쪽 발목의 골절 등 부상에도 시달린 끝에 나는 폐업을 결정했던 것이다. 씨름 계의 젊은이들을 무골충으로 만드는 사모님의 호색. 도대체 몇 사람의 씨름꾼들이 사모님과의 문란한 관계로 씨름 계를 떠나갔을까.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Ⅹ 마침내 떨리는 아레의 입술을 열렸다. "그럼.... 만져 줄까....? 엔타로는 고개만 끄덕였다. "그래, 만져 줘." 말이 없는 것은 비겁하든 생각에 재빨리 내뱉은 말은 명확했다.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고마워." 고맙다는 아레의 말이 이상하다. 가르쳐 주는 거니까 고마운 것은 이쪽이다. '하지만 뭐 어쨌든 ....' 갈등하는 아레를 느꼈다. '밤중에 침입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은, 누나가 사실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뜻이다. 나는 이제까지 이레 누나가 남자와 어울려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없어.' 그러나 이런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고 엔 타로는 말없이 연상인 이레를 바라본다. '머리로만 알고 있는 게 분명해. 그러면 나한테 확실히 가르쳐 줄 수 없겠구나. 시집가지 직전이라, 이것저것 궁금해서 마음이 급할 거야.' 엔타로는 아직 어리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부끄러워하거나 조급해 할 필요는 없었다. "송이버섯 두 송이 남았어. 다 가져, 누나. 나는 누나 하자는 대로할게." "아니, 송이는 이걸로 충분해." 3분이 지났다. "그럼, 만져 줄게." 아레는 새삼 묻고는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아레의 숨결을 느끼며 엔타로는 생각한다. '가르쳐 준다 해 놓고서 자기도 배우고 있구나. 누나도.... 처음이다.' 엔타로는 지식을 전수 받듯 편안하게 학구적인 자세로 이레를 맞는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있을 뿐이다. 엔타로의 옷깃을 열고 아레의 손이 깊숙이 들어와 속옷에 닿았다. 움찔하며 순간적으로 손이 멈춘다. 잠시 후 손은 속옷을 누르고 있었다. 엔타로는 간지러움에 자신도 모르게 나지막한 소리를 낸다. 몸이 꼬여 왔지만 그 손을 피하지 않는다. 아레의 부드러운 손길을 받은 그곳은 아직 흥분할 만한 자극이 없기 때문이다. 아레의 손이 빨리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간지러움은 사그러들고 쾌감이 늘어간다. 부드럽고 섬세한 아레의 손 안에 감겨드는 것만 같다. 아레는 팬티를 살짝 들고 손을 넣어 급하게 엔타로의 그것을 잡아버렸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간지러움과 쾌감이 동시에 강하게 느껴졌다. 아레의 입이 엔타로의 귓볼을 가볍게 깨문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Ⅸ "귀여워라." 아레는 정말 귀여운 듯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마을에 누나라고 부를 만한 아가씨가 꽤 있지만 엔타로를 특별히 귀여워하거나 이뻐하지 않았다. 더러는 무관심하기도 했다. 아레네 집과 엔타로네 집은 친하게 지내는 이웃이라서, 아레는 자연스럽게 엔타로를 귀여워해 주었다. 아레의 주무르는 손놀림에 엔타로는 신음했다. 생각이나 감정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커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엔타로는 당황하지 않았다, 자신이 만져도 그렇게 되는데, 하물며 부드러운 아레의 애무를 받고 있으니 당연한 현상이다. 사실, 커지고 단단해지지 않으면 가르침을 받을 수 없는데 하는 염려스런 생각이 엔타로의 심중에 있었다. '이제 정말 배우게 된다.' 커지는 것을 손바닥에 느끼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한 것은 오히려 아레다. 야릇한 낮은 신음을 뱉으면서 막대기같이 단단해진 그것을 쥐고는 다급하게 외쳤다. "어머나, 난 몰라." 남자의 몸을 안다고 어른스럽게 말하던 아레도 실제로는 첫경험에 긴장하고 있었다. 엔타로는 혼자 있을 때는 부풀기 시작하면 팬티를 내리고 손으로 잡았다. 하루에 한두 번 정도,부풀어 오른 자신의 것을 내려다보면서 어른이 되어 간다는 야릇한 즐거움을 맛보곤 했다. 움찔하기 시작하면 서둘러 옷을 벗고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자신의 그것을 만졌다. 부풀어 오른 상태로는 무엇을 하기에도 괴로웠다. 엔타로의 심벌 주위에는 아직 아무 것도 돋아나지 않았다. 아레는 당황하면서도 순간적으로 팬티를 벗긴다. 지식이 있기 때문일까? '집을 나서기 저에 일부러 오줌 누기를 잘했다. 손으로 두세 번 문질렀으니 깨끗할 거고, 아레가 나중에 손 냄새를 맡아도 괜찮을 거야.'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엔타로는 침착했다. "엔타로." 아레의 목소리는 고조되어 있다. 엔타로는 아레의 허리에 팔을 돌리며 가능한 한 친숙하고 공손한 어조로 말했다. " 일어선 자세로 가르쳐 줄래?" 재빨리 허락한 아레가 일어선다. "나.....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어." 세게 쥐었다. 놓았다를 반복할수록 엔타로에게는 뚜렷한 쾌감이 생겨났다. "아아, 기분 좋아, 누나."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Ⅷ 엔타로는 솔직히 말했다. "응, 알았어."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두 다리가 허전했다. 아레의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 사이로 발그레한 자신의 귀두가 보인다. 엔타로는 갑작스런 수치심을 느꼈다. 보여지고 있다. 옷이 벗겨진 채로 남에게 보여지고 있다. 수치심에서 벗어나고 싶은 엔타로는 윗몸을 기울여 중심을 아레에게 의지하며 물었다. "누나, 지금까지 누구 것을 만져 봤어?" "나.... 지금이 처음이야. 화나니? 생각했던 대로 무경험이었다. 엔타로는 가르쳐 주겠다는 19살 아레의 수줍은 자기 과시를 비난할 마음은 없다. 이미 공범인 그에게 사과하고 있지 않은가. " 화 안 나. 나, 누나가 좋아. 그래서 기뻐." 움츠러들지 모를 아레의 행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아레의 기분을 북돋워 주기로 마음먹었다. "고마워. 분명히 이러하게 하는 거야. 기숙사 선배들도 그랬고 여선생도 이렇게 했었어." 이레는 혼자말로 중얼거리면서 엔타로의 심벌을 문지르고 훑는 동작을 시작했다. 세 손가락으로 귀두와 기둥의 경계를 잡고 상하로 움직였다. 귀두는 손놀림에 따라 드러났다가 감추어지곤 한다. "아아 ......, 좋아." '좋아?" "응, 좋아." "그럼 이것으로 더......." "응, 그래." 일정한 속도로 훑고 있는 아레의 손놀림은 리듬감 있게 안정되어 있다. 조수가 만수위로 높아지는가 싶으면 조용히 물러나고, 다시 높아지다가는 빠져나가듯 쾌감에는 강약이 느껴진다. 쾌감을 음미하면서 아레를 생각한다. "누나, 손에 힘이 빠져 힘들지?" 이쪽은 기분이 좋지만 아레는 기분이 어떨까? 단순 운동의 반복이다. "괜찮아. 즐거운데." "즐거워?" "그래. 난 여자야." 이해할 수 없지만 언젠가 이해할 날을 위해 그 말을 기억해 두자고 생각했다. 즐거운 느낌은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면서 점차 상승해 가고 있었다. 엔타로는 갑자기 궁금해지는 것이 있었다. 자연히 상기된 목소리였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Ⅶ "나 어떻게 되는 거지?" "해보다." 대답하는 순간 아레는 움직임이 크고 빨라졌다. 쾌감이 급커브를 그리며 높아져 머리끝이 찡하고 울렸다. 마비를 동반한 짜릿함이 심벌의 밑동에서 귀두까지 전달되자 허리 전체가 뜨거워졌다. "음 ...... 음 ........ 으 ....음." 엔타로는 신음하며 아레에게 매달려 사지를 경직시켰다. "이제 됐어. 이제 그만!" 아레는 멈추지 않았다. 엔타로는 아레의 손과 자기 심벌을 동시에 강하게 누르고 격렬하게 숨을 내쉬면서 눈을 감았다. 짜릿한 쾌감이 사그러들자 아픔 같은 게 느껴진다. "괜찮았어?" 아름답고 부드러운 이레의 목소리가 바로 그 옆에서 울렸지만, 멀리서 들려 오는 것만 같았다. "응, 너무 좋았어. 나 이런 것 처음이야." "하지만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어." 아레는 심벌을 비비고, 엔타로는 비명을 질렀다. 민감한 그곳은 약간의 자극에도 참기 어려웠다., "미안해." "누나, 고마워, 누나가 이런 것 해 주리라고는 생각 못했어. 누나에게 뭔가 해 주고 싶은데 안 될까?" 이 사람 앞에 모든 것을 내보였기 때문에 엔타로는 부끄러울 것이 없었다. 호기심을 그대로 드러내도 이제는 수치스러울 것이 없었다. 아레에게도 자신과 같은 느낌으로 갚아야겠다는 기분이었다. 엔타로가 먼저 말하기 쑥스러워하는 것 같아 그녀가 앞질러 말한 것이다. 아레다운 마음씨라 할 수 있었다. "어떻게 하긴 .... 혼났지." "저런 큰일이네" "누나 .... 나도 누나 것을 만지고 싶어." "지금?" "그래, 지금 그러면 안돼?" "여기선 안 돼. 산에 가서 하자." "산에서 누가 보면 어쩌려고...." "산 속 깊이 들러가면 괜찮아. .... 그만 돌아가자." "알았어." 산에 갈 날짜를 그 자리에서 정했다. 이번에는 K양가 식구들에게 허락을 받고 떳떳하게 갈 작정이다. 출발 시간을 서로 확인한 후 갑자기 아레가 엔타로 앞으로 다가왔다. 왼손으로 목을 휘감고 힘껏 끌어안는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Ⅵ 볼과 볼이 부딪치고, 입술과 입술이 제 짝을 찾는다. 길고 긴 입맞춤이다. 그때 비로소 엔타로는 아레의 머리가 젖어 있음을 알았다. 아레는 방금 목욕을 하고 나온 것이다. 아레의 오른손이 엔타로의 바지 혁대를 느슨히 하고 팬티 속을 파고든다. 그 오른손을 엔타로의 것을 거머쥔다. 엔타로는 빙그레 웃는다. 오늘밤 이런 줄 몰랐는데 뜻밖의 행운이다. 아레는 엔타로의 것을 주무르며 입을 연다. "그 날 이후로 혼자 해 봤어?" 엔타로는 가슴을 펴고 대답했다. "한 번도 안 했어 누나가 아직 하면 안 된다고 했잖아. 나, 누나 말 지켜." "암 그래야지." 아레의 손은 미묘하게 심벌을 가지고 논다. 하지만 지난번처럼 반복 운동은 하지 않는다. 엔타로는 머뭇거리다가 겨우 입을 연다. "나도 만지면 안 돼?" "너도 만지고 싶니? 그럼 조금만 만져." 아레의 승낙이 떨어졌다 엔타로는 가슴이 쿵쿵 뛰었다. 얼떨결에 팔이 앞으로 나갔다. 허락 받은 것이 믿어지지 않았고, 속히 실행하지 않으면 허사가 된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지금은 시간이 많지 않다. 버섯 따러 가서 치를 확실한 비밀의 제전에 앞서 예행 연습을 하는 기분이었다. 여자 의복의 꾸밈새에 관해. 엔타로는 전혀 지식이 없었다. 남자 옷과 달라 손으로 옷깃을 여는 법을 알 수 없었다. 엔타로가 초조해 하자, 아레가 그의 손목을 잡았다. 아레는 그의 손을 잡아끌어 자기 허벅지에 닿게했다. 아레의 손이 엔타로의 손목을 풀어 주자 엔타로는 자연 자유로워졌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색이 시작된 셈이었다. 가슴은 크고 빠르게 고동쳤다 금방이라도 파열되지 않을까 두려울 정도였다. 엔타로는 손을 전진 시켰다. 그 결과, 드디어 아레의 숲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거다 이거. 아레 누나의 관음님(여자의 음부)이....."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었다. 아레가 좋아서가 아니라, 어른이 된 여자이기 때문이었다. 같은 또래의 여자아이에게선 이와 같은 묘한 기분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돼. 대번에 미움을 받게 되지. 누나가 내게 해 준 것처럼 부드럽게 만져 줘야 한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Ⅴ 그래서 엔타로는 그때부터 아레의 숲을 만지는 데 온 정성을 쏟았다. 섣불리 다른 곳으로 손을 옮기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에 엔타로는 자기가 지금 만지고 있는 가슬가슬한 것이 뭔가 중대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가 어른이 되었다는 증거야. 그러고 보니 내겐 아직 돋지 않고 있잖아. 나는 아직까지 어린애야. 나는 이런 일을 할 자격이 없는 거야.' 엔타로의 손은 자연히 정지하고 말았다. 그날 밤 그 시각은 아직 어둠이 그렇게 짙어지지 않았고, 동네 사람들은 이제 겨우 저녁 식사를 마티꼬 집에 느긋하게 쉬고 있을 때였다. 지금 엔타로는 이웃집 마쯔다네 뒤뜰로 숨어들어, 시집갈 아레와 밀회를 하고 있다. 오늘 밤 뜻하지 않게도 입을 맞추는 행운을 얻었다. 아레의 손은 거북바위 때와 같이 심벌을 만져 줄 뿐만 아니라, 그때는 할 수도 없었던 아레 자신의 비경에 대한 엔타로의 탐색을 허용했다. 그것도 아레 스스로 손을 잡아끌어.시간이 없어서 이 행운은 아차 하는 순간에 지나간다. 집의 식구 누군가가 언제 아레를 찾을지 모르고, 그렇게 되면 아레는 꼼짝없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도 엔타로의 손은 여자의 화원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그 문전의 초원에서 머물고 말았다. "누나." 엔타로는 조바심 어린 소리를 냈다. "나, 그만 돌아갈래." '어째서?" 아레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그 숨결은 엔타로의 목을 스친다. 아레의 허리는 다분히 정숙하지 못하게 앞뒤로 움직이며, 엔타로의 손이 더 전진할 것을 재촉한다. "손을 좀더 내밀어 줘." 계속 아레의 오른손은 남근을 쥐고 있고, 그것을 손으로 비비고 있다. 그래도 그것은 얌전한 동작이다. 앞서처럼 본격적인 애무에 들어가 있지는 않다. 엔타로는 오늘 밤 이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Ⅳ 수요일의 버섯 따기에 아무 지장이 없게 하려면, 오늘밤은 아레가 무사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아레의 말은 강력한 응원이 되어, 위축되었던 남자의 본능을 일으켜 세우게 되었다. 의욕이 되살아났다. 엔타로는 용기를 내어 손을 밑으로 옮겼다. 그 밑은 물이 고여 있는 샘이다. "속으로 넣지는 말아," 염려스러운 듯 아레가 한 마디 잊지 않았다. " 응." 무의식중에 대답은 하였으나, 어디부터가 내부인지 그것도 모른다. 다만, '손가락을 옆으로 움직여 쥐면 되겠지.'하고 생각할 따름이다. 그는 자기 생각대로 손을 움직인다. 아레의 그곳에 가득 차 있는 액체가 끈적끈적하다는 것과 비경 윗부분에 동글한 돌출물이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 돌출물이 손끝에 걸리자, "흑!" 하고 신음하며 아레는 허리를 경련 시킨다. 엔타로는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부풀어오르는 흥분 때문에....... 엔타로는 자기가 지금 정성스럽게 쓰다듬고 있는 그 화원이 여자에게 어느 정도 귀중한 것인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잘 알고 있다. 그것과 인연을 맺으려면 앞으로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엔타로는 뜻밖에도 오늘 이렇게 손으로 만지고 있는 것이다. 크나큰 행운이었다. 눈앞에 수많은 꽃들이 춤추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정신이 들자 아레는 엔타로의 손놀림에 맞춰 허리를 움직이며 신음 소리를 점점 높여 갔다. 여전히 엔타로의 남근을 오른손에 꼭 쥔 채 잠시 뒤, 아레가 말했다. "그럼 수요일에 만나요, 자, 이제 손을 빼고...." 엔타로는 고집을 부리지 않는다. 욕망에 이끌려 아레의 요청을 가볍게 여길 뻔뻔스러움이 그에겐 없을 것이다. '예." 그대로 손을 뺐다. "나, 아주 나쁜 여자지? 시집갈 여자가 너하고 이러고 있으니...." 입을 맞춘 뒤 아레는 탄식하는 어조로 그렇게 내뱉었다. "하지만 누나, 나하고 깊이 사귀고 싶은 생각은 없지?" 엔타로는 우선 아레의 속마음을 떠보았다. 그러자 아레는 고개를 세게 저으며 말했다. "깊이 사귄다., 그건 안 돼. 너도 그 점에 대해선 자중해 주겠지? 그래서 안심하고 여기 온 거야. 제발 내 믿음을 배반하지 말아요." 엔타로는 아레 앞에서 맹세하였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Ⅲ 신뢰를 배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자기가 거기까지 감행할 정도의 욕망 같은 것은 정말 없노라고 그러자 아레는 엔타로의 등을 쓰다듬으며, "제 믿음을 배반하지 않으리라 믿어. 그러고 보면 나도 그다지 나쁜 여자는 아니지." 하고 중얼거렸다. 아레에게 있어 엔타로는 결코 크게 번지지 않을 불장난에 알맞은 상대이다. 엔타로가 아직 어리다는 것도 그녀에게는 부담이 없어 좋다. 아레와 엔타로가 앉아 있는 장소는 전방이 평평한 내리막이다. 그 끝에는 골짜기 물이 흐르고 있다. 좌우에는 무성한 잡목, 뒤쪽에는 꽤나 가파른 절벽이 거의 바가지 모양으로 솟아 있다. 아레와 엔타로는 다시 껴안고, 입을 맞추고, 볼과 볼을 밀착시켰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행위와 흡사하면서도, 내용에서는 다소 차이가 났다. 어쩌면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흉내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둘 가운데 그래도 연상이고 결혼 전인 아레가 역시 적극적이다. 그녀는 거의 익숙한 손놀림으로 엔타로의 남근을 열심히 주무르고 있다. 그의 남근은 표피가 절반 이상 씌워져 있는 상태다. 그래도 아레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자연스럽게 손을 움직여 귀두를 전부 노출시킨다. 그러고는 남근을 얼굴 가까이 대고 들여다본다. "고이시하라무라의 신랑 것은, 내 것보다는 배는 클 거야." 엔타로가 하는 소리다. 그는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그녀를 놀라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실은 결혼 첫날밤에 아레가 신랑 것을 보고 놀라 까무러치면 어쩌나 하는 염려에서이다. "그런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아. 나는 지금 아무 생각 없이 너와 놀고 있는 거야." 아레의 말이 무뚝뚝하게 들린다. 아레가 화가 났나? 엔타로는 아레의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덤벙대는 척 한 마디 던진다. "나도 실은 오늘,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엔타로는 아레의 옷을 잡아끈다. 토요일 밤에 겪었듯이 아레도 은근히 속으로 엔타로의 손길을 기다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에게 용기를 준 것이다. 엔타로는 어깨로 돌린 팔에 힘을 주며 귀에 입을 갖다대고 말했다. "누워." 자기도 따라 누우며 아레의 옷 속으로 손을 넣었다. 상황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어 간다. 아레는 부끄러우면서도 저항하지 않았다. 피하지도 않았다. 엔타로의 남근을 손에 쥔 채 얌전히 있었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Ⅱ 두 사람은 벌렁 누웠다기 보다도 서로 마주보며 낙엽 위에 누운 자세였다. 엔타로의 손은 지난밤에 경험이 있어 그런지 정확하게 화원 전체에 덮어졌다. 그곳은 따뜻하게 젖어 있었다. 젖어 있다는 것은 앞서도 느낀 바 있었다. 엔타로는 연하고 부드러운 그 화원에 상처를 입힐까 두려워, 다만 손바닥째 살짝 갔다 대고, 아레의 살아 있는 체온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생각난 듯 물었다. "언제나 이렇게 흠뻑 젖어 있어?" "....." 엔타로는 금방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아레의 뜨거운 입술이 자기 입술을 파고들었던 것이다. 두세 번 뽀뽀하고 나서 입술을 뗀 아레는, "주위를 살펴봐, 아무도 없지?" 하고 속삭였다. 인기척이라도 있었나 놀란 엔타로는, 머리를 들어 사방을 휘둘러보았다. "걱정하지 마. 아무도 없어." 엔타로는 이렇게 말하면서도 속으로 생각했다. '아레 누나가 내 질문에 대답을 피했어.' 대답하기 곤란한 것을 물어보았나 고개를 갸웃거리는 엔타로였다. 아무도 없다는 보고에 안심한 듯 고개를 끄덕인 아레는 두세 번 남근의 한가운데를 꼭 쥐고, "그렇지 않아. 엔타로의 이것을 쥐어 젖게 된 거야." 하고 비밀을 털어놓듯이 말했다. 엔타로는 그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뒷날 시간을 내서 자세히 질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아레가 말했다. "속에 들어가지 않게 쓰다듬어도 좋아." 엔타로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지난번에 '속으로 들어가지마' 하고 엄하게 말하더니, 도대체 어디부터가 '속'인가 그것을 알 수 없었다. 그 말은 분명 손가락 같은 것을 넣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엔타로는 좀더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스스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었다.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 상처는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엔타로는 세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아서 빙빙 문질렀다. 그러자 앞서도 만져 본 탄력있는 곳을 쓰다듬은 결과가 되었다. "윽!" 아레는 허리를 움츠리며 탄식하더니 "좀더 부드럽게 해." 하고 비난조의 주문을 내린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Ⅰ "미안, 미안." 그곳은 아레의 몸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이기 때문에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하고 고통스런 모양이었다. 엔타로는 위축되었다. 그래서 이번엔 세심한 주의를 하며, 있는지 없는 지 모를 정도의 가벼운 접촉으로 조용히 손가락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반응이 왔다. "아아!" 그녀는 기쁨의 탄성을 지르며 속삭였다. "그래, 계속 그렇게 해 줘." "알았어." 엔타로는 기뻤다.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그는 다시 조심스럽게 애무를 되풀이하기 시작했다. 이날, 엔타로 자신이 임의대로 결론지은 마음속의 의도는 두 가지다. 그 하나는 '내 것을 누나의 손으로 문질러, 몽롱하고 그 기분 좋은 느낌을 다시 맛보고 싶다.' 이고, 또 하나는 '누나의 비밀 장소를 보고 싶다. 여자의 그곳이 어떻게 생겼는가, 19세 아레 것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손으로 만져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탐색에 불과하다, 접촉에 의한 느낌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리하여 엔타로는 수색 중인 손끝을 일부러 약간 다른 방향으로 이동시켰는데, 그것이 뜻밖에도 즐겁고 좋은 기분을 유발시킨 것이다. 눈으로 확인한다는 것과 같은 이성적 행위는 훨씬 뒤로 돌려놔도 좋다는 심리로 변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손으로 이처럼 문지르는 것뿐인데, 손만으로도 몸 전체가 좋은 기분이다. 극락에서 놀고 있는 것 같다.' 드디어 엔타로는 손으로 탐색하는 쾌감과 만족감은 애무 받는 아레의 반응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누나가 기뻐하고 있다.' 이런 만족감이 자기 자신에게 아주 좋은 기분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나서, '그렇다, 아레 누나는 내가 이렇게 해 주는 것을 진정 좋아한다.' 이런 기본적인 상황을 새삼스럽게 확인하게 되었다. 따라서 누나를 위해서도 이 애무를 계속해야겠다는 마음이 엔타로에게 생겼다. '나는 누나의 손으로 만져 주면 좋은 기분이 생기고, 누나는 애 손으로 애무하면 즐거워한다. 이것은 같은 일이 아닌가. 참 이상하다.' 그리고 점차 알게 된 것은, 아레의 그곳에는 표면상으로도 여러 가지 풍경이랄까 모양이 있으며, 손으로 여기저기 만져 봐도 매우 넓다는 점이었다. 엔타로의 말이 아레의 귓전에 울렸다. '누나, 좋아?" 아레는 허리를 조용히 떨면서 희미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Ⅹ 엔타로의 손끝은 계속 하나의 탄력 있는 부위를,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탐색하고 있을 것이다. 아레는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다, 멋지다.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 엔타로는 안심하고 같은 식으로 애무를 계속했다. 그런데 1분도 지나지 않아 엔타로 자신이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끈미끈한 꽃잎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진흙탕의 바다가 되어 있었다. 엔타로는 수색중인 손은 한 곳에 오래 머물러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였다. "좋아." 아레는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을 보였다. 손의 이동을 긍정적인 일로 평가한 것이다. 엔타로로는 우쭐한 기분이었다. 골짜기 양쪽에 하느작거리는 꽃잎 두 개는 손끝에 휘감기는 느낌이었다. 엔타로는 오른팔을 아레의 팔베개로 하고, 왼손을 화원에서 활동시키고 있었다. 우선 왼쪽 꽃잎을 문질렀다. "어때?" 물어보면 유쾌한 소리로 분명하게, "좋아." 하는 평가를 받고 실어서였다. 그렇지 않으면 엔타로는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에 절대로 안심할 수가 없었다. 아레는 분명히, "좋은 기분이다. 정신이 희미해지는 것 같아." 하고 말했다. 엔타로는 기운이 났다. 생각이 모자라는 남자였다면 같은 장소를 같은 방법으로 계속 자극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년은 또다른 장소는 어떨까, 그것도 알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자리를 옮겨 아래쪽을 문질렀다. "여기는?" "몰라." 엔타로는 다시 자리를 옮겨, "여기는?" 하고 물었다. 이렇게되면 아레의 감각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자기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시험 재료로 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래서 엔타로는 손의 활동을 그만두고 이렇게 말했다. "역시, 빳빳한 곳이 제일 좋은 장소지?" 쌍방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관찰 결과를 발표하고 그 여부를 물어 본 것이다. "응, 그런 것 같아." 아레는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Ⅸ 그 태도가 더울 즐거움에 넘쳐 있었다. 그제야 안심한 엔타로는 손끝을 그곳으로 되돌려 보냈다. 엔타로가 가끔 동네 젊은애들과 어울려 노골적인 섹스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더라면, 앞서와 같은 이런 저런 시행 착오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시행 착오 역시 여자와의 사귐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정이 되기도 하리라. 엔타로는 그 빳빳하고 탄력 있는 싹을 애무하는 데 열중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이미, 이처럼 비밀 행위를 공유하고 있는 소년의 당연하고 즐거운 임무가 되었다. 눈으로 보고 싶다고 하는 것은 자기만의 욕망을 고집하는 것이기에 이루어지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엔타로가 애무하고 있는 그것은 처음 만졌을 때보다도 배 정도로 커졌다. 굳고 예리해졌으며., 손끝의 움직임에 따라 아주 예민한 반응을 나타냈다. '여자의 화원에는 이같이 독립해서 살고 있는 것이 있는가 보다. 이것이 여자의 급소이며 무기이구나.' 뻔뻔스럽게도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엔타로는 손에 애액을 흠뻑 묻혀 열심히 활동했다. 나중에는 허리가 위로 떠올랐다. 엔타로는 괴로운 듯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레는 남근을 더 굳세게 쥐었다. 이런 아레를 보자 엔타로는 겁이 덜컥 난 모양이었다. 손동작을 멈추고, '누나, 괜찮겠어?" 하고 물었던 것이다. "괜찮아........ 아, 계속해 줘." 아레는 상기된 목소리로 다급히 말했다. 그녀는 들어 쉬는 호흡만으로도 박력 있는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레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하지만 엔타로는 절반 정도밖에 이해도지 않았다. 다만 본능적으로 손의 활동에 온 신경을 집중시켰다. 잠시 뒤, "이제 됐어." 하고 아레는 갑자기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말뿐만 아니라 놀고 있는 자기 손으로 엔타로의 손을 눌렀다. 엔타로는 손동작을 멈추었다. 아레는 양쪽 허벅지를 모으고 가쁜 숨을 정신없이 몰아쉬고 있었다. '아, 여기에도 지금 다른 하나의 아레 누나가 살고 있는 셈이고 그래.' 여자의 그 샘이 신비스러운 기능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엔타로는 처음으로 알게 된 셈이었다. 경련의 빈도가 점차 적어지고 작아지면서 아레의 호흡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Ⅷ 아레의 목과 어깨가 동시에 움직였다. "미안해." 하고 아레가 말했다 "나만 좋아서, 미안." 그때 두 사람의 입술이 포개졌다. 아레의 입술에는 엔타로의 수고에 대해 감사하다는 정이 깃들여 있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마침내 아레는 오른손으로 엔타로의 심벌을 쥐고 천천히 '마찰 운동'을 시작했다. "누나, 잠깐만." 엔타로는 아레의 귀에 대고 소곤거렸다. '나, 오는 누나것 보고 싶어." 엔타로는 '마찰 운동'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본다는 것은 새로운 체험인 동시에 아레의 화원 본당에 꿇어앉아 인사하는 것이다 아레의 손동작이 중지되었다. "보고 싶으면 봐. 부끄러워하지 말고....." 엔타로는 미안하다면서 윗몸을 일으켰다. 이제는 몸의 위치를 바꾸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아레의 손이 심벌에서 떨어져 나갔다. 엔타로는 아레의 두 다리를 벌린다. 속치마 속에 탐스럽게 익은 넓적다리의 연 분홍빛 아름다움에 그는 눈이 동글 해졌다. 엔타로는 머리를 낮춰, 거의 올라탈 자세로 아레의 가랑이 사이로 허리를 넣었다. 아레는 그 동작에 협력하기 위하여 무릎을 바깥쪽으로 구부렸다. 엔타로는 아레가 벌려 보여 주는 비경을 황홀하게 바라보았다. 배꼽 밑으로 펼쳐진 숲을 내려오면 그 아래 빛나는 골짜기가 있었다. 그 골짜기는 선명한 홍색의 세계로서, 분명 또 다른 하나의 얼굴이었다. 방금 엔타로가 만져 줘서 그런지, 좌우의 꽃잎이 바깥으로 삐져나와 있었다. 그 색깔은 참으로 아름다운 분홍빛이었다. 그 좌우의 꽃잎이 위쪽에서 합쳐지는 곳에 엔타로가 집중적으로 애무한 탄력 있는 것이 돋아 있었다. 팥알 정도의 크기로서 그 정상은 둥글게 빛나며 흔들리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 다시 눈을 가까이하고 보니, 그것은 화원보다 다소 엷은 분홍빛 두건에 에워싸여 있었으며, 그 두건이 반정도 화원의 본당에 걸쳐져 있었다. 지금 반정도 두건을 벗어제친 그 모습이 엔타로 가슴의 고동을 크게 진동시키고 있었다. 엔타로는 조심조심 손을 대보았다. 그는 꽃잎을 좌우로 열고 자그마한 분홍빛을 띤 호수를 들여다보았다. 투명한 애액 밑바닥에 궁전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 그 안의 복잡한 풍경을 보여 주고 있었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Ⅶ 언젠가 함께 오줌을 누면서 구보 요루마쯔가 "나 겐지한테 들었는데 말이야. 여자의 그곳은 도깨비 같은 모양이래." 하고 말한 적이 있다. "도대체 어떻게 생긴 도깨비야? 도깨비가 어디 한두 가지니? 여러 가지가 있잖아." 엔타로가 관심있게 묻자 요루마짜는 고개를 저었다. "그 얘긴 못 들었어. 아무튼 이상하게 생겼어도 무섭진 않았나 봐." 엔타로는 문득 요루마쯔의 그 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는 고개를 저었다. '도깨비는 무슨 도깨비 ..... 이건 관음상이다. 얌전한 얼굴이야. 표정도 살아 있고 핥을 수만 있다면 내가 깨끗하게 해 줄 수도 있을 텐데.' 그와 같은 애정 표현이 성인 남녀간에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엔타로는 전혀 모른다. 전혀 모르면서도 스스로 생각해 낸 것이다. 그러나 지금 아레에게 말할 용기는 없었다. 그 대신 둘째손가락 끝으로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었다. '윽!" 아레의 몸이 신음했다. "더 하지마." "미안, 미안." 엔타로는 다급히 손을 떼고, '누나, 이거 누나 얼굴만큼 예뻐." 하고 말했다. "아레 됐지? 자, 이제 이리로 와." 엔타로는 아레가 시키는 대로 그녀 옆에 누웠다. 두 사람은 끌어안고 조용히 입을 맞췄다. 키스는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마치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다. 입을 뗀 아레가 껴안았던 팔을 풀고, 몸을 일으켜 위에서 엔타로를 내려다보았다. 총명하고 예쁜 눈이다. '자, 이번엔 내가 해 주지, 그러면 지난번처럼 기분이 좋아질 거야." "예." 아레는 윗몸을 일으켜 심벌과 마주 했다. 엔타로는 이제 더 이상 부끄러움이 없었다. 오히려 '보이는 즐거움' 같은 것이 느껴졌다. 서로 비밀스러운 것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아레와 자기는 특별히 친밀한 관계가 되어 있다. 아레는 심벌에 마찰을 하기 시작했고, 엔타로의 감각은 고조되기 시작했다. '가죽 마찰이란 역시 적당한 말이구나. 그것은 보통 자기가 하는 것이지만, 나는 아레가 직 접 해 주고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Ⅵ 얼마 후 아레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교대했다. 이젠 쉬게된 오른손이 쌍방울 주머니를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새로운 쾌감이 밀려오고, 엔타로는 감사의 뜻을 품으며 가볍게 신음했다. '여기 좋아?" 부드러운 아레의 목소리. "좋아. 양쪽 다." 평상시 다른 사람이 만지면 창피해서 못 견딜 텐데,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다시 시간이 흐르자, 아레는 왼손을 오른손으로 교대했으며, 왼손은 쌍방울 주머니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 동네를 떠나 다른 곳에 가서 살아도 나는 이것이 그리울 거야." 아레의 솔직한 고백이었다. 그녀는 차분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고, 갑자기 손의 상하 운동을 빨리 했다. 그리고 거의 10분도 되지 않아, 엔타로는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허리를 뒤집으며 신음하면서 계속 아레의 이름을 간절히 불렀다. 엔타로의 심벌은 이제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사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제 집에 가야지." 아레가 엔타로의 귀에 이렇게 속삭인 것은 잠시 뒤였다. 이제 두 사람은 모든 볼일을 끝내고 그 자리를 떠나야만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래도 아쉬운 듯 두 사람은 낙엽 위에서 껴안았다. "엔타로, 이번에도 남자의 정액이 나오지 않았지?" "응." "왜 아오지 않는 거지? 엔타로가 이런 일을 하기엔 이직 일러서 그런가?" "사정을 하든 하지 않든 나는 상관없어, 아레 누나와 함께면 기분이 좋으니까." 두 사람은 짐을 챙겨 들고일어나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땅거미가 깔리고 있었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Ⅴ 긴 키스 후에 박력 있는 소리로, "창고로 들러가자." 하고 제의했다. "좋아. " 엔타로가 수락했다. 두 사람은 뜰을 돌라 창고에 접근했다. 역시 센의 집과 마찬가지로 창고에 폭 석자 짜리 판자문 하나가 달려 있었다. 거기는 어머니 방과 사각 지대로 되어 있다. 아레는 힘들게 그 판자문을 열었다. 아레가 앞장서고 엔타로가 뒤따라 들어갔다. 문을 금세 닫혔다. 어두컴컴한 창고 안에 난초 향기가 진동했다. "누나, 난을 길러?" "응 가을에 산 화분에 심었거든." 두 사람은 다시 끌어안는다. 아레는 허겁지겁 또 입술을 찾고, 엔타로는 오른손을 뻗어 유방을 만진다. 엔타로가 옷 속에 손을 넣고 직접 주무르자, 아레는 몸부림치며 입술을 뗐다. "서두르지 않아도 돼. 나, 오늘 30분 정도 시간 있어." 아레의 말에 엔타로는 천천히 유방을 주물렀다. 그리고 비비듯이 젖꼭지를 손에 쥐었다. 유방은 제법 발달해 있었다. 그녀의 젖꼭지는 가나에 것보다 더컸다. 그 순간, '이것을 입으로 빨았으면....." 하는 충동이 일었다. 그것은 성인 남자의 성적 충동이 아니라, 엄마에 가까운 누나 같은 존재에 대한 은근한 끌림이었다. 엔타로는 응석 어린 어조로 물었다. "여기, 빨아도 돼?" "빨아 줄래?" "응. 빨고 싶어." "그럼 빨아." 아기를 낳지 않은 아레의 젖이 아직 아무에게도 빨리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우선 왼쪽 젖을 꺼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우윳빛 유방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엔타로는 그것에 입을 대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엔타로는 오늘 목욕을 하고 왔다. 그런데, 아레도 목욕을 하고 나온 것 같았다. 향긋한 비누 냄새가 풍겼다. 아레는 왼손으로 엔타로의 등을 끌어안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Ⅳ '아아, 좋은 기분이야." 하고 속삭였다. 처음으로 엔타로는 왜 아레가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유방도 애무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 것 같았다. '옳지, 그렇다면 빠는 것을 게을리 해선 안되겠군." 엔타로는 갑작기 마음을 가다듬고, 혀를 돌리며 빨았다. 그러자 반응이 크게 왔다. "아아, 좋아. 너무 좋아." 엔타로는 이 소리를 어디까지나 여자가 남자에게 속삭이는 소리가 아니라, 누나와도 같은 연상의 아가씨가 동생과도 같은 연하 남자에게 만족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왼쪽 오른쪽 번갈아 가며 빤 엔타로는 아레와 함께 일어섰다. 그는 어깨를 껴안긴 채 어둠 속을 조금 걸었다. 아레가 말했다. "자, 이 멍석 위에 앉아. 아까 낮에 내가 미리 깨끗하게 쓸어 놓았어." 둘은 멍석 위에서 끌어나고 뒹굴었다. 엔타로는 아레의 왼쪽 젖을 빨기 시작했다. 아레는 나지막한 신음 소리를 내면서 자기 손으로 상대의 허리를 더듬어 내려갔다. 그러나 아레는 엔타로의 심벌에 도달하지 못하고 허리를 쓰다듬을 뿐이었다. 이때 아레의 손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알아차린 엔타로는, 자기 손으로 아레의 아랫도리를 만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쪽 손은 거기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었다. 빨면서 손을 움직인 엔타로는 아레의 속치마를 들추었다. 그리고 속살의 따뜻한 체온을 감지하며, 산에서 치른 비밀 행사 이후 한 번도 잊지 않고 있는 화원의 열기와 부드러움에 다시 접하게 되었다. 엔타로는 문득, 손가락을 안에 넣지 말라는 아레의 명령이 생각났다. '손가락을 옆으로 돌리면 위험하지 않아.' 음부에 대한 애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엔타로의 입에서 젖꼭지가 빠졌다. 아레가 강제로 끌어낸 것이다. 엔타로의 머리는 위로 들어 올려지고, 다시 둘의 입과 입이 포개졌다. 입을 빨리면서도 엔타로는 꽃봉오리를 손끝으로 애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드디어 입술이 해방되고, "아이, 귀여워." 아레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허리는 허리대로 쉴새없이 출렁거렸다. 그런 와중에도 아레의 왼손이 움직여 엔타로의 바지 속을 파고들었다. 엔타로의 심벌은 이미 팬티에서 삐져 나와 있었다. 의기양양하게 서 있는 그 심벌을 아레는 힘주어 잡았다. 순간 엔타로는 '오늘도 귀염을 받겠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는 자기 심벌에 대한 아레의 특별한 관심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엔타로의 손놀림이 본격화되었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Ⅲ 아레를 즐겁게 해 주고 싶다는 욕구 하나로 엔타로는 온 정성을 기울였다. 아레의 숨결이 빨라졌다. 신음 소리가 점점 커져 갔다. 아레의 손은 엔타로의 것을 쥐고, 놓았다 주었다 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때, 판자문 밖에서 갑자기 인기척이 났다. 엔타로는 손동작을 그치고, 아레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누가 온다." 아레는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였다. "여기 두면 좋겠군." 아레 어머니의 말소리였다. "좀더 큰 것을 드릴 것을 ...." 어느 할머니가 인사치레로 말했다. "아니에요, 우리한테 필요한 건데 마침 잘 됐어요." 아레 어머니와 할머니의 발소리가 멀어져 갔다. 아레 어머니가 뭘 사드린 것 같고, 그 물건을 판자문 가까이 놓고 가는 모양이었다. 더 이상 발소리가 들리지 않자, 엔타로가 속삭였다. "이제안심이야."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아레는 엔타로의 손 운동을 재촉했다. "알았어." 엔타로는 애무를 재개한다. 처음 만졌을 때보다 음부의 물기는 배로 늘어났다. 그 주변 넓적다리와 뒤쪽으로 통하는 장소까지 물바다가 되어 있다. 그리고 손끝이 몹시 미끄워서 그런지 말할 수 없이 좋은 기분이다. 아레의 또 다른 손이 다시 엔타로의 목을 감아 안는다. 엔타로가 정성을 다해 애무하는 그곳은 엔타로의 손을 물었다 놓았다 한다. 드디어 아레가 다급하게 소리친다. " 아, 더 이상 못 참겠어!" 엔타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손 운동의 속도를 더 높인다. 아레는 숨넘어가는 소리를 하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아, 좋아. 너무너무 좋아."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그만, 이제 됐어." 호소하는 듯한 아레의 말이 들린다. 이제부터는 엔타로 차례다. 입장이 바뀌어 아레의 엔타로에 대한 애무는 최초의 거북바위 때와 비교해 훨씬 다채롭고 유희적이다. 우선, 아레는 그전처럼 2,30초 주무른 다음, 상하로 왕복 운동을 시작한다. 속도를 높였다 낮췄다, 심벌에 계속 자극을 준다. "어때,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응. 또 다른 쾌감이 생겨. 좋아." "이렇게 하는 것보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Ⅱ 처음 하던 마찰로 되돌아오고, 다시 새로운 애무 방식으로 돌입한다, "어느 것이 좋아?" "다 좋아." "어느 것이 좀더 세고 좋냐니까?" 강하고 약한 것은 알 수 없다. 쾌감의 질이 다를 뿐이다. "분명 여자 의사 선생이 말한 것은 이것이 틀림없겠지. 여기, 어때?" 아레는 자세히 배워 놓고 있다. 엔타로는 교재가 된 셈이다. 그러나 교재가 되었다 해도 화내거나 삐질 이유가 전혀 없다. 영광이며 행운일 뿐이다. "좋아. 나 자신이 지금, 이를테면 악기가 되어 있다는 기분이 들어." "악기? 그것 참 멋진 말인데. 그렇다면 이것은 첼로의 줄이야." 사랑의 줄.... 그리고 이레는 덧붙였다. "의사 선생은 이렇게 하면 좋다고도 했어." 이번엔 앞 끝에서 심벌을 네 개의 손가락 끝으로 잡고, 좌우로 돌리기 시작했다. "어때?" 손끝과 턱진 부분, 그리고 심벌의 노출된 표피가 마찰되어 또다시 새로운 쾌감이 나타났다. "오오, 이것도 아주 좋아. 아레 누나의 손은 마치 마술사의 손 같애." "숙달되지 않아 아직은 신통치 않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기다려 봐요." "아니야. 기분이 최고야." 그러나 아레는 어느새 최초의 애무 방식으로 돌아와 이렇게 물었다. "혼자 해 봤어?" "아니, 한번도 해보지 않았어. 이것만큼은 누나에게 맡겨 놓을 작정이야." 미리 생각해 두었던 대답은 아니다. 순간적인 착상으로 대답한 것이다. 그런데 엔타로는, '내가 참 멋진 대답을 했어.' 하고 생각했다. "고마워" 아레의 손동작이 크고 빨라졌다 그렇게 10분 정도 흐르자 엔타로는 아레에게. "나, 정신을 잃을 것 같애." 하고 실토했다. 손동작이 빨라지자 엔타로는 아레에게 매달린다. 심벌과 그 주변의 감각이 마비되는 것 같은 쾌감이 퍼져서 괴로운 듯 몸부림치는 것이다. 역시 앞서 두 번 모두 그러하듯, 그 날 밤에도 사정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심벌 끝에 몇 번의 경련이 일어났을 뿐, 아무런 액체나 거품이 나오지 않았다. 엔타로가 괴로움을 호소하자 과민해진 심벌에서 얼른 손을 뗀 아레는, 이번엔 두 팔로 엔타로의 머리를 껴안아 자기 가슴에 갖다 대고는, "아직 어린데 뭐, 걱정할 것 없어. 때가 되면 반듯이 나오게 될 거야." 하고 위로했다. "응 요시가와 선생에게서 배웠어. 염세주의에 빠진 사람이 쓴 책이지?" 엔타로는 그렇게 말하는 중에도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으로 이레의 음부에율동을 가하고 있다. "아무튼 책을 갖고 왔으니까, 너 집에 돌아갈 때 이 책 꼭 가지고 가." 책은 두 사람 베갯머리에 놓여 있다. "그럼 내가 내일, 미요에게 갖다 줘?" "아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 그대로 네가 가지고 있기만 해." 아레는 엔타로의 심벌을 손에 쥔 채 말을 잇는다. "너는 정말 이제, 어린이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가 봐. 금세 한숨을 쉬고 싶은 그런 목소리다. 엔타로는 심벌이 뻣뻣해져 있는 것을 느끼면서, 드디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럼 누나." "왜?" 이제 아레의 손이 싫지 않다. 아레는 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주무르고 있다.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손은 즐거운 기분으로 같은 곳을 헤매고 있다. "나, 누나 얼굴보고 싶어." "는 보는데 뭘." "이러고 있을 때, 지금 얼굴이 보고 싶어." "부끄러워." '그래도 보고 파. 그리고 젖도 성기도 배도 다리도 모두 보고 싶어." '그렇다면 낮에 만나야지 " "아니야. 나 지금, 성냥과 초를 갖고 왔어." 제 목 : ▼ 여인의 마을 2 ▼Ⅰ "뭐? 성냥과 초를 갖고 왔다고?" "그렇다니까. 촛불 켜도 안 될까?" 불빛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아레가 들어오기 저에 이곳 저곳 점검해서 이미확인해 놓은 뒤다. "그럼 이중 불장난이네. 무서운데." "누나의 얼굴도 성기도 모두 눈에 인화시켜서, 내 평생의 관음상으로 삼고 싶어." 결국 아레는 엔타로의 대담한 희망을 허락했다. 바깥 분위기를 살핀 다음 불을 켜게 한 것이다. 예상외로 굵고 큰 촛불은 매우 밝았다. 어둠 속에 눈의 동공을 계속 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촛불 속에 떠오른 아레의 하얀 얼굴은 신비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눈은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으며 새삼스럽게 속눈썹의 색깔이 인상적이었다. 엔타로의 부탁으로 아레는 두 유방을 내보였다. 엔타로는 아레에게 촛불을 들고 있게 하고, 흔들리는 불빛 속에 색깔이 변모하는 그 유방을붙잡았다. 그러고는 붉고 귀여운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누나 우리 누나." 아레의 탐스러운 젖을 빨면서 엔타로는 아레의 조용한 신음 소리를 들었다. 그 신음 소리는 즐거움과 동시에 고민도 함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시집가기 전 누나를 내가 괴롭히는 게 아닌가.' 갑자기 자책감이 밀려왔다. 깨끗해야 할 꽃다운 예비 신부에게 이 무슨 짓인가. 그는 자기 스스로를 작은 바람둥이 놈이라고 매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반성도 행동을 중지하고 원점으로 돌리는 힘이 되어 주지는 못했다. 드디어 엔타로는 젖에서 얼굴을 올려 촛불을 다시 받아 들었다. 하얀 두 개의 넓적다리를 노출시킨다. 아레는 움직이지 않고 드러누운 채, 턱을 내민 자세로 눈을 감고 있다. 엔타로의 어리광을 모성애적인 너그러움으로 허락하고 있는 태도였다. 엔타로는 그와 같은 관용에 기뻐하면서, '여자의 그곳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 아레 누나의 관음님이기에 눈으로 확인하려는 것이지.' 하는 자기 변명을 하며 촛불에 눈을 돌렸다. 초가 자꾸 녹아 내리기 때문에 아레의 몸이나 옷에 촛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 대비책으로 직경 6센티 정도의 촛대 받침 접시를 가져다 세웠다. 따라서 심하게 기울지 않는 한, 촛물은 고스란히 접시로 흐를 뿐이다, 음모가 밫난다. 부푼 언덕은 파란 그늘진 곳을 가지고 있다. 엔타로가 가장 애무를 잘하는 작은 피라밋은 붉고 푸르고, 흰색의 다채로운 빛을 발산하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때로는 하늘거리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거기에서 좌우로 갈라져 있는 꽃잎에는, '이분은 나와는 다르고 역시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풍만함이 있었다. 소녀의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3 ▼Ⅴ 위압당하면서도 엔타로는 보다 똑똑히 배알하기 위해, 왼손으로 그 꽃잎의 한쪽을 벌렸다. 진홍의 세계가 전개되고 화구에 그득한 성수는 출렁거리듯 불빛에 반짝인다. 엔타로는 눈부신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개략적으로도 알아볼 수 없고, 게다가 작은 분홍빛 꽃잎이 여러 개 겹쳐져 있는 인상을 주었다. 그래서, '신비한 성지로다.' 직감적으로 그렇게 느낄 뿐이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경건한 심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순간. 갑자기, '여기에 내 소중한 것을 끼워 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잠시 생각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던 망상이 그에게 떠오른 것이다. 그러자 엔타로는 스스로 당혹스러웠다. 다급히 아레의 여러 옷깃을 모두 덮어 버리고, 나란히 엎드려 누워, 촛불을 불어서 껐다. '봤어?" 그 아레의 목소리는 엔타로의 무례함을 비난하거나 원망하는 느낌이 없이 부드럽기만 했다. "응, 배알했어." 앞서 '끼워 보고 싶다'고 한 뜻밖의 돌발적 망상을 부정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엔타로는공손한 말을 사용했다. 꺼 버린 초를 바닥에 놓고, 바깥 분위기를 살폈다. 정월 3일째 밤이기에 안채에서는 떠들썩했으나, 아무도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않는다. 따라서 창고에 닥쳐올 일은 없다. 주위는 고요하고 바람 소리도 없다. 사부도 따뜻한 개장에서 잠이 들었을 게다. "비밀이다." 둘은 다시 포옹에 들어갔으며,. 서로의 손을 아랫도리로 내밀었다. 아레의 손은 고환을 간질인다. 간지러운 것이 아니라 주무르는 것과는 좀 다른 쾌감이 번진다. 엔타로는 그 광경의 영상을 눈 속에 그려보면서 손끝을 함께 모아 붙이고, "이것을 본존님이라 하지요?" 하고 물었다. 그렇게 부르기에 걸맞는 기고만장한 매력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은 것이다. "음, 그렇게 말하는 건 듣지 못했어." 아레는 대답하고 나서 다시 손바닥으로 불알을 굴리면서, "이거, 가을보다 좀 커진 것 같애." 라고 했다. 가을 버섯 따기에서 10여 일밖에 자나가지 않았다. 단시일에 만져 보고 알 정도로 성장하지 않을 것으로 엔타로는 생각했으나, 그래도 아레의그 말이 기뻐. "아레 누나 덕분이야." 하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아니야, 너는 충분히 그런 시기야. 자, 그럼 이렇게 해 볼까?" 제 목 : ▼ 여인의 마을 3 ▼Ⅳ "잠깐, 역시 나는 누나를 먼저 좋게 해 주고 싶어." "그래, 그게 순서지." 아레는 깨끗하게 엔타로의 희망에 동의했다. 쌍방이 동시에 감각의 정상을 목표로 하는 것은 숙달되지 않은 두 사람으로서는 어렵다. 그래서, 누가 먼저 절정감에 도달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것이 된다. 아레의 '순서'라는 말은 이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초심자인 19세로서는 실마리를 아는 인식이었으나, 엔타로는 그런 것을 생각할 지식이나 여유도 없다. 다만 편하고 즐거운 임무 수행에 착수하고 싶었을 뿐이다. 아레는 5분도 되지 않아 허리를 경련 시키고, 이를 갈며 신음하고 그 끝에 탄식 속에서, "이제 됐어, 됐어." 라고 애원했다. 그래서 엔 타로는 손놀림을 정지시켰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3 ▼Ⅲ 엔타로는 이레의 브래지어를 벗기고 유방을 입으로 빨았다. 그러다가 입을 떼고는, "오늘이 마지막 밤이야." 하고 중얼거렸다. 이레는 한숨을 쉬었다. "그래, 마지막 밤이 되겠구나." "......" "미안해." 아레는 엔타로의 등을 껴안았다. "누나가 나한테 미안해 할 것 없어. 내 생각은 하지 말고 꼭 행복한 신부가 돼요. 나는 메이호캉 중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할 테니까." 엔타로는 누구에게도 말하지않은 마음의 비밀을 고백했다. 아레가 이쪽을 걱정하는 그늘진 신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 네 정도 실력이면 메이호캉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거야. 네 아버지도 기꺼이 보내주실거고....." 드디어 아레의 손은 엔타로의 팬티를 벗기고 심벌을 쥐었다. 그것은 이미 첫 번째 뽀뽀 때부터 긴장되어 있었다. 아레는 그것을 쥐어 보고 또 쥐어보고, "가을보다 커졌는데...." 하고 속삭였다. "정말?" 엔타로가 되물었다. "그래. 너는 키도 커지고 이것도 커질 나이야." "난 잘 모르겠어." "엔타로, 아직 혼자 안 해?" 아레의 질문에 엔타로는 고개를 젓고는 손으로 아레의 음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혼자 안 하기로 했잖아. 아레 누나 혼자 하는 건 좋지 않은 습관이지?" 엔타로는 사실대로 대답했다. 요즘 들어서는 때때로 혼자 성기를 만져 쾌감을 얻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실제 성기가 긴장했을 때 손에 쥐고 몇번 비벼 보기도 했다. 그러나 금세 중지한 것은, 그것 가르쳐 준 아레가 절대 혼자 해선 안 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엔타로가 집에 있는 사전을 보고, 자기가 하는 것이 그것이 '자위' 또는 '수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런데 아레가 해주는 경우에는 아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데, 혼자 하는 경우에는 죄를 범한다는 생각에 잠기게 되는 것이다. 아레의 음부 전체에 엔타로의 손이 덮여졌다. 따뜻한 애액이 표면에까지 넘쳐 흐르고 있었다. 엔타로의 목을 감고 있는 팔에 힘이 들어갔다. 아레는 허리에 경련을 일으킨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3 ▼Ⅱ "아아, 엔타로!" 엔타로는 손 애무를 계속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의 것을 눈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이 솟아올랐다. 방 안에 불이 켜져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다. "누나, 여기.....눈으로 보고파. 내눈에 선명하게 새겨 넣고 싶어." "보고 싶으면 봐. 보면서 해줘." 아레의 소리가 느닷없이 감미로워졌다. 자기눈으로 아레의 그것을 보려면, 아레의 손을 자기 성게에서 데어내야 했다. 아레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순서인 것이다. "추운데 미안해." "아니 춥지 않아. 내 몸이 지금 펄펄 끓고 있는 것 같아. 정말이야." 엔타로는 아레의 상체도 완전히 벗겨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날이 추워서 그럴 수 없었다. 이 방에는 작은 화로 하나뿐이어서 매우 썰렁했다. 엔타로의 손은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허벅지를 반쯤 드러내게 하여 엔타로는 드디어 화원을 눈앞에 보게 되었다. 아레는 위를 보고 드러누운 자세로, 두손으로 두 유방을 감싸고 있었다. 젖은 눈빛으로 천장을 보고 있는 것이다. 엔타로는 허리를 양 다리 가랑이 사이에 넣고, 자세를 낮춰서 얼굴을 접근시켰다. 하얀 세모꼴 둔덕에 돋아 있는 싱싱한 풀은 그리 길지 않고 보기 좋게 자라있었다. 그녀의 속살은 다른데 비해 푸른 빛을 띠고 있었다. 엔타로는 어릴 때 본 어머니의 벗은 모습을 아직까지 기억하고있었다. 하복부의 곡선이 생각났다. 목욕하러 온 동네 할머니의 그것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런 어른 여자들과 비교하여 보면, 아레의 그것은 아직 어리고 우아하다는 느낌이었다. '아레는 나와 어른 그 중간쯤에서 살고 있는 여자야.' 엔타로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두 손으로 꽃잎을 헤치니, 투명한 액체가 중심에서 솟아나 아래로 흐른다. 맨 앞은 둥근 방울이 되어 있었다. 음부 그 안쪽은 선명한 홍색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잘 보아둬요" 아레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열심히 보고있어. 앞으로 두 번 다시 qf 수 없는 거야." "나는 처녀야. 이걸 보는 건 엔타로뿐이야." "그랴 알고 있어." 오른손의 둘째 손가락으로 만지기 시작하자, 아레는 낮게 신음하며 다시 두 다리를 벌렸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3 ▼Ⅰ '언제까지나 이렇게 보고 있으면 좋겠다.' 애액의 소용돌이 밑바닥에 분홍빛 살이 겹쳐져 있었다. 그것이 꿈틀거리자, 마치 아레의 속에 또다른 작은 아레가 살아 숨쉬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누나가 춥겠어, 감기 들면 큰일이잖아. 지나치게 내 욕심대로 해서는 안되겠어' 자기에게 타이른 엔타로는 눈으로 보는 일을 깨끗이 단념했다. 그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아레의 다리 사이에서 나와 상체를 쓰러뜨렸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 위에 이불이 덮어졌다. 엔타로는 아레와 나란히 누웠다. 그의 손은 아레의 음부에 남아있었다. 아레가 물었다. "이제 됐어?" "응, 됐어. 아주 잘봤어." 아레의 손이 엔타로의 심벌을 쥐었다. "엔타로, 가을에 버섯 따러 갔을때보다 이것이 훨씬 커졌어. 정말이야." 불과 4개월 만에 그렇게 급성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가. 아레의 좋은 격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엔타로는 이렇게 생각하며 애무를 더 정성스럽게 했다. 그러자 아레의 손놀림도 치밀해졌다. 드디어 아레가 달아오른 볼을 엔타로의 볼에다 밀착기키고, 뜨거운 숨결을 토하면서 허리를 흔들더니, "아이 좋아!. 너무너무 좋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 엔타로는 아랑곳하지 않고 손동작을 빨리 했다. "아! 아! 아!" 여러 갈래의 목소리를 내며 아레도 어느 언덕에 도달했고, 엔타로는 애무를 계속하며 생각했다. "지금이 제일. 남자의 물건을 끼워보고 싶은 순간이겠지. 이제 한 달뒤면 어른인 누나 신랑이 끼워줄꺼야." 절정의 순간이 지나자 아레는 엔타로를 꼭 끌어안으며 가만히 속삭였다. "나. 분명히, 여길 떠나도 엔타로를 만날꺼야. 그러나 이런 일은 더 이상 없어야지." 제 목 : ▼ 여인의 마을 4 ▼Ⅴ " 나, 분명히 여길 떠나도 엔타로를 만날 거야. 그러나 이런 일은 더 이상 없어야지." "똑똑히 알고 있어." "넌 기꾸를 유혹해 봐. 기꾸 아가씨는 이런 놀이의 친구가 되어 줄 거야. 너를 좋아하니까." 잠시 후 또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번엔 엔타로를 눕히고 아레가 심벌을 감상하는 입장이 되었다. 엔타로는 두 팔을 가슴에 얹고 아레의 얼굴을 보며,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는 얼굴이란 바로 지금 이 얼굴을 말하겠지.' 하고 생각했다. 아레는 왼손으로 기둥을 잡고, 오른손으로 귀두를 부드럽게 만지며 말했다. "나중에 좋은 여자를 만나요." 이번엔 아레도 엔타로가 춥겠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이불을 덮고 옆으로 누워, 엔타로의 몸을 옆으로 눕혔다. 아레의 본격적인 애무가 시작되자 엔타로는, "오늘밤은 특히 좋은 기분이 들어." 하고 털어놓았다. "고맙다. 나도 앞서 그랬었어." 아레의 손동작이 결렬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엔타로의 허리는 전후로 움직였다. 드디어 강렬한 쾌감이 엔타로를 엄습했고, 그런 와중에 밑바닥에서 또다시 뜨거워지는 것을느끼게 되었다. 쾌감의 열기는 밑바닥에서 살기둥으로 치달았고, 앞구멍에서 분출되었다. 이때 아레가 소리쳤다. "어머나, 얘가...." 살 기둥에서 분출된 것이 아레의 속옷에 끼얹어진 것이다. 엔타로는 신음 소리를 내며 아레를 끌어안고 있었다. 드디어 엔타로 소년은 난생 처음 통정의 밤을 맞은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하얀 액체는 아레의 속옷에 튀었을 뿐, 이불이나 요는 더럽히지 않았다. 아레는 앞서 자기를 닦은 휴지의 여분으로 자기 손을 닦아낸 뒤 엔타로의 성기를 정성 들여 씻어 냈다. 그러고는 엔타로를 꼭 껴안았다. "엔타로, 축하한다. 너는 이제 어른이 된 거야. 나도 정액은 처음 봤어. 힘차게 가득 나왔어. 좋은 냄새가 나고.... 아, 이제 안심이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4 ▼Ⅳ "난, 아무 냄새도 안 나." "뭐야?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는데..." 아레는 손의 냄새를 맡아보고 버렸던 종이를 주워 그 냄새를 맡아보았다. "오오, 정신이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아레는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다시 엔타로를 끌어안고 입술을 맞췄다. 아레는 다시 엔타로의 심벌을 손에 쥐고 신기한 듯이 들여다보았다. "이젠 작아져도 될 텐데, 이 녀석 웬일이지?" "누나 속에 들어가고 싶은 모양이지 " "뭐라고?" 아레는 갑자기 얼굴빛이 달라졌다. 그녀는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옆으로 부지런히 저었다. "그것은 참아. 응, 부탁이야." 아레는 엔타로의 성기를 꼭 쥐고 애원 조로 말했다. 아레는 방금 엔타로가 한 말을 욕망의 표현으로 받아들인 것 같았다. 이번엔 엔타로가 당황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 나, 누나에게 그런 것 부탁 안 해. 얼핏 생각나서 말했을 뿐이야." '그래, 미안하다. " 하지만 심벌이 얌전해지지 않고 계속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고, 엔타로 자신도 이상스러운 느낌이었다. 아레는 그것을 토닥거려 가라앉히려고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은 더욱더 성이 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엔타로는 아레에게 제안했다. "아레 손을 놓아. 혼자 내버려두면 얌전해지겠지." "그럴까?" 아레는 곧 손을 놓았다. "등불을 꺼야겠어. " 아레는 벌떡 일어났다. 제 목 : ▼ 여인의 마을 4 ▼Ⅲ 이불에서 빠져 나온 하얀 허벅지가 눈부셨다. 또다시 엔타로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웬일인지 그 순간, 센 누나의 얼굴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 누나는 내 것을 만졌지만, 나는 그 누나의 몸을 전혀 만지지 않았어.' 그렇다고 엔타로가 센의 몸을 만져 보고 싶어진 것은 결코 아니었다. 등불을 끄고 돌아온 아레는 다시 엔타로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오른손을 움직여, 이제 겨우 흥분을 가라앉히려는 심벌을 쥐었다. "이러고 있으니 괴로워?" "아니, 괴롭지 않아." "내버려두면 좋겠어?" "응, 그게 좋아. 점점 부드러워지려고 해." "하지만 나. 이렇게 만지고 싶어." "좋은 기분이야. " "잠들 수 있어?" "아직 잠은 안 와." "나도 그래." '이 누나, 좀더 만져 주길 바라고 있는 것 같은데..." 엔타로는 문득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손을 움직여 속옷을 들추고, 사타구니를 만지며 곧바로 대들었다. "아아, 엔타로!" 아레의 숨결이 귀를 간지럽혔다. "나 사실. 네 그 냄새를 맡고 네가 나를 다시 한번 만져 주길 바랬어." " 나도 그래." 엔타로의 손을 맞이해, 아레는 다리를 누그러뜨리고 허리도 비스듬하게 위로 올렸다. 엔타로는 그 음부가 다시 새로운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 순간, 엔타로는 자기 심벌이 발기하면서 극도로 커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이야말로 최후의 이별이고, 이 누나는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 버릴 것이다.' 친정에 돌아올 때는 이미 갑종 합격한 청년의 처가 되어 있을 것이고 14세인 자기와 놀아날필요가 없을 것이다. 엔타로는 그 생각을 떨쳐 버리려는 듯 아레와 볼과 볼을 밀착시켰다. 아레의 냄새에 정신이 희미해진 그는 애무를 다시 정성껏 했다. 그러자 아레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어둠 속의 애무로 엔타로는, 아레의 그 음부가 하나의 독립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모든 여자는 여기에 살아 있는 것을 기르고 있는 것이다. 어린 소녀 시절까지는 몸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나이가 들면서 별개의 생명이 들어가 어느 나이까지 혼자 숨쉬며 사는 게 아닐까. 제 목 : ▼ 여인의 마을 4 ▼Ⅱ 이 생명이 꺼졌을 때, 여자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고...." 엔타로는 린의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음부를 생각했다. '그곳에는 아직 생명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 같았으나 거의 들어가고 있는 단계였다. 나도오늘 밤 남자가 되지 않았는가. 린은 나보다 두 살 위, 실은 이제 나도 여자에게 그것을 끼워도 좋을 것 같다.' 금세 엔타로의 생각은 지금 자기 손이 현실적으로 애무하고 있는 아래의 '관음님'으로 되돌아온다. 갑자기 엔타로는 왜 자기가 가슴 두근거리며 거기에 봉사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가 이곳에 내재해 있는 생명에 불을 질러, 불빛이 휘황 찬란해지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겠지.' 분명 엔타로의 심벌은 긴장한 상태에 있었으나, 그것은 아레의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다만 아직까지 굳건함을 과시하고 싶을 따름이다. 엔타로는 자기 심벌에 대해 그렇게 분석했다. 드디어 아레가 보채기 시작했다. "계속해! 어서!" 제 목 : ▼ 여인의 마을 4 ▼Ⅰ 아레는 허리를 뒤틀며 애원했다. "오래오래 계속해. 나, 좋아진다. 점점 더 좋아져 아아, 미치겠어." 아레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엔타로는 열심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마지막이다. 그리고 이별이야.' 엔타로는 자기에게 말해 주고 있었다. 그로부터 얼마 뒤 아레는 옆자리로 옮겨갔다. "자, 그럼 푹 자자. 쉬기로 해." 아레의 그 말이 감미로웠다. 이 집 할머니가 상황을 보려고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었다. 아레가 옆자리로 간 것은 분별 있는 선택이라고 이해한 엔타로는, "쉬어요." 하고 말했다. 계속 심벌은 긴장 상태에 있었으나,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Ⅹ 어느새 두 사람은 포옹하고 있었다. 아담은 이브를 힘차게 껴안고 그녀의 앵두빛 입술을 벌리려 했다. 두 사람의 입술이 밀착됐다. 이브는 자기의 몸을 아담의 몸에 더욱 바짝 밀어붙이며 입술을 요리조리 움직였다. 이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고 다만 크나큰 기쁨만을 느낄 뿐이었다. 그토록 바라던 키스였기 때문에, 이브는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이 뛰고 달콤하고 맛이 있었다. 그러나 키스하는 법을 몰랐던 그녀는 갑자기 입 속으로 아담의 혀가 불쑥 들어오는 데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향기롭고 감미로운 키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취해 있는 두 사람! 이브는 아담의 품안에서 갑자기 오들오들 떨었다. 아담은 이브의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그는 이브를 바짝 끌어안았다. 이브의 입술이 벌어지고 머리는 뒤로 젖혀져 아담의 손에 닿았다. "오, 아담! 너무나 행복해요. 이토록 근사할 수가..." "사랑스러운 나의 이브! 당신은 내 기쁨의 원천이야!" "아담! 어떻게든 당신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요." 아담은 이브의 머리를 쓰다듬고 가냘픈 어깨를 어루만졌다. 이브는 호흡 속에 스며드는 아담의 체취에 취했고, 아담은 이브의 몸 냄새에 황홀해 했다. 두 사람은 아련히 떠오르는 성적인 감각을 하나하나 확인해 갔다. 두 사람은 무언가를 갈구하고 있는 색다른 눈이 트이기 시작했다. 분명 그러했다, 그것은 이브의 몸 속에 들어가고 싶은 아담의 몸을 받아들이고 싶은 욕망의 눈빛이었다. 아담과 이브의 불타는 듯한 눈빛, 그것은 벌써 남녀의 욕망이 키스의 경계를 넘어 보다 깊은 성애의 골짜기에 이르렀다는 신호와 같은 것이었다. 그러자 마침내 두 사람의 정열은 육체의 정해진 코스로 돌입하려는 강렬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성적 흥분이 상승 일로에 있는 두 사람은 별로 말이 없었다. 이브는 어떻게 해야 서로가 정열의 불꽃을 태울 수 있는지 그 실마리를 찾느라 애태웠다. 두 사람은 서로를 절실하게 필요로 했다. 아담과 이브는 성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으로 몹시 들떠 있었다. 아담은 이브의 얼굴에 있는 일곱 개의 구멍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아담의 눈은 애욕에 불타고 있었다. 이브는 아담의 달아오르는 표정을 바라보며 그의 뜨거운 애무를 구걸하듯 숨가쁘게 기다렸다. 마침내 아담은 이브를 부드럽게 포옹하면서 그녀의 입술에 따뜻한 키스를 해주었다. 이브는 눈을 감았다. 하나가 되는 이 순간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던가?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Ⅸ "오, 아담! 어서 나를 ...." 아담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답하려 했다. 아담의 입술이 격렬하게 자신의 입술에 부딪쳐오자 이브는 황홀경에 빠져 숨이 가빴다. 맥박과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가슴과 허리 엉덩이 할 것 없이 요염하게 파도가 일었다. 아담은 이브의 입술과 혀, 그리고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했다. 이브의 성감대는 일제히 흥분해 아우성치고 성기는 뜨거운 열기로 활활 타올랐다. '오, 하나님! 아담이 나를 가루로 만들어주기를....'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치는 순간 이브의 몸에선 사랑의 액체가 흘러나왔다. 격렬한 키스와 애무가 오래 계속되었을까? 뜨거운 태양은 쉬지 않고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 주저 없이 성애의 세계로 줄달음치고 있는 아담과 이브의 달뜬 모습! 그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 "아담! 내 몸이 이렇게 달아올랐어요. 이건 당신 탓이에요." 아담은 감당하지 못할 정열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애가 탄 이브는 아담의 가슴을 파고들며 불덩어리같이 뜨거워진 자신의 몸을 밀어붙였다. 아담은 보다 강한 충동과 본능에 휩싸이며 이브의 아랫도리 속으로 서슴지 않고 손을 집어넣었다. 아담의 손가락으로부터 전해진 열정이 이브의 몸에 닿자 그녀의 몸과 마음은 또다시 활활 달아올랐다. 모든 두려움은 타오르는 정열 앞에서 녹아버리고 넓적 다리가 저절로 벌어져 아담의 손이 거침없이 드나들게 되었다. 이브는 숨을 할딱거렸다. 그녀는 몸이 달아 오른 아담이 새로운 행동을 시작하려는 낌새를 알아차리고는 약간 불안했다. 그러나 만일 아담이 요구해 오기만 하면 그를 반겨 받아들일 것이고, 별 저항 없이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온몸을 맡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혹시 다소의 저항감이 어쩔 수 없이 나타난다손 치더라도, 아담이 이해해 주리라 믿었다. 아담의 사랑을 받으며 꿈속을 헤매는 이브의 얼굴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이토록 귀엽고 사랑스러울 수 있다니... 아담은 이브가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다는 듯이 그녀의 턱을 들어올리고 예쁜 입술에 또 다시 소나기 키스를 퍼부었다. 그리고 그녀의 사타구니에 손가락을 넣어 촉촉이 젖어 미꺼끈거리는 숲 속 계곡을 애무했다. 이브는 조그마한 주저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알몸을 아담에게 내맡기고 있었다. 그러나 남자를 모르는 숫처녀로서의 부끄러움 때문인지 응석이 섞인 신음 소리를 내뱉으며 호기심과 기대에 몸을 파르르 떨었다. 아담의 손가락은 이브의 샘물에 젖어 끈적였다. 아담은 슬그머니 몸을 낮추어 이브의 숲 속 계곡에 코를 파묻었다. 어디선가 파인애풀 냄새가 풍겨왔다. 매혹적인 향취였다. "오, 아담! 어서 내 몸 속으로 들어오세요! 매 몸 속으로...."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Ⅷ 이브는 아담의 뜻밖의 애무에 놀라 두 다리를 바둥거렸다. 이미 자제력을 잃은 아담의 입은 집요하게 이브의 다리를 열어 젖히고 숲 속을 헤쳐 들어갔다. 아담은 좀처럼 입을 떼려 하지 않았다. 나긋나긋한 살점들이 입 안 가득히 빨려 들어왔다. 이브는 처음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차츰 고조되는 성감에 야릇한 신음 소리를 내며 사지를 비틀었다. "오, 아담! 이렇게 애먹이기 에요?" 잠시 후 아담이 이브의 몸에서 입을 떼고 일어났다. 이브는 남자의 상징인 아담의 핏기둥을 보고 입을 막았다. 늘 보아왔으나 오늘 따라 전과 달리 크게 부풀어 사납게 성이 나 있었다. 아담의 청에 따라 그의 성난 핏기둥을 움켜쥐고 뺨과 입술에 대보았다. 그러고는 아담의 핏기둥을 입에 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담과 이브는 더는 어쩌지 못할 것 같은 욕망으로 몸을 떨었다. 아담은 이브를 무화가 나무에 기대게 했다. 더는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완전히 드러난 이브의 아랫도리가 한낮의 따가운 햇살 아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이브는 짜릿하고 야릇한 쾌감에 절로 다리를 벌렸다 조였다 하며 꿈툴거렸다. "아담, 어떻게 좀 해봐요! 당신을 물어 뜯어버렸으면...." 서로의 알몸을 얼싸안은 두 사람은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마지막 행동을 갈구하고 있었다. 이브는 아담의 몸놀림에 맞추어 문을 열어주었다. "이렇게 서서?" 이브가 속삭이듯 물었다. 아담은 머리를 끄덕이며 이브의 숲 속 골짜기 사이로 자신의 성난 핏기둥을 밀어 넣었다. 아담의 몸이 이브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인류 최초로 남과 여가 한 몸이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인간의 역사적인 첫 성교가 이루어졌다. 아담과 이브가 첫 성교를 서서 행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건강하고 젊었으며 키가 거의 같았기 때문이었다. 후세에 해부학의 선조였고, 근대 과학의 선구자이며, 미술의 거장이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고, 수태의 스케치와 더불어 성교의 단면도를 그렸을 때 그는 세상에서 이름 높은 '진실한 비너스'라는 남녀가 서서 성교하는 자세를 선택했었다. 이 입위는 인간이 전향위를 택하게 되었을 때 최초로 행한 성교체위로서, 강렬한 성적 충동을 받았을 때나 야외나 기타 적당한 장소가 없을 때 행하기에 좋은 체위이다. 또한 집도 절도 없고 돈도 없어서 사랑하는 여인과 매일 밤 만나면서 어찌해 볼 수 없을 때, 들이나 산에서 부득이 일을 치러야 할 경우에도 이 입위로 해결할 수 있다.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Ⅶ 두 사람의 키가 같지 않을 때에는 계단이나 의자 위에 발을 올려놓을 수도 있는데 만일 남편이 건강하고 아내가 가볍고 날렵하다면 아내는 방바닥에서 발을 완전히 떼고 남편의 목에 매달려 성교를 할 수도 있다. 남녀가 서서 성교할 때에는 여자가 몸을 기댈 만한 지주로서 기둥이나 벽, 담, 수목,벤치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남편이 아내의 한쪽 다리를 들고 서서 행하는 이 성교는 젊은 아내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체위로서 이로 인해 여자가 곧 환희의 절정에 도달하기도 한다. 상위도 하위도 없고 얼굴을 마주보고 한쪽 다리를 들고 성교를 하기 때문에 한쪽만 자극을 받는다. 라마교의 환희불 중에는 수면 인신의 괴상한 부처님이 나체의 여성에게 이 체위를 취하고 있는 불상도 있다. 서서 행하는 성교 체위 중에는 벽에 기대어 서 있는 남편의 두 손위에 아내가 앉아 목을 껴안고 늘어져서 양쪽 다리를 남편의 허리에 꽉 끼고 발로 벽을 차면서 몸을 요동시키는 체위가 있다. 물론 벽이 없어도 가능하다. 아내가 손발로 그야말로 매미처럼 남편에게 매달려 있기 때문에 상상하는 정도의 힘이 드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부부라면 동작이 묘하게 일치 될 수도 있다. 또한 남편이 아내 뒤에 서서 할 수도 있다. 이는 한쪽 다리를 앞으로 약간 높이 들고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굽힌 아내의 뒤에서 행하는 체위로서 다리를 드는 지점으로서 의자 같은 것을 사용할 수도 있고 바둑판이나 계단 같은 것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체위는 아내의 예비 쾌감을 높여 초조감을 갖게 하는 기법이다. 또 아내가 무릎을 꿇지 않고 손발로 땅에 대고 소처럼 서 있는 뒤에서 아내의 허리를 껴안고 즐기는 체위도 있다. 인도와 아라비아에서 널리 행해진 이 방법은 놀랍게도 봄베이의 벽화에 많기 때문에 봄베이식 기법이라고도 한다. 이 체위는 권태기를 없애는 체위로서 권장되기도 했다. 에덴 강가의 무화과나무 밑에서 서서 첫 성교를 나눈 아담과 이브는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흐믓한 만족감에 얼떨떨했다. 그 들은 사랑의 행위에 현기증이 나도록 도취했고 영혼과 육체가 완전 무결하게 하나로 합쳐지는 감격적인 순간을 경험했다. 아담과 이브는 물론 숫총각 숫처녀였기에 성에 대한 지식이 있을리 없었다. 원초적인 본능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다. 이브는 첫 성교에서 이렇다 할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참을 수 없는 아픔이나 출혈도 보이지 안았다. 약간의 통증이 순간적으로 스쳐 갔을 뿐이었다. 이렇게 해서 이브의 처녀막은 아담과의 첫 성교로 고통 없이 파열돼 버렸다. 다른 동물에게는 없고 인간, 그것도 여성에게만 있는 이 처녀막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질 입구 아래쪽을 덮고 있는 처녀막은 얇아서 보통 처음 성교할 때 파열되는데, 유독 두껍거나 질긴 경우도 있다. 모양도 보통 반원형이나 반달 모양이지만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사춘기 월경을 처리할 때 넓어지거나 파열될 수도 있고 또 처녀막의 크기나 파열은 사람마다 다르고 출혈이 없을 때도 더러 있으므로 출혈이 없다고 해서 처녀성 여부를 논해 사랑하는 여인을 잃는 불행은 없어야 한다.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Ⅵ 첫 성교가 끝나면 허니문이 시작되었다. 밀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허니문이란, 신혼 여행 기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신혼 생활 전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사람마다 허니문 기간이 모두 다르다. 1개월인 사람, 3개월인 사람, 6개월인 사람, 1년인 사람... 얼마나 오랫동안 신혼기간을 연장하고 신혼 기분을 유지하느냐는 전적으로 두 사람에게 달려 있다. 허니문의 꽃인 신혼 첫날밤이야말로 쾌감에 흠뻑 취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신혼 초의 얼마 동안은 자유 분방한 성적 쾌락이 쉴 새 없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실은 이때부터가 본격적인 성감 개발 교육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내에게 성적 쾌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내가 오르가슴을 얻는 능력을 발휘하도록 천천히 성감을 개발하여야 한다. 성교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는 물론이고, 성교 때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무엇을 느끼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배워야 한다, 허니문을 유지하기 위해서 학습과 연습을 계속하면 아내의 성적 감각을 상당한 속도로 눈뜨게 할 수 있다. 아담과 이브는 섹스에 대한 어떤 제한이나 훈계 때문에 골치를 앓을 필요는 없었다.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에게 어떤 체위는 괜찮고 어떤 체위는 안 된다거나, 어떤 애무는 해도 좋고 어떤 애무는 해서 안 된다는 룰을 정해 주지는 않았다. 따라서 성스러운 성교 방법이라든지 음란스러운 성교 방법이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다. 하고 싶은 대로 애무하고 하고 싶은 대로 성교를 하면 되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둘이서 좋을 대로 애무하고 둘만 좋으면 어떤 형태의 성교도 상관없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완전한 성적 자유를 준 것이었다. 아담과 이브는 스스로의 창의력과 상상력의 연구를 통해서 실험을 해 나갔다. 때로는 실패를 하면서도 계속 친밀하게 섹스를 즐겼다. 이런 섹스는 초야부터 허니문에 걸친 시기에 아무런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행할 수 있었다. 부부는 제각기 전혀 다른 취향과 배경을 가지고 그들만의 성 경험을 창조할 수 있으므로 어떤 짜여진 격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었다. 두 사람의 상상력 범위 내에서 어떠한 기발한 성행위를 창조해 내도 그것은 두 사람만의 사랑의 행위요, 예술작품이었다. 격식이 없는 자유로운 성행위! 이것이 아담과 이브의 성생활이었다. 그것은 어떤 때는 조급하게 혹은 거칠게 또는 서툴게 행해졌다. 그렇다고 무슨 심각한 혼란이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별로 없었다. 아담과 이브는 섹스의 즐거움에 흔쾌히 몸을 맡겼다. 다른 이렇다 할 오락도 없었으므로 섹스가 유일한 낙이었다. 두 사람은 이제 조화로운 성생활과 진정한 섹스의 하모니를 개척하는 길에 들어섰다. 그것은 몇 달, 몇 해가 걸릴지라도 서로간의 협력이 절대 필요했다. 섹스는 본래 자연스럽고 거리낌이 없는 기쁨에 찬 작업이다. 부자연스럽고 엄격할 필요는 없다. 주저하고 두려워할 일은 더욱 아니다. 촉각(애무)에서 시작된 사랑은 상대가 좋아하고 또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접촉하고 행동하면 되었다.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Ⅴ 인간의 성교가 동물의 교미와 다른 것은 육체적인 즐거움 속에 정신적인 기쁨이 깃들여 있기 때문이다. 동물의 교미가 단순한 생식 작용이라면 인간의 성교는 생식 작용이면서 애정 심리 작용이 복합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다를 하등 동물과는 달리 정신적인 성교를 하는 것이다. 영혼과 육체가 합일하는 성교만이 동물적인 교미와 차별화 되는 진정한 의미로서의 인간의 성교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사랑을 표현하는 도구로 '성'이란 특권을 주었다. 성의 첫째 목적은 물론 결합에 있다. 그것은 육체의 결합과 동시에 정신적 결합의 상징이며 표현이다. 생식은 이 결합의 결과이다. 인간의 성행위는 어떠한 경우든 개, 고양이 ,새, 벌레등의 교미와는 달라서 대단히 미묘하고 무의식적인 욕구의 충족을 포함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성교의 실상을 흔히 밤 전쟁. 야습 씨름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투쟁하는 즐거움을 표현한 것이다. 아내가 오르가슴에 달할 때 남편을 굳게 끌어안는 것은 감사와 종속을 맹세하는 표현일 수도 있다. 끌어안는다던가 파고든다던가 하는 동작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상대방을 속박하는 소망이 포함될 때도 있다.. 결혼은 2인 3각 경기와 같은 것으로 부자유스러운 일도 많지만, 발만 잘 맞추어 뛰면 아주 쾌적한 행진이 될 수도 있다. 결혼이란 말 자체가 맺는다는 의미이다. 결혼 반지의 기원 역시 두 사람이 쇠사슬에 묶인 것에서 연유한 것이 아니던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파고들고 들러붙고 끌어안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몸을 꼭 끌어안는 것뿐만 아니고 정신적으로 서로 속박함으로써 성적 흥분을 높인다. 이는 숨이 답답한 매력인 동시에 사랑의 즐거운 괴로움이기도 하다. 부부 일체의 성교 중에 아내가 남편을 속박하기 위해 질 근육을 동원하여 남편의 성기를 조일 때가 있다. 질 괄약근이 이상하게 흥분할 경우 남편의 성기를 아내의 질 속에 포로로 심으려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성교 체위를 배려하지 않으면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 '자궁은 빨아들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궁과 질은 남편의 성 분비물을 흡수한다. 이는 성의 영양을 성기에서 섭취하려는 단순한 생리적 경향 외에, 심리적으로 남편을 섭취하려는 욕구와 부합된다. 아내에게 있어서 남편의 성기는 그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얄밉게 생각될 수도 있다. 아내는 성교로 인해 무의식중에 남편의 성기를 섭취한 것 같은 만족감을 얻는다. 이런 아내와 성교를 할 때에는 사전 후 일정한 시간 질 속에 성기를 삽입한 채 있는 것이 좋다. 아내에 비하여 남편은 사실상 실제로 흡수하는 게 없다. 페니스로 질 속의 성 분비물을 빨아들이는 기술이 있다지만 보통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부부 사이에서는 실질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즐거움이 존재한다.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Ⅳ 남편은 정액을 주고 아내는 바프토린 선액과 질 분비액과 자궁 경관액을 내보냄으로써 심리적으로 뭔가를 서로에게 주었다는 소모감을 가질 수도 있다. 정조를 빼앗았다던가., 정조를 바쳤다는 말은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맞지 않는 말이다. 서로 주고받았을 뿐이다. 사랑의 기쁨을 주고받는 부부는 서로의 성기를 보고 싶어하고 만지고 싶어하며 그리워하고 점유하고 싶어지는 열병과 같은 열정에 들뜰 때도 있다. 또는 성교중 서로 더럽히는 즐거움을 추구할 때도 있다. 또한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경향에 따라 성행위의 양상이 달라지기도 하고 회음이나 항문의 성감이 둔하냐 민감하냐에 따라서도 성생활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다. 이성의 성기를 빤다든가 하는 경우에도 여러 가지 심리와 사디즘과 마조히즘이 다분히 포함되어 작용할 수 있다. 인간의 성애는 미묘해서 같은 상대와의 성행위일지라도 시간과 공간에 따라서 그 쾌락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성 생리학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심리적인 측면이다. 여자의 자궁은 어둡고 따뜻하며 부드러운 인간의 고향이다. 자궁 속 태내의 환경을 모방한 분위기가 인간 성교의 이상적인 환경이다. 어둠침침하고 좁고 따스하며 조금은 습윤한 모태와 같은 환경이 제일 좋다. 그러므로 부부의 침실이 너무 밝거나, 너무 넓거나, 너무 차서는 좋지 않다. 아담과 이브는 알맞은 분위기를 만들어 그 속에서 원시 동물로 돌아가 원색적이고 환상적인 섹스를 즐겼다. 두 사람은 성기만의 감각뿐만 아니라, 사나우면서도 상냥하고 묵직하고 뻐근하며 못 견디게 감칠맛이 나는 여러 종류의 성교 방법을 개발해 나갔다. 아담과 이브는 성교의 쾌감이 개발되면서 '나 죽어!'의 경지를 알았고 쾌감 곡선을 따라 둘이 손잡고 높이 올라가서 환호의 교성을 지르고 조용히 내려오는 사랑의 등산 법을 터득해 갔다. 아담이 들판에서 돌아오는 기척이 나기가 무섭게 이브가 뛰어 나와 그의 품에 안긴다. 아담은 조용히 포옹하며 이브의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주었다. 이브는 무척이나 반가운 모양이었다. 방 안 식탁에는 밥상이 차려져 있었고 침상에는 차분히 모피를 깐 잠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끝내고 잘 준비를 했다. 얼굴을 마주보며 서로의 눈빛이 부딪쳤을 때, 아담은 이브의 두 눈 속에 이슬이 촉촉하게 고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날 따라 그녀의 눈을 유난히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다. 샛별 같은 눈이었다. 그것은 사랑을 열망하고 있는 성교를 원하는 색정적인 눈빛이었다.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성교가 하고 싶어지면 자연 발생적으로 저절로 우러나오는 그런 눈빛이었다.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Ⅲ 이브가 생긋 웃었다. 아담도 따라 웃었다. 아담은 이브의 손을 잡고 살며시 끌어당겼다. 이브는 사뿐하게 아담의 품속으로 안겨들었다. 달콤한 여체의 향기와 머리카락 냄새가 아담의 코를 찔렀다. '이 사랑스러움! 이 귀여움! 이 어여쁨! 이 부드러움! 이 달콤함!" 아담은 이브의 가죽으로 된 초미니스커트를 벗겼다. 이브는 머리를 아담의 팔에 기댄 채 살며시 눈을 감고 숨을 몰아쉬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아담의 품에 안긴 그녀는 약간 몸을 떨었다. 아직 익숙하지 못한 때문이리라 . 아담은 이브의 예쁘게 부푼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이내 이브의 벌거벗은 알몸이 조금씩 뜨거워졌다 아담은 이브의 젖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러고는 이브의 성난 젖꼭지를 그의 입 속에 가두었다. 아담의 혀가 이브의 젖꼭지를 간지럽혔다. 밑에서 첫 성교를 나눈 후 처음으로 갖는 사랑의 시간이었다. 이브는 사랑하는 아담과 다시 성교를 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불현듯 일어나 입안이 바짝 타 들어갔다. 그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이브는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려는 듯 뚫어지게 아담을 응시했다. 그녀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에 답하듯 아담의 알몸이 이브의 알몸 위로 올라왔다. 이브는 숨을 죽이고 몸을 파르르 떨었다. "이브! 다리를 벌려. 활짝...."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다 하겠어요." 아담이 일러주자 이브의 다리는 순순히 양쪽으로 넓게 벌어졌다. 아담의 손은 이브의 숲속 계곡을 비비기도 하고 헤집기도 하고 문지르기도 했다. 마치 공격을 빨리 해달라는 듯이 이브의 다리는 더욱 넓게 벌어졌다. 곧이어 이브는 약한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담은 이브의 입안에 고여 있는 달콤한 타액을 빨아 삼키면서 아랫도리에 힘을 주었다. 순간 이브의 몸은 긴장했다. 두 번째 결합을 앞두고 일순간 긴장 상태에 빠진 것이다. "힘을 빼! 긴장하지 말고... 준비는 되어 있으니까." 아담은 그의 몸을 이브의 몸으로 부드럽게 진격시켰다.. 이브는 아담의 핏기둥이 그녀의 몸 안에 들어서는 것을 느끼고는 흐뭇해 했다. 어느 순간, 이브가 낮은 비명을 질렀다. 그와 동시에 아담의 몸이 이브의 몸 속 아주 깊은 곳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아담은 이브의 도발적인 입술을 물고 그녀의 몸 속에서 전후, 좌우, 압박, 마찰, 원 운동을 행했다.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Ⅱ 이브는 점점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브의 몸도 아담의 움직임에 응하는 것처럼 율동하기 시작했고 아담은 마치 질문을 되풀이하듯 그의 몸을 이브의 깊은 몸 속에 여러 번 천천히 찔러 넣었다간 빼곤 했다. 이브의 숨결이 빨라졌다. 아담의 몸에서 일격이 가해질 때마다 이브는 다음 공격을 기다리며 가슴이 떨렸다. 어느 순간인가 갑자기 억제할 길 없는 수축이 폭발적으로 엄습하여 고비고비를 넘기며 이브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 순간 이브는 아담을 잊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아담은 웬일인지 재빨리 이브에게서 몸을 빼어 자신의 핏기둥을 이브의 하얀 배 위에 올려놓았다. 그것은 이브의 살을 누르면서 세게 두드리는 것처럼 꿈틀댔다. 아담과 이브는 몸을 떨며 신음 소리를 냈고 이브는 뭔가 끈적끈적한 액체가 자신의 배에서 옆구리로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시간이 흘렀다. 들창을 통해 달빛이 보였다 그때까지도 아담은 이브의 몸 위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 아담의 가슴에 젖가슴이 짓눌려 이브는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두 사람의 몸은 흥건히 땀에 젖어 있었고 아담의 얼굴에서 흘러내린 땀방울이 이브의 얼굴에 떨어져 그녀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이브의 머리카락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엉클어져 있었다. 제 목 : ◆ 아담과 이브의 섹스 ◆Ⅰ 아담의 숨결과 짙은 체취가 이브의 코를 찔렀다. 두 사람의 밀착된 젖은 살갗은 아담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담은 슬그머니 잠이 들어버렸다. 피곤한 모양이라고 이브는 너그럽게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남의 몸 위에 통나무처럼 올라탄 채 잠이 드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이브는 아담을 살며시 내려놓고 그의 몸에 묻은 정액을 말끔히 닦아주었다. 아담이 몸을 꿈틀거리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 이브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브는 자리에서 빠져나가려 했다. 제 목 : ▼신혼기에 무난한 체위인 정상위▼ 여성이 위를 향해 누운 자세는 가장 일반적인 동작이다. 부부간의 성행위 시작은 바로 이 정상위 특히 여성이 위를 향해 누운 자세에서 출발하여 다른 체위로 변형 응용된다. 정상위는 너무 단조롭다는 일반적인 불평이 생길 수가 있다. 그래서 구미 쪽에서는 '미셔너리포지션: 선교사 체위'라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정상위에서의 체위변형은 40여 가지에 달하고 자극부위 및 심천법에 따라 수백 가지 스타일로 변형을 시도할 수가 있다. 또한 신혼기나 병약자의 경우에도 역시 남성상위의 정상위 체위가 가장 무난하다 이 장에서 설명되는 기교들은 여성이 원하거나 남성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강도를 조정할 수 있고 자극이나 애무의 부위를 각자 스스로 유도할 수가 있다. 또한 성교의 도입, 사정, 후희의 과정은 이 남성상위의 정상위가 가장 적절하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체위에서 상하운동을 하다가도 사정과 후희의 시간은 정상위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부부성교의 다양성을 원한다면 이 남성상위의 정상위 체위에 대하여 충분히 알고 난 후에 다른 체위에 대한 시도를 해야만 한다. 제 목 : ● 남성이 주도권을 가진 행위 ● 성교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체위는 '여성이 위를 향해 누운' 정상위 체위이다. 남녀 사랑의 관계나 모든 성행위 행동들은 여러 형태의 복합적인 기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러한 성적 기술과 심리적인 마음상태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그 행위는 완성되는 것이다. 정상 위에서는 역시 남성이 주도권을 가지고 여성을 리드해야 한다. 이 체위에서 페니스를 여성기에 삽입할 때는 클리토리스에 페니스를 대듯이 접근하여 한 손으로 페니스를 잡고 밀어 넣는다. 이때 여성은 엉덩이를 약간 들어주면서 양 허벅지를 가볍게 벌려주면 무리 없이 삽입이 이루어진다. 처음 성행위를 갖는 여성은 수치심 때문에 협조가 되지 않으므로 남성 자신이 서두르지 않고 밀착하면 결합이 쉽게 이루어진다. 제 목 : ▼ 삽입 전에 충분한 자극을 준다. ▼ 여성의 협조 없이도 삽입을 쉽게 하려면 베개를 허리 하단의 엉덩이에 받치거나 여성의 엉덩이가 침대가에 놓이게 하고 침대 아래에서 무릎 끓은 자세로 진입을 하면 삽입이 쉬워진다. 정상위는 성교의 기본이면서도 삽입하기가 비교적 어려운 체위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페니스와 질구의 각도가 서로 엇갈리기 때문이다. 물론 경험이 많은 남성이라면 여성의 엉덩이 상단을 살짝 당겨주면 쉽게 삽입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다리를 벌려서 들어올리게 하면 질구가 위로 들어올려지고 여성기가 돌출 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손쉽게 페니스를 삽입시킬 수 있게 된다. 성교란 상호만족을 위한 것이다. 삽입 전에 충분한 전희를 즐김으로써 여성기에서 분비액이 흘러나온다면 여성 쪽의 성욕도 자극시켜 주고 삽입시 마찰의 강도와 통증도 줄일 수 있다. 제 목 : ▲ 귀두부분으로 흥분도를 돋군다 ▲ 킨제이 보고서에 의하면 조사대상 남성 중 74%가 삽입을 한 후 3분안에 사정을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당시에는 이것이 여성에게 불만감과 불안함을 느끼게 했지만 그리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50년이 지난 지금 성행위의 기본이 크게 바뀌었다. 섹스란 횟수도 중요하지만 여성에게 만족을 줄 수 잇는 남성의 능력을 요구하게 되었다. 즉, 삽입된 페니스가 k여성을 만족시킬 때까지 발기된 상태로 지속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수반된다. 성행위시 발기의 지속에 문제가 있거나 여성이 만족하는 시간이 길게 요구된다면 삽입 직전까지의 전희시간을 충분히 이용해서 여성을 들뜨게 한 다음 삽입 성교로 들어간다. 삽입을 할 때에도 정신적으로 여유를 갖고 임한다. 우선 깊은 삽입은 피하고 귀두 부분으로 질구 주위 외음부를 문지르며 흥분도를 돋운다. 이때 음부의 아랫부분보다는 상단부가 성감에 예민하므로 이곳을 집중적으로 마찰한다. 여성은 질구에 닿는 귀두의 마찰에서 기쁨을 느끼면서 다음에 올 강한 삽입을 기대하기 때문에 한층 더 부풀어오르게 된다. 이때 남성은 서서히 페니스를 삽입시킨다. 느린 동작으로 1심3천법을 응용한다. 제 목 : ▶ 상하운동 준비 ◀ 강조하거니와 남성의 페니스가 깊게 삽입됐다 해서 금방 여성이 고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정신적인 감정이 육체적인 욕구와 혼합되어 진정한 표현을 하는 행위가 섹스이다. 남성은 삽입하기 전부터 고조되어 있었기 때문에 포옹하면 당연히 여성도 성적 고조 상태에 놓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경험이 많은 남성이라면 여성의 성기가 분비물에 의해 어는 정도 젖어 있는지를 알아낼 수도 있으나 이것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삽입하기 전에 충분한 전희와 자극이 필요하다. 또 질구가 젖어 있다고 해서 삽입 즉시 과격한 상하운동을 한다면 자칫 상처를 입히거나 혹은 싫증을 안겨 주게 된다. 페니스를 삽입한 다음에는 포옹한 상태에서 1분 정도는 서로 몸을 밀착하여 껴안고 있는 것이 좋다. 그런 후 질 속이 충분히 젖으면 가벼운 애무와 함께 서서히 허리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제 목 : ♥ 삽입 전 여성기의 애무와 자극 ♥ 성적으로 만족하는 여성을 만드는 것은 남성이다. 남성 쪽의 애무가 서툴다면 여성은 싫어하게 되고 자칫 불감증과 같은 불행한 처지에 놓이기도 한다. 성교에 돌입할 때 남성들은 대개 유방의 애무에서 시작하여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게 된다. 남성은 자신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 그리고 여성의 성적 고조를 유도하기 위해서 허겁지겁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자극하게 된다. 이런 결여된 지식이 점점 더 부조화의 격차를 넓혀 좋지 못한 결과를 부르게 된다. 클리토리스는 표면이 점막으로 되어 있어서 예민한 부분이다. 이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강렬하게 자극하면 쾌감은커녕 통증 때문에 성감이 식어 버리게 된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는 성기 전체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좋다. 만약 여성 쪽이 요구해 오면 손가락으로 입구를 깊지 않게 삽입하여 가볍게 자극한다. 또 손을 사용하지 않고 페니스의 귀두로 성기 주위를 마찰시키는 것도 서로간에 좋은 성적 쾌감을 증진시켜 줄 것이다. 또는 여성기 외부에만 성기가 겹치도록 하여 몸을 비트는 것도 좋다. 제 목 : ◆ 삽입 중의 애무와 자극 ◆ 여성기의 구조는 선천적으로 남성의 페니스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단 남성의 페니스가 여성기의 질내에 삽입이 되면 질은 자연스럽게 젖게 된다. 많은 남성들이 열려진 여성의 질 속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삽입시키자마자 상하운동을 전개하곤 한다. 이는 큰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여성은 전희를 충분히 행하지 않으면 절정감을 얻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삽입 전에 충분한 애무로써 사랑의 표시와 흥분도를 높여 주어 분비액이 어느 정도 나온 후에 페니스를 삽입시켜야만 한다. 페니스가 삽입된 후에도 바로 상하운동을 시작하지 말고 1~2분 정도 포옹한 상태에서 키스나 가벼운 자극, 손을 이용한 어루만짐으로 사랑을 표시해야 한다. 여성이 이에 대한 즐거운 반응을 보이면 그때부터 상하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제 목 : ● 애무의 기술 ● 【 입술과 혀를 이용한 삽입 중 애무 】 남성들은 삽입 후 상하운동을 할 때 성급하게도 페니스의 고저에만 신경을 쏟아서 성교 자체가 지루하게 된다. 최소한 입술을 이용한 애무방법인 키스 정도는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정상위로 포옹한 상태에서라면 입술. 눈. 귀 목부위에 입술애무를 가할 수 있다. 특히 혓바닥을 이용한다면 상하운동 못지 않게 성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 그러나 흥분에 못 이겨 너무 강하게 목덜미나 귓불 근처를 빤다면 상처나 멍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키스도 삽입 상하운동 중에는 강렬한 키스 즉, 혓바닥을 상대의 입속으로 깊이 밀어넣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유방이나 목 부위에 키스를 하려고 할 때는 자칫 서로 밀착됐던 부분이 떨어지거나 삽입 결합됐던 성기가 이탈되어 감흥을 빼앗길 우려가 있으므로 남성 쪽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요령껏 행해야 한다. 【 삽입 후의 전신 애무 】 정상위로 삽입을 한 상태라면 서로가 상대를 애무하기에 편리한 자세이다 실제로 여성의 성적 쾌감도를 증대시키는 것은 성교뿐만 아니라 성감대의 애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성감대는 개인차가 있고 위치에 따라 느끼는 감각 또한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남성은 여성의 특정적인 성감부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감부위는 신체의 민감한 부분이다. 상대의 성감대를 찾아내는 손쉬운 방법은 손이나 신체의 어느 부분으로 자극하여 알아내는 것이다. 귀. 목. 겨드랑이. 젖꼭지. 엉덩이. 허벅지 안쪽. 페니스. 음낭. 항문부위. 여성기 주위가 민감한 곳이다. 정상위에서 삽입이 되면 입술이나 젖가슴. 목덜미, 귓불 등을 입술로 핥거나 손으로 애무하고 허리 안쪽과 겨드랑이, 엉덩이 등을 손으로 애무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의 애무시간이 흐르고 충분히 성감이 고조되었다면 신음소리를 내거나 가볍게 숨은 내뿜는 것도 상대에게 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 삽입 후의 유방 애무 】 조사에 의하면 남성이 본 여성의 매력 포인트는 얼굴이 32%, 다리가 24% 젖가슴이 18% 머리카락이5% 엉덩이가 4%로 되어 있다. 이중 성적으로 이어지는 외관상의 최고부위는 젖가슴이 된다. 그만큼 남성은 여성의 젖가슴에 관심이 많다. 분명 유방은 잔잔하고 부드러운 애무에 의해서만이 흥분을 증가시킨다. 남성의 강한 압박이나 지나친 자극은 도리어 싫증과 통증만을 유발시킬 뿐이다. 특히 유방의 성감대는 유두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런 터칭으로 유두를 애무할 필요가 있다. 입술을 이용하거나 혓바닥으로 핥는 것이 쾌감 전달이 빠르며 손을 이용할 때에는 손가락 상단으로 유두를 쓰다듬거나 손바닥으로 아래에서 위로 받쳐 주듯 애무하는 것이 좋다. 【 결합 중 급소의 자극과 압박 】 섹스 중에 여성의 성감을 고조시키려면 젖가슴이나 허리, 얼굴부위등의 성감대 자극도 중요하지만 급소를 눌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정상위의 삽입상태에서 여성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발의 첫 번째 관절과 두 번째 관절의 아랫부분을 적당히 주물러 준다. 또는 장딴지의 뒤편에서 무릎 뒤편까지의 부위를 좀 강하게 주물러 주는 것도 성감촉진에 매우 좋다. 특히 여성은 피소유, 혹은 매저키즘적인 취향이 많으므로 남성 자신의 무게를 여성이 받치도록 내맡기는 것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자주 또는 오래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가끔씩 여성기와 엉덩이 부분에 남성의 무게를 집중시켜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급소에 강한 자극이나 압박을 원한다면 잦은 상하운동보다는 느린 회전운동을 사용하는 것이 닿는 부위가 넓어지고 성감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제 목 : ▼ 섹스 운동 ▼ 『 페니스의 회전운동으로 쾌감 포인트를 자극한다. 』 신혼기나 젊을 때는 페니스를 삽입하자마자 곧바로 허리를 움직여서 상하운동을 시작하여, 사정할 때까지 일상적인 동작을 멈추지 않는다. 이런 성교 동작으로는 여성의 성감이 고조될 수가 없다. 여성기의 질에는 미세한 쾌감 포인트가 있는데 이것들을 페니스의 귀두로 적절히 자극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삽입된 페니스가 적당히 원을 그리면서 이 쾌감 포인트를 건드리고 자극시킬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남성이 갖고 있어야 한다. 물론 여성의 엉덩이 움직임도 중요하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하.좌우.회전. 밀착 등의 하체 움직임을 통하여 자신의 쾌감 포인트를 찾고 상대로 하여금 자신의 급소 부위를 자극하도록 유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자궁구. 질전정, 질벽 등을 적절히 회전. 자극시킬 수 있는 남성이라면 여성은 충분히 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성교 중반의 느리고 무거운 상하운동 』 '성반응'은 흥분기. 고조기. 오르가슴기. 쇠퇴기의 4단계로 나누어진다. 이 성반응의 4단계를 성교에 관련시켜 보면 애무와 삽입의 단계를 흥분기라 하고 그 다음이성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흥분도가 상승되는 고조기이다. 이 중반의 상하운동은 남녀 모두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오르가슴의 전초기에 속한다. 성교 중반의 상하운동 동작은 초반보다는 느리지만 무겁고 크게 움직이는 편이 효과적이다. 질구와 질벽을 마찰시킨다. 특히 남성은 여성의 쾌감상승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페니스에 닿는 여성기 주위의 반응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 상하운동 중의 질구 하단 자극 』 페니스는 대개가 15도 이상의 상단 쪽으로 뻗어 있어서 삽입 상하운동시에 여성기 하단의 자극이 소흘해질 수가 있다. 여성의 질구는 상단만이 아니라 하단에도 성감이 많이 몰려 있다. 페니스를 거의 밖까지 뺐다가 밀어넣을 때는 아래쪽을 향하여 누른 다음 몸을 상단으로 미는 동작을 사용한다. 또는 음낭부위가 여성기 하단에 닿았을 때 좌우 또는 원형을 그리면서 압박을 가하는 회전동작도 효과적이다. 이런 동작이 여의치 않을 때는 여성의 양다리를 들어올려 굽혀서 자궁이 들리도록 하면 드러난 자궁이 페니스 하단과 음낭부위에 많이 닿게 된다. 특별히 고를 자극을 원한다면 삽입할 때 남성이 손으로 페니스를 잡고 귀두부분으로 질구 주위를 문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상하운동 중의 질 상단 자극 』 여성의 질 내부를 고루 자극하는 것이 여성으로 하여금 최고의 절정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이 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페니스는 15도 이상 위를 향해 뻗어 있는데 삽입 시에는 질구를 따라 같은 각도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질구 상단부위에 대한 마찰이 여의치 못하다. 역시 페니스를 거의 밖까지 뺐다가 밀어 넣을 때는 귀두부위가 직구 상단에 닿게 하여 몸 전체를 위로 미는 동작을 사용한다. 또는 행위 도중에 페니스를 완전히 빼서 손으로 잡고 귀두로 질구상단을 비벼대는 것도 좋다. 물론 여성도 협조하여 몸, 특히 엉덩이 부분의 움직임으로 이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상하운동시에는 과격함을 피한 느리고 가볍게 동작한다. 『 상하운동 중의 깊은 삽입 』 여성의 입장에서 성교를 본다면 거대한 페니스가 몸 속 깊은 곳으로 밀고 들어와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다. 깊고 강하게 그리고 체중을 실은 밀착을 가해 준다. 혹은 여성의 양다리를 들게 하면 페니스의 삽입은 깊어지게 된다. 여성의 엉덩이가 얕거나 자궁의 위치가 아래쪽인 경우에는 엉덩이 상단에 베개를 받쳐서 높여 주면 깊은 삽입을 쉽게 할 수 있다. 서로 충분한 경험이 있는 기혼자들이라면 질 속 자궁에 대한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다 여성 쪽의 몸동작에 의해 남성의 페니스를 충분히 유도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도 여성의 엉덩이를 들도록 하여 깊게 삽입되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 질 수축훈련으로 쾌감도의 상승유도 』 여성들은 대부분 출산 후에 질구가 느슨해진다. 요즘은 이를 처리하는 수술이 성행하고 있기도 하다. 늘어진 질근을 당겨서 자궁 전체가 팽팽해지고, 질 수축이 자유로워진다면 여성 자신은 물론 남성에게도 페니스를 조여 당기는 흡인력 때문에 대단한 쾌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만약 성교 시에 여성의 한쪽 다리를 들어 세우거나 남성의 어깨에 걸친다면 질구는 미묘하게 일그러져서 페니스를 강하게 압박 시켜 주고 촉감도 새로워진다. 여성이 질 수축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면 성적으로 최고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이 '질 수축훈련'을 하루 10~15분씩 6주내지는 8주만 훈련하면 느슨한 질 근육은 당겨질 것이고 성생활의 쾌감도 또한 한층 증대될 것이다. 제 목 : ♥ 여성기의 자세 변경으로 시각적 쾌감을 준다. ♥ 성교시 여성의 질에 삽입되는 자신의 성기를 보면 흥분은 크게 고조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성교시에 여성의 양다리를 크게 벌리게 하는 것은 남성의 시각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뿐만 아니라, 여성 자신도 보다 높은 성감을 느끼게 된다. 여성이 다리를 벌리면 안쪽 허벅지의 피부가 당겨지게 되는데 그에 따라서 대음순과 소음순 주위의 피부도 팽팽하게 당겨진다. 결국 대음순과 소음순의 주름이 펴지면서 예민해진 부분을 페니스가 마찰 자극을 가하기 때문에 느낌이 강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시도는 자칫 통증을 유발하거나 허리를 다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거친 동작은 피하도록 한다. 여성의 양다리를 앞쪽으로 당겨 벌리게 한 다음 남성은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삽입을 하여 느린 속도로 상하운동을 한다. 【 고환을 이용한 회전운동 자극 】 격렬한 상하운동을 하는 동안에 남성기의 고환이 여성의 음핵이나 항문에 부딪치면서 나름대로의 자극을 주게 된다. 바로 이런 사실은 잘 응용한다면 성생활을 좀더 멋있게 조화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고환은 강한 자극을 가하면 통증이 심하게 되고 또 남성 자신이 응용할 때는 큰 쾌감이 일지 않는다. 엎드린 자세에서 앞으로 약간 전진하여 상체를 세우면 남성기의 전면 부위가 여성기 외부에 두텁게 접촉된다. 이럴 때 좌우 또는 회전식으로 엉덩이를 돌리면 고환부위가 여성의 외음부나 항문 주위를 자극하게 된다. 그러나 고환의 마찰에만 집착하다 보면 자칫 성기결합이 이탈될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고환이 여성 음핵에 닿게 하려면 여성의 엉덩이 밑에 베개를 받쳐서 여성기가 돌출 되도록 하면 유용하다. 【 결합 중의 허벅지 안쪽 자극 】 여성의 허벅지 안쪽은 근육이나 신경이 외음부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자극에 상당히 빠른 반응을 나타내며 접쵹 부위도 비교적 넓은 편이다. 성기가 결합되어 상하운동이 진행되는 도중에 여성의 한쪽 다리는 들게 하여 한 손으로 자극을 가한다면, 여성의 성적 쾌감도는 한층 더 높아진다. 또는 남성 자신의 허벅지 안쪽과 여성의 허벅지 안쪽이 서로 접촉된다면 그 부위가 넓고 편리해서 상호간에 긴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느리고 강하게 행하면서 허벅지의 자극에 유의한다. 특히 상하운동보다는 회전동작을 사용하는 것이 허벅지 자극에 유용하다. 【 질 근육의 수축으로 일체감을 갖는다 】 성교는 그 자체가 사랑하는 남녀간의 일체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여성은 행위 중에 절정에 도달하면 대개는 강한 힘으로 남성을 끌어안는다. 또는 근육의 경련 수축으로 남성을 밀어내기도 한다. 최근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절정기에 다다랐을 때 여성이 의식적으로 질 근육에 힘을 넣으면 신경의 흥분에 의해 더 높은 쾌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니스를 조이는 힘도 강해져서 남성의 쾌감도 극치에 도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결국 여성과 남성 모두가 최고의 절정감에서 최고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여성의 흥분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게 되면 여성에게 다리로 자신의 허리를 감도록 리드한다 그렇게 하여 다리에 힘을 가하거나 팔을 휘감으면서 황홀감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성적 일체감은 부부간의 사랑과 믿음을 강하게 만든다. 【 동작의 변화로 만족도를 고취시킨다 】 정상위를 좋아한다고 해서 계속 같은 체위에 똑같은 동작만을 반복한다면 지루하거나 또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이런 경우 상체를 일으켜서 성기부분만 접촉되게 하여 상하운동을 하면 여성은 밀착을 원하게 될 것이다. 또는 특이한 동작으로 얕은 삽입과 질구 주위만을 마찰하는 방법을 쓰면 여성은 깊은 삽입을 기대하는 초조감 때문에 성감이 극도로 고조된다. 사실 남성이 조금만 머리를 슨다면 여성을 만족스럽게 해 주는 방법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좌우 회전동작이 접촉 감을 더해 준다. 제 목 : ▼ 시각적으로 성욕을 고조시키는 방법 ▼ 시각적인 자극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여성도 강도의 차이는 있으나 남성의 알몸이나 성기를 보게 되면 성적인 자극을 받게 된다. 특히 자신의 성교장면을 보게 되면 여성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고조된다. 여성의 외성기는 여성 혼자의 힘으로는 대단히 보기 힘든 위치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성기의 결합상태를 보여준 데는 남성의 협조와 리드가 필요하다. 대형 거울을 이용하는 것도 손쉬운 방법 중의 하나이다. 정상위에서 여성에게 성기의 결합상태를 보여 주려면 우선 여성의 두 다리를 들어올려 그녀의 무릎이 젖가슴에 닿도록 밀어 올린다. 이렇게 되면 허리 하단과 엉덩이가 치솟게 되어 여성은 자신의 성기와 삽입된 남성의 페니스 모습을 보게 된다. 『 평형감각을 잃게 하여 성욕을 강화시킨다. 』 성교시 여성의 평형감각을 잃게 함으로써 강한 성욕을 일으키게 할 수 있다. 평형감각이 흐트러지면 여성은 강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어 자신을 지탱시켜 줄 남성을 원하게 된다. 물침대가 인기가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성교시 여성의 몸체가 허공에 뜨도록 하여 평형 감각을 잃게 하면 그만큼 성욕이 강해지게 된다. 정상위에서 삽입한 후 여성의 허리를 두 손으로 들어올려 공중에 뜨게 한 후 상하운동을 한다. 가능하면 얕고 잦은 상하운동을 시도한다. 『 피소유의 감정으로 성적 욕구를 고조시킨다 』 여성은 정복당하고 싶은 소망이 잠재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자위행위를 할 때 많은 여성들은 '강제로 폭행을 당하는 상상'을 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이런 여성심리를 응용한다면 보다 깊은 희열을 여성에게 안겨 줄 수 잇게 된다. 즉, 남성의 강제성에 의해 여성을 소유하고 성적인 희열을 갖고 잇다는 것을 여성의 의식 속에 심어 주어 피소유의 느낌과 함께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이러한 느낌은 여성에게 강하게 심어 주기 위해서는 여성의 신체 움직임을 봉쇄해야 한다. 몸의 자유를 완전히 속박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일부분을 빼앗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삽입 상하운동 시에 여성의 양손을 밀어붙여 활동을 속박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양팔이 속박 당했다는 느낌이 전해졌을 때 서로의 손가락을 깍지끼고 힘을 주면서 목덜미와 유방에 강한 키스를 하는 것도 자극적인 쾌감을 준다. 사실 구미 쪽에서는 반데지라는 성희가 유행하고 있다. 여성의 손발은 묶거나 폭행을 가함으로써 성적 희열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여성 쪽이 폭행 당하는 소망이 잠재되어 있다 하여도 지나친 행위는 좋지 않다 『 건강이완에 효과적인 좌정의 자세 』 부부간의 성교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상호간에 포근한 안식감을 안겨 주는 효과가 있다. 보다 나은 안식감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은 물론 여서의 자세에서도 안정감을 유도하는 체위를 선택하도록 한다. 그것이 바로 좌정의 자세이다.. 다리를 접고 앉는 자세는 기본이 되는 동작이며 긴장이완에도 효과가 높다. 성교 중 누워 있는 여성의 다리를 상측에서 책상다리로 꼬게 한다. 남성은 여성의 무릎 위에 손을 얹으면 무리 없이 상하운동을 진행시킬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경우 체중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여성은 꼰 다리를 가슴 쪽으로 바짝 끌어당긴다. 이러한 성교체위는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신체의 어느 한 부분에만 힘을 가하게 되어 통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행위자 자신이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제 목 : ▶ 클라이맥스 시간을 맞추는 방법 ◀ 부부 성교의 타이밍을 상황에 따라 변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묘를 살리는 것이 된다. 물론 시간의 변화는 남성이 주도하여야 하며 여성의 표정이나 동작, 받아들이는 상태 등을 감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남성의 클라이맥스와 여성의 클라이맥스 타이밍을 어디에서 맞추느냐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이 원하는 시간보다 약간 빠르다. 바로 그 약간이라는 5~10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 여성의 불만을 사게 되는 것이다. 거기다 남성은 클라이맥스 후의 하향곡선이 급강하하고 여성은 쾌감을 지속시키면서 완만하게 내려오기 때문에 문제의 차이가 심각하게 이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사정을 참아내려고 버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머릿속에 다른 상상을 하면서 자극의 정도를 낮추거나 또는 괴롭거나 복잡하였던 업무를 생각함으로써 사정을 억제할 수 있다. 【 깊은 삽입으로 성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 페니스를 여성의 질 속 깊이 삽입시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자궁의 깊은 곳에는 신경이 둔해서 아무리 강한 페니스의 자극에도 둔감하다. 민감한 곳은 여성의 질강에 돌출되어 있는 자궁구 뿐이다. 페니스의 자궁구 뿐이다. 페니스의 귀두로 자궁구를 자극하면 여성은 성감이 고조된다. 그러나 남성은 은연중 깊은 삽입을 원하게 된다. 이러한 남성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동시에 여성의 질강 자극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여성의 양다리를 들어 올려 남성의 어깨에 걸친 후 밀어 올리듯이 상하운동을 한다. 이렇게 되면 페니스는 깊게 삽입되고 자궁 또한 앞으로 밀려나온다. 제 목 : ♠ 오르가슴 상태를 미리 알아내는 방법 ♠ 섹스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남성이 여성이 고조되지 않았는데도 성급히 움직여서 사정해 버린다. 또는 여성이 최고의 상태에 놓여 있는데도 상하운동을 해주지 않아서 여성에게 심한 불만을 주게된다. 물론 성교 중 여성의 성감고조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남성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여성이 흥분의 최고 상태에 도달하기 직전에는 전신근육에 강한 긴장을 느끼게 되고 온몸이 수축되어 몸을 뒤로 젖히며 떨게 된다. 여성이 이런 고조 상태에 놓였다면 몇 초 후 오르가슴에 도달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남성은 이제까지의 상하운동 속도보다 강도를 더 한층 강화시켜서 빠르고 강한 상하 운동으로 바꿔 주도록 한다. 『 엑스터시 타이밍을 맞추는 방법 』 성교에 있어서 남성은 단 한번 사정을 하기 때문에 여성이 최고의 흥분상태에 도달했을 때 서로가 동시에 방출해야만 한다. 물론 쾌감을 자기 뜻대로 조정한다는 것은 상당한 기술을 요하지만 여서의 고조되는 상태를 미리 알 수만 있다면 충분히 함께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오르가슴 상태를 미리 알아내는 방법을 이용한다면 쉽게 여성의 절정을 감지할 수가 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여성의 고조상황이 진행되어 극도에 달하면 가슴부위에 땀이 솟게 된다. 바로 이때가 엑스터시 타이밍이다 만약 땀이 솟는 시간이 길다면 엑스터시의 시간도 길다는 뜻이 된다. 이때를 타이밍으로 잡고 사정을 하도록 한다. 사정을 할 때는 깊고 강한 그리고 빠른 상하운동이 효과적이다. 【 마지막 마무리는 빠른 상하운동으로 】 남성이 최고의 흥부 상태에서 격렬한 상하운동을 전개하여 사정기에 들어서면 여성 또한 클라이맥스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 아무리 얌전하고 내성적인 여성일지라도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면 신음소리를 내거나 스스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여댄다. 이때 남성의 강한 상하운동은 여서의 고조된 쾌감을 더 한층 높여 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마무리의 격렬한 상하운동은 긴 것이 아니다. 15~30초 정도이다. 실상 여성에게 지속적인 l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서로의 성기가 밀착된 상태에서의 움직임이 l더 유용하다. 그러나 사정을 할 때는 과격한 상하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후희로 행복감을 지속시킨다 』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행동은 포옹에서 시작되어 포옹으로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사정을 한 다음 곧바로 돌아누워 담배를 꺼내 물거나 화장실로 가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물론 남성들은 사정 직후 성적인 쾌감이 급격하게 사라져 버리고 피로가 일시에 몰려오기 때문에 생리적인 면에서 보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성의 성욕은 다분히 심리적이고 또 생리적으로도 클라이맥스 후의 하강곡선이 완만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성적 쾌감이 사정 후에도 5분 이상 이어진다. 따라서 남성은 여성의 만족을 고려하여 사정 후에도 어느 정도 여성을 포옹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부부 성행위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후희 때는 특별한 자세나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다. 정상위 체위의 포옹한 자세에서 사랑의 말 한마디 정도면 족하다. 사정 후 5분 정도의 잔잔한 포옹은 서로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여성은 고조되었던 성감이 서서히 내려앉을 때까지 행복감을 지속시킬 수 있게 된다. 제 목 : ▼섹스 체위 - 여성상위의 응용▼ 인간은 희구하는 것이 많고 다양한 만큼, 싫증이나 권태를 잘 느끼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인간은 개선을 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부부간의 성생활도 마찬가지다. 계속 단조로운 테크닉으로 정상위 체위만을 구사한다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도 문제가 있다. 지나치게 과격하거나 비정상적인 전위 체위를 준비 없이 구사하는 것도 자칫 성희 자체를 기피하는 원인이 된다. 평생을 살아갈 부부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끈이 바로 '사랑과 성'이다 이 '사랑과 성'을 유효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므로 그 틈은 더욱 크게 벌어져서 불만과 불감증, 더 나아가서 가정 파탄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체위의 변형은 부부간의 새로운 분위기와 기대감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사랑을 확인하고 섹스의 희열을 고조시켜, 극치의 엑스터시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상위의 체위는 시각적인 쾌감증폭의 기회가 되기도 하겠지만 나아가 여성의 성테크닉을 개발시켜 주는 기회도 된다. 테크닉을 구사하기 전에 서로가 원하는 자세, 그리고 좋아하는 부위의 자극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둘 만의 공간에서 사랑을 증진시키는 것이 성행위라면 좀더 낫고 좀더 적극적인 그리고 좀더 새로운 방법의 시도는 당연히 환영되어야 한다. 삽입은 여성 쪽의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상위 체위만 가졌던 여성이라면 갑작스런 체위의 변형에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할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남성은 성교 전에 충분한 전희의 자극으로 여성을 들뜨게 한 후 체위를 갖도록 한다. 그런 다음 남성이 양 무릎을 세우면 여성의 다리가 벌어지게 된다. 이때 여성의 다리 밑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당기면 삽입이 가능하다. 일단 삽입이 되고 나면 무릎을 펴거나 세워도 이탈되지 않을 것이다. 여성 자신의 움직임을 이용한 상하운동이 유용하나 남성의 양팔을 이용해 여성이 협조하면 된다. 『 기승위는 쾌감증폭 체위중 하나이다. 』 좌위에서 어느 정도 쾌감이 고조됐을 때 남성은 여성에게 주도권을 갖게 하고 드러눕는다. 기승위 (말을 탄 자세)에서는 여성의 얼굴 표정, 그리고 유방의 출렁임을 지켜 볼 수 있다. 여성의 상하운동에 남성은 보조를 맞추어 주면서 상하좌우로 필요한 동작을 취한다. 불규칙한 동작으로써 여성의 계획적인 기대감을 흩트려 놓는 것도 쾌감 증폭의 한 방법이다. 이 체위에서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면 여성을 엎드리게 하여 서로 끌어안은 채 상하 위치를 바꾸거나 또는 다시 좌위로 돌라가서 또 다른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도 좋다. 『 느긋한 자세로 여성의 성교동작을 감상한다. 』 이 자세는 앞의 좌위 체위와 비슷하면서도 실제적으로 많이 다르다. 이것은 여성의 자세가 약간 협조적이고 조금은 진전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남성은 약간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다리를 뻗어 앉고 그 위에 여성이 앉는다. 이때 남성은 허리를 지탱하면서 여성의 상체를 약간 밀면 페니스의 뻗은 상태와 질의 각도가 일치되어 부드러운 삽입이 이루어지게 된다. 좌위의 특성이라면 서로가 상체를 마주볼 수 있기 때문에 표정에서 오는 느낌과 상체의 율동이 성적 자극을 증가시킨다. 이 자세에서는 가능하면 여서의 상하운동만으로 성감을 증대시키면서 느긋한 기분으로 여성의 몸동작과 성감이 고조되는 여성의 표정을 감상하는 것도 최고의 기분이 들게 할 것이다. 남성은 가끔씩 엉덩이를 들어올려 깊은 삽입을 유도하여 여성의 흥분도를 배가시킨다. 『 삽입도가 깊은 기승위 』 좌위 체위에서 감상적으로만 여성을 지시하게 되면 너무 일방적인 것이 되어 자칫 상대방에게 싫증이나 권태를 안겨 줄 우려가 있다. 또 아무리 좋은 체위라도 계속 한 가지로 끝난다면 이 또한 단조롭고 증진이나 쾌감 증폭의 기회가 없어진다. 여성의 상하운동 율동이나 삽입된 페니스의 뜨거운 느낌에 의해 성감의 고조를 느끼게 되면, 좌위의 자세에서 다리를 뻗고 드러눕는다. 약간 무릎을 세우고 여성의 상체가 앞으로 조금 숙여지면 삽입의 심도는 깊어지고 성기 부위와 넓적다리 안쪽의 넓은 부위가 상호 밀착이 되기 때문에 느낌이 넓은 만큼 안정감도 생긴다. 이 역시 여서의 허리동작으로 상하운동을 유도하는 것이 좋으나 강도와 속도가 빨라지면 성기 이탈의 우려가 있으므로 남성이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여서 이를 조정한다 『 질구와 상체를 감상할 수 있는 성교자세 』 앞의 기승위는 여성의 동작만으로 성교를 진행시켜 왔기 때문에 남성은 물론 여성 역시 다른 것을 원하게 된다. 기승위 자세에서 남성이 몸을 일으켜 앉으면서 다리를 벌리고 여성의 허벅지 부위를 당겼다 놓았다 하면 약간의 삽입 조절이 되면서 질구의 마찰이 묘한 수축을 유도하게 된다. 여성은 양팔을 뒤로 벌려 지탱시키기 때문에 벌려진 여서의 자궁 부위가 남성에게 노출되어 페니스의 삽입이나 ,유방의 흔들림 그리고 젖혀진 여성의 얼굴 표정이 남성의 성욕을 크게 증가시켜 준다. 남성은 깊은 삽입과 얕은 삽입을 불규칙하게 병행하거나, 또는 페니스를 이탈시켜서 귀두 부분으로 여성의 질구 주위를 문질러 주는 것도 여성의 성감을 고조시켜 주며 남성의 사정시간을 연장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여성의 하체가 양옆으로 움직이도록 하거나 엉덩이를 쳐들어 올리게 함으로서 자극의 위치를 변경시킬 수도 있다. 『 수치심으로 성욕이 배가되는 후배위 』 1회의 성교에서 3~5가지의 체위를 변형시키는 것이 적당하다고 보나 행위시간을 더 길게 갖고 싶다면 여성을 후배위 체위로 엎드리게 하고 남성은 여성의 엉덩이와 자궁 부위가 노출 된 것을 감상하거나 손으로 가볍게 애무하면서 사정하고 싶은 욕망을 잠재운다. 영국의 귀족계급에서는 도기 스타일(개의 교미형태)이라 해서 금기시 했던 체위이다 후배위는 엎드린 여성의 심리적인 수치심이 남성을 정신적으로도 강하게 해서 깊은 엑스터시를 동반할 수 있다. 돌출 된 여성기 주위를 귀두와 손으로 자극하면서 즐길 수 있고 페니스의 깊은 삽입이 용이하며 삽입 시 넓은 부위가 밀착되기 때문에 상호 포근한 느낌이 전달된다. 『 과격한 율동 뒤의 안정감을 갖는 좌위 』 좌위 형태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좌위와는 달리 여기서는 서로 끌어안고 느긋한 마음으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형태의 체위이다. 삽입한 상태로 서로를 끌어안음으로써 밀착된 공유감을 느낄 수 있다. 과격한 체위의 상하운동에 이어서 이 체위로 바꾸어 가벼운 애무를 곁들이면 밀착면이 넓기 때문에 안정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상하운동은 느린 동작을 부부가 협동하여 진행하거나 여성만의 엉덩이 회전동작으로 열정을 고조시킨다. 『 사정은 정상위에서 하는 것이 좋다. 』 역시 좌위 형태에서 끌어안은 채 남성이 드러누우면 여성상위의 정상위 체위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다. 안정감을 갖는 체위의 연속으로 이어지며 동작 또한 느린 상하운동으로 계속해도 좋다. 4~5개의 체위 변형이 있었다면 이 정상 위에서 사정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여성이 위에 있는 상태에서 사정을 하면 남성의 정액과 여성의 사출액이 흘러내려 남성의 성기는 물론 아랫배 근처가 젖게되어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있다. 중국의 '의심방서'에 보면 남녀의 혼합된 정액과 정기는 남성을 강하게 하여 준다고 되어 있 다. 그리고 사정 후의 상태에서 포옹한 채 4~5분 있는 것도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방법이다. 특히 이런 상태에서 사랑의 말 한 마디는 더욱 상대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 제 목 : ♥ 애무의 또다른 방법 ♥ 【 삽입 직전의 클리토리스 애무 】 아무리 성급한 남성이라도 삽입 직전에 페니스의 삽입통로에 대한 상식적인 애무쯤은 알고 이행하여야 한다. 클리토리스는 성교 시에 최우선으로 다루어져야 할 중요한 성감대이다. 그러나 삽입 전에 자극이나 애무가 필요하다고 하여 무조건 손가락으로 만지거나 비벼댄다고 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클리토리스는 표면이 예민한 점막으로 조직되어 있는 부분이다. 강한 마찰이 집중되면 고통이 일어서 성욕이 감소하게 된다. 【 삽입과 병행하는 손가락을 이용한 애무 】 삽입시 여성기를 애무하고 싶다면 여성이 몸을 뒤로 젖힌 상태가 되어 여성이 상하운동을 하고 남성은 엄지손가락을 질구 부위에 대거나 그 주위를 쓰다듬으면서 가끔씩 엉덩이를 받쳐 주어서 깊은 삽입을 유도한다. 여성은 얕고 느린 상하운동과 엉덩이의 회전운동을 병행하면서 삽입의 쾌감과 남성 손가락의 자극을 동시에 만끽하도록 한다. 【 결합 후 강도를 높이는 자극 애무 】 좌위에서 여성은 허리를 곧게 펴고 남성은 손바닥으로 여성의 겨드랑이를 가볍게 쓰다듬어 준다. 또는 겨드랑이에서 엉덩이까지의 굴곡선을 가볍게 애무하여 준다. 더 짙은 애무의 단계로는 유방 전체에 볼을 대고 비벼 주거나 혓바닥으로 유두를 건드리듯 핥아 준다. 이런 특수자극을 시행할 때 남성은 항상 여성의 반응을 읽고 어느 부분에 닿았을 때 짙은 쾌감을 느끼는지를 알아두어야 한다. 여성 역시 느린 상하운동을 전개하면서 남성의 터칭 부위들을 말이 아닌 동작으로 유도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좋은 감정을 감추지 말고 신음소리나 적당한 음성 표현으로 남성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제 목 : ★ 쾌감을 높이는 방법 ★ 【 엉덩이의 회전동작으로 쾌감을 높인다 】 앞의 자세에서의 자극 애무는 시간적인 제한을 받는다. 너무 오래 지속할 수 없으므로 어느 정도 흥분도가 넘치게되면 남성은 드러누워서 이제까지 애무 방법에서 전환을 시도한다. 이런 기승위에서는 부부의 상체가 떨어져 있어서 여성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색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여성은 이제까지 흥분된 감정 때문에 스스로 적극적이게 된다. 여성은 상하운동보다는 엉덩이의 느린 회전 동작으로 자신의 쾌감부위를 찾아내어 자극이 강해지도록 행동할 것이며 남성은 여성의 이러한 동작을 감상하면서 가끔씩 엉덩이를 떠받쳐 주어서 깊은 삽입의 효과를 준다. 만약 자극이나 애무를 원한다면 유방을 만져 주거나 엉덩이와 허리 주위를 강하게 자극하여 압박을 준다. 【 좌위에서의 혓바닥과 입술을 이용한 유방 애무 】 부부간의 애정이 확인되고 표현되는 것이 성희이다. 이 행위는 사전에 준비되거나 계획된 것이 아니라 즉흥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여성이 만족하고 기뻐하는 것이 자신의 서비스 기술 여하에 달렸다고 결론 짓는다. 진정 마주 앉은 여성의 흥분한 모습을 지켜본다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것이고 자신의 성 력을 자신하게 되며 또 자신의 성욕도 생기게 되는 것이다. 비결은 간단하다. 남성은 빨리 과열되어 재빨리 식게되고 여성은 늦게 불이 당겨져서 오르가슴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고 내리막도 엑스터시의 쾌감도를 유지한 채 느리게 하강한다. 이것은 절대적이고 단순한 것인데 많은 남성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또는 무시해 버린다. 삽입된 상태에서 여성의 뒤틀림은 유방의 애무 이전에 삽입 쾌감 분위기 때문에 극도로 상승돼 있는 상태이다. 혓바닥 끝 부분으로 유두를 핥거나 입술로 가볍게 물어주면 효과적이다. 이때 한 손은 다른 쪽 유방을 애무하는 것이 좋다 상하운동보다는 회전 동작이 유용하다. 【 기승위로 변형시킨 후의 유방 애무 】 남성은 편한 자세로 드러누워 양손으로 여성의 유방을 애무한다. 여성은 엉덩이의 회전과 상하운동을 얕게 병행하고 남성은 유방 애무를 하는 중간에 엉덩이를 받쳐 주어 깊은 삽입을 가해 준다. 그러나 유방을 강하게 거머쥐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좌위로 돌아간 후의 애무 】 앞의 좌위에서 남성은 드러누워 유방을 자극하면서 여성의 상하운동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기승위에서는 여성의 적극적인 애무가 거의 불가능하다. 성감이 고조되면 남성은 다리를 뻗은 채 일어나 앉아서 유방을 입술로 애무한다. 그러나 이 사태에서는 삽입의 심도가 얕고 상하운동이 불안정하다. 체위의 특성을 즐기는 정도에서 끝나고 끌어안은 상태로 드러누워 측위로 바꾸는 것이 좋다. 【 마무리는 남성상위의 정상위에서 】 이제까지 몇 가지의 체위가 응용되었다면 남성과 여성 모두의 성감이 높게 상승되어 있을 것이다 마무리 단계로 무난한 자세가 정상위 체위이다. 이 경우에는 가능한 한 많은 부위가 서로 밀착이 되도록 하여 상하운동보다는 삽입도를 유지하면서 회전운동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좋다. 클라이맥스가 되어 사정을 할 때는 여성이 다리를 벌리거나 다리로 남성을 휘감고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사정이 끝난 후에도 이 자세에서 4~5분간의 후희를 거치도록 한다. 중국의 황제내경을 보면 사정 후 성기를 빼지 않고 그대로 밤을 지새면 상호 건강증진에 좋다고 되어 있다. 삽입된 성기가 정기를 받아들이게된다는 이론이다. 하룻밤쯤 끌어안은 채 밤을 지새는 것도 상호 신뢰에 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 행위 중 급소를 자극하는 방법 】 섹스행위 중 여성의 성감을 고조시키려면 유방이나 클리토리스 등의 성감대를 자극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급소를 눌러 주는 자극방법을 가미하면 쾌감 속도는 더더욱 빨라지고 남성 역시 높은 쾌감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방의학에서도 불임여성을 치료하기 위해서 급소를 자극하는 지압 요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급소지압은 자궁에 전달 작용되어 섹스 욕구를 놓여 주며 질의 수축 등 자궁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임신할 기회를 높여 주는 간접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섹스 중에 애무하기 쉬운 부위는 발끝에서 허벅지 안쪽으로 연결된 간경선상이다. 발의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의 뼈가 교차되는 곳과 장딴지 안쪽, 그리고 무릎에서 10cm 쯤 위에 있는 급소를 손가락으로 눌러 주면 성감이 고조된다. 앉은 좌위에서 여성의 한쪽 다리를 들어 돌리면서 발가락과 장딴지 무릎 위를 주물러 주면 좋다. 【 변형된 급소자극 자세 】 기승위에서는 남성의 양팔은 자유롭지만 여성의 상체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상체 자극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앞에서 설명한 급소자극을 시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여성의 첫째와 둘째 발가락 사이를 조금 무겁게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주거나 무릎 안쪽을 눌러 준다. 물론 성행위 중에 급소를 찾아 압박을 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압박하는 힘의 정도도 너무 세면 통증이 생겨서 오히려 성감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가능하면 평상시에 미리 자신의 몸으로 시험해서 익혀 두었다가 성교 시에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자세에서 남성은 심천법을 쓰지 말고 가끔씩 엉덩이의 회전만을 시도하며 여성도 역시 엉덩이의 회전동작만을 사용한다. 【 여성의 회전동작으로 깊은 삽입 유도 】 체위변형은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또 사랑하는 부부 사이라면 어느 정도의 수치심이 일더라도 남성의 요구에 순응 해 주는 것이 성생활의 자극을 증대시켜 줄 것이다. 좌위 자세에서 남성의 상하운동이나 엉덩이의 회전운동은 무리이다. 그렇다고 여성 쪽에만 지시를 하는 것도 상호 쾌감 증대에 도움이 못 된다. 남성은 양팔로 여성의 엉덩이를 지탱하고 힘을 가하여 당겼다 놓았다 하면 삽입심도를 어느 정도 조정할 수가 있게 된다. 남성도 여성의 움직임에 따라서 허리동작을 가해 준다. 여성 역시 남성의 조정에 의존하면서 회전동작과 허리동작으로 깊은 삽입을 유도한다. 【 기승위로 변형한 뒤의 상하운동 】 앞의 '여성의 회전운동' 자세에서는 사정이나 극치의 상태까지 몰입시키기에는 무리한 점이 많다. 이럴 때 남성이 삽입 상태를 유지하면서 드러누우면 체위는 기승위로 변형된다. 어느 정도 성감이 고조된 섹스 중반의 상태라면, 상하운동은 물론 회전운동도 쉽게 응용될 수 있다. 여성의 회전운동과 상하운동만으로 성교를 진행하게 된다. 이때여성은 회전운동을 주축으로 하면서 느리게 움직인다. 특히 허리를 숙이거나 세우는 정도에 따라 자극 부위나 심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이것을 자신의 자극 점에 맞추도록 한다. 또한 결합상태가 움직임 때문에 불안하므로 격렬한 동작은 피하고 느린 압박상태를 유지한다. 남성도 계속 편한 자세로 누워 있지만 말고 여성의 깊은 삽입 시도가 감지될 때 엉덩이를 들어올려서 깊은 삽입이 가해지도록 협력한다. 제 목 : ◆ 쾌락을 위하여 ◆ 【 침대나 의자를 이용한 좌위 】 침대를 사용한다면 좋으나 없을 경우에는 의자를 사용한다. 남성이 의자에 앉은 위에 여성의 발바닥이 의자에 닿도록 하여 걸터앉는다 이 체위에서도 여성의 동작이 주도권을 쥐는 것이므로 여성의 움직임이 유용한 자세가 요구되기 때문에 의자에 발바닥이 닿도록 하는 것이다. 여성은 남성의 팔에 의지하여 상체를 앞뒤로 조정하면서 상하운동을 전개한다. 상하운동과 깊은 삽입은 격렬하게 한다. 그러나 양 무릎이 벌어진 상태에서의 격렬한 삽입은 자칫 자궁에 상처를 입힐 우려가 있으므로 신혼기나 병약자는 피하는 것이 좋 다. 특히 임신부는 금물이다. 남성도 자신의 상체를 뒤로 젖히거나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여서 여성의 심도를 조정하여 주어 성감을 돋구도록 한다. 【 기승 위에서의 심도 조절 】 그림처럼 무릎과 발이 수직이 된 상태에서라면 여성은 깊은 삽입을 쉽게 할 수 있다. 발바닥을 바닥에 단단히 붙이고 체중을 발에 둔다. 이런 상태에서 무릎과 허리로 리듬을 타면서 허리를 들어올려서 깊은 삽입을 하거나 잦고 낮은 삽입과 함께 좌우 또는 회전운동을 한다. 남성도 무릎을 벌리거나 엉덩이를 드는 동작을 간간이 사용해서 상승된 여성의 쾌감도를 더 높여 준다. 물론 여성의 긴장된 얼굴 표정을 보면서 유방을 애무하면 남성 자신도 만족감에 도취될 수 있을 것이다. 【 최고의 절정감을 경험하는 방법 】 여성이 클러이맥스에 달하게 되면 느끼는 강도 차에 따라 정신을 잃기도 하고 또는 흐느끼거나 신음소리를 낸다. 또 이제까지의 동작과는 다른 톤으로 격렬하게 움직인다. 클라이맥스의 횟수도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10회까지 다양하게 경험된다. 이러한 최고의 절정감을 경험하려면 우선 정신적인 애정도와 함께 여성기내의 자극 부위에 달려 있다. 특히 질전정의 자극이나 압박감이 여성에게 어떻게 작용하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무릎을 약간 세우고 남성의 어깨를 감싸고 머리를 당기면 자연히 남성 얼굴이 여서의 유방에 와 닿는다. 남성은 엉덩이를 받치거나 놓아주면서 항문 부위를 가볍게 쓰다듬어 준다. 물론 입술이나 혓바닥을 이용하여 유두와 유방을 핥아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여성은 자신의 몸을 이용하여 페니스가 닿는 부분을 유도하고 강도와 심도를 조정한다. 주의할 점은 이 자세에서의 여성은 무릎에 체중을 싣기 때문에 맨바닥은 피하고 두꺼운 이불이 깔린 곳이거나 침대를 이용하도록 한 다. 【 후희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즐긴다. 】 앞의 대면좌위에서 절정감을 맛보고 사정을 하였다면 사정 직후의 불편한 자세가 후희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 이럴 때 서로가 몸을 젖힌다면 격렬했던 감정을 경험한 두 사람에게 안도감이 깃든 휴식과 함께 조용한 후희 애무를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자세가 될 것이다. 특히 사정 후 지친 남성은 여성의 뜨거운 열정이 느리게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가벼운 손동작으로 여성의 성기 부위에서 허벅지 사이를 애무해 주어야 한다. 여성 역시 팔을 뻗어 내려서 남성의 양다리를 만져 주면서 4~5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제 목 : 여성의 질 자극법 【 질후벽의 자극법 】 앞에서 질전정의 자극 감도가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질후벽에 대한 자극도 놓쳐서는 안 된다. 섹스란 무조건 강도 높은 곳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의 속도도 1단에서 2단, 3단, 4단으로 변형이 되면서 가속을 하는 것과 같이 행위 초반과 중반에는 서로 다른 자극이 가해져야 만 쾌감의 높은 상승을 유도하게 된다. 질후벽의 자극은 대면의 상태에서는 여의치 않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협조가 요구된다. 앉은 상태에서 여성이 페니스의 귀두를 타고 앉은 채 허리를 뒤로 빼면서 삽입을 유도한다. 여성의 얕고 잦은 상하운동으로 자극 부위를 유도할 수도 있다. 좌우 회전동작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 질 안쪽의 자극은 고도로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 삽입된 페니스는 질전정, 질후벽, 그리고 질 안쪽을 골고루 자극시킬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기술은 고도의 숙련을 요한다. 또한 자신의 페니스가 여성의 질 안쪽을 어떻게 자극시켜 주고 있는지를 감지할 수도 있어야 한다. 좌위에서 엉덩이의 상단부분을 받쳐 주고 여성이 몸을 젖히면 질 안쪽의 삽입 자극이 쉽게 이루어진다. 남성은 허리에 받친 팔을 이용하여 몸을 잡아당기면 상하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질 안쪽의 자극은 고르게 퍼져야 하므로 남성과 여성의 엇갈린 좌우 뒤틀림이 병행되어야 한다. 느린 상하운동이 좋으며 좌우 회전동작을 병행하면 더욱 높은 쾌감을 느낄 수 있다. 【 기승위에서의 질 안쪽 자극 법 】 질 안쪽의 자극을 계속하는 것은 여러 가지 점에서 무리가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승위로 변형하여 여성의 의사대로 동작을 지시하는 것이 좋다. 삽입 후 여성의 동작 여하에 따라 질전정, 질후벽도 동시에 압박을 주게 되므로 여성의 동작은 자연히 과격해진다. 남성은 유방을 받쳐 준 팔의 힘을 이용하여 기울인 상체의 상하를 조절하면서 간간이 깊은 삽입을 시도한다. 여성만의 움직임으로 회전동작과 함께 느리고 강한 동작을 응용한다. 【 질 근육을 조이는 자극법 】 삽입된 페니스를 질 속의 속살들이 감싸고는 강한 수축작용으로 빨아들이는 질을 여자의 명기라고 부른다. 이런 명기를 만들기 위해 외과수술을 하는 여성들도 많다. 그런데 남성 페니스를 나긋나긋 빨아댈 수 있는 명기란 여성의 노력에 의해 후천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출산을 한 후나, 앓고 난 후 여성의 질 근육은 느슨해진다. 이런 상태에서 페니스가 삽입되었다면 쾌감도는 약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몸 자세의 변형으로 질의 근육을 팽팽히 당겨지게 하거나 또는 질 수축 훈련법을 이용하면 된다. 한쪽은 무릎을 다른 한쪽은 발바닥을 바닥에 대고 체중을 낮은 쪽으로 지탱하게 한다. 이런 자위라면 여성의 질 속은 일그러지고 휘어진 상태여서 삽입된 페니스의 감각은 강하고도 새로운 촉감을 느끼게 된다. 여성도 역시 자극부위가 압박을 받게 되어 팽팽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역시 여성 쪽에서 회전동작과 상하운동을 병행하고 남성은 여성의 허리를 감아 안은 채 깊은 삽입에 협조한다. 【 기승위에서의 질 근육 압박법 】 대면좌위에서는 두 사람 모두 오래 지속을 할 수 없다. 어느 정도 감흥이 짙어지면 페니스가 이탈되지 않도록 하면서 눕는다. 이 기승위는 여성 쪽의 동작에 의존하므로 여성 스스로가 페니스의 접촉상태를 탐색하고 또 접촉부위를 자신의 의사대로 유도할 수가 있 다. 여성은 한쪽 다리는 세우고 다른 쪽은 무릎 자세로 질 구의 상태를 휘게 하여 회전동작과 상하운동을 병행한다. 역시 여성 쪽이 느리고 강한 운동을 사용한다. 여성은 회전동작 때 의식적으로 항문에 힘을 주면 질 근육이 동시에 당겨져서 자신은 물로 남성에게도 강렬한 압박쾌감을 안겨 주게 된 다. 제 목 : ▼[NEW]관능▼Ⅵ 신바치는 허둥거리며 이불 속을 파고들었다. 그러자 곧 옷 벗는 소리가 들렸고 하얀 두 다리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이불 속은 답답하고 캄캄했다. 그러나 이 조숙하고 뻔뻔스러운 14세 소년은 태연히 여자의 몸 위를 개처럼 기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접하는 여체. 그 미인의 거기에 얼굴을 묻고 있는 것만으로도 소년의 가슴은 쿵쾅거렸고 그 어린것도 탱탱해졌다. 호기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신바치도 예외는 아니었다. 같은 반 아이로 살갗이 고운 여자아이가 있었다. 신바치는 그 아이의 것이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어서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붕어를 잡아준다며 개울로 데리고 들어가 애원한 끝에 보고 말았다. 그러나 단단한 봉오리라서 어른 같은데 는 전혀 없었다. 덴지의 아내는 오랫동안 남편 애무를 받지 못해온 터라 신바치가 하는 행동에 견딜 수가 없었던지, [아아, 안돼. 어!] 하고 악을 쓰며 경련 했다. 여자는, [너, 처음이냐?] 하고 쑥스러운 얼굴로 물었고 신바치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나도 남자를 많이 알고 있지만 어린 주제에 너처럼 잘하는 애는 첨봤다.] 하고 중얼거렸다.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래?] [뭔데요?] [다시 한 번 똑같이 해줄 수 있겠니?] [네. 그런데 턱이 아파서....] [50전 줄게. 그럼 되겠지?] 그녀는 거북 등으로 만든 묘한 모양을 한 기구를 가지고 와서, [주전자하고 대야를 가지고 와라] 하고 말했다. 그녀는 주전자의 더운물을 대야에 따르고 그 기구를 담근 뒤에 [자, 시작하자] 하면서, 얼굴은 벌써 황홀경을 헤매고 있었다. 신바치는 다시 이불 속을 파고 들어가 봉사했다. 그녀는 대야 속에서 기구를 건져서 이불 속으로 넣었다. 인체와 비슷한 정도의 온기, 그리고 근육질의 어떤 것을 연상케 하는 단단함. 그녀는 그 기구를 쓰면서 울음소리에 가깝게 외치다가 까무러치고 말았다. 신바치는 깜짝 놀랐다. 남녀의 성행위가 어떤 것인지는 막연히 나마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기구가 있고 또 그것만으로 여자가 미쳐 버릴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제 목 : ▼[NEW]관능▼Ⅴ 그녀는 축 늘어졌다가, 이번에는 퉁명스럽게, [아래 내려가 있어!] 하고 소리쳤다. 여자란 이런 건가 ..... 신바치는 머리를 갸우뚱거리며 옷을 주워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신바치에게는 신선하고 자극적인 사건이었다. 컴컴한 이불 속이라 모양은 흐릿해. 조개 비슷한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었던 것이 틀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날 밤, 현관 옆 작은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신바치는 처음으로 자위를 했다. 마음이 들떠서 잠이 오지 않았던 것이다. 신바치의 충격적인 섹스 개막은 역시 그에게 불행한 사건이었다. 그는 어른 문턱에도 이르기 전에 그런 변태적인 섹스를 경험했던 것이다. 하녀의 이름은 토시였다. <동정 도둑>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그녀의 나이는 27세였다. 토시는 코코아와 빵에 정신이 팔려 있는 신바치에게 접근해서는, [너, 아직 어린애지?] 하며 아래쪽을 더듬었다. 어리다 해도 자극을 받으면 단단해 지는 것이 남성이다. 신바치는 빵을 쥔 채 말할 수 없는 쾌감으로 허리를 꿈틀거렸다. 토시는 음란한 웃음을 흘리면서, [어서 먹어라. 다카요시와 아주머니가 뭘 하고 있는지 곧 가르쳐 줄게] 하고 속삭였다. 하녀의 방은 부엌과 붙어 있었다. 어둡고 눅눅한 방이었다. 그 눅눅한 방에서 신바치는 여자의 눅눅한 부분의 맛을 배웠다. 그러나 충분히 자라지 못한 그가 사정을 할 리는 없었다. 가늘기는 해도 그 감촉은 견딜 수 없다면서 토시는 몇 번이나 신바치에게 덤벼들어 침을 흘렸다. [내가 하라는 대로하면 되는 거야.] 하며 띠를 풀었다. 하얀 몸이 눈앞에 떠올랐다. 마키꼬는 베개에 머리를 얹고 반듯하게 누웠다. [유방을....빨리] [이렇게 요?] [그게 뭐냐? 너도 욕의를 벗어야지] [네.] 태어나던 때의 모습으로 신바치는 마키꼬 옆에 앉았다. [손이 비어 있지?] [네, 비어 있는데요] 제 목 : ▼[NEW]관능▼Ⅳ 그러자 아오키가 조바심이 난다는 듯, [멍청아, 왼손으로 또 하나를 주무르란 말이야. 난 할 수 없지만 말이야.] 하고 참견을 했다. [그저 주무르기만 새선 안돼, 밑에서부터 부드럽게 ....그래 그래] [이봐 또 한 손은 어디 갔냐!] 아오키가 소리를 질렀다. [만져!] [네?] [이 자식아, 오른손으로 만지는 데라면 뻔한 거잖아.] [네, 네.] [이봐!] [네, 네.] [그냥 만지기만 하면 되는 게 아냐!] [네, 네. 이렇게 요?] [그래 그래. 그렇게 가운뎃손가락을, 가볍게....] [아, 이렇게 요?] 신바치는 두목의 방으로 들어갔다. 인부들은 널빤지 위에서 뒹굴고 있는데 두목의 방에는 이불도 있었고 찻 장과 물을 끓이는그릇도 있었다. [문 닫아라] 그녀는 명령조로 말했다. [네] 문을 닫고 나자 신바치는 기가 죽었다. [거기 그러고 있어 봐야 무슨 수가 있겠니] [네? 네] [이리 오너라] [네] 신바치는 무릎걸음으로 다가갔다. [내나 봐] 신바치는 계면쩍었으나 아오키 부부와 일을 하던 배짱이 되살아나 불쑥 꺼내 보였다. 여자 앞이라서 그런지 그것은 금방 머리를 들기 시작했다. [어머머] 그녀는 놀라면서, [너, 어린것이 담도 크다. 다음부터는 내가 손바주마] 하며 웃었다. 신바치는 무안했으나 그 놈은 말을 듣지 않았다. 점점 단단해졌다. [미안할 건 아무 것도 없잖니. 이런저런 사람 다 봤지만 내 눈앞에서 이렇게 팽팽한 건 네가 처음이다] [면목없습니다] [이름은?] [이다 신바치라고 합니다] 제 목 : ▼[NEW]관능▼Ⅲ [그래 몇 살이지?] [열 여덟입니다] [어린데 길을 잘 들였구나. 볼 만하다] 그녀는 좀 취했는지 신바치의 고간을 곁눈질하다가, [어머, 사마귀가 있잖아!] 하고 큰 발견이나 한 것처럼 외쳤다. [그게 점점 커져서 ....] [어머, 여자께나 울리겠구나, 너!] 그녀는 불쑥 손을 뻗쳤다. 그러자 신바치는 얼굴을 찌푸리며 펄쩍 뛰었다. [아, 아얏!] 오사요는 눈이 부시다는 표정으로 신바치를 바라보았다. 방금 먹은 장어가 당장 정력이 되는 것도 아닐 텐데 아오키 부부와 일을 해온 그인지라 담력은 있었다. [그럼 실례합니다.] 신바치는 우선 여자 유방에 입을 댔다. [어머, 별난 짓을 하 하네.] 오사요는 여전히 신바치를 아이처럼 다루고 있었다. 신바치는 한쪽 유방을 천천히 밀어 올렸다. 그러다 손바닥을 대고 천천히 문지르며 손가락으로 튕기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봉사를 한다는 것은 좀체 없는 일이었고 남편이 아내에게 전희를 하는 일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여자 된 기쁨을 모르고 사는 유부녀가 많았고 설사 쾌감을 느낀다 하더라도 소리를 낸다는 것은 남성에게 실례가 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두목도 독선적인 남편이라서 어쩌다가 봉사를 한다고 해도 신바치 만큼 공을 들이지는 않았을 것이 뻔했다.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조숙하구나....] 신바치는 얼굴을 묻고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시작하다가 다시 급소에 손을 댔다. 여기에는 요령이라는 것이 필요해서 처음에는 닿을 듯 말 듯한 정도로 시작해야 한다. 오사요는 신음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자기가 연상이라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는지, [어디서 이런 걸 다 배웠지?] [정말 미운 애야, 아....아아] 이런 소리를 반주처럼 중얼거렸다. 좀 더 두고 봐라.... 신바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명기를 가진 마키꼬를 열광케 한 아오키의 기술에는 미치지 못하나 오사요 정도라면 울릴 자신이 있었다. 오사요는 사지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눈썹을 모으고 두 팔로 신바치를 껴안았다. 그리고 입술을 빨려고 들었다. 그것은 이제 더 견딜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어떡해 좀 해봐] [어떡해 하라는 겁니까] [죽을 것만 같아] 제 목 : ▼[NEW]관능▼Ⅱ 신바치는 불을 붙일 만큼 붙여 놓고 [사모님] 하고 잠시 몸을 굳혔다. [무야 ....야!] 오사요는 신바치의 농간에 숨을 할딱거리고 있었다. [배가 고픈데요] 신바치는 뻔뻔스럽게 말했다. [아아 .... 나는 견딜 수가 없는데.... 뭐라는 거야!] [배가 고프다니 까요] 오사요는 흥이 깨진 얼굴로, [뭐라고] 하며 눈썹을 곧추 세웠다. [배가 고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배가 고프다?] [네] [아까 큰 꽃이 두 접시에 밥을 먹고서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한 번밖에 사모님을 즐겁게 해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신바치는 목을 움츠리며 웃었다. 오사요는 쓴웃음을 지었다. [끝나면 또 먹게 해주지] [틀림없죠?] [그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제발 부탁이니 어떻게 좀 해다오 내가 이부자리를 이렇게 구겨 놓기는 처음이다] 하고 오사요는 눈을 감았다. [그렇게 좋았나요?] [이 멍청아, 오늘은 다르다니까] [내가 만난 여자는 다 그런 소리를 하던데....] [엄살이 아니야] [오늘만은 특별한가요?] [그래, 군소리는 그만두고..... 난 지금 머리가 돌아버릴 것만 같아]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그렇게 건방진 소리를 하는 게 아니야.] [더 죽을 것처럼 될 걸요] 신바치가 여자의 고간에 얼굴을 묻었다. 그러자 오사요는 반 광란 상태가 되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가 튀어 나왔고, 미간은 잔뜩 찌푸려졌고 팔은 허공을 저었다. 신바치는 마음속으로 조소했다. 이것이 두목의 아내란 말이지! 이윽고 여자는 축 늘어졌다. 제 목 : ▼[NEW]관능▼Ⅰ [너, 정말 여자께나 울릴 아이구나!] [무슨 소립니까?] 신바치는 빈정거렸다. 그런데 얼마 못 가 여자는 다시 쾌감의 파도를 맞은 것인지. [아아.] 하고 더 맹렬히 껴안았다. [아, 알았어요. 알았어] [어서, 더,더.] 신바치는 할 수 있는 데까지 거칠게 밀어 제쳤다. 웬만큼 해서는 물러나지 않을 여자였다. 여자는 다시 몸부림치면서 울부짖었는데 마지막 고비에서는 그 광란 상태가 실로 볼 만했다. 신바치는 마지막으로 입을 맞춰 주고는 겨우 풀려나 숨을 돌렸다. 그래도 여자는 목을 안은 팔을 풀 생각도 하지 않고, [아아, 이런 건 처음이야.] 하고 정신없이 중얼거렸다. [돌아만 가면 인부하고 두목 부인 사이니 한심하군] 신바치의 말에 오사요는 정을 듬뿍 담은 눈으로 올려다보며, [너, 앞으로도 날 이렇게 해줄래?] 하고 물었다. [도리 없는 일 아닙니까? 하루 5엔으로 볼모를 잡힌 신세니] 신바치는 볼멘 소리를 했다. [그게 아니라니까. 나, 정말 처음이야] [뭐가요?] [이런 기분이 된 게 말이야] [남자야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달라. 우리 주인은 금방.... 무슨 말인지 알겠지?] [글쎄요] [그런데 넌 정말 여자 죽일 사람이야, 어린데도] [내 처지도 좀 생각해 주셔야죠] 퉁명스러우면서도 여운이 있는 말이었다. 여자 가슴 위에서 하는 교섭이니까 효과는 컸다.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Ⅹ 미끈미끈한 입술이 그녀의 얼굴을 향해 서서히 다가왔다. 입술이 포개졌다. 다음엔 루미의 새하얀 이 사이를 미끄러운 무언가가 파고들었다. 남자의 혀였다. 남자가 입을 벌리라고 말하고 있었다. 남자친구와의 가벼운 키스 정도가 그녀가 가진 경험의 전부였다. 여자로서 몇 년을 살면서도 어느 누구에게도 혀와 구강은 허용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루미는 남자의 무언의 압력에 입을 벌리고 그를 받아들였다. 남자의 혀는 그녀의 입안에서 잘 돌아다녔다. 믿기 어려운 자극이 그녀의 몸을 꿰뚫고 지나갔다. 공포가 무조건적인 굴종을 수용하게 했다. 잇몸의 안쪽을 문지르는 혀를 루미는 수긍하듯 받았다. 남자가 히쭉 웃었다. 입술과 같은 흙빛 얼굴은 그 나름대로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입술이 떨어졌을 때, 두 사람은 똑같이 신음소리를 냈다. 남자는 몸을 가라앉히고 계속 그녀를 포옹한 채로 그녀에게 열중했다. 등에 댄 손은 허리에 허리의 손은 그녀의 온몸을 만지작거리며 춤을 추었다. 기괴한 충격과 색다른 체험에 루미의 몸이 후끈 달아오르고 그녀는 그의 뜻대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또 다른 떨림과 흥분이 뼛속까지 도달하고 있었다. 그녀는 겨우 그의 움직임만을 느끼고 있는 상태로 어쩔 줄을 몰랐다. 본능적으로 남자의 머리를 밀었으나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런 순간에도 그녀에게는 그의 손놀림을 따라서 뭐라고 표현 할 수 없는 쾌감이 뇌수를 직격으로 때리며 지나갔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이 짐승 아닌 마귀 인간이 물 속에서 벌써 10분 이상을 어떻게 호흡을 하며 견디는 것일까 하는 점이었다. 루미를 붙들고서 수십여 미터 거리를 헤엄친지 얼마 안되지 않았던가. 아니, 도저히 인간의 능력이라고는 여겨지지 않는 스피드는 어떤 육체가 만들어낸 것일까. 루미의 몸이 다시 끌렸다. 물가 쪽으로 나오자 그녀의 가슴과 배가 드러났다. 마귀 같은 하동 남자의 머리가 아직도 물 속에 가라앉은 채로 있었는데도 희한하리 만치 명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와 내가 k여기에서 이렇게 계속 있어서는 안되지. 내 친구들에게 미안하거든. 이제 나가서 만나보게 해 주지." 물 속의 마귀가 명령하는 대로 루미가 늪가로 나왔다. 물가에 줄지어 서 있는 굵은 낙엽송의 숲속 뒤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리면서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푸른색 스포츠 셔츠에 검은 색 양복바지를 입은 중키에 살이 알맞게 찐 남자였다. 어딘가 무술 인을 떠올리게 하는 머리를 뒤로 묶은 예리한 분위기의 남자였다. "그렇고 말고.- 우리들에게도 재미를 보게 해 줘야지."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Ⅸ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루미의 귀에는 이상하게도 그들의 말소리가 나무의 그늘에서도 들리고 땅속에서도 멀리 높은 하늘에서도 들려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야의 경지에 잠긴 듯이 있던 루미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뜬것은 누군가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속삭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진 때문이었을까. 그러나 사실 그것은 현실이었다. 그들 중에 한 사람, 머리를 뒤로 묶은 바로 그 남자가 기묘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올라오지, 아가씨." 하는 그의 말이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루미의 두 팔은 몇 놈의 놈팡이 같은 그들의 무리에게 이끌리듯 끌려갔다. 어디인지 특정 지을 수 없는 어떤 장소로부터 음울한 목소리가 저승사자의 말처럼 흘러와서 그녀의 귓가에 스며들었다. 아키구치가 숨이 막힐 것 같은 것도 상관하지 안고 입술을 빨고 대담하게 혀를 입 속으로 밀어 넣으려고 했다. 아키구치의 혀를 붙잡아 얽히게 하거나 이로 문지르는 등 입 속을 훑고 다녔다. 아티구치가 재빨리 쥰꼬의 등뒤로 손을 돌려 지퍼를 풀면서 단숨에 당기듯이 흰 살을 가로로 조이고 있던 브래지어를 벗겨 풀었다. 익숙하다기보다는 요술쟁이와 같은 손놀림이었다. 쥰꼬가 자기 스스로 휴크를 풀었다. '한 달 동안이나 기다렸어요!" 숨소리가 거칠어진 그녀가 원망하듯이 말을 했다. 쓴웃음을 지고 있는 아키구치의 자켓이 벗겨져 있었다. 쥰꼬는 아키구치의 입술을 탐하는 일을 그치지 않았다. 아키구치는 폴로 셔츠가 가슴까지 젖혀 올려진 사이로 눈부신 조각처럼 솟아오른 그녀의 가슴에 뺨을 비벼대며 신음했다. "미워요, 이렇게 간장을 다 녹이게 만들다니." 그녀의 열정적인 태도에 상관하지 않고 아키구치는 태연히 우뚝 서 있었다. 봉사에 미친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는 것이 독경하는 수도승 같은 얼굴이었다. 그 얼굴이 가끔 일그러지는 것을 보면 그도 그녀의 자극을 외면할 수 업는 모양이었다. 쥰꼬가 드레스를 벗었다. 지나치게 여위었지만 훌륭하게 균형 잡힌 알몸이 드러났다. 유방은 고작 84~5cm이지만 허리가 잘룩하고 그 몫만큼 엉덩이가 풍만해 보여서 충분히 잘빠진 몸매라는 인상을 주었다. 배꼽 조금 아래에서 살 속으로 파고든 가늘고 긴 삼각형의 검은 색 팬티는 세 방향으로 요염하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 완전히 나체가 된 것보다 몇 배나 더 에로틱했다. 불타는 진홍빛 융단 위에 비밀스럽게 몸이 달아오른 한 여체가 한 군데만 검은 헝겊으로 덮고 누워 있었다. 아티구치가 셔츠를 벗고 쥰꼬 위로 포개졌다. 갑옷처럼 솟아오른 육체 밑에서 부드러운 여체가 뱀처럼 움직였다. 두 남녀의 몸부림만이 있었다. 두 사람은 가장 산란하고 가장 민감한 인간의 일순 적인 쾌락만을 더듬고 있었다. 무아경을 헤매면서 쥰꼬의 손길이 아키구치를 껴안았다.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Ⅷ 그들이 [잡을 물건]은 풍만한 몸을 갖춘 여자였다. 묘하게 방치된 모습으로 어두운 길을 걸어오는 그녀가 목표물을 찾고 있던 그들을 자극했다. 그들의 눈이 교차하고 결정을 내렸다 그들 중 한 명이 계집아이 앞에 섰다. 그녀가 얼굴을 들었다. 눈이 붉다. 허탈한 표정이 생생한 성행위 후유증을 연상시키면서 그들의 짐승 같 은 욕정에 불을 붙였다. 이것은 그들의 자유를 다져 주기 위해 나타난 수확물이었다. "피곤한가 보구나, 아이야?" 장발들 가운데서도 한 층 더 긴 우두머리가 바지의 호주머니에 손을 넣으면서 말을 걸었다. "네?" 그는 그녀의 길을 막아섰다. "남자에게 채였나?" "놔주세요" "우리들이 위로해 줄게." 우두머리의 옆에서 또다른 사람이 말했다. 그녀는 그들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가려고 했다. 우두머리와 남은 한 사람이 어깨를 맞대고 가느다란 그녀의 팔을 잡았 다. "뭐예요?" 소리를 지르려는 입을 뒤에서 막는 육중한 체격의 남자들의 눈에서는 흉폭한 빛이 넘쳤다. "어떻게 할까요?" "이쪽 주차장," "좋지." 어두운 콘크리트 광장 구석에 입에 손수건이 물린 채 그녀가 반듯하게 뉘어졌다. 그녀는 루미였다. 흉폭한 흉악범의 손을 뿌리치려고 청바지를 입은 허벅지가 뛰었고 허 리가 꿈틀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들의 공격을 피할 수가 없었다. 루미는 눈물을 흘렸다. 왜 자기만 이같은 남자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물가에서 기괴한 3인조에게 능욕된 이후 자기가 애쓰면 애쓸수록 깊은 수렁에 빠지는 악몽의 공간에 뛰어들고 만 것이다. 그녀는 블라우스의 단추가 열리고 브래지어가 벗겨지면서 바지마저 끌 어내려졌다. 밤 공기가 허벅지에 차갑게 느껴졌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발버둥쳐도 두 발목에 가해진 놈들의 힘은 꼼짝도 안 했다. 발을 누른 젊은 한 놈이 덮친 위에 또 한 놈이 있었다.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Ⅶ 놈들의 광란에 온몸이 찢기는 고통과 함께 왼쪽 허벅지가 들어 올려졌 다. 고통과 절망이 루미를 감싸고 있었다. 이제 어디까지 만신창이가 되는가. 창부처럼 되어 버린 자신을 원망하며 루미는 눈을 감았다. 창 밖으로 새벽녘의 푸르스름한 시가지가 보였다 욕실에서 샤워소리가 들려왔다. 옆에서 털이 많은 손이 불쑥 나와서 옷을 벗고 있는 그녀의 어깨를 잡 았다. "어때, 한 번 더?" "싫어요, 그만해요." "좋으면서 뭘 그래?" 젊은 사내가 거칠게 루미의 목과 얼굴에 키스를 퍼부었다. 어젯밤, 시내 다방에서 알게 된 두 남자 중에 한 명이었다. 그들과 식사와 술, 그리고 호텔이라는 정해진 코스를 밟았다. 될 대로 되라고 루미는 생각했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젯밤은 미친 듯이 이 남자들에게 몸을 던졌었다. 젊은 그 남자들은 미쳐 날뛰었다. 그녀의 겨드랑이를 핥고 키스를 퍼붓고 해서 루미는 여러 번 절정에 도달했다. 남자의 손이 등뒤에서 그녀의 유방을 쥐고 있었는데 익숙한 손놀림이 었다. 아아 ... 하고 루미는 신음을 토해 내었다. "무슨 소리야, 어젯밤엔 그렇게 좋아했으면서." 욕실에서 나온 남자가 다시 루미의 몸을 사정없이 껴안았다. "싫다고 하더니 흥분했군." 그녀의 몸을 공격하면서 남자가 말했다. "넌 대단한 여자야." 그 남자는 지칠 줄 모르고 루미의 몸을 파고들었다. 그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경련을 일으키더니 무거운 몸을 루미의 몸 위에 힘없이 내려놓았다. "어디로 가는 거예요?" "그냥 따라오면 돼. 너에게 잘 맞는 데가 있어" "싫어요!" 호텔에서 나온 그들은 강제로 차를 탄 루미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 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10분쯤 달려서 그들은 루미를 변두리에 있는 어떤 빌딩으로 데리고 들 어갔다. 폭력단의 사무실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스웨터를 입은 남자가 5명쯤 있었다. "새 것을 데리고 왔어요." 두 남자 중 한 명이 말했다. "끝내 주던데요. 형님들도 한 번 시험해 보시죠."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Ⅵ 루미는 그 자리에서 옷이 사정없이 전부 벗겨졌다. 그들에게 저항하는 것은 무의미했다. 루미는 울고 있었다. 잃고 싶지 않은 것이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사라져 버릴 것 같았다. "시작해 볼까?" 제일 관록 있어 보이는 남자가 명령했다. 그는 자신의 옷을 모두 벗어 던지더니 떨고 있는 루미에게 가까이 다 가왔다. 그리고 루미의 얼굴을 비비기도 하고 뺨을 두드려보기도 했다. "널 황홀하게 해줄게." 그는 루미를 바닥에다 눕히더니 그녀의 몸을 핥기 시작했다. 잊고 싶은 주차장에서의 일이 아침해가 찬란한 방에서 재현되고 있었 다. "오...랜...만이...구나... 이리...오거...라..." 미끄러지듯이 발목에 차갑고 부드러운 것이 휘감겼다. 비단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마사에는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닿은 부분부터 참을 수 없는 자극이 그녀의 전신을 감 쌌다. 그것이 그녀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를 휘감고 있던 것이 살집이 좋은 넓적다리로 기어올라갔다. 마사에의 세포는 불타고 있었다. 발목에서 복사뼈로, 무릎, 그리고 허벅지를 미끄러진 것이 기어오르는 그 감각. 닿은 부분부분 팔방으로 파도를 치며 몸을 잔물결처럼 번지 게 하는 뜨거운 것! 마사에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유부녀의 체면 따위는 사라졌다. 하고 싶은 대로하는 여자로 변하고 있었다. "아, 제발..." 다리에 얽히고 몸을 감고 있는 것은 흰 뱀이었다. 아니 뱀처럼 생긴 마귀였다. 그것이 암흑 속에서 스물 스물 기어 나오고 있었다. 마사에는 왼손으로 그것을 잡았다. 유연하면서도 와이어같이 견고했다. 힘껏 잡았다. 손안에서 미지근한 것이 가득 배어 나오고 손가락 사이에서 흘러내렸 다. 악취가 코를 찌른다. 그것만으로 마사에의 가슴은 열기를 띄고 녹듯이 정신이 혼미해져 갔 다. "오...오..." 그 자도 암흑 속에서 신음했다. 마사에는 마귀 같은 그자도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소리도 없이 마사에의 내부에 수천 마리의 벌레가 넘쳤다. 그 뿐이 이니다. 다리 전체에 그것들이 기어다니는 차가운 감촉이 느 껴졌다고 생각되자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전신을 뒤덮었던 것이다.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Ⅴ 마사에의 몸을 촘촘히 뒤덮은 것은 미끈미끈한 하얀 벌레 같은 것이었 다. 놀랍게도 그것은 단 하나의 뱀 같은 그것- 마사에의 다리를 감싸고 있는 것에서부터 파생되고 있었다. 그 하얀 표면에 무수하게 작은 돌기가 솟아 찢어지면서 새로운 하얀 벌레가 기어 나와 그녀의 몸에 달라붙었다. 그 자체가 흡착력이 있어 가느다란 융모와 같은 체표면 에서 착 달라 붙어 검푸른 점액을 내뿜고 실을 질질 끌면서 기어가는 모습은 제정신 인 사람이라면 구토하지 않을 수 없는 끔찍한 광경이었다. 그러나 그 분비물에 여체에 침투하여 자극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 는지, 흥분하기 쉬운 43세의 마사에의 육체는 순식간에 핑크 색으로 물들고 말았다. 그 작은 벌레들은 구멍이란 구멍은 다 들어갔다. 입에도 구에도 또, 코에도.... 뿐만 아니라 꿈틀거릴 때마다 검푸른 액 체를 방출하여 끔찍한 맛과 냄새로 더럽혔다. "맛...이 ...어떤 ..가?" 정욕이 담겨진 목소리는 마사에를 흥분시켰다. 마사에는 오른손으로 스커트를 들췄다. 그녀의 넓적다리가 드러났다.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Ⅳ 미유키는 블라우스를 벗었다. 몸부림치는 그녀의 육체에 홀홀 하게 살 밧줄이 감겼다. 그녀는 마치 거대한 회충에게 추행을 당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갑자기 그녀의 몸이 공중에 떴다. 5m는 족히 올려졌을 것이다. 인도의 밧줄 요술을 보는 듯한 괴이한 광경이었다. '툭'하고 어깨뼈가 부러졌다. 밧줄이 조여지고 갈비뼈가 뒤를 이어 부러졌다. '윽'하고 미유키의 입에서 액체가 튀어나왔다. 피였다.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Ⅲ 부러진 늑골이 폐를 찌른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의 눈은 황홀함을 잃지 않고 있었다.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는 고통인가, 절정에 달했을 때의 절규인가! 목소리가 뚝 끊겼다. 목뼈가 부러진 것이다 후두부가 등에 닿았다. 여자의 입이 벌어졌다.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제...부...터다..." 목소리는 말했다. 시마다의 애무로부터 벗어난 것은 두 시간을 경과한 후였다. 시마다의 섹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고 지독했다. 마사에는 섹스 중에 여러 번 실신했다.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Ⅱ 시마다가 나가고 나서도 한참 동안은 일어설 수도 없었다. 객실에서 나와서 같은 층에 있는 욕실에서 샤워를 했다. 전신에 키스마크가 빨갛게 남아 있었다. 정성스럽게 몸을 깨끗이 씻고 마사에는 방에서 나와 벤마의 서재로 들어갔다. " 침실 정리를 해 놨어요." 침실에서 요시에가 돌아왔다. "어머, 아직도 샤워를 안 하셨어요?" "미안하지만 일어설 수가 없어." "도와 드릴께요, 자." 두 손으로 아키구치의 오른손을 잡고 요시에가 잡아당겼다. "그만둬, 너무 지쳤다고>" 아키구치가 손을 잡아당기자 요시에는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 바람에 50Kg 남짓한 체중에 밀려 아키구치도 나직이 신음했다. "미안해요." 당황해서 일어서려다가 그녀의 얼굴이 아키구치의 정면에 멈췄다. 제 목 : 【악귀와 인간의 섹스】퇴마요록 Ⅰ 진지한 표정이었다. 눈에는 어떤 것을 결심한 기색이 역력했다. 향긋한 오데코롱 향기가 다가오고 아키구치의 입술에 부드러운 입술이 닿았다. 자기 입술이 바싹 말라 있다는 사실을 아키구치는 그제야 알았다. 곧 입술은 떨어졌다. 그러나 멀어진 것은 아니었다. 열을 띈 그녀의 눈동자가 가만히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왜 그녀가 슬퍼 보이는 걸까, 하고 아키구치는 몽롱한 머리 속에서 생각했다. 요시에는 대담하게 자신의 입술을 다시 한번 그의 입술에 댔다. 뜨거운 그녀의 혀를 아키구치는 아무 저항 없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다시 멀어졌다.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Ⅹ ┌──────────────────────┐ │━━━━━━━━━━━━━━━━━━━━━━│ └──────────────────────┘ 스탠드바는 밤샘 영업을 하기 때문에 거의 언제나 4시가 지나야 끝난다고 했다. 어지럽게 돌아가는 조명 아래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는 남녀들의 현란한 춤동작이 원색적이었다. 이윽고 시끄러운 음악이 잠시 멈추고 긴 드레스를 입은 스트립 댄서가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왔다. 스트립 댄서는 흐느끼는 듯한 색소폰 연주에 맞추어 요염하게 몸을 흐느적거리기 시작했다. 일순 스탠드바는 찬물을 끼얹은 듯 정적에 휩싸였다. 동철은 스트립 댄서의 요염하고 관능적인 육체를 보며 나직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대근은 잔뜩 긴장한 동철을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주위는 쥐죽은 듯 조용했고 조명은 무대 중앙만을 비추고 있었 다. 조명이 핑크 색으로 변하자 그녀의 풍만하고도 터질 것 같은 가슴은 더욱 요염하게 번들거렸다. 트럼펫이 절규하듯 음율을 토해내며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기 시 작했다. 그러자 그에 화답하듯 댄서는 거추장스럽다는 듯이 옷가지를 하 나씩 하나씩 천천히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탄성이 낮게 터져 나왔고 헛기침을 하거나 마른기침을 삼키는 소리도 들렸다. 마침내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거침없이 드러났다. 이제 손바닥만한 팬티만이 그녀의 아랫도리에 게딱지처럼 붙어 있었다. 그녀의 요염한 율동과 풍만한 육체는 모든 남자 손님들을 뇌쇄 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번들거리는 눈들이 오직 그녀의 몸과 마지막 남은 팬티를 주시 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그녀의 관능적인 몸 동작이 멈추는가 싶더니 갑자기 조명이 밝아지며 빠른 템포의 음악이 발광하듯 터져 나왔다. 그녀의 몸 동작도 격렬한 비트 음에 따라 더욱 빨라졌다. 조명등도 미칠 듯이 이리저리 몸부림을 쳐댔다. 그녀의 육체는 마치 이글거리는 태양보다도 뜨거웠으며 펄펄 끌 은 용광로보다도 더욱 강렬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녹여 버릴 것 같은 기세였다. 바야흐로 절정으로 달리고 있었다. 마침내 어설프게 붙어 있던 한 조각의 천이 흘러내리자 거뭇거 뭇한 원시림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휘파람을 불어대는 남자도 있었다 동철은 타는 듯한 마른침이 용광로의 쇳물처럼 녹아 목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꼈다. 실내의 모든 것을 살라버릴 것 같은 기세를 보였던 음악이 멎자 그녀도 옷을 챙겨 무대 뒤편으로 총총히 사라졌다. 그녀가 완전한 나체를 보인 시간은 30초도 되지 않았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Ⅸ └──────────────────────┘ 새벽 3시 무렵이었다. 한참을 세상 모르고 자던 동철은 타는 듯한 갈증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동철은 머리맡의 물주전자를 찾아 벌컥벌컥 마셨다. 한 주전자를 거의 다 마셨다. 그제서야 정신이 좀 맑아지는 것 같았다. 동철은 지금 여기가 어디인지 몰랐다. 그래서 벽을 더듬어 불을 켰다. 실내가 환해지자 침대 밑에서 미경이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여관방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미경을 내려다보던 동철은 그녀의 모습이 너무 선정적인 것에 놀랐다. 그리고 미경의 피부가 희다 못해 눈부시기까지 하다는 것에 다시 놀라고 말았다. 그 순간 동철은 차마 정면으로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이때 뒤척이던 미경이 돌아눕자 짧은치마가 저절로 말려 올라가며 팬티스타킹 속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동철은 힐끔 힐끔 그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아, 그것은 차라리 망사로 만든 예쁜 리본이었다. 동철은 남자 손바닥보다 작은 팬티를 보며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팬티 바깥으로 비치는 검은 음모를 보는 순간, 동철은 자신도 모르게 몹시 흥분되기 시작했다. 동철은 마치 자석에 끌리듯 침대에서 내려와 조심스럽게 미경의 팬티에 손을 대보았다. 가슴은 뭐에 놀란 듯 쿵쾅쿵쾅 뛰고 있었고 덩달아 숨도 점점 빨라졌다. 곧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미경은 여전히 다리를 약간 벌린 자세로 곤한 잠에 빠져 있었다. 동철은 침이 바짝바짝 마르는 것 같았으며 저 하복부의 팽창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동철은 자기도 모르는 힘에 이끌려 허겁지겁 하의를 모두 벗고 미경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미경은 몸을 약간 돌릴 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동철은 용기를 냈다. 그런데 동철이 팬티를 거의 다 벗기는 순간, 미경이 깜짝 놀라며 눈을 떴다. 미경은 곧 사태를 파악한 듯 소리를 지르려 했다. 동철은 그런 미경의 입을 막으며 몸을 던져 덮쳤다. 하지만 동철의 뜻대로 쉽게 되지 않았다. 놀란 미경은 고개를 격렬하게 비틀며 두 손으로 동철의 등을 마구 때렸다. 동철의 손이 미경의 입에서 떨어졌다. [안돼, 동철씨! 이러지 마 동철 씨 나빠, 안 돼!] [미경이 미안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이해해 줘....] [안 돼, 동철씨! 우리 아직 이러면 안 돼요] 그러나 극도로 흥분한 동철은 미경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Ⅷ └──────────────────────┘ 동철은 그녀의 젖가슴과 하체를 거세게 더듬으며 미지의 돌파구를 찾으려 애썼다. 미경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에서는 동철의 손이 미끄러질 때마다 신비의 샘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침내 동철은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미경의 거웃 부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동철은 한 손을 미경의 두 다리 사이에 끼운 다음 상체를 일으켜 남성의 상징을 들이댔다 그러자 미경은 눈을 감고 고개를 외로 꼬았다. 그러고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몰라요, 몰라! 동철씨가 이럴 줄 몰랐어.... 좋아요 동철씨 마음이 정 그러면 마음대로 하세요. 자요!] 미경은 아예 단념한 듯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양다리의 힘을 뺐다. 그녀의 치부가 한눈에 들어왔다. 탐스러웠다. 그 순간 동철은 아차, 싶어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안돼, 안돼! 이건 짐승 짓이야! 내가 어찌 미경이를 범할 수가 있단 말인가? 일생 일대의 큰 실수를 저지를 뻔했구나.... 더구나 나는 지금 상제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자 동철은 온몸의 피가 역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차츰 이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동철은 미경을 안아 일으켰다. 그러고는 이불로 미경의 하체를 가려주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동철은 미스 민을 강렬하게 끌어안았다. 미스 민은 동철의 품속에 빨려들었다. 풍성한 가슴의 감촉이 부드럽게 동철을 자극했다. 동철은 그녀의 입을 찾아 더운 입김을 불어넣고 있었다. 미스 민은 동철의 혀를 강렬하게 빨았다. 그 키스는 달콤하고도 감미로웠다. 두 사람은 떨어질 줄 몰랐다. 동철이 이제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한 손으로 그녀의 볼록한 삼각지을 애무했다. 동철의 손은 밑으로 더 내려갔다. 그러자 질펀한 계곡의 심산유곡에서는 성숙한 여인의 음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 업음 .... 아, 안 돼요, 선생님. 아, 모...모...몰라요. 아,으음.] 그녀는 어쩔 수 없는 쾌감으로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있었다. 동철이 손을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호흡은 정지되었다가 폭발하며 몸을 뒤틀었다. 동철은 동작을 멈추고 그녀의 긴 머리칼을 쓸어주었다. 그녀의 눈은 초점이 풀려 게슴츠레해졌다. 동철의 잔이 비자 황여사는 그의 왼손을 그대로무릎 위에 놓은 채 술병을 들어 잔을 채워주었다. 동철은 오른손으로 잔을 받으며 왼손은 내버려두었다. 황여사의 탄력 있는 허벅지와 슈미즈의 매끄러운 감촉이 동철을 그대로 얼어붙게 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Ⅶ └──────────────────────┘ [황 여사님!] [그거 좀 듣기 거북한데. 누님이라고 부르면 어때?] [좋아요. 그럼 누님은 저를 그냥 동생이라고 불러주세요] [그래 그렇게 하지]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고 강하게 힘을 주었다. 마주보는 두 눈에서는 정염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이때 황 여사가 동철에게 쓰러지며 동철의 목을 두 팔로 감고 가슴 위로 몸을 실어왔다. 그러자 자연스레 동철의 오른팔은 그녀의 상체를 받쳐들었고 자리를 찾지 못하던 팔은 허공을 맴돌더니 황 여사의 히프 부위를 감싸안았다. [누님, 괜찮습니까?] [동생은 남을 쑥스럽게 하는 재주를 가졌어] 황 여사는 눈을 흘기며 요염하고도 촉촉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동철은 그런 황 여사를 보며 마치 귀여운 아기를 안고 있다는 착각이 일었다. 동철의 시선이 부끄러웠던 것일까. 동철의 목에 감겨 있던 황 여사의 팔에 힘이 가해지며 세차게 끌어 당겼다. 그 순간 자연 얼굴이 마주쳤다. 이제 격식은 필요 없었다. 마치 자석에라도 끌리듯 두 사람은 강력한 힘에 흡인되고 말았다. 두 사람은 강렬하게 키스를 했다 동철은 경련을 일으키며 황 여사의 온몸을 어루만졌다. 머리칼, 목덜미, 귀, 등, 엉덩이... 어디랄 것이 없었다. 동철은 양팔에 힘을 주며 강하게 황 여사를 포옹했다. 황 여사의 입에서는 단내가 뿜어져 나오며 신음 아닌 신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동철도 거기에 화답이라도 하듯 욕정이 강하게 올라왔다. 아까부터 탐욕스럽게 바라보던 풍만한 유방을 덮쳤다. [아아, 동. 동생? 난 난 몰라. 헉헉...] 황 여사의 살짝 벌어진 입에서는 흥분에 찬 신음이 마치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얼마 동안 그러고 있자 동철은 무릎이 불편함을 느꼈다. 동철은 황 여사를 번쩍 들어 침대 위에 눕히고 그대로 몸을 던졌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Ⅵ └──────────────────────┘ 동철은 한 손을 바지춤에 넣어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부풀어 오른 남성을 편하게 해놓았다. 그 순간 이미 욕정의 포로가 된 황여사가 몸을 일으키더니 동철의 혁대를 잡고 허겁지겁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동철은 상의를 전부 벗었다. 그러고 난 동철이 황여사를 덮치자 그녀는 제지하며 동철의 팬티를 벗기려 했다. 하지만 조금 창피하게 생각한 동철은 그런 황여사를 무시하고 그대로 덮쳐 누르며 키스를 퍼부었다. 방안은 금세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찼다. 그녀의 교성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흥분이 극에 달한 듯 그녀는 더운 입김을 연신 뿜어대며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애절한 표정을 지었다. 몹시 급한 듯했다. 그러나 동철은 황여사의 귓불을 입으로 애무하며 한 손으로는 그녀의 유방을 리드미컬하게 자극하다가는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살짝살짝 압력을 가하며 주물렀다. 그녀의 표정은 이제 l더 이상 흥분을 이기지 못해 고통스럽게 일그러졌다. 신음소리도 아까보다 더욱 격해졌다. 황여사는 체면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몸을 비틀어 자신의 팬티를 벗어제치고는 동철의 팬티를 잡아 흩어 내렸다. 두 사람에게 염치도 자존심도 필요 없었다. 동철은 황여사의 탐스러운 유두를 젖먹이인 양 세차게 빨았다. 황여사는 이제 대담해진 듯 손을 더듬어 동철의 남성을 거머쥐었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 동철의 남성을 잡자마자 황여사는 갑자기 두 눈이 휘둥그래지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는 벌떡 상체를 일으켜 동철의 남성을 바라보았다. 동철이 머쓱한 표정을 짓자 그녀는 남성의 크기에 놀란 듯 입이 벌어지며 아, 하는 탄성을 질렀다. 그러더니 황여사는 동철의 가슴으로 몸을 내던졌다. 이제 동철은 그녀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그러자 황여사는 두 다리를 벌려 동철을 받아들일 자세를 취했다. 동철이 그녀의 몸에 올라타자 황여사는 한 손으로 동철의 남성을 가볍게 잡고는 축축하게 젖어 있는 자신의 사타구니에 갖다댔다. 그러더니 어느 한 지점에 살며시 밀어 넣었다. 동철이 힘을 주어 밀어붙이자 황여사는 몸을 약간 틀어 삽입을 도와주었다. 동철의 남성이 어느 부분에 들어갔을까. 그 순간 황여사는 아악! 비명을 지르며 얼른 엉덩이를 뒤로 빼고 동철의 상체를 밀어내는 동작을 취했다. 동철은 얼른 남성을 빼낸 다음 그런 황여사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잠시 통증인지 감탄인지 분별이 가지 않는 특이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동철의 허리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동철은 아까보다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삽입해 들어갔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Ⅴ ┌──────────────────────┐ └──────────────────────┘ 피스톤 운동이 서서히 반복되는 순간, 메말랐던 황여사의 옹달샘에서는 기다리던 단비를 만난 듯 애액이 질펀하게 흘러나왔다. 자연 피스톤에 기름칠을 한 셈이 되어 상하 운동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다물어졌던 황여사의 입이 저절로 벌어지며 연신 앓는 듯한 신음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음음. 아악! 헉헉] 그녀의 불규칙한 신음은 동철의 타오르는 욕정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이제 동철은 격렬한 허리 운동을 시작했다. 동철의 그런 행동이 지속되는 동안 황여사의 얼굴은 고통인지 환희인지 모르게 무섭게 일그러졌다. 이미 자제력을 잃고 만 그녀의 입에서는 교성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한 마리 암컷이었다. [아아, 동생! 악! 아, 나 죽어! 헉헉. 음음 흠흠 ....] 황여사는 뜻을 알 수 없는 분절음을 계속 토해내더니 어느 순간 두 팔을 축 늘어뜨린 채 죽은 사람처럼 널브러지고 말았다. 숨도 쉬지 않는 것 같았다. 동철은 동작을 멈추고 그녀의 뺨을 가볍게 토닥이며 [누님, 누님!]하고 불렀다. 동철은 겁이 더럭 났다. 동철이 불안한 눈으로 황여사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실눈을 흘겨 뜨더니 깔깔깔 윳는 것이 아닌가. 뭐가 그리 우스운지 한동안 웃음을 그치지 않는 것이었다. 덩달아 동철도 따라 웃었다. [누님, 괜찮아요? 깜짝 놀랐잖아요!] [몰라, 몰라! 동생. 얄미워!] 그녀는 다시 동철의 엉덩이를 끌어당겼다. 채 몸을 풀지 못한 동철의 남성은 성난 기세로 수그러들 줄 몰랐다. 동철의 남성은 다시 돌파구를 만난 듯 거웃 부위를 한 차례 휘저어 가자 그녀는 금세 강한 탄성을 미친 듯이 지르더니 어느 한순간 다시 숨이 넘어가고 말았다. 동철은 막 절정에 이르려는 순간 그녀가 나가떨어지자 여간 아쉬운 것이 아니었다. 은근히 짜증이 나기고 했다. 기운이 하나도 없는 듯 그녀가 초점 잃은 멍한 눈을 뜨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동생, 대단해! 어쩌면 그렇게...] [누님! 나 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 [그래, 그렇게 해!] 황여사는 다시 동철의 남성을 받아들일 동작을 취해주었다. 동철이 재차 돌진하자 그녀는 기운을 차린 듯 허리를 능숙하게 상하좌우로 돌리며 허리 운동을 도와주었다. 동철은 저 먼 곳 안개 속을 헤치고 찾아오는 꿈의 화신처럼 몽롱한 기분이 들며 절정으로 치달아갔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Ⅳ └──────────────────────┘ 그때 그녀의 동작이 멎는가 싶더니 강렬한 교성과 함께 머리를 마구 내저으며 동철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으음. 헉헉헉!] 이제 그 소리마저 잦아들고 있었다. 그러나 동철의 동작은 더욱 빨라졌다. 뭔가 내부에서 폭발하며 온몸으로 강한 희열이 전해졌다. 마치 뜨거운 폭죽이 터지듯 몸에서 무엇인가 분출되는 것 같았다. 교성과 뜨거운 열기로 온통 충만해 있던 방안은 마치 펄펄 끓는 용광로 같았다. 용광로에서 빠져 나온 것처럼 두 사람은 알몸으로 널브러진 채 숨을 고르며 천장을 주시할 뿐이었다. 두 사람의 온몸은 땀으로 번들거려 시큰한 냄새마저 배어 났다. 그러나 그 냄새가 싫지는 않았다. 황 여사는 너무나 지쳐 파김치가 되었는지 이내 잠이 들고 말았다. 동철은 욕탕에 들어가 샤워를 했다. 몸이 가뿐하면서 상쾌했다. 갈증이 났다. 동철은 맥주를 한 잔 가득 따라 숨도 쉬지 않고 단숨에 들이켰다. 동철은 황여사를 바라보았다. 황여사는 호랑이가 물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동철은 술을 마시며 그녀의 발가벗은 여체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비하고 아름다웠다. 나이를 거꾸로 먹은 것 같았다. 삐쭉 삐져 나온 음모가 몹시 선정적으로 보였다. 동철은 맥주 한 잔을 더 비운 뒤 침대로 올라가서 그녀의 육체를 구석구석 음미하였다. 동철은 거웃 위에 손을 대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인사불성이었다. 그녀의 치부를 보자 또다시 남성이 발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죽은 듯이 잠에 곯아떨어져 있는 그녀를 다시 깨워 욕심을 채우는 것은 지나치다 는 생각이 들었다. 동철은 애써 자신의 남성을 잠재우려고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러기를 얼마나 했을까. 성난 기세로 불끈하던 남성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서서히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동철은 프런트에서 열쇠를 받아들고 3층으로 올라가서 방문을 열었다. 황여사는 방문을 닫기가 무섭게 동철의 목에 두 팔을 감고 매달렸다. 그간의 그리움이 폭발하는 모양이었다. 동철도 그런 그녀를 강하게 포옹해 갔다. 그녀는 술기운인지 흥분인지 모를 가쁜 숨을 몰아쉬며 허둥대고 있었다. 동철은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대 위에 눕혔다. 그러고는 그대로 육중한 몸으로 덮쳐갔다. 동철은 입으로는 그녀의 더운 열기를 빨아대며 손으로는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주물렀다. 한쪽 무릎은 그녀의 가장 깊은 곳 주위를 서서히 문지르며 애무를 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Ⅲ ┌──────────────────────┐ └──────────────────────┘ 그녀는 이제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붉게 충혈된 눈길로 구애를 해왔다. 동철이 모른 척 계속 애무만 하자 그녀는 투정부리는 아이같이 원망 어린 눈길로 쳐다보며 애원하는 표정을 지었다. 동철은 그녀의 탐스러운 육체를 감추고 있는 거추장스러운 껍데기들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가기 시작했다. 가슴을 감추고 있는 브래지어를 떼어냈다. 한 조각 천으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던 팬티도 우악스러운 동철의 손에 의해 여지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자 눈부신 백옥 같은 비너스의 신비가 핑크 색 조명을 받아 물결치듯 넘실거리고 있었다. 동철은 상체를 일으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잘 빠진 각선미가 부끄럽고 애교스런 숲을 감추어 보호라도 하듯 무릎을 붙여 꼬고 있었다. 그녀의 이 육감적인 행동은 동철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었다. 5분 대기조의 병사처럼 동철의 동작이 빨라지고 있었다. 마침내 옷을 다 벗어제쳤다. 이제 동철은 알몸으로 그녀 앞에 우뚝 섰다. 그녀는 동철의 몸을 감상하듯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비너스의 가장 깊은 계곡에서는 옥수가 흘러 넘치고 있었다. 우뚝 선 기상을 자랑하던 남성상의 조각이 쓰러지는가 싶더니 천마 탄 가사처럼 광야를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메마른 광야에 홍수라도 난 듯 모든 옥토를 삼키고도 남을 음수가 강한 교성과 함께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천마 탄 기사는 지칠 줄 모르고 말고삐를 거머잡고 계속 채찍질하며 내닫고 있었다. 이제 신음도 교성도 조금씩 잦아들었다. 마치 힘없는 메아리처럼 멀리 사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기사는 멈출 줄을 몰랐다. [악, 그만 그만해요. 아, 아파. 아니 왜 이렇게 아프지.] 그녀는 결사적으로 말고삐를 잡고 매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동철이 몸을 빼자 그녀는 엎어지며 몹시 고통스런 신음을 토했다. [누님,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많이 아파요?] [몰라. 쓰리고 아파. 거기에 불이 난 것 같아. 왜 그렇지 못 견디겠어.] 순간 동철의 뇌리에 퍼뜩 스쳐 가는 생각이 있었다. 그렇다. 바로 그것이 원흉이었다. 과실치사로 감옥에 들어갔을 때 성기에 이물질을 넣었던 생각이 떠올랐던 것이다. 그때 그들이 하는 소리까지도 뚜렷하게 떠올랐다. 그랬다. 그녀는 이틀 전에 정말 오랜만에 남성의 몸을 받아들였다. 그때도 통증은 있었다. 그러나 성의 희열 때문에 통증을 이길 수 있었고 동철의 왕성한 정력에 모든 것을 참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때 이미 속에 많은 상처를 입었던 것이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 Ⅱ └──────────────────────┘ 그후 다음날부터 그녀는 서의 희열이 떠올라 자꾸 손이 아래로 내려갔다. 성기를 자극하며 밤잠을 못 이루다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동철을 찾아 올라오지 않았던가. 그리고 지금 다시 관계를 가지면서 처음에는 욕구의 충족과 가려운 부위를 긁어주는 듯한 시원한 기분에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몇 번에 걸친 성행위로 기운이 떨어지자 아래가 갈퀴로 긁어 놓은 것처럼 쓰리고 아팠던 것이다. 동철은 알 수 있었다.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동철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의 성기에 손을 대려고 했다. 그녀는 완강히 거부했다. [왜 이러지? 몹시 아파. 도저히 못할 것 같아] [알았어요. 잠시 안정하고 쉬어요.] 동철은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면서 생각했다. 감옥에서 변변한 의료 기구도 없이 시술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모든 것이 감옥이라는 답답한 공간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선생님은 오늘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그러고 나서 미스 민은 일어나 동철의 웃옷을 벗겨 옷걸이에 걸어 옷장에 넣었다. 돌아선 그녀의 자태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았다. 눈이 부셨다. 미스 민이 침대에 걸터앉은 동철에게 다가오더니 넥타이를 풀기 시작했다. 이윽고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갔다. [미스 민, 대체 어떻게 하려는 거야?] [미스 민, 후회하려고 그래?] [아니오 전 후회할 짓은 안 해요. 그러니까 오늘은 무조건 저에게 맡겨 주세요] 와이셔츠를 다 벗긴 그녀는 동철의 혁대를 풀려고 했다. 동철이 그녀의 손을 거칠게 잡으며 말했다. [난 책임지지 못하는 행동은 안 한다고 했잖아!] [책임은 제가 져요] [미스 민, 정말 왜 이래?] [강선생님, 제발 오늘은 제가하는 대로 맡겨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그녀는 동철의 혁대도 풀고 바지 지퍼마저 내렸다. 팽창할 대로 팽창한 동철의 팬티를 보고 고개를 살짝 돌렸다. [벗으세요] 흥분한 동철 앞에서 하의는 벗길 용기가 나지 않았던지 미스 민이 돌아서며 벗을 것을 권했다. [좋아, 벗지. 그러나 후회하지 마.] [말씀드렸잖아요. 후회하지 않는다고.] 동철은 바지를 벗어 옷장에 걸었다. 그리고 그녀 앞으로 다가갔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Ⅰ ┌──────────────────────┐ └──────────────────────┘ 그녀는 두 눈을 감고 이윽고 뭔가 결심한 듯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 옷도 벗겨 주세요] 동철은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했다. [벗을 게 뭐 있어, 다 벗었잖아?] [이건 옷이 아닌가요?] 동철은 겸연쩍은 듯 그녀를 와락 덮쳤다. 두 사람은 하나가 되었고 그녀는 이내 신음소리를 냈다. 동철은 오른손이 슈미즈 아래를 지나 브래지어 속의 수줍은 듯 숨어 있는 핑크 빛 젖꼭지를 살며시 잡았다. 그러자 이내 미스 민의 신음이 커지면서 온몸이 서서히 달아오르더니 거친 호흡이 터졌다. 동철은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선녀의 날개옷 같은 속치마를 벗겼다. 팽팽하게 덮고 있던 브래지어 끈도 손을 뒤로 돌려 풀어헤쳤다. 미스 민은 몸을 돌려 동철의 행동을 도왔다. 두 사람은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 있었다. 황여사를 통해 성에 눈뜬 동철도 이미 예전의 동철이 아니었다. 하지만 동철과 두 번씩이나 동침 아닌 동침을 하고 난 미스 민 또한 예상 밖이었다. 동철이 생각해도 한 달 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는 대단했다. 이제 그들은 자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동철의 두툼한 입술이 그녀의 입에서부터 서서히 목덜미를 타고 내려갔다. 젖가슴 주위를 맴돌며 마치 아기 곰이 놀이 공을 갖고 놀 듯 자근자근 물었다. 미스 민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신음과 거친 호흡으로 균형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때 주위를 맴돌던 아기 곰은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연 자홍색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장난스런 아이들이 꽈리 놀이하듯 깨물었다. 그러자 그녀의 입이 절로 벌어졌다. [아아 난 몰라, 아아아, 헉헉헉] 이제 뜨거운 열기는 온 방 안을 덮고도 남을 정도였다. 요조 숙녀도 순진한 여인도 열기에 밀려 어디론가 없어진 지 오래다. 동철은 멈추지 않고 한 손으로 나머지 유방을 마치 감촉 좋은 테니스 공을 유린하듯 주물러 나갔다 그녀의 입에서는 울음이 터지고 있었다. 흥분을 억제하지 못하던 그녀가 거친 신음소리와 함께 울고 있는 것이다. 동철은 동작을 멈추고 물었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거지?] 그녀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동철에게 안겨왔다.. 동철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여자의 마지막 보루인 분홍빛 망사 팬티에 손을 대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Ⅹ ┌──────────────────────┐ └──────────────────────┘ 그러자 그녀는 다리를 꼬아 동철의 손을 삼켜버렸다. 동철은 잠자리 날개 같은 껍질을 젖혔다. 그러고는 손을 여자의 깊은 곳으로 밀어 넣었다. 아! 태고의 숲은 벌써 질펀했다. 동철의 손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계속 미끄러졌다. 그녀는 미친 듯이 요동을 쳤다. 허리를 틀고 다리를 꼬며 격렬한 신음소리를 토해 냈다. 동철은 여자의 팬티를 탄력 있는 히프선을 지나 밑으로 밑으로 끌어내렸다. 그러자 남자의 손이 미치지 않았던 처녀림이 수줍게 드러났다. 참으로 신비했다. 희다 못해 뼛속이라도 들여다보일 만큼 눈부신 속살 위에 봉긋이 수줍게 나 있는 새까맣고 윤기 흐르는 천년의 숲. 차리리 신비에 가까웠다. 그 사이를 가르며 흐르는 신비의 샘은 신의 작품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었다. 동철의 입에서는 탄성을 지르듯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신음소리에 부응하듯 저 아래쪽에서 자제력을 잃은 남성이 요동치며 팬티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게 아닌가. 이제 팬티는 거추장스러울 뿐이었다. 자제력을 잃은 동철의 우악스러운 손에 의해 팬티는 바람 빠진 고무 튜브처럼 한쪽 모퉁이로 던져졌다. 이제 서로가 서로의 몸을 확인하는 순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태초의 인간 아담과 이브로 돌아가는 순간이다. 그녀는 눈을 뜨려고 해도 도저히 뜰 수가 없었다. 동철이 수줍은 듯이 오그리고 이씨는 다리를 벌리려 하자 조금 전까지와 달리 그녀는 강하게 저항했다. 동철은 여성 특유의 공포 본능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도했으나 역시 막무가내였다. [왜 그래? 여태 잘하다가] [몰라, 몰라! 너무 무서워요] [괜찮아, 잘할게, 겁내지 마.] 그래도 그녀의 다리는 벌어지지 않았다. 막상 알몸의 아담과 이브가 되어 결정적 순간이 다가오자 겁이 나는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동철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몸을 타고 올라가서는 한 다리를 그녀의 양다리 속으로 밀어 넣어 무너뜨렸다. 그러고는 재빠르게 사이를 점령하여 남성을 가져갔다. 그러자 그녀는 거칠게 신음을 토했다. 동철은 상체를 가슴 위에 살며시 포개며 양어깨를 포근히 감싸안았다. 얼마 뒤 동철이 물었다. [자, 이제 준비됐지?] [으음.]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신음인지 대답인지 모를 대꾸를 했다. 동철은 허락한 것으로 생각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Ⅸ ┌──────────────────────┐ └──────────────────────┘ 동철은 엉덩이를 들어 요철을 맞추려 애를 썼다. 그러나 자리가 잡혔나 싶어 서서히 압력을 가하자 옆으로 빠져 나오며 마음같이 잘되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황여사와의 접촉밖에 없었으나 그때마다 잘 되지 않았던가 그런데 미스 민은 달랐다. 압력을 가하려 할 때마다 그녀는 통증을 느낀 듯 짧은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로 뺐다. 그러면서 어김없이 엉덩이를 옆으로 돌리곤 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동철은 비로소 황여사와 미스 민의 차이를 알게 됐다. 그랬다. 황여사는 경험이 많았고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성숙한 여인이었다. 하지만 미스 민은 순수한 처녀이지 않은가. 반대로 미스 민은 더럭 겁이 났다. 그럴 법했다. 마치 방망이 같은 것이 온몸을 밀어 올리듯 무서운 위력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하체가 다 부서질 것 같았다. 그래서 약간의 통증만 느껴도 자꾸 몸을 비트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스 민은 오늘밤에 동철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동철이 좋았기 때문이다. 동철이 자신을 버릴 거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어떻게든 동철을 곁에 붙잡고 싶었다. 오직 그 뿐이었다. 그녀는 점점 더 흥분했다. 사타구니 주위는 분비물로 완전히 뒤범벅이 되었고 질은 활화산 같은 용광로였다. 동철의 손이 어느 부분에 닿자 그녀는 강하게 신음을 했다. 동철은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동철은 그녀의 다리를 조금 더 벌렸다. 남성을 서서히 가져다 정 위치에 맞추었다. 그리고 더 이상 힘을 가하지 않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괜찮지?] [음.] [조금만 참아. 그러면 괜찮을 거야] [음.] 바로 그 순간 그녀의 상체를 감싸안으며 동철은 강한 힘으로 밀어 붙였다. 마침내 좁은 용광로 속으로 뛰어든 것이다. 그녀는 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두 눈의 동공이 커졌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Ⅷ ┌──────────────────────┐ └──────────────────────┘ 그녀는 상체를 세우며 참다못해 동철의 턱을 물었다. 그러나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동철은 하체를 빼지 않았다. 그대로 그녀의 상체를 감싸안은 채 그녀에게 키스했다. 그녀는 고통을 참느라 무진 애를 썼다. 그러면서도 동철을 받아들인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동철이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하자 미스 민의 고통은 절정에 달하는 듯 얼굴이 일그러졌다. [아악! 아파, 아파. 왜 잃게 아프지. ...악!] 동철은 동작을 멈추고 그녀에게 물었다. [하지 말까?] 그러나 그녀는 이를 악문 채 고개를 가로 저었다. 동철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그녀의 태도에서 충분히 읽을 수가 있었다. 오히려 그녀는 한술 더 떴다. [강선생님! 제가 아무리 괴로운 표정을 하더라도 멈춰서는 안 돼요. 비록 제가 죽는다 해도 오는 전 선생님을 받아들일 거예요.] 그녀는 머리맡의 수건을 가져다 입에 물었다. 그러고는 눈빛으로 다시 하라고 재촉하는 것이었다. 동철은 좀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멈출래야 멈출 수가 없었다. 섹스란 파트너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던 것이다. 동철은 다시 허리에 힘을 주었다. 그녀가 괴로움과 통증을 참는 것이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동철은 황여사와 전혀 다른 뻐근한 기분을 느꼈다. 귀두에 전해져 오는 감촉이 그렇게 짜릿짜릿할 수가 없었다. [아아아.] 동철은 드디어 온몸이 녹아 내리는 희열은 느꼈다. 마침내 사정을 한 것이다. 전신의 골수가 그녀의 체내에 남성을 통하여 한껏 발산되고 있었다. 동철이 움직임을 멈추자 그녀는 입에 물고 있던 수건을 빼며 큰 숨을 내쉬었다.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그녀는 조금 전 통증을 참을 때와 전혀 다른 마치 큰일을 치른 성숙된 여인의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눈물을 흘려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눈물은 이제까지 지켜온 순결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동철은 아직도 식지 않은 그의 남성을 깊숙한 그녀의 용광로와 같은 체내에서 서서히 거두어 들였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Ⅶ ┌──────────────────────┐ └──────────────────────┘ 그녀는 둘만의 시간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다. 그래서 체면 불구하고 동철을 탐했다. 그녀는 동철의 손을 가져다 자기의 가슴에 얹어놓았다. 그녀도 동철의 허벅지 부위를 슬슬 부벼대기시작했다. 그러고는 곧장 동철의 남성을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동철도 그녀의 가슴을 만지다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동철은 그녀의 팬티를 허벅지까지 끌어내린 다음 치마를 확 걷었다. 그러자 그녀의 음모가 드러났다. 그러자 황여사의 손은 더욱 바빠졌다. 그녀는 동철의 혁대를 끌어 바지를 내렸다. 동철의 남성이 드러나자 손으로 거침없이 잡았다. 그리고 동철의 남성을 향해 고개를 들이밀었다. 이제 두 사람은 거칠 것이 없었다. 둘만의 공간에서 동철과 황여사는 절정을 향하고 있었다. 동철은 그녀를 테이블 위에 엎드리게 한 다음 뒤에서 압력을 가해왔다. 여느 때와 달리 동철은 몹시 서둘렀다. 아무래도 바깥쪽의 일이 신경 쓰였던 모양이다. 그것도 그 나름의 묘미는 있었다. 아니 더 했다. 당장이라도 누군가가 들이닥칠 것만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섹스를 하는 것이라 스릴이 넘쳤다. 마침내 동철은 그녀의 그곳에 사정을 하였다. 잠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는 얼른 휴지를 가져다 밑을 닦았다. 기분이 야릇했다. 하지만 밤꽃 냄새가 싫지 않았다. 그녀는 동철을 돌아보며 씨익 웃었다. 만족한 웃음이었다. 동철은 바지를 추스려 입고 얼른 담배를 물었다. 그러자 옷을 추슬러 입은 황여사가 불을 붙여주었다. 두 사람은 갈증을 달래기 위해 입가심으로 술을 마셨다. 그녀는 동철의 넓은 가슴에 포근히 안겼다. 모든 피로와 격정 근심이 사라지며 행복했다. 그의 가슴에 깊이 안길 때마다 그녀는 이 행복이 영원히 깨지지 않기를 속으로 바라고 또 바랐다.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최대한 오래 지속되기라도 바랐다. [아이, 동생. 바지도 벗고 자. 뻣뻣한 게 감촉이 나빠.] 황여사는 동철의 혁대를 풀고 바지를 벗겼다. 그녀는 하의를 벗겨 벽에 걸었다. 그녀는 동철의 품속으로 다시 파고들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Ⅵ └──────────────────────┘ 식사 후라 기분이 나른해진 동철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볍게 등을 두드려 주었다. 그때 그녀의 손이 느닷없이 동철의 팬티 속으로 들어왔다. 그러더니 동철의 남성을 거머잡는 것이 아닌가. 동철은 깜짝 놀랐으나 싫지는 않았다. 동철이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려 하자 그녀는 창피한 듯 얼굴을 붉히며 얼굴을 자꾸만 동철의 가슴에 묻어왔다. [아니. 그 손 임자 얼굴 좀 봅시다] 그러자 그녀는 몸을 마구 흔들며 콧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이, 몰라! 창피하게] 그녀는 마치 어린아이같이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었다. 그러자 동철은 잠이 확 달아났다. 그녀의 손안에 있는 남성이 끓는 물에 넣은 수은주처럼 최고치를 향해 급속도로 치달았다. 그럴 것이었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보름을 기다려오지 않았던가. 거의 잠도 못 이루고 꼬박 새운 날이 벌써 몇 날 째였던 것이다. 그런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젯밤은 그냥 심심하게 자고 말았다. 그녀가 술이 너무 취해서 잠이 들어 정작 그 일을 하지 못했으니 은근히 갈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터였다. 그래서 그녀는 체면이고 뭐고 간에 개의치 않고 구애를 하는 것이었다. 또 무엇보다 그들만의 섹스 공간을 마련한 것도 그녀를 더욱 용감하게 만들었다. 동철은 그녀의 그런 마음을 간파하고는 짓궂은 장난을 하기로 했다. 자신도 지금 섹스를 하고 싶어 도저히 못 견딜 정도인데도 겉으로는 전혀 안 그런 척하며 그녀가 어떻게 나오는가를 살펴보기로 작정하였다. 조급하게 하려는 작전이었다. [아 피곤해. 누님, 잠 좀 잡시다. 그거는 이따 밤에 하도록 하죠.] [아이 몰라, 어제도 안 했잖아? 동철 씨 빨리 응응..] 그러자 그녀는 마치 젖먹이 아이가 보채듯 채근하기 시작하였다. 동철은 재미있다는 듯이 일부러 졸린 시늉을 하며 아예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드르렁드르렁 거짓으로 코를 골기도 하였다. 그녀는 성난 동철의 남성을 희롱하다 스스로 흥분하여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동철이 계속 코를 고는 척 하자 그녀는 더욱 흥분하여 가쁜 숨을 몰아쉬더니 약이 올랐던지 화를 냈다. [좋아요, 지금 동생이 날 놀리고 있는지 다 알고 있어 잠자는 사람의 그곳이 왜 잃게 커질 수 있지? 흥, 어디 두고 봐.] 그러고는 다짜고짜 동철의 몸을 올라타고 말았다. 그러더니 치마를 훌훌 벗어제쳤다. 팬티는 입고 있지 않았다. 언제 벗었는지 곧바로 그녀의 거웃이 들여다보였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Ⅴ ┌──────────────────────┐ └──────────────────────┘ 그리고 동철의 굵어진 남성을 자신의 아랫도리에 갖다대며 격렬한 몸 동작으로 내리 눌러 행위를 시도하는 것이었다. 어느 순간, 마침내 동철의 남성이 그녀의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거의 동시에 '아아!' 하는 신음을 토하며 그녀는 말 탄 기수처럼 상하 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목을 뒤로 젖혔다. 반쯤 벌어진 입에서는 교성이 마구 터져 나왔고 그럴수록 더욱 격렬하게 상체가 움직여졌다. 신음 소리가 어느 때와는 달리 유난히 컸다. 죽은 듯이 누워 모른 척하던 동철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여자가 위에 올라타 구르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동철의 신음소리가 다문 입가로 새어나오고 있었다.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과 히프를 거세게 붙잡고는 상하로 내리 흔들어대기 시작하였다. 어느덧 동철은 밑에서 격렬하게 상하 운동을 하고 있었다. 동철의 테크닉은 절묘했다. 동철이 한 번씩 밑에서 상하 운동을 할 때마다 그녀는 몸이 휘청거리며 침대 밖으로 굴러 떨어질 지경이었다.. 동철이 얼마쯤 그렇게 계속공격을 해대자 그녀는 너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옆으로 벌렁 누워버리고 말았다. 그게 신호인 양 두 사람은 마치 임무 교대하는 근무자처럼 위치를 바꿨다. 곧 위치를 잡은 동철은 거센 숫말처럼 힘있게 밀어붙였다. 그 기세가 워낙 거센 탓에 경마가 전력 질주하듯 내달리는 것과도 같았다. 채 1분도 못 달려 그녀는 격렬하게 몸을 흔들고 팔을 휘젓더니 으윽, 신음 소리를 내고는 기진맥진했는지 기가 꺾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미 성날 대로 성난 거센 숫말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숫말이 말굽을 내디딜 때마다 밑에서는 교성이 요란하게 토해져 나왔다. 그녀가 마침내 절정에 올랐는지 동철의 뒷머리를 마구 잡아뜯으며 마구소리를 질렀다. 꼭 암말이 우는 듯한 소리 같았다. 그래도 경주마는 계속 골인 지점을 향해 최후의 질주를 하고 있었다. 막판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정말 무서운 기세였다. 마침내 숫말은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짜릿한 절정의 선을 타넘었다. [헉헉헉. 아악! 아이구.] 이때 동철이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하체를 밀어붙였다. 그러자 그녀는 외마디 짧은 비명을 지르고는 동철의 목에 감았던 손을 스르르 풀며 마치 죽은 사람처럼 축 늘어졌다. 동철도 숨을 헉헉 몰아쉬며 그녀 위에 널브러지는 것이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Ⅳ ┌──────────────────────┐ └──────────────────────┘ 결국 골인 지점에 도달한 것이었다. 방안은 금세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걱정이 된 동철이 물었다. [괜찮아 누님?] [으음...] 그녀는 겨우 조금 고개를 끄떡이는 것으로 기절하지 않은 것을 알렸다. 동철은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녀는 거의 대부분 동철과 섹스를 할 때마다 그랬기 때문이었다. 동철은 거의 그녀를 완벽하게 만족시켰던 것이다. 동철은 언제나 처럼 그녀의 밑에 넓은 수건을 대고 삽입한 성기를 뽑았다. 동시에 수건을 위로 말아 올려 그녀의 하부를 닦아주었다. 그녀의 아랫도리는 심하게 분탕질을 한 탓인지 끈적끈적한 액체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꼼짝도 하지 못했다. 다시 동철은 그녀의 팬티를 찾아 입혀 주고는 그 속에 휴지를 조금 말아 넣어 주었다. 샤워 전까지의 불쾌한 기분을 가시게 해주려는 것이었다. 동철은 이불을 끌어다 그녀를 덮어주었다. 그리고 서둘러 일어나 샤워를 했다. 출근 시간이 다가왔던 것이다. 옷을 차려 입은 동철은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하면서 말을 건넸다. [나 출근 시간 됐거든. 갔다 올 테니까 푹 쉬어. 그럼.] 동철은 언제나 그렇듯이 그녀와 섹스를 하고 나서는 반말을 하였다. 그리고 그녀도 거기에 부응하듯이 동철을 꼭 존칭으로 부르며 서방 부르듯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실눈을 곱게 뜨며 뭔가 아쉬운 듯 울상을 짓다 일어났다.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난 듯이 호들갑을 떨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Ⅲ ┌──────────────────────┐ └──────────────────────┘ 겨우 무거운 몸을 일으킨 그녀는 김치를 담그었다. 그리고 이내 깊은 잠에 곯아떨어졌다. 그렇게 얼마나 잤을까? 그녀는 꿈속에서 벌거벗은 두 남녀가 격렬하게 섹스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있었다. 그녀는 그 장면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입이 바짝바짝 타기 시작하여 손을 팬티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런데 갑자기 낌새가 이상했다. 그래서 그녀는 얼른 손을 빼내고 주위를 살폈다. 아뿔싸! 누군가가 창문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젊은 남자였다. 언뜻 보니 동철과 비슷하게 생긴 것도 같았다. 그녀는 질겁하여 그만 눈을 뜨고 말았다. 그런데 이 무슨 조화인가? 가슴이 묵직한 것이 몹시 답답했다. 자세히 보니 동철이 벌거벗은 채로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고 있지를 않은가. 그녀는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놀랄 겨를도 없었다. 이미 동철의 남성은 그녀의 그곳에 깊숙이 삽입된 채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꿈인지 생시인지 도무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문득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엉겁결에 섹스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창피함인지 쾌감인지 알 수 없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역시 그녀는 노련하였다. 꿈에서 한참 성적 욕구를 채우려다 중단한 아쉬움을 실제로 풀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고는 뭐라 형언할 수 없이 몽롱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동철을 있는 힘껏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섹스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도둑질을 하다 들킨 것처럼 머쓱해 있던 동철은 그녀의 포옹이 무슨 허락 신호인 양 도둑고양이처럼 조심하던 몸짓을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러자 그녀는 교성을 토했다. 그곳에서는 애액이 한없이 흘러나오며 꽃잎을 적시고 있었다. 동철은 계속 상하 운동을 하였다. 한참을 그렇게 있었지만 동철은 도무지 사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그저 격렬히 움직이고만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그만 지쳐버리고 말았다. 분비물도 말라버렸다. 그녀는 통증을 느끼며 동철에게 제발 빨리 끝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그녀와 달리 동철은 한참 흥분의 절정을 향해 질주하고 있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Ⅱ ┌──────────────────────┐ └──────────────────────┘ [아, 아파. 그만해 응. 나 너무 아파 죽겠어. 제발 빨리 끝내 줘. 제발...] 그녀는 애원을 했다. 그리고 분비물이 말라 삽입이 곤란하게 됐다. 동철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도저히 삽입 자체가 곤란할 지경이었다. 동철은 아쉬웠지만 동작을 멈추고 옆으로 벌렁 누웠다. 그러나 욕구를 다 채우지 못한 남성은 거센 불만을 토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그녀는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녀는 동철의 옆에 앉더니 손으로 동철의 남성을 잡고 자극을 하였다. 동철은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동철의 입에서는 가벼운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더욱 열심히 흔들었다. 긴 손톱으로 고환 주위를 슬쩍슬쩍 할퀼 때마다 동철의 남성은 불끈불끈 솟아오르곤 하였다. 그러자 동철의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였다.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실제 성교를 할 때와는 달리 연신 교성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동철의 남성이 더욱 강하게 팽창하며 제멋대로 하체가 요동하자 그녀의 손놀림은 더욱 빨라졌다. 동철의 허리 운동도 점점 빨라졌다. 드디어 동철은 저 깊은 곳으로부터 뜨거운 폭죽을 터뜨렸다. [허억!] 허리가 잠시 꺾였다. 동철은 몸을 비틀어댔다. 동철이 가쁜 숨을 내쉬며 몸을 늘어뜨리자 땀에 젖은 그녀도 동철의 배 위로 널브러졌다. 그녀의 얼굴에서는 땀이 비오듯하고 있었다. 동철은 지금까지의 섹스에서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희열을 맛보았다. 동철은 새벽 4시가 넘어서 들어왔다. 황여사가 자고 있을 것 같아 동철은 가지고 있는 열쇠로 현관문을 따고 들어와 그녀가 깰세라 조심조심 방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갔다. 그러나 그녀는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다. 그런데 얼핏 그녀의 잠옷 밑에 숨겨진 풍만한 유방과 희프의 곡선, 그리고 음모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망사로 만들어진 팬티가 동철을 그만 유혹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미 출근하기 전에 질탕한 관계를 기지기도 했고 해서 그대로 자려고 했다. 그러나 마음보다 빨리 반응을 일으킨 그의 남성의 대뇌의 명령을 듣지 않는 것이었다. 그때 동철의 뇌리에 짓궂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야릇한 감정이 들며 잠자는 그녀를 한번 정복하고 싶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Ⅱ】○● Ⅰ ┌──────────────────────┐ └──────────────────────┘ 그래서 행동에 들어간 것이다. 그는 우선 그녀가 놀라지 않도록 체온을 맞추기 위해 옆에 누워 이불을 덮었다. 특히 어느 부위보다 특히 손을 허리 밑에 넣어 체온과 같게 유지했다. 배에 손을 대었을 때 찬 기운이 안 들 무렵, 동철은 그녀의 히프 위에 손을 대보았다. 그녀는 인사불성이었다. 그는 모로 누워 있는 그녀의 팬티의 위쪽 부분을 조심스럽게 끌어내리며 히프 쪽은 다음 동작 때 편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 내렸다. 그런 다음 자신의 몸을 살며시 그녀의 몸에 가져다 붙인 다음, 그녀의 몸을 바로 놓이도록 몸으로 받치며 서서히 돌렸다. 그리고 잠시 동태를 살핀 뒤 아무런 반응이 없자 반대편 히프를 살며시 끌어안는 듯 잡아당겼다. 아까 와는 반대편 히프가 올라왔다. 다시 숨을 죽이며 서서히 팬티를 내렸다. 아까보다는 자연스럽게 내려갔다. 혹여라도 깰세라 동철은 조심조심 그녀를 다시 반듯하게 눕힌 다음, 넓적다리에 있는 팬티 양쪽을 두 손으로 잡고는 서서히 아래로 잡아당겼다. 아주 쉽게 내려 왔다 팬티 벗기기에 성공한 동철은 마치 잠잘 때와 같이 한 손은 가슴 위에 놓고 한쪽 무릎으로는 그녀의 다리를 적당한 간격으로 벌렸다. 그런 뒤 가운뎃손가락을 이용해 그녀의 신비의 샘을 자극했다. 그녀는 그럴 때마다 가끔씩 몸을 옴찔 옴찔 거렸다. 그러나 분비물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았다. 남성의 삽입이 좀 곤란했다. 그러자 동철의 머릿속에 또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동철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실행하기로 했다. 동철은 살며시 일어나 그녀의 핸드백에서 클린싱 크림을 꺼냈다. 양손을 붙여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체온과 같은 온도로 맞춰나갔다. 어느 정도 됐다고 판단한 순간, 동철은 크림을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에 찍어 발랐다. 그러고 나서 질 입구를 세심하게 보니까 마치 여자가 한껏 흥분했을 때처럼 끈적끈적해져 남성의 삽입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동철은 이제 나머지 크림을 자신의 귀두 부분에 골고루 발라 더욱 삽입이 용이하도록 했다. 2차 작업이 끝났다. 이제 마지막 작업만이 남았다. 동철은 벌써부터 흥분을 가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침착하게 다음 동작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 동철은 일단 자신의 체중이 실리면 그녀가 깰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는 양 무릎을 붙여서 겨우 그녀의 양다리 안쪽을 확보하였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Ⅹ ┌──────────────────────┐ └──────────────────────┘ 그 다음에는 자신의 남성을 그녀의 질 입구에 대고 약간 힘을 가해 보았다. 그러나 다리가 충분히 벌려진 상태가 아닌 탓에 쉽지가 않았다. 동철은 한쪽 손에 몸을 의지하고 손가락을 이용해 질 입구를 약간 벌렸다. 그리고 자신의 남성을 약간 밀어 넣었다. 우선 귀두 부분만 서서히 조금씩 전진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다. 자고 있는 그녀의 질에서 분비물이 나오며 남성의 삽입을 도와주는 것이 아닌가. 참 신기했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동철은 잠시 기분이 야릇해졌다. 이제 그의 남성은 깊숙이 삽입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렀다. 체중이 실리면 그녀가 잠에서 깨는 것은 당연하였기 때문이다. 동철은 숨조차 천천히 내뿜으며 조심스럽게 운동을 계속했다. 동철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흥분을 느꼈다. 오히려 평소 섹스 때보다도 더욱 흥분됐다. 역시 몰래 먹는 과일이 맛있다는 생각이 불현 듯 스쳤다. 동철은 점점 숨이 가빠지며 기분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무릎을 빼내 그녀의 다리 밖으로 놓은 다음, 그녀의 한쪽 다리를 약간 모은 뒤 다른 한쪽도 그렇게 했다. 이제는 그녀의 자세는 차렷 자세를 취했을 때와 같이 양다리가 모아졌다. 그리고 그 바깥으로 동철의 무릎이 세워졌다. 조금 전의 체위보다는 훨씬 편한 자세였다. 그리고 쾌락도 더했다. 무엇보다 삽입이 깊숙하게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그런 탓일까. 조금 전의 체위보다는 짜릿한 기분이 배가되는 것이 아닌가. 그 이유는 당연했다. 양다리를 모은 상태이니 여자의 그곳이 협곡을 이루며 남성을 더욱 옥죄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었다. 동철은 이내 달아올라 흥분이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이제 동철은 아찔아찔하는 흥분 속에서 치골과 치골이 닿을 정도로 깊숙이 상하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그녀의 손이 동철의 목을 감싸며 신음을 하는 것이 아닌가. 동철은 놀랐다. 바로 그때 그녀는 꿈속에서 벌거벗은 남녀의 섹스 장면을 훔쳐보다 깨어난 것이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Ⅸ ┌──────────────────────┐ └──────────────────────┘ 꿈에서 자못 흥분한 나머지 자위를 하다 창문을 통해 엿보는 사람을 보는 순간 놀라 깬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동철이 자신의 하부를 공략하고 있지 않은가. 이미 그의 남성은 자신의 신체 깊숙이 들어와 휘젓고 다니며 불을 지르고 있었다. 처음에 그녀는 자신의 감각이 이토록 무뎠다는 사실에 민망한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수줍어 몸을 빼기엔 이미 그녀의 몸은 저항력을 잃고 있었다. 온몸이 나른했다. 그래서 그녀는 더욱 야릇한 기분을 느끼며 동철의 목을 강하게 끌어안았던 것이다. 동철은 여자가 곤한 잠에 빠져 있을 때도 충분히 섹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 대근이 전에 알려주긴 했지만 막상 몸소 실행을 해보니까 그것도 나름대로 묘미가 있었다. 한편 그녀도 역시 대 만족을 표시하였다. 자신의 샘이 말라서 더 이상 남성을 받아들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원 없이 섹스를 즐겼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나이를 절감하기도 하였다. 밤이면 밤마다 잠을 설치며 그를 만날 때마다 하루 종일이라도 가능할 것만 같았던 섹스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은 서글퍼졌다. 마음은 앞서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 못내 서운했다. 분비물의 고갈로 인하여 통증이 따르며 더 이상 성 행위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자 새삼 동철의 젊음이 몹시 부러웠다. 어느 새 맥주 두 병이 다 비었다. 다시 한 병을 더 주문한 동철은 지혜 옆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그녀의 얼굴은 술이 올라 마치 잘 익은 천도복숭아 같았다. 너무나 예뻤다. 동철이 그녀의 볼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그러자 그녀는 살포시 눈을 감으며 동철의 가슴에 기대왔다. 순간, 욕정이 치밀어 올랐다. 동철은 그녀를 강하게 포옹했다. 그러고는 탐스럽게 생긴 그녀의 입술을 한 입에삼켜버렸다. 감칠맛이 났다. 그녀는 금세 호흡이 가빠지며 맥을 못 추었다. 동철은 그녀를 번쩍 들어 무릎 위에 올려놓고는 한 손으로는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며 강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실낱같은 신음이 흘러나왔고 가끔씩 몸을 떨었다. 동철은 더 이상 흥분을 자제하기가 힘들었다. [지혜, 우리 밖으로 나가자] 동철의 말에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동철이 그녀의 손을 잡고 황급히 일어섰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Ⅷ ┌──────────────────────┐ └──────────────────────┘ 그녀는 채 가시지 않은 흥분 탓인지 약간 휘청했다. 잠시 정신을 가다듬은 그녀는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살짝 웃었다. 동철이 그녀의 한쪽 팔을 잡아 부축해 가며 레스토랑을 나와 택시를 잡았다. 세운상가 아파트로 온 동철은 방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그녀를 침대에 쓰러뜨리고는 허겁지겁 그녀를 내리 눌렀다. 그러자 지혜는 아까 와는 달리 동철의 몸을 거세게 밀어냈다. 불현듯 그날의 악몽이 뇌를 스친 것이다 [오빠, 잠깐만, 그날처럼 또 아프면 어쩌지요? 난 죽어요. 죽어.] [괜찮아. 이제 그렇게 아프진 않을 거야. 매일 그러면 어떻게 살아] [그래도 싫어요. 무서워요. 그냥 이렇게 안고만 있어요. 예?] 그녀는 구걸하다시피 동철에게 애원했다. 그러나 동철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동철은 더욱 강하게 그녀를 포옹하며 입을 맞추었다. 그녀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더운 김을 토해내며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동철은 여기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며 입으로 그녀의 귓불을 빨기 시작했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한사코 피하려 했다. 하지만 동철이 더욱 강하게 애무해 가자 그녀는 동철의 목을 두 팔로 강하게 감아 안고 몸을 비비꼬며 더욱 격렬한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몰라, 몰라! 나 어떡해. 아프면 어떡하지? 응] 동철은 가슴을 애무하던 손을 빼서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이미 계곡은 음수로 촉촉해진 상태였다. 동철의 가운뎃손가락이 그녀의 꽃잎을 서서히 자극하자 그녀는 다리를 꼬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다시 손을 윗 부분으로 올려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자 악!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이 경직되며 호흡을 멈추었다. 그래도 동철이 계속 애무하자 그녀는 입술을 떼고 고개를 마구 흔들었다. 참다 못한 그녀는 엉덩이를 이리 저리 돌리며 결승점에 도달한 달리기 선수처럼 숨을 몰아쉬었다. 동철은 이미 황여사를 통해 여성을 흥분시킬 수 있는 모든 성감대의 위치를 마스터했다. 성의 기교도 이제 도사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그러므로 그녀는 실험 대상이었다. 악기를 다루듯 능숙하게 움직이는 연주자의 손가락에 따라 소리를 내는 악기에 지나지 않았다. 동철은 다시 여자의 민감한 곳에 손을 대고 리드미컬하게 움직여 갔다. 그녀는 교성을 지르며 자기 손으로 팬티를 벗어버렸다. 그러고는 동철을 끌어안으며 어찌할 바를 몰라 부르르 떨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Ⅶ ┌──────────────────────┐ └──────────────────────┘ 그래도 동철의 손은 멈추지 않고 아래위로 때로는 원을 그리며 연주를 계속해 나갔다. 그러자 그녀는 동철의 발기된 남성을 거머잡고 원망스럽고도 애원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동철이 그녀를 무시하고 모른 척하자 그녀는 동철의 남성을 자기 쪽으로 잡아당기며 마치 앙탈을 부리듯 눈을 흘겼고 동철의 손짓에 제멋대로 흥분한 그녀의 엉덩이가 춤을 추듯 흔들렸다. 그때 동철이 몸을 뗐다. [지혜, 옷 구겨지니까 빨리 벗어!] 동철의 말에 그녀는 체면이고 아픔이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급히 옷을 벗어 던졌다. 동철은 침착하게 자기의 옷을 벗은 다음 큰 타월을 그녀의 몸 밑에 가져다 깔았다. 이제 그녀는 자제력을 완전히 상실한 채 아무런 의지도 없이 잘 조련된 물개처럼 움직였다. 동철이 그녀의 양다리를 벌려 허벅지 안쪽을 확보한 다음 자신의 남성을 질 입구에 대고 힘을 주려 하자 그녀는 두 손을 뻗어 동철의 허리를 잡은 채 다시 강하게 저항했다. [ 또 왜 그래?] [그때처럼 아프면 어떡해요? 정말 어떡해요] [이제 괜찮아. 조심해서 잘할게] [진짜. 잘해야 돼. 아프게 하면 안 돼요.] [알았어.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만 있어] 동철은 천천히 삽입을 시도했다. 그러자 지혜는 가늘게 경련하며 베개를 마구 쥐어뜯었다. 동철은 그녀의 공포감을 덜어줌과 동시에 흥분을 이끌어내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충분하게 준비 운동을 하였다. 입으로는 키스를 하면서 한 손은 손가락을 이용해 그녀의 젖꼭지에 살짝살짝 압력을 가하며 누르기도 하고 비틀기도 했다. 밑에서는 약하게 압력만 가할 뿐 깊은 삽입을 하지 않았다. 연신 신음소리를 지르며 베개를 꼬집고 비틀던 그녀는 동철의 허리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이때라고 생각한 동철은 예고도 없이 남성을 불쑥 들이밀고는 힘으로 밀어붙였다. [악!] 그녀는 단발마 같은 비명을 지르며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동철은 남성을 완전히 넣은 채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잠시 후 그녀가 눈을 떴다. 그녀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동철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눈치를 계속 살폈다. [왜 이리 아프지요? 아아. 그만해 흠흠흠.] 동철은 멈추지 않았고 아무 소리도 안 한 채 계속 상하 운동을 했다. 그녀는 지난번보다 훨씬 나아 보였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Ⅵ ┌──────────────────────┐ └──────────────────────┘ 그때보다 통증이 확실히 덜한 모양이었다. 그녀와는 달리 동철은 상당히 빨리 절정에 오를 것 같았다. 그녀의 질은 탄력이 있었고 꽉 조이는 느낌이 좋았다. 그것이 그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그때 그녀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다. 동철은 그 말에 용기를 얻었다. 자신감이 생겨났다. [이제 조금 덜 아픈 것 같아요] [참을 수 있겠어?] [네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철이 한창 기분이 오를 때 그와 같은 반응이 나오자 그렇지 않아도 조심하며 답답해하던 그가 출발 신호를 받은 자동차처럼 질주하기 시작했다. 격렬하게 운동을 하던 동철의 입에서도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아, 헉헉헉] 마치 한 쌍의 사자가 사랑의 포효를 하는 듯했다. 어느 순간 동철이 긴 신음을 내며 동작을 멈추었다. [됐어요?] [흐음...] 동철의 입에서는 대답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녀는 그를 만족시켰다는 생각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새 신을 신을 때 처음에는 무척 아프지만 참고 걷다 보면 아픔을 덜 느끼며 참아낼 수 있는 것과 너무나 흡사하다고 생각하였다. 이제 동철과의 관계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익숙해질 뿐 아니라 애타게 기다려지게 될 것이며 먹는 것보다 자는 것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미처 할 수 없었다.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Ⅴ ┌──────────────────────┐ └──────────────────────┘ 이때 동철이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기며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마치 강한 자력에 딸려가듯 흡인되고 있었다. 그녀는 폭발 할 것 같은 열기를 내뿜으며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뒤틀었다. 이때 동철의 큰손이 그녀의 가슴을 덮쳐 눌렀다. 더 이상 가눌 길 없던 그녀의 입에선 '아...'하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악... 난, 난 몰라요. 아 ...] 이제 그녀의 몸은 동철에게 눌린 채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동철이 가쁜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더욱 흥분이 되었다. 동철의 손이 피아노를 치듯 그녀의 상반신을 더듬어갈 때마다 그녀의 입가엔 야릇한 미소가 피어올랐고 입에선 가느다란 신음 소리가 저절로 새어나왔다. 그녀의 가슴 주위를 배회하던 동철의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더니 어느 순간 그녀의 치마를 헤집고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었다. 순간 그녀의 입에선 격렬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한참 동안 속옷 위를 쓰다듬던 동철의 손이 그녀의 깊은 곳까지 접근해 들어갔다. 그녀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다만 동철의 다섯 손가락이 몸 깊은 곳에서 꿈틀거림을 아득하게 느낄 수 있을 뿐이었다. 어느새 끈적끈적한 액체가 흘러나와 아랫도리가 흥건히 젖어왔다. 동철은 그녀의 꽃잎을 살짝 튕겨보기도하고 손바닥으로 쓰다듬는 등 서서히 강도를 높여갔다. 그녀가 깊은숨을 토해낼 때쯤 동철의 손은 그녀의 중심부로 좀더 깊게 파고들었다. 그녀는 숨조차 쉴 수 없었다.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녀의 입구는 조여들기 시작했고 그에 맞춰 동철의 손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동철의 손이 움직이는 대로 크고 격렬한 신음만을 흘리며 룸의 열기를 높이고 있을 뿐 스스로의 의지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명치끝을 찌르는 듯한 희열이 몇 번이고 그녀를 스쳐 지나갔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는 꿈에서 깨어난 듯 긴 한숨을 내쉬면서 일어서서는 휘청거리며 화장실 쪽으로 갔다. 그녀가 사라지자 동철의 머리는 빠른 속도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저걸 오늘 해치워? 아냐, 오늘은 점잖게 보내주고 다음 기회를 보자. 이제 갓 나온 불나비가 춤의 진미를 알았으니 안나오고는 못 배기겠지. 키워 잡아먹는 맛도 별미이니까, 사전 정보도 필요하고 이미 거미줄에 걸린 불나비인 것을. 하하하...' [왜 웃으세요?]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Ⅳ ┌──────────────────────┐ └──────────────────────┘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정신을 어느 정도 차린 후 돌아온 그녀가 동철의 웃는 모습을 보고 부끄러운 듯 물었다. [아 네, 너무 즐거워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언제, 오히려 제가 너무 잘 놀았어요. 언제 제가 한잔 대접할게요, 약속만 하세요.] [고맙습니다. 그러면 다음주 같은 요일 여섯 시에 이곳에서 뵙도록 하지요.] [좋아요. 그럼 여기서 뵙겠습니다] 동철은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을 하고 그녀와 레스토랑을 나왔다. 어느 사이엔가 그녀가 자신의 팔짱을 끼고 있음을 느꼈다. '이 정도면 완벽하게 덫에 걸렸군' 하며 동철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동철은 그녀를 위해 택시를 잡아주고 술이 덜 찬 듯 생맥주 집으로 들어갔다. 동철은 아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깊게 포옹을 했다. 그러자 지혜는 상한 기분이 일순간 사라졌다. [사랑해요.] 지혜는 동철의 품에 안겼다. 동철은 아내의 따스한 눈길을 보는 순간 욕정이 치솟아 올랐다. 지난 며칠 동안 불나비들을 탐색하느라 어느 여자와도 관계를 맺지 못했던 것이다. 지혜도 이제 처음 만날 때의 그 순수하던 민지혜가 아니었다. 첫아이를 낳고 난 후 성에 눈을 뜬 지혜는 남편의 직업이 낮과 밤이 뒤바뀐 것인지라 함께 밤을 지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종종 불면의 밤을 지새기조차 했다. 남편과 관계를 가진 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지혜는 남편의 품을 파고들어 더듬기 시작했다. 동철은 아내의 적극적인 행동에 잠시 놀랐으나 여자의 마음을 잘 알기에 자신의 몸을 내맡겼다. 성에 굶주린 지혜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걸치고 있던 잠옷과 속옷을 벗어 던진 그녀는 동철의 옷을 벗겨내고 허리에 팔을 둘렀다. 그리고 동철의 입술을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팔과 입술엔 동철이 느끼기에도 힘이 들어갔다. 벌써부터 입에선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민지혜는 동철을 바닥에 눕히곤 동철 위에 걸터앉았다. 그녀의 허벅지 안쪽은 여름날 아침 장미꽃 봉오리에 맺힌 이슬처럼 촉촉이 젖어 있었다. 지혜는 동철의 뺨에 얼굴을 밀착시키고 이가 아프도록 누르다가 얼마 뒤에는 신음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을 뒤흔드는 전율과 함께 땀에 젖어 무너져 내렸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Ⅲ ┌──────────────────────┐ └──────────────────────┘ 잠시 후 그녀가 몸을 일으키려 하자 동철은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끌어당겼다. 불타는 욕정에 비해 아직 경험이 부족했던 지혜였기에 동철은 이 순간만큼은 아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동철은 그녀의 얼굴이며 목, 가슴 할 것 없이 깨물며 모처럼 그녀를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혜는 오랜만에 죽음에 이르는 쾌감을 맛보았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지혜의 가쁜 호흡도 서서히 고르게 변했다. 여관방 문을 잠근 동철은 침대 머리맡에 앉아 있던 그녀를 서서히 일으켜 세웠다. 그녀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렸다. 동철은 나긋나긋한 그녀의 몸을 팔로 감싸안고 키스를 했다. 그의 손이 서서히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스커트 밑에서 잠시 멈추었다. 이윽고 스커트의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몸이 굳은 채 서 있기만 했다. 동철의 손이 허리 부분에 달려 있는 단추를 끄르자 스커트가 그대로 그녀의 엉덩이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다. 이어 동철은 무릎을 끓고 그녀의 스타킹을 내리기 시작했다. 도자기와 같이 하얗고 매끄러운 여자의 허벅지가 드러났다. 동철은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이미 그녀의 눈을 감겨 있었다. 동처은 매끈매끈한 살갗의 감촉을 음미하며 허벅다리에서부터 위로 위로 더듬어 올라갔다. 그의 손이 실크 팬티에 도달했을 때 여자의 입에선 뜨거운 입김이 쏟아졌고 참을 수 없다는 듯 몸을 비틀었다. [아...나, 난, 견딜 수 없어. 죽을 것만 같아...] 그녀는 비명 비슷한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활처럼 뒤로 젖혔다. 그녀의 손은 어느새 자신의 팬티를 벗기고 있었다. 그녀는 동철의 바지와 팬티를 벗도록 거들었다. 그녀의 눈은 이미 풀려 있었다. 그녀의 두 손은 동철의 허리를 단단하게 조였고 될 수 있는 대로 엉덩이를 동철의 그곳에 밀착시키려고 했다. 허리가 삐끗해질 정도의 흥분이 온몸을 전율시켰다. [아,.. 계속해 줘요. 멈추지 말고] 동철이 허리운동을 강렬하게 전개할 때마다 그녀는 쾌감에 저린 얼굴을 지었다. 그녀는 오르가슴이 점점 더 높아져가는 것을 느꼈다. 희열이 턱 밑까지 차 올랐을 때 갑자기 동철은 삽입을 빼버렸다. 애원하듯 동철을 바라보던 그녀가 동철의 위로 올라갔고 동철은 오만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요동질은 천지를 진동시킬 만큼 힘이 넘쳤다. 잠시 후 동철은 다시 그녀를 눕혔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Ⅱ ┌──────────────────────┐ └──────────────────────┘ 이번엔 전희 같은 것은 아예 생략한 채 순식간에 그녀의 위로 올라간 동철은 그녀의 다리를 벌리면서 깊숙이 돌진해 들어갔다. 마침내 오르가슴이 쌓일 만큼 쌓였을 때 그녀는 오로지 기쁨만으로 크게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 몇 번이 반복되었고 그때마다 그녀 엉덩이의 흔들림도 커졌고 신음소리도 더욱 울음에 가까워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는 초점을 잃은 눈을 천장에 둔 채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손끝 하나 발끝 하나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마치 온몸의 기운이 조금 전의 일을 통해 모두 빠져나간 느낌이었다. 방안은 마치 폭풍이 휘몰고 지나간 뒤처럼 삭막하고 허무감마저 들었다. 몸이 허전했다. 마치 온몸의 오장육부가 사라진 채 빈 껍데기만 바람에 휘날리는 것 같았다. 그녀에게 있어 이런 태풍과도 같은 질풍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태풍에 실려 상공을 휘돌다가 떨어진 낙엽처럼 나뒹굴고 있을 뿐이다. 동철은 샤워를 했다. 기분이 상쾌해지고 한결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수 캔을 꺼내 마셨다. 내장까지 시원함을 느꼈다. 그녀도 샤워를 하려고 몸을 일으켰지만 몸이 천근이나 되는 듯 무거웠다. 동철이 옷을 입을 때까지도 그녀는 양쪽 넓적다리에 태질을 당한 사람처럼 꼼짝할 수 없었다. 동철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핸드백을 들었다. 백을 열더니 수표와 현금을 모두 꺼내 자기 지갑에 넣었다. 그러고는 놀라 입이 벌어진 채 다물지 못하는 그녀에게 다가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신사도와 좋은 인상은 간 곳 없이 흉악하고 살기 등등한 시선으로 그녀를 보아보았다. 그녀는 온몸이 얼어붙으며 혀가 굳어버렸다. 죽을힘을 다해 이불을 끌어 뒤집어쓰고 염병에라도 걸린 사람처럼 벌벌 떨고 있었다. 안마시술소는 1층이 온통 유리로 뒤덮여 있었다. 유리는 모두 검은 색으로 선팅이 되어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안마시술소에 동철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미니스커트에 짧은 웃옷을 입은 여자들이 착각 달려와 안겼다. 여자들이 오창환을 알아보는 것으로 봐서 꽤나 자주 오는 것 같았다. 동철은 전에도 몇 번 맹인이 안마를 해주는 곳에 간 적이 있어 그러려니 하고 들어갔다. 하지만 동철의 생각은 빗나갔다. 내부는 생각보다 그럴 듯하게 꾸며져 있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Ⅲ】○● Ⅰ ┌──────────────────────┐ └──────────────────────┘ 1층은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것이 호텔로비에 들어선 느낌을 주었고, 지나다니는 여자들은 모두 속 옷차림이거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아 마치 여자들만의 왕국에 들어선 것 같았다. 그곳은 5층짜리 건물임에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동철과 창환은 여자들에 이끌려 3층으로 올라갔다. 동철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쪽엔 침대가 놓여 있었고 붉은 조명이 침대를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욕실이 있었다. 여자는 동철의 옷을 벗기더니 자신도 속옷을 벗고 동철과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에도 목욕침대가 놓여 있었다. 그녀는 동철과 자신의 몸에 물을 묻히곤 자신의 몸 앞부분에 바디샴푸를 발랐다. 그리고 동철을 목욕침대에 눕히더니 온몸으로 동철의 구석구석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몸과 몸이 부대끼며 거품이 만들어졌고 그때마다 매끈매끈한 감촉과 여자의 체온이 감미롭게 느껴졌다. 잠시 후 여자는 샤워기로 동철의 몸을 씻어주고 수건으로 닦아주더니 동철을 침대로 안내해 눕혔다. [좋은 시간 되세요] 속옷을 다시 입은 여자는 동철에게 인사를 남기고 나갔다. 이제 안마해주러 맹인 안마사가 들어오려나 보다 하고 동철은 생각했지만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자였다. 열 여덟 살이나 됐을까 싶을 정도로 얼굴과 피부가 탱탱했다. 동철은 맘에 들었다. [여기는 안마를 맹인이 안 하나 보지?] [제가 맹인보다 더 잘해요. 이곳에선 6개월 이상씩 철저하게 교육을 받는 걸요. 다른 서비스도 좋고요.] 여자는 웃으며 동철의 남성을 살짝 움켜쥐었다. [그래? 그럼 해봐 . 잘하면 팁도 듬뿍 줄 테니.] 동철은 기분이다 하며 눈을 감았다. 발끝에서부터 여자의 체온이 느껴졌다. 하지만 오늘만은 벌써 두 번이나 일을 치른 탓인지 성욕이 일지 않았다. 정말 여자의 손은 생각보다 시원했다. 곳곳을 정확하게 눌러주며 근육을 풀어주는 것 같았다. 남자 맹인 안마사 못지 않은 솜씨였다. 오히려 여자의 부드러운 손길로 눌러주니 기분이 더 상쾌한 것 같았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안마를 하던 그녀의 손길이 잠시 멈추었다. 피곤함에 잠시 몽롱해 있던 동철의 의식을 깨운 건 그녀의 체온과 따스한 숨결이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Ⅹ ┌──────────────────────┐ │━━━━━━━━━━━━━━━━━━━━━━│ └──────────────────────┘ 어느새 자신의 온몸에 크림을 바른 그녀는 동철의 위로 올라와 온몸으로 마사지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손과 배가 동철의 몸 구석구석을 더듬고 있었다. 동철의 하반신을 가리고 있던 수건을 벗겨내고 남성을 애무하려던 그녀는 순간 놀란 듯 아래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신기한 물건을 다루듯 쓰다듬기 시작했다. [제가 여러 남자를 봤지만 이렇게 잘생긴 건 또 처음 봐요] 동철은 속으로 '이 정도 물건도 없이 어떻게 제비생활 하냐'고 생각했지만 그냥 픽 웃고 말았다. 동철의 물건을 본 후 그녀의 태도가 달라졌다. 스스로의 기분에 취한 듯 몸놀림이 더 빠르고 격렬해졌고, 입에선 점점 뜨거운 입김이 쏟아져 나왔다. 그녀의 입김 때문일까? 잠자던 동철의 남성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너, 이거 화나면 책임질 수 있어?] [그럼요] 상기된 표정으로 귓불을 핥던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곤 동철의 남성을 잡더니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동철도 여러 여자를 거쳤지만 이 여자처럼 맛있게 그리고 쾌감이 느껴지도록 애무하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발끝부터 찌릿한 기운이 솟기 시작했다. 갈수록 그녀의 손동작이 빨라졌고 그만큼 동철의 남성도 기운을 차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동철은 항상 상대 여자를 위해 춤을 췄고 성관계를 가질 때도 상대 여자를 위해 테크닉을 발휘했다. 여자가 몇 번이고 오르가슴에 도달할 때까지 동철은 봉사해야 했다. 그것 때문에 가끔 갈증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더구나 이 여자는 자기를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철은 다시 한번 돈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철의 남성이 팽팽해졌음을 확인한 그녀는 동철을 쳐다보았다. 동철은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녀에게 침대를 붙잡고 뒤돌아 서게 했다. 그녀의 뒤에 선 동철은 손가락을 그녀의 입구에 대어 보았다. 그곳은 이미 축축히 젖어 있었다. 그녀는 동철이 삽입하는 데 용이하도록 엉덩이를 뒤로 빼주었다. 동철의 남성이 그녀의 몸을 공격하는 순간 그녀의 입에선 '헉' 하는 신음소리가 절로 새어나왔다. 동철은 그녀의 허리에 손을 얹고 허리운동을 시작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Ⅸ └──────────────────────┘ 그녀는 다리를 조금씩 굽혔다 폈다 하며 동철과 보조를 맞추었다. [이런 기분 처음이에요] [나도 그래.] 지금 이 기분은 불나비들과 비교해서 뿐만 아니라 아내 지혜와 비교해도 특별했다. 이 여자는 그들보다 훨씬 더 다양한 기교로 동철을 위해 봉사하고 있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점점 깊어갈수록 동철의 호흡도 더욱 가빠졌다. 동철은 머릿속이 텅 비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한 짜릿한 쾌감만이 머리끝에서부터 시작해 온몸을 타고 흐를 뿐이었다. 벌써 자세가 다섯 번이나 바뀌었다. 처음엔 동철이 하는 대로 몸을 내맡기던 여자도 점점 리드의 폭을 넓혀갔고 그때마다 동철은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원래는 밖에다 해야 되는데... 제가 특별히 허락할게요. 제 몸에다 하셔도 돼요.] 그녀는 신음을 내뱉는 중간중간 죽어 가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면서도 허리의 율동만은 격렬하게 이어갔다. 한참 후 동철이 침대에 눕자 그녀도 잠시 동안 움직일 줄 몰랐다. 가쁜 숨을 몰아쉬던 그녀는 이윽고 정신을 차린 듯 손으로 동철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최고였어요] 그녀는 몸을 일으켜 동철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동철의 남성에 묻어 있던 액체들을 깨끗이 닦아주었다. [최고의 서비스였어.] 동철도 그녀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말했다. 그리고 지갑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돈을 집어 그녀에게 주었다.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Ⅹ ┌──────────────────────┐ └──────────────────────┘ 그녀는 오창환을 드러눕히더니 그의 남성을 신기한 듯 이리저리 돌리며 보았다. 그녀는 다급하게 손으로 그것을 문지르기도 하고 혀로 핥기도 하며 그의 남성을 세워보려고 갖은 노력을 했다. 그녀의 간절한 노력을 보면서 오창환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오창환은 눈을 감고 포르노비디오의 장면들과 자신이 겪은 숱한 여자들과 관계를 가질 때의 장면을 상상하며 성욕을 일으키려고 노력했다. 잠시 후 그녀의 얼굴에 희한한 미소가 번지며 더욱더 손을 빨리 움직였다. 마침내 노기 띤 그의 남성이 시위하듯 끄덕였다. 다급해진 그녀는 오창환을 잡아 일으켰다. 오창환은 마치 소의 길마에 타고 앉아 있는 기분이 들었다. 오창환은 서서히 삽입해 들어갔지만 벌써부터 그녀는 숨이 넘어가고 있었다. 명치끝까지 전율이 치고 들어오는 것처럼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방안은 온통 그녀의 열기로 뜨거웠으며 그 열기로 지붕이 내려앉을 것 같았다. 그녀의 요동에 침대가 다 부서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몇 번씩이나 괴성과 함께 요동을 치던 그녀는 이윽고 죽은 듯이 축 늘어졌다. 동철은 그녀의 어깨를 다시 포근히 안았다. 그녀는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동철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왔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이미 맥주 2병 정도는 족히 마셨으니 몸을 가누기가 몹시 어려웠던 것이다. 동철이 그녀의 목에 키스하자 그녀는 동철의 허리를 감아 안으며 동철의 입을 찾았다. 그녀의 입술을 촉촉이 젖어 있었다. 동철은 그녀를 번쩍 안아 자기의 무릎 위에 앉혔다. 이블 맞추기가 훨씬 편했을 뿐만 아니라 동철의 오른손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었다. 동철은 그녀의 유방을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그녀의 입가에서는 가느다란 신음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서서히, 마치 원을 그리듯 손바닥을 움직였다. 그녀는 동철의 입술을 더욱 강렬하게 빨았다. 동철은 손을 그녀의 브래지어 속으로 넣었다. 그러고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그녀의 젖꼭지를 좌우로 애무했다. [아휴, 나.... 나 어떡해, 아하, 아...] 그녀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표정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동철이 손을 빼어 가장 깊숙한 곳에 손을 대자 그녀는 마치 온몸이 감전된 듯 몸을 틀며 숨을 멈추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Ⅸ ┌──────────────────────┐ └──────────────────────┘ 이미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서는 분비물이 흘러내려 속옷과 스타킹까지 다 적시고 동철의 손을 적셨다. [양여사, 갑시다.] 그녀는 숨을 몰아쉬며 고개만 끄덕였다. 동철은 계산을 끝내고 그녀를 부축했지만 그녀는 술기운과 흥분이 겹쳐 도저히 발을 제대로 떼어놓을 수가 없었다. 그저 몸을 동철에게 의지한 채 눈을 감고 발을 떼어놓을 뿐이었다. 여관에 도착한 동철은 그녀를 번쩍 안아 침대 위에 갖다 눕혔다. [여기가 어디예요? 안돼요, 안돼. 이러시면 안 돼요.] 그녀는 이제야 정신이 드는 모양이었다. 나가려고 발버둥을 쳤다. 동철이 여기까지 와서 뭘 그러냐고 하자 그녀는 동철의 발아래 무릎을 꿇고 손을 비비며 사정을 했다. [선생님, 잘못했어요. 한 번만 봐주세요. 제발 절 보내주세요. 네? 이러면 안 돼요. 우리 이러면 안 돼요] [알았어요. 그럼 이왕 들어왔으니 잠깐 쉬었다가 갑시다] 동철은 냉장고에서 음료수 캔 두 개를 따서 그녀에게 한 개를 주고는 자신도 마셨다.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자 그녀는 정신이 맑아오고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자, 일어나요. 그럼 나갑시다.] 그녀는 따라 일어섰다. 동철은 그녀의 손을 잡고 나가는 듯하다 [이리 와요] 하며 그녀를 앞으로 끌어안았다. 그리고 강하게 포옹을 하며 입을 맞추었다. 이제 나가나 보다 하고 마음을 놓고 있던 그녀는 그와 아쉬운 마지막 키스라 생각하고 쾌히 받아주는 마음에서 그의 목을 강하게 끌어안고 뜨거운 키스를 했다. 동철의 한 손은 그녀의 허리를, 다른 한 손은 그녀의 히프와 가슴을 번갈아 가며 애무했다. 그녀는 입에서 다시 더운 김을 뿜으며 격렬히 몸을 떨었다. 동철의 남성은 다시 일어서고 있었다. 동시에 그녀의 히프를 강하게 끌어당기며 가장 깊은 곳에 접촉시킨 뒤 서서히 밀어붙였다. 그녀의 입에선 연신 신음이 터졌다. [아...,나 어떡해. 아...] 동철은 그녀를 번쩍 들어 침대 위에 눕힌 뒤 바로 덮쳐 눌렀다. 젖가슴이 드러나고 이미 동철의 입안에는 그녀의 젖가슴이 한입에 들어와 있었다. 오른 손으로는 또 다른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저항할 기력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 그저 몸을 내맡긴 채 연신 터지는 더운 입김과 신음만이 방안 가득 난무했다. 가슴을 애무하던 손이 멈추는가 싶더니 그녀의 아랫도리를 파고들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Ⅷ ┌──────────────────────┐ └──────────────────────┘ 그의 손가락이 아래 닿자 마치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악' 하며 단발마 같은 외마디 소리를 내고는 숨도 못 쉬고 몸을 꼼짝도 못하였다. 이게 얼마 만이던가. 남편을 1년만에 잠시 본 다음 다시 반년이 지난 지금, 한창 성에 굶주릴 대로 굶주린 그녀로선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었다. 그 막강했던 봇물이 지금 막 터지려는 찰나였다. 그의 손이 몇 바퀴 도는가 싶더니 밑으로 미끄러졌다. 그녀의 입에선 봇물이 터지듯 '흐흐흑' 소리가 울려나왔다. 동철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신음은 마치 피아노가 연주자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음이 흘러나오듯 다양한 음색으로, 때로는 가늘게 때로는 격렬하게 흘러 나왔다. 그의 연주가 빨라지자 그녀는 얼굴을 도리질 치며 동철의 연주하는 손을 당겨 빼고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기 손으로 팬티와 스타킹을 함께 벗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때 동철은 그녀를 도와 스커트와 블라우스, 브래지어를 벗겨 주었다. 그리고 자신도 옷을 벗었다. 동철이 그녀의 몸을 덮쳐 누르자 그녀는 동철의 목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살과 살이 맞닿는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동철의 몸이 그녀의 한쪽을 점령하고 어느 지점에 남성을 갖다대자 그녀가 움찔하며 전율했다. 동철이 서서히 남성에 힘을 가하며 그녀의 몸 속으로 진입하자 그녀의 입에서는 '아...'하는 긴 교성이 흘러 나오며, 마치 지구덩어리가 질 속으로 온통 몰려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다시 동철이 남성을 빼자 그 순간, 들어올 때와는 정반대로 뼛속의 모든 것을 끄집어가듯 전부 휘몰아 쫙 빠졌다. 그녀는 다시 '악'하며 몸을 떨었다. 이렇게 같은 동작을 반복하든 동철은 이번에는 전체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왕성한 귀두만을 입구에 조금씩 움직였다. 그때마다 그녀의 희열과 교성은 그 무엇과도 형용할 수 없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던 그는 그녀의 교성이 달라지며 조급해지자 마치 말이 질주하듯 내달았다. 이제 그녀는 자존심도 이성도 잃은 채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 온갖 교성을 질러댔다. 그녀의 표정과 교성은 무어라 형언하기 어려웠다. 잠시 동작을 멈추던 동철은 또다시 서서히 운동을 시작했다. 죽은 듯이 누워 있던 그녀의 손이 그의 목을 안는가 싶더니 이내 두 손이 죽은 사람처럼 늘어졌다. 숨도 멎는 것 같았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Ⅶ ┌──────────────────────┐ └──────────────────────┘ 잠시 후 동철이 그녀의 귀밑머리를 쓸어 올려주자 그녀는 실눈을 게슴츠레하게 떴다. 동철은 또다시 서서히 삽입을 해갔다. 죽은 듯이 누워 있던 그녀의 입에선 극치의 교성이 터지고 있었다. [아...악, 으으...으음, 아악... 나 죽어요. 그만해요. 아, 으으으...] 이제 그녀는 그 격렬하게 지르던 교성도 못 지르고 모기 만한 소리로 '으...'소리만 여운으로 남길 뿐이다. 동철은 그녀의 머리 끈에서부터 발끝까지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에서는 신음이 그칠 줄 모르고 이어졌다. 동철이 그의 턱수염을 그녀의 아랫도리에 대고 서서히 비비자 그녀의 몸은 파도를 일으키며 온몸을 비틀어댔다. 그녀는 도저히 참아낼 수가 없었다. [음...! 그...그만해, 빨리... 빨리 해줘!] 그녀는 동철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려 양팔뚝을 잡아당기며 애원하다시피 요구를 해왔다. 그녀의 깊은 계곡에서는 이미 음수가 넘쳐흘렀다. 동철이 남성을 서서히 삽입해가자 그녀는 온몸이 녹아 내리는 듯 교성을 질러댔다. 방안은 그 열기고 충만했으며 그녀의 교성만이 온 방안에 가득했다. 동철은 갖은 기교를 다해 그녀를 정복해갔다. 마치 비둘기가 모이를 쪼듯 서서히 다가가다가 어느 순간 황소처럼 돌진했다. 사자나 맹호처럼 용맹을 떨치는가 하면 썰물이 빠지듯 확 빠지기도 하고 토끼처럼 노닐다가 말처럼 내달렸다. 경숙도 마지막 숨이 넘어가듯 교성을 질렀고 마침내 온몸이 오뉴월에 엿가락 늘어지듯 늘어져 미동도 하지 않았다. 동철이 겁먹은 표정으로 흔들자 그녀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마구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호호....호호호!] 동철은 혹시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동철의 가슴을 때리며 [이이구, 얄미워! 사람을 아주 죽여! 죽여!] 하며 눈을 곱게 흘기고 동철의 가슴을 때리며 교태를 떨었다. 그들은 함께 일어나 샤워를 하며 서로를 씻어주었다. 경숙은 한없이 행복했다. 마치 꿈속에 있는 것만 같았다. 뼛속까지 녹아드는 희열 속에서 성의 노예가 된 그녀는 이틀만에 1천만 원짜리 수표로 3천만 원을 만들어서 동철에게 건넸다. 동철은 부산행 새마을 열차 표까지 그녀에게 보이며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곤 6시 부산행 새마을 열차에 몸을 실었다.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Ⅵ ┌──────────────────────┐ └──────────────────────┘ 그녀는 생글거리며 동철을 쳐다봤다. 그런 그녀의 귀여운 모습을 보는 순간 동철은 타오르는 욕정을 느꼈다. 동철은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그녀는 요염하게 눈을 흘기며 동철의 몸을 뱀처럼 감아왔다. 동철은 급한 마음에 아직 채 물기가 사시지도 않은 그녀를 번쩍 들어 이불 위에 눕혔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의 몸을 덮쳐 갔다. 자기 자신도 알 수 없는 여자의 심리라고 했던가. 동철이 덮쳐 누르자 그녀는 조금 전과는 달리 강하게 저항을 했다. 그러나 그녀는 동철의 상대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가 반항하자 동철은 더욱더 강하게 성욕을 느꼈다. 동철은 그녀의 한 팔을 몸으로 누른 다음 다른 한 손마저 목뒤로 감은 왼쪽 팔로 잡고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유방과 하체를 마음대로 주물렀다. 강하게 저항하던 그녀의 입에서 가는 신음과 한숨이 난무했다. 동철이 다시 그녀의 몸을 공략하자 그녀는 몸을 틀었다. 그러나 흥분한 동철은 양다리 안쪽 확보하기가 무섭게 강한 힘으로 밀어붙였다. 이미 그녀의 아랫도리는 동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분비물로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 '억....!'하는 소리가 절로 새어나왔다. 동철은 다시 그녀의 몸을 탐닉해 들어갔다. 그녀의 입에선 다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때 번쩍번쩍하는 플래시 소리와 함께 동철은 어떤 강한 힘에 의해 그녀 뒤쪽으로 나동그라졌다. [꼼짝 마! 새끼야!] 동철은 그제서야 자신이 꽃뱀에게 당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자업자득이었다. 평동 집을 이전해주고야 풀려날 수 있었다. 그녀는 이제 완전히 동철을 믿고 있었다. 동철은 그녀를 번쩍 안고서 침대 위에 갖다 눕혔다. 그녀는 당황하여 일어서려고 했지만 동철은 조금의 짬도 주지 않고 그대로 그녀를 덮쳤다. 이제 그녀의 입에서는 신음소리 같은 게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팔이 들리더니 동철의 목을 힘주어 끌어안았다. [강사장님 정말, 이래도 되는 거예요.] [좋은 감정으로 그대로 받아주면 안 됩니까?] 동철은 이 상황에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정 안 되면 강제로 폭력을 써서라도 그녀를 정복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했다. 뭔가 말하려는 그녀의 입을 다시 덮쳐갔다. 그리고 목과 귀를 빨기 시작하자 그녀는 온몸을 뒤틀며 몸을 떨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Ⅴ ┌──────────────────────┐ └──────────────────────┘ 동철은 그녀가 귀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계속해서 그녀의 귀를 빨아대자 그녀는 피하려고 몸부림을 쳤다. 그러나 그것을 놓칠 동철이 아니었다. 동철의 큰손이 그녀의 풍성한 가슴을 공략한 것이다. 그녀는 감정을 자제하느라 가쁜 숨을 헐떡이며 헉헉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동천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그녀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드디어 참았던 그녀의 교성이 터지고 말았다. [음....아, 나 어떻게 해..] 이미 그녀의 마음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동철은 마지막 자존심마저 허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철은 입을 맞추며 가슴을 공격하던 손을 빼어 그녀의 치마 속을 재빨리 공략하여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 위에 손을 대었다. 순간 그녀는 양무릎을 꼬아 붙이면서 강하게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강동철이 누구인가. 입으로 그녀의 귀를 다시 공략하며 장지를 그녀의 아랫도리에 접근시킨 뒤, 그녀가 반항하는 몸동작을 따라가며 서서히 원을 그렸다. 그녀의 행동은 자연 동철의 동작을 도와주는 결과가 되면서 더 이상 자제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마지막 호소를 했다. [강사장님 오늘은 그만해요. 우리 다음에 만나서 하기로 해요. 오늘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요. 제발 부탁이에요. 그리고 누가 오면 어떻해요.] [내가 내려가기 전에는 절대로 아무도 안 옵니다] [그래도 음, 음...] 동철은 말하려는 그녀의 입을 막아 더 이상 말을 못하게 했다. 이제 그녀는 자존심이나 불륜 같은 걸 생각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가버렸다. 오직 정열에 불타는 육체만 넘실대고 있었다. 동철은 패잔병을 무장해제 시키듯 그녀를 하나하나 해제시키고 있었다. 그녀는 동철의 명령에 따라 아무 의식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던 한 조각의 천마저도 승리군은 용납하지 못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승리군의 행동에 협조하고 있을 뿐이었다. 동철은 그녀의 육체를 탐욕스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고운 피부와 풍만한 육체는 동철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동철의 눈길을 의식했는지 한 손으로는 양쪽 가슴을 한 손으로는 수줍은 밀림을 가리 채, 한쪽 다리를 세워 꼬면서 동철을 원망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동철이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자 그녀는 목마른 병사가 갈증난 혀를 적시려는 듯 동철의 혀의 수분을 모두 빨아내고 있었다. 동철이 몸을 붙여가자 가슴과 아래를 가리고 있던 그녀의 손이 마치 덫처럼 동철의 허리를 끌어안고 힘을 가해왔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Ⅳ ┌──────────────────────┐ └──────────────────────┘ 이제 자존심도 수치심도 불륜도 그곳에는 없었다. 오직 육체를 태우는 교성과 뜨거운 열기만이 방안 가득했다. 다음주 수요일에 그녀를 만나려고 하는데 성공했다. 수요일 동철은 집을 나오며 오늘을 디데이로 잡기로 했다. 동철은 캡슐을 꺼내 이등분한 다음 익숙하게 그녀의 먹다 남은 잔에 털어 넣었다. 수면제와 흥분제를 섞은 것인데 동철 자신이 직접 조제한 것이다. 화장실에 다녀온 그녀에게 [자, 한잔하고 나가서 한 곡 춥시다. 음악이 참 좋군요] 동철이 잔을 들자 그녀는 잔을 동철의 잔에 부딪치고는 여유 있게 비웠다. 음악이 몇 번 바뀌자 그녀는 술이 위해옴을 느꼈다. 이마에 열이 오르는가 싶더니 다리가 휘청거렸다. [죄송해요. 술에 취했나 봐요] 플로어에 나간 동철은 그녀를 포근히 안았다. 그녀도 동철에게 몸을 의지해왔다. 이상하게 술이 몹시 취하며 몸을 가누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동철은 그녀의 허리를 감은 손에 힘을 주며 그녀의 가슴을 압박해 들어갔다. 동철이 그녀를 부축해서 예약된 여관방 침대에 눕힐 때까지 그녀는 인사불성이었다. 이미 여관엔 만기가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동철의 재빠른 손놀림에 의해 하나하나 무장해제 당했다. 그녀는 오히려 팔과 몸을 돌려 동철을 돕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모습은 말 그대로 예술품이었다. 그녀는 갑자기 양다리가 마비되는 것 같았고 아랫도리에 통증을 느꼈다. 눈을 떴다. 이미 동철의 남성이 몸 깊숙이 삽입된 채 그 짓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이 드러났다. 그녀는 얼른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다시 스커트가 발 아래로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팬티마저도 발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자 그녀의 알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동철은 고개를 돌렸다 진숙은 동철을 끌어안았다. [진숙아. 이러면 안 돼] [괜찮아. 오빠 어차피 우리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이렇게된 일인데 뭐. 남자만 바람 피울 수 있다는 특권이라고 있나 뭐. 오빠는 내 첫사랑이야. 내가 오빠를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 어느 제비의 현란한 SEX 이야기 【Ⅳ】○● Ⅲ └──────────────────────┘ 진숙은 벌거벗은 채 동철의 몸 위로 올라와 동철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동철은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손을 계속 그녀를 더듬고 있었고 입에선 더운 입김이 새어나왔다. 그녀는 마치 남편을 씻겨주듯 동철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었다. 그것조차도 애무하듯 조심스레 오랜 시간 씻어 내려갔다. 샤워를 마치자 그녀는 준비한 잠옷을 건네주었다. 침실은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게 꾸며져 있었다. 몇 잔의 술을 마시자 그녀가 동철의 가슴에 안겨왔다. 그녀를 보듬고 머리카락을 쓰다듬던 동철은 그녀를 안아서 침대에 눕힌 뒤 잠옷을 헤치고 가슴을 애무했다. 동철은 그녀가 사슴이 성감대라는 것을 이미 춤을 추며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그녀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신음소리를 내며 스스로 걸치고 있던 잠옷을 벗었다. 다시 탐스러운 가슴이 드러났다. 계속 손으로 가슴을 감싸쥐며 문지르자 그녀는 참을 수 없다는 듯 손을 내밀어 동철의 얼굴을 붙잡고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얼굴에 밀어붙였다.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이 입과 코를 내리눌렀다. 자칫하면 이대로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녀는 팔에 힘을 주었다. 동철은 그녀의 몸을 약간 떠밀어 깊은숨을 몰아쉬고 나서 입술로 그녀의 유방을 더듬어갔다.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혀끝으로 강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온몸으로 퍼져가는 육체적인 쾌감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숨을 토해냈다. 동철이 한 손을 내려 그녀의 다리 사이를 만지기 시작했다. 이미 그곳은 축축이 젖어 있었다. 동철은 젖꼭지를 혀로 애무하다 이빨로 살짝 깨물었다. 그녀는 오금이 저려오는 듯 몸을 비틀며 강한 신음 소리를 냈다. 그녀는 다리를 더욱 활짝 벌리며 동철을 애원하듯 바라보았다. 동철은 그녀의 소원대로 격렬하게 몰아붙였다. 그녀 역시 30세라는 젊음이 말해주듯 생사를 넘나드는 듯한 절정을 몇 고비나 넘기면서도 끈질기게 동철의 남성을 압박하고 있었다. 그녀가 절정에 올라 엉덩이에 힘을 줄 땐 동철의 남성도 잡아먹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녀의 그곳은 강렬하게 조여들었다. 둘은 마치 한 쌍의 사자 같았다. 수없이 서로 자세를 바꾸며 상대를 공격했고 땀이 비오듯했지만 전혀 지칠 줄 몰랐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주인의 부인과의 은밀한 SEX 계약 Ⅲ ┌──────────────────────┐ └──────────────────────┘ 신바치는 어릴 때부터 뻔뻔스러운 아이였다. 가난한 농군 집안의 여덟 번째 아들로 태어났으므로 뻔뻔스럽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다. 신이 신바치를 외면했다면 희대의 <색마>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하늘을 원망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지만.... 당시에는 <사람 장사>라는 직업이 있었다. 어린아이를 사다가 여자는 기생집에, 남자는 견습공으로 팔아 넘기는 장사다. 당시 우에노 역은 가출한 사람들의 소굴이자, 사람 장사의 유통지였다. 덴지는 신바치에게 다가서며, [나하고 어디 좀 갈까.] 하고 명령조로 말했다. [저요? 어딜 가는데요?] 덴지는 소년의 팔을 움켜쥐었다. 신바치는 어찌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 생각 없이 덴지의 뒤를 따라갔다. 그의 수법은 꾀어낸 아이를 집을 데리고 가서 며칠 동안은 환대해주다가 기회를 보아 팔아 넘기는 것이었다. 그의 집에는 기생 출신인 아내가 있었고 한창 나이인 아내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죄 때문에 쥐여지내는 형편이었다. [여보 나 왔어] [신바치에요] 인사를 했다. 이렇게 예쁜 여자도 있었나? 신바치는 감탄했다. [그럼 난 나가 볼 테니 애하고 놀고 있어.] 덴지는 아내에게 이르고 집을 나섰다. [이층으로 올라가자.] 아내는 신바치에게 명령했다. 신바치가 이층으로 올라가자 그녀는 큰방의 눈부신 이불 위에서 옷을 벗고 있었다. [몇 살이니?] [열 네 살이에요] [그럼 아직 여자를 모르겠구나.] [후후... 빨개졌네.] 여자는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본 적 있니?]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주인의 부인과의 은밀한 SEX 계약 Ⅱ ┌──────────────────────┐ └──────────────────────┘ [저어... 뭘 말인가요?] [여자.... 거기 말이야.] 신바치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같은 반 여자애 걸...] 하고 입 속으로 중얼거렸다. [어른 건 ...못 봤어요.] [ 정직해서 좋다.] 여자는 나직이 웃고는 [다 벗고 이불 속으로 들어와!] 하로 명령했다. [저어... 뭐라고 하셨죠?] [아이구, 이 시골뜨기!] [네?] [후딱 옷을 벗으라니까!] [네? 네...] 소년은 쭈뼛거리며 옷을 벗었다. 속옷 바람이었다. [건방지게! 다 벗어라. 벗어!] [네] 신바치는 얼굴을 붉혔다. 어리기는 하나 성기가 경직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여자는 그것을 보고, [어머, 어머....] 하고 즐거운 듯이 웃었다. [여자들 많이 울리겠구나, 너] 신바치는 붉어진 얼굴을 하고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 녀석아, 같이 베개를 베고 자는 게 아냐! 발치께로 들어가!] [네? 네..] 신바치는 허둥거리며 이불 속을 파고들었다. 그러자 곧 옷 벗는 소리가 들렸고 하얀 두 다리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이불 속은 답답하고 캄캄했다. 그러나 이 조숙하고 뻔뻔스러운 14세 소년은 태연히 여자의 몸 위를 개처럼 기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접하는 여체. 그 미인의 거기에 얼굴을 묻고 있는 것만으로도 소년의 가슴은 쿵쾅거렸고 그 어린것도 탱탱해졌다. 호기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신바치도 예외는 아니었다. 같은 반 아이로 살갗이 고운 여자아이가 있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주인의 부인과의 은밀한 SEX 계약 Ⅰ ┌──────────────────────┐ └──────────────────────┘ 신바치는 그 아이의 것이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어서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붕어를 잡아준다며 개울로 데리고 들어가 애원한 끝에 보고 말았다. 그러나 단단한 봉오리라서 어른 같은 데는 전혀 없었다. 덴지의 아내는 오랫동안 남편 애무를 받지 못해온 터라 신바치가 하는 행동에 견딜 수가 없었던지, [아아, 안돼. 너!] 하고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다. 신바치가 깜짝 놀라 작업을 중단하자, [이 멍청아! 계속해!] 하고 악을 쓰며 경련 했다. 여자는 [너, 처음이냐?] 하고 쑥스러운 얼굴로 물었고 신바치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나도 남자를 많이 알고 있지만 어린 주제에 너처럼 잘하는 애는 첨봤다.] 하고 중얼거렸다.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래?] [뭔데요?] [다시 한번 똑같이 해줄 수 있겠니?] [네, 그런데 턱이 아파서...] [50전 줄게, 그럼 되겠지?] 그녀는 거북 등으로 만든 묘한 모양을 한 기구를 가지고 와서, [주전자하고 대야를 가지고 와라.] 하고 말했다. 그녀는 주전자의 더운물을 대야에 따르고 그 기구를 담근 뒤에, [자, 시작하자.] 하면서 얼굴은 벌써 황홀경을 헤매고 있었다. 신바치는 다시 이불 속을 파고 들어가 봉사했다. 그녀는 대야 속에서 기구를 건져서 이불 속으로 넣었다. 인체와 비슷한 정도의 온기, 그리고 근육질의 어떤 것을 연상케 하는 단단함. 그녀는 그 기구를 쓰면서 울음소리에 가깝게 외치다가 까무러치고 말았다. 신바치는 깜짝 놀랐다. 남녀의 성행위가 어떤 것인지는 막연히 나마 알고 있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하녀와의 대낮 정사 Ⅱ ┌──────────────────────┐ └──────────────────────┘ 그러나 그런 기구가 있고 또 그것만으로 여자가 미쳐 버릴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그녀는 축 늘어졌다가 이번에는 퉁명스럽게, [아래 내려가 있어!] 하고 소리쳤다. 여자란 이런 건가... 신바치는 머리를 갸우뚱거리며 옷을 주워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날 밤, 현관 옆 작은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신바치는 처음으로 자위를 했다. 덴지는 결국 단돈 30엔에 신바치를 꽤 큰 양복점에 팔아 넘겼다. [3년이 지나 빚을 잃거든 그때 또 갈 데를 정하려무나] 하고 양복점 주인은 처음 보는 신바치에게 그렇게 말했다. 빚? 그게 무슨 소릴까...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지만 아무튼 일자리가 생겨서 너무나 기뻤다. 그에게 점심 차례가 온 것은 2시가 지나서였다. 하녀장이, [새로 온 사람이 있다는 걸 깜빡했네] 하고 웃으며 얼음처럼 차가운 밥에 단무지 조각을 접시에 얹어 주었다. [저녁엔 잘 차려 줄게.] 신바치는 너무나 즐거웠다. 하루 세 끼 더운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행복인가! 석 달이 지났다. 어느 날 고참 다카요시가 신바치를 불렀다. [이봐 내일부터는 나하고 일해야 한다.] 신바치는 다카시와와 처음 외판을 나가게 되었다. 첫날은 화류 거리에 있는 포주 집으로 나갔다. 그리고 다카요시는 과자 가게에서 고급 과자를 사 가지고 호화 주택으로 향했다. 현관에 이르자 노파가 나왔다. [옷가게에서 왔습니다. 견본이 있다고 마님께 여쭈어 주십시오] 그리고 노파에게 과자상자를 내밀자 노파는 [어머 번번이 이렇게... 오늘은 주인 어른이 오시지 않으니까 천천히 계셔도 돼요.] 하고 말하며 [ 꼬마야, 오늘은 일도 많이 했으니까 할머니하고 어디 가서 좀 놀다 오자.]하고 뜻밖에 친절히 말했다. 신바치는 속으로 멀리를 끄덕였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하녀와의 대낮 정사 Ⅰ ┌──────────────────────┐ └──────────────────────┘ 덴지가 없는 사이에 그의 아내가 나에게 개 노릇을 시킨 것처럼 다카요시도 이 집 여주인 이불 발치께로 기어드는구나... 10전을 받아든 신바치는 무작정 걷다가 돈을 잃어버려 그 집에 도시락을 두고 온 것을 생각하고 오던 길을 되짚어 갔다. 다행히도 호화주택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대문은 열려 있었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었다. 뒷문 쪽으로 돌아가려고 모퉁이를 돌던 신바치는 여자 울음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아아, 죽을 것만 같아요] 하는가 하면, [아, 안돼요.] 하기도 했다. 신바치는 다카요시가 이 집 여주인과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귀를 귀울였다. [이젠 더 참을 수가 없어요, 부인 ] [기다려요! 나하고 같이...] 신바치는 방문을 드르륵 열었다. 다카요시가 생사 장수 덴베의 첩인 기생 출신 기쿠지와 통정하게 된 것은 이유가 있었다. 덴베는 나이 많은 노인이었는데 여자 놀이를 낙으로 삼고 있었다. 그는 쇠퇴한 남성을 분기시키는 데 어떤 자극이 필요했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성행위를 남이 보게 하여 자극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 적임자로서 뽑힌 것이 집에 출입하는 옷장수 다카요시였던 것이다. 그 뒤로 남편이 없을 때 두 사람의 관계는 은밀히 계속되었다. [뭐야. 네놈이냐!] 놀란 다카요시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이구 죄송합니다.] 여자 유방 사이에 땀이 고여 있었다. 다카요시가 신바치를 데리고 외판하는 곳은 주로 요정과 포주 집이었다. 덕분에 그는 화류계의 생리에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었다. 제 목 : 『꽃잎 그 후편』▶▷여관 女주인과의 정렬적 섹스 Ⅳ ┌──────────────────────┐ └──────────────────────┘ 15세가가 된 신바치는 엄청난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카요시가 사다꼬의 별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하녀 방에서 토시와 장난을 하고 있을 때였다. 늘 하던 식으로 이불 속에서 토시가 신바치를 꼭 끌어안고. [아유, 아 못 살아!] 하고 신음하고 있었는데 그는 돌연 통증 비슷한 것이 몸안에서 몸밖으로 발사되는 것을 느꼈고. [우웃!] 하고 소리를 질렀던 것이다. [어머, 어찌 된 거니?] 토시가 물었다. [아파요] 신바치는 정직하게 말했다. 하녀는 깜짝 놀라서, [혹시 딴 여자하고 논 거 아니니?] 하며 노려보았다. 그는 머리를 거세게 가로젓고 [그런 일은 없었지만 아무튼 아팠어요.] 하며 얼굴을 찌푸렸다. 여자는 그가 유곽에는 가지 않았다는 것을 다짐받고 나서야 겨우 마음이 놓인다는 얼굴을 했는데, 실은 그 때 신바치는 최초의 사정을 경험한 것이었다. 그러나 더욱 놀랄 일은 태어난 뒤 처음으로 바깥 구경을 한 신바치의 정자가 하필이면 동정도둑이라는 별명을 가지 토시를 임신시킨 것이었다. 뒷날 신바치는 자기 아이가 몇이나 되는지는 자신도 알 수 없다고 했다. 그가 정력가였던 것도 분명하지만 또 어지간히 여문 정자 메이커였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 증거로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도 신바치의 2세는 싹을 냈던 것이다. 토시는 바람둥이었다. 출입하는 여러 상인들과도 관계가 있었으므로 임신을 했을 때에도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옷 가게에서 쫓겨나 할 수 없이 접시 돌리기 덴지를 다시 찾아갔다. [보증은 서줄 수 없지만, 어때? 우리 집에서 하숙을 하지 그러니] 하고 덴지의 아내가 말했다. 신바치는 아쉬운 김에 여관에서 가방과 이불을 가져왔다. [하숙비는 선금이다] 하면서 덴지의 아내는 신바치의 지갑을 들고 훌쩍 어디론가 나가 벼렸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여관 女주인과의 정렬적 섹스 Ⅲ ┌──────────────────────┐ └──────────────────────┘ 그날부터 신바치는 허울 좋은 집지기가 되었고 제 손으로 양식을 마련해서 밥을 지어먹어야 했다. 이튿날 밤늦게 덴지의 아내는 술에 취해 돌아와서는 신바치에게 [이층으로 올라오렴.] 했고 이불 위에 번듯하게 누워, [모기장 좀 쳐라.] 하고 명령했다. 시키는 대로 모기장을 치고 난 그에게, [안으로 들어와!] 하며 그녀는 딱딱거렸다. 토시에게 여자 맛을 익힌 신바치가 가슴을 설레이며 그녀의 발치께로 들어가자, [그 때처럼 해다오.] 하며 다리를 벌리는 것이었다. 신바치가 봉사를 하고 있는 동안 그녀의 교태는 전보다 더 심해졌다. 그는 흥분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덤벼들고 말았다. [무슨 짓을 하는 거니!] 하며 그녀는 신바치를 밀어내려고 했으나 신바치의 몸을 보고 나서는, [어머, 너 언제 어른이 됐지?] 하며 싫지 않다는 얼굴을 하며 끌어안았다. 그러나 신바치가 금새 일을 끝내자, 그녀는 화가 잔뜩 나서, [나를 만족시키지 않았다가는 나를 폭행했다고 남편한테 일러서 혼을 내줄 테야] 하며 무서운 얼굴을 했다. 신바치는 움츠러든 놈을 다시 일으켰다. 그녀는 크게 만족하고 나서, [뭐야, 남편이나 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후딱 내려가서 자!] 하며 차갑게 굴었다. 하숙이란 말뿐이었고 식사 준비부터 빨래까지 부려먹고 밤에는 또 장시간의 <봉사>를 요구했다. 신바치는 차츰 그런 노예 같은 생활이 우울해져서 어느 날 그녀가 외출하고 없을 때 옷장에서 그녀의 옷을 훔쳐다가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챙겼다. 그리고는 전당표를 화로 위에 얹어 놓고 가방 하나만 달랑 메고 줄행랑을 쳤다. 훔친 돈은 유흥비로 금새 탕진하고 말았다. 가방에 들었던 옷가지마저 팔아버리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역전의 또 다른 싸구려 하숙집이었다. 어느 날 싸구려 하숙집에 아내와 함께 아오키라는 사내가 있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여관 女주인과의 정렬적 섹스 Ⅱ ┌──────────────────────┐ └──────────────────────┘ 아오키의 아내는 20대 후반의 미녀였다. 이 부부는 항상 깔끔한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돈이 궁한 편은 아닌 것 같았다. 신바치는 그의 아내 마키꼬의 미모에 마음이 끌렸다. 한 번 안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덧 그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어느 날 신바치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잡지를 뒤적이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묘한 기분이 되어 자기 물건을 꺼내서 장난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복도에서 아오키 부부가 뚫어진 장지 구멍으로 그 광경을 들여다보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막 절정에 도달하려고 할 때 아오키 부부가 문을 열고 들어오며, [마키꼬 어때?] [쓸 만하네요] 마키꼬의 대답이었다. 화를 내는 신바치에게 그들은 [어때 돈 좀 벌고 싶은 생각 없나?] 신바치는 눈빛이 달라졌다. 부부는 신바치에게 목욕을 다녀오게 하고 푸짐한 음식과 깔끔한 옷도 사 입혔다. 식사를 마치고 하숙으로 돌아와 아오키 부부의 방으로 들어갔다. 아오키가 물었다. [너... 여자는 알고 있지?] [압니다.] [그럼 얘기가 쉬워지는군] 아오키는 웃으며 아내에게 이불을 펴게 했다. 아오키 부부가 저녁에 나다니면서 돈을 잘 쓰는 것은 요정 같은 데서 손님의 주문대로 성행위를 해보이고 돈을 버는 것이었다. 아오키는 싱긋 웃었다. [남이 보는데서...] [당연하지, 그러니까 돈이 생기는 거야.] 처음엔 좀 부끄럽지만 얼마 못 가서 남이 봐주지 않으면 재미가 없게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준욱이 들어 있는 신바치에에 마키꼬는 남녀의 교합을 실물보다 크게 그린 춘화도를 꺼내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 흉측한 그림에 신바치는 더 움츠러들었다. 그러자 아오키가 새로운 제안을 했다. [나는 도망치고, 네가 나를 쫓아오다가... 그래, 거기서 네가 꼬마를 발견하고 반색을 하면서... 음, 꼬마가 창피하다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 거기서 마키꼬 네가 탐욕스럽게 꼬마를 바라보다가 꼬마의 물건을 입술로 희롱하고...] 대략 이러한 대본이었다. 흥분한 신바치는 허리를 비틀다가 사정을 해버렸다. 마키꼬는 얼굴빛 하나 달라지지 않고, [젊어서 당신보다 많고 진하네.] 하는 것이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여관 女주인과의 정렬적 섹스 Ⅰ ┌──────────────────────┐ └──────────────────────┘ 첫날 저녁, 그것은 신바치에게 굴욕의 하룻밤이었다. 유곽의 요정이 그의 첫 일터였는데 거기 모인 손님들은 근처 상점 주인들인 듯했고 기생도 있었다. 커다란 방 목판에 카펫이 깔려있고 소도구인 듯한 장지 하나가 있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신바치의 남자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손님들의 웃음소리가 들렸고 아오키는 당황스러웠다. 아오키는 신바치를 자극하려고 짐짓 마키꼬의 거기가 보이도록 자세를 바꿔 주었다. 그제서야 겨우 신바치의 남자가 반응을 보였다. 저 마키꼬를 이제야 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비로소 신바치는 관중의 시선을 잊을 수 있었다. 그는 곧 무아지경에 이르렀다. 이윽고 마키꼬는 신바치를 이불 속으로 끌어들여 옷을 벗기고 달려들었다. 신바치는 나직하게 신음소리를 냈다. 신바치는 1분도 견디지 못하고 사정하고 말았다. 마키꼬는 [난 어쩌라는 거야!] 하고 소리쳤다. 손님들은 흥분했다. 마키꼬는 미친 사람처럼 신바치를 잡아 흔들었다. [손가락, 손가락을 줘!] 신바치는 얼떨결에 접시돌리기 덴지의 아내를 희열케 한 기술을 구사했다. 이윽고 절정에 이른 마키꼬가 몸을 활처럼 젖히고 전율하다가 축 늘어졌다. 숨을 죽이고 있던 관객도 일제히 한숨을 쉬었다. 어린 소년과 나이 든 여자의 뜨거운 정사 그리고 생생한 마지막 절정. 상점가의 주인들은 여느 때보다 많은 돈을 던졌다. 신바치가 낀 뒤로 인기가 더욱 좋아 수입이 더 늘었고 자연 신바치의 소비도 늘었다. 하지만 아키꼬는 우리가 하는 일은 불법이므로 사람들이 물으면 노름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공연도중 경찰이 들이닥쳐 이들은 모두 경찰서에 수감되었던 것이다.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Ⅸ ┌──────────────────────┐ └──────────────────────┘ 그것을 청년들은 반복하고 있다. 요시베이로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리고, '난 성의 즐거움과 이 여자들의 반응을 즐기고 있지만 이 사람들 역시 날 상대로 놀고 있는 것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요시베이는 미찌에와 묘오꼬를 번갈아 보며, "어때요? 날 이렇게 도마 위에 올린 이상 두 분도 올라와야죠? 그리고 더워요. 나도 벗을 테니 두 분도 옷을 벗어요." 요시베이는 두 다리를 쭉 뻗고 있었다. 상반신은 언더셔츠. 하반신은 팬티 차림이었다. 보통 때라면 그런 모습을 여자들에게 보이는 것조차 지나친 행동일 것이다. 묘오꼬는 말없이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호기심 가득 찬 동정녀의 눈빛과 사냥감을 노리는 들짐승의 눈빛을 동시에 연상시켰다. 그 양쪽의 요소가 묘오꼬의 눈에 배어 있었던 것이다. 미찌에는 고개를 저었다. "난 그냥 자도 돼요. 당신은 서비스 받은 입장이고요." "그건 그렇지만." "우린 이대로 있겠어요. 우리까지 벗는 것 이상해요.:" 당연한 말이었다. "벗어줘요. 아무 짓 안할테니까. 감상만 할 거예요." "난 벗지 않겠어요. 누드엔 자신이 없으니까. 너무 말랐거든요. 묘오꼬의 반, 가즈에 씨의 5분의 1정도예요." 미찌에는 한숨을 내쉰 뒤 묘오꼬 쪽을 보았다. "어때요? 묘오꼬, 아름다운 몸매를 지니고 있을 것 같은데 벗을래요?" "싫어요." 묘오꼬는 당황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난 못해요. 옷을 다 벗다니" "팬티만은?" "안돼, 안돼요." "그럼 이 기획은 중지예요." 요시베이는 상체를 일으켜 이불을 제대로 덮고는 다시 바로 누웠다. "나만 기분을 내다니 마치 오나니의 현장을 보이는 것과 같아요. 마음에 대한 극치의 수치죠." "그렇지 않아요. 다, 그만 자죠. 남자는 발기해도 그것은 생리 현상일 뿐일 때도 있어요. 아침엔 욕망과 관계없이 보통 이렇게 되죠." 상황이 너무 개방적으로 급진되고 있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Ⅷ ┌──────────────────────┐ └──────────────────────┘ 묘오꼬는 낮게, "안타깝군요. 난 처음인데?" 그렇게 중얼거렸다. "봐요. 묘오꼬가 이렇게 말하고 있잖아요? 용기를 내요." "용기문제가 아니에요. 비슷한 입장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거예요." "알았어요." 묘오꼬가 결연한 어조로 말했다. "나, 위만은 벗을 수 있어요." 비록 상반신만이라도 처음인 묘오꼬에게 있어서는 상당한 모험이며 혁명적인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미 요시베이는 묘오꼬의 유방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양보가 아니었다. "아뇨, 바닷가에서 옷 입고 수영하던 가요?" "그건 무리예요." 그 다음 묘오꼬는 요시베이에게 흥미로운 말을 했다. "미찌에 선배도 있고." "허어, 당신만 있다면 벗을 건가요?" "어머?" 당황하는 태도로 묘오꼬는 입을 손으로 막았다. "이상한 말을 하고 말았군요? 아뇨.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요시베이는 미찌에에게 말했다. "당신이 벗으면 묘오꼬도 벗겠다는 의미예요. 자, 고집 그만 부리고 벗어요." "내 누드는 볼거리가 못돼요." 요시베이는 게임을 하는 기분이었다. 미찌에는 만일 묘오꼬가 없었으면 요시베이의 욕망에 응했을 것이다. 요시베이의 손가락을 허락한 것이 그것을 반쯤 증명해 주고 있었다. 묘오꼬 역시 미찌에가 없었으면 어느 정도까지는 허락했을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여기까지 상황이 진행된 것은 여자가 둘이라는 안도감 때문일 것이다. "저, 묘오꼬. " 요시베이는 또 묘오꼬 쪽을 보았다. "미찌에 선배가 벗으면 당신도 벗을 거죠? 벗어도 가만히 앉아 있을 거니까. 무슨 큰 일이 나는 건 아니에요. " "어쩌죠?"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Ⅶ ┌──────────────────────┐ └──────────────────────┘ 묘오꼬는 미찌에와 상의했다. '가망성이 있다.' 아마도 묘오꼬는 자신의 말대로 처녀일 것이다. 처녀라도 애인의 강력한 요구가 있고 모든 것을 허락할 마음이면 옷을 벗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요시베이는 묘오꼬의 애인이 아니다. 단지 동인 잡지의 동료에 지나지 않는다. 그 묘오꼬를 옷을 벗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요시베이의 솜씨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미찌에 선배. 고집 부리지 말고 목욕한다는 생각으로 벗어요. 여기 남자는 나뿐이예요. 우린 모두 취해 있고 내일이 되면 모든 걸 잊는 거예요. 우린 모두 취해 있고 내일이 되면 모든 걸 잊는 거예요. 옷을 벗는다 해서 단둘이 있는 것도 아니니 공격받을 염려는 없어요." 그 뒤 세 사람간의 대화가 이어졌고 결국, "내일이면 세 사람 모두 잊을 것이다." 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세 사람은 전라가 되기로 했다. 요시베이는 누워 이불 속에서 속옷을 벗었다. 미찌에가 전등을 껐다. 어스름한 가운데 두 여자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눈감고 있어요." 여자들은 옷을 벗은 다음보다도 벗는 행위 자체를 부끄러워한다. 1분 정도 지나 눈을 뜨니 창가 쪽의 미찌에도 문 쪽의 묘오꼬도 알몸으로 앉아 있었다. 어스름한 방안에 흰 나상이 떠올랐다. 미찌에의 어깨선은 가늘었다. 그에 비해 묘오꼬는 풍만한 느낌이었다. "자, 당신도 이걸 걷어요." 미찌에가 그렇게 말하며 요시베이의 배에서부터 그 밑을 덮고 있던 이불을 젖혔다. 요시베이는, "불을 켜겠어요." 라고 예고하고는 손을 뻗었다. 방은 밝아졌고 묘오꼬는 두 팔로 자신의 가슴을 안았다. 요시베이는 묘오꼬를 보고 미찌에를 보았다. 똑같이 보아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응, 아름답군요. 난 두 명의 비너스와 함께 있는거군요." 미찌에나 묘오꼬나 무릎을 꿇고 다리를 오므리고 있었다. 그러나 다리의 틈으로 검은 비모가 보였다. 그러나 요시베이는 하반신에 신경을 쓰기보다 여자들의 전신을 감상하고 있었다. "풍만한 느낌이군요. 묘오꼬 씨, 그 팔을 치워봐요." 팔에 손을 얹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Ⅵ ┌──────────────────────┐ └──────────────────────┘ 묘오꼬는 요시베이의 뜻에 순순히 따르며 팔을 풀었다. 미찌에가 묘오꼬에게 말했다. "보여진다는 것을 의식하지 말고 자, 묘오꼬, 봐요. 이제까지의 수동적인 태도는 벗어 버려요. 우린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구요." "그러죠." 묘오꼬는 끄덕이며 겨우 요시베이의 중심에 초점을 정하고, "전 처음이에요." 라고 다시 말했다. 미찌애는 손을 뻗어 맥동하고 있는 요시베이의 그것을 뿌리 춤에서 잡았다. 혈관이 선명하게 뛰어올랐다. "봐요. 이게 남자예요." "굉장해요": 묘오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왼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상체를 구부려 얼굴을 가까이 가져 왔다. "자, 묘오꼬, 잡아 봐요." 미찌에가 권했다. "두려워요." "이런 찬스는 드물어요. 당신은 아무 일도 당하지 않는 거예요. 보통 남자들은 이런 모습을 보인 여자는 꼭 범하는 법이니까." "그러죠." 끄덕인 묘오꼬는 요시베이의 얼굴을 보았다. "괜찮아요?" "물론, 나도 원하는 바예요." 요시베이는 자신을 두 여자가 보고 있다는 의식을 한쪽에 접어주고 여자들의 나상 계속 감상하고 있었다. 미찌에의 피부는 푸른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분명 가슴은 작았다. 소년 같은 유방이었지만 경험 탓인지 유두는 묘오꼬보다 컸다. 묘오꼬의 피부는 복숭아 빛이었다. 탄력 있는 느낌이었다. 두 사람 모두 똥배는 없었다. 배는 속 들어가 있었다. '나 역시 이렇게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여자를 알몸으로 만든 건 처음이다.' 묘오꼬의 손이 움직였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Ⅴ ┌──────────────────────┐ └──────────────────────┘ 주저하고 있었다. "와까스기 씨." 미찌에가 충고했다. "당신이 이끌지 않으면 묘오꼬는 계속 전진하지 못할 거예요." "응, 그런가요?" 요시베이는 머리를 들어 묘오꼬의 손목을 잡아 이끌었다. "자, 손에 힘을 빼고." 묘오꼬는 손을 뻗어 요시베이를 감쌌다. 미찌에가 묘오꼬의 그 손가락을 말아주었다. 묘오꼬의 눈은 금방 울고 난 듯 젖어 있었다. "어때요?" 미찌에가 감상을 물었다. "단단하죠?" "아뇨." 요시베이는 고개를 저었다. "아직 손에 힘을 주고 있지 않아요. 그저 대고 있을 뿐이에요." "힘을 줘요" 미찌에는 묘오꼬를 격려했다. "두려워요." 묘오꼬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괜찮아요." 조금씩 묘오꼬의 손에 힘이 주어졌다. 요시베이의 그것은 그녀의 손바닥에 맥박을 전하고 있었다. "알겠어요?" 묘오꼬는 끄덕였다. " 감상하고 있을 때와 어떻게 다르죠?" " 나, 머리가 몽롱해지고 심장은 터져 버릴 것 같아요." 묘오꼬의 목소리는 흐트러지고 있었다. 손은 요시베이에게 매달리고 있는 형세였다. "저, 와까스기." 뿌리를 쥐고 있던 미찌에의 손이 작게 움직였다. "묘오꼬가 하는 편이 좋겠죠?" "초보자 쪽이 심정적으로 기쁠 거예요." "응." "그럼 가르쳐 주죠. 아니, 그보다 조금씩 익숙해지는 편이 좋을 거예요."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Ⅳ ┌──────────────────────┐ └──────────────────────┘ 미찌에는 요시베이에게서 손을 뗐다. 그 손으로 묘오꼬의 손에서 삐져 나와 있는 둥근 부분을 살짝 만졌다. 쾌감이 번졌다. "봐요. 여기 반짝이고 있어요. 아름다운 색이죠?" "네에." 요시베이는 자신이 여자들의 장난감이 되고 이씨는 기분이 드리었다. 특히 미찌에의 언동은 그런 색이 농후하였다. 요시베이를 욕정의 대상으로서가 아닌 장난감이나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만 있다면 그렇게 도지는 않을 것이다. 경험이 없는 묘오꼬에게 설명하는 역할이 미찌에의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 색도 모양도 모두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렇죠?" "그래요. 그런데 왠지 불공평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난 일방적으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두 분은 누드라고는 해도 가릴 곳은 가리고 있으면서." "그건 약속이었잖아요? 새삼스럽게 불만은 말아요" "그렇기는 하지만 역시 불만스러운데요?" 요시베이는 손을 뻗고 머리를 들어 묘오꼬의 하복부를 보았다. 검은 숲이었다. 허벅지를 어루만지며 그 숲으로 가까이 갔다. 묘오꼬는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 가슴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요시베이는 알았다. 묘오꼬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게임인 것 같았다. 비모 지대를 요시베이는 눌러 보았다. 그러나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 안쪽으로 전진할 수는 없었다. 그대로 요시베이는 뒷머리를 베개로 되돌렸다. 이어서 이번에는 왼팔을 미찌에 쪽으로 뻗었다. 이미 미찌에의 그곳은 전에 애무했었다. 그러므로 이미 주저할 것은 없었다. 허벅지를 어루만지면서 전진하자 미찌에는 몸의 위치를 바꾸었다. 두 다리의 조임을 느슨하게 풀었던 것이다. 묘오꼬가 보는 앞에서 요시베이의 손은 미찌에의 꽃잎에 닿았다. 손바닥 전체로 눌러 보았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Ⅲ ┌──────────────────────┐ └──────────────────────┘ 전보다 훨씬 많이 젖어 있었다. 따뜻함이 손가락에 전해져 왔다. 묘오꼬가 다리를 오므리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 미찌에가 응해 주는 것으로 요시베이는 만족했다. 요시베이는 눈을 감고, '지금 두 여자의 비경에 손을 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게임일 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좋았다. 지금 상황만으로도 요시베이는 미찌에와도 묘오꼬와도 특별한 친구 사이가 된 것이다. 물론 요시베이는 그에 의해 '길' 모임이 있을 때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겠다라는 마음은 없었다. 전혀. 이것은 순수한 놀이인 것이다. 미찌에가 묘오꼬에게 속삭였다. "자, 봐요. 투명한 게 배어 나오죠?" "정말. 벌써 나오나요?" "아니, 이건 정액과는 다른 거예요. 남자의 욕망이 커지면 나오는 거죠. 이 사람은 이미 꽤 흥분해 있어요. 계속 나올 거예요." "아름다워요." "그렇게 생각해요? 슬슬 경험하는 게 좋아요. 이미 당신은 그럴 때가 되었으니까." "이제까지는 막연히 두려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현실적으로 두려워요." "나보다도 몸집이 더 크면서 뭘 두려워해요? 자, 이걸 맛봐요. 어떤 맛이 나지?" 요시베이는 눈을 떴다. 두 여자는 요시베이의 몸 중심 위에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묘오꼬도 이런 상황에 익숙해진 듯 했다. "맛이 있나요?" "글세. 사실은 나도 아직 맛을 본 적은 없어요." "그럼 시도해 보면?" "당신이 하는 쪽이 이 사람은 좋을 거예요." "그럴 거 없어요." "아니 그래요. 남자들은 뭐니뭐니해도 처녀에게 점수를 많이 주니까." 요시베이는 오른손으로 묘오꼬의 숲을 어루만지며 왼손으로 미찌에의 꽃잎을 만지고 있었다. 그것은 이미 연속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었다. 흘러 넘치는 사랑의 샘은 시트를 적실 것 같았다. '묘오꼬 쪽은 어떨까?" 다리 사이로 손가락을 전진시켜 보았다. 그러나 묘오꼬는 다리를 꼭 오므린 채 그대로 있었다. 미찌에의 권유에 따라 겨우 묘오꼬는 마음을 정했다. "그럼 잠깐만."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Ⅱ ┌──────────────────────┐ └──────────────────────┘ 그리고 혀끝이 닿았다. 짧게 요시베이의 그것 주위를 돈다. 기대하지 않았던 묘오꼬의 행위였다. 처녀도 이럴 수 있는 것인가? 미찌에가, "역시, 당신은 요시베이를 좋아하는군요? 분명하게 알았어요.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으면 이런 행위는 할 수 없죠." 묘오꼬의 혀는 떨어졌다. "달콤한 느낌이고 거의 아무 맛도 없는데요?" "달콤하다?" "기분 탓인지도 몰라요. 미찌에 선배도 시험해 봐요." "그러죠." 이번에는 미찌에가 얼굴을 가까이 가져오며 혀를 댔다. 미째에는 묘오꼬와는 달리 원주를 핥기 시작했다. "응...." 요시베이는 신음하며 허리를 들어올렸다. 이것은 이미 게임의 범주를 떠난 행위였다. 미찌에는 요시베이의 그것 끝에 입술을 대고 혀를 중심으로 율동 시키기 시작했다. 묘오꼬가 요시베이의 얼굴을 보았다. 눈이 마주쳤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두 여자와의 섹스 Ⅰ ┌──────────────────────┐ └──────────────────────┘ "미찌에 선배와 정말 이제까지 아무 일 없었나요?" 요시베이는 끄덕였다. " 없었어요. 언제나 이쪽은 선배이고 아는 예의바른 후배였으니까. 오늘밤은 날 교재로 성교육을 하고 있는 거예요." 조금씩 미지에의 입은 요시베이를 깊숙이 물어갔다. 처음에 묘오꼬에게 입을 대보라고 한 것은 어쩌면 자신이 해 보고 싶어서 그랬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요시베이는 말했다. "선배는 날 먹기 시작했어요. 봐요." 묘오꼬는 머리를 돌려 그곳을 보았다. 이미 요시베이의 둥근 부분은 미찌에의 입안에 있었다. "정말이지." 묘오꼬의 목소리에는 놀라움과 함께 다소의 비난이 섞여 있는 것 같았다. 입안에서 미찌에의 혀가 크게 원을 그렸다. 과연 잘하고 있었다. 요시베이는 신음 소리를 냈다.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Ⅹ ┌──────────────────────┐ └──────────────────────┘ " 정말 정선배와 아무 일 없었나요?" 미찌에의 대담한 행동을 생각할 때 묘오꼬가 의심을 품은 것은 무리가 아니었다. "정말이예요. 그녀가 내 그것을 만진 건 어젯밤이 처음이었어요." "그녀는 마음속으로는 당신에게 안기고 싶었던 거예요. 아니면 그 행동은 설명이 되지 않아요." "글쎄요. 그건 모르겠어요." 요시베이는 왼손으로 묘오꼬의 오른쪽 넓적 다리를 들어올렸다. 넓적 다리 사이로 전진시켰다. 묘오꼬의 비경은 기대대로 꿀이 넘치고 있었다. 요시베이의 그것은 금방 따뜻한 액에 휩싸였다. 끝을 중앙에 대고 속삭였다. "지금 관계를 갖는 거예요. 알겠죠?" 묘오꼬는 끄덕였다. 아무 말도 없었다. "어때요?" "....." "여길 이렇게 하면....?" 요시베이는 천천히 자신의 그것으로 묘오꼬의 화원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묘오꼬는 낮게, "좋은 느낌이에요."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자세로는 처녀인 묘오꼬의 몸 안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웠다. '서둘 건 없다. 이 사람은 이미 마음을 먹고 있으니까.' 요시베이는 허리를 빼고 묘오꼬의 다리를 정상 상태로 되돌린 뒤 그곳으로 왼손을 가져갔다. 묘오꼬는 거부하지 않고 요시베이의 손가락을 맞았다. 요시베이의 애무는 시작되었다. '미찌에와는 다르구나.' 상상대로 풍만한 느낌이었다. 꽃잎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반응을 살피면서 요시베이의 손가락은 천천히 움직였다. "어때요?"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에요." "좋아요?" "응." 역시 꽃잎 안쪽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건 기분이 좋은 것이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Ⅸ ┌──────────────────────┐ └──────────────────────┘ "날." 끊길 듯 숨을 몰아쉬면서 묘오꼬는 속삭여 왔다.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이러는 거죠?" 순진한 질문이었다. "여자니까." 요시베이는 분명하게 그렇게 말했다. "좋아하니까." 라고 대답하는 것이 경우상 옳은 대답이겠지만 묘오꼬의 반응을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역시." "그리고 좋아하기도 하구요." "친구로서 이겠죠?" "당신도 그렇잖아요?" "그래요." 묘오꼬의 손이 움직여 요시베이의 그것을 잡아왔다. "아까 미찌에 선배가 가르쳐 줬는데도 잘 모르겠어요." "괜찮아요. 차차 알게 될 테니까. 당신의 생각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요시베이는 애무를 계속하였다. 처녀의 경우, 감각적으로는 애무가 쾌락의 중심인 것이다. "가요." 묘오꼬는 여러 가지 반응을 나타내다가 드디어, "자, 날 가져요." 라고 속삭여왔다. "벌써? 괜찮겠어요?" "네에." 묘오꼬는 끄덕였다. 아마도 심리적으로는 빨리 체험하고 싶은 마음은 없을 것이다. "좋아요. 알았어요." 요시베이는 몸을 일으켰다. 묘오꼬 위에 올라탔다. 그 다리 사이로 허리를 넣었다. 미찌에 쪽을 보았다. '앗.'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Ⅷ ┌──────────────────────┐ └──────────────────────┘ 놀라움과 함께 당혹 감이 밀려왔다. 미찌에는 이쪽을 향해 눈길을 고정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역시 참을 수 없나 보군요?" 조용히 미찌에는 그렇게 말했다. 묘오꼬의 몸이 갑자기 경직되며 다리를 오므리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요시베이 때문에 다리를 오므릴 수는 없었다. "그래요." 요시베이는 끄덕였다. 묘오꼬가 미찌에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게 아니고 내가 원했어요." "그렇다면 좋아요. 나도 여기서 견학하게 해 줘요." 그러나 요시베이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묘오꼬에게 이것이 첫 체험이다. 친구갈 보고 있는 가운데 첫 체험을 한다는 것은 씁쓸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요시베이는 묘오꼬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다음에는 귓불에 입을 대고, "역시 다음에 하는 게 좋겠죠?" 라고 말했다. 묘오꼬는 고개를 저었다. "그럼 지금?" 끄덕였다. '그래, 본인이 좋다면 내가 구태여 여러 면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요시베이는, 술기운이 묘오꼬를 대담하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미찌에 쪽을 보았다. "그럼 실례할께요." 어두운 방안이라 미찌에의 표정은 잘 알 수가 없었다. 요시베이는 상체를 일으켜 묘오꼬의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그것을 맞췄다. 꽃잎을 좌우로 벌렸다. 꽃잎은 요시베이를 감싸안았다. 그곳은 뜨거운 바다였다. 의식을 치를 준비는 모두 갖추어졌다. 경험이 있는 여자라면 그대로 전진해 가도 별 지장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경험이 없는 묘오꼬는 자칫 도망칠 지도 모른다. 남자에게 냉정하고 정확함이 필요한 때였다. 요시베이는 위치가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그대로 상체를 기울여 묘오꼬의 가슴에 자신의 가슴을 마주 댔다. 계속 끝의 둥근 부분으로 꽃잎을 어루만졌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Ⅶ ┌──────────────────────┐ └──────────────────────┘ 묘오꼬는 눈을 감았다. 속삭였다. "어때요?" 작게 끄덕였다. "좋아요?" "응" 달콤한 목소리였다. 그곳은 어떤 여성이든 애무해 주면 좋아하는 곳이다. 다만 그곳을 애무하는 것만으로 급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묘오꼬의 몸 전체가 경계를 풀고 부드러워졌다. 요시베이는 그 분위기를 깨고 전진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게 되었다. '잠시 이렇게 더 있을까? 자신의 욕망은 잠시 뒤로 미루고 묘오꼬를 더 즐겁게 해 주는 것, 그것은 애정이 없는 경험인 만큼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인 것이다. " 자, 이제 방해꾼은 없어요." 문을 걸고 유까따를 벗은 요시베이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미찌에를 안았다. "같은 집에 여러 사람이 사니 가지가지 일이 벌어지겠어요?" "그래요." 요시베이가 애무를 계속하려 하자 미찌에는 요시베이의 그것을 쥐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건 이제 됐어요. 와요." 요시베이는 미찌에의 위로 올라가고 미찌에는 능숙한 손길로 요시베이를 이끌었다. 천천히 전진하면서 따뜻한 수축 감을 맛보았다. 미찌에는 요시베이를 끌어안으며 신음했다. 깊숙이 전진한 뒤에 정지하고 입을 맞췄다. 미찌에도 정열적으로 키스해 왔다. "그 뒤에 누구와 잤나요?" "아뇨. 난 동시에 복수인 을 좋아하지 않아요" 정지한 상태에서 그 수축 감을 맛보고 있으려니 미찌에가 재촉해 왔다. 요시베이는 그에 응했다. 곧 리듬이 맞았다. 모든 것을 요시베이에게 맡기는 수동적인 묘오꼬에 비해 미찌에는 적극적이었다. 물론 그것은 경험 때문이겠지만 감각 상으로는 미찌에 쪽이 남자를 즐겁게 만들었다. 미찌에의 허리는 공중으로 떠서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좋아요."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Ⅵ ┌──────────────────────┐ └──────────────────────┘ 미찌에는 말했다. 그 움직임과 반응이 요시베이를 자극하여 급속하게 상승이 시작되었다. "예방하지 않았는데?" "아니, 괜찮아요." "괜찮아요?" "방금 끝났어요." "응?" 컨디션 탓일까? 요시베이는 절박하게 정상으로 치달았다. '너무 빠른데?" 예방품을 사용하면 받는 감각이 그만큼 약해져 오래 지속할 수가 있었다.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예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장착하는 것은 찜찜한 일이었다. '오늘밤은 이상하다. 한동안 여자와 접촉하지 않았고 술의 양이 어중간한 탓이 과민해 졌나?" 요시베이는 속삭였다. "정상에 오를 것 같아요." "벌써?" "응." "그럼, 그렇게 해요." "그럴 순 없죠." 움직임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였다. 미찌에도 요시베이의 뜻을 이해하고 허리를 시트에 떨어뜨렸다. 다시 요시베이는 움직였다. 처음에는 작게, 그러다가 점차로 폭을 넓혀 갔다. 미찌에는 이번에는 요시베이에게 맞추고만 있을 뿐 움직이지 않았다. '좋아.' 리듬을 맞추고 있으려니 예고 없이 미찌에의 몸에 변화가 생겼다. 요시베이는 열기를 느꼈다. 미찌에는 신음하며 요시베이를 끌어안았다. 요시베이는 안도감과 함께 움직임을 한층 크게 했다. 미찌에는 계속 신음하며 사지에 경련을 일으켰다. 자리를 잡고 앉아 곧 키스를 나누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Ⅴ ┌──────────────────────┐ └──────────────────────┘ 고리의 가슴으로 손을 가져갔다. 키스를 하면서 몸을 뒤로 쓰러뜨렸다. 긴 입맞춤이 계속되었다. 드디어 입술을 떼고 고리가 눈을 마주 보았다. "있다가." 고리가 말했다. "당신 방에 들려 원고를 볼께요." 요시베이는 잊고 있었다. "응. 그러죠." 그제야 요시베이는, '여기서 이러지 말고 방으로 데려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요시베이는 혼자 살고 있다. 다른 방에 친구들이 있어도 문을 걸면 들어 올 수 없다. 실제로 이미 몇 명의 여자가 요시베이의 이불 속에서 잤다. '왜 이 사람과는 그럴 생각을 못했을까?" 이 제방만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역시 최후의 선을 넘지 않으려는 의지가 작용하여 욕망을 떨쳐내기 쉬운 상황으로 일을 진행시키며 결정적인 관계를 피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시베이는 자신의 그것을 꺼낸 다음 고리의 손을 이끌었다. 아직 고리는 자신의 몸 속에 요시베이의 그것을 맞이한 적이 없다. 그러나 손은 익숙해져 있었다. 천천히 잡아 왔다. "아아, 기분 좋아요." 미찌에나 게이꼬는 고리보다 기교적이었다. 그러나 고리의 손이 훨씬 흡족하였다. 심정적인 면 때문일 것이다. 요시베이의 손도 고리의 스커트 안으로 들어갔다. 허벅지는 다소 땀에 차 있었다. 그것을 어루만지며 중심으로 향하였다. 고리는 전혀 저항하지 않고 요시베이의 손은 고무줄은 내렸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Ⅳ ┌──────────────────────┐ └──────────────────────┘ 부드러운 비모를 만지며 계속 전진하였다. 그곳은 벌써 따뜻하게 젖어 있었다. 작은 꽃잎을 어루만지며 좌우로 벌려 손가락을 이동시켰다. "아아." 고리는 낮게 신음하며, "그만." 이라고 말했다. "왜?" "...." "이런 거 싫어요?" 고리는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왜?" "나중이 괴로우니까." 그것은 중요한 말이라고 요시베이는 느꼈다. "왜?" "잠을 잘 수 없으니까, 아아." 요시베이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입술에 키스를 한 뒤 귀에 입을 댔다. "우린 이제 하나가 되어도 돼요." 낮게 그렇게 속삭였다. 자기 자신은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면서 고리의 허가를 요구한 것이다. 요시베이의 물음에 고리는 대답하지 않았다. 아무 말 없이 요시베이의 그것을 쥐고 있을 뿐이었다. 요시베이의 그것은 맥동하며 말 이상으로 원하는 바를 고리의 손에 전하고 있었다. "그래요. 나도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당신의 이곳에 들어가고 싶어서, 하나가 되고 싶어서." "......" "아직 싫어요?" "이런 곳에서는." "다른 장소라면?" "......" "괜찮아요?" 고리는 작게 끄덕였다. "그럼 내일." "내일은 안돼요. 오른 밤늦게 돌아갈 테고,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외출이 무리니까." "그럼 모래. 모래 난 학교에 안 가요. 당신은 회사를 쉴 수 없나요?" "쉴 수 없어요." "그럼 화요일." 요시베이로서는 시간을 충분히 잡고 싶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Ⅲ ┌──────────────────────┐ └──────────────────────┘ "화요일이요?" "그래요." "월요일 오후에 대답을 할께요." "그럼 월요일 오후에 전화하죠. 무사히 회사를 쉴 수 있기를 기도하죠." "어쩌면 안될지도 모르니 그땐 이해해 줘요." '알았어요." 드디어 요시베이는 고리의 팬티를 벗겼다. 고리는 요시베이에게 협력하며 허리를 들었다. 얼굴을 허리 부근으로 가까이 가져갔다. 치맛자락을 걷어올리자 어둠 속에 흰 허리가 떠올랐다. 비모 지대가 신비한 검은빛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었다. 어둠이 수치심을 완화시켜 고리는 누운 채 그대로 있었다. 요시베이는 난폭해지지 않으려고 주의하면서 그 두 다리를 벌리고 얼굴을 더 가까이 가져갔다. 고리는, "부끄러워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전혀 저항은 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요시베이를 깊이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 고리 자신도 그에 의해 기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 요시베이는 생각했다. 요시베이는 술을 상당히 마신 상태였다. 하지만 가슴의 동요는 다른 여자를 대할 때와는 다른 흥분을 나타내고 있었다. 하얀 하복부에도 검은 삼각 지대에도 그 좌우로 뻗어 있는 허벅지에도 사랑스러움이 느껴졌다. 그런 자신을 의식하며, '역시 이 사람은 다르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이 사람을 원하고 있는 거야.' 라고 생각했다. 벌려진 다리 사이로 몸을 넣고 두 손으로 꽃잎을 좌우로 헤치면서.... 얼굴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인기척이 없음을 한번 확인하였다. 벌어진 화원은 어둠으로 인해 어렴풋이 보일 뿐이었다. '성냥을 키면 보일텐데,' 그러나 그렇게 되면 놀이의 색채가 농후해지고 만다. 고리도 장난감이 된다는 느낌을 받을 지 모른다. 처녀에게는 상처가 된다. 요시베이는 조용히 그곳에 입을 가져갔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Ⅱ ┌──────────────────────┐ └──────────────────────┘ 코에 묘한 방향이 들어왔다. '아, 이것은 요시꼬에게서 맡았던 그것이다.' 그러나 지금 요시꼬를 머리에 그리고 있어서는 안 된다. 요시베이는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고리는 신음하며 몸을 꿈틀거렸다. 혀를 움직이며 요시베이는 꽃잎을 더 벌렸다. 곧 순에 혀를 댔다. 그것은 이미 단단하게 솟아 있었다. 요시베이는 그것을 혀로 감쌌다. 고리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눈을 감고 요시베이는 애무를 계속했다. 고리의 반응도 다채로웠다. 손으로의 애무는 고리에게는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았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감각은 화원의 중심에서 약간 위로 올라간 부분인 것 같았다. 그것을 느낀 요시베이는 그곳으로 애무를 집중시켰다. 요시베이가 키스를 시작한 뒤 5분 정도 지났을 때 고리의 몸에 경련이 일어났다. "아아. 나." 목소리가 들떠 있었다. "안돼요. 안돼." 그러나 요시베이는 계속하였다. "부끄러워요. 이제 그만. 아아. 나 어쩌죠?" 보통 때라면 이렇게 여러 말을 할 리 없었다. 고리 역시 꽤 마셨기 때문이었다. "이제 그만.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몸의 경련이 심해졌다. 요시베이는 그 움직임에 속도를 붙였다. 그러자 갑자기, "웃." 고리는 신음하며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다. 그리고는 요시베이의 팔을 잡았다. 고리의 몸 전체가 경직되며 낮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평소의 얌전하던 고리의 목소리와는 달리 짐승의 소리 같았다. '여기에서 중지해야 할까? 이 사람은 절정에 달할 지도 모른다.' 얼핏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요시베이는 혀를 계속 움직였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선배와의 과감한 애무 & 섹스Ⅰ ┌──────────────────────┐ └──────────────────────┘ 요시베이는 고리의 넘치는 사랑의 샘을 맛보았다. "부탁이에요." 허리를 크게 출렁이면서 고리는 울먹였다. "그만, 이제 그만,l아아. 죽을 것 같아요." 손을 뻗어 자신의 그곳에서 요시베이의 입을 떼려고 했다. 그리고 정말 울기 시작했다. "죽을 것 같아." 목소리는 이미 완전히 흐트러져 있었다 요시베이가 정지하자 고리의 몸에서 힘이 빠졌다. 잠시 입을 댄 채로 요시베이는 정지하고 있었다. 요시베이는 얼굴을 떼고 고리의 위로 올라갔다. 두 팔로 어깨를 안았다. 고리는 정말 울었는지 뺨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자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게 고리는 응해 왔다. 두 팔로 요시베이의 등을 단단히 안고 있었다. "괴로웠어요?" 끄덕였다. "괴롭기만?" 이번에는 고개를 크게 옆으로 저었다. "좋았어요?" 끄덕였다. "나도 좋았어요." "아아, 다행이에요." "하나가 되고 싶어요." "화요일에." "알고 있어요." '하나가 되는 것 다음이라도.' '대 볼 수는 없을 까?" 요시베이는 그렇게 생각해 본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그대로 전진하고 말 가능성이 있다. 그럼 이곳에서 첫 체험을 하게 된다. 오늘밤에는 자제해야 한다.' 요시베이는 고리의 젖은 뺨을 어루만졌다. 제 목 : 『꽃잎 그 후편』▶ 격정적인 애무로 시작된 섹스 Ⅳ ┌──────────────────────┐ └──────────────────────┘ "1주일 이내에 올 수 없나요?" 그때 처음으로 요시베이는 다미꼬의 배로 손을 가져갔다. 생각대로 다미꼬는 속에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 요시베이의 손은 비모로 내려갔다. 다미꼬는 갑자기 신음하며 몸을 꿈틀거리더니 다리를 벌렸다. 요시베이의 손은 전진하여 다미꼬가 욕망으로 넘치고 있음을 확인했 다. 요시베이의 손은 따뜻한 꿀에 휩싸였다. "봐요. 이렇게 되어 있어요." 요시베이는 속삭였다. "사까다라면 신용할 수 있어요. 불러오죠." "어떤 사람이조?" 요시베이는 설명했다. 다미꼬는 사까다의 얼굴을 알고 있었다. 반미 학생 운동가라는 말도 숨기지 않고 했다. "그런 사람이라면 더욱이 안 올 거예요." "아뇨. 올 거예요." 요시베이는 다미꼬의 순을 문질렀다. 그것은 이미 흥분 상태가 되어 단단해져 있었다. 다미꼬는 신음소리를 내며 요시베이에게 엉겨왔다. "당신은 왜 안되죠?" "사까다를 부르죠." "그럼 그렇게 해요." 그 대답을 얻어내자 요시베이는 한 시름 놓이는 동시에 다소의 실망감이 들었다. 그러나 물론 표정으로 나타내지 않고, "그럼 금방 불러오죠." 일어나려고 했다. 그러자 다미꼬도 상체를 일으키며, "그 전에 저어." 그렇게 말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다미꼬는 재빨리 몸을 움직여 요시베이의 그것을 입에 물었던 것이다. 요시베이는 당황했다. 다미꼬는 곧 머리를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연히, 요시베이는 쾌감을 느꼈다. '이렇게 된 바에야 내가 상대할까?'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격정적인 애무로 시작된 섹스 Ⅲ ┌──────────────────────┐ └──────────────────────┘ '아니. 그럼 내일 지장이 있어. 난 개운한 뒷맛으로 순수하게 랑데부해야 한다. ' '이 사람의 속에 들어가도 자제하면 괜찮아.' '아니 병이 있을 지도 몰라. 아무튼 오늘밤은 이게 한계야.' 망설이고 있는 중에 다미꼬는 머리의 움직임을 중지하고 이번에는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과연 능숙한 솜씨였다. 손으로는 미묘한 애무를 곁들이고 있었다. 요시베이는 눈을 감고 쾌감에 휩싸이면서 자신과 싸우고 있었다. 요시베이는 고리를 전라로 만들고 자신도 옷을 모두 벗었다. 이불 속에서 두 사람은 안았다. 고리의 피부는 희고 탄력이 있었다. 예상보다 중량 감이 있었다. '오늘 이 일을, 이 사람은 앞으로 후회하게 될까. 아니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질까?'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요시베이는 고리의 등을 어루만지면서 속삭였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후회하지 않겠어요?" 고리는 끄덕였다. "네. 많은 생각 끝에 난 여기에 있게 된 거예요. 당신을 좋아하니까. 후회 안해요." "그럼 됐어요." 요시베이의 손은 고리의 비경으로 전진했다. 고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려 허벅지를 벌렸다. 그곳은 이미 사랑의 샘이 넘치고 있었다. 요시베이의 애무가 시작되었다. "당신도." 요시베이가 속삭이자 고리의 손이 움직였다. 맥동하고 있는 요시베이의 그것을 쥐었다. "처음 잡았을 때 어땠어요?" "깜짝 놀랬어요." "지금은." "부끄러워 말못해요." 손가락이 움직여 미묘한 느낌을 만들었다. "싫지 않아요?"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격정적인 애무로 시작된 섹스 Ⅱ ┌──────────────────────┐ └──────────────────────┘ "좋아요. 당신의 것이니까." 어젯밤 온리와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자칫 그녀를 안을 뻔했다.' '사까다를 보낸 건 잘한 일이었어.' "저." 고리가 낮게 말했다. "응?" "혼자 있을 때도 이렇게 될 때가 있나요?" 소박한 질문이다. "응." "어떻게 해요?" "아무 것도. 그냥 내버려두지." "그렇다면 몰라도." 이야기를 하면서도 요시베이는 애무를 계속했다. 요시베이는 팔꿈치를 세워 고리의 귓볼을 깨물었다. "여기에 키스하겠어." "......"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거부한 것도 아니었다. 요시베이는 고리를 바로 눕히고 이불을 천천히 끌어내렸다. 고리는 요시베이에게서 손을 떼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부끄러운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기쁨을 느끼고 있음에 틀림없다. 요시베이는 우선 그 융기해 있는 유방을 쥐고 유두에 입을 맞췄다. 처음에는 오른쪽, 다음에는 왼쪽. 유방에서 배로. 요시베이는 얼굴을 움직여 아랫녘으로 내려갔다. '시간은 충분해. 서둘 필요 없다.' 드디어 요시베이는 고리의 다리 사이로 어깨를 넣고 화원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두 손으로 꽃잎을 벌렸다. 선홍빛 세계였다. 작은 순이 떨고 있었다. 화구에서는 투명한 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름다워." 그렇게 중얼거린 뒤에 살짝 입을 댔다. "아아." 고리는 낮게 신음하며 다리를 떨었다. 조용히 요시베이는 빨아들였다. 맺어지기 전의 전희였다. 그러나 단순한 전희가 아니고 그 행위 자체를 즐겼다. 서둘러서는 안 된다.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꽃잎 그 후편』▶ 격정적인 애무로 시작된 섹스 Ⅰ ┌──────────────────────┐ └──────────────────────┘ 고리는 경련을 일으키며 낮게 신음하기 시작했다. 5분 가량 애무를 지속한 뒤 요시베이는 얼굴을 들었다. 고리 위로 올라가 얼굴을 가리고 있는 두 손을 치웠다. 고리의 얼굴은 붉고 눈은 젖어 있었다. 그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여기까지는 이미 체험한 것이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이미 몇 명의 처녀를 체험한 요시베이에게 특별히 불안은 없었다. 고리도 요시베이의 등을 끌어안으며 키스에 응해왔다. 긴 키스 뒤에 요시베이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것을 잡고 고리의 비경에 대고 천천히 돌렸다. 꽃잎을 열었다. '좋아' 손은 떼고 왼손으로 고리의 어깨를 안았다. 도망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처녀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도망치게 되는 법이다. 오른손으로는 등을 감쌌다. 요시베이의 선단은 따뜻함에 싸여 있었다. 요시베이는 속삭였다. "긴장하지 말아요." "네에." 천천히 요시베이는 허리를 내렸다. 따뜻함이 퍼져 왔다. 장소도 방향도 분명했다. 조용히 전진하였다. 그때 방해꾼을 느꼈다. 고리의 몸 전체가 굳어졌다. 이미 요시베이의 유선형은 반 가량 들어가 있었다. 요시베이는 정지하고 고리의 얼굴을 보았다. 고리는 눈을 감고 있었다. 속눈썹이 떨리고 있었다. "아아." 요시베이는 호흡을 가다듬고 전진하는 자세를 취했다. 방해꾼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자, 중요한 순간이다.' 요시베이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두 팔에 힘을 주어 고리를 안았다. 허리도 고정시켜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곧장 전진했다. 열기가 퍼지며 조여지는 느낌이 달려왔다. "앗." 고리는 낮게 비명을 지르며 몸을 빼려 했으나 요시베이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순간 열기는 요시베이의 전신으로 퍼졌고 격렬한 조임이 밀려왔다. 그대로 계속 전진하자 고리는 경직되며 신음소리를 높였다. 끝까지 전진하고 요시베이는 정지했다. 고리의 가슴이 크게 상하로 움직였다. 호흡은 흐트러지고 있었다. 제 목 : ▶▷한 여대생의 섹스 경험 Ⅳ ┌──────────────────────┐ └──────────────────────┘ '나의 섹스는 정직 그 자체' 저는 여고를 다녔지만 학교 축제에서 만난 부속고등학교의 남학생들과 그룹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일년 선배인 그와 모두에게 인정받는 커풀이되었습니 다. 그러나 그는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억을 만들려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때는 겨울이었고 그는 고등학생인 주제에 차를 몰고 그대로 호텔로 데리고 갔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여서 어땠었는지 별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으나, 원래 그런 것이겠지 하고 별로 의문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는 끝난 뒤 울면서 계속 뭔가 이야기를 나눈 것이 더욱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어쨌든 그와는 그것이 마지막이었느니 까요. 그는 그때 "나는 처음이 아니야"라고 했으나 그 뒤에 미국에서 전화 통화를 했을 때 "그것 역시 거짓말 이였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도 처음이라 폼을 재고 싶었었던 것 같았습니다. 결국 그는 그곳에서 대학원까지 마치고 올해가 되어서야 돌아왔다더군요. 뭐라던가 저쪽 어디 서해안 근처에서 멋진 서퍼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만나고 싶기도 하고 반면 만나는 것이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와 있었던 일은 조금도 추하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이었기 때문에 절대 깨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유학 시절 일년에 한번쯤은 연락을 했었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애틋하기만 했습니다. 대학 1학년 때 학교 앞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대학의 럭비 부의 남학생들이 매일 나를 만나기 위해 오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우리 학교 여자 친구들과 그룹 교제를 하기 시작했었어요. 저는 그 중 한 명의 "사귀자"라는 말에 그와 교제를 시작했으나 도시락을 싸 가지고 그의 시합에 응원을 가곤 하는 아주 건전한 사귐이었습니다. 그의 집은 나의 아르바이트 가게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 점심 때 그의 어머니는 집에 잘 안 계셨고 계셔도 아주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저녁을 함께 먹기도 했습니다. 물론 콘돔은 사용했습니다. 처음 사용 할 때는 아팠지만 2,3개월쯤부터는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익숙해지면 괜찮을 꺼야"하면 "그럼 같이 좀 더 익숙해지려고 노력해볼까"라며 웃기도 했어요. 패턴은 늘 정해져 있었습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한 여대생의 섹스 경험 Ⅲ ┌──────────────────────┐ └──────────────────────┘ 그가 "이리로 와"하며 선 채로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럼 오늘도 아프지 않게 노력해 보자"라고 하며 시작하곤 했지요. 가슴을 만지거나 그러는 것은 그다지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는 젊었기 때문에 페니스가 바로 단단해져 버리곤 했지요. "그럼, 넣는다"하고 바로 쑥 넣어버리는 그런 식이었어요. 국부 애무나 그런 스타일의 것은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그도 해주려고 생각지도 않았지요. 그렇지만 횟수는 많았던 것 같아요. 4,5번 정도로 자주 했었는데 그것은 아마 합숙소에 들어가기 때문에 자위행위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아파"라고 하면 그는 바로 중도에 그만두었습니다. "오늘은 좋았어?"라고 물으면 "좋았어"라고 해주었기 때문에 고통스럽다거나 어떤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젊으니까 하고 싶어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왠지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안 아파요"하면 아주 즐거운 것처럼 기뻐하며 "그럼 할까?"라고 하며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우리 한 번 끝까지 가볼까?"하고 시작을 했는데 한참을 하니 내 다리가 후들후들 경련 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랬더니 그는 "아, 이거야! 이거야!"하며 아주 기뻐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도 역시 같은 대학의 스키부 학생이었으나 고교 시절에 2년이나 유급 당해 럭비 부의 그와 비교했을 때 아주 어른스러웠어요. 그에게는 아주 성숙하고 예쁘기로 유명한 여자 친구도 있었으나 그때쯤에는 자주 상대하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저를 데리고 다니는 곳도 아주 어른스러운 곳이었습니다. 그와 만나기 전까지는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뿐이었으나 그는 갑자기 요정에다 계산도 카드로 했으니까요. 차만해도 샤브나 포르쉐에 태워 주었을 정도니까요. 한마디로 대단했어요. 그런데 내가 가장 곤란했던 것은 "네가 좀 더 날씬해진다면 브랜드 옷을 전부 사주겠어"라는 것이었어요. 그는 남자이면서 나에게 "너도 이런 것을 입어!"라든가. "미용실은 유명한 곳에 가!"라든가, 하나부터 열까지 변화시키려고 하는 마치 '프리티 우먼'과 같이 대했어요. 하지만 나 역시 그의 예쁜 여자 친구에게 지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열심히 어른스러워지려고 노력했지요. 하지만 남자들이란 역시 자기의 옛 여자를 잊지 못 하는 것 같았어요. 그는 늘 그녀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가 잃게 말했죠. "성격은 틀려도 얼굴은 많이 닮았다"라고 말입니다. 섹스 역시 전에 사귀던 남자와는 전혀 틀렸어요.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한 여대생의 섹스 경험 Ⅱ ┌──────────────────────┐ └──────────────────────┘ 키스 하나만 해도 여러 방법으로 해주었고 섹스의 체위도 다양하게 알고 있었어요. 뒤로하기도 했다가 다리를 들어올리기도 하는 그런 여러 방법을 썼어요. 게다가 나는 그와 만날 때마다 긴장해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항상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섹스 할 때 화장이 벗겨지면 어쩌지?". "샤워하고 나올 때는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 게 좋을까?"라든가. 섹스도 그가 하고 싶어 하는 데로 해주어야지라고 생각해서 아파도 계속 참았습니다. 한마디로 그건 만져진다는 것 그 자체 뿐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장소는 항상 요코하마에 있는 러브호텔이었죠. 하지만 대학 3학년 때 다시 새로운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대학의 야구부 학생이었죠. 왠지 얘기가 다 거기서 거긴 것 같아서 미안해요. 처음엔 그 사람의 친구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그 사람이 나에게 전화를 해서는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너 생각은 어때?"라고 물어오는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그와 만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가 나에게 "너와 사귀고 싶다"라고 해서 나는 "스키부에 남자친구가 있어"라고 하니, "그 사람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지 않니? 그러니 그만둬"라고 했고 주변에서도 나를 설득시키려고 했어요. 그는 딱딱한 느낌으로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아주 나의 얘기를 잘 들어주었고 인간적으로 가슴을 두들겼습니다. 한번은 시합 구경을 갔는데 아주 멋있었습니다. 어느 날 "오늘은 어를 위한 볼을 쳐 보일 꺼야!"라고 하고서는 바로 만루 홈런을 쳐냈습니다. 그리고는 원기 왕성한 포즈를 취하며 나의 이름을 힘껏 불러주었습니 다. 그때 나는 아주 완전히 황홀했습니다. 작은 시합이었지만 다음날 신문에는 크게 나왔지요. 그것은 일생일대의 추억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섹스를 할 때도 역시 멋있었답니다. 내가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만을 생각해 주었던 사람으로 아주 남자다웠습니다. 그날그날 내가 좋아하는 성감대를 찾아 주면서 말입니다. 그것은 아마 그가 캐쳐였기 때문일지도 모르지요. 그는 "오늘은 키스를 해 주세요"라면 열심히 키스해 주었고 뭐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었습니다. 그쯤에서 나도 느끼는 방법을 콘트롤할 수 있게끔 되었죠.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한 여대생의 섹스 경험 Ⅰ ┌──────────────────────┐ └──────────────────────┘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훅하며 힘은 뺏지만 경련의 심하고 적음에 의해서 힘을 빼는 방법도 바뀝니다. 횟수는 함께 잠을 자게 되는 날은 2번, 잠을 자지 않는 날은 1번, 그것은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힘들어해서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시 럭비 부의 그는 젊어서였나봐요. 그와의 연애에서는 아주 버릇없게 굴었어요. 그래도 그는 너무나 나를 좋아하고 있다고 확실히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던 거죠.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돌연 내게 와서는 "너란 여자는 너무나 피곤해"라고 했어요. 결국 내 주변에 있던 어떤 여자애가 그를 빼앗아 간 꼴이 되어버린 거죠. 그 여자 애와는 졸업할 때까지 상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매일 매일을 엄청나게 울면서 지냈었습니다. 지금 사귀고 있는 그는 기내에서 알게 된 손님이었습니다. 동경과 오사카를 자주 왕복하는 비즈니스맨으로 어느 샌가 서로 인사를 주고받다가 어느 날 우연히 같은 호텔에 묵게 되어 2대 2로 술을 마시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아 하는 수 없이 방에서 마시게 되었습니다. 한 두 잔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그가 "남자 둘, 여자 둘이 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시시하지요?"라고 제안을 해서 게임을 해서 두 커플로 나누었습니다. 나는 그와 커플이 되었습니다. 뒤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가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고 하더군요. 나는 역시 섹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만 애정을 확인한 후 에라고 나 할까, 상대가 나에게 가진 생각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실히 알게 된 후부터라고나 할까.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제 목 : ♥여비서의 유혹 Ⅲ ┌──────────────────────┐ └──────────────────────┘ 내가 정확히 언제 블레이크 매튜에게 반해 버렸는지는 모른다. 나는 몇 달간 그의 개인 비서로 일한 적이 있다. 그는 그야말로 최고의 보스였다. 그는 또한 대단히 친절하기도 했다. 만일 누군가가 그의 집무실로 뛰어 들어가 방금 프린터를 창 밖으로 날려 버렸다고 한다면 그는 친절하게 자기의 것을 빌려줄 것이다. 그 정도로 그는 대단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나는 기혼자였고 그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내가 그를 위해 일하는 동안에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나는 계속해서 승진해갔다. 내가 그의 사무실 근무를 마치고 나서 6개월이나 지나서야 우리는 연례 세일즈 총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서로의 시선이 마주친 순간 전율이 내 몸을 훑고 지나갔고 나는 그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금요일. 드디어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우리는 같은 시간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모임을 마쳤다. 그러고 우리 둘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다른 세일즈맨들은 길 건너편 멕시코 식당으로 몰려들 가고 없었다. 식당은 텅 비어 있었다. 블레이크가 나를 초대했다. 우리는 식당 뒤편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블레이크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는 내가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나는 가슴 선이 깊게 파인 색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웨이터가 와인을 가져왔을 때, 우리는 사랑에 빠져든 십대들처럼 서로를 테이블 너머로 정신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의 파란색 눈은 완벽하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매니큐어를 칠한 기다란 손가락으로 물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나는 그의 얼굴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손톱으로는 물 잔을 계속 어루만지고 있었다. 나는 하이힐 한 쪽을 벗어 발가락으로 그의 정강이를 더듬었다. 그래도 블페이크는 계속 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실크 스타킹에 감싸 인 내 발은 천천히 끈질기게 그의 다리를 탐하다가 드디어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들었다. 내 발가락이 그의 고환을 찾아 살짝 충격을 주자 그는 깜짝 놀라는 것 같았다. 나는 그의 물건을 찾아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여비서의 유혹 Ⅱ ┌──────────────────────┐ └──────────────────────┘ 그리고 테이블 너머로 수줍은 듯 웃어 보였다. 나는 발바닥을 사용해 그의 발기된 물건을 한참 동안 애무했다. 뜨거운 열정이 내 등뼈를 타고 흘렀다. 테이블 보로는 완전히 가릴 수 없었다. 그러나 식당은 텅 비어 있었고 웨이터들도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씽긋 웃고 나서 테이블 밑으로 내려가 무릎을 끓고 앉았다. 그리고 대담하게 그이 바지 지퍼를 내렸다. 내가 그이 물건을 꺼내자 블레이크는 완전히 뒤로 몸을 젖혀다. 그것은 길고, 시커멓고 아주 단단했다. 내가 입술을 귀두에 갖다 대자 끄덕거렸다. 나는 혀를 빼물고 혀로 부드럽게 그의 물건을 핥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의 눈에는 안도의 빛이 흘렀다. 여러 가지 이유로 나는 정확히 설명 할 수 없다. 나는 내 입안에서 그를 느끼고 싶었다. 나는 그의 부풀어 오른 물건을 한입에 가득 물었다. 그의 얼굴 표정으로 보아 그가 나를 제지하리라고는 눈곱만치도 생각지 않았다. 얼마 후면 웨이터가 저녁 식사를 들고 나타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는 터져 나오려는 욕구를 억제할 수 없었다.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내 젖꼭지가 얇은 옷자락을 쿡쿡 찔러 대고 있었다. 나는 가능한 한 깊게 그의 물건을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나는 혓바닥으로 그의 물건을 계속 핥았고 블레이크는 신음 소리를 토해 냈다. 짧은 순간이나마 나는 블레이크의 물건이 완전하게 발기하는 것을 느꼈고, 블레이크는 숨죽인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정액이 파도가 되어 내 목으로 파고들었다. 나는 그의 물건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더욱 깊이 빨아들였다. 그의 달콤한 주스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모조리 빨아들이겠다는 듯이 블레이크는 환하게 웃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때 웨이터가 식사를 가져오는 소리를 들었다. 블레이크는 잽싼 동작으로 테이블 보로 무릎을 덮었다. 나는 테이블 밑에서 몸을 움츠리고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우리는 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끝내고 각자 따로 식당을 나왔다. 한마디 말도 없었지만 블레이크는 10분 후에 내방으로 찾아왔다. 나는 몸이 거의 다 드러나는 검은 색 실크 슈미즈 차림으로 변신해 있었다. 고 탄력 스타킹과 까만 색 하이힐은 신은 채였다. 내 옷차림을 바라보는 블에이크의 눈에 광채가 빛났다. 문이 닫히자마자 우리들 입술은 하나가 되어 격렬한 키스를 나누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여비서의 유혹 Ⅰ ┌──────────────────────┐ └──────────────────────┘ 그는 강력하게 손으로 내 몸을 더듬었다. 나는 게걸스럽게 그의 옷가지를 벗겨 냈다. 내가 그럴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물건이 힘차게 솟아오르자 나는 기쁨의 신음을 토해 냈다. 나는 두 다리를 벌려 그의 허리를 감았다. 그는 내 몸을 돌려 세워 문에 붙이고 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내 젖꼭지는 그의 가슴에 부딪혀 달아올랐다. 블레이크의 물건이 내 질 속으로 곧장 파고들 때 한바탕 전율이 우리 둘을 흔들어 놓았다. 블레이크의 길고 단단하고 힘찬 몸놀림에 내 몸은 요동치며 헐떡거림이 단발 적으로 터져 나왔다. 그가 입술로 처음으로 내 젖꼭지를 깨물었을 때 나는 낑낑거릴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파도치는 격정 속에서 절정을 향해 소용돌이치며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이 절정의 파도로 나를 내리쳤고 내 속에 있는 그를 느낄 수 있었다. 한 숨 돌리고 나서 블레이크는 얼굴 위에 쏟아진 내 머리카락을 쓸어 주며 내 눈을 바라보았다. 나는 그가 침대에서도 끝내 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로서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잠시 달콤한 휴식을 취한 후에 그가 나를 침대로 이끌었다. 나는 베개로 등을 받치고 입을 크게 벌린 채 그의 우람한 몸을 바라보았다. 그가 내 두 다리를 벌리고 사타구니 사이로 그의 머리를 들이밀 때 내 입은 더욱 크게 벌어졌다. 그의 입술이 내 사타구니를 부드럽게 애무하자 나도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그의 얼굴로 가져갔다. 그의 혀는 나의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애무하자 나는 기쁨의 탄성을 나직이 토해 냈다. 그는 나를 침대 모서리로 밀고 갔다. 그의 입술은 나의 허벅지 안쪽을 여행했다. 그는 온몸에 격렬한 키스를 퍼부은 다음 내 젖꼭지를 깨물었을 때 나는 프라이팬 위에 앉은 고양이처럼 몸을 비비꼬았다. 그의 손가락이 내 미끈거리는 질에 닿았다. 그가 내 축축한 질에 입을 갖다 댔을 때 나는 숨을 멈추었다. 그가 그의 물건 끝으로 내 질을 탐색하는 동안 나는 그대로 자세를 유지했다. 기분이 좋아진 나는 엉덩이를 약간 들어올려 그의 물건이 질 속으로 깊이 파고 들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블레이크는 나를 보며 웃었다. 제 목 : ▶▷여대생의 육체 Ⅲ ┌──────────────────────┐ └──────────────────────┘ 그의 눈은 길게 천천히 박자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는 동안 반짝거렸다. 그가 힘껏 찔러 올 때마다 내 속에서는 희열의 탄성이 새어나왔다. 나는 그때 오르가즘의 입구에 있음을 알았다. 커다란 신음 소리와 함께 손을 등 밑으로 밀어 넣어 나를 껴안았다. 그는 내 엉덩이를 꼭 쥐고는 마치 망치질하듯 나를 압박했다. 내 질은 날아갈 듯 했고, 내 동작 하나하나에 근육들은 서로 힘을 합해 그의 물건을 짜내는 듯 했다. 그 주말 내내 우리는 잠들 수 없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 시간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 모두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었다. 36시간 동안 블레이크와 그의 물건은 힘을 합해 나를 절정으로 몰아갔다. 다행하게도 나머지 총회 기간 동안 우리가 행방을 감춘 것을 알아차린 사람은 없었다. 일요일, 호텔은 떠날 시간이 되었다. 블레이크는 나를 품에 안고 끝없는 키스를 퍼부었다. 30분 동안 우리는 문을 걸어 잠그고 그렇게 있었다. 우리들 중 누군가가 먼저 방을 나서지 않으면 우리는 평생 이러고 있을 것이라고 내가 말했다. 그가 먼저 떠나기로 했다. 그가 긴 한숨을 내 쉴 때 내 심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뛰기 시작했다. 그는 눈을 감았다. 마치 도망이라도 치는 듯, 서둘러 문을 빠져나갔다. 나는 창가로 뛰어가 차에 올라타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지만 나는 블레이크를 다시 볼 수 없었다. 대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나는 자금 형편상 시카고에 있는 대학에서 펜실바니아에 있는 고향집을 열차로 다녀올 수밖에 없었다. 8시간이 걸리는 여행이었다. 나는 언제나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했다. 어느 날 밤, 나는 생물학 교과서에 파묻혀 있었다. 한 시간 동안이나 그는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 칸으로 갔다. 그도 곧장 나를 따라 나섰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여대생의 육체 Ⅱ ┌──────────────────────┐ └──────────────────────┘ 그의 가만 색 눈동자가 내 뜨겁게 달아 오른 작은 몸뚱이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조금만 눈치를 준다면 그는 일을 벌일 모양이었다. 그는 내 바로 뒤에 줄을 섰다. 우리는 우리가 고른 음식물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가 나를 만난 것을 그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동안 우리는 점잖은 것들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자신이 마크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성인지 이름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는 테이블 밑에서 무릎으로 내 넓적다리를 지긋이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 대담한 행동에 나는 즉각 반응을 보였다. 나도 유혹하는 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던 것이다. 그는 눈빛으로 나를 초대했고 나는 그가 도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우리는 식사를 마쳤다. 그는 나를 따라 재 자리까지 와서 내 옆에 앉았다. 우리는 다시 얘기를 나누었고, 그의 손이 조심스럽게 내 넓적다리를 더듬었다. 그가 부드러운 내 몸의 곡선을 따라 손을 놀리기 시작했을 때 나는 모르는 척 했다. 그러나 나의 젖꼭지는 흥분하여 단단하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대담한 입술이 내 입술로 파고들었다. 아주 촉촉한 키스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 행동에 말려들고 있었다. 그의 단단한 엉덩이에 내 심장은 감옥에서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쳤다. 그가 내 셔츠 속으로 손을 들이밀려는 순간 한 남자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통로를 내려오는 바람에 우리는 동작을 멈추었다. 내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는 내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자기는 침대 칸에 있으니 아무런 방해도 없을 것이라고, 완전히 달아오른 나는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를 따라 침대 칸의 커튼이 쳐진 자그마한 칸막이로 따라 들어갔다. 그는 나를 칸막이 속으로 밀어 올려준 다음 올라왔다. 우리는 간신히 들어 갈 수 있었다. 옆 칸막이 사람들은 바로 옆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코를 골아 대고 있었다. 마크는 바로 누워서 나를 자기 몸 위로 오르게 했다. 그리고 키스를 퍼부으며 내 몸을 매만지기 시작했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 └──────────────────────┘ 제 목 : ▶▷여대생의 육체 Ⅰ ┌──────────────────────┐ └──────────────────────┘ 이런 자세로 나는 원초적 본능을 느꼈으며 내 엉덩이는 자연스럽게 들썩이기 시작했다. "천천히!"라고 그가 속삭였다. 그의 억센 두 손이 내 엉덩이를 꼭 움켜쥐었다. 마크의 뜨겁고 촉촉한 혀가 내 귀속에서 회오리쳤다. 그는 목덜미를 따라 입술을 움직이고는 내 티셔츠를 들어 올려 자그마한 젖꼭지를 혀로 애무했다. 그는 내 유방을 한껏 한입 물었고 나는 터져 나오려는 소리를 죽이기 위해 입술을 깨물어야 했다. 규칙적인 기차의 흔들림에 우리 둘의 사타구니는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서로 부딪히며 흔들거렸고 내 질은 흥분으로 가볍게 떨리기 시작했다. 나는 대담하게도 그의 실크 와이셔츠의 단추를 풀었다. 그리고 옷을 활짝 열어 그의 커다랗게 잘 익은 젖꼭지를 훔쳐보고 싶었다. 나는 단추를 풀어 그의 억센 가슴에 내얼굴을 파묻었다. 그의 가슴은 넓고 단단했다. 천천히, 아주 조심스럽게 마크는 내 청바지를 벗겨 내렸다. 그는 한 손을 내 사타구니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의 억센 손가락을 축축한 그곳에 집어넣고 내 입에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올 때까지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통로를 지나는 발자국 소리에 우리는 순간적으로 얼어붙었다. 참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일종의 고문이었다. 마치 영원히 그럴 것만 같았다. ┌──────────────────────┐ │ ▷▶▷화끈한 얘기 〔GO ALOVE) ◁◀◁│